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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男, 신입사원 `문근영`·사내연애 `수애` 좋아.. 女는?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문근영과 윤시윤이 신입사원으로 입사했으면 하는 남녀 연예인 1위에 선정됐다. 잡코리아의 헤드헌팅포털 에이치알파트너스와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1’이 직장인 10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먼저 남성 직장인 403명은 ‘입사했으면 하는 여성 신입사원’ 1위로 성실하고 일 잘할 것 같은 ‘문근영(36.7%)’을 꼽았다. 다음으로 귀엽고, 말 잘 들을 것 같은 박보영(32.8%), 발랄하고 분위기를 잘 띄울 것 같은 현아(17.1%), 청순하되 할 말은 할 것 같은 수지(13.4%) 순으로 조사됐다.▲ 배우 문근영(좌)과 윤시윤(우)☞ 입사했으면 하는 여성 신입사원 1위 ‘문근영’ 사진 보기여성 직장인 624명이 선정한 ‘선호하는 남성 신입사원’ 유형으로는 예의 바르고, 성실할 것 같은 ‘윤시윤(48.9%)’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싹싹하고 혼내도 뒤끝 없을 것 같은 광희(31.7%), 바라만 봐도 안구정화가 될 것 같은 송중기(16.3%)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또 여성 직장인들이 선택한 ‘사내 연애 하고 싶은 타입’으로 자상하고 이해심 많아 보이는 ‘이선균’이 55.8%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말 잘하고 재미있는 유재석(21.5%), 과묵하나 매력적인 소지섭(15.9%), 차갑지만 부유해 보이는 현빈(6.6%) 등의 순이었다.▲ 배우 수애(좌)와 이선균(우)남성 직장인들은 ‘사내 연애 하고 싶은 유형’으로 단아하고 이해심 많아 보이는 ‘수애(41.4%)’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똑똑하고 경제력도 있을 것 같은 김태희(25.3%), 친구처럼 말이 잘 통할 것 같은 공효진(19.9%), 섹시하고 자유분방할 것 같은 강예빈(13.4%) 등의 순으로 답했다. 한편, 이번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 중 33.5%는 ‘같이 일하기 싫은 동료 유형’으로 ‘티나게 아부하며 상사들의 예쁨을 독차지 하는 동료’라고 답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학연, 지연 따지면서 편가르는 상사(29.6%), 낙하산으로 들어와 선배 무서운 줄 모르는 후배(15.6%), 짠돌이에 불결하고 패션 감각 떨어지는 동료(11.5%), 같이 있으면 어색하고 유머감각이 제로인 동료(9.8%) 순으로 나타났다.▶ 관련포토갤러리 ◀☞청담동 앨리스 `문근영` 사진 더보기☞문근영, 런닝맨 출연 사진 더보기☞배우 윤시윤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2030 미혼 직장인, 월 평균 얼마나 `저축`할까?☞62세까지 일하고 싶은 직장인, `제2의 직업`으로..☞직장인 90% `직장 동료, 이성으로 느껴`.. 계기는?☞직장인 10명 중 7명 `회사 우울증` 앓고 있다
- 선예, 원걸·소시 축하 속 '현역 아이돌 첫 결혼'(종합)
- 원더걸스 멤버 선예(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 그룹 원더걸스 멤버 선예(23)가 ‘품절녀’가 됐다. 선예는 26일 낮 12시 30분에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화촉을 밝혔다. 상대는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인 제임스 박. 현역 아이돌로 활동하며 결혼을 한 사례는 선예가 처음이다.그만큼 주위의 축복도 쏟아졌다. 선예 결혼식에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련 식구들이 총출동했다. 원더걸스 멤버인 예은·소희·유빈· 혜림을 비롯해 미쓰에이, 2AM, 박지민, 백아연, JJ프로젝트(JB·Jr) 등은 결혼식장을 찾아 선예를 축하했다. 동료 걸그룹 멤버들의 하객 행렬도 줄을 이었다. 소녀시대 멤버인 수영·윤아·서현·티파니를 비롯해 카라 멤버 규리, 포미닛 멤버 현아는 단정하게 옷을 차려입고 결혼식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원더걸스 전 멤버인 선미도 결혼식장을 와 선예를 축하했다. 원더걸스 출신 모든 멤버가 선예 결혼식을 통해 한자리에 모인 셈이다. SES 출신 바다, 윤하, 전 축구선수 안정환 부인인 이혜원, 개그우먼 김지혜도 식장을 찾았다. 원더걸스 멤버 소희, 유빈, 예은, 혜림이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원더걸스 멤버 선예와 5세 연상의 캐나다 교포 선교사 제임스 박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사진 왼쪽부터 소희, 유빈, 선예, 예은, 혜림, 사진=김정욱 기자)선예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600여 명의 하객이 찾은 가운데 치분하게 치러졌다. 주례는 선예가 다니는 교회의 목사가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사회는 선예의 절친한 친구인 2AM 멤버 조권이 맡았다. 박진영 등 JYP 소속 가수들은 축가를 불러 선예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선예는 박 씨와 아이티에서 선교 활동을 하다 만났다. 두 사람은 1년 6개월 간 교제하며 사랑을 키워오다 이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선예는 식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결혼을 결정한 계기에 대해 “결혼은 내게 살아나가야 할 방향과 목적의 시작점”이라며 “어릴 때는 무대가 좋아 가수라는 꿈을 갖고 그 꿈을 향해 열정적으로 달려왔다. 시간이 지나면서 앞으로 나의 삶의 방향을 고민했고 자연스레 결혼이 그 방향의 시작점이 됐다”고 말했다. 소녀시대 서현, 수영, 윤아, 티파니(왼쪽부터)가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원더걸스 멤버 선예와 5세 연상의 캐나다 교포 선교사 제임스 박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사진=김정욱 기자)남편인 박 씨에 대해서는 “한 사람을 진심으로 바라보는 마음이 감동스러웠다”며 신랑의 매력을 들려줬다. 이어 “행복한 가정에 대한 꿈이 있었는데 그런 모습 보면서 좋은 아빠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선예는 ‘혼전 임신설’에 대해서는 “아직 내 뱃속에는 생명이 없다”고 웃으며 선을 그었다. 자녀 계획으로는 아들 딸 각 한 명씩 있었으면 좋겠다며 수줍어했다. 앞으로 연예 활동에 대해서는 “가수를 은퇴하는 것이 아니다”며 “언제라고 확답하긴 어렵지만 내 목소리가 살아있는 한 노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예는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캐나다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선예는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했다. ‘텔미’ ‘소핫’ ‘노바디’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인기를 누렸다.
- 슈퍼주니어, 골든디스크 음반 대상 ''최다 수상''
- 슈퍼주니어[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가 제27회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시상식에서 3관왕에 올랐다.슈퍼주니어는 지난 15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세팡서킷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제27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인 콸라룸푸르’ 퍼스트데이(음반 부문 시상식)에서 정규 6집 ‘섹시, 프리&싱글’로 음반 대상을 수상했다.슈퍼주니어는 지난 2009년 ‘쏘리쏘리’, 지난해 ‘미스터 심플’에 이어 골든디스크 음반 대상 세 번째 수상으로 김건모, 조성모, 소녀시대와 함께 음반 대상 최다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뿐만 아니라 슈퍼주니어는 본상과 MSN 사우스이스트아시아상도 수상, 3관왕을 완성했다.그룹 비스트는 ‘미드나이트 선(Midnight Sun)’으로 JTBC 베스트 아티스트상과 음반 본상 등 2관왕에 올랐다. 비스트와 함께 큐브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여성그룹 포미닛도 ‘볼륨 업(Volume Up)’으로 음반 본상을 가져갔다. 비스트의 장현승, 포미닛의 현아가 구성한 유닛 트러블메이커는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상을 챙겼다.FNC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씨엔블루는 ‘이어 펀(Ear Fun)’으로 음반 본상 및 말레이시아 최고 인기스타상을 가져갔고, FT아일랜드도 ‘그로운 업(Grown Up)’으로 음반 본상, 주니엘은 ‘일라일라’로 신인상을 받았다. 한성호 대표는 제작자상을 수상했다.걸그룹 카라는 ‘판도라’로 음반 본상과 말레이시아 최고 인기스타상을 거머쥐었다.인피니트는 음반 본상과 베스트 그룹 퍼포먼스상, 샤이니는 음반 본상과 인기상, 지난해 신인상을 받은 B1A4는 음반 본상을 각각 수상했다. 엑소는 신인상을 받았다.제27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16일 세컨드데이에는 음원 부문 시상식이 진행된다.
- SBS가요대전, 화려한 K팝 향연..물량공세 '제값'
- 사진=‘2012 SBS 가요대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K팝 격을 높이겠다.” 말뿐인 물량공세가 아니었다. ‘2012 SBS 가요대전’이 수준 높은 무대로 투자한 만큼 제값을 톡톡히 뽑아냈다. 각 가수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준 연출과 무대 구성이 돋보였다. 덕분에 K팝의 향연이 펼쳐졌다. 29일 오후 8시45분부터 SBS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는 ‘SBS 가요대전-더 칼라 오브 K팝(THE COLOR OF K-POP)’ 무대가 펼쳐졌다. 4시간 30분이라는 마라톤 공연은 지루할 틈이 없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아낌없이 쏟아부은 특수 효과와 화려한 조명, 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세트는 제값을 했다. 최상의 무대 환경은 가수들이 멋진 무대를 보여줄 수 있도록 도왔다. 앞서 28일 열린 ‘KBS 가요대축제’에서 일부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던 아이돌 그룹들은 이날 흔들리지 않는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화답했다. 감히 ‘아티스트’라는 칭호가 붙어도 부끄러움이 없었다.1부의 문은 샤이니가 열었다. 샤이니는 팬들의 폭발적인 성원을 이끌어내 분위기를 단박에 끌어올렸다. 다음 바통은 올해 혜성처럼 떠오른 신예 에일리가 받았다. ‘헤븐’을 부른 그는 시원한 창법으로 객석을 휘어잡았다.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그의 열창에 음악 팬들은 몰입했다. B1A4는 ‘잘자요 굿나잇’을 불렀다. 가사를 잊는 실수가 있었으나 팬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무대 매너가 훌륭했다. 성시경은 현장의 들뜬 분위기를 잠시 가라앉혔다. 투애니원(2NE1) 멤버 씨엘과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재즈풍으로 재해석했다. 촉촉한 성시경의 목소리와 끈적한 씨엘의 조화가 제법 잘 어울렸다.시크릿과 씨스타는 다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남성 댄서들과 어우러진 이들의 무대는 단순히 섹시 퍼포먼스에 치우치지 않았다. 스토리가 있었다. 예술적으로도 고민한 흔적이 역력했다. 팬들의 박수가 터졌다.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 멤버가 서로 섞인 무대도 꾸며졌다. 대한민국 록 메들리 배틀이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어떤 이의 꿈’, ‘일탈’ ‘나는 나비’, ‘아니 벌써’ ‘넌 내게 반했어’ 등이 울려 퍼졌다. 신예 걸그룹 글램(GLAM)은 이례적으로 연말 가요제에서 신곡 ‘아이 라이크 댓’을 선보이는 영광을 누렸다. 철이와 미애의 ‘너는 왜’를 샘플링한 이 곡은 귀여우면서도 역동적인 춤과 함께 음악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3D 캐릭터 ‘시유’의 등장도 눈길을 끌었다. 이어 티아라, 틴탑, 엑소(EXO),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출신 박지민·백아연·이하이, 에프엑스, 가인, 투애니원이 멋진 퍼포먼스와 춤으로 관객을 즐겁게 했다.하이라이트는 가요대전 제작진이 예고한 프로젝트 그룹들의 스페셜 무대였다. SBS는 이번 가요대전에서 최고의 그룹 최고의 멤버가 뭉친 4가지 색깔의 팀을 만들었다. 이들은 단순히 기존 곡을 재해석하는 수준에서 그친 여느 가요제와 달리 신곡을 발표하는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했다. 4팀의 멤버는 10일간 대국민 투표를 실시해 철저하게 음악 팬의 눈높이에 맞춰져 뽑혔다. 3개월이란 적잖은 준비 기간에 히트메이커 용감한형제, 신사동호랭이, 김도훈, 스윗튠이 힘을 보탰다.첫 번째 주자는 ‘미스틱 화이트’(카라 강지영·씨스타 보라·애프터스쿨 리지·시크릿 한선화·포미닛 가윤)였다. 인어공주 콘셉트로 나온 이들은 수족관 착시를 노린 스크린 영상을 뚫고 나와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음원이 26일 공개된 이후 첫 무대였다. 음악뿐 아니라 하얀 초미니 원피스 사이로 늘씬한 다리맵시도 뽐냈다. 의상과 액세서리 등 세세한 부분까지 공을 들였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드라마틱 블루’(비스트 양요섭·2AM 조권·엠블랙 지오·인피니트 우현·틴탑 니엘)는 1부 마지막을 장식했다. 각 팀의 메인 보컬이 모여 화제가 된 이 팀은 마치 원래 한 그룹 같았던 호흡으로 로맨틱한 무대를 꾸몄다. ‘눈물나게 아름다운’ 감미로운 화음이 관객들의 가슴을 적셨다. ‘다이나믹 블랙’(비스트 이기광·2AM 정진운·엠블랙 이준·인피니트 호야·틴탑 엘조)과 ‘대즐링 레드’(포미닛 현아·씨스타 효린·카라 니콜·시크릿 전효성·애프터스쿨 나나)는 2부에서 각각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힙하퍼들의 신 나는 합동 파티도 빼놓을 수 없다. 슈프림팀 사이먼디와 다이다믹듀오 개코, 에픽하이, 프라이머리 등 ‘잘 나가는’ 힙하퍼들이 2부에 합세했다. 각자의 히트곡 메들리로 객석을 들썩이게 한 이들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재편곡했다. 해외 일정으로 바쁜 싸이 부재의 아쉬움을 달랜 무대였으나 오히려 신선했다. 에너지 넘치는 이들의 무대와 폭발적인 랩 실력은 K힙합의 존재감을 과시하기 충분했다. 미쓰에이는 은밀한 ‘터치’로 엠블랙을 이끌고, 에이핑크가 ‘허쉬’로 청순한 매력을 뽐내니 지나가 섹시한 퍼포먼스가 곁들여진 ‘아임 소 핫’으로 뜨거운 무대를 선물했다. ‘추격자’를 들고 나온 인피니트는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라이브 밴드의 조화 속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훌륭한 무대를 꾸몄다. 춤을 추면서도 안정적인 가창력에 대한 MC들의 칭찬이 보태졌다. 유노윤호·은혁·동해·태민·민호 등 일명 ‘SM 더 퍼포먼스 7인조’는 파워풀하면서도 절제된 안무로 자신들의 ‘스펙트럼’을 과시했다. ‘최강 비주얼’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 압권이었다. 이들의 공연 내내 객석에서는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마치 잘 편집된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 완벽에 가깝게 계산된 카메라 워킹과 무대 세트 역시 빛을 발했다. 포미닛, 2AM, FT아일랜드, 보이프렌드, 애프터스쿨로 이어진 ‘가요대전’은 김완선과 구하라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김원준의 ‘모두 잠든 후에’로 올 한해 가요계에 불어닥친 복고 열풍을 조명했다. 손담비, B.A.P, 박진영도 특유의 개성 넘치는 무대로 저력을 발휘했다.어느덧 자정을 넘긴 시간, 지루할 법도 한 시점에 현장의 팬과 시청자들은 잠을 이루기 쉽지 않았을 터다. 한류 선봉에 서 있는 동방신기, 빅뱅, 슈퍼주니어, 카라, 비스트가 총출동하는 무대가 여전히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의 무대 하나하나는 절정이 따로 없었다. 특히 빅뱅은 ‘판타스틱 베이비’와 ‘강남스타일’을 절묘하게 섞어 ‘환상적인 아이들’ 다운 무대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가수들의 노력이 빛을 발한 SBS 가요대전은 ‘국민 여동생’ 아이유와 ‘국민 첫사랑’ 수지, 배우 정겨운이 MC를 맡아 진행했다. 아이유는 초미니 원피스로, 수지는 가슴선이 드러나는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가요대전에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의 음원 수익은 SBS 희망TV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가정 어린이를 위한 드림오케스트라에 기부하기로 해 그 의미를 더했다.
- YG 빠진 KBS 가요 '대실망' 축제..혹평 세례
- 2012 KBS 가요대축제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싸이, 빅뱅, 투애니원(2NE1)을 빼고 올 한해 가요계를 제대로 말할 수 있을까? 우려가 현실이 됐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불참한 ‘2012 KBS 가요대축제’는 앙꼬없는 찐빵이나 다름없었다.YG엔터테인먼트의 존재감만 더욱 부각된 게 아니다. KBS 가요대축제는 ‘저질 음향’으로 빈축을 샀다. 몇몇 무대를 제외하곤 ‘뮤직뱅크’와 차별점을 찾지 못했다. KBS는 연말 바쁜 일정 속 피곤한 몸을 이끌고 최선을 다해 이날 무대를 준비한 가수들에게 미안해 해야 할 정도다. 한마디로 “재미없다”는 평이 다수다. 합동 무대만 꾸민다고 특별해지는 건 아니라는 사실도 새삼 깨닫게 했다.28일 오후 8시50분부터 장장 185분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2012 KBS 가요대축제’가 열렸다. KBS는 음원·음반 판매량, 방송출연 횟수를 합산한 결과 활약이 뛰어난 상위 20팀을 선정했다. 2012년 가요계를 빛낸 가수들이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축제의 자리였다. 노을·다이나믹듀오·동방신기·미쓰에이·비스트·B1A4·샤이니·손담비·슈퍼주니어·시크릿·씨스타·씨엔블루·에일리·티아라·틴탑·카라·케이윌·2AM(이상 가나다 순) 등이 출연했다. 성시경·소녀시대 윤아·씨엔블루 정용화가 공동 MC를 맡았다. 1부의 문은 미쓰에이가 열었다. 이어 B1A4, 티아라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음향 문제 탓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들의 열혈 팬이 아니라면 놀랄 만했다. 라이브를 너무 못 해서다. 대부분 아이돌 가수들은 추운 날씨에 감기라도 걸린 듯 호흡이 딸리고 음정도 불안했다. 가창력 부재만 여실히 드러냈다. 일부 가수들은 립싱크에 의존했다.2AM 만은 실력파 보컬그룹답게 안정적인 무대를 꾸몄다. 부드러우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했다. 씨스타 역시 검증된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교통사고로 잠시 활동을 중단한 징거가 빠진 채 3인조로 등장한 시크릿도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징거의 공백이 없어 보일 만큼 훌륭했다. ‘아이돌, 아티스트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듀엣 무대는 그나마 가장 신선했다. 씨스타 효린 케이윌 에일리는 각각 기타리스트 박주원 피아니스트 권순훤 첼리스트 김규식과 하모니를 이뤄 평소 듣고 보기 어려운 무대를 보여줬다. 악기 하나와 목소리만으로도 얼마나 감동적인 음악이 나올 수 있는지 들려줬다.아이돌의 섹시 퍼포먼스 대결은 연말 가요제에서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다. 손담비는 스포트라이트와 실루엣이 몽환적인 유리상자 안에서 ‘눈물이 주르륵’을 불렀다. 고혹적인 섹시미가 ‘주르륵’ 흘렀다. 카라와 미쓰에이는 구하라와 수지를 앞세워 화끈한 춤을 췄다. 바닥에 드러눕기도 하고 요염한 자세와 표정으로 남성팬들의 마음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포미닛 현아와 비스트 현승의 ‘트러블메이커’는 단연 눈에 띄었다.2AM 창민, 샤이니 종현과 태민, 비스트 요섭, 씨엔블루 민혁, 인피니트 엘, B1A4 진영은 한 팀으로 구성돼 무대에 올랐다. 이른바 ‘아이돌 슈퍼밴드’다. 이들은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 사이’ 이승환의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공일오비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을 불렀다. 실력파들임에도 이들은 급조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전체적으로 음악적 완성도가 떨어졌다. 이들을 탓할 일이 아니다.20팀 가운데 아이돌이 아닌 이는 부활·성시경·노을·다이나믹 듀오·케이윌이였다. 부활은 1부 마지막에 등장해 ‘사랑할수록’ ‘네버엔딩스토리’ 두곡을 열창했다. 아이돌 슈퍼밴드도 같이 다 나와 선후배 간 훈훈한 정을 나눴다. 성시경은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2부는 1990년대 댄스음악을 재조명하는 ‘청춘 나이트’를 비롯해 샤이니,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대거 등장해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하지만 그게 전부였다. 이날 MC들의 입에서 가장 많이 나온 단어 ‘특별한’의 의미가 무엇인지 의구심을 들게 했다. 네티즌은 KBS 시청자게시판에 혹평 세례를 쏟아냈다. 네티즌 정성하(eunha7777) 씨는 “가요대축제 뮤직뱅크랑 다른 게 뭐죠. 실망”이라고 했다. 윤상열(runt0y0u) 씨는 “가요대축제인지 아이돌대축제인지, 대한민국 2012년도에는 가수가 아이돌 밖에 없었나 보군요”라고 씁쓸함을 토로했다. 박수진(aji88) 씨는 “정말 모든 게 실망이네요. 아이돌 댄스 파티야? 청소년들도 많이 볼 텐데 선정적인 춤에 노래는 립싱크인지 하나도 안 들리고 음향도 저질스럽다”고 비판했다.
- SBS 가요대전, 다이나믹 블랙 등 아이돌 콜래보 4팀 격돌
- ‘SBS 가요대전’에서 선보일 인기 아이돌 그룹들의 콜래보레이션 프로젝트(사진=‘SBS 가요대전’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2012 SBS 가요대전’(이하 ‘SBS 가요대전’)이 인기 아이돌 그룹들의 콜래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선보인다.‘다이나믹 블랙(Dynamic Black)’과 ‘드라마틱 블루(Dramatic Blue)’, ‘대즐링 레드(Dazzling Red)’, ‘미스틱 화이트(Mystic White)’다.지난 11월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SBS 인기가요’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SBS SOTY’에서 진행된 시청자들의 투표로 네 팀의 멤버들이 결정됐다.다이나믹 블랙은 강렬하고 남성적인 남성그룹으로 비스트 이기광, 2AM 정진운, 엠블랙 이준, 인피니트 호야, 틴탑 엘조가 멤버로 발탁됐다.세련되고 감성적인 남성그룹 드라마틱 블루는 비스트 양요섭, 2AM 조권, 엠블랙 지오, 인피니트 우현, 틴탑 니엘로 구성된다.화려하고 매혹적인 여성그룹 대즐링 레드에는 카라 니콜, 씨스타 효린, 시크릿 전효성, 포미닛 현아, 애프터스쿨 나나, 신비롭고 로맨틱한 여성그룹 미스틱 화이트에는 카라 강지영, 씨스타 보라, 시크릿 한선화, 포미닛 가윤, 애프서스쿨 리지가 멤버로 선정됐다.히트곡 제조기인 용감한 형제와 신사동 호랭이, 김도훈, 스윗튠이 각 팀의 작곡가로 참여한다. ‘SBS 가요대전’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더 컬러 오브 K팝-가장 기대되는 컬러 그룹은?’이라는 설문을 실시해 관심을 높이고 있다.오는 29일 ‘SBS 가요대전’에서 이들의 무대가 공개된다. 이에 앞서 26일 블루, 화이트 두 팀의 신곡이 먼저 공개되고 27일에는 레드와 블랙의 음원이 발표된다. 음원의 모든 수익금은 ‘SBS 희망TV’를 통해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드림오케스트라’에 기부 될 예정이다.
- 김수현·현아, 주류광고서 퇴출되나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김수현, 공유, 현아, 구하라 등 주류 광고시장을 주름잡는 스타들이 광고 하차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시민단체, 정치권, 지자체 등은 10대에서 인지도가 높은 아이돌 스타의 주류광고 출연이 청소년들에게 술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조성, 청소년 음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서울시는 주류 제조사, 연예기획사, 광고제작사에 공문을 보내 아이돌 스타들이 주류광고에 출연하지 않도록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10대들의 우상인 아이돌이 주류광고에 출연할 경우, 술에 대한 위험성 인지를 약화시키고 오히려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우려가 있다”며 “주류업계가 스스로 청소년 보호에 앞장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시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적으로 이뤄진 주류 광고현황을 집계한 결과 총 18만9566건, 하루 평균 574회의 주류광고가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광고의 93.4%를 맥주광고가 차지했다. 매체별로는 케이블 TV가 85%(16만1147건)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주류 광고 노출 빈도가 높은 22명을 분석한 결과, 아이돌이 17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아이돌의 기준을 ‘청소년들에게 인지도가 높안 영향력이 있고 우상화되고 있는 연예인’으로 정의했다. 이에 따라 아이돌에는 김수현 문채원 구하라 현아 등을 비롯해 30대인 공유 원빈 싸이 등도 포함됐다. 특히 서울시는 롯데주류가 선보인 ’처음처럼‘ 광고의 경우 선정적인 댄스 배틀 광고 동영상을 19세 미만 금지라는 타이틀에도 불구,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인증절차 없이 접속할 수 있고 자사 홈페이지 접속 시 별도의 절차 없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류광고의 선정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판단이다. 서울시는 지속적으로 주류 광고를 모니터링해 이들 회사의 자율규제가 형식적이거나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광고 제작사, 연예기획사, 주류 제조사 등을 대상으로 수입 누락과 광고로 인한 부당 이득 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국세청에 요구하는 한편, 미비한 주류 광고규제법을 강화하도록 정부에 법 개정을 요구할 방침이다. 반면 주류업계는 아이돌 스타의 광고 출연이 청소년층의 음주를 조장한다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광고중단 요구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주류업계 관계자는 ”주류광고는 특성상 특정 계층이 아닌 전 연령대에서 가장 유명세를 떨치는 연예인을 주로 기용한다“며 ”주류광고에 등장하는 아이돌 스타들은 대부분 1020세대 뿐만 아니라 3040세대까지 고르게 사랑받는 모델들“이라고 말했다.
- [멜론뮤직어워드]싸이 4관왕 속 비스트·버스커 '대세` 증명
- 싸이(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이변은 없었다. 싸이, 비스트, 버스커버스커가 2012 멜론뮤직어워드 대상을 나눠가지며 올 한해 ‘대세’였음을 확인했다. 미국 활동 중인 싸이는 14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2 멜론 뮤직어워드’ 시상식에 불참했음에도 단연 주인공이었다. 싸이는 대상 격인 ‘베스트 송’ 상울 비롯해 ‘글로벌 아티스트’ 상, ‘톱10’ 본상, ‘뮤직비디오’ 상을 받아 4관왕에 올랐다. 그는 국내 음원 차트를 평정한 ’강남스타일‘로 일약 월드스타로 떠올랐다. 미국 빌보드 싱글 메인차트인 ‘핫100’ 10월6일 자부터 7주 연속 2위를 기록했다. 최근에도 11위에 머물며 여전히 인기몰이 중이다.[이데일리 한대욱 기자] 그룹 비스트가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2 멜론 뮤직 어워드((MelOn Music Awards 2012)’에서 TOP10을 받은 뒤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싸이의 빈 자리는 비스트가 메웠다. 이날 시상식 축하 공연서 가장 화려한 무대를 펼친 비스트는 역시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 상과 ‘네티즌 인기상’, ‘톱10’ 본상을 받아 3관왕을 차지했다. 멤버 장현승은 포미닛 현아와의 듀엣 유닛 트러블메이커로 ‘핫트렌드’ 상까지 휩쓸어 개인적으로 가장 많은 트로피를 품에 안은 가수가 됐다.비스트의 이번 수상은 지난해에 이은 2연패다. 비스트는 올해 ‘아름다운 밤이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명실공히 톱스타 위치에 올라섰다. 세련되고 절제된 비트에 특유의 서정성을 잃지 않은 가사와 비스트의 개성 넘치는 보이스 컬러가 여느 아이돌 그룹과 다른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한류스타의 선두 주자로서 일본, 유럽 등지에서도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버스커버스커(사진=CJ E&M 제공)버스커버스커는 ‘올해의 앨범’ 상과 ‘톱10’ 본상 수상자로 선정돼 2관왕을 차지했다. 버스버버스커는 올 상반기 정규 1집과 ‘1집 마무리’ 앨범을 연이어 발표해 엄청난 돌풍을 일으켰다. 1집에 수록된 ‘벚꽃엔딩’ ‘꽃송이가’, ‘여수밤바다’ 등 음원은 다운로드 건수가 1300만(이하 가온차트 집계·5월19일 기준)을 기록했고, 앨범은 총 15만장 이상 팔아치웠다. 단순히 이러한 성적을 뛰어넘어 가요계 판도를 바꿔놓았다. 한편 최고 아티스트를 가리기 위한 ‘톱10’에는 이들 외에도 2NE1, 빅뱅, 씨스타, 아이유, 인피니트, 티아라, 허각(이상 가나다 순)이 이름을 올려 본상을 수상했다.‘톱10’은 지난해 11월24일부터 올해 10월31일 사이에 발표된 국내 음원을 대상으로 사전 음원 점수총 80%(다운로드·스트리밍 횟수 6:4), 온라인 1차 투표 20%를 합산한 결과다. 최고 아티스트는 ‘톱10’ 가수에 한해 2차 투표로 최종 한 팀을 선정했다.시상은 ‘멜론 뮤직 어워드 톱10‘을 비롯해 아티스트상, 앨범상, 글로벌 아티스트상 등 주요상 5개 부문과 인기상, 뮤직 스타일상 등 총 16개 부문에 걸쳐 이뤄졌다. 다만 아쉽게도 공연문화상은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해 총15개 부문에서만 시상됐다..올해로 4회째를 맞은 ‘멜론 뮤직 어워드’는 한 해의 음악 트렌드를 돌아보고 소비자의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와 대중음악 업계에 기여한 음악인들이 교감하는 축제다. 종합음악기업 로엔엔터테인먼트와 MBC 플러스미디어가 주최했다. 다음은 2012 멜론 뮤직어워드 수상자 ▲아티스트상=비스트 ▲앨범상=버스커버스커 ▲T스토어 베스트송상=싸이 ▲신인상=B.A.P, 에일리 ▲글로벌 아티스트상=싸이 ▲네티즌 인기상=비스트 ▲핫트렌드상=현아,현승 ▲OST 부문=서인국,정은지 ▲락 부문=넬 ▲랩/힙합 부문=다이나믹 듀오 ▲R&B/발라드 부문=케이윌 ▲송 라이터(Song Winter) 상=이단옆차기 ▲MBC 뮤직스타상=신동,김신영 ▲뮤직비디오 상=싸이 ▲톱10=비스트 투애니원 버스커버스커 빅뱅 싸이 씨스타 아이유 인피니트 티아라 허각
- 한국방송협회 해군 제2함대 위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방송협회 우원길 회장 등 임원진이 14일 해군 제2함대를 찾아 서해 수호에 전념하는 해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디지털TV 30대와 위문금을 전달한다.이번 위문행사에는 김정일(SBS)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4인조 걸그룹 씨스타와 현아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위문행사에 앞서 제4차 이사회가 개최되며, 부회장 선정 및 지역민영방송 가입, 사업계획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이번 방문에는 한국방송협회 우원길 회장(SBS 사장), 길환영 부회장(KBS 사장), 신용섭 EBS 사장, 이재천 CBS 사장,김승종 감사(KBS 감사),김기춘 이사(KBS부산총국장), 강성주 포항MBC 사장, 안광한 MBC 부사장, 박재만 한국방송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