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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스타일 ‘욜로’를 통해 돌아본 2017년 여행 풍속도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사진= 트립닷컴 제공2017년 대한민국 젊은 세대에게 큰 영향을 준 라이프스타일로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를 빼놓을 수 없다. ‘YOLO’는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여 소비하자는 메시지를 전파하며 단순한 충동구매가 아닌 지금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취미생활, 자기계발 등에 ‘현명한 소비’를 권장하고 있어 젊은 세대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다.이런 ‘YOLO’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산업 중 하나가 여행 산업이다. 실제로 해외에서 배낭여행객이 주로 모이는 게스트하우스에서도 ‘헬로(Hello)’나 ‘굿럭(Good Luck)’ 대신 ‘YOLO’라며 인사하는 것이 유행하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YOLO’와 여행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Y – YOLO(욜로)‘욜로’를 추종하는 이들을 ‘욜로족’이라 일컫는다. 이들 중 상당 수가 혼자만의 시간에 익숙해 ‘혼밥’과 ‘혼술’을 즐기며, 혼자 하는 여행, 즉 ‘혼행’ 역시 즐긴다. 숙박 업계 및 항공 업계에서도 ‘혼행’을 즐기는 ‘혼행족’을 위해 다양한 즐길 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을 내놓는 등 차별화된 1인 여행 상품을 활발히 선보이느라 분주하다. 이와 같이 ‘혼행족’이 늘면서 자유여행객 수도 함께 증가했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자신의 취향에 맞춘 여행을 위해 자유여행을 선호했기 때문이다. 또 자유여행객 중에 여행에 대한 욕구가 생기면 곧장 항공권 구매부터 하고 보는 이른바 '즉흥여행', 줄여서 ‘즉행’이라는 신 용어도 탄생했다. ■O – Online Shopping(온라인 쇼핑)이렇게 자유여행과 즉흥여행이 늘면서 여행 상품도 온라인으로 쇼핑을 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여행을 준비함에 있어 다양한 항공사와 호텔 쇼핑부터 나서게 된 것이다. 여기서 쇼핑은 꼼꼼히 따져보며 돈을 절약하기 위한 알뜰 쇼핑으로, 여행 경비를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검색을 하는 과정부터가 여정의 일부분으로 생각하며 쇼핑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사상 최대치(6조8446억 원)를 기록한 지난 9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거래액 중 ‘여행 및 예약서비스’가 15.6%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더 나아가 이런 추세는 온라인에서 점점 모바일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이다. 통계청 9월 자료에서도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4조2397억 원으로 사상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9월 2조926억 원에서 2년 만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9월 47.8%에서 작년 9월 55.4%, 올해 9월 61.9%로 매년 증가해 왔는데, 모바일 쇼핑 거래액 중 ‘여행 및 예약서비스’(13.7%)가 음식료품(17.8%)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L – Low Price(가성비/최저가)여행에서도 ‘가성비’가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최근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가 내놓은 ‘해외여행 소비자 만족도 평가 보고서’를 보면 해외여행을 다녀온 8461명의 소비자 중 30%가 해외여행 상품을 선택할 때 가격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한국관광공사의 ‘2017 해외여행 실태 및 2018 해외여행 트렌드 전망’ 보고서에서도 해외여행 목적지 선택에 있어 ‘저렴한 경비’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한 이가 43.1%를 차지했다. 그렇다고 무조건 저렴한 상품을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소비자의 인식이 지급한 가격에 상응하는 가치 있는 여행과 적절한 서비스를 받았는지를 중요하게 살피는 등, 가치 소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렇게 ‘가성비’를 따져 여행 상품을 정했다면, 그 다음에는 자신이 고른 상품의 ‘최저가’를 찾는 과정에 돌입한다. 트립닷컴에서 한국, 중국, 일본 소비자를 자체 분석한 결과, 한국 여행객들은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옵션을 따져보며 준비를 철저히 하는 편으로 나타났다. ■O – Overseas Travel(해외 여행)금년 추석연휴는 역대 최장으로 ‘황금 연휴’라 불렸다. 이런 이유로 올 10월 국민 해외관광객 수는 223만 1748명으로 전년 동기(186만 552명) 대비 19.6%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의 ‘2017 해외여행 실태 및 2018 해외여행 트렌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한해 해외여행 횟수는 평균 2.6회로 전년보다 0.5회 늘어났다고 밝혔다. 해외여행 기간 역시 전년의 5.7일에서 5.9일로 늘어났다. 반면 자유해외여행 경비는 약 144만원으로 가성비나 저가를 따지는 트렌드로 인해 줄어들었다. 또 10명 중 9명이 내년에도 해외여행을 가겠다고 답해 해외여행 붐은 내년에도 계속 될 것으로 보여진다.올 한해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린 해외여행지는 단연 일본이었다. 한국관광공사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다녀온 해외여행 국가를 묻는 질문에 일본(29.2%)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전년도 대비 방문 비율이 감소한 반면, 베트남(7.6%)과 대만(6.2%)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韓銀은 금리 올렸는데…가라앉는 물가(상보)
- △시민들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평창 롱패딩’을 사려고 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연중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밥상 물가는 채소류 가격 하락 등으로 1년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3% 오르는 데 그쳤다. 물가 상승률은 10월 1.8%에서 0.5%포인트나 빠지며 지난해 12월(1.3%) 이후 최저 오름폭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가장 낮은 수준이다. 품목별로 전기·수도·가스요금이 6.7% 내리며 하락 폭이 10월(-1.6%)보다 대폭 확대됐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체 물가 상승률을 0.28%포인트 끌어내렸다. 전기료가 누진제 개편 영향이 반영되지 않은 작년 11월보다 11.6% 내렸고, 도시가스요금도 지난달 가격 인하에 따라 4% 하락했다. 농·축·수산물도 0.7% 상승에 그쳐 10월(3%)보다 상승세가 주춤했다. 특히 채소류 가격이 14.6% 급락하며 전체 물가를 0.26%포인트 하락 견인했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배추·무·파 등의 출하량이 늘면서 채소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다”며 “작년 11월 채소류 가격이 1년 전보다 32.9%나 올랐던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품목별로 무와 배추 가격이 각각 37.1%, 33.9% 하락했다. 파도 31.3% 내렸다. 호박(-30.5%), 상추(-25%), 토마토(-21.1%), 풋고추(-19.3%) 등도 줄줄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오징어는 47.1% 올랐고, 고춧가루(36.5%), 감자(35.6%), 콩(33.6%) 등도 가격이 많이 뛰었다. 11월 공업제품과 서비스 물가도 상승세가 약간 꺾였다. 공업제품은 1.4% 오르며 10월(1.5%)보다 상승률이 0.1%포인트 축소됐다. 서비스 물가도 해외 여행객 감소 등의 여파로 1.8% 올라 10월(2%) 대비 오름폭이 0.2%포인트 줄었다. 다만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자동차용 LPG(액화석유가스) 가격이 22% 올랐고, 경유와 휘발유도 각각 7.3%, 6.5% 상승했다. 소비자의 체감 물가와 밥상 물가도 안정세를 보였다. 소비자가 자주 사는 141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 1.3% 올랐다. 이는 작년 12월(1.2%)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생선·채소·과일 등 밥상에 오르는 50개 품목 가격을 집계한 신선식품지수는 오히려 2.5% 하락했다. 이 지수가 내림세를 보이는 것은 작년 7월(-2%) 이후 1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수요 측면의 물가 상승 압력도 여전히 부진하다. 지난달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근원물가)는 1.2% 오르며 10월(1.3%)보다 상승률이 축소됐다. 이 지수는 외부 요인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공급 가격이 급등락할 수 있는 품목을 조사에서 제외해 수요 측면의 물가 상승 압력과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도 10월(1.6%)보다 낮은 1.4% 상승률을 기록했다. 물가 당국은 당분간 지금 같은 물가 안정세가 이어지리라고 예상했다.이주현 기획재정부 물가정책과장은 “향후 물가는 국제 유가 변동, 조류 인플루엔자(AI) 재발 등 위험 요인이 있지만, 농산물 가격 안정 등으로 안정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물가가 이처럼 바닥을 기는 상황에서 ‘물가 안정’을 목표로 하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이 적절한가 하는 점이다. 실제로 최근 3개월 간 물가 상승률은 9월 2.1%, 10월 1.8%, 11월 1.3%로 한은의 중기 물가 안정 목표인 2%를 크게 밑돈다. 최근의 원화 가치 상승 추세는 수입 가격을 낮춰 물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크다. 전날 열린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조동철 금통위원이 ‘기준금리 동결’이라는 소수 의견을 낸 것도 여전히 낮은 수요 압력과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자리 여건 개선이 뚜렷지 않고 가계 소득 증가 등도 지지부진한 만큼 현재의 완화적인 금리 수준을 당분간 유지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 [여행+] 정창수 "평창은 스키어 천국, 관광 허브 만들 것"
- 올해 초 열린 강릉관광의 밤 행사에 참석한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평창은 스키어의 천국, 동계올림픽 이후 더 많이 알려질 것이다”정창수(사진)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 사장은 30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평창 관광의 밤’ 환영사에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스노우 경기가 열리는 평창에서 많은 분들을 모시고 평창관광의 밤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가 열리는 강릉, 평창, 정선은 4계절이 뚜렷하고, 산·바다·호수·백사장·해송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이다”고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림픽 티켓 판매 공식대행사와 그 협력 여행사, 방한상품 판매 해외 여행사, 해외 언론인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올림픽)’ 개최지인 ‘평창, 강릉, 정선’의 관광 매력을 해외에 홍보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초청했다. 지난달 29일 방한해 오는 3일까지 5일간 △평창올림픽 경기시설 방문 △개최지 주요 관광지 방문 △개최지 관광 체험 △서울경기권 관광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정 사장은 “행사가 열리는 이곳 평창은 유명한 스키리조트가 많은 곳으로, 우리 한국인들에게 스키어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지역”이라면서 “특히, 올해 12월부터 고속철도(KTX)평창올림픽선의 개통으로 평창은 서울역에서 1시간 30분 밖에 걸리지 않아, 올림픽 전-후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이어 정 사장은 “한국관광공사는 개최도시의 관광지들을 연결해 관광코스화를 추진하고, 홍보하고 있다”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로 한국이 동북아의 관광허브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행사 이후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준비 상황과 개최도시이 관광상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졌다. 특히 공사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외국인 관람객들의 교통 편의 증진과 숙박 수요 분산을 위해 전국 철도를 무제한 이용하고, 전국 주요 도시의 시티투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외국인 전용 ‘평창코레일패스’ 상품을 소개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섀도보팅 폐지땐 상장사 30% 주총 못 연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섀도보팅 폐지땐 상장사 30% 주총 못 연다-유아인·태연 뭇매, 악플도 관심인가요-LG, 역대최대 승진 파티-超저금리 파티는 끝났다-[사설]‘유동성 잔치’ 이후 충격에 대비해야-[사설]‘낙태죄 파문’과 조국 수석의 경솔한 처신△줌인&-‘민선2호’ 우리은행장에 손태승 내정…꼼꼼한 글로벌·전략通-‘제3판교 테크노밸리’ 2020년까지 만든다-생보협회장 신용길 KB생명 대표 내정…‘명분’보다 ‘실리’ 따진 깜짝 선임△北 ICBM 발사 충격파-“로켓맨에게 석유 공급 말라” 트럼프 압박에…‘인도주의 활동’ 고집하는 中-北, 文대통령 경고한 레드라인 넘었는데…평화해법 진퇴양난-크기·모양 다른 ‘화성-15’를 ‘화성-14 계열’ 평가…軍 정보력 또 도마△77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이주열 “추가 금리인상 여부는 성장·물가 보면서 신중히 판단”-한은 돈줄죄기에 주식·원화값 동반 추락…“곧 반등 온다”-‘까마귀’ 금리 날자, 비트코인 떨어졌네-1년 미만 단기 대출은 변동금리…1년 이상은 고정금리가 유리-대출 규제에 금리 인상 덮쳐…부동산 ‘거래 절벽’ 현실되나-이자 부담 2.3조 증가…1400조 가계부채 ‘직격탄’△섀도보팅 폐지 D-31-주총 정족수 못 채워 경영중단돼선 안돼…“의결요건, 기업에 권한 주자”-상장사들 주총 대란 걱정△정치-여야 “예산 합의안 만들자”…자동부의 내일 정오로 연기-軍 사이버사 19대 총선 개입, 심리전 작전지침 추가 발견-“재벌 중심 경제 한계, 中企 육성으로 풀겠다”-개헌특위, 예산편성 의회가 할지 정부에 둘지 격론△경제·금융-30년만에…다시 금융메카로 뜨는 ‘을지로 장교’-목사·스님도 내년부터 소득세 낸다-準대기업 된 삼라마이더스, 순환출자고리 148개로 1위△산업&기업-‘성과있는 곳에 보상’…사장급 이상 6명, 부사장 16명 탄생-SK이노, 배터리·전자소재에 1조 투자-60대 대신 ‘63년생’ CEO…신세계 세대교체 인사-현대차 미국서 ‘커넥티드카 플랫폼’ 서비스△산업-5G, 2019년 세계 첫 상용화…자율차, 2020년 고속도로 달린다-‘검은사막 모바일’ 게임 사전예약 100만명 넘어-보안 스타트업 요람 ‘정보보호 클러스터’ 문열어-中역직구·네일아트…사업 분사하는 티몬, 왜△소비자생활-한우 나와라 뚝딱, 다운재킷 나와라 뚝딱…자판기의 부활-KT&G “8년 내 글로벌 4대 담배회사로 도약”-끝까지 대박난 ‘평창 롱패딩’이 쏟아낸 진기록△도넘은 ‘인터넷 마녀사냥’-일반인도 마음에 안 들면 신상 털어…까딱하면 ‘마녀’로 찍히는 세상-악플러에 “기대해…” 했더니 안티카페로 공격받아…정준하 결국 ‘백기’-익명성 뒤에 숨어 “나 잡아보라”…피해자도 지쳐 포기 일쑤-한성열 고려대 교수의 제언 “서로가 적이라 느끼는 사회, 사람들 ‘화’부터 다스려야”-상복 없는 디캐프리오 ‘우는 합성사진’…해외스타들도 못 피해간 악플△증권&마켓-빚내 투자했는데…코스닥 롤러코스터場에 개미들 울상-미래에셋운용 홍콩 1호 ETF 상장폐지 결정-‘FANG’ 떨어지고, 금리 올라가고…IT주 ‘빨간불’△증권-증시열기 식기 전에…알짜기업 연말 IPO 잰걸음-‘부동산 자문’ 공들이는 4대 회계법인-내년 만기 회사채 3조원…건설사 자금조달 어쩌나-한컴MDS, 지능형 로봇전문 ‘코어벨’ 품었다△트로트 레볼루션-임창정·티아라도 뽕끼가 흐른다-트로트★유망주 소유미△여행-근대로의 시간여행 ‘군산’ 오롯이 영화로, 문화로 꽃피다-[여행+]정창수 관광公 사장 “평창은 스키어 천국, 관광허브 부상할 것”△스포츠-JGTO 코리안 6인방 출사표 “철저한 루틴으로 올 日투어 유종의 미 거둘 것”-우즈 ‘나, 살아있어요~’-[평창in]썰매 누워서 타면 ‘루지’, 엎드려 타면 ‘스켈레톤’△사람&나눔-취임 석달 맞은 조영선 국가인권위 사무총장 “인권은 삶의 문제…시간 걸려도 신중하게 접근”-최태원 SK회장 둘째딸 최민정 해군 중위 전역, SK 입사 등 진로는 결정안돼-조정래 “가족문학관 건립으로 아버지 되살아난 듯한 감동”-하나금투, 인도네시아와 인프라 프로젝트 논의△오피니언-[허영섭 칼럼]평창올림픽은 성공할 수 있을까-[목멱칼럼]이수연 한국워킹맘연구소장 ‘부부는 곁에 있어주는 것’-[기자수첩]국제 망신 자초한 건설노조 불법시위△부동산-8·2대책 무색…송파 아파트값 1% 뛰었다-‘주거복지 로드맵’ 그린벨트 해제지역 기대반 우려반-한미연합사 평택으로…‘용산공원 조성’ 탄력받는다-KTX 진주역 3분…‘신진주역세권 시티프라디움 2차’ 분양△사회-공무원 성범죄 적발 4년새 3배나 늘었다-대학 평가 상위 60%는 입학정원 안 줄여도 된다-지난해 수술환자 5명중 1명은 ‘백내장’-서울 지하철 9호선 부분파업 첫날 풍경, 차량고장·지연운행에 콩나물 시루된 ‘지옥철’
- 내년 러시아월드컵 아태지역 관광객 중 韓·日비중 가장 높을 듯
- 지난 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코바에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공인구 텔스타 18(Telstar 18)’ 발표 행사가 개최됐다. 새롭게 공개된 ‘텔스타 18’은 최초의 아디다스 공인구인 1970년 멕시코 월드컵 때 사용된 ‘텔스타’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의 공인구 브라주카의 기본 골격이 되는 틀(carcass)을 살린 채 새로운 기술력을 도입해 퍼포먼스를 극대화했다. [사진=아디다스 제공][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내년 7~8월 두 달간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을 찾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관광객 중에서 한국인과 일본인 비중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월드컵 관람객이 일반 관광객보다 카드당 사용액이 많고 식비, 교통비, 숙박비에서 평균 10% 넘게 더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29일 FIFA(피파) 결제부문 공식 파트너인 Visa(비자)는 다음달 1일 러시아에서 열리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을 기념해 전 세계 여행·소비 예측 데이터를 발표했다.이날 Visa의 소비 동향 예측에 따르면, 러시아는 내년 7~8월 2개월간 지난 4년 동안 동일한 기간에 러시아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 평균인 430만명 보다 30만~50만명 많은 해외 방문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방문 예상인원은 480만명이다.Visa는 지난 네 차례의 FIFA 월드컵 토너먼트 자료에 근거해, 러시아의 외국인 관광객이 두 달 동안 약 6~1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러시아의 외국인 관광객 비중은 현재 유럽(69%), 아시아·태평양(12%), 미주(8% ) 순이며, 아태지역 관광객 중에서는 한국인과 일본인 비중이 가장 높다.또 Visa는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자료를 바탕으로, 러시아 방문객의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Visa의 자료에 의하면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관람객은 일반 관광객보다 카드당 사용액이 약 31% 높았으며 일반 관광객보다 식비, 교통비, 숙박비에서 각각 평균 25%, 10%, 10% 이상 더 지출했다.FIFA 공식 베뉴는 최첨단 결제 기술을 갖춤에 따라 2018년 FIFA 러시아 월드컵 기간 중에 러시아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Visa는 FIFA 공식 베뉴 내에 Visa 신용카드, 직불카드뿐 아니라 스마트폰, 시계 등을 이용한 다양한 디지털 결제가 가능하도록 POS(포스) 단말기를 설치해 현금을 지참하지 않은 고객도 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최근 FIF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은 현재 입장권 판매 실적이 좋은 상황이다. 지금까지 판매된 80만장의 입장권 가운데 50% 이상이 개최국인 러시아에서 판매됐고, 아르헨티나·호주·브라질·중국·콜롬비아·독일·인도·멕시코·미국에서도 입장권 수요가 많은 상태다.에카테리나 페텔리나(Ekaterina Petelina) Visa 러시아 사장은 “FIFA의 결제부문 공식 파트너로서 전 세계 월드컵 팬들이 러시아를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Visa는 월드컵 공식 베뉴의 결제 단말기에서 스마트폰 및 시계를 통한 비접촉식 디지털 결제가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해 관람객들에게 최적의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Visa는 간단하고 안전한 결제 시스템을 제공해 관람객들이 결제 후에 경기 관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결제부문 공식 파트너 Visa는 러시아에서 축구 정신을 기리고 전 세계의 올림픽 팬들에게 디지털 결제의 미래를 선사할 예정이다. Visa의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후원에 관한 내용은 이 회사의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 [금융권 과열 마케팅]①장롱카드 깨우자고 직구족에 고가 경품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금융권에서 잇달아 고가의 경품을 내걸고 고객 유치전에 나서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카드업계와 P2P업계에서 수천만 원어치 여행상품권은 물론 수입자동차와 오피스텔까지 일반적인 통념을 넘어서는 과도한 경품을 내걸면서 과당경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관련 제도적 장치가 없어 이를 막을 묘수는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결국 금융소비자들로선 눈앞의 경품에 현혹되기보다는 해당 서비스의 질과 투자위험을 잘 따져 현명하게 대처해야 하는 셈이다.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6200만원짜리 2018년형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1500만원어치 하와이 여행상품권, 최대 100만원 환급까지…’ 미국 최대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에 접어들면서 국내 신용카드사들이 해외 직구족(族)을 대상으로 초고가 경품을 내걸며 고객 유인에 나섰다. 블랙프라이데이(11월 24일)에서 사이버먼데이(11월 27일), 크리스마스 세일(12월 24일), 박싱데이(12월 26일)로 이어지는 연말 해외직구 황금 시즌을 맞아 과도한 경품 제공이 자칫 사행성을 조장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잠자는 ‘장롱카드’ 깨우자…은행계 카드사 숨은 전략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비씨카드는 BNK부산은행과 공동으로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1등 메르세데스 벤츠 E200 1명, 2등 300만원 상당 하와이 여행상품권 5명, 3등 스타벅스 커피쿠폰 998명 등 총 1004명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준비된 경품 액수만 8200만원에 달한다. 신한카드도 연말까지 해외 온라인 이용액 10만원 이상 고객 2211명을 추첨, 이용금액을 돌려주는 이벤트를 연다. 1등 1명에게 해외 직구 금액 전액을 100만원 한도로, 2등 10명에게는 50%(50만원 한도)를 돌려주는 방식이다. 전체 환급금은 2600만원에 달한다. 삼성카드도 다음달 12일까지 아이허브, 아마존, 랄프로렌,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직접 구매할 경우 경품을 준다. 100달러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30만원이 넘는 발뮤다 토스터기를 비롯해 하만카돈 무선이어폰,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이 마련돼 있다.카드업계 관계자는 “해외 직구로 인한 수수료 수입은 크지 않지만 연말 해외쇼핑 대목에 임박해 단기간 1억원 넘는 마케팅 비용을 쏟는 건 잠자는 ‘장롱카드’들을 깨우려는 전략도 있다”고 말했다. ◇“카드모집 경우처럼 판촉 경품에도 제한 둬야”문제는 카드사들이 독일산 수입명차까지 경품으로 내세우는 등 ‘제살 깎아먹기’ 식 과도한 출혈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별다른 규제 방법이 없다는 데 있다.여신전문금융업법 및 시행령에 따르면 신용카드 모집에 한해 연회비의 10%를 초과하는 경품 제공만이 금지되고 있다. 카드모집인을 통해 연회비 1만원의 신용카드 회원에 가입하면 1000원, 연회비 10만원인 경우에는 1만원이 각각 경품 한도인 셈이다. 하지만 카드사들의 판매촉진을 위한 경품에는 따로 제한을 두고 있지 않아 마케팅 경쟁이 과열돼도 금융당국이 자제토록 유도할 장치가 없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연말 대목을 앞두고 각 카드사들이 고객몰이를 위해 초고가 경품을 내걸어 사행심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에 공감한다”면서도 “현행법상 판촉을 위한 경품 액수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아 감독할 방법이 사실상 없다”고 토로했다. 이 때문에 판촉 경품에도 신용카드 모집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경품 상한선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시행령에서 경품의 소비자가격을 5000원 이내로 한정한 규정을 참고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유주선 강남대 법학과 교수는 “초고가 경품의 가액을 낮추는 방안을 여타 법 규정을 참고해 고려할 수 있다”면서 “여기에 카드사들이 초고가 경품으로 고객을 현혹해 카드결제를 유인한 뒤 실제 경품은 지급하지 않는 기만행위는 없는지 감독당국이 상세히 들여다볼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