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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74건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18일 개막… 누구나 ‘공짜’
  •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18일 개막… 누구나 ‘공짜’
  • 사진=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제주를 대표하는 아트축제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개막한다.‘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 주요 지역 및 공연장,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현대자동차그룹, JIBS가 후원하는 행사다.아트마켓은 18일부터 3일간 열린다. 부스전시 단체 규모를 기존 150여 개에서 180여 개로, 쇼케이스를 20개에서 25개로 확대했다. 전국 200여 개 문예회관과 250여 개 공연예술단체 등 역대 최다인 2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페스티벌에서는 문예회관 참가자들의 심사를 통해 부스전시 단체 중 15개, 쇼케이스 출품작 중 15개를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사전 선정하는 특혜가 주어진다. 또한 공연예술단체와 문예회관 대표 및 계약담당자의 공연 가계약식 현장을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향후 공연이 성사될 경우 한문연 지원사업에 대한 추가혜택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유통활성화가 실현되도록 개선했다.‘제주인(in) 페스티벌’은 14~21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등 제주도 내 주요 공연장에서 연극‘두 영웅’, 공명콘서트 ‘공명유희’ 등 6개 초청작을 선보이고, 14~24일 10여 곳에서 50회 공연을 펼치는 프린지를 펼친다. 올해는 관람객에게 먹거리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표선 해비치 해변무대 주변으로 푸드존을 마련한다.19일에는 문예회관과 아트마켓 참가단체 간 소통의 자리인 ‘협업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 카카오와 협업하여 크라우드펀딩, 브런치 서비스 상담 및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섹션도 있다. 카카오에서 해당 서비스를 공연예술계에 제안하는 것은 최초다. 20일에는 새 예술정책과 문예회관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제주공연예술포럼’이 진행된다. 18일 오후 7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바리톤 고성현과 소리꾼 고영열, SOUL: 打(소울타),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이 무대에 오른다. 개막식 종료 후에는 문예회관과 공연예술단체 간에 맥주를 즐기며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DJ파티가 마련된다. 다음 날 19일 아침에는 전체 참가자를 대상으로 요가가 진행된다. DJ파티와 요가는 페스티벌의 두 주축인 문예회관과 공연예술단체 참가자가 각각 진행한다는 의미가 있다.16일 오후 4시 제주아트센터에서는 ‘전야제’가 열린다. ‘한국 테마공연 페스티벌’을 주제로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 하이라이트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선보인다. ‘공연예술영화제’에서는 19일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와 20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상영한다. 올해는 특별히 편안한 관람을 위해 에어침대를 제공한다.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의 전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18.06.11 I 이정현 기자
라돈 수치 전수 조사, 호텔여기어때 ‘합격점’
  • 라돈 수치 전수 조사, 호텔여기어때 ‘합격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호텔여기어때가 검사 결과에 따른 라돈 측정 시험 결과서를 보여주고 있다.라돈 물질 검사가 완료된 호텔여기어때 가맹점은 ‘라돈안전호텔’ POP가 비치된다.호텔여기어때의 전 가맹점이 자체 점검을 통해 라돈 허용 수치 ‘안전 합격점’을 받았다.‘라돈’이란 우리 주변 어디에나 존재하는 물질로 암석, 토양, 지하수 등에 존재하는 우라늄이 붕괴를 거치는 과정에서 생성된다. 국제암연구센터(IARC)는 라돈을 석면과 함께 1급 발암물질로 규정했다. ‘흡연’ 다음으로 폐암 발생원인 2위에 꼽히는 발암물질이다. 1급 발암물질이 함유된 라돈침대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여기어때의 중소형호텔 프랜차이즈 브랜드 호텔여기어때는 최근 일주일간 전국 20개 가맹점을 상대로 라돈 안전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호텔여기어때 서울 잠실점을 비롯한 모든 가맹점이 실내기준치(200 베크렐, Bq/㎥)를 크게 밑돌았다.호텔여기어때는 라돈 검사가 완료된 20여 개 전 가맹점에 ‘라돈안전호텔’임을 인증하는 POP를 비치했다. 여기어때는 해당 점검을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라돈 수치 관리에 나선다. 라돈은 환경과 시간에 따라 수시로 변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아울러 여기어때는 전국 제휴점을 대상으로 라돈 물질의 위험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 제휴점주가 숙소 운영을 위해 활용하는 마케팅센터와 업주 CMS를 통해 라돈침대 관련 상황을 전파 중이다. 문제가 된 매트리스 모델 리스트와 대응방법을 안내하는 글도 게시했다. 제휴점주가 공지를 확인하지 못할 경우를 고려해 현장에 직원을 파견하기도 한다.라돈 측정기를 구비해 자체 점검을 원하는 제휴점에 무상으로 대여하고, 별도 상담센터를 마련해 업주 질문과 민원을 해결 중이다.
2018.06.07 I 김현아 기자
강원도 가족여행, 행복지수 100점 여행지는?
  • 강원도 가족여행, 행복지수 100점 여행지는?
  • [이데일리 트립in 심보배 기자] ‘행복하다’ 행복은 절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행복도 노력하고, 찾는 자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강원도 가족 여행지, 어딜까? 유년시절의 추억, 가족 모두가 행복한 곳으로 떠나보자.△ 평창 복합문화예술공간 허브나라농원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부부의 약속은 25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평창 허브나라농원의 이야기다. 젊은 날 두 부부의 약속으로 시작해 대표적인 허브테마관광지에서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변화를 거듭하며, 풍성해졌다. 허브 테마농원의 다양한 컬러와 향기처럼 지난 시간동안 소중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엄마와 손 잡고 처음 이곳을 다녀간 꼬마 아이는 어느새 숙녀가 되어 이곳을 다시 찾게 된다. 그 긴 시간을 돌아 다시 찾은 이곳은 작은 허브씨앗이, 꽃이되어 군락을 이루어 예전의 모습보다 더욱 다채로워졌다. 야외 공연장의 별빛무대는 국내 유명한 가수, 노영심, 이루아 공연과 이문세 음악회가 진행된다. 호텔킹, 런닝맨, 레드벨벳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자작나무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봉평 메밀막국수와 허브 비빔밥 정식은 싱그러운 허브꽃으로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허브나라 봄은 산새들이 더욱 분주해진다. 아기자기한 새들의 음률과 풍경은 사람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가만히 새집 가족들의 생활을 지켜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소박하고 재미있는 동화속 주인공이 머물 것 같은 코티지가든, 어린아이뿐 아니라 어른들의 동심을 자극한다. 꽃을 보니 저절로 탄성이 나오고, 입꼬리가 올라가고, 행복한 엔도르핀이 마구 샘솟는다. 어제보다 더 젊어지고, 싱그러워지는 듯한 매력적인 정원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성숙해져 가는 농원의 모습은 지금의 세대를 지나 앞으로도 사람의 온기처럼 따사롭고 향기로 지속하리라 확신한다. △ 아이가 선택한 평창 키즈풀빌라 ‘펜트하우스’ 사랑스러운 아이에게 더 좋은 것만 주고 싶은 것이 부모 마음이다. 그 마음을 가장 잘 전달해 줄 수 있는 것이 함께하는 여행이 아닐까? 평소 지나쳤던 사소하게 감정은 여행지에서 하나둘씩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산책로를 걷는 엄마와 아이를 보며, “참 지금이 예쁠 때구나,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나?,” 아빠와 함께 실내 수영장에서 물놀이하는 아이를 보며, 엄마는 이런 생각을 한다. “빨리 컸으면 했는데, 너무 빠른 거 아닌가? 혼자서도 척척 잘 해내는 아이가 대견스럽기도 하고, 서운해지기도 한다.” 여행을 가장 많이 해야 할 시기는 아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다. 그 이후부터는 또 다른 환경에 적응해야 하기에 가족과 여행하기 힘들어진다. 아이에게 가장 긍정적이고, 다양한 경험을 위해 부모의 노력이 필요하다. 바빠서 미루고, 아끼다 보면, 정작 가야 할 시기를 놓친다. 추억할 만한 유년시절이 없어지는 것이다. 여행지를 결정할때도 아이에게 의견을 물어보자. 원하는 장소가 있는지? 가서 무엇을 하고 싶은 건지? 어떤 음식을 먹고 싶은지? 부모의 일방적인 여행지 선택이 아닌 아이의 의견이 들어간 여행이라면 이미 50%는 성공한 셈이다. 강원도 풀빌라 펜트하우스는 키즈룸이 별도로 있다. 아이가 좋아하는 어린이 2층 침대, 실내 온수수영장, 미끄럼틀, 이색적인 빔프로젝터 영화관이다. 오붓하게 가족이 모여 평소 보고 싶었던 영화도 관람해보자. 여행은 준비한 만큼 풍부해지고, 극적인 감동은 행복 바이러스를 증폭시킨다. 행복지수 100점인 강원도 가족여행, 동화속 허브나라, 키즈 풀빌라에서 할인 혜택도 받고 알뜰하게 다녀오자
2018.05.16 I 심보배 기자
 에어비엔비 쓰다 '호구' 됐어요
  • [WiFi카페] 에어비엔비 쓰다 '호구' 됐어요
  • [샌프란시스코(美 캘리포니아)=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엔비는 참 편리한 서비스입니다. 싼 가격에 원하는 곳의 숙소를 어디서나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이론적으로는 남에게 빌려줄 방 하나만 있어도 바로 ‘호스트’가 될 수 있습니다. 나는 빈방으로 돈을 벌어 좋고, 손님은 싼 가격에 숙박할 수 있어 좋습니다. 외국인 관광객과 주인이 친구가 될 수 있다면 더 좋은 결과겠지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일반인이 자신의 집에서 에어비엔비로 숙박을 주는 것은 법 위반 사항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호스트에 따라 서비스의 질 격차가 너무 큰 게 흠입니다. 어느 정도 표준화돼 있는 호텔보다는 위험합니다. 첫 화면 페이지에 올라왔다고 믿으면 안 되고, 좋은 댓글이 달려있다고 절대적으로 신뢰해선 안됩니다. 조금 참고가 되시라고 제 경험담을 들려드리겠습니다. 저는 4월 중순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표를 예약했습니다. 숙박도 구했고요. 5월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구글 본사에서 열리는 구글I/O를 참관하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구글 본사가 있는 마운틴뷰와 근처 호텔은 가격이 다 비쌌습니다. 최저 가격이 30만원 대 중반정도였습니다. 구글 I/O 행사 참석자만 7000명이다보니, 시골 읍내와 같은 이들 지역의 숙박 시설은 동이 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더 싼 가격을 알아보던 중 에어비엔비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에어비엔비에서는 호텔 가격의 3분의 1로도 숙박이 가능했습니다. 마운틴뷰 근처 팔로알토를 검색했고 가장 화면 상단에 뜬 곳을 골랐죠. 호스트는 나름 에어비엔비에서 파워 유저였습니다. 에어비엔비 경험이 많고, 호평도 많이 받았다는 뜻입니다. 프로필 사진에 나온 가정 주부 모습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 셋이랑 같이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예약하고 나서는 내심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호텔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미국인 일반 가정에서 숙박을 보낼 수 있다는 기대감입니다. 방 이름은 ‘거라지 룸(Garage room)’이었습니다. 우리나라 말로 하면 ‘차고 방’인 것이죠. 방에 대한 평가도 괜찮았습니다. 침대가 푹신하고 좋았다라는 표현이 많았습니다. 비극은 거기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차고’라는 것을 너무 쉽게 생각한 것이죠. 차고가 있는 집에서 살 일이 드문 한국인이라서 그런지, 그게 진정 어떤 뜻인지 몰랐던 것입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하자 호스트로부터 메일을 받았습니다. 메일 내용인즉슨, 호스트가 브라질에서 여행 중인데, 귀국일을 늦췄다는 얘기였습니다.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라는 내용도 같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습니다. ‘거라지 룸’이 진짜 ‘거라지(차고)’였던 것이죠. 셔터문에는 커텐이 쳐져 있었습니다. 창문이 없다 보니 낮에도 어두웠습니다. 곰팡이 냄새도 느껴졌습니다. 싼 값에 숙박을 한다는 것에 만족을 하고 불만을 갖지 않기로 했습니다. 첫째날과 둘째날은 피곤해서 못 느꼈는데, 사흘째부터 ‘뭔가 불길하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차고지 방 안에 커다란 보일러가 있었던 것이죠. 벽으로 가려져 있었지만, 한국 보일러의 세 갑절은 될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소음 또한 우렁찼습니다. 새벽 1시가 되자 보일러가 ‘지잉’ 소리를 내며 돌아갔습니다. 그 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차마 영상까지는 공개 못하겠네요.) 무너진 벽 틈 사이로 보이는 보일러 일부. 화재 위험성을 경고하는 문구가 보입니다. (영상캡처)한가지 또 발견한 것은, 집주인이 아닌 게스트들이 이 집을 채우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집주인의 친척이려니 하고 인사했던 노부부가 사실은 같은 게스트였던 것입니다. 더 이상한 것은 사흘 전 받은 메시지를 동일하게 집주인한테 또 받았다는 것입니다. 제가 5일 숙박을 사흘과 이틀 나눠 예약을 했는데, 그에 따라서 같은 메시지를 보낸 것이었습니다. 이쯤 되니 마당에 있는 아이들 장난감도 의심스러워졌습니다. 아이들이 갖고 놀았다기에는 먼지가 너무 많이 쌓여 있었습니다. 근처에서 특파원 생활을 하는 모 경제지 기자는 에어비엔비 호스트가 ‘업자화’ 됐다고 말했습니다. 진짜 자신의 집 일부를 공유하는 게 아니라, 아예 몇 채의 집을 숙박업소처럼 운영한다는 것이죠. 이런 호스트를 대신해 방 정리를 해주는 사업자가 따로 있을 정도였다고 했습니다. 대략 답이 나옵니다. 저는 에어비엔비를 통해서는 거라지룸에 커다란 보일러가 있고, 거기서 소음이 나올 것이라는 정보를 얻지 못했습니다. 호스트도 실제 사람이라기보다는, 가상의 인물이거나, 실거주자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게 됩니다. 5일 중 마지막 하루를 못 참고 결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호텔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보일러 소음도 참기어려웠지만 속은 것 같은 느낌이 더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이런 경험이 비단 저 혼자만의 것일까요? 에어비엔비도 이런 ‘허위성 광고’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고 합니다. 이 숙제가 풀리지 않으면 에어비엔비에 대한 신뢰 자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모 교수는 에어비엔비 자체를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가격 싼 것 아니면 안 쓴다는 얘기죠. 10일(현지시간) 찾아간 샌프란시스코 에어비엔비 본사. 샌프란시스코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에어비엔비도 허위 정보에 대한 고민이 크다고 한다.기술이 발달하면 나아질까요. 우리나라 직방이나 다방 같은 국내 부동산, 숙박 모바일 플랫폼도 허위 매물 몰아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만, 쉽게 고쳐지지 않는 듯합니다. 기술은 도구일 뿐 쓰는 인간에 따라 효과는 얼마든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당신은 가격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안심할 수 있는 안락함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어떤 선택을 해도 ‘속았다’라는 생각은 들지 말아야 하겠죠? ◇WiFi카페는? 일상 속 취재 현장 속 IT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와이파이가 연결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지향합니다.
2018.05.11 I 김유성 기자
여성 암환자들도 내집처럼 편안하게 치료할 수 있어야
  • 여성 암환자들도 내집처럼 편안하게 치료할 수 있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건강검진의 발달로 여성암의 조기발견율이 높아 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주부인 여성 암환자들은 수술 후에도 요양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여성 암환자들을 위한 요양병원이 다양한 치료서비스로 환자들의 회복을 도우며 주목 받고 있다.조현주 느루요양병원 병원장은 “여성 암환자들이 집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자신의 몸 상태에 온전히 집중해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이 병원은 암 수술 이후의 요양과 재활, 휴식까지 여성의 암 요양과 회복에 집중했다. 병원 생활환경부터 수술 수 항암 통원치료서비스까지 제공하며 환자들을 세심하게 배려한다. ◇ 암 면역치료는 물론 정서적 안정을 위한 힐링 치료 이 곳에는 조 원장을 비롯, 양 한방 복수면허 의료진 2명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 암 수술 후 나타나는 암성 통증이나 몸의 회복을 돕는 치료를 진행한다. 항암 치료 후 발행하는 구토, 오심, 체중감소, 피로감, 어지러움, 피부질환, 손발 저림 등의 부작용을 이겨내고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치료 프로그램으로는 고주파 온열치료, 전신 온열치료, 항암 면역세포 치료, 미슬토 항암 면역요법, 셀레늄 치료, 글루타치온 치료, 경피전기자극 치료, 고압 산소치료 등이 있고, 한방면역치료로는 면역약침, 염증완화약뜸, 염증완화좌훈, 해독 향기요법 등을 진행한다.또한 암환자들의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N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필라테스, 요가, 사우나시설을 갖춘 리프레쉬 존, 디톡스 산책, 음악치료, 미술 프로그램, 쿠킹클래스 등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페테리아에서 항암과 면역력을 위한 건강 식단 쾌적한 병실 환경을 위해 식사는 1층 카페테리아에서 한다. 하루 세 끼와 두 번의 간식은 물론 매일 신선한 채소와 과일로 만든 항암주스도 제공된다.조 원장은 “보통 여성 암환자들이 식사를 잘 못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병원을 운영해보니 집에서 본인이 차려 먹기 때문에 식사가 부실했던 것”이라며 “암환자에 맞는 식단을 제공하기 때문에 다들 간식까지 잘 챙겨 먹어 건강회복이 빠르다”고 말했다.◇내 집같이 편안하고 쾌적한 병실 환경 환자들이 생활하는 병실을 집처럼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가정집의 침실과 같은 원목 침대와 서랍장, 개별 TV를 설치했다. 침구는 호텔이나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매트리스를 사용하며, 환자의 침대 사이에 커튼을 없애고 칸막이로 나눠 병실 느낌이 들지 않도록 했다. 또한 병원 10층 라이프 존은 거실처럼 꾸며, 입원한 환자들이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가정과 같은 환경을 통해 암환자 스스로 아픈 사람이라는 인식을 잊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조 원장은 “느루는 ‘한꺼번에 몰아치지 않고 천천히 오래도록’ 이라는 순 우리말의 의미처럼 항암치료라는 힘든 여정에 여성 암환자들의 든든한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꺼번에 몰아치지 않고 천천히 오래도록 이라는 의미를 지닌 느루요양병원의 환자 생활 공간 ‘라이프 존’ 전경.
2018.04.30 I 이순용 기자
워커힐, 전남 여수에 캡슐 호텔 다락휴 짓는다
  • 워커힐, 전남 여수에 캡슐 호텔 다락휴 짓는다
  • SK네트웍스㈜ 워커힐DL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2012 여수세계박람회재단과 ‘호텔 다락휴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SK네트웍스)[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SK네트웍스(001740)는 2012 여수 세계 박람회 재단과 워커힐 캡슐 호텔 다락휴(休) 투자 계약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도중섭 SK네트웍스 워커힐 총괄과 김철호 SK네트웍스 세일즈·마케팅실 실장을 비롯해 송대수 2012 여수 세계 박람회 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워커힐은 이번 협약으로 전남 여수시에 캡슐 호텔로 설계된 ‘호텔 다락휴’ 건설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다락휴는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에 이어 세 번째로 여수에 지어질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경제와 연계·상생을 도모하고 여행자의 경험을 디자인하는 데 중점을 둔 ‘플랫폼’ 구실을 하겠다고 설명했다.다락휴는 효율적인 공간 설계로 불필요한 공간을 줄이면서도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특히 여행객이 호텔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관광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은 점에 착안했다. 약 8㎡(2.5평) 남짓한 공간에 넓은 침대와 화장실, 샤워실과 수납 공간 등 꼭 필요한 시설만 갖춰서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총 56개 객실은 모두 더블 베드 타입이며 이 중 5개 객실은 여수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객실 외부에 마련된 공용 공간은 투숙객끼리 정보 교환 등 교류 장소로 마련됐다. 기존 호텔 시스템과 다르게 한 시간 단위로 요금이 부과된다. 사물인터넷(IoT) 기반인 키리스(keyless) 시스템을 적용해 체크인과 체크아웃이 빠르고 자유롭다.다락휴는 여행객이 숨은 관광지까지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입지 조건도 갖췄다. 이번에 지어질 다락휴는 여수 엑스포여객선터미널과 여수 엑스포역까지 도보로 5분~10분 정도이며 아쿠아리움과 오동도 등 유명 관광 명소와도 가깝다. 호텔은 SK렌터카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어서 장·단거리 교통망을 모두 포괄할 수 있다.도중섭 총괄은 “다락휴가 단순한 호텔에서 머물지 않고 여수 여행객을 위한 중심지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여수를 시작으로 전국 여러 지역에 여행자 플랫폼으로서 다락휴를 확장할 계획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18.04.24 I 성세희 기자
이해리 "강민경, 남자친구와 통화할 때 과한 애교" 폭로
  • 이해리 "강민경, 남자친구와 통화할 때 과한 애교" 폭로
  • 다비치 강민경, 이해리.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다비치 이해리가 강민경의 ‘과한 애교’를 폭로한다.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29일 방송 역대 ‘내 노래를 불러줘’에서 조기퇴근에 성공했던 소찬휘, 워너원, 다비치, 하이라이트가 출연해 대결을 펼칠 예정.이 가운데 장수 여성 듀오 ‘다비치’ 이해리-강민경이 서로의 사생활을 폭로하며 끈끈한 10년차 팀워크를 자랑했다고 전해져 관심이 집중된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해리는 강민경과 해외스케줄로 호텔 투숙 중에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해리가 자려고 강민경의 옆 침대에 누웠는데, 강민경이 갑자기 남자친구와 통화 중에 해괴한 언어를 구사하기 시작했다는 것. 이해리는 “처음에는 내가 잘못 들은 줄 알았다. ’우리 여보’라는 말을 ‘우이엽허’라고 하더라”며 강민경의 남다른 애교를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에 강민경은 “저는 그분과 헤어졌고 그 애교는 지금 하지 않고 있다”면서 “그분이 웃긴 걸 좋아하셨던 분이다. 제가 이렇게 하면 웃었다”고 했다. 이어 강민경은 빗발치는 재연 요청에 “’우리 여보’는 ‘웃.엽.오’다. 스타카토 느낌”이라며 능청스럽게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다비치가 출연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오늘(2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2018.03.29 I 정시내 기자
침실 주목하는 가구업계, 침대 출시 경쟁 '후끈'
  • 침실 주목하는 가구업계, 침대 출시 경쟁 '후끈'
  • 체리쉬 모션베드. (사진=체리쉬)[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과거 거실에 주력했던 국내 가구업계가 최근 침실에 주목하며 침대 출시를 확대하고 있다. 요근래 소형 주택이 인기를 끌면서 불필요한 가구를 줄이는대신, 휴식을 위해 침실에 투자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서다. 가구업계는 이같은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스마트 기능, 프리미엄급 디자인, 사용자 중심 첨단기술 등을 적용한 다양한 침대를 내놓고 있다.25일 체리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전속모델 배우 원빈을 내세운 지상파 광고와 함께 음성 인식 기능이 추가된 인공지능(AI) 모션베드를 선보였다. 이 제품의 음성인식 기능은 “체리쉬 자자”라고 말하면 침대가 자동으로 뒤로 젖혀져 이용자의 숙면을 돕는다. 함께 탑재된 ‘웨이크업’ 및 ‘웰컴’ 기능은 이용자가 설정해 놓은 시간에 알람음이 울리고 미리 선택해 놓은 각도로 모션이 작동돼 기상을 도와준다.또한 버튼 한 번으로 최적화된 각도를 찾아주는 메모리 기능, 사용자의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션베드를 작동시킬 수 있는 블루투스 기능도 탑재했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고속 충전할 수 있는 USB포트와 LED 무드 등도 추가했다.시몬스침대는 디자인을 강조한 침대 프레임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시몬스가 최근 선보인 프레임 ‘라비에’는 고전적인 분위기를 연출, 호텔 스위트룸 분위기를 제공한다. 함께 출시한 ‘칼릭스’ 프레임은 간결한 검정 색상에 이어 최근 콜드그레이 컬러를 선보였다. 이밖에도 시몬스 침대는 인디그레이 색상, 패브릭 소재로 포근함을 더해주는 ‘플라보’ 등 다양한 스타일의 프레임을 선보이고 있다.퍼시스(016800) 역시 자사 폼매트리스 브랜드 ‘슬로우’로 지난달 신제품 ‘모션 매트리스’를 출시했다. 일체형 제품인 슬로우는 프레임과 매트리스 사이의 공간으로 인한 불편함이 보완했다. 모터는 덴마크 침대용 모터기업인 리낙(LINAK)의 제품을 사용했다. 이 제품은 바닥에 두고 사용하거나 기본으로 구성된 다리를 부착해 일반 침대처럼 이용할 수 있다.씰리침대는 이중 스프링 기술을 적용한 ‘밀리’ 매트리스로 경쟁에 나선다. 밀리는 씰리침대의 ‘포스처피딕’(Posturepedic) 기술이 적용된 포스처텍티타늄 스프링과 촘촘한 미니코일의 ‘이중 스프링’ 기술로 미세한 움직임에도 즉각 반응한다.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지지력을 제공해 숙면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2018.03.25 I 김정유 기자
'이영하 성추문' A씨 "호텔서 강압적인 행동.. 지옥 같았다"
  • '이영하 성추문' A씨 "호텔서 강압적인 행동.. 지옥 같았다"
  • 이영하 성추행 의혹. 사진=SBS[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본격연예 한밤’에서 이영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배우 이영하에 대해 다뤘다. 이영하의 성추행을 폭로한 A씨는 ‘한밤’과의 전화통화에서 “1981년 겨울이다. 촬영이 다 끝나고 ‘여의도 호텔 쪽으로 와 줄 수 있겠냐’고 해 방으로 갔다. 나를 침대에 눕히고 강압적인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살려주세요. 제발 부탁입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라는 말만 했다. 악몽 같은 시간을 보내고 결국 연예계를 떠났다”고 털어놨다.또 A씨는 “이후 이영하 씨와 같은 드라마를 하게 됐는데 그때는 정말 지옥 같았다. 같이 회식하고 식사하고 여러 자리에 불려다녀야 하는 상황이 힘들었다. 그러면서 회의감이 오더라. 이런 일을 꼭 해야 하나 싶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그러면서 “이영하 씨가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답답하고 그저 눈물이 나더라”고 덧붙였다. A씨는 최근 이영하와 메신저로 나눈 대화도 공개했다. A씨는 이영하에게 당시 일을 언급하자 ‘직접보고 사과하고 싶다’는 답장이 왔다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한편 이영하는 연락 두절 상태다. 최근 활발하게 활동하던 SNS도 폐쇄했다.
2018.03.21 I 정시내 기자
현대차-SM엔터, 두 번째 협업 ‘쏠라티 무빙 호텔’ 공개
  • 현대차-SM엔터, 두 번째 협업 ‘쏠라티 무빙 호텔’ 공개
  • 쏠라티 무빙 호텔에 탑승한 SM 엔터 소속 배우 이연희. 현대차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쏠라티가 SM아티스트들을 위한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변신했다.현대차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S.M.Entertainment, 이하 SM)와 함께 진행하는 ‘현대 X SM 무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커스터마이징 차량 ‘쏠라티 무빙 호텔(SOLATI Moving Hotel)’을 21일 공개했다.이번 프로젝트는 그동안 이동수단으로만 여겨지던 자동차의 역할을 삶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취지로 시작했으며, 지난해 선보인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SOLATI Moving Studio)’에 이은 두 번째 협업 프로젝트 결과물이다.‘쏠라티 무빙 호텔’은 쏠라티 리무진을 기반으로 디자인된 커스터마이징 차량으로 공연이나 촬영을 위해 이동 차량 안에서 긴 시간을 보내야 하는 가수, 배우 등 아티스트들을 위해 새로운 개념의 이동공간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특히 차량 이용자에게 차량 내 환경을 내 집, 내 방과 같이 편안한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내추럴 오크 컬러의 바닥재, 그레이 계열의 나파 천연가죽을 사용한 시트 등을 적용해 ‘스칸디나비안 무드(Scandinavian Mood)’의 실내공간을 완성했다.기획 단계부터 쏠라티 무빙 호텔을 직접 사용하게 될 SM 소속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심도 깊은 인터뷰를 진행해 이동 차량 안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들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차량의 디자인에 적용했다.차량 내 아티스트들이 탑승하는 좌석은 165도로 눕혀져 차량 안에서도 마치 침대에 누운 것처럼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좌석을 90도로 회전시켜 책상에 앉은 것처럼 대본, 악보 등을 볼 수도 있다. 차량 내 조명 역시 색깔과 조도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 긴 이동시간 중 탑승자들에게 최적화된 실내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또 탑승 공간 앞부분에는 메이크업 도구, 탈착이 가능한 거울, 컬러 밸런스 조절이 가능한 메이크업 전문 조명을 설치해 차량 안에서도 완벽하게 헤어 및 메이크업을 준비할 수 있다. 탑승 공간 뒷부분에는 의상 및 신발을 보관할 수 있는 옷장과 스타일링을 마무리할 수 있는 준비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아티스트는 이동차량 안에서도 편안하게 다음 스케줄을 준비할 수 있다.이외에도 미니 냉장고를 탑재해 이동 중에도 간단한 다과를 즐길 수 있게 하는 등 아티스트들의 바쁜 스케줄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디자인됐다.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이동수단 그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현대차의 새로운 시도로 SM 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쏠라티 무빙 호텔’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시도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21 I 노재웅 기자
래퍼 도끼, 초호화 호텔 펜트하우스 공개로 눈길
  • 래퍼 도끼, 초호화 호텔 펜트하우스 공개로 눈길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서울드래곤시티의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용산’이 래퍼 도끼가 장기 투숙하고 있는 호텔로 알려져 주목 받고 있다.서울드래곤시티, SBS ‘미운우리새끼’ 3월 18일자 방송 화면 캡처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도끼가 새롭게 이사한 호텔 펜트하우스로 지인들을 초대해 여유로운 주말을 보내며 호화로운 호텔 생활을 즐기는 모습이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도끼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은 지난 2017년 10월 용산에 문을 연 고품격 서비스드 레지던스 호텔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용산’이다. 이 호텔은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호텔플렉스 서울드래곤시티의 4개 호텔 중 최상위 브랜드로, 아코르호텔 그룹이 국내에 처음 선보인 브랜드다.특히 도끼가 투숙중인 펜트하우스는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용산 내 단 두 개 객실뿐으로, 최상층 31층에 위치하고 있다. 거실, 주방, 침실, 서재, 욕실을 별도로 갖춘 약 128평(425m2)의 넓은 면적과 통유리를 통해 펼쳐지는 환상적인 전망을 자랑한다. 객실 내에 전용 엘리베이터 버튼, 독일 고급 주방 가구 ‘해커(Hacker)’ 사의 제품 및 빌트인 인덕션과 마이크로웨이브 오븐, 포르투갈 명품 테이블웨어 브랜드 ‘비스타 알레그레(Vista Alegre)’ 사의 식기, 초대형 냉장고, 와인셀러, 의류관리기, 최고급 침대 등을 갖춰 더욱 럭셔리하다. 서울드래곤시티의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용산’ 펜트하우스‘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용산’은 한국 전통 문양에서 모티브를 얻은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스튜디오 타입의 주니어 스위트룸부터 쓰리 베드룸까지 총 202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전 객실에 취사가 가능한 ‘풀 키친(full-kitchen)’과 세탁기 및 건조기, 네스프레소 머신, 무료 국내•국제 전화 및 인터넷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 핸디 서비스를 완비해 단기투숙은 물론 장기투숙객들에게도 적합하다. 서울드래곤시티의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용산’ 펜트하우스레스토랑과 바,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라운지, 스크린 골프장 및 야구장, 최고급 사우나와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자랑하며, 반려견과 동반 투숙할 수 있는 ‘멍 프렌들리(Mong-Friendly)’ 서비스도 제공한다.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서울드래곤시티는 호텔뿐 아니라 넓은 스펙트럼의 레스토랑과 바, 엔터테인먼트 시설 ‘스카이킹덤’ 등 다채로운 부대시설을 갖춘 복합 공간”이라며, “특히 도끼가 머물고 있는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용산’은 전 객실 내에 주방과 각종 편의 용품을 완비해 편안한 ‘호캉스’를 원하는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서울드래곤시티 외부 전경
2018.03.20 I 정선화 기자
이영하, SNS 계정 돌연 삭제...'미스코리아 미투' 관련?
  • 이영하, SNS 계정 돌연 삭제...'미스코리아 미투' 관련?
  • 이영하[이데일리 e뉴스팀] 탤런트 이영하가 지난 18일 오후 돌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삭제했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볼 수 있었던 이영하의 페이스북 계정이 오후에 갑자기 사라졌다.최근까지 활발히 SNS 활동을 해 온 이영하는 이날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대다수 누리꾼이 이른바 ‘미스코리아 미투(Me too, 성폭력 폭로 운동)’ 가해자로 그를 지목하면서부터다.앞서 이날 한 매체는 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한 남자 배우에게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는 A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보도에 따르면 A씨는 1980년대 미스코리아 대회에 고등학생 신분으로 출전해 상을 받은 뒤 한 방송사의 공채 탤런트로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성추행 피해 후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췄다.A씨는 가해 배우와 한 작품에 캐스팅 돼 함께 연기를 했으며, 탤런트였던 그의 아내와도 한 작품에서 만나 활동을 이어가기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이후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뉴스7’은 A씨가 폭로한 남자 배우가 이영하라고 밝혔다.당시 A씨는 이영하와 화보 촬영을 한 후 여의도의 한 호텔로 불려가 추행을 당했다며 “나를 침대에 눕히고 강압적인 행동을 했다. ‘살려주세요’라고 했었던 기억은 난다. ‘살려주세요, 제발 부탁입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그랬던 기억이 난다”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이영하와 나눈 메시지 대화도 공개했다. A씨는 “‘정말 오래간만이네요! 35년 됐나요? 얼굴 보고 식사라도 하며 사과도 하며~ 편한 시간 주시면 약속 잡아 연락드릴게요’라고 답장이 왔다”며 “그 말에 화가 나서 제가 답장을 안 했더니, ‘진심을 담아 사과하고 싶네요. 너무 힘들어 꼼짝 못하고 누워있네요!’라고 왔는데 더 화가 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그분이 힘든 것까지 생각하고 배려해야 한다면 너무 불공평하다”며 “그분을 파멸시키겠다, 어떻게 하겠다, 분풀이를 하겠다 이런 것보다도 그 일 자체, 그게 지워지지 않는다”라며 진정한 사과를 요구했다. 최근 자신의 인생 여정을 표현한 노래 ‘사랑중 이별이’을 발표하며 가수로서 제2의 인생 출사표를 던진 이영하는 성추행 의혹에 대해 아직 어떤 입장도 나타내지 않고 있다.1968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이영하는 1977년까지 극단‘광장’에서 연극배우 활동을 했다. 같은 해 영화 ‘문’으로 연예계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지금까지 100여 편 이상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1981년 동료 배우 선우은숙과 결혼한 이영하는 지난 2007년 황혼 이혼했다.
2018.03.19 I 박지혜 기자
"이영하, 36년 전 성추행"...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미투 폭로
  • "이영하, 36년 전 성추행"...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미투 폭로
  • 이영하[이데일리 e뉴스팀] 배우 이영하가 성폭력 폭로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가해자로 지목됐다. 18일 밤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뉴스7’는 36년 전 이영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A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는 당시 이영하와 화보 촬영을 한 후 여의도의 한 호텔로 불려가 추행을 당했다며 “나를 침대에 눕히고 강압적인 행동을 했다. ‘살려주세요’라고 했었던 기억은 난다. ‘살려주세요, 제발 부탁입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그랬던 기억이 난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너무 놀라서 저항도 할 수 없었으며, 나중에 보니 온 몸에 멍이 들어있었다. 그 때의 일이 지워지지 않는다”고 고통을 호소, 이후 연기 활동을 하면서 이영하를 마주칠 때마다 힘들고 괴로웠다고 심경을 토로했다.A씨는 최근 이영하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도 공개하면서 “(이영하에게) ‘힘들어 꼼짝 못하고 누워있다’는 답장이 왔다. 내가 그분이 힘든 것까지 생각하고 배려해야 한다면 너무 불공평하다”고 말했다.이어 “그분을 파멸시키겠다, 어떻게 하겠다, 분풀이를 하겠다 이런 것보다도 그 일 자체, 그게 지워지지 않는다”라며 진정한 사과를 요구했다.
2018.03.18 I e뉴스팀 기자
바디프랜드, 이탈리아 침구브랜드 ‘벨로라’ 신제품 출시
  • 바디프랜드, 이탈리아 침구브랜드 ‘벨로라’ 신제품 출시
  • 사진=바디프랜드[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바디프랜드는 이탈리아 명품침구 브랜드 ‘벨로라’(Bellora)의 2018년 상반기 신상모델 ‘블루밍 가든 컬렉션’을 국내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바디프랜드는 오는 10일 GS홈쇼핑을 통해 벨로라 블루밍 가든 컬렉션을 론칭한다. 바디프랜드가 지난해부터 직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벨로라는 이탈리아에서 1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현지 5대 침구 브랜드 중 하나다. 현재는 미국과 스웨덴, 덴마크, 벨기에 등 전 세계 15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까다로운 유해물질 검사를 통과한 제품에만 부여되는 유럽 ‘오코텍스’(OEKO-TEX) 인증을 받았고 ‘글로벌 유기직물 기준’(GOTS, Global Organic Textile Standard)을 통과한 천연원단만을 사용한다.바디프랜드가 이번에 선보일 블루밍 가든 컬렉션은 천연 면 소재의 퍼케일(Percale) 원단으로 제작됐다. 퍼케일 면은 씨실과 날실이 1대1로 촘촘하게 교차된 직물이다. 고급호텔 침구에 주로 쓰이는 소재로 내구성이 좋아 마찰에 강하고 통기성과 흡습성도 우수하다. 블루밍 가든 컬렉션은 이불 커버와 베개 커버, 매트리스 커버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정지우 바디프랜드 신사업본부 이사는 “블루밍 가든 컬렉션과 이탈리아산 100% 천연 라텍스 침대인 ‘라클라우드’로 품격 있고 편안하면서 건강한 침실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엄격한 품질 관리로 명성이 높은 벨로라의 침구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3.09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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