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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59건

이종석, "송강호 선배 문자 받아..'연기 좋다' 칭찬에 감동"
  • 이종석, "송강호 선배 문자 받아..'연기 좋다' 칭찬에 감동"
  • 이종석[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가을 남자’ 이종석이 뉴욕 거리에서 영화 같은 화보를 선보였다.이종석은 스타 & 패션 매거진 ‘인스타일 맨’ 창간호의 커버 모델로 나선 화보에서 섹시하면서도 거친 매력을 선보였다. 뉴욕 맨하탄의 한 호텔과 거리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이종석은 특유의 섹시한 눈빛과 우월한 ‘기럭지’로 촬영장을 압도했다는 후문. 특히 침대 위에서는 달콤한 눈빛으로 여심을 녹이는가 하면, 길거리에서는 ‘상남자’ 포스를 뿜어내며 상반된 매력을 어필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종석은 “‘닥터 이방인’을 촬영하던 중 송강호 선배에게 처음으로 먼저 문자 메시지가 왔다”며 “‘연기가 아주 좋아, 그렇게 느껴가는 거야’라는 내용이었는데 정말 감동을 받아서 바짝 충전이 됐다”며 기쁜 내색을 숨기지 않았다. 여자 배우는 물론 남자 배우와도 설레는 감정을 유발하는 ‘케미 요정’ 비법에 대해서는 “분위기 있는 장면만 편집돼서 나가는 드라마에서의 환상 속 연애를 동경하는 편”이라며 “그 예쁜 그림을 상상하면서, 상대에게 나름대로의 눈빛을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데뷔 후 처음 갖는 휴식기를 어떻게 보낼지 몰라 약간은 당황스러운 상태”라며 “지금 나의 가장 큰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연예인이나 배우가 아닌 인간 이종석으로서 좀 더 행복할 수 있을까’다. 이제부터라도 나를 위한 취미를 만들어봐야겠다”고 솔직히 말했다.
2014.08.18 I 강민정 기자
역전극 '운널사', 이건-김미영 운명의 2막 시작됐다
  • 역전극 '운널사', 이건-김미영 운명의 2막 시작됐다
  •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운명과 우연의 주사위는 던져졌다. 3년이 지나도 달팽이 껍질처럼 단단하게 이어진 인연의 끈은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았고, 결국 둘을 마주하게 만들었다. 우연인 듯 운명 같은 이들의 사랑은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는 13일 13회 방송에서 3년 뒤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펼쳐 보였다. 이날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닐슨코리아 집계로 11.5%를 기록, 동 시간대 1위에 올라섰다. 헤어지고 3년이 흐른 후 파리 유학 후 캐릭터 작가로 성공한 김미영(장나라 분)과 그런 그를 3년간 잊지 못한 이건(장혁 분)이 우여곡절 끝에 마주하게 되면서 운명의 2막이 올랐다. 3년이 지났고, 사람들은 여전했고 변한 건 건과 미영뿐이었다. 미영은 파리에서 인정받는 캐릭터 작가가 돼 ‘엘리 킴’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에서 전시회를 열었고 그녀는 함께 파리로 떠났던 다니엘(최진혁 분)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 세련되고 예뻐졌지만 직원들의 커피를 챙기는 등 선한 마음은 그대로였다. 건은 3년간 미영과 개똥이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며 살았다. ‘비밀의 방’에는 아기침대와 미영이 선물한 컵을 간직했다. 미영의 엄마(송옥숙 분)가 운영하는 식당에 수시로 들러 저녁을 먹고 가는 등 늘 미영의 주변을 맴돌았다. 미영의 전시회 팜플렛을 보며 “개똥아, 엄마 참 멋있다”며 진심으로 응원하는 모습은 건의 진한 사랑을 느끼게 하며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미영과 개똥을 향한 그리움은 건을 변화시켰다. 작은 것에 신경 쓰며 살았던 건은 세상에 마음을 열었다. 유전병에 대해 “어차피 사람은 한번 죽는 거. 언제냐는 차이일 뿐”이라고 말하는 등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됐다. 그로 인해, 유전병도 잠복기 상태로 건강은 호전되어 갔다. 둘의 운명이 다시 시작되는 듯. 마카오에서 처음 만난 그때 그날처럼 2006의 마법이 다시 한번 펼쳐졌다. 건은 2006호를 예약했지만 호텔의 착오로 2009호에 머문다. 맞은편 2006호는 미영의 숙소. 술에 취한 건이 자신의 방을 2006호로 착각하고 문을 두드리다 나온 미영과 마주치며 다시 운명의 출발대에 섰다.‘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14일 오후 10시 14회가 방송된다.▶ 관련기사 ◀☞ YG, 루이비통 1000억원 투자 소문에 활짝 웃다☞ 원더걸스vs카라, 걸그룹의 미래를 제시한다.☞ 구하라, 개인 티저영상 공개 '오래 기다렸지?'☞ [포토]구하라, 순수와 섹시 오가는 아찔 매력☞ 장혁-장나라, 운명적 재회 통했다..'운널사' 1위 등극
2014.08.14 I 박미애 기자
월세 깎는 '셀프인테리어' 노하우
  • [재테크의 여왕]월세 깎는 '셀프인테리어' 노하우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혼자 산다고 왜 대충 살아야 할까’ ‘인테리어는 왜 신혼때 한다고 생각할까’주변에 ‘1인 가구’가 늘고 있지만 인테리어는 남의 일처럼 생각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혼자 살아도 제대로 살자는 분위기가 점차 확산되면서 ‘원룸 셀프 인테리어’가 요즘 인기다. 무엇보다 재테크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된다. 원룸 스타일링은 월세를 깍으려는 ‘세입자’에게도, 월세를 더 받고 싶은 ‘집주인’에게도 필수 요소다. 실제로 최고요 루머스 공동대표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38만원인 원룸에서 호텔 못지 않게 꾸미고 살았다. 최 대표는 “월세가 싸다고 집까지 저렴하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며 “저렴한 집들도 잘 꾸미면 고가 주택 못지 않게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집을 스스로 꾸미겠다고 제안을 해 월세를 깎았고, 그 집을 떠날 때 새로운 세입자에게 가구 등 그의 살림살이를 통째로 120만원에 팔았다.이번 재테크의 여왕은 ‘월세 깎는 셀프 인테리어’ 비법이다. 이를 위해 1인 가구 홈스타일 업체를 운영 중인 ‘루머스’의 최고요, 옥수정 공동대표를 만났다. 매번 매진 행진을 이어가는 루머스의 1인 가구를 위한 셀프 인테리어 팁을 들어봤다. 옥수정 루머스 공동대표는 “혼자 산다고 해서 잠만 자고 나오는 공간이 아닌 들어갔을 때 기분 좋은 공간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비결”이라며 “같은 공간이라도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이 녹아있으며 디자인적 요소가 들어가야 살고 싶은 집으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강의는 7일 마이크임팩트(종각)에서 ‘원룸 셀프인테리어’를 주제로 진행된다.최고요 루머스 공동대표의 첫번째 원룸. 다음 세입자가 인테리어 전부를 100만원 이상의 가격을 받고 넘겼다.①‘잘 버리기’로 정리정돈하기 셀프 인테리어의 출발은 청소다. 청소를 잘 하는 비결은 간단하다. 일본의 정리컨설턴트 곤도마리에는 ‘잘 버리기’야말로 청소의 출발이자 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책에서 청소를 하면서 물건을 버리는 기준은 바로 ‘설렘’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옷장 속에 옷을 만졌을 때 설렘이 없다면 그 옷은 버리는 게 맞다”며 “설렘을 주지 않은 옷들을 하나둘 정리하다보면 봤을 때 기분 좋은 옷들로 채워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 다음에는 물건들의 자리를 정해줘야 한다. 아무리 청소를 열심히 했다고 하더라도 일주일만 지나면 다시 어지러워지는 것은 물건들의 자리를 정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건의 자리를 정해주는 일이 어렵다면 ‘이름 붙이기’를 해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옥 대표는 “라벨지 등을 활용해 물건의 자리에 이름을 붙여주는 것도 좋다”며 “지속적으로 물건의 제 자리를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면 저절로 청소가 된다”고 원룸이지만 옷장을 활용해 공간을 분리했다. <출처: 루머스>말했다. 또 문건을 정리할 때는 너무 빡빡하게 하기 보다는 공간의 여유를 주는 게 좋다. 특히 원룸의 경우에는 벽에 선반을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면 유용하다. 책상이 놓인 공간이나 싱크대 옆 벽면에 선납을 설치하면 작은 공간에 수납 공간을 늘릴 수 있다. 최고요 대표는 책상 맞은편 벽면에 선납을 직접 설치해 책장과 같은 수납 효과를 냈다. <출처: 고요 블로그>②예쁜 인테리어사진 많이 보기청소를 깨끗하게 했다면 꾸미고 싶은 집의 이미지를 잡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예쁜 집’을 많이 보는 게 좋다. 최 대표는 다양한 사진 등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핀터레스트(www.pinterest.com)’ 사이트를 추천했다. 싱글들이 대충 사는 이유는 스스로 살고 싶은 집을 몰라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원룸도 충분히 예뻐질 수 있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못하는 것이다.옥 대표는 “원룸 스타일을 컨설팅을 시작한지 두 달 정도 됐지만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 잠재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부엌 셀프인테리어 전과 후. 싱크대 선반에 직접 흰색 페인트 칠을 하고 작은 타일들을 활용해 칙칙했던 부엌 분위기를 화이트 톤으로 통일했다. <출처: 루머스>예쁜 인테리어사진 등을 보며 감각을 키우면 월세 90만원짜리 집도 120만원처럼 몸값을 올릴 수 있다. 최 대표는 “대부분 원룸은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고려 없이 관행적으로 지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라이프스타일가 디자인적인 요소가 가미되지 않았기 때문에 집 전체의 인테리어의 일관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자신의 취향에 맞게 원룸 인테리어를 통일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며 “집주인들의 입장에서도 1인 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인테리어로 원룸의 몸값을 올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인테리어 감각도 많이 보면 볼수록 길려진다”며 “평소에 얼마나 관심을 가느냐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③침대 하나로 집안 분위기 바꾸기사람들이 흔히 알지 못하지만 원룸의 분위기를 가장 크게 좌우하는 것이 바로 ‘침구류’다. 원룸의 경우 침대가 꽤 큰 공간을 차지한다. 침구류의 컬러에 따라 집안의 색깔이 확 달라진다. 옥 대표가 가장 먼저 제안하는 것이 침구류 교체다. 집안이 넓어 보이려면 벽면과 같은 컬러를 활용하는 게 좋다. 특히 호텔 같은 분위기를 내기 위해선 침대 매트릭스와 이불 사이에 얇은 천인 ‘러너’를 깔아주면 좋다. 호텔에서 깔끔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 이용하는 것이 ‘러너’다. 침구류와 커튼의 색깔을 통일하면 집이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다.작은 소품 하나만으로도 원룸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예를 들면 화장실 변기 위에 작은 그림을 올려두는 것이다. 평소에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등을 붙여두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화장실을 만들 수 있다. 옥수정 루머스 대표의 원룸 리모델링 전과 후. 침대 ‘러너’를 활용해 집안 분위기를 바꿨다. <출처: 루머스>⑤저렴하고 좋은 원룸 고르는 법집을 구할 땐 오랜 기간을 두고 고르는 것이 좋다. 번갯불에 콩 볶듯 집을 고르면 실수를 하게 마련이다. 최 대표는 “이번에 새로운 집을 고를 때 두 달 이상 골랐다”며 “이사를 가고 싶은 지역에 있는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원하는 집을 알려준 뒤 집이 나올 때마다 보러 다녔다”고 말했다. 두어 달 정도 충분한 시간을 갖고 많이 봐야 좋은 집을 고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집을 고를 때 중요한 점은 벽과 바닥이 반듯하고 울퉁불퉁하지 않은 집이다. 집을 보다보면 바닥이나 벽면이 반듯하지 않은 집들이 있다. 이런 집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왜냐하면 이런 집들은 셀프로 인테리어를 바꿀 수 없는 구조적인 한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이 채광이다. 빛이 잘 들어오고 환기가 잘 돼야 집에 곰팡이가 피지 않고 벌레들도 없다. 집에 들어 갔을 때 냄새가 침대와 같은 컬러로 커튼만 바꿔도 원룸이 훨씬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출처: 루머스>난다면 집안에 곰팡이가 폈다는 것이고, 집안 곰팡이는 건강에도 좋지 않다.
2014.08.03 I 성선화 기자
‘호텔급 기숙사’ 성화학숙, 구비된 시설보니
  • ‘호텔급 기숙사’ 성화학숙, 구비된 시설보니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선문대학교의 기숙사 ‘성화학숙’이 최첨단 시스템으로 비상한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2010년 개관한 성화학숙은 지상 13층과 14층 2개 건물에 1277명을 수용하는 기숙사로 국내 최초로 종합기숙사 관리시스템을 구축한 최첨단 시스템을 자랑한다.△ 선문대학교 기숙사 성화학숙이 호텔을 떠올리게 하는 고급 시설로 눈길을 끌고 있다. / 사진= 성화학숙 홈페이지특히 국내 최초로 학생들이 거주를 희망하는 방 호실은 물론 1층 침대, 2층 침대를 직접 선택하도록 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사생관리 시스템도 뛰어나다. 기숙사 곳곳에 무선인터넷을 설치해 사감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통해 이동 중에도 축적된 사생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생활지도를 할 수 있도록 했다.여기에 세미나실 7실, 독서실 2실, 체력단련실, 세탁실, 택배실, 휴게실, 카페테리아 등 복지시설과 2인 1실로 베란다, 개별 욕실과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호텔을 연상시키는 기숙사시설에 매학기 신청기간 학생들의 입실 문의가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관련기사 ◀☞ 대만, 태풍 마트모 상륙...한반도 향해 선회할 가능성은?☞ 처형살해 농구선수 정상헌, 2심서 징역 20년 확정...형량 낮아진 결정적 배경은?☞ 카이스트 학생 교내 기숙사서 숨진 채 발견☞ 중앙대 화재, 신축 기숙사 건설 현장서 화재..25분만에 진화☞ 기숙사 입사생에 식권 '끼워팔기'..경북대에 시정명령
2014.07.23 I 박종민 기자
투자시 번 아웃 없는 새 서울 마곡지구 1층 상가와 오피스텔 인기 분양 중
  • 투자시 번 아웃 없는 새 서울 마곡지구 1층 상가와 오피스텔 인기 분양 중
  • [e-비즈니스팀] 국내 한 때 잘나가던 부동산이 전국에 산재된 미분양 아파트 침체로 수년째 지속되고 있지만 그 속에서도 부동산 틈새는 증권의 골든 블루칩과 같은 특별한 지역이 있다. 서울의 서북권인 마곡지구 110만평 규모 국가 산업단지 조성과 문정의 뉴타운과 강남권 위례신도시 재개발 신도시 산업이다. 그리고 동탄2 신도시와 하남시의 미사강변의 보금자리주택의 인기수요도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상가는 신도시나 택지지구 개발 중심으로 신분당선 판교역 개통과 맞물려 판교 테크노밸리 상가가 가장 큰 이슈로 중심상업용지 필지 입찰에 수백억원대 자금이 몰리면서 3.3㎡당 평균 7000만원대를 기록했다. 영종도 카지노를 포함한 관광 상품개발 호재와 송도 국제도시육성의 호재는 아파트는 물론 상가개발 시장에 투자자 뭉치 돈을 움직이는 큰 역할을 하여 증권이나 펀드와 같은 금융자본시장으로부터 자금이동을 유입하는 것에 큰 성과가 있었다고 다고 볼 수 있다.&nbsp;&nbsp;서울의 곡창지대이자 임금님 수라상의 쌀로 유명한 김포평야가 2017년 이후부터 서서히 산업도시로 위용을 갖추어 수도서울을 대표하는 신세대 산업도시로 바뀌게 된다. 그 규모의 변화는 80년대 신 서울의 변화에 주역 강남3구를 능가하는 것으로 유입 인구도 45만을 예상하고 있다. 창신동 보문동 봉천동과 마찬가지로 화곡동 등촌동 발산동은 서울 서민의 집산촌 이였으나 2002년도부터 신도시 재개발사업 뉴타운으로 서민은 전세나 월세로도 버거운 보금자리가 되었다.&nbsp; 2012년 이후 싱글가구가 전체 23,9%의 수치에서 살펴보듯 현재 네 집 중 한 집은 혼자 살며 서울은 50만 가구가 넘어선지 오래다. 이러한 현상은 주거공간의 변화를 가파르게 변화시켰으며 주택 투자자본시장의 흐름도 송두리체 바꾸어 놓았다. 80년대 50평 아파트 이상의 방배동 사모님에서 대치동과 도곡동 주상복합 타워팰리스로 시작된 큰손 주거 재테크는 현재 부실과 깡통주택의 산물로 추락하였고 거들떠보지 않던 소형주택이나 주거용 오피스텔에 주거용 재테크 자금이 몰리고 있으며 향후 몇 년은 지속세를 보일 것 같다.&nbsp;&nbsp;&nbsp;&nbsp;&nbsp;&nbsp;싱글형 5~7평 주거공간에도 변화와 혁신만이 틈새를 장악하며 성공 할 수 있다. 20~30대 신세대 임차인이 좋아하고 40~50대 급여생활 및 자영업들의 노후설계 투자대안으로 선호하는 컨셉으로 만들겠다는 마곡에비앙 복층구조 오피스텔은 탑스타 영화배우 전지현이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는 한샘 스마트 시스템 풀 옵션 인테리어로 설계 하였다. 총 150실 규모로 A타입은 계약47,28㎡(14,3평), 전용18,45㎡(전용5.5평)으로 분양가는 1억2천3백만원대로&nbsp; 출입구 방향 4,95m×3,95m×2,9m의 정사각 구조로 설계되었고, B타입은 계약면적 48,62㎡(14,7평)×전용18,97㎡(5,74평)으로 분양가는 1억2천5백만원대로 출입구방향 6,3m×3,3m× 2,9m의 직사각형 구조로 설계되었다. C타입은 계약면적 65,40㎡(19,8평)×전용25,52㎡(7.72평)으로 분양가는 1억6천3백만원대로 출입구방향7,8m×3,3m×2,9m의 롱 직사각형으로 투룸 구조로 설계되었다. 마곡에비앙 이영재 상담실장은 퇴직한 공무원의 방문이나 퇴직을 앞둔 공공부문종사자 사모님들이 상당수 방문하고 있으며, 자녀가 현실적 경제관념이 부족한 스포츠 연애 스타와 문화예술 종사자 특히 성악이나 화가일 경우 자녀의 미래를 위하여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한다.&nbsp;위치는 5호선 발산역 NC백화점과 대형웨딩홀을 마주보는 마곡지구 35M 대로변과 역세권이 하나로 된 핵심 상권에 위치하며, 평당 700만원대부터 시작되는 저렴한 분양가와 기존 오피스형 보다 높이가 60cm 추가된 3.2m(2,9m)높이에 합이 3평 정도의 수납공간 확보가 장점이고 수납공간으로만 보면 소형아파트 규모수준으로 설계 되었다. 평형대와 더불어 전용공간의 틀이 주요한 점이 되는 것은 세입자의 생활방식에 따라 침대구조 및 생활가구의 배치에 중요한 사항이 되기 때문이다. 옹벽으로 된 공간은 단 1cm의 부족한 공간만으로도 구입한 가구를 반송하여야 하는 불편을 가져옴으로 개성이 독특한 신세대 세입자의 선호도를 맞추어 재테크하는 섬세함이 공실과 잡음을 줄이는 첫 걸음이 된다고 한다. 상가분양의 중심축은 판교, 광교에서 세종행정도시의 특수를 거쳐 2013년 말 부터 서울 마곡.문정지구와 위례신도시로 투자자들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 중에서도 마곡지구 업무지원 부지네 조성된 1층 대로변 상가는 분양가에 프리미엄까지 일부 지급하고 구매하는 상황도 연출되고 있다. 마곡에비앙상가는 발산역세권으로 대로변쪽 1층 상가가 5개 정도 있으며, 마곡지구 1층 상가분양가는 2800만원에서 3100만원 선이다. 양촌향교역과 마곡역세권상가 신방화역세권상가는 마곡지구의 4대 역세권 상가로 번 아웃 없이 미래 투자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국내 부동산침체 중에도 신도시 1층 상가가 주목받는 이유는 다양한 상권흐름에 적응이 쉽기 때문이다. 그 기능 중 하나는 24시간 365일 영업이 가능하며, 향후에는 상권가치인 상가권리금이 법적으로 보호 받을 수 있는 조치들이 명문화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상권은 단기간에 형성이 어렵다. 하지만 한번 형성된 상권은 황금을 주고라도 소유하고 싶은 매우 욕심나는 부동산매물이다. 과거에는 1층 상가하면 약국과 편의점과 음식점이 주류였으나, 현재는 신세대퓨전 음식, 커피전문점, 창의적인 크라상, 대형 피자체인, 치킨체인점이 앞다투어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nbsp;&nbsp;&nbsp;&nbsp;&nbsp; &nbsp;&nbsp; 마곡지구는 전체110만평의 부지에 지구단위계획하에 미래도시개발사업으로 첨단신도시형성이 가시화되면서, 특별 행정타운으로 구청 세무서 경찰서 및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움직이는가 하면, 특히 LG그룹은 미래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을 주도할 엘지사이언스를 필두로 11개 계열사가 입주를 서두르고 있고 대우조선해양 코오롱 이랜드 이마트 넥센타이어등 국내굴지의 50여개 대기업의 친환경 소재개발 및 먹거리연구를 위한 연구 단지를 조성이 청사진이다. 이와 관련 고급인력 및 연계 165,000여명의 기업체종사자 입주 할 것으로 보이며 주거단지 생활문화 공간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생태자연공원 보타닉파크는 여의도 두배크기로 조성된다. 더불어 5호선 발산역 주변에는 이화여대 의료원이 1200병상규모로 들어서면서 의사 간호사 등 관계직원 및 환자 가족 등 4,000명이상이 유입 될 것으로 예측되며, 마곡지구&nbsp;네 유동인구 일 45만명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발산역에서 도보 3분거리인 초역세권에 마곡에비앙 피스텔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강남을 통과하는 9호선과도 5분거리라 더블 역세권이며,보타닉공원 전체를 조망권으로 두고 있으며, 엘지 코오롱등 직장인들이 가장 가까운 거리로 출,퇴근 할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현재 마곡지구&nbsp;네 업무지역 내 2단계 오피스텔 분양은 우성 르보아, 마곡 힐스테이트, 에코 ,마곡대명 투웨니퍼스트, 유림트윈파크, 헤리움, 경동미르웰, 마곡대방노블랜드 순위고 마지막 3단계 10여 잔여 부지에 오피스텔이 들어서면 ㄷ자형 오피스텔 개발은 종료된다. 이는 2017년부터~2019년 이내 완공을 끝 낼 것으로 보와 2010년 이전 가양역과 화곡역 주변의 오피스텔은 물론 목동에 잔재하는 오피스텔의 공실노화 현상이 상당부분 심하여 질 것으로 보인다.&nbsp; 국내 부동산 개발은 전방위 정부주도형 방식이다. 제주도 의료·레저·엔터테인먼트 거점 세계유산의 국제 관광도시로, 영종도, 송도를 의료·레저·엔터테인먼트 복합지역으로 조성해 '관광의 메카'로 만드는 '한국판 싱가포르 프로젝트'를 청사진으로 종도는 외국인 카지노호텔 등을 설립해 레저 엔터테인먼트의 거점으로, 송도는 해외교육기관 등을 유치해 교육 의료 연구개발의 중심지로 조성한다.운북복합레저단지는 영종도 내 북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카지노호텔, 콘도, 펜션 등의 숙박시설과 워터파크, 게임파크, 해저탐험, 자연휴양림 등의 위락시설, 조각공원, 해양전시관, 플라워 가든 등의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세계 문화관광의 소리 없는 소비시장 전투에서 승리하여 아시아를 넘어 국제적인 금융허브 강국이 최종목표라는 점을 엿 볼 수 있다.&nbsp;&nbsp;&nbsp; 단군이례 최근 20년 동안 대한민국의 국토는 전방위적 성형수술에 버금가는 개발을 하고 있으며, 부동산재테크 시장에는 수많은 승자와 수많은 패자를 양산하고 있다. 그리고 대다수 국민이 부동산에 되하여 상식을 넘어서는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는 전문지식으로만은 판단하기 힘든 부분이 존재한다. 포춘지의 말처럼 불확실성에 확실한 투자를 하려면 개발 중인 전쟁터로 부터 초대를 두려워하지 말고 즐기고 될 수 있으면 취하는 것이 길게 보는 안목에서는 유리하다. 1987년도 한강변 동부 이천동 25평 아파트 전세 값이 2000만원 일 때 전남 900평 논 경지는 3000만원 이였다. 현재 전남 900평 논 경지는 3500만원이 넘지 않는다. 그렇다고 동부이촌동 25평아파트 전세 값 또한 2000만원이 넘지 않을 것이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마곡 판교 송도 영종도에 관한 무관심 보다는 혹시나 하는 자아경제 정보 피크닉 한번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크레용팝 소율, 셀프 동영상 "레이디 가가와 한무대.. 꿈만 같다"
  • 크레용팝 소율, 셀프 동영상 "레이디 가가와 한무대.. 꿈만 같다"
  • 크레용팝 소율. 크레용팝 멤버 소율의 침대 위 셀프 동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크레용팝 멤버 소율의 침대 위 셀프 동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소율은 1일 크레용팝 공식 페이스북에 “제정신 아닌 소율이 시차 적응기 2탄 오그르르... 아이패드 깨질 뻔”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다.해당 동영상에서 소율은 호텔 방 침대 위에서 산이의 ‘나 왜이래’를 따라 부르며 애교 섞인 손동작과 각양각색의 표정으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이 동영상은 공개된 지 3시간 만에 조회수 100만여 건, 좋아요 2만1700여 개, 댓글 3700여 개를 기록했으며, 5시간 만에 조회수 220만여 건, 좋아요 3만300여 개, 댓글 5300여 개를 돌파하며 빠른 속도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전파되고 있다.현재 레이디 가가의 콘서트 투어 오프닝 무대를 위해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소율은 시차적응을 하지 못해 잠 못 들지 못하는 밤 팬들을 그리워하며 이 같은 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소율은 “갑자기 낮과 밤이 바뀌어 시차적응을 하지 못해 몸은 비록 피곤하지만 레이디 가가의 콘서트 무대에 함께 오른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하루하루가 꿈만 같다”며 “레이디 가가 콘서트에 온 수많은 현지인 분들이 저희를 많이 알아봐주시고 열정적인 응원과 호응을 해주셔서 가슴 벅찬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6월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크레용팝은 한 달 동안 12개 도시 13회 공연 일정으로 미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레이디 가가의 북미 투어 콘서트 ‘아트레이브: 더 아트팝 볼(artRAVE: The ARTPOP Ball)’의 오프닝 무대에 오르고 있다.▶ 관련포토갤러리 ◀☞ 에프엑스 티저 사진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엑소 시우민 첸, 이상봉 디자이너 조우 ''훤칠한 슈트 자태'' 눈길☞ 카라, 영지 합류.. 4인조 체제로 활동 ''8월 앨범 발표''☞ [포토] ''하루 발레선생님'' 박현선, 비키니 자태 “살찌지 않는 몸”☞ 조재현 "딸 조혜정 대세 얼굴 아냐.. 연기로 승부했으면"☞ 싸이, god ''하늘색 약속'' 응원 "격하게 반갑네요"
2014.07.02 I 정시내 기자
호주 최고의 캠핑 천국, 멜버른
  • 호주 최고의 캠핑 천국, 멜버른
  • 호주 최고의 캠핑 천국 ‘멜버른’(호주관광청 제공)호주 최고의 캠핑 천국 ‘멜버른’(호주관광청 제공)[이데일리 강경록 기자]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별빛 아래 잠이 들거나 숲이 만들어내는 오묘한 자연의 소리에 잠에서 깨어난다. 타닥타닥 모닥불을 지펴 식사를 준비하고,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자연과 호흡하는 법을 배운다. 바로 캠핑의 묘미다.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더욱 늘어나고 있는 요즘, 호주 빅토리아 주는 최고의 캠핑 여행지이기도 하다. 독특하면서도 캠핑하기에 좋은 자연환경과 시설 갖춰진 캠핑장 및 홀리데이 파크가 즐비하다. 캠핑도 난이도와 스타일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오지 탐험가형 캠핑에서 수영장, 키즈 놀이터 등 각종 시설까지 잘 갖추어진 가족형 캠핑까지 즐기는 방법 뿐만 아니라 캠핑장 이용 가격도 공짜에서부터 럭셔리 글램핑까지 천차만별이다. 그저 골라 즐기기만 하면 그뿐. 호주 빅토리아 주의 캠핑장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호주인들이 꼽는 최고의 캠핑 여행지 그램피언스(The Grampians)=그램피언스 국립공원과 주변 주립 공원은 호주 빅토리아 주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캠핑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이 인기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캠핑장이 무료로 운영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멜버른에서 서쪽으로 3시간 정도 운전하면 닿을 수 있어 당일치기 혹은 1박 2일의 짧은 캠핑도 가능하다. 야생동물과의 깜짝 만남은 덤이다. 숲 도보 여행, 암벽등반, 낚시, 카누는 물론 야간 트레킹도 가능하다. 또한 그램피언스 국립공원에는 호주의 원주민들이 남겨둔 암벽 예술 작품을 볼 수 있는 곳도 있어 자연 속에서 역사 공부까지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추천 캠핑장 =남부 그램피언스에 있는 지미 크릭 캠핑장(Jimmy Creek Campground)은 던켈드(Dunkeld)에서 살짝 떨어져 있어 아웃백 캠핑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저녁에는 나무 장작으로 BBQ를 즐기고, 아침이면 던켈드 지역 특산품인 요구르트와 꿀을 듬뿍 바른 아침 식사가 기다린다. 홀스 갭 레이크사이드 공원(Halls Gap Lakeside Tourist Park)은 그램피언스 국립공원의 그림 같은 풍경을 배경으로 지닌 캠핑장이다. 홀스 갭 마을에서 3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언제든 시내에서 공수해올 수 있다. 따뜻한 온수가 나오는 야외 수영장, 화장실 등을 비롯한 캠핑장 시설이 최근 새롭게 개조되어 무척이나 깨끗하다. 특히 아동 동반 가족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윔메라 레이크 카라반 리조트(Wimmera Lakes Caravan Resort)는 그램피언스 국립공원 근처의 호담(Hotham) 동쪽 끝에 위치해 있다. 캠퍼들은 캠핑장 부엌에서 다 같이 바비큐를 즐기며 아이들은 태양열 온수 수영장과 야외 놀이터에서 신나게 자연과 호흡한다. 빅 4 파크게이트 리조트(BIG4 Parkgate Resort)는 그램피언스 국립공원의 산기슭에 위치한 곳으로 홀스 갭 시내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다. 캠프 사이트에서는 전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현대적인 내부 시설로 각종 활동을 즐기기에 편리하다. △추천 액티비티 = 홀스 갭 동물원(Halls Gap Zoo)은 웅장한 그램피언스 산맥에 위치한 동물원으로 자연 속에서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인 동물원이다. 호기심 가득한 몽구스, 거대한 기린, 레드 판다, 놀기 좋아하는 여우원숭이, 화려한 외양의 마카오 앵무새와 왈라비, 캥거루 등을 있는 그대로의 상태에서 볼 수 있다. 그램피언스 골프 코스(Grampians Adventure Golf)는 아름다운 정원에서 골프를 즐기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18홀의 코스는 그램피언스의 웅장함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게 설계되었으며 난이도 있는 라운딩은 골퍼들에게 도전정신을 부추긴다. 브램북 국립공원 & 문화 센터(Brambuk the National Park & Cultural Centre)는 호주 원주민의 문화와 유산을 중심으로 한 전시관으로 지역의 역사와 그램피언스 자연환경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메랑 던지기, 호주 선주민 전통 악기인 디지리두 체험 등 각종 액티비티들이 다양하다.△참고할만한 웹사이트= 빅토리아 주 국립공원 공식 웹사이트 parkweb.vic.gov.au , 홀스 갭 동물원 hallsgapzoo.com.au, 그램피언스 어드벤처 골프 www.grampiansadventuregolf.com.au, 브램북 국립공원 & 문화센터 www.brambuk.com.au, 윔메라 레이크 카라반 리조트 www.wimmeralakes.com, 파크게이트 리조트 www.parkgateresort.com.au◇강 따라 즐기는 색다른 캠핑의 세계 머레이(The Murray)= 머레이 지역은 세계적 규모의 강을 따라 환상적인 기후 속에서 아름다운 자연 경관, 유서 깊은 마을을 함께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머레이 강(Murray River)은 세계에서 가장 긴 항해가 가능한 강 중 하나로 강변을 따라 즐기는 강변 캠핑의 매력으로 가득한 곳이다.△추천 캠핑장가나와라(Gannawarra)에 있는 건바워 섬(Gunbower Island)은 머레이 강을 따라 드넓게 펼쳐져 있는 섬이다. 모험심 강한 캠핑 매니아들에게 적극 추천할만한 캠핑장으로 덤불 숲으로 가득해, 오지 캠핑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워터 스키, 수영,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무료로 운영된다. 빅 4 홀리데이 파크(BIG4 holiday Parks)는 통나무 캐빈, 카라반, 캠핑장 등이 전부 갖춰져 있는 전문 캠핑장이다. 함께 위치하고 있는 빅 4 리버사이드 스완 힐(BIG4 Riverside Swan Hill)의 매력은 디럭스급 캐빈에서 머물며 좀 더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강변 캠핑. 텐트에서의 숙박이 부담스러우면서도 캠핑의 낭만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이다. 근처에는 수상 경력이 있는 머레이 다운 골프 코스(Murray Downs Golf Course)가 있어 골프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많다. 스완 힐(Swan Hill)에서 조금만 더 내려오다 보면, 레이크 보가 카라반 파크(Lake Boga Caravan Park)가 나온다. 이곳은 눈부시게 황홀한 호수 풍경 옆에 자리 잡고 있다. 식사 후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나누고 사랑하는 사람과 보가 호수를 산책하는 일은 굉장히 로맨틱한 캠핑 경험이 될 것이다. 또한 보가 호수는 워터 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최적의 장소로도 이름이 높다. 카라반 파크에는 세탁실, 부엌, BBQ 장소 등이 있다. △추천 액티비티= 머레이 지역은 강을 중심으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카누, 수상스키 등의 다양한 종류의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밤낮없이 낚시를 할 수도 있다. 강가를 따라 늘어선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품질 좋은 와인과 빅토리아 주의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맛볼 수 있다.황량한 사막과 습지대, 호수, 개천 등이 곳곳에 펼쳐져 있으며 부시 워킹, 승마, 패러글라이딩, 행글라이딩 등이 가능하다. △참고할만한 웹사이트 = 호주 무료 캠핑사이트 australiancampsites.com.au, 빅 4 홀리데이 파크 vic.big4.com.au, 레이크 보가 카라반 파크 www.lakeboga.com.au ◇미지의 캠핑 여행지 깁스랜드(Gippsland)= 깁스랜드는 빅토리아 주에서 가장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곳 중 하나다. 빅토리아주 동쪽 가장자리에 자리 잡은 깁스랜드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해변과 호수, 산맥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풍경이 이어진다. △추천 캠핑장= 포인트 힉스(Point Hicks) 근처의 강과 바다 해변 사이에 있는 투라 강(Thurra River) 캠핑장은 46개의 텐트 사이트를 보유한 곳으로, 크로아진고롱 국립공원(Croajingolong National Park)에서 가장 큰 캠핑장이다. 수심이 얕은 투라 강은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더운 날 더위를 식히기 좋다. 케이프 콘란 해안 공원(Cape Conran Coastal Park)은 135개의 캠핑 사이트와 캠핑 내부에 최대 17명이 잘 수 있는 거대한 롯지가 있다. 파크 빅토리아 윌더니스 리트리트(Parks Victoria Wilderness Retreats)는 빅토리아 주에서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안락한 사파리 스타일의 텐트는 자연을 가까이하면서도 편안하고 럭셔리한 잠자리에 들 수 있다.△추천 액티비티= 야외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깁스랜드는 최적의 장소다. 생태보존구역인 윌슨 곶과 크로아진고롱 국립공원, 케이프 콘란 해안 공원, 버컨 동굴(Buchan Caves), 알파인 스키 지역에서는 서핑, 수영, 래프팅과 같은 수상 스포츠에서부터 부시 워킹, 캠핑, 승마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크로아진고롱 국립공원은 유네스코(UNESCO)가 지정한 세계 생물권 보전 지역(World Biosphere Reserve)이다. 무질서하게 뻗어 있는 황야, 무성한 열대우림, 우뚝 솟은 유칼립투스 나무, 새하얀 모래 해변, 바위 해안 곶과 화강암 봉우리 등 다채로운 풍경을 지녔다. 또한 1,000여 종 이상의 토착 식물과 300여 종의 조류 등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하이킹, 산책은 물론, 서핑, 민물낚시, 수영, 다이빙, 스노클링, 바다 카약, 사륜구동, 산악자전거 등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훼손되지 않는 대자연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 사진작가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깁스랜드 동쪽에 위치한 케이프 콘란 해안 공원은 수상 스포츠 활동을 위한 완벽한 곳이다. 수영, 다이빙, 보트, 낚시를 즐기며, 하이킹과 산책하기에도 좋다. △참고할만한 웹사이트= 빅토리아 주 국립공원 공식 웹사이트 parkweb.vic.gov.au, 빅토리아 주 관광청 공식 웹사이트 www.visitvictoria.com, 와일드니스 리트리츠 www.wildernessretreats.com.au◇스펙터클한 대 자연과의 조우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광대하고 스펙터클한 풍광은 보는 것만으로도 압도적이다. 그 풍광과 하나되어 어우러지기에는 캠핑이 제격이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가 위치한 토키(Torquay)에서 포트 캠벨(Port Campbell)까지 캠핑족들은 둘만이 오롯이 즐길 수 있는 해변에서의 럭셔리 글램핑부터 오트웨이(Otways) 황무지 캠핑까지 다양한 종류의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추천 캠핑장= 그레이트 오션 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은 공짜 캠핑장인 요한나 해변(Johanna Beach)이다. 오트웨이 국립공원(Otway National Park)에 위치한 이곳은 강아지를 데려올 수 있는 멋진 캠핑 장소로, 근사한 서핑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페블 포인트(Pebble Point)는 프린스타운(Princetown)이라는 작은 해안마을에 위치한 캠핑장으로 그레이트 오션 워크의 마지막을 경험할 수 있는 럭셔리 캠핑장이다. 5성급 럭셔리 텐트 내부에는 킹사이즈의 침대와 깨끗한 리넨 수건이 준비되어 있으며 내부 화장실과 개별 전용 데크가 있다.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은 캠핑 매니아라면 케이프 오트웨이(Cape Otway)에 있는 빔비 파크(Bimbi Park)가 제격이다. 빔비 파크에는 키가 큰 나무 사이사이 코알라 서식지가 있어 낮잠 자고 있는 귀여운 코알라들을 만날 수 있다. 캠핑장에는 전기 사용이 가능한 캠프 사이트, 밴, 침대 객실, 스탠다드, 디럭스 캐빈이 있어 추구하는 캠핑 스타일에 맞춰 캠핑을 즐길 수 있다. △ 추천 액티비티=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서핑, 스쿠버 다이빙, 카약 등의 아웃도어 액티비티와 문화유산 관광지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한 곳이다. 숨 막힐 듯 장엄하게 펼쳐지는 해안선을 따라 트레킹을 할 수 있는 그레이트 오션 워크를 체험해 볼 것을 적극 추천한다. 아폴로 베이에서 12사도상 부근까지 91km에 이르는 하이킹 루트는 빅토리아 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기에 제격이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경이로움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다. 완만한 해안선을 따라 걷는 것이어서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12사도상의 바위들의 모습과 구불구불한 해안의 멋진 풍광을 제대로 보려면 하늘에서 헬기로 즐겨야 한다. 헬기에 탑승하고 이륙한 후 한 바퀴 돌아오기까지 단 10~15분 정도 소요되는 짧은 순간 동안 자연의 경이로움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헬기투어는 미리 예약해야 하며, 아침 일찍 하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그레이트 오션 로드에서는 로컬 와인 메이커가 만들어낸 품질 좋은 와인, 신선한 농산물로 만든 맛있는 저녁식사를 맛볼 수 있다. 몸에 활력을 더하는 스파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거나, 서핑 장비나 소품 등을 쇼핑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참고할만한 웹사이트= 빅토리아 주 국립공원 공식 웹사이트 parkweb.vic.gov.au, 빔비 파크 www.bimbipark.com.au◇고즈넉한 아름다움에 취하는 캠핑 하이 컨트리(High Country)= 호주 빅토리아 주 동북부에 위치한 하이 컨트리는 아름다운 고산 풍경으로 둘러싸인 마을이 모여있는 특별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다. 하이 컨트리에서의 캠핑은 일단 도시와 가까워 접근하기가 좋고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맛있는 음식과 와인을 마음껏 즐기며 자전거, 도보 여행을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좋다. △추천 캠핑장= 포레펀카 파인 카라반 파크(Porepunkah Pines Caravan Park)는 수상 경력이 있는 캠핑장으로 그레이트 알파인 로드에 있다. 브라이트(Bright) 시내에서도 가까운 것이 장점. 캠핑장 내부에는 2개의 태양열에너지 온수 수영장과 함께 어린아이들을 위한 워터파크가 있어 인기 만점이다. 또한 제법 큰 규모의 캠프 키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바비큐, 게임 룸, 어린이 놀이터 시설도 갖추고 있다. 캠핑장에는 전기 사용이 가능한 캠프 사이트는 물론 12명까지 잘 수 있는 통나무집 등 다양한 종류의 숙박시설이 있어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달콤한 은둔 생활을 즐기고 싶다면 빅토리아 주 북동쪽에 위치한 콜락콜락 카라반 파크(Colac Colac Caravan Park)를 추천한다. 콜락콜락은 우리말로 딸깍딸깍하는 소리를 뜻한다. 아름다운 계곡인 콜락콜락 파크는 키 큰 나무 숲 아래 넓은 잔디밭, 아이 전용 수영장이 있어 아이들과 마음껏 뛰어 놀기 좋은 곳이다. △추천 액티비티= 겨울이 되면 알파인 국립 공원은 많은 눈이 내려 스키의 명소로 유명하다. 폴스 크릭, 마운트 불러 등의 스키 리조트 등이 대표적이다. 마운트 불러는 멜버른에서 가장 가까운 스키 리조트로 스키, 스노보드, 튜브 라이딩 등 온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겨울철 액티비티로 가득하다. 여름이면 깨끗한 산 공기를 맘껏 마시며, 등산, 승마, 낚시, 래프팅, 암벽등반, 패러글라이딩, 행글라이딩과 같은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와이너리들도 이곳에 모여 있다. 넓은 지역에 킹 밸리(King Valley), 루더글렌(Rutherglen) 등의 우수한 와인을 생산하는 와인 농장이 분포해 있어 액티비티 후에는 와인 시음이나 포도주를 곁들인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다. △참고할만한 웹사이트= 포레펀카 리조트 www.porepunkahresort.com.au ◇호주 역사와 어우러지는 캠핑 여행 골드필드(Goldfields)= 골드필드는 금광의 역사로 시작된 호주 제일의 금광 지대이다. 150여 년 전 빅토리아 지역 중부에서 거대한 금광이 발견되자 발라랏(Ballarat), 벤디고(Bendigo)를 중심으로 대형 호텔, 역사적인 정원과 주택, 고풍스러운 가게 등이 세워졌고 지금까지도 그 역사와 흔적이 다양한 모습으로 남아 있다. 최근에는 SBS 런닝맨 촬영지로 국내에 널리 알려졌다. 아름답게 보존된 건축물, 빅토리아 주에서 가장 오래된 미술관과 박물관, 품질 좋은 로컬 농산물로 만들어진 최고급 수준의 레스토랑은 이곳으로의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한다. 골드필드 캠핑 여행은 자연 속 캠핑과 도시 여행의 즐거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추천 캠핑장=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빅 4 발라랏 홀리데이 파크(Big 4 Ballarat Holiday Park)는 발라랏의 주요 관광지에서 무척이나 가깝다. 카라반, 캠핑장,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캐빈, 스파를 즐길 수 있는 펜션, 빌라 등 다양한 숙박 옵션이 가능하다. 또한 태양열 온수 수영장, 거대한 놀이터, 체스판, 실내 스파, 테니스 등 편리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벤디고 중심부에 위치한 벤디고 파크 레인 홀리데이 파크(Bendigo Park Lane Holiday Park)는 전기 사용이 가능한 캠프 사이트, 통나무 캐빈, 럭셔리 빌라 등이 갖춰진 캠핑장으로 아이와 함께 캠핑을 즐기는 캠핑족들을 위한 곳이다. △추천 액티비티= 골드필드에서는 골드러시 시기의 문화유산에 대해 배워보고 아름답게 보존된 건축물을 감상하며 갤러리와 박물관에 방문해보자. 워킹 코스를 따라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도 있고 자전거를 타고 달려도 좋다. 발라랏 야생 동물 공원을 방문해 자연 그대로 살아가고 있는 호주 야생동물을 체험해보거나 19세기 금광촌인 소버린 힐에서 사금 채취를 통해 일확천금(?)을 꿈꿔 볼 수 있다. 벤디고 최대 규모의 실내 놀이터인 파키스 원더랜드(Parky‘s Wonderland)는 어린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곳이다. 이곳은 4층으로 이루어진 실내 놀이터로 페달 카트, 모래 놀이터 등이 있다. △참고할만한 웹사이트= 발라랏 캐러반 파크 www.ballaratgoldfields.com.au, 파크레인 홀리데이 파크 www.parklaneholidayparks.com.au◇오감이 깨어나는 캠핑여행, 야라 밸리와 단데농 산맥(Yarra Valley and Dandenong Range)=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야라 밸리와 단데농 지역에 들어서면 전혀 다른 신세계가 펼쳐진다. 부드럽게 굴곡을 이루고 있는 야라 밸리의 와이너리와 시음을 환영하는 와인셀러, 군침 도는 현지 요리를 접할 수 있다. 야라 밸리의 색다른 풍경을 보고 싶다면 열기구를 타고 창공으로 올라가 스파클링 와인과 함께 하는 아침을 즐길 수 있다. 단데농 지역에서는 신비로운 늪지대와 하늘 높이 뻗은 나무들로 둘러싸인 울창한 산림 속에서 지친 피로를 풀며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멜버른에서 한 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추천 캠핑장= 빅 4 배저 크릭 홀리데이 파크(Big 4 Badger Creek Holiday Park)는 평화로운 분위기로 가득한 캠핑장이다. 홀리데이 파크는 카라반, 캠핑 사이트, 모텔 등이 있다. 나무 사이에 있는 힐사이드 캐빈과 개울을 감상할 수 있는 파크 캐빈은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와버튼 카라반 파크(Warburton Caravan Park)는 야라 강 유역에 위치하고 있다. 아름다운 산악 경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이곳은 테니스 코트, 세탁 및 샤워 시설, 어린이 놀이터, 전기 바비큐, 쉼터 등을 갖추고 있어 편리하다. 아름다운 캠프 사이트와 통나무 캐빈도 있다. 카누와 낚시를 여유롭게 즐기기에도 좋다.△추천 액티비티= 야라 밸리에는 등급별로 다양한 와이너리들이 있다. 전통을 자랑하는 최고급 와이너리 예링 스테이션, 프랑스 샴페인 하우스 모엣 & 샹동에 의해 설립된 야라 밸리 대표 와이너리 도메인 샹동 등을 방문할 수 있다. 단데농 산맥에는 세계에서 가장 보존이 잘 된 증기 철도인 퍼핑 빌리 증기기관차가 달린다. 동화 속으로 떠나는 기차는 하얀 증기를 뿜으며 칙칙폭폭 낮고 구불구불한 숲 속을 달린다. 퍼핑 빌리는 애니메이션 ’토마스와 친구들‘의 모델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무척이나 즐거워한다. ◇싱그러운 아침을 위한 캠핑 여행지, 모닝톤 페닌슐라(Mornington Peninsula)로즈버드(Rosebud)에서 소렌토(Sorrento), 라이(Rye)에 이르는 포트 필립 베이(Port Phillip Bay) 해안선은 13km에 이르는 모래 해변과 청록색 바다가 무척 아름다운 곳이다. 이 지역에는 샤워시설 및 화장실, 바비큐, 아이들 놀이 공간 등의 시설이 잘 갖추어진 캠핑장이 많으며 산 정상에서 맛있는 식사도 즐길 수 있다. △추천 캠핑장= 로즈버드 포쇼어 리저브(The Rosebud Foreshore Reserve)는 665개의 텐트가 들어설 수 있는 거대 규모의 캠핑장으로 해변에서 가깝고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라이 & 소렌토 포쇼어(Rye & Sorrento Foreshores)는 10월부터 4월까지 이용 가능한 곳으로 카라반과 315개의 캠프 사이트가 있다. 모닝톤 페닌슐라 샤이어(The Mornington Peninsula Shire)는 자연해안 보호팀을 운영해 캠핑장을 관리한다. △추천 액티비티= 모닝톤 페닌슐라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액티비티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유명한 와인을 맛보며 수상 경력이 있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즐기거나, 예술과 문화유산을 감상하고, 바다가 보이는 짜릿한 골프 코스에서 라운딩 후, 따뜻한 온천에서 피로를 푸는 것 역시 모닝톤 페닌슐라에서 가능한 일이다. 페닌슐라 핫 스프링스는 자연적으로 생성된 지열 미네랄 온천수로 최고 50도까지 올라가는 호주의 유일한 천연 미네랄 온천이다. 이외에도 호주 최대의 딸기농장인 써니 리지 딸기 농장에서는 신선한 딸기를 직접 따서 맛볼 수 있으며, 딸기를 이용한 다양한 디저트와 식재료도 구입할 수 있다. △참고할만한 웹사이트= 모닝톤 페닌슐라 샤이어 www.mornpen.vic.gov.au◇협곡 하이킹, 스파 휴식이 어우러지는 캠핑, 데일스포드와 마케돈 산맥(Daylesford and Macedon Ranges)= 데일스포드와 마케돈 산맥은 전형적인 호주 스타일의 수풀이 무성하며 거친 협곡과 기괴한 암석들로 명성이 자자하다. 이곳에서는 파노라마처럼 펼쳐는 대자연의 풍광에 감탄하고 운이 좋다면 다양한 도보 산책로를 따라 산책하다가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다. △추천 캠핑장= 오 브리엔즈 크로싱 캠핑 지역(O’Briens Crossing Camping area)은 렌더더그 주립공원(Lenderderg State Park) 옆을 흐르는 강 옆, 가파른 야생 슬로프 어귀에 놓여 있다. 진정한 야생 캠핑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주변을 단순히 걷는 것만으로도 산을 탐험하는 듯한 모험가의 기질이 살아난다. 짧고 쉬운 산책코스에서부터 숙련자를 위한 밤샘 하이킹 코스까지 다양한 도보여행 코스가 있어 레벨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헵번 공원(Hepburn Regional Park)는 마운트 프랭클린(Mount Franklin)의 화산 분화구에 자리 잡은 곳으로 피크닉이나 단기 캠핑 여행으로 적절한 곳이다. 산의 정상이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을 바라보며 분화구의 가장자리를 따라 걸을 수 있는 코스도 있어 흥미롭다. △추천 액티비티= 데일스포드 여행은 따끈한 스파에 몸을 담그며 시작된다.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즐기는 다양한 마사지와 테라피가 도시 생활의 긴장을 완화하고 피로를 회복시켜 준다. 스파 후에는 데일스포드에 정착했던 스위스-이탈리안 이민자들의 유럽식 마을을 둘러보며 미술관과 문화유산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다. 거친 숲을 산책한 후에는 데일스포드와 마케돈 산맥에 즐비한 호주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멋진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다.◇가장 친환경적인 섬에서 자연과 하나되는 캠핑, 필립 아일랜드(Phillip Island)= 멜버른에서 1시간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필립 아일랜드는 섬 전체가 하나의 자연공원으로 야생 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리틀 펭귄이 모여 사는 거대한 서식지에서는 해질녘이면 펭귄들이 군무가 시작된다. 리틀 펭귄 외에도 코알라, 왈라비, 바다표범 등 다양한 야생동물과 숨 막힐 듯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있어 누구에게라도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멜버른 시내에서 1시간2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추천 캠핑장= 필립 아일랜드의 빅 4 필립 아일랜드 카라반 파크(Big 4 Phillip Island Caravan Park)는 뉴헤이븐 비치(Newhaven Beach)의 모래 언덕 사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아름드리 나무와 예쁜 야생화로 가득하다. 주변 500m 이내에 레스토랑, 카페, 쇼핑센터가 있어 무엇보다도 편리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늘이 있는 캠핑장, 3개의 침실이 포함된 디럭스 빌라 등의 다양한 숙박 시설을 선택할 수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룸, 아이들 놀이터, 스포츠 시설과 세탁시설 등 시설을 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코우스 카라반 파크(Cowes Caravan Park)는 코우스 마을에서 불과 1km도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아름다운 해변이 코앞에 펼쳐져 있다. 캠핑장 내부에는 다양한 크기의 캐빈이 있으며 사이트에 따라 전기 사용이 가능한 곳과 불가능한 곳으로 나뉜다. 캠핑장 내부에는 캠프 부엌, 캠프파이어를 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홀, 놀이터 등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추천 액티비티= 필립 아일랜드 투어의 백미는 펭귄 퍼레이드다. 전 세계에서 키가 가장 작다는 리틀 펭귄의 귀여운 행렬을 볼 수 있다. 펭귄들의 퍼레이드는 펭귄들이 귀환하는 시간대인 저녁에만 볼 수 있다. 필립 아일랜드의 코알라 보호 센터에서는 한껏 늘어진 자유로운 영혼의 코알라를 만날 수 있다. 나무 위에서 하루 종일 낮잠을 즐기는 코알라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기는 쉽지 않지만 때때로 운이 좋으면 유칼립투스 잎을 먹는 코알라를 코앞에서 볼 수도 있다.△참고할만한 웹사이트= 필립 아일랜드 공식 사이트 www.phillipislandcpk.com.au, 코우스 카라반 공원 www.cowescaravanpark.com.au▶ 관련기사 ◀☞ ‘엄마와 딸의 특별한 여행' 코웨이, 우수고객 초청 행사 진행☞ 모두투어, 해외여행 전문 인솔자 모집☞ 철길과 물길이 만나는 기차여행상품 개발☞ 6월 황금연휴 안심하고 여행 떠나려면?☞ 올 여름 가족여행 최고 휴가지는?
2014.06.01 I 강경록 기자
잘나가던 까사미아 성장엔진 꺼졌다
  • 잘나가던 까사미아 성장엔진 꺼졌다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젊은 여성 소비자의 지지를 바탕으로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던 가구회사 까사미아에 급제동이 걸렸다. 책벌레라 불리는 먼지다듬이가 까사미아 가구서 검출되고 이 때문에 불량 애프터서비스(A/S) 논란까지 겪으면서 제품 판매가 감소했기 때문이다.1일 까사미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까사미아 매출은 1078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느는데 그쳤다. 까사미아 연도별 매출액(단위:억원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까사미아는 세련되고 특색있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20~30대 여성층을 주고객 삼아 1992년 설림된 이후 꾸준히 성장해 왔다. 특히 2010년과 2011년에는 2년 연속 20%대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매출 1000억원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2012년 성장률이 4%였지만, 이는 호텔사업과 임대사업을 분리한 탓이다. 잘 달리던 까사미아의 성장엔진이 멈춘 것은 지난해 불거진 먼지다듬이와 불량 A/S 때문이다. 책벌레의 일종인 먼지다듬이는 암수의 구분이 없고 성충으로 성장하는 기간이 짧아 개체 수가 단기간에 증가한다. 또 아토피나 가려움증 등 피부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돼 면역력이 약한 아이나 노인은 유의해야 하는 벌레로 알려졌다.지난해 까사미아의 소파와 침대 등에서 먼지다듬이가 발견됐는데, 카사미아가 보증기간을 이유로 제품 교환·환불 등 A/S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문제를 키웠다. 당시 까사미아는 “벌레 생성원인이 주거환경 등 다양한 데다 벌레 생존 기간도 6개월 이내여서 보증 기간이 지난 제품까지 보상해 주기는 어렵다”는 논리를 폈다.하지만 까사미아의 대응 방식이 언론에 공개되고 소비자 원성이 높아지자 까사미아는 결국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보증기관 상관없이 모든 제품의 환불을 약속하며 상황을 무마했다. 그러나 논란이 증폭되는 이 기간 까사미아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는 이미 급격히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그나마 까사미아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하반기에 이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라며 “까사미아가 예전 같은 성장세를 올해 이어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까사미아는 책벌레 사건 이후 기업 CI(Corporate Identity, 기업 이미지)를 교체하고 A/S 서비스를 강화했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엄격한 관리를 통한 품질보장은 물론 철저한 A/S 체계를 구축해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까사미아가 올해 새로 교체한 CI.까사미아의 더블린 패브릭 침대 세트 제품
2014.05.02 I 민재용 기자
'마녀의 연애' 엄정화, "박서준 입술 참 도톰하고 예쁘다"
  • '마녀의 연애' 엄정화, "박서준 입술 참 도톰하고 예쁘다"
  • 배우 엄정화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기자)[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엄정화가 박서준과의 키스신 소감을 전했다.엄정화는 9일 오후 3시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 미니시리즈 ‘마녀의 연애’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엄정화는 “박서준 입술이 굉장히 도톰하고 예쁘다. 촬영 땐 정신 없이 흘러가는데, 찍을 때마다 기분이 참 좋다”며 웃었다.엄정화는 극중 시사전문 주간지 탐사보도팀장 반지연 역을 맡았다. 박서준은 하고 싶은 것도, 해야 할 것도 없는 유랑청춘 윤동하 역을 맡았다. 시키면 뭐든지 다 하는 ‘알바의 달인’이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엄정화는 실제론 19세, 극중에선 14세 차이가 나는 배우 박서준과 알콩달콩 러브라인을 보여줬다. 술에 취해 침대 위에서 뒹굴고, 맥주 캔 하나를 두고 입술을 부딪히는 키스신 등 애정신이 시선을 사로잡았다.‘마녀의 연애’는 자발적 싱글녀라는 타이틀의 반지연(엄정화 분)과 그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연하남 윤동하(박서준 분)의 팔자극복 로맨스를 그린다.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를 연출한 이정효 PD가 나섰고 엄정화, 박서준을 필두로 한재석, 정연주, 윤현민, 양희경, 주진모, 라미란 등이 호흡을 맞춘다. 14일 오후 11시 첫 방송.
2014.04.09 I 강민정 기자
`구급차 상봉` 이산가족 숨져.."통일되면 유골은 북한에"
  • `구급차 상봉` 이산가족 숨져.."통일되면 유골은 북한에"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지난 2월 남북 이산가족 상봉 당시 구급차에서 북측 가족을 만났던 김섬경(97) 할아버지가 지난 5일 끝내 숨을 거뒀다.김 할아버지와 상봉에 동행했던 남쪽 아들 진황(52) 씨는 8일 대한적십자사 관계자에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금강산에서 북녘 자식을 보시고 나니 그리움의 한을 놓으신 것 같다”며, “자식 된 도리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이 소식이 알려져 통일에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김 할아버지는 지난 2월 20일 금강산에서 64년을 기다린 딸 춘순(68), 아들 진천(65) 씨와 재회한 지 44일 만에 돌아가셨다. 6·25 전쟁 당시 만삭이던 처와 어린 남매를 친척집에 두고 잠시 남쪽으로 내려온 김 할아버지는 북쪽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상봉 당시 “죽더라도 금강산에서 죽겠다”며 구급차 속 침대에 누워 북측 자녀들을 만났지만 그 다음날 건강 악화로 상봉을 중도에 포기하고 조기 귀환했다. 이후 병세가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1일 이산가족 상봉행사 둘째날 외금강호텔 앞에서 김섬경(91)할아버지가 건강상의 이유로 북측 아들 김진천(66), 딸 김춘순(68)씨와 하루 일찍 작별상봉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진황씨는 “통일이 되면 유골을 북녘 형제들에게 보내려고 한다”며, “형제들에게 아버지가 운명했다는 소식을 전할 길이 없는 것이 가슴 아프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김 할아버지는 6·25전쟁 참전 군인으로, 국립이천호국원에 안장됐다.이번 일을 비롯한 이산가족 고령화 문제로 생사확인 등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10년 사이 급속한 고령화로 매년 4000명의 이산가족이 유명을 달리하고 있다.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가 공동운영하는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따르면 1988년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등록된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는 12만9410명이다. 하지만 이 가운데 45.3%에 이르는 5만 8599명이 숨졌으며, 생존자는 7만811명뿐이다.
2014.04.08 I 박지혜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향토예비군의 날 기념식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오늘(4일)은 제 46주년 ‘향토예비군의 날’ 행사가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백범기념관에서 열린다. 중국 베이징(北京) 샹그릴라 케리 센터 호텔 대회의장에서는 이데일리 및 이데일리TV와 인터넷 경제뉴스 포털 중국경제망이 국제금융컨퍼런스(IFC) 본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중금융협력: 미래를 향한 창조의 기회’를 주제로 금융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연과 토론을 한다. ◇정치·사회-14:50 제46주년 ‘향토예비군의 날’ 행사 (백범기념관) -16:30 보다 나은 삶을 위한 디자인 청책토론회 (신청사 3층 대회의실) -14:00 갤러리인 중국 작가 양마오웬 기자간담회(삼청동) ◇경제·금융-09:00 이데일리 국제금융컨퍼런스(IFC) 본행사 (중국 베이징)-10:00 금융위 정기회의(금융위 5층)-11:00 화주 물류기업 공생발전 협의체(프레스센터)-15:30 KDI 개관식(KDI 세종)-16:00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제4차 협상 개최 결과 발표(산자부)◇산업·증권-09:30 에이스침대, ‘뉴 하이브리드 테크’ 시리즈 출시(소공동조선호텔)-11:00 장관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롯데호텔)-10:00 엘리트학생복, ‘커플 스트레칭 클레스’ 발표(플라자호텔)-10:30 다이슨 기술 및 신제품 기자간담회(용산 아이파크몰)
2014.04.04 I 김유성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향토예비군의 날 기념식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내일(4일)은 제 46주년 ‘향토예비군의 날’ 행사가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백범기념관에서 열린다. 중국 베이징(北京) 샹그릴라 케리 센터 호텔 대회의장에서는 이데일리 및 이데일리TV와 인터넷 경제뉴스 포털 중국경제망이 국제금융컨퍼런스(IFC) 본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중금융협력: 미래를 향한 창조의 기회’를 주제로 금융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연과 토론을 한다. ◇정치·사회-14:50 제46주년 ‘향토예비군의 날’ 행사 (백범기념관) -16:30 보다 나은 삶을 위한 디자인 청책토론회 (신청사 3층 대회의실) -14:00 갤러리인 중국 작가 양마오웬 기자간담회(삼청동) ◇경제·금융-09:00 이데일리 국제금융컨퍼런스(IFC) 본행사 (중국 베이징)-10:00 금융위 정기회의(금융위 5층)-11:00 화주 물류기업 공생발전 협의체(프레스센터)-15:30 KDI 개관식(KDI 세종)-16:00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제4차 협상 개최 결과 발표(산자부)◇산업·증권-09:30 에이스침대, ‘뉴 하이브리드 테크’ 시리즈 출시(소공동조선호텔)-11:00 장관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롯데호텔)-10:00 엘리트학생복, ‘커플 스트레칭 클레스’ 발표(플라자호텔)-10:30 다이슨 기술 및 신제품 기자간담회(용산 아이파크몰)
2014.04.03 I 김유성 기자
'밀회', 둘보다 셋의 사랑이 위험한 법..경수진에게 주목하라
  • '밀회', 둘보다 셋의 사랑이 위험한 법..경수진에게 주목하라
  • 경수진 밀회[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경수진이 이번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최고의 제작진과 선배 연기자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연기자로서 성장하고 있다. 좋은 작품에서 좋은 역할을 맡은 만큼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과감한 연기 변신을 시도 중이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줬으면 좋겠다.”소속사의 말에서 경수진이란 배우가 드라마에 갖는 애착이 느껴진다. 아직까진 경수진이란 이름보다 이보영과 손예진의 아역으로 익숙한 이름은 종합편성채널 JTBC ‘밀회’의 박다미 역으로 달라질 전망이다.경수진은 현재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밀회’에서 유아인을 짝사랑하는 적극적인 성격의 박다미 역을 맡아 한층 성숙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경수진이 ‘밀회’에서 연기하는 박다미는 학창시절 소위 말하는 ‘일진’ 포스 물씬 나는 불량여고생이었다가 운명적인 남자 선재(유아인 분)를 짝사랑하게 되면서 착실해진 당찬 소녀다. 졸업 후 호텔 토털 뷰티숍에 취직한 다미는 선재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인생의 목표가 선재와의 결혼인 영원한 ‘선재 바라기’다. 경수진은 최근 방송된 4회까지 기존의 청순가련한 이미지를 벗고 톡톡 튀는 다미 역을 사랑스럽게 소화해내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판석 감독의 섬세한 연기 지도하에 한층 자연스럽고 리얼한 생활 연기를 선보이며 다소 어두울 수 있는 극 분위기에 활력소 역할을 제대로 소화해내고 있다. 지난주 방송까지는 극의 비중이 다소 작았던 게 사실이지만 혜원(김희애 분)과 선재의 아슬아슬한 사랑이 본격화되는 5회부터 입지에 변화가 온다.경수진은 향후 김희애와 연적 관계를 이루게 된다. 지난 예고편에서 “내가 스무살 짜리를 어떻게 이겨”라는 우스갯소리와는 달리 그의 모습을 멀리서 엿보는 혜원의 불안한 눈빛을 통해 심상치 않은 관계로 발전될 것이란 예상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지배적이엇다. ‘밀회’ 측이 밝힌 경수진의 향후 모습은 혜원과 선재의 사랑을 안 후 질투심이 불타올라 불량소녀 본성이 깨어난 확실한 ‘트러블 메이커’라는 것. 혜원을 떼어내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을 걸로 알려져 있어 극의 재미를 배가할 전망이다. 또한 혜원도 젊고 예쁜 데다 자기 자신의 감정에 너무나도 솔직한 다미에게 질투어린 감정을 느낄 전망이어서 경수진의 활약에 기대가 더욱 모아지고 있다. 그 첫번째 변화부터 수위가 높다. 31일 공개된 5회 현장사진에는 경수진이 침대를 배경으로 한껏 물이 오른 미모를 과시해 눈길을 끈다. 경수진은 침대가 배경이어서 민망한지 쑥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다. 트레이트 마크인 포니 테일 머리를 푸르고 물방울 무늬 숄을 어깨에 둘러 과감한 민소매 의상을 가리고 침대에 앉아 있거나 아예 이불을 덮고 누워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폭력사건에 휩싸였다가 갑자기 사라진 선재를 찾아 혜원과 강준형 교수(박혁권 분) 집에 무작정 쳐들어간 다미가 무슨 이유로 재킷을 벗고 침대에 앉아 있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데뷔 후 첫 배드신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돼 궁금증은 더욱 배가 되고 있다.
2014.03.31 I 강민정 기자
노랗고 하얀 꽃잎에 황홀…섬진강변에 깃든 '봄의 전령'
  • 노랗고 하얀 꽃잎에 황홀…섬진강변에 깃든 '봄의 전령'
  • 빗물을 머금은 매화[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봄날의 섬진강은 분주하다. 봄의 전령사인 매화가 시작되는가 싶더니 어느새 노란 산수유가 사람들을 유혹한다. 이에 질세라 벚꽃이 시샘하듯 모습을 드러낸다. 여기에 유채꽃, 복사꽃, 진달래까지 조만간 가세할 예정. 그야말로 3월 하순 섬진강변은 꽃들의 치열한 자리다툼으로 분주한 시기다. 때가 왔다. 이제 겨울을 털고 꽃향기에 취해 있는 남도로 나서보자. 지난 주말에도 이른 봄을 느끼고픈 상춘객들이 섬진강변을 가득채웠다. 더욱이 남도는 봄꽃맞이 축제가 한창이니 볼거리도, 먹을거리도 너무도 많다. 여정의 시작은 구례 산수유 마을. 이어 광양 매화마을과 여수 오동도로 잡는 게 좋겠다. 소개는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매화부터다. 봄비가 내리던 3월의 어느날, 다정한 연인이 매화가 만발한 청매실공원을 거닐고 있다. 산등성이에 그림처럼 펼쳐진 전남 광양의 청매실농원의 매화꽃도 이곳저곳에서 피어나고 있다. 저 멀리 매화꽃 너머로 펼쳐지는 섬진강을 시야에 두면 아름다움은 배가된다.◇순백의 눈처럼 황홀해라…광양 매화마을·청매실 농원 다른 꽃들이 미처 깨어나기 전 부지런을 떠는 꽃이 있다. 매화다. 매화는 긴 겨울 끝에 봄이 알리는 첫 작품이다. 봄이면 전국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곳이 있으니 전남 광양시 다압면에 자리한 매화마을이다. 섬진강을 굽어보면 화사한 매화꽃이 뽀안 안개처럼 마을을 덮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겨우내 숨죽여 있던 매화는 봇물 터지듯 피어나 화려한 꽃 잔치를 펼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이곳의 매화는 섬진강의 은빛 모래, 푸른 하늘과 어우러져 황홀한 봄 풍경을 선사한다. 매화를 구경하기 으뜸인 곳은 ‘청매실농원’이다. 따뜻한 봄 햇살을 맞아 하얀 꽃망울을 터트리며 5만여평의 산자락을 가득 메운 매화는 마치 순백의 눈을 뒤집어쓴 것 같다. 꽃동산이라 해도 좋을 만큼 풍경이 빼어나 ‘취화선’ 등 영화의 촬영 장소로도 등장했다. 이곳은 언제 가도 볼거리가 넉넉하다. 2000여개에 달하는 항아리와 마당을 가득 메운 청아한 청매화, 발그스름한 빛깔의 따사로운 홍매화, 눈처럼 하얀 백매화까지. 빛깔도 다양한 매화산책로는 걷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을 안겨준다.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에 언덕을 가득 메운 매화향기를 음미하며 천천히 오르다 보면 발밑으로 넉넉하게 품을 벌린 섬진강과 건너편 하동의 지리산 자락이 시원스레 펼쳐진다.이 길목에는 매화나무 외에도 숨은 보석들이 많다. 날이 더 따뜻해지면 나무 사이로 붓꽃, 제비꽃, 민들레 등 온갖 야생화가 지천에 깔린다. 청매실농원으로 향하는 언덕길에는 매화와 관련된 시를 새긴 시비를 세워놓아 문학의 향기도 채웠다. 산책로 곳곳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온 사람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가득하다. 축제 기간엔 상춘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하지만 1년에 딱 한 번 볼 수 있기에 놓치기 아쉬운 풍경이다. 구례 산수유마을의 샛노란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트렸다. 초봄 때아닌 눈세례로 산수유마을 뒷산은 온통 눈으로 뒤덮혀 있어 색다른 멋을 뿜어낸다. 산비탈과 논두렁은 물론 밭둑과 고샅에도 샛노란 꽃구름이 내려앉은 듯하다. 산수유꽃이 피는 마을은 상위마을을 비롯해 반곡마을, 계척마을, 현천마을 등 산동면 일대의 크고 작은 마을에 산수유가 대부분 개화했다.◇선비의 기개를 닮았구나…구례 산수유 마을 노란 산수유도 살포시 얼굴을 내밀었다. 개나리 같아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조금 다르다. 개나리보다 꽃잎의 길이가 2㎜ 정도로 매우 작다. 개나리의 화려함과도 거리가 멀다. 수수해 보이지만 수천그루가 한꺼번에 노란 꽃무리를 지으면 화사하기 그지없다. 키도 큰 편이다. 7m가 넘게 꼿꼿하게 자란다. 고개를 떨구는 개나리의 수줍음보다 선비의 기개를 닮은 당당함이 돋보인다. 산수유로 가장 유명한 곳은 전남 구례군 산동면이다. 산동은 1000년 전 중국 산동성 처녀가 지리산 산골로 시집오면서 가져온 산수유 묘목을 심었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산동면의 계천리, 원촌리, 위안리 등지에 산수유 고목이 숲처럼 우거져 해마다 봄이 되면 마을 곳곳이 샛노랗게 변한다. 대표적인 산수유 마을은 산동면 위안리의 상위마을. 마을 전체에 3만여 그루의 산수유가 빼곡하게 심겨져 있다. 마을 위편에 자리한 정자에 올라 발밑을 내려다보면 졸졸 흐르는 냇가, 밭고랑, 허리께까지 올라오는 돌담 사이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틈을 비집고 나온 산수유가 온통 노란빛 천지로 물들여 놨다. 샛노란 산수유에 폭 파묻혀 있다 보면 마을 안에 있는 사람조차 노란 이 된 듯하다. 이곳의 묘미는 굽이굽이 돌담길을 따라 걸으며 여기저기 산수유로 도배된 아랫녘 마을들을 찬찬히 둘러보는 것. 상위마을에서 하위마을을 거쳐 반곡마을, 대평마을까지 이어지는 길은 2㎞ 남짓. 꽃과 어우러진 돌담길은 누구에게나 설렘을 안겨주기에 충분할 만큼 서정적이다. 소박한 시골집 마당까지 파고든 산수유를 슬며시 들여다본다 해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다. 이끼 낀 돌담 너머 허름한 빈집에도 노란 산수유가 가지를 길게 드리워 쓸쓸함을 밀어낸다. 경남 하동의 섬진강변 차밭 주위로 활짝 피어난 백매. 섬진강 건너 전남 광양이 촘촘히 피어난 매화만으로 꽃대궐을 이루고 있다면, 강 이쪽 하동의 매화는 성글긴 하지만 차밭의 초록과 함께 어우러져 다른 아름다움을 뽐낸다.◇바다의 꽃섬…오동도 동백 전라남도 여수 앞바다에 자리한 오동도. ‘바다의 꽃섬’ 또는 ‘동백섬’이라 불리기도 하지만 먼 옛날 이곳 일대에 오동나무가 유난히 많아 오동도라 불렸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는 오동도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손수 심어서 활로 만들어 썼다는 해장죽(海藏竹)이 많아서 죽섬이라 불리기도 했다. 오동도에는 200여종의 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섬의 명물인 동백나무와 해장죽을 비롯해 참식나무, 후박나무, 팽나무, 쥐똥나무 등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특히 3월의 오동도는 동백이 절정을 이루는 때다. 섬 곳곳에 자리한 3000여그루의 동백나무가 뿜어내는 자태는 가히 장관이다. 짙푸른 잎과 붉은 꽃잎, 샛노란 수술이 선명한 대비를 이뤄 더 강렬한 인상이다. 오동도의 동백꽃은 다른 곳에 비해 크기가 작고 촘촘한 것이 특징. 해안가 근처에 이룬 군락이 풍광까지 바꿔놨다. 이곳 오동도에는 가슴 아린 전설이 있다. 먼 옛날 오동도에 아리따운 여인과 어부가 함께 살았는데 어느 날 도적떼에 쫓기던 여인이 정조를 지키기 위해 벼랑 아래 깊고 푸른 바다에 몸을 던졌단다. 뒤늦게 사실을 알고 돌아온 남편은 통곡하며 오동도 기슭에 정성껏 무덤을 지었고 북풍한설이 내리는 그해 겨울부터 하얀 눈이 쌓인 무덤가에 동백꽃이 피어나고 푸른 정절을 상징하는 해장죽이 돋아났다고 한다. 이처럼 애틋한 사연으로 인해 이 고장 사람들은 오동도의 동백꽃을 가리켜 ‘여심화’(女心花)라고 부르기도 한다. 오동도 입구의 방파제가 시작되는 지점부터 오동도까지는 동백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동백열차를 타고 들어가는 것도 좋지만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쉬엄쉬엄 걸어가는 맛도 일품이다. ◇여행수첩△가는 길= 호남고속도로-익산포항고속도로-순천완주고속도로-용방교차로에서 남원·지리산 방면-산동교차로에서 산동·지리산 방면-(구례 상위마을)/ 산동교차로에서 순천 구례 방면-수달생태로-남도대교로-자막 1길-(광양 청매실농원)/ 옥진로-이순신대로-상암로-엑스포대로-(오동도) △먹을 것 = 섬진강변에는 체첩국과 참게매운탕, 참게장정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즐비하다. 시원하고 구수한 국물에 부추를 듬뿍 넣은 재첩국과 참게에 시래기, 섬진강 민물새우, 메기 등을 함께 넣고 얼큰하게 끓여낸 참게매운탕, 군침이 절로 도는 참게장은 물론 새콤달콤한 재첩회무침에 재첩국까지 맛볼 수 있는 참게장정식이 대표적인 먹거리다. △잠잘 곳 = 봄꽃을 따라나선 여정이 여수에서 끝났다면 엠블호텔 여수에서 묵으면 좋다. 특 1급 호텔인 엠블호텔은 311개의 전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숙소는 창밖으로 여수 밤바다를 내려다보는 낭만을 즐길 수 있고, 오동도와 남해바다 사이로 떠오르는 해도 침대에서 볼 수 있다. 스탠다드 객실뿐만 아니라 디럭스, 스위트, 노블리안스위트 등 고급 객실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17층부터 20층까지 48실은 스페인·아랍·일본 등을 테마로 인테리어를 마감하고 각종 소품까지 배치해 고급스럽게 꾸며놓았다. 봄꽃 여정의 첫머리인 전남 구례 쪽에서 숙박을 잡는다면 상위마을의 산수유펜션(061-783-9114)을 추천한다. 구례 산수유마을의 개울가로 핀 산수유. 화개장터에서 19번 국도를 타고 구례 읍내를 지나 지리산 만복대 기슭에 위치한 구례 산동면에 들어서면 온 마을이 붓으로 노란색 물감을 찍은 듯한 풍경화가 펼쳐진다.영화 ‘취화선’ 등을 촬영해 또다른 명소로 알려진 청매실농원의 대나무숲.때늦은 폭설에 눈꽃이 핀 산수유.겨우내 꽝꽝 언 저수지의 얼음이 풀린 뒤로 수면 위로 눈을 이고 있는 나무들의 모습이 거울처럼 수면에 찍혔다. 이른 풍경은 이른 봄에만 볼 수 있다. 적매산등성이에 그림처럼 펼쳐진 전남 광양의 청매실농원의 매화꽃도 이곳저곳에서 피어나고 있다. 저 멀리 매화꽃 너머로 펼쳐지는 섬진강을 시야에 두면 아름다움은 배가된다.섬진강변에는 체첩국과 참게매운탕, 참게장정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즐비하다.3월의 어느 비오는 봄날. 매화가 활짝 핀 청매실농원을 거닐고 있는 연인의 모습이 마치 영화 속 한장면과 같다.구례 산수유마을의 샛노란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트렸다. 초봄 때아닌 눈세례로 산수유마을 뒷산은 온통 눈으로 뒤덮혀 있어 색다른 멋을 뿜어낸다. 초봄 때아닌 눈세례로 산수유마을 뒷산은 온통 눈으로 뒤덮혀 있어 색다른 멋을 뿜어낸다. 산비탈과 논두렁은 물론 밭둑과 고샅에도 샛노란 꽃구름이 내려앉은 듯하다. 산수유꽃이 피는 마을은 상위마을을 비롯해 반곡마을, 계척마을, 현천마을 등 산동면 일대의 크고 작은 마을에 산수유가 대부분 개화했다.3월의 어느 비오는 봄날. 매화가 활짝 핀 청매실농원을 거닐고 있는 연인의 모습이 마치 영화 속 한장면과 같다.
2014.03.25 I 강경록 기자
  • 中 리커창, 호화청사에 일침.."끝까지 조사할 것"
  • [베이징= 이데일리 김경민 특파원] 중국 전역에서 부패와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가 이번에는 호화 청사에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섰다. 빚더미 지방정부들이 무분별하게 호화청사 건립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리 총리는 전날 열린 국무원상임위원회의 ‘정부공작보고’에서 신축 정부성 건물에 대해 합리적 수준에서 결정하라고 요구했다고 중국 신징바오(新京報)가 20일 보도했다. 이날 회의는 올해 정부 업무 15개 방면과 관련해 55개 업무를 배분하기 위해 열렸다. 리 총리는 “한 편에서는 빈곤과 사회구조기금 문제 개선에 대해 말하면서 다른 한 편에 대해서는 공공건물을 더 화려하게 짓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이라며 “정부 관련 신축 건물에 대해 끝까지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리 총리가 최근 지방 도시들이 업무용 건물 규모를 키우거나 불필요한 호화 숙소나 접견실 등을 새로 짓고 있는 데 대해 경고장을 날린 것이다. 리 총리는 “어떤 관료들은 큰 사무실과 큰 차 바꾸기에 바쁘다”면서 “또 어떤 지방 정부는 인테리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떤 관료는 호텔에 묵을 때 무조건 스위트룸을 고집하는데 방이 아무리 커봤자 침대가 하나 들어가 있는 것”이라며 “국무원에서까지 이런 말을 꺼내게 한다는 것은 결코 관용을 베풀 수 없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거듭 말하지만 위법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조사하고 결코 가볍게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3.20 I 김경민 기자
  • '간첩사건 위조의혹' 조선족 자살 기도…병원 주변 경비 삼엄
  • (서울=연합뉴스)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 위조 의혹과 관련, 검찰 조사를 받다 자살을 기도한 조선족 김모(61)씨가 입원한 여의도성모병원 중환자실은 6일 모든 접근이 통제된 채 경비가 삼엄했다.중환자실 앞을 지키던 경비원은 “교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환자 상태가 어떤지 모르겠다”는 말만 반복했다. 한 직원은 “보호자의 요청으로 아무 말도 해줄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김씨는 지난 5일 오후 6시 19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한 호텔 객실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돼 119구급대에 의해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그는 6일 오전 2시께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당시 김씨는 의식이 있어 겨우 말은 하지만 상태가 좋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김씨는 이날 오후 2시 2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지혈을 위해 수술을 받았다. 병원 측은 언론 노출을 꺼리는 보호자의 요청에 따라 정상적인 통로가 아닌 중환자실 뒷문을 통해 김씨를 수술실로 옮겼다.수술이 끝난 뒤 만난 병원 관계자는 “수술이 잘 끝나 환자 상태가 괜찮다”고 전했다. 김씨는 곧바로 회복실로 옮겨졌다.김씨가 자살을 시도한 호텔 주변은 몰려든 취재진들로 북적거렸다. 호텔 측의 요청으로 경찰이 출동해 현장을 통제했다.호텔 프런트에서 만난 여직원은 “어젯밤엔 근무를 안 해 어떤 상황인지 잘 모른다”면서 취재진에게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프런트 옆에 모여 있던 청소부들도 하나같이 “교대근무를 해서 아는 게 없다”는 반응이었다. 김씨가 발견된 5층 객실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눈에 보이는 위치에 있었다.객실 안은 자살 기도 사건이 발생한 곳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깔끔하게 치워져 있었고 한창 청소가 진행 중이었다.객실에는 싱글침대 2개가 놓여 있었고 침대 시트는 흐트러져 있었다. 방 한가운데 놓인 테이블에는 수건과 재떨이가 놓여 있었지만 역시 사용한 흔적이 전혀 남아있지 않았다.발견 당시 김씨는 침대 옆과 벽 사이에 속옷 차림으로 쓰러져 있었으며, 오른쪽 목에 흉기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나 피를 많이 흘리는 상태였다.김씨가 쓰러져 있던 쪽 벽면에는 혈흔으로 쓴 ‘국정원’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서는 ‘국정원’과 ‘국조원’이라는 여섯 글자가 벽면에 나란히 적혀 있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최근 인터넷상에서는 국정원이 정보를 조작·왜곡한다고 비하하는 뜻에서 ‘국조원’(국가조작원)이라는 용어가 등장하기도 했다.그러나 이날 객실을 찾았을 때는 그런 흔적이 전혀 남아있지 않았다.수사기관은 사건 발생 당일 현장 사진을 찍고 증거물을 회수하는 등 이미 현장 조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한 호텔 관계자는 “수사관들로 추정되는 두 무리가 왔다간 뒤인 5일 오후 11시께 객실 청소를 했다”고 말했다.김씨는 5일 오전 11시께 객실 체크아웃 여부를 묻는 프런트 직원과 통화하면서 “지금 (객실을) 나갈 시간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씨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 위조 의혹과 관련, 피고인 출입경 기록 위조 또는 변조 과정에 관여한 정황이 드러난 국가정보원 협조자로 지난달 28일을 비롯해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김씨는 사건 당일에도 새벽까지 3차 조사를 받고서 오전 5시께 호텔에 입실했다. 김씨가 퇴실 시간이 지나도록 나오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호텔 주인이 객실을 찾았다가 그를 발견해 오후 6시 11분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애초 김씨는 5일 낮 12시 51분께 자살을 암시하는 휴대전화 문자를 서울중앙지검 진상조사팀 검사에게 보냈고, 검찰은 바로 112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으로 김씨의 소재 파악에 나섰으나 정확한 위치가 나오지 않아 호텔 주인이 신고하기 전까지 김씨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스트하우스로 수익형 부동산 도전하기
  • [재테크의 여왕]게스트하우스로 수익형 부동산 도전하기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홍익대 인근에 거주하는 김모(42·여)씨는 최근 서교동 인근에 대지크기가 150㎡인 단독주택을 11억원에 매입했다. 리모델링 비용 2억 3000만원과 예비비 2000만원을 합쳐 총 투자비용은 13억 5000만원이 들었다. 하지만 은행대출금 5억원을 빼면 실제 투자금액은 8억 5000만원이다.게스트하우스 내부는 싱글침대 4개, 더불과 트윈침대 4개, 도미터리형 침대 23개를 합쳐 총 31개의 침대가 설치됐다. 가동률 75%을 기준으로 할 때 한 달 예상 수입은 2464만원 정도다. 대출금 이자비용으로 208만원, 인건비 270만원, 운영비용 186만원, 기타 15만원을 합쳐 총 지출 679만원을 제외하면 1784만원의 순 운영수익이 발생한다. 은행 대출금을 제외한 자기자본 투자수익률을 기준으로 할 때 수익률은 25.19%이다. 일반적인 수익형과 비교할 때 상당히 높은 수익률이다. 서울지역에서 주택매입 후 숙박업(게스트하우스)이 아닌 일반 임대사업을 할 경우 기대수익률 7%에 불과하다. 게스트하우스 사업은 비교적 적은 자본으로 높은 수익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아파트, 연립, 다가구의 남는 방을 활용하거나, 단독, 다가구, 상가주택 등을 이용해 이 사업을 한다면 큰 자본을 투자하지 않고도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도시지역에서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광고 및 마케팅 능력에에 따라서 가동률은 많은 차이가 날 수 있다. 따라서 전문회사에 체인으로 가입하거나 관련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재개발 대기중인 지역의 단독주택이나 연립주택 등을 활용하거나, 다세대 주택 등에서 이 사업을 한다면 단순임대보다 2~3배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상가주택을 소유한 경우 상가와 주택을 연계해 게스트하우스 사업을 한다면 최고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주의할 점은 최근 게스트하우스 사업이 잘 되는 지역에서는 월세가 너무 높게 책정되는 경향이 있다. 남의 건물을 임차 후 사업을 원하는 경우 적정임대료가 얼마인지 꼼꼼히 따져본 후 투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2014년부터는 단독주택이나 상가건물을 활용한 게스트하우스 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스트하우스은 현대판 ‘사랑방’게스트하우스는 외부에서 온 손님들이 하루 이틀 묵어가는 숙박시설이다. 우리나라로 말하면 시골에서 한양으로 과거보러 가는 사람들에게 1박 정도 할 수 있도록 부담 없이 내어주었던 사랑방이 국산 게스트하우스의 원조라고 볼 수 있다. 외국에서는 홈스테이와 함께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인데, 국내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88년 올림픽때라고 볼 수 있다. 그동안 외국에서 머물다 온 사람들이나 외국어를 좀 하는 사람들이 특정지역에서 본인들이 거주하는 집의 일부를 게스트하우스로 운영한 사례가 많았다.이러한 게스트하우스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2000년 이후다. 개인적인 스펙을 쌓고 그들의 생활속으로 들어가 외국문화를 직접 체험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배낭여행이 활성화되면서다.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는 배낭여행 전문 여행사까지 등장하면서 가격도 저렴한 외국의 게스트하우스가 많이 알려지기 시작했고 2011년 12월 관련법 시행으로 국내에서도 합법적인 게스트하우스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여행객들이 좀 더 편한 호텔에 가지 않고 이러한 곳을 찾는 이유는 저가형 숙소를 이용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지만, 주방이나 휴게관련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도미터리형 침대를 한 방에서 같이 사용하면서 다국적문화를 체험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도미터리형과 독립형 적절한 안배 중요게스트하우스의 방 구조는 도미터리형과 독립형으로 구분된다. 도미터리형은 기숙사형 2층 침대모양이고, 독립형은 싱글베드룸, 더블베드룸, 트윈베드룸, 패밀리룸으로 구성된다. 도미터리형은 1박에 1만 5000~3만 5000원, 싱글베드룸은 3만~5만원, 더블베드룸과 트윈룸은 6만~10만원이며 패밀리룸은 구조와 크기에 따라서 가격이 다양하게 매겨진다.시설은 인터넷 서비스(internet service), 아침식사(breakfast), 국제전화요금( overseas call), 휴대폰 렌탈 서비스(mobile phone rental service), 주방과 세탁실(kitchen&laundry), 휴게실(rest place), 여행정보(tour information) 책자 등을 갖추어야 한다. 일종의 B&B(breakfast&bed)서비스를 제공하는 민박집으로 이해하면 된다.역세권인 경우는 약도를 통해서 직접 찾아오게 하는 방법도 있지만, 외진곳에 있는 경우는 픽업(pick-up) 서비스도 해야한다. 외국어는 능통할 필요는 없다. 일반적인 생활영어나 인사정도 할 수 있으면 된다. 처음에는 좀 어색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이 사용하는 문장이나 단어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의사소통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전문통역을 따로 둘 필요는 없다. 꼭 필요한 경우에는 아르바이트 스텝을 시간단위로 채용하면 된다. ▶관광진흥법 꼼꼼히 살펴야건축법이나 주택법에 게스트하우스 규정은 없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진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에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을 관광편의시설로 추가해서 2011년 12월 30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도시지역 230㎡ 이하 단독, 다가구, 아파트, 연립, 다세대, 상가주택 등에서 거주하는 자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주거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숙식 등을 제공하면 해당 시·군·구 또는 특별자치도로부터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으로 지정받을 수 있다.▶유망지역게스트하우스는 외국인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그들이 주로 선호하는 지역이나 문화체험시설로 접근하기 좋은 곳, 공항으로 이동하기 쉬운 지역이 적합하다. 쇼핑상권을 찾는 외국인을 위해서는 명동지역이나 남대문상권에 접근성이 좋은 회현동, 중구 남산동, 충무로역 인근이 적합하다. 젊음의 거리를 찾고자 하는 외국인들에게는 홍대상권, 합정동, 서교동, 연희동 등을 들 수 있고, 시내권 교통 접근성이 좋은 혜화역 인근이나 동숭동 등도 유망지역이다. 기타 신촌상권, 북촌 한옥마을 인근, 인사동도 이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좋은 상권이다. 최근에는 성형외과 등 의료관광객 목적으로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강남지역도 새로운 유망지역으로 떠오르고 있고,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에게 영종도 신도시지역이나 운서동, 운북동 일대가 인기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호텔과 모텔 외 적당한 숙박시설이 없는 국내 현실로 볼 때 게스트하우스는 전국 어디서나 만나볼 수 있는 일반적인 생활숙박업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한다. 게스트하우스 2인실 방게스트하우스 공용 공간
2014.02.21 I 성선화 기자
초호화 잠수함 호텔, 바닷속 하룻밤? 2박 기본에 '1억5천'
  • 초호화 잠수함 호텔, 바닷속 하룻밤? 2박 기본에 '1억5천'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초호화 잠수함 호텔이 세계 억만장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영국에서 내놓은 초호화 잠수함 호텔 여행이 2박을 기본으로 하지만 경비가 무려 14만5000달러(약 1억5400만원)에 달해 일반인들에게는 언감생심이라고 미국의 기술·패션 전문 매체인 ‘머신 네트워크’가 지난 14일(한국시간) 보도했다.[초호화 잠수함 호텔 실물사진 보기1] [초호화 잠수함 호텔 실물사진 보기2] 초호화 잠수함 호텔은 마치 우주여행을 떠난 듯 아무나 쉽게 접할 수 없는 깊은 바닷속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여행객들에게 제공해주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에서 기획됐다.바닷속(사진)을 감상하도록 꾸며진 특별한 ‘초호화 잠수함 호텔’이 세계 억만장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영국의 한 회사는 이에 잠수함을 대입해 이른바 ‘초호화 잠수함 호텔’을 탄생시켰다.초호화 잠수함 여행은 바닷속이 아름답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카리브 해에서 이뤄진다. 2박을 기본으로 하는데 그 가격이 상상을 초월하는 1억5000만원에 달한다.아무나 이용할 수 없는 초고가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서 제작됐다. 고객이 일반 최고급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는 기분을 선사하고자 초호화 잠수함 호텔에는 전용 요리사가 만드는 최고급 요리를 비롯해 고급 샴페인, 초대형 평면 텔레비전(TV), 안락하고 화려한 침대, 럭셔리 욕실 등을 갖춰져 있다.무엇보다 초호화 잠수함 호텔의 장점은 수중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넓은 창이 각 객실마다 마련돼 있다는 데 있다.초호화 잠수함 호텔은 지난 발렌타인데이를 기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다만 일반인들로서는 감히 꿈꿀 수 없는 가격에 그림의 떡일 뿐이었다.꽤나 부유한 사람이라면 가능하다는 전제조건이 아예 붙어있다. 자신이 부자라면 발렌타인데이 때 바로 이 초호화 잠수함 호텔에서 연인과 잊지 못할 로맨틱한 하룻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관련기사 ◀☞ 성룡 재산 공개 중 전용기 언급 '335억원 초호화급' 기내 동영상보니☞ 자니윤, 아내와 18세 나이차...LA 대저택도 공개 '초호화 궁전 느낌'☞ '별그대' PD 초호화 카메오 예고 "앞으로 엄청난 분들 나온다"
2014.02.18 I 정재호 기자
"민낯이 예쁜 땅을 찾아 곱게 화장하라"
  • [땅투자 직구토크]"민낯이 예쁜 땅을 찾아 곱게 화장하라"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의 ‘꽃’)부동산 시장에서도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던 하찮은 존재가 ‘이름’을 불리우면서 화려하게 재탄생하는 경우가 있다. 부동산 업계의 진짜 ‘꾼’들은 민낯이 예쁜 땅(입지가 좋은 땅)을 곱게 화장해 몸값을 올린다. 땅의 가능성은 무궁구진하다. 텅빈 도화지에 그리는 밑그림에 따라 수천가지 작품이 완성된다. 월세라는 뚜렷한 목표를 추구하는 수익성 부동산과는 또다른 묘미다. 더이상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힘든 지금 부동산 시장에서, 유일하게 대박을 노릴 수 있는 틈새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 땅투자는 막막하게만 느껴진다. 신뢰할만한 전문가를 찾기도 쉽지 않고 진입장벽도 높기 때문이다. 이번주 ‘직구토크’는 부동산 투자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땅투자에 대해 알아본다. 믿을만한 전문가를 찾기 힘든 업계를 수소문해 개성강한 ‘선수’들이 모였다. 20년간 땅 경매만 해온 조재팔 경매 대표(cafe.daum.net/jae8), 30년전부터 전국의 좋은 땅들을 찾아다닌 황보창호 황보건축 대표, 국내 게스트하우스의 대표 브랜드 코쿤스테이의 고종옥 대표, 그리고 영국계 부동산컨설팅업체 DTZ의 김재희 감정평가사가 주인공들이다.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이데일리 본사에 모인 이들은 ‘돈 되는 땅’에 대한 난상토론을 벌였다. 각자의 전공 분야가 확실한만큼 땅을 보는 시각도 극명하게 엇갈렸다. 하지만 결론은 일치했다. ‘땅은 배신하지 않는다’ ‘민낯이 예쁜 땅을 골라 곱게 화장해야 한다’는 것. 그 어느때보다도 찬반양론이 뚜렷했던 이날의 토크를 전달한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고종옥 코쿤하우스 대표이사, 김재희 프라임감정평가법인 감정평가사, 조재팔 경매대표, 황보창호 황보건축 대표이사(왼쪽부터)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이데일리 본사에서 땅투자를 주제로 난상 토론을 벌이고 있다.◇땅, 몸값 올리기…어떤 화장을 할까▶성선화 기자(이하 성)=아파트, 상가 등 다양한 종류의 부동산 투자를 해봤지만 땅투자를 시도해보진 않았다. 솔직히 따박따박 월세가 나오지 않는 땅투자는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일반인들도 땅으로 돈을 벌 수 있을지 의문이다.▶조재팔 경매 대표(이하 조)=경매 경력만 30년이다. 처음 10년 제외한 나머지 20년 동안은 땅 경매만 했다. 아파트, 상가 등 일반적인 경매 시장에선 더이상 남길 게 없다고 본다. 하지만 싸게 잘 고른 땅은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다. 경매로 낙찰받아 시세보다 싼값에 팔아도 되고, 땅의 사용료인 지료를 받아도 된다. 초보자들에게 줄 수 있는 한 가지 팁은 분할 필지로 나온 ‘알짜 땅’을 노리는 것이다. 규모가 큰 땅의 경우 필지로를 분할해 경매로 나온다. 이중 중심지에 있는 땅, 도로에 붙은 땅 등 ‘노른자위’를 선점해 놓으면 나중에 비싸게 팔 수 있다.▶성=소위 말하는 ‘알박기’ 같다. 하지만 초보자들이 시도하기엔 리스크가 크다.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쉬운 방법은 없나.▶조=그렇다면 농지를 추천하고 싶다. 흔히들 농지에 대한 오해가 많다. 지금까지 경매를 하면서 농지를 못 팔아본 적이 없다. 농지는 시장에 내놓는 족족 팔릴 수밖에 없다. 시장에 매물 자체가 귀하기 때문이다. 농민들은 웬만해선 자기 땅을 팔지 않는다. 수요는 많지만 공급이 없는 셈이다. 무엇보다 용도에 맞게 잘 고른 농지는 고부가가치의 수익형 부동산이 된다. 최근 인기를 끄는 테마는 인삼 농지다. 다른 작물들에 비해 수익률이 높아서다. 인삼 농지는 평당 2000원의 도지(땅의 사용료)를 받을 수 있다. 그밖에 귀농자들이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딸기, 참외 등도 있다. 이들의 지료는 평당 1500원~2000원이다. 농지는 도지와 함께 지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농업기술의 발달로 농지 효율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김재희 감정평가사(이하 김)=내 생각은 좀 다르다. 농지는 일반 대지에 비해 환가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이다. 특히 농지를 살 때는 농업진흥구역 안에 있는지,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경지정리’가 된 것인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현행 ‘농지법’은 농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농업진흥지역’을 ‘농업진흥구역’과 ‘농업보호구역’으로 구분하고 있다. 농업진흥구역 내 경지정리된 땅을 사야 농사를 지을 수 있다.만약 경지정리가 안 된 땅에 농사를 지으면 수확률이 현격히 떨어진다. 농업보호구역 내 땅은 규제가 많다. ◇예상치 못한 규제가 발목잡아…숨은 법률을 체크하라▶황보창호 황보건축 대표(이하 황보)=초보자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이 관련 법률이다. 확인하지 못한 법률이나 규제에 걸려 최초 계획이나 건축 설계대로 건물을 지을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땅에 대한 규제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워낙 방대하다. 따라서 해당되는 법적인 규제사항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부동산 관련 법 들이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전문가들도 헛갈리는 경우가 많다.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지자체를 방문해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특히 수도권 내 토지는 각종규제가 숨어 있고, 지방의 경관이 좋은 웬만한 지역들은 대부분 자연환경보전지역, 수산자연보호구역, 상수도보호지역 등 규제로 묶여 있다. 특히 매입한 땅이 어떤 규제 법률에 해당되느냐에 따라 가격차가 엄청나게 달라진다. 예를 들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광림교회는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서 용적율이 200%이지만 용적률 1500%을 적용받는 주차장법을 적용받아 450% 달성했다. 그밖에도 음식점등 시설을 할 수 없는 생산관리지역의 전답 및 임야도 ‘청소년 활동진흥법’에 의한 청소년 수련원을 지을 수 있다. 청소년 수련원 내에는 음식점 등 각종 부대시설을 설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입지가 탁월한 청소년 수련원은 1년 내내 비수기가 없는 수익형 부동산 중에 하나다. ▶성=물론 청소년 수련원 같은 시설의 수익률이 높을 수는 있지만, 경험이 없는 일반 투자자들이 도전하기엔 버거워 보인다. 고 대표는 주로 서울 지역에서 사업을 하는 걸로 안다. 농지 등 지방 땅은 어떤가.▶고종옥 코쿤스테이 대표(이하 고)=내 전공은 서울 지역 내에서도 ‘홍합 상권(홍대,합정동의 줄임말)’이다. 홍합상권은 서울 지역에서 유일하게 땅값이 상승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골목골목 상권이 잘 발달한, 업계 용어로 ‘마블링(육류를 연하게 하고 육즙이 많게 하는 지방의 분포)’이 좋기 때문이다. 부동산 투자를 할 때는 잘 아는 지역을 공략하는 게 중요하다. 20년째 홍합 상권을 봐오고 있지만 아직도 다 안다고 자신할 순 없다. ▶성=코쿤하우스는 게스트하우스의 브랜드인가.▶고=그렇다. 이미 포화상태인 도시형생활주택과 달리 게스트하우스는 이제 도입기라는 판단이다. 게스트하우스는 ‘시간을 파는’ 수익형 부동산이다. 모텔처럼 시간대별로 지속적으로 손님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땅의 크기는 50평을 넘지 않는 게 좋다. 적다면 35평도 충분하다. 서울 지역의 평당가격을 아주 단순화시키면 1종 주거지역은 평당 1천만원, 2종 주거지역은 평당 2천만원, 3종 상업지역은 평당 2천만원으로 볼 수 있다. 최소 투자자금은 10억원 정도로 잡을 수 있다.▶성=투자금이 꽤 큰 편이다. 연평균 수익률 기준은 얼마로 잡나.▶고=목표 수익률은 연 20%다. 이 정도 수익률이 나오지 않으면 ‘출구전략’이 서지 않는다. 침대가 30개 정도 들어가는 42평 게스트하우스의 한달 매출은 3000만원 정도다. 보수적으로 가동률을 75%선에서 잡았다. 강북지역엔 여행목적의 외국인들이 많이 오고 강남은 의료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다. 땅은 환금성이 낮기 때문에 매도 타이밍, 즉 출구전략을 미리 세워야 한다.▶조=게스트하우스도 성향에 맞아야 하는 것 같다. 이천 지역에 원룸이 한 채 있는데 귀찮은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게다가 리모델링 비용도 많이 든다. 원룸 세입자들은 새로운 시설이 생기면 썰물처럼 빠져나가 버린다. 심지어 인터넷TV의 채널수가 많다는 이유로 이사를 다니기도 많다.◇도시형 생활주택 공급초과, 비지니스 호텔도 위험수위▶황보=지난해 중구지역과 강남지역에서 엄청나게 많은 숙박업체(관광호텔)가 인허가를 받았다. 게다가 정부가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 시행과 함께, 관광진흥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각종 규제를 완화한 호스텔업과 소형호텔업을 신설하면서 앞으로 공급 초과가 예상된다. ▶고=공급초과라는 얘기는 함부로 할 수 있는게 아니다. 게스트하우스와 호스텔은 엄연히 다르다.▶김=게스트하우스가 도입기에 있다는 데는 동의한다. 주로 담보 대출이나 경매를 위한 감정 평가를 많이 하는데 시장의 흐름이 분명히 보일 때가 있다. 지난해에는 도시형생활주택의 신축이 절정에 이르렀고 입지를 가리지않고 많이 공급되는 것을 보고 공급초과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마도 2~3년 후에는 경매로 나오는 도시형생활주택 물건들이 늘어날 수도 있을것이다. 요즘 도시형생활주택을 짓겠다고 대출을 받는 업체들을 보면 입지조건이나 수익성 등 좀 더 신중하게 시장분석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성=감정평가사 입장에서 좋은 땅을 고르는 기준이 궁금하다.▶김=개인적으로 입지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입지가 좋은 땅을 사야 안전하다. 입지가 좋은 땅의 핵심적인 조건은 도로다. 대로와 인근한 땅이 좋다. 업종을 선택할 때도 지나치게 유행을 타기 보다는 꾸준히 수익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하는 게 좋다. 한때 찜질방이 유행하자 너도나도 뛰어들면서 결국 시장 포화로 수익성이 급격히 떨어졌다. ▶성=땅투자하면 떠오르는 것이 기획부동산이다. 땅에 지번이 써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초보자들은 속아넘어 가기 딱 좋은 것 같다.▶김=요즘은 그렇지도 않다. 국토해양부에서 개발한 앱(스마트 국토정보)을 다운 받으면 자신이 위치한 땅의 지번은 물론 평당 가격까지도 친절하게 알려준다. ▶황보=땅투자도 발품이 중요하다. 요즘 인터넷이 워낙 발달하다보니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지적도만 보지 말고 밤낮으로 직접 가봐야 한다.
2014.02.14 I 성선화 기자
'동해바다 속초펜션, 겨울 여행지로 각광 받는 이유'
  • '동해바다 속초펜션, 겨울 여행지로 각광 받는 이유'
  • [온라인총괄부] 최근 동해바다가 여름 피서지뿐만 아니라 겨울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설악산과 동해바다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고, 신선한 회와 강릉 초당두부, 아바이순대 등 먹거리까지 풍부하기 때문이다.이처럼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강원도 속초, 양양, 강릉, 동해 등지에 그림 같은 펜션들이 즐비하게 들어서고 있다. 겨울 여행 동안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스파펜션에 묵는다면 완벽한 마무리가 될 듯하다.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소노하임 펜션은 바다가 보이는 동해안 펜션 중 하나다.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주말 강원도여행 펜션으로 추천할 만하다. 속초와도 5분 거리이며, 경포대, 대포항, 낙산해수욕장, 주문진항, 정동진, 하조대, 낙산사, 설악산, 오대산, 월정사, 테디베어팜 갤러리, 설악워터피아, 대관령 양떼목장, 동명항, 하조대해변, 천진해변, 통일전망대 등의 유명 관광지를 쉽게 찾아갈 수 있다.겨울이기 때문에 눈 앞의 푸른 바다에 몸을 담글 수는 없지만, 동해안 펜션에는 또 다른 겨울의 묘미가 기다리고 있다. 소노하임 펜션은 미국 오리지널 제트 스파를 구비하고 있어 여독은 물론 도시의 바쁜 생활 가운데 쌓인 피로까지 풀어준다.넓은 복층 구조이기 때문에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묵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복층 침대에 누워 바다방향을 바라보면 4계절 내내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객실이 바다에서 10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파노라마처럼 시원한 전망을 제공한다.호텔 못지않은 서비스도 동해바닷가 펜션 소노하임 펜션을 찾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한식과 양식 등 20여 가지 메뉴로 구성된 조식, 개인 테라스에서 즐기는 오붓한 바비큐 파티도 가능하다. 옥상 수영장과 미니 골프장, 북카페 등이 있어 고급 리조트에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동해바다 펜션 소노하임 펜션 예약 및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onoheim.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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