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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원 뚫고 내려간 원·달러환율…항공·음식료 웃고, 수출주 울고
  • 1100원 뚫고 내려간 원·달러환율…항공·음식료 웃고, 수출주 울고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원화값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환율이 하루 동안에만 10원이 넘는 낙폭을 기록하는 등 원화가치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환율에 민감한 업종들이 향후 주식시장에서 어떤 움직임을 보일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항공주·음식료주 ‘방긋’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환율 움직임에 민감한 주식 중 하나인 대한항공(003490)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3.5%, 1050원 상승한 3만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나항공(020560) 주가 역시 전일대비 2.59% 오른 4350원을 기록했다. 제주항공(089590) 주가도 1.2% 올랐고 하나투어(039130)와 모두투어(080160) 주가 역시 각각 4.81%, 1.25% 뛰었다.항공주와 여행주는 대표적인 원화 강세 수혜주로 꼽힌다. 외화부채가 많은 항공사들은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 외화부채가 줄어들고 달러로 결제하는 비용도 줄어든다. 원화가치가 상승하면 연료를 좀 더 저렴하게 수입할 수 있고 해외여행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여객수가 늘어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여행주도 마찬가지다. 원화 강세는 환전시 내국인에게 유리해 해외여행 수요를 늘리는 요인으로 분류된다.음식료주 역시 원화 강세 수혜주다. 특히 곡물을 수입하는 비중이 높은 업체들에게 원화 강세는 호재로 여겨진다. 코스피 음식료품업종지수가 이날 0.72% 하락했지만 업종 대표주인 CJ제일제당(097950) 주가는 1.54% 상승했고 대상(001680)은 보합권을 지켜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두드러지게 큰 상승세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음식료지수는 바닥과 비교할 때 10% 정도 올라왔다”며 “기본적으로 원자재 수입비중이 높은 기업들이 많아 원화 강세가 이어진다면 긍정적 요소임에는 틀림없다”고 설명했다.반대로 수출주는 원화 강세 피해주다. 환율에 따라 원화 환산 수익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상대적으로 수익이 줄고 오르면 상대적으로 수익이 느는 경향이 있다. 대표적 수출주인 현대차(005380)가 이날 1.24% 약세를 보인 것도 환율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원화 강세 단기 지속 전망…환율 유의해 투자”시장에서는 당분간 원화가 강세흐름이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원화 강세 이유로 국내 요인이 크다고 보는 의견이 많기 때문이다. 이날 원화가치를 끌어올린 재료는 캐나다와의 무기한 무제한 통화스와프 체결이었다. 하지만 이는 단기 재료일 뿐 북한 리스크 완화가 원화 강세의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그동안 원·달러 환율 하단을 지지하고 있던 북한 리스크가 완화된데다 달러 약세 기조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원화의 초강세로 이어지고 있는 것.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00원대가 깨지면서 1년 2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박정우 한국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들어 원화는 국내 경기와 한국은행의 퉁화정책이라는 국내 요인에 영향을 더 많이 받는 모습”이라면서 “기본적으로 원화 강세기조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코스피와 코스닥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원화 강세는 주식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북한 리스크 완화 속 원화 추가 강세 기대감은 외국인 자금의 국내 추가 유입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정부가 코스닥시장 중심 유동성 지원 조치를 확대할 수 있는 상황에서 원화가치 상승은 외국인 순매수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286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환율 움직임에 유의한 투자에 나서야한다는 의견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원화 강세 수혜주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라면서 “최근 주가 흐름이 좋았던 IT업종에 투자하려한다면 수출비중이 낮은 업체에 주목하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2017.11.16 I 안혜신 기자
수능 연기에 해외여행 수험생들 ‘혼란’… 참좋은여행 등 수수료 면제 지원
  • 수능 연기에 해외여행 수험생들 ‘혼란’… 참좋은여행 등 수수료 면제 지원
  •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된 가운데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고에서 고3 수험생들이 선생님과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교정을 나서고 있는 모습.[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올해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됨에 따라 해외여행을 계획했던 수험생들 사이에서 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참좋은여행(094850) 등 여행업계가 해외여행 취소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주는 등 수험생 지원에 골몰하고 있다.참좋은여행은 수능 일자가 오는 23일로 일주일 연기됨에 따라 당초 이 시기에 출발 예정이었던 모든 수험생과 보호자 1인에 대해 해외여행 취소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주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참좋은여행에 따르면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해외여행 출발 예약자는 약 1만5000명 수준이다. 여행 취소 수수료는 약 30~50%에 달해 1인당 적게는 몇만원에서 크게는 수십만원까지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참좋은여행이 제시하는 취소 수수료 면제 대상은 ‘16일 오후부터 23일까지 출발하는 참좋은여행의 모든 여행상품을 예약한 수능 수험생 본인과 보호자 1인’이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이번 수능 연기와 관련해 아직 항공사나 현지 호텔 등으로부터 취소 수수료 면제 관련 방침이 전혀 전달되지 않았지만 이후 면제방침이 내려오지 않더라도 본사가 취소 수수료를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이 일주일 연기돼 심적 부담을 안게 된 수험생들에게 여행 취소수수료까지 청구할 수 없어 면제방침을 결정했고 포항 지진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과 이번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 모두 하루빨리 평상으로 돌아가 안정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다른 국내 여행사들도 수험생 취소 수수료 등 위약금 면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투어(039130)도 수능 연기로 여행을 가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별도 위약금 없이 여행을 취소 또는 연장해주기로 결정했지만 함께 여행을 가는 가족 구성원 중 어느 범위까지 적용할지는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외국 항공사나 외국 호텔이 묶여 있는 해외발 여행상품인 경우 ‘수능 연기’라는 국내의 특수한 상황을 인정해줄지는 의문이어서 향후 수험생과 업계의 혼란이 예상된다.오는 22일부터 일본 여행을 계획했던 수험생 조카를 둔 직장인 A씨는 “조카가 수능이 끝나면 2박3일간 조용히 온천을 즐기려고 일본 여행을 계획, 잔금까지 계산 완료했는데 수능이 연기되면서 일이 꼬였다”며 “이런 경우 수험생들의 부담이 많기 때문에 여행사들이 연기 또는 환불, 취소 수수료 면제 등의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7.11.16 I 김정유 기자
반려동물 의료수가 재정비…잠자던 팻보험 시장 깨어난다
  • 반려동물 의료수가 재정비…잠자던 팻보험 시장 깨어난다
  • [이데일리 문승관 김경은 기자] 저출산·고령화의 영향으로 1∼2인 가구 비중이 증가하면서 한 집 건너 한 집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대를 맞이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21.8%, 약 1000만명이다.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8000억원에서 2016년 2조3000억원으로 늘었고 2020년에는 5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농협경제연구소는 예측했다.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면서 이에 따른 각종 비용 부담은 늘고 있지만 통일된 기준이 없어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보험업계가 반려동물 보험 출시 10년 만에 보험 요율과 상품의 전면 재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도 연말까지 반려동물 의료수가(진료비)를 재정비하기로 했다.이번 정부의 의료수가 재정비로 의료비가 정상화하면 보험료도 낮아질 수 있어 가입이 크게 늘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험업계는 전용 요율 개발과 상품 재개정을 통해 현행 6억원 규모의 펫보험 시장을 단계적으로 최대 6000억원까지 키우겠다는 계획이다.◇정부, 진료비 정비에 보험업계 ‘꿈틀’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반려동물의 질병과 상해 등을 보장하는 펫보험 요율 산출을 위해 내년 9월까지 국내 동물병원의 의료수가, 주요 반려동물 진료 유형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한 후 펫보험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초통계를 내놓을 계획이다.이에 보험개발원은 일본이 지난 2009년 동물병원을 통해 집적한 자료를 바탕으로 펫보험 시장을 6000억원대로 키운 것에 주목하고 벤치마크하고 있다.성대규 보험개발원장은 “국내 펫보험 시장 활성화를 위해 펫보험 요율산출에 착수했다”며 “반려동물 시장에서 펫보험은 6억원에 불과한 만큼 제도적 인프라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보험개발원이 펫보험 요율 산출에 나선 것은 최근 정부의 움직임과도 무관치 않다. 정부도 동물병원 비용을 낮추기 위한 대안으로 ‘반려동물 의료 수가제’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초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소비자 진료비 부담 완화 방안 정책연구용역’을 발주해 한국수의임상포럼(KBVP)에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말쯤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전문가, 관련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6월까지 진료비 부담완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상품재정비 나선 보험사한화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 등 국내 보험사들도 기존의 펫보험 상품을 전면개정해 내년 상반기 보장을 대폭 강화한 새 펫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다.국내 출시된 펫보험은 2008년 삼성화재, 현대해상, LIG손보(현 KB손보) 등이 내놨다가 높은 손해율을 이유로 2010년 이후 자취를 감췄다. 병원비 부담을 덜어주는 반려동물 의료보험 상품도 수차례 출시했지만 진료비 수가 기준 부재 등의 제도적 문제로 대다수 손해보험회사가 높은 손해율을 이유로 반려동물 보험시장에서 철수했다.반려동물을 보유하는 인구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최근 다시 상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애견이 잘 걸리는 주요 질병을 보장하지 않아 가입유인이 낮다.보험업계는 정부의 의료수가 정비와 보험개발원의 요율 산출이 이뤄지면 보험료를 대폭 낮추고 보장범위도 넓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펫시장은 보험업계가 마지막 블루오션”이라며 “그러나 동물병원 간 최대 8배나 차이 나는 들쭉날쭉한 의료비와 이에 따른 손해율 부담은 정상적인 상품 판매와 개발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고 설명했다.◇ 풀어야 할 숙제 여전반려인들의 펫보험 가입 수준 또한 현저하게 낮다. 보험연구원이 지난 7월 발표한 ‘반려동물 보험 활성화를 위한 과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보험 가입률은 0.1% 수준으로 영국, 독일, 미국의 보험가입률이 각각 20%, 15%, 10% 및 일본 2~3%에 이르는 것에 비해 매우 낮다.김세중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1999년 표준 진료비 사용을 담합으로 판단, 자율 경쟁을 통해 진료비를 내린다는 목적으로 동물 의료수가제도를 폐지했다”며 “현재 동물병원이 스스로 진료비를 결정하고 있고 진료항목별 수가체계가 구축돼 있지 않아 병원마다 진료비가 다르다”고 설명했다.펫보험 판매 경험이 없는 신규보험사는 재보험회사의 협의요율 사용이 불가하기 때문에 시장진입이 쉽지 않다. 개발원의 보험요율 산출이 이뤄져도 펫보험 시장 활성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김 연구위원은 “앞으로 시장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보험사들도 손해율 관리 방안을 수립하고 홍보를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해외 사례를 참조해 배상책임·여행관련 보장 등 다양한 담보를 제공하는 신상품을 개발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2017.11.16 I 김경은 기자
반려동물 1000만명 시대…펫보험 시장 커진다
  • 반려동물 1000만명 시대…펫보험 시장 커진다
  • 자료 : 보험연구원[이데일리 문승관 김경은 기자] 저출산·고령화의 영향으로 1∼2인 가구 비중이 증가하면서 한 집 건너 한 집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대를 맞이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21.8%, 약 1000만명이다.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8000억원에서 2016년 2조3000억원으로 늘었고 2020년에는 5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농협경제연구소는 예측했다.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면서 이에 따른 각종 비용 부담은 늘고 있지만 통일된 기준이 없어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보험업계가 반려동물 보험 출시 10년 만에 보험 요율과 상품의 전면 재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도 연말까지 반려동물 의료수가(진료비)를 재정비하기로 했다.이번 정부의 의료수가 재정비로 의료비가 정상화하면 보험료도 낮아질 수 있어 가입이 크게 늘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험업계는 전용 요율 개발과 상품 재개정을 통해 현행 6억원 규모의 펫보험 시장을 단계적으로 최대 6000억원까지 키우겠다는 계획이다.◇정부, 진료비 정비에 보험업계 ‘꿈틀’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반려동물의 질병과 상해 등을 보장하는 펫보험 요율 산출을 위해 내년 9월까지 국내 동물병원의 의료수가, 주요 반려동물 진료 유형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한 후 펫보험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초통계를 내놓을 계획이다.이에 보험개발원은 일본이 지난 2009년 동물병원을 통해 집적한 자료를 바탕으로 펫보험 시장을 6000억원대로 키운 것에 주목하고 벤치마크하고 있다.성대규 보험개발원장은 “국내 펫보험 시장 활성화를 위해 펫보험 요율산출에 착수했다”며 “반려동물 시장에서 펫보험은 6억원에 불과한 만큼 제도적 인프라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보험개발원이 펫보험 요율 산출에 나선 것은 최근 정부의 움직임과도 무관하지 않다. 정부도 동물병원 비용을 낮추기 위한 대안으로 ‘반려동물 의료 수가제’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초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소비자 진료비 부담 완화 방안 정책연구용역’을 발주해 한국수의임상포럼(KBVP)에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말쯤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전문가, 관련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6월까지 진료비 부담완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상품재정비 나선 보험사한화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 등 국내 보험사들도 기존의 펫보험 상품을 전면개정해 내년 상반기 보장을 대폭 강화한 새 펫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다.국내 출시된 펫보험은 2008년 삼성화재, 현대해상, LIG손보(현 KB손보) 등이 내놨다가 높은 손해율을 이유로 2010년 이후 자취를 감췄다. 병원비 부담을 덜어주는 반려동물 의료보험 상품도 수차례 출시했지만 진료비 수가 기준 부재 등의 제도적 문제로 대다수 손해보험회사가 높은 손해율을 이유로 반려동물 보험시장에서 철수했다.반려동물을 보유하는 인구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최근 다시 상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애견이 잘 걸리는 주요 질병을 보장하지 않아 가입유인이 낮다.보험업계는 정부의 의료수가 정비와 보험개발원의 요율 산출이 이뤄지면 보험료를 대폭 낮추고 보장범위도 넓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펫시장은 보험업계의 마지막 블루오션”이라며 “그러나 동물병원 간 최대 8배나 차이 나는 들쭉날쭉한 의료비와 이에 따른 손해율 부담은 정상적인 상품 판매와 개발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고 설명했다.◇ 풀어야 할 숙제 여전반려인들의 펫보험 가입 수준 또한 현저하게 낮다. 보험연구원이 지난 7월 발표한 ‘반려동물 보험 활성화를 위한 과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보험 가입률은 0.1% 수준으로 영국, 독일, 미국의 보험가입률이 각각 20%, 15%, 10% 및 일본 2~3%에 이르는 것에 비해 매우 낮다.김세중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1999년 표준 진료비 사용을 담합으로 판단, 자율 경쟁을 통해 진료비를 내린다는 목적으로 동물 의료수가제도를 폐지했다”며 “현재 동물병원이 스스로 진료비를 결정하고 있고 진료항목별 수가체계가 구축돼 있지 않아 병원마다 진료비가 다르다”고 설명했다.펫보험 판매 경험이 없는 신규보험사는 재보험회사의 협의요율 사용이 불가하기 때문에 시장진입이 쉽지 않다. 개발원의 보험요율 산출이 이뤄져도 펫보험 시장 활성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김 연구위원은 “앞으로 시장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보험사들도 손해율 관리 방안을 수립하고 홍보를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해외 사례를 참조해 배상책임·여행관련 보장 등 다양한 담보를 제공하는 신상품을 개발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2017.11.15 I 김경은 기자
'최다 콩쿠르 우승' 선우예권, TV예능 출연…“이거 실화냐?”
  • '최다 콩쿠르 우승' 선우예권, TV예능 출연…“이거 실화냐?”
  • 내달 2일 방송 예정인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이방인’을 통해 안방극장 나들이에 나서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사진은 지난 6월 반 클라이번 콩쿠르 결승 무대에 선 선우예권의 피아노 연주 모습(사진=반클라이번콩쿠르).[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선우예권이 예능을?? 깜놀! @@(깜짝 놀람)”, “실화입니까?”, “아니 왜…?” 스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28)이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들은 팬들의 반응이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모습이다. 선우예권은 내달 2일 오후 6시에 방송 예정인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이방인’을 통해 안방극장 나들이에 나선다. 그동안 문화 관련 교양 프로그램에 잠깐 등장한 적은 있지만 개인의 사생활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5일 JTBC 및 그의 소속사 목프로덕션에 따르면 선우예권은 지난달 JTBC 제작진 측으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고 고심 뒤 승낙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에 첫 방송하는 ‘이방인’은 타지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직업군의 모습을 관찰한 프로그램에 가깝다”며 “선우예권은 지난달 바로 촬영에 들어가 1회 촬영을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공연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을 그대로 카메라에 담아 따로 시간을 낼 필요는 없었다”며 “현재 추가 촬영은 아직 미정”이라고 덧붙였다.소속사 측에 따르면 선우예권도 “기존 방식의 예능 프로그램과는 달라 어떤 시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음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많이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우려하는 부분도 있지만 워낙 제작 취지가 좋고, 순기능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JTBC ‘이방인’은 꿈·사랑·일 등 각기 다른 이유로 낯선 나라에 사는 한국인들의 일상과 타향에서 겪게 되는 외로움과 갈등, 이겨낸 과정 등을 담아낸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무릎팍도사’, ‘라디오스타’ 등을 연출한 황교진 PD가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기존 예능이 여행이나 체험, 먹방 등을 다뤘다면 실제 해외를 거점으로 살아가는 출연진의 ‘삶’을 그린다는 취지다.제작진은 “외국 생활에 대한 로망보다는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직업을 갖고 살아가는 이방인의 일상을 전하고 싶다”며 “꿈을 위해 낯선 곳에서 노력하는 ‘이방인’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긍정적 메시지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이외에도 17년차 메이저리거 추신수, 시트콤 스타에서 ‘뉴욕댁’이 된 방송인 서민정이 출연한다. 선우예권은 기존 예능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던 화려한 피아니스트의 월드투어 여정과 그 속에 숨겨진 땀과 열정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선우예권은 올해 6월 한국인 최초로 세계 4대 권위의 미국 반클라이번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한 요즘 가장 바쁜 연주자 중 한 명이다. 그는 2014년 스위스 베르비에 방돔 프라이즈를 비롯해 2015년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2013년 센다이국제음악콩쿠르 등 최다(8회) 콩쿠르 우승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최근들어 클래식 스타들의 TV 출연이 잦아지고 있다. ‘클래식은 무겁고 어렵다’는 편견에 맞서 대중 속으로 파고들고 있는 셈이다. 정통 클래식만 고집해왔던 과거와 달리 TV드라마부터 예능·영화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영화 ‘황제’에 깜짝 출연하는가 하면 소프라노 임선혜는 지난 10일 첫 방송한 엠넷 예능프로 ‘더 마스터’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또 바리톤 고성현 한양대 교수는 지난 6월 종영한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 조연으로 등장했다. 바리톤 김주택, 베이스 손혜수 등은 ‘팬텀싱어’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한국인 최초로 미국의 반클라이번국제콩쿠르에서 우승자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사진=연합뉴스).
2017.11.15 I 김미경 기자
제주항공, 12월 베트남 나트랑·호찌민 신규 취항
  • 제주항공, 12월 베트남 나트랑·호찌민 신규 취항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여행 수요가 늘고 있는 베트남의 주요 도시에 신규노선을 잇달아 취항한다고 15일 밝혔다.제주항공은 지난 8월28일 이후 운휴 중인 인천-나트랑 노선을 오는 12월26일부터 정기노선으로 주5회(화·수·목·토·일) 다시 운항할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 최대도시인 호찌민에도 오는 12월27일부터 인천에서 매일 운항을 시작한다.제주항공은 현재 인천-하노이(주7회), 인천-다낭(주14회)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번에 호찌민과 나트랑 노선을 확보하게 되면 베트남 4개 도시에 주33회 운항하게 된다. 베트남관광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9월말까지 베트남을 방문한 우리나라 국민은 171만4300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51.2% 증가했다. 우리나라를 찾는 베트남 국민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올해 9월말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 베트남 국민은 23만3500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28.6% 늘었다.제주항공은 한국인의 베트남 여행이 기존 하노이와 호찌민 등 주요 도시에 집중됐으나 최근 다낭과 나트랑 등 신규 휴양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베트남 국민은 경제성장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가 한류와 맞물리며 한국여행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제주항공은 이처럼 양국 간 인적교류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 삼는다는 전략이다. 7개 도시, 12개 노선에 취항하며 시장 지배력을 크게 키운 일본에 이어 하노이, 호찌민, 다낭, 나트랑 등 4개 도시를 거점으로 파이를 키우겠다는 방안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은 여행지로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의 진출 등 비즈니스에서 매우 중요한 파트너가 됐다”며 “두 나라 사이의 교류 확대에 맞춰 소비자 편익을 위한 추가노선 개발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11.15 I 신정은 기자
어디에서 이런 행운이..'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어디에서 이런 행운이..'오늘의 운세'
  • [이데일리 그래픽 정은주] 2017년 11월 15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해외로 여행할 운이 잠시 들어올 것 같네요. 특히 어디에도 얽매여 있지 않은 분이라면 해외로의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혼자 하는 여행 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여행에서 행운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물고기자리 : 주변의 가까운 사람과 마찰이 생길 수 있는 날입니다. 당신에게 문제가 있기 보다는 친구나 연인 혹은 가족 등 당신과 가까운 사람에게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겠네요. 이들을 위로할 의무가 있으니 상대의 까칠함에 똑같이 까칠함으로 반응해서는 안 됩니다.△양자리 : 오늘 하루는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날이 될 수 있습니다. 알 수 없는 불안감으로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이러한 당신의 불안감 때문에 주위 사람이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황소자리 : 많은 일을 하고 책임감도 커지는 날이라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가까운 사람과 부딪치게 되거나, 일은 잘 했는데도 엉뚱한 결과가 나오게 될 수도 있는 때입니다. 작은 난관들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네요.△쌍둥이자리 : 오늘 당신은 어떤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을 갖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결정을 하는 경우 자신의 주관적인 판단 보다는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다른 사람의 생각을 적당히 조율하여 결론을 이끌어내야 합니다.△게자리 : 이번 하루는 뜻밖의 행운으로 행복한 경험을 하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어떤 경우에라도 다른 사람보다 좋은 행운을 갖게 되니 마음 먹은 것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얼른 시도를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눈앞의 행운이라도 거머쥐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으니까요.△사자자리 : 한없는 외로움에 시달리고 이때문에 안정되지 않는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외로움을 달래기 위하여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는 것은 적당치 않아 보이네요. 혹시 말끔하게 해소되지 않은 추억들이 있거들랑 조금씩 되새김질 해보세요.△처녀자리 : 혹시 지금까지 하는 일에서 성과가 없어 포기하려고 하시나요?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힘을 내서 한 번만 더 시도해 보도록 하세요. 당신이 100%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나머지 2%일 뿐입니다. 조금만 더 노력을 기울인다면 열매를 딸 수 있겠네요.△천칭자리 : 다방면에서 하는 일이 잘 풀리는 날입니다. 공부를 하는 학생이라면 학습의 효율이 높아질 것이고, 직장인이라면 자신이 속한 곳에서 좋은 업무 평가를 받게 되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는 일마다 잘 되니 어깨가 절로 으쓱하게 될 것 같네요.△전갈자리 : 다른 무엇보다 해외운이 좋은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외로의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유학이나 이민을 고려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지금 당장 떠나는 것이 아니더라도 필요한 부분이라면 자료조사부터 시작해보도록 하세요.△사수자리 : 최근까지 당신을 괴롭히던 일들이 씻은 듯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무엇인가 새로운 느낌으로 새로운 일들을 시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취업을 앞둔 분이라면 무언가 좋은 일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염소자리 : 오늘 하루는 굉장히 바쁠 것 같은 날이네요. 하지만 이러한 바쁜 와중에도 잠시의 시간이 주어지게 되니 이를 잘 활용하셔야 합니다. 당장의 과도한 업무 혹은 과중한 학업의 와중에도 짬을 내어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짧지만 달콤한 휴식이 당신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2017.11.15 I 정은주 기자
쿠팡, 최대 혜택 ‘트래블마트 시즌5’ 진행
  • 쿠팡, 최대 혜택 ‘트래블마트 시즌5’ 진행
  • (자료=쿠팡)[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커머스기업 쿠팡이 온라인투어와 손잡고 ‘트래블마트 시즌5’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5회째를 맞이하는 ‘트래블마트’ 에서는 쿠팡과 온라인투어의 여행 전문가들이 검증한 세계 각국의 여행상품을 파격적인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트래블마트’는 프로그램 세부항목부터 혜택까지 꼼꼼하게 살펴본 ‘믿을 수 있는 상품’과 ‘다양한 혜택’으로 시즌마다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트래블마트 시즌5’에서는 지난 시즌 약 150여개 상품에서 업그레이드한 약 180여개의 엄선된 해외여행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여행상품들은 일본, 동남아/필리핀, 중국/홍콩/대만, 괌/사이판, 미주/특수, 유럽 등 대륙별로 구분돼 있으며 11월부터 2월 겨울 성수기에 출발하는 상품들을 간편하게 찾아 볼 수 있다. 또 고객이 선호하는 여행 타입에 따라 항공권, 에어텔, 패키지 상품까지 선택할 수 있다.이와 함께 고객들이 가격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별도의 쿠폰발급 없이 결제 단계에서 최대 12만원까지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롯데, 신라, 신세계, SM 등 주요 면세점에서 이용 가능한 할인혜택이 제공된다.대표상품으로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서유럽 3개국을 한 번에 모두 둘러 볼 수 있는 ‘서유럽 3국 9일 미리 만나는 얼리버드 패키지’를 7만원 즉시할인된 가격인 129만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아동 동반 시 슈페리어 플러스 룸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 한 ‘괌 PIC 자유여행 4박 5일’ 상품을 즉시할인 12만원 혜택이 적용된 가격인 77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후쿠오카 특급 힐튼 호텔과 대자연을 품은 5성급 료칸 호텔 숙박이 포함된 ‘후쿠호카 북규슈 패키지 3일’ 상품을 6만원 즉시 할인된 53만7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쿠팡 관계자는 “트래블마트 시리즈는 엄선된 상품, 풍성한 혜택으로 시즌마다 고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구성의 여행 상품을 알뜰한 가격으로 선보여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17.11.14 I 강신우 기자
국내 여름 휴가 만족도 '제주, 영월' 2년 연속 가장 높아
  • 국내 여름 휴가 만족도 '제주, 영월' 2년 연속 가장 높아
  • ‘2017 여름휴가 여행조사’ 결과(자료=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제주도와 강원 영월이 지난 6월~8월 사이 1박 이상 국내여행을 한 여행객 사이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사이트가 지난 6~8월 사이 다녀온 1박 이상의 여름휴가를 다녀온 1만 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 여름휴가 여행 조사’에서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종합 만족도 1위는 제주도가, 155개 기초자치 시군 중에서는 강원 영월군이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두 지역은 지난해에 이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2년 연속 1위를 이어갔다.‘2017 여름휴가 여행조사’ 주요 부문별 만족도(자료= 세종도 관광산업연구소)◇제주도 여행자원 압도적으로 많아16개 광역시도 중 종합만족도는 1위는 제주도로 뽑혔다. 이번 조사는 여름 휴가를 지낸 지역에 ‘여행지로서 얼마나 만족했는지’와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얼마나 있는지’를 합산해 ‘종합 만족도’를 구했다. 조사 결과, 전국 평균은 1000점 만점에 672점을 기록했고, 16개 광역시도 중 제주도가 747점을 기록해 월등한 점수 차이로 1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강원도로 703점, 3위는 전라남도로 700점, 4위는 부산시와 서울시가 각각 695점을 기록했다.여행자원이 가장 풍족한 지역도 제주도로 꼽혔다. 여행지의 놀거리·먹거리·볼거리·살거리·쉴거리 5개 측면에서 얼마나 풍족했는지를 평가한 ‘여행자원 풍족도’ 조사에서 전국 평균은 64.4점(100점 만점)을 기록했고, 제주도가 72.3점으로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그 다음은 부산시(68.5점), 서울시(67.0점), 강원도(66.8점), 전라남도(66.2점)의 순이었다. 제주도는 쉴거리·볼거리, 부산시는 먹거리·놀거리, 서울시는 놀거리·살거리, 강원도는 쉴거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하위권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대구시, 울산시, 인천시 등 광역시가 있었다. 여행환경 쾌적도 부문에서는 충북이 1위를 기록했다. 여행환경 쾌적도는 여행지의 여건이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 여행자원을 즐길 수 있는지를 나타낸다. 조사결과 전국 평균은 66.0점(100점 만점)이었으며, 충청북도가 70.4점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전라북도(68.9점), 공동 3위는 대전시와 전라남도(68.8점), 5위는 경상북도(68.5점) 순이었다. 쾌적도는 휴가객들로 붐비지 않는 지역들이 주로 상위권에 있었으며, 여행자원 매력도에서 최상위권인 부산시·서울시는 최하위로 대조적이었다. 특히 부산은 5개 부문에서 모두 최하위로 여행객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음을 보여줬다. 반면, 작년에 최하위권이었던 제주도는 청결/위생, 편의시설, 안전/치안 등에서 크게 개선되어 평균 이상으로 향상되었다. 해외 여행객은 줄었지만, 국내 여행객에는 쾌적함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영월 155개 시군 중 가장 만족도 높아 8개도의 155개 시군에 대한 비교 평가에서는 강원 영월이 종합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초자치단체 간의 비교가 무의미한 7개 광역시와 특별자치구역인 제주도를 제외했다. 또 신뢰성 확보를 위해 1박 이상 머무른 응답자가 60‘2017 여름휴가 여행조사’ 여행장소 유형별 만족도 조사(자료=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명이 넘는 51개 시군을 중심으로 비교 평가했다.종합만족도 1위는 강원 영월이었다. 155개 시군의 종합 만족도는 1000점 만점에 평균 660점이었다. 1위는 750점의 탁월한 평가를 받은 강원 영월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 다음은 전남 고흥군 740점, 경북 경주시 735점, 경북 문경시 732점, 강원 정선군 731점의 순이었다. 상위 10위권에 전라남도와 경상남도가 각각 3개, 강원도와 경상북도가 각각 2개 시군을 포함시켰다. 경기도, 충남-북, 전북은 한자리도 차지하지 못했다여행자원이 가장 풍족한 지역으로는 전남 담양(69.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강원 정선(69.6점), 3위는 경북 경주(69.5점), 4위는 강원강릉(68.6점)가 뒤를 이었다. 자원의 부문별로 보면 쉴거리는 강원 정선, 볼거리는 경북 경주, 먹거리는 전북 전주, 놀거리는 강원 정선, 살거리는 경북 안동가 1위였다.‘여행환경 쾌적도’(100점 만점) 부문에서는 평균 68.2점을 기록했고, 전남 고흥이 74.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강원 영월(72.4점)은 2위, 경북 문경와 전북 군산가 공동 3위(72.1점)였다. ◇국내 휴가객 10명중 4명이 바다나 해변 찾아이번 여름 휴가객들은 바다나 해변(38%)을 가장 많이 찾았고, 이어 산이나 계곡(16%), 유적이나 문화유산(8%), 연고지(7%), 시내나 시장(7%) 순이었다. 바다나 해변 여행지 중 전남 완도가 1000점 만점에 72점을 얻어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남 통영이 2위, 강원 고성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남해안이나 동해안을 서해안보다 더 선호했다.산이나 계곡을 목적지로 한 여행객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강원 영월이었다. 영월은 전체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해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여름휴가지로 나타났다. 2위는 경남 산청군, 3위 강원 인제의 순이었다. 5위권 내 6개 시군 중 4개가 강원도였다. 산과 바다의 일석이조 휴가를 즐기려면 강원도가 제격이다. 위락시설 만족도 1위는 강원 정선이 뽑혔다. 위락시설을 중심으로 한 여행객은 그리 많지 않다. 1위는 742점을 얻은 강원 정선이었으며, 2위는 경북 경주, 3위 강원 삼척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 여름휴가 시즌(6월~8월)에 각 지방자치 단체들이 방문 여행자들에게 어떤 경험과 감정을 제공했는지를 객관적으로 보여주고, 지금까지는 알 수 없었던 인근 지역 또는 경쟁 지역과 비교한 강점과 약점, 그리고 내년 시즌을 대비해 무엇을 고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도 알려준다”면서 “이 자료는 현재의 경쟁위치를 확인하고 경쟁우위에 오를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데 그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2017.11.14 I 강경록 기자
최진호 유럽투어 데뷔전 임박..홍콩오픈 대기 6번
  • 최진호 유럽투어 데뷔전 임박..홍콩오픈 대기 6번
  • 유러피언투어 데뷔를 앞둔 최진호.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프로 데뷔 12년 만에 해외 진출의 꿈을 이룬 최진호(33)의 유러피언투어 데뷔전이 빨리질 전망이다. 최진호는 2017KPGA 코리안투어에서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며 유러피언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유러피언투어는 이번 시즌부터 KPGA 대상 수상자 1명에게 카테고리 16번 시드의 출전권을 준다. 이 혜택을 받아 데뷔를 기다리던 최진호는 12월 열리는 모리셔스오픈에서 첫 경기를 치를 준비를 해왔다. 최진호의 유럽무대 데뷔가 2주 앞당겨질 새 길이 열렸다. 23일부터 홍콩에서 열리는 UBS홍콩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 대기시드 6번으로 이름을 올렸다. 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은 아니지만, 높은 시드 순위의 선수들이 출전을 포기하면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다. 최진호는 서둘러 준비를 시작했다. KPGA 코리안투어 시즌을 끝낸 뒤 잠시 여행을 떠나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던 최진호는 11일 돌아와 골프채를 잡았다. 곧바로 경기도 성남의 남서울골프연습장에서 훈련하며 유럽무대 데뷔를 준비했다.최진호는 “출전을 기다리면서 훈련할 생각이다. 3번 이내로 진입하면 바로 홍콩 현지로 날아가 기다려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약 2주 만에 다시 클럽을 잡고 훈련을 시작한 그는 “데뷔 무대를 위해 특별히 더 신경을 쓰거나 준비한 건 없다. 시즌 내내 경기를 치러왔던 만큼 지금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유럽무대 데뷔를 앞두고 찾아온 심리적 부담도 덜었다. 세 아이를 키우는 아내가 시즌 초반 몇 개 대회를 동행하며 최진호를 뒷바라지 하기로 결정했다. 최진호는 “아내도 아이를 키우느라 고생이 많은데 시즌 초반 몇 개 대회를 동행하기로 했다. 혼자 투어활동을 떠날 생각이 걱정이 됐는데 아내와 함께 할 수 있어 다행이다”고 안도했다. 최진호는 홍콩오픈 출전이 좌절될 경우 모리셔스오픈과 남아공에서 열리는 요버그오픈에서 유러피언투어 데뷔전을 치를 계획이다. 2개 대회는 출전이 확정됐다.
2017.11.14 I 주영로 기자
  • '사자상 논란' 서유정 "경솔한 행동, 진심으로 사과"
  • 서유정 인스타그램에 게재돼 논란을 일으킨 사진(사진=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경솔한 행동으로 크나큰 실수를 저지른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배우 서유정이 해외 여행 중 문화재에 올라탔다가 비난을 받자 이 같이 사과했다.서유정은 13일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서유정은 “오늘 제가 SNS에 게재한 사진, 제가 많이 경솔하였습니다”라며 “매사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솔하게 행동한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는 사과문의 사진을 올렸다. 서유정은 “제 잘못을 지적해 주신 모든 분들의 깊은 뜻 다시 한번 깊이 새기며, 추후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유의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서유정은 사진 외에 글로도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앞서 서유정은 사자상에 올라탔다가 직원으로 보이는 여성에게 제지를 받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SNS에 올렸다. 즐거워하는 서유정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옆을 지나가는 행인들은 서유정을 곱지 않은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사진 속 장소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산마르코 대성당 근처로 알려졌다. 서유정은 이 사진에 “일초 후에 무슨 일이 터질지도 모르고 난 씩씩하게 저기 앉았다 혼났다. 나 떨고 있니 오마 후다닥”이라는 글을 올렸다.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2017.11.14 I 김은구 기자
  • 서유정, 해외 문화재 올라타 '논란'…사과문 게재
  • 서유정, 해외 문화재 올라탄 모습. 사진=서유정 인스타그램[이데일리 e뉴스 문지연 기자] 배우 서유정이 해외여행 중 문화재에 올라타 논란이 됐다. 이에 서유정은 사과문을 공개했다.서유정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초 후에 무슨 일이 터질지도 모르고 난 씩씩하게 저기 앉았다 혼났다. 나 떨고 있니 오마 후다닥”이라는 글과 함께 사자상 위에 올라타 앉아 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서유정은 자신의 해맑은 미소를 담은 사진 한 장과 관리 직원으로 보이는 인물이 다가와 문제를 지적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함께 공개하며 장난스러운 메시지를 함께 담았다. 해당 사진이 찍힌 곳은 베네치아 산마르코 대성당 근처인 것으로 알려졌다.서유정은 자신의 행동이 논란이 되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서유정은 “매사 신중을 기해야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솔한 행동으로 크나큰 실수를 저지른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추후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겠다”고 사과했다.다음은 서유정 사과문 전문.안녕하세요 서유정입니다.먼저, 오늘 저의 SNS에 게재된 사진 속 저의 행동으로 인해 불편하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매사에 신중을 기해야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솔한 행동으로 크나큰 실수를 저지른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며, 추후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유의하겠습니다.
2017.11.13 I 문지연 기자
연례행사 된 AI..올 겨울 무사히 넘길까 '조마조마'
  • 연례행사 된 AI..올 겨울 무사히 넘길까 '조마조마'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겨울철마다 연례행사처럼 발생하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올해는 잠잠한 상태다. 그러나 최근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항원이 잇따라 검출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직까진 저병원성 바이러스만 발견됐지만, 고병원성 AI가 유입될 경우 지난해와 같은 ‘대란’이 되풀이될 수 있어서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들어 경기 용인과 수원, 충남 당진, 강원 원주 등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항원이 검출됐다. 그러나 정밀조사 결과 모두 음성 또는 저병원성으로 확진됐다. 가금류에 치명적인 고병원성 바이러스와 달리 저병원성 AI는 전염성이 약해 닭이나 오리가 감염돼도 폐사가 일어나지 않는다. 가장 최근인 지난 6일 제주에서 발견된 AI 바이러스는 현재 정밀조사를 진행 중이다.AI는 2003년 이후 해마다 발생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는 총 343건 발생해 가금류 3700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이는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준 데 이어 치킨 가격 인상과 계란 파동으로 이어지며 소비자 부담을 키웠다.이같은 사태를 겪은 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예찰과 방역 활동을 강화했지만, 철새가 옮기는 AI에는 속수무책이다. 특히 지난 9일 일본 시마네현 마쓰이시에서 수거한 고니 사체에서 고병원성(H5N6형) AI가 검출됨에 따라 방역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휩쓸었던 바이러스와 같은 유형이기 때문이다.농식품부는 우리나라에서도 고병원성 AI 유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환경부와 협력해 국내 야생조류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실시 중인 야생조류 AI 검사는 당초 계획된 건수 보다 50% 늘린 3924건 실시할 계획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올 들어 일본을 비롯해 해외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면서 “해외여행 시 축산농가나 가축시장을 방문하는 것을 자제하고 가축과의 접촉·축산물 반입 등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밤섬 지역에 철새들이 날아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7.11.13 I 피용익 기자
4시간 미만 근거리 해외 여행지 어디가 좋을까? 
  • 4시간 미만 근거리 해외 여행지 어디가 좋을까?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지난 연휴, 떠나지 못해 아쉬웠던 사람이라면 지금쯤 여행에 대한 갈증이 남았을 지 모른다. 온라인 트래블 클럽 ‘에바종’은 13일부터 26일까지(총 2주간) 멀리 가지 않아도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 할 수 있는 근거리 해외 여행지 프로모션 상품을 선보인다.사진제공=에바종이번 프로모션은 비행 4시간 미만의 인기 여행지인 홍콩, 마카오, 대만, 일본, 필리핀으로 선별해 10만원대부터 50만원대의 가성비 좋은 호텔 및 리조트들을 포함했다. 에바종에서 2인 기준 조식 및 음료 서비스와 객실 업그레이드, 레이트 체크아웃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홍콩은 다양한 볼 거리와 먹거리가 즐비해 있어 국내 여행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여행지다. 에바종은 홍콩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호텔 오베르주 디스커버리 베이, 더 로얄 가든, 인터컨티넨탈, 아이콘, 포시즌스, 란콰이펑, 더 올림피안, 튜브 등 다양한 컨디션의 호텔을 선보인다. 그 중 화려한 빅토리아 하버 전망을 보유한 5성급 대표 럭셔리 호텔 '인터컨티넨탈 홍콩'은 에바종 프로모션가 30만원대 초반으로 이용 가능하다. 2박 예약 시, 객실 업그레이드가 제공되며 3박 예약 시, 객실 업그레이드 및 매일 조식 2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객실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뷰와 빅토리아 하버가 내려다 보이는 야외 수영장이 있는 '호텔 아이콘'에서 숙박 시 홍콩 특유의 젊고 세련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숙박 시,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는 물론 약 25개국 국제 전화가 가능한 스마트폰을 무료 대여하는 등 서비스가 제공된다. 번잡한 도심 광경을 잊고 비로소 휴양지에 온 듯 한 풍광을 안겨주는 '포시즌스 호텔 홍콩'은 에바종에서 상시 예약이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에 기준 인원 외 1인 무료 투숙(엑스트라 베드 포함)과 조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이곳은 세계 최초 미슐랭 3스타를 받은 중식당 ‘룽킹힌(Lung Keen Heen)’과 미슐랭 2스타에 빛나는 프렌치 레스토랑 ‘카프리스(Caprice)’가 그 주인공으로 소중한 사람과 함께 여행지에서 얻는 즐거움 중 하나인 맛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포르투갈의 문화유산과 동양의 전통이 혼재돼 아시아 속 유럽이라 불리는 마카오에서는 '쉐라톤 마카오 코타이 센트럴'을 이용할 수 있다. 대형 쇼핑몰과 카지노가 연결돼 가족 여행 및 비즈니스 여행객의 편의성과 즐거움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마카오 여행 시, 2인 편도 홍콩행 코타이 워터제트 티켓 또는 스파 및 레스토랑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2박 이상 투숙 시, 2인 중식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일본의 후쿠오카 사가현의 '시오유 나기노토'는 소도시 료칸의 소소한 즐거움과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해수 온천탕을 즐기기 최적의 장소다. 숙박 시, 2~3인 조식 및 가이세키(일본 연회용 코스요리) 석식과 라운지 셀프바를 무료 제공한다. 필리핀 세부의 '크림슨 리조트 & 스파'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 숙박으로 우수하다. 이번 프로모션으로 10만원 후반대 가격 예약이 가능하며 공항과 호텔 간 왕복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며 프라이빗 풀 빌라 객실을 예약할 경우, 칵테일을 제공한다. 최근 겨울 온천여행지로 떠오르는 대만은 여행자에게 겨울철 심신의 휴식을 제공한다. 유황온천으로 유명한 '그랜드 뷰 리조트 베이터우'는 공용 및 노천 온천으로 여행자에게 휴식을 제공한다. 일본식 료칸과 유럽식 스파 부티크 콘셉의 '볼란도 우라이 스프링 스파 & 리조트'는 미식가를 홀릴 만큼의 높은 퀄리티의 조식과 석식이 유명하다. 숙박 시, 조식과 석식은 물론 야식과 스낵을 제공하며 미니바 이용도 무료 제공한다.에바종 관계자는 “떠나지 못해 아쉬웠던 사람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여행지를 선별한 만큼 각 지역의 편안하고 아늑한 숙박 서비스와 품질에 더욱 신경 썼다”며 “간소한 준비만으로도 떠날 수 있는 이번 근거리 여행 특가 프로모션을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바종은 근거리 여행지 프로모션과 더불어 13일부터 26일까지 발리 가족 여행을 위한 '더 체디 클럽 타나 가자, 우붓'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프로모션 기간 중 에바종 고객만을 위한 캐세이패시픽항공 발리 노선 특가가 함께 제공되며 에바종 홈페이지 내 해당 호텔 상세 페이지에서 캐세이패시픽항공 프로모션 코드를 확인한 후, 운임 확인 및 예약이 가능하다.  
2017.11.13 I 문정원 기자
‘방송·즉행·혼행’ 등 올해 여행트렌드 이끈 ‘키워드 10’
  • ‘방송·즉행·혼행’ 등 올해 여행트렌드 이끈 ‘키워드 10’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TV속 여행’, ‘테마여행’, ‘셀럽투어’, ‘배낭속 인문학’, ‘혼행’, ‘1%여행지’, ‘모녀여행’, ‘맞춤여행’,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이 올해 여행트렌드 키워드로 선정됐다. 하나투어는 올해 인기를 얻은 여행트렌드 등 10개 키워드를 제시하며 ‘2017년 여행트렌드 이끈 키워드 10’을 발표했다. 올해는 여행을 소재로 한 방송콘텐츠들이 많은 인기를 끌었고, 단순 관광목적을 넘어 맛집 탐방이나 레포츠 등 생활 속 취미나 관심사와 연게한 테마여행상품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하나투어 측은 분석했다. 여기에 ‘욜로(YOLO)’ 등으로 대변하는 가치소비가 유행했고,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혼행’이나 ‘즉행’ 등 여행패턴들도 여행객들에게 주목받았다는 것이다. ◇방송가를 점령한 ‘여행 콘텐츠’ 최근 몇 년간 먹방과 쿡방이 유행했다면, 올해는 여행을 소재로 한 방송이 대세였다. ‘뭉쳐야 뜬다(패키지)’, ‘윤식당’, ‘오지의 마법사(힐링)’, ‘배틀트립(자유여행)’ 등 여행방송의 형식은 예년보다 한층 다양해졌고, 방송의 배경이 된 여행지들의 인기가 급증하는 등 예비여행객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컸다.또 ‘알쓸신잡’, ‘어쩌다어른’ 등 인문학과 여행을 접목시키며 부담 없이 교양을 쌓는 프로그램도 화두에 오르기 시작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투어, 미국 아이비리그 탐방여행 등 여행객들의 지적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여행상품의 판매량은 올 들어 꾸준히 늘어온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국여행의 매력을 전하는 TV예능프로그램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에게만 초점을 맞췄던 기존 여행인프라가 동남아나 일본 등 한층 다양한 대상국으로 범위를 넓히면서 관광시장도 다변화됐다. 이같은 추세에 힘입어 한국은 국가별 관광 경쟁력 순위에서도 2년 전보다 10계단 오른 19위를 기록하는 등 인바운드여행의 매력과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독특해야 살아남는다독특한 테마여행상품들도 쏟아졌다.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는 사회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여행업계가 발빠르게 대처한 결과다. 맛집 탐방이나 영화감상, 레포츠, 쇼핑 등 일상 속 취미나 관심사와 연계한 여행상품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너의 이름은’, ‘고독한 미식가’, ‘셜록’ 등 인기드라마나 영화의 배경지를 이른바 ‘성지순례’하는 이색 테마상품들도 화제가 됐다.셀럽투어는 특정분야의 스타나 전문가와 함께하는 테마여행으로, 셀럽과 팬들이 함께 교류하면서 관심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었다. 올 한 해는 스타셰프 오세득 또는 최현석과 함께하는 식도락 여행, 허영호 대장과 함께 해외 명산을 오르거나 이봉주 선수와 국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여행, 스타강사 최진기나 투자전문가 유수진과 함께하는 멘토링 여행 등 다양한 셀럽투어 등의 상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여기에 모녀여행도 붐을 낳았다. 2030 여성들과 50대 여성들의 여행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엄마와 딸 단둘이 떠나는 콘셉트로, 온천·단풍·스파·야경·쇼핑 등 모녀가 함께 즐길 만한 여행 콘텐츠도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 여행객 각자의 개성을 살릴수 있는 소비자 지향적인 여행서비스인 ‘맞춤여행’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맞춤여행은 여행상품을 구성하는 각종 요소들을 여행객이 입맛에 맞게 직접 선택하는 DIY(Do it yourself)여행 서비스다.◇혼자여도, 계획이 없어도 좋아1인가구가 많아지며 혼밥, 혼술은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됐다. 자연히 여행도 혼자 가는 사람도 늘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패키지여행을 혼자 다녀온 사람은 최근 4년간 평균 45%씩 증가했고, 항공권을 혼자 예매한 사람도 같은 기간 동안 평균 27%씩 증가했다.‘즉행’은 즉흥적으로 계획해 떠나는 여행을 뜻하는 신조어다. 즉행족은 출발일이 임박한 특가항공권이나 특가여행상품을 발견하면 당장이라도 여행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여행객을 말한다. 하나투어가 해외여행객 21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저렴한 특가상품을 보고 즉각 여행을 결정하는 즉행족은 전체의 21.8%에 달했다.‘욜로’도 올 한해를 뜨겁게 달궜던 키워드다. 요즘 욜로족들은 기억에 남을 차별화된 경험을 위해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가치소비를 즐긴다. 이는 여행도 마찬가지다. 프라이빗 아일랜드에서 휴양을 즐기거나 남극 빙하 탐험을 하는 등 모처럼 떠나는 해외여행을 최대한 럭셔리하게 즐기고자 하는 여행객들도 점차 많아지는 추세다.
2017.11.13 I 강경록 기자
씨티銀, 국제체크카드 신규 발급 이벤트…"1회만 사용해도 커피가 4잔”
  • 씨티銀, 국제체크카드 신규 발급 이벤트…"1회만 사용해도 커피가 4잔”
  •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씨티 국제체크카드 신규 발급 이벤트를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중 씨티 국제체크카드를 발급 받고 1회 이상 사용한 모든 고객에게 스타벅스 카페라테 4잔을 마실 수 있는 무료쿠폰을 제공하며, 해당 기간 중 1회 이상 사용한 기존 씨티 국제체크카드 보유 고객에게도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빕스 2인 식사권을 제공한다. 블랙프라이데이 및 연말 여행 시즌을 맞아 씨티 국제체크카드 이용 시, 몰테일 해외 직구 배송비 최대 미화 7달러 할인과 아이허브 미화 8달러 할인, 익스피디아 12% 할인도 제공한다. 영업점 방문 발급 시 5만원인 국제체크카드 발급 수수료가 온라인에서 무방문 서비스 이용 시에는 전액 면제되는 혜택은 올해 말까지 함께 누릴 수 있다.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씨티 국제체크카드는 씨티그룹의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중국을 비롯한 해외 22개국 씨티은행 현금지급기에서 미화 1불의 인출 수수료와 인출액의 0.2% 네트워크 수수료만으로 한국 계좌에 있는 본인의 돈을 현지 화폐로 출금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어학연수나 유학 그리고 여행 등의 목적으로 해외를 방문하는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해당 이벤트나 씨티 국제체크카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씨티은행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7.11.13 I 전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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