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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김해공항에 K라면 체험매장 오픈
  • 농심, 김해공항에 K라면 체험매장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농심(004370)이 한국공항공사, CU 편의점과 협업해 김해공항에 농심 라면을 즐길 수 있는 K라면 체험매장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공항 중 즉석조리 라면을 취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농심 김해공항 K라면 체험매장 (사진=농심)김해공항은 7개 지방공항의 국제선 이용 고객 1500만명중 절반에 가까운 비중(728만명, 48%)을 차지할 만큼, 해외 출입국 비중이 높다. 농심 K라면 체험매장은 김해공항 국제선과 국내선 각 1곳씩 조성되어 있으며, 2025년 6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국제선에는 ‘짜파게티 분식점’ 콘셉트로 꾸민 미니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짜파게티 캐릭터 ‘짜스’, ‘올리’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여행 소감을 담아 현장에서 작성한 엽서를 실제 발송해 주는 ‘느린 우체통’을 운영한다. 또한 농심 라면, 음료와 함께 CU 편의점에서 출시한 짜파게티 콜라보 김밥, 햄버거 등 간편식도 판매한다.국내선에는 다양한 봉지라면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CU 라면 라이브러리’ 형태로, 농심 제품 30종으로 구성됐다. 기호에 따라 라면과 어울리는 계란, 김치, 김밥을 구매해 함께 곁들일 수 있으며, 무인판매 시스템을 도입해 방문객들이 부담 없이 이용하도록 했다.농심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관광객이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공항에서 K라면을 접하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 협업을 통해 공간을 마련했다”며 “영남권 거점 공항인 김해공항 이용객들이 라면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가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2 I 오희나 기자
여기어때, ‘을사년’ 새해 앞두고 2주간 특별 할인 열어
  • 여기어때, ‘을사년’ 새해 앞두고 2주간 특별 할인 열어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여기어때가 2025년 ‘을사년’을 앞두고 대규모 여행 혜택을 푼다. 대한민국 대표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정명훈)는 2주간 얼리버드 새해 여행객을 위한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연다고 2일 밝혔다. 1월과 설 연휴에 떠나는 다음달과 설날 연휴에 떠나는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이 쏟아진다. 여기어때는 14일까지 매일 10시에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해외숙소 20% 할인 쿠폰을 선물한다. 신년 여행 계획이 있다면, 여행 경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기회다. 여기에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숙소 쿠폰팩도 제공한다. 쿠폰팩은 결제 금액에 따라 5~8%까지의 할인 쿠폰과 연휴 기간 체크인 시 중복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최대 2만원의 ‘더하기 쿠폰’을 포함한다. 얼리버드 여행객을 위한 해외 항공권도 혜택을 키운다. 내년 설 연휴에 여행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일본, 동남아 지역은 왕복 항공권 구매 시, 각각 1만2,000원, 1만5,000원까지 즉시 할인해 준다. 장거리 노선인 ‘미국’으로 떠나는 고객에게는 5만원까지 할인 폭을 확대한다. 이 외에도 노선에 관계없이 왕복 항공권 구매 시 무조건 최소 3,000원부터 최대 5만원까지 혜택을 선사한다. 승은 여기어때 캠페인마케팅팀장은 “새해 연휴를 앞두고 이른 여행 계획을 세우는 분들이 많다”며 “얼리버드 여행객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혜택으로 숙소 및 항공권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4.12.02 I 강경록 기자
해외여행부터 뮤지컬까지 할인…‘인터파크 겨울축제’ 진행
  • 해외여행부터 뮤지컬까지 할인…‘인터파크 겨울축제’ 진행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인터파크가 겨울방학을 앞두고 12월 한 달간 연말 프로모션 ‘인터파크 겨울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해외여행 패키지, 국내 리조트 숙박, 공연·전시 티켓을 특가에 제공한다.코타키나발루 3박 5일 패키지는 카드사 할인 적용 시 최저 60만 원대로 구매 가능하며, 스키·온수풀 등을 즐길 수 있는 국내 리조트 상품도 최저 11만 원대부터 이용할 수 있다. ‘호이안 국제학교 영어캠프 1주’ 패키지는 국제학교 스쿨링 ‘호이안 STEAM 캠프’에 참가해 원어민 강사진의 지도로 커리큘럼을 이수하는 상품이다.공연·전시 티켓은 최대 55%까지 할인되며, 뮤지컬 ‘틱틱붐’, 연극 ‘뜨거운 여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오는 29일까지 공연 티켓과 투어 상품을 모두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블루스퀘어 연간 이용권과 VIP 티켓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김연정 인터파크트리플 마케팅그룹장은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인터파크 겨울축제’ 기획전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엄선된 투어 상품과 인기 공연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해 축제같은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12.02 I 김명상 기자
 체육계 리더 자리, 사익 아닌 진심 담겨야
  • [기자수첩] 체육계 리더 자리, 사익 아닌 진심 담겨야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숱한 논란과 비판의 중심에 있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나란히 연임 도전 의사를 밝혔다. 이 회장은 3선, 정 회장은 4선을 각각 노린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사진=연합뉴스)두 사람을 보는 체육계 안팎의 시선은 곱지 않다. 이 회장은 직원 채용 비리와 금품 수수 등 비위 혐의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회장 직무 정지를 당했다. 체육회 노동조합은 수사 대상까지 오른 이 회장에게 불출마를 촉구하고 있다.정 회장도 지난해 비리 축구인 기습 사면 시도를 비롯해 대표팀 감독 선임 불공정성, 축구협회 사유화 논란 등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축구협회 감사를 진행한 문체부는 정 회장에 대해 최소 자격정지 이상의 징계를 요구했다. 축구협회 노조는 성명을 통해 정 회장의 4선 반대 목소리를 냈다.이 회장과 정 회장이 국민적인 비판 여론과 조직 내부의 연임 반대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출마를 강행하는 데에는 수장에게 주어지는 권한과 사적 이익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이 회장은 국빈급 대우를 받는다. 해외 여행 때 입국 비자가 필요 없고 공항 귀빈실을 이용할 수도 있다. 또 IOC 총회 참석 때는 승용차와 통역, 의전 요원 등이 지원된다.지난 5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으로 복귀한 정 회장은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재진입을 시도 중이다. FIFA 평의회로 복귀하면 AFC를 주름잡는 중동 지역 석유 재벌들과 자연스러운 교류가 가능하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의 수장인 정 회장으로서는 축구협회장이 기업가로서 해외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는 좋은 자리인 셈이다.한국 체육계를 이끄는 체육회장과 한국 축구 리더인 축구협회장은 성과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을 지원하는 버팀목이 돼야 하는 자리다. 혹시 본인의 사익 추구를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는 것은 아닌지, 체육계를 대표할 자격이 있는지 곱씹어봐야 한다. 진정성 없는 선장이 키를 잡으면 순조로운 항해를 기대할 수 없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2024.12.02 I 허윤수 기자
힘 받는 ‘항공株’…증권가 “당분간 강세 이어질 전망”
  • 힘 받는 ‘항공株’…증권가 “당분간 강세 이어질 전망”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 최대 분수령으로 여겨졌던 유럽연합(EU) 당국이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하면서 항공 종목의 주가가 힘을 받고 있다. 불확실성 해소와 시장 재편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강세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중국 정부의 한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 정책으로 여행 수요가 늘어나리란 전망도 항공 종목에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주가는 지난 2주간 각각 7.45%, 8.48% 올랐다. 같은 기간 저비용 항공사(LCC)인 진에어(272450)와 제주항공(089590) 역시 각각 9.07%, 8.67% 상승했다. 에어부산(298690)도 5.60% 강세를 나타냈다.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지수가 1.62% 오른 데 그친 점을 고려하면 최근 항공 종목의 주가 오름세는 가팔랐다는 평가다. 이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이 임박했다는 전망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을 최종 승인했다. 아직 미국 법무부(DOJ)의 심사가 남았지만, DOJ가 독과점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만큼 사실상 인수·합병 절차가 마무리됐다는 게 업계 평가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와 함께 이들의 LCC 자회사인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도 단계적으로 통합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항공 시장 재편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이러한 경쟁 구도 변화는 공급 구조조정과 효율화로 이어지면서 항공업계가 현재 맞이한 호황이 이어지도록 하는 데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 산업은 규모의 경제가 확실한 산업으로, 몸집이 커질수록 유류 도입 원가나 공항 사용료, 기재 리스, 조업 원가 등 비용을 지출하는 데 있어 협상력이 높아진다”며 “규모가 커질수록 노선·기재 운영도 효율화할 수 있고, 다각화된 노선과 네트워크로 외형 확장도 손쉽게 이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선 항공 종목의 주가 강세가 당분간 이어지리라고 평가했다. 내년 장거리 항공 여객과 항공 화물 사업의 수요가 공급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데다 중국의 한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중국 여행 수요도 늘어날 수 있어서다. KB증권은 내년 출입국 수요가 올해보다 11.2% 증가하리라고 전망했다. 명지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장거리 여객이 늘어나면서 대형기 공급이 팍팍해질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장거리 여객 수익이 고점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이라며 “항공 화물 역시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분쟁으로 중국발(發) 화물 운송 공급이 감소하면서 오히려 국내 업체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주주환원 정책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과거 대비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되고 현금 보유량도 매우 많다”며 “이번 인수를 계기로 통합 대한항공의 비전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고, 이때 주주환원 정책도 함께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4.12.01 I 박순엽 기자
해양수산부 주간계획(12월 2~9일)
  • 해양수산부 주간계획(12월 2~9일)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26일 김 수출액 역대 최고 기록 경신 기념 행사가 열린 서울 중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관광객들에게 김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내주(12월 2~9일) 해양수산부 주요 일정이다. ◇ 주요일정 △2일 (월) 14:00 국회 본회의 (장관, 국회) △3일 (화) 10:00 국무회의 (장관, 서울) 16:30 언론브리핑 (장관, 세종) △4일 (수) 11:00 수산식품 수출업계 간담회 (장관, 광명) 14:00 수산물홍보대사 위촉식 (장관, 광명) △5일 (목) 10:00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장관, 서울) 10:00 충남 해양수산미래비전 선포식 (차관, 당진) 15:35 전기차도선개발현장점검 (장관, 목포) 17:00 국군장병 위문 (장관, 영암) △6일 (금) 08:40 김 채취 현장 점검 (장관, 신안) 10:20 섬 닥터 현장 방문 (장관, 신안) 14:00 겨울철 해양 안전 캠페인 (장관, 목포) 16:00 해양수산 정책 특강 (차관, 경북) ◇ 보도자료 △1일 (일) 11:00 풍랑경보 사전정보 제공으로 어선 대피시간 확보 (기상청 공동) 11:00 이달의 수산물, 해양생물, 등대, 무인도서, 해양유물, 어촌여행지11:00 전국 겨울철 해양안전 캠페인 실시△2일 (월) 11:00 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 중국어선 불법어업 합도단속 추진 11:00 부유물 감김사고 현황도 제작·배포 11:00 해외항만개발 진출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의회 개최 11:00 2024년도 항만물류사업 혁신대회 개최 △3일 (화)11:00 수산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수출업계 간담회11:00 수산물 수출통합브랜드(K·FISH) 홍보대사 위촉△4일 (수) 11:00 2024년 우수 선박관리사업자 ‘케이엘씨에스엠’ 선정 △5일 (목)06:00 GS리테일 ESG 업무협약 체결 12:00 수산·양식분야 기후변화 대응 종합대책 수립
2024.11.30 I 권효중 기자
인터파크트리플 '패키지 인기차트' 기획전 진행
  • 인터파크트리플 '패키지 인기차트' 기획전 진행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인터파크트리플 겨울 휴가 시즌을 맞아 인기 해외 패키지 상품을 모은 ‘패키지 인기차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에서는 미주, 남태평양, 유럽, 일본, 동남아, 중국 등 다양한 지역의 인기 패키지가 소개된다. 미 서부 3대 도시와 4대 캐니언을 포함한 ‘미 서부 완전일주 8박 10일’ 상품의 경우 최저 200만 원대의 가격으로 영화 라라랜드 촬영지와 SNS 핫플레이스를 방문한다.남태평양 패키지로는 ‘사이판 4박 5일’, ‘괌 PIC 3박 4일’, ‘호주 4박 6일’이 포함됐으며, 호주 패키지는 최저 100만 원대로 블루마운틴, 와이너리 체험, 돌핀 크루즈 등을 방문한다.지난주 TV 홈쇼핑에서 화제를 모은 ‘중국 구채구 4박 5일’ 상품은 최저 30만 원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구채구의 명소들을 둘러보는 것이 특징이다.이번 기획전에서는 최대 10만 원 할인 쿠폰과 국내 인기 공연 할인, 데이터 로밍 쿠폰, 응급 의료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염순찬 인터파크트리플 투어패키지사업그룹장은 “겨울 휴가 시즌을 맞아 여행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인기 패키지 상품을 준비했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더욱 만족스러운 여행을 떠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11.29 I 김명상 기자
클룩·구글클라우드 AI ‘쇼핑 가이드’ 서비스 外
  • 클룩·구글클라우드 AI ‘쇼핑 가이드’ 서비스 外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여행브리프’ 코너를 통해 한 주간의 국내외 여행 및 관광산업의 현장과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사진=구글클라우드)◇클룩·구글클라우드 AI ‘쇼핑 가이드’ 서비스 글로벌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이 구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쇼핑 가이드’ 서비스를 선보인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구매 후기(리뷰) 등을 분석해 가격과 일정, 특징 등 상품 구매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클룩과 구글 클라우드는 AI 파트너십을 통해 여행 관련 상품·서비스 개선과 신상품 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공급자(머천트) 전용 솔루션도 출시할 예정이다.(사진=인터파크투어)◇인터파크투어 항공권 자동환불 서비스 확대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투어가 ‘항공권 자동환불’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 서비스를 연중 언제든 모바일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클릭 한 번에 이미 구매한 예약 항공권을 취소하고 환불 받을 수 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루프트한자, 싱가폴항공 등 국내외 항공사 40곳이 서비스를 도입한 상태로, 다음 달부터 최대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도 서비스를 도입한다.멕시코시티지사 개소식에 참가한 양국 정부 및 업계 관계자 단체사진 (사진=한국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 멕시코시티에 중남미 첫 해외 지사한국관광공사 멕시코시티 지사가 25일 개소했다. 세계 22개국에서 공사가 운영하는 32번째 해외 지사이자 중남미에 문 연 첫 번째 지사다. 중남미 지역에서 방한 수요가 가장 많은 멕시코를 거점으로 브라질, 콜롬비아 등 중남미 33개국으로 방한 관광 마케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9월 기준 멕시코 국적 방한 관광객은 9만 7212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9만 6211명을 넘어섰다.
2024.11.29 I 이선우 기자
말레이시아 "2026년까지 한국인 관광객 역대 최대 이룰 것"
  • 말레이시아 "2026년까지 한국인 관광객 역대 최대 이룰 것"[여행]
  • 누왈 파딜라 쿠 아즈미 말레이시아 관광청 국제홍보부 아시아·아프리카 국장[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글·사진=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2026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Visit Malaysia Year 2026)에 앞서 내년부터 한국 시장 비중을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누왈 파딜라 쿠 아즈미(사진) 말레이시아 관광청 국제홍보부 아시아·아프리카 국장은 지난 21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팬데믹 이후 말레이시아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 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해외 여행 수요는 물론 동남아 국가 선호도가 높은 한국은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고 평가했다.최근 말레이시아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말레이시아 현지에선 지난해 40만 명을 기록한 한국인 방문객은 올해 40% 넘게 늘어난 57만 명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약 67만 3000명의 약 85% 수준이다. 말레이시아는 말레이, 중국, 인도 등 3대 주요 민족과 원주민들이 공존하며 형성된 독특한 전통과 음식, 축제, 건축 양식 등이 특징인 국가다. ‘아시아의 용광로’라는 별명처럼 다민족, 다문화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로 선호도가 올라가고 있다는 분석이다.누왈 파딜라 쿠 아즈미 말레이시아 관광청 국제홍보부 아시아·아프리카 국장말레이시아 관광청은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2026년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로 지정했다. 전 세계 3560만 명 관광객 유치, 1471억 링깃(약 46조 1982억원) 관광 수익 달성 등 구체적인 목표도 설정했다. 대표적인 전략 시장 중 하나인 한국은 2026년까지 역대 최대인 76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유치하는 게 목표다.누왈 국장은 “2026년은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관광객이 반드시 방문해야 할 독보적인 여행지로 자리매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은 말레이시아 방문 외국인 관광객 중 상위권을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인 만큼 다변화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여행 요소를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말레이시아 관광청은 문화유산 투어, 스트릿 푸드 탐방, 자연 휴양 프로그램 등 복합적인 테마를 한국 시장에 소개하고 있다. 합리적인 비용의 여행을 돕기 위해 에코 투어리즘 숙박 할인이나 헤리티지 투어 프로모션과 같은 특별 할인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새로운 여행지를 탐험하려는 경향이 강한 한국인 관광객의 특성을 반영한 상품도 소개한다. 유명 관광지 코타키나발루 외에 사라왁, 조호바루, 랑카위 등은 항공편을 늘려 연결성과 접근성 제고에 공들이고 있다. 200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페낭의 조지타운, 말라카와 같은 도시들을 내세운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누왈 국장은 ”홈쇼핑 채널 활용, 세일즈 미션, 여행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한국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다채롭고 다문화적인 여행지라는 점을 한국에 적극 홍보하고 다변화된 수요를 충족하는 체험형 레저 관광, 단기 영어 교육 프로그램, 골프 등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병행해 더 많은 한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9 I 김명상 기자
`부국아` 찾은 용호성 차관 “亞대표 콘텐츠 되도록 정부 지원할 것”
  • `부국아` 찾은 용호성 차관 “亞대표 콘텐츠 되도록 정부 지원할 것”
  •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회부산국제아동도서전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부산=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아시아 대표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2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한 ‘2024 제1회 부산국제아동도서전’ 현장을 찾아 이같이 밝혔다.용호성 차관은 이날 개막 축사를 통해 “국제 규모의 아동도서전이 오늘 비록 첫 출발하지만, 아동 도서가 저작권 수출 분야에서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세계에서 그 진가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며 “부산국제아동도서전(부국아)이 부산국제영화제(BIFF), 부산비엔날레와 함께 부산의 3대 콘텐츠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부산시에서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용 차관은 “출판인들의 노력이 아니었다면 아마 이런 자리가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1964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아동도서전을 처음 만들었던 이들의 심정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고 출판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다.‘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개막한 28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홀에서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이 책을 둘러보고 있다. 2(사진=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그는 이번 도서전의 주제인 걸리버 여행기 속 상상의 나라 ‘라퓨타’(Laputa)를 언급하며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감명 깊었던 도서들을 보면 어릴 적 읽었던 책들인 것 같다. 하늘 위 떠 있는 현자의 나라가 아니라, 자기만의 마음 속 라퓨타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도서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국내에서 국제아동도서전이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가 주최하고 문체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도서전에는 국내외 작가 118명을 포함해 16개국 193개(국내 136·해외 57) 출판사가 모여 도서 전시, 강연 등 150여 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문체부는 부산시와 함께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을 후원했다. 올해 지원 예산은 총 10억원이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해 서울국제도서전 수익금 정산 처리에 문제가 있다며 주최 측인 출협과 갈등을 빚으면서 도서전의 국가보조금을 중단한 채 참가 출판사들에 직접 보조금을 지급한 바 있다.이에 집행위원장인 주일우 서울국제도서전 사무국 대표는 축사를 앞둔 용호성 차관을 소개하며 “오래된 문제들은 일신하고, 한국 출판 발전을 함께 기원할 수 있길 바란다”고 언급했다.도서전을 기획한 윤철호 출협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드디어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출발한다”며 “이 자리에 이르기까지 힘을 모아준 출판인과 작가, 후원을 결정해준 문체부와 부산시를 비롯해 볼로냐아동도서전을 함께 지켜보며 뜻을 모아준 정치인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윤 회장은 이어 “첫 회지만 이번 도서전은 70년 동안 출판인들이 함께 발전시켜온 서울국제도서전의 진화한 모습”이라면서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과 함께 발전을 거듭해 온 한국 어린이 출판이 오늘의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회부산국제아동도서전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2024.11.28 I 김미경 기자
농심, 배홍동비빔면 윈터에디션 출시
  • 농심, 배홍동비빔면 윈터에디션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농심(004370)이 달콤한 꿀가루를 토핑으로 제공하는 겨울 시즌 한정판 ‘배홍동비빔면 윈터에디션’을 출시한다. 꿀가루 토핑으로 맛을 끌어올리고, 비빔면에 눈이 내린 듯한 모습을 연출한 제품이다. 베홍동비빔면은 배, 홍고추, 동치미를 재료로 만든 비밈면이다. 농심은 올해로 4년째 배홍동비빔면 윈터에디션을 겨울마다 배홍동 고유의 맛과 어울리는 특별한 토핑으로 내놓고 있다. 그동안 치즈 및 콩가루 토핑으로 고소하면서도 매콤한 맛을 강조했다. 올해는 꿀가루를 활용, 한층 색다른 달콤새콤한 맛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농심 관계자는 “최근 꿀이 토핑 재료로 인기를 끄는 점에 주목해 배홍동 고유의 맛을 한층 끌어올리는 꿀가루를 토핑으로 활용했다”며 “올 겨울 배홍동비빔면과 꿀가루가 함께하는 달콤 새콤한 ‘꿀조합’을 즐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농심은 배홍동 윈터에디션 출시를 맞아 SNS 조리인증 이벤트를 실시한다. 배홍동 윈터에디션 멀티팩에 들어 있는 캐릭터 장식을 활용, 인증사진을 촬영 후 필수태그를 포함해 SNS에 업로드 하면 된다. 농심은 추첨을 통해 100여 명에게 해외 눈축제 여행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4.11.28 I 노희준 기자
"발렌타인·로얄살루트 가격 내린다" 페르노리카, 위스키 최대 13% 인하
  • "발렌타인·로얄살루트 가격 내린다" 페르노리카, 위스키 최대 13% 인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 그룹의 한국 법인인 주식회사 페르노리카코리아(Pernod Ricard Korea)가 주요 위스키 제품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위스키 제품인 발렌타인 10년, 17년, 21년 및 로얄살루트 21년 시그니처, 21년 몰트, 21년 그레인, 그리고 일부 리미티드 제품 출고가를 최대 13 % 인하한다. 여기에 프로모션 할인도 최고 18%까지 적용할 예정이다.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가격 인하는 오는 12월 1일부터 적용된다.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이번 개편과 관련해, 포스트 코로나 호황기 이후 위스키 시장이 정상화되면서 소매 및 F&B 업계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소비자 구매 패턴 변화와 해외여행 회복으로 인한 저렴한 해외 구매로 고객사들이 이중의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며, 고객과 소비자 혜택을 강화하고 향후 시장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주요 브랜드의 가격과 프로모션 정책을 개편한다고 설명했다.또한 소비자에게도 혜택을 전달하기 위해 수년간 시행한 원가 절감 노력과 코로나 이후 높아졌던 물류 비용의 정상화, 유럽-아시아 간 물류에 큰 차질을 빚었던 홍해 사태로 인한 여파를 최소화해 가격 인하 폭을 높이는 데 반영했다고 밝혔다.페르노리카 코리아 프란츠 호튼 대표는 “이번 가격 인하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 침체된 고객사들과 상생하고,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즐기실 수 있게 하려는 노력이다”며 “고객사들과 소비자들 그리고 한국 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들을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호튼 대표는 새로운 가격 및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도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지속가능한 경영 목표에 따라 탄소발자국을 줄이면서도 비용을 줄이기 위해, 물류·운송 및 포장 비용 절감, 2차 패키지 감축, 및 마케팅 소모품 비용 관리 활동 등을 수년간 꾸준히 전개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 기간 동안 높아진 물류 비용과 원자재 가격의 여파를 최소화하고 원가를 절감하는 데 성공했다.
2024.11.28 I 오희나 기자
아시아판 볼로냐…국내 첫 `부산국제아동도서전` 오늘 개막
  • 아시아판 볼로냐…국내 첫 `부산국제아동도서전` 오늘 개막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첫 국제아동도서 축제인 ‘2024 제1회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이번 도서전에는 16개국 출판사 193곳(국내 136·해외 57)과 국내외 작가 118명이 참여해 도서 전시와 강연 등을 선보인다.문체부는 부산시와 도서전을 지원하고 한국 아동도서 수출을 돕는다. 용호성 문체부 제1차관은 첫날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문체부에 따르면 한국 아동도서는 해외에서 인정받는 대표 콘텐츠다. 해외 위상과 수출 경쟁력이 높은 분야다. 그동안 ‘안데르센상’, ‘린드그렌상’, ‘볼로냐 라가치상’ 등 해외의 권위 있는 아동 문학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3 출판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저작권 수출에서도 아동 분야 도서가 단연 선두를 차지해 최근 3년간(2020~2022년) 총 수출건수(4167건) 중 1204건(28.9%)으로 1위를 기록했다.문체부는 “아동도서 중 그림책은 어른, 아이의 경계 없이 모든 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분야로 애니메이션, 웹툰, 상품(굿즈) 등 다양한 사업군으로 확장 가능한 잠재력 높은 콘텐츠”라며 “이에 출협은 아동도서 교류와 사업 마케팅을 전담할 플랫폼으로 이번 도서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올해 첫 주제는 ‘라퓨타’(Laputa)다. 영국 작가 조너선 스위프트의 책 ‘걸리버 여행기’ 속 하늘에 떠 있는 상상의 나라 이름에서 따왔다. 어린이만의 즐거운 공간을 만들어보자는 의미가 담겼다.전시 주제인 ‘라퓨타-한다, 어린이’에 맞춰 도서 400권을 전시하고 김연수 소설가와 강혜숙 그림책 작가를 비롯해 이수지, 백희나, 정진호, 황선미, 차호윤, 이금이 작가 등과 스위스 아동문학가 다비드 칼리, 이탈리아의 줄리아 파스토리노 등 해외 그림책 작가들이 강연을 통해 독자와 만난다. 이외에도 국내외 아동 전문 출판사와 기관들은 저자 사인회와 어린이 대상 연수회, 책이야기마당(북토크) 등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용호성 차관은 “한국의 아동도서는 K-콘텐츠의 주역으로 해외 관심과 수요가 높은 분야”라며 “이번 도서전으로 다양한 아동도서 콘텐츠를 활용한 국내외 교류와 기업 간 거래를 강화해 문화적, 산업적 성과가 달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체부는 국내 작가와 출판사가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과 출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산업 기반을 튼튼히 다지고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아시아의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11.28 I 김미경 기자
예금자보호 '5000만→1억원'…'트래블카드' 판도 흔들까
  • 예금자보호 '5000만→1억원'…'트래블카드' 판도 흔들까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해외 여행 시 수수료 없이 현지에서 현금 인출이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는 ‘트래블카드’가 역대급 엔저 등으로 젊은 층에선 환테크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환율 등락에 따라 트래블카드 외환 계좌에 환전한 돈을 모아두면 앞으로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이로 인해 국회에서 예금자보호한도를 현재의 2배인 1억원으로 올리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이 최종 통과하면 관련 상품도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신한 SOL트래블 주요 내용. (자료=신한카드)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는 정무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가 의결한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이달 28일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 개정안은 예금자보호한도를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2배 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하면 이르면 내년 중 시행할 전망이다. 예금자보호한도는 지난 2001년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올린 이후 23년째 유지해왔다.이번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은 급성장하고 있는 트래블카드 시장 판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여신금융협회의 신용카드 월별 이용실적에 따르면 올 1~10월 해외 직불·체크카드 이용금액은 4조 7187억원으로 전년동기(2조 7008억원) 대비 75.7% 급증했다. 트래블카드는 무료 환전(환율 우대 100%),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해외 출금 수수료 면제 등 파격적인 혜택으로 엔데믹 이후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며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트래블카드는 예금자보호 측면에선 보호되는 수신 상품과 보호 대상이 아닌 전자지불수단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수신 상품으로는 ‘신한 SOL트래블’과 ‘토스뱅크 외환통장(카드)’ 등이 대표적이다. 신한 SOL트래블은 보유 한도가 미화 5만 달러(약 7000만원)이고, 토스뱅크 외환통장은 입금 한도(하루 1000만원, 월 1억원)는 있지만 보유 한도는 없다.반면 전자지불수단으로 외환 서비스 개념인 트래블월렛이나 하나카드 ‘트래블로그’나 카카오뱅크 ‘달러박스’, KB국민카드 ‘KB트래블러스’ 등은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고, 충전 금액 200만~300만원 정도 제한을 두고 있다. 이 중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는 사용 편리성과 외화 다양성 등으로 가입자가 600만명을 넘기며 50%가량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업계에선 예금자보호한도가 실제 상향이 이뤄지면 트래블카드 중 수신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환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보유 한도가 큰 이들 상품의 보호 한도가 1억원까지 높아지기 때문이다. 현재 보유한도가 미화 5만 달러인 신한 SOL트래블는 현재 예금자보호가 5000만원까지만 1억원으로 상향하면 보유한도 전액이 보호 대상이다.금융업계 관계자는 “젊은층에서 환테크 수단으로 트래블카드 수신 상품을 상당히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예금자 보호 한도가 1억원으로 상향되면 더 많은 이용자가 유입될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2024.11.27 I 양희동 기자
"해외여행 떠나세요? 카카오T로 공항 혼잡도 실시간 확인하세요"
  • "해외여행 떠나세요? 카카오T로 공항 혼잡도 실시간 확인하세요"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연말연시를 앞두고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을 위해 ‘카카오T’에서 제공 중인 ‘인천공항 미리보기’ 서비스를 업데이트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카카오모빌리티)인천공항 미리보기 서비스는 카카오T ‘여행’ 탭 내 ‘인천공항’ 아이콘에서 확인 및 이용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로 카카오T에서 해외 항공권을 예약하면, 별도의 절차 없이 항공권 정보를 자동으로 연동해 탑승 게이트까지 예상 소요 시간 등 맞춤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사이트에서 예약한 항공권의 경우 항공편명과 출발일 또는 도착일을 ‘항공권 등록하기’에 입력하면 연동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구체적으로 ‘내 항공권 정보’에서는 카카오T에서 예약 또는 등록한 항공편 정보를 바탕으로 공항 이용 필수 정보를 자동으로 표시해 준다. 출국 시에는 △체크인 카운터 △탑승 터미널 △탑승구 △출발 예정 시간 △운항 상태 등 탑승 정보를, 입국 시에는 △도착 터미널 △수화물 수취대 △입국장 △도착 예정 시간 등을 안내한다.탑승 게이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공항 내 출발 지점부터 △체크인 카운터 △출국장 △보안 검색대 △면세구역 △탑승동 △탑승 게이트 등 비행기 탑승까지 각 구간별로 세분화한 예상 소요 시간을 보여준다. 출발 지점은 공항 주차장과 출발층 등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인천공항 미리보기는 행정안전부가 민간에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서비스 개방 선도’ 사업 참여 일환으로 인천국제공항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개설한 서비스다. △공항 및 출·입국장 혼잡도 △주차 정보 △공항 이동 방법 △편의 시설 △추천 서비스 등 여행 정보를 앱 내 한 화면에서 시각화해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여행객들은 관련 정보를 통해 공항까지는 물론, 공항 내에서도 효율적인 이동 계획을 수립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공항 및 출입국장 혼잡도는 △원활 △약간 혼잡 △혼잡 △매우 혼잡 4단계로 구분해 안내한다. 특히 공항 혼잡도는 시간대별 그래프와 색상으로 표시해 실시간 혼잡 상황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주차 정보는 각 공항 터미널별 주차장의 만차 여부와 주차 가능 대수 등 실시간 주차 현황과 요금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공항 이동 방법에서는 택시와 자가용 등 공항까지의 이동 수단별로 예상 소요 시간과 비용을 안내하고, 서비스를 예약하거나 ‘카카오내비’로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환전, 은행, 라운지, 수유실, 식당, 카페 등 공항 내 편의시설은 △24시간 △면세구역 △일반구역 등 카테고리별로 구분해 각 시설별 위치와 전화번호 등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추천 서비스에서는 해외 차량 호출 및 해외 렌터카 등 카카오T를 통해 해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한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이동 편의성에 대해서 고민하고, 다양한 공공 및 민간 기업과 협업해 끊김없는(Seamless) 이동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업데이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7 I 김범준 기자
차세대 여행의 미래를 만나다…'K-트래블테크 서밋'에 쏠린 눈
  • 차세대 여행의 미래를 만나다…'K-트래블테크 서밋'에 쏠린 눈
  •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4 K-트래블테크 서밋’ 참가자들. (왼쪽부터) 윤민 타이드스퀘어 CEO, 김동일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 여시훈 WiT 대표,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6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2024 K-트래블테크 서밋(2024 K-Travel Tech Summit)’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광업계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을 비롯해 차세대 여행 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이번 서밋은 ‘차세대 여행의 도래’라는 주제로 열렸다. 특히 세계적인 여행업 관련 마케팅 전문 미디어 WiT(Web in Travel)와의 협력을 통해 관광업계의 최신 혁신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도 도모했다.“이번 서밋은 한국 관광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관광 스타트업이 활발한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회의 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김동일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 (사진=한국관광공사)김동일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이번 서밋은 한국 관광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관광 스타트업이 활발한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회의 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행사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WiT 창립자 겸 CEO 여시훈(Yeoh Siew Hoon)과 섹션 L의 대표 하워드 호(Howard Ho)는 ‘현지인처럼 거주하는 호텔 만들기’라는 주제로 주거 공간과 호텔 서비스를 결합한 혁신적인 숙박 모델을 소개했다. 이어진 패널 토크에서는 관련 전문가와 투자자들이 차세대 여행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성장 전략과 투자 유치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또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 모색을 위해,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 이철호 라라스테이션 대표가 각 기업의 해외 진출 성공 사례와 미래 계획을 발표하며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구글의 최신 전략 발표,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 탐구, 그리고 스타트업에서 스케일업으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10년간의 경험 공유 등,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세션이 마련됐다.특히, K스타트업 쇼케이스에서는 국내 관광 스타트업 10개 기업이 글로벌 투자자와 관광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쇼케이스에는 △온다 △어뮤즈 △알리콘 △무브 △엠앤엠호스피탈리티 △노매드헐 △괜찮아마을 △리아드코퍼레이션 △트립빌더 △두왓 등이 참가해 각 사의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글로벌 시장 가능성을 모색했다.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 (사진=한국관광공사)행사에 참가한 김근호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이제 일상화된 인공지능 기술과 증강 현실과 같은 새로운 기술들은 이제 단순히 관광 서비스의 수준을 개선하는 단계를 넘어 교통과 숙박, 문화 콘텐츠 등 관광 산업 전반에 걸쳐서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 자리에서 논의되는 내용을 토대로 정부 역시 관광 산업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디지털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계속해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온라인 여행사(OTA), 항공사, 여행사, 호텔업 등 관광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주요 벤처투자기업, 관광 스타트업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2024.11.27 I 김명상 기자
명동서 짐 부치고 빈손으로 인천공항 간다…'이지드랍' 지점 확대
  • 명동서 짐 부치고 빈손으로 인천공항 간다…'이지드랍' 지점 확대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이 아닌 장소에서 수하물을 미리 위탁하고 해외 도착지 공항에서 수령할 수 있는 ‘이지드랍(Easy Drop) 서비스’ 를 서울 명동과 강남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빈손 여행(Easy Drop) 개념도 (그래픽=국토교통부)오는 28일 개장하는 명동 지점은 명동역 9번 출구 부근에 위치한 수하물 수속 전용 사무실이다. 기존과 다르게 호텔이 아닌 독립 공간으로 운영돼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년 초 압구정역과 신사역 인근의 호텔 및 레지던스 등 숙박시설 밀집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지드랍 서비스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용객이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지점은 도심공항터미널, 홍대(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호텔), 인천(인스파이어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등이다. 안세희 국토교통부 항공보안정책과장은 “더 많은 여객이 이지드랍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참여 항공사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도심 내 거점을 늘려 나가면서, 수하물 운반·보관·탑재 등 전 과정에서 빈틈없는 보안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7 I 이배운 기자
한국관광공사, 중남미 현지서 방한 관광객 유치 시동
  • 한국관광공사, 중남미 현지서 방한 관광객 유치 시동
  • 지난 25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한국관광공사 멕시코시티 지사 개소식에서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왼쪽 다섯번째)와 허태완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오른쪽 다섯번째)가 업계 관계자와 기념활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중남미 현지에 첫 번째 해외 지사를 설립했다. 공사는 지난 25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지사 운영을 시작했다. 전 세계 22개국 주요 도시에 지사를 둔 공사가 운영하는 32번째 해외 지사다.공사가 멕시코시티에 첫 지사를 설립한 이유는 최근 중남미 지역의 방한 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올 9월까지 중남미 지역 방한 관광객은 9만7212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9만6211명을 넘어선 상태다. 특히 방한 관광시장 공략의 첫 번째 전초기지로 낙점된 멕시코는 전체 중남미 방한 관광객의 34%(3만3942명)를 차지하는 제1의 시장이다. 실제로 멕시코는 지난 8월 국적 항공사인 ‘아에로멕시코’가 인천~멕시코시티 직항 노선 운항을 시작한 이후 월 평균 방한 관광객이 1만 명에 육박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내년 멕시코 단일 국가에서 최대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사가 지난 23일과 24일 멕시코시티 도심 대형 쇼핑몰 오아시스에서 연 ‘한국관광대축제’에는 이틀간 2만여 명의 구름 인파가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 지난 23일엔 멕시코 전역에서 450여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문무원 무덕관’과 협약도 체결했다. 이학주 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멕시코시티 지사는 멕시코 외에 브라질, 콜롬비아 등 중남미 33개국을 관활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교육여행, 스포츠관광 등 테마 관광상품을 활용해 현지 부유층과 한류 관심층, 학생단체 대상으로 전략적인 유치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27 I 이선우 기자
"라식수술 받으러 한국 왔어요"…크리에이트립·밝은눈안과 대만 의료 관광객 유치
  • "라식수술 받으러 한국 왔어요"…크리에이트립·밝은눈안과 대만 의료 관광객 유치
  • 크리에이트립·밝은눈안과 대만 현지 설명회 현장 (사진=크리에이트립)[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국내 인바운드 관광 전문 플랫폼 크리에이트립·밝은눈안과과 늘어나고 있는 대만인 라식 수술 의료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만 W호텔에서 지난 23~24일 오프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크리에이트립은 올해 초 국내 여행 플랫폼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시력교정술 관광상품을 선보였다. 올해 상반기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97%가 대만인일 정도로 거래 예약자 중 대만 관광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에이트립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밝은눈안과와 대만에 한국 의료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크리에이트립이 해외 현지에 직접 방문해 오프라인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크리에이트립·밝은눈안과 시력교정술 예약상품 페이지 (사진=크리에이트립)크리에이트립은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국 병원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여행 플랫폼이다. 특히 최근 안과 분야에서 크리에이트립의 행보가 두드러진다. 대만은 라식수술이 대중적이지 않아 가격이 높고 수술 기술도 한국만큼 성숙하지 않다. 이에 대만인 사이에서 한국에서 라식 수술을 받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크리에이트립 라식 수술 예약률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대만인 예약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크리에이트립은 의료 제휴업체 수를 전년 대비 254% 증가시켰다. 설명회에서는 밝은눈안과의 천현철 대표원장이 참석해 현장 예약 및 수술 상담을 진행했다. 전문 의료진 및 검안사가 현지 통역사와 함께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완료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1:1 상담을 진행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한국 안과 진료와 수술을 고려하는 20대~50대 성인으로, 주로 미용 목적의 시력교정술과 노안 개선 수술에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설명회에는 이틀간 113명이 참석했고 이 중 96명이 실제 수술 예약까지 진행했다.
2024.11.27 I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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