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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세실업 올 신입사원 공개채용..12일까지 지원서 접수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글로벌 패션 전문 기업 한세실업은 ‘2018년 상반기 신입사원(인턴전형) 공개채용’을 진행한다.모집부문은 한세실업(105630) △수출부 해외영업 △경영일반 부문 경영지원 및 변호사 △생산혁신 부문 스마트팩토리 4.0스페셜리스트 △지역전문가 부문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미 해외영업 및 경영지원 △R&D 부문 등 이다.수출부문은 해외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 생산혁신 부문은 국내외 4년제 대학을 졸업한 공학 관련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역전문가 부문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미 등에서 4년 이상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로 입사 후 해외법인 근무가 가능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 R&D 부문 지원자격은 국내 4년제 대학에서 각 직무와 관련된 전공 학위를 소지한 자이다. 지원자는 해외출장 및 해외근무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특히 경영지원 직무와 생산혁신 부문, R&D 부문은 공인영어 성적 제출이 필수다.한세실업 채용 담당자는 “글로벌 시장에 어울리는 리더십을 갖춘 인재들을 다방면으로 검증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인재에 도전 할 강한 열정과 패기를 가진 젊은이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한세실업은 신입사원들에게 베트남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우리사주제도(ESOP), 우수사원 미주연수, 장기 근속자 해외여행, 사내 외국어 교육 지원, 단기 MBA교육지원(팀장급), 직장 어린이집, 전자 도서관 등 다양한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전형은 서류심사, 인적성검사, 1·2차면접, 채용검진, 3차면접, 4차면접 순이며, 오는 12일까지 한세실업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2018.02.07 I 정태선 기자
외교부 "대만 지진, 우리 국민 피해 없어…계속 파악 중"
  • 외교부 "대만 지진, 우리 국민 피해 없어…계속 파악 중"
  • (사진=AFP PHOTO)[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외교부는 대만 동부 화롄(花蓮)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6.4의 강진과 관련해 우리 국민의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외교부 당국자는 “공관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가 접수된 사항은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주대만대표부는 현지 한인회, 선교사협의회를 통해 우리 교민과 여행객들의 피해 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화롄 소방당국도 현재까지 한국 국적으로 추정되는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화롄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국민은 47명이다.외교부는 대만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안전유의 로밍 문자를 발송하고,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 공지를 올려 “지진 발생 지역 방문 및 체류를 가급적 자제하고, 여진이 계속 발생 중이오니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앞서 6일(현지시간) 대만 화롄 지역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화롄에서 북동쪽으로 21㎞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1km로 측정됐다.대만 중앙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화롄의 마셜 호텔이 무너져 다수의 사람들이 매몰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2명은 호텔 직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 외에도 수십채의 건물과 군 병원 한곳이 무너지거나 기울어졌다. 도로와 다리에는 균열이 발생해 통행이 금지됐으며, 이 지역 곳곳에서 가스관 손상으로 누출이 보고되고 있다.
2018.02.07 I 이재길 기자
NH농협카드, 설맞이 고객 사은 이벤트
  • NH농협카드, 설맞이 고객 사은 이벤트
  • (사진=농협카드)[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NH농협카드는 설 명절을 맞이해 고객 사은 이벤트를 한다고 7일 밝혔다.하나로마트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킴스클럽, GS수퍼마켓 등에서 설 선물세트와 행사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30%를 할인하고 구매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준다.온라인 쇼핑몰(11번가, 옥션, G마켓, 인터파크, SSG.COM, 롯데닷컴,위메프, 티몬 등)에서도 오는 28일까지 설 선물 세트 및 기획 상품 구매 시 최대 15%를 깎아준다.일정금액 이상 카드 결제 시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채움 포인트를 지급하거나 캐시백한다.체크카드 회원에게는 국내가맹점에서 개인체크카드(채움)로 30만원 이상 결제 후 이벤트 응모 시 추첨을 통해 111명을 선정, 총 300만 채움 포인트를 지급한다.신용카드 회원의 경우 국내가맹점에서 개인신용카드로 50만원 이상 결제 후 이벤트 응모 시 누적 이용금액 구간별 추첨을 통해 최대 10만원을 돌려준다.설 연휴 기간 중 해외여행 또는 해외 직구 관련 해외 가맹점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개인신용카드(채움) 회원이 해외 가맹점에서 20만원 이상 결제 후 이벤트 응모 시 추첨을 통해 최대 5만원을 준다. 특히 W(JCB)카드 회원은 10만원 이상 결제 시에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국내 전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8.02.07 I 유현욱 기자
진에어 "설 연휴 항공편 예약률 88%"
  • 진에어 "설 연휴 항공편 예약률 88%"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진에어는 설 연휴 기간 전 노선 평균 예약률이 88%라고 7일 밝혔다. 국제선 평균 예약률은 85%, 국내선 평균 예약률은 91%로 각각 집계됐다. 국제선의 경우 지역별 평균 예약률은 대양주가 93%, 동남아 90%, 일본 88%, 중국 80% 순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추석 황금연휴에 비해 짧은 이번 설 연휴는 가까운 일본과 가족 휴양지를 중심으로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고 진에어는 설명했다.겨울철 인기 여행지인 삿포로가 95%, 후쿠오카가 93%를 넘었으며, 괌·하와이 93%, 코타키나발루 92%의 예약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많은 여행객들의 선택을 받은 대만과 다낭이 각각 91%, 90%를 기록해 여전한 인기를 보였다. 특히 지난 1월에 신규 취항한 조호르바루 노선의 경우 13일 출발해 17일에 돌아오는 일정의 예약률이 95%에 달했다.국내선은 김포~제주 노선이 93%를 넘었으며, 광주~제주, 청주~제주, 부산~제주 노선도 90%에 가까운 높은 예약률을 보였다.진에어 관계자는 “설 연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아직 좌석 여유가 있는 비엔티안 또는 가까운 나리타(도쿄), 홍콩 등의 노선을 선택해 보는 것도 좋다”며 “예약률을 참고해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즐거운 연휴를 보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8.02.07 I 피용익 기자
“직장인 올해 설날에 평균 76만원 지출”
  • “직장인 올해 설날에 평균 76만원 지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직장인들은 올해 설 연휴 지출비용으로 평균 76만원 가량을 지출할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설 선물로는 상품권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그룹은 최근 유진기업(023410),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저축은행, 나눔로또, 한국통운 등 계열사 임직원 1,372명을 대상으로 올해 설 계획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조사결과, 유진그룹 임직원들이 평균적으로 예상하는 설 연휴 경비는 76만 4000원으로 세뱃돈, 부모님 용돈, 선물구입비, 차례비용, 교통비 등을 더한 금액이다. 이는 지난해 예상경비(74만원)보다 3.2%(2만4000원) 늘어난 것이다. 2017년 소비자물가상승률(1.9%)을 웃도는 수치로 직장인들의 명절부담이 커진 것을 알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설 세뱃돈 지출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30만원 이상’(24.9%), ‘20만원’(16.9%), ‘30만원’(16%) 순으로 응답해 설 예상 경비(76.4만원)에서 세뱃돈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미취학아동,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자녀 및 조카에게 적정한 세뱃돈 금액을 물어본 결과 평균 1만 8000원, 3만 2000원, 5만 1000원, 6만 9000원, 9만 2000원이라고 각각 답했다.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설 선물은 ‘상품권’(52.5%)과 ‘육류세트’(20.8%)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지 않는 선물은 ‘생활용품’(30.3%), ‘음료세트’(14.4%), ‘가공식품’(13.1%) 순으로 이런 선물들은 평소 자주 구매하는 것들이어서 상대적으로 반가움이 덜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명절 스트레스를 묻는 질문에는 용돈과 명절선물 등 평소에 비해 많은 지출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34.4%로 가장 많았다. 부모님과 친척들에게 들어야 하는 잔소리가 16.6%, 명절음식 준비 등 가사 노동이 7.4%를 차지했다. 이밖에 명절만 되면 일어나는 부부싸움과 배우자 눈치보기도 7.3%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귀향길에 오르는 날짜는 설 전날인 15일이 2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14일 오후가 18.3%, 설 당일 새벽이 12.8%를 차지했다. 귀성날짜는 설 당일(25.2%), 17일 오후(17%), 18일 오후(10.1%) 순으로 설 전날 귀향해 설 당일 귀성하는 일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 명절에 고향에 가지 않는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로는 해외여행이 36.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집에서 휴식’(32.9%), ‘문화활동’(12%), ‘국내여행’(8.6%), ‘취미활동’(8.5%) 순으로 나타나 짧은 연휴지만 여행·휴식 등을 통해 재충전을 하려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임직원들의 명절에 대한 생각을 듣기 위해 매년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누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복리후생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8.02.07 I 박경훈 기자
매직더개더링에 해리포터까지, 넷마블 신작 18종 장전
  • 매직더개더링에 해리포터까지, 넷마블 신작 18종 장전
  • △ 넷마블게임즈 2018년 라인업 (사진: 게임메카 촬영)넷마블게임즈(251270)는 2017년 전체 매출 중 54%를 해외에서 올렸다. 국내 시장이 포화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회사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진출에 가속도를 붙여야 한다. 이에 넷마블게임즈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2018년 모바일게임 라인업 18종을 공개했다. 이 중에는 ‘매직더개더링’, ‘해리포터’ 등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IP도 있다. 여기에 ‘세븐나이츠’ 등 넷마블 자체 IP 신작도 포진해 있다.시장 주력, MMORPG에 변화를 시도한다지난 지스타 현장에서 공개된 ‘블소 레볼루션’과 ‘이카루스M’은 모두 PC 게임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 MMORPG다. 넷마블게임즈 백영훈 부사장은 “블소 레볼루션은 모든 유저가 참여하는 세력전과 원작 수준의 액션성을 모바일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하는데 중점을 기울였다”라며 “이카루스M은 대규모 공중 함대전과 보스를 길들여 게임 내 동반자로 삼을 수 있는 펠로우 시스템이 특징이다”라고 소개했다.△ PC 원작을 기반으로 한 '블소 레볼루션'과 '이키루스M' (사진: 게임메카 촬영)이어서 오픈월드 게임 ‘원탁의 기사’는 MMORPG에 변주를 줬다. 백영훈 부사장은 “유저와 상호작용하는 오픈필드를 가진 MMORPG이며, 서버에 있는 유저 모두가 함께 진행하는 월드 시나리오를 앞세웠다. 여기에 기존 유저들에게 익숙한 레이드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상호작용이라는 색다른 요소를 가미한 '원탁의 기사' (사진: 게임메카 촬영)해리포터와 매직더개더링으로 북미 시장 정조준넷마블이 중점 시장으로 삼고 있는 북미를 겨냥한 신작도 출격한다. 가장 눈길이 가는 게임은 ‘해리포터’ 신작이다. 백영훈 부사장은 “해리포터 IP를 기반으로 한 첫 모바일게임이다. 유저가 호그와트의 신입생이 되어서 원작 세계관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과정을 다룬 어드벤처 RPG다. 여기에 원작가 조앤.K.롤링과 워너브라더스가 협업한 완성도 높은 스토리가 더해진다”라고 말했다.△ '해리포터' 첫 모바일게임을 넷마블게임즈가 만든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정통 TCG ‘매직더개더링’ 모바일도 출격한다. 백영훈 부사장은 “원작 카드와 세계관을 3D 그래픽으로 구현했으며 실시간 대전의 재미를 극대화했다”라고 말했다. 서양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해리포터’, ‘매직더개더링’으로 넷마블이 마련한 모바일게임이 어떠한 성과를 거둘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정통 TCG '매직더개러링'도 합류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넷마블게임즈 첫 전략 게임 ‘퍼스트본’과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한 ‘팬텀게이트’도 북미를 타깃으로 삼고 있다. 넷마블게임즈 방준혁 의장은 “올해 라인업 중에는 북미형 게임이 꽤 있다. ‘퍼스트본’은 기본은 전략 게임이지만 그 안에 RPG 요소를 넣었다. 이를 통해 북미 유저들이 RPG 요소를 배울 수 있다”라며 “팬텀게이트도 게임 초반은 북미 유저들에게 익숙한 캐주얼 어드벤처지만 게임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RPG 요소를 해볼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북미 시장을 겨냥한 '퍼스트본'과 '팬텀게이트' (사진: 게임메카 촬영)일곱 개의 대죄 모바일, 현지형 게임으로 일본 공략‘세븐나이츠’를 시작으로 넷마블이 주력하고 있는 일본 시장을 겨냥한 신작도 공개됐다. 먼저 현지에서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를 활용한 모바일 RPG가 등장한다. 넷마블게임즈 백영훈 부사장은 “유저가 애니메이션 주인공이 되어서 스토리를 진행하며 원작 감성을 충분히 전달할 것이다. 여기에 게임만의 콘텐츠로 독자적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알곱 개의 대죄'가 모바일게임으로 제작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일본 시장을 겨냥한 수집형 RPG ‘테리아 사가’도 첫 공개됐다. 백영훈 부사장은 “일본형 캐릭터 수집 RPG로, 여러 캐릭터를 한 번에 터치 앤 드래그 방식으로 조작하며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오브젝트를 활용한 전투를 차별화 포인트로 가져간다”라고 밝혔다.△ 일본 시장을 겨냥한 수집형 RPG '테리아 사가' (사진: 게임메카 촬영)일본 유명 IP를 활용한 신작 2종도 눈길을 끌었다. 94부터 14까지 전체 시리즈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와 태그 액션을 메인으로 내세운 ‘요괴워치 메달워즈’다. 백 부사장은 “킹 오브 파이터즈는 한 손으로도 콤보 액션 및 타격감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라며 “요괴워치 메달워즈는 600종 이상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RPG다”라고 전했다.△ 일본 IP '킹 오브 파이터즈'와 '요괴워치'도 글로벌 첨병으로 앞세웠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대중적인 스포츠 ‘낚시’를 소재로 한 게임도 등장한다. ‘피싱스트라이크’는 낚시 프로에 도전하는 유저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 과정에서 전세계 낚시터를 여행하고 다른 유저와 경쟁하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여기에 게임 속 ‘아쿠아리움’을 VR과 AR로 감상할 수 있다.△ 모바일 낚시 게임 '피싱스트라이크'도 올해 출격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세븐나이츠 2부터, 넷마블 자체 IP 신작 출격△ 넷마블의 목표 중 하나는 자체 IP 강화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넷마블게임즈 올해 주요 사업 중 하나는 자체 IP 강화다. ‘세븐나이츠 2’를 필두로 넷마블게임즈 IP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이 글로벌 시장에 나온다. 실제로 이번 소개된 라인업 18종 중 6종이다.우선 ‘세븐나이츠 2’는 다양한 캐릭터 수집을 앞세운 ‘세븐나이츠’의 고유 특성과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다. 여기에 실사형 캐릭터와 다양한 시네마틱 연출로 강렬한 액션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 수집형 RPG와 MMORPG를 결합한 '세븐나이츠 2' (사진: 게임메카 촬영)온라인 서비스가 종료되어 많은 유저들의 아쉬움을 샀던 ‘스톤에이지’도 모바일 MMORPG로 부활된다. 필드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공룡들과 턴제 전투를 벌이던 원작 게임성은 유지하되 그래픽 품질을 높이고, 실시간 파티 플레이로 진행되는 영지전, 부족간 PvP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톤에이지'도 모바일 MMORPG로 부활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넷마블 대표 야구 게임 ‘마구마구’는 일본 시장에 등판한다. ‘극렬 마구마구’는 ‘마구’와 ‘마타’라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를 풀어가는 RPG로 기획 중이다. 야구와 RPG를 결합시키겠다는 것이 넷마블의 계획이다.△ 일본 시장을 겨냥한 '극렬 마구마구' (사진: 게임메카 촬영)‘모두의마블’ 글로벌 버전 ‘리치 그라운드’도 준비 중이다. 땅따먹기를 소재로 한 ‘모두의마블’ 게임성을 이어받되 전세계 유저들이 실시간으로 대전하는 ‘월드 토너먼트’를 지원한다. 여기에 국내보다 좋지 않은 네트워크 환경과 저사양 기기에서도 게임이 원활히 돌아갈 수 있도록 최적화에 공을 들인다.△ 글로벌 시장을 노린 '모두의마블', '리치 그라운드' (사진: 게임메카 촬영) 귀여운 외모를 앞세운 ‘쿵야’ 모바일게임 2종도 등장한다. 넷마블게임즈 방준혁 의장은 “외부에서 ‘쿵야’ 캐릭터 제휴가 들어올 정도로 동남아 등에서 반응이 있어서 캐릭터를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생각해서 ‘쿵야’ IP 게임 중 많은 사랑을 받았던 ‘캐치마인드’와 ‘야채부락리’를 모바일로 만들게 됐다”라고 전했다.△ '캐치마인드'와 '야채부락리' 모바일도 등장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특파원의 눈] 젊어진 유커 사로잡기
  • [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다니던 헬스장이 이번 주부터 휴가란다. 무려 3주나 문을 닫는다. 직원들이 지난 주말부터 일제히 휴가를 썼기 때문이다. 중국 음력설인 춘제(春節)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에 불과하지만 14억에 이르는 중국인이 이동하는 춘제 이동기간 춘윈(春運)은 이달 1일부터 시작됐다. 인구의 대이동의 시작이다. 평소 알고 지내던 트레이너에게 고향에 내려갈 거냐고 물었더니 고개를 젓는다. 해외 여행을 갈 계획이란다. 부모님과 같이 가느냐 물었더니 친구와 함께 간다고 그는 답했다. 개인주의 바람은 중국에서도 불고 있다. 춘제나 국경절 같은 큰 명절에도 자신만의 휴가를 즐기며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 일자리를 위해, 학업을 위해 고향을 떠나 홀로 도시에 나와 사는 젊은 세대들의 생각은 한국의 젊은 세대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 올해 춘제 기간에 앞두고 중국 국가여유국 직속인 여유연구원과 중국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이 공동으로 발표한 ‘2018 춘제 해외여행 추세 예측보고’에도 이런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보고서는 올해 춘제 기간에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65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615만명을 크게 넘는 수치다. 그런데 해외여행 수요 중심에는 중국의 젊은 세대들이 있다. 실제로 올해 춘제 기간에 해외여행에 떠나겠다고 말한 주링허우 세대(중국의 1990년대생을 일컫는 말) 중 3분의 1은 새해를 맞아 올해는 결혼하라고 성화인 부모님을 피해 나홀로 여행길에 오를 것이라고 답했다. 외국어가 유창하고 겁이 없는 세대인 만큼 가이드가 있는 여행사의 단체 여행상품보다 개인 비자를 받아 자유 여행을 선호하는 모습도 보였다. 중국 젊은이들이 가족과 따로, 개인여행에 떠나는 모습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제까지 한국의 여행업계는 단체관광 비자를 받아 여행사와 함께 한국으로 오는 중국인들을 위한 상품 위주로 유커를 대해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 여행업계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갈등 해소 후에도 베이징과 산둥성 등 일부 여행지에서만 단체 관광 비자가 허용됐다며 더 넓은 지역으로 확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국으로 여행 오던 단체 관광객들이 상하이 등 중국 남부지방에 집중돼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결코 틀린 말이 아니다.하지만 우리 스스로 돌이켜봐야 한다. 여전히 개인 비자 발급이 열려 있는 데다 자유 여행을 하는 개인들의 비중이 높아지는 만큼, 중국의 자유 여행객, 특히 젊은이들을 끌어들일 방법도 찾아야 한다. 여유국에 따르면 최근 중국인 젊은이들은 다양한 체험을 해보려고 남극이나 아프리카 등을 향하기도 하고 해양 스포츠나 해수욕을 위해 동남아로 떠난다. 유커의 욕구가 다양해지는데도 몇 년 전처럼 케이팝 같은 한류 콘텐츠와 면세점 쇼핑 등에만 의존해선 그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없다. 올해 춘제 기간과 맞물린 평창 동계올림픽이 그래서 중요하다. 중국인들에게 한국의 겨울 스포츠를 소개하고 서울이나 부산 등 알려진 대도시가 아니라 다른 지역을 선보이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침 우리 정부도 평창 동계올림픽 관람권을 20만원 이상 산 중국인에 한해 비자 면제 혜택도 부여하며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주링허우 한명 한명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관광 한국이 되길 바란다.
2018.02.07 I 김인경 기자
  • [사설] 말로만 생색내는 국내여행 활성화 방안
  • 지난해 우리 경상수지가 784억 6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전년(992억 4000만 달러)에 비해서는 21%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탓이다. 한국은행이 그제 발표한 ‘2017년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여행수지 적자는 171억 7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인 2007년(158억 4000만 달러) 기록을 훌쩍 넘어섰다. 여행과 운송, 지적재산권사용료 등을 포함한 서비스수지가 344억 7000만 달러 적자로, 3년 연속 최대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 같은 이유다.반도체 등의 수출 호조로 벌어들인 외화가 해외여행으로 빠져나갔다는 얘기다.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늘어난 것이 사실이지만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따른 위기 국면이 이어지면서 외국인 입국자가 22.7%나 줄어든 결과다. 특히 중국 정부의 사드보복으로 유커(遊客) 방문객은 48.3%나 줄어들었다. 유커를 맞으려고 호텔과 면세점 등 시설 확장에 투입된 비용까지 감안하면 손실 규모는 더 늘어나게 된다. 지난해 우리 경제가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휘청거렸음을 말해준다.이러한 상황이 금방 바뀔 것 같지 않다는 사실이 더 심각하다. 중국이 최근 유커의 방한을 재개하긴 했지만 제한적 조치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주 베이징을 방문해 양국 경제장관회의에서 사드보복 해제와 관련해 중국 측의 폭넓은 이해를 얻었다고 하지만 과거와 같은 방문 기록을 낼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그렇다고 내국인의 해외여행 자제를 유도하는 것도 요즘과 같은 개방사회에서는 오히려 부작용만 초래할 뿐이다.국내에서는 젊은충을 중심으로 해외여행이 갈수록 늘어가는 추세인 데다 정부도 직장인들의 휴가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추석연휴 임시공휴일까지 지정했던 것이 그런 일환이다. 가급적이면 국내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여행 인프라를 확충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러나 여전히 계획뿐이고 현실은 계획과 동떨어져 있다. 관광지의 바가지 상혼도 고쳐야만 한다. 올해도 휴가철에 인천공항 출국장이 북새통을 이룰 것이다. 그만큼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지 못한다면 여행수지는 적자를 면치 못할 것이다.
2018.02.07 I 허영섭 기자
좌석밀도 높아 유가 상승에 부담 덜해
  • [저가항공 흑자의 비밀②]좌석밀도 높아 유가 상승에 부담 덜해
  • 최근 국내 항공운송업계의 저비용항공사(LCC)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지난해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와 고유가 악재도 LCC의 고공행진을 막진 못했다. 좁은 시장 속 많은 경쟁자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저가 항공권 출혈과 마케팅 전쟁이 예상됨에도 영업이익은 꾸준히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나아항공 두 거목까지 넘보는 LCC 외연 확장의 비결은 무엇일까. 이데일리가 ‘LCC 흑자의 비밀’을 파헤쳐봤다.[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의 고공행진을 단순히 수요 증대만으로 설명할 순 없다. 그 뒤에는 ‘저원가·고수익’ 구조가 밑바탕이 돼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단일기종을 통한 비용절감과 다양한 부가서비스 개발을 통해 여객 매출에만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기존 대형항공사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순수 LCC 사업 모델을 확립하면서 LCC 업계는 흑자 구조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기종 단일화로 원가절감 구도 만들어LCC 업계 1위 제주항공의 매출 원가율을 보면 매년 2~3%포인트(p)씩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 원가율은 76.8%로, 전년 동기(79%)대비 2.2%p 감소했다.이렇게 매출 원가를 낮출 수 있는 데는 보유 항공기 기종 단일화가 주효했다. 제주항공은 운용 중인 항공기 31대가 모두 미국 보잉사의 B737-800NG 단일 기종이다. 티웨이항공도 처음부터 보잉 737-700 항공기를 도입하면서 시작했고, 이스타항공과 진에어 역시 737-700, 737-800 등 보잉 737 계열 위주로 기종을 갖추고 있다.단일기종 전략의 비용 절감 효과는 이미 글로벌 LCC들에 의해 수차례 입증된 바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경우 보유하고 있는 700대 이상의 항공기 모두가 보잉 737기종이다. 이를 통해 인건비, 정비비 등 항공사 운영에 있어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비용들을 크게 절감하는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다수의 기종을 활용할 경우 정비에 필요한 제반 설비들이나 운항승무원, 정비사 등 다양한 자원들이 각 기종에 맞게 갖춰야 한다. 반면 한 가지 기종만을 운용하면 항공기 임대료가 할인되는 것은 물론, 그 기종에 최적화된 설비와 인력들만을 구성해 비용절감은 물론이고 전문성 확보에도 용이하다.또 기단 확대로 인해 다양한 노선 믹스가 가능해지면서 항공기 가동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제주항공의 항공기 1일 평균 가동 시간은 2012년 11.6시간에서 2013년 11.9시간, 2014년 12.1시간, 2015년 12.8시간을 기록했으며 2013년에는 처음으로 13시간대를 기록했다. 2017년 3분기 가동률은 13.3시간이다. 항공기는 많이 띄울수록 이득인 만큼 이러한 구도는 이윤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있다.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사라는 게 가장 많은 고정비용이 드는 게 항공기”라며 “이 부분에서 기종 단일화를 하면 정비나 부품, 비용 절감 측면에서 굉장히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 아울러 항공기 조종사의 경우 기종별로 면허를 받는데, 단일 기종을 보유하면 조종사 이직에 대응하기도 쉽다”고 설명했다.◇수하물·발권 수수료 등 부가수입 무시 못해이와 함께 LCC가 추진하고 있는 흑자 전략은 다양한 부대수입의 창출이다. 항공사의 매출은 일반적으로 여객 매출과 부가 매출로 구성된다. LCC는 비수기와 성수기에 좌우되는 여객 매출에 의존하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 수 없다고 보고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힘을 쏟았다.화물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음은 물론이고, 해외 LCC들의 사업모델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좌석선택 및 옆 좌석 추가구매, 수하물 상품 등을 개발했다. 덕분에 기존 항공사들의 고정적인 수익모델에서 탈피하며 LCC만의 수익 모델을 창출했다.제주항공의 경우 2016년 기준 부가 매출 구성 중 좌석 선택과 옆 좌석 추가 구매 서비스 등이 포함된 부대 수익은 82억원으로 2014년 21억원에 비해 4배가량 증가했다. 기존 부가 매출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추가 수하물(81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이 밖에 에어카페(28억원), 기내 판매(20억원) 부문도 매해 매출이 올라가는 중이다.말레이시아 국적의 에어아시아는 화물과 기내 판매 등을 통한 부가 매출이 전체의 약 30%를 차지한다. 아일랜드 국적의 라이언에어는 24% 수준이다. 이 부문에서 가장 앞섰다는 평가를 받는 제주항공도 아직 7~8% 수준에 불과한 만큼, LCC의 수익 창출의 길은 앞으로도 더 열려있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대형항공사대비 높은 좌석밀도도 LCC의 이윤 창출에 유리한 대목으로 꼽힌다.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LCC는 대형항공사 대비 좌석밀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라며 “올해 유가 상승은 부담이지만 같은 기종이라도 유류할증료 부과대상 승객은 LCC가 더 많아 유가 방어효과는 더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원화 강세에 따른 해외여행 자극 효과로 실질적인 영업이익 수혜 역시 LCC가 크다”고 말했다.
2018.02.07 I 노재웅 기자
함부로 지갑을 열지마…'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함부로 지갑을 열지마…'오늘의 운세'
  • [이데일리 그래픽 정은주] 2018년 2월 7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다른 무엇보다 해외운이 좋은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외로의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유학이나 이민을 고려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지금 당장 떠나는 것이 아니더라도 필요한 부분이라면 자료조사부터 시작해보도록 하세요.△물고기자리 : 최근까지 당신을 괴롭히던 일들이 씻은 듯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무엇인가 새로운 느낌으로 새로운 일들을 시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취업을 앞둔 분이라면 무언가 좋은 일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양자리 : 오늘 하루는 굉장히 바쁠 것 같은 날이네요. 하지만 이러한 바쁜 와중에도 잠시의 시간이 주어지게 되니 이를 잘 활용하셔야 합니다. 당장의 과도한 업무 혹은 과중한 학업의 와중에도 짬을 내어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짧지만 달콤한 휴식이 당신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황소자리 : 해외로 여행할 운이 잠시 들어올 것 같네요. 특히 어디에도 얽매여 있지 않은 분이라면 해외로의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혼자 하는 여행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여행에서 행운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쌍둥이자리 : 주변의 가까운 사람과 마찰이 생길 수 있는 날입니다. 당신에게 문제가 있기보다는 친구나 연인 혹은 가족 등 당신과 가까운 사람에게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겠네요. 이들을 위로할 의무가 있으니 상대의 까칠함에 똑같이 까칠함으로 반응해서는 안 됩니다.△게자리 : 오늘 하루는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날이 될 수 있습니다. 알 수 없는 불안감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이러한 당신의 불안감 때문에 주위 사람이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사자자리 : 많은 일을 하고 책임감도 커지는 날이라고 보입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가까운 사람과 부딪치게 되거나, 일은 잘 했는데도 엉뚱한 결과가 나오게 될 수도 있는 때입니다. 작은 난관들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네요.△처녀자리 : 오늘 당신은 어떤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을 갖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결정을 하는 경우 자신의 주관적인 판단보다는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다른 사람의 생각을 적당히 조율하여 결론을 이끌어내야 합니다.△천칭자리 : 이번 하루는 뜻밖의 행운으로 행복한 경험을 하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어떤 경우에라도 다른 사람보다 좋은 행운을 갖게 되니 마음먹은 것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얼른 시도를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눈앞의 행운이라도 거머쥐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으니까요.△전갈자리 : 한없는 외로움에 시달리고 이 때문에 안정되지 않는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외로움을 달래기 위하여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는 것은 적당치 않아 보이네요. 혹시 말끔하게 해소되지 않은 추억들이 있거들랑 조금씩 되새김질해보세요.△사수자리 : 혹시 지금까지 하는 일에서 성과가 없어 포기하려고 하시나요?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힘을 내서 한 번만 더 시도해 보도록 하세요. 당신이 100%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나머지 2%일 뿐입니다. 조금만 더 노력을 기울인다면 열매를 딸 수 있겠네요.△염소자리 : 다방면에서 하는 일이 잘 풀리는 날입니다. 공부를 하는 학생이라면 학습의 효율이 높아질 것이고, 직장인이라면 자신이 속한 곳에서 좋은 업무 평가를 받게 되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는 일마다 잘 되니 어깨가 절로 으쓱하게 될 것 같네요.
2018.02.07 I 정은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미국發 인플레 우려에…글로벌 증시 혼돈속으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미국發 인플레 우려에…글로벌 증시 혼돈속으로-매각 앞둔 대우건설 4분기 해외플랜트서 4000억 손실 드러나-법 상식과 동떨어진 靑 국민 청원-이재용, 평창서 ‘글로벌 네트워크’ 복원 나설듯△줌인&-이방카 폐막식 참석해 ‘韓美 동맹’ 과시…김영남·펜스 ‘北美 대화’ 여부 시선집중-몰디브 ‘국가 비상사태’ 정부 여행경보 상향 검토△미국發 인플레 우려에 금융시장 요동-코스피 사흘째 내려 2450선 ‘후퇴’…안전자산 금·채권값은 ‘껑충’-“비이성적 공포일뿐” vs “버블신호 나왔다” 엇갈리는 증시 전망-“투자 심리 꽁꽁…강남 아파트 호가 뚝”…“금리 1%p 뛰기전엔 집값 급락 없을것” 부동상 시장도 전망 엇갈려△LCC 고공비행의 비밀-줄일 수 있는 것 다 줄이고, 돈 되는 서비스 다 팔고…가볍게 ‘고수익 비행’-김포~제주 ‘황금노선’ 탄 LCC 1만원 항공권으로 여행객 눈도장-‘싼게 비지떡’ 속담이 틀렸다…운항 13년 인명사고 ‘제로’△삼성 ‘스피드 경영’ 재가동-靜中動 이재용 ‘글로벌 경영’ 新전략 고심…마윈 오는 평창서 컴백 시동거나-이재용 부회장의 방패, 항소심 집행유예 선고 이끈 변호인단△초혁신 시대, 한국 산업의 미래는-“한국 경제는 절름발이”…서비스-제조업 경계 허물어 ‘쌍끌이 성장’ 꾀해야△특파원 리포트/순항하는 中 경제-경제 성적 기대 이상, 외화 곳간도 탄탄…시진핑 ‘부채와의 전쟁’ 올인-한달 만에 3.1% ‘껑충’ 너무 뛰는 위안화 가치△정치·경제-문턱 낮춘 일자리 안정자금…월급 210만원 식당종업원·미화원도 받는다-닻 올린 미래당·민주평화당 新 4당체제 ‘캐스팅보터’ 경쟁-北 만경봉호 입항, 김여정 전면에…대북제재 흔들기에 ‘평창’ 활용△금융-‘이사장·상임이사 공백’ 신보…中企 지원 차질 우려-“은행권 공동 채용모범규준 만들 것” 김태영 은행연합회장-기업銀, 인도네시아 은행 인수…국책銀 첫 해외 M&A△산업&기업-김수천 “아시아나, 장거리 항공사로 거듭나겠다”-LNG 운반선 강자 대우조선 4000억 규모 올해 첫 수주-이재용 석방 후 첫 투자…삼성전자 평택 2공장에 30조 투입-통신 3사 ‘미디어 콘텐츠’로 돈 벌었다△산업·소비자생활-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 “방탄소년단 게임 앞세워 글로벌 공략”-미세먼지 걱정 덜 ‘안티폴루션’ 화장품 열풍△중소기업·벤처-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 “온몸 휘감는 둘레바람 냉방…올해 에어컨 시장 톱3 굳히겠다”-LG하우시스 ‘그린 리모델링’ 현장 가보니…매서운 한파에 ‘창호 교체’ 주문 쇄도△증권&마켓-떨어져야 웃는 ‘인버스’…수익률 홀로 好好-조정장서 재미보는 공매도 투자자들…거품 주의보-신라젠·바이로메드 “포스트 셀트리온은 나”△증권-엔지켐·오스테오닉…‘코넥스 기업’ 공모가 뻥튀기 주의보-은행서 새 가상계좌 발급 못받아…‘코인피아’ 가상화폐 거래 중단-버드우드 이어 제주CC까지…SM그룹 골프장 인수 잇단 ‘OB’-최희남·채선병…140조 굴리는 한국투자公 수장은 누구△화통토크-황기현 공인중개사협회장 “허위매물 올리는 무자격자 때문에 중개사도 골치…정부, 단속 번지수가 틀렸다”-“강남 집값 잡으려다 되레 집값 상승 역효과…시장 자율에 맡겨둬야”△평창올림픽 G-2-“메달 따서 엄마 꼭 찾을래요”…입양아 출신 윤정이의 꿈-그 말고 나에게 집중하라…‘여제’의 자신감-보디빌더·피아니스트…평창 이색 경력 선수들-태극전사들의 각오△평창올림픽 G-2-개회식 하루 전, 컬링으로 시작하는 평창올림픽-몸풀린 남자 아이스하키, 올림픽 첫승 보인다-“4회전 점프 한 번만”…모험 대신 안정 택한 차준환△BOOK-국가의 사기 ‘경제 치적=주가지수’ 환상에…빚낸 주식투자 방치하는 국가△사람&나눔-한국인 최초 국제노동기구 고용정책국장 이상헌 박사 “최저임금, 소득분배 개선에 도움…중기계획 세워 대비”-김영주 장관 “최저임금 인상 혼란 6개월 이상 지나야 진정될 것”△부동산-강남 장기보유자 매매 제한 풀리자…매물 나오기 무섭게 계약-전세가율 내렸다는데…서울 아파트값 급등 탓 ‘착시’△사회-보이스피싱도 머리 싸움…전담팀 더하니 검거율 2배-걱정이 태산…초등학교 1학년 부모 ‘10시 출근’ 하세요-檢 vs 안미현 검사…‘강원랜드 수사외압’ 진실공방-동성 성폭행 女 영화감독 피해자 “한국영화아카데미 묵인에 미투”
2018.02.06 I 안혜신 기자
'비상사태' 몰디브 불안감 증폭, 여행업계 "아직 영향 없다"
  • '비상사태' 몰디브 불안감 증폭, 여행업계 "아직 영향 없다"
  • 몰디브[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인도양의 아름다운 섬으로, 국내에는 인기 신혼여행지로 알려진 몰디브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여행객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국내 여행사는 귀국 일정을 확인하는 전화와 여행 취소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5일 영국 B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몰디브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앞두고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몰디브 군인들이 대법원에 진입했고 경찰은 마우둔 압둘가윰 전 대통령을 체포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후 수도 말레를 중심으로 야당 지지자들이 대규모 시위대와 경찰의 물리적 충돌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시민들은 물론 전 세계 여행객들의 안전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몰디브 정부 측은 “대법원이 헌법에 도전하고 있어 이를 바로잡을 방침”이라며 “곧 평온을 되찾을 것이며 비상시국 기간 중 시민 및 관광객들의 안전을 보장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하지만 미국과 영국, 중국 등 국가들은 몰디브 여행객들에 대한 여행주의보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 외교부는 몰디브 수도 말레 등 일부지역에 대해 여행자제 조치 등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외교부는 6일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몰디브 정부가 비상사태 선포로 사전영장 없이 수색, 압수, 체포, 구금이 가능하고 공항에서 수하물 검색을 강화한다고 하니 몰디브에 거주하거나 체류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수도 말레섬으로 방문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방문해야 할 경우에는 정치적 언행, 현지인들의 데모 및 집회 장소 방문 등을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몰디브 여행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치안 불안이나 항공편 취소 등으로 인해 여행객들의 발이 묶이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여행사들은 아직까지 별다른 조치 없이 여행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몰디브 여행을 취소하려면 약관에 따라 취소 수수료를 물어야한다.하나투어 관계자는 “현재 몰디브에서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곳은 원주민들이 모여사는 말레섬 정도로 한정돼 있다”면서 “지난 2015년에도 비슷한 일을 겪었는데 여행객들에게는 거의 영향이 없어 예정대로 여행상품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모두투어 관계자는 “현재 2명이 몰디브 현지에서 여행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여행객 이탈이나 계획 변경 등 특별한 사안은 발생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2018.02.06 I 강경록 기자
강릉서 빙상경기 즐기고, '페루'도 보고
  • 강릉서 빙상경기 즐기고, '페루'도 보고
  • 오는 8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강릉 말나눔터공원에서 운영하는 페루 국가 브랜드 홍보관 ‘카사 페루’(사진=페루관광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페루가 오는 2월 8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강릉시에서 국가 브랜드 홍보관 ‘카사 페루’를 운영한다.이번 행사는 강릉역사 인근에 위치한 교동 ‘말나눔터공원’에서 진행한다. 말나눔터공원은 강릉 도심 속 폐철도 부지를 탈바꿈시킨 ‘강릉월화거리’가 시작되는 구간이다. 지난 12월 새 단장해 선보이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장에서는 페루의 주요 관광명소들을 카메라에 담은 ‘작은 사진전’을 개최한다. 페루 스페셜티 커피, 알파카 인형부터 카카수요 초콜릿, 카카오닙스, 사차인치, 골든베리 등 페루산 수퍼푸드까지 페루에 관한 다양한 제품들도 직접 보고 시식할 수 있다. 또한 홍보관 방문객들이 페루에 대한 정보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룰렛, 아이스하키 체험과 해시태그 이벤트도 수시로 열린다. 주한 페루 무역대표부 조안 바레나는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는 강원도에서 더 많은 한국인과 해외 여행객들에게 페루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홍보관 운영을 계기로 페루를 보다 한국과 친숙한 나라이자 여행지로 소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8.02.06 I 강경록 기자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 투자하고 스페인 여행상품권 행운도
  •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 투자하고 스페인 여행상품권 행운도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해외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가즈아!’ 이벤트를 오는 4월30일까지 한다고 5일 밝혔다.신한금융투자에서 환전하거나 해외주식을 거래하고, 해외주식 담보대출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신한금융투자에서 생애 최초로 외화를 100만원 이상 매수하는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이마트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환전, 해외주식, 해외주식담보대출 고객 중 매주 5명을 추첨해 20만원 백화점 상품권을 준다. 주간 단위로 외화매수금액, 해외주식체결금액, 해외주식담보대출금액이 각 1000만원 이상 고객 가운데 추첨한다. 해외주식담보대출의 경우 당일 상환고객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이벤트 기간 내 환전 및 해외주식체결 누적금액 합산 1000만원 이상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스페인 남부 투어 여행 상품권 2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한다.이벤트 기간 중 담보대출 신청고객에 한해 6개월간 3.99%의 대출 금리를 적용한다. 해외주식 매매가 있는 고객은 다음달 실시간 시세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 또는 신한금융투자 고객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2.05 I 박형수 기자
조폐공사, 세계화폐박람회 참가.. '2018 서울 조폐올림픽' 홍보
  • 조폐공사, 세계화폐박람회 참가.. '2018 서울 조폐올림픽' 홍보
  •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2일부터 4일까지(현지시간) 3일간 독일 베를린 에스트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7차 세계화폐박람회’(WMF)에 참가해 ‘2018 서울 조폐올림픽’ 개최를 홍보했다고 5일 밝혔다.세계화폐박람회(WMF)는 주화 관련 업체 및 수집가들 간의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1974년에 첫 박람회가 열렸으며, 매년 전 세계 3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만5000여명이 찾는 국제행사다. 조폐공사는 이번 세계화폐박람회의 미디어포럼 및 수석대표회의에서 오는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조폐공사 주최로 서울에서 열리는 제30차 세계주화책임자회의(MDC, Mint Directors‘ Conference) 주요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홍보 활동을 벌였다. 세계주화책임자회의(MDC)는 세계 44개국, 48개 기관의 주화제조 책임자들이 2년마다 모여 주화 관련 법률, 경제, 기술, 경영 관련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조폐기관의 올림픽’이라 할 수 있다.조폐공사는 세계 조폐기관의 CEO(최고경영자)들을 포함한 300여명의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2018 서울 MDC’ 행사를 유치함으로써 조폐분야에서의 경쟁력과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은 ‘2018 서울 MDC’ 회의 종료시까지 세계주화책임자회의 부의장으로, 개최 이후 2020년 차기회의 때까지는 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박해정 조폐공사 MDC추진팀장은 “홈페이지와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연동해 회의 정보와 내용을 실시간으로 알릴 계획”이라며 “우리나라 소개와 다채로운 여행 정보도 제공해 대한민국에 대한 참가국들의 관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한편 조폐공사는 2002년 MDC에서 ‘가장 아름다운 금화상’, 2008년에는 ‘가장 기술적인 은화상’, 2010년과 2016년에는 포장경연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다. 함수학 한국조폐공사 기술해외 담당 이사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화폐박람회(WMF) 수석대표 회의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조폐공사 제공
2018.02.05 I 이진철 기자
사드 충격 컸다…서비스수지 '역대급' 최대 적자(종합)
  • 사드 충격 컸다…서비스수지 '역대급' 최대 적자(종합)
  • 자료=한국은행[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지난해 서비스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직전 최대치보다 두 배 가까이 급증한 ‘역대급’ 적자다.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탓에 여행수지가 급전직하한 영향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만성 서비스수지 적자국이긴 하지만, 그 폭이 급격히 커지는 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한국은행이 5일 내놓은 국제수지 잠정치를 보면, 지난해 서비스수지는 344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직전 최대치인 지난 2016년(-177억4000만달러)보다 두 배가량 폭증했다.여행수지 악화와 관련이 크다. 지난해 여행수지는 171억7000만달러 적자였다. 이 역시 사상 최대다. 2007년(-158억4000만달러) 이후 10년 만에 여행수지 적자 폭이 가장 컸다.이는 해외 출국자 수는 기조적으로 늘고 있는데 반해 국내 입국자 수는 급락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인 입국자 수는 반토막 났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인 입국자 수는 416만9000명으로, 2016년 806만8000명보다 48.3% 줄었다. 중국이 사드 보복으로 한국행(行) 단체관광을 제한했던 타격이다. 여행수지 최대 적자 원인은 중국 이슈가 전부였다고 봐도 무방하다. 지난해 전체 입국자수는 390만6000명(1724만2000명→1333만6000명) 감소했는데, 이는 중국인 감소 폭과 거의 일치하기 때문이다.여행수지 외에 서비스수지를 구성하는 건설수지와 운송수지 역시 부진의 골이 깊었다.지난해 건설수지는 77억1000만달러였다. 전년(95억6000만달러) 대비 흑자 폭이 축소됐다. 2015~2016년 저유가가 지속되면서 중동 경기가 나빠지자 중동 건설 수주가 감소했는데, 그 여파가 지난해까지 이어진 것이다.한은 관계자는 “2014년 4분기 이후 두바이유가 배럴당 100달러 이하로 떨어졌고 2016년 초 30달러선까지 하락했다”며 “중동 산유국의 재정이 악화됐고 건설 수주도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저유가는 운송수지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지난해 운송수지는 53억달러 적자를 보였다. 사상 최대 적자다. 직전 최대인 1996년(-15억8000만달러)의 세 배를 넘어선다.유가가 낮으면 통상 해운업계는 불황에 빠진다. 유가에 따라 운임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세다가 저유가 때는 에너지 부국인 중동과 러시아의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해당 국가들의 수입 물량이 줄어들 수 있다.이로 인해 타격을 입은 우리 해운업체들은 구조조정을 본격화했고, 지난해 그 영향이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한은 관계자는 “한진해운이 2016년 9월 법정관리가 개시되는 등 국내 해운업계의 구조조정이 2016년 4분기 직전에 주로 이뤄졌다”며 “이로 인한 해운업계의 영업 중단이 지난해 내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한편 서비스수지 적자 여파로 전체 경상수지는 흑자 폭이 감소했다. 지난해 경상수지는 784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12년 3월 이후 7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지만, 2016년(992억4000만달러)에 비해서는 규모가 줄었다.정규일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5일 오전 서울 남대문 한국은행 기자실에서 ‘2017년 12월 국제수지(잠정)’ 기자설명회를 갖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2018.02.05 I 김정현 기자
김성태 “고령자도 9표나 찍어야…지방선거 때 개헌 불가”
  • 김성태 “고령자도 9표나 찍어야…지방선거 때 개헌 불가”
  •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5일 6.13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 여부를 두고 “개헌 투표까지 하려면 적게는 8표, 많게는 9표의 국민주권이 행사돼야 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재피력했다. 투표용지가 늘어난다는 점을 반대 이유로 추가한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인터뷰에서 “기초의원, 광역의원, 시장, 군수, 구청장, 교육감 이렇게 하다 보면 8표, 9표를 찍어야 하는데 개헌이 지방선거의 곁다리로 땡처리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도 아니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개헌 투표 시 투표용지는 1장 더 늘어날 뿐’이란 지적엔 “그렇지 않다. 젊은층은 아무 문제 없을지 몰라도 고령자가 너무 많은 세상”이라며 “지방자치선거라든지, 투표 몇 번하면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호소를 뉴스를 통해서 봤잖나”라고 반박했다.그는 또한 “3월 중순까지는 국회에서 개헌안 합의가 이뤄져야 지방선거 동시실시 일정을 맞출 수 있지만, 평창올림픽에 설 연휴면 2월이 넘어간다”며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시간적 제약도 거듭 강조했다.‘지방선거 투표율 제고’가 한국당의 동시 실시 반대 이유라는 지적엔 “과학적이지 않다”며 “민주당에서 야당에 정치적 공세를 취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김 원내대표는 ‘대통령제 근간’이란 더불어민주당의 개헌 당론을 두고는 “민주당이 제시하고 있는 개헌안엔 국민이 수용할 수 있는 권력구조 개편 내용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평가 절하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사견임을 전제로 4년 중임제라는 가이드라인을 쳐버리니 민주당 개헌안은 그대로 갈 수밖에 없는 것”이라면서 “야권은 국민 뜻을 받들어서 현재 제왕적 대통령 권력구조를 분산시키는 분권형 개헌을 반영하려고 하니 처음부터 현격히 부딪히는 것”이라고 했다.지방선거-개헌 동시 실시가 한국당을 포함한 지난 여야 대선후보 공약이었다는 지적엔 “조기대선 과정에서 후보들이 좀 섣불리 판단한 것이라고 본다”며 “국가체제를 바꾸는 일을 자기네들 후보로서 쉽게 판단한 것하고 현실하고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개헌에 대한 한국당 당론에 대해선 “대통령 권력을 분산시키는 분권형 개헌이고, 여기엔 이원집정부제가 분명히 포함돼 있다”며 “가장 유력하게 포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그는 개헌논의과정에서 헌법 조문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의 ‘자유’ 삭제 논란을 일으킨 민주당을 향해 “제윤경 대변인 한 사람의 실수라고 해, 바보 만들어버린 행태”라며 “여론이 삽시간에 들끓으니 화들짝 놀라서 발뺌하고 있는 것 아니겠나”라고 비난했다.
2018.02.05 I 김미영 기자
 스마트폰 가볍게 해줄 일당백 '여행앱'
  • [여행팁] 스마트폰 가볍게 해줄 일당백 '여행앱'
  • 일본 렌터카 여행(사진=여행박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모바일 기술의 발달로 여행객들의 가방이 점점 가벼워지고 있다. 과거 ‘백팩’안을 무겁게 채웠던 가이드북, 지도, 카메라 등은 스마트폰 하나로 모두 해결됐다. 항공권부터 호텔 예약, 현지 가이드 섭외까지, 모바일 앱 하나로 모두 끝낼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모바일을 통한 여행 서비스가 많아진 만큼 관련 앱도 지난 몇 년간 급격하게 늘어났다. 지난해 앱 분석업체 ‘앱애니’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여행 분야의 앱 다운로드는 2014년 약 20억 건에서 2016년 약 30억 건으로 2년간 50%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여행 갈 때마다 항공권은 항공권대로, 호텔은 호텔대로 관련 앱들을 일일이 설치하기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모바일 앱이 넘쳐나는 시대, 하나만 깔아도 여러 앱을 설치한 것과 같이 일당백 역할을 하는 앱들이 각광받고 있다. 필요한 앱을 일일이 찾아 실행시키는 번거로움을 줄여주고 스마트폰 용량 부담까지 덜어주니 그야말로 일거양득이다. 해외여행 시 무거운 백팩 대신 디지털 기기를 들고 다니는 ‘플래시패커’들의 스마트폰을 한층 더 가볍게 해줄 일당백 여행 앱을 소개한다. ◇여행 가격비교 앱= 항공권과 숙소 예약은 해외여행 준비 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하지만, 항공권과 호텔, 렌터카 등을 예약할 때 각기 다른 앱을 실행하고 원하는 여행지와 여행 일시를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것은 번거로운 일이다. 이런 불편함을 한 번에 해소시켜주는 효자 앱들이 있다. 그 중 스카이스캐너는 항공권과 호텔, 렌터카 등 가장 저렴한 가격을 하나의 앱에서 논스톱 확인이 가능하다. ◇호텔예약비교사이트 ‘호텔스컴바인’= 호텔 자체 홈페이지를 비롯해 익스피디아나 하나프리, 호텔패스, 호텔스닷컴처럼 국내외 호텔 예약 사이트의 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앱이다. 220개국에서 42개 언어롸 120개 통화로 1115만개의 호텔을 비교해볼 수 있다. 지도를 통해 직관적으로 호텔의 위치를 확인하고 근처의 호텔과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액티비티 예약 앱 ‘클룩’= 클룩(KLOOK)은 전 세계 120여 개 도시의 3만여 개 이상의 관광 상품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 여행 액티비티 앱이다. 실제로 이 앱을 사용한 여행객들은 클룩의 회사 모토인 ‘여행지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 번에 예약할 수 있게 한다’가 과언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박물관 등 도시의 관광 명소 예약을 손 쉽게 해결할 수 있으며 각종 티켓, 맛집 쿠폰과 할인권, 교통 패스 등을 현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여행 기록 앱 ‘볼로’= 여행은 순간을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상으로 돌아와 그 추억을 곱씹을 수 있게 기록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다. 볼로(VOLO)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 혼자서 여행기를 완성할 수 있게 해준다. 이미 앱에 예쁘게 디자인된 사진 및 글꼴 등이 구축돼 있어 여행객이 사진을 업로드하고 메모만 남기면 저절로 멋진 여행기가 완성된다. 앱에서 만들어진 여행기를 세상에 단 하나뿐인 책으로도 제작 해 받아 볼 수 있다. 특히 데이터 없이도 기록을 남길 수 있어 비행기, 기차 등 이동 중에도 여행기를 간단하게 쓸 수 있다. 한편, 볼로는 TV여행 프로그램 KBS ‘배틀트립’에서도 가수 케이윌이 여행 도중 볼로를 이용해 손쉽게 여행기를 남기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눈길을 끈 바가 있다.◇항공권 검색에는 ‘카약’= 카약은 여행 전문 검색 엔진이다. 단순히 가격뿐 아니라 여행을 계획하고 일정을 관리하는 페이지까지 보유하고 있다. 수백 개의 여행 관련 사이트를 비교해 검색자에게 가장 알맞은 비행기와 호텔, 렌터카 정보를 찾아주고 친절하게 예약까지 도와준다. 어느 사이트에서 예약했던 여행 일정을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으며, 항공편의 예상 보안 검색 대기 시간까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2018.02.05 I 강경록 기자
사드 충격에…작년 서비스수지 '사상 최대' 적자
  • 사드 충격에…작년 서비스수지 '사상 최대' 적자
  • 자료=한국은행[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지난해 12월 40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 3월 이후 70개월째 ‘사상 최장’ 흑자 행진이다.경상수지는 상품과 서비스 등을 사고 팔아 벌어들인 외화(수출)와 지급한 외화(수입)의 차이를 말한다.다만 경상수지 흑자 폭은 줄었다. 서비스수지 적자 폭이 역대 최대로 부진했던 탓이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를 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40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74억3000만달러) 대비 흑자 규모가 감소한 것이다.상품수지의 흑자 규모는 82억1000만달러였다. 지난해 11월(114억6000만달러)보다 32억5000만달러 줄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수출(514억8000만달러→501억8000만달러)이 감소한 반면 수입(400억2000만달러)→419억7000만달러)은 늘어서다.다만 전년 대비로 보면 수출(5.8%)과 수입(7.7%) 모두 늘었다. 글로벌 교역 회복이 지속된 한편 반도체 시장의 호조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12월 통관기준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7.7% 늘었다. 승용차(34.6%↓), 정보통신기기(23.2%↓) 등의 수출이 감소하는 와중에 반도체가 힘을 내면서 전체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수입이 오른 것도 반도체가 크게 영향을 미쳤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요가 지속됐다”고 말했다.서비스수지의 경우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12월 서비스수지 적자는 37억7000만달러였다. 직전 최대 적자 기록을 지난해 10월(-35억3000만달러) 이후 두 달 만에 갈아치웠다.여행수지 적자가 서비스수지 적자로 이어졌다. 중국의 한국행(行) 단체관광 일부 허용 조치가 지난해 11월 말 이뤄졌음에도 여전히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지속된 탓으로 보인다. 중국인 입국자 수 증가율(전년 동월 대비)은 지난해 7월(-69.3%)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감소세를 이어갔다.반면 내국인의 해외 출국자 수는 크게 늘었다. 지난해 12월 출국자 수는 240만5000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여행지급(27억9000만달러)은 전달(26억7000만달러) 대비 늘어난 데 반해 여행수입(11억3000만→10억8000만달러)은 줄어들면서, 여행수지(-17억1000만달러)가 부진했다.12월 금융계정은 63억5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보였다. 이 중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전월(27억8000만달러)보다 늘어난 30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도 전월(28억5000만달러)보다 늘어난 32억4000만달러였다.한편 연간 경상수지는 20년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는 784억6000만달러였다. 다만 지난해(992억4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은 축소됐다.연간 서비스수지는 334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다. 두 번째로 적자 규모가 컸던 2016년(-177억4000만달러)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2018.02.05 I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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