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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주금융상품]메리츠화재 방과후교사 전용보험 등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보험메리츠화재는 방과 후 교사를 위한 전용 보험을 출시했다. 한국방과후교사협회와 공동 판매를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 최근 방과후 수업이 활성화 되면서 방과후 교사의 사회적 책임과 더불어 수업 중 발생 가능한 위험에 대비하기위한 보험도 내놨다. 방과후 교사가 진행하는 모든 수업의 안전사고 및 법률적 배상책임에 대해 1년간 보장하며 매년 갱신 가능하다. △수업 중 사고로 인한 대인/대물 배상책임(대인 5000만원/ 대물 1000만원) △수업 중 학생에 대한 인격침해(1000만원) △수업 중 사고로 인한 학생의 구내치료비(인당 50만원, 사고당 100만원) 등으로, 보험료는 과목의 특성에 따라 교사 1인당 연간 6만 5000원에서 최대 9만원 5000원 수준이다.◇예금Sh수협은행은 오는 5월31일까지 개인 최대 연 2.40%, 법인 최대 연 2.35%의 고금리가 적용되는 ‘외화정기예금 특별판매’를 실시한다. 4000만달러(개인·법인 각각 2000만달러)를 한도로 진행되는 이번 특판은 개인과 법인 고객(대기업 제외)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개인고객 대상 특판 금리는 기간별로 △3개월 0.15% △3개월 초과 6개월 이하 0.20% △6개월 초과 12개월 이하 0.30%까지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매일 고시되는 정기예금 공시금리에 우대금리를 더해 금리수준이 최종 결정된다.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경우 개인고객은 최대 2.40%의 만기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NH농협은행은 최저 1.35%를 보장하는 ‘지수연동예금(ELD)18-3호’를 3월6일까지 판매한다. 상품은 ‘상승낙아웃형’과 ‘하락낙아웃형’ 두 가지다. 두 가지 상품 모두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가입대상은 개인 및 법인으로 1년 만기 단일 상품이고 1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지수연동예금은 만기까지 유지할 때 원금 및 최저보장수익률이 보장되며 기초자산 변동률에 따라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다.DGB대구은행은 3월14일까지 KOSPI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Rich지수연동예금’ 18-7호, 18-8호, 18-9호 3종 및 Rich플러스예금을 선착순 판매한다. 3종 모두 만기 해지 시 원금이 보장되며, 각 상품별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이상으로 18-7호, 18-8호, 18-9호 각150억원 한도로 선착순 판매된다.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고, 예금기간은 1년이다. ◇대출하나캐피탈은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대출신청 완료 후 즉시 입금되는 온라인 전용 상품 ‘실시간 즉시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실시간 즉시대출’ 상품은 하나금융의 100% 자회사 편입을 기념해 세번째로 진행하는 하나캐피탈의 프로모션이다. 하나캐피탈의 ‘실시간 즉시대출’은 대출승인 완료 후 입금까지의 소요시간을 최대 10분 이내로 줄여 거래 편의성을 강화했다. 100% 비대면 채널을 활용해 이용자가 별도의 서류제출이나 전화상담 없이도 대출신청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실시간 즉시대출’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시스템 자동 심사를 거치며 본인 명의의 휴대폰과 공인인증서를 보유하고 있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대출 승인이 완료된 건은 즉시 입금처리 된다.◇카드 IBK기업은행은 지드래곤(GD)과 콜레보레이션한 ‘GD 카드’를 오는 27일 출시한다. GD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했다. 멜론, 엠넷, 벅스, 지니 등 주요 음원사이트 10%, YG e-Shop 10%, 스타벅스 20%, 주요 온라인 쇼핑몰 8% 청구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26일 오후 4시 기업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리는 카드발급 신청 이벤트에 참석한 선착순 100명과 출시당일 발급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GD 특별한정 패키지’를 증정한다. 이 패키지는 GD의 3집 솔로앨범, GD아트워크 디자인 소품, 콜라보레이션 패키지 상자로 구성된다. 카드발급은 오는 27일 8시 18분부터 ‘IBK 휙 계좌개설’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고 카드 발급인원은 10만명으로 한정한다.광주은행은 카드이용금액의 일정비율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광주·전남愛사랑카드’를 출시했다. ‘광주·전남愛사랑카드’, ‘광주·전남愛사랑 플래티늄카드’, ‘광주·전남愛사랑 아너스(Honors)카드’ 3종이다. 카드이용금액의 0.5%를 고객이 선택한 지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골프장 이용 금액 10만원 당 5000 포인트 적립, 패밀리레스토랑/커피전문점/온라인쇼핑·예매/교통 업종에서 이용 시 10% 포인트 적립 등 월 최대 3만 포인트 적립의 혜택을 제공하고, 그린카드 멤버십 서비스도 탑재하여 고객이 전국 지자체 공공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신탁경남은행은 전환조건을 달성하면 보유 주식을 매도하고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신한BNPP 뉴그로스중소형주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 제3호(주식)’을 오는 26일까지 판매한다. 성장성과 이익안정성을 바탕으로 기업가치의 지속상승이 가능한 중소형주와 성장잠재력이 높은 강소기업에 집중투자해 수익을 추구한다. 목표 수익률 누적 7% 수준을 달성하면 채권형 펀드로 전환된다. 경남은행 전 영업점은 물론 인터넷뱅킹과 투유뱅크로도 가입할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환매수수료 없이 언제든 환매 가능하다.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펀드부산은행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EMP펀드인 ‘미래에셋 AI스마트베타 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펀드를 판매한다. 주요 투자대상은 모멘텀, 로우볼 등 각종 스마트베타(시장에서 검증된 전략을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상품) 전략을 추구하는 국내주식형 ETF로 전체 자산의 50% 이상을 국내 ETF다. 클래스 A 선취판매수수료는 0.7%, 총보수 연 0.75%이며 온라인 전용상품인 클래스 Ae는 선취판매수수료 0.35%, 총보수 연 0.50%이다. 중도환매수수료는 없으며 환매 시에는 2영업일 기준가를 적용해 4영업일에 연결계좌로 지급된다.
2018.02.24 I 전재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세계 첫 5G 휴대폰, 연말께 나온다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세계 첫 5G 휴대폰, 연말께 나온다-‘박상희 내정’ 하루 만에 없던 일로..재계에선 ‘경총 미완의 쿠데타’ 設-김영철·이방카, 평창올림픽 폐막식 참가…북·미 만남 성사되나-‘잘못 없지만 사죄’…면피성 사과 했다간 큰코-[사설]이방카 방한, 한·미혈맹 다지는 기회로-[사설]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에 대비해야△줌인&-모델·CEO 출신 ‘뇌섹녀’…‘퍼스트 도터’ 넘어 ‘퍼스트 레이디’ 역할 수행-주담대 옥죄니 신용대출 급증…가계부채 質 더 나빠졌다△北, 평창 폐막식 대표단 파견-北·美대표단 25일 평창으로 집결…文대통령 ‘베를린구상’ 탄력받나-김여정 이어 김영철까지…‘대북 제재’ 돌파구 찾기-美외교안보팀 ‘대화’ 무게 이동…트럼프, ‘비둘기파’에 힘 싣나△이데일리 퓨처스포럼-홀로그램으로 미래 연결…스마트폰 없는 세상 온다, 그 출발점은 5G-AI,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 와 있어-Data Network AI…4차산업혁명시대 키워드△한국GM사태 해법없나-“글로벌 GM 車 연구·개발 중심” 디자인센터 ‘한국 철수’ 막을까-한국GM 정상화 ‘3대 원칙’ 제시…정부, 실사 서두른다-GM 군산공장 노조원은 부평 간다지만 1만700명 협력사 직원은 실업자 될 판△사과의 기술-해명과 사과 차이…대중은 알고 있다-변명 없는 ‘이재용 사과문’…위기관리의 정석으로 꼽혀△특파원리포트-‘총에는 총’ 고집 피우는 트럼프…‘Me Next’ 운동 확산에 “교사 무장해야”-전미총기협회, 연간 400만달러 로비…美 학생들 “후원금받은 의원 낙선운동할 것”△정치-F-35 스텔스기 움직이는 ‘소프트웨어’…韓 기술 수준, 美의 75%에 그쳐-文대통령 “국민 공감대 높은 개헌안 준비해달라…‘국민 헌법’ 강조-바른미래도 “6월 개헌투표”…한국당은 “10월”-지방의원 예비후보 등록 D-7…선거구 획정 못해△경제-김상조 “전속고발권 선별적 폐지…형사처벌 조항부터 정비”-국세청 세무조사 줄이고 혁신중소기업 조사 유예-‘마의 3%’ 근접한 美 장기금리…‘부채 뇌관’ 될라-‘살림 나아지나’…가계 실질소득 2년 만에 증가△금융-김용환 회장, NH농협금융 첫 ‘3연임’ 달성할까-‘우리은행맨’ 전성시대-금융사 내부통제 미흡땐 경영진도 처벌받는다-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수익률 全부문 1위△산업&기업-“애초에 내정 없었다” vs “대기업 반대 당황스럽다”-SK그룹 경영진 이끌고 동남아 간 최태원-삼성 아니라는데…OLED TV 재개설 ‘모락모락’-기아차 인도공장 상량식 30만대 규모, 내년 완공-가성소다 덕…한화케미칼 세전이익 첫 1조 돌파△여기는 평창(1)-영미~ 두 경기만…‘팀 金’ 쓸어 담기 대작전-보면 볼수록 귀엽네…평창 깜짝스타 ‘수호랑’-17일간 겨울 동화 ‘화려한 피날레’-“명백한 반칙”…ISU, 중국·캐나다 쇼트트랙 실격 사유 홈피 공개△여기는 평창(2)-이들의 얼굴 꼭 기억하세요…4년 뒤 대형사고 칩니다-팀워크란 이런 것…‘이승훈과 아이 둘’ 銀빛 질주-‘국가대표’ 그 사나이 “베이징서도 점프”-김아랑 노란 리본 헬멧서 뗀 사연-네덜란드 ‘개고기 발언’ 사과-안현수 父 “김보름도 희생양”△산업-月 8만 8000원만 내면…LTE 속도 제한없이 데이터 맘껏 쓴다-삼성, 7나노서 EUV 적용 퀄컴 5G 모뎀 칩 개발나서-가계통신비정책協 100일 활동 ‘빈손’…공은 국회로-“유·무선 통신 기반한 스마트디바이스 분야 선도국 만들 것”△소비자생활-깍둑썰기한 고기, 3000번 이상 치댄 피…1조어치 팔릴 ‘만두’ 하죠-디젤·베트멍…유명 의류 브랜드가 짝퉁 매장 연 사연-‘3·1운동 만세!’…스타벅스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낙화 텀블러’ 선봬△증권&마켓-“안전, 또 안전”…‘4차산업·중소형株’ 목표전환 펀드 돈 몰린다-갤럭시S9 온다…두근두근 부품株-글로벌 금리인상 기조 뚜렷…보험株에 쏠리는 눈△증권-‘드라이 파우더’ 200조원 육박…M&A 기업 몸값 뛰는 이유 있었네-한화토탈, 회사채 오버부킹 2000억 공모, 9500억 몰려-“임기 짧고 박봉에 외풍 휘둘릴텐데 현직서 잘 나가는 사람이 왜 가겠나”-한국성장금융 “2조 펀드 조성해 모험자본 마중물로”△여행-분홍빛 대게 속살 내음에…화들짝 봄이 깨다-국내여행 정보 여기 다 모였네△사람&나눔-“넘어진 선수 기분까지 표현…실수도 매력으로 보완”-“수출역량 강화로 美보호무역 극복”-김정태 메인비즈협회장 연임 “혁신성장·일자리창출 노력”-현대차그룹 제네시스G70·코나·스팅어 ‘獨 iF디자인상’-정재송 코스닥협회 수석부회장-산업인력公·중기중앙회, 청년일자리 창출 함께 뛴다△오피니언-극강 윤성빈·최민정이 쏘아올린 희망가-‘김여정·이방카’…평창의 처음과 끝-투자할 곳 알려주는 ‘친절한 정부’△부동산-이번엔 이주시기 지연작전…재건축 압박카드에 속타는 강남 조합-서울 아파트 전셋값 193주만에 첫 하락-서울시 ‘공적임대주택’ 5년간 24만가구 추가 공급-GS건설, 인도네시아 진출 2억 달러 아파트 단지 건설△사회-홍보 소홀에 이용률 1.4%…‘워킹스쿨버스’ 아시나요-‘법꾸라지’ 우병우, 1심서 징역 2년6월형 ‘불법사찰 의혹’ 재판서 형량 더 나올수도-구은수 ‘인사청탁·뇌물수수’ 집행유예…檢, 항소키로-스토킹하다 걸리면 이제 감방 간다-
2018.02.22 I 이재운 기자
내일부터 ‘내 계좌 한눈에’ 모바일 서비스 개시
  • 내일부터 ‘내 계좌 한눈에’ 모바일 서비스 개시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금융감독원은 22일부터 은행·보험·상호금융·대출·카드 등 자신의 금융 계좌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9일 금감원이 운영하는 금융 소비자 정보 포털 ‘파인’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개시하고 이번에 모바일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한 것이다. 자료=금융감독원안드로이드, 아이폰 등 주요 앱 스토어에서 ‘내 계좌 한눈에’ 또는 ‘어카운트 인포’를 검색해 앱을 휴대전화에 내려받을 수 있다. 앱 설치 후 서비스 이용 동의, 공인 인증서와 휴대폰을 통한 인증 절차를 거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첫 등록 이후 6자리 숫자로 이뤄진 간편 번호를 등록하면 향후 별도 인증 없이 간편 번호만 입력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조회 대상은 우체국 예금 계좌까지 확대했다. 앱 로그인 후 ‘우체국·서민·상호금융’ 메뉴를 선택하면 우체국에서 가입한 수시 입출금, 정기 예·적금 상품 등 예금 계좌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금감원은 오는 8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의 조회 대상을 저축은행·증권회사·휴면계좌 등 전 금융권으로 확대해 모든 금융사 내 개인 휴면계좌 및 장기 미거래 계좌를 일괄 조회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자료=금융감독원
2018.02.21 I 박종오 기자
'숨은 보험금' 6兆…찾아서 세뱃돈 줘볼까
  • [저도 해봤습니다]'숨은 보험금' 6兆…찾아서 세뱃돈 줘볼까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지난 11일 정부가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접속자 폭주 사태를 빚었습니다. ‘내보험 찾아줌’ 얘기입니다. 이 사이트는 보험 계약자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을 통합 조회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날 금융위원회가 홍보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이 접속 폭주의 발단이었습니다. 지난해 12월 18일 시스템 개시 후 올해 1월 말까지 소비자가 약 8310억원(59만 건)의 숨은 보험금을 확인했다는 겁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은 지난해 10월 말 기준 7조4000억원에 이릅니다. 아직도 6조원 이상이 남아있는 것이죠. 그래서 저도 해봤습니다. 혹시라도 숨은 보험금이 있다면 조카들에게 세뱃돈에 웃돈이라도 당겨서 얹어줄 생각이었습니다. ◇본인인증, 정보동의만 하면 5~10분안에 조회 가능인터넷 사이트 ‘내보험 찾아줌’ 첫 화면이용 방법은 무척 간단했습니다.먼저 인터넷 ‘내보험 찾아줌’ 사이트(cont.unsure.or.kr)에 접속합니다. 직접 웹 주소를 입력해도 되고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해 찾아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첫 화면에서 ‘숨은 보험금 조회하기’ 메뉴를 누르면 본인 인증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이름과 휴대폰 번호,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휴대폰, IPIN, 공인 인증서 중 하나를 택해 본인 인증을 하면 됩니다. 인터넷 신청 및 조회는 24시간, 실시간으로 가능합니다. 조회 결과는 조회 신청일로부터 1개월간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하는군요. 인증을 마쳤다면 정보 동의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개인 신용 정보 수집·이용 등에 동의한다고 체크한 후 ‘동의하기’를 누르면 바로 결과 확인을 시작합니다. 인터넷 사이트 ‘내보험 찾아줌’20초 정도 기다리자 보험 가입 조회가 끝났습니다. 제가 입력한 인적 사항과 함께 저의 보험 가입 내역이 상품명, 계약 상태, 보험 기간 등의 정보와 함께 정리돼 나오는군요. 사이트 첫 접속에서 조회 완료까지 5~10분 정도가 걸렸으니 이용이 간편한 편입니다. 인터넷 사이트 ‘내보험 찾아줌’◇41개 보험사 중도·만기·휴면보험금 조회 가능‘내보험 찾아줌’에서는 보험사가 판매한 모든 보험 상품 중 지급 금액이 확정된 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41개 민간 보험 회사가 개인 소비자에게 판매한 보험 상품의 중도 보험금, 만기 보험금, 휴면 보험금, 생존 연금 등이 조회 대상입니다. 다만 우체국,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에서 가입한 보험과 공제 상품은 조회할 수 없습니다. 중도 보험금은 보험 계약 기간에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보험사가 축하금이나 자녀 교육 자금, 건강 진단 자금 등의 명목으로 지급하는 보험금입니다. 만기 보험금은 보험 계약 만기가 지난 것이고, 휴면 보험금은 만기 이후 3년(2015년 3월 이전에는 2년)이 지나 보험금 청구권 소멸 시효가 지난 경우를 말합니다. 휴면 보험금의 경우 보험사가 법적으로 보험금을 지급할 의무는 없지만, 소비자 재산권 보호를 위해 소멸 시효가 지나도 보험금을 주고 있죠. 생존 연금은 연금 개시일까지 피보험자가 살아있을 경우 지급하는 연금으로, 현재 금융감독원에서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소비자 편의를 위해 숨은 보험금과 함께 찾아가지 않은 생존 연금도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생기는 이유는 보험 계약자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몰라 청구하지 않았거나, 보험금을 계속 묻어두면 높은 금리의 이자가 쌓이리라고 오해해 일부러 찾아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원칙적으로 휴면 보험금은 이자가 붙지 않으므로 찾는 것이 무조건 낫고요. 중도 보험금과 만기 보험금도 계약 조건에 따라 이자율이 제각각이어서 보험금을 바로 찾아가는 것이 유리한지 아니면 계속 보험사에 맡겨두는 것이 유리한지를 꼼꼼히 따져보라고 금융위는 권고합니다. ◇숨은 보험금 보험사에 신청하면 3일내 지급제 경우는 어땠을까요? 안타깝게도 접수일 현재 보험사에 청구하지 않은 보험금과 휴면 보험금 모두 없었습니다. 만약 저와 달리 이 사이트를 통해 숨은 보험금을 확인했다면 해당 보험사 고객 센터로 연락해 보험금 청구 절차, 필요한 서류 등을 확인하면 됩니다. 온라인 청구가 가능한 회사도 있고요. 보험사는 최소한의 확인 절차를 거쳐 3영업일 안에 숨은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단, ‘내보험 찾아줌’에서 조회한 보험금은 전월 말 기준 보험금과 이자가 포함된 금액으로, 실제 받는 보험금은 보험금 청구 시점에 보험 계약 대출 원리금, 세금, 이자 지급일 등을 반영해 최종적으로 확정한다는 점은 알아두셔야겠습니다. 인터넷 접속이 어렵다면 각 보험 회사나 생명보험협회 또는 손해보험협회 지역 본부와 지부 사무실에 방문해 숨은 보험금을 조회할 수도 있습니다. 사망 보험금의 경우 사망 사고 유형에 따라 보험금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지급액이 확정된 보험금만 조회할 수 있는 ‘내보험 찾아줌’에서는 조회 대상에 포함하지 않고 있는데요. 대신 금융위는 사망 보험금 상속인, 보험 수익자(보험 타는 사람) 등에게 작년 12월부터 안내 우편을 보내고 있습니다. 요즘 기업 구조조정, 재벌 오너의 차명계좌 등 우울한 기사로 설 명절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을 심심찮게 듣는데요. 숨은 보험금이라는 ‘보너스’를 찾아 잠시나마 횡재의 기쁨을 누리는 분이 많길 바랍니다.
2018.02.16 I 박종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3000명 내보내고 350명 뽑는 5대 은행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3000명 내보내고 350명 뽑는 5대 은행-설거지하고 돌아보니 내몫은 먹다 남은 과일뿐…나도 귀한 딸인데-“무역에 동맹국은 없다”…한국 겨냥 ‘무역전쟁’ 선전포고한 트럼프-태극전사들 설 연휴 메달 사냥-[사설]산업은행은 도대체 뭘 하고 있었나-[사설]명절 고속도로 무료화, 과연 공짜일까△줌인&-[줌인]고속성장 IT업체 화웨이 中 선전 본사 가보니…여의도 맞먹는 땅에 세운 ‘R&D 왕국’ 임직원 4만명 중 연구원이 60% 차지-구치소에서 생일 맞은 신동빈 롯데 ‘형제의 난’ 재점화하나△미국發 무역전쟁 암운-“GM 군산 철수는 내 덕”…트럼프, 韓·日 때리기로 중간선거 돌파구 모색-“한·미 FTA는 재앙”…러스트벨트 부활 위해 ‘바람잡이’ 역할 자처△당신의 설은 안녕하십니까-며느리에게 설이란? 명절 아닌 노동절…“시댁 가느니 출근하련다”-본가서도, 처가서도 난 ‘주방 출입금지’ 여보, 난들 편하겠어?-F급 며느리면 어때…할말은 할래요-집안일? 당연히 아내랑 반반 해야죠-남편도 앞치마 두르고…연휴 마무리는 부부끼리 영화 어때요△‘오감만족’ 설연휴 즐기기-혼자지만 외롭지 않아요…‘혼설족’ 달래는 편의점 도시락-대형마트 설날 휴점 점포 홈페이지서 확인하세요-쇼핑모 가서 공연 보고 맛집도 찾고…명절 스트레스 ‘싹~’-고향가는 길, 선물 마련 깜빡했다면…온라인몰 클릭!△설연휴 문화나들이-삼국유사 입은 셰익스피어에 “얼~쑤!” 배꼽 잡는 심청이 보니 속이 뻥~ 뚫리네-낡고 오래된 것의 아름다움…부모님 손잡고 연극 한편 어때요-고궁서 제기차고, 윷던지고 예인들과 신명나는 놀음판△정치-‘보수텃밭’ 영남 등록러시…수도권은 아직 눈치싸움-정부, 北대표단 체류비 28억 지원…역대 최대-통합 바른미래, 창당 첫날 행보는 군산행-합종연횡 후에도 4당…설 민심잡기 잰걸음△경제·금융-최저임금 인상에도 고용 늘었지만…“2월 실업률 우려”-정부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검토 안해”-5대 은행 인턴 선발에 급급…“청년 좌절감만 키워”-금감원 “한국GM 연구개발비 회계 감리…문제점 발견 못해”△정치 논리에 갇힌 구조조정-선거철 더 기승부리는 ‘좀비기업 연명책’…컨트롤타워부터 바로 세워야△산업&기업-군산공장 닫는 한국GM “서비스센터 외주화도 검토”-중국 QLED·OLED 전선 넓혀라…현지 ‘TV 동맹세력’ 확보 시동-서른살 아시아나항공(020560) 새 슬로건 ‘아름다운 동행, 더 넓은 세계로’-시가총액 상위 81곳, 영업이익 45.8% 증가-LG전자(066570), 에티오피아 우수 인재 지원-롤스로이스, SUV 신차 이름 ‘컬리넌’ 확정…다이아몬드서 유래△여기는 펴창-우리는 하나…단일팀, 넌 감동이었어!-‘스노보드 황제’ 귀환…숀 화이트, 8년 만에 금-아이언맨부터 빙속여제까지 총출동…‘골든 연휴’-아웃코스로 치고 나가라…최민정, 아픔 딛고 3관왕 GO-순간 시속 180km 아이스하키 ‘퍽’…빨라야 시속 10km 컬링 ‘스톤’-주말의 평창-설 차례 지냈으면…雪레는 겨울왕국 평창으로 가요-“강릉부사 납시오”…조선시대 대도호부사 행차 재현△산업·소비자생활-‘적자의 늪’ 이커머스업체…신선해야 산다-카카오모빌리티 카풀앱 ‘럭시’ 인수-아마존·MS 이어…오라클, 한국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오픈-삼성전자(005930), 국내 최대 용량 건조기 출시△중소기업·벤처-한샘(009240) ‘모성보호’ 에넥스 ‘야근 금지’-‘공룡메카드’ 장난감 사진 SNS에 올리면 선물 풍성-휴대폰 부품, LED 조명, 반도체 수요 급증에 전자中企 “주문 몰려…설 연휴 반납했어요”-‘믿음직·바람직, 그래서 매직’…SK매직 새 광고 TV방영△Auto&Life-가격·성능·디자인…4년 연속 톱10 질주 본능은 ‘가심비’-[타봤습니다]마세라티 ‘뉴 기블리’ 12방향 조절 가죽시트 몸에 꼭~ 오르막 길도 변속 느낌없이 쭉~△증권&마켓-미스터블루(207760) ‘오르樂’ 디앤씨미디어(263720) ‘오르樂’ 덩치 커진 웹툰시장…‘재미’ 커진 웹툰株-변동성 장세 오나 조마조마 외인 투매 끝나나 두근두근-저가매수 타이밍?…日펀드 2주째 258억원 순유입△증권-회사채 만기 봇물인데…건설업계 투자심리 위축에 ‘끙끙’-연 5~7% 안정적 수익률 매력 ‘사모대출펀드’에 꽂힌 기관들-신생 사모펀드에 자금운영 기회 부여 노란우산공제회 ‘루키리그’ 도입한다-와이디온라인(052770) 매각 ‘진통’…클라우드매직, 자금 못구해 ‘멈칫’-영화株 부진 속…제이콘텐트리(036420) 나홀로 25% 급등△사람&나눔-평창 개막식서 ‘천상열차분야지도’ 그려낸 이흥원 CJ E&M(130960) T&A 본부장 “600여년전 천문도 AR 구현…IT강국 힘 보여줬죠”-유연근무제·퇴직금·어학교육비 지원 맥도날드가 ‘알바천국’ 불리우는 이유-걸그룹 라붐 “이데일리 독자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옥경석 한화(000880) 사장, 서울 신당동 어르신 초청 떡국 대접△오피니언-[목멱칼럼]오너 지킴이 아닌 자본시장 파수꾼 되려면-[기고]기업 좀먹는 ‘사일로’ 망령-[기자수첩]고발 늘지만, 결과 나 몰라라 하는 공정위△사회·부동산-설연휴 빈집털이 100% 창문 침입…꼼꼼히 점검하고 떠나요-한파 물러가니 ‘물가상승’ 불청객…설 특수 잃은 전통시장-‘다스 소송비 대납’ 이학수 前 삼성 부회장 오늘 소환-추울땐 집이 최고…‘층간소음 갈등’ 겨울에 더 많네-“재건축 부담금 위헌” 조합 헌법소원 제기-제로에너지 단독주택 ‘로렌하우스’ 청약 마감
2018.02.14 I 이명철 기자
“음성스팸 실시간 차단된다”..방통위, 2월1일부터 운영
  • “음성스팸 실시간 차단된다”..방통위, 2월1일부터 운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음성스팸 실시간 차단 시스템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2월 1일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 KISA)과 이통3사(SKT, KT, LGU+)가 공동으로 개발한 음성스팸 실시간 차단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이 시스템은 불법대출, 통신가입 권유 등 불법적인 음성광고가 이용자의 휴대폰에 도달하기 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KISA에서 음성스팸으로 신고된 내역을 분석, 그 결과를 이통 3사에 실시간 제공해 음성스팸 연결 번호를 일정기간 차단한다.그간 음성스팸은 문자스팸과 달리 전화내용을 들어야 광고내용을 알 수 있고 불법여부 확인에 많은 시간이 걸려 스팸차단 대상 선정과 신속한 차단에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방통위와 KISA는 지난해 3월부터 음성을 문자로 변환(Voice to Text)해 주는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하는 등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해 왔고, 시범운영(2017년 12월18일∼2018년 1월31일)을 통한 시스템의 안정성 점검을 거쳐 2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앞으로는 이를 통해 음성스팸의 광고내용과 유형 등을 신속하게 분석하여 음성스팸 번호를 차단하게 되어 무분별하게 걸려오는 불법적인 음성 전화스팸이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이효성 방통위 위원장은 “앞으로도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스팸차단을 위한 기술적 조치와 더불어 스팸 전송자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등 제도적 조치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01.31 I 김현아 기자
신한銀, ‘신한통(通)’ 핀테크 선도 통했다
  • [2018금융산업대상]신한銀, ‘신한통(通)’ 핀테크 선도 통했다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유광열(왼쪽)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김성우 신한은행 부행장이 30일 서울 중구 이데일리 본사에서 열린 ‘2018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산업대상 시상식’에서 금융감독원장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세상이 정말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업의 모든 것을 원점에서 고민해 완벽한 다름을 만드는 ‘redefine(재정의하다)’을 통해 신한이 금융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김성우 신한은행 소비자브랜드그룹 부행장은 30일 서울시 중구 이데일리 본사에서 열린 ‘2018 이데일리 금융산업대상’에서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한 후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신한은행은 국내 최초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터넷 뱅킹, 생체인증 비대면 실명 확인, 디지털 키오스크 등 차별적 서비스를 도입하며 업계 내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온 공을 인정받았다. ‘리피디안’은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지난 3월 취임 당시 가장 시급한 은행 혁신 과제로 ‘디지털’을 꼽으며 내건 경영일선 슬로건이다. 디지털 시대를 맞아 신한은행의 정체성을 새로 찾겠다는 각오다. 국내 은행업에서 ‘디지털’은 새로운 슬로건은 아니다. 하지만 진척 속도는 은행마다 천차만별이다. 일찌감치 디지털 금융을 천명하면서 변화에 능동적이고 빠른 대응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온 신한은행의 현 주소는 업계 안팎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신한통(通), 인증서 없이 3분만에 계좌개설 신한은행은 지난해 3월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이 작성하는 각종 서식을 전자서식으로 대체한 디지털 창구를 전 영업점에 도입했고 지난 10월부터는 빅데이터 기반 상담서비스도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생산적, 포용적 금융을 선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총 9조원 규모의 ‘신한 두드림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해 말 새롭게 내놓은 ‘신한 통(通)’은 인터넷은행으로 대변하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서 가장 혁신적인 서비스로 평가받으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한통은 모바일 웹을 통해 별도의 회원 가입절차나 공인인증서 등록 없이 3분만에 통장 개설이 가능하고, 예금·적금 가입, 대출신청, 환전, 카드신청, 서류제출도 가능토록 한 서비스다.여전히 공인인증서로 로그인 해야하는 타행 인터넷 뱅킹 서비스와 비교하면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된다. 또 고객이 영업점 방문 없이 스마트폰 보안 영역에서 안전하게 일회용비밀번호(OTP)를 생성 및 인증할 수 있도록 한 ‘모바일 OTP’도 출시했다.앞으로도 신한은행의 디지털 선도는 계속될 예정이다. 내달부터는 신한은행 사용자는 누구나 휴대폰 메신저로 대화하는 중에도 송금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스마트폰 키보드에 신한마크를 만들어 사용자가 해당 키를 누르고 계좌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이체할 수 있는 ‘키보드뱅킹’ 서비스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중심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해 공인인증서나 앱 없이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웹기반 간편 뱅킹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최상의 디지털 환경에서 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디지털 역량 확보 위해 조직 확 바꿔신한은행이 디지털 선도를 이끈 배경은 대대적 ‘조직개편’과 외부 전문가 영입을 통한 ‘인력 쇄신’을 꼽을 수 있다. 최근 신한은행은 디지털 관련 부서를 ‘디지털그룹’으로 통합·격상해 두 개 본부 및 한 개의 센터로 구성·운영하고 있다. 디지털전략본부는 신기술을 중심으로 신설된 태스크포스(TF) 성격의 ‘핀테크 랩(Lab)’을 총괄하는 핵심 전략기지다.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디지털 얼라이언스(Digital Alliance), 결제, 엠폴리오(M-Folio) 등 6대 기술별 연구조직을 꾸려 디지털 금융 플랫폼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 AI 전문가로 알려진 장현기 박사를 디지털전략본부장으로 영입, 과감한 외부 수혈도 단행했다.앞서 위 행장의 ‘외부영입 1호’ 김철기 전 한국금융연수원 교수는 빅데이터센터를 이끌고 있다. 글로벌 금융사에서 약 15년 동안 금융공학 및 빅데이터 알고리즘 업무를 경험한 그는 지난해 6월 신한은행에 합류했다. 은행이 보유한 데이터로 고객 분석 및 내부 프로세스 개선, 상품개발, 대외 상담 등 은행 업무 전반에 걸쳐 빅데이터 기술 도입을 꾀한다.
2018.01.30 I 김경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단일팀보다 우리팀 먼저..갈라선 '문빠'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단일팀보다 우리팀 먼저..갈라선 ‘문빠’-롯데 주춤한 새 온라인사업 확장..‘유통가 1위’ 자리 넘보는 정용진-‘세 자릿수 환율 시대’ 다시 오나-환자 결박 쉬운 일반병원, 밀양화재 피해 키웠다-[사설]이낙연 총리의 책임지는 자세 아쉽다-[사설]화천 산천어축제에서 배워야 할 것들△줌인&-‘쌀딩크 매직’ 비결 “휴대폰 끊고 소통하라”-화성 이어 평택도 고병원성AI..평창올림픽 앞두고 ‘방역 비상’-“일반병원도 신체보호대·결박 가이드라인 마련을”△‘세 자릿수 환율시대’ 다시 오나-외국인 ‘환차익 베팅’ 증시 수급에 호재..수출기업 ‘실적 쇼크’ 직격탄-“미국이 달러화 약세 원한다면..원화 초강세 불가피”△이재용 2심 선고 D-7-‘말에 놀란 삼성’ 스포츠 마케팅 올스톱..‘총수 부재 1년’ 모든 게 꼬였다-“0차 독대 없었다” “말 소유권은 삼성”..‘朴·崔의 말’ 항소심 변수로△평창올림픽, 6·13 지방선거 판 흔드나-남북 긴장해소 좋지만..北 ‘단일팀’ 무임승차 논란에 2030 등돌려-‘평창올림픽’ 이슈로 보수층 규합..‘색깔론’ 역풍 맞을라-與, 한·일 월드컵 후 대선 이겼지만..평창올림픽은 ‘글쎄’△정치-지지율 추가하락땐 선거 빨간불..靑 ‘현장 스킨십’ 늘린다-민주당 ‘원내 제 1당 사수 작전’ 현역 출마 빈자리 재보선으로 메운다-창당에 징계 ‘맞불’..국민의당 내주께 이혼 도장-“한·미 연합훈련 올림픽 이후 실시”△글로벌리포트/지금은 AI시대-무인 편의점은 시작에 불과..AI로 움직이는 도시 ‘스마트시티’ 곧 온다-美·中·日 IT공룡 AI인재 영입 전쟁△일자리가 희망이다..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③바디프렌드-대기업 수준 복지에 비정규직 제로 경영..입사하고 싶은 회사로-업무중 헤어·손톱관리, 사내 병원서 치과검진도-베트남 현지 노동자들과 사전 찾아가며 대화..외국인 울렁증 탈출했죠△경제-기재부, 가상화폐 규제 국제 공조 나선다-임금인상률 제조업 ‘웃음’ 서비스업 ‘눈물’-트럼프 ‘통상 갑질’에 공동 반격..한·캐나다 ‘WTO 제소’ 손잡는다-수당처럼 사용하는..공무원 복지포인트 ‘세금 0원’△금융-미래에셋대우證 ‘구원투수’ 등판..호반건설, 대우건설 새 주인될 듯-내일부터 ‘가상화폐 거래실명제’..거래소와 같은 은행서 계좌터야-부부소득 年 7000만원 넘어도 ‘보금자리 대출’ 받는다△산업&기업-신세계 ‘쓱’ 영토확장..업계 “올 것이 왔다” 긴장-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낼 법인세 10조 넘어 ‘사상 최대’-EU 내 NOx·CO2 규제 강화..전기차 늘린 현대차는 안정권-지주사 편입된 LG상사, 조직도 ‘LG’스럽게△산업-가상화폐 품은 日..블록체인 사업 ‘봇물’-LG유플러스·중흥건설, 홈IoT 시스템 구축 협약-5G 모뎀칩 주도권 잡아라..삼성·퀄컴·인텔 ‘삼파전’-‘오류의 땅’ 듀랑고△소비자생활-파리바게뜨..나쁜 프랜차이즈? 착한 프랜차이즈?-티몬 방한용품 매출 87% 껑충..K2 ‘수지패딩’은 추가 생산요~-백설기에 누룩 섞어 ‘뚝딱’..차례술 빚기 쉽네요△중소기업·벤처-生펄프 만들어 고품질 종이 생산..펄프 산업소재화 집중-‘中 친환경 건축자재 브랜드’ LG하우시스, 5년 연속 뽑혀-“갤S9 온다”..설레는 부품 협력사들-‘모바일 강자’ 홈앤쇼핑..고객 10명 중 8명 모바일 주문△증권&마켓-매도 행진에도..기관, 롯데케미칼·두산인프라 담았다-코스피 2600 돌파 변수는 30일 트럼프 대통령의 ‘입’-실적 좋은 증권업 ETF “바이오 안 부럽네”△증권-셀트리온發 ‘연구개발비 논란’ 없앤다-행정공제회 11조·노란우산 7조..운용자금 불어나 ‘큰손’ 급부상-이전상장 공모가 규정 ‘가격 왜곡 부른다’ 논란-인라이트, 지역 기반 VC 성공사례 될까△문화&스포츠-순수·대중 만난 경기필 ‘화합의 하모니’-茶 마시며 공연 즐겨..지하로 들어온 홍대 놀이터-우리음악 名人 10인, 한 무대에 오른다△스포츠-“세계랭킹 톱 10 욕심..더 높은 곳 보고 가겠다”-환상적 ‘백힐 어시스트’ 손흥민, 토트넘 구했다-20년 전 맨발 투혼 박세리 “정현 물집 투혼에 가슴 찡~”-네바퀴 배틀..평창 in 라이벌 男피겨 하뉴 유즈루 vs 네이선 첸-美선수단 242명 참가..동계올림픽 역대 최대△사람&나눔-‘제약업계 큰별’ 정형식 일양약품 명예회장 타계..향년 97세-“감염병 확산방지 위한 두 가지 플랫폼 제안”..황창규 KT회장 다보스포럼 참석-‘정현 효과’..기아차 호주오픈 테니스 후원 5년 연장△오피니언-정치인이라면 ‘1987’보다 ‘신과함께’가 먼저다-강남에서 사는 이유-제 2의 ‘이영학 사건’을 막으려면..△부동산-강남 재건축 부르니..강북 마포·용산 재개발 딱지 ‘억소리’-‘50층 복합단지 개발’ 용산 캠프킴 부지 연내 분양 어려울 듯-삼성ENG, 오만 정부와 분쟁 합의..추가 수주 ‘훈풍’ 기대△사회-불나도 소방차 못들어가..참사 부르는 다닥다닥 쪽방촌-전산마비·사기에 법정으로..가상화폐 대박은 신기루였나-인권위 “외모 이유로 채용 거부하면 차별”-현충원, 납골당 건립 놓고 대전시와 마찰
2018.01.28 I 김혜미 기자
상반기부터 카드 포인트 현금으로 받는다…연 1.4조 규모
  • 상반기부터 카드 포인트 현금으로 받는다…연 1.4조 규모
  • 지난해 7월 서울의 한 마트에서 고객이 신용카드로 물건을 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올해 상반기(1~6월)부터 카드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해 쓸 수 있게 된다. 지난해 기준 연 1조 4000억원 규모로 쌓이는 포인트가 카드 이용자에게 현금으로 풀리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신용카드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 표준 약관을 정비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 상반기부터 국내 모든 신용카드사(신용카드업 겸영 은행 포함)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적립 포인트를 현금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예를 들어 카드 이용자가 카드사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포인트를 현금으로 돌려 자기 은행 계좌에 입금할 수 있다. 지금은 하나카드, 국민카드만 이런 포인트 현금화가 가능하지만, 금감원은 신용카드 표준 약관을 개정해 이를 모든 카드사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카드 해지 때 자동으로 소멸되는 경우가 많았던 1만 포인트 이하 자투리 포인트도 이용자 선택에 따라 남은 카드 대금을 갚거나 카드 대금 출금 계좌로 입금하도록 약관에 반영하기로 했다. 자료=금융감독원약관 개정에 따라 카드 이용자가 현금으로 돌려쓸 수 있는 포인트는 연간 최대 1조 4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국내 카드 이용자의 포인트 신규 적립액은 총 1조 4256억원으로 연간으로는 약 2조 80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이번 약관 개정에 따른 현금 전환 대상인 ‘대표 포인트’는 전체 적립액의 절반 수준이다. 나머지 절반가량인 ‘제휴 포인트’는 카드사와 가맹점이 해당 가맹점 이용 실적에 따라 공동으로 적립해 주는 포인트로 현금 전환 대상이 아니다. 김태경 금감원 상호여전감독국장은 “신용카드 표준 약관은 가급적 1분기(1~3월) 중 개정하려 한다”며 “업계 전산 작업 등을 거쳐 올 상반기 중에는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할 때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도 저렴해진다. 현재 국내 신용카드사는 해외 카드 이용액에 비자(VISA) 등 국제 브랜드사 수수료 1%가량을 포함해 이를 기준으로 0.2% 수준의 해외 서비스 수수료를 붙인다. 만약 카드 결제액이 100만원이라면 국제 카드사 수수료를 더한 101만원에 다시 환전비, 인건비 명목의 수수료를 부과한다는 얘기다. 그러나 금감원은 앞으로 국제 브랜드 수수료를 제외한 순수 카드 이용액을 기준으로 해외 서비스 수수료를 산정하도록 약관에 못 박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작년 이용액 기준으로 카드 사용자 부담이 연간 3억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카드사 해외 서비스 수수료 부과 체계 (자료=금융감독원)소비자를 위한 정보 안내도 강화한다. 현재 대다수 신용카드사가 각종 부가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면서 전달 카드 이용 실적이 일정액 이상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두고 있다. 하지만 카드 사용자가 자기 실적을 계산하기 어려워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전달 실적을 매달 초 카드사 인터넷 홈페이지, 모바일 앱, 카드 대금 청구서 등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채무자의 기한 이익 상실(채무자 상환 위험이 커져 만기 전 대출을 회수하는 것) 예상 및 확정 시점에 연대 보증인과 담보 제공자에게 안내를 확대하고, 부당한 할부 거래를 없던 일로 하거나 추후 적용하지 않는 등 할부거래법상 보호를 받을 수 없는 경우 반드시 소비자에게 안내하도록 약관에 반영할 계획이다. 현행 표준 약관에 담긴 소비자의 금리 인하 요구권도 요건과 절차 등을 구체화하고, 카드 도난·분실 때 부정 사용 금액 보상액을 감액할 수 있는 소비자 고의·과실 사유도 명확히 바꿔 카드사의 자의적인 판단을 막기로 했다. 금감원은 여신금융협회 등 업계 논의를 거쳐 표준 약관을 확정하고 올해 1분기 중 제·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시행 시기는 업계 준비 기간을 고려해 사안별로 다를 수 있지만, 올 상반기 중에는 실제 약관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국장은 “표준 약관은 모든 여신전문금융사에 적용하는 공통 기준”이라며 “만약 특정 신용카드사 등이 개별 약관을 사용하려해도 금감원 심사를 받아야 하므로 강제력이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올 1분기 중 표준 휴대폰 메시지 이용 약관 및 체크카드 표준 약관을 새로 제정하고, 자동차 리스 표준 약관 전면 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2018.01.10 I 박종오 기자
KEB하나銀, ‘모바일브랜치’ 업그레이드…"주담대 신청 가능"
  • KEB하나銀, ‘모바일브랜치’ 업그레이드…"주담대 신청 가능"
  •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KEB하나은행은 ‘모바일브랜치’의 전격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버전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모바일브랜치는 앱 설치, 회원가입 및 공인인증서 없이 스마트폰에서 가계대출 신청, 신용카드 신청 및 비대면 계좌개설이 가능한 서비스로, 이번 새로운 버전에서는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가능해졌다. KEB하나은행과 기존 거래 없이도 별도의 인증서와 회원가입 없이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할 수 있으며, 대출심사에 필요한 증빙서류는 휴대전화로 촬영해 제출하면 된다.가계대출 신청뿐만 아니라, 금융권 최초로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비밀번호 6자리 사용을 통해 신용대출 약정 및 실행까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KEB하나은행의 ‘모바일브랜치’는 영업점 직원을 통해 URL을 전송 받거나 상품 리플렛에 포함된 QR코드를 통해 접속 가능하다. 또한 당행 모바일 웹뱅킹 및 인터넷뱅킹을 통해서도 접속이 가능하다.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발맞춰 당행과 거래가 없던 손님, 영업점 방문이 힘든 손님 누구라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손님과 소통이 가능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12.28 I 전상희 기자
웹팩스로 들어오는 스팸도 휴대폰으로 간단히 신고
  • 웹팩스로 들어오는 스팸도 휴대폰으로 간단히 신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오늘(27일)부터 웹팩스로 들어오는 스팸도 휴대폰으로 간단히 신고할 수 있게 됐다.웹팩스란 일반 팩스 기기가 아닌 인터넷상에서 팩스 문서를 송·수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종이가 아닌 컴퓨터 파일 형태의 문서도 송·수신할 수 있으며, 내용을 확인한 뒤 필요한 문서만 출력해 활용할 수 있다.이같은 웹팩스가 활성화되면서 대출, 도박, 성인 등의 스팸성 광고가 다량으로 유입됐지만, 그간 이용자들은 웹팩스로 스팸을 받고도 신고하기가 번거로워 불편을 겪었고, 정부는 스팸 전송자에 대한 확인이 어려워 팩스스팸을 줄이는데 한계가 있었다.웹팩스 신고화면하지만 이날부터 불법스팸 수신자가 휴대전화 등에서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불법스팸대응센터로 불법스팸을 신고할 수 있게 됐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이 12월 27일부터 웹팩스로 들어오는 스팸을 간단하고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는 웹팩스 스팸 간편신고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이다.간편신고 규격서 기반으로 시스템을 개발했고, 올해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3사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대상사업자를 순차로 확대할 계획이다.이효성 방통위 위원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웹팩스 사업자들이 간편신고 기능을 탑재하여 스팸을 줄이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7.12.27 I 김현아 기자
은행·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계좌 한번에 조회한다
  • 은행·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계좌 한번에 조회한다
  • [자료=금감원][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오는 19일부터 본인의 모든 금융계좌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금융감독원은 19일부터 은행·상호금융의 계좌와 보험 계약, 대부업을 제외한 전 금융권 대출정보, 카드사의 신용카드 발급 내역을 일괄 조회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1단계)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체 은행 개인계좌의 47.3%가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미사용계좌로 방치된 상황에서 효율적인 계좌정리를 추진하는 차원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이 운용하는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이나 ‘내 계좌 한눈에’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단 한 번의 로그인으로 여러 금융회사의 계좌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조회 가능한 계좌에는 미사용계좌까지 포함한다. 관련 서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 아무 때나 조회할 수 있고 내년 2월부터는 휴대폰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내 계좌 한눈에’는 이전 은행의 ‘계좌통합관리서비스’, 보험의 ‘내 보험 다보여’, 카드의 ‘크레딧포유’ 등 각 업권별 조회시스템 등을 통합한 서비스다. 이번 ‘내 계좌 한눈에’ 1단계 서비스의 조회 대상은 증권, 저축은행, 우체국을 제외한 모든 금융권이다.[자료=금감원]우선 은행의 수시입출금, 정기 예·적금, 신탁,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펀드, 외화 등 모든 계좌와 상호금융의 수시입출금, 정기 예·적금, 펀드 등 모든 계좌를 조회할 수 있다. 대부업체를 제외한 모든 제도권 금융회사의 대출정보도 알 수 있다. 카드정보는 신용카드 발급내역을 알아볼 수 있다. 은행과 상호금융은 개별계좌의 상품명, 계좌번호, 잔고 등 세부 계좌정보까지 알 수 있고 보험정보는 보험사명, 상품명, 계약상태, 보장 시작·종료일, 피보험자 정보 등까지 조회할 수 있다.이번 조회 대상에서 증권·저축은행·우체국의 활성계좌 및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미사용 계좌는 제외했다. 이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 2단계를 시행하면 조회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 화재·배상책임보험 등 일부 보험도 조회할 수 없다. 애초 ‘내 보험 다보여’ 시스템에 있지 않은 정보이기 때문이다. 체크카드를 포함한 모든 카드의 사용 내역은 내년 중으로 ‘내 카드 사용내역 한눈에’ 시스템을 시작하면 알 수 있다.금감원은 고객 정보보호를 위해 조회정보는 ‘내 계좌 한눈에’ 시스템에 저장하지 않고 즉시 삭제키로 했다. 또한 통합 조회를 원하지 않으면 계좌개설기관을 통해 보안계좌(‘스텔스계좌’)로 등록하면 된다. 조회서비스 대상에서 뺄 수 있다는 얘기다.권오상 금감원 금융혁신국 실장은 “미사용계좌는 국민재산 손실, 대포통장 악용 등으로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유발한다”며 “‘내 계좌 한눈에’를 활용한 상호금융권의 미사용계좌 찾아주기 캠페인도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6주간 한다”고 말했다.
2017.12.18 I 노희준 기자
“내 계좌 한눈에, 인터넷뱅킹 미가입 계좌도 조회”
  • [문답풀이]“내 계좌 한눈에, 인터넷뱅킹 미가입 계좌도 조회”
  • [자료=금감원][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감독원은 이달 19일부터 시행하는 ‘내 계좌 한 눈에’ 서비스에서 인터넷뱅킹 미가입 계좌도 조회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보험과 대출 정보를 조회하기 위한 대리권 위임동의에 대해서는 “별도의 서류 제출이 아니라 해당 사이트에서 ‘동의하기’ 클릭만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에 대한 주요 사항을 문답으로 풀었다.-인터넷 이용 만 가능한가=현재는 인터넷 이용만 가능하다. 하지만 2018년 2월부터는 모바일(휴대폰)을 통해서도 내 계좌 한눈에 조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금융회사 인터넷뱅킹에 가입하지 않는 계좌에 대해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가=그렇다. 인터넷뱅킹에 가입하지 않아도 계좌조회를 할 수 있다.-금융정보를 조회하기 위해 본인인증 이외에 추가적인 절차가 필요한가=보험, 대출정보 조회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내 계좌 한 눈에서 대리권 위임동의를 해야 한다. 별도의 서류를 제출하는 게 아니라 해당 사이트에서 ‘동의하기’ 클릭만 하면 된다. 대리권 위임동의란 한국신용정보원의 신용정보(보험, 대출)를 열람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열람에 대한 대리권을 내 계좌 한눈에 운영기관(금융결제원)에 부여하는 절차다.-최근의 금융정보내역이 조회되지 않을 수 있나=일부 금융정보는 최근 내역이 조회되지 않을 수 있다. 은행을 예를 들면 대출을 실행한 날 바로 대출정보가 신용정보원으로 전달되지 않기 때문이다. 보험, 카드회사는 거래 후 최대 7영업일 이내, 대출회사는 최대 5영업일 이내 정보가 조회되지 않을 수 있다. -보험정보는 어떤 정보를 조회할 수 있나=정액형 보험의 경우 계약자의 보험계약 내역, 실손형 보험의 경우 피보험자의 보험계약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자동차보험, 화재·배상책임보험 등 일부 보험은 조회할 수 없어 내 계좌 한눈에 조회 시 안내문구를 확인해야 한다.-잔고 이전·해지도 가능한가=은행만 가능하다. 그것도 계좌잔액 50만원 이하의 1년 이상 미사용 수시 입출금, 예·적금 계좌만 가능하다.-내 계좌 한눈에 외에 본인의 금융정보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나=보험, 대출 정보는 한국신용정보원의 내 보험 다 보여, 크레딧 포유에서 보다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대출정보를 조회하면 신용등급에 영향이 있나=내 계좌 한눈에를 통한 대출정보 조회는 신용등급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2017.12.18 I 노희준 기자
이영학 딸 "아빠 때문에 엄마 죽었다" 진술
  • [일문일답]이영학 딸 "아빠 때문에 엄마 죽었다" 진술
  • 딸의 초등학교 동창인 여중생을 유인, 추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첫 공판을 위해 지난 17일 오전 서울북부지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엄마는 아빠 때문에 죽었다”중학생 딸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 중인 이영학(35·구속)에 대해 경찰이 상해 및 성매매 알선 등 혐의 10개를 추가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아내 최모(당시 32세)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날까지 폭력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의 딸 이모(14·구속)양은 경찰 조사에서 “한 달에 2~3회씩 (최씨를) 폭행했다”며 “아빠 때문에 죽은 엄마가 불쌍하다”고 진술했다. 검찰 조사를 받던 이양은 지난 22일 미성년자 유인 및 사체 유기 혐의로 기소돼 법정에 설 예정이다.다음은 이진학 서울 중랑경찰서 강력계장과 이래종 수사과장, 김성순 강력팀장, 김병균 지능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이영학이 가정폭력을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딸이 처음에 이영학을 지키기 위해 진술을 안 하다가 6~7년 전부터 한 달에 2~3회씩 엄마를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자살 원인도 가정폭력 때문에 충동적으로 했다고 보고 있다. 이영학 딸은 이 구속된 이후 엄마는 이영학 때문에 죽었다며 비난하고 있다. △9월 6일 투신 전 욕설을 듣고 모기약으로 머리 맞기 전에 무슨 사건이 있었나. -진술에 따르면 영월경찰서에 의붓아버지를 강산으로 고소한 사건 때문에 마찰이 있었다고 한다.△피가 남아 있던 걸로 보면 여러 번 때린 건가.-상처로 봤을 때 찍은 것 같다△강남에 오피스텔을 빌려 성매매 알선을 했다는데 그 전에 알선한 건 없는가.-이것 하나뿐이다. 영업한 건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7일까지고 성 매수 남성은 총 14명이지만 영상에는 2명이 나오지 않아 12명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이영학은 왜 촬영을 했나.-아내가 위험에 빠질 수 있어서 촬영했다고 진술하고 있다. 그러나 5분씩 나눠서 녹화를 한 걸로 보면 다른 의도가 있는 것 같다. 성 매수자들은 최씨가 하기 싫은 걸 억지로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자살 방조나 교사 혐의는 없나.-우리도 여기에 초점을 맞췄으나 어려웠다. 부인이 사망한 상태에서 딸과 이영학의 진술만으로는 힘들다. △도검 소지는 어떻게 한 건가.-강원도 정선에 놀러 가 시장에서 샀다고 진술한다. 칼날 길이가 30㎝ 정도다. 5일장을 선 날, 어떤 할아버지한테 장난감 인줄 알고 샀다고 한다. 총포 도검상에게 문의한 결과 자기들이 직접 판매하는 도검이라고 했다. 판매자는 확인이 어렵고 2010년 10월에 샀다.△후원금 등 받은 건 어디에 썼나.-물 쓰듯이 쓴 거다. 예를 들어 자기 아는 사람에게 휴대폰을 사주는 것 등이다. 소비 내역 전체를 보면 12억원만 가지고 쓴 것은 아니다. 그때 그때 들어온 돈이나 기초생활보장비 등 다른 주변에서 받은 돈을 합치면 19억 정도 된다. △19억은 불법으로 온 금액과 연금 등이 합쳐진 건가.-그렇다. 후원금이 12억, 기초생활수급이나 받은 돈이 1억 2000만원 정도 된다. 자동차 튜닝 후 팔 때 남는 돈이 있어 계좌로 입금하고 주변 사람들이나 본인 대출 등 합해서 19억원 정도 된다.△소득 신고나 사전 신고도 없는데 지자체가 감시 안 했나.-감독 자체가 안 된 것으로 보인다.△장애연금 부정수급 혐의는 적용 안 됐는데 증거 불충분 결론을 내린 이유는.-친구들이나 가족들 진술을 들어보면 일반인처럼 똑똑하다는 의견이 있다. 가령 튜닝이 취미인데 이게 정교하고 명석하게 해야한다. 지적수준이 떨어지는 것 같지 않다. 심증은 가지만 결정적인 부정수급 증거가 없다.△사건 이후 장애연금 관련 의사가 다시 진술한 건가.-당시는 이영학이 장애연금을 받을만했다고 진술했다.△이영학은 이렇게 돈을 모으고 재단을 설립하겠다고 했는데-딸이 몸도 불편하니 돈을 많이 모아 고아원을 만들려고 후원금을 모았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마음만 먹었고 실제 그렇지는 않은 듯하다. 이영학이 서울시에 물어보니 서울시가 안내하는 게 너무 까다롭고 복잡하다고 진술했다. △금감원 조회를 피하기 위해 누나 명의 통장으로 돈을 이체했다고 하는데.-전자금융거래법 통장 양도하는 게 불법이지만 이미 공소시효가 지났다. △형은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인가.-형도 후원회 사업을 도왔다가 이 후원금이 딸 병원비로 가는 게 아닌 걸 알면서도 방조했다.△형도 자기가 이 후원금을 받거나 챙긴 건 없나-이영학과 같이 돈을 쓰고 다니긴 했다.△이영학이 금전적으로 부족해 보이진 않은 것 같은데 성매매 알선은 왜 했나.-후원금을 쓰다가 딸이 자라면서 최근 후원금이 잘 안 들어왔다고 해 그때부터 성매매 알선을 계획했다. 금전적인 이유다.△아내 외 다른 성매매 여성들은 없나.-없다. 이영학이 트위터에도 미성년자를 모집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으니 실제로 만나거나 하진 않았다. 조사 당시 이영학의 형과 누나도 성매매 알선은 알지 못했다.
2017.11.24 I 권오석 기자
트럭기사하다 '대량 문자서비스' 기업 일군 비결은?
  • 트럭기사하다 '대량 문자서비스' 기업 일군 비결은?
  • 김문식 에스엠티엔티 대표는 “다양한 경험을 밑천 삼아 사업 내공을 키웠다”며 “향후 기업형 문자 메시지 사업을 중심으로 코스닥 시장 상장까지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에스엠티엔티)[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깜짝 소비자 이벤트’를 열어야 하는 A의류업체는 100만명의 개별 고객들에게 참여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기 위해 최근 에스엠티엔티의 문자메시지 전송 서비스 ‘원샷’을 사용했다. 일반적으로 문자메시지를 개별적으로 보내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 자칫 마케팅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원샷은 시간당 390만건 이상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비용적 측면에서도 타 업체들 대비해 20% 정도 저렴하다. A업체는 원샷을 통해 정해진 시간 안에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면서 이벤트를 무사히 마칠수 있었다.21일 서울 강동구 본사에서 만난 김문식(45) 에스엠티엔티 대표는 “중소기업부터 대기업들까지 홍보·광고·마케팅 차원에서 문자서비스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도구”라며 “젊은 시절 다양한 경험을 했던 것을 밑천삼아 기업용 문자메시지 전송 서비스 사업에 도전, 꾸준하게 영역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김 대표가 2002년 설립한 에스엠티엔티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동통신사에 상관없이 대량의 문자메시지를 일반 고객들에게 전송해주는 중소기업이다. 시간당 390만건 이상 전송 가능한 국내 최대 동시 전송량과 각자 다른 고객사(기업) 환경에 따라 맞춤형으로 문자 서비스를 전송할 수 있는 것이 에스엠티엔티의 강점이다. 에스엠티엔티는 일종의 문자 유통업체로 약 8000억원 규모인 국내 기업형 문자메시지 시장에서 상위 10개사 안에 꼽힐 정도로 기술력을 확보한 업체다. 원샷이라는 문자 전송 브랜드를 중심으로 지난해 이 회사는 연매출 90억원을 기록했다.김 대표는 “에스엠티엔티는 이통사의 통신망을 활용, 기업발(發) 문자메시지를 일반 소비자들에게 대량으로 전송하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고객사에 보내주는 일종의 ‘문자 유통업체’로 보면 된다”며 “이통사들도 직접 할 수 있는 사업 영역이지만 개별 고객사들마다 맞춤형으로 문자메시지 틀을 변경해야하는 등 보기보다 세밀한 작업이 필요해 굳이 사업에 나서지 않아 우리같은 업체들이 활약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자신을 ‘별난 놈’으로 표현했다. 학창 시절부터 일반적인 젊은이들과 달리 대학진학 대신 시장에 뛰어들어 ‘돈벌이’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그는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18살때부터 창신동 시장에서 완구 상인들이 거래하는 모습을 보고 사업의 감각을 익혔다”며 “당시 문방구를 관리하는 중간상인(도매상과 소매상을 이어주는 상인)들이 사업을 하는 방식을 보고 직접 창신동 시장에서 따라해봤다. 지금 생각해보면 일종의 사업을 배운 셈”이라고 회상했다.군 제대 이후에도 김 대표는 자판기 영업, 트럭기사, 개인 휴대 정보 단말기(PDA) 사업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 특히 PDA 사업은 신용카드 발급업체들과 판매 제휴를 맺어 당시 하루에 수백만원을 벌 정도로 수익이 좋았지만 이후 카드 발급 과열을 우려한 정부의 신규 카드 발급 규제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다. 2년 만에 한순간에 신용불량자가 됐다. 김 대표는 “처음으로 해본 사업인만큼 4금융권까지 대출을 받는 등 과욕을 부렸다”며 “‘조만간 규제가 풀리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을 하다가 결국 사업을 실패하게 됐다”고 회상했다.아직도 김 대표의 손목에는 그 때의 괴로움을 떠올리게 하는 상처들이 남아있다. 자살까지 생각했을 정도로 당시 사업 실패의 영향은 컸던 것. 김 대표는 “한순간의 과욕으로 사업에 실패하자 내 삶에는 남은 것이 없었다. 못된 생각도 많이 했다”면서도 “그럼에도 마음 속에서는 다시 사업으로 재기하고 싶다는 열망이 꿈틀댔다.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구두업체 영업직부터 시작, 약 40곳의 직장을 전전하며 창업을 위한 재기를 노렸다”고 말했다.김문식 에스엠티엔티 대표가 직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에스엠티엔티)이같은 실패의 과정은 결과적으로 김 대표가 에스엠티엔티를 창업하게 된 원동력이 됐다. 그는 “당시 문자 기능이 있었던 저가형 PDA를 판매해보니 고객사들의 문자 서비스 수요를 현장에서 확인했고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봤다”며 “신용불량자였던 만큼 아버지께 종잣돈을 빌려 2002년 기업형 문자 서비스 전송업체 에스엠티엔티를 창업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에스엠티엔티를 창업한 이후에는 느리지만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했다. 2000년대 초반부터 2010년까지 광고, 스팸 등 각종 기업형 문자 메시지 업체들이 300여개가 생겼을 정도로 시장이 커졌지만 이후 정부 규제가 심해지면서 경쟁력이 없는 업체들은 결국 구조조정됐다. 에스엠티엔티는 이 과정에서 2006년 자체 개발한 맞춤형 문자 메시지 전송 시스템을 통해 살아남았다. 당시 폐업한 곳들은 자체 시스템 개발없이 타 업체 시스템을 빌려 쓰던 업체들이 대부분이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고객사마다 환경이 다른데다 광고법 등 각종 규제도 있는 만큼 이를 모두 맞춤형으로 관리·적용할 수 있는 문자 전송 시스템은 필수”라며 “예컨대 단시간 안에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사들의 경우 타 문자 시스템은 500만건을 동시 발송할 때 아침에 요청해도 저녁에야 완료되는 식이지만 에스엠티엔티의 경우 해당 시간에 맞게 발송이 가능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안심번호 모바’ 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 중이다. 주차시 비치해 놓는 개인번호를 악용하는 상황을 사전 방지하기 위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안심번호를 연계해주는 서비스다. 김 대표는 “타 업체 서비스와 달리 우리는 무료로 전개 중에 있고 현재 5만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해놓은 상태다. 범죄예방이라는 공익적인 측면도 있다”며 “향후 5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수익화 모델도 검토, 오는 2020년까지 코스닥 상장도 노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7.11.23 I 김정유 기자
LG유플러스, 국내 최대 카페쇼 참가..예비사장님 패키지 상품 전시
  • LG유플러스, 국내 최대 카페쇼 참가..예비사장님 패키지 상품 전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권영수)가 9~12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7 서울 카페쇼’에서 카페 운영에 관심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U+사장님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카페쇼에서는 기존 U+사장님패키지에 포함돼있는 인터넷부터 CCTV, 카드결제기뿐 아니라 적립부터 마케팅까지 한 번에 가능한 고객관리 서비스 ‘터칭’과 열림알리미, 플러그, 스위치 등 매장에 필요한 IoT 상품도 함께 전시했다. ‘터칭’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스마트폰이나 전화번호로 손쉽게 스탬프나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장님은 이러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깃 마케팅을 할 수 있다. 휴대가 번거로운 종이쿠폰과 달리, 간편하고 비용 절감도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IoT 상품은 언제 어디서나 열림 및 닫힘을 확인하고 침입 여부를 알려주는 열림알리미,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의 불필요한 대기전력을 차단해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화재위험을 없애주는 플러그와 스위치 등으로 매장관리와 비용절감에 도움을 준다.현장 상담도 확대한다. 기존 매장에 필요한 통신서비스에서 나아가 신한은행 대출과 터칭 서비스까지 함께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터칭 등록비 및 설치비 면제, 이용료 2개월 무상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LG유플러스와 신한은행은 ‘U+사장님패키지’와 ‘신한 가맹점사업자대출’을 동시에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통신요금 추가 할인 및 대출금리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또, 비즈니스데이(9~10일)와 퍼블릭데이(11~12일)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 두 이벤트 모두 명함볼에 명함을 넣거나 상담진행 후 상담카드가 작성된 고객은 자동 응모된다.퍼블릭데이의 경우, 전시 벽면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해쉬태그를 달아 업로드하면 자동 응모되는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이벤트는 총 4일간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매일 총 2000명에게 포켓빔, 포켓포토, 복음자리차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LG유플러스 기업사업부 임장혁 상무는 “이전까지는 매장 운영에 필수적인 통신상품을 패키지화해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였다”며 “매장 관리와 홍보, 단골 확보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라인업으로 지속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11.09 I 김현아 기자
경찰, 입 닫은 윤송이 父 살해범 탓에 '빈손' 사건 송치
  • 경찰, 입 닫은 윤송이 父 살해범 탓에 '빈손' 사건 송치
  •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 살인 사건 피의자 허모(41)씨가 3일 경기 여주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 살인 사건의 피의자 허모(41)씨가 사건 발생 아흐레 만에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3일 허모(41·구속)씨에게 강도살인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허씨는 수백 차례에 달하는 빚 독촉을 못 이겨 강도 범행을 시도했다가 결국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잠정 결론 내렸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 여주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허씨 신병과 관련 서류를 수원지검 여주지청으로 송치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수사결과를 발표했다.허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7시 30분에서 오후 8시 50분 사이 윤 사장의 아버지 윤모(68)씨의 자택 앞마당에서 윤씨를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허씨는 주차과정에서 시비가 붙어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했으나 경찰 수사 결과는 달랐다. 미리 준비한 흉기로 윤씨를 살해한 뒤 정원 풀숲으로 끌고 가 유기하고 윤씨의 지갑과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윤씨 소유 차량을 몰고 도주한 점에 비춰 금품을 노린 계획 범행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수백 차례에 달하는 대출 상환 독촉이 허씨에게는 범행 동기가 됐다고 경찰은 추정했다. 금융거래 내역을 보면 허씨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올해 5월 사이 개인신용 소액대출업체를 통해 총 7차례에 걸쳐 3600만원을 대출받았다. 어머니 명의로도 2012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13차례에 걸쳐 5000여만원을 빌렸다. 이중 미처 다 갚지 못한 채무만도 5400여만원에 달했다.급기야 지난 6월부터 들어오기 시작한 채무상환 요구 문자가 9월 이후에는 200여건에 달할 정도로 빚 독촉에 시달려 온 것으로 조사됐다. 카드 돌려막기를 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도 있었다.이에 경찰은 허씨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 고급주택을 대상으로 범행할 것을 계획하고 범행 당일 두 차례 현장답사를 통해 대상을 선정한 뒤, 범행 현장 주변에 은신해 있던 중 차량을 타고 귀가하는 윤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찔러 살해한 것으로 판단했다.경찰은 허씨가 강도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범행 일주일 전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는 허씨가 수도권 소재 고급 주택단지를 배회하고 고가의 외제차량을 30여분간 뒤따라 주행한 뒤 이어서 강남 소재 고급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한 행적이 고스란히 담겼다.범행 나흘 전부터는 인터네엣 ‘수갑, 고급전원주택, 가스총’ 등을 검색하고 특히 범행 당일에는 평소와 달리 통화내역이 없을 뿐 아니라 ‘핸드폰, 위치추적’ 등을 검색하기도 했다.하지만 경찰로서는 구속기간 만료를 앞두고 여러 의문을 해결하지 못한 채 부랴부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경찰은 그간 확보한 증거자료만으로도 혐의 입증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지만, 굳이 윤씨를 살해한 동기는커녕 허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 역시 특정하지 못하고는 실정이기 때문이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전북 순창 허씨 부친의 묘소 부근에서 발견한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흉기를 감정한 결과 윤씨의 DNA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구두 소견을 통보받았다. 다만 범행 도구일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보고 흉기를 분해해 정밀 감정할 것을 추가의뢰했다.허씨가 하고많은 부유층 가운데 구태여 윤씨를 범행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 역시 명확하지 않다. 현재까지는 허씨는 윤씨와 전혀 알지 못하는 관계로 윤 사장 내외와도 연결고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허씨가 서둘러 송치해 달라고 할 뿐 한결같이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며 범행 동기 및 구체적 실행방법을 밝혀내는 데 한계가 있다고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은 흉기 소지 경위 및 피해품 회수 등 수사를 계속할 여지가 있어 송치 이후에도 검찰과 긴밀히 협조해 실체 규명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7.11.03 I 유현욱 기자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선보인다
  •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선보인다
  • 이용우(왼쪽)·윤호영 공동대표가 3일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올해 하반기 은행권 메기 역할을 톡톡히 해낸 카카오뱅크가 내년 상반기 ‘전·월세보증금대출’을 선보이며 또 다른 혁신을 예고했다. 모바일 100%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통해 고객의 거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대출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내후년에는 신용카드에도 도전장을 내민다. ◇전월세 보증금 대출 등 내년 출시“저희는 목표를 잘 안 정합니다.”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가 3일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 오피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앞으로의 실적 목표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인 실적 목표를 정해 이에 맞춰 경영하기보다 고객이 풀어야 할 문제가 무엇인가를 고민한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고객 중심의 은행 서비스 변화를 예고한 카카오뱅크는 출범 100일째 계좌개설 고객 435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시중은행들이 기록한 비대면 계좌개설 건수가 15만 5000좌였던 점을 고려하면 업계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다. 수신액은 4조200억원, 대출액은 3조 3900억원을 기록했다. 케이뱅크 출범 100일 기준 실적(수신 8400억원, 여신 8400억원)과 비교하면 약 다섯 배에 이른다.카카오뱅크는 내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 △자동이체통합관리 서비스 △계좌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1분기(1~3월) 출시 예정인 ‘전월세 보증금 대출’은 은행 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애초 주택담보대출을 준비 중이었으나 정부의 주담대 규제 강화 기조에 맞춰 중산층과 서민 대상 전월세 대출로 방향을 바꿨다. ‘전월세 보증금대출’ 상품은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을 기반으로 한다. 신용정보 스크래핑과 사진 촬영 등을 통해 서류를 제출할 수 있어 100% 비대면인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카카오뱅크가 준비 중인 자동이체통합관리 서비스(payinfo)는 카카오뱅크 계좌를 통해 실시간으로 휴대전화요금, 보험금 등을 납부하고 가상계좌로 지방세 또한 낼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는 빅데이터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그룹과 지난 6월 유통·금융 융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이달부터는 태스크포스(TF) 운영에 들어갔다. 카카오뱅크의 계좌를 기반으로 소비자와 판매자를 직접 연결하는 계좌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구현을 위한 움직임이다. 이를 통해 수수료를 줄이고 결제 절차를 간편화한다는 계획이다.신용카드 사업 준비도 본격화해 2018년 상반기 예비인가를 추진하고 2019년 하반기 사업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윤호영 공동대표는 “고객이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 얻어지는 결제데이터, 빅데이터에서 중요한 의미를 얻을 수 있다”며 “롯데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의 편의성도 높이고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변화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은산분리 완화해야 더 성장할 수 있어”카카오뱅크가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이유에는 △공인인증서 없는 간편이체 △쉽고 편리한 프로세스 △저렴한 수수료 등이 꼽힌다. 카카오뱅크가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약 2주 동안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 만족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이용에 만족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76.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편의성과 저렴한 수수료 등의 강점에도 불구하고 고객센터 ‘먹통’ 사태에 대한 지적은 이어져 왔다. 출시 이후 빠른 속도로 고객이 유입됐으나 고객 상담 인력과 시스템은 이에 미치지 못해 고객들의 불편이 이어졌다는 지적이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30일 두 번째 고객센터로 강서 오피스를 확대해 150여 명의 고객 상담 인원을 충원한 상태다. 체크카드 발송이 한 달 가까이 지연된 것에 대해서는 발송 업체 확대 등을 통해 7일 내 수령으로 시스템을 정비했다고 설명했다.은산분리 규제는 카카오뱅크가 넘어야 할 산으로 남아 있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후 2주 만인 지난 8월 11일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를 결정해 자본금은 초기 3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상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 본격적인 성장을 준비 중인 카카오뱅크에게 은산분리 완화를 통한 발 빠른 자본금 확충은 시급한 과제다. 이에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은산분리가 늦어지면 은행의 혁신도 늦어진다”고 강조했다.
2017.11.03 I 전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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