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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18일 개막… 누구나 ‘공짜’
- 사진=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제주를 대표하는 아트축제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개막한다.‘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 주요 지역 및 공연장,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현대자동차그룹, JIBS가 후원하는 행사다.아트마켓은 18일부터 3일간 열린다. 부스전시 단체 규모를 기존 150여 개에서 180여 개로, 쇼케이스를 20개에서 25개로 확대했다. 전국 200여 개 문예회관과 250여 개 공연예술단체 등 역대 최다인 2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페스티벌에서는 문예회관 참가자들의 심사를 통해 부스전시 단체 중 15개, 쇼케이스 출품작 중 15개를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사전 선정하는 특혜가 주어진다. 또한 공연예술단체와 문예회관 대표 및 계약담당자의 공연 가계약식 현장을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향후 공연이 성사될 경우 한문연 지원사업에 대한 추가혜택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유통활성화가 실현되도록 개선했다.‘제주인(in) 페스티벌’은 14~21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등 제주도 내 주요 공연장에서 연극‘두 영웅’, 공명콘서트 ‘공명유희’ 등 6개 초청작을 선보이고, 14~24일 10여 곳에서 50회 공연을 펼치는 프린지를 펼친다. 올해는 관람객에게 먹거리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표선 해비치 해변무대 주변으로 푸드존을 마련한다.19일에는 문예회관과 아트마켓 참가단체 간 소통의 자리인 ‘협업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 카카오와 협업하여 크라우드펀딩, 브런치 서비스 상담 및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섹션도 있다. 카카오에서 해당 서비스를 공연예술계에 제안하는 것은 최초다. 20일에는 새 예술정책과 문예회관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제주공연예술포럼’이 진행된다. 18일 오후 7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바리톤 고성현과 소리꾼 고영열, SOUL: 打(소울타),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이 무대에 오른다. 개막식 종료 후에는 문예회관과 공연예술단체 간에 맥주를 즐기며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DJ파티가 마련된다. 다음 날 19일 아침에는 전체 참가자를 대상으로 요가가 진행된다. DJ파티와 요가는 페스티벌의 두 주축인 문예회관과 공연예술단체 참가자가 각각 진행한다는 의미가 있다.16일 오후 4시 제주아트센터에서는 ‘전야제’가 열린다. ‘한국 테마공연 페스티벌’을 주제로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 하이라이트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선보인다. ‘공연예술영화제’에서는 19일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와 20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상영한다. 올해는 특별히 편안한 관람을 위해 에어침대를 제공한다.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의 전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강원도 가족여행, 행복지수 100점 여행지는?
- [이데일리 트립in 심보배 기자] ‘행복하다’ 행복은 절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행복도 노력하고, 찾는 자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강원도 가족 여행지, 어딜까? 유년시절의 추억, 가족 모두가 행복한 곳으로 떠나보자.△ 평창 복합문화예술공간 허브나라농원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부부의 약속은 25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평창 허브나라농원의 이야기다. 젊은 날 두 부부의 약속으로 시작해 대표적인 허브테마관광지에서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변화를 거듭하며, 풍성해졌다. 허브 테마농원의 다양한 컬러와 향기처럼 지난 시간동안 소중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엄마와 손 잡고 처음 이곳을 다녀간 꼬마 아이는 어느새 숙녀가 되어 이곳을 다시 찾게 된다. 그 긴 시간을 돌아 다시 찾은 이곳은 작은 허브씨앗이, 꽃이되어 군락을 이루어 예전의 모습보다 더욱 다채로워졌다. 야외 공연장의 별빛무대는 국내 유명한 가수, 노영심, 이루아 공연과 이문세 음악회가 진행된다. 호텔킹, 런닝맨, 레드벨벳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자작나무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봉평 메밀막국수와 허브 비빔밥 정식은 싱그러운 허브꽃으로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허브나라 봄은 산새들이 더욱 분주해진다. 아기자기한 새들의 음률과 풍경은 사람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가만히 새집 가족들의 생활을 지켜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소박하고 재미있는 동화속 주인공이 머물 것 같은 코티지가든, 어린아이뿐 아니라 어른들의 동심을 자극한다. 꽃을 보니 저절로 탄성이 나오고, 입꼬리가 올라가고, 행복한 엔도르핀이 마구 샘솟는다. 어제보다 더 젊어지고, 싱그러워지는 듯한 매력적인 정원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성숙해져 가는 농원의 모습은 지금의 세대를 지나 앞으로도 사람의 온기처럼 따사롭고 향기로 지속하리라 확신한다. △ 아이가 선택한 평창 키즈풀빌라 ‘펜트하우스’ 사랑스러운 아이에게 더 좋은 것만 주고 싶은 것이 부모 마음이다. 그 마음을 가장 잘 전달해 줄 수 있는 것이 함께하는 여행이 아닐까? 평소 지나쳤던 사소하게 감정은 여행지에서 하나둘씩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산책로를 걷는 엄마와 아이를 보며, “참 지금이 예쁠 때구나,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나?,” 아빠와 함께 실내 수영장에서 물놀이하는 아이를 보며, 엄마는 이런 생각을 한다. “빨리 컸으면 했는데, 너무 빠른 거 아닌가? 혼자서도 척척 잘 해내는 아이가 대견스럽기도 하고, 서운해지기도 한다.” 여행을 가장 많이 해야 할 시기는 아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다. 그 이후부터는 또 다른 환경에 적응해야 하기에 가족과 여행하기 힘들어진다. 아이에게 가장 긍정적이고, 다양한 경험을 위해 부모의 노력이 필요하다. 바빠서 미루고, 아끼다 보면, 정작 가야 할 시기를 놓친다. 추억할 만한 유년시절이 없어지는 것이다. 여행지를 결정할때도 아이에게 의견을 물어보자. 원하는 장소가 있는지? 가서 무엇을 하고 싶은 건지? 어떤 음식을 먹고 싶은지? 부모의 일방적인 여행지 선택이 아닌 아이의 의견이 들어간 여행이라면 이미 50%는 성공한 셈이다. 강원도 풀빌라 펜트하우스는 키즈룸이 별도로 있다. 아이가 좋아하는 어린이 2층 침대, 실내 온수수영장, 미끄럼틀, 이색적인 빔프로젝터 영화관이다. 오붓하게 가족이 모여 평소 보고 싶었던 영화도 관람해보자. 여행은 준비한 만큼 풍부해지고, 극적인 감동은 행복 바이러스를 증폭시킨다. 행복지수 100점인 강원도 가족여행, 동화속 허브나라, 키즈 풀빌라에서 할인 혜택도 받고 알뜰하게 다녀오자
- [WiFi카페] 에어비엔비 쓰다 '호구' 됐어요
- [샌프란시스코(美 캘리포니아)=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엔비는 참 편리한 서비스입니다. 싼 가격에 원하는 곳의 숙소를 어디서나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이론적으로는 남에게 빌려줄 방 하나만 있어도 바로 ‘호스트’가 될 수 있습니다. 나는 빈방으로 돈을 벌어 좋고, 손님은 싼 가격에 숙박할 수 있어 좋습니다. 외국인 관광객과 주인이 친구가 될 수 있다면 더 좋은 결과겠지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일반인이 자신의 집에서 에어비엔비로 숙박을 주는 것은 법 위반 사항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호스트에 따라 서비스의 질 격차가 너무 큰 게 흠입니다. 어느 정도 표준화돼 있는 호텔보다는 위험합니다. 첫 화면 페이지에 올라왔다고 믿으면 안 되고, 좋은 댓글이 달려있다고 절대적으로 신뢰해선 안됩니다. 조금 참고가 되시라고 제 경험담을 들려드리겠습니다. 저는 4월 중순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표를 예약했습니다. 숙박도 구했고요. 5월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구글 본사에서 열리는 구글I/O를 참관하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구글 본사가 있는 마운틴뷰와 근처 호텔은 가격이 다 비쌌습니다. 최저 가격이 30만원 대 중반정도였습니다. 구글 I/O 행사 참석자만 7000명이다보니, 시골 읍내와 같은 이들 지역의 숙박 시설은 동이 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더 싼 가격을 알아보던 중 에어비엔비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에어비엔비에서는 호텔 가격의 3분의 1로도 숙박이 가능했습니다. 마운틴뷰 근처 팔로알토를 검색했고 가장 화면 상단에 뜬 곳을 골랐죠. 호스트는 나름 에어비엔비에서 파워 유저였습니다. 에어비엔비 경험이 많고, 호평도 많이 받았다는 뜻입니다. 프로필 사진에 나온 가정 주부 모습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 셋이랑 같이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예약하고 나서는 내심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호텔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미국인 일반 가정에서 숙박을 보낼 수 있다는 기대감입니다. 방 이름은 ‘거라지 룸(Garage room)’이었습니다. 우리나라 말로 하면 ‘차고 방’인 것이죠. 방에 대한 평가도 괜찮았습니다. 침대가 푹신하고 좋았다라는 표현이 많았습니다. 비극은 거기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차고’라는 것을 너무 쉽게 생각한 것이죠. 차고가 있는 집에서 살 일이 드문 한국인이라서 그런지, 그게 진정 어떤 뜻인지 몰랐던 것입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하자 호스트로부터 메일을 받았습니다. 메일 내용인즉슨, 호스트가 브라질에서 여행 중인데, 귀국일을 늦췄다는 얘기였습니다.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라는 내용도 같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습니다. ‘거라지 룸’이 진짜 ‘거라지(차고)’였던 것이죠. 셔터문에는 커텐이 쳐져 있었습니다. 창문이 없다 보니 낮에도 어두웠습니다. 곰팡이 냄새도 느껴졌습니다. 싼 값에 숙박을 한다는 것에 만족을 하고 불만을 갖지 않기로 했습니다. 첫째날과 둘째날은 피곤해서 못 느꼈는데, 사흘째부터 ‘뭔가 불길하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차고지 방 안에 커다란 보일러가 있었던 것이죠. 벽으로 가려져 있었지만, 한국 보일러의 세 갑절은 될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소음 또한 우렁찼습니다. 새벽 1시가 되자 보일러가 ‘지잉’ 소리를 내며 돌아갔습니다. 그 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차마 영상까지는 공개 못하겠네요.) 무너진 벽 틈 사이로 보이는 보일러 일부. 화재 위험성을 경고하는 문구가 보입니다. (영상캡처)한가지 또 발견한 것은, 집주인이 아닌 게스트들이 이 집을 채우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집주인의 친척이려니 하고 인사했던 노부부가 사실은 같은 게스트였던 것입니다. 더 이상한 것은 사흘 전 받은 메시지를 동일하게 집주인한테 또 받았다는 것입니다. 제가 5일 숙박을 사흘과 이틀 나눠 예약을 했는데, 그에 따라서 같은 메시지를 보낸 것이었습니다. 이쯤 되니 마당에 있는 아이들 장난감도 의심스러워졌습니다. 아이들이 갖고 놀았다기에는 먼지가 너무 많이 쌓여 있었습니다. 근처에서 특파원 생활을 하는 모 경제지 기자는 에어비엔비 호스트가 ‘업자화’ 됐다고 말했습니다. 진짜 자신의 집 일부를 공유하는 게 아니라, 아예 몇 채의 집을 숙박업소처럼 운영한다는 것이죠. 이런 호스트를 대신해 방 정리를 해주는 사업자가 따로 있을 정도였다고 했습니다. 대략 답이 나옵니다. 저는 에어비엔비를 통해서는 거라지룸에 커다란 보일러가 있고, 거기서 소음이 나올 것이라는 정보를 얻지 못했습니다. 호스트도 실제 사람이라기보다는, 가상의 인물이거나, 실거주자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게 됩니다. 5일 중 마지막 하루를 못 참고 결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호텔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보일러 소음도 참기어려웠지만 속은 것 같은 느낌이 더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이런 경험이 비단 저 혼자만의 것일까요? 에어비엔비도 이런 ‘허위성 광고’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고 합니다. 이 숙제가 풀리지 않으면 에어비엔비에 대한 신뢰 자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모 교수는 에어비엔비 자체를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가격 싼 것 아니면 안 쓴다는 얘기죠. 10일(현지시간) 찾아간 샌프란시스코 에어비엔비 본사. 샌프란시스코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에어비엔비도 허위 정보에 대한 고민이 크다고 한다.기술이 발달하면 나아질까요. 우리나라 직방이나 다방 같은 국내 부동산, 숙박 모바일 플랫폼도 허위 매물 몰아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만, 쉽게 고쳐지지 않는 듯합니다. 기술은 도구일 뿐 쓰는 인간에 따라 효과는 얼마든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당신은 가격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안심할 수 있는 안락함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어떤 선택을 해도 ‘속았다’라는 생각은 들지 말아야 하겠죠? ◇WiFi카페는? 일상 속 취재 현장 속 IT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와이파이가 연결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지향합니다.
- 여성 암환자들도 내집처럼 편안하게 치료할 수 있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건강검진의 발달로 여성암의 조기발견율이 높아 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주부인 여성 암환자들은 수술 후에도 요양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여성 암환자들을 위한 요양병원이 다양한 치료서비스로 환자들의 회복을 도우며 주목 받고 있다.조현주 느루요양병원 병원장은 “여성 암환자들이 집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자신의 몸 상태에 온전히 집중해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이 병원은 암 수술 이후의 요양과 재활, 휴식까지 여성의 암 요양과 회복에 집중했다. 병원 생활환경부터 수술 수 항암 통원치료서비스까지 제공하며 환자들을 세심하게 배려한다. ◇ 암 면역치료는 물론 정서적 안정을 위한 힐링 치료 이 곳에는 조 원장을 비롯, 양 한방 복수면허 의료진 2명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 암 수술 후 나타나는 암성 통증이나 몸의 회복을 돕는 치료를 진행한다. 항암 치료 후 발행하는 구토, 오심, 체중감소, 피로감, 어지러움, 피부질환, 손발 저림 등의 부작용을 이겨내고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치료 프로그램으로는 고주파 온열치료, 전신 온열치료, 항암 면역세포 치료, 미슬토 항암 면역요법, 셀레늄 치료, 글루타치온 치료, 경피전기자극 치료, 고압 산소치료 등이 있고, 한방면역치료로는 면역약침, 염증완화약뜸, 염증완화좌훈, 해독 향기요법 등을 진행한다.또한 암환자들의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N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필라테스, 요가, 사우나시설을 갖춘 리프레쉬 존, 디톡스 산책, 음악치료, 미술 프로그램, 쿠킹클래스 등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페테리아에서 항암과 면역력을 위한 건강 식단 쾌적한 병실 환경을 위해 식사는 1층 카페테리아에서 한다. 하루 세 끼와 두 번의 간식은 물론 매일 신선한 채소와 과일로 만든 항암주스도 제공된다.조 원장은 “보통 여성 암환자들이 식사를 잘 못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병원을 운영해보니 집에서 본인이 차려 먹기 때문에 식사가 부실했던 것”이라며 “암환자에 맞는 식단을 제공하기 때문에 다들 간식까지 잘 챙겨 먹어 건강회복이 빠르다”고 말했다.◇내 집같이 편안하고 쾌적한 병실 환경 환자들이 생활하는 병실을 집처럼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가정집의 침실과 같은 원목 침대와 서랍장, 개별 TV를 설치했다. 침구는 호텔이나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매트리스를 사용하며, 환자의 침대 사이에 커튼을 없애고 칸막이로 나눠 병실 느낌이 들지 않도록 했다. 또한 병원 10층 라이프 존은 거실처럼 꾸며, 입원한 환자들이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가정과 같은 환경을 통해 암환자 스스로 아픈 사람이라는 인식을 잊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조 원장은 “느루는 ‘한꺼번에 몰아치지 않고 천천히 오래도록’ 이라는 순 우리말의 의미처럼 항암치료라는 힘든 여정에 여성 암환자들의 든든한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꺼번에 몰아치지 않고 천천히 오래도록 이라는 의미를 지닌 느루요양병원의 환자 생활 공간 ‘라이프 존’ 전경.
- 현대차-SM엔터, 두 번째 협업 ‘쏠라티 무빙 호텔’ 공개
- 쏠라티 무빙 호텔에 탑승한 SM 엔터 소속 배우 이연희. 현대차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쏠라티가 SM아티스트들을 위한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변신했다.현대차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S.M.Entertainment, 이하 SM)와 함께 진행하는 ‘현대 X SM 무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커스터마이징 차량 ‘쏠라티 무빙 호텔(SOLATI Moving Hotel)’을 21일 공개했다.이번 프로젝트는 그동안 이동수단으로만 여겨지던 자동차의 역할을 삶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취지로 시작했으며, 지난해 선보인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SOLATI Moving Studio)’에 이은 두 번째 협업 프로젝트 결과물이다.‘쏠라티 무빙 호텔’은 쏠라티 리무진을 기반으로 디자인된 커스터마이징 차량으로 공연이나 촬영을 위해 이동 차량 안에서 긴 시간을 보내야 하는 가수, 배우 등 아티스트들을 위해 새로운 개념의 이동공간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특히 차량 이용자에게 차량 내 환경을 내 집, 내 방과 같이 편안한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내추럴 오크 컬러의 바닥재, 그레이 계열의 나파 천연가죽을 사용한 시트 등을 적용해 ‘스칸디나비안 무드(Scandinavian Mood)’의 실내공간을 완성했다.기획 단계부터 쏠라티 무빙 호텔을 직접 사용하게 될 SM 소속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심도 깊은 인터뷰를 진행해 이동 차량 안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들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차량의 디자인에 적용했다.차량 내 아티스트들이 탑승하는 좌석은 165도로 눕혀져 차량 안에서도 마치 침대에 누운 것처럼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좌석을 90도로 회전시켜 책상에 앉은 것처럼 대본, 악보 등을 볼 수도 있다. 차량 내 조명 역시 색깔과 조도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 긴 이동시간 중 탑승자들에게 최적화된 실내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또 탑승 공간 앞부분에는 메이크업 도구, 탈착이 가능한 거울, 컬러 밸런스 조절이 가능한 메이크업 전문 조명을 설치해 차량 안에서도 완벽하게 헤어 및 메이크업을 준비할 수 있다. 탑승 공간 뒷부분에는 의상 및 신발을 보관할 수 있는 옷장과 스타일링을 마무리할 수 있는 준비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아티스트는 이동차량 안에서도 편안하게 다음 스케줄을 준비할 수 있다.이외에도 미니 냉장고를 탑재해 이동 중에도 간단한 다과를 즐길 수 있게 하는 등 아티스트들의 바쁜 스케줄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디자인됐다.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이동수단 그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현대차의 새로운 시도로 SM 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쏠라티 무빙 호텔’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시도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래퍼 도끼, 초호화 호텔 펜트하우스 공개로 눈길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서울드래곤시티의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용산’이 래퍼 도끼가 장기 투숙하고 있는 호텔로 알려져 주목 받고 있다.서울드래곤시티, SBS ‘미운우리새끼’ 3월 18일자 방송 화면 캡처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도끼가 새롭게 이사한 호텔 펜트하우스로 지인들을 초대해 여유로운 주말을 보내며 호화로운 호텔 생활을 즐기는 모습이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도끼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은 지난 2017년 10월 용산에 문을 연 고품격 서비스드 레지던스 호텔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용산’이다. 이 호텔은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호텔플렉스 서울드래곤시티의 4개 호텔 중 최상위 브랜드로, 아코르호텔 그룹이 국내에 처음 선보인 브랜드다.특히 도끼가 투숙중인 펜트하우스는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용산 내 단 두 개 객실뿐으로, 최상층 31층에 위치하고 있다. 거실, 주방, 침실, 서재, 욕실을 별도로 갖춘 약 128평(425m2)의 넓은 면적과 통유리를 통해 펼쳐지는 환상적인 전망을 자랑한다. 객실 내에 전용 엘리베이터 버튼, 독일 고급 주방 가구 ‘해커(Hacker)’ 사의 제품 및 빌트인 인덕션과 마이크로웨이브 오븐, 포르투갈 명품 테이블웨어 브랜드 ‘비스타 알레그레(Vista Alegre)’ 사의 식기, 초대형 냉장고, 와인셀러, 의류관리기, 최고급 침대 등을 갖춰 더욱 럭셔리하다. 서울드래곤시티의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용산’ 펜트하우스‘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용산’은 한국 전통 문양에서 모티브를 얻은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스튜디오 타입의 주니어 스위트룸부터 쓰리 베드룸까지 총 202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전 객실에 취사가 가능한 ‘풀 키친(full-kitchen)’과 세탁기 및 건조기, 네스프레소 머신, 무료 국내•국제 전화 및 인터넷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 핸디 서비스를 완비해 단기투숙은 물론 장기투숙객들에게도 적합하다. 서울드래곤시티의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용산’ 펜트하우스레스토랑과 바,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라운지, 스크린 골프장 및 야구장, 최고급 사우나와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자랑하며, 반려견과 동반 투숙할 수 있는 ‘멍 프렌들리(Mong-Friendly)’ 서비스도 제공한다.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서울드래곤시티는 호텔뿐 아니라 넓은 스펙트럼의 레스토랑과 바, 엔터테인먼트 시설 ‘스카이킹덤’ 등 다채로운 부대시설을 갖춘 복합 공간”이라며, “특히 도끼가 머물고 있는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용산’은 전 객실 내에 주방과 각종 편의 용품을 완비해 편안한 ‘호캉스’를 원하는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서울드래곤시티 외부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