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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 의료수가 재정비…잠자던 팻보험 시장 깨어난다
- [이데일리 문승관 김경은 기자] 저출산·고령화의 영향으로 1∼2인 가구 비중이 증가하면서 한 집 건너 한 집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대를 맞이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21.8%, 약 1000만명이다.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8000억원에서 2016년 2조3000억원으로 늘었고 2020년에는 5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농협경제연구소는 예측했다.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면서 이에 따른 각종 비용 부담은 늘고 있지만 통일된 기준이 없어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보험업계가 반려동물 보험 출시 10년 만에 보험 요율과 상품의 전면 재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도 연말까지 반려동물 의료수가(진료비)를 재정비하기로 했다.이번 정부의 의료수가 재정비로 의료비가 정상화하면 보험료도 낮아질 수 있어 가입이 크게 늘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험업계는 전용 요율 개발과 상품 재개정을 통해 현행 6억원 규모의 펫보험 시장을 단계적으로 최대 6000억원까지 키우겠다는 계획이다.◇정부, 진료비 정비에 보험업계 ‘꿈틀’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반려동물의 질병과 상해 등을 보장하는 펫보험 요율 산출을 위해 내년 9월까지 국내 동물병원의 의료수가, 주요 반려동물 진료 유형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한 후 펫보험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초통계를 내놓을 계획이다.이에 보험개발원은 일본이 지난 2009년 동물병원을 통해 집적한 자료를 바탕으로 펫보험 시장을 6000억원대로 키운 것에 주목하고 벤치마크하고 있다.성대규 보험개발원장은 “국내 펫보험 시장 활성화를 위해 펫보험 요율산출에 착수했다”며 “반려동물 시장에서 펫보험은 6억원에 불과한 만큼 제도적 인프라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보험개발원이 펫보험 요율 산출에 나선 것은 최근 정부의 움직임과도 무관치 않다. 정부도 동물병원 비용을 낮추기 위한 대안으로 ‘반려동물 의료 수가제’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초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소비자 진료비 부담 완화 방안 정책연구용역’을 발주해 한국수의임상포럼(KBVP)에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말쯤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전문가, 관련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6월까지 진료비 부담완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상품재정비 나선 보험사한화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 등 국내 보험사들도 기존의 펫보험 상품을 전면개정해 내년 상반기 보장을 대폭 강화한 새 펫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다.국내 출시된 펫보험은 2008년 삼성화재, 현대해상, LIG손보(현 KB손보) 등이 내놨다가 높은 손해율을 이유로 2010년 이후 자취를 감췄다. 병원비 부담을 덜어주는 반려동물 의료보험 상품도 수차례 출시했지만 진료비 수가 기준 부재 등의 제도적 문제로 대다수 손해보험회사가 높은 손해율을 이유로 반려동물 보험시장에서 철수했다.반려동물을 보유하는 인구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최근 다시 상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애견이 잘 걸리는 주요 질병을 보장하지 않아 가입유인이 낮다.보험업계는 정부의 의료수가 정비와 보험개발원의 요율 산출이 이뤄지면 보험료를 대폭 낮추고 보장범위도 넓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펫시장은 보험업계가 마지막 블루오션”이라며 “그러나 동물병원 간 최대 8배나 차이 나는 들쭉날쭉한 의료비와 이에 따른 손해율 부담은 정상적인 상품 판매와 개발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고 설명했다.◇ 풀어야 할 숙제 여전반려인들의 펫보험 가입 수준 또한 현저하게 낮다. 보험연구원이 지난 7월 발표한 ‘반려동물 보험 활성화를 위한 과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보험 가입률은 0.1% 수준으로 영국, 독일, 미국의 보험가입률이 각각 20%, 15%, 10% 및 일본 2~3%에 이르는 것에 비해 매우 낮다.김세중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1999년 표준 진료비 사용을 담합으로 판단, 자율 경쟁을 통해 진료비를 내린다는 목적으로 동물 의료수가제도를 폐지했다”며 “현재 동물병원이 스스로 진료비를 결정하고 있고 진료항목별 수가체계가 구축돼 있지 않아 병원마다 진료비가 다르다”고 설명했다.펫보험 판매 경험이 없는 신규보험사는 재보험회사의 협의요율 사용이 불가하기 때문에 시장진입이 쉽지 않다. 개발원의 보험요율 산출이 이뤄져도 펫보험 시장 활성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김 연구위원은 “앞으로 시장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보험사들도 손해율 관리 방안을 수립하고 홍보를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해외 사례를 참조해 배상책임·여행관련 보장 등 다양한 담보를 제공하는 신상품을 개발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 반려동물 1000만명 시대…펫보험 시장 커진다
- 자료 : 보험연구원[이데일리 문승관 김경은 기자] 저출산·고령화의 영향으로 1∼2인 가구 비중이 증가하면서 한 집 건너 한 집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대를 맞이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21.8%, 약 1000만명이다.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8000억원에서 2016년 2조3000억원으로 늘었고 2020년에는 5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농협경제연구소는 예측했다.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면서 이에 따른 각종 비용 부담은 늘고 있지만 통일된 기준이 없어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보험업계가 반려동물 보험 출시 10년 만에 보험 요율과 상품의 전면 재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도 연말까지 반려동물 의료수가(진료비)를 재정비하기로 했다.이번 정부의 의료수가 재정비로 의료비가 정상화하면 보험료도 낮아질 수 있어 가입이 크게 늘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험업계는 전용 요율 개발과 상품 재개정을 통해 현행 6억원 규모의 펫보험 시장을 단계적으로 최대 6000억원까지 키우겠다는 계획이다.◇정부, 진료비 정비에 보험업계 ‘꿈틀’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반려동물의 질병과 상해 등을 보장하는 펫보험 요율 산출을 위해 내년 9월까지 국내 동물병원의 의료수가, 주요 반려동물 진료 유형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한 후 펫보험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초통계를 내놓을 계획이다.이에 보험개발원은 일본이 지난 2009년 동물병원을 통해 집적한 자료를 바탕으로 펫보험 시장을 6000억원대로 키운 것에 주목하고 벤치마크하고 있다.성대규 보험개발원장은 “국내 펫보험 시장 활성화를 위해 펫보험 요율산출에 착수했다”며 “반려동물 시장에서 펫보험은 6억원에 불과한 만큼 제도적 인프라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보험개발원이 펫보험 요율 산출에 나선 것은 최근 정부의 움직임과도 무관하지 않다. 정부도 동물병원 비용을 낮추기 위한 대안으로 ‘반려동물 의료 수가제’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초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소비자 진료비 부담 완화 방안 정책연구용역’을 발주해 한국수의임상포럼(KBVP)에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말쯤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전문가, 관련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6월까지 진료비 부담완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상품재정비 나선 보험사한화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 등 국내 보험사들도 기존의 펫보험 상품을 전면개정해 내년 상반기 보장을 대폭 강화한 새 펫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다.국내 출시된 펫보험은 2008년 삼성화재, 현대해상, LIG손보(현 KB손보) 등이 내놨다가 높은 손해율을 이유로 2010년 이후 자취를 감췄다. 병원비 부담을 덜어주는 반려동물 의료보험 상품도 수차례 출시했지만 진료비 수가 기준 부재 등의 제도적 문제로 대다수 손해보험회사가 높은 손해율을 이유로 반려동물 보험시장에서 철수했다.반려동물을 보유하는 인구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최근 다시 상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애견이 잘 걸리는 주요 질병을 보장하지 않아 가입유인이 낮다.보험업계는 정부의 의료수가 정비와 보험개발원의 요율 산출이 이뤄지면 보험료를 대폭 낮추고 보장범위도 넓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펫시장은 보험업계의 마지막 블루오션”이라며 “그러나 동물병원 간 최대 8배나 차이 나는 들쭉날쭉한 의료비와 이에 따른 손해율 부담은 정상적인 상품 판매와 개발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고 설명했다.◇ 풀어야 할 숙제 여전반려인들의 펫보험 가입 수준 또한 현저하게 낮다. 보험연구원이 지난 7월 발표한 ‘반려동물 보험 활성화를 위한 과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보험 가입률은 0.1% 수준으로 영국, 독일, 미국의 보험가입률이 각각 20%, 15%, 10% 및 일본 2~3%에 이르는 것에 비해 매우 낮다.김세중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1999년 표준 진료비 사용을 담합으로 판단, 자율 경쟁을 통해 진료비를 내린다는 목적으로 동물 의료수가제도를 폐지했다”며 “현재 동물병원이 스스로 진료비를 결정하고 있고 진료항목별 수가체계가 구축돼 있지 않아 병원마다 진료비가 다르다”고 설명했다.펫보험 판매 경험이 없는 신규보험사는 재보험회사의 협의요율 사용이 불가하기 때문에 시장진입이 쉽지 않다. 개발원의 보험요율 산출이 이뤄져도 펫보험 시장 활성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김 연구위원은 “앞으로 시장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보험사들도 손해율 관리 방안을 수립하고 홍보를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해외 사례를 참조해 배상책임·여행관련 보장 등 다양한 담보를 제공하는 신상품을 개발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 '최다 콩쿠르 우승' 선우예권, TV예능 출연…“이거 실화냐?”
- 내달 2일 방송 예정인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이방인’을 통해 안방극장 나들이에 나서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사진은 지난 6월 반 클라이번 콩쿠르 결승 무대에 선 선우예권의 피아노 연주 모습(사진=반클라이번콩쿠르).[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선우예권이 예능을?? 깜놀! @@(깜짝 놀람)”, “실화입니까?”, “아니 왜…?” 스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28)이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들은 팬들의 반응이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모습이다. 선우예권은 내달 2일 오후 6시에 방송 예정인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이방인’을 통해 안방극장 나들이에 나선다. 그동안 문화 관련 교양 프로그램에 잠깐 등장한 적은 있지만 개인의 사생활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5일 JTBC 및 그의 소속사 목프로덕션에 따르면 선우예권은 지난달 JTBC 제작진 측으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고 고심 뒤 승낙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에 첫 방송하는 ‘이방인’은 타지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직업군의 모습을 관찰한 프로그램에 가깝다”며 “선우예권은 지난달 바로 촬영에 들어가 1회 촬영을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공연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을 그대로 카메라에 담아 따로 시간을 낼 필요는 없었다”며 “현재 추가 촬영은 아직 미정”이라고 덧붙였다.소속사 측에 따르면 선우예권도 “기존 방식의 예능 프로그램과는 달라 어떤 시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음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많이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우려하는 부분도 있지만 워낙 제작 취지가 좋고, 순기능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JTBC ‘이방인’은 꿈·사랑·일 등 각기 다른 이유로 낯선 나라에 사는 한국인들의 일상과 타향에서 겪게 되는 외로움과 갈등, 이겨낸 과정 등을 담아낸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무릎팍도사’, ‘라디오스타’ 등을 연출한 황교진 PD가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기존 예능이 여행이나 체험, 먹방 등을 다뤘다면 실제 해외를 거점으로 살아가는 출연진의 ‘삶’을 그린다는 취지다.제작진은 “외국 생활에 대한 로망보다는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직업을 갖고 살아가는 이방인의 일상을 전하고 싶다”며 “꿈을 위해 낯선 곳에서 노력하는 ‘이방인’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긍정적 메시지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이외에도 17년차 메이저리거 추신수, 시트콤 스타에서 ‘뉴욕댁’이 된 방송인 서민정이 출연한다. 선우예권은 기존 예능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던 화려한 피아니스트의 월드투어 여정과 그 속에 숨겨진 땀과 열정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선우예권은 올해 6월 한국인 최초로 세계 4대 권위의 미국 반클라이번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한 요즘 가장 바쁜 연주자 중 한 명이다. 그는 2014년 스위스 베르비에 방돔 프라이즈를 비롯해 2015년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2013년 센다이국제음악콩쿠르 등 최다(8회) 콩쿠르 우승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최근들어 클래식 스타들의 TV 출연이 잦아지고 있다. ‘클래식은 무겁고 어렵다’는 편견에 맞서 대중 속으로 파고들고 있는 셈이다. 정통 클래식만 고집해왔던 과거와 달리 TV드라마부터 예능·영화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영화 ‘황제’에 깜짝 출연하는가 하면 소프라노 임선혜는 지난 10일 첫 방송한 엠넷 예능프로 ‘더 마스터’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또 바리톤 고성현 한양대 교수는 지난 6월 종영한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 조연으로 등장했다. 바리톤 김주택, 베이스 손혜수 등은 ‘팬텀싱어’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한국인 최초로 미국의 반클라이번국제콩쿠르에서 우승자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사진=연합뉴스).
- 쿠팡, 최대 혜택 ‘트래블마트 시즌5’ 진행
- (자료=쿠팡)[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커머스기업 쿠팡이 온라인투어와 손잡고 ‘트래블마트 시즌5’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5회째를 맞이하는 ‘트래블마트’ 에서는 쿠팡과 온라인투어의 여행 전문가들이 검증한 세계 각국의 여행상품을 파격적인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트래블마트’는 프로그램 세부항목부터 혜택까지 꼼꼼하게 살펴본 ‘믿을 수 있는 상품’과 ‘다양한 혜택’으로 시즌마다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트래블마트 시즌5’에서는 지난 시즌 약 150여개 상품에서 업그레이드한 약 180여개의 엄선된 해외여행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여행상품들은 일본, 동남아/필리핀, 중국/홍콩/대만, 괌/사이판, 미주/특수, 유럽 등 대륙별로 구분돼 있으며 11월부터 2월 겨울 성수기에 출발하는 상품들을 간편하게 찾아 볼 수 있다. 또 고객이 선호하는 여행 타입에 따라 항공권, 에어텔, 패키지 상품까지 선택할 수 있다.이와 함께 고객들이 가격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별도의 쿠폰발급 없이 결제 단계에서 최대 12만원까지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롯데, 신라, 신세계, SM 등 주요 면세점에서 이용 가능한 할인혜택이 제공된다.대표상품으로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서유럽 3개국을 한 번에 모두 둘러 볼 수 있는 ‘서유럽 3국 9일 미리 만나는 얼리버드 패키지’를 7만원 즉시할인된 가격인 129만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아동 동반 시 슈페리어 플러스 룸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 한 ‘괌 PIC 자유여행 4박 5일’ 상품을 즉시할인 12만원 혜택이 적용된 가격인 77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후쿠오카 특급 힐튼 호텔과 대자연을 품은 5성급 료칸 호텔 숙박이 포함된 ‘후쿠호카 북규슈 패키지 3일’ 상품을 6만원 즉시 할인된 53만7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쿠팡 관계자는 “트래블마트 시리즈는 엄선된 상품, 풍성한 혜택으로 시즌마다 고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구성의 여행 상품을 알뜰한 가격으로 선보여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국내 여름 휴가 만족도 '제주, 영월' 2년 연속 가장 높아
- ‘2017 여름휴가 여행조사’ 결과(자료=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제주도와 강원 영월이 지난 6월~8월 사이 1박 이상 국내여행을 한 여행객 사이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사이트가 지난 6~8월 사이 다녀온 1박 이상의 여름휴가를 다녀온 1만 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 여름휴가 여행 조사’에서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종합 만족도 1위는 제주도가, 155개 기초자치 시군 중에서는 강원 영월군이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두 지역은 지난해에 이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2년 연속 1위를 이어갔다.‘2017 여름휴가 여행조사’ 주요 부문별 만족도(자료= 세종도 관광산업연구소)◇제주도 여행자원 압도적으로 많아16개 광역시도 중 종합만족도는 1위는 제주도로 뽑혔다. 이번 조사는 여름 휴가를 지낸 지역에 ‘여행지로서 얼마나 만족했는지’와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얼마나 있는지’를 합산해 ‘종합 만족도’를 구했다. 조사 결과, 전국 평균은 1000점 만점에 672점을 기록했고, 16개 광역시도 중 제주도가 747점을 기록해 월등한 점수 차이로 1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강원도로 703점, 3위는 전라남도로 700점, 4위는 부산시와 서울시가 각각 695점을 기록했다.여행자원이 가장 풍족한 지역도 제주도로 꼽혔다. 여행지의 놀거리·먹거리·볼거리·살거리·쉴거리 5개 측면에서 얼마나 풍족했는지를 평가한 ‘여행자원 풍족도’ 조사에서 전국 평균은 64.4점(100점 만점)을 기록했고, 제주도가 72.3점으로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그 다음은 부산시(68.5점), 서울시(67.0점), 강원도(66.8점), 전라남도(66.2점)의 순이었다. 제주도는 쉴거리·볼거리, 부산시는 먹거리·놀거리, 서울시는 놀거리·살거리, 강원도는 쉴거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하위권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대구시, 울산시, 인천시 등 광역시가 있었다. 여행환경 쾌적도 부문에서는 충북이 1위를 기록했다. 여행환경 쾌적도는 여행지의 여건이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 여행자원을 즐길 수 있는지를 나타낸다. 조사결과 전국 평균은 66.0점(100점 만점)이었으며, 충청북도가 70.4점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전라북도(68.9점), 공동 3위는 대전시와 전라남도(68.8점), 5위는 경상북도(68.5점) 순이었다. 쾌적도는 휴가객들로 붐비지 않는 지역들이 주로 상위권에 있었으며, 여행자원 매력도에서 최상위권인 부산시·서울시는 최하위로 대조적이었다. 특히 부산은 5개 부문에서 모두 최하위로 여행객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음을 보여줬다. 반면, 작년에 최하위권이었던 제주도는 청결/위생, 편의시설, 안전/치안 등에서 크게 개선되어 평균 이상으로 향상되었다. 해외 여행객은 줄었지만, 국내 여행객에는 쾌적함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영월 155개 시군 중 가장 만족도 높아 8개도의 155개 시군에 대한 비교 평가에서는 강원 영월이 종합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초자치단체 간의 비교가 무의미한 7개 광역시와 특별자치구역인 제주도를 제외했다. 또 신뢰성 확보를 위해 1박 이상 머무른 응답자가 60‘2017 여름휴가 여행조사’ 여행장소 유형별 만족도 조사(자료=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명이 넘는 51개 시군을 중심으로 비교 평가했다.종합만족도 1위는 강원 영월이었다. 155개 시군의 종합 만족도는 1000점 만점에 평균 660점이었다. 1위는 750점의 탁월한 평가를 받은 강원 영월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 다음은 전남 고흥군 740점, 경북 경주시 735점, 경북 문경시 732점, 강원 정선군 731점의 순이었다. 상위 10위권에 전라남도와 경상남도가 각각 3개, 강원도와 경상북도가 각각 2개 시군을 포함시켰다. 경기도, 충남-북, 전북은 한자리도 차지하지 못했다여행자원이 가장 풍족한 지역으로는 전남 담양(69.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강원 정선(69.6점), 3위는 경북 경주(69.5점), 4위는 강원강릉(68.6점)가 뒤를 이었다. 자원의 부문별로 보면 쉴거리는 강원 정선, 볼거리는 경북 경주, 먹거리는 전북 전주, 놀거리는 강원 정선, 살거리는 경북 안동가 1위였다.‘여행환경 쾌적도’(100점 만점) 부문에서는 평균 68.2점을 기록했고, 전남 고흥이 74.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강원 영월(72.4점)은 2위, 경북 문경와 전북 군산가 공동 3위(72.1점)였다. ◇국내 휴가객 10명중 4명이 바다나 해변 찾아이번 여름 휴가객들은 바다나 해변(38%)을 가장 많이 찾았고, 이어 산이나 계곡(16%), 유적이나 문화유산(8%), 연고지(7%), 시내나 시장(7%) 순이었다. 바다나 해변 여행지 중 전남 완도가 1000점 만점에 72점을 얻어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남 통영이 2위, 강원 고성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남해안이나 동해안을 서해안보다 더 선호했다.산이나 계곡을 목적지로 한 여행객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강원 영월이었다. 영월은 전체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해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여름휴가지로 나타났다. 2위는 경남 산청군, 3위 강원 인제의 순이었다. 5위권 내 6개 시군 중 4개가 강원도였다. 산과 바다의 일석이조 휴가를 즐기려면 강원도가 제격이다. 위락시설 만족도 1위는 강원 정선이 뽑혔다. 위락시설을 중심으로 한 여행객은 그리 많지 않다. 1위는 742점을 얻은 강원 정선이었으며, 2위는 경북 경주, 3위 강원 삼척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 여름휴가 시즌(6월~8월)에 각 지방자치 단체들이 방문 여행자들에게 어떤 경험과 감정을 제공했는지를 객관적으로 보여주고, 지금까지는 알 수 없었던 인근 지역 또는 경쟁 지역과 비교한 강점과 약점, 그리고 내년 시즌을 대비해 무엇을 고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도 알려준다”면서 “이 자료는 현재의 경쟁위치를 확인하고 경쟁우위에 오를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데 그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 4시간 미만 근거리 해외 여행지 어디가 좋을까?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지난 연휴, 떠나지 못해 아쉬웠던 사람이라면 지금쯤 여행에 대한 갈증이 남았을 지 모른다. 온라인 트래블 클럽 ‘에바종’은 13일부터 26일까지(총 2주간) 멀리 가지 않아도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 할 수 있는 근거리 해외 여행지 프로모션 상품을 선보인다.사진제공=에바종이번 프로모션은 비행 4시간 미만의 인기 여행지인 홍콩, 마카오, 대만, 일본, 필리핀으로 선별해 10만원대부터 50만원대의 가성비 좋은 호텔 및 리조트들을 포함했다. 에바종에서 2인 기준 조식 및 음료 서비스와 객실 업그레이드, 레이트 체크아웃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홍콩은 다양한 볼 거리와 먹거리가 즐비해 있어 국내 여행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여행지다. 에바종은 홍콩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호텔 오베르주 디스커버리 베이, 더 로얄 가든, 인터컨티넨탈, 아이콘, 포시즌스, 란콰이펑, 더 올림피안, 튜브 등 다양한 컨디션의 호텔을 선보인다. 그 중 화려한 빅토리아 하버 전망을 보유한 5성급 대표 럭셔리 호텔 '인터컨티넨탈 홍콩'은 에바종 프로모션가 30만원대 초반으로 이용 가능하다. 2박 예약 시, 객실 업그레이드가 제공되며 3박 예약 시, 객실 업그레이드 및 매일 조식 2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객실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뷰와 빅토리아 하버가 내려다 보이는 야외 수영장이 있는 '호텔 아이콘'에서 숙박 시 홍콩 특유의 젊고 세련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숙박 시,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는 물론 약 25개국 국제 전화가 가능한 스마트폰을 무료 대여하는 등 서비스가 제공된다. 번잡한 도심 광경을 잊고 비로소 휴양지에 온 듯 한 풍광을 안겨주는 '포시즌스 호텔 홍콩'은 에바종에서 상시 예약이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에 기준 인원 외 1인 무료 투숙(엑스트라 베드 포함)과 조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이곳은 세계 최초 미슐랭 3스타를 받은 중식당 ‘룽킹힌(Lung Keen Heen)’과 미슐랭 2스타에 빛나는 프렌치 레스토랑 ‘카프리스(Caprice)’가 그 주인공으로 소중한 사람과 함께 여행지에서 얻는 즐거움 중 하나인 맛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포르투갈의 문화유산과 동양의 전통이 혼재돼 아시아 속 유럽이라 불리는 마카오에서는 '쉐라톤 마카오 코타이 센트럴'을 이용할 수 있다. 대형 쇼핑몰과 카지노가 연결돼 가족 여행 및 비즈니스 여행객의 편의성과 즐거움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마카오 여행 시, 2인 편도 홍콩행 코타이 워터제트 티켓 또는 스파 및 레스토랑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2박 이상 투숙 시, 2인 중식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일본의 후쿠오카 사가현의 '시오유 나기노토'는 소도시 료칸의 소소한 즐거움과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해수 온천탕을 즐기기 최적의 장소다. 숙박 시, 2~3인 조식 및 가이세키(일본 연회용 코스요리) 석식과 라운지 셀프바를 무료 제공한다. 필리핀 세부의 '크림슨 리조트 & 스파'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 숙박으로 우수하다. 이번 프로모션으로 10만원 후반대 가격 예약이 가능하며 공항과 호텔 간 왕복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며 프라이빗 풀 빌라 객실을 예약할 경우, 칵테일을 제공한다. 최근 겨울 온천여행지로 떠오르는 대만은 여행자에게 겨울철 심신의 휴식을 제공한다. 유황온천으로 유명한 '그랜드 뷰 리조트 베이터우'는 공용 및 노천 온천으로 여행자에게 휴식을 제공한다. 일본식 료칸과 유럽식 스파 부티크 콘셉의 '볼란도 우라이 스프링 스파 & 리조트'는 미식가를 홀릴 만큼의 높은 퀄리티의 조식과 석식이 유명하다. 숙박 시, 조식과 석식은 물론 야식과 스낵을 제공하며 미니바 이용도 무료 제공한다.에바종 관계자는 “떠나지 못해 아쉬웠던 사람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여행지를 선별한 만큼 각 지역의 편안하고 아늑한 숙박 서비스와 품질에 더욱 신경 썼다”며 “간소한 준비만으로도 떠날 수 있는 이번 근거리 여행 특가 프로모션을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바종은 근거리 여행지 프로모션과 더불어 13일부터 26일까지 발리 가족 여행을 위한 '더 체디 클럽 타나 가자, 우붓'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프로모션 기간 중 에바종 고객만을 위한 캐세이패시픽항공 발리 노선 특가가 함께 제공되며 에바종 홈페이지 내 해당 호텔 상세 페이지에서 캐세이패시픽항공 프로모션 코드를 확인한 후, 운임 확인 및 예약이 가능하다.  
- ‘방송·즉행·혼행’ 등 올해 여행트렌드 이끈 ‘키워드 10’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TV속 여행’, ‘테마여행’, ‘셀럽투어’, ‘배낭속 인문학’, ‘혼행’, ‘1%여행지’, ‘모녀여행’, ‘맞춤여행’,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이 올해 여행트렌드 키워드로 선정됐다. 하나투어는 올해 인기를 얻은 여행트렌드 등 10개 키워드를 제시하며 ‘2017년 여행트렌드 이끈 키워드 10’을 발표했다. 올해는 여행을 소재로 한 방송콘텐츠들이 많은 인기를 끌었고, 단순 관광목적을 넘어 맛집 탐방이나 레포츠 등 생활 속 취미나 관심사와 연게한 테마여행상품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하나투어 측은 분석했다. 여기에 ‘욜로(YOLO)’ 등으로 대변하는 가치소비가 유행했고,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혼행’이나 ‘즉행’ 등 여행패턴들도 여행객들에게 주목받았다는 것이다. ◇방송가를 점령한 ‘여행 콘텐츠’ 최근 몇 년간 먹방과 쿡방이 유행했다면, 올해는 여행을 소재로 한 방송이 대세였다. ‘뭉쳐야 뜬다(패키지)’, ‘윤식당’, ‘오지의 마법사(힐링)’, ‘배틀트립(자유여행)’ 등 여행방송의 형식은 예년보다 한층 다양해졌고, 방송의 배경이 된 여행지들의 인기가 급증하는 등 예비여행객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컸다.또 ‘알쓸신잡’, ‘어쩌다어른’ 등 인문학과 여행을 접목시키며 부담 없이 교양을 쌓는 프로그램도 화두에 오르기 시작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투어, 미국 아이비리그 탐방여행 등 여행객들의 지적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여행상품의 판매량은 올 들어 꾸준히 늘어온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국여행의 매력을 전하는 TV예능프로그램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에게만 초점을 맞췄던 기존 여행인프라가 동남아나 일본 등 한층 다양한 대상국으로 범위를 넓히면서 관광시장도 다변화됐다. 이같은 추세에 힘입어 한국은 국가별 관광 경쟁력 순위에서도 2년 전보다 10계단 오른 19위를 기록하는 등 인바운드여행의 매력과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독특해야 살아남는다독특한 테마여행상품들도 쏟아졌다.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는 사회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여행업계가 발빠르게 대처한 결과다. 맛집 탐방이나 영화감상, 레포츠, 쇼핑 등 일상 속 취미나 관심사와 연계한 여행상품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너의 이름은’, ‘고독한 미식가’, ‘셜록’ 등 인기드라마나 영화의 배경지를 이른바 ‘성지순례’하는 이색 테마상품들도 화제가 됐다.셀럽투어는 특정분야의 스타나 전문가와 함께하는 테마여행으로, 셀럽과 팬들이 함께 교류하면서 관심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었다. 올 한 해는 스타셰프 오세득 또는 최현석과 함께하는 식도락 여행, 허영호 대장과 함께 해외 명산을 오르거나 이봉주 선수와 국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여행, 스타강사 최진기나 투자전문가 유수진과 함께하는 멘토링 여행 등 다양한 셀럽투어 등의 상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여기에 모녀여행도 붐을 낳았다. 2030 여성들과 50대 여성들의 여행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엄마와 딸 단둘이 떠나는 콘셉트로, 온천·단풍·스파·야경·쇼핑 등 모녀가 함께 즐길 만한 여행 콘텐츠도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 여행객 각자의 개성을 살릴수 있는 소비자 지향적인 여행서비스인 ‘맞춤여행’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맞춤여행은 여행상품을 구성하는 각종 요소들을 여행객이 입맛에 맞게 직접 선택하는 DIY(Do it yourself)여행 서비스다.◇혼자여도, 계획이 없어도 좋아1인가구가 많아지며 혼밥, 혼술은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됐다. 자연히 여행도 혼자 가는 사람도 늘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패키지여행을 혼자 다녀온 사람은 최근 4년간 평균 45%씩 증가했고, 항공권을 혼자 예매한 사람도 같은 기간 동안 평균 27%씩 증가했다.‘즉행’은 즉흥적으로 계획해 떠나는 여행을 뜻하는 신조어다. 즉행족은 출발일이 임박한 특가항공권이나 특가여행상품을 발견하면 당장이라도 여행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여행객을 말한다. 하나투어가 해외여행객 21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저렴한 특가상품을 보고 즉각 여행을 결정하는 즉행족은 전체의 21.8%에 달했다.‘욜로’도 올 한해를 뜨겁게 달궜던 키워드다. 요즘 욜로족들은 기억에 남을 차별화된 경험을 위해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가치소비를 즐긴다. 이는 여행도 마찬가지다. 프라이빗 아일랜드에서 휴양을 즐기거나 남극 빙하 탐험을 하는 등 모처럼 떠나는 해외여행을 최대한 럭셔리하게 즐기고자 하는 여행객들도 점차 많아지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