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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더쉽코리아' 성료...이정호 라이브엑트 대표 "첫 개최 성공적, 연 2회 이상으로&qu...
  • '잇츠더쉽코리아' 성료...이정호 라이브엑트 대표 "첫 개최 성공적, 연 2회 이상으로&qu...
  • 라이브엑트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국내 페스티벌들과 다른 걸 선보이고 싶었어요. 그게 배 위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잇츠더쉽’이에요. 경쟁사는 없어요. 저희가 선두주자니까요.”라이브엑트 이정호 대표가 지난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간 11만 톤급 선박 이탈리아 코스타 세레나에서 부산-나가사키 왕복 코스로 개최된 ‘잇츠더쉽코리아 2024(이하 잇츠더쉽)’에서 이 같이 밝혔다.라이브엑트는 잇츠더쉽코리아의 주최사로, 이정호 대표는 25년 경력의 페스티벌 전문가다. SK네트웍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인터내셔널쇼 담당을 거쳐 CJ ENM 음악콘텐츠사업부문 글로벌콘서트, 페스티벌 총괄을 역임했으며 현재 라이브엑트를 이끌고 있다.라이브엑트 제공.잇츠더쉽은 크루즈 여행과 뮤직페스티벌을 결합한 세계적인 테마 크루즈 뮤직페스티벌로, 올해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렸다. 지난 2014년 싱가포르에서 시작된 잇츠더쉽은 페스티벌 마니아들에게는 ‘인생에서 꼭 한 번 경험해봐야 할 페스티벌’로 꼽힌다. 지금까지 전 세계 88개국 4만 5000여 명이 참여했다.그가 크루즈 문화가 생소한 한국에 해상 페스티벌을 들여온 이유는 뭘까. 이정호 대표는 “한국에도 다양한 페스티벌이 있는데 좀 더 재밌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며 해외 페스티벌을 다니던 중 잇츠더쉽을 접하게 됐다”며 “국내 페스티벌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고객들한테 차별화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첫 성적표는 만족스럽다. 매출 추정치는 50억원으로, 이는 1인 평균 캐빈 비용 170만원에 선상에서 사용하는 비용 평균 200달러를 2500명으로 산출한 결과다. 이정호 대표는 “객단가가 높아 매출 규모가 랜드(땅)에서 하는 페스티벌보다 훨씬 높다”며 “우리는 2~3000명 모으지만 2만명 3만명 모으는 페스티벌과 견줄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해외 고객이 절반(55%) 이상이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란 평가다. 이정호 대표는 “올해 탑승 고객 국가별 비중과 현장 반응을 보니 향후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는 50여 개국 2500여 명 참가자와 80여 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과 미주 등 수 많은 국가에서 이를 위해 한국을 찾은 것으로, 기항지인 부산 관광에 대한 홍보 효과도 부가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향후에도 한국 고객과 글로벌 고객 비중은 5대 5를 목표로 한다”며 “한국 고객들에겐 해외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해외 고객들에겐 한국에 온 듯한 경험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라이브엑트 제공.앞으로 잇츠더쉽은 ‘좀 더 짧고, 재밌는’ 페스티벌을 목표로 한다. 그는 “3박 4일은 다소 부담이 되는 기간이라고 느꼈다”며 “다양한 여행객들이 주말을 이용해 올 수 있도록 2박 3일로 기간을 줄여 1년에 두 번 이상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속적인 관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페스티벌 IP 사업도 전개한다. 그는 “신규로 콘텐츠 연구소를 설립해 자체 연구뿐 아니라 해외 벤치마킹 등을 통해 매항차마다 다른 테마의 크루즈 페스티벌을 선보일 것”이라며 “IP 확장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대표는 경쟁사는 없다고 못 박으며 향후 5년간 성공적인 개최를 자신했다. 그는 “여행과 페스티벌을 결합하는데 노하우가 많이 필요하다”며 “선두주자로서 없는 시장을 개척을 해서 대한민국에서 우리만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테마 크루즈가 많은 미국과 유럽과 비교해서도, 독보적으로 밝고 즐거운 분위기라는 점이 차별점”이라며 “다양한 음악 장르를 펼쳐놓고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선택지를 준다는 점도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잇츠더쉽이 객단가가 높은 만큼 앞으론 돈을 모아 오고 싶을 정도의 가치있는 페스티벌로 거듭나고 싶다”며 “인생은 언제나 카니발로, 우리 모두 남은 여정 후회 없이 즐기자”고 했다.
2024.06.23 I 문다애 기자
'배타적 사용권' 보험 상품 출시 경쟁 후끈
  • '배타적 사용권' 보험 상품 출시 경쟁 후끈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보험시장에 배타적 사용권 상품 출시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보험사의 특허권’이라 불리는 배타적 사용권 상품은 보험사의 상품개발 능력을 인정받는 동시에 독창성 있는 상품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혜택을 보장해줘 긍정적으로 평가받는다. 배타적 사용권은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자체 심사를 거쳐 다른 회사가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독점적인 판매 권한을 주는 제도다.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이 개발한 ‘유방암예후예측검사비 특약’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올해 들어 유방암(수용체 타입) 진단비와 출산장려 가임력 보존 서비스로 배타적 사용권을 받은 이후 제3보험 영역에서만 배타적 사용권 2종을 얻었다. 이번에 배타적 사용권을 얻은 유방암예후예측검사비 특약은 차병원과 협업한 것으로 유방암 환자의 유전자를 활용해 맞춤 치료와 재발 여부 예측을 위한 검사비를 최초 1회에 한해 보장한다. 이 특약의 배타적 사용권은 승인일로부터 6개월간 적용한다. 한화손보가 내달 출시하는 여성 건강보험 상품에 이 특약을 반영해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한화손보는 지난 1월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2.0’의 ‘유방암(수용체 타입) 진단비 특약과 출산장려 가임력 보존 서비스로 올해 첫 배타적 사용권(3개월)을 획득한 바 있다.삼성생명도 ‘행복플러스 연금보험(무배당, 보증비용부과형)’이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지난 5월 출시한 이 상품은 고객이 보증 비용을 부담하고 일정 기간 계약을 유지하면 이율의 변동과 관계없이 연 복리 3.6%를 적용한 최저 계약자 적립액을 약관에 따라 보증한다. 보증 시점이 지난 후에는 일반 연금과 같이 적립액에 공시 이율을 적용한다.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연금보험의 공시 이율이 시중금리보다 낮을 때도 보증 시점까지 유지하면 시중금리 수준의 확정 수익률을 제공하는 새로운 연금 구조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특히 고객 선택권 확대와 노후 안전망을 강화, 다양한 보증형 상품 구조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험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하나손해보험의 ‘하나 해외여행자보험’도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해외여행 중 여권 도난·분실 추가 체류비용(3일 한도) 특약’의 독창성이 높은 점수를 받으며 인정받았다. 이 특약은 해외여행 도중 여권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해 재외공관에 여권 분실신고를 한 뒤 여행증명서(TC) 또는 긴급여권을 발급받으면 보상한다. 여권 도난·분실로 해외 현지에서 출국이 지연돼 발생한 현지 추가 체류비용(숙식비용)을 3일 한도로 실손 보장한다. 지난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이처럼 배타적 상품권 획득이 잇따르자 보험사마다 배타적 사용권 신청을 노크하고 있다. 지난 13일 미래에셋생명이 ‘급여 비유전성유전자검사보장특약 무배당’ 등 2종을, 라이나생명도 지난 10일 ‘무배당 다이나믹건강OK보험’ 상품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했다. KB라이프도 지난달 ‘KB 골든라이프케어 종신보험 무배당’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했다.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보험사가 여성, 요양, 치매, 여행 등을 테마로 한 창의적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출혈경쟁에서 벗어나 고객의 보장 공백을 최소화하고 니즈 충족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사진=한화손해보험)
2024.06.23 I 유은실 기자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 2024' 개최…고부가 해외관광객 서울 유치
  •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 2024' 개최…고부가 해외관광객 서울 유치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글로벌 럭셔리 관광객을 서울로 유치하기 위해 세계적인 럭셔리 관광 커뮤니티 ‘커넥션스 럭셔리(Connections Luxury)’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오는 26일까지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 2024’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서울시)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은 해외 바이어와 국내 셀러 간의 1:1 사업미팅(B2B)은 물론, 서울만의 다양한 문화까지 함께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서울시는 매회 그간 한 번도 참여하지 않았던 새로운 해외 바이어들을 중심으로 초청하고 있으며, 저명한 럭셔리 관광 바이어 네트워크를 보유한 ‘커넥션스 럭셔리’와 협력해 행사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커넥션스 럭셔리는 유럽 최대 트래블&호스피틸리티 기업 간 거래(B2B) 미디어 회사인 제이콥 미디어 그룹 산하 커뮤니티다.올해는 미국, 영국, 스위스, 브라질 등 15개국(30개 사)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며 국내 셀러는 29개사가 참여한다. 국내 셀러의 경우, 특급호텔뿐만 아니라 웰니스·운송·여행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또한 시는 최근 럭셔리 관광의 트렌드가 나만의 특별한 경험을 중요시하는 점을 반영해 뷰티, 패션, 미식 등 20여 개의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까지 준비했다.먼저 23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협업하여 생과방에서 전통 한복을 입고 K-디저트를 경험하는 특별 체험 행사로 교류를 시작한다. 그외 주요 체험 행사로 △K-뷰티(블레스미) △한복 체험(재단법인 아름지기) △한국 전통술(가치앤같이) △마인드 클린징(원더마인즈) △스크린 프린팅(잭잭스크린프린팅) △들기름 테이스트(내포) 등이 예정돼 있다.25일에는 ‘조선호텔앤리조트’와 함께 한국 전통 음식 ‘김치 만들기’를 진행한 후 서울광역푸드뱅크에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까지 진행한다.특별 프로그램으로 서울 미식 100선에 선정된 ‘에빗(EVETT) 레스토랑’의 메인 셰프인 조셉 리저우드(Joseph Lidgerwood)가 진행하는 ‘럭셔리 관광과 미식사업의 성공적인 사업방안’ 워크숍도 25일 열린다.조셉 리저우드는 세계 각지에서 얻은 아이디어와 테크닉을 활용해 한국의 식재료와 토속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실험적인 요리를 선보이며 현재까지 5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1스타와 서울미식 100선에서 선정됐다.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브라질, 멕시코와 같은 남미 국가에서도 바이어가 참여할 만큼 서울이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아졌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럭셔리 관광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표적인 분야로서 이번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을 통해 해외가 주목하는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2024.06.23 I 함지현 기자
韓·中 등 아태 관광시장 "2025년 코로나 여파서 완전히 벗어날 것"
  • 韓·中 등 아태 관광시장 "2025년 코로나 여파서 완전히 벗어날 것"
  •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관광시장이 2025년께나 되어야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 관광시장의 ‘큰손’인 중국의 더딘 회복으로 세계관광기구(UN Tourism) 등이 올해로 예상한 완전한 회복 시점이 뒤로 밀릴 것이라는 예상이다.미국 신용평가회사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는 최근 발간한 아시아·태평양(APAC) 관광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올 연말까지 아태 지역의 국제 관광객 수를 코로나 이전의 92%인 3억 3500만명으로 예측했다. 환율, 물가 상승 등을 반영하지 않은 명목 관광수입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6%를 웃돌겠지만, 실질 수입은 코로나 이전 수준을 밑돌 것이란 전망이다. 보고서는 아태 지역의 국제 관광 수요 회복이 미주와 유럽, 중동, 아프리카에 비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UN 투어리즘 통계를 인용한 보고서는 “중동은 국제 관광객이 올 1분기 2019년의 36% 초과하는 등 유럽, 미주, 중동, 아프리카는 올 상반기 중 완전한 회복이 예상된다”면서 “2022년 26%, 2023년 65% 회복에 그친 아태 지역은 올 1분기 82%까지 올라섰지만, 연내 완전한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더딘 회복의 원인으로는 동남아, 동아시아 지역을 지목했다. 몰디브와 방글라데시, 인도 등 남아시아와 호주 등 오세아니아 지역에선 이미 관광 수요가 코로나 이전을 넘어섰지만, 이들 지역은 회복세가 평균 70~80%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일본, 중국에서 여전히 살아나지 않고 있는 역내여행 수요가 회복을 더디게 하는 요인이라고 봤다. 보고서는 “아태 지역은 전체적인 항공 노선 복구 지연으로 국제 항공 좌석의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특히 중국과 일본은 국경 재개방 이후 국내여행 수요가 급증한 반면 해외여행은 50~60%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했다.중국에서 최근 관광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해 연말까지 39% 수준에 머물던 중국의 국제 항공 노선이 올 1분기 78%까지 2배로 늘어난 점은 회복 속도를 끌어올릴 호재라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중국 정부가 유럽 11개국과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등 국가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연장하는 등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점도 시장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로 주목했다.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완전히 회복되는 시점은 유가와 환율 변동, 지정학적 갈등 등 외부 변수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봤다. 여전히 외부 변수에 취약한 시장 특성상 공급이 부족한 항공 좌석에 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항공료, 숙박비 등 비용 압박이 강해지면서 여행 심리를 약화시킬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태풍과 홍수 등 예측 불가능한 극단적인 기후 현상도 단기적으로 아태 지역 관광 수요 회복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내다봤다.
2024.06.22 I 이선우 기자
 트래블월렛, 글로벌 톱티어 VC서 투자 유치
  • [VC’s Pick] 트래블월렛, 글로벌 톱티어 VC서 투자 유치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이번 주(6월 17일~21일)에는 시스템 반도체와 웹툰,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탈(VC) 및 액셀러레이터(AC)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운용자산(AUM) 기준 세계 6위에 빛나는 글로벌 탑티어 VC가 한국의 한 핀테크 스타트업에 최초로 투자하면서 업계 관심이 쏠렸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글로벌 탑티어 VC 픽 ‘트래블월렛’지불결제 전문 핀테크기업 트래블월렛은 글로벌 탑티어 벤처캐피탈인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라이트스피드는 35조 원을 운용하는 미국계 글로벌 VC로, 2024년 AUM 기준 전 세계 순위 6위의 초대형 투자사다. 이번 투자는 라이트스피드 사상 최초의 한국 기업 투자다.트래블월렛은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회사의 B2C 선불카드인 ‘트래블페이’는 전 세계 46개 통화에 대한 실시간 환전 및 결제를 지원한다. 라이트스피드는 트래블월렛의 클라우드 기반 지불결제 IT기술력과 성장성에 주목한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트래블월렛의 클라우드 기술이 주목받으며 많은 IT컨퍼런스에서 트래블월렛의 이름이 거론된 바 있고, 이를 접한 라이트스피드가 트래블월렛에 먼저 연락하면서 투자가 진행됐다는 후문이다.여기에 트래블월렛 서비스의 성장성도 높이 평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트래블페이의 해외 거래액은 2조 1164억원에 달해 주요 국내은행과 카드사를 제치고 개인 고객 해외 거래액 1위를 기록했다.◇ 시스템 반도체 ‘유니컨’시스템 반도체 스타트업 유니컨은 두산인베스트먼트와 한화투자증권, SV인베스트먼트, 엘앤에스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유니컨은 기존 도체 기반의 커넥터·케이블을 대체하는 차세대 전송 솔루션을 개발하는 무선통신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현재 반도체 집적회로 설계기술과 전자기파 관련 기술을 활용해 우수한 신호 품질로 10Gbps 이상의 초고속 데이터 송수신을 가능하게 하는 전송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유니컨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유니컨은 로봇팔, 가전제품,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고속의 신호를 전송함에 있어 기존 전송 선로를 사용하는 경우 발생하는 전기적, 운용적 문제를 해결하며 고객사와 PoC(실증사업)를 성공적으로 진행해왔고 일부 고객으로부터는 양산 공급을 요청 받았다.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유니컨은 고객사 요청에 대응하기 위한 양산 공급과 제품 상용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B2B 웹툰 및 웹소설 솔루션 ‘구루컴퍼니’웹툰·웹소설 솔루션 스타트업 구루컴퍼니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와 땡스벤처스로부터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구루컴퍼니는 올인원 굿즈 솔루션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이커머스 솔루션 ‘구루랑’을 토대로 IP 홀더의 니즈에 맞춰 굿즈를 기획, 제작, 유통하고 연계 프로모션까지 진행하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크래프톤, 넥슨코리아, 펄어비스, 블리자드코리아, LG전자 등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23년까지 누적 매출 15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투자사들은 구루컴퍼니의 비전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구루컴퍼니는 기업이 운영 중인 앱이나 웹사이트에 웹툰·웹소설 서비스를 임베드하는 솔루션 ‘보물섬’을 통해 낮은 유저 인게이지먼트로 고민하는 앱/웹서비스 운영사를 돕고 있다. 보물섬 연동만으로 유저들에게 웹툰, 웹소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저 방문 빈도, 체류시간, 매출 지표를 개선하는 만큼, 시장 확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구루컴퍼니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자체 개발 중인 웹툰·웹소설 솔루션 ‘보물섬’을 고도화하고 국내외 시장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4.06.22 I 김연지 기자
현대카드-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2종 출시
  • 현대카드-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2종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카드와 카카오뱅크는 865만 개인사업자의 성공적인 사업지원을 위한 맞춤 혜택을 담은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PRIME’ 2종을 21일 공개했다.‘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와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PRIME’은 사업자에 최적화된 혜택과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사업지원서비스에 더해 금리 우대 혜택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사업지원서비스는 사업자고객의 원활한 사업 운영을 지원하는 토탈 서비스로 부가세 등 각종 세금신고 지원, 사업자 매출 및 상권 분석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번에 공개한 신용카드 2종은 카카오뱅크가 선보인 개인사업자 대상 카드 중 처음으로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카카오뱅크 사업자대출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먼저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적립 한도 없이 결제한 금액의 1%를 M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카드 발급 후 신규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신청하면 0.2%의 금리 할인도 받을 수 있다.또 카카오뱅크를 주로 이용하는 30~40대 젊은 사업자들의 결제가 빈번한 온라인 쇼핑 및 해외 직구 등의 가맹점을 ‘사업성 경비’ 영역으로 분류해 매월 최대 3만 M포인트까지 결제금액의 5%를 적립해준다. 사업성 경비 영역은 온라인쇼핑, 해외가맹점 등 구매 경비 영역과 전기요금, 가스요금, 4대보험 등 운영 경비 영역이다.이와 함께 현대카드는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는 젊고 성공한 영프리미엄 개인사업자 고객을 위해 프리미엄 카드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PRIME’을 함께 선보였다.‘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PRIME’은 전 가맹점 1%, 사업성 경비 5%의 M포인트 적립과 0.2% 금리 할인에 여행(항공사, 면세점, 여행사), 골프(골프장, 골프연습장), 특급호텔에서 결제 시 매월 3만 M포인트까지 결제 금액의 5%를 적립해준다.매년 10만원권 바우처도 제공한다. 바우처는 백화점(롯데·신세계), 주요 특급호텔(반얀트리 서울·그랜드 조선 부산·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그랜드워커힐 서울 등) 및 더현대트래블(항공·호텔)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는 플라스틱 플레이트로 발급되며,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PRIME’은 플라스틱 플레이트에 메탈 플레이트(발급비용 10만원)를 추가로 발급 할 수 있다.연회비는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가 3만원,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PRIME’이 15만원이며 포인트 적립 등 카드 서비스는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 시 제공된다.한편, 현대카드와 카카오뱅크는 다음 달 31일까지 카드 공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카드 발급을 완료한 고객 5천명에게 추첨을 통해 3만원을 캐시백 해주고,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PRIME’ 발급 고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메탈 플레이트 발급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2024.06.21 I 최정훈 기자
유니콘 꿈꾸는 K-관광 혁신의 산실…'관광벤처사업 공모전'
  • 유니콘 꿈꾸는 K-관광 혁신의 산실…'관광벤처사업 공모전'
  • 지난 5월에 열린 관광벤처 오리엔테이션 현장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중력 레이싱 테마파크 ‘9.81파크 제주’ 운영회사 ‘모노리스’는 관광벤처기업 육성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개발과 운영에 막대한 자본이 들어가는 테마파크는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이 감당할 수 없는 사업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국내외로 활동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모노리스가 2020년 7월 제주 애월읍에서 개장한 ‘9.81파크 제주’는 중력 가속도만으로 움직이는 ‘그래비티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테마파크다. 대외적인 성과는 꾸준히 얻고 있다. 지난해 대통령 사우디아라비아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데 이어 연내 인천에 2호점 착공을 준비 중으로 2026년 하반기 개장 예정이다.김종석 모노리스 대표는 “9.81파크 제주 이용자가 연 50만명을 넘어서고 있고, 3년 내로 연 10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 같다”라며 “아이디어와 계획만 있던 2016년에 가능성을 보고 예비 벤처기업으로 선정해준 ‘관광벤처공모전’이 모노리스 성장의 숨은 공신”이라고 말했다.◇성장 단계별 전담조직 구성해 ‘맞춤’ 지원지난 5월에 열린 관광벤처 오리엔테이션 현장 (사진=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은 혁신을 꿈꾸는 K-관광벤처의 산실로 통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11년 처음 시작한 공모전은 지난해까지 1498개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관광벤처 기업을 발굴했다. 여행상품 판매 일색이던 산업 체질과 생태계가 기술·서비스로 다양해지면서 생긴 신규 일자리만 4200여개에 달한다. 15회째인 올해도 공모를 통해서는 140개 사업을 신규 발굴했다. 공모전 업체 선정의 주요 포인트는 △관광 관련성 △지속가능성 △확장성 △차별성 등이 꼽힌다. 특히 관광 관련성을 중요하게 본다. 앞서 관광벤처로 선정된 많은 기업의 관계자들은 후기를 통해 ‘관광 관련 기업을 이렇게 다양하고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드물다’고 평가했다. 창업자가 관광 분야의 문외한이더라도 부족한 부분은 육성 과정에서 보완이 되기 때문에 좋은 아이디어만 있다면 얼마든지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2023 관광벤처 파이널데모데이 시상식 장면. (사진=한국관광공사)공모전을 통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관광벤처기업은 한둘이 아니다. 2014년 예비 관광벤처에 뽑힌 ‘스테이폴리오’는 여행 중 잠시 머무는 숙박시설에 ‘공간여행’ 콘셉트과 가치를 부여해 숙소 예약의 ‘미슐랭 가이드’라 불리며 지난해 250억원이 넘는 거래액을 기록했다. 2018년 예비 관광벤처에 뽑힌 ‘유니크굿컴퍼니’도 모바일 앱과 웹, 지형지물, 키트 등을 활용한 ‘야외형 방 탈출’ 게임으로 ‘게이미피케이션’(게임+베이케이션)이라는 새로운 여행 장르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상묵 스테이폴리오 대표는 “관광벤처사업의 가장 큰 장점은 지속적인 단계별 지원으로 글로벌 진출까지 도와준다는 점”이라며 “2020년 관광벤처사업 글로벌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투자자를 만나고, 법인 설립부터 사무실 입주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현재 관광공사는 신생 벤처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관광기업창업팀’에서 신생 관광벤처를 발굴해 초기 육성 후 일정한 수준에 올라서면 이후에는 ‘관광기업육성팀’이 엑셀러레이팅, 글로벌 기업 육성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방식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이 지원되는데 초기나 예비 단계에서는 중요한 시드머니의 역할을 한다. 또한 성장관광벤처로 선정된 40개 기업에는 문체부 장관 명의의 확인증을 준다. 이는 대외적인 신뢰도를 높이고 지자체나 대기업과 협업할 때보다 원활한 진행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밸류업 위한 ‘컴퍼니빌더’, ‘커넥트’ 프로그램도 지난 5월에 열린 관광벤처 오리엔테이션 현장. (사진=한국관광공사)아직 체질이 약한 관광벤처의 체계적인 육성과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 등 국내외 기업과 관광벤처기업을 연결해 주는 ‘컴퍼니빌더’ 사업이 대표적이다. 신생 기업을 거쳐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선배 기업들이 창업 단계부터 기술과 정보 공유와 자문 등을 통해 후배 기업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야놀자, 타이드스퀘어, 익스피디아, 트립닷컴 등 8개 기업이 멘토로 참여한다.관광벤처의 글로벌 진출도 돕고 있다. 유니콘 기업 육성이 목표인 ‘커넥트’는 국내외 대기업과 중견기업, 테크기업, 해외 정부 등 다양한 파트너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스테이폴리오, 미스터맨션 등 4개 관광벤처는 공사 후쿠오카 지사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관광벤처의 혁신 아이템을 지방소멸 위기 해결을 위한 ‘배터리’(BETTER里)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경북 영주에서 시작한 이 사업은 관광벤처의 사업 모델을 인구감소지역에 적용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게 목표다. 올해는 경북 안동·봉화, 충북 제천·단양 등 대상 지역을 4곳으로 확대했다.‘2023 관광벤처 파이널데모데이’ (사진=한국관광공사)다양한 분야의 사업 파트너, 일반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는 마케팅 기회도 제공한다. 매년 ‘관광벤처의 날’을 열어 우수 기업을 시상하고, 국내외 박람회 등을 통해 기업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강종순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창업팀장은 “관광벤처기업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진출을 통해 관광산업의 체질을 수출산업으로 전환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며 “이들이 급변하는 시장여건 속에서 관광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키플레이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21 I 김명상 기자
'빠를수록 모일수록 더 싸다'…여행이지 '추석연휴 얼리버드' 기획전
  • '빠를수록 모일수록 더 싸다'…여행이지 '추석연휴 얼리버드' 기획전
  • (사진=교원투어 여행이지)[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추석 연휴를 대비한 ‘빠를수록 싼 얼리버드, 뭉칠수록 싼 공동구매’ 기획전을 진행한다. 빠르게 예약할수록 더 많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여러 명이 모여 예약하면 더 큰 할인을 제공하는 ‘공동구매’, 두 가지 혜택을 합친 ‘얼리버드+공동구매’ 기획전이다.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출발하는 상품이 대상인 ‘빠를수록 싼 얼리버드’는 예약 시점이 빠를수록 할인 혜택이 커지는 게 특징이다. ‘중남미 5개국 14일’ 상품은 출발 100일 전 예약하면 1인당 40만원, ‘스위스 일주 8·9일’ 상품은 20일 이전 예약 시 1인당 22만원을 할인해준다. 단거리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일본 ‘규슈 3일’ 상품은 60일 전 예약 시 1인당 5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뭉칠수록 싼 공동구매’는 인원이 많을수록 할인 폭이 커진다. ‘동유럽 발칸 6개국 9·12일’ 상품은 4인 이상 예약 시 1인당 10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만 타이베이·단수이 4일’ 상품은 최소 8명까지 1인당 4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추석 연휴 여행, 누구보다 저렴하게 얼리버드+공동구매’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얼리버드와 공동구매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서유럽 3개국 9·10일’ 상품은 출발 15일 전 4명 이상 예약 시 1인당 21만원, ‘두바이 및 스페인·포르투갈 10일’ 패키지는 출발 30일 전까지 4명 이상 예약 시 1인당 10만원 할인한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는 연차 이틀을 사용하면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어 해외 여행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을 시즌 선호도와 만족도가 높은 상품만을 골라 기획전 상품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2024.06.20 I 이민하 기자
‘200억대 횡령’ 백광산업 前대표 2심서 감형…실형→집유
  • ‘200억대 횡령’ 백광산업 前대표 2심서 감형…실형→집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200억원대 횡령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트래펑’ 제조사 백광산업 전 대표가 2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았다. 재판부는 배임·횡령액을 모두 갚은 점을 주요 감형 이유로 꼽았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서울중앙지방법원20일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이창형)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 백광산업 전 대표 김모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1심에서는 김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전직 회계 임원 박모씨와 양벌규정으로 기소된 백광산업에는 1심과 같이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2년과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김 전 대표는 백광산업 자금 229억원 상당을 사적으로 유용하고 이를 숨기기 위해 회계장부를 거짓으로 꾸며 회계감사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해 8월 구속기소됐다.검찰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2011년 4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회사 자금 169억원을 현금으로 인출해 개인 신용카드 대금, 증여세 등을 납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FIU(금융정보분석원)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1000만원 미만 단위의 현금으로 인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전 대표는 또 가족 해외여행 항공권 등 20억원을 회사 법인카드로 결제하고, 자녀 유학비 등으로 18억원 상당을 쓴 혐의와, 횡령 정황을 은폐하기 자산 및 부채를 재무제표에 과소계상해 허위공시한 혐의도 받았다.재판부는 “대표 지위를 이용해 회사의 자금을 자신 가족을 위해 사용하고 허위로 재무제표 작성해 공시 등을 했다”며 “합계 200억원가량의 배임·횡령 범죄를 장기간 저질렀다”고 했다. 이어 “발각을 염려한 임원들이 여러 차례 만류했지만, 피고인은 멈추지 않고 계속 범행한 점을 고려하면 엄벌이 필요하다고 보인다”고 지적했다.다만 “회사 입사 전부터 부친의 횡령·배임이 어느 정도 이뤄져 피고인 또한 특별한 문제의식을 가지지 못한 채 범행으로 나아간 여지도 있다”며 “업무상 배임·횡령 범죄로 인한 피해 금액이 모두 변제됐고 다른 피해 회사에 대한 피해도 전부 회복됐다”고 봤다. 아울러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전문경영인을 대표로 선임하는 등 회사 경영에 일절 관여하지 않을 것과 인적 쇄신, 준법감시제도 도입을 약속했다”며 “11개월가량 구속된 데다가 모든 양형 조건을 종합하면 원심이 피고인에게 선고한 형이 다소 무거워 부당하다”고 판시했다.
2024.06.20 I 박정수 기자
신한은행,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거래 가능 통화 42종 확대
  • 신한은행,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거래 가능 통화 42종 확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은행은 오는 28일부터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거래 가능 통화를 기존 30종에서 42종으로 확대하고 최소 입금한도를 미화 10달러에서 미화 1달러로 낮춘다고 20일 밝혔다.추가되는 통화는 △브라질(BRL) △체코(CZK) △마카오(MOP) △바레인(BHD) △카자흐스탄(KZT) △파키스탄(PKR) △네팔(NPR) △방글라데시(BDT) △칠레(CLP) △이집트(EGP) △이스라엘(ILS) △케냐(KES) 12개 통화다. 이중 칠레 페소화는 국내 금융사 중 신한은행이 처음으로 외화예금 서비스에 포함했다.신한은행은 이번 거래 가능 통화 확대 및 여행 성수기 시즌을 맞이해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벤트 기간 중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신규하거나 해외에서 결제 또는 ATM 현금인출을 1회 이상 이용한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기간은 6월 28일부터 8월 23일까지다.경품은 △크루즈여행권 2매(1명) △여행지원금 마이신한포인트 100만원(10명) △전세계 공항 라운지 이용권 2매(31명) △CU 편의점 5000원 기프티콘(4200명)이며 ‘신한 SOL뱅크’의 이벤트 배너 응모하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지속적인 해외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거래 통화 확대 및 최소 입금한도를 낮췄고 대고객 이벤트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신규 발급 80만장을 돌파한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로 많은 혜택을 누리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고객들의 다양한 혜택을 위해 20일부터 CU편의점과 협업해 기존 편의점 5% 결제일 할인 서비스에 더해 간편식사류와 즉석커피를 구매 시 5% 즉시할인 서비스를 추가했다. 특히 전월실적이 필요없고 할인한도를 두지 않아 지속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벤트는 6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할인 서비스 대상 상품 카테고리별 구매 횟수가 많은 고객을 추첨해 △여행지원금 50만원(10명) △CU 10만원 이용권(60명) △CU 5000원 이용권(1,000명) 등을 제공하며 자세한 내용은 신한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4.06.20 I 최정훈 기자
'신랑수업' 김동완·서윤아, 핑크빛 해외여행…"벽 허물어볼까"
  • '신랑수업' 김동완·서윤아, 핑크빛 해외여행…"벽 허물어볼까"
  • (사진=채널A)[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신랑수업’ 김동완, 서윤아 커플의 핑크빛 분위기가 안방극장을 물들였다.지난 1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첫 해외여행을 떠난 김동완, 서윤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두 사람은 화이트 셔츠로 커플룩을 입은 채 베트남 냐짱에 도착했다. 이들은 허니문 장식으로 꾸며진 풀빌라 내 침대에 부끄러워하면서도 달달한 신혼부부 케미를 자랑했다.(사진=채널A)김동완과 서윤아는 편안한 차림으로 갈아입은 뒤 해변에서 힐링을 즐겼다. 이때 김동완은 상의를 탈의하고 수영을 하며 매력을 과시했다. 이후 김동완은 서윤아에게 패러글라이딩을 제안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서윤아는 김동완을 믿고 처음으로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저녁 식사 시간, 서윤아는 김동완에게 “오늘 오빠가 아니었으면 내 생에 한 번도 하지 않을 일을 했다”며 패러글라이딩을 떠올렸다. 서윤아는 “마음의 벽이 좀 허물어졌다”고 전했고, 김동완은 “그렇다면 좀 더 허물어 볼까?”라고 맞받아쳐 훈훈함을 안겼다. 식사 후 두 사람은 다정히 손을 잡고 숙소로 돌아갔다. 가는 길에 김동완은 “아까 사람들이 너만 쳐다보더라. 공주님인 줄 알고”라며 플러팅에 나섰다. 숙소에 도착한 이들은 “우리 일단 씻자”라고 말했고, 여기서 방송이 마무리됐다. 이에 심진화, 이수지 등은 “지금부터가 시작인데, 끊으면 어떡하냐”고 아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2024.06.20 I 최희재 기자
대한항공, 7월부터 중국 하늘길 다시 연다…일본 노선도 증편
  • 대한항공, 7월부터 중국 하늘길 다시 연다…일본 노선도 증편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이후 멈춰 섰던 일부 중국행 노선을 재개·증편한다. 또 늘어난 수요에 맞춰 일본 일부 노선도 증편을 추진한다.대한항공 B787-9. (사진=대한항공)2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부산~상하이 노선, 제주~베이징 노선 주 7회 운항이 재개된다. 또 인천~허페이 노선은 8월 19일부터 주 5회, 부산~베이징 노선은 9월 16일부터 주 6회, 인천~쿤밍 노선은 10월 14일부터 주 4회 각각 운항을 재개한다.운항을 이미 시작한 일부 중국 노선의 경우 운항 편수를 늘린다. 인천~옌지 노선은 6월 1일부터 주 3회 늘려 매일 운항 중이며, 인천~다롄 노선은 7월 1일~9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주당 4회를 늘린 11회 운항한다.하루 한 번 비행기를 띄우던 인천~톈진 노선도 8월 5일부터 10월 20일까지 매일 2회 운항하며,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은 9월 30일까지 2회 증편해 주 8회 운항한다.최근 여행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일본 노선은 공급을 늘린다. 먼저 제주~도쿄(나리타) 노선의 경우 7월 19일부터 10월 25일까지 주 3회 운항을 재개한다. 소도시 여행지로 떠오르는 인천~오카야마 노선은 8월 3일부터 주 3회에서 5회로, 인천~가고시마 노선은 9월 2일부터 주 3회에서 5회로 증편한다.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고객 편의에 따른 차별화된 스케줄을 제공하고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20 I 이다원 기자
‘시스템’ 내세운 한섬, 유럽시장 공략 속도
  • ‘시스템’ 내세운 한섬, 유럽시장 공략 속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기업 한섬은 자사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시스템옴므’(시스템)가 ‘2025년 S/S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해 단독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스템은 국내 토종 패션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2019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12회 연속으로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 중이다. 한섬은 이번 시스템 프레젠테이션에서 전 세계 20여 개국 출신의 패션 관계자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남녀 의류 등 신제품 200여종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컬렉션의 테마는 ‘써머 러브’(Summer Love)로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에서 영감을 받아 여름 휴가나 여행 중 우연히 만난 잊을 수 없는 사랑과 그 사랑이 끝난 뒤에 찾아오는 상실감을 모티브로 했다.한섬 관계자는 “리넨, 레이어드 쉬폰 등 가벼운 소재를 사용해 볼륨감을 표현했고 세련된 레이어링(다른 옷 또는 옷감을 겹쳐서 제작 또는 연출한 형태) 등을 적극 활용한 것이 이번 글로벌 컬렉션의 특징”이라며 “회색에 가까운 낮은 채도의 색상을 포인트 컬러로 적용, 시원한 느낌을 주면서도 사랑에 대한 상실감과 같은 컬렉션 테마 콘셉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또 한섬은 시스템 글로벌 컬렉션 화보 캠페인 프로젝트를 지난해에 이어 유명 영국 사진작가 데이비드 심스와 보그 파리 편집장 출신 엠마뉴엘 알트와 함께 진행했다. 한섬은 오는 26일까지 파리 마레지구 부근에서 글로벌 패션 바이어와 패션 전문 미디어, 업계 인사들을 위한 전용 쇼룸을 별도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특히 한섬은 이번 행사에서 국내 토종 브랜드와 손잡고 K문화를 알리는 이색 콘텐츠도 함께 선보인다. 한섬은 국내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와의 협업을 통해 인기 제품인 ‘마라톤 110 모델’을 시스템의 디자인 콘셉트에 맞춰 재해석한 한정판 스니커즈를 선보인다. 소주를 모티브로 한 한국식 퓨전 칵테일도 선보인다. 한섬은 하이트진로와 함께 소주를 베이스로 유럽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시럽과 과일을 가미한 칵테일 ‘성수(SEONGSU)’, ‘한남(HANNAM)’ 등을 글로벌 패션 관계자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한섬은 올해부터 유럽 패션 시장 공략 속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파리 패션위크 기간 중 글로벌 업체 대상으로 세일즈를 진행하는 동시에 파리 마레지구에 문을 연 첫 번째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시스템·시스템 옴므 파리’를 통해 현지 고객들에게 다양한 시스템 제품을 상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또한 다음달부터는 파리의 대표적인 백화점 중 한 곳인 ‘갤러리 라파예트’에서 시스템·시스템옴므 단독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앞서 한섬은 프랑스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글로벌 패션 온라인몰 ‘쎈스’ 등 21개국 59개 업체와 홀세일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 1월부터 파리 ‘쁘렝땅’ 백화점 등 신규 해외 유통 플랫폼 10여 곳과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현대백화점그룹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시스템은 해외 시장에서 차별화된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으며 홀 세일 확대 뿐만 아니라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를 비롯한 복수의 글로벌 대형 리테일 업체들로부터 입점 러브콜을 받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사랑 받는 패션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새로운 도전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고 말했다.
2024.06.20 I 김정유 기자
하나카드, 프리미엄 카드 ‘제이드’ 신규 3종 추가 론칭
  • 하나카드, 프리미엄 카드 ‘제이드’ 신규 3종 추가 론칭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카드는 올초 론칭한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 ‘제이드’(JADE)의 첫 상품 ‘제이드 클래식’(JADE Classic)에 이어 ‘제이드 프라임’(JADE Prime), ‘제이드 퍼스트’(JADE First), ‘제이드 퍼스트 센텀’(JADE First Centum) 신규 3종을 추가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앞서 지난 2월 19일 출시된 ‘제이드 클래식’은 출시 후 120일 만에 4만매를 돌파할 정도로 현재까지 인기몰이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이드 프라임’, ‘제이드 퍼스트’, ‘제이드 퍼스트 센텀’은 공통적으로 높은 연회비 진입 장벽을 해소해 손님들이 쉽게 프리미엄 상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연간 이용금액에 따라 연회비 이상의 혜택을 바우처로 제공한다.또한 해외 여행이 일상화된 트렌드에 맞춰 △해외·항공·숙박·면세 영역에서 바우처 및 하나머니 적립 △전세계 공항라운지 무료입장(본인·가족·동반)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국내 모든 가맹점 △주유, EV충전 영역에서 하나머니 적립을 제공해 일상 생활에서도 충분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된 게 특징이다.VISA 브랜드로 발급한 회원의 경우, ‘제이드 프라임’은 △VISA 시그니처(Signature) 등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인천국제공항 무료 발렛 파킹(월 2회) △국내 특급호텔 무료 발렛 파킹(월 2회) 등 혜택을 전월 실적에 따라 이용 할 수 있다. ‘제이드 퍼스트’, ‘제이드 퍼스트 센텀’ 2종의 경우 △VISA 최상위 인피니트(Infinite) 등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전세계 900개 이상의 호텔에서 조식 무료, 룸 업그레이드, 무료 숙박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는 ‘비자 럭셔리 호텔 콜렉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천국제공항 무료 발렛 파킹(월 8회·연 60회) △국내 특급호텔 무료 발렛 파킹(월 8회·연 60회)도 전월 실적에 따라 이용 할 수 있다. 연회비는 △’제이드 프라임’ 해외 겸용(VISA) 30만원 △’제이드 퍼스트’ 해외 겸용(VISA) 60만원 △’제이드 퍼스트 센텀’ 해외 겸용(VISA) 100만원으로 하나카드 홈페이지와 하나페이앱 및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하나카드 관계자는 “앞으로 ‘제이드’ 시리즈에 손님들이 원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하나카드 대표 브랜드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0 I 정두리 기자
`정부 지원` 사라진 서울국제도서전…출협 “문화주체, 연대 계기될 것”
  • `정부 지원` 사라진 서울국제도서전…출협 “문화주체, 연대 계기될 것”
  • 소설가 김연수가 19일 서울 종로구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도서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은’ 총 19개국 452개의 참가사가 모여 전시, 세미나 등 여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번 도서전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이 10원도 없다.”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이 주관하는 서울국제도서전이 정부의 직접 지원 없이 치러진다. 그동안 국가보조금 지원을 받아왔으나, 지난해 수익금 정산을 놓고 문체부와 갈등을 빚으면서 올해는 기부금과 회비, 참가비 등 출협 자체 비용으로 운영한다. 문체부는 도서전의 수익금 회계 문제를 지적하며 출협을 통한 출판계 지원을 중단했다. 출협은 정부의 수익금 환수 결정에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윤철호 출협 회장은 19일 도서전을 앞두고 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대학 때 읽었던 문집 ‘비바람 속에 피어난 꽃’ 같은 도서전이 됐다”며 “문체부의 지원 없이 (출판사) 회원들이 준 기부금과 회비, 행사 참여하는 참가사들이 낸 돈으로 치러진다”고 밝혔다.유인촌(왼쪽) 문체부 장관과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우려도 많았으나 진행은 비교적 순조롭다고 했다. 윤 회장은 “보조금 없이 치르는 첫 행사인 만큼 결과는 잘 모르겠다”면서도 “이번에 도서전을 치르는 새로운 모습이 문화를 향유하고 창조하는 주체들이 정부 도움 없이 자기 힘으로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고, 문화를 강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지난해 도서전 비용은 약 40억원으로, 국가 보조금은 7억7000만원 상당이다. 문체부는 올해 도서전 예산(6억7000만원)을 산하 기관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 배정, 도서전에 참가하는 개별 출판사에 직접 지원했다. 지원 출판사는 최대 300만원을 받는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도서전 불참 의사를 밝혔다. 윤 회장은 “유인촌 장관에게 초청장을 보냈지만, 해외 일정이 있어서 참석할 수 없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 차관 일정은 잘 모른다”고 말했다. 지난해 김건희 여사가 도서전을 방문했으나 올해 참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윤 회장은 “(문재인 정부 당시) 도종환 장관 때는 매번 왔다. 김정숙 여사도 왔다. 지난해엔 김건희 여사도 왔다. 다른 해외 도서전을 보면 장관도 오고 주요 인사가 찾는다. 외교적으로도 의전은 필요하다”며 우회적으로 아쉬움을 표현했다.문체부와의 갈등에 대해선 “도서전 문제뿐 아니라 모든 측면에서 정부기관이 문화정책을 직접 하겠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가 민간과의 협치에 관심 없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올해로 66회째를 맞는 도서전은 26~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에서 열린다. 예산이 준 만큼 참가국 수는 지난해보다 줄었다. 이번 도서전에는 19개국 452개 참가사(국내 330개사·해외 122개사)와 작가 및 연사 185명(국내 151명·해외 34명)이 찾는다. 이는 지난해 36개국 530개 출판사와 총 215명의 작가, 연사 방문 수보다 줄어든 수치다.이에 대해 주일우 도서전 대표는 “예산이 없는 관계로 저작권 펠로우십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못했다”며 “해외 출판사를 한국에 초청하지 못했다. 도서전 부스에 돈을 내고 직접 전시하는 국가가 방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주제는 후이늠(Houyhnhnm)이다. 후이늠은 1726년 조너선 스위프트가 쓴 책 ‘걸리버 여행기’ 4부에 등장하는 ‘말들의 나라’를 기리킨다. 이곳은 인간이 만들어 내는 비참이 없는 완벽한 세상이다. 거짓말, 불신, 전쟁 등과 같은 부정적인 단어가 존재하지 않는다. 책을 매개로 인간이 만들어내는 ‘세계의 비참’을 줄이고, ‘미래의 행복’을 찾는 여정을 떠나자는 취지다. 올해 주제 도서 ‘걸리버 유람기’를 쓴 김연수 작가는 이날 간담회에서 “원작을 그대로 옮긴 것이기보다 2024년 한국의 시점에서 ‘다시 쓴’ 작품”이라며 “지금 우리가 겪는 절망이 300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고전은 협소한 시공간에 갇힌 인간에게 긴 시간을 경험하게 해준다”고 했다. 아일랜드 작가 조너선 스위프트가 1726년에 쓴 ‘걸리버 여행기’를 1909년 육당 최남선이 국내에 소개했고, 이를 약 100년 뒤 김연수 작가가 3·4부를 붙여 완성했다. 윤 회장은 “예산이 많으면 노벨상 수상 작가도 초청할 텐데, 돈이 없으면 없는 대로 맞춰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다.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능력이 필요하지 않냐는 게 집행부의 소신이다. 출판사들의 공감대와 믿음이 있다. 잘 버티겠다. 협력해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6.20 I 김미경 기자
주5일제 직장인 내년 119일 쉰다…추석 연휴는 일주일
  • 주5일제 직장인 내년 119일 쉰다…추석 연휴는 일주일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주 5일제로 근무하는 직장인은 2025년 7일간의 추석 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하루 휴가를 활용하면 무려 열흘간 ‘가을 방학’을 맞이할 수 있으며 이는 올해 추석 연휴보다 두 배 길다. 작년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해외 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우주항공청은 20일 우리나라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2025년 월력요항’을 발표했다. 월력요항은 관공서의 공휴일, 지방공휴일, 기념일, 24절기 등의 자료를 표기한 자료로서 천문법에 따라 관보에 게재된다.월력요항에 따르면 내년 추석 연휴는 10월 3일 개천절부터 9일 한글날까지 7일간 이어진다. 연휴가 끝난 다음 날인 10월 10일 하루 휴가 등을 활용하면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쉬는 것이 가능하다.2025년 주요 공휴일(사진=뉴시스)내년 주 5일제를 실시하는 기관을 기준으로 공휴일에 토요일을 더해 모두 119일의 휴일이 주어진다. 빨간색으로 표기되는 일요일과 대체공휴일의 경우 68일로 올해와 같다. 이는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이 5월 5일로 겹치고, 추석 연휴 첫날(10월5일)이 일요일이기 때문이다.내년도 3일 이상 연휴는 추석을 포함해 모두 6번이다. 설날 연휴, 3·1절, 어린이날·부처님오신날,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 등이 이에 해당한다.우주청은 내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2025년 월력요항에 대한민국국기법에 의해 지정된 국기 게양일 총 7일에 5대 국경일, 현충일, 국군의 날을 신규로 표기했다.한편 우주항공청은 향후 ‘우주항공의 날(5월27일)’이 기념일로 지정되면 해당 기념일을 추가한 2025년 월력요항을 다시 관보에 게재할 예정이다.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관보 및 우주항공청 홈페이지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20 I 채나연 기자
해외수수료 면제부터 할인까지…'삼성 iD GLOBAL 카드' 인기
  • 해외수수료 면제부터 할인까지…'삼성 iD GLOBAL 카드' 인기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삼성카드는 해외 수수료 면제, 할인 등 해외·직구 결제에 꼭 필요한 혜택을 담은 카드, ‘삼성 iD GLOBAL 카드’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삼성카드)‘삼성 iD GLOBAL 카드’는 해외결제 수수료 면제 및 해외 사용금액 할인, 공항 라운지 서비스 등 다양한 해외 특화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특화 혜택 외에 국내 가맹점, 여행, 쇼핑, 구독 등 일상 영역에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해외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결제금액에 부과하는 브랜드사 수수료 1%와 해외이용수수료 0.2% 전액을, 전월 이용실적과 한도 없이 면제해준다. 해외수수료 면제 혜택 외에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해외 온·오프라인으로 결제한 금액의 2%를 최대 3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은 삼성페이로 해외 오프라인에서 결제하면 5%을 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은 국내·외 공항 라운지 본인 무료 혜택을 월 1회씩, 통합 연 2회까지 받을 수 있다. 일상에서 유용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먼저 일상 필수 영역인 여행(항공·여행·면세점), 쇼핑(온라인쇼핑몰·리셀쇼핑·백화점·홈쇼핑), 온라인 간편 결제, 그 외 일상영역(편의점·커피전문점·주유)에서 전월 실적과 한도 없이 1% 할인을 제공한다. 할인 대상 가맹점은 삼성카드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상 필수 영역 외의 국내 가맹점에서는 전월 이용실적 및 할인 한도 없이 0.5% 할인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유튜브프리미엄 결제 금액과 쿠팡 로켓와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비용의 50%를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 iD GLOBAL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마스터) 모두 2만원이다.삼성카드 관계자는 “해외 결제에 친숙한 고객이 국내·외 어디에서나 다양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삼성 iD GLOBAL 카드’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삼성 iD 카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9 I 최정훈 기자
마이리얼트립, 한화생명 드림플러스와 입주사 대상 여름휴가 이벤트
  • 마이리얼트립, 한화생명 드림플러스와 입주사 대상 여름휴가 이벤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여행 앱을 운영하는 (주)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한화생명 드림플러스와 제휴를 통해 드림플러스 약 100개 입주사 대상으로 여름휴가 이벤트(Enjoy Your Wave)를 공동 진행한다.마이리얼트립이 드림플러스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여름휴가 이벤트는 오는 6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드림플러스 강남 1층 미디어월 Zone에서 양일간 열린다. 테이블 사커 월드컵, 플러스 붐업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하고, 기업출장 및 임직원 여행복지 등 맞춤형 법인서비스 상담을 위한 마이리얼트립 법인 상담부스를 운영한다.이번 여름휴가 이벤트는 양사가 함께 기획 단계부터 다양한 여행 혜택 제공에 초점을 맞춰 준비했으며, 드림플러스에서도 부스 지원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한화생명이 운영하는 드림플러스 강남은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 역할을 하는 공유 오피스로, 마이리얼트립을 비롯해 100여 개의 스타트업 및 기업이 입주돼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지난해 2월 하나투어 육경건 전 대표를 B2B 사업을 총괄하는 사내독립기업(CIC)의 대표로 임명해 B2B 사업 본격화를 알렸다. 이를 통해 기업들에게 출장, MICE 법인단체, 해외교육 연수, 임직원복지, VIP 의전, 친목·모임 단체여행 등의 법인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넥슨, 농심, 요기요 등 약 100개 기업들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특히 365일 상담 신청이 가능한 ‘마이비즈니스’를 통해 기업들은 니즈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마이리얼트립과 기획 단계부터 함께 준비할 수 있으며, 약 3만개의 마이리얼트립의 상품을 기반으로 블레저(Business+Leisur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임직원 복지포인트 구매 및 전용상품 제공, 제휴사 특별 할인쿠폰 등 다양한 임직원 복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마이리얼트립 육경건 CIC 대표는 “보다 다양한 기업들이 마이비즈니스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규모에 상관없이 세심한 맞춤형 법인서비스로 임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9 I 김현아 기자
서울시, 해외 재산도피 우려있는 고액체납자 143명 출국금지 추진
  • 서울시, 해외 재산도피 우려있는 고액체납자 143명 출국금지 추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지방세 3000만원 이상을 체납 하고 있는 고액체납자 143명을 출국금지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법무부에서 출국금지 대상으로 최종 확정되면 대상자들은 오는 6월 21일부터 6개월간 해외 출국금지된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출국금지는 정당한 사유 없이 3000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체납한 자가 대상이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6개월 이내의 기간을 정하여 출국금지를 요청할 수 있고, 추가로 출국금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연장 요청할 수 있다.앞서 서울시는 지난 3월부터 시와 자치구 그리고 전국합산 체납액이 3000만원 이상인 체납자들 1102명을 대상으로 유효여권 소지여부, 출입국사실 및 생활실태 등을 전수 조사해 출국금지 명단을 확정했다.이번 출국금지 조치 대상자 143명의 체납 총액은 805억원이다. 해외 입출국기록, 자녀의 해외 유학 등 체납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한 후 최종 출국 금지요청 대상자로 선정됐다.서울시는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로 명단이 공개된 체납자에 대하여 고액체납자가 수입하는 물품에 대한 체납처분을 관세청에 위탁하고 있다. 이에 관세청에서는 고액체납자가 입국 시 휴대한 고가품은 현장에서 압류처리 하고 해외직구로 산 수입품 등은 통관을 보류 및 압류한다. 올해는 1773명을 대상자로 선정하여 지난 3월 체납자에게 체납처분 위탁사실을 통지했다.압류대상은 △체납자가 입국할 때 직접 휴대 또는 소지해 수입하는 물품(휴대품) △인터넷 등을 통해 해외에서 직접 구매한 후 배송업체를 통해 수입하는 물품(특송품) △무역계약 체결 등을 통한 일반적인 형태의 수입물품(일반수입품)등이다.2023년 관세청 체납처분 위탁 후, 서울시는 입국휴대품, 특송품, 수입물품을 압류해 고액체납자 20명으로부터 4500만원을 징수했다.오세우 서울시 38세금징수과장은 “코로나19 이후에 해외여행을 다니거나 자녀 유학을 보내면서 납세의무는 회피하는 체납자들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라며 “성실납세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고액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체납징수를 통해 공정한 조세정의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9 I 함지현 기자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의혹’ 고발인 조사
  •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의혹’ 고발인 조사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외유성 출장 의혹’ 등과 관련해 고발인 조사를 시작했다. 김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김정숙 여사 인도 외유성 출장 의혹’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19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조아라)는 19일 오전 이종배 국민의힘 시의원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 시의원은 검찰에 출석하며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비해서는 수사가 너무 지지부진한 상황”이라며 “수사 속도로 봤을 때는 특검을 통해 진실을 규명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모디 총리가 김 여사를 초청했다고 하나 아무런 증거를 제시하지 못해 명백한 거짓말”이라며 “타지마할 방문이 급조되는 과정에서 수많은 불법 부당한 지시가 있었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의원은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개한 2018년 10월 26일자 초정장을 두고는 “(인도 방문 일정 확정 이후) 달라고 해서 받아낸 셀프 초청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타지마할을 여행할 목적으로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하고 4억원의 세금을 탕진한 심각한 국기문란 사건이자 영부인 호화여행 사건”이라며 “김 여사는 재임 기간 48회 해외를 방문했는데 역대 영부인의 2배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 의원을 상대로 사건 고발 취지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한 뒤 이를 바탕으로 출장에 관여했던 외교부 등 정부 인사들에 대한 수사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고발이 접수된 지 약 6개월 만에 이 의원에 대한 고발인 조사에 돌입했다. 또 최근 업무 부담과 수사 상황 등을 고려해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에 배당돼 있던 김 여사 사건을 모두 형사2부로 재배당했다. 검찰은 4차장 산하 고정거래조사부 소속 검사 1명을 김 여사 사건에 지원 인력으로 추가 투입하기도 했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김 여사에 대한 외유성 출장 의혹이 이어지자 문 전 대통령은 지난 5일 입장문을 내고 “인도 측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내가 갈 형편이 안돼 일단 문체부 장관이 방문단을 이끌고 가는 것으로 결정해뒀지만, 인도 측에서 지속적으로 나의 방문을 희망하니 한-인도 관계의 발전을 위해 아내라도 대신 가는 것이 좋겠다는 외교 당국의 거듭된 건의에 따라 인도 측과 협의한 후, 나를 비롯한 여러 사람이 아내를 설득하여 등 떠밀 듯이 가게 한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아내의 순방을 건의했던 부처와 아내와 함께 갔던 부처가 멀쩡하게 있는데도 이제 와서 초호화 기내식이니 버킷리스트 관광이니 라며 모욕하는 것은 도대체 무슨 경우냐. 부끄럽지 않느냐”고 했다.김 여사는 지난 17일 호화 기내식 의혹 등을 제기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2024.06.19 I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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