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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바다건너 상품' 인기 …G9, 해외직구 매출 ‘껑충’
  • 뜨거운 '바다건너 상품' 인기 …G9, 해외직구 매출 ‘껑충’
  • G9 해외직구 홈페이지. (사진=G9)[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일부 마니아들의 영역으로 인식되던 해외직구(직접구매) 시장이 최근 이커머스 업계 ‘대세’ 분야로 떠올랐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6년 한해 해외직구 규모는 1조9079억원으로 2015년 보다 12.1% 증가했다. 과거에는 해외사이트에서 직접 구매를 하거나 배송대행지를 통해 쇼핑하는 등 해외직구 채널이 한정돼 있었으나, 최근 국내 온라인쇼핑몰들이 주문이 간편한 직구대행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시장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G9에 따르면 해외직구 매출 규모가 매년 세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한 해 동안 14년 대비 해외직구 매출이 2배 이상(140%)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15년 대비 2.5배(15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서(1월1일~5일25일)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2% 증가했다. G9는 차별화된 해외직구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매출 증가에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먼저 해외직구상품 판매가격에 관부가세와 해외배송비를 전부 포함시켰다. 국내 쇼핑할 때와 마찬가지로 상품가격을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직구에 필요한 개인통관고유부호 입력 절차 또한 최초 1회만 입력하면 이후에는 자동으로 입력되도록 해 쇼핑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특히 현지의 분위기를 살린 해외직구 상품으로 좋은 고객 반응을 이끌고 있다. G9는 아마존 등 해외쇼핑몰 현지 판매자를 직접 영입해 국내 플랫폼에 입점시켜 소비자가 해외쇼핑몰을 이용하지 않아도 동일한 상품을 국내 사이트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판매자의 경우 현지매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들고 촬영한 이미지, 현지에서 구매했을 때와 동일한 포장지를 활용해 상품을 배송하고 있다.판매 절차도 강화했다. 식품의 경우 일반 상품과 달리 통관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판매자가 취급하는 상품을 선별한다. 최근에는 해외직구로 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식품 관련 전문 통관을 사용하는 판매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G9 해외직구팀은 상품 소싱 시 통관에 대한 철저한 조사 후 상품을 판매 하고 있다.해외직구를 테마로 한 기획전도 진행해 매출 상승을 꾀하고 있다. 현재 트렌드메이커 코너에서 ‘대만여행 인기 먹거리’를 모아 선보이고 있다. 현지 인기 식품을 빠르고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대만 유키앤러브 망고젤리’(3개 세트, 2만2120원), ‘대만 우육 컵라면’(6개 묶음, 2만9900원), ‘3시15분 밀크티 원컵 오리지널맛’(8개입, 8740원) 등이 있다. 정소미 G9 해외직구팀장은 “해외직구가 보편화되고 시장이 성장을 거듭하면서 온라인몰에서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고객이 해외직구 상품 구매 시 가격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결제와 배송 등에서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데, 그러한 점들이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17.06.08 I 박성의 기자
"서울로 수학어행 떠나요" 동남아 학생 방문 1년새 169%↑
  • "서울로 수학어행 떠나요" 동남아 학생 방문 1년새 169%↑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가 동남아시아 학생들의 수학여행 행선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7일 시에 따르면 6월 현재 서울로 수학여행을 온 동남아시아(대만·홍콩 포함) 학생은 720명을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9% 증가했다. 동남아 학생들의 서울 수학여행 방문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 2015년 226명에서 지난해에는 467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시는 이에 따라 동남아 수학여행 유치 확대를 위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지난 4일 방한한 말레이시아 순인(Tsun Jin) 고등학교 학생들은 말레이시아 국적으로는 처음으로 서울시의 지원을 받는다. 이들은 한국의 교육기관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장기적인 교류를 희망하며 서울을 수학여행지로 택했다.순인고 학생 30여명은 5박 6일간의 서울방문 기간동안 도봉구 창동고등학교 학생들과 태권도 교육, 양국 전통무용 공연, 영어 공동수업 등의 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경복궁, 청와대, 광화문, 남산N서울타워 등 서울명소를 둘러볼 계획이다.시는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서울로의 수학여행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소규모 단체가 방문하는 동남아시아 지역 단체의 지원을 확대하기 위하여 기존 지원기준 20명 이상에서 올해는 10명 이상 신청 시에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 범위를 완화했다.서울을 방문하는 해외 학생들이 한국 학생들과 함께 태권도, 케이팝(K-pop) 댄스 등 한국 문화 체험을 하거나 합동 미술 수업, 편지 쓰기 등 교류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물품지원, 공연관람비, 교통비를 1인당 1만원 한도로 지원한다.김명주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미래 잠재 관광객인 해외 학생들이 서울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나중에 어른이 된 뒤 서울을 재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해외 수학여행 단체의 서울 방문시 교류 지원을 희망하는 서울시내 학교와 교육기관 및 여행사는 서울관광마케팅(02-3788-0828)으로 문의하면 된다.지난해 중국에서 서울로 수학여행을 온 북경이공대학부속고등학교 학생들(오른쪽)이 서울 반포고 학생들과 교류를 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
2017.06.07 I 박철근 기자
BC카드, '여행엔BC' 이벤트 진행
  • BC카드, '여행엔BC'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BC카드는 기존의 여행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한 ‘여행엔BC’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여행엔BC’는 기존에 VIP 등급의 고객에게만 제공했던 여행 서비스 관련 혜택을 고객에게 확대 제공한다.이벤트 기간 동안 △ 항공권 최대 17% 할인 △ 인기노선 선착순 특가 △ 휴가 및 연휴 기간 내 전세기 운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12월 말까지 매주 월요일에 BC투어 홈페이지, 인터파크 홈페이지·앱에서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7%까지 할인된 금액에 항공권을 제공한다.매주 월요일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전체 노선의 좌석을 3% 할인한다.7월부터 10월까지 태국 크라비(7회), 베트남 다낭(3회) 등 동남아행 직항 전세기도 운영할 예정이며 티켓은 오는 6월 인터파크 홈페이지·앱에서 판매한다. 12월 말까지 매월 첫번째 월요일에 해외 인기노선을 선정해 선착순 고객에게 항공권을 특가로 제공한다. 티켓은 매월 첫번째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BC투어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홈페이지·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이 외에도 BC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결제하면 2~5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하나투어, 모두투어, 한진관광, 롯데관광 등의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을 구매하면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17.06.07 I 문승관 기자
미래부, 스마트 콘텐츠 강소기업 육성에 61억 지원
  • 미래부, 스마트 콘텐츠 강소기업 육성에 61억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국내 중소 스마트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61억원을 지원한다. 스마트콘텐츠란 스마트기기(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에서 구현되는 다양한 콘텐츠(이러닝, 게임, 웹툰, 여행, 패션 등)를 의미한다.스마트콘텐츠는 진입장벽이 없고 글로벌 유통에 용이한 반면, 구글, 페이스북 등 대형 플래폼 사업자 위주로 유통구조가 재편되고 있어, 국내 스마트콘텐츠기업이 글로벌 성장에 한계가 많은 실정이다.스마트 콘텐츠 시장규모(PWC2015, Digital Vector 2015)는 전 세계적으로 2015년 7266억 달러 → 2016년 8019억 달러→ 2017년 8797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우리나라는 2015년 12조→2016년 14조→ 2017년 16조로 예상된다.국내 스마트콘텐츠 시장조사결과(2014년) 국내스마트콘텐츠기업 7731개 중10억 원 이하인 기업이 89%이며, 10억원∼50억원 이하인 기업이 6.9% 수준에 불과(536개 내외)했다.이에 미래부는 지난 ‘12년부터 스마트콘텐츠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 하기 위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마케팅, 기술지원, 투자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해 왔다.지난해에는 이러닝, VR, 웹툰 분야를 중심으로 154개 스마트콘텐츠 기업을 지원(투입예산 160여억 원)해서 350억원의 매출과 450억원의 투자유치, 90억원의 수출을 달성했다.미래부는 올해에도 스마트콘텐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인 ‘스마트콘텐츠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미래부는 스마트콘텐츠 제작, 홍보·마케팅 등 4개 분야에 대해 수요기업 공모 및 접수(4월), 평가(5월)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72개 과제를 선정하였으며, 총 6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4개 분야 지원 사업 개요‘융합형 스마트콘텐츠 제작지원’은 최종 22개 기업을 선정하였는데 총 144개 과제가 접수되어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에듀테크, 웹툰 등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콘텐츠로 구성됐다.특히, 복학왕(웹툰), 화이트데이(게임), 뽀로로(애니메이션) 등 인기 IP를 활용한 뉴에프오의 ‘복학왕 모바일게임’, 로이게임즈의 ‘화이트데이 VR어트랙션’, 푸토엔터테인먼트의 ‘뽀로로 활용 음성인식 AR 캐릭터 개발’, 키글의 ‘뽀로로랑 동요놀이’ 등이 선정돼 유명 IP와 결합한 2차시장의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지원한다.2017년에 지원되는 4개 과제 뿐 아니라 웹툰, 게임, 애니메이션 등 IP와 ICT의 결합은 다양한 분야에서 융합형 스마트콘텐츠의 신시장 개척과 함께 고부가가치 창출 및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분야로 지속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스마트 콘텐츠 글로벌 온라인 홍보·마케팅 지원’은 최종 20개 기업을 선정했고, 선정된 기업들은 온라인 글로벌 홍보마케팅 2017년 단기 로드맵 및 중단기 로드맵 작성지원과 온라인 채널 고도화 등 지원기업별 맞춤형 방식의 홍보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스마트콘텐츠 해외 주요국 한국공동관 운영’은 최종 20개 과제를 선정했는데, 미국 MWC(Mobile World Congress)에 12개 기업이, 중국상해 MWC에 8개 기업이 참가할 계획이다. 해당 전략국가와 지속적인 글로벌 네트워킹 구축 및 비즈매칭 지원을 받게 된다‘스마트콘텐츠 글로벌 서비스인프라 지원’은 최종 10개 기업을 선정하였는데 이 기업들에게는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콘텐츠전송네트워크 및 웹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래부 김영문 디지털콘텐츠과장은 “우수 IP 연계 등 아이디어와 ICT의 융합에 기반한 스마트콘텐츠 산업육성을 통해 유망 스마트콘텐츠 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것”이라며 “웹툰, 에듀테크, 의료 등 ICT 기반의 다양한 융합콘텐츠 과제를 발굴하여 사업화에서 해외진출까지 원스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17.06.06 I 김현아 기자
수출로 쌓인 돈 배당으로 빠져나갔다…4월 경상흑자 '뚝'(종합)
  • 수출로 쌓인 돈 배당으로 빠져나갔다…4월 경상흑자 '뚝'(종합)
  • 지난 2000년 이후 매년 4월 본원소득수지 적자 폭 추이다. 지난 2015년 (-32억7000만달러) 이후 적자 폭이 눈에 띄게 확대하더니, 이후 더 커지고 있다.  단위=억달러. 출처=한국은행[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올해 4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4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 3월 이후 62개월째 사상 최장 흑자 행진이다.다만 그 흑자 폭은 12개월 만에 최소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기업들이 외국인 투자자에게 지급한 배당금이 큰 폭 증가하면서다. 4월 본원소득수지는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경상수지는 상품과 서비스 등을 사고 팔아 벌어들인 외화(수출)와 지급한 외화(수입)의 차이를 말한다.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받은 임금, 투자소득과 외국인이 국내에서 받은 임금, 투자소득의 차액이 본원소득수지인데, 이는 경상수지(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를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다.◇4월 본원소득수지 적자 ‘역대 최대’한국은행이 5일 내놓은 4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보면, 4월 경상수지는 40억달러 흑자를 보였다. 이는 전월(57억5000만달러) 대비 흑자 규모가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4월(37억6000만달러) 이후 12개월 만에 최소 흑자 폭이기도 하다.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게 본원소득수지다. 4월 본원소득수지는 50억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다. 기존 최대치였던 지난해 4월 40억6000만달러보다 10억달러 가까이 커졌다. 이 중 배당소득수지가 53억3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이 역시 역대 최대다.통상 4월은 계절적으로 배당이 몰리는 달이긴 하다. 국내 12월 결산법인이 대부분인 만큼 4월에 배당을 집중적으로 지급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최근 배당이 유독 급증한 것은 배당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4월 본원소득수지를 시계열로 보면, 2015년부터 적자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정부가 배당소득증대세제와 기업소득환류세제 등의 정책을 발표한 그 다음해부터다. 이정용 한은 국제수지팀 과장은 “2014년 당시 정부는 우리나라 배당률이 너무 낮다는 인식에 배당률을 높이는 정책을 폈고, 경상수지에도 영향을 줬다”면서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이 늘고 있다는 점도 한 요인”이라고 했다.지난해 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배당이 증가한 측면도 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4월 서비스수지도 23억8000만달러 적자였다. 전월(-32억7000만달러)보다는 적자 폭이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15억3000만달러)과 비교해서는 그 폭이 커졌다.주목되는 게 여행수지다. 4월 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12억4000만달러. 지난해 4월(-5억3000만달러)보다 적자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영향이 첫 손에 꼽힌다. 4월 중국인 입국자 수는 22만8000명으로 전월 대비 36.8%, 전년 동월 대비 66.6% 각각 급감했다. 반대로 출국자 수는 늘고 있다. 4월 출국자 수는 200만400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노충식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이 5일 한은 본관 기자실에서 4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은 "경상수지 흑자 감소하는 추세"다만 상품수지는 반도체 호조 등으로 개선되고 있다. 4월 흑자 폭은 119억3000만달러였는데, 이는 지난해 6월 128억3000만달러 흑자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기계류·정밀기기, 전기·전자제품, 철강제품 등 주력 품목의 수출·입이 활발했다는 증거다.본원소득수지와 서비스수지가 줄면서, 4월 전체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감소했다. 상품 수출입으로 쌓인 돈이 배당 등으로 대거 빠져나간 것이다. 노충식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경상수지 흑자는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4월 금융계정은 18억3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보였다. 이 중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18억2000만달러 증가를 나타냈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4억5000만달러 증가해, 지난해 3월 이후 14개월 연속 올랐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는 46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인 국내투자는 19억달러 증가를 보였다. 이외에 4월 파생금융상품은 9억1000만달러 감소를 기록했다. 준비자산은 1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2017.06.05 I 김정남 기자
  • 中, 해외 카드사용 1천위안 이상 보고 의무화
  •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오는 9월부터 중국인이 해외에서 1000위안(약16만5000원) 이상을 사용한 신용카드 거래가 모두 당국에 통보된다. 중국인들의 해외관광 소비에 적지 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4일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국가외환관리국은 9월 1일부터 중국에서 발행된 은행 카드로 해외에서 1000위안 이상의 현금을 인출하거나 이체하는 거래에 대해 각 금융기관이 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다. 외환관리국은 은행카드의 해외 거래 통계를 집계하고 카드의 해외 거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국제적으로 반(反) 돈세탁, 테러 자금 색출, 탈세 대처 분야의 협력 요청이 늘고 있어 금융거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다.외환관리국 관계자는 “거래 자료 신고는 카드발행사가 하는 것으로 개인은 별도로 해외지출액을 신고할 필요가 없으며 개인의 합법적이고 편리한 카드의 해외사용은 지지하겠다”고 말했다.유니온페이를 포함한 은행 카드는 중국인들이 해외 여행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불수단으로, 지난해 중국내에서 개인이 지참한 은행 카드가 해외 거래 총액은 1200억달러(약 135조원)에 달한 것으로 외환관리국은 집계했다.중국 당국의 이번 조치는 자본유출 통제의 일환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중국은 지난 2015년 말부터 자금의 해외 유출을 막고 위안화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해외 기업 인수합병(M&A)이나 거대 투자를 억제해 왔다. 하지만 중국인들이 해외 여행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은행 카드까지 본격적인 통제권에 놓이면서 중국인 관광객들의 해외 소비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제기된다.이번 조치는 해외에서의 소비 데이터 통제와 자금 거래 추적을 강화하고 외환관리 정책을 정교화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중국인 관광객의 해외 소비 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보편화한 유니온페이를 통한 소비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고 반대로 출국 전 현금을 준비하거나 관광지에서 아직 중국의 규제가 덜한 모바일 지불수단 가맹을 늘리는 등 보완책이 나올 수 있다고 업계는 전망했다.
2017.06.05 I 김대웅 기자
올 여름 '뜨는 여행지' 2위는 파리...1위는?
  • 올 여름 '뜨는 여행지' 2위는 파리...1위는?
  • (사진=G9)[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올 여름, 유럽으로 떠나는 여행객수가 크게 늘었다. 온라인쇼핑몰 G9가 7~8월 출발 항공권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런던, 파리, 프라하 등 유럽 국가로 떠나는 항공권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G9에 따르면 7~8월에 출발하는 항공권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지역은 영국 런던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런던 항공권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576%) 급증했다. 이어 파리가 2위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전년 대비 2배 이상(108%) 늘었다. 이밖에 4위 프라하, 7위 바르셀로나 등 10위 권 안에 총 4개의 유럽 지역이 자리했다.미국, 캐나다도 인기 휴가지다. 지난해 12월 개봉해 화제를 모은 영화 라라랜드의 배경이 된 LA가 3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보다 판매가 69% 증가한 수치다. 뉴욕 항공권은 전년 대비 66% 증가하며 5위에 올랐다. 캐나다의 토론토와 밴쿠버도 판매량이 각각 전년 대비 232%, 31% 늘며 10위권 안에 들었다.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의 촬영지인 발리는 동남아 국가 중 유일하게 10위 권 안에 들었다. 한편, G9는 지난해 6월부터 해외항공권 서비스를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항공권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고 예약 및 결제까지 가능하다. 월별로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오는 11일까지 해외항공권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2017.06.05 I 박성의 기자
외국인 배당 급증…4월 경상흑자 1년만에 최소(상보)
  • 외국인 배당 급증…4월 경상흑자 1년만에 최소(상보)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올해 4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4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 3월 이후 62개월째 사상 최장 흑자 행진이다.다만 그 흑자 폭은 12개월 만에 최소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기업들이 외국인 투자자에게 지급한 배당금이 큰 폭 증가하면서다. 4월 본원소득수지는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경상수지는 상품과 서비스 등을 사고 팔아 벌어들인 외화(수출)와 지급한 외화(수입)의 차이를 말한다.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받은 임금, 투자소득과 외국인이 국내에서 받은 임금, 투자소득의 차액이 본원소득수지인데, 이는 경상수지(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를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다.◇4월 본원소득수지 적자 ‘역대 최대’한국은행이 5일 내놓은 4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보면, 4월 경상수지는 40억달러 흑자를 보였다. 이는 전월(57억5000만달러) 대비 흑자 규모가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4월(37억6000만달러) 이후 12개월 만에 최소 흑자 폭이기도 하다.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게 본원소득수지다. 4월 본원소득수지는 50억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다. 기존 최대치였던 지난해 4월 40억6000만달러보다 10억달러 가까이 커졌다. 이 중 배당소득수지가 53억3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이 역시 역대 최대다.통상 4월은 계절적으로 배당이 몰리는 달이긴 하다. 국내 12월 결산법인이 대부분인 만큼 4월에 배당을 집중적으로 지급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올해 배당이 유독 급증한 것은 기업의 수익성이 좋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이정용 한은 국제수지팀 과장은 “국내 기업의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는 등 수익성이 좋아진 측면이 있다”면서 “외국인 보유주식이 늘고 있고 배당 요구가 많아지고 있는 점도 영향을 줬다”고 했다.4월 서비스수지도 23억8000만달러 적자였다. 전월(-32억7000만달러)보다는 적자 폭이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15억3000만달러)과 비교해서는 그 폭이 커졌다.주목되는 게 여행수지다. 4월 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12억4000만달러. 지난해 4월(-5억3000만달러)보다 적자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영향이 첫 손에 꼽힌다. 4월 중국인 입국자 수는 22만8000명으로 전월 대비 36.8%, 전년 동월 대비 66.6% 각각 급감했다. 반대로 출국자 수는 늘고 있다. 4월 출국자 수는 200만400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외국인의 국내투자, 14개월째 증가다만 상품수지는 반도체 호조 등으로 개선되고 있다. 4월 흑자 폭은 119억3000만달러였는데, 이는 지난해 6월 128억3000만달러 흑자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기계류·정밀기기, 전기·전자제품, 철강제품 등 주력 품목의 수출·입이 활발했다는 증거다.4월 금융계정은 18억3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보였다. 이 중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18억2000만달러 증가를 나타냈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4억5000만달러 증가해, 지난해 3월 이후 14개월 연속 올랐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는 46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인 국내투자는 19억달러 증가를 보였다. 이외에 4월 파생금융상품은 9억1000만달러 감소를 기록했다. 준비자산은 1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2017.06.05 I 김정남 기자
문준용이 직접 말한 작품세계 "무조건 재미있고 볼 일"
  • 문준용이 직접 말한 작품세계 "무조건 재미있고 볼 일"
  • 미디어이티스트이자 게임개발자. 최근 문준용 작가는 두 직함에 걸맞은 일을 해치웠다.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금호미술관서 연 기획전 ‘빈 페이지’를 통해 ‘비행’이란 작품을 선보인 것이 그 하나. 다른 하나는 2년 전 공동설립한 게임회사에서 첫 모바일게임 ‘마제스티아’를 출시한 것이다(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오현주 선임기자]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 미디어아티스트 문준용의 작품철학은 확고하다. 재미를 위해 그가 선택한 방법은 기술과 예술을 접목하는 일로 정리된다. 하나같이 인터랙션을 키워드로 삼은 미디어아트다. 대표작이라 할 ‘확장된 그림자’(Augmented Shadow·2010)는 문 작가 스스로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 꼽는다. 디스플레이한 테이블 위에 몇 개의 큐브를 놓고 관람객이 직접 움직이며 그림자를 만들어내게 한 작품이다. 그림자의 상식을 들이대면 곤란하다. 빛의 각도에 따라 왜곡된 실루엣이 나타나니까. 빛이 비추는 건 큐브일 뿐인데 그림자는 집이 되고 그 안에 사람이 살고 이들이 모여 마을을 이룬다. 관람객의 상상을 그림자세상에 들여놓은 것이다. 파슨스디자인스쿨 석사작품인 ‘확장된 그림자’는 2011년 미국 뉴욕 뉴욕현대미술관 등의 전시를 거쳐 지금은 경기 가평 인터랙티브아트뮤지엄에서 상설전시하고 있다. 문준용의 ‘확장된 그림자’(Augmented Shadow·2010). 미국 뉴욕현대미술관 등을 거쳐 현재는 가평 인터랙티브아트뮤지엄에서 상설전시하고 있다(사진=문준용 작가).‘인터시너리’(Inter-Scenery·2012)는 가상공간 속에 관람객의 실루엣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 안에는 여러 풍경이 등장한다. 실루엣을 제공하는 관람객의 풍경, 실루엣을 삽입한 가상공간의 풍경, 가상공간이 들어선 전시장의 풍경. 이들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관람객은 현실공간을 거닐며 가상공간을 여행할 수 있다. 두 공간을 비유적·은유적으로 매핑한 ‘인터시너리’는 2012년 서울국제디자인아트비엔날레 등에 선보였다. 문준용의 ‘인터시너리’(Inter-Scenery·2012). 가상공간 속에 관람객의 실루엣을 그려낸 작품은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 등에서 선보였다(사진=문준용 작가).문 작가는 건국대 시각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뉴욕으로 유학해선 파슨스디자인스쿨에서 디자인&테크놀로지 전공으로 석사과정을 마쳤다. 유독 프로필에 해외전 참여가 많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원닷제로(2010), 미국 뉴욕의 뉴욕현대미술관(2011), 이탈리아 로마의 국립21세기현대미술관(2014), 프랑스 낭트의 스테레오뤽(2015) 등. 문 작가는 “기획전을 준비하던 해외에서 먼저 연락을 해와 출품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랙션을 안은 미디어아트. 이 방향을 앞으로도 고집할 건가. 문 작가는 “증강현실도 하고 게임도 반영하고 모터·전기공학도 이용하고,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며 “판타지를 구현하고 실제로 느낄 수 있게 하는 것, 다시 말해 가상현실을 볼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니 재미가 없으면 성공할 수 없단다. “어렵고 공부해야 하는 것은 안 한다. 일단 관람객이 쉽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게 하려는 거다. 첨단기술로 상상하던 것을 실제로 보게 한다는 것. 마술 같다고 할까. 그때 만들어지는 특이한 감성이 바로 재미다.” 문준용의 ‘프레임’(Frames·2015). 한국기계연구원에서 개발 중인 양팔로봇을 이용한 콜라보레이션 실험프로젝트 일환이다. 증강현실 구현을 위해 동적 현실공간과 가상공간 매핑에 로봇기술을 활용한 작품은 대전문화재단 아티언스에서 선보였다(사진=문준용 작가).문준용의 ‘비행’(Flying·2017). 누군가가 나서야 비로소 완성되는 인터랙티브아트다. 스크린 아래 작은 박스에 든 키넥틱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인식한 뒤 율동하는 이미지로 변환해 투사하는 방식이다. 동작인식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한 작품으로 최근 금호미술관 기획전 ‘빈 페이지’에 참여했다(사진=오현주 선임기자).
2017.06.05 I 오현주 기자
테크윙 등 반도체 중소형주 주목..여행주도 관심
  • [주간추천주]테크윙 등 반도체 중소형주 주목..여행주도 관심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삼성전자(005930) 등 대형 반도체주에 대한 관심이 중소형주로 옮겨붙었다. 테크윙(089030) 등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또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 항공사와 여행사 등을 추천하는 증권사도 있었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과 유안타증권은 테크윙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테크윙은 2011년 코스닥에 상장한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업체로 메모리와 비메모리 핸들러 부문에 경쟁력을 갖춘 업체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와 SK하이닉스의 하청업체인 테크윙을 추천하면서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샌디스크, 인텔 등의 주요 고객사들이 최근 3D 낸드 증설 투자를 확대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말했다. 모듈 공정에서 자동화 장비 사용이 미비했으나 테스트 핸들러 투자가 늘면서 모듈 공정용 테스트 핸들러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테크윙에 대해 "중국이 반도체 전공정 투자 이후 내년부턴 후공정 투자가 예상된다"며 "내년부터 본업 성장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도 나쁘지 않다. 올해 자회사 이엔씨테크놀로지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검사장비를 공급하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투자는 솔브레인(036830)을 추천주로 꼽았다. 반도체 소재 업체 중 밸류에이션 매력이 가장 높은 데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63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뛰어넘었다. 2분기에도 반도체 식각액(에천트·Etchant,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실리콘 산화막 두께를 줄이거나 불순물을 제거하는데 사용되는 화학물질)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차전지 등 축전지 제조업체인 에코프로(086520)는 SK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NCA 전지재료에 대한 수요가 타이트해 제품 가격 상승 가능성이 있는데다 제5공장 증설이 올해 2분기 완공돼 월간 생산이 970톤으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를 앞두고 해외 여행객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 아시아나항공(020560)과 모두투어(080160)도 추천주 명단에 올랐다. SK증권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9월과 10월 연휴에 따른 여객 증가 기대감이 있다"며 "중국 노선이 차지하는 비중이 경쟁사 대비 높은 편인데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가 완화될 경우 실적 회복 기대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모두투어와 관련 "올해 출국자가 지난해보다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며 "자유투어를 비롯한 자회사 적자 규모도 축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신한금투와 하나금투의 러브콜을 받았다. 석유제품 운반선, LPG운반선 등 주력 선종의 물동량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원화 강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데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9배 수준으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 한화그룹주도 추천주로 등록됐다. 유안타증권은 한화생명(088350)에 대해 "견조한 고마진 보장성 연납화보험료(APE) 성장 및 투자이익 호조로 2분기 실적이 양호할 전망"이라며 "연내 지속적인 금리 상승이 예상돼 변액 보증준비금 추가적립 축소 및 규제 부담 완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한금투는 한화(000880)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9조6000억원, 2조100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5.2%, 2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한화생명과 한화케미칼(009830) 등 주요 자회사 실적 호조에 따른 것이다. SK텔레콤(017670)은 요금인하 등에 대한 정부 규제가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가 낙폭이 과대하다는 이유로, GS건설(006360)은 주택시장의 브랜드파워를 바탕으로 내년까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에 추천주로 꼽혔다. 고려아연(010130)과 현대제철(004020)은 주가가 저평가돼 매수하기 적합한 시기란 평가를 받았다. 
2017.06.04 I 최정희 기자
"군인들은 아톡 070번호로 통화료 80% 할인"
  • "군인들은 아톡 070번호로 통화료 80% 할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군부대에 설치된 엠텔 공중전화인터넷 전화 앱인 아톡(대표: 주웅대, www.goodfone.co.kr)이 엠텔 공중전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엠텔 공중전화를 이용하는 군인에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엠텔 공중전화에서 아톡 070번호로 전화하는 군인은 분당 12원의 할인된 요금으로 통화할 수 있다. 아톡은 “군인이 공중전화에서 핸드폰 번호로 전화했을 때 분당 요금이 약 48원인 것을 감안할 때 아톡 이용 시 타사 대비 통화료를 8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용 방법은 군인 여자친구 또는 가족이 아톡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한 뒤 070 번호를 군인에게 알려주면 된다. 그 때 월 2,000원(VAT 별도)의 이용료가 발생한다. 여자친구나 가족이 해외에 있어도 국내와 같은 요금으로 통화할 수 있어 유용하다.아톡 주웅대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군인이 여자친구, 가족과 저렴한 비용으로 통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군인은 물론 해외여행객, 교민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 향상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아톡’은 국내외 어디서든 사용 가능한 070 인터넷 전화 어플리케이션으로 저렴한 요금과 우수한 통화품질을 인정받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아톡은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2017.06.04 I 김현아 기자
  • 정부 “안보리 추가 대북제재 결의 지지…국제사회의 단호한 비핵화 의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최근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신규 대북제재 결의안 ‘2356호’를 채택한 것에 대해 “지지한다”고 3일 밝혔다. 정는 이날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유엔 안보리가 2일(현지시간) 북한의 계속되는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안보리 결의 2356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안보리가 이번 결의를 통해 북한이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개발 활동을 지속하는 것을 강력하게 규탄하면서, 북한의 이러한 활동과 이를 위한 자금원 확보 등에 관여해온 단체 4개 및 개인 14명을 제재대상으로 신규 지정한 것은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단호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 협력 하에 유엔 회원국의 의무인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는 가운데, 제재와 대화 등 모든 수단을 활용해 북한의 근원적인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또 “북한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태롭게 만드는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국제사회의 단합된 요구를 받아들여 조속히 비핵화를 위한 대화와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며,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안보리는 이번에 새롭게 채택된 대북제재 결의 2356호를 통해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이런 실험이 북한의 핵무기 운반체계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번 제재 결의는 자산동결과 국외여행에 제한을 가하는 블랙리스트 명단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고려은행과 북한 전략로켓사령부 등 북한 기관 4곳과 조일우 정찰총국 5국장, 김철남 조선금산무역 대표, 김동호 베트남 단천상업은행 대표, 조용원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 등 개인 14명이 블랙리스트에 추가됐다.다만 대북 원유공급 중단이나 해외 노동자 송출 금지 등의 초강력 제재 안은 포함되지 않았다.
2017.06.03 I 장영은 기자
  • [톡!talk!재테크]호텔 최저가에 결제하기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 모처럼 해외 여행을 위해 비행기표를 예매한 A씨. 유명한 호텔예약 사이트 몇곳을 비교검색한 결과 가장 싼 E 사이트에서 S계열 호텔을 예약했다. 이튿날 호텔 부대시설을 확인하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간 김에 가격을 확인해봤더니 같은 조건인데도 1만원 가량이 저렴했다. 배가 아팠지만 이미 취소불가로 예약한 상태라 어쩔 수 없었다.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상당수의 예약사이트에는 다른 곳에서 같은 조건에 더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면 차액만큼 보상해 주니 보상신청을 해보자. A씨의 경우 E 사이트의 고객센터에 전화해 상황을 설명하니 이메일 주소를 주면서 증빙 서류를 보내라는 요청을 받았다. 해당 이메일로 예약번호와 S사에서 검색한 가격 화면 캡처본, 해당 요금이 표시되는 인터넷 주소를 보내니 6일만에 답이 왔다. 차액만큼 환불해주고 여행이 끝나면 해당 사이트에서 쓸 수 있는 50달러짜리 쿠폰을 제공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신용카드로 결제했지만 차액은 통장에 현금으로 입금됐다. A시는 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경우 챙길 수 있는 포인트와 회원등급을 위한 조건을 날린 것은 아쉽지만 차액을 보상받아 만족했다. 예약 사이트마다 가격보상(Price Guarantee)을 신청하는 코너와 양식이 있는 곳도 있어 굳이 전화하지 않아도 온라인상에서 신청 가능하다. 홈페이지에 없을 경우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자세한 신청 절차를 알려준다. .비행기표 끊고 호텔 예약까지 마친 B씨. 호텔 요금 결제 문자가 왔는데 아뿔싸~ 원화로 결제됐다. 현지 통화로 해야 수수료를 아낄 수 있는 데 실수였다. 카드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해외 승인내역을 확인해보니 4만원 가량 더 붙었다. 예약 사이트 고객센터에 바로 문의해 원화결제 수수료만큼 환불받았다. 해외 호텔 예약시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바로 해외 원화결제(DCC)다. 호텔 요금이 원화로 표시돼 있었고 신용카드로 결제했는데 카드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매입전표를 확인해보니 더 많은 금액이 청구된 경우가 종종 있다. 원화를 달러로 환전하고 이를 다시 원화로 환전해 청구하는 과정에서 원화결제 수수료 3~8% 가량이 붙었기 때문이다. 이럴 때에도 역시 예약 사이트에 문의하면 차액만큼 보상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약 내역과 카드사 매입전표를 캡쳐해 고객센터에 보내면 환불 가능여부를 메일로 알려주고 실제 환불까지는 1주일 가량이 걸린다. 한국에서 해외 호텔 예약사이트나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대금을 결제할 경우 DCC가 자자동으로 설정된 곳이 있기 때문에 자동 설정여부를 확인하고 결제하는 것이 좋다.
2017.06.03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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