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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992건

  • 통신·공공요금 잘 낸 2천여명 신용등급 올랐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사회초년생 A씨는 저축은행에서 신용대출로 5000만원을 받았다. 금융거래실적이 거의 없어 신용등급이 7등급으로 평가돼 은행 문턱을 넘지 못 했다. 금리는 연 21.2%로 연이자가 1060만원에 이르렀다. 하지만 지난 6개월간의 건감보험 ‘성실납부실적’을 최근 신용조회회사(CB)에 제출하자 신용등급이 6등급으로 올라 금리가 17.8%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연 이자부담이 890만원으로 170만원 낮아졌다.금융감독원은 A씨처럼 지난 4개월간 통신·공공요금(휴대폰비, 건강보험료)의 성실납부실적 등 비금융거래정보를 CB사에 제출한 2만5274명(4만3420건)중 2만3867명(94.4%)의 신용평점이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1월부터 불합리한 개인신용평가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비금융거래정보를 신용평가에 반영하는 방안을 시행중이다.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경우 6∼24개월의 공공요금의 성실납부기간에 따라 5∼15점의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2116명(8%)은 A씨처럼 신용등급까지 상승했다. 신용등급 상승자 가운데는 7등급에서 은행을 이용할 수 있는 6등급으로 상승한 인원이 631명으로(29.8%)이 가장 많았다. 금감원은 “아직은 신용등급 상승 수혜자가 그리 많지 않으나 통신·공공요금 등의 성실납부를 통한 신용등급 상승 수혜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매월 비금융거래정보 제출자가 늘고 있다. 월별 접수자는 지난 1월 1321명에서 5월 1만205명으로 10배 가량 늘었다.금감원은 현재 가점 부여 방식이 아닌 비금융거래정보 자체를 신용평가요소로 채택해 가점 상승폭을 확대하거나, 성실납부실적 다수건 제출시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기로 했다. 다만 통계적 분석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 내년 상반기 중으로 개선책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김윤진 금감원 IT·금융정보보호단 실장은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등은 휴대폰이나 공공요금 납부실적 자료를 CB에 제출하는 것이 신용등급을 올리는 매우 유용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2016.06.12 I 노희준 기자
  • BNK금융, '롯데 썸뱅크 카드' 출시…최고 5% 포인트 적립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BNK금융그룹은 롯데카드와 제휴해 카드 사용금액의 최고 5%까지 롯데 L.POINT로 적립해 주는 ‘롯데 썸뱅크 카드’를 신규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 L.POINT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썸뱅크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합 포인트다. BNK금융 썸뱅크에서는 적금 불입과 대출이자 납부 등 다양한 금융거래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롯데 썸뱅크 카드’는 지금까지 출시된 롯데 신용카드 중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L.POINT를 적립해 준다. 온라인·모바일에서 사용시 5%, 롯데 L.POINT 제휴사는 3%, 음식점에서 사용하면 2%를 L.POINT로 적립해 준다. ‘롯데 썸뱅크 카드’로 휴대전화 요금 자동이체로 결제하면 결제액의 5%를 L.POINT로 적립해 준다.발금은 모든 스마트폰 앱 스토어에서 ‘썸뱅크’ 앱을 받아 썸뱅크 계좌를 개설하면 당일에 카드발급이 가능하다. 계좌개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당일 카드발급은 오후 5시 이전까지 신청하면 된다.BNK금융그룹은 ‘롯데 썸뱅크 카드’ 출시를 기념해 6월 말까지 썸뱅크에 가입만 해도 L.POINT 1000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썸뱅크 계좌를 개설하면 언제든지 300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7월 말까지 이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들은 최초 사용일부터 30일 이내에 온라인·모바일, 이동통신 자동이체, L.POINT 제휴사 및 음식점 등 L.POINT 적립대상 4대 업종에서 사용하면 1000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2016.06.01 I 박기주 기자
"말 한마디로 결제“…SK텔레콤 'T페이'
  • [페이전쟁]"말 한마디로 결제“…SK텔레콤 'T페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멤버십 카드 있으세요? 할인해드릴까요? ”라는 매장 직원의 질문에 “T페이로 할게요” 한마디로 가능한 간편 결제 시대가 열렸다.SK텔레콤(017670)은 할인과 결제가 자동으로 처리되며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아도 되는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T페이’를 출시했다. 이는 SK텔레콤이 독자 개발한 ‘핸즈프리 결제’ 방식 덕분이다. 매장결제기기(POS)에 다가가는 것만으로도 블루투스로 결제 정보를 주고받아 처리한다. 다른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꺼낸 후 전용 앱을 실행해야 하나 ‘T페이’는 그럴 필요가 없다.▲SK텔레콤 ‘T페이’‘T 페이’는 결제 요금이 다음 달 휴대폰 요금에 합산 청구된다. 고객은 ‘T 페이’ 앱을 다운받아 결제비밀번호 4자리만 설정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신용카드를 스마트폰에 입력해야 하는 다른 서비스와 다르다.할인’과 ‘결제’를 동시에 하는 것도 특징이다. ‘T페이’는 SK텔레콤 멤버십카드와 자동 연동을 통해 결제 즉시 멤버십 할인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또한 블루투스비콘(BLE)을 활용해 NFC(근거리통신망) 방식이나 MST(마그네틱 결제)방식보다 편리하다. NFC는 휴대폰을 결제기에 올려두는 방식으로 편리하나 가맹점의 결제기를 교체해야 하고, MST는 보안 취약점이 문제였지만, 블루투스비콘은 가맹점 결제기 업그레이드가 쉽고 스마트폰을 바로 쓰는 NFC와 비슷한 편리함도 준다.‘T페이’는 세븐일레븐·미니스탑·롯데리아· TGIF·아웃백·코코브루니 등 1만3천여 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CU,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등과 추가로 제휴해서 상반기 중 2만 5천 개 이상 매장에서‘T페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관련기사 ◀☞"통신요금 잘내면 대출금리 ↓"..SKT, T우대드림 출시☞SK텔레콤, 900억 들여 대구에 IoT 전용망…대구시, 1조 확보 노력☞딜라이브 “매각 후보군 많다”..인수금융 영향 적다 반박
2016.05.31 I 김현아 기자
앱으로 유통되는 '비아그라·마약·대포통장' 불법정보, 방심위 시정요구
  • 앱으로 유통되는 '비아그라·마약·대포통장' 불법정보, 방심위 시정요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는 2월 13일부터 5월 12일까지 3개월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 대한 중점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총 593건의 불법정보 등에 대해 시정요구(이용해지 569건, 접속차단 17건, 청소년유해매체물 결정 등 7건) 등을 조치했다.앱 중점 모니터링을 통해 시정요구 조치된 불법정보는 비아그라 등 의약품 불법 판매 정보(255건, 43.5%)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남녀의 성기 노출 등 음란 및 성매매 정보(226건, 38.6%)가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담배 불법 판매 정보(30건), ▲대포통장·대포차 등 판매 정보(20건) ▲물뽕 등 마약 판매 정보(18건) ▲불법 스포츠 도박 정보(18건) ▲일명 ‘휴대전화깡’으로 불리는 휴대전화 소액결제 등을 이용한 불법대출 정보(17건), ▲주민등록증과 같은 공문서의 위조 조장 정보(2건) 등 다양한 유형의 불법정보가 앱의 게시판 등을 통해 유통되고 있었다. 불법 스포츠 도박 앱의 경우 방심위 심의제재를 피할 목적으로 앱 마켓에서는 합법적인 스포츠 경기 정보를 제공하는 앱으로 소개해놓고, 정작 앱을 다운받아 실행하면 스포츠 도박을 주기능으로 제공하는 등의 행태를 보였다. ▲위반 유형별 시정요구 현황방심위는 이들 앱이 스마트폰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손쉽게 노출되어 도박 중독 등 심각한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판단, 시정요구와 함께 앱 마켓 사업자와 협력해 해당 앱이 이후에도 마켓을 통해 유통될 수 없도록 조치했다. 또 단란주점, 유흥주점과 같이 청소년의 출입 및 고용이 금지된 청소년유해업소를 소개하거나 ▲청소년유해업소의 구인구직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앱 ▲역할대행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술친구, 애인대행 등을 유인하는 앱 등에 대해서는 ‘청소년유해매체물 결정’ 및 ‘청소년유해매체물 표시의무 이행’ 등을 의결해 청소년 접근 및 이용이 불가능하게 했다.방심위는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불법정보의 유통경로가 과거 PC에서 앱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고, 앱에서 유통되는 불법정보에 대해 지속적으로 중점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앱 마켓 사업자 및 앱 제공자의 자율규제 강화 독려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앱의 불법 정보 근절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2016.05.20 I 김현아 기자
  • 최고 2437% 이자율로 폭리 취한 대부업체들 적발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시 특별사법경찰단은 최고 2437%의 살인적인 이자율을 적용해 폭리를 취한 대부업체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시는 지난 2월부터 기획 수사에 착수해 대부업법 위반 행위업소 13곳을 적발하고 22명을 형사 입건했다.이번에 적발된 13개 업소는 무등록 불법 대부업소이면서도 명함형 전단지 광고물을 무단 배포해 광고하고 고리를 취한 업소 4곳, 휴대폰을 신규개통하도록 해 이를 현금으로 바꿔주는 방식으로 이득을 취한 대부업소 8곳, 허위로 물건을 구매해 이를 휴대전화 소액결제나 카드로 결제하도록 하고 수수료를 뗀 현금을 빌려주는 형식의 대부업소 1곳이다.무등록 불법 대부업자들은 올해 3월 개정된 대부업법에 따라 법정 최고금리가 연 34.9%에서 27.9%로 인하, 대부업계의 대출 심사가 까다로워진 틈을 타 은행에서 정상적으로 돈을 빌릴 수 없는 이들을 대상으로 고리의 대금을 편취했다. 채무자가 중도에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경우 일명 ‘꺾기’ 등의 반복적인 대출을 통해 채무액을 늘리기도 했다.‘꺾기’는 연체이자를 갚기 위해 기존 대출에 추가로 금액을 빌려 일부는 연체 이자로 충당하도록 하는 대출형태다. 채무액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밖에 없다.시는 대부업체를 이용할 때에는 반드시 등록업체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불법 사채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우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대부업체 등록 여부는 서울시 ‘눈물그만(http://economy.seoul.go.kr/tearstop)’, 한국대부금융협회(http://www.clfa.or.kr)홈페이지를 통해 조회가 가능하며, 금융감독원(서민금융 1332)을 통해서도 확인 할 수 있다. 또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를 통해서도 등록 조회방법 문의가 가능하다.
2016.05.11 I 한정선 기자
  • 경영난 빠진 중소기업 대표 울린 '통장위조 사기단'검거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수천 억원이 든 것처럼 위조한 통장을 보여준 뒤 투자를 미끼로 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위조 통장 등으로 재력가 행세를 하며 중소기업 대표 등에게 투자할 것처럼 속인 뒤 착수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총책 임모(58)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최모(51)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임씨 등은 지난 2013년 말 사기를 공모하고 4개 통장에 각각 300억~1500여억원이 입금된 것처럼 위조했다. 또 은행 지점장 명의의 인장이 찍힌 잔고증명서 등도 만들었다. 이듬해 3~4월 이들은 서울 강남구의 한 사무실에서 중소기업 대표와 사업가들에게 위조된 통장과 잔고증명서를 보여주며 거액을 은행에 예치한 뒤 대출을 받게 해주겠다 속인 뒤 착수금 명목으로 1억 4000만원을 받아냈다. 경찰 관계자는 “돈을 은행에 예치해줄 테니 이를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받으라고 속였다”며 “피해자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실제 10억원, 30억원 정도를 피해자들 명의로 은행에 예치하기도 했는데 빼가지 못하게 질권 설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통장과 잔고증명서 등은 복합기를 사용해 위조했는데 실사와 거의 구분하기 힘들 정도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은 총책과 통장 위조책, 피해자 알선책 등으로 역할을 나누고 대포폰 등을 이용해 신분을 철저히 숨겼다. 또 여관 등에서 각자 흩어져 생활하는 등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조직적으로 범행을 계획했다. 추후 다시 범행하기 위해 위조 담당인 이모(54)씨의 존재는 끝까지 함구하기도 했다. 경찰은 위조 담당인 이씨의 주거지에서 도자기 및 그림 감정서·시효만료 증권·백지 수표 스캔본 등이, 총책인 임씨의 휴대전화에서 금괴와 고액 수표 사진 등이 발견됨에 따라 다른 사기 행각에도 연루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돈을 빌려준 지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이번 사건을 수사하면서 적발한 다른 조직의 통장 위조책 이모(51)씨도 구속했다.
2016.04.28 I 고준혁 기자
  • 한일진공, 하이비젼 인수 추진…'자율주행 자동차 진출'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스마트폰용 증착 장비업체 한일진공(123840)이 하이비젼시스템을 인수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한일진공은 18일 재무적 투자자와 함께 최두원 하이비젼시스템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12%(180만주)를 인수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일진공은 또 하이비젼시스템이 진행하는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99만주를 취득한다. 한일진공은 하이비젼시스템 인수를 위한 실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본 계약을 체결한다.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면 한일진공은 하이비젼시스템 지분 9.23%(147만주)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구주 132만주는 재무적 투자자가 인수하는 구조다.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 2002년 설립한 카메라 검사 장비 제조업체다. 국내 최초 휴대전화용 초소형 카메라모듈 자동검사 시스템을 개발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매출액 877억원, 영업이익 67억원, 당기순이익 94억원을 기록했다.한일진공은 하이비젼시스템을 인수해 카메라 렌즈 코팅 장비 제조 사업과 검사 장비 제조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일진공은 앞으로 차량용 카메라, 폐쇄회로 TV(CCTV), 드론용 카메라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무인 자율주행관련 자동차 산업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한일진공 관계자는 “하이비젼시스템과 영업처를 공유하고 생산·구매·개발 공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진공은 지난 20년간 중국과 일본의 다양한 광학 업체와 긴밀한 유대 관계를 맺었다. 하이비젼시스템이 영업망을 확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이고 생산 공정을 개선하는 것도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보인다.하이비젼시스템은 휴대전화용 카메라 모듈 검사 장비를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일진공이 보유한 영상처리 기술을 토대로 자동차용 카메라 검사장비를 개발하는 데 집중한다. ▶ 관련기사 ◀☞한일진공, 하이비전시스템 지분 6.21% 99.9억원에 인수☞아주캐피탈, 고 배당 평가에↑ - 상승 주 투자는 평가 금 최대3배까지 대출인 부자네스탁론 에서~!☞[특징주]한일진공, 중국서 한류 홈쇼핑 운영 소식에 강세
2016.04.19 I 박형수 기자
  • 한국SC은행, ISA가입고객 대상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SC은행은 오는 5월 말까지 ISA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정기예금과 은행 포인트를 제공하는 ‘응답하라! 제일은행! 1994년 그 때 그 시절의 8%’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내에 한국SC은행에서 ISA를 개설한 고객은 가입금액에 상관없이 목걸이 카드지갑을 받을 수 있다. 특히 ISA 가입금액 중 타행예금을 제외한 가입금액이 300만원 이상일 경우 데톨 핸드워시 세트를, 2000만원 이상일 경우 휴대폰 보조배터리를 받을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한국SC은행과 거래를 시작한 고객이라면 ISA를 개설한 후 별도의 정기예금(1년 만기)에 가입할 경우 우대금리를 적용 받아 연 2%(세전)의 정기예금 추가 금리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만 우대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는 정기예금의 가입한도는 ISA 가입금액(타행예금 제외)까지로 선착순으로 총 100억원 한도 내에서 제공된다.이러한 정기예금 우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매월 10명의 고객은 정기예금 가입금액의 6%에 해당하는 ‘360도 리워드포인트’를 추가로 받게 된다. ‘360도 리워드포인트’는 한국SC은행에서 적립식 상품의 신규 납입액, 거래수수료, 대출이자, 신용카드 선결제대금 등의 용도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정기예금 가입금액의 총 연 8%에 달하는 금리 효과를 누리게 된다.황재훈 한국SC은행 신탁부 상무는 “1년제 정기예금에 최대 8%의 금리효과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한국SC은행의 전신인 제일은행이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법인세를 납부한 기업으로 선정됐던 1994년도의 정기예금 금리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2016.04.04 I 최정희 기자
휴대폰 문자스팸, 도박과 불법대출 감소..대리운전은 증가
  • 휴대폰 문자스팸, 도박과 불법대출 감소..대리운전은 증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해 하반기 휴대전화 문자스팸과 이메일 스팸의 전체 발송량은 줄었지만, 대리운전 스팸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용자 대상 1인당 1일 휴대전화 문자스팸(△0.03건, 0.12건→0.09건), 이메일 스팸(△0.02건, 0.54→0.52건) 수신량은 줄었지만, 여전히 광고 스팸이 극성인 것이다.광고 유형별로는 2015년 하반기에는 ‘15년 상반기 대비 도박(△1.7%, 77만건→75만건), 불법대출(△24.7%, 22만건→16만건)은 감소한 반면, 대리운전(10%, 16만건→18만건)은 증가했다. 한국경제의 저성장 장기화 속에서 대리운전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5년 하반기 광고 유형별 발송 현황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15년 하반기 스팸 유통현황‘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이통3사의 스팸 차단율은 평균 80.9%로 ’15년 상반기 대비 감소(△0.9%p, 81.8→80.9%)했다.사업자별로는 에스케이텔레콤(SKT) 87.0%, 케이티(KT) 80.4%, 엘지유플러스(LGU+) 75.4% 순으로 확인됐다.이처럼 휴대폰 문자 스팸이나 이메일 스팸이 줄어든 이유는 수시 모니터링을 통한 사전예방 활동 강화와 스팸대응시스템 개선, 불법스팸 신고(국번없이☎118) 활성화, 관련 사업자와의 자율규제 협의체 확대 등이 주효했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발송경로별로는 대량문자발송서비스 80%, 이동전화 서비스(알뜰폰포함) 14%, 기타(유선·인터넷전화) 6%를 차지했다.▲대량문자 발송서비스 ’15년 상반기 대비 5.2%(221만건 → 209만건) 감소방통위는 하지만 여전히 사용자에게 불편을 주는 스팸이 여전하다면서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사업자가 정보통신망 취약점을 개선하지 않거나, 불법스팸을 방조할 경우(정보통신망법 제50조의4제4항), 그리고 이용자 대상 수신동의 유지의사 확인 의무를 다하지 않을 경우(정보통신망법 제50조제8항 및 동법시행령 제62조의3)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또 이통3사 및 알뜰폰사업자 간 불법스팸 전송자(스패머)의 정보를 공유해 휴대전화 개통 금지 등 서비스 이용제한을 확대·추진하겠다고 했다.이번 조사는 ’15년 7월부터 12월까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접수된 신고 및 탐지된 스팸 중 휴대전화 문자스팸과 이메일 스팸에 대한 유통현황(발송량·수신량) 및 이용자 대상 스팸 수신량 조사결과와 이동통신3사의 지능형 스팸 차단율 조사 결과 등이 포함돼 있다.▲이메일 스팸 1인당 1일 평균 0.52건을 수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15년 상반기 대비 0.02건 감소(0.54건→0.52건)
2016.04.01 I 김현아 기자
  • 근로복지公, 산재가정 고등학생 연간 최고 500만원 지원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산재근로자 가정의 고등학생 자녀가 가장의 산재 때문에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고등학교 학비를 지원한다.공단은 지난 2월에 신규로 장학생 500여 명을 선발했고 이번에 잔여 예산을 활용하여 400여명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는 기존 지원 장학생을 포함하여 2500명(신규는 15억원으로 약 900명)을 선발해 모두 4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소속 학교를 통해 졸업시까지 연간 1인당 500만원 한도로 입학금과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육성회비)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산업 재해로 사망한 근로자, 상병보상연금 수급자, 산재 장해등급 제1~7급자, 이황화탄소 질병 판정을 받은 장기(5년 이상) 요양자의 가족 중에 고등학교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 중인 학생이다.장학금 신청 희망자는‘장학생 선발신청서(공단양식)’와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다만 유족인 경우 ’08년 이전 사망 유족은 제적등본)를 첨부해 다음 달 15일까지 주소지나 해당 학교 소재지를 관할하는 공단의 각 지역본부 또는 지사 재활보상부에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내달 22일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개별 통보된다. 문의는 공단 대표 전화(☏1588-0075), 공단 홈페이지(www.kcomwel.or.kr).▶ 관련기사 ◀☞ [오은석의 부동산재테크] 공인중개사를 내 편으로 만드는 노하우☞ 건설·벌목업, 이달 고용·산재보험료 신고·납부해야☞ 고객 욕설 탓 우울증도 산재…대출모집인 등 11만명 혜택☞ 산재 근로자 복직 지원 강화..'산재사업장 대체인력 손쉽게'☞ "모바일로 고용·산재보험 신고를 간편하게"☞ 삼성자산운용, 산재보험기금 대체투자상품 선정 착수☞ 아산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한노총 "반복되는 산재사고, 다단계 하도급 구조 개선해야"☞ 근로복지公 인재개발원, 인적자원개발 경영대상 수상☞ 근로복지 경기요양병원, 직원.간병인 대상 감염관리교육 실시☞ 근로복지公·우리銀, 고용·산재보험료 환급전용통장 출시☞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장에 김정미 내과 과장 임명☞ 근로복지공단 최초 여성병원장 탄생☞ 근로복지공단, "직장어린이집 운영관리자 직무교육"☞ 근로복지공단,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2년 연속 공공병원 1위☞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알기 쉬운 뇌졸중 교실”공개강좌
2016.03.27 I 정태선 기자
새누리 vs 더민주 ICT 공약, '성장동력'에 올인..규제는 인터넷 음란물 vs 통신 요금
  • 새누리 vs 더민주 ICT 공약, '성장동력'에 올인..규제는 인터넷 음란물 vs 통신 요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최근 공천 전쟁과 함께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새누리당과 더민주당의 4.13총선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정책공약을 분석해보니, 양당 모두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관심을 뒀다.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등 소위 ‘ICBM’을 통한 신산업 창출이 가장 큰 화두였다.하지만 새누리당은 인터넷 음란물 규제 강화를, 더민주당은 이동통신 기본료 폐지를 주장하는 등 규제는 온도 차가 컸다.◇ICT융합을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은 비슷 새누리당은 집권여당답게 미래창조과학부나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의 정책과 연장선에 있는 공약을 내놨다. SW수요 밀집지역에 SW융합클러스터를 2017년까지 10개 조성한다든지, 전력IT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발전과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한다든지, 전통시장내에 ICT카페를 만든다는지, 인터넷전문은행(카카오, KT컨소시엄)을 통한 10% 대 중금리 대출을 시작한다든지, 2018년 5G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준비하는 것 등이 그렇다.이밖에도 새누리당은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완화(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통한 보험금 부당청구 방지)와 한국형 온라인 강좌서비스(K-MOOC) 활성화,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을 공약으로 내걸어, 관련 인터넷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더민주당 역시 세부 공약은 좀 다르지만, 인터넷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격상(융합서비스 영역에 대한 규제 Free 존 설치, 인터넷창업기업을 위한 전용기금 확보)하고 음성인식(Speech Analytics) 기술 등 디지털 시대의 기본이 되는 한글 정보화 초석 마련(북한 내 고서와 문화재에 대한 디지타이징까지 지원), 모바일 인터넷 콘텐츠사업을 ICT 선도산업으로 육성(연동규격 표준 또는 시장 표준화 위원회 설립) 등을 내걸었다.특히 더민주당은 대통령 직속 ‘(가칭)국가미래경제전략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했다. 이를통해 인터넷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ICT산업 및 과학기술의 사업화(창업 등)·기술이전 정책, IoT 및 인공지능 등을 접목하는 첨단기술 융·복합화 등을 추진해 미래 한국경제의 성공적 전략 수립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꾀하겠다는 의미다.◇새누리 인터넷상 음란물 규제, 더민주당 통신요금 규제 강화그러나 새누리당은 인터넷상의 음란물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모든 청소년 휴대폰 가입자들에게 음란물 차단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미 전기통신사업자(공급자)측면에서는 음란물 차단 소프트웨어 제공이 의무화됐지만 185만 명만 이용하는 만큼, 전체 480만 청소년 가입자에 대한 추가적인 조치를 계획한다는 의미다. 여기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모니터링 요원 증대도 포함돼 있다.하지만 이 방안은 방심위의 지나친 권한 확대나 규제 기준의 모호성 등으로 인해 자칫 청소년의 인권이나 언론·표현의 자유 같은 헌법적 가치를 침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민주당은 단말기유통법 전면개정을 통한 ‘단말기 완전 자급제’ 도입과 이동통신 기본료 1만 원 폐지, 공용 와이파이 무상제공 확대, 분리공시제 도입 등을 내걸었다. 특히 단말기 제조원가 및 통신비 원가, 데이터 트래픽 상황, 요금제 체계와 책정 기준, 요금이용약관, 이용자의 부담 등의 검증을 위해 정부, 소비자 대표, 사업자 대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는 ‘(가칭)통신요금심의위원회’ 설치하겠다고 밝혔다.모바일로 티켓 예매를 하고 영화도 보는 세상에서 가계 통신비 부담이 커지고 있어 정치권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사실이나, 경쟁활성화가 아닌 하향식 요금 규제가 자칫 알뜰폰 사업자 같은 중소기업에 피해가 될 우려도 제기된다.
2016.03.27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차가운 '기계이성'에 무릎 꿇은 '인간감성'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차가운 ‘기계이성’에 무릎 꿇은 ‘인간감성’-5000억 투입했지만..두루 못 누린 ‘두루누리’-15兆 일자리사업 대수술..총괄 전문관 도입△센돌보다 더 센 알파고 충격파-하사비스 “승리!우리는 달에 착륙했다”-이세돌 9단 “나도 놀랐다, 첫판 졌다고 안 흔들려...이제 승률은 5:5”-5개월 전 판후이와 두던 그 알파고 아니다-“내 사고방식 복제 원치 않아..알파고와 대국 안할 것”-“인공지능, 인류에 미지의 경험 선사할 것”-[사설]새누리당 내부에서 불거진 막말파동 -[사설]TV홈쇼핑 ‘속임수 광고’ 그냥 놔둘 건가-미혼에겐 연애코치, 직장에선 말벗..감정까지 나눈다-목적지까지 모시는 ‘무인차’..말 척척 알아듣는 ‘가상 비서’-하루 3만번 대국, 스스로 시행착오 겪으며 진화-알파고에 졌지만..서양에서 바둑 바람 일으켜-유튜브 중계로 마케팅 효과..누가 이기든 ‘구글이 승자’△정치·경제-“밀실공천 음모 드러나”vs“진상 규명 먼저”..비박·친박 갈등 격화-빚 지는 가계, 몸사리는 기업-청년수당은 안되고 청년보조금은 되고△금융-자산운용사 상품 판박이..은행 ‘ISA 차림표’먹을게 없네-“보험 고객관리도 이젠 AI로 합니다”-늘어난 부실채권..국책은행 ‘홀로 떠맡아’△Industry&Company-삼성 반도체, 현대차 스마트카 집중..30대그룹 123조 투자-“이란 하늘길 잡아라” 대한항공·아시아나 격돌-삼성메디슨 대표에 전동수 사장..의료기기사업 총괄△산업-리스크관리·수익·혁신..현대로템 체질개선 시동-삼성 ‘듀얼 픽셀’ 모바일 이미지센서 양산-비즈니스 영토 넓히는 SK가스 석탄트레이딩 사업 지출 타진-“1년마다 새폰으로”..삼성 갤럭시클럽 운영-도태냐 도약이냐..IT업계 기술경쟁 불꽃△소비자생활-적자설·최저가 경쟁에..흔들리는 쿠팡-CJ그룹·SPC그룹 ‘디저트 전쟁’ -발에 착 붙는 ‘카이 워킹화’ 인기몰이△‘인공지능’ 벤츠 10세대 E클래스-추돌땐 의자 밀어 운전자 보호..주행·주차도 알아서 척척-“한국 수입차시장 추가 성장 여력 충분, 연말까지 6종 출시..5만대 판매 자신”△라이프&스타일-단돈 5만원..화장대에 ‘피부 전문가’ 두세요 -‘전혜빈 비비마스크’ 주문금액만 75억원△컬처&스포츠-치명적인 미녀 스파이..최종 타깃은 브로드웨이-마타하리役 옥주현 “안무가 정말 요염해..이런 모습 처음이에요”△문화-대학로 접수한 ‘브로맨스’..누나들이 설렌다-프랑스 안무가가 빚은 우리춤..영상에 녹인 몸짓 ‘환상 속으로’△스포츠-‘포스트 전인지’는 나야 나-LG, 평창올림픽 공식후원-박병호 또 쾅..MLB 감 잡았어-물방망이, 뒷문 허술 투수진 KIA 김기태 감독의 고민-1강 K리그..‘레알 전북’ 독주 누가 막을까△Stock Market-안정성에 배당 짭짤..펀드의 ‘지주사 사랑’-‘넛잡’만든 레드로버 중국애니 사업 진출-‘ISA 불완전판매 엄단’ 경고에..증권사, 판매목표 줄줄이 낮춰△마켓in-정책 만들어도 기업 눈치보다 사라져..애꿎은 TF만 만들었다 없앴다 반복-‘재무구조 개선’ 포스코 LED 매각..2대주주 서울반도체 반대가 변수-또..우선협상자 못찾은 리딩증권△글로벌마켓-美경제 걱정한다더니..트럼프 넥타이는 중국산?-2000달러 인출에도 깐깐..中‘외화유출 막기’ 총력전-7년만에 실적 내리막길..위기의 亞기업-버핏, 회사채 11조원 찍는다-도시바 알짜 자회사, 캐논 품으로-美 장·단기 금리차 7년來 최저△People& 사람들-순수와 잔인함 넘나드는 연기, 어려웠죠-암참 ‘美경제 동반자’ 한국 중요성 알린다-“뉴욕은 이민자의 도시, 모국어도 가르쳐야”-한·일 경제전문가 “고령화·저성장 극복하자”△오피니언-[목멱칼럼]걸그룹 ‘여자친구’ 매력은 스토리-[데스크의 눈]다시 구로동 女工정신으로-한국 소비자 무시하는 ‘욱일기 나이키’ △사회-롯데그룹 운명 가를 ‘신격호 정신감정’..서울대 병원서 실시-“北, 휴대폰 감시 강화..국제전화땐 투옥”-내년 추석 7일쉰다..10월 2일 휴가내면 10일 연휴△부동산-시행사 공모, 추진위 구성..여의도에 부는 재건축 바람-대출규제 강화 여파..2월 청약지수 18% 뚝
2016.03.09 I 신정은 기자
  • 비대면 증권계좌, 편리하긴 한데…보안책임은 누가?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직장인 오희성(29·가명)씨는 금융기관에서 비대면 계좌개설이 가능해졌다는 소식에 걱정이다. 5년 전 신분증을 분실한 후 일어났던 사고가 생각나서다. 당시 오씨의 신분증을 주은 사람은 은행에 가서 아무 거리낌 없이 통장과 체크카드를 만들어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았다. 범인이 사용한 체크카드 내역이 기존 고객정보에 등록된 오씨 휴대폰 문자로 오기 전까지 아무도 그의 계좌가 도용됐다는 사실을 몰랐다. 직접 대면하는 거래에서도 이런 사고가 발생하는데 하물며 비대면 계좌가 허용되면 누가 개인정보를 보호해줄지 의문이다.은행이나 증권사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계좌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특히 그동안 은행에 비해 오프라인 점포가 턱없이 적어 은행에서 대신 계좌를 열어줘야 했던 증권사들이 반색하고 있다. 다만 도입 초기인 만큼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IT 사고에 대한 관리·감독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은행에 이어 지난 22일부터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저축은행, 농·수협 등 2금융권 금융회사에도 비대면 실명확인 업무를 허용해주면서 증권사들이 일제히 서비스를 출시했다. 키움증권과 KDB대우증권, 유안타, 한국투자, 이베스트투자, 삼성, 대신, 신한금융투자 등이 앞다퉈 서비스를 시작했고 3월 초에도 6~7개사가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은행이나 증권사 같은 판매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온라인으로 펀드를 판매하는 펀드슈퍼마켓은 비대면 계좌개설의 최대 수혜기업으로 꼽히며 오는 5월 서비스 도입을 앞두고 있다.제도 도입 후 초기 일주일간 반응은 긍정적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그동안 은행에 계좌개설을 위임하면서 울며 겨자먹기로 내던 수수료도 줄일 수 있고 무엇보다 고객기반이 늘어나 증권업계에는 희소식”이라며 “신분증과 스마트폰, 몇가지 본인확인 절차만 거치면 계좌개설이 가능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신상품 출시 성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얼굴을 보지 않고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노출되는 상황에서 혹여라도 발생 가능한 문제점들을 관리하는 곳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 도입 초기 크고 작은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금융당국과 금투협회 등 기관들은 특이사항은커녕 일일 신규계좌 수조차 집계하지 않고 있다. 비대면 거래인 만큼 해킹사고 등 곳곳에 보안위험이 있지만 모든 건 개별 금융회사에 맡겨둘 뿐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부는 제도적으로 비대면 계좌개설이 가능하게 물꼬를 터준 것이고 보안 관련 사고발생 책임은 개별 증권사의 몫”이라고 설명했다.결국 금융관련 IT 분야는 대형 사고가 터진 후에야 수습하는 사후약방문식 대응이 또다시 반복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2013년 미국 유통업체 타깃은 개인정보 1억1000만건이 해킹되면서 3조원 이상의 배상금을 냈다. 그러나 국내에선 정보보안 사고는 여전히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다. 황세운 자본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비대면 계좌 개설은 편리함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악의적으로 계좌를 개설해 범죄에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은 확대된게 사실”이라며 “도입 초기에는 보안 관리가 중요한 만큼 안정적으로 정착할 때까지만이라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6.02.28 I 송이라 기자
  • [금융브리프]자동이체 내역, 창구에서 한 번에 바꾼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지난 26일부터 계좌이동제 3단계 서비스가 본격 시행되면서 주거래계좌를 손쉽게 바꿀 수 있게 됐다. 또한 올 4분기에는 인터넷전문은행이 본격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좌이동제 3단계 시행금융위원회는 3단계 계좌이동 서비스가 지방은행을 포함한 16개 시중은행에서 지난 26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계좌이동 서비스는 통장에 연결된 자동이체를 한번에 바꿔주는 서비스다. 소비자가 주거래계좌를 바꿀 때 기존 계좌에 걸려 있는 자동이체를 일일이 해지하고 새로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주거래계좌를 쉽게 갈아탈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도입됐다.1단계와 2단계 시행 땐 페이인포 사이트에서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했고, 서비스 대상도 좁아 체감도가 떨어졌다. 하지만 3단계 시행으로 은행 창구와 인터넷뱅킹에서도 이용이 가능해졌고, 지방세 등 공과금 자동이체도 변경할 수 있게 돼 소비자의 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전문은행, 4분기 중 본격 출범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은행 예비인가를 내준 한국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2곳이 올 3분기(7~9월) 본인가를 거쳐 4분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현재 이들 인터넷은행 사업자들은 본격적인 영업에 앞서 기존 은행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일회용패스워드(OTP) 같은 실물 없이도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계좌번호가 없어도 휴대폰 번호만 알면 돈을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와 함께 이메일 기반의 송금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보험사기 예방·중금리 신용대출 1조 공급…2단계 금융개혁금융위는 보험사기 예방 시스템(보험사기 다잡아, 가칭)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이 마련되면 생·손보·공제 권역에 관계없이 일괄해 보험가입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또 특정 담보에 대한 다수·고액 가입 건을 가입단계에서부터 인지할 수 있게 된다. 보험금 청구·지급 빅데이터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허위·과장 청구도 걸러낼 수 있다. 정부는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을 통해 서울보증보험과 연계한 10%대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을 1조원 규모로 공급할 계획이다.또한 이달부터 7인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옴부즈만이 출범한다. 이들은 금융당국의 불합리한 금융행정지도는 물론 소비자 보호제도를 상시·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4월부터 5만원 이하 카드결제 서명 생략여신금융협회는 4월부터 카드사가 5만원 이하 거래에 대해 가맹점에 통지로서 본인확인을 생략할 수 있도록 신용카드 가맹점 표준약관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카드사와 별도 계약을 통해 본인확인 생략이 가능했지만, 이번 가맹점 표준약관 개정으로 별도의 계약 없이 카드사의 통지만으로 가능하게 된다. 또 본인확인 생략 거래에서 발생한 부정 사용의 책임은 카드사가 부담하도록 표준약관에 명시할 계획이다.
2016.02.27 I 박기주 기자
KB국민은행, “수수료 무제한 면제, 우대금리까지! 모으고 이으니 돈 되네!”
  • KB국민은행, “수수료 무제한 면제, 우대금리까지! 모으고 이으니 돈 되네!”
  • [이데일리TV 이대원PD]계좌이동제 3단계가 이달 26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시중은행 창구와 인터넷뱅킹을 통해서도 계좌에서 정기적으로 이체중인 적금, 각종 회비, 월세 등 조회·해지·변경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다양한 혜택을 내놓으며 ‘고객 모시기’에 한창이다. 계좌이동제 대상이 개인금융 시장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리테일 부문 최강자인 KB국민은행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단기적인 마케팅 보다 경쟁력을 담보한 고객 맞춤형 금융 상품을 개발해 중장기적으로 고객의 자산증대를 위해 제도나 서비스를 재정비해 나가고 있다. 고객과 은행이 결국 한 배를 탄 ‘동반 성장’이라는 큰 흐름 하에 계좌이동제 대비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모으고 이을수록 돈이 되는 금융혜택”『KB ONE 컬렉션』의 약속!작년 7월, KB국민은행은 기존 고객 뿐 아니라 계좌 이동 고객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금융라이프에 꼭 필요한 혜택을 담은 ‘KB ONE 컬렉션’으로, 통장, 적금, 카드, 대출 등 총 5개 상품을 하나로 묶어 출시했다. 우대요건은 심플하되 혜택은 다양한 구조로 설계됐다는 평가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상품개발 단계에서 KB호민관(고객 참여경영을 위한 고객패널)과 4천 여명이 참여한 고객자문단 설문조사 등을 적극 반영했다”며, “쉬운 조건의 금리우대, 다양한 분야의 포인트 제공, 수수료 면제 등 금융혜택 제공을 골자로 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실제 ‘KB ONE 컬렉션’은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출시된 상품답게 단기간 인기상품에 등극했다.‘KB ONE 컬렉션’ 중 KB국민ONE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이다. 공과금 또는 KB카드 결제실적이 1원이라도 발생되면 3개 수수료 항목을 무제한 면제한다. 공과금 또는 KB카드결제가 있는 고객이 급여, 연금, 가맹점 대금 중 하나 이상 이체 실적이 있을 경우 3개 수수료를 추가 면제해 최고 6개 항목까지 수수료 면제해준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을 선택했다면, 저금리 시대에 조금이라도 더 이자를 챙겨볼 수 있는 상품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KB국민ONE적금은 정액적립식과 자유적립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유적립식은 신규고객도 쉽게 우대이율을 받을 수 있고, 자동 재예치를 통해 장기거래가 가능한 심플한 구조가 눈에 띈다. 또 정액적립식은 거래를 집중할 수록 높은 금리(3년제 최고 연2.8%)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KB국민ONE카드(신용/체크)’는 전 가맹점에서 포인트 기본적립이 가능할 뿐 아니라, 카드 결제계좌를 ‘KB국민ONE통장’ 으로 모을수록 추가 포인트가 커진다. 또 해외할인 캐시백(2.0%), 영화/놀이공원 현장할인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가 제공된다. 기존고객은 물론, 신규고객이라도 누구나‘KB ONE 컬렉션’하나면 수수료, 금리, 카드 포인트 혜택까지 챙길 수 있다.KB국민ONE대출은 KB국민ONE통장을 보유하고 자동이체 거래, KB카드 결제 실적 등이 있는 경우 대출 기본자격이 부여되며,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연 0.9%p 금리할인을 제공한다. ◇“주거래고객제도 우대서비스를 온 가족과 함께” 고객관리 제도 및 금융서비스 확대KB국민은행은 3차 계좌이동제 시행을 앞두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거래 고객 우대 제도인 ‘KB스타클럽제도’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KB스타클럽제도는 KB금융그룹 내 계열사 거래실적을 종합해 차별화된 우대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우대제도로, 최근 KB금융그룹으로 편입된 KB손해보험을 포함해 각 계열사에서도 동일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그룹통합 KB스타클럽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일례로 은행에서는 예금/적금 금리우대, 카드에서는 무이자 할부/여행 할인, 생보/손보에서는 무료보험 가입, 캐피탈 이용 시에는 자동차 금융 할인 등 계열사별 우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KB스타클럽고객 선정 시 가족 고객으로 등록하면 가족단위의 거래실적을 합산하여 우대금리, 수수료 면제 등 우대서비스를 제공하는 ‘KB스타클럽 가족고객제도’도 계열사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또, 계좌이동 서비스 신청 채널이 인터넷뱅킹으로도 가능한 점을 감안하여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갖춘 비대면 전용 금융상품 라인업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첫 단계로 고객이 직접 상품구조(금액/계약기간/우대이율 등)를 설계할 수 있으며, KB손해보험과 연계해 보험(휴대폰/피싱/교통 택1)을 무료 가입 서비스를 담은 온라인전용상품 「KB내맘대로적금」을 출시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계좌이동제 대비 추가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KB ONE 컬렉션』이 금리우대, 수수료 등 금융혜택이 주어진 상품이라면, 추가 출시되는 계좌이동제 상품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금리 외 부문에서도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계좌이동제가 고객에게 금융을 통해 편익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무리한 고객의 이동을 유도하기 보다는 KB국민은행과 거래하는 기존고객과 신규고객이 안정적이고 편리한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상품,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2.26 I 이대원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4분기 본격 출범…스마트폰 이체 쉬워진다(종합)
  • 인터넷전문은행 4분기 본격 출범…스마트폰 이체 쉬워진다(종합)
  • △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올 4분기(10~12월) 중으로 인터넷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전문은행이 본격 선보인다. 인터넷은행 출범을 계기로 소비자들의 금융환경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온라인에서 본인이 가입한 계좌 목록을 조회하고 휴먼계좌에 남아 있는 돈을 클릭 한번으로 자주 쓰는 통장으로 옮길 수 계좌통합관리서비스도 4분기부터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말 은행 예비인가를 내준 한국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2곳이 올 3분기(7~9월) 본인가를 거쳐 4분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이들 인터넷은행 사업자들은 본격적인 영업에 앞서 기존 은행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인터넷은행을 계기로 국내 은행산업은 물론 금융소비자들도 상당한 변화를 겪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인터넷은행이 출범하면 당장 소비자로선 스마트폰으로 상대방에게 돈을 보낼 때 달라진 변화를 가장 크게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OTP와 같은 어떤 실물 없이도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스마트폰앱에 OTP 기능을 담아 굳이 OTP를 들고 다니지 않더라도 자동으로 OTP 인증을 거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지문 인증 방식과 같은 생체인증을 추가로 거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보안은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가장 간편하게 돈을 보낼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계좌번호가 없어도 휴대폰 번호만 알면 돈을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와 함께 이메일 기반의 송금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 전세보증금 투자풀 조성 방안 6월 마련금융위는 인터넷은행 출범을 포함해 36개 정책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금융개혁 세부과제로 정했다. 정부가 연초 업무보고 때 발표한 전세보증금 투자풀 조성방안은 6월쯤 마련한다. 정부가 처음 제시한 시기보다 늦춰진 것으로 총선을 염두에 둔 조치로 보인다. 이 상품은 전세에서 월세로 갈아탈 때 생긴 전세보증금을 맡기면 주기적으로 4% 안팎의 배당금을 쥐여주는 상품인데, 원금 보호와 고수익 달성이란 상충하는 조건을 동시에 달성한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히 남아 있다. 아울러 올해 중으로 실손보험 가입자들이 스마트폰으로 보험금 지급을 요청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금은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병원에서 진료비 영수증을 따로 챙겨 직접 보험사로 보내야 하는 등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신용등급 4~7등급인 중·저신용자를 겨냥한 연 10%대 중금리 대출상품은 3분기 중으로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을 통해 선보인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금융위에서 열린 금융개혁 추진위원회의에서 “지난해 금융개혁 방안과 틀을 만들고 규제를 풀었다면 올해는 이를 구현하고 철저히 점검·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성과주의 문화 확산처럼 이해관계 조정이 필요한 과제도 확고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 주요과제 연간 추진일정안 (자료=금융위원회)▶ 관련기사 ◀☞ [르포]대출금리 낮추고 은행·증권계좌 합치고…日인터넷은행 '서비스 전쟁'☞ 내년부터 엄격한 자본건전성 규제 도입…인터넷은행은 4년 유예☞ 인터넷은행 출범에 따른 시중은행 대응전략은☞ 임종룡 "전세보증금 펀드, 포퓰리즘 아니다"☞ [금융위 업무보고]`예금보다 쏠쏠, 사실상 원금보장` 전세보증금펀드 나온다☞ 전세보증금 펀드, 솔깃하긴 한데…민간 활용한 원금보장 논란
2016.02.25 I 김동욱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4분기 본격 출범…스마트폰 이체 쉬워진다
  • 인터넷전문은행 4분기 본격 출범…스마트폰 이체 쉬워진다
  • △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올 4분기(10~12월) 중으로 인터넷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전문은행이 본격 선보인다. 인터넷은행 출범을 계기로 소비자들의 금융환경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온라인에서 본인이 가입한 계좌 목록을 조회하고 휴먼계좌에 남아 있는 돈을 클릭 한번으로 자주 쓰는 통장으로 옮길 수 계좌통합관리서비스도 4분기부터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말 은행 예비인가를 내준 한국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2곳이 올 3분기(7~9월) 본인가를 거쳐 4분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이들 인터넷은행 사업자들은 본격적인 영업에 앞서 기존 은행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인터넷은행을 계기로 국내 은행산업은 물론 금융소비자들도 상당한 변화를 겪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인터넷은행이 출범하면 당장 소비자로선 스마트폰으로 상대방에게 돈을 보낼 때 달라진 변화를 가장 크게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OTP와 같은 어떤 실물 없이도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스마트폰앱에 OTP 기능을 담아 굳이 OTP를 들고 다니지 않더라도 자동으로 OTP 인증을 거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지문 인증 방식과 같은 생체인증을 추가로 거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보안은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가장 간편하게 돈을 보낼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계좌번호가 없어도 휴대폰 번호만 알면 돈을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와 함께 이메일 기반의 송금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금융위는 인터넷은행 출범을 포함해 36개 정책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금융개혁 세부과제로 정했다. 올해 중으로 실손보험 가입자들이 스마트폰으로 보험금 지급을 요청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금은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병원에서 진료비 영수증을 따로 챙겨 직접 보험사로 보내야 하는 등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신용등급 4~7등급인 중·저신용자를 겨냥한 연 10%대 중금리 대출상품은 3분기 중으로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을 통해 선보인다.△ 주요과제 연간 추진일정안 (자료=금융위원회)
2016.02.25 I 김동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거꾸로 가는 개미들 어쩌나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거꾸로 가는 개미들 어쩌나-1월 ICT 수출 4년만에 최저-돈 없어 산다? 돈 아끼려 산다!...공공임대의 재발견-[이데일리 문화대상]문화예술 트렌드 한눈에 쏙△줌인-[사설] 금통위의 책임성 높일 수 있을까-[사설] 공기업 성과연봉제 왜 머뭇거리나-[Zoom人] 학연 구설수 ‘자본시장 대통령’ 운용성과로 낙하산 꼬리표 뗄까-아파트 분양 호조에..1월 가계대출 2.2조 증가 사상최대△종합-휴대폰·반도체 자급자족하는 중국..한국 최대 수출시장 막혀-“휘발유값 64%가 세금, 과도하다”“유류세 더 걷어 환경개선에 써야”..바른사회시민회의 토론회 ‘갑론을박’△공공임대의 재발견-공공임대 내게 맞는 유형은..기초생활자는 50년 살 수 있는 ‘영구임대’ 5년 후 내집마련 노린다면 ‘5·10년 임대’-삼수해서 임대주택 입주하면 월 87만원 절약..희망 품은 공대생-방 2·욕실 1, 주방·거실까지..중형 같은 소형임대, 신혼부부에 딱-LH·SH공사의 딜레마..임대주택 1가구 지으면 9600만원 적자△정치·경제-대구서 밀리고 수도권엔 악영향..진박마케팅, 애물단지 되나-“자위권 차원서 평화의 핵·미사일 갖춰야”..원유철, 국회 교섭단체대표로 첫 연설-“개성공단 자금, 핵 개발 유입증거 없다”..홍용표 장관 하루만에 말 바꿔△금융-경영환경 악화 속에서도 은행 연체율 하락..왜-농협은행 전자상거래 앱 오는 21일 서비스 중단-집 담보 맡기고 연금받는 노인 3만명 넘어△Industry&Company-취업가뭄 숨통..4대 대기업 공채 내달 스타트-“연봉제 도입하면 해고 사라질 것”..박병원 경총회장 기자간담회-LG ‘시스템 에어컨’ 강화 평택공장 건립 1천억 투자-포스코, 아르헨 리튬공장 착공..연 2500t 규모-최악 불황 해운업계 ‘서바이벌 경쟁’ 돌입-삼성 중저가 태블릿 ‘갤럭시 탭 E’ 출시..29만7000원△산업-KT “2018년 평창을 세계 최초 5G올림픽으로 만들겠다”-LG 보급폰 ‘X시리즈’ G5와 동시출격-베팅한도 3만→5만원 상향..‘고포류 게임’ 규제 완화△소비자생활-‘모바일 장사’마저 흔들..위기의 홈쇼핑-“관광상품 연계..올 매출 3500억 자신”-초코파이 핸드크림..유명식품 복제용기에 담은 화장품 화제△Culture&Sports-구슬로, 붓으로..미술관에 꽃이 피었네-버스안 펭귄, 뚱녀의 욕망..신예작가들, 톡톡 튀네-장작불 도자기 ‘이천 수광리 오름가마’ 문화재 됐다△앤터테인먼트-개밥주는 남자 주병진, 고양이에 쩔쩔매는 강호동..반려동물 껴안은 예능-‘펫방’ 동물 예쁘다고 섣부른 입양은 안돼△스포츠-한국 겨울스포츠 더 빨라지고 더 강해졌다-톱10 진입 실패했지만..강성훈 ‘V’ 자신감 수확-더 밝아진 평창 금빛..ISU 종목별세계선수권 매스스타트-“홈런 더 많이 치겠다” 최정·나지완의 다짐△건강-여기 나트륨 한그릇 주세요..외식 잦아 ‘짠맛중독’ 한국인 病날라-[아는 것이 힘]입안 자주 헐면 ‘베체트병’ 의심해봐야-[한방칼럼] 속 쓰리고 더부룩..명치 눌렀을 때 통증있으면 ‘담적’△Stock Market-앤캐리 청산하나..한국증시 긴장모드-춘절 특수옛말 中소비주 시들-유가 오르자 철강株 기지개..포스코 6.2% 급등-메리츠종금증권, 6조원 영종 복합리조트 개발에 참여△마켓in-오릭스PE, LG실트론 지분 29.4% 인수 유력-게임업계 IPO 바람불까-“2년내 자문서비스 2위 자리 꿰차겠다”..정기환 EY환영 본부장-한덕철광 예비입찰 25일로 연기△IR라운지-카드·증권·캐피털..수익 다각화, 8년째 순익 1위-신한베트남·카자흐銀..해외 자회사 모두 흑자, 새로운 성장동력 기대-나누고 지키고 가꾸고..신한금융이 만드는 따뜻한 세상△글로벌마켓-휴~춘절 끝난 中증시 한숨 돌렸다-中수출은 죽쒔네..한달만에 또 뒷걸음-일 디플레 탈출은 언제쯤..GDP 2분기 만에 마이너스-HSBC 본사, 런던에 남는다-러시아-우크라 다시 영토싸움?△People&사람들-엔진 열기에 숨이 턱 막히지만 男다른 꼼꼼한 일처리로 믿음줘..‘해군 여성 기관장교’ 최영은 소령-“풋풋한 여대생 변신..가족이 더 좋아해”..tvN ‘치즈인더트랩’ 김고은-이재용, 내달 글로벌 리더들과 머리 맞댄다..‘보아오포럼’ 참석, 세계경제 토론-이문열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이사장-양종훈 한국사진학회장-최병철 현대자동차 재경본부장-신요환 신영증권 사장△오피니언-[이코노 칼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원칙부터 점검하자-[생생 확대경]미래부 자존감 높이려면-[기자수첩]선배 홀대하는 공연계△사회-“모범 보여야 할 사람들이…” 전문직 중 종교인 강력범죄가 최다-강신명 청장 “청와대 사칭 이메일은 北 소행”-유커 겨냥 가짜 ‘마유크림’ 제조일당 검거-‘부동산 투자사기’ 배우 나한일 징역 1년 6월 확정△부동산-펀드 “부동산 100% 투자 허용을” vs 리츠 “펀드 겸영하게 해달라”-SH공사, 민간정비사업 참여 늘린다-더 젊고 세련되게..롯데캐슬 로고·디자인 새단장
2016.02.15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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