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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73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83만 절규 외면한 野…중처법 유예 좌절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83만 절규 외면한 野…중처법 유예 좌절-‘반도체·중국’ 수출 양대축 부활-‘3월 인하설’ 일축한 파월, 더 신중한 이창용-“증시 저평가 풀려면 공매도 신속 재개해야”△종합-“사람 있을지도”…주저없이 화마에 뛰어들었다-막힘 없이 잠실~여의도 30분, 199인승 ‘한강 리버버스’ 뜬다△‘3월 금리인하’ 일축한 美 연준-파월 “물과 둔화 확신 못해, 더 두고봐야”…월가 “이르면 5월 금리 인하”-‘제2 SVB 사태’ 터지나…뱅코프 쇼크, 美금리 변수로-이창용 “美경제 골디락스에…韓 금리인하 더 늦어질 수도”△종합-중처법 시행 2년…기소 95%가 中企-물리치료에 도수치료 끼워넣기 금지-‘외부 출신’ 3인 vs ‘포스코맨’ 3인…물밑 경쟁 본격화-포스證인수 나선 우리금융…관건은 당국과 협의△되살아나는 수출-韓제품 다시 찾는 中, 반도체 반등 가속…올해 수출 7000억달러 도전-완성차 5개사 ‘첫 테이프’ 잘 끊었다-‘수출 효자’ 기업들 주가도 쑥…현대차 하루새 7% 급등△정치-한동훈 이어 이재명도 ‘철도 지하화’ 공약…수도권 표심 잡기 총력전-北 사이버 위협 선제 대응…안보실 ‘국가사이버안보전략’ 발표-신원식 국방장관 중동행, K방산 수출 ‘지원사격△정치-돈봉투 파문으로 민심 ‘안갯속’…인천상륙작전 누가 웃을까-[총선人]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온·오프라인서 주민 의견 경청 인천 숙원사업 교통난 해결 박차”-[총선人]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치 심판 피하고 정책대결해야 광주,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키울 것”-법조인 출신 국회의원 최다 日·영·프랑스보다 많아△경제-외환 시장 문 열었지만…들어온 RFI 4곳뿐-“첨단산업 전력 대안으로 SMR 검토”-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위해 ‘단일 무기계약제’ 도입해야-온라인쇼핑 거래액 역대최대…해외직구 시장선 중국이 1위△금융-5대은행 주담대, 한달 새 4.4조 불었다-“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대비 중계 시스템 구축에 전력”-美·日 ELS도 홍콩 꼴 날라…판매 중단 서두른 은행들-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에…슬그머니 웃는 카드사들, 왜△글로벌-美정부 ‘中규제령’에도…미중 기업 간 ‘합종연횡’ 활발-“관세·무역전쟁 시작될라”…업계 ‘트럼프 리스크’ 고심-中 경제 어려울거라지만…민간 제조업 체감 경기 개선-“韓·日 장비 中수출 막아야” 美 반도체업계 정부에 촉구△산업-위기에도 될 놈은 키운다…SKC, 동박 뚝심투자-알리·테무 등 中 직구족 늘자 K항공 화물운송 수익률 반등-ASML 최신 노광장비 2027년 도입…삼성 ‘1나노’ 생산 속도-삼성전자, 글로벌 ESG평가서 ‘AA’-오랜지색 추가하고 반사띠 포스코 새 근무복 눈에 띄네-두산테스나,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사업 확대-산업-제4통신사 스테이지엑스, 자금조달 ‘숙제-사진 찍자 AI가 알아서 혈당관리 카카오헬스케어, 당뇨 시장 노크-美 시장 누빌 바이오시밀러 3종, 매출 폭풍성장 예고-HLB테라퓨틱스, NK치료제 미·유럽 임상 3상 연내 종료△중소기업·소비자생활-“설 상차림·선물 가볍게”…소비자 지갑 닫힌다-유통업계, 웹툰·캐릭터 업체에 잇단 러브콜-스타벅스, NFT발행 2주간 일회용 컵 60만개 감축-“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오동윤 중기연 원장, 사의 표명△증권-외풍 거센 날, 안방엔 훈풍…코스피 모초럼 웃었다-예금보다 이자 높고, 환금서 훌륭…복리효과 금리형ETF ‘끝판왕’ 등장-LG생건·아모레 기대 접은 증권가, 미련 여전한 개미-홍콩 ELS 사태, 투자자의 ‘자기책임 원칙’도 함께 고려해야-“상장날 팔아야 이득”…첫날만 뜨거운 새내기株-2차전지·반도체에 필수…전자현미경, 글로벌 도약할 것△부동산-‘빨간딱지’로 뒤덮인 화곡동…서울 빌라 경매 36% 차지-GS건설 등 5개사 8개월 영업정지-“요양시설 안돼”…여의도시범 재건축 기부채납 반발-20년 이상 보유한 1주택자, 재건축 부담금 70% 감면△관광비즈-설연휴 해외여행 가자, 날마다 오는 기회 아니잖아-코앞으로 다가온 연휴…일본·대만·동남아 여행 안 늦었다-‘쇼핑관광’으로 외국인 관광객 2000만 시대 활짝-“스포츠 대회, 종교·예술 행사, K관광 대표상품으로 육성해야”△스포츠-폭설에도 무사고·관람객 50만명…청소년동계올림픽 ‘흥행 성공’-SNS 통해 전 세계서 주목…청소년 올림픽으론 유례없어“-‘체력 부담’ 클린스만호, 호주전 설욕 열쇠는 ‘선제골’-日 골프장 인수한 조성준 쇼골프 대표 “골프장에서 K팝 콘서트 열고 싶어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총선 승리 선결조건은 무조건 물갈이 아닌 공정한 공천”-“소멸한 나라는 되찾을 수 없어…국회 입성시 ‘저출생 해법’ 1호 법안 낼 것”△사회-주호민 아들 수업 ‘몰래 녹음’…재판부 증거능력 인정 논란-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 7일 개통-대한변협, 국민 정책제안단 발족-쿠팡 ‘공정위 33억 과징금’ 취소소송서 승소‘-정치인 지지 서명부에 가명 적어도 ‘사문서 위조’ 아니다-제2 롤스로이드男 막는다, 마약 범죄자 면허요건 강화
2024.02.01 I 김윤정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인구 5%가 외국인인데…우수인재 유치는 제자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인구 5%가 외국인인데…우수인재 유치는 제자리-‘토허제’ 족쇄 풀리자…강남 상가 거래 들썩-하나銀 ELS 판매 전면중단…KB·신한도 검토-한동훈 만난 尹 ‘당정협력’ 강조-[사설]막판 임시국회, 민생법안 처리로 진흙탕 오명 씻어야-[사설]설 자리 잃는 중국 내 한국산, 30년 전 수준 후퇴라니△종합-충격에 강해 미세 플라스틱 뚝…바다 지키는 ‘친환경 플라스틱 배’-CFE, 영국·사우디 등 5개국 지지…‘원전 활용’ 국제사회 패러다임 변화△대전환 시급한 외국인 고용정책-외국인 인원제한 피하려 사업장 쪼개기 편법…“내국인 없는데 방법 있나”-EU 고급 인력에 ‘블루카드’, 가족 초청까지 허용-이르면 7월, 식당서 ‘필리핀 이모’ 일한다…자영업 인력난 숨통△종합-잇단 정치인 피습…“신변보호TF 구성할 것”-TSMC 7나노 유치에 돈 쏟아붓는 日…반도체 ‘국가대항전’ 개막-조선·반도체·철강 ‘맑음’…섬유는 ‘먹구름’-손경식 “처벌 위주 중처법, 중기 무너뜨려”△강남 상가시장 훈풍-거래규제 완화에 금리인하 기대감까지…강남상가 매수 심리 ‘기지개’-4년 실사용 의무 사라지자…묶여있던 빌딩들 급매물로 나와-전세사기 여파 기피현상 심화…빌라는 여전히 ‘꽁꽁’△정치-尹대통령·한동훈, 2시간 반 넘게 민생 얘기만…총선 앞두고 ‘원팀’ 확인-‘중텐트’는 펼쳤다…제3지대, 빅텐트 주도권 싸움 치열-與하태경, 종로 대신 중·성동을 출마…이영·이혜훈과 공천경쟁-北 “김정은, 잠수항순항미사일 지도…핵잠수함 건조사업 구체적으로 살펴”△정치-與, 현역 최소 7명 물갈이 예고…野는 ‘친명vs친문’ 세력 다툼-안갯속 금강벨트 판세 ‘전략공천’이 뒤흔드나-[총선人]“범죄 피해자가 목소리 낼 수 있게…형사소송법 고칠 것”-[총선人]“무리익은 고양 발전사업…일해온 사람이 결실 맺어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기업인의 도전정신, 정치권에 접목…나라 곳간 채워나갈 것-“정권 바뀌어도 지속 가능한 공급망 정책 만들겠다”△경제-노령인구 급속 증가…의사 2.2만명 더 필요-정부, 분산에너지 신사업에 100억 쏟는다-뚝뚝 떨어지는 쌀값…정부 “전략작물직불제 확대”-지난해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역대 최대…3000만TEU 돌파△금융-서비스형 뱅킹 선점…1000만 주거래은행 도약-“홍콩 ELS 사태 검사결과 나온 뒤에 고위험 상품 판매경로 등 점검·개선”-“마지막 가입 기회”…생보사 ‘절판 마케팅’ 또 기승-車보험 가입시 최고 연 8%…KB손보 ‘KB차차차 적금’ 출시△글로벌-홍콩 법원, ‘441조 빚더미’ 헝다에 청산 명령-친이란 민병대 드론공격에 미군 3명 사망…바이든 “보복할 것”-엑스, 스위프트 검색 차단…아동 성착취물 단속팀 신설-“대만을 국가로 언급했다”…中, 한국 ‘롤’ 중계 차단△산업-내부냐 외부냐, 주류냐 비주류냐…포스코 회장 결승 대진표에 쏠린 눈-‘무탄소 선박’ 만들어 해운시장 진출…김동관 큰 그림-전동화 올라탄 현대모비스, 해외 수주 신기록 행진-이재용·정의선·구광모 ‘상생 하모니’…협력사 대금 5.5조원 설 전에 푼다-HD현대重 ‘힘센엔진’ 1만5000대 생산 돌파-에쓰오일, 폐식용유로 지속가능 항공유 만든다△산업-출시 앞둔 갤S24 더 싸지나…“최소 두달은 기다려야”-정용진 야심작 ‘스타필드 2.0’ 굿스타트-저당·저칼로리…아이스크림 ‘2低 시대’-네이버 북미 자회사 왓패드, 15% 해고△제약·바이오-한미약품과 통합 추진 OCI, 자회사 부광약품 향방 촉각-ADC 기술 강자…올해도 기술이전 순풍 기대감-‘시총 4000조’ 마이크로소프트가 씨젠과 손잡은 의미는-장 질환 권위자 호평에 셀트리온 짐펜트라 ‘주목’△증권-‘테슬라 쇼크, 테슬라로 넘겠다’-KIC 신흥국 투자 거점, 인도 뭄바이 사무소 개소-M&A 매물 나온 회생기업 1월에만 5곳…시장 반응은 싸늘△증권-큰물만 가면 ‘허우적’…엘앤에프도 징크스 못 깼다-설 연휴 기간 해외로 해외로…날개 편 여행株, 더 높이 난다-커리 위스키 독점, 안동소주 수출…종합주류사 도약-미국 ‘AI 반도체’ 기업만 담았더니…1년새 73% 뛰었다△부동산-이주비 대출금리 2배 껑충…조합 부담 눈덩이-지방 미분양 ‘주택 수 제외’ 파격혜택에도 시큰둥-2월 아파트 입주물량 8년 만에 ‘최저’-1%대 신생아특례대출 오픈런-자립준비청년 매입임대주택 청약접수 시작△문화-살아가겠다 절규하듯…거대 뿌리 드러낸 ‘구리소나무’-관객에 말거는 큰얼굴…병풍 속 비행하는 로봇△스포츠-기업들 지갑 닫은 여자골프 스토브리그…‘올해는 싸늘’-리디아 고 ‘명예의 전당’ 입정 저지…넬리 코다, LPGA투어 통산 9승-‘혼돈’ 남자부, ‘독주’ 여자부…봄배구 경쟁 본격 시작-내달 프로야구 스프링캠프 돌입…美·호주가 대세△오피니언-[목멱칼럼]AI의 부하가 되지 않으려면-[생생확대경]아레나 시대 성공 조건-[e갤러리]변진 ‘어느 오후’-[기자수첩]망가진 내부통제…‘개인 일탈’ 핑계 말아야△피플-제게 충격·희망 준 클래식 명곡 함께 들어요-“다양한 관점 수용해 혁신…올해 낸드 반등 주도할 것”-신한카드, LG CNS·LG AI연구원과 차세대 AI 개발-한국GM, 정정윤 CSO 임명…CMO엔 윤명옥-데브시스터즈 신임 CEO에 조길현 내정-고려대 정외과 63학번, 모교에 5.3억 쾌척-새 조달청 차장에 백승보 서울지방조달청장-김종숙 선임연구위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취임△사회-외식비부터 줄인 사람들…식당가 줄폐업 장기화 -“창신동 개발 경제효과 기대…강북 통개발의 마중물 될 것”-“철저하게 국민 중심으로 법 집행할 것”-檢, 이재명 습격범 구속 기소…“방조범 외 공범·배후는 없어”-오세훈 서울시장 “기후동행카드, 카드 후불제 도입방아 강구”-파주시, 대도시 지정…자치사무로 시민편익 향상 기대
2024.01.29 I 김경은 기자
해외 언론도 주목하는 강원2024...청소년 설상스타 주목
  • 해외 언론도 주목하는 강원2024...청소년 설상스타 주목
  • 멕시코 ‘클라로 스포츠’ 화면 캡처. 사진=해외문화홍보원스페인 일간지 ‘엘 디아리오 델 알토 아라곤’ 홈페이지 캡처. 사진=해외문화진흥원홍콩 매체 BNN Breaking 홈페이지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차세대 설상 스타들이 모인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2024)’에 대한 해외 언론들의 뜨거운 관심을 전했다.강원2024는 개막 전부터, ‘최초의 아시아 동계청소년올림픽’ ‘최초의 올림픽 메타버스 출시’ ‘역대 최다 인원 참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시설 재사용을 통한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청소년올림픽’ 등으로 외신들의 호평을 받았다.멕시코 최대 스포츠 전문 채널이자 이번 강원2024 중계권을 따낸 ‘클라로 스포츠’(Claro Sports)는 개막 열흘 전부터 ‘역사상 가장 디지털화된 동계청소년 올림픽’이라고 표현하며 큰 기대를 드러냈다. 디지털 선진국답게 개막식의 백미 또한 ‘디지털 성화대’였다는 평가이다. 중국 ‘신화통신’은 몇 달 전 항저우에서 아시안게임 최초로 ‘디지털 융합 성화 점화’를 했던 점을 언급하며, ‘그것과 다르면서도 유사한 신묘함이 있었다’고 극찬했다.대만 중앙통신사 ‘CNA’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원칙에 맞게 사상 최초로 첨단 LED 큐브를 활용한 성화가 점화되어 경기 내내 눈과 바람 속에서도 꺼지지 않고 타오른다’고 소개했다.스페인 스포츠 전문지인 ‘엘 문도 데포르티보’(El Mundo Deportivo)는 ‘강원2024’가 ‘로잔2020’과 마찬가지로 남녀 참가자 성비를 1대1로 맞추고 남녀 참가 가능 종목 개수를 동등하게 보장함으로써 완전한 성평등을 달성하도록 기획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본경기가 시작되고 각국에서 메달 소식과 함께 다양한 미담이 보도되고 있다. 가장 먼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곳은 태국이다. 22일 ‘CH7’, ‘카오솟’(Khaosod), ‘마티촌’(Matichon), ‘네우나’(Naewna 등 태국 주요 매체들은 동계청소년올림픽 역사상 태국인 최초로 봅슬레이 여자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캄페올 아그네스를 집중 조명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이탈리아계 태국인인 캄페올은 2022년 한국과 태국 올림픽위원회 간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롤러스키를 훈련받았다.그 과정에서 봅슬레이에 재능을 발견해 2022년 말부터 출전을 준비해 왔다. 캄페올의 메달 소식이 한국 스포츠계에도 의미있는 성과인 이유이다. 울 스포츠가 존재하지 않는 나라에서의 동계 종목 도전은 그 자체로 의미가 깊다. 알제리, 나이지리아, 푸에르토리코, 튀니지, 아랍에미리트 5개국도 동계스포츠 불모지이지만, 우리나라의 교류 지원을 통해 역사상 처음으로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참여했다.프랑스 유력 일간지인 ‘르몽드’(Le Monde) 아프리카판은 한국 정부의 동계 스포츠 훈련 지원 과정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아프리카 젊은이들의 모험’을 응원했다.나이지리아 일간지 ‘더 썬’(The Sun)과 ‘더 네이션’(The Nation), 나이지리아 민영방송사 ‘아프리카독립방송’(AIT) 등도 6명의 나이지리아 선수가 컬링 경기에 출전한 소식을 의미있게 전했다.이 매체는 ‘나이지리아가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을 뿐만 아니라 동계청소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최초의 아프리카 국가가 되었다’고 자세히 소개했다.봅슬레이 모노봅 종목 금메달은 한국의 소재환 선수가 따냈다. 멕시코 ‘클라로 스포츠’(Claro Sports)는 ‘역사적 순간! 슬라이딩 종목을 정복한 아시아 최초의 선수 소재환’이라며 주목했다.튀르키예 주요 일간지인 ‘데일리 사바흐’(Daily Sabah)도 자국 동계스포츠 역사상 ‘획기적인 순간’을 만든 주인공인 보즈다으 선수를 조명했다.매체는 치열했던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1000미터 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보즈다으 선수에 대해 ‘개인의 뛰어난 역량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튀르키예가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자취를 남길 길을 연 것’이라고 논평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터 룬트샤우’(FR)는 독일 스키의 전설인 마티나 에틀의 딸인 로미 에틀이 엄마의 뒤를 이어 알파인 복합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냈다는 소식을 영상과 함께 전했다. 독일 대표팀은 SNS에 로미 에틀의 메달 소식을 전했고, 세계 스키 팬들이 “엄마만큼 멋진 딸!”이라며 박수를 보냈다.그 밖에도, 여자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딴 폴란드 팔코브스카 선수, 스키 크로스에서 금메달을 딴 스웨덴의 우마 크루세 엔 선수 등 좋은 성적을 거둔 차세대 올림픽 스타들이 각국 유력 매체들과 SNS를 통해 축하와 응원을 받고 있다.폭설과 한파라는 악천후에 대처하는 강원도의 신속한 대응과 안정적 시설 운영을 위한 조직위의 노력은 긍정적으로 조명되고 있다. 홍콩 온라인 매체인 ‘BNN브레이킹’은 ‘역경에 맞서는 회복탄력성으로 올림픽의 정신을 오히려 빛나게 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 선수가 말하는 동계청소년올림픽 선수촌’이라는 제목의 르포 기사에서 “시설 완비돼 있고 느낌이 좋다”는 중국 선수의 인터뷰를 전했다.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독일 유력 일간지인 ‘쥐트도이체 차이퉁’(SZ)과 인터뷰에서 “선수촌 시설과 음식 등에 선수들이 모두 만족스러워한다”며 “이번 대회가 성인 올림픽을 위한 훌륭한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1.24 I 이석무 기자
하나은행, 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 국제 축구대회 후원
  • 하나은행, 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 국제 축구대회 후원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나은행은 베트남 BIDV(베트남투자개발은행)와 함께 ‘대전하나시티즌’의 해외 전지훈련 장소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 국제 축구대회를 후원한다고 19일 밝혔다.하나은행과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인 BIDV가 후원에 참여한 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은 다양한 국가 프로축구팀들과의 실전 경기를 통해 2024시즌을 대비하는 ‘대전하나시티즌’의 기량을 점검하고, 축구로 하나 되는 글로벌 화합의 기회를 만들고자 마련됐다.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총 5일간 베트남 하노이 항더이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에는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과 V리그1을 대표하는 ‘하노이FC’, ‘비엣텔FC’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프로축구팀 ‘발리유나이티드FC’가 참가하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팀당 2경기씩 치러진다.23일 오후 3시(현지시간) ‘하노이FC’와 ‘비엣텔FC’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7일 오후 5시30분(현지시간) 결승전이 진행되며,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가 생중계되어 국내 축구 팬들도 생생하게 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을 즐길 수 있다.하나은행과 ‘대전하나시티즌’은 대회 기간 중 베트남 축구 꿈나무 및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축구클리닉 △에스코트키즈, 기수단 등 유스프로그램 운영 △무료 경기관람 기회 제공 등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진행하여 글로벌 현지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도 노력할 예정이다.하나은행 관계자는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해 팬 분들의 뜨거운 사랑 덕분에 K리그1 데뷔 시즌을 성공적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대전하나시티즌이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명문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하나은행은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후원은행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은행 △K리그 타이틀 스폰서 참여 △하나원큐 여자 농구단 운영 △장애인 체육회 후원 등 국내 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금융의 사회적 가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2024.01.19 I 최정훈 기자
임영웅→아이유 팬 만족시킨 공연 실황 영화, 어떻게 극장을 꽃 피웠나
  • 임영웅→아이유 팬 만족시킨 공연 실황 영화, 어떻게 극장을 꽃 피웠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테일러 스위프트가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를 능가했다.”(미국 연예매체 인사이더)극장가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극장이 영화를 보러 가는 공간에서 게임 중계와 콘서트, 공연 예술, 스포츠 경기를 즐기는 복합적 문화 체험의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지난해 10월 미국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 실황을 영화화한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이하 ‘디 에라스 투어’)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신작 ‘플라워 킬링 문’을 제치고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면서 얼터콘텐츠(영화를 대체할 수 있는 스크린 콘텐츠)의 힘이 증명됐다. ‘디 에라스 투어’는 북미에서 가수 공연 실황 영화 최초로 1억 달러(약 1344억원)가 넘는 수익을 기록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다.국내 극장가에서도 얼터콘텐츠 수요가 늘고 있다. 팬데믹 이후 작품 제작 수가 줄면서 대체 콘텐츠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공연 실황 영화들이 높은 완성도로 팬들을 만족시키고, 지역·물리적 한계로 스포츠 경기 등 현장에 못 간 사람들의 아쉬움을 덜어주는 훌륭한 체험 공간으로 극장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제는 얼터콘텐츠가 대체재가 아닌 어엿한 콘텐츠 장르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2년 새 작품 수 2배 급증…“만족 입증되니 러브콜↑”얼터콘텐츠는 팬데믹 시기 무대를 잃은 예술가들과 기근에 허덕이던 극장의 수요가 맞아떨어지며 급성장했다. CGV는 2020년부터 얼터콘텐츠를 위한 아이스콘(ICECON) 사업 부문을 신설했다. 성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CGV에 따르면 아이스콘 개봉작들은 팬데믹인 2020년과 2021년 평균 100여 편 수준에서 2023년 200여 편 수준으로 2배 가량 급증했다. CGV 관계자는 “이전까지 가수들의 공연 실황 영화를 개봉하려면 기획사와 가수들에게 얼터콘텐츠 제작 취지부터 기대 효과까지 A부터 Z를 다 설명하고 설득해야 했다. 지금은 팬덤의 수요와 만족도가 높다는 게 입증되니 스포츠, 공연계의 러브콜이 많아졌다”고 귀띔했다. 이어 “아이스콘 관람객도 2020년 33만명, 2021년 21만명을 거쳐 2022년 42만명으로 증가세다. 2023년은 전년보다 2배 이상의 관람객 수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아이스콘은 2023년 한 해에만 임영웅부터 방탄소년단, 아이유, 김호중, 영탁, 비투비 등 국내 인기 가수들의 실황 영화 대표작들을 다수 배출했다. 그중 임영웅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25만702명을 동원해 가장 큰 반응을 얻었다. 아이스콘이 개봉한 KBO 한국시리즈 극장 단독 생중계와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생중계는 전석 매진에 가까운 실적을 기록했다.롯데시네마의 얼터콘텐츠 브랜드 ‘롯시플’은 올해 방탄소년단 제이홉·슈가, 백지영의 공연 실황 영화 3편을 단독 개봉했다. 이외 멀티플렉스 3사 동시 생중계 공연 실황 4편, 버추얼 아티스트 콘서트 8편, 스포티비 중계 18편 등을 상영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2022년 대비 2023년 매출이 132%나 상승해 얼터콘텐츠를 향한 수요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스포티비와 협업해 선보이는 해외 스포츠 중계들도 빅매치 경기 기준 좌석점유율(좌점율)이 90% 이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2024년 상반기에만 공연 실황 등 아티스트 무비 3편의 개봉을 확정했다. 메가박스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중계,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생중계 2편, ‘자우림, 더 원더랜드’, ‘마이 샤이니 월드’, ‘링팝: 더 퍼스트 VR콘서트 에스파’ 등 6편을 단독 개봉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그룹 샤이니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특별 기획한 영화 ‘마이 샤이니 월드’가 특히 큰 반응을 얻었다. 포토부스, 랩핑관, 굿즈 판매 등 다양한 관련 이벤트도 사랑받았다”며 “2009년 국내 극장 최초 클래식 공연 실황 중계를 도입, 최근 들어 국내 클래식 대중화를 위한 콘텐츠들도 선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사진=메가박스)◇극장·공연계 상생 대안…완성도 노력 기울여야얼터콘텐츠가 국내에서 대작 상업 영화들을 능가할 수준의 흥행 기록을 세우는 건 시기상조란 반응이다. A영화 마케팅사 대표는 “얼터콘텐츠는 기본적으로 아티스트 등 IP(지적재산권)와 이를 소비하는 팬덤 간의 유대감과 연결의 정서를 바탕으로 발전한 장르”라며 “다른 상업 영화처럼 일반 관객들까지 포섭하기에 아직까진 확장성이 떨어진다”고 짚었다. 다만 “얼터콘텐츠가 극장과 공연계가 상생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공연 실황의 경우 상대적으로 제작 비용이나 과정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다. 부가사업 창출에도 유리해 거절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B멀티플렉스 관계자 역시 “아티스트 무비 한 편이 개봉하면 N차 관람은 기본”이라며 “구체적 수치를 이야기할 순 없지만,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사실도 입증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멀티플렉스 간 얼터콘텐츠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는 만큼, 이젠 이를 단순히 개봉하는 데 그쳐선 안된다”며 “어떤 연출과 구성으로 콘텐츠 IP와 팬덤 간 연결성을 더욱 강조하고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지 얼터콘텐츠의 완성도에 대한 고민도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1.18 I 김보영 기자
CJ ENM, 중계 유료화 이전에 팬들 이해가 먼저
  • [생생확대경]CJ ENM, 중계 유료화 이전에 팬들 이해가 먼저
  • 이미지=게티이미지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제 프로야구 온라인 중계도 돈내고 봐야 하나요.”젊은 프로야구 팬 A씨의 걱정이다. 20대 대학생인 A씨는 저녁마다 휴대폰으로 야구 중계를 보는 것이 취미다. 가끔 야구장 직관도 즐기지만, 대부분은 포털사이트 중계를 통해 야구를 즐겼다.A씨뿐만 아니라 대부분 야구팬이 스마트폰을 통해 프로야구 중계와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청한다. 포털사이트를 통하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콘텐츠를 언제든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무료라는 것이 가장 반가운 일이었다.그런데 올해부터 그런 시대가 끝날지 모르겠다. 프로야구 유무선 중계권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CJ ENM이 선정됐기 때문이다. CJ ENM은 자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티빙(TVING)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12월 기준으로 티빙은 국내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521만명에 이른다.티빙은 매달 사용자로부터 일정 금액을 받고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는 프로야구도 마찬가지다. 티빙에서 야구를 보려면 앞으로는 돈을 내야 한다. 야구팬에겐 낭패가 아닐 수 없다.스포츠 중계가 유료 콘텐츠화된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등이 맹활약 중인 유럽프로축구나 류현진, 김하성 등이 속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돈을 내지 않으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없게 된 것이 오래다. 티빙 역시 미국 종합격투기 UFC 대회를 유료 서비스하고 있다.하지만 프로야구를 돈 내고 본다는 것은 심리적인 저항이 만만치 않다. 해외에서 열리는 스포츠와 달리 프로야구의 유료화는 팬들에게 전해지는 충격파가 다르다. 프로야구는 지난 수십년 동안 무료로 볼 수 있다는 인식이 강했다. 그렇기 때문에 팬들이 더 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었다. 야구가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은 데는 팬들 앞에 놓인 낮은 진입 장벽도 한몫했다.그런 프로야구에 갑자기 돈을 내놓으라고 한다면 팬들이 받을 실망감은 생각보다 더 클 수밖에 없다. 단순히 월 몇천원을 지급하느냐 마느냐 이상의 반발이 나올 수 있다.프로야구 온라인 중계 유료화가 무조건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사업자가 높은 중계권료를 지급하면 그 혜택은 구단에 돌아간다. 오랫동안 적자에 허덕이는 구단이 수익을 얻게 되면 이는 곧 경기력의 발전 및 팬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진다.세상이 바뀐 만큼 마찰음은 피할 수 없을지 모른다. 사용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다양한 옵션을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예를 들면 무료 생중계 시청을 보장하되 중간광고, 고화질, 리플레이 등 다양한 서비스 등을 통해 이용 등급을 나누는 방법이 있다. 1년 정도의 유료화 유예 같은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온라인 중계 유료화 논란만큼이나 우선 해결할 또 다른 숙제가 있다. 바로 SNS, 유튜브 등을 통한 프로야구 영상 재가공 및 활용 문제다.그동안 온라인 중계권을 가졌던 포털 및 통신사 연합은 개인이나 단체가 프로야구 영상을 무단 사용하는 것을 엄격하게 제한했다. 이를 침해하면 강경한 법적 대응도 서슴지 않았다. 팬들은 상업적 목적이 아님에도 영상이나 움짤(움직이는 짧은 영상의 줄임말)을 올리는 것조차 제한당하는 것에 불만이 컸다.CJ ENM이 논란을 지우고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선 그들의 무엇을 원하는지, 니즈를 잘 파악하고 이해할 필요가 있다.
2024.01.16 I 이석무 기자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 신년사 "럭비인 하나된 성원 필요해"
  •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 신년사 "럭비인 하나된 성원 필요해"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은메달을 획득한 후 최윤 회장을 비롯한 대한럭비협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럭비협회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이 2024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한국 럭비의 개혁과 발전을 향한 도전적인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최윤 회장은 4일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100년이라는 숭고한 역사를 맞이한 한국 럭비에 인지 스포츠를 향한 확실한 이정표가 새겨지는 뜻 깊은 한 해였던 것 같다”며 “사상 첫 아시안게임 결승전 지상파 생중계와 17년 만의 아시안게임 은메달 획득은 한국 럭비의 발전을 바라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이룩할 수 있었던 값진 추억”이라고 밝혔다.이어 “제24대 대한럭비협회 집행부의 임기 마지막 해이기도 한 올해에는 보다 변화무쌍한 대한민국 럭비를 그려나가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대한민국 럭비에 지속 발전을 위한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발전의 씨앗이 더욱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는 환경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최윤 회장은 그 일환으로 올해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실업팀 연맹체 구축 통한 국내 리그 자립 기반 마련과 연령별 국가대표 대상 드림캠프 확대 운영 등 국가대표팀 훈련시스템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최윤 회장은 “학창시절 다양한 종목을 직접 경험해본 자만이 스포츠 본연의 가치에 대한 존중심을 바탕으로 진정한 ‘운동하는 엘리트 선수’로 성장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도 당당히 인정받고 활약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대한민국 전반에도 럭비를 즐기고 럭비라는 종목의 진정한 팬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정착할 수 있도록 고교 럭비클럽 확대, 소외계층·다문화가정 대상 럭비 프로그램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최윤 회장은 한국 럭비의 인지스포츠화를 앞당기려는 24대 집행부 행보에 럭비인들의 성원과 도움을 요청했다.최윤 회장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목격했듯이, 우리 선수들과 협회 그리고 럭비인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협력한다면 대한민국 럭비도 인지스포츠를 넘어 인기스포츠로 거듭날 수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대한민국 럭비의 발전과 인기스포츠로의 도약을 위해 올 한해 힘을 더해 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다음은 신년사 전문.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에도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지난 2023년은 100년이라는 숭고한 역사를 맞이한 한국 럭비에 인지 스포츠를 향한 확실한 이정표가 새겨지는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저희 24대 집행부는 올해에도 한국 럭비 중흥을 위한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를 정착시키는데 집중하였고, 아시안게임 결승전 지상파 생중계를 사상 처음으로 실현함과 동시에 수백 개가 넘는 럭비기사를 출고해 더 많은 대중들에게 한국 럭비를 제대로 알리는데 주력했습니다. 이에 우리 선수들은 17년 만의 아시안게임 은메달로 보답하며 많은 국민들께 감동의 스토리를 선사해주었습니다.이 모두는 한국 럭비의 발전을 바라시는 많은 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이룩할 수 있었던 값진 추억일 것입니다. 이 시간을 빌려 대한민국 럭비의 중흥을 바라시는 마음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모든 럭비인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존경하는 럭비인 여러분지난 3년은 선거 슬로건으로 내세웠던 “럭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럭비를 사랑받는 스포츠로!”를 실현하기 위해 거침없이 내달렸던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청룡의 해이자 제24대 집행부의 임기 마지막 해이기도 한 올해에는 보다 변화무쌍한 대한민국 럭비를 그려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 럭비에 지속 발전을 위한 선순환 생태계가 구축되고 발전의 씨앗이 더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는 환경 마련에 집중하겠습니다.먼저, 한국 럭비 사상 첫 리그제이자 3년차를 맞이한 ‘코리아 슈퍼럭비리그’에 실업팀 연맹체를 구축하는 등 국내 리그가 자립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쓰겠습니다.학창시절 다양한 종목을 직접 경험해본 자만이 스포츠 본연의 가치에 대한 존중심을 바탕으로 진정한 ‘운동하는 엘리트 선수’로 성장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도 당당히 인정받고 활약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대한민국 전반에도 럭비를 즐기고 럭비라는 종목의 진정한 팬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정착할 수 있도록 ▲소외계층·다문화가정 대상 럭비프로그램 개발 ▲고교 럭비클럽 확대 ▲교육청 연계프로그램 등을 적극 발굴·추진해 나가겠습니다.또 우리 선수들이 마음껏 트라이 할 수 있는 축구장 등을 활용한 럭비구장 조성사업뿐만 아니라, 국내외 전지훈련 확대, 대회 참가를 위한 지역별 훈련시설 확보를 위해 앞장서겠습니다.이와 함께 국가대표와 차세대 신예 선수들이 체계적인 훈련시스템 아래 성장할 수 있도록 ▲럭비 선진국과의 훈련·피지컬 트레이닝 기술 공유를 위한 국제교류 확대 ▲국가대항전 테스트 매치 진행 및 해외 우수팀 초청 훈련 확대 ▲연령별 국가대표 대상 드림캠프 확대 운영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럭비인 여러분‘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목격했듯이, 우리 선수들과 협회 그리고 럭비인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한다면 대한민국 럭비도 인지스포츠를 넘어 인기스포츠로 거듭날 수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대한민국 럭비에 지속 가능한 발전체계가 더욱 단단히 뿌리내리기 위해선 선수와 지도자, 심판, 시도협회, 실업팀, 사무국 그리고 럭비인 모두의 하나된 관심과 성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더 높은 곳을 향해 승천하는 청룡처럼, 대한민국 럭비도 인지스포츠를 넘어 인기스포츠로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올 한해도 힘을 더해 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립니다.갑진년 새해, 청룡의 힘찬 기운과 함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바라시는 모든 일들이 모두 소원성취하시는 한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임기 마지막 해를 맞이하는 2024년 1월(사)대한럭비협회 회장 최윤
2024.01.08 I 이석무 기자
‘아프리카TV 발로란트 리그’ 티켓예매 24일 오픈
  • ‘아프리카TV 발로란트 리그’ 티켓예매 24일 오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아프리카TV(067160)는 다음달 5일 시작되는 글로벌 ‘발로란트’ 이(e)스포츠 대회 ‘아프리카TV 발로란트 리그(AVL) 2023’의 오프라인 관람 티켓을 오는 24일부터 예매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AVL은 라이엇 게임즈의 1인칭 전술 슈팅 게임(FPS) ‘발로란트’로 펼쳐지는 e스포츠 리그로,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다양한 플랫폼과 언어로 중계된다.이번 AVL에는 발로란트 e스포츠 상위 대회인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에 참여하는 인기 팀들이 대거 출전한다. 한국의 ‘DRX’와 ‘T1’, 싱가폴의 ‘Paper Rex’, 중국의 ‘Edward Gaming’, 베트남의 ‘FULL SENSE’, 태국의 ‘ON Live Fancy United’와 함께 유럽과 북미 지역을 대표하는 인기 팀 ‘Team Liquid’와 ‘Sentinels’ 등 8개 팀이 최종 참가 팀으로 확정됐다.이번 AVL은 다음달 5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현장을 찾은 팬들과 함께 진행된다. 개막전으로는 A조에 속한 ‘Sentinels’와 ‘Paper Rex’, ‘FULL SENSE’와 ‘DRX’의 대결이 펼쳐진다. 다음날인 6일에는 B조에 속한 ‘T1’, ‘Edward Gaming’, ‘Team Liquid’, ‘ON Live Fancy United’의 경기가 진행된다.대회 참가팀들은 두 번 경기에서 지면 탈락하는 조별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통해 준결승에 진출할 조별 상위 두 팀을 가리게 된다. 준결승부터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3판 2선승제로, 결승전은 5판 3선승제로 치러진다.경기 맵으로는 바인드, 브리즈, 선셋, 헤이븐, 어센트, 스플릿, 로터스가 사용된다. 대회의 총 상금은 8만 달러(한화 약 1억 700만원)이며, 우승팀에는 2만 5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오프라인 관람 티켓은 일별로 약 500석을 오픈하며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티켓링크’를 통해 판매된다. 아프리카TV는 한국어, 영어, 태국어 중계를 진행한다.
2023.11.22 I 김정유 기자
‘생중계 비율 10%→100% 달성’ K리그, ‘맥스포츠’ 신설로 전 경기 직영 제작 꿈꾼다
  • ‘생중계 비율 10%→100% 달성’ K리그, ‘맥스포츠’ 신설로 전 경기 직영 제작 꿈꾼다
  •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핸드볼연맹이 합작해 스포츠 전문 채널 ‘맥스포츠’를 설립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중계 제작 가이드 라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축구회관=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두 번째 K리그 전문 스포츠 채널 설립을 통해 리그 직영 제작 구조를 향해 나아간다.연맹은 21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K리그 전문 스포츠 채널 맥스포츠 설립’을 주제로 연맹 브리핑을 개최했다.연맹은 지난 1일 한국핸드볼연맹, 필콘미디어와 함께 맥스포츠를 개국했다. 스포츠 전문 채널인 맥스포츠는 축구와 핸드볼을 중심으로 국내외 다양한 메이저 스포츠를 다룰 예정이다.연맹은 “국내에서 두 개 종목 경기 단체가 합작해서 방송사를 설립한 건 처음”이라며 “축구가 열리는 하계와 핸드볼이 열리는 동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원하는 K리그 경기를 제때 찾아보게 된 건 오래되지 않았다. 연맹 관계자는 “2012년쯤까지 K리그 생중계 비율은 10% 내외로 저조했다”며 “라운드당 1경기 정도의 비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엔 스포츠 케이블 채널이 적었고 같은 시간에 프로야구 중계 등으로 K리그는 심야 시간 녹화 중계되거나 후반전만 생중계되는 일이 잦았다”라고 덧붙였다.K리그 중계가 늘기 시작한 건 2013~2015년부터다. 스포츠 케이블 채널이 늘어나면서 라운드당 평균 2경기가 TV로 생중계됐다. 2015년부터는 전 경기가 제작됐고 TV 생중계 편성이 되지 않을 경우 온라인 포털 사이트를 통해 송출됐다. 연맹 관계자는 “다만 제작 환경이 미흡했던 탓에 중계방송의 질적 차이는 컸다”라고 돌아봤다.2016~2019년부터는 생중계 비율이 80%까지 늘었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는 큰 변화의 바람을 맞았다. 연맹 내 중계방송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또 중계방송 제작 지침을 마련했고 구장별 카메라 위치 공사, 중계 그래픽 통일 등 품질 향상을 도모했다.K리그 중계 제작 가이드라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구장별 카메라 위치 공사가 된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미디어세터도 설립됐다. 미디어센터의 설립으로 현장에서 제작된 중계방송을 서버에 저장함과 동시에 뉴미디어 중계사, 해외 판권사에 실시간 전송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연맹이 뉴미디어, 해외 중계사와 직접 거래하게 됐다.연맹은 2021년 스카이스포츠 채널에 지분을 투자해 공동 운영을 시작했고 올해는 생중계 비율 100%와 두 번째 채널인 맥스포츠 개국에 이르게 됐다.연맹 관계자는 “K리그 중계를 최우선으로 하는 2개 채널을 보유하게 되면서 TV 채널 생중계 편성에 있어서 독립성을 갖추게 됐다”며 “다른 방송사와 중계권 계약 때도 대등한 협상력을 보유하게 됐다”라고 의의를 밝혔다.아울러 “하계엔 K리그, 동계엔 핸드볼이라는 정규 콘텐츠를 영구적으로 보유하면서 빠르게 채널 안정화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이제 연맹의 시선은 K리그 전 경기 직영 제작으로 향한다. 직영 제작은 중계방송 제작은 주최 단체가 전담하고 완성된 콘텐츠를 플랫폼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연맹 관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OBS, 국제축구연맹(FIFA)의 HBS, 라리가의 미디어 프로를 모델 삼고 있다”며 “중계방송 품질의 상향 평준화와 연맹이 영상 저작권을 영구적으로 소유하면서 원활한 아카이빙 사업이 되리라 전망한다”고 전했다.연맹 관계자는 “내년 K리그2 라운드당 평균 2경기를 제작 및 생중계에 편성하고 향후 K리그2 전담 방송사로 운영하는 걸 검토 중”이라며 “K리그, 핸드볼 리그(H리그) 외에도 국내외 축구 및 핸드볼 관련 콘텐츠를 수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11.21 I 허윤수 기자
인제스피디움, 2024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방향성 발표
  • 인제스피디움, 2024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방향성 발표
  • 인제스피디움 전경. 사진=인제스피디움인제 마스터스 시리즈에 참가한 선수 및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제스피디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인제스피디움이 참여형 모터스포츠 이벤트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두번째 시즌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올해부터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를 시작하고 국내 유일의 내구레이스 시리즈를 운영한 인제스피디움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4년 펼칠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내년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의 방향성은 ‘대회 견고화’, ‘모터스포츠를 통한 국제교류’, ‘각 라운드별 테마가 있는 페스티벌’ 등 크게 3가지다.메인 이벤트인 ‘인제 내구’의 변화가 주목할 만하다. 인제스피디움은 기존 진행했던 2시간 경기시간에서 내년 시즌에는 최소 1개 이상 라운드의 경기 시간을 늘려 3시간 레이스로 진행된다고 밝혔다.인제스피디움 관계자는 “앞으로 인제 내구가 6시간이나 12시간의 장시간 경기로 발돋움 하기위한 초석”이라며 “향후 인제 내구가 지향하는 세계적인 내구레이스가 되기 위한 설계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또한, 참가자들의 만족도와 일반 대중들의 관심을 올리기 위해 2024년 모든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아울러 경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소모품들을 오피셜 파츠로 지정해 후원사 유치를 추진 중이다.이밖에도 해외 내구레이스와의 교환전을 진행해 해외 선수들이 인제 내구로 유입되고, 국내 드라이버들이 해외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내구레이스는 극한의 환경에서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는 종목이다. 선수의 체력과 드라이빙 스킬은 물론 경주차에 대한 이해도, 경주차와 그 부속 제품들의 기술력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야 가능하다.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많은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 회사들이 내구레이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자신들의 기술력과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입증하려고 한다..대회 관계자는 “내년 한 시즌을 인제 내구를 세계적인 대회로 발전시키기 위해 내실을 다지는 해로 만들고, 향후 2024년도가 대한민국 내구레이스 부흥의 원년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아울러 2024년에는 행사 내실을 다지고 국제 교류를 시작하는 시즌을 만든다는 비전도 공개했다. 이를 위해 올해 소규모 경기나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선보였던 바이크, 드리프트 등 다른 종목들을 공식 레이스로 업그레이드한다. 또한 해외 유명 바이크 브랜드의 원메이크 지역 대회 개최와 유명 해외 드리프트 대회의 이벤트 경기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그밖에도 내년에도 라운드 별로 테마를 갖춰 특색 있는 페스티벌 성격을 강화하게 된다. 올해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차박 및 카밋 행사를 포함해 지역 축제를 연계해 이벤트 성격을 강화할 예정이다.2024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는 3월 3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4개 라운드를 진행하는 시즌을 시작한다. 이후 라운드는 6월, 9월, 11월 진행될 예정이다.인제스피디움 이승우 대표는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라는 종합 모터스포츠 플랫폼에 첫 해부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돼 고무적인 분위기”라며 “안으로는 더 내실을 다지고, 밖으로는 해외 파트너들과 소통을 통해 다양한 해외 협력 및 교류의 물꼬를 트는 등 종합 모터스포츠 플랫폼으로서 안정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1 I 이석무 기자
서울에 모인 OTT기업들…"넷플·티빙·웨이브 등 모여 상생 방안 모색"
  • 서울에 모인 OTT기업들…"넷플·티빙·웨이브 등 모여 상생 방안 모색"
  • (사진=방송통신위원회)[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16일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2023 국제 OTT 포럼’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올해로 2회차를 맞이한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인 티빙, 웨이브와 넷플릭스, 뷰(홍콩), 다즌(영국), 카날플러스(프랑스) 유넥스트(일본) 등 글로벌 OTT 기업들이 참가해 상생과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상상 이상의 스트리밍’을 주제로 국내 OTT 사업자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OTT 기업의 성공전략을 공유하고 매년 경쟁이 심화되는 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해 OTT 사업자와 콘텐츠사업자 간 상생과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이다.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글로벌 OTT시장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또 재니스 리 홍콩 뷰 대표가 ‘아시아 OTT 시장 현황 및 발전방안’을 설명했다. 다음으로 최주희 티빙 대표가 온라인 스트리밍과 콘텐츠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특별세션으로는 존 글리셔 다즌 부회장이 OTT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스포츠 콘텐츠의 경쟁력에 대해 얘기했다. 다즌은 F1, 국제축구연맹(FIFA), 미국 프로농구(NBA), UFC 등 중계권을 보유한 스포츠 특화 글로벌 OTT 플랫폼이다.이후 비벡 쿠토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업 대표가 OTT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전망하고, 일본 내 자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유넥스트의 텐신 츠츠미(Tenshine Tsutsumi) 대표가 현지 OTT 시장 현황과 성공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또 유럽, 아프리카 등 31개국에 진출한 프랑스 대표 미디어 그룹인 카날플러스의 최병욱 수석부사장이 해외 진출사례를 발표뒤 김기주 한국리서치 본부장이 해외 국가별 미디어 이용 행태에 대해 진단했다.아울러 국내 OTT 중 유일하게 해외 진출 후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박근희 코코와(KOCOWA) 대표가 K-OTT 성공적인 해외 진출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마지막 순서로 ‘한국 OTT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이 펼쳐졌다. 성동규 중앙대 교수 발제 이후 문철수 한국 OTT 포럼 회장 사회로 박종환 티빙 부장, 노동환 웨이브 리더, 이성민 방송통신대학교 교수, 넷플릭스 ‘피지컬: 100’을 제작한 장호기 PD가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상인 부위원장은 “미디어산업 환경이 격변하는 지금, 국가 간 그리고 플랫폼 간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힘을 합칠 때 OTT산업은 지속 발전할 것”이라며 “오늘 행사를 통해 국내 OTT 기업이 K-콘텐츠를 타고 해외시장으로 뻗어 나가, 글로벌 미디어 강국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2023.11.16 I 김가은 기자
축구·핸드볼 중심 스포츠 전문채널 MAXPORTS, 11월 1일 개국
  • 축구·핸드볼 중심 스포츠 전문채널 MAXPORTS, 11월 1일 개국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핸드볼연맹(KOHA)과 한국프로축구연맹(K LEAGUE)이 채널 AXN, UMAX 등을 보유한 필콘미디어와 손잡고 스포츠 전문 채널 MAXPORTS(맥스포츠)를 론칭한다.오는 11월 1일 개국을 앞둔 맥스포츠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핸드볼연맹이 만든 미디어 법인 맥스포츠미디어와 필콘미디어가 파트너십을 체결해 설립한 종합 스포츠 채널이다. 축구와 핸드볼을 중심으로 국내외 다양한 메이저 스포츠들을 다룰 예정이다. 맥스포츠는 “축구와 핸드볼은 물론, 국내의 잠재력 있는 다양한 스포츠 종목들에 투자하고, 해외 스포츠 중계권 수급 및 오리지널 스포츠 예능 제작을 통해 국내 스포츠 방송 톱5 진입이 목표”라고 27일 개국 소감을 밝혔다.국내 최초 스포츠 단체 간 합작으로 설립된 맥스포츠는 ‘스포츠엔 한계가 없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H리그와 K리그를 중심으로 연간 1000시간 이상 생중계, 차별화된 중계 제작을 통해 단기간 내 시장 안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오는 11월 11일 출범하는 핸드볼리그(H리그)는 개막전부터 맥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리그 개막을 앞두고 11월 1일 오전 11시에 열릴 2023~24 핸드볼 H리그 미디어데이도 맥스포츠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국핸드볼연맹은 “맥스포츠 채널을 통해 그동안 침체됐던 핸드볼 종목이 인기 스포츠 종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핸드볼 생중계와 콘텐츠 제작을 통해 시청자에게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가겠다”고 밝혔다.개국과 함께 국내 축구 프로-아마 최강자를 가리는 2023 하나원큐 FA컵 준결승도 11월 1일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11월 중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주요 경기도 생중계 편성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대표적인 하계 종목 K리그와 동계 종목 핸드볼리그의 협력으로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에서 콘텐츠 강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더불어, 맥스포츠에서는 스포츠에 예능까지 결합한 스포테인먼트 프로그램 제작 편성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기존 스포츠 채널에서 볼 수 없었던 해외 스포츠를 발굴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한편, 맥스포츠는 필콘미디어에서 기존 운영 중이던 채널 하비라이프가 신규 스포츠 전문 채널로 개편돼 더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들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2023.10.27 I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연맹·핸드볼연맹, 스포츠 전문 채널 맥스포츠 개국... “다양한 스포츠 다룰 것”
  • 프로축구연맹·핸드볼연맹, 스포츠 전문 채널 맥스포츠 개국... “다양한 스포츠 다룰 것”
  •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핸드볼연맹이 필콘미디어와 함께 스포츠 전문 채널 맥스포츠를 개국했다. 사진=맥스포츠[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핸드볼연맹이 스포츠 전문 채널을 개국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한국핸드볼연맹, 필콘미디어와 손잡고 스포츠 전문 채널 맥스포츠(MAXPORTS)를 출범했다고 밝혔다.내달 1일 개국하는 맥스포츠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핸드볼연맹이 만든 미디어 법인 ㈜맥스포츠미디어와 ㈜필콘미디어가 파트너십을 체결해 설립한 종합 스포츠 채널이다. 축구와 핸드볼을 중심으로 국내외 다양한 메이저 스포츠들을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맥스포츠는 “축구와 핸드볼은 물론 국내의 잠재력 있는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투자하고 해외 스포츠 중계권 수급 및 오리지널 스포츠 예능 제작을 통해 국내 스포츠 방송 TOP5 진입이 목표”라고 개국 소감을 밝혔다.아울러 “국내 최초로 스포츠 단체 간의 합작으로 설립됐다”며 “핸드볼리그(H리그)와 K리그를 중심으로 연간 1천 시간 이상 생중계와 차별화된 중계를 제작하겠다”라고 덧붙였다.맥스포츠는 내달 1일 2023 하나원큐 FA컵 준결승을 생중계한다. 11월 중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주요 경기도 생중계 편성할 예정이다. 또 내달 11일 출범하는 2023~24 H리그 미디어데이와 개막전도 생중계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대표적인 하계 종목 K리그와 동계 종목 핸드볼 리그의 협력으로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핸드볼연맹은 “맥스포츠를 통해 그동안 침체했던 핸드볼이 스포츠 인기 종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가겠다”라고 밝혔다.
2023.10.27 I 허윤수 기자
스포티비 나우 “영웅들에 감사”…IBK나라사랑 카드 할인
  • 스포티비 나우 “영웅들에 감사”…IBK나라사랑 카드 할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스포티비 나우(SPOTV NOW)가 오늘(12일)부터 정해진 기한 없이 ‘IBK나라사랑카드’로 결제할 경우 이용권 금액의 30% 할인을 제공한다.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한 주요 해외 축구 리그, 미국 프로야구 MLB, 미국 프로농구 NBA, 그리고 윔블던&US오픈과 같은 주요 테니스 대회를 서비스하는 스포츠 인터넷동영상(OTT) 서비스다. 최근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생중계하며 스포츠 팬들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지는 대중적인 서비스로 성장했다. 스포티비 나우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을 다하고 있는 현역, 예비역 장병분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할인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면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등 해외축구, MLB와 가을 야구, NBA 등 풍성한 라인업으로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IBK나라사랑카드 할인 혜택은 정해진 기한 없이 계속 유지될 예정이며, 스포티비 나우의 PC 홈페이지 ‘이용권’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또, 출시 기념으로 다음 달 30일까지 IBK나라사랑카드 전용 이용권을 결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6명에게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의 유니폼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한편 IBK나라사랑카드의 혜택은 현재 복무 중이 아닌 예비역 장병들도 누릴 수 있다. 2007년 이후 병무청에서 병역판정검사를 받은 모든 고객이 이용 가능하며, 기업은행 영업점 또는 모바일 전용 브랜치 ‘IBK큐브’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2023.10.12 I 김현아 기자
영화ㆍ예능 넘어 스포츠까지...‘불붙은 OTT콘텐츠 경쟁’
  • 영화ㆍ예능 넘어 스포츠까지...‘불붙은 OTT콘텐츠 경쟁’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들의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과거 드라마, 예능, 영화를 넘어 축구, UFC 등 스포츠 경기까지 장르를 넓히며 이용자를 늘리고 있는 것이다. 물론 현재까지 넷플릭스 독주가 계속되고 있지만, 스포츠 경기를 독점 중계하며 이용자를 끌어모은 국내 토종 OTT 티빙과 쿠팡 등이 성장도 눈여겨볼만 하다. ◆ 사용자 수, 부동의 1위 ‘넷플’...찐팬 많은 ‘티빙’ 28일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모바일인덱스)가 공개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8월 OTT월간 사용자수(MAU) 1위는 넷플릭스로 1223만명에 달했다. 2위는 쿠팡플레이(563만명), 3위는 티빙(539만명), 4위 웨이브(439만명), 5위는 디즈니플러스(269만명)이다.넷플릭스는 꾸준히 핫한 콘텐츠를 공개하면서 높은 사용자 수를 유지 중이다. 지난 6월 1142만명이었던 넷플릭스의 사용자수는 7월 ‘D.P 시즌2’를 공개하며 1175만명으로 증가했고, 8월에는 ‘마스크걸’이 공개되며 51만명이 또 늘었다. 2위를 유지하던 티빙은 최근 쿠팡플레이와 치열한 자리싸움 중이다. 사용자수로는 쿠팡플레이가 우위다. 티빙은 지난 7월 522만명에서 8월 539만명으로 3.2% 증가한 반면, 쿠팡플레이는 같은 기간 520만명에서 563만명으로 8.3%가 성장했다. 일평균 이용자수로는 티빙이 앞선다. 8월 일 평균 이용자수를 보면 티빙은 126만명, 웨이브가 111만명, 쿠팡이 71만명이다. OTT업계에서는 쿠팡플레이의 성장에는 ‘스포츠 콘텐츠’가 있다고 보고 있다. 그간 드라마ㆍ예능 등에 치우쳐있던 OTT 콘텐츠에 스포츠콘텐츠가 들어오면서 젊은 남성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는 것이다. 실제 쿠팡플레이는 유럽 프로축구팀 ‘맨시티’ 대 ‘AT마드리드’ 경기가 방송된 지난 7월말 주간 사용자 수(WAU)가 약 301만명을 기록했다. 게다가 쿠팡의 유료 멤버십인 ‘로켓와우’ 가입자에게 무료로 쿠팡플레이가 서비스된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다.이에 질세라 티빙도 지난달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마지막 경기를 중계하며 관심을 모았다. 실제 티빙이 tvN sports와 독점 생중계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마지막 경기는 일일 최고 이용자수(DAU)는 140만(8월 26일)으로 8월 국내 OTT 사업자(넷플릭스 제외) 중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티빙은 사용자 충성도도 높다. 지난달 총 사용 시간을 보면 티빙은 4536만 시간이고, 이어 웨이브가 4492만 시간, 쿠팡이 1827만 시간이다. 이탈률도 티빙이 낮다. 올해 5월까지 서비스를 이용했다가 8월에 이용 실적이 없는 사용자를 조사한 이탈률을 보면 8월 이탈률이 가장 높은 OTT 앱은 왓챠(27.98%), 디즈니플러스(21,27%)였고, 이어 쿠팡플레이(16.95%), 웨이브(16.72%)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이탈률이 가장 낮은 OTT는 티빙(13.7%), 넷플릭스(10.08%)로 기록됐다.◆ 예능볼까, 스포츠 볼까...추석 볼만한 콘텐츠는?이번 추석연휴에도 OTT들의 콘텐츠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휴기간이 긴 만큼, OTT를 이용해 여가 시간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사진=넷플릭스)우선 넷플릭스는 예능과 드라마로 채웠다. 관심을 끄는 건 새 예능 ‘데블스 플랜’이다. ‘더 지니어스’ 시리즈와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을 연출한 정종연 PD의 신작으로 상금 5억원을 걸고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이 모인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 26일 1화~4화를 시작했으며 10월 3일 5화~9화, 10월 10일 10화~12화까지 3주에 걸쳐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티빙)티빙은 분데스리가 리그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 오는 30일에는 이재성이 있는 마인츠와 과거 수많은 한국 레전드를 배출했던 레버쿠젠의 대결, 10월 1일에는 라이프치히와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르 뮌헨의 경기를 볼 수 있다. 웨이브는 해외 시리즈에 힘을 실었다. 영국의 국민드라마로 불리는 ‘다운튼 애비’ 시즌1-6, 미국의 대표 장수 시리즈 ‘로앤오더’의 스핀오프작, ‘로앤오더: 성범죄전담반’ 등을 선보인다. ‘원피스’, ‘블리치’를 잇는 또 다른 명작 애니 ‘나루토’, 그리고 ‘진격의 거인’ 등도 공개한다.‘무빙’으로 재미를 본 디즈니플러스는 ‘최악의 악’의 흥행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인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준모(지창욱 분)이 잠입 수사하는 과정이 줄거리다. 총 12부작 중 첫 세 편을 27일 동시 공개한 뒤, 그 다음부터 일주일에 2편씩 공개할 예정이다.
2023.09.28 I 전선형 기자
KT,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제방송중계 서비스 단독제공
  • KT,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제방송중계 서비스 단독제공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KT(대표 김영섭)는 23일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을 위한 국제방송중계망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KT는 북경동계올림픽과 카타르월드컵에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을 실시간으로 국내에 전송하기 위한 국제방송중계망 주관 통신사로 단독 선정됐다. 지상파 3사에 제공하는 회선의 규모는 UHD·HD TV 방송을 통틀어 총 114 회선이다.KT 강북강원광역본부 안치용 본부장이 개통식에서 아시안게임을 위한 한중 간 방송 신호를 연결하고 있다.(사진=KT)아시안게임 경기 영상은 KT의 해외거점시설과 부산국제통신센터의 대용량 국제해저케이블을 거쳐 서울국제통신센터에 도달한 뒤 지상파 3사에 제공된다. KT는 원활한 방송 중계를 위해 항저우 IBC와 지상파 3사 간 국제해저케이블 전 구간을 주 경로 4개와 예비 경로 2개로 다중화 했다. 만약 주 경로에 장애가 생겨도 예비 경로로 즉시 우회하면 된다.경로 우회 시에는 ‘히트리스’ 기능을 적용한다. 히트리스는 장애로 경로가 바뀌는 짧은 순간에도 방송에 끊김이 없게 하는 기능이다. 여기에는 여러 경로의 신호를 동시에 수신한 뒤 정상 신호만을 조합해 발신하는 ‘님브라’ 장비가 활용됐다.KT는 현지에서 방송 관계자, 기자단, 아시안게임 관계자들에게 국제 전화와 인터넷도 제공한다.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KT 서울국제통신센터는 13일부터 종합 상황실을 개설하고 비상 근무에 돌입해 품질 테스트 및 긴급 복구 훈련을 마쳤다.중계망 구축을 기념해 KT는 혜화에 위치한 KT 서울국제통신센터에서 개통식을 열었다. 행사는 지난 8월 항저우 국제방송센터(IBC) 현지로 파견된 직원 7인과 화상으로 대면한 뒤, 개통 스위치를 올려 한중 간 방송 신호를 연결하는 순으로 진행됐다.한편, KT는 지난 40여 년간 국제 스포츠 대회 방송 중계망 구축을 21차례 맡은 바 있다.
2023.09.19 I 임유경 기자
‘한국판 UEFA 유스 리그를 향해’,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탄생
  • ‘한국판 UEFA 유스 리그를 향해’,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탄생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유스컵을 통해 국제 경쟁력 향상을 노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한국프로축구연맹은 유스컵을 통해 유소년 지도자 교류도 기대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유소년들의 챔피언스리그를 향한 첫발을 내디딘다.연맹은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인천광역시 일대에서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2023 인천’(유스컵) 대회를 개최한다.이번 유스컵은 연맹이 K리그 40주년을 기념하고 K리그 유소년팀의 경쟁력 향상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린다. 연맹과 인천광역시축구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인천광역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대회 참가 팀은 국내 6개 팀, 유럽 4개 팀, 아시아 2개 팀으로 총 12개 팀의 17세 이하(U-17) 선수들이 자웅을 겨룬다. 국내에서는 FC서울, 수원삼성, 전북현대, 포항스틸러스, 인천유나이티드, 인천 부평고가 출전한다. 국내 팀 선발 기준은 K리그 올해의 유소년 클럽 상 1~4위 팀과 개최 지역인 인천 2개 팀이다.유럽 구단으로는 레알 소시에다드, 발렌시아CF(이상 스페인), RSC 안더레흐트(벨기에),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잉글랜드)가 참가하고 아시아 팀으로는 도쿄 베르디(일본), 촌부르FC(태국)이 함께 한다.연맹은 “K리그 유소년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제 교류를 지속해서 추진해 왔다”며 “비슷한 연령대의 유럽 선수들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 등을 통해 풍부한 국제 무대를 경험 중”이라고 개최 배경을 밝혔다.연맹은 국내 팀이 최대한 해외팀과 경쟁할 수 있게 신경 썼다. 두 개 조로 나눠 진행되는 조별리그에 국내 팀과 유럽 팀이 골고루 편성될 수 있게 포트를 분배했다. 또 6개 팀이 2개 조에서 경쟁하며 순위 결정전 까지 최소 6경기를 보장했다.연맹은 “국내 팀과 해외팀을 절반 비율로 맞췄다”며 “라리가와의 협약으로 2개의 스페인 팀을 초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해외 팀과 접촉했으나 일정, 이동 거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일본 팀과는 꾸준히 교류해 왔고 동남아시아 팀은 잠재적인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경기장 환경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이번 대회는 인천 문학경기장 보조 구장, 인천 아시아드 보조 경기장, 인천 남동 럭비 구장에서 예선을 치른다. 이어 결승전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개최된다.연맹은 “대부분 국내 팀은 인조 잔디 구장에서 뛰지만 유럽 팀은 천연 잔디 구장에서 뛴다”며 “프로 직전에 있는 선수들인 만큼 천연 잔디 구장에서 뛸 수 있게 노력했다. 인천시의 지원을 받았다”고 말했다.선수들만 성장의 발판이 되는 건 아니다. 대회 기간 경기 휴식일엔 지도자 콘퍼런스가 열린다. 참가 구단 감독의 프레젠테이션 발표로 각 구단의 유소년 육성 관련 노하우 및 철학을 공유한다.연맹은 “이번 대회를 지속·확대 운영해서 K리그 유소년팀이 해외 선진 리그와의 접점을 늘려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각 K리그 구단 프런트, 코치진의 국제 교류와 경쟁력 확보 역시 기대한다”라고 청사진을 그렸다.한편 이번 유스컵은 결승전 외 전 경기(35경기)를 ‘K리그 유스’ 유튜브를 통해 중계한다. 9일 열리는 결승전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중계된다.
2023.08.29 I 허윤수 기자
아프리카TV, 2분기 매출·영업익 성장…플랫폼·광고 매출 ‘쑥’
  • 아프리카TV, 2분기 매출·영업익 성장…플랫폼·광고 매출 ‘쑥’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아프리카TV(067160)는 연결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 23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86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5.0% 증가한 227억원을 기록했다.올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159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20억원과 393억원을 달성했다.올 2분기에는 플랫폼과 광고 매출이 모두 성장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대비 7.8% 성장했고, 광고 매출은 74.6% 늘었다. ‘콘텐츠형 광고’ 매출이 118%나 성장하며 이를 이끌었다.올 상반기 아프리카TV는 이용자 기반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개인화 서비스 ‘MY+’를 출시하는 등 플랫폼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 당구 전문 기업 ‘파이브앤식스’(Five&Six) 인수, ‘호치민 3쿠션 월드컵’ 독점 생중계, 유·청소년 축구 대회 ‘i리그’의 주요 경기 제작, 대한유소년야구연맹과 대한야구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회 생중계 등 생활·유소년 스포츠 생태계 확대에도 나섰다. 이 밖에도 베트남 국영방송사 VTVCab 손잡고 현지 플랫폼 서비스인 ‘온라이브’를 출시해 글로벌 확장의 기반도 마련했다.올 하반기에는 이달 인수한 디지털 마케팅사 CTTD와 함께 광고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용자들이 직접 다양한 확장 프로그램을 적용시킬 수 있도록 OPEN API 경진대회를 열어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간다. 또한 숏폼 비디오 서비스 ‘캐치’를 통한 VOD 콘텐츠 강화, 독점 지식재산(IP)을 통한 시그니처·오리지널 콘텐츠 등 다양한 볼거리를 확대할 예정이다.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따른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아프리카TV만의 강점을 기반으로 BJ, 유저, 뷰어십 확대 등 적극적인 전략을 실행해나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스탠더드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위한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3.07.31 I 김정유 기자
'피아비 논란'에 몸살 앓는 PBA, 프로스포츠 자격 시험대 올랐다
  • '피아비 논란'에 몸살 앓는 PBA, 프로스포츠 자격 시험대 올랐다
  • 실크로드&안산 PBA-LPB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롱 피아비(왼쪽)와 프레드릭 쿠드롱. 사진=PB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당구계에선 캄보디아 출신 당구선수 스롱 피아비에 대한 여러 말이 흘러나왔다. 피아비의 지인을 자처하면서 그와 함께 다니는 몇몇 사람들이 곳곳에서 마찰을 일으킨다는 것이다.지난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프로당구 PBA ‘실크로드&안산 PBA-LPBA 챔피언십’에서 피아비와 관련된 인물이 돌발행동으로 물의를 빚었다.피아비의 매니저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남성이 기자회견장에 불쑥 나타나 “프레드릭 쿠드롱이 피아비에게 무례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한 것. 심지어 ‘인종차별 하는거냐’, ‘동남아시아에서 왔다고 무시하는거냐’ 등 선을 넘는 말까지 쏟아냈다.한바탕 소란을 빚은 남성은 기자들의 항의를 받은 뒤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심지어 그는 기자회견장에 들어오기 전 “쿠드롱과 얘기가 됐다”고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그 남성으로인해 정작 우승자 쿠드롱의 기자회견은 무산됐다. 그는 기자회견장에 들어오기 전 쿠드롱에게 직접 다가가 위협하고 비난했다. 심지어 쿠드롱을 미는 등 신체접촉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돌아보면 아찔한 상황이었다. “나는 당신을 모르는데 왜 내게 항의를 하느냐”라고 반박한 쿠드롱은 신변에 위협을 느낀 채 기자회견을 거부하고 그대로 경기장을 떠났다.사건 후 문제가 된 장면을 다시 돌려봤다. 시상식에서 두 우승자가 사진을 찍을 때 피아비가 가까이 다가가려 하자 쿠드롱이 고개를 살짝 저은 것이 전부다. 피아비 입장에선 기분이 나쁠 수도 있겠지만 그 소동을 피울 정도는 아니었다.그 사건이 알려진 뒤 당구계 관계자는 “결국 터질게 터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남성은 피아비가 속한 PBA 팀리그 소속팀 블루원리조트 소속도,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 직원도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공식 매니저가 아닌 셈이다. 정확히 말하면 피아비의 지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PBA 관계자는 “피아비와 봉사활동을 다니며 선수와 친해진 팬으로 알고 있다”며 “최근에는 운전을 대신 해주고 사진을 찍는 등 매니저를 자처하며 대회 등에 함께 다니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사태로 글로벌 프로스포츠를 지향해온 PBA는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당장 선수 관리 및 경기장 출입, 보안에 심각한 결함이 있음이 드러났다. 해당 남성은 프레스카드를 목에 두르고 있었다. 다른 대회에선 관계자 카드를 받고 대회장을 자유롭게 출입했다.하지만 정작 사건이 터지자 PBA 주최 측은 그 남성의 신분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 만약 남성이 쿠드롱에게 안좋은 마음을 먹고 물리적 가해를 했다면 더 심각한 상황에 벌어질 뻔 했다. 최악의 경우 단체 존립까지 위협받을 수 있었다.사실 경기도 안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비슷한 우려는 계속 제기됐다. 중계방송 시간 탓에 밤늦은 시간까지 경기가 이어지다보니 취객이 경기장에서 소동을 피웠다는 목격담도 들렸다. 무료입장으로 대회가 진행되면서 외부사람을 하나하나 막기 어려운 상황이었다.이번 사건에 대해 피아비의 팀리그 소속팀 블루원리조트와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 소속 선수 관리를 무자격자에게 맡긴 셈이기 때문이다.PBA는 출범 4년 만에 마이너 이미지가 강했던 당구를 인기 스포츠로 끌어 올렸다. 각 방송사에서 앞다퉈 PBA를 중계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청률은 물론 온라인 유튜브 구독자도 상당하다. 동남아시아, 유럽, 남미 등 해외 진출도 눈앞에 두고 있다.지난해에는 제18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PBA가 당구가 생활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산 당구용품을 공식 경기용품으로 채택해 국산 당구용품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 발전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하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PBA가 제대로 된 프로스포츠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아직 과제가 많이 있음이 드러났다. 단체도, 선수도, 관계자도 프로의식을 가져야 진정한 프로스포츠로 인정받을 수 있다.PBA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잘못을 인정한다. 현재 진상 조사가 진행중이다”며 “향후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2023.07.12 I 이석무 기자
CJ, 베트남 태권도 후원으로 K-콘텐츠 저변 넓힌다
  • CJ, 베트남 태권도 후원으로 K-콘텐츠 저변 넓힌다
  • 왼쪽 부터 부 쑤언 타잉 베트남 체육총국 엘리트1팀 부팀장, 레 티 황 엔 베트남 체육총국 부국장, 김유상 CJ 스포츠마케팅 담당 상무(사진=CJ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 실내 경기장에서 ‘2023 CJ 유스 내셔널 태권도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올해 3회를 맞이한 이 대회는 베트남의 태권도 전국 대회 중 유일하게 해외 기업이 대회 타이틀 후원을 하는 대회다. 지난 2012년부터 약 10년 동안 베트남 태권도를 후원해온 CJ그룹은 2019년 ‘CJ 유스 내셔널 태권도 챔피언십’ 1회 대회부터 이 대회를 후원했다.올해 열리는 대회에는 베트남 국내 47개 성에서 모인 8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베트남 선수들의 뜨거운 한판 승부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대회는 베트남의 OTT 서비스인 FTP Play3에서 전 대회를 생중계할 예정이다.CJ그룹은 지난 5일 하노이 체육총국에서 대회 미디어데이를 열고 본격적인 개막을 알렸다. 본 대회는 겨루기, 품새 일반, 품새 자유형으로 이뤄진다. 겨루기는 남녀 20개 체급 개인 경기로 진행되며, 표준 및 창조적 태권도 품새 17개 항목이 있다. 대회 현장에서는 대회 기간 동안 베트남에 진출한 CJ의 각 계열사와 글로벌 전략 브랜드 비비고, 미트마스터, 뚜레쥬르, CGV의 오프라인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으로, 대회를 통한 홍보 활동에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베트남은 과거부터 상당한 태권도 강국으로 이름을 알렸다. CJ그룹이 베트남 태권도를 10년 넘게 후원하면서 베트남이 태권도 강국으로 자리 잡는데 기여했다. 태권도 전국 대회 후원 이전에 한국의 유명 감독을 베트남에 파견하였고,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국내외 전지훈련 및 해외 대회 참가 지원을 통해 베트남 태권도 국가대표팀의 전반적인 기량 발전을 촉진해왔다. CJ는 대표적인 한류 콘텐츠인 태권도를 통해 K-콘텐츠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는 기존의 K-팝과 K-드라마를 통해 널리 퍼지고 있는 한국 문화에 K-스포츠와 K-푸드 등을 더해 종합적인 K-콘텐츠를 통해 베트남과 한 걸음 더 다가설 계획이다.CJ그룹 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K-스포츠를 알리는 3번째 태권도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매년 대회의 성장과 함께 베트남 태권도의 발전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 대표적인 K-콘텐츠인 태권도의 정신과 우수성을 널리 전파함과 동시에 베트남의 태권도 발전과 한류 열풍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7.06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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