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1000억 시장 잡아라'...'아이돌 굿즈' 출시 열 올리는 유통家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직장인 김한별(30·여) 씨는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오랜 팬이다. 발매하는 모든 앨범부터 전국 투어 콘서트까지 빠지지 않고 ‘장바구니’에 담는다. 그런 김씨가 최근 마트와 백화점을 찾는 횟수가 부쩍 늘었다. 샤이니의 ‘굿즈’(goods·유명인의 캐릭터나 상징이 그려진 물건)를 사 모으기 위해서다. 김씨는 “이마트에서 내놓았던 샤이니 여행용 가방부터 롯데백화점이 판매했던 샤이니 선글라스까지 모든 것을 구매했다”며 “팬으로서 누리는 취미기도 하지만 실제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사는 거라 일석이조인 셈”이라고 말했다. ◇ 불황 없는 ‘아이돌 굿즈’ 시장유통업계가 아이돌 굿즈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계속되는 경기 침체에 소비자 지갑은 꽁꽁 닫혔지만, 굿즈 시장만큼은 그 열기가 식지 않고 있어서다. 이에 유통기업은 아이돌 소속사와 손을 잡고 온·오픈라인 전 채널을 동원해 관련 굿즈 상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SK플래닛이 운영하는 11번가는 7일부터 13일까지 걸그룹 ‘레드벨벳’의 첫 단독 콘서트 ‘Red Room’ 공식굿즈 15종을, 14일부터 20일까지는 ‘샤이니’ 멤버 태민의 첫 솔로 콘서트 ‘OFF-SICK’ 공연 굿즈 20종을 온라인 단독으로 예약 판매한다.레드벨벳 멤버들의 캐릭터 뱃지를 취향대로 달 수 있는 DIY 에코백, 아이스크림 모양의 콘서트 한정 콜드컵, 각 멤버별 얼굴이 담긴 여권케이스, 태민의 얼굴이 담긴 LED 터치 무드등과 기념컵 세트 등이 판매 대상이다. 앞서 11번가는 지난 5월 글로벌 아이돌 ‘엑소(EXO)’ 콘서트 신규굿즈를 온라인 단독 판매해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얻은 바 있다. 판매 시작과 동시에 팬들의 폭발적인 유입으로 하루 만에 준비된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이베이코리아는 아이돌 굿즈를 중소기업과의 ‘상생’ 주춧돌로 활용하고 있다. 중소기업사와 러닝개런티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한 SM과 JYP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대형 기획사의 소속 가수들이 방송에서 간접광고(PPL) 형태로 중소기업 상품을 노출하면, 이베이가 해당 상품을 온라인 플랫폼에 올려 판매하는 식이다. 이베이로서는 아이돌 팬덤(fandom)을 불러모으는 집객효과를 누릴 수 있고, 연예기획사와 중소기업은 소속 그룹의 인지도와 매출 상승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윈윈(win-win)‘ 전략인 셈이다. 티몬이 판매하는 워너원 MD상품 (사진=티몬)이외 티몬은 엠넷이 방영한 ‘프로듀스101 시즌2’ 데뷔 그룹인 워너원의 공식 MD상품인 교통카드와 피규어키링을 오는 15일부터 독점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8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역점, 수원점, 부산광복점 등 전국 11개 토이저러스 및 토이박스에서 ‘워너원 11인 피규어 세트’를 사전 예약 판매한다. ◇ 시장잠재력 ‘무궁무진’...‘과한 상술’ 비판도아이돌 굿즈의 정의 자체가 모호한 탓에 시장규모를 정확히 집계한 통계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아이돌 굿즈 시장의 성장세는 무시할 수 없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온·오프라인 유통사들이 추산한 아이돌 굿즈 시장 잠정집계를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연간 1000억~1300억원대 규모로 추산된다. 김수경 SK플래닛 11번가 MD3본부장은 “아이돌 굿즈시장 판매의 주 채널로 떠오른 온라인시장은 앞으로도 성장잠재력이 무한하다”며 “앞으로도 패션, 리빙, F&B 등 전방위에 걸친 다양한 굿즈 상품 확보를 위한 제휴, 기획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유통사 입장에서는 해외 신규고객 유치에도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탓에 중국 내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이 내려졌지만, 아직도 한국 아이돌을 찾는 팬덤이 1300만명에 이른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은 한류 영향으로 한국 패션잡화 및 화장품 등이 10~20대 소비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다만 일각에선 이 같은 ‘아이돌 굿즈’ 열풍이 과장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이돌 굿즈가 품귀현상을 겪는 것은 기획물량 자체가 적은 탓에 나타나는 ‘착시 효과’라는 얘기다. 아이돌 굿즈 가격이 동종 상품보다 지나치게 비싸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 티몬이 내놓은 워너원 교통카드 11종과 피규어키링 11종이 모두 함께 제공되는 풀세트의 가격은 21만7800원으로, 주 팬층인 10대 소비자가 사기에는 저렴한 가격이 아니다. 서울YMCA 관계자는 “순수한 팬심을 이용한 도 넘은 스타 마케팅 상술”이라고 비판했다.
- 삼성證, 해외주식 홍보 강화.."투자하고, 하와이 가자"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삼성증권은 해외주식 쉽게 하기 프로젝트 ‘워밍업’ 편에 이어 올해 연말까지 ‘실전’ 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워밍업’ 편은 해외 주식 거래를 하기 위한 단계별 준비 과정이며, ‘실전’ 편은 누적거래 금액에 따라 상품권 및 경품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꾸려진다. 온라인으로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고객 중 누적 거래 금액별로 미션이 달성되며, 미션을 달성한 달에 추첨 대상이 된다.1000만원 이상 10명에게 10만원 상당의 면세점상품권, 5000만원 이상 5명에게 블루투스 스피커를, 1억원 이상 3명에게 고급 드라이어를, 5억원 이상 1명에게 공기청정기를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5억원 이상 거래하는 전체 고객 중 한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500만원 상당의 하와이 여행 상품권도 지급한다.이벤트 단계별로 푸짐한 경품을 지급하는 ‘MY해외주식’ 이벤트는 삼성증권 홈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되며, ‘워밍업’편도 연말까지 함께 진행된다.‘MY해외주식’ 메뉴에서는 단계별 맵을 제공해 해외주식 거래를 시작하기 위한 ‘해외주식 거래신청’, ‘환전’, ‘실제 거래’ 등 워밍업에 이어, 현재까지 본인의 누적 거래금액 미션 달성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한편 삼성증권은 해외 네트워크 강화를 추진해 고객들의 글로벌 투자 플랫폼을 다변화 하는데 주력해왔다.2017년 상반기, 삼성증권 고객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해외주요 시장 5개 국가의 매매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28.2%다.삼성증권은 고객들의 해외주식 월평균 거래대금이 2016년 대비 40% 증가하고 거래 고객수도 21% 늘어나는 등 윤용암 사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글로벌자산배분전략이 실제 고객들의 투자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 [이번주 금융상품]OK저축은행 사잇돌2대출 등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지난 한 주 시판을 시작한 주요 금융상품을 대출과 보험, 투자 부문별로 정리했다.◇대출상품OK저축은행은 금융거래 이력 부족으로 중금리 대출을 이용하기 어려운 채무조정졸업자 전용으로 ‘사잇돌2 대출’을 출시했다. 대출한도는 1인당 최대 1000만원 이내, 금리는 연 14%~19%다. 차주 소득과 부채 수준 등에 따라 대출 금액이 정해진다. 소득기준은 기존 사잇돌2 대출과 같다. 재직기간 5개월 이상 근로소득자이면서 연소득이 1500만원 이상 혹은 6개월 이상 사업소득자이면서 연소득이 800만원 이상이다. 여기에 해당하면 채무조정졸업자를 증명하는 ‘채무변제계획 이행 완료 확인서’ 또는 ‘법원 면책결정문’ 제출해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Sh수협은행은 전세자금 대출 신상품 ‘Sh전세보증대출(서울보증보험)’을 출시했다. 전세자금대출 보증기관을 현행 주택금융공사에서 서울보증보험까지 확대시행한 것으로 대출한도는 최대 5억원이다. 가입대상은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해 주택임대계약을 체결하고 임차보증금의 5% 이상 낸 임차인이다. 서울보증보험 심사기준 통과고객이면 누구나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상환방식은 만기일시·분할·부분분할 중 선택이다. 대출금리는 부수 거래(신용카드 이용 등) 및 분할상환(분할/부분분할) 선택 여부에 따라 최대 0.4%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최저금리는 연 3.15%(지난달 31일 기준, 수협은행 신용등급 1등급)이다.KB국민은행은 주거래고객을 위한 비대면 전용 ‘KB 주거래고객 우대대출’을 출시했다. ‘KB스타클럽’ 골드스타 이상 고객이 대상이다. 별도 소득 및 재직확인 절차 없이 KB국민은행 거래실적만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 최고 한도는 5000만원이며, 365일 24시간 인터넷뱅킹 또는 KB스타뱅킹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출금리는 출시일(지난 1일) 기준 최저 연 3.69%(우대금리 포함)다. 거래실적에 따라 연 1.4%포인트까지 금리를 우대한다.신한은행은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개인사업자 고객이 모바일(신한S기업뱅크)로 간편하게 대출 신청을 하도록 ‘신한 가맹점사업자대출(SOHO 스피드업)’을 출시했다. 상품은 사업자등록증, 납세증명서, 소득금액증명원 등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고객이 직접 발급할 필요 없다. 대출 약정 서류도 모바일에서 작성하면 된다. 신한카드 가맹점 결제 계좌와 G마켓, 옥션, 11번가 등 오픈마켓의 정산금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해 이용하면 매출액과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기존 대출 대비 최고 1%의 감면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보험상품AIG손해보험은 ‘AIG여보(여행자 보험) 해외여행보험’을 온라인(모바일 및 인터넷) 전용 상품으로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보험은 여행 기간에 따라 최대 90일까지 보장한다. 휴대전화나 신용카드 인증을 거치면 가입이 가능하다. 사망 및 후유장해 최대 1억원 보장이고 기본담보로 상해 후유장해, 배상책임, 휴대품 손해, 특별 비용과 항공기 납치를 보장한다.AIA생명은 8가지 주요 질병 위험과 주요 경제활동 기간 조기사망 위험을 동시에 보장하는 ‘무배당 100세시대 알짜건강보험’을 출시했다. ‘100세케어급여금’을 통해 100세까지 4가지 질병(암(유방암, 대장암, 전립선 암 등 제외),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진단 확정과 4가지 중대한 수술(관상동맥(심장동맥)우회술, 대동맥인조혈관치환수술, 심장판막수술, 5대장기이식수술)을 받으면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5000만원을 보장받는다. 65세 이전에 피보험자가 사망하면 사망보험금 최대 1억원을 준다. 40세 남성이 20년간 내는 조건으로 1종 무해지환급형 상품을 가입하면 보험료 납입기간 중에는 해지환급금이 지급되지 않지만 같은 가입 조건의 2종 표준형보다 약 17% 보험료가 저렴하다.ABL생명(에이비엘생명)은 ‘(무)더나은통합종신보험’과 ‘(무)더나은암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 ‘(무)더나은통합종신보험’은 사망을 담보로 하는 종신보험이지만 고객이 신청하면 사망보험금을 줄이고 최대 20년간 매년 생활설계자금을 지급한다. 사망보장을 강화한 체증형(60세 혹은 70세)을 선택하면 사망보험금이 60세 혹은 70세 이후부터 10년간 매년 2%씩, 그 다음 10년간은 매년 8%씩 증가한다. ‘(무)더나은암보험(갱신형)’은 암 일시진단금은 물론, 진단 후 1년 경과 후 생존 시 매월 3년(1형) 또는 4년(2형) 간 생활자금을 지급한다. 30세 남성이 보험가입금액 1000만원, 10년만기 기준으로 해당 보험 1형에 가입하면 월 보험료는 4200원이다. 일반암 진단을 받으면 2000만원을 한번에 받고 1년 후부터 3년간 매월 최대 40만원의 생활자금을 제공한다.NH농협손해보험은 ‘무배당 NH수술비보장보험’을 출시했다. 최대 100세 만기 비갱신형 상품이다. 각종 질병과 상해로 발생하는 수술비, 입원비, 후유장해까지 정액으로 보장한다. 암 수술비를 포함한 질병수술비는 횟수에 관계없이 보험금을 지급한다. 일반상해 사망 시 최대 3억원까지 보장한다. 치핵, 백내장,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 질병 수술의 난이도에 따라 보장금액을 차등화해 최대 200만원까지 수술비를 준다. 질병 사망 시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한다. 80세, 100세 만기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10년·20년 납에서 월납, 연납까지 만기에 따라 납입방법도 선택할 수 있다. ◇투자상품P2P금융업체 미드레이트는 홈쇼핑 매출담보상품을 출시했다. 상품은 투자자에게는 단기간의 중금리 수익을 판매업자에게는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는 목적이다. 안정적 채권 회수를 위해 물품 양도 계약체결, 물류창고계약서를 통한 물류 공동관리, 매출채권 공동관리 및 대표이사 연대보증 등 장치를 뒀다.아울러 미드레이트는 수제맥주 브랜드 ‘브롱스(Bronx)’ 석계점의 투자상품을 출시했다. 상품은 총 1억4000만원 규모로 공사 진척도에 따라 자금을 나눠 투자 모집이 이뤄진다. 1차 투자상품은 만기 6개월의 7000만원 규모, 연 수익률 12.5%다. 100만원 이상 투자자는 금액에 따라 석계점에서 사용 가능한 스페셜 리워드와 각인 명판을 받는다. 미드레이트는 브롱스 건대점과 노원점, 수유점, 연남점 펀딩을 마친 바 있다.KB국민은행은 투자 수익률에 따라 수수료를 내는 ‘KB 굿파트너 자문형신탁’ 상품을 출시했다. 상품은 1년 동안 투자수익률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미달하면 기본수수료를 60% 인하한다. 목표 수준을 초과해 투자수익이 발생하면 초과 수익 일부를 성과보수로 수취한다.
- [휴가철 항공여행 팁]②티웨이항공 “편리한 수속 방법을 알려 드려요”
- 티웨이항공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주말과 주중을 가리지 않고 공항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2시간 먼저 공항에 도착하면 여유 있게 수속을 마친다는 것도 이젠 옛말이다. 지난달 30일에는 하루 출발 승객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10만900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하기도 했다.본격적인 여름 성수기에 접어든 가운데, 티웨이항공과 국토교통부가 스마트한 여행을 시작할 수 있는 일명 ‘꿀팁’을 공개했다.◇셀프 체크인셀프 체크인 서비스인 키오스크(KIOSK)를 이용하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탑승 수속을 마칠 수 있다. 항공사별 키오스크 위치를 미리 알아두면 공항을 헤매지 않아도 된다. 위치는 여객터미널 3층이며 항공기 출발 4시간 전부터 1시간 전까지 이용할 수 있다.키오스크 서비스는 창가 쪽 자리 등 원하는 좌석을 직접 보면서 고를 수 있고, 수속 종료 후 전용 수하물 카운터에서 편리하게 짐을 부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한 달 간 티웨이항공을 타고 해외로 떠난 이용객의 30% 정도인 26만명 정도가 키오스크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웹·모바일 체크인셀프 체크인보다 좀 더 빠르고 편리한 방법은 바로 웹 체크인이나 모바일 체크인을 이용하는 것. 노선별로 48시간이나 24시간 이전부터 이용 가능하다.국내선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특히 웹·모바일 체크인 서비스를 추천한다. 체크인 카운터를 방문할 필요 없이 홈페이지 로그인을 통해 체크인 한 탑승권을 출력하거나 모바일을 통해 QR코드를 제시하면 수속이 완료된다. 단, 위탁 수하물이 있거나 임산부 및 애완동물 동반 고객 등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경우가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도심공항터미널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서비스도 편리한 여행을 시작할 수 있는 꿀팁이다. 짐이 많거나 지방에서 올라와 인천공항까지의 이동이 번거로운 경우 서울역에서 탑승 수속은 물론, 출국 심사까지 가능하다. 또 인천공항에서 혼잡한 출국장의 대기 없이 전용 출국 통로를 통해 몸도 마음도 편하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셀프 백드롭(Self Bag Drop)자동 수화물 위탁 시스템으로 직접 수화물을 위탁해 보자. 기다릴 필요 없이 빠르게 수화물을 처리할 수 있다. 탑승권과 여권 스캔 후 안내음에 따라 수화물을 올려놓으면 끝이다.◇무인 출국심사대출국심사대의 줄이 길다면 무인출국심사대로 향하는 것을 추천한다. 전자여권과 지문인식만으로 단 3분 만에 자동 탑승수속을 완료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 국민이라면 사전 등록 없이 이용 가능하다. 위치는 3층 체크인 카운터 F구역이다.◇패스트 트랙일행 중 영유나 교통약자가 있다면, 패스트 트랙을 이용하면 된다. 체크인 시 항공사 카운터에서 패스트트랙 패스를 발급받아 전용출국장 입구에서 야권과 함께 제시하면 된다. 대상은 만 7세 이하 어린이, 만 70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보행상 장애인 등(동반 3인까지 가능)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많은 인파가 몰리는 휴가철, 키오스크와 웹 체크인 등 티웨이항공의 여행 서비스를 통해 조금 더 빠르고 편리한 여행을 시작해 보시길 바란다”며 “24가지의 메뉴를 갖춘 티웨이항공의 사전 주문 기내식과 떡볶이, 김말이, 어묵으로 구성된 ‘한입 쏘옥 분식세트’ 등 하늘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도 추천한다”고 밝혔다.
- [휴가철 항공여행 팁]①대한항공 "출발 48시간 전, 4가지를 기억하자"
- 대한항공은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을 위한 ‘스카이펫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올여름 휴가철 인천국제공항에 역대 가장 많은 여행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 하계 성수기(7월 15일∼8월 20일)에 인천공항 이용객을 684만명으로 예측하고 있다. 성큼 다가온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대한항공은 직원들의 현장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유익한 항공여행정보를 소개했다.◇좌석배정·특별기내식 미리 신청해야대한항공은 우선 출발 48시간 전 4가지를 체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항공사의 사전좌석배정 서비스를 이용하면 선호하는 좌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대한항공의 사전좌석배정 서비스는 출발 361일 전에서 48시간 전까지 선택 가능하다.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은 24시간 전까지 가능하다. 단 타 항공사가 운항하는 공동운항편은 사전좌석배정 가능여부에 대해 서비스센터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며 전세기나 단체 항공권 이용 시에는 사전좌석배정이 불가하다.특별 기내식은 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 항공사들은 건강, 종교, 연령 등 부득이한 사유로 정규 기내식을 먹지 못하는 승객들을 위해 식사조절식, 종교식, 유아용 이유식 및 아동식 등 다양한 특별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 단, 특별 기내식은 항공편 예약과 동시에 미리 신청하거나, 국내 항공사들의 경우 늦어도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항공사 서비스센터를 통해 사전 주문해야 서비스 가능하다.출발 48시간 전, 간편한 탑승 수속을 위해서는 웹 체크인을 하는 게 좋다. 대한항공의 경우, 예약이 확약 된 e-티켓 소지 승객을 대상으로 국내선 항공편 출발 예정 48시간~40분 전, 국제선 항공편 출발 예정 48시간~1시간 전 (미주·캐나다·영국의 경우, 항공편 출발 예정 24시간~1시간 전) 웹 체크인이 가능하다. 공동 운항편 이용 고객, 미국 입국 시 여행서류 확인 필요한 승객 중 전자비자(ESTA) 미소지자 등은 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수 있으니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제한 대상 여부를 미리 확인하도록 한다.위탁수하물 허용 기준도 사전에 확인하자. 위탁 수하물로 보내는 짐이 항공사 규정을 벗어나게 되면 공항에서 짐을 다시 싸야 하는 불편을 겪을 수 있다. 또한, 초과 수하물 요금을 지불해야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불필요한 짐은 가급적 줄여야 한다. 무료 수하물 허용량은 여정과 항공권의 좌석 등급에 따라 개수와 무게가 다르므로 미리 항공사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기준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대한항공의 경우, 홈페이지에 국제선 위탁수하물 계산기를 제공하고 있어 사전에 위탁수하물 추가 비용을 확인할 수 있다.◇반려동물 동반 여행·면세품 선물하기 등 특화 서비스 주목대한항공은 이밖에 휴가철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대한항공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한 승객은 약 2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이처럼 매년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여행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대한항공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에게 더욱 나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스카이펫츠(SKYPETS) 서비스를 개시했다. ‘스카이펫츠’ 서비스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횟수에 따라 스탬프를 부여해 모인 스탬프 개수에 따라 반려동물 운송 무료·할인 보너스를 제공하는 고객 우대 프로그램이다. 동반 항공여행이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 새 등이며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등록 후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면세품을 구입하고 싶을 때는 항공사의 ‘기내 면세품 예약주문제도’를 이용하자. 해외여행 출발 전이나, 출국편 항공기에서 면세품을 미리 주문하고 이후 이용하는 항공편에서 주문상품을 전달받을 수 있는 편리한 제도이다. 인기 상품의 조기 품절 우려를 해소하고, 주류와 같이 무거운 면세품을 여행 내내 소지하는 불편함을 피하고 싶을 경우에 활용하면 유용하다. 예약 주문 금액에 따라 할인 또는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대한항공은 또 평소에 전하기 힘들었던 마음을 카드에 담아 면세품과 함께 전달할 수 있는 ‘Heart to Heart’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본인이 직접 항공기에 탑승하지 않아도 인터넷 주문으로 항공기에 탑승하는 가족, 친지, 지인에게 면세품을 선물할 수 있어 유용하다.
- [여행팁②] 여름휴가 국내로 간다면 이 앱은 필수
- 강원도 평창 막동계곡(사진=강경록 기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여름 휴가를 떠나기 시작했다. 해외 휴양지로 떠나는 사람들도 많지만 전국의 유명 휴양지를 찾는 사람들도 많다.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바다, 강, 계곡 등지는 벌써부터 많은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다.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면서 고민하게 되는 관광지. 숙박. 맛집 등의 알찬 정보를 포함해 휴가를 보다 스마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용한 어플(앱)들을 소개한다.대한민국 구석구석 어플◇여행지 꿀팁 담은 카드뉴스 ‘대한민국 구석구석’나에게 꼭 맞는 맞춤형 여행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오아시스’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하는 여행정보 서비스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이 그 주인공이다. 2011년 처음 출시된 이후 다양한 여행지 정보를 담아 제공하고 있다. 계절, 테마, 지역에 따라 잘 짜인 여행코스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각 코스 간 거리와 지도상 루트를 한눈에 볼 수도 있다. 또한 관광지 별 정보를 보기 쉽게 카드뉴스로 제공함으로써 여행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 사용자들이 여행 경험을 타인에게 공유하는 추세에 발맞춰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에서는 사용자 간 여행기와 여행코스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여행 기록을 차곡차곡 쌓아가며 자신만의 여행 책자를 완성할 수도 있다.디너의 여왕 어플◇전국 TV맛집 실시간 확인 가능한 ‘디너의여왕’여름 휴가를 즐길 때엔 즐겁게 노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먹는 것’이다. 잘 놀기 위해서는 잘 먹는 것이 먼저다. 때문에 휴가지 유명 맛집은 항상 찾는 피서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디너의 여왕은 음식점명, 지역, 카테고리 기반의 강력한 키워드 검색과 필터 기능으로 전국의 맛집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특히 백종원의 3대천왕 맛집, 수요미식회 맛집 등 TV맛집들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여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요 맛집 평가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늘의 초대’ 이벤트를 상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국 맛집 정보뿐만 아니라, 신메뉴 후기, 레시피 등을 디너의여왕 에디터가 매일 업데이트하는 ‘맛있는 이야기들’ 코너를 제공하고 있다.머니트리 어플◇‘머니트리’ - 여행지에서 돈대신 내 휴대폰 속 잠자는 포인트를 사용해보자! 일년 중 가계 지출이 가장 큰 8월 휴가시즌. 올 여름 휴가철에는 그 동안 쌓아두기만 했던 각종 포인트와 어디서 선물 받았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상품권과 쿠폰을 적극 활용해 보자. 국내 대표 전자결제 및 모바일금융플랫폼 전문기업인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대표 김용광, 이하 갤럭시아컴즈)의 모바일 금융서비스 앱인 ‘머니트리’를 스마트폰에 다운로드하여 이용하면 하나머니, OK캐시백 등 자신이 보유한 여러 포인트와 모바일 상품권?쿠폰을 가상화폐인 ‘머니트리캐시’로 전환해 전국 편의점 및 백화점, 카페, 외식, 게임 등 60여종의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여행지 어디서나 손쉽게 찾을 수 있는 편의점에서 소소한 먹거리와 음료수는 내 휴대폰 속 잠자는 포인트와 쿠폰을 이용하면 여행의 재미를 더할 수 있다.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서 바코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편의성이 극대화 되어 있다. 여기어때 어플◇국내 5만개 숙소 정보 제공 ‘여기어떄’ 여기어때를 이용하면 국내 5만개 숙소의 객실 사진, 요일 별 요금, 편의시설 정보와 150만건의 리얼 리뷰를 토대로 나에게 적합한 숙소를 찾을 수 있다. 여행, 휴가, 출장, 파티, 데이트, 워크샵 등 숙박 목적에 맞는 숙소를 쉽고 빠르게 예약할 수 있다. 지역별, 테마별, 역주변 상세검색도 가능하며 직접 촬영한 객실사진을 비롯해 실시간 요금정보와 업체의 공지사항, 리뷰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여기어때’를 이용할 경우 제휴점을 저렴한 회원가에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앱 내 ‘포인트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다양한 방법으로 제공한다. 제휴점을 방문할 때마다 객실에 부착된 혜택존에서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으며 커뮤니티 활동, 이용후기 등록 등을 통해서도 받을 수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주택자도 투기꾼인가요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1주택자도 투기꾼인가요-“갈남권 집값 비정상적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아이돌 육성, 직접 나선 방송사 음악 생태계 상위 포식자 되나-이재용 “朴, JTBC에 불만...정치 보복 위협 느껴”-[사설]우리 정부에 ‘코리아 패싱’ 책임 없는가-[사실]민노총 ‘불법 천막’ 언제까지 놔둘 건가△줌인&-광클랙해 마이너스통장 대출 조회..받아보니 한도 줄어-“LTV·DTI 40% 강화하면 1인당 5000만원 대출 감소”-케이뱅크 또 하나의 실험...이번엔 방카슈랑스 판매-김수현 수석 “지금은 불 끌 때...적절한 때 공급 본격화”△8·2 부동산 대책 후폭풍-강남 “매물 내놔도 되나” 문의 빗발..강북 “우리가 무슨 죄” 실수요자 한숨-“대출 앞당길 수 있나요”...고객문의에 북새통-가재울·성남 1순위 마감...아직 뜨거운 ‘청약 열기’△8·2 부동산 대책 후폭풍-주택담보대출 있어도 ‘투기지역 외 대출 1건’ 가능-“다주택자·투기세력 사라진 분양시장 노려라”-그래도 약발 안 먹히면..‘보유세 인상’ 카드 나오나△삼성 결심공판 D-3-이재용 “난 창업자와 달라..지분율 중요하지 않다” 특검 논리 반박-특검 “편법 적용, 지배구조 개편 시도” 삼성 “엘리엇 주장에 가설 추가한 것”△트럼프發 신 냉전시대-北核 해결하려다..美 vs 中·러 ‘무역전쟁’ 벌이나 -트럼프, 대북제재 수위 높이는데 틸러스만 “북핵해법=대화” 강조-文대통령 내일 복귀.‘진해구상’에 北해법 담나-강경화, 6일 ARF 참석..北 리용호 외무상 만날까△‘프로듀스 101’의 그늘-‘프듀’ 아류 쏟아내는 방송사..“다 뽑아먹겠다‘ 속셈-101 떨어진 연습생도 콧대만 높아졌어요..’소속사 속앓이‘△’프로듀스 101‘의 그늘-데뷔도 하기 전에..불붙은 워너원 모시기-기획사 찾던 연습생..방송사에 다 뺏길 판-중소기획사 ’우리 애들 어쩌나‘△종합-”반성·성찰하겠다“ 22일 만에..철수 안한 철수-”반성문 잉크도 안 말랐는데 출마..정치를 코미디로 만들어“-붉은색 품은 가을..닮았다, 秋와 洪-공론화委는 자문, 결정은 정부..역할 고민하다 운영기간 9분의 1 낭비-’北 장사정포 꼼짝 마‘..軍 탐지레이더-Ⅱ 개발△경제-”근무 시간·장소 알아서 하라“..도요타의 파격 ’재량노동제‘-”예산 줄여라“ 칼 빼든 김동연..실세 부처들 ’발끈‘-”조선 불황 해소 위해“..울산항에 LNG 추진선 도입△금융-올 구조조정 대상 대기업 25곳..대우조선은 빠져 ’신뢰성 도마‘-”은행 자산 성장 축, 가계→中企 대출 이동“-신탁 수수료 짭짤..은행들 ’범위 늘려줘요‘ 한목소리-”차=결제 수단“..신한카드 ’커넥티드 카 커머스‘ 시작△산업&기업-”5년 적자에도 GO“..비수기 영업익 24배 띄운 ’안용찬 뚝심‘-휴가비 지원..캠핑 초대..소형 SUV ’4車 판촉 대전‘-’0.8초면 영화 1편‘ 10기가 인터넷 SKB 국내 첫선-머지않은 100인치..초대형 TV ’빅뱅‘△산업-사우디 이어 미국도 ’K병원시스템‘..토종 의료SW 수출 날갯짓-현대차 트럭 사고땐 남은 할부금 면제 -세계 스마트폰 2대 중 1대는 中브랜드-카카오 ’기다리면 무료 만화‘ 대륙 진출△소비자생활-中 지고 日·유럽 뜨고..해외직구 ’지각 변동‘-하이트진로 ’필라이트‘ 1초에 4캔씩 팔렸다-한여름에 웬 한가위 선물세트?-반쪽 규제 완화에..마트서 사기 어려운 ’소규모 맥주‘△증권&마켓-’3災‘ 낀 코스피 40.78p 급락..올 들어 최대 낙폭-현대차 고전 속..車부품사 극과 극-전날 하한가→어제 상한가..삼성전자 업고 롤러코스터 타는 파루△증권-대체투자는 기관 전유물?..개인 ’큰손‘ 몰려온다-시장금리 오르면 증권사 2.3조 손실-호반건설 vs 우리사주..한국종합기술 인수 2파전-대주주 양도차익 과세에..떨고 있는 코스닥△문화&스포츠-불법으로 차린 ’중식당‘ 장사 잘돼서 좋니?-”태양 형보다 MC드릴..연기가 ’최고의 한방‘이더라“-”귀여움 가득“..빌보드 ’여자친구‘ 컴백 조명△여행-암(巖)~ 억겁의 세월 포개고..폭(瀑), 용암의 기억 깨우고-노량진 수산시장 탐방, 한류스타 만남..SNS로 한국관광 매력 알려△스포츠-”캐디 탓하는 버릇 고치려“..매킬로이 ’9년 동지‘ 해고 속사정-연봉만 600억원, 네이마르 ’가장 비싼 발‘-”브리티시오픈 우승확률, 톰프슨·유소연·박성현 순“-장원준 ’8년 연속 10승‘ 1승 남았다-男아이스하키, ’평창 같은 조‘ 체코 기선제압-’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코비, 르브론보다 뛰어나“△사람&나눔-청소년 꿈이 공무원인 한국 투자처로서 매력 떨어져-김기덕 감독 ”여배우 폭행은 영화 사실성 높이려다 생긴 일“-삼성물산, 미얀마 빈민가서 초등학교 내·외부 보수공사-에쓰오일 장학금 3억8000만원 보육원 출신 청소년들에게 전달△오피니언-’한반도 위기론‘의 그림자-소비자 ’호갱‘ 만드는 선분양제-젠트리피케이션 예방법△사회-별 네개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 ”내 아내도 별 하나“-19개 국·공립대 ”입학금 안받겠다“-’경찰은 내식구‘ 직접 챙기는 김부겸..’검찰은 다른 집‘ 거리두는 박상기-내 방에 쓰레기 쌓여도..5ℓ 차기 전에 못 버리는 서울 1인가구-”엄마, 나 내년엔 유치원 못가?“ 260명 다니는 ’꿈동산‘ 폐원 위기
- CJ오쇼핑, 2Q 영업익 전년比 43.6%↑...채널 다각화 주효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CJ오쇼핑(035760)의 지난 2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3일 CJ오쇼핑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3.6% 증가한 4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외형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 및 비용 효율화가 실적상승을 견인했다고 부연했다.취급고는 91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9% 증가하며 분기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해부터 추진해 온 채널 다각화로 TV상품 중심의 취급고 증가(26%)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2904억원을 기록했다.기록적인 무더위가 취급고 성장에는 ‘효자’가 됐다. 여름 계절가전과 베라왕, 엣지(A+G), 다니엘 크레뮤, 장 미쉘 바스키아 등의 패션 단독상품이 취급고를 늘렸다.식품, 뷰티, 잡화 부문에서도 풋사과 시크릿 다이어트, 김나운 더 키친, AHC, 내셔널지오그래픽 여행가방 등 대형 브랜드 상품 육성에 집중한 것도 주효했다.T커머스의 성장도 눈에 띄었다. 2분기 CJ오쇼핑 T커머스 취급고는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58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부터 도입된 웹 드라마, 푸드 콘텐츠 등 차별화 된 미디어커머스를 활용한 덕을 봤다.한편 해외사업은 중국 천천CJ의 경우 사드 사태의 영향으로 취급고가 감소했다. 다만 베트남(SCJ), 말레이시아(MPCJ), 멕시코(그랜드CJ)에서는 판매 호조로 외형이 성장했다. 정명찬 CJ오쇼핑 경영지원담당(CFO)은 “상품 차별화 및 판매 플랫폼 다각화 노력이 외형 및 수익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며 “하반기에도 상품에 대한 차별적 경쟁력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뷰티, 리빙 분야에 대한 국내외 추가 M&A를 통해 플랫폼 차별화 및 상품사업자로의 역량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장사 안되는 것 소문날라"…'인터뷰 금지령' 내린 명동호텔(종합)
- 지난 달 31일 늦은 오후 남대문 시장. 휴가철 성수기에 외국인관광객들로 붐볐던 남대문 시장이 한산하다. (사진=김정현 기자)[이데일리 김정남 김정현 기자] 지난 달 31일 오후 7시께 서울 명동 인근의 A호텔. 여름 휴가철 초성수기임에도 호텔 입구와 로비는 조용했다.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금한령’이 내려지면서 중국 관광객, 즉 유커가 줄어든 탓이다. 동남아나 일본 관광객이 빈자리를 일부 채우고 있다고 하지만 역부족이다. 호텔 프런트 직원에게 “요즘 객실 상황은 어떠냐”고 물었다. 기자의 질문에 직원은 다른 답을 내놓았다. ‘기자와의 인터뷰 금지령’이 내려졌다고 했다. 이 직원은 “중국인 관광객(유커)이 많이 줄면서 이에 대해 묻는 기자들이 많이 찾아왔다”면서 “(언론과 인터뷰하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왔다”고 했다. 호텔에 빈 객실이 많다는 내용이 보도되면 매출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로 읽혔다.비슷한 시간 남대문 시장. 역시 한산했다. 출출한 시각 관광객들로 붐빌 법한 어묵 포장마차에도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도 없었다. “요새 상인들끼리는 (2년여 전) 메르스 때보다 사람이 더 없다고 합니다. 한때 남대문시장을 가득 메웠던 유커를 구경하기조차 힘들어요. 일본과 동남아 관광객들이 있지만 턱없이 부족합니다.” 10년째 남대문시장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박모씨의 하소연이다. 다른 상인 김모씨는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나가려는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인천국제공항의 모습을 방송으로 볼 때마다 허탈감이 든다”면서 “정부는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자고 외치지만 왠만한 사람은 다 외국으로 나가는 것 같다. 이러니 장사가 될리가 있냐”고 반문했다.◇오지 않는 유커, 해외로 나가는 한국인 유커는 오지 않고, 내국인은 해외로 나가는 상황은 경제지표에서 그대로 읽힌다. 최근 여행수지 적자 현황. (단위=백만달러, 자료=한국은행)한국은행이 3일 내놓은 국제수지 잠정치를 보면, 6월 여행수지는 13억9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지난 2016년 6월(7억40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 폭이 6억5000만달러 더 확대된 수치다. 지난 2015년 7월(14억7000만달러 적자) 이후 23개월 만에 최대 적자다. 6월을 기준으로 보면 역대 최대 적자다. 직전달인 지난 5월(13억6000만 달러 적자)보다도 3000만달러 더 적자가 늘었다. 여행수지는 경상수지(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를 구성하는 서비스수지 중 하나다. 경상수지는 상품과 서비스 등을 사고팔아 벌어들인 외화(수출)와 지급한 외화(수입)의 차이를 말한다. 여행수지 적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해외로 여행을 나간 내국인은 늘었지만 국내로 들어온 외국인은 줄었다는 의미다. 한은에 따르면 6월 출국자 수는 209만800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77만8000명보다 32만명(18.0%) 늘었다. 그에 반해 6월 입국자 수는 99만2000명에 그쳤다. 지난해 6월(155만4000명)과 비교해 36.2%(56만2000명) 감소했다.특히 중국인 입국자 수 감소가 두드러졌다. 6월 중국인 입국자 수는 25만5000명에 불과했다. 전년동기 대비 66.4%(50만4000명)가 줄어들었다.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중국의 보복에 대한 여파가 여전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중국의 사드 보복이 여행수지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국가별로 봤을 때 우리나라가 여행수지 흑자를 보이는 나라로는 중국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미국, 유럽연합, 동남아 등에 만성적인 여행수지 적자를 보여온 데 반해 중국에는 2012년 이후 흑자행진을 보여왔다. 대(對)중국 여행수지 악화가 전체 여행수지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이에 6월 전체 서비스수지 적자(28억1000만달러 적자)도 전년동월(13억1000만달러 적자)대비 확대됐다.정규일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내국인의 출국은 꾸준히 늘어난 데 반해 외국인의 입국은 급감한 양상”이라면서 “중국에서 사드 관련한 조치를 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최근 크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여행수지 적자는 향후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7~8월 여행 성수기에 내국인의 해외출국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휴가철 성수기 때 여행수지 적자 폭이 확대되는 양상은 추세적 흐름이다. 지난 2015~2016년 7~8월 여행수지는 매월 11억~15억달러 적자를 보였다.◇경상수지 흑자행진... 흑자 폭은 크게 감소6월 전체 경상수지는 70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12년 이후 64개월째 사상 최장 흑자 행진이다. 하지만 그 폭은 크게 줄었다. 지난해 6월 120만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데 비해 50만8000만달러 축소됐다. 한은 관계자는 “여행수지와 운송수지가 악화되고 있는 데다 설비투자를 위한 기계류를 도입 및 에너지류 단가 상승으로 수입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흑자 폭이 전년동월대비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6월 상품수지 역시 비슷했다. 97억1000만달러 흑자였으나 전년동월(128억3000만달러 흑자)에 비해 흑자 폭이 31억2000만달러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