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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73건

"야구대회·콘서트도 우리가”..광고회사의 변신
  • "야구대회·콘서트도 우리가”..광고회사의 변신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광고업계의 영역 파괴 바람이 거세다. 광고제작, 캠페인 등 기존 광고기획사의 업무를 기본으로 한 영역 넓히기가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7일 광고 업계에 따르면 이노션은 최근 현대자동차에서 후원한 아마추어 야구대회의 운영을 총괄 진행했다. 지난 4월 6일부터 6주에 걸쳐 열린 ‘더 브릴리언트 베이스볼 클래식(BBC) 2013’은 국내 사회인 야구 대회 중 최대 규모의 행사였다. 3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전국에서 총 64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으며 결승전은 케이블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되기도 했다. 보통 이런 스포츠 대회는 유관 기관이나 기업 사업국, 스포츠 대행사 등에서 진행하지만 BBC는 대회 진행을 비롯해 관련 홍보활동까지 모두 광고기획사인 이노션이 도맡아 했다. SK플래닛 M&C부문은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2013 K-POP 해외 쇼케이스 공연’의 운영을 총괄하는 대행사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 행사는 케이블 방송국 컨소시엄이 진행했으나 주최측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올해는 광고기획사에 행사를 일임한 것이다. 싱가포르와 미국, 프랑스 등 세계 3개국을 돌며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SK플래닛이 국내외 홍보를 비롯한 행사 콘텐츠 구성 등을 모두 기획, 진행한다.이처럼 광고기획사들은 최근 스포츠 프로모션을 비롯해 콘서트, 박람회 등의 문화·전시 행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하고 있다. 다소 거리감이 있어보이지만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하고 기업과의 접점을 만든다는 측면에선 광고 회사의 전공분야이기도 하다. 이노션 관계자는 “요즘에는 기업이 전면에 드러나는 행사보다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문화 이벤트를 후원하는 방식으로 기업 홍보를 하는 것이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또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광고기획시장에서의 생존 전략이자 해외 진출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도 업계는 보고 있다. 한편, 국내 1위 광고기획사인 제일기획은 최근 창립 40주년을 맞아 마케팅 솔루션 제공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렸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미디어·마케팅 환경이 복잡해지고 클라이언트의 과제가 고도화되고 있다”며 “사업영역을 기존 광고업에서 문제해결 중심의 마케팅 솔루션업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기획은 다양한 컨설팅 업무도 제공하고 있다.
2013.05.27 I 장영은 기자
UFC 양동이, 1년만에 국내 신생대회 TOP FC로 컴백
  • UFC 양동이, 1년만에 국내 신생대회 TOP FC로 컴백
  • 양동이[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출신 미들급 파이터 ‘황소’ 양동이(28·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가 국내무대로 돌아온다. 우리나라 신생 종합격투기 단체인 TOP FC의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TOP FC의 주최사 ㈜남자세계(권형진·전찬열·하동진 공동대표)는 오는 6월 29일 서울 등촌동 KBS스포츠월드서 TOP FC 첫 번째 대회를 연다고 23일 공식 발표하고 양동이 등 출전 예정선수 명단을 공개했다.양동이는 ‘황소’라는 별명 답게 엄청난 힘을 자랑하는 파이터로 2007년 6월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9연승을 달리다가 2010년 10월 세계 최대의 종합격투기 대회인 UFC에 진출했다. 강자들이 우글거리는 UFC 미들급에선 1승 3패를 기록한 후 재계약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아시아권에선 상대를 찾기 힘든 강자다.양동이는 지난해 5월 UFC에서 브래드 타바레스(미국)에 패한 뒤,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훈련을 다시 시작했고 재기의 칼날을 갈아왔다. 다시 한 번 세계 정상을 향해 도전하겠다는 의지가 강력하다. 양동이는 “UFC 퇴출 충격은 사라진지 오래다. 복귀 무대인 TOP FC에서 양동이의 건재함을 보여주고 싶다. 이번 경기를 시작으로 세계 정상을 향해 다시 뛰겠다”고 말했다.양동이의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주최측은 미국과 일본 등 해외 강자 또는 한국의 미들급을 대표하는 파이터와 맞붙이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양동이와 함께 한국 중량급을 대표하는 양해준(25, 노바MMA)도 TOP FC에 출전한다. 상대는 국내 라이트헤비급 신예 김두환(24,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헝그리’ 양해준은 2008년 데뷔해 9승 4패를 달리고 있다. 올해만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3월 레볼루션에서 노바MMA의 명현만에게 패한 김두환은 같은 팀 소속의 양해준을 맞아 설욕전을 펼친다.TOP FC는 새로운 국내 종합격투기 브랜드다. 케이지를 도입한 로드FC와 달리 링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5분 3라운드(언더카드 5분 2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방송경기인 메인카드와 비방송경기인 언더카드를 분리한다. 첫 대회에선 메인카드를 5경기, 언더카드를 5경기로 편성할 계획이다.㈜남자세계 권형진 공동대표는 “올해 초부터 정통성이 있는 종합격투기 대회 개최를 구체적으로 계획해왔다. 세계 경쟁력이 있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대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TOP FC 첫 대회는 6월 29일 남성채널 FX에서 생중계된다. 판도라TV, KM플레이어 등을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13.05.23 I 이석무 기자
  • [관광청]'소셜 스타 어워즈' 싱가포르에서 열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싱가포르관광청은 음악, 영화, 컴퓨터 게임, TV쇼,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스타를 뽑는 시상식인 ‘소셜 스타 어워즈(Social Star Awards)’를 오는 23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세계 최초의 ‘소셜 스타 어워즈’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소셜 스타 순위를 매기는 지표인 ‘스타카운트(Starcount)’가 주최하는 소셜 미디어 시상식으로,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등 11개 유명 SNS 채널에서 지난 1년간 가장 큰 인기를 모은 음악, TV프로그램, 영화, 스포츠 등 총 288개 부문에 대해 시상한다.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한 싸이도 저스틴 비버, 리한나 등과 함께 가장 인기 있는 음악 솔로 아티스트(Most Popular Music Solo Artist)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행사 진행은 할리우드 톱스타 제시카 알바가 맡는다. 한편 24일과 25일에는 싸이, 록밴드 에어로스미스, 힙합스타 씨로 그린, 칼리 래 젭슨, 블러시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가 공연을 꾸밀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www.youtube.com/starcount/)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 관련기사 ◀☞ [관광청]독일관광청 여행박람회,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관광청]세이셜관광청, 국내관련업계와 다자간 업무협약체결☞ [관광청]마리아나관광청, 국내 주요 박람회 참가☞ [관광청]마카오페스티벌 미리 보러 여의도로 오세요☞ [관광청]필리핀 핀타도스 페스티벌 내달 29일 개최☞ 하와이관광청, '무한도전 하와이 따라잡기' 상품 내놓아
2013.05.21 I 강경록 기자
'이것' 잘못 발음한 女리포터, 직장에서 쫓겨나...'어떤 말 했길래?'
  • '이것' 잘못 발음한 女리포터, 직장에서 쫓겨나...'어떤 말 했길래?'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말실수가 결국 인생을 바꿔 놨다. 방송에서 말실수를 한 여성 리포터가 직장에서 쫓겨난 것이다.최근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은 CNS 시카고 방송국이 방송 도중 말실수를 한 수산나 콜린스라는 여성 리포터를 해고 했다고 보도했다. 콜린스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시카고 블랙호크스팀의 락커룸에서 생방송으로 경기 내용을 전하던 중 말실수를 해 논란을 일으켰다.콜린스가 한 말실수는 사소한 듯 보이지만 의미상 엄청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 그는 “정규 시즌 동안 시카고가 대단히 많은 ‘부적절한 관계(Sex)’를 맺었다고 했다. 그는 성공(Success)을 말하려다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방송 도중 말실수를 한여성 리포터가 직장에서 쫓겨나는 일이 발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그는 신속히 단어를 정정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콜린스의 방송사고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설상가상으로 콜린스의 과거 인터넷 방송 영상도 새삼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과거 콜린스는 인터넷 방송 스포츠 뉴스에서 성적인 표현을 사용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번 방송사고도 고의로 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해외 누리꾼들도 “정말 실수일까”, “믿기지가 않네. 저런 실수를 하다니”, “고의로 한 것이면 정말 비난 받아 마땅할 듯”, “리포터의 품격을 지켜야지”, “저런 실수는 정말 이해가 안가네” 등 콜린스를 비난하고 나섰다. 외신들에 따르면 CNS 시카고 방송국의 필 베델라 부사장은 “우리와 콜린스는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수년 간 일해 준 것에 대해 감사 한다”고 말했다. 콜린스는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해졌다.한편 우리나라에도 리포터나 아나운서의 방송 사고는 많았다. 일례로 지난 2월 박은영 KBS 아나운서는 ‘연예가 중계’ 진행 도중 울랄라세션을 언급하며 그룹명 앞에 ‘고(故)’를 붙이는 실수를 범했다. 논란이 되자 박은영 아나운서는 곧바로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한 바 있다.☞ 말실수 동영상 보러가기▶ 관련기사 ◀☞ 女교도관 4명과 잠자리 가진 男수감자, 알고보니 수입도...'깜놀'☞ 美 10명 중 1명 “로봇과 잠자리 가능”☞ '이곳'서 잠자리 가진 男女 적발돼...누리꾼들 '비난 일색'☞ 수풀서 잠자리 갖던 커플, 때 아닌 사자 공격에...女 숨져☞ 제자들과 잠자리한 美 40대 女교감 체포돼...누리꾼들 ‘비난 봇물’
2013.05.13 I 박종민 기자
SKB, 콘텐츠 차별화로 사로잡기..'메이저리그 중계'
  • SKB, 콘텐츠 차별화로 사로잡기..'메이저리그 중계'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SK브로드밴드(033630)의 강점은 ‘콘텐츠 차별화’다. 지속적으로 킬러콘텐츠를 발굴해 다른 사업자들이 제공하지 않는 서비스를 한다. IPTV, 케이블방송, N스크린 등 수많은 유료방송시장이 형성된 상황에서 결국 ‘특화된 콘텐츠’가 없다면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한다는 신념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비교적 타사업자보다 늦게 N스크린 서비스를 시작한 입장에서 특화된 콘텐츠는 충분조건이 아닌 필요조건이었다. 하지만 대한민국 내에서 콘텐츠 차별화는 쉽지 않았다. 주요 지상파·케이블 콘텐츠 및 영화는 모든 사업자들이 유사한 가격과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SK브로드밴드는 해외로 눈을 돌렸다. 때마침 지난해말 류현진 선수가 미국 프로야구인 메이저리그에 합류하면서 추신수 선수와 함께 ‘코리안 특급’을 재현할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특히 스포츠는 뉴스와 함께 실시간 시청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메이저리그 경기의 TV중계권을 MBC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갖고 있는 상황에서 모바일 중계 판권을 3년간 독점으로 계약했다. B tv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류현진과 추신수 출전 경기를 비롯해 메이저리그 전 경기를 중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류현진 선수가 소속된 LA다저스 경기는 주로 오전 11시에 시작하는 만큼 모바일을 통한 시청이 직장인과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다.SK브로드밴드는 N스크린 서비스인 B tv 모바일에서 메이저리그경기, 뽀로로 등 특화된 콘텐츠로 고객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제공.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메이저리그 경기를 중계하면서 트래픽은 전보다 500% 늘었고, 가입자도 400% 이상 증가했다. 경기를 할 당시 B tv 모바일 내 메이저리그 시청 점유율은 80~90%를 차지했다. B tv 모바일에 대한 인지도도 급격하게 올라갔다.김용현 SK브로드밴드에서 뉴미디어사업부문 미디어콘텐츠 팀장은 “방송의 본질은 결국 콘텐츠”라면서 “같은 돈을 내면서도 가입자를 위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SK브로드밴드는 어린이 특화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2002년부터 뽀로로를 비롯해 로보카 폴리, 라바, 브루미즈 등 콘텐츠 제작에 투자를 하면서 24시간 B tv모바일로 독점 중계하고 있다. 어린이 시청자들도 차츰 사로잡겠다는 복안이다.김 팀장은 “앞으로 모바일을 통한 시청이 점차 확대되는 만큼 CEO를 비롯해 윗선에서 이를 강력하게 강조하고 있다“면서 ”최고의 화질과 음질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로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B tv 모바일의 월 이용 요금은 SK텔레콤 62요금제 이상 이용 고객은 월 2000원, 그 이하 요금제 고객은 월 3000원이다. SK브로드밴드 초고속인터넷에 가입한 고객은 월 2000원에 B tv 모바일을 이용할 수 있다.
2013.04.11 I 김상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중국산 저가 공세..향토기업 무너진다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다음은 내일자(11일)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중국산 저가 공세..향토기업 무너진다-인터넷 뱅킹 농협 또 중단-“北 미사일, 남쪽으로 발사 가능성”-中企 해외자금 조달 길 막혔다▲종합-영세 자영업자 자립 원스톱 지원-“대기업 편법 대물림 뒷짐”-국세청 “일감몰아주기 과세 검토” 뒷북..재계 강력 반발-3·20 해킹, 북한 정찰국 소행 근거 나왔다▲정치-청와대 ‘정중동’..北동향 수시 핫라인 체크-정부 “北 리스크 제한적..우리 경제 대응능력 충분”-소통정치 시동 건 朴-與, 진주의료원 폐업 반대 확산▲경제·금융-현대·동양그룹 내년 주채무계열 편입 유력-취득세 감면 효과 가계대출 두달째 증가-월세대출 실적 ‘0’..실효성 논란-중고차 사려면 6월에 사세요-고용시장 다시 먹구름▲글로벌 마켓-구로다 효과..日기업 66% “실적 오른다”-넘쳐나는 円..일본은 ‘골드러시’-로비스트 된 저커버그-마오타이酒 추락-유럽 가구당 재산, ‘꼴찌’는 독일▲마켓 종합-“한국 증시, 엔저 공습 감당할 만”-변동성 큰 증시에 옵션만기 설상가상-자본시장법 개정 임박 증원업계 기대감 쑥▲마켓 증권-유가증권신고 의무화가 해외자금줄 차단시켜-개미 울리는 ‘워런트 사냥꾼’-증권사, 잘나가는 日시장 따라하기 붐-‘中 AI 사태’ 투자, 사스 사례 때 답 있다-우리금융 매각 다시 수면위..우리투자證 운명은▲엔터테인먼트-요괴 나오는 ‘사극’..현실 풍자 ‘로맨틱 코미디’-귀에 익은 팀명·노래 뜬다▲골프&스포츠-김선형-양동근 최고 가드 대결-굿샷에 환호..안성8경에 감탄-LG오지환 ‘좌절금지’▲산업종합-LG-삼성 특허전 화해무드서 냉기류 ‘반전’-이석채 회장 ‘현장경영’-“이통사 보조금, 본보기로 강력 처벌”-제주항공, 1분기 매출 1000억 돌파-中서 AI확산되자..국내 항공사 “불똥 튈라”-삼성디스플레이 중국서 빛나다▲산업-쌍용차 판매호조 신바람 내달부터 주야 2교대-美 게임사 카밤, 국내 개발사 해외진출 돕는다-HD보다 4배 선명한 차세대 방송기술, 눈앞에 펼쳐지다-스마트폰 생중계..방송장비 소형화 추세-혁신 앞세운 젊은 디자이너 작품관 문전성시-한국 1인당 술 소비량, OECD 34개국 중 22위?▲헬스-공 치는 날, 자외선과 싸움 이겨야 ‘굿샷’-춘곤증인줄 알았는데..만성피로증후군 주의보-양성자치료 3000만원..건강보험 드셨나요▲취업-“사람이 최고의 자산” 불황녹인 인재 사랑-회사가 원인 제공한 자발적 퇴직도 실업급여 받아-영어발음 서툴러도 ‘싸이’처럼 당당하게▲줌인-‘순한값’으론 금연 못하죠 최소 6000원까지 올려야-“빅맥 햄버거보다 담뱃값이 싼 나라는 한국·일본뿐”▲사회·부동산-4·1부동산대책 최대 수혜는 ‘강남 재건축 단지’-요즘 결혼 비용 따져보니-고영욱 징역 5년·전자발찌 10년 선고-건설현장 10곳 중 9곳 법위반-세종시 단독주택지 쏟아진다
2013.04.10 I 이유미 기자
국산 싱글모드 3D방송장비 "상당하네"..수출도 기대
  • 국산 싱글모드 3D방송장비 "상당하네"..수출도 기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양유석, 이하 KCA)와 방송통신시스템산업협회(회장 남명희)가 지난 8일 송파구 IT벤처타워에서 국내 방송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 싱글 모드(Single Mode) 3D방송제작시스템’ 시연회를 열었다.이날 소개된 ‘SM 3D방송제작시스템’의 핵심은 HD급의 고화질 3D 콘텐츠를 카메라 한 대로 제작할 수 있다는 점. 시연회에 참석한 방송관계자들은 적은 비용과 인력으로 3D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게 해주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란 평가를 내놓았다.지금까지의 3D제작은 두 대의 카메라를 리그(Rig)방식으로 제작하는 게 기본이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은 인간의 신체구조와 같은 원리(두 개의 눈과 하나의 머리)를 써서 한 대의 3D카메라로 3D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리그방식 3D촬영은 실시간 중계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이 장비는 실시간 중계를 지원해 스포츠, 공연, 연예중계, 방송광고, 홈쇼핑 등다양한 방면에 쓸 수 있다.지난 8일 IT벤처타워에서 열린 ‘국산 싱글모드 3D방송장비’ 시연회 모습. KCA 제공.서인호 방송통신시스템산업협회 사무총장은 “리그방식에 의한 3D제작은 두 대의 카메라를 설치하는 데만 5~6시간이 걸리고, 영상의 불일치현상을 없애는 데도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이 시스템은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평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지상파 방송이 디지털로 전환된 우리나라는 시청 장비인 TV에 비해, 디지털 방송 제작 및 송·수신 장비 개발은 매우 열악해 해외에 의존해왔다.하지만 이번 국내에서 쉽고 빠르게 제작·편집이 가능한 장비가 개발돼 3D방송장비의 해외 의존도를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드디어 국산 방송장비의 해외수출 시대가 열릴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 시스템은 오는 4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의 방송장비 전시회인 NAB쇼에 출품될 예정이다.
2013.03.11 I 김현아 기자
  • 한게임, '못난 아우' 오명 벗는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NHN(035420)으로부터 분할을 앞둔 한게임이 심기일전에 나섰다. 그동안 1위 포털인 네이버 그늘에서 받았던 설움을 떨치고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하기 위해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출범을 앞둔 한게임이 몸집 불리기에 한창이다. 인력뿐 아니라 게임 숫자까지 크게 늘려 대형 게임사로서 규모를 갖출 전략인 것. 우선 한게임은 200명의 인원을 충원하기로 했다. 현재 한게임의 인력은 약 600명 수준으로 다른 대형 게임사에 비해 적은 수준이다. 자체 개발 게임이 적고, 회계나 법무 등 부서는 네이버와 공동으로 운영했기 때문이다. 충원되는 200명의 인력은 대부분 게임 개발인력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다른 회사 게임을 서비스하는 ‘퍼블리싱’에 주력했던 한게임은 분할 후 자체 개발 게임에 사활을 걸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모바일 게임은 대부분 직접 개발하고 있고, PC 게임 중 전략게임도 자체 개발에 착수했다. 게임 숫자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특히 다른 게임사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스포츠게임’을 특기로 정했다. 넥슨이 캐주얼게임, 엔씨소프트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처럼 스포츠게임 명가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채널별로 모바일 게임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미 자체 개발게임인 ‘우파루 마운틴’과 ‘피쉬 아일랜드’ 등이 월 15억~2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만큼 이 기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특히 모바일게임을 내세워 그동안 제대로 이루지 못했던 ‘해외진출’의 꿈도 이룰 계획이다. NHN의 모바일메신저 ‘라인’에 탑재된 게임이 하루 5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고 있어 다양한 게임이 라인을 타고 해외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C게임도 신작게임을 바탕으로 매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게임 매출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는 고스톱, 포커 등 매출이 새로운 규제로 인해 크게 줄어들 전망으로, 신작 PC게임들의 선전이 중요한 시점이다. 한게임은 올해에만 ‘크리티카’, ‘던전스트라이커’, ‘에오스’, ‘메트로컨플릭트’ 등 규모 있는 온라인 게임을 출시한다. 또한 스포츠 게임 분야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자체 개발한 축구 전략게임 ‘풋볼데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분할을 앞둔 한게임 직원들의 분위기는 좋다.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사업을 펼칠 수 있고 게임 산업의 영업이익률이 높아 한게임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네이버와 상관없이 카카오톡 등 다양한 파트너와 손잡고 매출도 늘릴 수 있다. 한게임 관계자는 “자체 개발 게임들이 성과를 내고 있어 분위기가 좋다”며 “그동안 한게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네이버 가계부로 통장관리까지"☞1인 개발 게임 '언데드 슬레이어' 日 앱스토어 1위☞네이버, PC-모바일서 WBC 전경기 생중계
2013.03.05 I 함정선 기자
모델 이수정, 강예빈 이어 UFC 옥타곤걸로 낙점
  • 모델 이수정, 강예빈 이어 UFC 옥타곤걸로 낙점
  • UFC 일본대회 옥타곤걸로 뽑힌 모델 이수정[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야구여신’으로 알려진 모델 이수정이 전세계 UFC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선다. ‘코리안 파이터 3인방’ 김동현(30), 강경호(24·이상 부산팀매드), 임현규(27·코리안탑팀)가 나란히 출격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UFC 일본대회의 옥타곤걸로 낙점된 것.‘UFC 일본대회’는 오는 3월 3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아레나에서 열리며, 당일 오전 9시에 액션전문채널 수퍼액션에서 생중계된다. 이수정은 UFC 데뷔는 수퍼액션의 적극적인 추천과 협조로 성사됐다. 수퍼액션을 통해 이수정의 프로필을 본 UFC 아시아 담당자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이수정과 면접을 본 뒤 발탁됐다. UFC측은 이수정의 UFC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해외 유명 스포츠 여신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외모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수퍼액션 UFC 담당 김형구PD는 “그 동안 국민 스포츠인 야구를 통해 스포츠 여신으로 좋은 이미지를 쌓아온 이수정씨가 세계적인 스포츠인 UFC에서도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수정 또한 “세계적인 스포츠인 UFC의 옥타곤걸로 데뷔한다고 생각하니 떨리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기대되는 마음도 크다”며 “일본에서 전세계 UFC 팬들에게 한국의 매력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대회는 김동현의 아시아 최초 UFC 8승 도전과 강경호, 임현규의 UFC 데뷔전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각각 강력한 한 방 펀치가 강점인 시야르 바하두르자다(29·아프가니스탄), 막강한 체력과 힘을 갖춘 그라운드 강자 알렉스 케세레스 (24·미국), 종합격투기 데뷔 이후 8연승을 기록 중인 마르셀로 구에마레스(30·브라질)와 맞붙는다.▶ 관련포토갤러리 ◀☞ `UFC 옥타곤걸` 사진 더보기☞ 강예빈,옥타곤걸 데뷔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모델 이수정, 강예빈 이어 UFC 옥타곤걸로 낙점☞'韓최초 UFC 옥타곤걸' 강예빈, 마카오서도 '섹시종결'☞강예빈, 한국 최초 UFC 옥타곤걸 데뷔.."섹시하네"
2013.02.14 I 이석무 기자
''중국 대세'' 이민호, 중국 ''싱샹대전'' 아시아 최고인기상 수상
  • ''중국 대세'' 이민호, 중국 ''싱샹대전'' 아시아 최고인기상 수상
  • 배우 이민호(사진=스타우스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이민호가 ‘중국 대세’의 면모를 과시했다.이민호는 지난 18일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열린 제12회 ‘싱샹대전’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고 인기상’을 받으며 대륙의 별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시상식은 음악, 영화, 공익, 스포츠 패션 분야를 총망라해 인기 있는 인물을 선정하는데 규모와 역사에 있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이날 행사에는 장백지·관지림·황보·우종시엔 등 연예인 스타와 요트선수 쉬리지아, 패셔니스트 한훠훠 등 각 분야의 스타들이 출동했다. 해외 스타로는 한국의 이민호가 유일하게 수상자로 뽑혔다. 모두 13개의 TV 채널을 보유한 최대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SMG(상하이 미디어그룹)가 주최한 이 행사는 당일 인터넷으로 실시간 중계돼 수억 명의 중국인들이 지켜봤다.배우 이민호(사진=스타우스 제공)시상식은 참석자의 레드 카펫 입장에 이어 수상자별 단독 인터뷰, 시상식, 전체 인터뷰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민호가 이동할 때마다 함성 소리가 이어져 시상식이 아니라 팬미팅을 방불케 했다는 후문이다. 주최 측 관계자는 “중국 어워즈 역사상 최고의 인기 스타여서 시상식의 분위기가 바꿨다”며 “여성 팬들의 함성소리에 사회를 맡은 오종헌이 당황했을 정도”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민호는 행사를 마치고 20일 귀국했다.
2013.01.21 I 고규대 기자
CJ제일제당, 비인기종목 스키 전폭 지원한다
  • CJ제일제당, 비인기종목 스키 전폭 지원한다
  • 조인서를 들고 있는 CJ제일제당 마케팅실장 이철환 상무(왼쪽), 대한스키협회 박병돈 부회장. 사진=세마스포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CJ제일제당이 9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동계올림픽 설상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위해 대한스키협회와 향후 6년간 정식 후원계약을 체결하는 조인식을 가졌다.CJ제일제당은 2014년 소치올림픽에 이어 평창올림픽이 개최되는 2018년까지 대한스키협회 후원을 통해 빙상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과가 더딘 동계 설상종목 저변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동계 스포츠 핵심 종목임에도 상대적으로 후원이 열악했던 대한스키협회 산하 5가지 종목(프리스타일, 스노보드, 알파인, 스키점프, 크로스컨트리)이 후원 대상이다.CJ제일제당 측은 “많은 기업들이 올림픽 메달 가능성이 높은 빙상종목이나 피겨스케이팅 등 인기 종목에 한정해 투자하는 것에 비해 아직 국내에서 비인기 종목이지만 2018년 평창올림픽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내 저변 확대가 필수적인 설상 종목 위상 강화를 위한 의지로 본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CJ제일제당은 대한민국 최초 설상종목 메달 획득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다수의 국제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종목별 외국인 코치 영입, 해외 전지 훈련 확대 등 질 높은 맞춤형 트레이닝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CJ제일제당은 본 계약 체결을 통해 대한스키협회 공식 후원사 자격을 부여 받았다. 후원 5개 종목에 대한 선수의류, 장비, 대회장 브랜딩을 포함해 선수 후원 및 국내, 국제 대회에 대한 방송중계 등 동계 설상종목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CJ제일제당은 동계올림픽 설상종목 선수들에 대한 후원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올림픽 스노보드 종목에 출전한 한국 스노보드의 간판 김호준(23·CJ제일제당)과 최근 후원 계약을 연장했고, 올해 프리스타일 모굴 스키 국내 1인자 최재우(18·CJ제일제당)와의 후원 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CJ 관계자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시점까지는 동계 스포츠 선진국수준의 위상을 설상종목에서도 확보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 2014년 소치와 2018년 평창에서는 설상종목에서도 시상대에 태극기가 펄럭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고 각오를 밝혔다.대한스키협회 박병돈 부회장은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신 CJ제일제당에 감사하며, 상호 발전적인 스폰서쉽 관계를 통해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한국 스키의 저력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선수 경기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2013.01.10 I 이석무 기자
  • SBSESPN 2012 시청률 1위...EPL+프로야구 효과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SBS ESPN이 2012년 스포츠채널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위의 원동력은 축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프로야구였다. 해외 축구와 프로야구가 스포츠채널 시청률의 양대 산맥임이 증명된 셈이다.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케이블 스포츠채널 SBS ESPN은 2012년 한 해 동안 평균 0.325%의 시청률로 1위를 차지했다. 경쟁 채널인 MBC스포츠플러스는 0.293%, KBSN스포츠는 0.287%로 뒤를 이었다.박지성에 이어 기성용까지 가세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2012년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상위 10개 경기 중 5경기가 랭크돼, 프리미어리그를 단독으로 중계하고 있는 SBS ESPN의 시청률 1위를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를 제외한 나머지 5경기는 프로야구와 야구 이벤트 경기가 차지했다. 2월 11일에 방송된 리버풀과 맨유의 경기는 3.213%라는 놀라운 시청률을 남기며 2012년 모든 경기를 통틀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경기가 됐다. 박지성이 이적 후 처음으로 출전한 스완지시티와 QPR의 경기(8월 18일)는 3.095%의 시청률로 2위에 올랐다.SBS ESPN을 통해 전해진 한국과 일본 야구 레전드들이 총출동한 한일프로야구 레전드매치는 3.053%의 시청률로 전체 3위, 야구 1위를 기록했다. 프로야구 경기로는 5월 25일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방송된 넥센-한화전으로 2.888%의 시청률이 나왔다. SBS ESPN측은 “20대부터 50대까지의 남성 시청층을 대상으로 한 시청률에서는 타 스포츠채널과의 시청률차를 더 벌려 젊은 남성층에게 사랑받는 채널임을 증명했다. 프리미어리그와 NBA, F1 등을 단독으로 중계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유일한 채널로 자리 잡은 것이 젊은 남성 타겟을 불러 모은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2013.01.02 I 정철우 기자
  • SBS ESPN ''런던올림픽 주역 뒷이야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포츠채널 SBS ESPN이 런던의 감동을 한가위에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추석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부상에도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거머쥔 김현우의 올림픽 이후 수술 경과, 코치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 송대남, 다음 올림픽을 준비하는 많은 런던 금메달리스트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다.SBS ESPN은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0월 1일 밤 12시부터 올림픽 스타의 뒷이야기를 다룬 ‘추석특집 2012 런던의 추억(가제)’을 방송한다. 2시간 동안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런던올림픽 금메달 스타들의 올림픽 이후의 모습을 볼 수 있다.배지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런던의 추억’에는 유도 송대남, 김재범, 레슬링 김현우, 펜싱의 김지연, 신아람, 체조 양학선 등 금메달 스타들이 출연한다. 이제는 과거가 된 런던올림픽의 추억을 돌아보며, 금메달 스타들의 현재 생활을 조명해 런던올림픽이 주었던 의미를 되짚어 본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선수에서 코치로 변신한 송대남, 부상 투혼을 보여줬던 김현우의 올림픽 후 수술 장면, 양학선의 깜짝 특강 모습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같은 날 오후 1시부터 방송되는 ‘EPL 레즈더비(가제)’는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가장 치열한 더비인 레즈더비를 집중적으로 다룬 해외축구 팬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축구 여신‘ 신아영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29일 오후 2시부터는 표도르의 공식 은퇴 경기였던 ’2012 M-1 글로벌‘ 경기가 추석 특집으로 방송된다.한가위에는 12-13 프리미어리그의 빅매치 또한 편성돼 있다. SBS ESPN은 29일 오후 8시 35분 아스날:첼시, 밤 10시 50분 스토크시티:스완지시티 경기를 연속으로 생중계한다. 아스널대 첼시의 경기는 런던을 연고지로 한 두 팀의 ’런던 더비‘로 잘 알려져 있다. 스토크시티와 스완지시티의 경기는 EPL 데뷔전을 치른 기성용의 출전이 예상된다.
2012.09.25 I 이석무 기자
  • WC 최종예선 중계불가 사태, 네티즌 "우리가 봉인가"
  • [이데일리 스타in 최선 기자] 국내 네티즌들이 월드컵 최종예선이 터무니없는 중계권료 요구로 인해 지상파TV로 중계될 수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격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 스포츠국장은 7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월드컵 예선 중계권을 가진 월드스포츠그룹(WSG)와의 협상이 이뤄지지 않아 오는 9일에 열릴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와의 원정계기 중계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축구팬들은 관련 기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분함을 감추지 않고 있다. 관련 기사 댓글에서 아이디 asd***사용자는 "터무니없는 금액 내면서 축구 안 봐도 된다"며 "협상테이블에서 머리 숙이지 마라"고 강하게 말했다. 아이디 rin*** 사용자는 "이번 한번 중계 거르고 값을 낮추는 게 낫다. 한국을 호구로 아나"고 했다. 또한 이번 ''월드컵 최종예선 공중파 중계 불가'' 사태는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타고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son*** 사용자는 "인터넷으로 해외방송을 봐야 하는 건가"라고 적었고, hoy***는 "횡포다. 못 보게 돼 아쉽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국내 방송사들의 중계 행태를 꼬집는 반응도 있었다. 아이디 ven*** 사용자는 "K리그 외면하니 결국 이 꼴 난다. 국대가 전부인 축구중계 현실을 월드스포츠그룹(WSG)이 조금만 알고 있다면 한국을 봉으로 여기는 건 당연한 거다"며 "자국리그 중계부터 다시 시작해라"고 질타했다.
2012.06.07 I 최선 기자
  • ''스포츠 도박 철퇴?…천만에'' 점점 더 교묘해지고 액수도↑↑↑
  • [서울=뉴시스] "단속걱정 없으니 무제한 베팅하세요."지난해 국내 4대 프로 스포츠 승부조작 파문 이후 승부조작의 진원지로 지목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들이 철퇴를 맞았다. 정부의 강력한 단속으로 사실상 자취를 감춘 듯 보였으나 최근에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새로 개설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대부분은 인터넷 스포츠 중계 댓글 창에 홍보성 댓글을 달거나 다른 사람의 명의를 도용해 만든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홍보성 글을 무분별하게 올리고 있다. 또 노출 빈도를 높이기 위해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의 이름을 함께 넣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스마트폰을 이용해 누구나 손쉽게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청소년들마저 별다른 제약없이 사실상 접속이 가능다보니 불법 도박 사이트들을 차단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추천제 회원가입-경유 사이트까지 개설… 철저한 회원관리한 차례 철퇴를 맞은 탓인지 스포츠 도박 사이트들의 운영수법은 점점 교묘해지고 있다. 국내에는 본사와 총판 등을 두고 서버는 중국이나 일본, 환전소는 필리핀 등에 설치하는 등 국제적인 운영망을 갖춰놓고 피라미드 점조직 형태로 운영된다. 이 때문에 실제 사이트 운영자를 검거하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믿을 수 있는 회원의 추천을 받아야만 가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이 과정에서 가입자가 수사기관 관계자 인지를 IP추적을 통해 확인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또 가입한 회원들에 대해 활동 내역을 철저히 감시하기도 한다. 일부 사이트들은 중간 경유 사이트를 개설해 놓고 스포츠 경기를 생중계로 보여준 뒤 특정시간 때만 실제 베팅이 가능한 사이트 주소와 인증번호 등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기도 한다. 트위터 등을 통해 홍보에 나선 한 도박 사이트는 실제 공식 스포츠 토토로 착각할 정도로 유사하게 만들어놓고, 무료 포인트 충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며 일반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들은 다양한 베팅 항목과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은 물론 배당률도 높아 운동선수들이 승부조작에 가담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 ◇'배당률 200%'…무제한 베팅 방식 여전해실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접속하자마자 '스포츠토토를 뛰어넘는 배당률 200% ○○스포츠', '무제한 베팅가능' 등의 자극적인 문구가 담긴 배너창이 연달아 띄더니 다양한 베팅 항목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프로야구의 경우 선발투수의 초구 스트라이크 여부, 선취득점 팀 맞추기, 특정 타자의 안타수 등 베팅 항목이 셀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이 뿐만 아니라 축구와 골프, e-스포츠 등 다양한 국내외 스포츠 경기 결과에 따라 무제한 고액 베팅이 가능하다. 경기 중에도 베팅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관리·감독하고 합법적으로 발행되는 '스포츠토토'의 경우 지나친 사행성을 막기 위해 경기 전에만 베팅을 허용하고 베팅액도 한 번에 최대 10만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배당금은 경기가 끝나고 2~3일 뒤에 지급된다. 이와 달리 대부분의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의 베팅 방식은 단순히 경기 승패 여부에 국한되지 않는다. 경기 중에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사항에 전부 베팅이 가능할 정도로 항목이 다양하고 베팅금액도 제한이 없다. 사행성감독통합위원회 등에 따르면 현재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가 1000여개가 운영되고 있고, 연간 거래 규모도 최고 13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불법이다 보니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기 힘들어 이 보다 훨씬 더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일반인도 운영자도 '일확천금'…24시간 감시체계 구축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가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일반인은 합법적인 스포츠토토보다 이길 확률이 높은데다 배당률까지 높기 때문에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더 선호할 수 밖에 없다. 도박 사이트 운영자의 경우 서버를 해외에 두고 대포통장을 이용해 금융거래를 하는 등 철저하게 신상을 감추고 운영하다보니 사실상 관계당국의 추적을 피해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다. 특히 베팅 금액에 대한 제한이 없는데다 세금도 한 푼 내지 않고, 한 달에 최소 수천만원 이상의 고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사이트 운영을 쉽게 포기하지 못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경찰은 날이 갈수록 점점 교묘하게 영업하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대한 단속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자들이 서버를 해외에 두고 개설과 폐쇄를 반복하다 보니 사이트를 발견하고 폐쇄하더라도 우후죽순처럼 또 생겨나고 있다"며 "경찰을 포함한 유관기관이 연계해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에 나서야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24시간 감시체계 구축과 불법 금융거래 등을 막을 수 있는 금융과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시다발적인 대책과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불법 도박 사이트를 없애기 위해 단순히 사이트 폐쇄 조치만을 취할 것이 아니라 실제 운영자를 잡기 위해서는 금융거래와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야 한다"며 "24시간 관리할 수 있도록 수사 인원을 보충하고 숨겨둔 범죄 수익금 모두를 몰수하는 등의 강력한 처벌 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무총리실 산하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라는 곳에서 스포츠토토와 같은 합법적인 기관을 규제하는데만 집중돼 있다"며 "위원회의 권한을 확대해 주도적으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들에 대한 감독과 단속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2월 승부조작에 가담하거나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자에게 7년 이하 징역이나 7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또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베팅만 해도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했다. 또 불법 사이트를 제작해 유통시킨 자에게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과 사이트 운영자에게 경기정보를 제공하거나 알선한 사람은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토록 했다.
2012.05.30 I 뉴시스 기자
  • 슈퍼레이스, 스마트폰 전용앱 서비스 개시
  • [영암=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프로자동차경주대회인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20일 스마트폰 전용앱 서비스를 개시한다.슈퍼레이스 주최측은 "국내 명실상부한 모터스포츠 축제로 자리잡은 슈퍼레이스가 모터스포츠의 대중화 및 다양한 팬 층과의 교류 강화를 위해 전용 앱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2전부터 실시한 슈퍼레이스 앱은 많은 모터스포츠의 영상, 뉴스, 사진 등에서 팬들의 궁금할 만한 내용을 선별해 현장감있게 전달해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콘텐츠는 슈퍼레이스, 슈퍼레이스TV, 글로벌스타, 레이싱모델, 이벤트로 구성돼 있다. 이중 슈퍼레이스TV는 경기하이라이트, 사고장면, 레이싱스케치 등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과 일반 TV중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피트, 팀캠프, 미캐닉, 오피셜 등 대회준비과정 및 다양한 참가자의 인터뷰와 스토리를 영상으로 담을 예정이다.현장테스트를 거쳐 3~4전부터는 대회 현장스케치를 실시간 생방송으로 볼 수 있게 돼 관중석뿐 아니라 전국 어디에서도 대회현장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게 된다. 글로벌스타는 해외 유명 레이싱프로모터, 드라이버, 단체들과의 정보교환 및 교류의 장으로 마련되며, 국내 레이싱 모델에 대한 상세정보 및 프로필사진과 활약영상들도 수시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대회 스폰서와 팀/선수 스폰서들에 대한 배너 및 영상푸시광고 제공으로 팬들에게 보다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마케팅 툴도 제공한다슈퍼레이스 앱은 1차적으로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 슈퍼레이스(superrace, CJ슈퍼레이스)'' 명칭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6월초부터는 아이폰에서도 통용될 수 있게 된다.
2012.05.20 I 이석무 기자
  •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로 영향력 확대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리그오브레전드의 인기가 e스포츠로도 이어질 전망이다.라이엇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인기를 기반으로 e스포츠까지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미국 게임사 라이엇게임즈가 개발한 리그오브레전드는 6주 연속 1위(게임트릭스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동시접속자수도 20만명을 돌파했다.리그오브레전드는 역할수행게임(RPG)과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르로 국내 출시 전부터 북미와 유럽에서 인기를 끌었다.리그오브레전드의 인기는 e스포츠 경기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스포츠 전문가들은 리그오브레전드가 제2의 스타크래프트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리그오브레전드가 e스포츠로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은 기관들도 인정했다. 지난 2월 리그오브레전드는 한국e스포츠협회로부터 e스포츠 공인종목으로 승인 받았다. 지난달에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2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외산게임이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처음이다. 게임의 문화적 측면, 대회운영, 방송중계 등이 e스포츠 종목으로서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라이엇게임즈는 현재 정규리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21일 온게임넷과 손잡고 세계 최초 라이엇게임즈 정규리그인 `아주부 리그오브레전드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리그를 출범했다.아주부 리그오브레전드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의 방송시간 평균시청률은 20대 남성 기준으로 동시간대 케이블TV 1위를 기록하는 등 게임뿐 아니라 e스포츠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이엇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의 e스포츠 열기를 해외로 확대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리그오브레전드의 시즌2 월드 챔피언십을 시작한다. 지역별 예선을 통해 아시아에서 6팀, 미국 및 유럽지역에서 6팀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기장에서 승부를 가리게 된다. 한국에서는 2팀이 참가한다.브랜든 벡 라이엇게임즈 대표는 지난 4일 한국을 방문해 리그오브레전드 정규리그를 관람할 만큼 e스포츠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그는 "최근 리그오브레전드에 관전자 모드를 업데이트해 다른 사람의 게임을 관람할 수 있게 했으며 부정 행위 방지를 위한 시스템과 되감기 기능도 추가했다"며 "하반기에 펼쳐질 챔피언십 경기는 e스포츠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관련기사 ◀☞엔씨, 스마트폰 게임 `마이 리틀 히어로` 출시☞[기자수첩]`게임=사회악` 이미지 벗으려면☞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30일)
2012.05.08 I 이유미 기자
풀뿌리 방송의 힘!!!..마포iTV 시청자 100만 시대
  • 풀뿌리 방송의 힘!!!..마포iTV 시청자 100만 시대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2월 10일자 26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강경지 기자] 서울 마포구 인터넷방송 마포iTV가 시청자 1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2004년 8월 전국 자치구 최초로 개국한 이래 처음이다. 9일 마포구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12월 31일까지 마포구 인터넷방송을 시청한 접속자 수는 94만356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마포 iTV는 KBS, MBC, SBS 등 공중파 TV 부럽지 않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정보, 보도, 교양, 스포츠, 주민참여 프로그램 등 19개 정도의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인기프로그램은 ‘올레 FC서울’과 ‘출동! 마포리포터’다. ‘올레 FC서울’은 2009~2010년 FC서울 축구팀 홈경기를 모두 생중계해 해외에서도 이름을 알린 프로그램이었다.                   ‘출동! 마포리포터’‘출동! 마포리포터’는 현재 마포 iTV의 간판프로그램이다. 마포구민인 16명의 객원기자들이 직접 현장을 취재하고 촬영, 방송진행까지 하고 있는 풀뿌리 방송의 대표주자다. 객원기자들은 주로 40~50대 중년층이지만 70대도 있다. 이들은 6mm 카메라를 들고 동네 곳곳을 누비며 이웃의 이야기를 전한다. ‘출동! 마포리포터’가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기까지는 3년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처음에는 객원기자 지원자가 없어 애를 먹었다. 10분짜리 방송을 4시간이나 녹화하느라 진땀을 빼기도 했다. 입소문을 타면서 지금은 서로 하려는 주민들이 많다. 출연료가 없어도 좋다며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늘려달라는 주민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1회 3만원 정도, 동영상을 제작하면 1회 5만원 정도의 출연료와 제작비를 받는다. 마포 iTV가 구민 대표채널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된 것은 IPTV와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을 갖춘 것이 한 몫을 했다. 마포 iTV는 201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스마트폰 방송 서비스를 실시했다. 또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104곳에 IPTV를 설치, 방송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마포iTV를 운영하고 있는 공보관광과 이현수 주임 “주민의 입장에서 바라본 이웃의 이야기를 전하고 주민이 직접 제작, 방송까지 하다 보니 시청자들이 낮설어하면서도 재미있어 한다. 이런 요소들이 차별화돼 100만 시청자를 사로잡은 것 같다”고 했다.
2012.02.10 I 강경지 기자
`사행심 조장` 불법 스포츠베팅 갈수록 기승
  • `사행심 조장` 불법 스포츠베팅 갈수록 기승
  • 최근 소액투자로 일확천금을 노리고 각종 스포츠 경기 결과에 베팅하는 불법 스포츠베팅 사이트가 활개를 치고 있다. 국내 프로축구 승부조작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불법 스포츠베팅'이 걷잡을 수 없이 세력을 키우면서 대학생,심지어는 10대 청소년들 사이에까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실제로 한나라당 안경률 의원이 발간한 성숙한 사회 선진인류 국가 진입을 위한 우리사회의 개선과제 <워스트13> 정책자료집에 따르면, 2007년에는 40건에 불과했던 신고 건수가 2008년 976건, 2009년 5395년, 2010년 7,971건 등으로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6월 ‘불법 도박의 팽창 실태와 근절 대책' 세미나에서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불법스포츠베팅 사이트는 약 1019개에 달하고, 사이트 1개당 약 125억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토대로 불법 스포츠베팅 사이트의 시장규모를 추정하면 약 11조 9258억원에서 12조 7400억원에 이른다. 매출액의 10%를 범죄 수익금으로 볼 때 총 범죄수익금 규모가 무려 1조2천억원대로 추정된다. ▲ 안경률 의원불법 스포츠베팅 사이트는 대부분 분야별로 전문화된 조직체계를 갖추고 있다. 해외서버 운영, 게임관리, 홍보 등을 맡는 사이트 운영관리 부문과 해외계좌 관리, 국내입출금 관리, 회원 모니터링 등을 담당하는 자금 운영관리 부문으로 나뉜다. 적발된 사이트별 평균 관련자수는 6.65명이며, 최소 1명에서부터 최대 31명까지 연루됐다. 관련자가 31명인 경우 5개월간 5개 사이트를 운영하며 무려 50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합법 스포츠토토가 국내 스포츠와 해외 인기리그를 대상으로 하는 데 반해 대부분의 불법 스포츠베팅 사이트는 전세계 스포츠 경기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스포츠토토 대상경기에서 제외된 중남미리그는 물론이고 이름도 생소한 동유럽 2-3부리그 축구경기를 비롯해 아이스하키, 탁구 경기에다 e-스포츠 경기까지 포함해 발매하기 때문에 365일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베팅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불법 스포츠베팅 사이트는 합법 스포츠토토에 비해 높은 배당률로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현재 스포츠토토의 경우 전체 발매금액의 약 27%를 수익금으로 조성해 국내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한 각종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반면 불법베팅 사이트는 기금조성 의무가 없기 때문에 스포츠토토에 비해 높은 배당률을 제시하고도 수십억원대 불법 수익금을 손쉽게 챙길 수 있다. ▲포털사이트 키워드 광고로 버젓이 홍보…홍보방법도 갈수록 진화 이들의 대표적인 홍보창구는 유명 포털사이트 검색창이다. 불법 스포츠베팅 사이트는 포털사이트측에 별도의 광고비를 내고 원하는 키워드를 등록하면 검색결과 화면의 첫 페이지에 사이트를 노출할 수 있다. 현재 네이버, 다음, 야후, 네이트, 구글 등 국내 유수 포털사이트에서 스포츠베팅과 관련된 단어를 입력하면 손쉽게 불법 베팅사이트를 홍보하는 내용을 볼 수 있다. 통상적으로 키워드 광고를 이용할 때 문제가 되는 광고를 차단하기 위해 각 포털 업체별로 사전 심사과정을 거치도록 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법 스포츠베팅 사이트를 홍보하는 내용이 아무런 제약 없이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은 포털서비스 업체측에서 불법 스포츠베팅 업자로부터 광고비를 받고 공식적으로 중개 및 알선 행위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스포츠중계 사이트를 이용한 홍보도 극성을 부리고 있다. 최근 인터넷을 통한 스포츠 중계방송이 활성화된 점을 이용해 불법 스포츠베팅 업자들이 직접 중계방송을 개설해 불법 베팅을 유도하고 있다. 대다수 포털사이트가 운영중인 스포츠경기 중계서비스 게시판도 불법 스포츠베팅 업자들의 홍보창구로 변모한지 이미 오래다. 스포츠베팅과 관련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불법 스포츠베팅 사이트를 홍보하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예 커뮤니티 운영자가 회원들에게 노골적으로 불법사이트를 홍보하는 곳도 적지 않다. 회원들이 비공개적으로 이용하는 채팅창을 통해 불법사이트를 중개하거나 알선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더불어 트위터와 유튜브,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이 불법 사이트 홍보 채널로 악용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안경률 의원은 "불법 스포츠베팅 사이트가 활개치는 것을 막으려면 운영자를 단속하고 처벌하는 것 못지않게 불법 스포츠베팅 사이트로의 이동경로를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다" 며 "이를 위해 포털서비스 업체들이 보다 큰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불법 스포츠베팅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불법 스포츠베팅 키워드 광고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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