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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술제세'…기술통 전진 배치 급선무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기술제세’…기술통 전진 배치 급선무-은행 조이니 새마을금고·보험사로 가계대출 2금융권 풍선효과 비상-바닥 드러낸 관광기금…관광세 도입 검토할 때-AI 머니게임, 승리의 길 모색합니다.-[사설]현대차 자회사 인도증시 상장…혁신과 도전 멈춤없길-[사설]중국 경기침체 장기화…‘차이나 쇼크’ 대비 빈틈없어야△2면 종합-北, 러시아 대규모 파병…정부, 우크라에 ‘살상무기 지원’ 카드 꺼낼까-진화한 월드코인…올트먼 “인류에 도움줄 경제시스템 구축”△3면 삼성 위기론 대진단-“삼성의 위기는 대한민국의 위기…대만처럼 국가가 사활 걸고 지원해야”-“미전실 해체 후 의사결정 더뎌…컨트롤타워 재건해야”△4면 종합-가계대출 고삐 더 죈다…새마을금고 대출 줄이고 보험사 DSR 축소-“2분기 역성장 기저효과, 수출 양호…韓 3분기 성장률 0.5%”-홍콩·두바이 이어 글로벌 3대 공항 도약 ‘날갯짓’-고려아연 ‘운명의 한주’△5면 ‘관광세 도입’ 재점화-“여행 즐기려면 세금 내라”…유럽도시 150곳 징수하는데 韓 ‘깜깜’-관광세 도입한 도시, 관광객 안 줄었다-“그만 오세요”…‘과잉관광’에 관광세 속도 내는 도시들△6면 대사 열전-獨, 기후친화적 공급망 재편 속도 ‘AI·제조업 강국’ 韓과 협력 강화-“이민정책 모범생 獨 정부의 제도 지원 덕”△8면 정치-당정관계 재정립할 尹·韓 회동…‘김 여사 해법’ 못 찾으면 분열 가속-명태균 폭로 ‘탄핵 땔감’ 사용하는 野…국감 후반전도 ‘민생실종’-“정책 아이디어 공론장 마련, 청년당원에게 판 깔아 줄 것”“北 공개 우리군 무인기는 짝퉁 전단통 달고 평양 왕복 불가능△9면 경제-노르웨이처럼…수산기자재 통합법 시급-최상목 취임 첫 ‘코리아 세일즈’ 글로벌 투자자 앞에 직접 나선다-정년연장 vs 재고용…“노사합의안 연 내 노출”-환율 보름 만에 70원 급등…美대선까지 강달러 이어질듯△10면 금융-대출지원만으론 한계…‘자영업 도약계좌’ 나온다-‘바람 잘 날 없는’ 상호금융 너무 느슨한 규제 ‘대수술’ -“동남아 11개국서도 결제로 출금도 폰 하나”-주담대 금리 역행에…대출자 고정·변동 사이 골치△12면 Global-‘연 5% 성장’ 못하면 피크차이나 논쟁 불보듯…中, 또 부양책 예고-레바논發 드론, 네타냐후 자택 공격…공습경보도 안울려-美정부 ‘눈덩이부채’에…이자 비중, 28년 만에 최고‘임금 4년간 35% 인상’ 보잉 노사, 잠정 타결△13면 산업-‘IPO 흥행’ 현대차, 전략형 전기 SUV로 ‘톱티어’ 굳힌다-아이폰 신제품 효과 역부족 LG이노텍 실적 눈높이 하향-‘분기 첫 흑자’ vs ‘적자 지속’ SK 온 3분기 실적전망 엇가려-AR·VR·로봇으로 안전교육…LG전자 ‘창원 세이프티온’ 오픈-두산에너빌리티, 美서 ‘수소터빈R&D 심포지엄’ 개최-창립 26주년 에코프로 임직원에게 RSU 지급△14면 ICT-연계정보 덕분에 ‘내 진료기록’ 휴대폰으로 봤다-‘T전화→에이닷 전화’로 전환 녹음 가능하나 전송 까다로워져-“코인 고객정보 저장 안해…해외유출 없다”-AI ·IT역량 기반…선박 우회경로 빠르게 제시△15면 중소기업-3000만원→805만원 혜택 뚝…‘중기 저축공제’ 실효성 논란-플라스틱 용기 ‘제로’ 도전…기업고객들 찾아와-“1인가구도 정수기 사요”…초소형 주도하는 코웨이-취준생 87% “취업 포기 고민” 이유는 ‘반복되는 서류 탈락’△16면 소비자생활-한세그룹 M&A 핵심은 ‘시너지·미래’…AI 투자도 모색-화장품 만들고 배달앱 개발…식품사도 ‘N잡 시대’-김장철 코앞인데 배춧값 9123원…작년보다 40% 비싸-‘흑백요리사’ 열풍에…파인다이닝 ‘홈쿡’ 뜬다△18면 증권-‘테슬라 실망이야’…서학개미, 엔비디아로유턴-갈 길 잃은 돈…파킹ETF에 우르르-삼전 죽쒀도…반도체장비 고공행진-당분간 박스피…저평가 실적주 선별하라-깜빡 잊은 주식 찾아가세요△19면 부동산-‘전농 15구역’ 신통기획 재개발 불씨 살아났다-“금리 올라도 당첨이 돼야…” 청약통장 한달새 4만명 깼다-대출 옥죄기에도…‘수도권·집값 양극화’ 심화-트리플 역세권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분양△20면 문화-감동·위로·즐거움 선사할 11번째 축제…‘별 중의 별’ 가린다-‘국악계 아이돌’부터 걸그룹까지…눈·귀 호강할 공연 줄이어△22면 스포츠-31년 만에 ‘호랑이 vs 사자’ 왕좌 다툼…“1차전 내가 잡는다”-올해 목표 다 이룬 양희영…“CME 타이틀 지켜 유종의 미”-조우영, 프로 데뷔 첫 우승트로피…‘더채리티’ 초대 챔프 등극-한국·한국계 우승‘ 행진 깨졌다 ’호주‘ 그린, BMW 레이디스 정상△24면 오피니언-줄이면 보이는 것들-[법조 프리즘]예술이 예술하려면-[생생확대경] 4년째 한 발도 못 나간 대전·충남 혁신도시△25면 오피니언-안갯속 세계경제, 등대 밝힌 한국무역-[데스크의 눈]엑스포 외교전 실패 반성 없는 외교부-[기자수첩] 제도·기술적 보완 필요한 전자감독제도-[ e갤러리]노경희 ‘2024 06’△흉기·총탄에 끝까지 맞섰던 그들…경찰영웅 4명 선정-김은선,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계속 이끈다-“장애청소년에게 훔과 희망을” SKT, AI 인재 육성 앞장-백승렬 교수팀, 유럽컴퓨터비전학회 경진대회 1위-국민銀 인도 첸나이·푸네 신규지점 오픈-[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27면 사회-휴가 가느라 6만원 다 못 쓴 ‘기후동행카드’…남은 금액 환불해주네-“딥페이크, 증거수집부터 전문가 조력 필요…종합 솔루션 제공”-백내장 다초점 수술, 실손 막으니 확 줄었네-내선 반화 유일한 통로 ‘학종보다 논술’-‘욕설폭탄’ 민원전화…장애인 열에 여섯 ‘그냥 참아요’
- 문체부 주간계획(10월 21~25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내주(10월 21~25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주간 장·차관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엠바고 및 비공개 일정은 제외)◇주간 일정△10월21일(월)-10:00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관광 사전 점검(2차관, 경기도 여주)△10월22일(화)-10:00 제45회 국무회의(장관, 서울)-10:00 제45회 국무회의(2차관, 서울)△10월24일(목)-종일 국정감사-확인감사(장관, 국회)-종일 국정감사-확인감사(1차관, 국회)-종일 국정감사-확인감사(2차관, 국회)△10월25일(금)-14:00 2024년 문화예술발전 유공 시상식(장관, 모두예술극장)-19:45 국립극단 후원회의 밤 행사(장관, 서울 신라호텔)-15:00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개막식(1차관, 성수동 코사이어티)-25일 17:00~26일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2차관, 김해종합운동장) ◇주간 보도계획△10월21일(월)-2024 박물관 미술관 박람회 개최-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여행 기반 시설 점검△10월22일(화)-2024년 프랑스 K-박람회(K-EXPO FRANCE 2024)△10월23일(수)-2024 공공디자인페스티벌 개막(10.25)-2024 아시아송 페스티벌X문화잇지오 개최△10월24일(목)-2024 전통문화상품 해외 프로모션 ‘댓츠코리아’(That’s Korea)-국제문화교류 정책세미나 및 ‘25년 민간공모사업 설명회 개최-2024 한국문화 큰잔치-한-필리핀 저작권 정부 간 회의 및 포럼 개최△10월25일(금)-문화예술발전 유공 시상식-송현동 국립문화시설(이건희 기증관)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발표-2024 한-아세안 문화 혁신 포럼 개최-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
- 아시아나항공, 씨트립과 라이브 방송…중국 MZ 여행객 잡는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트립닷컴)’과 함께 중국 MZ세대 중심의 개별 여행객 공략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사진=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항공은 17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씨트립 라이브 커머스 생방송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더 아름다워진 나를 발견하세요’를 오후 4시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했다. 이날 2시간 30분동안 진행된 방송에는 약 18만명이 접속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만큼 캐빈승무원 서비스교육 체험, A350 항공기 시뮬레이터 탑승 등 훈련 시설 견학을 진행하며 아시아나항공의 우수한 서비스와 안전 역량을 함께 소개했다. 항공 컨텐츠로 중국에서 유명한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이미지 메이킹 체험도 진행했다. 특히, 현재 중국 MZ세대 사이에서 유행 중인 퍼스널컬러 진단과 한국식 메이크업 체험이 가장 반응이 뜨거웠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인 관광 유형이 단체에서 개별 여행으로 바뀐 만큼, 본격 ‘싼커(散客)’ 유치 마케팅 공략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중국발 한국행 항공권 구매자 90% 이상이 개별여행객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작년 라이브 커머스 방송은 누적 조회수 223만회를 기록하며 씨트립이 해외 항공사와 진행한 방송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며 “올해 진행한 방송에는 서울 관광지 소개 및 뷰티·메이크업 컨텐츠 등을 추가해 중국 현지 반응이 더욱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씨트립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기념해 31일까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출발 17개 한국행 노선(전노선)에 대해 최대 이코노미 200위안(약 3만8000원)·비즈니스 400위안(약 7만6000원)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인천 환승객을 위해 인천 출발 5개 미주 노선(전노선)에 대해 최대 이코노미 400위안 할인, 비즈니스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항공권 할인은 왕복 기준이며, 탑승 기간은 내년 1월 23일까지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10월 항공권 할인가격에서 추가 적용이 가능한 할인쿠폰을 선착순 3000명에게 제공했다. 할인액은 왕복 기준 100위안(약 1만9000원) 부터 300위안(약 5만7000원)까지며, 탑승 기간은 내년 3월 31일까지다. 라이브 커머스 방송은 중국 최대 예약 플랫폼인 씨트립과 중국 최대 모바일 메신저 앱 위챗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30일부터 김포~베이징 노선을 재개해 매일 1회 운항하고, 이달 14일부터 인천~베이징 노선은 주 14회에서 주 20회로, 인천~상하이(푸동) 노선은 매일 3회에서 4회로 증편한 바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전자발찌 끊기는데 뒤쫓을 인력이 없다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전자발찌 끊기는데 뒤쫓을 인력이 없다-‘위고비’ 띄우려 ‘삭센다’ 공급 중단하는 글로벌 제약사-전기 먹는 하마 AI…글로벌 빅테크들 SMR 선점 경쟁-“특별한 일주일 보내 새 소설 내년 목표”-[사설]짙어지는 반도체 먹구름…떨고 있는 건 기업뿐인가-[사설]기업인 공직 진출 걸림돌 ‘주식백지신탁’, 손볼 때 됐다△종합-오케스트라에서 ‘1인 1악기’ 섭렵 “레디~액션! 영화 촬영도 배워요”-“생크림 못구해 주문 케이스 취소” 베이커리·디저트 카페 ‘발 동동’△AI시대 뜨는 소형모듈원전-건설비 적게 들고 안전성 높은 소형원전…AI 전력난 구원투수 부상-4000억 들여 i-SMR 개발 착수…2035년 상용화 목표-아마존발 훈풍…두산에너빌·DL이엔씨 7~8% 껑충△불황 뚫는 제작사들-팝업스토어·웹툰·뮤지컬…‘콘텐츠 IP 유니버스’로 수익 무한 확장-“해외시장이 답…K팝 팬덤·AI 활용해야” △전자발찌 실효성 논란-“전담인력 대폭 늘리고…관리·검거 일원화해 경찰급 권한 줘야”-美, 중범죄 땐 평생 전자발찌…英, 발찌가 음주 여부까지 알려줘-“직원 1명당 10명 이하로…훼손방지·위치추적 기술도 개선해야”-“보호 장비라곤 방검복·장갑뿐 휴일·야간 일해도 月 290만원”△종합-檢 “김 여사, 주가조작 인식못해 이용당해”…野 “권력에 불복”-꿈의 비만치료제 잇따라 상륙…국내 업계 초비상-‘배터리 탈부착’ 전기차 허용 주유하듯 5분이면 충전 끝!-엔비디아·TSMC ‘30년 동맹’ 균열…삼성 반사이익 기대감△정치-재보선 시험대 넘은 한동훈,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하시라”-민주는 안도, 혁신은 암울, 진보는 희망-野, 세입예산 부수법안 자동부의 금지 속도…상속세 개편 등 제동 의도-간부 확보 비상에…“육군 단일 사관학교 만들어야”-‘흙수저’이자 ‘찐’ 청년 정치인△경제-최상목 “녹색국채 발행 검토…내달 투자활성화 대책 발표”-수도권 본사 둔 중견 뿌리기업 지방사업장 외국인 고용 허용-석유公 “대왕고래 사업절차 적법…차질없이 추진”-한은 “韓경제 하강국면 아냐…내년 내수 중심 회복세 지속”△금융-벼랑 끝 中企…서울보증 손해율 8년來 최고-진옥동 회장 “신한투자 1300억 금융사고 송구”-“미숙했다”…‘월권’ 지적에 고개 숙인 이복현-한화손보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저출생 극복 앞장”△글로벌-中, 부동산 살리기에 340조원 추가 투입…수요 침체에 실효성은 의문-“한반도전쟁 대비나선 北 우크라서 실전 경험 노려”-납북피해 가족 만난 이시바…“北·日정상 허심탄회한 대화 중요”-AI 열풍에…TSMC 3분기 순익 54%↑△산업-AI메모리 자존심 회복 나선 삼성전자…업계 첫 12나노급 그래픽 D램 개발-삼성전기 “지속성장 발판” 전장·AI 경쟁력 강화한다-LG전자 ‘한국IR 대상’ 최고상 수상 영예-쟁점된 고려아연 ‘자사주 의결권 회복’-겨울 돌입한 반도체…‘슈퍼 을’도 긴장모드-포스코, 수도권에 글로벌 R&D 거점 세운다△산업-“자금 현황 알려줘”…24시간 일하는 ‘AI 재무비서’ 탄생-KT, 구조 개편안 노사 합의 희망퇴직 위로금 1억 상향-“‘AI 뇌졸중 솔루션’ FDA 승인…美 시장 선도할 것”-동국제약, 307억원에 ‘리봄화장품’ 인수…K뷰티 알린다△산업-金배추·金시금치 이어 金토마토…일상 된 ‘먹거리 대란’-“정관장 홍삼, 혈당 조절” 식약처, 기능성 공식인정-“올리비아로렌 독립…뷰티로 사업 영역 확장”-“홈앤쇼핑서 발굴한 우수 中企제품 로켓배송”△미식가의 세계-“회의엔 외교관보다 요리사” 훌륭한 음식이 훌륭한 조약을 이끈다△증권-형 앞지른 아우…코스피 1.5% 오를 때 코스닥 4.7% 점프-국채통합계좌 보관잔액 석달 만에 1조원 돌파-“주주제안하는 액티브 ETF…산업 대전환기 큰 성과 낼 것”△증권-실적 시즌 온다…어닝쇼크 잊을 ‘대어’ 주목-빅컷 이후에도 돈 몰리는 美장기체 ETF-“상장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선도할 것”-NH투자증권, ‘中 비상장기업 투자 위한 합작펀드’ 출범△부동산-‘반도체 클러스터’ 호재에도…용인, 분양 찬바람-‘대출 규제’ 약발 떨어졌나 서울 아파트 상승폭 소폭 확대-사전청약 취소 피해자, 청약통장 공백 복구된다-GS건설, 협력사와 상생 방안 논의-한화포레나 아파트에 ‘안면인식 로비폰’ 도입△여행-가을 물든 영산강 따라…천년 호남의 뿌리 시간여행-‘나주곰탕’ 먹으러 갔다 바뀐 인생…‘나주배’로 전통 잇고 미래 연다-국내 가을여행 할인 이벤트 팡팡-로맨틱한 유럽 크리스마스로 초대△스포츠-男 감독도 선수도 외국인 전성시대…女 김연경 라스트댄스 결과는-여자축구 새 사령탑 신상우 “백지상태서 다시 스케치할 것”-상금 10억·기부금 10억 나눔의 기쁨 향해 ‘굿샷’-신지은·유해란·최혜진 韓 안방서 펄펄△오피니언-[목멱칼럼]구글·애플의 독과점 지위 남용과 피해 구제-[공관에서 온 편지]중남미 혁신 허브 우루과이-[기자수첩]동해 가스전 논란 자초한 정부△피플-“20년 먼저 도입한 주5일제…인재경영으로 외환위기도 극복했죠”-고체 속 액체·고체 공존 ‘전자결정’ 조각 첫 발견-이모카세 ‘디딤돌 소득’ 알리기 팔 걷었다-“국민 안전 위해 희생하는 경찰견…행복 고민해야”-현대카드 AI 소프트웨어 日 수출…금융업 최초-한국로봇산업협회 “국방력 강화 원팀 꾸려야”-신한은행·카드, 中서 QR결제 서비스 추진△사회“다른 수험생에게 문자로 일부 문항 받아”…연대 수험생 ‘집단소송’ 돌입-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첫 출근 “디지털교과서 효과 확인 우선”-‘글씨 작고 칸 좁아 혼자선 힘든데’ 투표보조 거부 당하는 발달장애인-사별 후 혼자된 아빠…고독사 절반이 5060-압수 현금 또 훔쳐…경찰, 기강 해이 심각
- “앞으로 10년이 기대되는 한국 스타트업…투자 안할 이유가 없다”
- [런던=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2019년 초. 한국의 핀테크 기업 A사 대표는 영국 투자사 B사에서 근무하는 인물에게서 한 장의 사진을 이메일로 받아본다. 해당 사진에는 A사 대표가 평소 존경해온 글로벌 앤젤 투자자와 영국 B사 관계자가 함께 어깨동무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A사 대표는 이 사진을 보고는 영국 B사 관계자에게 연락해 미팅을 주선하고는 투자를 받기로 결정한다. 우리나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에 투자한 영국의 벤처캐피털(VC) ‘그레이하운드캐피털’의 이야기다. 글로벌 투자사들이 토스의 혁신성을 보고 ‘내 돈 받아달라’며 러브콜을 보내던 시기, 그레이하운드캐피털을 이끄는 포고스 사이아단 대표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수십 년 후 여느 대기업 못지않게 크게 성장할 기업이라고 보고 베팅에 나선다. 막강한 자본력을 자랑하는 다른 투자사들과 차별점을 두기 위해 사이아단 대표가 내건 것은 다름 아닌 사진 한 장이었다. 비바리퍼블리카와 회사 관계자들을 요목조목 리서치한 결과, 이 사진 한 장이 이승건 대표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라고 본 것이다. 이 사진을 시작으로 그레이하운드캐피털과 비바리퍼블리카의 동행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그레이하운드캐피털은 리서치 기반의 그로스에쿼티(성장자본) 투자사로, 약 2조 6600억원의 운용자산(AUM)을 굴리고 있다. 주요 투자 포트폴리오로는 한국의 ‘토스’와 영국 기반의 네오뱅크 ‘레볼루트’, 푸드테크 스타트업 ‘프리’, 스페인의 여행 서비스사 ‘트래블퍼크’ 등이 있으며, 지난해 한국벤처투자(KVIC)의 ‘해외 VC 글로벌 펀드 출자사업’ 운용사로 선정됐다.이데일리는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 그레이하운드캐피털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영국 런던에 위치한 그레이하운드캐피털 사옥을 찾았다. 회사를 이끌고 있는 포고스 사이아단 대표 겸 투자 파트너는 인터뷰에서 “한국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해내는 유망 스타트업이 즐비하다”며 “이들 중 지속적으로 성장할 기업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그레이하운드캐피털의 포고스 사이아단 대표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스타트업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그레이하운드캐피털 제공)◇ 투자 철칙 “반짝 뜨고 말 기업, 쳐다도 안본다”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교(LSE)를 졸업한 후 2006년 골드만삭스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이아단 대표는 실버레이크파트너스와 아토미코를 거쳐 지난 2015년 그레이하운드캐피털을 설립, 투자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실버레이크파트너스 재직 당시인 지난 2009년 인터넷 전화 서비스 ‘스카이프’ 인수를 주도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그레이하운드캐피털은 ‘수십 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성장할 기업에 투자한다’는 모토 아래 투자처를 발굴하고 있다. 쉽게 말해 반짝 뜨고 말 기업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고, 오랜 기간에 걸쳐 꾸준히 성장할 기업에 투자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포고스 사이아단 대표는 “기업가치를 비롯한 숫자에 안주하지 않고, 오랜 기간 끊임없이 성장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기업에 투자한다”며 “3년에서 5년 반짝 성장하고 마는 기업이 아니라, 불확실한 시장 상황이 오더라도 10년, 20년 이상 갈 수 있는 기업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기업을 어떻게 알아보느냐고 묻자 사이아단 대표는 “기업의 대표가 자신이 속한 산업을 전문적으로 알고 있는지를 본다”며 “과거와 달리 현재는 모든 서비스에 기술이 들어간다. 때문에 기술 전문가보단 소비자를 이해하고 특정 상황에서 빠른 결단력을 내릴 수 있는, 즉 산업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전문가인지를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처 발굴 단계부터 신중을 기하다 보니 그레이하운드캐피털의 투자 포트폴리오 수는 여타 VC보다 적다. 다만 투자 성적은 확실하다는 것이 사이아단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그레이하운스캐피털은 사모펀드(PEF)와 VC를 결합한 형태의 투자를 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3개의 펀드를 통해 19개의 그로스 투자를 마쳤는데, 이 중 5곳은 성공적으로 엑시트(투자금 회수)했고, 10곳은 수익을 내고 있으며, 나머지는 탄탄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아단 대표는 이어 “투자 포트폴리오 중 10곳은 유니콘(기업가치가 10억달러 이상인 비상장사)이 되었고, 5곳은 데카콘(기업가치가 100억달러에 이르는 비상장사)으로 거듭났다”고 부연했다. 투자 분야는 전통산업에 집중하는 사모펀드운용사들과 차이가 있으나, 투자 전략만큼은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사모펀드운용사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셈이다. ◇ “유망 스타트업 즐비한 韓, 투자 적극 나설 것” 사이아단 대표는 인터뷰 내내 반짝거리는 눈으로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들에 대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놨다. 그는 “한국은 기술력과 혁신성, 시장성, 채택률 측면에서 훌륭한 국가”라며 “스타트업이 하나의 견고한 기업으로 성장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10년간 한국에서 재미있는 스타트업 성공 스토리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사이아단 대표는 토스를 예로 들며 “그들은 애초 계획했던 순수 금융서비스에만 집중하지 않고, 은행업 등 다른 분야로 진출했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새로운 서비스를 꾸준히 내면서 미래를 준비한 셈인데, 한국에서는 이러한 유형의 기업들이 다수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다.흥미롭게 보는 특정 산업이 있느냐는 질문에 사이아단 대표는 △금융서비스 △소프트웨어 △소매업을 꼽았다. 그는 “한국만큼 금융 침투율이 높은 국가는 찾아보기 힘들다”며 “고객들은 전통 은행뿐 아니라 온라인 뱅킹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찾고 있기 때문에 이 분야 스타트업들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소매업과 관련해서는 “전자상거래와 음식 배달서비스 등의 소매업은 한국 경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해왔다”며 “이 분야에서 두드러지는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새로운 세대가 이 시장을 다시 한 번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련 스타트업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영국뿐 아니라 전 세계로 투자 발판을 마련하는 그레이하운드캐피털의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 사이아단 대표는 “신중하게 발굴한 투자 포트폴리오사와 장기간 끈끈한 관계를 이어가면서 성장하는 투자사가 되고자 한다”며 “결론적으로는 여느 투자사와 견줘도 성과로 밀리지 않는 강력한 투자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신한카드, '처음 ANNIVERSE 에디션’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허블 망원경이 촬영한 우주 사진 365장을 카드 플레이트에 입힌 ‘신한카드 처음 ANNIVERSE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애니버스(ANNIVERSE)는 기념일(Anniversary)과 우주(Universe)를 합성한 단어로 고객의 기념일과 우주의 경이 로움을 연결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신한카드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허블 망원경 30주년 캠페인 ‘허블은 당신의 생일에 무엇을 보았습니까?(What did Hubble see on your birthday?)‘를 통해 공개된 365장의 사진을 활용했다.먼저 고객이 기념하고 싶은 날짜를 지정하면 그 날짜에 허블 망원경이 촬영한 사진을 플레이트로 만나볼 수 있다. 예를 들어 10월 17일로 지정하면, 수레바퀴 은하(Cartwheel Galaxy) 사진을 플레이트에 담을 수 있다. 이 사진은 1996년 10월 17일 5억 광년 거리에 있는 은하를 촬영한 것으로 수십억 개의 어린 별이 모여 푸른 링 모양을 띠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날짜를 입력하면 그 날짜에 관측한 우주 사진을 먼저 볼 수 있고 관련된 설명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카드는 개성 넘치는 플레이트와 함께 다양한 영역에서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오늘도 5% 적립 서비스’를 통해 음식점, 카페, 편의점, 온라인 쇼핑에서 이용한 금액의 5%를 적립해준다. ‘일상 속 5% 적립 서비스’는 올리브영, 다이소, 오늘의집 등 생활 가맹점부터 패션 영역, 택시, KTX, 해외 일시불 등 여행 영역에서 5%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정기결제 최대 20% 적립 서비스’에서는 멤버십 20%, OTT 15%, 통신 10% 적립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처음 ANNIVERSE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유명 우주 과학 콘텐츠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한 우주 관련 콘텐츠도 선보인다. 지난 7일부터 ‘우주아저씨’, ‘나쫌NaZZom’, ‘우주먼지의 현자타임즈’, ‘코스모스웩’ 등 우주 전문 크리에이터가 이번 카드 출시를 먼저 공개한 데 이어 ‘365일 우주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순차적으로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개최하는 ‘2024 가을 제110차 한국천문학회 학술대회’에서 ‘신한카드 처음 ANNIVERSE’ 팝업 행사도 운영한다. 학술대회에 참여하는 천문학자와 학회원들을 대상으로 우주 관련 굿즈를 전달하고 다양한 현장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르포]버스타면 금방인데, 광둥·홍콩·마카오 통합 어디까지 왔나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이 광둥성(웨)과 홍콩(강), 마카오(아오)를 통합 경제권으로 만드는 ‘웨강아오 대만구(이하 웨강아오)’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중국몽’을 이룰 역점 사업으로 꼽히는 웨강아오는 홍콩의 민주화 운동과 코로나19 등을 겪으며 본격 성장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3개 지역의 심리적 거리감을 줄일 교통수단을 확충하는 한편 세제 혜택 등을 통해 민간 차원 움직임을 독려하고 있다.중국 주하이에서 출발해 홍콩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바라본 강주아오 대교.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홍콩 가서 밥 먹자” 하루도 아닌 반나절 생활권최근 중국 광둥성 주하이시와 홍콩, 마카오를 잇는 세계 최장 해상교량인 강주아오 대교를 찾았다. 강주아오 대교는 2018년 10월 23일 개통해 곧 6주년을 맞는다. 사업비 1200억위안(약 23조원)이 투입됐으며 왕복 6차선, 총연장 55km에 달한다.주하이에서 홍콩으로 가는 방법은 간단하다. 강주아오 대교로 진입하는 주하이 도로 통상구에서 표를 산 후 출국 수속을 밟으면 바로 정류장으로 나가 수시 운행하는 버스를 탈 수 있다.버스에 올라타니 강주아오 대교로 진입해 홍콩으로 향했다. 망망대해를 달리다가 6.7km 길이의 해저 터널을 지나니 홍콩 시내가 눈에 들어왔다. 주하이에서 버스를 타고 홍콩에 내리니 약 38분이 소요됐다. 홍콩쪽 통상구에서 입국 수속을 마치기까지 한 시간도 소요되지 않았다.홍콩으로 들어서니 입국 심사대는 주하이와 마카오에서 출발해 입국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대기 중 만난 한 한국인 여행객은 “여행 패키지 일정상 페리(배)가 아닌 버스를 타고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이동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며 “차를 타고 국경을 넘는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강주아오 대교는 각 지역에서 짐을 나르는 화물차와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5일 강주아오 대교 통행 차량이 2만대로 공식 개통 후 최대 기록을 세웠다며 웨강아오 지역이 생활권 통합에 익숙해지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다리가 워낙 긴 탓인지 평일 출근 시간이 지나서인지 대교 통행량은 한산했다.이에 강주아오 대교 시설 관계자는 “주하이항을 통해 입국한 하루 45만명으로 홍콩이 30만명, 마카오 15만명에 달했다”며 “주하이에서 홍콩으로 가려면 배를 타고 1시간 가량이 걸리고 육로는 선전을 통해 통관을 해야 하는데 거의 4시간인데 대교 개통에 따라 이 지역 교통 구도를 변화시켰다”고 설명했다.이데일리 기자가 중국 주하이 통상구에서 이미 예매한 버스 표를 출력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주하이와 홍콩, 마카오 교류를 활발하게 하려는 정책도 시행 중이다. 주하이와 맞닿은 마카오를 가려면 역시 수속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통상구에서는 신분증을 한번만 제출하면 입국과 출국 수속을 동시에 처리하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셀프 수속을 이용하면 15초만에 모든 절차를 마칠 수 있다.차량도 대교에 진입할 때 수속 절차를 한 번만 거치면 모든 검문소에 즉시 내용이 공유돼 추가 검문을 받지 않고 이동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에 화물차가 들어올 때 걸리는 시간은 3분 정도면 충분하다는 게 현지 관계자 설명이다.◇2035년 개발 완료 목표, 경기 침체가 발목 잡나강주아오 대교는 웨강아오 협력을 촉진하는 대표 상징이다. 웨강아오는 2017년 전국인민대표대회 때 처음 공개됐으며 강주아오 대교가 개통한 뒤인 2019년 2월에 중국 국무원이 광둥성 9개 도시와 홍콩, 마카오를 묶어 미국 뉴욕베이, 일본 도쿄베이에 버금가는 지역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시 주석은 올해 신년사에서 “중국 경제는 풍랑에서도 더 굳건해졌다”며 “웨강아오 대만구는 선봉에서 활약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지난 6월 30일에는 선전과 중산을 잇는 총연장 24km, 왕복 8차선 해상 대교인 선중통도를 개통하는 등 지역간 교통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중국 주하이 통상구에서 바라본 강주아오와 마카오 일대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주하이 남쪽에 위치해 마카오·홍콩과 더욱 인접한 헝친섬은 심도 협력구로 지정돼 지역간 경제 교류를 촉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곳에서는 개인 소득세율을 최고 15%로 제한했는데 이를 통해 경쟁이 치열한 첨단기술 등 분야에서 인재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분야의 기업 유치에도 나서고 있는데 알테쉬(알리·테무·쉬인) 중 한 곳인 쉬인을 비롯해 여러 기업들이 입주했다.협력구 관계자는 “고급 인재 확보를 위해 기업에게는 임대료 혜택을 주고 있으며 마카오에서 개인 물품 등을 사서 헝친에 올 때는 1만2000위안(약 229만원)까지 면세 혜택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중국은 2035년까지 웨강아오 개발을 완료하겠다는 목표지만 노력과 달리 경제 협력이 활발해지기까지는 시일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 2019년 홍콩의 민주화 운동이 벌어졌고 2020년부터 확산한 코로나19에 따른 폐쇄 정책으로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한 영향이 크다. 최근 중국 경제가 디플레이션 위기에 놓이면서 지방에 막대한 인프라 투입도 쉽지 않다.일국양제(하나의 국가 두 개의 제도) 원칙에 따라 중국과 홍콩·마카오 교류가 쉽지 않은 점도 걸림돌이다. 중국과 홍콩·마카오 지역을 오가려면 입·출국 수속은 물론 휴대폰 로밍이 필요하고 사용하는 화폐 단위도 다르다. 지역적으론 인접하지만 사실상 해외로 갈 때 수준의 준비를 해야 한다.중국 전문가인 데이비드 도드웰 홍콩-APEC 무역정책연구그룹 상임이사는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칼럼을 통해 “운전자는 자동차등록증·운전면허증·허가증이 필요하고 3개의 별도 보험에 가입해야 하며 홍콩 차는 왼쪽, 본토에선 오른쪽으로 운전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3개 지자체 당국간 조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정책도 어긋났는데 지도자들이 더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제언했다.중국 주하이 헝친섬의 이커머스 상업지구에서 한 전자상거래 기업 관계자가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