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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17일 개장…출국수속 단축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17일 문을 연다. 지방에서 올라오는 인천공항 이용객들이 광명역에서 미리 탑승수속 절차를 마치고 리무진 버스를 통해 공항으로 가볍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코레일은 광명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티웨이, 에어서울, 이스타, 진에어 7개 항공사의 체크인카운터와 법무부 출입국사무소가 운영된다. 다만, 미주노선은 미국 교통안정청과 보안승인 관련 협의를 진행중이어서 일단은 제외된다. 지방에서 올라오는 승객은 서울역이나 용산역까지 가지 않고 광명역에서 바로 발권, 수하물 위탁, 출국심사 등을 마치고 바로 인천공항까지 이동해 전용 패스트트랙을 통해 신속하게 출국절차를 밟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동시간이 경부선은 약 15분, 호남선은 약 30~45분 줄어들고 인천공항 내 출국소요 시간도 최소 20분 이상 단축된다. 광명역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50분 만에 오가는 리무진버스가 20~30분 간격으로 하루 84회 운행된다. 요금은 제1여객터미널, 제2여객터미널 모두 1만5000원이다. KTX와 연계해 발권하면 3000원 할인받을 수 있고 코레일톡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터미널은 17일 오후 2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 안병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앞으로는 KTX역이 있는 전국 주요 도시에서 3시간 이내 인천공항에 도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며 “연간 1000만명이 넘는 지방의 해외여행객들에게 가장 빠르고 편리한 공항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주현종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전국 주요 도시들과 인천공항을 잇는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인천공항은 제 2터미널 개항으로 충분한 시설용량을 확보한 만큼, 광명도심공항터미널 운영에 따른 접근성 개선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 [여기어때] '휴일만 119'일' 무술년 여행지 버킷리스트
- 무술년 여행지 버킷리스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여행업계에 따르면 대체 공휴일 정책과 근로자 휴가 지원 등 제도적 도움에 힘입어 해외 여행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증가할 전망이다. 올 한해 공식 지정 휴일은 69일로 1990년 이후 가장 많고 주말을 포함한 ‘빨간 날’이 모두 119일이다. 잘 활용한다면 해외여행도 알차게 다녀올 수 있다. 작년에 비해 긴 휴일이 없기는 하지만, 연간 달력을 잘 살펴 적재적소에 2018년 버킷리스트로 꼽히는 여행지와 가성비 좋은 숙소를 선정해 나만의 알찬 여행 계획을 세워보자. 미국 괌 ‘투몬비치’(사진=트립닷컴)◇설 연휴엔 ‘미국 괌’ 방문객 수가 매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괌은 지난해 전체 관광객 중 한국인 비율이 40% 이상 차지할 정도로 우리나라 국민들이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 중 하나이다. 특히, 남태평양의 자연경관과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 관광명소인 투몬비치는 면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복합 쇼핑몰이 인접한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설 연휴가 있는 2월에는 괌 최대의 쇼핑 축제인 ‘샵 괌 e-페스티벌’이 진행되어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여행객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2월 28일까지 진행되는 행사 기간 동안 블랙프라이데이와 마찬가지로 큰 폭의 할인 기회를 제공하며, 미식과 엔터테인먼트 관련 행사들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베트남 푸꾸욱(사진=트립닷컴)◇5월 가정의 달엔 ‘베트남 푸꾸옥’5월은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대체공휴일, 석가탄신일 등 징검다리 휴일이 여러 번 있어 직장인들이 연차를 활용해 근거리 여행을 가기에 적합한 시기이다. 저가항공의 노선 확대와 여행이 일상화되는 사회 풍조에 힘입어 지난 한해는 다낭, 하노이 등 베트남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동남아 여행이 열풍이었다. 올해 역시 원화 강세에 따른 환율 효과로 이 열기는 지속될 예정. 단 남들과 같은 뻔한 여행을 피하고 싶다면 CNN이 선정한 세계 10대 해변 바이다이비치로 유명한 숨은 진주, 푸꾸옥에 주목해보자. 베트남 최남단에 위치한 푸꾸옥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생물권 보존 지역으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해 그 가치를 더한다. 또한 18세기 프랑스 식민지 시기 세워진 코코넛 교도소 등 유적지를 통해 베트남의 역사적 발자취를 경험하는 것도 푸꾸옥 여행의 묘미이다.슬로베니아 류블랴나(사진=트립닷컴)◇9월 추석엔 ‘슬로베니아 류블랴나’평소 장거리 비행시간에 대한 부담으로 유럽여행을 망설였다면 9월 추석이 절호의 기회이다. 올해 추석연휴는 9월 23일부터 총 4일로, 직장인이라면 그 동안 아껴두었던 연차를 활용해 장기간 여행을 떠날 수 있다. 9월 유럽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에 좋은 도시로는 발칸반도의 떠오르는 관광지인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를 추천한다. 최근 인기 드라마 ‘흑기사’ 및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의 촬영지로 소개된 류블랴나는 동유럽의 ‘여유로움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도시이다. 2016년 EU(유럽연합) 선정 ‘유럽 그린 캐피탈(Europe Green Capital)’ 친환경도시인 류블랴나는 약 10년 전부터 도심 속에서 차량 운행을 금지하고 있다. 때문에 중세시대 세워진 도심곳곳의 성과 건물들을 따라 여유롭게 트래킹하며 알프스 장관을 즐길 수 있다. 또한, 2400년 이상의 와인 생산 역사를 가지고 있어 도심 곳곳에 위치한 비스트로에서 전통음식과 함께 맛보기를 추천한다.
- [이번주금융상품]OK저축銀 정기예금 특판 등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이번 주 시판한 주요 금융 상품이다.◇예금OK저축은행은 업계 최초 비대면 계좌개설 수신잔액 1000억원 돌파를 기념해 최대 연 2.6% 금리를 주는 안심정기예금 특별판매를 시작했다. 가입기간은 36개월이고 1년마다 중도해지하더라도 손해 없이 해지할 수 있다. 전국 23개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저축은행중앙회 ‘SB톡톡’ 애플리케이션(앱) ‘OK저축은행 모바일’ 앱에서 가입할 수 있다.NH농협은행은 수익률 1.65%를 최저 보장하는 ‘지수연동예금(ELD) 18-1호’를 22일까지 판매한다. ‘상승낙아웃형’과 ‘하락낙아웃형’ 두 가지 모두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상승낙아웃형은 최초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0% 이상 10% 이하 구간 범위 내에서 상승한 경우 연 1.65%부터 최고 4.15%까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하락낙아웃형은 최초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0% 이상 10% 이하 구간 범위 내에서 하락한 경우 연 1.65%부터 최고 4.15%까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가입대상은 개인 및 법인으로 1년(2018년 1월 23일~2019년 1월 23일) 만기 단일 상품으로 1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카드BNK금융그룹 계열사 경남은행과 부산은행은 신용·체크카드에 그룹 캐릭터 미스터 비(Mr. B), 엔젤케이(Angel K), 바우와우(BowWow)를 입힌 ‘BNK프렌즈 카드’를 출시했다. BNK프렌즈 신용카드는 국내 가맹점에서 1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별도 하락하면 주중 0.3%, 주말(공휴일·대체 휴일 포함) 0.6%의 할인을 제공한다. 또 국내 가맹점 연간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20만원까지 캐시백한다. 이동통신사 휴대폰요금 자동이체 5%,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10% 등 할인도 제공한다. 경남은행과 부산은행에서 이날부터 BNK프렌즈 신용카드를 발급할 수 있다.BNK프렌즈 체크카드는 국내 가맹점에서 1만원 이상 이용 시 이용실적에 따라 0.2%에서 0.4%까지 캐시백한다. 전월실적 30만원 이상이면 해외 가맹점에서 10달러 이상 결제 시 1%를 캐시백한다. 경남은행은 이날부터, 부산은행은 이달 중순 이후 BNK프렌즈 체크카드를 발급한다.KB국민카드는 온라인쇼핑몰과 소셜커머스에서 최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KB국민 꿀쇼핑 알파(α) 카드’를 출시했다. KB국민카드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카드인 ‘K 모션’에 등록한 뒤 G마켓, 옥션 등 6개 인터넷쇼핑몰과 쿠팡, 티몬 등 3개 소셜커머스에서 건당 2만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플라스틱 카드를 발급하지 않아 절감된 비용을 고객 혜택으로 환원해 전월 이용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원, 8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4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원까지 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5%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도 있다.비자카드는 20-30세대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프리미엄 서비스 플랫폼 ‘영 프리미엄(Young Premium)’을 출시했다. 호텔스닷컴 제휴페이지에서 350 미국달러 이상 결제하면 50 달러 할인, 포잉 앱을 통한 인증 시 국내 30개 레스토랑 및 펍에서 무료 디저트 및 드링크 제공, 진에어 수하물 우선 하기 서비스, 국내 30개 부티크 호텔 숙박 및 F&B 할인, 패스엔조이 해외 관광 명소 입장권 할인 및 무료 여행 서비스 등 혜택이 있다.◇보험한화생명은 기존 GI보험 보장 범위를 넓힌 ‘한화생명 변액유니버셜GI플러스보험(무)’를 출시했다. 보험은 GI 보험 질병 보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자산까지 보장한다. 투자수익률에 따라 계약자 적립금이 변동하는 변액보험 상품이나, 80세 시점에 예정적립금의 100%를 보장한다. 80세 시점에 예정적립금의 100%를 보증함에도 보험료 변동이 없다. 보험은 주요 성인질환인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 만성 폐질환, 말기간질환, 말기신부전증, LTC 등 7대 질병을 평생 보장한다. 상품은 주계약이 7대 질병을 보장함에 따라 여타 종신상품들에 비해 납입면제 조건을 완화했다. 7대 질병으로 진단받거나 질병 또는 재해로 50% 이상 장해 시 보험료 납입이 없다. 가입연령은 만 15세~60세다.KB손해보험은 다이렉트 채널 전용 암보험 상품인 ‘KB다이렉트 암보험’을 출시했다. KB손해보험 다이렉트 홈페이지 및 모바일 어플을 통해 가입하는 다이렉트 전용 상품으로, 판매수수료가 없어 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는 오프라인 상품 대비 보험료가 저렴하다. 또한 적립보험료가 없는 순수보장형 상품으로 만기 시 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 부담을 더욱 낮췄다. 만 19세부터 49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10년·15년·20년마다 자동 갱신된다. 질병 사망·암 사망 담보는 80세까지 보장하며, 다른 담보는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암진단비와 치료비는 물론, 암으로 인한 수술비, 입원 일당, 항암방사선, 약물치료비 등 암 발병 시 필요한 제반 비용에 대해 폭넓게 보장한다.ABL생명은 횟수에 제한 없이 첫 암 진단 확정 시와 매년 새로운 원발암, 잔존암, 재발암, 전이암 등 재진단 암에 대해 진단급여금을 지급하는 ‘(무)더나은계속받는암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 암 환자의 생존율과 2차 암 발병 우려가 큰 현실을 반영해 개발했다. 처음 암진단을 받았을 때는 물론 매년 암이 잔존, 재발, 전이되거나 새로운 원발암으로 진단 확정됐을 때에도 보험금을 지급한다. 피보험자가 보험기간 중 암 보장개시일 이후에 일반암으로 진단 확정되면 최대 4000만원을 지급하고, 재진단암 보장개시일 이후(안 진단 후 1년경과 이후)에 새로운 원발암, 잔존암, 재발 암, 전이암 등 재진단 암으로 확정될 때마다 최대 4000만원을 지급한다.흥국생명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사망보험금이 증가하는 체증형으로 설계가 가능한 (무)베리굿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을 출시한다. 기본 보장 중심의 1종(기본형)과 체증시점부터 20년 동안 매년 2.5%씩 총 50% 증가하는 2종(기본체증형), 3종(더블체증형)은 체증시점부터 20년 동안 매년 2.5%씩, 이후 20년 동안 5%씩 총 150% 증가, 4종(집중체증형)은 체증시점부터 20년 동안 매년 5%씩 총 100% 사망보험금이 체증돼 물가상승 탓 사망보험금의 실질적인 가치 하락을 방지할 수 있다.삼성생명은 기존 종신보험 대비 보험료를 최대 13% 내린 ‘실속든든 종신보험’을 16일부터 판매한다. 기존 종신보험보다 보험료 납입기간 중 환급금을 줄여 보험료를 낮춘 대신 납입 완료 후에는 환급금이 올라가도록 ‘저(低)해지 환급형’으로 설계했다. 기존 종신보험과 같은 보험료를 내면 사망보험금은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가입 후 사망보험금이 변하지 않는 ‘기본형’과 사망보험금이 늘어나는 ‘체증형’ 두 가지 형태로 판매한다. ‘체증형’은 사망보험금이 60세부터 매년 3%씩 20년간 늘어난다. 사망보험금이 1억원이면 60세부터는 매년 3%인 300만원씩 늘어나 80세에는 1억6000만원이 된다.
- [전문] 文대통령 “세계로 웅비하는 인천공항 힘찬 기상 보았다”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개장식 참석에 앞서 스마트 공항 체험 일환으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피겨 김연아, 인천공항 홍보대사인 배우 송중기 씨와 함께 수화물을 부치는 시연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셀프 백드롭’이란 서비스로 여권과 항공권 정보를 통해 태그를 출력하여 수화물을 위탁하는 방식이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세계를 향해 웅비하는 인천공항의 힘찬 기상을 보았다”며 제2여객터미널 개장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식에 참석,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의 스마트공항으로 세계 공항 서비스를 선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제2터미널의 스마트 시스템을 체험했다. 인천공항이 세계 공항의 미래를 보여줄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며 “모든 시스템에 인공지능과, 자동화의 첨단기술이 적용되었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스마트 공항’이 구현되었다”고 평가했다.이어 “인천공항은 제2터미널 개장으로 연간 72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5위의 국제관문공항으로 발돋움했고 제2의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세계 최고수준의 공항 운영서비스로 세계 시장에 진출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평창 동계올림픽이 이제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인천공항은 올림픽을 위해 방문한 선수단과 관광객들이 처음 만나는 대한민국의 얼굴”이라며 빈틈없는 준비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개장식 행사에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조정식 민주당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각국 대사 및 공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 선수와 인천공항·한국관광공사 홍보대사인 배우 송중기도 함께 참석해 문 대통령과 스마트공항 체험에 나섰다. 다음은 문 대통령 축사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인천공항공사 임직원과 공항 관계자 여러분,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저는 오늘 세계를 향해 웅비하는인천공항의 힘찬 기상을 보았습니다.세계의 하늘을 열기 위해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의 양 날개를 달았습니다.사람과 사람을 이어줄, 인천공항의 도약을 힘껏 응원합니다.이 자리에 인천공항을 만들어 온 주인공들,건설관계자, 공항종사자들이 함께하고 계십니다.인천공항은 바다 위에 기적처럼 건설되었습니다.세계 최고수준인 우리 건설기술의 집결체입니다.대규모 복합 공사인 3단계 건설도 우리 기술로 이루어냈습니다.건설 관계자 여러분의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공항에 우리 국민과 외국인의 발걸음이 늘어날수록공항 종사자 여러분의 손발은 더욱 바빠졌습니다.안전, 검역, 이용편의를 책임지는 여러분의 어깨가더욱 무거워졌습니다.그러나 여러분은 사명감과 책임감으로국민의 일상과 안전을 소중히 지켜주셨습니다.그 결과, 12년 연속 세계공항서비스평가 1위라는 금자탑이 돌아왔습니다.공항평가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입니다.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으로 이루어낸 우리의 자랑입니다.그동안 인천공항을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성장시켜주신인천공항공사 임직원과 관계자 여러분께국민을 대표해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인천공항 관계자 여러분,저는 오늘 제2터미널의 스마트 시스템을 체험 했습니다.인천공항이 세계 공항의 미래를 보여줄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앞으로 터미널 곳곳에 배치된 ‘안내 로봇’이위치 기반으로 길을 안내하고,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고 하니이제 복잡한 공항 안에서 어디로 갈지 몰라서 헤맬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중요한 것은 탑승수속과 보안검색의 속도입니다.항공권 발권뿐만 아니라 수화물 위탁도자율 수속기(Self Check-in)로 직접 할 수 있습니다.보안검색은 360도 회전 검색대가 설치되어더 정밀한 검색은 물론 검색시간도 단축되었습니다.3차원 안내지도를 통해 탑승구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수속시간이 총 50분에서 30분으로 획기적으로 줄었습니다.터미널 안에 설치된 공원에는따스한 햇살이 비추고, 겨울에도 푸른 나무들이 우거져 있습니다.승객들이 잠시 쉬어갈만 합니다.모든 시스템에 인공지능과, 자동화의 첨단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터미널 곳곳에 승객의 편의와 편안함을 위한 배려가 느껴집니다.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스마트 공항’이 구현되었습니다.정말 멋집니다.지난해 12월, 4차 산업혁명 위원회에서‘스마트공항 종합계획’이 보고되었습니다.인천공항이 세계 최고의 스마트공항으로세계 공항 서비스를 선도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인천공항 종사자 여러분,인천공항은 2001년 개항 이래 꾸준히 성장해왔습니다.취항 항공사가 52개에서 90개로 늘고,연결되는 도시도 119개에서 186개로 대폭 늘었습니다.이용 승객 수는 6천 2백만 명으로 4배 넘게 늘어났습니다.공항은 한 나라의 국력과 국제교류 수준을 보여주는 척도입니다.이제 인천공항은 제2터미널 개장으로연간 7천2백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세계 5위의 국제관문공항으로 발돋움했고,제2의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그렇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맙시다.이제 우리는 외국인 관광객 2천만 명 시대를 준비해야 합니다.국민소득 3만불 시대,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도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개방통상국가를 지향하는 우리에게 물류허브는 국가적인 과제입니다.인천공항은 동북아를 넘어세계적인 허브공항으로 거듭나야 합니다.중국, 인도, 러시아는 항공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이들 국가와 더 편리하게 연결되어야 합니다.매력적인 여행상품과 창의적인 서비스로더 많은 승객을 유치해야 합니다.정부는 인천공항이 2023년까지 연간 1억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시설 확충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항공화물 경쟁력 강화도 중요합니다.항공화물은 우리나라 수출액의 30%를 차지하는고부가가치 운송화물이고인천공항이 수출 항공화물의 99%를 담당합니다.현재 인천공항은 항공화물 운송 세계 2위지만,후발 국가들의 추격이 만만치 않습니다.앞으로 양적 성장과 함께 고부가가치 물류에 초점을 맞춰경쟁력을 높이고, 물류허브 역할을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저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고 싶습니다.인천공항이 가지고 있는 세계 최고수준의 공항 운영서비스로세계 시장에 진출할 것을 제안합니다.인천공항이 공항운영시스템이라는새로운 수출 분야를 개척하기를 기대해봅니다.인천공항공사 임직원과 공항 관계자 여러분,저는 취임 3일 후에 인천공항을 찾았습니다.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가 현안이었습니다.그동안 노사가 진지하게 협상을 진행하여지난 연말 1만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데 합의했다고 들었습니다.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지만,서로가 조금씩 양보해 만들어낸 소중한 결정입니다.공공기관 일자리 개선의 모범사례를 보여준다는 각오로노사가 힘을 모아 차질 없이 이행해 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공항은 수많은 기관과 기업,우리 국민과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입니다.인천공항에는 인천공항공사와90개 항공사, 23개 정부기관 등 900여개 기관이 입주해 있습니다.인천공항에서 일하는 분만 5만여 명에 달합니다.앞으로도 인천공항공사와 관계기관이 한마음이 되어인천공항을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인천공항 관계자 여러분,평창 동계올림픽이 이제 채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인천공항은 올림픽을 위해 방문한 선수단과 관광객들이처음 만나는 대한민국의 얼굴입니다.제2여객터미널도 올림픽을 계기로 국제무대에 첫 선을 보입니다.빈틈없는 준비를 당부드립니다.특히, 조류독감과 같은 동식물검역을 강화하고,테러방지와 안전대책도 꼼꼼히 점검해주시기 바랍니다.아울러,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인천공항의 세계적인 공항 서비스를 느낄 수 있도록친절한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해주십시오.인천공항이 세계 최고의 허브공항으로더욱 발전하길 기대합니다.저도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 특급호텔들, '혼저옵서예'
- 제주신라호텔이 작년 말에 이어 연초 ‘1인 패키지’ 상품을 다시 출시했다.(사진=신라호텔)[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연초부터 제주도와 부산지역 특급호텔이 욜로(YOLO) 패키지를 잇달아 출시하며 1인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가족고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지만 최근 1인 고객의 방문이 증가한 영향이다. 주요 타깃층으로 떠오른 1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특급호텔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제주신라호텔은 싱글족을 위한 1인 전용 여행 상품 ‘싱글 모먼트’ 패키지를 11일 출시했다. 이번 패키지는 산을 전망할 수 있는 객실 1박, 조식 1인, 라운지 S 1인, 실내 사우나 1인 1회(투숙중) 혜택을 제공하며, 2박 투숙 시 스파클링 와인 1병을 추가로 제공한다. 제주신라호텔은 지난해 말에도 1인 고객을 위한 ‘포커스 온 미’ 패키지를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제주신라호텔이 레저 전문직원 G.A.O.(Guest Activity Organizer)의 안내로 진행하는 ‘내추럴 트레킹’에 홀로 참가하는 고객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참가 인원은 전년대비 2배 늘었다.제주신라호텔이 1인 패키지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이유는 ‘나홀로 관광객’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전 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지난해 1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로 제주도가 2위를 차지했다. 2016년 제주도는 1인 여행객 인기 여행지 4위였다. 1년 만에 제주도가 도쿄를 제치고 2위로 부상한 것이다. 제주도를 제외하면 일본 오사카, 태국 방콕 등 인기 여행지는 모두 해외다. 욜로족이 국내 관광지로 제주도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 (자료=스카이스캐너)제주도는 국내에서 대표적인 가족 여행지로도 꼽힌다. 스카이스캐너의 조사 결과에서도 지난해 1위 가족여행지는 제주도다. 제주도는 욜로족과 가족여행객 모두를 충족하는 관광지인 셈이다. 제주도는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위치에 있으면서 천혜의 자연환경과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이 때문에 모든 여행객의 선호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제주도와 함께 대표적인 국내 관광지인 부산 지역 특급호텔도 1인 패키지 출시에 가세했다. 부산롯데호텔은 1인 전용 패키지 ‘온리 포 미(Only for Me)’를 선보였다. 디럭스 룸 1박과 인룸 조식 1인, 스탠다드 커티시(과일 3종), 더 라운지 생맥주 2잔과 감자튀김 1개, 롯데시네마 티켓 1매 등 1인 고객을 위한 상품 구성으로 주목을 받았다. 부산에 있는 켄트호텔 역시 ‘포 미(For Me) 패키지’를 출시하며 1인 고객 유치에 나섰다. 포 미 패키지는 △스탠다드 또는 디럭스 객실(1박) △애슐리 조식(1인) △멤버스 라운지의 애프터눈 티타임(1인) △객실 내 미니바 & 필로우 오더 서비스(5종) 등을 제공한다. 욜로족 증가에 올해 처음으로 1인 패키지를 내놓은 호텔도 등장했다. 서울 강서구에 있는 메이필드 호텔은 오픈 이후 첫 1인 패키지 상품 ‘휴일’을 선보였다. 이번 패키지는 국내 대표 수제맥주인 더부스 대강 페일에일과 버드와이저 등으로 구성된 4종의 미니바와 한방 갈비탕, 베트남 쌀국수,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등 다양한 나라의 대표 메뉴로 구성된 총 다섯 가지의 룸서비스(택1)를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1인 관광객 증가는 트렌드를 넘어 대세가 되어 가고 있다”며 “기존 인기 관광지에도 1인 관광객이 몰리면서 이들을 위한 패키지 상품 출시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투기vs투자…'가상화폐 전쟁'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 △1면 -법무부 “거래소는 도박장, 폐쇄할 것”…투자자 “해외 나가서 거래하라는 거냐” 투기vs투자…‘가상화폐 전쟁’-文 참여, 새 노사정 기구 만든다-부동산 자금 추적, 변칙 상속·증여 단속…정부 ‘집값 잡기’ 이번엔 성공?-코스닥 문턱 낮춰 ‘유니콘 기업’ 늘린다 △줌인&-“출시간격·브랜드명…LG폰만의 ‘룰’ 만들겠다”-파리바게뜨 사태 넉 달 만에 봉합…제빵기사 자회사 통해 전원 고용△투기vs투자…‘가상화폐 전쟁’-정부, 투기 규정 전방위 압박에…비트코이너들 “오를 때까지 버티겠다”-‘ATM 있는 홍콩 가즈아’…투자자들 ‘사이버 망명’ 움직임-오전엔 “거래소 폐쇄, 이미 합의”→오후엔 “관계부처 협의해 추진”△코스닥 활성화 대책-적자·자본잠식 기업도 상장 가능…코스닥 띄우려다 ‘거품’만 키울라-안정성 떨어지는 코스닥 종목 투자 늘릴지 의문-KRX 등 연기금 코스닥 비중 확대 유도△경제현안 간담회 부동산대책-정부 ‘투기와의 전쟁’ 선포했지만…“똘똘한 한 채, 강남 쏠림 막긴 한계”-분양가상한제 카드 2년여 만에 다시 꺼내나△정치-“북과 대회 열려있다”는 트럼프…평창 해빙무드, 북·미 대화로 이어지나 -남북, 20일 IOC 본부서 ‘평창 회의’-현역의원 속속 지방선거 출사표…판 커지는 6월 재보선 선거△경제-금리·유가·원화 ‘신 3高’…3%대 성장 경고등-공정위 ‘9인 합의제’ 대변혁…김상조 색깔 입힌다-‘제2 어금니 아빠’ 막아라…국가보조금 3중 감시체계 구축△금융-농협금융, 中 공소·화전그룹과 현지 합자은행 세운다-부동산 규제 탓 주담대 줄어드니…은행들 전세대출상품 팔기 혈안-금리 오르는데…대출이자 낮추는 방법은△지구촌 육아전쟁 탐방기⑤:노르웨이<끝>-“아빠도 애보세요…무조건” 노르웨이선 ‘육아휴직=의무’-유치원생·지역주민 아니어도 무료 이용…여기는 ‘열린 유치원’-출산 후 퇴원 때 카시트 없으면 아기 못데려가△CES 2018-“자율주행차 기술, 홀로 선도 못해…플랫폼 열고 경쟁사와도 손잡을 것”-AI 두뇌 장착한 미래車 ‘스마트시티’ 엔진 떠올라△산업&기업-현대차 ‘동남아판 우버’ 그랩에 투자…차량공유 세계 3위 시장 겨냥-유리천장 없애고 4050 젊은 인재 발탁-전자 빅2 울린 환율-포스코그룹 女風-애플, 국내 첫 집단소송 직면…美·이스라엘서도 30건 법적 공방-SKT 모바일 IPTV·미디어기술, 美 안방 공략 나선다△소비자생활-인건비·배달수수료 올랐는데…외식 가맹점, 가격 못 올려 속앓이-김영란법 개정하니…설 선물 ‘신토불이’-특급호텔들 ‘혼자옵서예’△중소기업·바이오-‘인바디~ 하면’…체성분 분석기의 ‘보통명사’로 통하죠-이해선 “AI·IoT로 삶의 질 바꾼다”-대유위니아, 가정용 드럼·일반세탁기 4종 출시△증권&마켓-“연초 랠리 이어질듯…코스닥150지수 종목 담아야”-소비심리 회복에 온기 도는 유통株-IT서비스 전략사업 성장 가시화…삼성SDS ‘우상향’-IB 업은 증권사, 실적 뛰어도 신용도는 제자리 맴돌 것-김상열 회장, M&A 원칙 바꿀까-“성장·가치주 투자가 수익 비결…헬스케어 매력”-“국내 첫 약품혼합장치로 수익 탄탄…신사업 나설 것”△여행-福, 꿀꺽 하이소~△스포츠-평팡서 사고 칠래요…빙속 반란 꿈꾸는 ‘고교생 3총사’-“최고난도, 클린 연기” 차준환, 메달 꿈 영근다△부동산-서민 위한다는 전세임대…시세 비싼 서울선 집도 못구해-1분기 아파트 분양…서울·수도권 늘고 지방은 줄어-강남 재건축 집값 급등에…지난해 서울아파트 시총 1년새 100조원 불어△사회-비트코인 훔치면 절도죄?…‘혐의 적용’ 난감하네-대학등록금 10년째 ‘꽁꽁’-제천 참사, 골든타임 놓친 ‘땅 위의 세월호’
- 신한카드, 전 고객 대상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 이벤트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신한카드는 전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 이벤트를 3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이 기간에 대형마트, 할인점, 학원, 학습지, 서점, 가구, 약국, 차량 정비, 대학교 등록금은 2~3개월, 백화점, 온라인 쇼핑, 병원, 한의원, 손해보험, 여행, 항공, 숙박, 면세점, 의류 및 아웃도어, 국세·지방세는 2~6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가전업종에서는 10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3월말까지 5만원 이상 해외 거래 건을 할부 전환하면 2~3개월 무이자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무이자 할부 거래 건은 포인트, 마일리지 적립이 안 되고 신한BC카드와 법인카드는 행사 대상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