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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월드컵, 드디어 개막...우승 트로피 주인은?
-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과 결승전이 치러질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 세계 축구팬들이 4년 간 기다렸던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드디어 막을 올린다.러시아 월드컵은 15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A조 개막전을 시작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32일 동안 총 64경기가 치러진다.15일부터 28일까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이 네 팀씩 8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다. 각 조 1, 2위가 16강에 오르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국을 가리게 된다.전세계에서 가장 큰 영토를 가진 러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유럽에서 열리는 대회다. 동시에 사상 처음 동유럽에서 열리는 월드컵이기도 하다. 러시아 전역의 총 11개 도시, 12개 경기장에서 경기가 펼쳐진다.전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은 역시 어느 나라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느냐에 쏠린다. 7월 15일 오전 0시 열릴 월드컵 결승전은 지구촌에서 무려 9억명이 생중계로 시청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4년 전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 생중계 시청자는 약 8억명이었다.2014년 브라질 월드컵 정상에 오른 ‘전차군단’ 독일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삼바 군단’ 브라질과 ‘아트사커’ 프랑스, ‘무적함대’ 스페인도 우승에 도전한다.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5번째 우승이자 2연패에 도전하는 FIFA 랭킹 1위 독일이다. 독일은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10전 전승을 기록했다. 득점은 43골을 기록한 반면 실점은 4골에 그쳤다. 공격과 수비에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독일은 주전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출전한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해외 주요언론이나 스포츠 베팅업체도 독일을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거론하고 있다.4년 전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마리오 괴체의 결승골로 아르헨티나를 꺾고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독일은 특히 이번 대회에서 역대 3번째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월드컵 역사상 2회 연속 우승은 이탈리아(1934, 1938년), 브라질(1958, 1962년)만이 달성한 바 있다. 만약 독일이 2연패를 달성하면 무려 56년 만에 대기록을 수립한다. 독일은 한국, 스웨덴, 멕시코와 함께 F조에 속했다.아울러 독일이 통산 5회 우승을 달성하면 브라질과 최다 우승 부문 타이가 된다.4년 전 안방에서 개최된 월드컵 준결승에서 독일에 1-7 참패를 당했던 브라질은 아픔을 딛고 6번째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브라질은 특히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부상에서 돌아온 것이 너무 반갑다. 소속팀 경기 중 다리 골절상을 입었던 네이마르는 빠르게 재활을 마치고 복귀한 뒤 평가전에서 연속골을 터뜨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네이마르를 비롯해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필리페 쿠티뉴(바르셀로나), 가브리엘 제수스(맨체스터 시티) 등 화려한 공격진이 브라질이 최대 강점이다.아울러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새로운 황금세대가 이끄는 ‘아트사커’ 프랑스는 통산 2번째 우승을 노린다.2010년 남아공 월드컵 챔피언인 스페인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버티는 ‘유로 2016’ 우승팀 포르투갈,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건재한 지난 대회 준우승팀 아르헨티나도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특히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맞붙는 B조 1차전(16일 오전 3시,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은 ‘미리보는 결승전’이라고 할 만큼 조별리그 최고의 빅매치로 꼽힌다.이번 월드컵은 사상 최초로 비디오판독시스템이 도입돼 오심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코칭스태프 가운데 1명이 기자석에 앉아 경기 내용을 분석한 뒤 헤드셋 장비를 통해 감독에게 무선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 ②“남북 방송통신교류, 한반도 평화 디딤돌..포털규제는 신중해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12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남북 방송통신 교류는 민주정부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죠. 문재인 정부에서도 방송통신은 민족의 동질성 회복이나 통일에 대한 남북의 공감대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겁니다.”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진 날, 고삼석(51)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 관계가 한 걸음씩 잘 가고 있다”고 평했다.비록 ‘완전하고(Complete) 검증 가능하며(Verifiable), 되돌릴 수 없는(Irreversible) 비핵화(Dismantlement)’를 의미하는 ‘CVID’라는 표현은 협정문에서 빠졌지만, 북한을 주어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는 내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다.다만, 남북 방송통신교류나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그는 “정부 차원에서 남북경협의 속도와 깊이, 폭에 대해 발표할 것이기에 방송통신 분야만 언급하긴 부담스럽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상당히 속도감 있고 질서 있게 전면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2005년 이후 흐지부지된 남북통신교류…올해부터 본격화 특히 방송통신위원회 안에 있는 ‘남북방송통신교류추진위원회’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고 위원은 “과거에는 방송 중심의 남북방송통신교류추진위원회로 운영됐지만 현재는 통신전문가들도 함께 하는 남북방송통신교류추진위원회로 활동하고 있다”며 “표철수 상임위원이 위원장이신데 상당히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또 “과거 참여정부 때 남과 북의 방송·통신 인사들이 상당히 빈번하게 교류했고, 협력 사업도 많이 했다. 대략 예측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표철수 남북방송통신교류추진위원장(방통위 상임위원)은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방송위원회 사무총장으로 일하면서 남북 방송교류의 실무를 책임졌다. 하지만, 남북 방송인 토론회는 2005년 금강산에서 열린 2차 토론회 이후 중단됐다. 남한 방송사가 북한에 촬영갈 때 방송장비를 가지고 가지 않도록 조선중앙방송위에 방송기술이나 장비를 지원하거나, 남북 선수들이 함께 참가한 대구 유니버시아드 경기(2003년),아테네올림픽(2004년),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2005년)의 북한 전송을 위해 위성방송(KT스카이라이프) 중계를 지원한 일도 평창 동계올림픽(2018년) 방송지원 전까지 중단됐다. 북핵 위협이 고조되면서 남북 관계가 경색됐기 때문이다. 앞줄 왼쪽부터 소현정 KBS 북한부 부장, 최아진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표철수 방통위 상임위원(남북방송통신교류추진위원회 위원장), 안상현 서울시립대 컴퓨터과학부 교수, 권영경 통일교육원 교수다. 뒷줄 왼쪽부터 최성호 방통위 기획조정관, 김안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기획조정관, 김윤수 KT 스카이라이프 부사장, 박형일 LGU+ CR 정책그룹장, 이운식 (사)겨레의 숲 사무처장, 김정수 케이블TV 방송협회 사무총장, 권은민 김앤장 변호사, 신경렬 SBS 기획본부장, 고주룡 MBC 통일방송연구소장,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이승용 KT CR 기획실장, 임형도 SKT CR 정책협력실장, 박주연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강하연 KISDI 통일정책연구협의회 운영위원이다.[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12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포털 규제 신중해야…해외 사업자와 규제 형평성도 중요드루킹 특검법 통과 이후 다시 정치권에서 불붙을 인터넷 포털 규제에 대해선 일단 신중했다.고 위원은 “개인적으로 인터넷 영역에서의 과도한 규제는 산업의 성장이나 표현의 자유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라며 “다만, 인터넷 포털의 부정적 영향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가 충분하다고 한다면 규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하지만 규제를 도입한다해도 지켜야 할 일이 있다고 했다.그는 “규제를 도입하는데 있어 국내 인터넷 기업과 해외 기업 간 형평성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정치·사회적 배경하에서 발생한 이슈를 처리하기 위해 국내 인터넷 기업만 적용받는 별도의 규제를 도입하는 것은 대단히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냉정하게 사회적 규제이슈와 자율규제 영역을 분리해야 한다”며 “무조건 규제 일변도로 접근하는 것은 그나마 경쟁력 있는 국내 인터넷 기업들의 동력을 오히려 위축시키는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라고 우려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내일 ‘세기의 核담판’...김정은·트럼프 싱가포르에
-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내일 ‘세기의 核담판’…김정은·트럼프 싱가포르에-“과세·규제 적용…공정한 싸움 돼야”-여배우 스캔들 논란 ‘이부망천’ 막말…정책이슈 없는 선거-공교육 살린다며 수시 늘린 서울대 특목·자사고 뽑아-북한에는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다-자영업자들의 한숨소리 들리지 않는가△줌인&-“‘소상공인은 왜 대출 어렵나’ 착안 간편한 회계관리 시스템 개발했죠”-재정 불량 국가, 청년 고용률도 ‘불량’-유럽, 구글에 과세…국내기업 역차별 해소 움직임△긴급진단-위기의 韓 e커머스-‘SNS·검색’ 특기 살린 글로벌 IT공룡, 엄지족 공략에…韓쇼핑몰 속수무책-택배 판매 금지된 술, 해외 쇼핑몰선 버젓이 국내로 배송-월마트 이겨냈던 유통州, 이번엔 e커머스 대전…대규모 투자 준비△말로만 ‘공교육 살린다’는 서울대-78% 뽑는 수시 혜택 집중…서울 강남 학생들, 내신 불이익은 없었다-‘지역균형 선발’도 불균형…강남구 출신, 7년 새 4배로 △北·美 정상회담 D-1-“한반도 문제 풀 최적의 타이밍…김 위원장 결단했을 때 서둘러 해법 찾아야”-하루 빨리 도착한 김정은…사전 회동 여부 촉각-北에 비행기 대여, 푸틴과 회담…習 ‘차이나 패싱’ 차단 안간힘△선택 6·13 지방선거 D-2-경남 샤이보수 결집, 대구 투표율 꼴찌 경기 ‘文팬’ 안 움직여-사전투표율 20.14%…與野 모두 “우리가 유리” 아전인수-민주당 女 전사들 파란염색 인증샷△선택 6·13 지방선거 D-2-‘이재명 욕설, 스캔들 논란’에 선거 막판 흔들…20대 표심이 판 뒤집나-주목! 격전지 제주 민심을 듣다-북미회담, 지방선거 초읽기…文대통령 ‘운명의 한주’△경제·금융-정부는 ‘담뱃세 인상’ 검토 안 한다지만…“해로운 찐 담배, 세금 특혜 없애야” 지적도-손가락만 대면 카드 결제 끝~-G6 vs 미국△블록체인 어드벤처-희귀병 증상 암호화 공유…병원·제약사가 구매해 질병 연구, 신약 매칭-자체 가상화폐 HUM, 연내 거래소 상장…더 큰 가치 줄 터△일자리가 희망이다-‘엘리트’ 기업금융 전문가 발굴, 성별·학력 장벽 깨니…女행원들 ‘엄지 척’-‘숭실인은 끝까지 책임진다’…졸업생도 전직·이직 상담△제9회 이데일리 전략포럼-혁신기업의 디지털 리더십 김상헌 네이버 경영고문-디지털 신세계 성장을 위한 소통전략△산업&기업-급성장세 반려동물 시장 잡아라…삼성 ‘동물용 의료 기기’에 집중-“글로벌 인재 확보하라” SK 경영진 미국行-이번엔 홍콩·일본…이재용, 미래사업 발굴 동분서주-가격 떨어지는데 中 생산 채비…낸드 시장 흔들-1주일째 출근 안 한 경총 부회장, 왜△산업·소비자생활-소주를 얼음잔에 넣고 “건배”…위스키 같은 소주가 요즘 잘나가-이니스프리, 호주 진출 맬버른 1호 매장 오픈-24시간 여성건강·혈압체크…스마트워치 부활하나-SKT·中 DJI ‘맞손’…드론이 찍은 영상, HD급 화질로 생중계△중소기업·바이오-‘에누리’ 품고 해외상품 빅데이터 구축…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제약 바이오·뷰티헬스 해외진출 전략 원스톱 전수”△증권&마켓-美·유럽 긴축에 신흥국 출렁…호재 많은 韓도 불안-북한투자팀 만들고…통일펀드도 출시…증권가, 뒤늦게 남북경헙주 찾기 ‘분주’-국내외 주식형 펀드 모두 웃는데…브라질펀드 ‘울상’△증권-삼성바이오發 회계감리 강화…IPO 추진 기업 ‘속앓이’-‘투자 대가’ 짐 로저스, 삼성證 대표 만나 “북·미 정상회담, 한국 경제 재도약 계기”-달아오른 삼성물산 서초사옥 인수전…연기금 행보 변수될 듯△문화&스포츠-숨이 만든 푸른 벽 번뇌 담은 땡땡이 너희가 추상을 아느냐-살인 피해자 가족의 복수 ‘용서’에 관한 묵직한 질문△스포츠-‘퍼팅 달인’ 이승현, 54홀 노 보기로 무결점 우승-세계 1위 할레프 ‘메이저 무관’ 한풀이-前 북한 축구감독 안데르센 K리그 인천 지휘봉 잡았다-신태용호, 마지막 모의고사…‘진짜’ 베스트 11 뜬다△사람&나눔-남북경협 시너지 내려면 ‘DMZ 첨단산단’ 만들어야-옛 남영동 대공분실, ‘민주·인권기념관’으로-동화 읽어주는 ‘랑이언니’로 아이들 꿀잠 책임져요△오피니언-‘민주주의 주인된 권리’ 포기 말라-깜깜이 블록체인 정책에…단체만 난립-미투상품으로 창조 막는 식품업계△부동산-소사~원시 전철 개통 코앞인데…시흥·안산 부동산 시장 찬바람만-이르면 21일 보유세 개편안 윤곽…시세반영 등 과세 강화할 듯△사회-묻지도 않고…일회용컵에 음료 주는 커피 전문점-문자폭탄·유세소음 짜증난 유권자 “선거운동 제일 조용한 후보 찍을 것”-양승태 ‘재판거래’ 의혹 수사…법원은 고민만, 검찰은 팔짱만-미성년 때 당한 성폭력, 성인된 후 소배 청구 가능.
- 대~한민국! 러시아 월드컵... 건강 챙기면서 응원하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개최 도시 러시아와 한국은 6시간 시차가 있어 한국이 속해 있는 F조의 경기는 대부분 늦은 시각에 열린다. 월드컵 시즌에는 축구경기를 보며 잠시나마 일상에 즐거움을 찾는 게 묘미지만, 다음날 꾸벅꾸벅 졸기 십상이다. 그러나 월드컵 관전도 몇 가지 주의사항을 따르면 건강을 유지하는데 어렵지 않다. ◇숙면 위해 미지근한 물로 샤워, 되도록 음주는 피해야늦게 자면 늦게 일어나는 것은 인지상정. 이번 러시아 월드컵도 현재의 일정대로라면 경기를 보다 평소 수면 시간을 놓치기 쉽다. 더군다나 스포츠 중계를 보고 흥분하게 되면 아무래도 잠들기가 쉽지 않다. 그럴 때는 억지로 잠을 자려고 하기보다는 잠시 눈을 감고 천천히 크게 숨을 쉬거나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서 흥분을 가라앉힌 뒤 잠을 청하는 게 좋다. 잠이 안 온다고 술을 마시게 되면 오히려 수면의 질을 더 방해할 수 있으므로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밤에 장시간 깨어 있으면 성장호르몬과 수면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낮 동안의 활력이 떨어지게 된다. 권길영 을지대 을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한국이 속해 있는 F조 경기 일정이 있는 날, 새벽에 하는 실시간 생중계를 꼭 보고 싶다면 다른 날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거나 낮에 짬을 내 잠깐 자 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지나친 흥분 금물, 평소 심혈관계 질환자들은 특히 조심스포츠 중계를 보다 보면 과도한 흥분과 긴장이 생기면서 교감신경이 자극되어 혈압과 맥박이 올라간다. 드물지만, 스포츠 중계를 보다가 돌연사했다는 뉴스를 접하게 되는데 그 돌연사의 원인이 대부분 지나친 흥분으로 인해 교감신경계가 지나치게 활성화되어 심장에 무리가 갔기 때문이다. 게다가 관전하면서 술을 많이 마시거나 담배를 더 많이 피는 경우에 그 위험성이 더 심각해질 수 있다. 따라서 심혈관 기능이 약한 노인, 고혈압을 앓고 있는 사람, 협심증이나 부정맥 등의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권길영 교수는 “교감신경계에 자극이 되는 술, 담배, 카페인 음료 등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겠다. 또한 지나치게 흥분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마음으로 경기를 보되,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조이는 증상이 오면 즉시 TV 시청을 중단하고 편안한 자세에서 천천히 심호흡을 한 뒤 증상이 지속되면 즉시 병원으로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열량 야식 자제… 우유, 바나나, 땅콩 등은 수면과 진정에 도움밤늦도록 TV를 보면 출출한 느낌이 들어 야식을 찾게 되고 축구를 보며 먹는 야식은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야식을 먹으면 멜라토닌 분비를 감소시키고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 분비에도 영향을 주어 숙면을 취하지 못해 피로감이 쌓일 뿐 아니라 체중도 증가할 수 있고 소화 기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 칼로리가 낮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선택해서 먹는 게 좋다. 열량과 당분이 낮은 우유나 두유, 오이나 당근 등의 야채, 토마토 등이 대표적이다. 우유나 바나나, 땅콩 등에는 흥분된 교감신경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 있어 수면과 진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밤늦게 TV를 본 다음날 피로 회복을 위해 고용량의 비타민 C와 B를 복용하거나 밥을 먹으면 좋다. 밥의 주 성분인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서 당분으로 변해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 원정 응원, 건강 먼저 챙기기모든 스포츠가 그렇듯 경기 만큼이나 즐거운 것이 응원이다. ‘승리의 함성, 하나된 한국’을 외치기 위해 러시아로 떠날 채비를 하는 사람들. 해외로 떠날 때는 현지의 날씨와 먹을거리, 시간차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특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대한민국 경기일정이 있는 장소는 러시아 도시 니즈니노브고로드, 로스토프나도누, 카잔인데, 비행시간만으로도 최소 12시간 이상 걸린다. 장거리 비행으로 인해 걸릴 수 있는 질환은 항공성 부비동염, 중이염 등의 이비인후과 질환이 있다. 항공기의 이·착륙 시 기압으로 인해 불쾌감, 폐쇄감, 통증, 난청, 현기증 등이 느껴질 때는 코를 잡고 막힌 코를 통해서 숨을 내쉬면 압력 조절이 쉬워진다. 그리고 음식물을 삼키고, 음료수를 마시거나 껌을 자주 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압력 조절의 어려움이 예상될 때에는 비행기를 타기 전에 충혈 제거제를 미리 복용하는 방법도 있다. 증상이 지속되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보는 것이 필요하다. 비행기 안에서도 그렇고 응원 중에도 함성을 지르다 보면 탈수가 되기 쉬워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전반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6월이면 러시아 대부분의 도시는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계절이다. 낮 기온은 활동하기 적당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해 일교차가 커 긴팔 셔츠와 얇은 스웨터, 긴 바지는 필수다. 또한 여행 중에 가장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설사병의 확실한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음식과 음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음식은 길가에서 파는 음식, 날고기나 생선회, 껍질이 이미 벗겨져 있는 과일 등을 피하고 잘 익힌 음식을 먹어야 하며, 음료는 끊인 물이나 뜨거운 음료, 캔이나 밀폐된 용기에 들어있는 음료, 맥주나 와인 등을 마시는 것이 좋다.
- KT스카이라이프, 스포츠 채널 'SPOTV ON' 신규 론칭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스카이라이프(053210)가 5일 스포츠 전문 채널 ‘SPOTV ON(271번)’과 ‘SPOTV ON2(272번)’ 서비스를 시작했다. SPOTV ON 채널은 UFC, 유럽 축구 주요경기(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라리가, 세리에A, 리그앙 등), NBA, WTA, JLPGA 등 프리미엄 스포츠 콘텐츠를 독점으로 생중계하고 있다.KT스카이라이프는 보다 생생한 스포츠 중계를 위해 SPOTV ON과 함께 음성다중 서비스를 제공한다. 취향에 따라 리모콘으로 외국 현지 해설과 국내 해설을 선택하여 해외 경기를 보다 생동감 있게 시청할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4월 한달 간은 SPOTV ON과 SPOTV ON2 채널을 무료로 서비스한다. 4월 중계 예정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맥스 할로웨이의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비롯하여 NBA 플레이오프 전 경기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무료오픈(free open) 프로모션이 종료되면 2개 채널을 월 1만780원(부가세 포함, 무약정 기준)에 제공한다. 또 고객이 SPOTV ON 시청 인증샷을 SPOTV ON 홈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 '이강인·정우영 제외' 한국 U-19 대표팀 명단 확정
- 한국 U-19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수원JS컵에 참가하는 U-19 대표팀 22명 명단을 3일 발표했다.소집 명단에는 대학선수가 11명으로 가장 많고, K리거 6명, 해외파 3명, 고교 선수 2명으로 구성됐다. 해외파로는 안준혁(비야레알, 스페인)과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크로아티아), 조진우(마쓰모토 야마가, 일본)이 선발됐다. 작년 AFC U-19 챔피언십 예선(파주)에서 활약했던 엄원상(아주대), 이상준(부산아이파크), 고준희(보인고) 등도 이름을 올렸다. 기존 멤버 중 이강인(발렌시아, 스페인), 김정민(리퍼링, 오스트리아)는 소속팀의 차출 반대로, 정우영(바이에른 뮌헨, 독일)은 부상으로 빠졌다.조영욱(FC서울), 전세진(수원삼성), 오세훈(울산현대), 박태준(성남FC)은 소속팀과 차출 협의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최종 합류 여부는 미정이다.정정용 감독은 “수원JS컵은 모로코, 멕시코처럼 익숙하지 않은 상대를 경험해 보는 좋은 기회다. 개인 기량과 팀 조직력을 조금씩 끌어올려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AFC U-19 챔피언십 본선에 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U-19 대표팀은 4월 9일 파주NFC에 소집돼 K리그2, 대학팀과 한차례씩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JS컵에서는 18일 모로코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0일 멕시코, 22일 베트남을 차례로 상대한다.한편, U-19 대표팀은 5월말 프랑스에서 열리는 툴롱컵에도 참가한다. 12개국이 참가하는 툴롱컵에서 한국은 프랑스, 스코틀랜드, 토고와 같은 조에 속해있다. ▲수원 JS컵 참가 22명 명단GK(2명): 민성준(고려대), 박지민(수원매탄고) DF(10명): 이재익(강원FC), 이지솔(대전시티즌), 황태현(안산그리너스), 김현우(디나모자그레브, 크로아티아), 조진우(마쓰모토 야마가, 일본), 김보섭(한양대), 안성민(경희대), 이규혁(동국대), 최준(연세대), 고준희(보인고)MF(8명): 고재현, 임재혁(이상 대구FC), 이상준(부산아이파크), 안준혁(비야레알, 스페인), 엄원상(아주대), 김진현(용인대), 정호진, 허덕일(이상 고려대)FW(2명): 김현우(중앙대), 신상은(성균관대) ▲수원 JS컵 한국팀 일정 * 장소 수원월드컵경기장1차전 4월 18일(수) 19::00 vs. 모로코 U-19대표. SBS Sports 생중계2차전 4월 20일(금) 17:00 vs. 멕시코 U-19대표. SBS 생중계3차전 4월 22일(일) 18:00 vs 베트남 U-19대표. SBS Sports 생중계
- 알리엑스-하나카드, 베트남 국가결제 인프라 구축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왼쪽부터 나파스 Hung, Le Q 대표, 하나카드 정수진 대표, 알리엑스 박병건 대표다. 알리엑스 제공국내 결제분야 IT 기업인 알리엑스(대표: 박병건)가 베트남 국영 독점 결제 중계 기업인 나파스(NAPAS, 대표: Hung, Le Q) 및 하나카드(대표:정수진)와 베트남 전국에 비현금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공동포스 사업 추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양해각서에는 ▲2018년 5월까지 나파스와 알리엑스간 공동포스 네크워크를 위한 계약을 완료하는 내용과 ▲베트남 결제 시장 발전을 위한 3사간 협력 추진 내용이 담겨 있다. 알리엑스는 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달성 중인 베트남의 국가 결제 기간망(공동포스 네트워크)을 구축하게 되며, 나파스와 함께 비현금 통합 결제 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만든다.◇여러 카드 단말기로 불편한 베트남베트남은 27만여 대의 카드 단말기가 보급돼 수량 자체가 부족할뿐 아니라 각 은행이 각각의 단말기를 운영해 불편하다.이에 여러 은행에서 단일 단말기를 통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동포스’가 기획됐지만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 대도시 위주에서만 가능한 실정이다.그런데 이번에 3사간 제휴로 ‘공동포스’ 사업이 더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할인, 마일리지, 쿠폰 등 다양한 마케팅을 운영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나파스, 알리엑스, 하나카드 역할분담알리엑스는 2015년부터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베트남 중앙은행, 나파스 및 시중 은행 등과 협의해 신뢰를 쌓았고, 이번에 공동포스 사업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만들엇다.나파스와 알리엑스는 2018년 5월까지 세부사항에 대한 조율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동포스 인프라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하나카드는 알리엑스와의 협력체제를 기반으로 본 사업 및 향후 베트남 내에서의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하나카드와 알리엑스는 2015년 해외 결제사업을 위한 ‘대형 금융기업과 결제 전문기업’의 협력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나파스는 중앙은행과 주요 은행들이 출자해 설립한 베트남 유일의 승인 중계, 즉 스위칭 (Switching) 기업이다. 베트남 법률상 하나의 스위칭 기업만을 인정하고 있다.나파스는 이번 공동포스 사업계약 및 협력 주체로서 새롭게 구축되는 결제인프라를 통해서 발생하는 결제정보의 스위칭 역할을 맡게 된다. 알리엑스는 이번 공동포스 사업의 계약 당사자로서 베트남 전국에 공동포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그 운영을 책임지게 되며, 베트남 시장에 온라인, 모바일을 포함한 다양한 선진 결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카드는 국내 결제산업을 선도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드결제와 온라인, 모바일 결제 등 베트남 결제 산업 전반에 대해 협력하고 지원한다.◇핀테크분야 한류 기대한국은 베트남 최대 투자국이자 베트남 제일 교역국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기업과의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 1월 박항서 감독의 AFC U-23축구 준우승과 3월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한국의 위상이 크게 높아져 있다. 여기에 이번 공동포스 사업을 통해 결제, 핀테크 분야에서의 한류도 기대된다.
- 아프리카TV, ‘컨페더레이션스컵’ 온라인 독점 생중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아프리카TV(067160)가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FIFA Confederations Cup Russia 2017, 이하 컨페더레이션스컵)’을 온라인 독점 생중계한다. 컨페더레이션스컵은 오는 18일(일) 러시아와 뉴질랜드 경기를 시작으로 열전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개성 있는 BJ들의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했다. BJ와 전문가가 만나 화려한 입담을 뽐내며, 맛깔나는 축구 중계가 예상된다. 대표적으로 이상윤 해설과 BJ축잘알우너의 중계 채널(afreecatv.com/huhuhoihoi)과 이주헌 해설과 박종윤 캐스터의 아프리카TV 간판 축구채널 이스타TV(afreecatv.com/e9dongsung)가 열린다. 그 외의 다양한 BJ의 축구 중계방이 준비된다. 온라인에서는 오직 아프리카TV에서만 컨페더레이션스컵을 만날 수 있다. 아프리카TV 스포츠 해외축구 공식섹션(worldsoccer.sports.afreecatv.com)에서도 PC와 모바일로 볼수 있다.컨페더레이션스컵은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중미, 남미, 아프리카 등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6개 대륙 축구연맹 우승국과 월드컵 우승국, 차기 월드컵 개최국이 경기를 펼친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1년 앞두고 열리는 대회로, 미리 보는 월드컵이라고 불린다. 매 4년마다 개최된다. 18일(일)부터 7월 3일(월)까지 펼쳐진다. 참가팀은 ‘2018 FIFA 월드컵’ 개최국인 러시아를 필두로 뉴질랜드, 포르투갈, 멕시코, 카메룬, 칠레, 호주, 독일 등이 참가한다. 총 8개팀이다. 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뭐니뭐니해도 유로 2016을 우승으로 이끈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발끝이다. 그 외 칠레의 중심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등이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