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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일자리의 오늘과 내일 '2017 관광산업 일자리 박람회'
  • 관광 일자리의 오늘과 내일 '2017 관광산업 일자리 박람회'
  • 지난 21일 서울 aT센터전시장에서 열린 ‘2017 관광산업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청년 구직자들이 기업 담당자와 상담하고 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관광 일자리의 오늘과 내일을 만난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 3층 제2전시장에서 ‘2017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구 관광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호텔업협회 등 8개 관광 유관 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행복한 관광, 즐거운 일자리’라는 주제로 청년 구직자들에게 관광 분야의 다양한 일자리를 소개한다. 박람회에는 호텔업, 여행업, 마이스(MICE)업, 휴양콘도미니엄업, 외식업, 의료관광업 및 융·복합 관광기업 등, 120개 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지난해까지 별도로 열렸던 ‘호텔산업 채용박람회(한국호텔업협회 주관)’와 통합해 열려 관광 분야의 대표적인 일자리 정보 제공의 장으로 거듭난다.이번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에서는 호텔업, 여행업, 리조트 등의 전통적인 일자리는 물론,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융합 등을 기반으로 한 미래 일자리, 관광벤처, 지역 일자리, 해외 일자리 등 다양한 관광 분야 일자리를 폭넓게 소개한다.맛조이코리아, 한복남, 주식회사 수요일 등 13개 관광벤처기업과 우버잇츠, 여기어때, 벅시, 이버스 등 6개의 온&오프라인 연계(O2O, Online to Offline) 서비스 플랫폼 기업 등도 박람회에 참여해 숙박·교통·음식·체험 분야의 새로운 관광일자리들을 소개한다. 특히 미래 관광일자리관에서는 관광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복합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들이 시스템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 사용자 경험(UX) 기획 분야 등의 개발 전문 인력도 채용할 예정이다.청년들의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한 해외 일자리관도 마련된다. 해외 일자리관에서는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협력해 중국의 시트립과 미국의 탑 트래블 등 외국 관광업체와 전문 인력 알선업체의 현장 면접을 운영한다.구직자들의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관광산업 취업멘토링’ 프로그램도 연계해 운영한다. 전국 2년제 이상 대학의 재학생과 졸업생 총 180명이 참여한 관광산업 취업멘토링 프로그램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총 네 차례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취업희망 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습득하고 일자리 박람회 현장 면접에 임할 수 있도록 일자리 박람회 참가 기업에 대한 분석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고 있다.더불어 관광 유관 협회가 운영하는 멘토링관에서도 각 분야 실무자들과의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특강관에서는 관광 관련 직업 전망과 취업 전망에 대한 특강이, 주요 관광기업들의 기업 소개와 인재 채용에 대한 설명회도 열린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17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는 기존 관광업체뿐 아니라 새롭게 등장한 융·복합 분야, 지역관광 분야 등을 소개하고, 구직자에게 일자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변화하는 관광산업 현장을 보여줄 것”이라며 “구인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만날 수 있고, 구직자는 원하는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17.11.22 I 강경록 기자
②면세산업, 한류 디딤돌 삼아 세계 1위 발돋움
  • [IMF20년 유통진단]②면세산업, 한류 디딤돌 삼아 세계 1위 발돋움
  • 인천국제공항 개항으로 국내 면세산업은 중흥기를 맞았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면세산업에서 20년 전 IMF 외환위기는 기회의 순간이었다. 저환율과 인천국제공항 개항, 한류붐을 타고 외국인 관광객이 밀려들고 각종 규제 완화로 면세 시장은 활황기를 맞았다. 5700여억원에 불과했던 면세점 시장은 16조원을 내다보는 거대 시장으로 성장했다. 세계 1위의 면세 시장으로 올라섰으며 롯데와 신라 등 국내 대표 면세기업들은 해외 진출을 활발히 하고 있다. 21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1997년 면세 시장 규모는 5723억원에 불과했다. 당시 면세업계는 대내외적인 악재를 우려하던 시기다. 대외적으로는 홍콩이 중국 반환을 앞두고 대대적인 공항 건설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주고객인 일본 관광객의 이탈을 염려했다. 대내적으로는 외환위기로 국내 여행객 수요가 급격히 줄었다. 이중고를 겪게 된 셈이다. 면세업계는 지속적인 상품개발과 다양한 판촉 행사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았다. 우려했던 일반 관광객의 이탈은 발생하지 않았다. 오히려 전년대비 11% 늘어난 160만명이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반면 홍콩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91만명으로 직전 연도보다 절반가량 감소했다. 1998년엔 한국관광공사가 독점해온 김포공항 면세점을 민간에 개방했다. 경쟁자가 생기면서 면세점 산업 전반의 파이가 커졌다. 롯데면세점은 김포공항 입점 2년 만에 매출이 1억 달러에서 3억 2000만 달러로 늘었다. 경쟁을 통해 서비스의 질적 개선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2000년대는 면세산업의 중흥기였다. 2001년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하고 한류 붐이 일며 중국, 일본, 동남아 등에서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해외 관광이 활발해지고 외국인 관광객도 늘었다. 2006년 2600만명이던 인천공항 이용객은 2012년 4400만명으로 곱절로 뛰었다. 지난해엔 5776만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입출국자가 늘면서 면세산업도 크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2011년 5조3716억원으로 1997년에 비해 10배 이상 커졌다. 지난해엔 12조2757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엔 16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 면세시장의 성장은 세계 순위에서도 확인된다. 2001년 영국과 미국에 이은 3위를 기록했으나 2010년 1위로 올라선 뒤 정상을 지키고 있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세계 면세기업 순위에서 각각 3위, 7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국내 면세산업은 이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롯데와 신라면세점이 적극적이다. 신라면세점은 세계 최초로 아시아 3대 공항인 인천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 홍콩 첵랍콕 공항에 모두 입점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무디리포트는 신라면세점을 향해 ‘게임체인저’(Game Changer)라고 칭하기도 했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베트남 다낭공항점을 오픈하는 등 동남아 지역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2017.11.21 I 송주오 기자
불쑥 다가온 연말, 특별한 뷰티 리미티드 아이템으로 준비하자
  • 불쑥 다가온 연말, 특별한 뷰티 리미티드 아이템으로 준비하자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2017년도 어느덧 저물어 연말 시즌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다가올 연말과 크리스마스에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에게 마음을 담아 선물할 아이템을 고르는 것이 고민이다. 뷰티업계에서는 홀리데이 시즌을 기념한 특별한 아이템과 패키지를 내놓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포레오(FOREO) 루나 미니2 크리스마스 패키지■ DEVICE : 포레오(FOREO) 루나 미니2 크리스마스 패키지스웨덴 명품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포레오(FOREO)에서는 면세점 한정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출시, 연말 연시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층을 겨냥했다.포레오에서는 베스트셀러 아이템인 루나 미니2 기존 제품과 동일한 가격에 여행용 파우치, 데이&나이트 훼이셜폼 2종을 추가로 증정하는 ‘포레오 루나 미니2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구성하여 일부 주요 오프라인 면세점에서만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루나 미니2 제품은 부드러운 3-ZONE 실리콘 브러쉬가 음파진동으로 자극 없이 모공 속까지 클렌징 해주는 모든 피부 타입에 적합한 혁신적인 디바이스 제품이다. 방수 기능은 물론이고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저자극 실리콘을 사용하여 세균이 번식하지 않아 트러블이나 자극없는 클렌징이 가능하다.SK-ll 피테라 에센스 체인지 데스티니 리미티드 에디션■ SKIN CARE : SK-ll 피테라 에센스 체인지 데스티니 리미티드 에디션SK-ll는 베스트셀러 아이템 피테라 에센스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하여 화제다.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체인지 데스티니’ 라는 문구를 메인으로 잡아 용기에 해당 문구를 새겼다. 이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고 주체적으로 변화하는 삶을 살아가는 여성들을 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이번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은 'Be the Person You DECIDE To Be(당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가세요)', 'CHANGE is in All of Us(변화는 당신 안에 있어요)', 'DESTINY is a Matter of Choice(운명은 당신의 선택에 달렸어요)' 등 3개의 ChangeDestiny 문구가 팝아트 형태의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베네피트 헬로 샌프란시스 글로우■ MAKE UP : 베네피트 헬로 샌프란시스 글로우 메이크업 브랜드 베네피트(benefit)에서는 지난 9일, 홀리데이 컬렉션으로 ‘헬로 샌프란시스 글로우’를 출시 했다.'헬로 샌프란시스 글로우'는 빛나는 피부를 위한 하이라이터 키트로 베네피트 베스트셀러 하이라이터 4종으로 구성된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스노우 볼을 연상케하는 사랑스러운 모양의 패키지에는 샌프란시스코의 반짝이는 야경이 담겨있어 마치 샌프란시스코를 여행하는 듯한 착각을 선사한다.이번 베네피트 홀리데이 컬렉션은 리퀴드, 크림, 파우더 등 다양한 제형의 하이라이터를 미니 사이즈로 만나 볼 수 있으며 연말 파티에 어울리는 메이크업 룩을 연출 할 수 있다. 
2017.11.21 I 정선화 기자
“최저비용 최고만족”…김생민 ‘짠내투어’, 티저공개
  • “최저비용 최고만족”…김생민 ‘짠내투어’, 티저공개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프로그램 ‘짠내투어’ 티저영상이 공개됐다.‘짠내투어’는 정해진 예산 안에서 ‘가성비’에 초점을 맞춰 합리적인 소비를 하며 즐기는 여행 버라이어티를 콘셉트로 한다. 김생민을 비롯해 박명수, 박나래, 정준영, 여회현 등이 출연한다 .‘짠내투어’는 출연자들이 한 팀이 되어 정해진 예산 안에서 해외 자유여행을 하는 모습을 그린다. 이들은 여행 일정의 하루씩 맡아 각자의 개성을 보여주는 계획을 짜고, 해당 일정에 다른 팀원들의 투어 가이드가 되어 여행을 이끈다. 모든 여행이 끝난 후 투표를 통해 가장 가성비 좋은 일정을 설계한 출연자가 우승을 거머쥐게 되고, 우승자는 남은 경비로 본인의 작은 로망(스몰 럭셔리)을 만끽할 수 있는 행운을 갖게 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티저영상에는 45년 생애 첫 자유여행을 떠나는 김생민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김생민은 설렘을 감추지 못하며 지하철 역 표지판 앞에서 셀카를 찍는 것은 물론, “여행은 부딪히는 것”이라는 정준영의 조언에 현지인에게 한국어로 말을 거는 등 부딪히며 도전하는 여행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놓쳐서는 안될 ‘공짜’를 위해 자신의 몸만한 캐리어를 들고 빗길을 달리는 김생민의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극한다. 김생민만의 오사카 클럽 공짜로 즐기는 법 또한 이목을 사로잡는다. 그는 박나래, 정준영에게 “클럽이 어디있는지만 알려줘. 밖에서 30분정도 보면 느낌이 있거든. 밖으로 소리가 새어나오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클럽 문화를 제안해 웃음을 자아낸다. 연출을 맡은 손창우PD는 “김생민이 첫번째 짠내투어 설계자로 나선다. 폭풍우가 쏟아져도 계획한 무료 투어를 진행하고, 최저가는 귀신같이 잡아내는 김생민 덕분에 ‘그레잇’한 여행이 가능했다. 초저가라고 퀄리티를 의심하는 것은 금물”이라며 “김생민은 최저비용으로 최고만족을 이끌어 낸 여행 설계자였다”고 전해 기대감을 더한다.‘짠내투어’는 25일(토) 밤 10시 20분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방송된다.
2017.11.21 I 김윤지 기자
"포항, 남일 아니다" 지진 현장으로 달려간 중기들
  • "포항, 남일 아니다" 지진 현장으로 달려간 중기들
  • 귀뚜라미 직원이 최근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포항 지역 소비자를 찾아 보일러를 무상 점검, 수리하고 있다. (제공=귀뚜라미)[이데일리 강경래 김정유 기자]귀뚜라미는 포항 지역에 보일러 무상 점검과 수리를 위한 특별 서비스팀을 급파했다. 특별 서비스팀이 머물 장소로 포항 북구 흥해읍사무소 뒤에 캠프도 설치했다. 캠프 현장에서는 포항 시민 고충도 청취할 수 있도록 했다. 귀뚜라미가 지진 지역에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한 것은 지난해 경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보일러 사고는 지진으로 인한 직접 피해보다 가스 누출과 폭발 등 2차 사고가 더 위험하다”며 “보일러에 지진감지기와 가스누출탐지기 등을 적용했지만, 지진 후 배관이나 연통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특별 서비스팀을 긴급히 현장에 투입했다”고 말했다. 귀뚜라미는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보일러 가동 중단 시 대처해야 할 요령 등을 알리는 활동도 진행 중이다.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15일 포항 지역에서 규모 5.4 강진이 발생한 후 귀뚜라미를 비롯해 캐리어에어컨, 바디프랜드, 참좋은여행 등 중견·중소기업들 사이에서 지진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에 힘을 쏟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보일러를 포함해 천재지변에 민감한 가전을 생산하는 업체들 사이에서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캐리어에어컨은 포항에 재난지역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에어컨 무상 점검과 수리비 지원 등 서비스에 착수했다. 관련 서비스는 올해 말까지 이어진다. 캐리어에어컨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무상 점검 서비스 외에도 품질보증기간에 상관없이 최대 50% 수리비를 지원한다. 또 신속한 복구와 수리를 위해 대구·경북지역 서비스 지정점에서 봉사단을 결성, 피해 현장에 상주키로 했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지진 등 천재지변에 의한 제품 고장은 품질보증기간 이내에 하자가 발생해도 무상수리가 지원되지 않는게 원칙”이라며 “하지만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를 돕기 위해 지원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바디프랜드 역시 포항 지역을 대상으로 안마의자에 이상이 생긴 이들에게 별도 비용 부담 없이 수리를 실시하는 무상 수리 서비스에 착수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지진 공포 속에 생활하고 있을 포항 시민들에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안마의자 무상 수리가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SK매직도 지진 피해 지역 정수기 렌탈(대여) 및 멤버십 고객 2만여 명을 대상으로 누수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정수기 무상 안전 점검을 시행 중이다. 포항 지진 지역 현장에서의 활동 외에 간접적인 지원도 있어 눈길을 끈다. 삼천리자전거 계열사인 참좋은여행은 이달 23일 이전에 출국할 예정이었던 모든 수학능력시험 수험생과 보호자 1인에 한해 해외여행 취소 수수료 전액을 면제키로 결정했다. 포항 지진으로 인해 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된 데 따른 조치를 취한 것.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포항 지진으로 불편을 겪는 이재민들과 이번 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모두 하루빨리 평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2017.11.21 I 강경래 기자
신용카드사 블프 앞두고 마케팅 ‘후끈’
  • [재테크]신용카드사 블프 앞두고 마케팅 ‘후끈’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6200만원짜리 2018년형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1500만원어치 하와이 여행상품권, 30만원이 넘는 발뮤다 토스터기까지…’이달 말 미국 최대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를 앞두고 국내 신용카드사들이 해외 직구족(族)을 대상으로 초고가 경품을 내거는 등 ‘손님 끌기’를 위한 마케팅 경쟁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11월 셋째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바로 다음날이 ‘블랙프라이데이’인데, 한국시간으로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25일 오후 4시까지다. ‘사이버먼데이’는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의 첫 월요일로, 연중 가장 큰 소비철 중 하나인 블랙프라이데이 할인행사가 이어지는 날이다. 이때 온라인 쇼핑업체들이 집중적으로 할인행사를 벌인다.[사진=BC카드 제공]◇최대 5만원 캐시백…이용액의 3%까지 우대 혜택도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비씨카드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BC글로벌카드로 누적 100달러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3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BC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도 결제금액대별로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 해준다.이와 함께 BC카드는 BNK부산은행과 공동으로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다음 달 말까지 1등 메르세데스 벤츠 E200 1명, 2등 300만원 상당 하와이 여행상품권 5명, 3등 스타벅스 커피쿠폰 998명 등 총 1004명에게 선물을 증정한다.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100달러 이상 누적 결제 시 구간별 캐시백 혜택도 진행된다.삼성카드도 다음달 12일까지 아이허브, 아마존, 랄프로렌,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직접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준다. 삼성카드에서 선정한 해외직구 ‘Top 10(톱10)’ 쇼핑몰에서 삼성카드로 총 100달러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발뮤다 더 토스터, 하만카돈 무선이어폰,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이 준비돼있다.특히 ‘글로벌쇼핑 삼성카드 5 V2’로 해외직구 및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할 경우 최대 3%의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금액 조건과 적립한도 없이 이용금액의 1%를,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이용금액의 1%를 각각 추가로 적립 받는다. 1%의 국제브랜드 수수료도 면제받는다.현대카드는 해외직구 시 배송대행 업체인 ‘지니집’을 활용할 경우 배송비의 50%를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페이팔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신한카드 전용 모바일 앱 ‘신한 판(FAN)’에서 페이팔 계정을 간편하게 만들고 해외 쇼핑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 상태다.하나카드의 ‘VIVA G 카드’는 해외 결제금액의 5%를 청구 할인함과 동시에 해외 이용수수료를 우대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카드도 연말까지 한진 해외 배송대행 서비스인 ‘이하넥스’를 이용하면 배송비를 할인해주고 있다.연말까지 한국씨티은행은 씨티 국제체크카드를 사용하면 몰테일 해외직구 배송비를 최대 7달러 깎아준다. 아이허브는 8달러, 익스피디아의 경우에는 12%를 각각 할인한다.신용카드 차지백(Chargeback) 서비스.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국제거래 소비자포털’ 게시된 ‘해외직구 이용자 가이드라인’ 참고하지만 해외직구로 인한 피해에도 주의해야 한다. 카드 결제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서면으로 신용카드사에 매출 취소를 신청할 수 있는 제도를 알아두면 좋다.‘신용카드 차지백(Chargeback) 서비스’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입금취소 또는 환불을 의미한다.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물건을 구입한 뒤 피해를 입었을 때 소비자가 신용카드사에 입증서류를 제출, 대금을 돌려받는 서비스다.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피해는 △사기 의심 △미배송 △가품 의심 △환불 미이행 △연락두절 △오배송 등이다. 이런 경우에 해당하면 이미 승인된 거래에 대해서도 카드사에 취소 요청을 할 수 있다.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을 통해 접수된 해외직구 관련 소비자상담 823건을 분석한 결과, 취소·환불·교환 처리 지연 및 거부로 인한 피해가 301건(37%), 사업자 연락 두절·사이트 폐쇄로 인한 피해가 114건(14%), 배송 피해가 103건(13%) 등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35.0%(288건)는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로 해결 가능한 피해인 것으로 분류됐다.이달 말 시작되는 블랙프라이데이, 연말 크리스마스 세일 등 해외구매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해외직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자 소비자원은 해외직구로 인한 소비자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 이용가이드’를 개발했다.소비자원 관계자는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의 신청가능 기간은 카드사 및 피해유형마다 차이가 있어 이에 대해 미리 알아보면 유리하다”면서 “소비자는 주장을 입증할 수 있는 거래영수증, 주문내역서 등을 구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7.11.21 I 박일경 기자
블랙프라이데이 쇼퍼를 위한 최고의 여행지 … 싱가포르-홍콩-쿠알라룸푸르 최근 각광  
  • 블랙프라이데이 쇼퍼를 위한 최고의 여행지 … 싱가포르-홍콩-쿠알라룸푸르 최근 각광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크리스마스가 한 달여 남짓 남으면서 세계 최대 할인 행사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바로 미국 추수감사절(11월 셋째 목요일) 바로 다음 날인 블랙프라이데이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한 해 총 상품 구매의 20%가 이 시기에 발생할 정도로, 연중 최대 규모의 쇼핑이 이루어지는 날이다.이제는 온라인 쇼핑이 발전하면서 전 세계인의 축제가 되어 추수감사절을 지내지 않는 여러 나라에서도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전격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세계인의 축제로 변하고 있는 중이다. 올해는 아시아 여러 도시에서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연중 알뜰 쇼핑을 목적으로 해외여행을 하고자 한다면 다음 주 금요일인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이달 24일 블랙프라이데이 당일에 가장 많은 할인 행사가 있지만 그 전후 일주일 상간으로 계속되는 할인 행사도 다양하게 있어 알뜰하게 쇼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블랙프라이데이_싱가포르(사진=씨트립 제공)■ 쇼핑의 천국 싱가포르싱가포르에서는 올해로 두 번째인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싱가포르에서 쇼핑 명소로 가장 유명한 오차드로드 외에 싱가포르 최대규모의 선텍시티몰에서 쇼핑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리틀인디아, 차이나타운 등에서 이국적인 상품을 구하는 것도 재미있다. 블랙프라이데이 당일에는 오차드로드에 위치한 쇼핑몰 중 명품매장이 모여 있는 파라곤 및 센터포인트 매장들이 오전 7시 30분에 일제히 문을 열고 오전 10시까지 얼리버드 쇼퍼들을 위해 커피와 머핀을 제공한다니 참고할 것.쇼핑몰 근거리에 호텔이 있으면 쇼핑을 하다가 중간에 잠시 룸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좋고 거추장스러운 쇼핑백도 덜어 놓을 수 있어 좋다. 블랙프라이데이_홍콩(사진= 씨트립 제공)■ 천의 얼굴 홍콩쇼핑하면 빠질 수 없는 곳이 홍콩이다.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이어 매년 12월부터 2월까지 신상품 세일은 물론 패밀리 세일, 창고 세일이 많이 열려 알뜰 쇼핑객을 유혹한다. 가장 화려한 스카이라인을 자랑하는 침사추이 지역에 오션시티, 하버시티, 갤러리아 DFS 면세점 등 쇼핑몰이 밀집되어 있으며, 소고는 중국 전통 상품을 구입하기에 좋다. 홍콩 섬 센트럴에는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브랜드 숍이 늘어서 있는데, 총 4층에 걸쳐 20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IFC몰 역시 2, 30대가 좋아할 의류 제품이 많다. 또 홍콩의 이태원이라 불리우는 란콰이퐁에서는 쇼핑과 다양한 먹거리를 늦은 시간까지 즐길 수 있다. 블랙프라이데이_쿠알라룸푸르(사진= 씨트립 제공)■ 빛의 도시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는 2014년 CNN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쇼핑하기 좋은 도시 중 뉴욕, 도쿄, 런던 다음 4위에 올랐을 정도로 쇼핑하기 좋은 도시다. 이런 쿠알라룸푸르가 블랙프라이데이를 그냥 지나칠 리 없다. 여기에 1년에 3번 열리는 메가 세일 기간 중 겨울 시즌이 이달부터 12월까지다.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장 유명한 쇼핑 지역은 우리나라 명동과도 같은 부킷빈탕으로 명품백화점 파빌리온 쇼핑몰이 위치해 있으며, 길거리 음식이나 야외에서 식사할 수 있는 식당도 많다. 이 외에 푸드코드가 유명한 LOT 10 쇼핑몰 외에 젊은 세대들이 많이 찾는 숭가이왕 몰 등이 있다. 이 외에 마사지샵, 갖가지 기념품과 옷, 액세서리를 구입하기 좋은 센트럴마켓도 방문해 볼만 하다.  
2017.11.20 I 정선화 기자
'도도맘' 김미나, 과거 발언 재조명.."죽음으로 진실을"
  • '도도맘' 김미나, 과거 발언 재조명.."죽음으로 진실을"
  • [사진=SBS 스페셜 화면 캡쳐][이데일리 e뉴스 임수빈 인턴기자] ‘도도맘’ 김미나씨의 전 남편을 상대로 낸 명예훼손 소송에서 김씨와 불륜설에 휩싸였던 강용석 변호사가 패소하면서 김씨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해 3월 방송된 SBS 스페셜 ‘두 여자의 고백’에서는 강 변호사와 불륜 스캔들에 휘말린 김씨가 출연해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당시 김씨는 “조용히 살자. 언론 접촉하지 말고… 내가 연예인 하려고 발악하는 것도 아니니까”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강 변호사와 스캔들이 터진 첫날 보도를 언급하며 “맨 처음 보도되는 걸 보고는 낮에 심장이 쿵쾅거리고 얼굴이 시뻘겋게 됐다. 죽기 직전의 증상이 이런 건가 싶더라. 현상수배로 나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그러면 안 되지만 자살하는 사람들이 ‘내가 죽음으로 진실을 알리고 싶다’(이런 이유로 자살하지 않나) 그래서 ‘나도 그렇게 된다면 죽고 싶다. 이렇게 눈 감아서 안 떴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얼마나 많이 하겠냐. 그런데 키워야 되는 자식이 둘이나 있다”며 눈물을 보였다. ‘도도맘’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김씨는 ‘행복한 도도맘’이라는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는 미스코리아 출신 럭셔리 파워블로거로 잘 알려졌다. 블로그에 고급 음식점 후기와 명품 사용 소감, 해외여행담 등의 일상을 올려 왔다. 김씨는 약 10년 전 국가대표 스키팀 감독 A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뒀다.
2017.11.20 I 임수빈 기자
10월 엘포인트 소비지수...장기연휴에 대형마트 '활짝' 이커머스 '주춤'
  • 10월 엘포인트 소비지수...장기연휴에 대형마트 '활짝' 이커머스 '주춤'
  • (자료=롯데멤버스)[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롯데멤버스가 통합멤버십 브랜드인 엘포인트(L.POINT)의 3700만 회원의 지난 10월 소비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추석과 황금연휴,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영향으로 소비지수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롯데멤버스는 지난 10월 엘포인트 소비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6% 늘었다고 밝혔다. 엘포인트 소비지수는 엘포인트를 이용(사용+적립)하는 고객의 소비 변동량을 지수로 나타낸 소비지표다. 백화점·대형마트·슈퍼마켓·편의점 등 8개 유통영역을 이용하는 고객의 소비가 전년 동월(혹은 전월)보다 얼마나 증가하거나 감소했는지를 보여준다.지난 10월은 9월28일부터 10월31일까지 진행된 국내 최대 쇼핑관광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힘입어 내수 소비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산업통상자원부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가한 주요 업체의 매출액이 10조원을 넘어서며 작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9월부터 이어진 추석과 장기연휴의 소비진작효과는 유통영역별로 상이하게 나타났다. 장기연휴에 따른 음식점 휴업으로 일상생활형 소비를 기반으로 하는 대형마트와 편의점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1%, 8.6% 증가했다. 반면 해외여행 수요증가로 이용고객수가 감소한 백화점은 10.2% 감소했다. 슈퍼마켓도 6.2% 줄었다. 대량구매 수요는 대형마트로 이동하고 1인가구 중심의 소량구매 수요는 편의점으로 이동한 결과로 풀이된다. 인터넷 쇼핑도 5.3% 역신장했다. 장기연휴 기간 중 배송업무 중단 영향 탓이다. 단적으로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가한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액은 지난해 행사 대비 8.3% 증가했으나 온라인 부문은 작년보다 12.4% 감소했다. 분야별로는 대형마트와 편의점·기업형 슈퍼마켓(SSM)의 매출액이 지난해 행사 대비 각각 20.9%, 11.2% 증가했으나 백화점은 -1.1%를 기록했다.(자료=롯데멤버스)상품군별 엘포인트 소비지수는 반찬류(21.7%)와 냉동 부침개 및 튀김(23.4%) 판매가 급증하면서 명절기간 식사 관련 소비 증가가 두드러졌다. 특히 막걸리와 청주 등 전통주(42.0%) 뿐 아니라 소주(13.3%)와 양주(18.7%) 그리고 맥주(13.2%) 등 주류에 대한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이점으로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일회용 전자담배 소비가 전년 동월 대비 146.2%로 크게 증가한 반면 국산담배와 외산담배 소비는 -30.9%, -22.7%로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연령별 엘포인트 소비지수는 30~50대가 전년 동월의 소비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대형마트,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20대의 소비가 7.0%(고정 2.6%)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대 남성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인터넷 쇼핑에서 소비가 증가했으며, 가전전문판매점에서는 30대 남성이 유일하게 소비가 증가했다. 여성의 경우 전 연령대에서 대형마트와 편의점 소비가 증가한 가운데 인터넷 쇼핑에서 20~30대 여성의 소비는 감소한 반면 40~50대 소비는 증가했다. 황윤희 롯데멤버스 빅데이터 부문장은 “10월은 9월 말부터 시작된 황금연휴와 추석, 코리아 세일페스타로 전월 대비 소비 심리가 반등했다. 하지만 장기연휴의 영향은 대형마트와 편의점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한 반면 배송업무가 중단된 온라인 쇼핑과 이용고객수가 감소한 백화점에는 다소 부정적으로 작용하여 유통영역별 소비 진작효과는 제한적으로 나타났다”고 했다.이어 “과거 전통 오프라인 쇼핑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명절 음식 준비를 비롯한 신선식품의 판매가 온라인 쇼핑에서도 활성화되고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 쇼핑의 이용이 편리해지면서 20~30대에 비해 여유로운 40~50대 여성이 인터넷 쇼핑의 주요 고객층으로 기대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7.11.20 I 박성의 기자
신한銀, 내달 17일까지 외국인 보수송금 이벤트 실시
  • 신한銀, 내달 17일까지 외국인 보수송금 이벤트 실시
  • [사진=신한은행 제공][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신한은행은 해외송금을 이용하는 외국인 근로자 고객들을 대상으로 ‘웰컴 투 신한’ 외국인 보수송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다음달 17일까지 신한은행에서 처음으로 건당 미화 500달러 상당액 이상의 해외송금을 신청하는 외국인 근로자 모두에게 GS25 편의점 5000원 모바일쿠폰을 ‘웰컴기프트’로 증정한다.또 기존 거래여부와 상관없이 해당기간 송금거래를 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모두투어 여행상품권 100만원권(2명) △2등 갤럭시노트8 스마트폰(3명) △3등 이마트 상품권 10만원권(5명)을 제공한다.사전에 해당 항목으로 거래외국환지정이 돼있는 고객은 스마트폰 S뱅크, 글로벌S뱅크를 통해 편리한 본국 송금이 가능하다. 미화 3000달러 이하 송금 시 송금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전신료는 종전의 8000원에서 5000원으로 할인하는 이벤트도 연말까지 진행하고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빠르고 편리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외국인 근로자 분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알찬 이벤트를 자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은 외국인 관광객의 교통편의 및 편리한 결제, 제휴할인을 지원하는 티머니 기반의 ‘코리아 투어 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올해 출시돼 9개월여 동안 10만장 이상 팔린 카드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3개소, 김포공항지점, 제주공항 출장소, 명동지점, 명동역지점, 홍대S20출장소등 총 6개 지점에서 편리한 구매가 가능하다.
2017.11.20 I 박일경 기자
북한 귀순 병사의 몸속에 나온 기생충, 우리는 안전할까?
  • 북한 귀순 병사의 몸속에 나온 기생충, 우리는 안전할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얼마 전 JSA(공동경비구역)를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해당 병사가 총상을 입어 수술을 하던 중 병사의 소장과 대장에서 약 27cm의 기생충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새삼 기생충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최근에는 일부 급식이나 해산물 등에서 발견되는 기생충이 가끔 신문지상을 장식하는 정도이지만, 과거에는 우리나라도 기생충 감염률이 높았다. 정부가 1971년 발표한 ‘제1차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조사’에 따르면 당시 국내 감염률은 약 84.3%로, 10명 중 8명 이상이 회충이나 편충 등 장내 기생충을 보유하고 있었다. 가장 최근인 2012년에 발표된 ‘제 8차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장내 기생충 감염률은 2.6%에 불과하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양정선 과장은 “위생 수준이 열악했던 과거에는 농사에 인분을 비료로 활용해 이로 인한 2차 감염이 많았지만 현재는 위생수준이 높아지고 화학비료 사용 등 환경이 좋아지면서 장내 기생충 감염률은 급격히 낮아졌다” 고 말했다. 이렇게 기존의 기생충 감염률이 낮아진 반면, 최근에는 인수공통감염성이나 식품매개성 기생충에 감염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과거 국내에 없었던 신종 기생충으로 인한 감염질환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웹통계시스템에 따르면 해외유입기생충감염증 환자는 2010년 1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16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인수공통감염질환의 가장 대표적인 것은 말라리아다. 말라리아 원충이라는 일종의 기생충이 원인인 질환으로, 주로 모기를 매개체로 감염된다. 국내 환자의 경우 2001년 2,556명을 정점으로 지난해 673명으로 감소했지만, 동남아 등 해외여행을 통한 국내 유입 환자가 매년 50명 정도로 꾸준하다.식품매개성 기생충에는 소위 ‘디스토마’라 불리는 흡충이 있다. 특히 간흡충(간디스토마)의 경우 2014년 전체 장내기생충 중 77%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흔한 기생충인데, 민물생선이나 우렁이 등을 날 것으로 섭취할 때 사람에게 감염된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지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간흡충 수가 늘어나게 될 경우 담석이나 황달, 급성 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감염이 만성화될 경우 담관 경화증 및 담관암 등의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다. 이에 국제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는 담관암 발생의 1등급으로 간흡충을 규정했으며, 간흡층 유행지역에서의 담관암 발병률이 비유행지역 대비 10배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일본 등지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아니사키스(고래회충)도 식품매개성 기생충의 일종이다. 간흡충이 민물생선이 매개체라면, 아니사키스는 바다 생선을 날 것으로 먹을 때 감염될 수 있다. 바다 생선의 소화기에 사는 이 기생충은 사람의 몸에 들어갈 경우 복통과 구토 증상이 일어난다. 기생충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활습관 및 생활환경을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먼저 기생충을 전파하는 매개체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간흡충은 민물고기를 날 것으로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 아니사키스의 경우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만큼 먹기 전에 아니사키스 유무를 확인하고, 음식 섭취 시 꼭꼭 씹어먹는 것이 최선이다. 더불어 대다수 기생충은 열에 약한 만큼 물에 끓이거나 익히면 안전하다. 필요 시에는 예방약이나 구충제 등을 복용하거나 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말라리아는 위험지역으로 출발하기 전 예방약을 복용해야 하며, 식품매개성 기생충에 감염되었다면 구충제 복용이 도움이 된다. 다만 간흡충은 일반 구충제의 효과가 없어 병원 진단을 거쳐 필요한 구충제를 처방 받아야 하며, 아니사키스는 별도 구충제가 없고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내시경 시술 등이 필요하다.양정선 과장은 “과거 우리나라에 만연했던 회충, 편충 등 토양매개성 기생충 질환은 많이 감소한 반면, 해외여행 증가 및 의학기술의 발달 등으로 과거 발견하지 못했던 다양한 기생충들이 발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만약 자신이 날것을 좋아하는 등 기생충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을 경우 정기적인 진단 등을 통해 기생충 질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17.11.20 I 이순용 기자
본엔젤스, 여행 스타트업 '트립스토어' 6억원 투자
  • 본엔젤스, 여행 스타트업 '트립스토어' 6억원 투자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초기기업 전문투자 벤처캐피털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패키지여행 큐레이션 플랫폼 ‘트립스토어’를 운영하는 ㈜엑스트라이버(대표 김수권)에 6억원을 투자했다고 20일 밝혔다. 트립스토어는 해외 패키지여행 상품을 쉽고 빠르게 찾아 예약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패키지여행을 검색할 때 수많은 여행사 사이트를 다양한 조건으로 반복해서 찾거나, 개별 사이트에 별도로 접속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데 착안했다. 트립스토어의 웹사이트나 앱에서는 사용자가 원하는 여행기간, 가격, 출발시간, 인원, 쇼핑횟수 등을 필터 기능을 이용해 검색하면 이에 맞는 여러 여행사의 상품을 찾을 수 있다. 여행할 도시를 선택하면 캘린더에서 한눈에 날짜별 최저가 상품 확인이 가능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강석흔 본엔젤스 대표는 “트립스토어는 최근 증가세를 보이는 해외 여행객들에게 기존에 없던 편의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여행사에게는 새로운 판매채널도 열어준다”며 “대형 패키지 여행사들과의 제휴를 성사 시킨 실행력 등을 높이 평가했다” 고 설명했다. 김수권 엑스트라이버 대표는 “패키지여행의 장점은 여행 준비 및 실행에 들어가는 다양한 수고를 덜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현지 가이드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이라며, “패키지 여행 선호도가 높은 30-40대를 비롯해 보다 다양한 계층에서 더욱 쉽고 편하게 패키지 여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엑스트라이버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달 서비스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공동창업자 출신의 멤버들이 모여 만든 회사다. 배민라이더스 대표와 배달의민족 세일즈디렉터를 지낸 바 있는 김수권 대표를 비롯, 고대현 기획이사와 이은호 CTO 등이 뜻을 같이 했다.
2017.11.20 I 김유성 기자
본엔젤스, 패키지여행서비스' 트립스토어'에 6억원 투자
  • 본엔젤스, 패키지여행서비스' 트립스토어'에 6억원 투자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초기기업 전문투자 벤처캐피털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패키지여행 큐레이션 플랫폼 ‘트립스토어’를 운영하는 엑스트라이버에 6억원을 투자했다고 20일 밝혔다. 트립스토어는 해외 패키지여행 상품을 쉽고 빠르게 찾아 예약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패키지여행을 검색할 때 수많은 여행사 사이트를 다양한 조건으로 반복해서 찾거나, 개별 사이트에 별도로 접속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데 착안했다. 트립스토어의 웹사이트나 앱에서는 사용자가 원하는 여행기간, 가격, 출발시간, 인원, 쇼핑횟수 등을 필터 기능을 이용해 검색하면 이에 맞는 여러 여행사의 상품을 찾을 수 있다. 또 여행할 도시를 선택하면 캘린더에서 한눈에 날짜별 최저가 상품 확인이 가능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여행협회에 따르면, 국내 패키지여행 시장은 전체 여행 인원의 40% 수준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1년까지 국내 패키지여행 시장은 7조4000억원, 그 중 온라인시장 비중은 5조2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번 투자를 진행한 본엔젤스 강석흔 대표는 “트립스토어는 최근 증가세를 보이는 해외 여행객들에게 기존에 없던 편의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여행사에게는 새로운 판매채널도 열어준다”며 “대형 패키지 여행사들과의 제휴를 성사 시킨 실행력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김수권 엑스트라이버 대표는 “패키지여행의 장점은 여행 준비 및 실행에 들어가는 다양한 수고를 덜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현지 가이드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패키지 여행 선호도가 높은 30-40대를 비롯해 보다 다양한 계층에서 더욱 쉽고 편하게 패키지 여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엑스트라이버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달 서비스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공동창업자 출신의 멤버들이 새롭게 의기투합한 회사다. 배민라이더스 대표와 배달의민족 세일즈디렉터를 지낸 바 있는 김수권 대표를 비롯해 고대현 기획이사와 이은호 CTO 등이 뜻을 같이 했다.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7.11.20 I 정태선 기자
IT 신기술 '각축장' 된 에버랜드
  • IT 신기술 '각축장' 된 에버랜드
  • ▲에버랜드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20일부터 연간이용 소인 가입자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위치 알리미 ‘커넥트 태그(Connect Tag)’를 무료로 선물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삼성물산(028260)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첨단 IT 기술의 시범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간 800만명이 찾는 국내 최대 테마파크의 특성상 새로운 기술과 신제품들의 고객 반응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히는 것이다.에버랜드는 삼성전자(005930)와 협력해 20일부터 연간이용 소인 가입자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위치 알리미 ’커넥트 태그(Connect Tag)‘를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커넥트 태그는 삼성전자가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7‘에서 처음 선보인 제품. KT(030200)의 NB-IoT(Narrow Band IoT) 전용망 기반으로 GPS와 WPS(와이파이 기반 위치 측위)를 연동해 보다 정확한 위치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자녀, 개인 사물, 여행 휴대품의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한 것은 물론, 스마트 가전 등 사물인터넷 기반 제품들과 자동 연동되는 기반 기술을 담고 있는 전략 제품이다.에버랜드는 SK텔레콤과 협력해 지난 9월말 오픈한 5세대 이동통신(5G) 체험존 ‘헌티드 하우스’를 고객들의 요청으로 일주일 연장해 26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헌티드 하우스‘는 대용량, 초고속 통신기술인 5G를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를 한 곳에 모아 놓은 체험시설로, 핼러윈 시즌 공포 컨셉트와 맞물려 입소문이 나며 하루 평균 800명, 현재까지 약 5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앞서 에버랜드는 국내 VR분야 전문 중소기업 상화와 협력해 VR을 적용한 놀이기구 2종(로봇VR, 자이로VR)도 선보인 바 있다.상화는 에버랜드와의 협력 후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고, 인도의 통신사 홍보관에 설비를 제공하고 리조트들과의 납품 협의가 진행되는 등 해외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에버랜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제품과 신기술을 새로운 체험요소로 접목해 에버랜드만의 경험을 제공하는 IT 테마파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7.11.20 I 윤종성 기자
에버랜드 첨단 IT기술 시범장되다
  • 에버랜드 첨단 IT기술 시범장되다
  • 첨단 IT기술의 시범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에버랜드(사진=에버랜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가 첨단IT기술의 시범장으로 관심 받고 있다. 연간 800만명이 찾는 국내 최대 테마파크의 특성상 새로운 기술과 신제품들의 고객 반응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히는 것이다. 에버랜드는 이러한 집객 특성을 살려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국내 대표 IT 기업뿐 아니라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에도 문을 열어 신기술의 인큐베이팅과 함께 이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체험도 제공하는 윈윈 효과를 보고 있다.에버랜드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20일부터 연간이용 소인 가입자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위치 알리미 ‘커넥트 태그(Connect Tag)’ 를 무료로 선물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커넥트 태그는 삼성전자가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7’에서 처음 선보인 제품으로, KT의 NB-IoT(Narrow Band IoT) 전용망 기반으로 GPS와 WPS(와이파이 기반 위치 측위)를 연동해 보다 정확한 위치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7일까지 사용 가능한 저전력 기술로 자녀, 개인 사물, 여행 휴대품의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며 스마트 가전 등 사물인터넷 기반 제품들과 자동 연동되는 기반 기술을 담고 있는 전략 제품이다. 초반 고객들의 반응이 중요한 만큼 에버랜드와 삼성전자는 20일부터 3일간 진행하는 혜택에 고객이 보일 반응에 관심을 두고 모니터링 해 나갈 계획이다.또 SK텔레콤과 협력해 지난 9월말 문을 연 5세대 이동통신(5G) 체험존 ‘헌티드 하우스’를 고객들의 요청으로 일주일 특별 연장해 26일까지 운영키로 했다. ‘헌티드 하우스’는 대용량, 초고속 통신기술인 5G를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를 한 곳에 모아 놓은 체험시설로 VR 워크스루, 영화 특수 효과와 같은 타임 슬라이스, 홀로그램 등 실감형 미디어 기술을 스토리와 함께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7개의 체험공간으로 구성했다. 5G 신기술을 테마파크 요소에 접목한 결과, 고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연일 가동률이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관심을 받았고, 특히 수능 수험생을 비롯한 젊은층 고객들의 문의가 증가해 에버랜드와 SK텔레콤은 당초 19일까지 운영하기로 한 계획을 26일까지 특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헌티드 하우스는 핼러윈 시즌 공포 컨셉트와 맞물려 입소문이 나며 하루 평균 800명, 현재까지 약 5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첨단 IT기술의 시범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에버랜드(사진=에버랜드)이와 함께 에버랜드는 국내 VR분야 전문 중소기업 상화와 협력해 올해 VR을 적용한 놀이기구 2종(로봇VR, 자이로VR)을 새롭게 선보였다. 새로운 기술에 이용객들의 호응이 이어져 이용객이 15만명을 넘어섰다. 에버랜드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주목받는 VR 기술을 어트랙션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상화를 만났으며, 상화는 자사 기술을 활용해 어트랙션으로 처음 상품화하는데 성공한 윈윈 케이스다.상화의 경우 에버랜드와의 협력 이후 업계에 기술력을 인정 받으며, 인도의 통신사 홍보관에 설비를 제공하는 성과를 비롯해 해외 리조트들과의 납품 협의가 진행되는 등 해외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다.에버랜드는 삼성전자와 협력을 통해 초고해상도(UHD) TV로 멸종위기 동물을 생생하게 만나 보는 ‘로스트밸리 멸종 위기동물전(展) UHD ZOO’(2013년), 80여 개의 첨단 전자기기가 접목된 세계 유일의 ‘IT 판다월드’(2016년), VR을 쓰고 티익스프레스 등 에버랜드의 인기 놀이시설을 4D 가상 체험하는 ‘VR 어드벤처’(2016년) 등을 선보여 지금까지 1,200만명 이상의 고객들에게 새로운 IT 경험을 제공해 오고 있다.에버랜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IT 기업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IT 강국의 특성을 살린 테마파크의 독창성을 강화하고, 신제품과 신기술을 새로운 체험요소로 접목해 에버랜드만의 경험을 제공하는 IT 테마파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7.11.20 I 강경록 기자
아이 두고 멕시코로 떠난 엄마, 육아휴직급여 받은 까닭은?
  • 아이 두고 멕시코로 떠난 엄마, 육아휴직급여 받은 까닭은?
  • 최근 법원은 육아휴직급여 수급기간 아이와 떨어져 해외에 체류한 엄마 J씨에 대해 “부정수급으로 볼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사진은 지난 9월 안산의 한 행사장에서 아기 옷을 고르고 있는 엄마들의 모습. (사진 = 뉴시스)[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돌 지난 아기를 친정에 맡긴 채 해외에 체류한 엄마가 육아휴직급여를 두고 고용노동부와 벌인 소송이 관심을 모았습니다. 법원이 고용노동부의 처분과 달리 ‘부정수급자로 볼 수 없다’며 엄마 J씨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입니다. 판결 후 누리꾼들은 ‘도대체 육아 휴직의 취지가 뭐냐’, ‘나도 친정에 아이 맡기고 해외여행 가야겠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분노했습니다. 하지만 판결문 내용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J씨처럼 육아휴직 중 아이를 남겨두고 해외로 떠나는 무모한 결정을 쉽게 하실 수 없을 겁니다. ◇ 3년간 4번의 소송 끝에 이긴 J씨 사연은 이렇습니다. 2011년 4월부터 육아휴직을 신청한 J씨는 그해 6월 아이를 친정어머니에게 맡기고 남편과 함께 사업구상을 위해 멕시코로 떠났다가 2012년 2월 귀국합니다. 당초 J씨 부부는 돌이 갓 지난 아기와 함께 떠나려 했지만 아이가 갑자기 급성 비인두염(감기)에 걸려 부부만 출국하게 됩니다. 이후 고용노동부 산하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고용노동청)은 2013년 J씨에게 아이와 떨어져 있는 기간에 받았던 육아휴직급여 약 800만원을 반환하고 같은 금액을 추가 징수하는 처분을 내립니다. 해외 체류기간 J씨가 육아를 하지 않았으니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는 취지입니다. 고용노동청은 고용보험법 62조 1항 및 74조 1항에 규정된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육아휴직급여를 챙겼을 경우 반환과 추가징수 할 수 있다’는 내용을 처분 근거로 삼았습니다. J씨가 육아휴직급여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을 단순히 미충족한 게 아니라 부정수급했다고 본 것입니다. J씨는 해외 체류기간 친정어머니를 통해서 아이를 양육했고 육아휴직급여 대부분을 아이를 키우는 데 사용했다며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행정소송을 냈습니다. 또 아이와 동거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안내를 받지는 못했기 때문에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에 근거해 처분한 것도 잘못됐다고 주장했습니다. 1·2심은 엇갈렸습니다. 1심은 J씨의 손을 들어줬고 2심은 부정수급으로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은 J씨 승소취지로 판단해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서울고법은 지난달 31일 대법원 취지대로 처분을 취소했고, 고용노동청이 재상고를 포기하면서 3년에 걸친 소송은 J씨의 최종승소로 종결됐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왜 대법원이 J씨를 승소취지로 판단했는지 입니다. 대법원이 이같이 판단한 이유는 J씨를 부정수급자라고 본 고용노동청의 처분근거가 잘못됐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처분근거가 잘못됐다면 처분도 취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법원은 고용노동청과 달리 J씨가 육아휴직급여를 타내기 위해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을 사용했다고 보기 어렵고 따라서 부정수급자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또 부정수급자가 될 경우 추가징수 뿐 아니라 형사처벌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용노동청이 더욱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게 대법원의 설명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전국 지역맘카페 회원들과 육아, 사교육 등 애로사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뉴시스)◇ 法 “부정수급자 아니지만 정상육아도 아냐” 그러나 대법원 역시 J씨가 정상적인 육아를 했다고 판단하진 않았습니다. 대법원은 “J씨는 멕시코 출국 후 8개월 동안 자녀와 왕래하지 않았다”며 “적어도 멕시코로 출국해 육아휴직 대상 자녀를 양육하였다고 보기 어려운 시점부터는 육아휴직급여 수급조건을 충족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습니다. 또 ‘수급자격이 있던 자에게 잘못 지급된 육아휴직급여를 환수한다’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62조 3항 및 74조 1항을 J씨에게 적용해 휴직급여를 환수할 수 있다고도 봤습니다. 파기환송심 역시 이 같은 부분을 언급했습니다. 그렇다면 법원이 부정수급이 아닌 잘못 지급된 휴직급여로 근거를 바꿔 처분하면 되지 않느냐는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행정청의 처분에 불복해 제기하는 행정소송인 ‘항고소송’에서는 법원이 이를 바꾸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법원은 ‘행정청의 처분이 잘못됐으니 취소해라’ 또는 ‘정당하다’만 판단할 수 있을 뿐 처분근거나 내용을 달리해 판결할 수는 없습니다. J씨가 승소할 수 있었던 것도 항고소송의 한계 때문인 셈입니다. 고용노동청이 J씨에게 근거를 바꿔 재처분하는 것도 이젠 불가능합니다. 행정 재처분은 처분일로부터 3년 내에만 가능한데 J씨에 대한 처분은 2013년도 있었기에 이미 3년이 넘었습니다. 또 J씨를 상대로 지원금 환수소송(민사소송)을 하는 것도 시효문제(3년)로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J씨는 여러모로 운이 좋았던 셈입니다. 고용노동청 관계자는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는 있겠지만 시효문제 때문에 지원금을 돌려받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추가 법적대응은 없을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대법원 전경(사진 = 이데일리DB)◇ “육아휴직 중 무조건 동거해야”…기준 미비는 아쉬움고용노동청은 육아휴직급여를 받는 기간에는 휴직급여신청자와 아이가 무조건 함께 지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아이와 휴직급여신청자가 동거하지 않으면 실질적 육아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판단하는 셈입니다. 고용노동청 관계자는 “동거하지 않고 육아를 했다고 인정한 사례는 없다”고 말합니다. 결국 육아휴직급여자가 아이와 장기간 떨어져 지내는 경우 J씨처럼 환수처분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고용노동청이 J씨의 사례와 달리 처분근거를 ‘부정수급’이 아닌 ‘잘못 지급된 육아휴직급여’로 삼았다면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소송을 해도 이길 확률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아쉬운 부분은 육아휴직 기간 중에도 분명 아이와 떨어질 일이 있을 텐데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남녀고용평등법 14조 1항에 ‘육아휴직 중인 근로자는 아이와 동거하지 않게 된 경우 7일 이내 사업주에게 알려야 한다’는 내용만 있을 뿐 구체적 기준은 없습니다. 또 J씨의 사례로 볼 때 정부가 육아휴직급여 신청자에게 아이와 반드시 동거해야 한다는 내용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2017.11.19 I 조용석 기자
 수능연기에 해외여행 계획한 수험생들 ‘혼란’… 여행사들 지원 나서
  • [금주의 中企 뉴스] 수능연기에 해외여행 계획한 수험생들 ‘혼란’… 여행사들 지원 나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문재인 정부가 집권하면서 처음으로 중소기업 분야에서 장관급 부처가 신설되는 등 최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9988’이라는 별칭처럼 중소기업은 국내 기업 수의 99%를 차지하고 88%의 고용을 책임지는 산업·경제계의 뿌리입니다.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중소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들을 다시 돌아보는 <금주의 주요 中企 뉴스>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한 주(11월13일~11월17일)에는 중소기업계에는 어떤 기사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된 가운데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고에서 고3 수험생들이 선생님과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교정을 나서고 있는 모습.1.수능 연기에 해외여행 수험생들 ‘혼란’… 참좋은여행 등 수수료 면제 지원(11월16일자)-이번 한 주 대한민국을 불안에 떨게 했던 포항 지진 사태로 대입 수학능력시험까지 일주일 연기됐는데요. 이에 따라 당초 스케쥴에 맞춰 해외여행을 계획했던 수험생 및 가족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이 이번 주 가장 많이 본 뉴스로 꼽혔습니다. 갑자기 수능이 연기되면서 해외여행 계획을 취소해야하는 가족들이 많았을텐데요. 다행히 참좋은여행(094850), 모두투어(080160) 등 국내 여행업체들이 해외여행 취소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주기로 하면서 일정 부분 혼란이 가라앉다고 합니다. 다소 혼란이 있었지만 수험생 여러분들이 100% 실력 발휘를 해서 좋은 성과를 얻었으면 좋겠네요.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가 재생의학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있지만 결국 시간이 해결해 줄 일”이라고 답했다.(사진=메디포스트 제공)2.줄기세포 치료제 최초 개발…“절뚝이던 히딩크도 스쿼시 즐겨요”(11월16일자)-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약으로 국내 바이오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메디포스트(078160)에 대한 내용입니다. ‘관절연골은 혈관이 없어 한 번 손상되면 다시 자라지 않는다’는 의학의 정설을 깨게 만든 메디포스트의 히스토리를 살펴봤습니다. 2000년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였던 양윤선 대표가 창업한 메디포스트는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카티스템’을 출시, 업계를 긴장케 했습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음에도 한 달에 200건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라네요. 향후 행보가 기대됩니다.3.[팁스]②문재인 정부서 주목받는 ‘팁스’…혁신창업 ‘롤모델’ 될까(11월15일)-이달 초 문재인 정부는 ‘민간주도 창업 생태계 구축’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눈에 띄었던 점은 과거 박근혜 정부에서부터 시작한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프로그램(TIPS·팁스)’ 방식을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이전 정부에서 추진했던 정책을 새 정부의 핵심으로 미는 것은 이례적인 일인데요. 그만큼 팁스 프로그램의 방식이나 구성이 향후 민간 주도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가장 바람직하다는 판단이 서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창업 대책,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지 기대가 커집니다.
2017.11.18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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