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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과이전, 900만명이 네이버에서 봤다
  • 우르과이전, 900만명이 네이버에서 봤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900만명에 달하는 축구팬들이 네이버를 통해 24일 진행된 한국과 우루과이의 2022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네이버는 ‘네이버 스포츠’ 플랫폼에서 대한민국vs우루과이전을 지켜본 누적 시청자수가 895만 9007명이라고 밝혔다. 최다 동시접속자는 200만 291명이었다.네이버는 8년만 월드컵 중계권을 획득해 이번 카타르월드컵을 인터넷에서 생중계하고 있다. 네이버는 경기 생중계뿐만 아니라 관심사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는 응원톡과 오픈톡을 통해 경기를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다양한 오픈톡 응원방응원톡은 25일 오전 7시 30분 기준 29만 2501개, 오픈톡은 2888개가 생성됐고 이 중 축구·해외축구 카테고리는 1067개였다. 네이버는 전날 진행된 우루과이전에서 공식 오픈톡 3개(인원제한없는 공식응원방, 스타 인플루언서 이스타TV방, 카타르현지 취재 기자단방) 이외에도 손흥민·김민재 팬방, K리그 팬모임 등 개인 관심사를 기반으로 활발하게 코드가 맞는 사람끼리 함께 경기를 보며 응원했다고 설명했다.월드컵 전 경기 예측을 성공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200만원을 지급하는 ‘승부예측’ 서비스에서는 이번 우루과이전 이후 1차 참가자 전원이 탈락하게 됐다. 이번 1차 승부예측에서는 아르헨티나, 독일 패배의 이변으로 대부분의 참여자가 탈락하며 ‘최후의 1인’만이 살아남은 바 있다. 이 최후의 1인은 전날 진행된 경기 결과 예측에 실패하며 탈락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상금은 2회차로 이월된다.현재 네이버의 승부예측 서비스에는 1차 39만5081명, 2차 45만2216명, 3차 41만3341명으로 총 126만638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번 월드컵 승부예측은 총 7회차까지 진행되며, 4차 승부예측은 16강전 대진이 확정되면 바로 오픈될 예정이다.
2022.11.25 I 정다슬 기자
제이홉·임영웅·박보검 뜬다…'마마 어워즈', 월드 넘버원 목표 새 출발
  • 제이홉·임영웅·박보검 뜬다…'마마 어워즈', 월드 넘버원 목표 새 출발[종합]
  • 2일차 호스트 박보검(사진=블러썸 엔터테인먼트)(사진=CJ ENM)[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CJ ENM 주최 음악 시상식 ‘마마’(MAMA, Mnet ASIAN MUSIC AWARDS)가 ‘마마 어워즈’(MAMA MAMA AWARDS)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막을 연다.‘MAMA’는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했고 2009년 ‘MAMA’로 탈바꿈한 뒤부터 홍콩,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등 해외 각지에서 현지 관객과 만났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국내에서만 개최했다.리브랜딩 후 처음 여는 이번 시상식은 오는 29~30일 양일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진행한다. 약 4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 스포츠 경기장이다. CJ ENM은 음악채널 Mnet뿐 아니라 유튜브 등 주요 글로벌 디지털 채널을 통한 생중계를 진행해 시공간을 뛰어넘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시상식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시상식의 슬로건은 ‘위 아 K팝’(We are K-POP)으로 잡았다. CJ ENM 김현수 음악콘텐츠본부장은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센터 1층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 시상식을 넘어 월드 넘버 원 K팝 시상식이 될 수 있도록 새 출발한다”며 “모두가 공감하는 무대와 선한 영향력을 담아내 K팝의 가치를 전파하며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함꼐 자리한 CJ ENM 이선형 컨벤션콘텐츠팀장은 개최지를 일본으로 잡은 이유에 대해 “세계 2위 규모의 음악 시장이자 K팝 그룹들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윤신혜 CP(사진=CJ ENM)이선형 컨벤션콘텐츠 팀장(사진=CJ ENM)‘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 트롯계 스타 임영웅, 인기 배우 박보검 등이 시상식의 새로운 시작을 널리 알리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제이홉과 임영웅은 퍼포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 모두 2일차에 출격한다. 퍼포머 명단에는 이들뿐 아니라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JO1, 케플러, 효린, 비비, 포레스텔라, 엔믹스, 르세라핌, 스맨파, 카라, DKZ(이상 1일차), 있지, 트레저, 엔하이픈, 아이브, 지코, 임영웅, (여자)아이들, 니쥬, INI, 뉴진스, 자우림, 정재일, 타이JK, 3RACHA(이상 2일차) 등이 포함됐다. 기획, 연출 담당자인 윤신혜 CP는 “한 해 동안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분들에게 섭외 요청을 했다”며 “K팝의 다양한 면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신혜 CP는 “국경·인종·세대의 경계를 넘는 하나의 목소리로 K팝 세계시민의식을 담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예년과 달리 퍼포머 라인업에 해외 아티스트가 없는 이유에 관해선 “리브랜딩 이후 첫 시상식이라 K팝의 영향력을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국내 아티스트들로 출연진을 짰다”고 설명했다. 관심도가 높은 출연자들의 섭외 배경도 밝혔다. 제이홉에 대해선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올해 시상식 콘셉트와 맞다고 생각했다”며 “제이홉 씨는 솔로 무대를 ‘마마’에서 처음 선보이는 것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안무 등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뒤이어 임영웅에 대해선 “트롯 장르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아티스트”라면서 “시상식이 추구하는 도전, 열정, 꿈이라는 밸류에 잘 맞는 아티스트라고 판단했다”고 언급했다.제이홉(사진=CJ ENM)임영웅(사진=CJ ENM)김현수 음악콘텐츠본부장(사진=CJ ENM)1일차와 2일차 호스트는 각각 가수 전소미와 배우 박보검이다. 두 사람 중 박보검은 2017~2019년 3년간 ‘마마’ 호스트를 맡은 경험이 있다. CJ ENM은 “박보검은 ‘위 아 K팝’ 슬로건으로 완성할 세계시민의식을 이야기하며 시상식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처음으로 호스트가 된 전소미에 대해선 “아이코닉한 색다른 모습으로 ‘우리가 함께 만드는 세상’이라는 시상식 부제를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1일차에는 팬들의 투표로만 수상자를 가리는 월드 와이드 팬 초이스 부문 시상을, 30일에는 전문심사위원단 평가를 반영하는 가수·장르별 시상을 진행한다. 이선형 컨벤션콘텐츠팀장은 “다양한 방법과 시스템을 활용해 투명하고 공정한 시상식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2.11.16 I 김현식 기자
질롱코리아, 2022~23시즌 유니폼 공개…선수단 5일 출국
  • 질롱코리아, 2022~23시즌 유니폼 공개…선수단 5일 출국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최초의 해외 프로야구팀 질롱 코리아가 바뀐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시즌을 맞는다.질롱 코리아는 4일 2022~23시즌 착용할 유니폼을 공개했다.새로운 유니폼은 기존에 있던 건곤감리를 제외해 심플한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질롱 코리아의 상징인 원 소속팀의 로고는 이번에도 포함된다.원정 유니폼은 짙은 네이비 컬러로 시원함을 강조했다. 네이비는 질롱 코리아의 연고지인 호주 빅토리아주를 상징하는 색이다.이번 시즌 질롱 코리아의 유니폼은 스포츠 전문 의류브랜드 어썸스타에서 제작했다. 질롱 코리아와 유니폼 계약을 체결한 어썸스타는 유니폼 이외에도 점퍼, 연습복 등을 후원한다.질롱 코리아는 지난 3일 유니폼을 입고 선수단 전체 프로필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첫 미팅이 있었고, 이병규 감독은 선수들에게 주의사항을 전달했다.한편 질롱 코리아 선수단 본진은 5일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1터미널)을 통해 출국한다. 선수단은 도착 후 홈구장 질롱 베이스볼센터에서 몇 차례 실전 훈련을 가진 뒤 오는 11일 멜버른 에이시스와 공식 개막전(오후 5시)을 치른다.질롱 코리아의 모든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 된다. 또 LG유플러스의 U+프로야구와 스포키, 포털사이트 다음 스포츠(카카오TV), 질롱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GKTV)에서 라이브 시청이 가능하다.
2022.11.04 I 이석무 기자
김도영·장재영 등 특급 기대주, 질롱 코리아서 경험쌓는다
  • 김도영·장재영 등 특급 기대주, 질롱 코리아서 경험쌓는다
  • KIA타이거즈 특급 유망주 김도영.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도영(KIA), 장재영(키움), 송찬의(LG) 등 각 팀 기대주들이 호주 프로리그에 참가하는 질롱 코리아에 합류한다.한국 최초의 해외 프로야구팀 질롱 코리아는 14일 2022~23시즌 호주프로야구리그(이하 ABL)에서 활약할 엔트리 29명을 확정했다. 이병규 감독이 팀을 지휘하는 질롱 코리아는 오는 11월 5일 호주로 이동한 뒤 11일 공식 개막전을 갖는다.이번 시즌에는 팀 창단 후 가장 많은 KBO리그 구단이 질롱 코리아와 함께 한다. 한화이글스, 키움히어로즈, NC다이노스, LG트윈스, KIA타이거즈, 롯데자이언츠, SSG랜더스 등 7개팀 28명이 합류한다. KBO리그 소속이 아닌 선수로는 ‘청춘야구단’에서 투수로 활약한 정윤환이 유일하게 포함됐다.한화는 가장 많은 8명을 파견한다. 투수 3명(이승관, 정이황, 김재영), 야수 5명(박정현, 유상빈, 박상언, 장진혁, 이원석이다. 정이황과 장진혁을 제외한 6명이 올해 1군에서 뛴 경험이 있다.키움은 투수 장재영과 오윤성, 야수 박주홍, 신준우, 김시앙, 주성원이 명단에 포함됐다. 장재영과 박주홍은 모두 1차지명 선수로 키움의 투타 최고 유망주다. 주성원은 질롱 코리아 선수로는 최초로 두 시즌에 참가하게 됐다. 2019~20시즌 포수로 뛴 바 있는 주성원은 이번 시즌 외야수로 다시 한 번 호주 그라운드를 밟는다.NC와 KIA는 처음으로 질롱 코리아에 선수를 파견한다. NC는 투수(김태현, 하준수)와 야수(김한별, 오장한) 각 2명씩 선수를 보내 많은 경기 경험을 쌓게 할 예정이다.KIA는 이번 시즌 모두 1군에서 뛴 바 있는 김도영, 김석환, 최지민이 합류한다. 특히 김도영은 이번 시즌 1군에서만 103경기를 소화한 KIA의 특급 유망주다. 이번 시즌 질롱 코리아에서 가장 주목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LG는 이번 시즌에도 팀의 간판 유망주들이 호주에서 뛴다. 지난 시즌 홍창기, 이재원, 백승현 등을 보낸 바 있는 LG는 송찬의, 김기연, 김주성을 합류시킨다. 호주야구를 통해 ‘제2의 홍창기’ 발굴에 도전한다.롯데와 SSG도 야수 2명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롯데는 김서진과 윤동희, SSG는 하재훈과 조영우가 질롱 코리아의 유니폼을 입는다.질롱 코리아 관계자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1차지명 혹은 상위라운드에 뽑힌 선수들이다”며 “예년보다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무엇보다 많은 KBO리그 구단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질롱 코리아를 통해 모든 구단들이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질롱 코리아의 모든 경기는 스포츠전문채널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된다. MBC스포츠플러스는 2018~19시즌과 2019~20시즌에도 질롱 코리아의 모든 경기를 생중계한 바 있다.△2022~23 질롱 코리아 선수단 명단감독 : 이병규(LG)코치(3명) : 윤진호(LG), 윤수강, 손정욱(이상 NC)투수(9명) : 김태현, 하준수(이상 NC), 장재영, 오윤성(이상 키움), 최지민(KIA), 이승관, 정이황, 김재영(이상 한화), 정윤환(성남 맥파이스)포수(4명) : 김시앙(키움), 조형우(SSG), 김기연(LG), 박상언(한화)야수(16명) : 김서진, 윤동희(이상 롯데), 김한별, 오장한(이상 NC), 신준우, 주성원, 박주홍(이상 키움), 김도영, 김석환(이상 KIA), 하재훈(SSG), 송찬의, 김주성(이상 LG), 박정현, 유상빈, 장진혁, 이원석(이상 한화)
2022.10.14 I 이석무 기자
질롱 코리아, 3년 만에 다시 뛴다...호주프로야구 내달 11일 개막
  • 질롱 코리아, 3년 만에 다시 뛴다...호주프로야구 내달 11일 개막
  • 한국 최초 해외 프로야구팀인 질롱 코리아가 3년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사진=질롱 코리아질롱 코리아 팀로고. 사진=질롱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최초 해외 프로야구팀 질롱 코리아가 3년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년간 호주프로야구리그(이하 ABL)에 불참했던 질롱 코리아는 2022~23시즌 다시 참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질롱 코리아는 “KBO리그 구단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도움으로 다시 리그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며 “좋은 선수들을 파견해준 구단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이어 “무엇보다 질롱 코리아 경기를 야구팬들에게 다시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면서 “각 팀의 특급 유망주들이 합류한 만큼 예년보다 나은 경기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질롱 코리아는 현재 선수단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참가 의사를 밝힌 KBO리그 구단은 6~7개 팀. 역대 최대 규모인 약 30명 선수가 질롱 코리아에 합류할 예정이다.ABL은 오는 11월 11일 2022~23시즌 공식 개막전을 갖는다. 질롱 코리아는 디펜딩챔피언 멜버른 에이시스와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팀당 매주 4경기씩 총 40경기를 치른다. 12월 18일부터 27일까지 크리스마스 브레이크 기간에는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질롱 코리아는 이번 시즌에도 멜버른 남부에 위치한 질롱시티(GEELONG)를 연고지로 활동하게 된다. 홈구장은 변함없이 질롱 베이스볼 센터. 질롱 코리아에 관한 다양한 소식은 질롱 코리아 공식홈페이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질롱 코리아의 모든 경기는 스포츠전문채널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된다. MBC스포츠플러스는 2018~19시즌과 2019~20시즌에도 질롱 코리아의 모든 경기를 생중계한 바 있다.이외에도 LG유플러스의 U+프로야구와 스포키, 포털사이트 다음 스포츠(카카오TV), 질롱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GKTV)에서 모든 경기를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2022.10.07 I 이석무 기자
롯데시네마, 얼터너티브 콘텐츠 브랜드 '롯시플' 론칭
  • 롯데시네마, 얼터너티브 콘텐츠 브랜드 '롯시플' 론칭
  • 롯데시네마가 영화관 공간과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 예술을 선보이는 컬처 프로젝트 '롯시플' 브랜드를 론칭한다. 롯데시네마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롯데시네마가 영화관 공간과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 예술을 선보이는 컬처 프로젝트 ‘롯시플’ 브랜드를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롯시플’은 극장에서 영화 외에 ‘더 다양한(Lot)’ 콘텐츠를 ‘새로운 시선(See)’으로 선보인다는 의미에 PLUS, PLAYLOUNGE, PLACE 등 콘텐츠 경험의 무한한 확장이라는 뜻을 포함한다. 이를 위해 롯데시네마는 최근 얼터콘텐츠팀을 신설했다. 롯데시네마가 기획한 문화 예술적 영감을 주는 토크, 음악, 전시, 퍼포먼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롯시플’ 론칭에 맞춰 첫 프로그램으로 먼저 다음달 롯데시네마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기획전 형태의 ‘롯시 컬렉트(Lotsee Collect)’를 선보인다. 롯데시네마와 매거진 가 협업해 다음달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하와이를 테마로 ‘하와이언 데이즈 in 시네마’를 진행한다. 하와이를 여행하듯 경험할 수 있는 4가지 프로그램과 하와이언 무드의 팝업 라운지 등이 마련된다.프로그램은 매거진 가 들려주는 도시 이야기와 하와이안들의 삶을 담은 영화 ‘첫 키스만 50번째’, ‘디센던트’를 결합한 프로그램과, 하와이의 전통 춤 훌라 클래스, 영화 ‘하와이언 레시피’ 감상, 뮤지션CHS 콘서트 등이다. 일 별 프로그램 구매자에게는 트로피컬 칵테일을 1잔씩 제공한다. 하와이언 무드의 팝업 라운지는 마치 하와이에서 쉬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생활 가구 브랜드 일룸과 리큐르 바카디 모히토와 협업을 통해 칵테일바도 선보인다.한편, 롯데시네마의 얼터너티브 콘텐츠 브랜드 ‘롯시플’은 5가지의 카테고리로 세분화된다. 각 카테고리 별 성격에 따른 다양한 기획 콘텐츠를 선보인다.10월 첫 선으로 보이는 ‘롯시 컬렉트(Lotsee Collect)’는 롯데시네마의 시선으로 선보이는 기획전 형태의 콘텐츠이다. 메인 테마를 선정하고, 그 테마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상영과 전시, 해당 분야 전문가를 섭외한 토크, 클래스 등을 제공해 메인 테마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와 체험이 가능하다. ‘다이브 인 라이브(Dive in Live)’도 선보인다.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스포츠, 게임 중계 등 콘텐츠를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롯데시네마는 KBO와 함께 리그 40주년을 기념해 응원전을 펼칠 수 있는 경기 중계를 진행한 바 있다. 이밖에 뮤지션들의 색다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뮤직룸(Music Room)’과 연극과 무용, 페스티벌, 해외 공연, OTT 오리지널 시사회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온 스크린 (On Screen)’도 있다. 여기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크리에이터를 만날 수 있는 ‘밋업(Meet-up)’도 진행한다.롯데시네마 관계자는 “그동안 극장에서 이벤트처럼 간간이 접할 수 있었던 이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롯시플을 정식 론칭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문화 콘텐츠를 준비하여 많은 관객들이 롯데시네마 컬처스퀘어 안에서 다채롭고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9.30 I 문다애 기자
식품업계, 광고모델 '손흥민 모시기' 나선 이유는
  • 식품업계, 광고모델 '손흥민 모시기' 나선 이유는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식품 및 식음료 업계가 ‘손흥민 모시기’ 경쟁에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농심 신라면 모델 손흥민 선수. (사진=농심)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 FC) 선수의 광고모델료는 각 사별로 조건이 다르지만 최소 5억원(6개월 기준) 이상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 리그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득점왕에 오르며 전 세계인의 인기를 끌면서 경제적 파급 효과만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손흥민은 최근 한국 관광 명예 홍보 대사로 위촉돼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콘 중 하나가 됐다.식품은 유사한 경쟁 제품이 많고 미투(따라하기)가 쉬운 영역인 만큼, 개별 브랜드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먹고 마시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예로부터 ‘스타 마케팅’을 자주 활용해 왔다. 현재도 영화 배우와 가수 등을 주로 모델로 기용하는 가운데, 손흥민 선수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구선수로 주목을 받으면서 새로운 광고모델 ‘블루칩’으로 부상했다는 것이다.국내 식품사들은 최근 한류 ‘K-푸드’ 인기 속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손흥민과 자사 제품을 연관지어 대표성을 내세우며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확대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세계적인 식품회사도 최정상급 선수가 된 손흥민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선호도와 영향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결국 연달아 시원한 골을 터뜨리는 손흥민의 이미지를 먹거리와 접목해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량 증대 등 시장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신라면·롯데리아, 손흥민 모델 재발탁…타이거맥주·메가커피도 기용롯데리아 ‘불고기버거’ 출시 30주년 기념 광고에 손흥민 선수가 등장한 모습. (사진=롯데GRS)농심(004370)은 이달부터 손흥민 선수를 자사 대표 라면 브랜드 ‘신라면’ 모델로 재발탁했다. 신라면과 손흥민의 인연은 지난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농심은 뛰어난 활약으로 세계적인 축구선수로 발돋움한 손흥민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신라면의 브랜드 파워를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추석 이후 선보일 신라면 새 광고 캠페인은 ‘세계를 울리는 신라면’이라는 문구와 함께 ‘온 국민이 함께 하는 응원’을 주제로 총 2편 선보일 계획이다.농심 관계자는 “신라면과 손흥민 선수 모두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면서 “세상에서 가장 맛잇는 라면인 신라면과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구선수 손흥민이 함께 ‘한국의 매운맛’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롯데GRS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도 지난해 이어 올 7월 손흥민을 브랜드 광고 모델로 재발탁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대국민 응원 메시지 ‘지지 맙시다’캠페인에 이어 올 하반기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슬로건을 담은 새 CF를 새롭게 선보였다.또 대표 메뉴 ‘불고기버거’와 ‘한우불고기버거’의 가격은 유지하고 중량은 늘린 ‘든든버거 캠페인’을 통해 리뉴얼 이전 대비 판매량이 약 20% 증가했다. 손흥민의 모델 효과가 더해지며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롯데GRS 관계자는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자 손흥민 선수와 함께 대국민 응원 메시지 캠페인을 선보여 롯데리아 브랜딩을 강화하고자 했다” 며 “올해 역시 롯데리아의 한우불고기버거 등 한국적 이미지 강화를 위해 손흥민 선수를 모델로 재발탁했다”고 말했다.타이거맥주 공식 브랜드 앰버서더 손흥민 선수. (사진=하이네켄)주류업계에서는 글로벌 주류기업 하이네켄 인터내셔널의 싱가포르 맥주 브랜드 ‘타이거맥주’가 발 빠르게 손흥민을 브랜드 공식 앰배서더로 영입했다. EPL 아시아 선수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이 한국 뿐 아니라 세계적인 축구 아이콘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는 점이 발탁 이유로 꼽혔다.타이거맥주는 올해 호랑이의 해를 맞아 서 손흥민을 활용한 ‘2022 타이거의 해(Year of the Tiger)’ 캠페인 영상을 한국을 비롯한 3개 대륙 9개국에 공개하며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커피업계에서는 가성비 커피 브랜드 메가엠지씨커피(이하 메가커피)가 지난달 손흥민과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새 광고 캠페인과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메가커피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취향’과 ‘즐거움’을 손흥민 선수의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와 결합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업계 관계자는 “스포츠는 직관(직접 관람) 및 중계 문화 함께 다양한 먹거리 소비로 이어지면서 식음료 업계에서 스타선수를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 수요가 높고 실제 이미지 제고와 판매 증가 등 효과로도 이어진다”면서 “올 연말 ‘2022 카타르 월드컵’도 있는 만큼 세계적 축구선수로 부상한 손흥민 선수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마케팅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메가커피 전속 모델 손흥민 선수. (사진=메가엠지씨커피)
2022.09.11 I 김범준 기자
프랑스 첫 UFC 대회 관심...가네vs투이바사 헤비급 빅매치
  • 프랑스 첫 UFC 대회 관심...가네vs투이바사 헤비급 빅매치
  • 시릴 가네. 사진=AFPBBNews타이 투이바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 종합격투기 대회 UFC가 사상 최초로 프랑스 대회를 개최한다.UFC는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가네 vs 투이바사’를 개최한다. 헤비급 랭킹 1위 시릴 가네(32·프랑스)와 랭킹 3위 타이 투이바사(29·호주)가 사상 첫 프랑스 UFC 대회 대미를 장식한다.프랑스에서는 지난 2020년 처음으로 종합격투기가 합법화됐다. UFC는 그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해외 대회 개최에 어려움을 겪다 마침내 프랑스에 상륙했다.첫 프랑스 대회인 만큼 대진에 힘을 줬다. 전 UFC 잠정 헤비급 챔피언 간을 비롯한 프랑스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코메인 이벤트에는 전 UFC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31·호주)와 2위 마빈 베토리(28·이탈리아)가 미들급 2인자 자리를 놓고 겨룬다.가네는 지난 1일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UFC 파리 대회가 열려서 너무나 기쁘다. UFC도 파리 대회를 열어서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토요일이 무척 기대된다”고 첫 자국 대회 개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가네의 상대인 투이바사는 최근 무섭게 올라오는 강자다. 최근 5연속 KO승을 거두고 있는 강타자다. 가네는 “투이바사는 연승 행진을 달리면서 모든 상대를 피니시한 위험한 타격가”라며 “반드시 집중해야 한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가네는 “투이바사는 강하게 압박을 걸기를 좋아하고 많은 펀치를 날리면서 펀치를 잘 받아낸다”며 “풋워크와 거리 조절을 통해 나만 때리고 맞지 않는 전략으로 싸울 것이며 공격 양을 늘려 판정까지 가기 전에 끝내고 싶다”고 강조했다.반면 상대적으로 언더독으로 평가되는 투이바사는 “많은 사람들이 계속 내가 시릴에 대해 걱정해야 한다고 한다”며 “하지만 난 시릴도 나를 걱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큰소리쳤다.투이바사는 “시릴은 챔피언이이며 최고 중 하나”라며 “훌륭한 운동 선수이고 정말 빠르다”고 상대를 평가했다. 이어 “스피드와 무브먼트로 인해 아마도 가장 맞히기 어려운 선수 중 하나일 거다”며 “하지만 내가 격침시킨다면 격침시킬 수 있다”고 승리를 다짐했다.코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미들급 1위 휘태커와 2위 베토리가 최강의 2인자를 가린다. 두 선수 모두 현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3·뉴질랜드)에게 두 번씩 패했지만 다른 선수들은 모두 이겼다. 이제 서로만 남았다. 여기서 이겨야 다시 한번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다.베토리는 “휘태커는 분명 매우 잘하지만 작년과 똑같은 파이터다”며 “반면 나는 계속 발전하고 있고 더 헝그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위로 올라가고 있지만 그는 아니다. 그게 가장 큰 차이”라고 큰소리쳤다.휘태커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베토리는 내가 얼마나 잘하는지, 얼마나 빠른지, 얼마나 세게 때리는지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베토리를 굉장히 많이 때릴 거고, 그가 날 감당하기엔 벅찰 것”이라고 장담했다.UFC 파이트 나이트: 간 vs 투이바사는 오는 4일 오전 4시부터 티빙(TVING)과 tvN 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2022.09.02 I 이석무 기자
“돈 냈는데 광고도 봐야 돼?” 스포티비 나우 이용자들 불만 터졌다
  • “돈 냈는데 광고도 봐야 돼?” 스포티비 나우 이용자들 불만 터졌다
  • [이데일리 장시온 인턴기자] 손흥민 경기를 포함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 중계를 독점 유료화한 스포티비 나우가 유료 구독자들에게도 영상 시청 시 광고를 송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중계 끊김 현상, 크롬캐스트 기능 부재, 불편한 인터페이스 등 시스템 상 문제점이 많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여타 OTT 서비스와 달리 동시재생도 차단되어 있어 수익화 방침이 지나친 것 아니냐는 유료 구독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런던 AP=연합뉴스)“돈 주고 보는데 광고까지 봐야 하나” 유료 구독자도 광고 송출...주요 OTT 중 ‘유일’평소 해외축구 경기를 즐겨보는 전 모씨(24)는 이번 달부터 스포티비 나우를 유료 구독하기 시작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중계권을 독점한 스포티비가 지난 시즌 무료로 중계하던 손흥민의 토트넘 경기를 22-23시즌부터 유료화했기 때문이다.전 씨는 “유료화 자체는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스포츠 구단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OTT 간 경쟁이 격화되며 중계권료 자체가 급등했기 때문이다.문제는 월 9900원(모바일 결제 기준)의 베이직 이용권 사용자도 영상 시청 시 15초 남짓의 광고를 봐야 한다는 것이다. 베이직 이용권을 사용하고 있는 전 씨는 “달마다 만원을 내면서 사용하고 있는데도 영상 시청 전 광고까지 봐야 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면서 “유료 구독자에게 광고를 보게 하는 OTT는 처음 본다”고 말했다.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 여타 OTT는 전부 유료 구독자에게 광고를 송출하지 않고 있다. 영상 플랫폼인 유튜브도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자들에게는 광고를 송출하지 않는다. 시중의 주요 OTT 서비스 중 유료 구독자에게도 광고를 송출하는 곳은 스포티비 나우 뿐이다.현재 스포티비 나우의 요금제는 모바일 기준 월 9900원인 베이직 이용권과 월 1만9000원인 프리미엄 이용권으로 나뉜다. 베이직 이용권은 모바일과 PC로 이용 가능하며 최대 720p 화질을 지원하고, 프리미엄 이용권은 모바일과 PC, 스마트TV로 이용 가능하며 최대 1080p 화질을 지원한다.계정 하나로 4명 사용 일반적인 OTT 업계, 이것도 막아놓은 스포티비광고를 보지 않기 위해 월 1만9000원인 프리미엄 이용권을 구매한다고 해도 동시재생이 불가능해 혼자 해당 요금을 전부 부담해야 한다.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등 대부분의 OTT 서비스는 동시재생 기능을 지원한다. 하나의 계정으로 최대 4명이 동시에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어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이 동시재생 기능으로 월 요금을 나누어 내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한다.그런데 스포티비 나우는 이 동시재생 기능도 막아 놓았다. 오로지 한 개의 프로필만 사용할 수 있고 동일한 계정으로 다른 앱이나 웹으로 로그인하면 기존에 로그인한 기기에서 바로 로그아웃되는 시스템이다. 스포티비 나우 서비스 및 이용권 구매 주의사항(사진=스포티비 나우 홈페이지)지난 시즌 손흥민 경기를 중계했던 쿠팡플레이는 월 4000원대로 1080p 화질에 광고 없이 동시 4명 시청이 가능하지만, 스포티비 나우는 광고를 보지 않기 위해 1만9000원의 프리미엄 이용권을 결제해도 혼자 해당 요금을 전부 내야 한다.이외에도 이용자들은 크롬캐스트 기능과 이어보기 기능 부재, 생중계 시청 시 끊김 현상 등 시스템 상 문제점이 많은데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의견을 냈다.스포티비 “유료화는 어쩔 수 없는 선택”...유료화 걸맞은 서비스 품질 제공해야스포티비는 전 경기 유료화를 공지하면서 “중계권료 상승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며 “이번 시즌을 앞두고 중계권료 경쟁이 치열해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기간에 걸쳐 관철된 ‘음원의 유료화’ 과정처럼 스포츠 경기도 무료라는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스포티비 나우는 2021년 6월 기준 월간 가입자 수 260만명을 기록하고 있고 20대 이용자 비율이 50%에 가까울 만큼 해외 스포츠 팬들의 의존도가 높은 OTT 서비스다.스포티비 나우를 운영하고 있는 에이클라미디어그룹은 지난 4월 쿠팡플레이와 씨제이이엔엠(CJ ENM, 티빙), 통신3사, 에스비에스(SBS) 등 다수의 OTT 사업자들을경쟁을 제치고 약 9000만달러(약 1171억원)에 3년 치 국내 중계권을 따냈다. 이로써 이번 시즌부터 3년 간 프리미어리그 중계권은 에이클라가 독점했다.지난해 한 운용사로부터 약 500억원의 투자 유치를 받은 뒤 수익 실현에 대한 고민이 커진 것이 전면 유료화 방침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한편 스포티비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되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도 현재 올라오지 않고 있다. 유튜브 및 포털사이트에 제공하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은 현재 스포티비 나우에만 업로드되고 있다.에이클라미디어그룹은 지난해 909억1721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129억7602만원으로 14.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업계 평균 대비 300% 이상 높은 수치다.
2022.08.31 I 장시온 기자
'MAMA', 'MAMA 어워즈'로 새 출발…11월 일본서 개최
  • 'MAMA', 'MAMA 어워즈'로 새 출발…11월 일본서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CJ ENM 주최 음악 시상식 ‘MAMA’(Mnet ASIAN MUSIC AWARDS)가 올해 일본에서 열린다. 명칭은 ‘MAMA 어워즈’로 바뀐다.CJ ENM은 “‘MAMA’를 ‘MAMA 어워즈’로 리브랜딩해 오는 11월 29~30일 양일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MAMA’는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했고 2009년 ‘MAMA’로 탈바꿈한 뒤부터 홍콩,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등 해외 각지에서 열렸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국내에서만 진행했다.리브랜딩 후 처음 열리는 시상식이 열리는 장소인 교세라 돔 오사카는 4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 스포츠 경기장이다. CJ ENM은 유튜브 등 주요 글로벌 디지털 채널을 통한 생중계를 진행해 시공간을 뛰어넘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시상식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CJ ENM 김현수 음악콘텐츠본부장은 “그동안 ‘MAMA’는 아시아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타진해왔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K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무대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자부한다”며 “올해는 K팝 대표 시상식으로서의 정통성을 잇는 무대와 특별한 쇼를 통해 ‘마마 어워즈’가 전 세계에 K팝의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시상식임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2022.08.24 I 김현식 기자
  • 문체부 주간계획(8월 15~19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내주(8월 15~19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주간 장·차관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주간 일정△8월15일(월)-10:00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장관, 용산)△8월16일(화)-10:00 제37회 국무회의(장관, 정부서울-세종청사 국무회의실)-10:00 제37회 국무회의(2차관, 서울-세종 영상회의)△8월18일(목)-08:30 제32회 차관회의 참석(1차관, 정부서울청사 19층 국무회의실)-17:00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 면담(장관, 서울)-해외출장(18~20일) 제1차 APEC 관광장관회의 참석(2차관, 태국 방콕)△8월20일(토)-11:40 제14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 개회식(1차관, 창원스포츠파크 창원체육관)◇주간 보도계획△8월16일(화)-한국 방문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들, 우리 옷 ‘한복’ 입는다-쉬운 우리말 쓰기 관련 어려운 외국어(신어) 대체어 발표△8월17일(수)-2022년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및 후원우수기관 인증 신청 안내-제11차 APEC 관광장관회의 참석-해외문화홍보원 ‘K-Culture 원정대’ 중미 4개국 한국문화 거리공연 온라인 생중계-용산시대 대국민 홍보 캠페인 ‘새 시대, 새 울림’△8월18일(목)-2022 미술주간 개최-DMZ평화의길 테마노선 프로그램 개방·운영 계획 발표-대학운동부 스포츠인권 가이드라인 마련 -반다비 체육센터(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1호 개관△8월19일(금)-제14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 결선 개최-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 면담
2022.08.13 I 김미경 기자
5억명 보는 이스포츠…태국 ‘배그’ 대회에 2만명 몰렸다
  • 5억명 보는 이스포츠…태국 ‘배그’ 대회에 2만명 몰렸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오후 1시. 태국 방콕 중심가에 있는 대형쇼핑몰 ‘아이콘 시암’에 다양한 복장의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손에는 ‘배틀그라운드’가 적혀진 티셔츠와 다양한 굿즈(상품)들이 들려있다. 이들은 모두 크래프톤(259960)의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펍지네이션스컵(PNC) 2022’을 보기 위해 방문한 태국 팬들이다. 이날부터 4일간 PNC 2022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무려 2만600명이나 됐다. 하루 평균 5000명 이상이 다녀간 셈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베틀그라운드 모바일, 아시안게임 종목 채택이스포츠가 게임을 넘어 글로벌 문화 콘텐츠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한국 이스포츠 산업은 자체 지식재산(IP)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가는 모습이다. 18일 게임시장조사업체 뉴주에 따르면 올해 이스포츠 시청자 수는 5억1100만명으로, 향후 연평균 7.7% 성장해 오는 2024년엔 5억772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인구가 약 80억명임을 감안하면 약 6~7%가 이스포츠를 시청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스포츠 산업은 종목사(게임사), 프로 게임단, 방송, 스트리밍 등으로 구성된다. 무엇보다 게임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회를 주최하는 종목사 역할이 중요하다. 현재는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을 내세우는 이스포츠 대회들이 글로벌 시장에선 단연 인기다. 더욱이 내년에 열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이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위상이 더 커졌다. 주요 종목으로 채택된 게임은 △LOL △하스스톤 △도타2 △몽삼국 △스트리트 파이터5 △왕자영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A스포츠 피파 등 8종이다. 이중 국내 게임은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유일하다. 크래프톤은 국내 게임사 가운데 글로벌 이스포츠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곳이다. 대표 IP ‘배틀그라운드’를 통해 전략적으로 이스포츠 산업을 키우고 있다. 넥슨도 이스포츠 사업에 적극적이나 국내 아마추어 대회에 집중하고 있어 결이 다르다. 특히 크래프톤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한 태국 PNC 2022가 큰 흥행을 거두며 최근 글로벌 이스포츠 시장에서 주목 받았다. 태국 현지 기관, 기업들의 적극적인 지원도 잇따랐다. 크래프톤은 태국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국가에서 이스포츠 대회 유치 요청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우진 크래프톤 국내 이스포츠 팀장은 “최근 태국 대회만 하더라도 장기간 빌리기 힘든 대형쇼핑몰을 쉽게 대관해주고, 현지 이통사들도 인터넷망 구축 지원을 해줬다”며 “대회 기간 태국 후원사들과도 자주 만났는데, 지속해서 현지서 대회를 유치하고 싶다고 하더라. 투자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정책 지원 확대할 시점 “글로벌 이스포츠 주도권 잡아야”외국에서 이스포츠 대회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건 이스포츠가 가진 문화적·경제적 가치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티켓 수익, 중계권 등의 수익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 등 지역과 국가에 편입되는 경제적 가치가 크다.인구 30만명의 소도시인 폴란드 카토비체가 한 예다. 카토비체는 2013년부터 ‘인텔 익스트림마스터즈’(IEM) 월드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이스포츠 행사를 지속 유치해왔는데, 2019년 기준 관련 관광객 수가 17만4000명에 달했다. 인구 절반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한 셈이다. 김정태 동양대 게임학부 교수는 “이스포츠는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낼 수 있는 게임의 확장 콘텐츠”라며 “총 20조원 규모의 국내 게임시장에서도 이스포츠로 파생되는 경제적 가치가 10조원 이상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SK텔레콤, KT, 아프리카TV, 농심 등 국내 주요 기업들도 꾸준히 이스포츠 구단을 운영하거나 후원하고 있다. 한국이스포츠협회 관계자는 “한 구단을 여러 개 기업이 후원하는 경우도 많아 현재 정확한 이스포츠 후원 기업 규모를 산출하긴 어렵지만, 이스포츠에 대해 기업들의 관심이 커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스포츠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2019년부터 지역에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3개소) 지원에 나서며 국내 중심으로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게임산업진흥종합계획을 통해 이스포츠 진흥 정책을 추진 중인데, 경기장 등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며 “다만, 이스포츠 해외 진출에 대한 지원은 아직 검토한적 없다”고 했다.업계에선 이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예산 확대, 글로벌 진출 지원에 정책적으로 드라이브를 걸어야 할 시점이라고 본다. 현재 ‘배틀그라운드’를 제외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주효한 게임 IP가 없는 만큼, 경쟁력 있는 IP와 장르의 다변화를 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철학 한국이스포츠협회 사무총장은 “한국 이스포츠는 이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스포츠산업 육성차원의 중장기 정책과 학교에서의 이스포츠 교육 같은 제도적 지원이 이뤄진다면, 이스포츠가 국내 대표 한류 콘텐츠로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헤게모니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최근 태국에서 열린 크래프톤의 ‘펍지 네이션스 컵 2022’ 현장. 많은 관람객과 취재진들이 행사장에 몰려 있다. (사진=크래프톤)
2022.07.19 I 김정유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방한경기…쿠팡과 토트넘이 얻는 이익
  • 손흥민의 '토트넘' 방한경기…쿠팡과 토트넘이 얻는 이익
  • [이데일리 윤정훈 이석무 기자] 국제축구연맹에 따르면 올해 영국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의 몸값은 710억원이다. 단순 몸값을 넘어 손흥민의 경제적 파급력은 2조원 이상이라는 평가다. 손흥민과 같은 슈퍼스타는 일거수일투족이 세간의 관심을 받는다. 걸어다니는 기업이라고 불리는 이유다.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쿠팡의 초청으로 한국을 일주일간 방문했다. 쿠팡은 토트넘 초청을 위해 최소 100억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100억원이 넘는 돈을 투자할만큼 이번 이벤트 경기의 가치를 높게 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쿠팡은 이번 경기의 독점 판매와 중계를 통해 자사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인 쿠팡플레이가 국내 톱 플레이어로 도약하는데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프리 시즌 투어를 위해 입국한 토트넘 동료들과 손흥민이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태극기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티켓판매수익만 160억원…멤버십 비즈니스·오리지널 콘텐츠 강화 기대지난달 17일 쿠팡플레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판매했던 토트넘과 K리그 올스타전의 티켓 6만 7000장은 30분이 채 지나지 않아 완판됐다. 1인 4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A석과 20만원 상당의 1등석을 포함해서다. 코로나19로 해외로 나갈 수 없던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이 쏟아지면서 수십만원이나 하는 티켓이 금세 동났다. 올 시즌 EPL 공동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의 인기까지 반영된 결과다.덕분에 쿠팡은 오는 13일 열리는 K리그 올스타와의 경기뿐만 아니라 16일 열리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구단 세비야FC와 경기까지 총 10만7000여장의 티켓을 손쉽게 완판시켰다. 티켓 평균 가격이 15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티켓 판매 수입만 160억여원에 이른다. 하지만 티켓판매 수입을 토트넘과 세비야 구단 초청비, 마케팅비, 양팀 선수단 및 스태프 등의 한국 체류비 등에 지출하는 점을 고려하면 쿠팡이 직접 얻는 수익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쿠팡은 이번 방한 경기 개최를 통해 △멤버십 사업 확대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 △해외 마케팅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쿠팡의 와우 회원은 작년말 기준 900만명이다. 이번 토트넘 방한 경기의 티켓 구매를 위해서는 와우회원을 가입해야 했다. 토트넘 경기를 통해 유료회원을 자연스럽게 늘릴 수 있게 됐다.또 쿠팡의 OTT인 쿠팡플레이의 이용자 증가 및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OTT의 핵심 경쟁력은 오리지널 콘텐츠”라며 “영화, 드라마 등은 기획단계부터 오랜 기간이 필요하지만 BTS 콘서트나 유명 프로구단의 스포츠 경기처럼 흥행이 보장된 콘텐츠를 독점 중계할 수 있는 것도 하나의 경쟁력이 된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를 통해 쿠팡플레이는 7월 OTT시장 점유율을 수직상승시킨다는 복안이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플레이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373만명으로 넷플릭스(1117만명), 웨이브(423만명), 티빙(401만명)에 이어 4위다. 토트넘 친선전에 지난달 시작한 드라마 ‘안나’의 인기까지 더해져 쿠팡플레이는 토종OTT 1위를 넘볼 수 있게 됐다.또 토트넘 소속 선수들이 다국적인만큼 쿠팡이라는 브랜드를 세계 각 국에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마케팅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손흥민이 득점왕을 하기 전에 토트넘 방한을 유치했기 때문에 나름 투자를 잘했다고 볼 수 있다”며 “아마존식 ‘록인 전략’으로 시작한 OTT가 오리지널 시리즈와 스포츠 중계 등 차별화를 통해 출시 2년만에 자리잡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토트넘 홋스퍼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훈련에서 밝은 표정으로 몸을 풀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구단 수익도 챙기고 새 시즌도 준비”…세비야와의 경기가 ‘신의 한 수’토트넘 구단은 이번 쿠팡 초청 경기를 치르기 위해 12시간을 넘게 비행했다. 새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프로구단 입장에서는 상당한 부담이다.그럼에도 토트넘이 한국에 온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돈’이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라는 게 축구계 중론이다.특히 방한기간 중 두 번째로 치르는 세비야와의 경기가 중요하다는 것. 세비야는 UEFA 챔피언스리그와 함께 대표적인 유럽의 클럽대항전 ‘유로파리그’에서 최다우승 기록(6회)을 보유한 스페인 명문팀이다. 토트넘 입장에선 시즌을 앞두고 평가전 파트너로 부족함이 없다. 세비야와 경기를 통해 훈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이는 토트넘 프리시즌 투어를 추진한 쿠팡측의 ‘신의 한 수’였다. K리그팀과의 경기만 잡혔더라면 토트넘이 귀중한 시간을 쪼개 한국에 길게 머물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매력적인 스파링 파트너가 함께 하면서 토트넘의 한국 일정도 자연스럽게 훨씬 길어졌다. 유럽 빅클럽이 돈만 신경쓰는 과거와 달리 정상적인 시즌을 준비하는데도 신경쓰고 있는 것을 공략한 것이다.유럽축구전문가인 차상엽 SPOTV 해설위원은 “최근 유럽 빅클럽들은 무리하게 프리시즌을 소화하면 정규시즌 성적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최근에는 돈을 버는 것에만 연연하지 않고 시즌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프리시즌 일정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2022.07.12 I 윤정훈 기자
'이대호 은퇴 좀 말려주세요' 여전한 레전드 저력
  • [웰뱅톱랭킹]'이대호 은퇴 좀 말려주세요' 여전한 레전드 저력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대호에게 이야기해볼테니 팬들도 성원을 보내주세요”이순철 SBS 야구해설위원이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선 한 말이다. ‘빅보이’ 이대호(40·롯데자이언츠)는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우리나이 마흔 한 살이 무색하게 여전히 최고 기량을 뽐내고 있다. 팬들은 ‘이렇게 잘하는 이대호를 그냥 보낼 수 없다’며 은퇴 번복을 요구하고 있다.이대호가 휘두르는 방망이는 은퇴를 앞둔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다. 17일 현재 타율은 .345로 2위, OPS(출루율+장타율)는 .871로 8위, 홈런은 8개로 공동 17위에 자리하고 있다. 여전히 리그 최고 타자로 전혀 손색이 없다. 지난 12일 부산 KT위즈전에선 연타석 홈런 포함, 4안타 3타점을 몰아치기도 했다.이대호의 존재감은 신개념 선수평가시스템 웰컴저축은행 웰뱅톱랭킹에서도 확실히 확인할 수 있다. 웰뱅톱랭킹은 리그 통계를 바탕으로 승리에 기여한 선수를 높게 평가하는 특별한 선수 평가 시스템으로서 2017시즌부터 웰컴저축은행에서 도입한 랭킹 제도이다. 이대호는 톱랭킹포인트 398.66점으로 전체 25위다. 롯데 전체 타자들 가운데서도 피터스(471.94점/16위), 안치홍(451.12점/20위), 한동희(403.43/24위)에 이어 네 번째로 높다.2001년 프로 데뷔 후 올해까지 17시즌(2012~16년은 해외 진출로 제외)동안 활약한 이대호는 6월 12일 KT와의 경기에서 2100안타 고지에 도달, 통산 안타 공동 10위로 올라섰다. 2022년 KBO리그에서 노장투혼을 뽐내는 선수는 이대호뿐만이 아니다. 이대호의 동갑내기 친구이자 전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추신수(40·SSG랜더스)의 웰뱅톱랭킹 포인트는 490.34점으로, 전체 타자 중 14위에 자리해 있다.추신수의 강점은 역시 출루율이다. 타율(.265/32위), 홈런(5개/공동 24위), 타점(26개/공동 32위) 등에선 큰 임팩트가 없다. 하지만 출루율이 워낙 압도적이다. 추신수의 출루율은 .408로 호세 피렐라(삼성/.436)와 나성범(KIA/.413)과 같은 타자들에 이어 전체 3위다. 추신수가 얻어낸 40개 볼넷은 웰뱅톱랭킹 포인트에서 1개 당 2점씩 총 80점으로 환산된다.‘노장 돌풍’을 앞장서 이끄는 주역은 ‘국민거포’ 박병호(KT)다. 박병호는 톱랭킹 포인트 572.49점으로 전체 9위다. 타자 순위 톱10에 포함된 선수 가운데 35세 이상 선수는 박병호가 유일하다.박병호는 2022년 나이를 잊고 홈런포를 펑펑 쏘아 올리고 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부상 등으로 2할대 초반 타율에 그쳤음에도 20홈런 이상 때려냈던 박병호는 이번 시즌 61경기에서 벌써 18홈런을 기록 중이다. 앞으로 2개만 더 넘기면 KBO리그 최초 ‘9시즌 연속 20홈런 기록’을 달성한다.박병호의 홈런이 더 가치 있는 이유는 올 시즌 홈런 18개 가운데 11개가 주자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 2할 3푼대에 머물러 있는 타율만 조금 더 끌어올린다면 톱랭킹포인트 5위권 진입도 충분히 노려볼 만 하다.그 밖에 8위 NC 손아섭(574.87점). 11위 SSG 최정(516.80점), 12위 삼성 오재일(515.92점)도 나란히 30대 중반 나이임에도 전혀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투수 부문에서도 노장들의 활약은 두드러진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두 ‘88년생 동갑내기 좌완’ 김광현(34·SSG), 양현종(34·KIA)의 역투가 단연 돋보인다.메이저리그에서 2시즌을 보내고 국내 무대로 돌아온 김광현은 미국으로 건너가기 전보다 더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11경기에 선발로 나와 6승 1패 평균자책점 1.39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월등한 1위고 다승은 공동 5위다. ‘닥터K’라는 별명답게 탈삼진도 71개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김광현의 존재감은 톱랭킹 포인트로도 확인할 수 있다. 김광현은 15일 현재 933.51점으로 윌머 폰트(SSG/1169.77점), 드류 루친스키(NC/1006.28점)에 이어 웰뱅톱랭킹 포인트 3위다. 다른 세부기록에선 김광현이 뒤질 게 없지만 이닝 소화에서 폰트나 루친스키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역시 미국에서 돌아와 친정팀 KIA에 이번 시즌 컴백한 양현종은 구단과 팬들의 기대를 120% 충족시키고 있다. 6승 2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 중인 양현종은 웰뱅톱랭킹 포인트 765.65점을 기록, 각 팀 에이스 투수들을 제치고 10위에 자리해 있다.프로통산 153승을 기록, ‘타이거즈 레전드’ 이강철 현 KT위즈 감독(152승)을 제치고 KBO리그 통산 다승 단독 3위로 올라선 양현종은 앞으로 8승만 추가하면 개인 통산 다승 2위 정민철(161승) 현 한화이글스 단장과도 어깨를 나란히 한다.서진용(SSG), 정해영(KIA), 고우석(LG) 등 각 팀 젊은 마무리투수 사이에서 노장 투혼을 발휘하는 주인공도 있다. 바로 ‘돌부처’ 오승환(삼성)이다. 추신수, 이대호 등과 함께 1982년생 최고참인 오승환은 나이를 거꾸로 먹는 중이다. 올 시즌도 26경기에 나와 2승 무패 17세이브 평균자책점 2.33으로 건재함을 과시하는 중이다.오승환은 웰뱅톱랭킹 포인트 순위에서 668.40점으로 14위를 달리고 있다. 떠오르는 ‘떠오르는 젊은 마무리’ 정해영(626.87점/15위), 고우석(539.99점/17위) 보다 앞서있다. 오승환 보다 톱랭킹포인트 순위에서 앞선 마무리 투수는 선두 SSG랜더스 뒷문을 지키는 서진용(769.12점/9위)이 유일하다.이번 시즌 11세이브로 한화이글스 뒷문을 든든히 지키는 장시환 역시 어느덧 35살 노장이 됐다. 그전까지 선발로도, 구원으로도 주목받지 못했던 장시환은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마무리로 자리잡고 한층 원숙해진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프로야구에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고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동시에 베테랑들이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오랫동안 팬들과 함께 하는 것도 야구를 풍요롭게 만드는 중요한 일 중 하나다.이제 서른만 넘어도 노장 소리를 들으며 은퇴 걱정을 했던 지난 날들은 과거가 된 지 오래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기량을 유지한다면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시대가 활짝 열렸다.웰뱅톱랭킹은 야구뿐 아니라 배구, 당구에서 종목별 공식기록을 바탕으로 선수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신개념 선수 평가 시스템이다. 포지션 부문 랭킹 차트와 함께 선수 개개인의 점수 현황을 웰뱅톱랭킹 공식 홈페이지와 KBO를 중계하는 방송사(KBS N스포츠, MBC SPORTS+, SBS스포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웰뱅톱랭킹은 매월 투수, 타자 포지션에 ‘웰뱅톱랭킹 톱 플레이어’를 선정하여 시상과 인터뷰도 진행할 예정이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모든 야구팬을 찾아갈 예정이다.
2022.06.17 I 이석무 기자
3년 만에 돌아온 플레이엑스포 7만6000명 다녀갔다
  • 3년 만에 돌아온 플레이엑스포 7만6000명 다녀갔다
  • 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수도권 최대 규모의 융복합 게임쇼 ‘2022 플레이엑스포(PlayX4)’가 코로나 19로 인한 3년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7만6000여명 참관객이 방문하는 성과를 올리며 막을 내렸다.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2 플레이엑스포’에 7만6029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이번 2022 플레이엑스포는 모바일/피씨(PC) 게임뿐만 아니라 콘솔, 아케이드, 인디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소개함으로써 ‘수도권 최대의 종합 게임쇼’라는 입지를 공고히 했다. 특히 올해는 참관객이 즐길 수 있는 게임 퀴즈대회, 진로 강연, 코스티벌(코스튬 플레이) 대회 및 퍼레이드,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가족 대상 이벤트를 진행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게임 축제의 장이 됐다.마이크로소프트는 대규모 단독 부스로 참가해 게임 체험과 이(e)스포츠 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열었다.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이터널 리턴’도 단독 참가해 게임 체험과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국 가족형 게임센터’에서는 규제 샌드박스 사업으로 지정된 ‘점수 보상형 아케이드 게임’을 전시해 아케이드 게임의 미래상을 제시했으며, ‘루리콘’에서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엘든 링’의 특별 전시회 ‘빛바랜 자여, 일어나라’를 일반인에게 최초로 공개했다.이 밖에도 특설무대에서는 장애인 이(e)스포츠 대회, 인플루언서 인비테이셔널, 캠퍼스 대항전 등으로 이뤄진 경기 이(e)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경기 이(e)스포츠 페스티벌의 채널 합산 누적 시청자는 45만29명을 기록했다.올해 처음으로 열려 큰 호응을 얻은 장애인대회에서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부문에서 오규빈 선수, ‘피파 온라인 4’ 부문에서 강요셉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수도권 대학 이(e)스포츠 최강자를 가리는 ‘캠퍼스 대항전’에서는 ‘피파 온라인 4’ 결선에서 강남대학교 박성준 선수가 우승했다. ‘이터널 리턴’에서는 한남대학교 윤영진 선수가, 팀 종목인 ‘리그 오브 래전드’ 부문에서는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팀(이율민, 하도현, 이정호, 김대윤, 조민세) 팀이 우승을 거머쥐었다.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에서는 ‘경기갓겜대학’ 부스를 운영해 건전한 게임 문화 확산을 위한 경콘진의 사업을 소개하는 홍보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국내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홍보와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기업 대 기업(B2B) 수출상담회도 진행됐다.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린 기업 대 기업(B2B) 수출상담회는 2021년에 이어 또다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올해 계약추진액은 1억3435만 달러로 지난해 1억1067만 달러보다 약 21% 증가했다.이번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개발사 173개와 국내외 바이어 207개 등 총 380개 사가 참가했다. 국내 개발사들은 아시아와 유럽, 북?남미, 중동 등 23개국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행했다.도는 홈페이지 비즈매칭시스템, 24시간 온라인 상담과 통역 지원, 국내 개발사 대상 홍보 영상 제작과 해외 언론 홍보, 네트워킹 이벤트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활성화를 도왔다.김규식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참관객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다음 해에는 더욱 알차고 내실있는 2023 플레이엑스포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2022.05.18 I 김아라 기자
치열해지는 스포츠 중계 시장…돈내고 보는 시대 오나
  • 치열해지는 스포츠 중계 시장…돈내고 보는 시대 오나
  • 스포츠 OTT서비스 스포티비 메인 화면.[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류현진은 야구 안하나. 손흥민도 TV에서 영 안보이는거 같아.”60대 남성 김영준(가명)씨는 요즘 텔레비전을 보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상파 채널과 더불어 지역 케이블채널을 통해 TV를 시청한다. 별도의 유료 채널은 가입하지 않았다. 인터넷이나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김씨는 류현진, 손흥민 경기를 보려면 돈을 내야 한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다.스포츠 중계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미디어 업계 큰손들이 잇따라 스포츠 중계권 구매에 나서고 있어서다. 지난 2019년 종합편성채널 JTBC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개최되는 올림픽의 한국 중계권을 2019년에 획득했다. 지상파 외 채널이 올림픽 중계권을 갖게 된 건 국내 방송 사상 처음이었다.스포츠 중계권 시장에 본격적으로 불을 지른 것은 스포츠케이블 방송 스포티비(SPOTV)의 모회사 에이클라였다. 2013년 프로야구 중계권 판매 대행권 계약을 맺으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에이클라는 이후 손흥민 등이 활약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류현진 등이 뛰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중계권까지 확보하면서 일약 스포츠 콘텐츠 시장의 가장 큰 손이 됐다.에이클라는 유료화를 통해 수익 극대화를 노렸다. 시청자들은 불만을 드러냈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이미 해외에서도 스포츠 콘텐츠 유료화는 대세로 떠오른 지 오래다.이제는 미디어 업계의 공룡인 CJ ENM까지 뛰어들었다. CJ ENM은 다음달 20일 스포츠 전문 채널 tvN SPORTS를 론칭한다고 발표했다. 구교은 CJ ENM 스포츠국장은 “25~59세 남성 시청층을 메인 타깃으로 하며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로 세대와 국적을 초월한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OTT ‘티빙’과 공동 중계 방식의 플랫폼 확장을 통해 국내외 유명 스포츠 중계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지난해 5월 CJ ENM은 ‘비전스트림’ 행사에서 “2025년까지 5조원 규모의 콘텐츠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디어 업계에서 스포츠를 ‘돈이 되는 콘텐츠’로 인식하고 있다는 방증이다.스포츠팬들은 중계권 경쟁이 뜨거워질수록 더 양질의 콘텐츠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중계권료가 올라갈수록 시청자들의 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그전까지 방송사들은 막대한 중계권료를 콘텐츠 재판매 수익, 광고 수입으로 메웠지만 유료화가 적용된 OTT가 미디어계 중심으로 떠오른 만큼 시청자들이 경기를 보기 위해 그때 그때 돈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최동호 스포츠 평론가는 “스포츠 콘텐츠의 주도권이 지상파 방송에서 다양한 플랫폼으로 넘어간 지 오래”라며 “민간 상업방송이 주도한다는 것은 그만큼 중계권과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하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이뤄질 것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중계권료를 메우고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활용할 것”이라며 “시청자들이 떠안는 부담이 그만큼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2.04.19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회사채 사줄 곳이 없다…기업들 자금조달 초비상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회사채 사줄 곳이 없다…기업들 자금조달 초비상-기아 공식 진출, SK도 진출 채비 대기업이 나서 중고차시장 키운다-UFC보다 격렬한 스포츠중계권 경쟁 CJ도 뛰어들어-[사설]여야 기초연금 인상 시동, 미래세대 부담 고민해봤나-[사설]격량 예고된 청문회, 공정·상식의 잣대가 최우선이다.△종합-文정부 임기 지나 답변 기한 도래 尹정부, 게시판 승계 가능성 낮죠-“30명 예약받았어요” 2년 만에 웃은 사장님△채권시장 패닉에 기업 자금조달 비상-비우량 회사채 기관투자 실종…A등급 이하 기업은 아예 발행 미루기도-시장 곡소리에도…당국 “개입 필요한 단계 아냐”-채권형 펀드 수익률도 줄줄이 마이너스…투자자들 발 동동△윤석열 인수위-숨가쁘게 달려온 인수위…부동산·연금개혁 등 민생정책은 속도 못내-“경제가 곧 안보, 안보가 곧 경제” 尹, 靑에 경제안보TF 설치 검토-일상회복에 불법위기 처한 비대면 진료…인수위 대책 주목-이영 “소상공인 손실보상에 우선 집중…중기부 해체 없어”△판 커지는 중고차시장-현대차그룹 ‘인증중고차→보상판매’ 큰그림…신차 시장까지 키운다-시장진출 최종관문만 남은 대기업 중고차업계와 ‘상생안’ 놓고 진통-“대기업 중고차시장 진출로 진단평가사 역할 확대”△종합-넓은 평수, 첨단 시스템, 최신 인테리어…서울형 임대주택 활 바뀐다-文정부도 손 못댔던 ‘포괄임금제’, 尹정부서 규제한다-코인베어스 투자받은 ‘가상자산 투자운용사’ 하이퍼리즘, 美 공략 시동-봉쇄 늪 빠진 中…해외 투자자 떠난다△정치-‘한식구’된 이준석·안철수…당직자 처우·지방선거 공천 문제는 과제-합당 반대 권은희 제명 절차 진행중-이낙연 서울시장 등판론 군불…송영길과 2파전 관측-‘5·18 사과’ 김진태 기사회생 국힘 강원시자 경선 치를 듯-경기지사 적합도…여야 통틀어 김은혜 27.6%로 가장 높아-‘정호영 불가론’ 정치권 확산 국힘 내부서도 우려 목소리△경제-고삐 풀린 소비, 고물가 부채질할라-자영업자 “온전한 손실보상은 언제”-‘하청업체 기술자료 中에 유출’ 삼성SDI 2.7억 과징금-취업 프로그램 이수하면 20만원 드려요△금융-은행 영업시간 ‘9 to 4’로 정상화돼도…점포 폐쇄는 멈추지 않는다-JC파트너스 행정소송 제기 MG손보 매각 차질 빚나-車보험 4년 만에 흑자 전환…코로나 덕봤다-은행들 가계대출 줄어도 여유만만한 까닭은…△Global-상환일마다 돈줄 막혀…러 디폴트 5월이 고비-머스크, 트위터에 ‘러브미 텐더’…왜?-美 뉴욕 증오범죄 작년보다 76% ↑-코로나 엎친데 우크라 덮쳐…신흥국 부채 위기 빨간불-“中 올해 첫 인구 감소”…고령화사회 진입△산업-LPG차 저공해차서 제외는 시기상조…부작용 감당할 대책 있습니까-LG에너지솔루션·CATL 印尼(인니) 배터리 광물 확보전-또 봉쇄 들어간 中 시안 삼성, 반도체 생산 우려-컨선 고운임 지속…HMM 상반기도 맑음-주성엔지니어링·에너지기술硏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 MOU△제약·바이오-위탁생산 수주 2배 ‘훨훨’…바이넥스 “올해도 폭풍 성장할 것”-바이오리더스, 제뉴원과 임상용 코로나약 위탁 생산계약-제약강국 이루려면 지원도 ‘선택과 집중’ 필요-스탠다임, 각자대표로 전환…AI 신약개발 혁신 속도△증권-“풀메시대 돌아온다”…임박한 ‘노마스크’에 화장품株 날개-시총 한달새 13조 증발 카카오그룹 ‘85조대’ 뚝-‘곡창’ 러-우 전쟁 장기화에 국제 곡물가 급등…사료株 고공비행△증권-기업·개인 17만고객 확보…전자계약으로 사회변화 이끌 것-제약·바이오 뉴스 서비스 키움證 ‘팜이데일리’ 제공-싸늘한 IPO시장…기업들 “오버행 가능성 막아라”-합병은 독?…소액주주 반대에 상장사 주가 ‘흔들’△부동산-비수기인데 물건 동나…벌써부터 무서운 ‘여름 전세시장’-‘친환경 모델하우스’ 앞장 한화건설, 자재 등 재활용-속도내는 반포 미니재건축…신반포22차도 본격 이주-창원 스카이라인 바꾼다…‘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 296실 분양△문화-“소장품 경매 더는 없다”…7년 만에 다시 간송미술관 보화각으로-화폭에 옮긴 불로장생의 염원…‘십장생도’를 만나다△스포츠-아들 보란 듯…스피스 ‘이글 이글’-지상파서 사라진 류현진·손흥민 스포츠 중계 유료화 시대 가속화-물오른 임성재·안병훈 한팀…“작년과는 다를 걸”-김효주 “이번엔 국내 커리어 그랜드 슬램”-열네 살 신지아 ‘퀸’의 길을 걷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잃지 않는 게 투자 원칙’…변동성 장세서 로보어드바이저가 뜨는 이유죠-“불완전 판매 방지 위해…감독 체계 재정비해야”△피플-서울 ‘목란’ 영업 계속한다…단독주택 낙찰받았지만 최종결정은 아냐-‘삼성 청년SW아카데미’ 8기 1150명 모집-피아니스트 조재혁 “쇼팽 음악은 파고들수록 깊어져”-우크라-러 커플, 美·멕시코 국경서 결혼-이훈희 前 KBS 제작본부장 스타쉽엔터 대표이사 선임△오피니언-[목멱칼럼]공공기관 ‘알박기 인사’ 논란 없애려면-[e갤러리]오아 ‘긴 꿈이었을까’-[기자수첩] 네이버의 도전 DNA 웹툰에서도 빛 발하길-[생생확대경]‘검수완박’ 논란…검찰도 쇄신 필요해△전국-‘텃밭=당선’ 공식 안 통해…민생·현안 해결할 적임자 뽑을 것-아직 끝나지 않은 장애인이동권 논란-13개 지자체 “도시철도 재정위기…새 정부 결단해야”-[지선 예비후보에게 듣는다]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뉴홍콩시티, 한·중해저터널 등 인천을 초일류도시로 만들겠다”△사회-6시간 머리 맞댄 고검장들 “국회 설득 계속”…오늘 평검사회의 주목-“수사권에 정보수집권까지 독점 검수완박땐 ‘경찰 공화국’ 우려”-코로나 신규확진 줄었지만…“끝까지 방역 긴장 늦추면 안돼”-[사건프리즘]훔친 中 고서 사들인 뒤 ‘보물’ 등록한 父子
2022.04.18 I 이상원 기자
SKT, 슈퍼노바로 해외 콘텐츠 복원…베리매트릭스와 제휴
  • SKT, 슈퍼노바로 해외 콘텐츠 복원…베리매트릭스와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T가 글로벌 보안솔루션 업체 베리매트릭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SKT의 AI기반 미디어품질 개선 솔루션 ‘슈퍼노바’를 활용한 리마스터링 콘텐츠 사업에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SKT의 AI기반 미디어 품질 개선 솔루션 ‘슈퍼노바(SUPERNOVA)’가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글로벌 보안솔루션 업체 베리매트릭스(의장 아메데오 디안겔레, Amedeo D’Angele)와 ‘슈퍼노바’를 활용한 리마스터링(Re-Mastering) 콘텐츠 사업에 협력하는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슈퍼노바가 먼데?슈퍼노바는 SKT 5대 사업 중 하나인 미디어 사업군을 이끄는 핵심 기술로 AI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디올디파이(De-oldify) 기술을 통해 오래된 영상이나 음원의 화질을 고화질로 개선하는 솔루션이다. 디올디파이는 오래된 영상을 최신 영상으로 리마스터링하는 미디어 AI기술이다.방송(MBC 오래된 콘텐츠 화질 개선), 공공기관(독립기념관 기록물 복원), 스포츠(SK텔레콤 오픈 메타버스 생중계) 등 여러 분야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MWC22에서는 스마트폰 버전 어플리케이션을 글로벌 고객들에게 처음 선보여 현지 관람객 및 기업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베리매트릭스는 어떤 회사?SKT와 슈퍼노바 협력에 나선 베리매트릭스는 세계 최대 콘텐츠 및 어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 공급업체 중 하나다.중남미 및 유럽의 주요 통신사와 콘텐츠 공급사 등 전세계 120개국, 1천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이번 협력을 통해 해외 방송사나 콘텐츠 제작사가 보유한 보유한 구작(舊作) 콘텐츠를 슈퍼노바 기술로 리마스터링하고 베리매트릭스의 보안 솔루션과 결합해 남미 · 유럽 ·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 SaaS(Software as a Service, 클라우드 방식으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서비스)와 같은 실시간 방송 전용 솔루션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양사 협력구조SKT는 베리매트릭스와 함께 글로벌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사업자를 대상으로 슈퍼노바를 지속 알리는 등 리마스터링 콘텐츠 유통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국내 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도 견인해 리마스터링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김혁 SKT Global미디어지원 담당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에서 검증된 슈퍼노바 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를 기대한다”며, “SKT가 보유한 미디어 기술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 하고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가이어 브존다르(Geir Bjondal) 베리매트릭스 부사장(Vice President Sales EMEA and APAC)은 “베리매트릭스의 보안 제품 및 서비스가 슈퍼노바의 글로벌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길 희망한다”며 “글로벌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좋은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4.18 I 김현아 기자
SPOTV, 2025년까지 EPL 국내 중계 한다...일본 중계권도 확보
  • SPOTV, 2025년까지 EPL 국내 중계 한다...일본 중계권도 확보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 황희찬이 활약 중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2025년까지 SPOTV에서 계속 중계된다.SPOTV NOW(스포티비 나우)와 TV 채널 SPOTV 등을 운영하고 있는 에이클라 미디어 그룹(이하 에이클라)은 14일 “한국과 일본에서 다음 시즌부터 3년간 프리미어리그를 중계한다”고 밝혔다.업계에 따르면 이번 EPL 중계권 입찰에는 ‘미디어 공룡’으로 불리는 국내 OTT 관련 대기업 및 다수의 방송사와 커머스 플랫폼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최종 입찰 금액에 있어 엄청난 경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1차에 이어 2차까지 가는 치열한 공방 끝에 기존 국내 판권 보유사인 에이클라가 최종 권리를 획득하게 됐다.에이클라는 이번 입찰을 통해 한국 판권뿐만 아니라 일본의 프리미어리그 판권까지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기존 에이클라는 일본에서 ‘SPOZONE(스포존)’이라는 스포츠 OTT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지난달부터는 한국과 같은 명칭인 SPOTV NOW(스포티비 나우)로 리브랜딩해 서비스하고 있다에이클라 측은 “이번 판권 확보로 일본인 오타니가 맹활약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전 경기 생중계는 물론, 리버풀의 미나미노, 아스날의 토미야스 등이 뛰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 생중계까지 더해 가입자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고 밝혔다.에이클라는 지난해 동남아 7개국에도 SPOTV 채널을 론칭했다. 일본과 한국에서는 스포츠 OTT 서비스 SPOTV NOW와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1일에는 홍콩에서 SPOTV 채널 송출을 시작하는 등 아시아 10개 국가에서 SPOTV를 운영하고 있다.에이클라 관계자는 “대기업 참여로 경쟁이 치열했지만, 이번 시즌에 이어 손흥민, 황희찬 선수 등이 활약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를 계속 중계하게 됐다”며 “한국은 물론 일본 SPOTV NOW에서도 프리미어리그를 중계하게 돼 의미가 크고 앞으로도 해외에서 K-스포츠 플랫폼의 확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2.04.14 I 이석무 기자
K리그, 쿠팡플레이서도 생중계된다...포괄적 파트너십 체결
  • K리그, 쿠팡플레이서도 생중계된다...포괄적 파트너십 체결
  • K리그가 쿠팡플레이와 2025년까지 포괄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가 쿠팡플레이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쿠팡플레이와 포괄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향후 4년간 K리그 발전을 위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이날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연맹-쿠팡플레이 파트너십 조인식에는 김성한 쿠팡플레이 총괄 디렉터와 이종록 쿠팡플레이 스포츠 콘텐츠 이사, 연맹 한웅수 부총재, 조연상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고,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도 함께 자리했다.연맹과 쿠팡플레이는 이번에 체결된 포괄적 파트너십에 따라 2025년까지 활발히 교류하며 K리그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쿠팡플레이는 K리그 관련 콘텐츠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쿠팡플레이는 오는 5월 5일 K리그1 10라운드부터 쿠팡플레이 OTT 서비스를 통한 K리그 전 경기 생중계를 개시한다. 나아가 향후 K리그 관련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해 대한민국 프로축구 세계를 그린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쿠팡을 통해 K리그 굿즈 상품을 판매하고, K리그 이벤트 경기를 개최하는 등 K리그의 팬 베이스 확장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한웅수 연맹 부총재는 “K리그에 투자와 지원을 약속한 쿠팡플레이 측에 감사드린다”며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번 파트너십을 K리그 중계 품질 향상과 콘텐츠 다양화를 통한 팬 만족 증대의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성한 쿠팡플레이 총괄 디렉터는 “쿠팡플레이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손잡고 K리그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한국 축구의 성공 스토리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국내 축구팬 여러분에게 더욱 다채롭고 즐거운 축구 콘텐츠 시청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2020년 12월 서비스 론칭 이후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경기 및 해외 유명 프로축구리그 경기들을 생중계하고 있다.
2022.04.12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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