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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 52주 신고가…美 아마존 인기 화장품 제조
  • [특징주]제닉, 52주 신고가…美 아마존 인기 화장품 제조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제닉(123330)이 강세를 보인다. 북미 판매 1위 브랜드와의 동반 성장으로 올해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현재 제닉은 전 거래일보다 21.30%(4180원) 오른 2만 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 415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마존 베스트 셀러를 K뷰티가 점령해 가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최상위 B&P(화장품 등 소비재) 부문 베스트 셀러에는 소수의 K뷰티가 있으며, 항상 상위권에 있는 브랜드는 3개사 뿐”이라며 “그 중 제닉의 핵심 고객인 ‘바이오던스(BIODANCE)’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바이오던스는 현재 북미 코스트코를 시작으로 2025년 세포라·타겟 등 북미 오프라인 확장이 본격화되며, 현재는 제조 물량을 아마존 대응하는 것도 빠듯하다”며 “물량 확보가 가능하다면, 추가 지역 확장도 순차적으로 이어질 것이다. 제닉은 바이오던스를 통해 ‘Q증가’(아마존 판매 급증+지역·채널 확대+신제품 추가)가 기대되며,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출시를 원하는 신규 국내·외 고객사까지 추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핵심 고객사의 해외·채널·품목 확장과 국내외 고객사 추가, 기초 ODM사로 확장하며 9년 만의 화려한 비상을 기대한다”며 “제닉의 2024년 연결 매출액은 513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하고, 영업이익 69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0.21 I 박정수 기자
현대차그룹, 대규모 재생에너지 공동구매…RE100 가속화
  • 현대차그룹, 대규모 재생에너지 공동구매…RE100 가속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및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 가속화를 위해 국내에서 대규모 재생에너지 확보에 나선다.사진 왼쪽부터 황윤목 현대위아 전략추진실 상무, 한용빈 현대차그룹 부사장, 이동훈 현대건설 개발사업부 상무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부품, 물류, 철강, 금융 부문 6개 그룹사와 현대건설 간 연간 242기가와트시(GWh) 규모의 20~25년 장기 공동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한용빈 현대차그룹 한용빈 부사장, 문병섭 현대글로비스 안전환경경영실 상무, 황윤목 현대위아 전략추진실 상무, 송두순 현대케피코 기획실 상무, 이대형 현대종합특수강 경영관리본부 상무, 유흥목 현대캐피탈 경영지원본부 상무, 이동훈 현대건설 개발사업부 상무 등이 참석했다.현대글로비스,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현대케피코, 현대종합특수강, 현대캐피탈 6개 그룹사는 재생에너지 전력 수요자로 협약에 참여했으며, 현대건설은 이들 6개 사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를 연결하는 전력 거래 중개 역할을 맡는다.현대건설은 국내 전력중개거래 선도 사업자로서 기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전력 구매는 물론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 참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설계·구축한 후, 각 그룹사별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와 필요 물량을 고려해 최적화된 재생에너지 전환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은 이번 PPA 업무협약을 통해 6개 그룹사 국내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20~25년간 공급할 예정이며, 이르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공급을 시작한다. 이후 공급량을 점진적으로 늘려 2030년에는 연간으로 242GWh 수준에 도달한다는 계획이다.2030년에 도달 예정인 연간 242GWh는 국내 4인 가구의 연평균 전력 사용량으로 환산하면 약 6만 6000가구의 전력 사용분에 해당된다.이를 전량 재생에너지로부터 조달할 예정이어서 화력 연료 기반 전력 사용 시와 비교할 경우 연간 약 11만톤(t)의 탄소가 줄어드는 효과가 기대된다. 11만t은 준중형 자동차가 6만6000여 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배출량이다.현대차그룹이 국내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를 위해 그룹차원에서 PPA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대차그룹은 이번 국내사업장 재생에너지 통합 조달 추진에 앞서 지난 4월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현지 동반진출한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트랜시스 등 해외법인 4개 사가 공동으로 신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15년 장기 PPA를 체결한 바 있다.다수의 그룹사들이 참여해 그룹차원에서 공동으로 장기 구매계약을 추진할 경우 협상력을 갖게 돼 개별 그룹사 계약 시 대비 안정적으로 재생에너지 전력을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전력 생산은 자연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아 변동성이 큰데다 공급 대비 수요가 많아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안정적인 확보가 재생에너지 전환율 확대에 핵심적인 부분”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그룹 차원의 통합 조달과 장기 계약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21 I 공지유 기자
'강달러' 부담 완화…환율 1360원대서 숨고르기
  • '강달러' 부담 완화…환율 1360원대서 숨고르기[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60원 중후반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화,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달러화 강세에 대한 부담이 다소 완화됐다. 이에 10월 내내 상승세를 나타내던 환율도 숨고르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2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7.4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9.7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0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19일 새벽 2시 마감가는 1369.3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69.7원)보다는 0.4원 내렸다.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9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전월 대비 0.5% 감소한 135만4000채로 집계됐다. 직전월 급증세를 보였던 주택 착공 건수가 감소세로 전환한 것이다. 미래 주택 경기를 가늠하는 신규주택 착공 허가 건수도 줄었다. 9월 신규주택 착공 허가 건수는 직전월과 비교해 2.9% 감소한 142만8000채로 집계됐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18일(현지시간) 라피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중립금리를 행해 서둘러 갈 필요가 없다”면서 “인내심 있게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보스틱 총재는 연준이 연내 기준금리를 1차례, 25bp 추가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11월 금리를 25bp 추가 인하할 확률은 99.3%, 현 수준(4.75~5.00%)에서 동결할 확률은 0%로 반영됐다.주택 지표 부진으로 인해 미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글로벌 국채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1.3bp 내린 4.083%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3.7bp 떨어진 3.95%를 기록했다.달러화 강세는 진정됐다. 달러인덱스는 20일(현지시간) 오후 7시 19분 기준 103.45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달러 강세 부담이 완화됐다.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1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다시 150엔으로 올라서자 미무라 아츠시 일본 재무성 차관은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환시 투기성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고 발언했다. 중국은 연이은 경제 부양 의지를 드러내며 위안화는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달러 강세 완화로 인해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연이은 환율 상승에 매도 결정을 미뤘던 수출업체가 단기 고점을 확인하면서 월말 네고(달러 매도)를 할 가능성도 높다. 다만 수입업체 저가매수 대응과 해외주식투자 환전수요는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한편 이날 오전 장중 중국 인민은행의 대출우대금리 1년과 5년 모두 20bp(1bp=0.01%포인트) 인하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위안화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예의주시 해야 한다.
2024.10.21 I 이정윤 기자
‘대한민국 쓱데이’ 내달 1일 개막…“쇼핑 신세계 경험하세요”
  • ‘대한민국 쓱데이’ 내달 1일 개막…“쇼핑 신세계 경험하세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그룹은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대형 쇼핑 축제 ‘2024 대한민국 쓱데이’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5회차를 맞는 쓱데이는 올해 행사 기간이 역대 가장 길다. G마켓, SSG닷컴 등 온라인 계열사와 이마트(139480), 신세계백화점 등 18개 주요 계열사가 총출동한다. ◇이마트선 “한우 50% 할인”, 신세계百은 아우터 특가 판매올해는 ‘쓱데이 시그니처 톱 100’이라는 테마로 대표 상품을 엄선했다. 우선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이마트가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또 ‘이판란’ 60구를 8980원에, 제철을 맞은 러시아 대게를 연중 최저가로 제공한다.신세계백화점은 ‘스노우피크’ 초경량 다운재킷, ‘아이더’ 다운 재킷을 비롯해 패션 스포츠 장르의 아우터에서부터 화장품 홀리데이 기프트와 리빙 제품에 이르기까지 인기 상품을 특가로 내놓는다.신세계L&B는 출시 후 4개월 만에 100만병이 판매된 와인인 ‘도스 코파스 까베르네 소비뇽 1.5L’를 8900원에 선보인다. 인기 버번 위스키 ‘에반 윌리엄스’도 2만 9980원에 제공한다. 이는 미국보다 저렴한 가격이다.G마켓은 로보락, 나르왈 등 인기 로봇청소기 브랜드 4개사 제품을 연중 최대 할인가로 판매한다. 브랜드별로 스타필드 4개 점포에서 팝업스토어도 연다.SSG닷컴에서는 ‘LG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를 특가로 선보인다. 또한 트레이더스는 86인치 QLED TV를 반값 수준으로 판매하고 ‘미닉스’ 음식물처리기도 특가로 준비했다. 해당 음식물처리기를 오프라인에서 판매하는 건 트레이더스가 처음이다.더불어 신세계까사는 ‘까사미아’ 베스트셀러 ‘캄포’ 소파 시리즈를 포함한 가구와 소품을 최대 할인가로 판매한다. 온라인 전용 제품은 25% 할인한다.신세계면세점은 100여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65% 할인하며 매일 3개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오늘의 핫딜’과 선착순 면세포인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특가 여행상품도 마련, 100억 비트코인 이벤트도여행상품도 선보인다. SSG닷컴은 일본, 동남아, 중국 등 인기 여행지 편도 항공권을 특가에 준비했다. 최대 혜택가 기준 후쿠오카는 5만원대, 하얼빈은 7만원대, 다낭은 11만원 대부터 구매 가능하다. ‘여기어때’, ‘야놀자’ 국내 숙박 상품과 ‘익스피디아’, ‘호텔패스’ 해외 숙박 상품도 최대 12%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G마켓도 베트남, 괌 등 겨울철 인기 휴양지 대상 패키지·에어텔 상품을 40만원대부터 판매한다. 내년 3월까지 입실 가능한 국내 인기 호텔, 리조트 숙박권도 특가에 선보인다.올해 쓱데이에선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함께 비트코인 100억 지급 이벤트도 전개한다. 이날부터 쓱데이 마지막 날인 다음달 10일까지 행사 일정과 혜택을 소개하는 ‘쓱템 공식’을 공유하면 총 100억원의 비트코인을 나눠 제공한다.신세계그룹은 쓱데이 시그니처 톱 100 구매 고객에게 최대 50% 페이백 혜택을 제공하고 5억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톱 100 상품은 이날 SSG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쓱데이를 기념한 재고기획전도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수원, 코엑스, 안성점 등에서 열린다. 스타필드 고양에서는 ‘쓱데이빌리지’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다양한 체험형 컨텐츠도 제공한다.신세계그룹은 이번 쓱데이에 상생의 의미를 더할 행사도 열 계획이다. G마켓에서는 소상공인 우수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기획전을 개최한다. 신세계그룹이 보유한 복합몰에서는 자선바자회, 리퍼브 스토어 등도 문을 연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올해 5회차을 맞는 쓱데이는 고객에게 진정으로 도움을 주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그룹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쇼핑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최고의 혜택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1 I 김정유 기자
휴메딕스, 일시적 실적 부진에도 여전히 기회-하나
  • 휴메딕스, 일시적 실적 부진에도 여전히 기회-하나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하나증권은 21일 휴메딕스(200670)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일시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나 일시적 국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 3000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 1800원이다. (표=하나증권)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의 주요 요인인 국내 에스테틱 제품 영업은 이달부터 다시 정상화되고 있고, 3분기 러시아와 4분기 동남아(베트남·태국 등)로 안면필러 수출국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연내 출시 예정인 브라질 바디필러(안면필러 1~2cc·바디필러 200~1000cc)는 필러 수출액 볼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요인”이라며 “추가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2025~2026년 필러 제품 미국 FDA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26년부터는 현재 고성장 중인 CMO 사업과 함께 CDMO 사업 부문에서도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신규 취임한 국내 선두 에스테틱 업체 출신 인사를 통해 중국 영업망도 확대되리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휴메딕스의 올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424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을 3.1% 감소한 11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기대 매출액 473억원, 영업이익 133억원 대비 모두 밑도는 수준이다. 그는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의 주요 요인을 주요 인사 교체로 봤다. 지난 8~9월 주요 영업 관련 인사들이 교체되면서 국내 필러·보톡스 유통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다만, 그는 “현재 국내 선두 보톡스·필러 출신 영업본부장을 필두로 주요 팀장급 인사가 합류했으며, 10월부터 정상적으로 유통이 재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올 4분기부터는 매출 정상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시적으로 국내는 부진하지만, 수출은 순항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애초 4분기부터 1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던 필러 수출액은 당장 3분기부터 웃돌 전망이다. CMO 전체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한 20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또 휴메딕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3% 늘어난 1801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4.3% 증가한 5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필러 수출 물량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신임 영업본부장은 해외(특히, 중국 사업)에서 굵직한 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중국 경기 부양에 따라 중국 소비가 살아나면 유의미한 중국으로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0.21 I 박순엽 기자
"두꺼비표 화장품, 야쿠르트 배달앱"…N잡은 이제 '예삿일'
  • "두꺼비표 화장품, 야쿠르트 배달앱"…N잡은 이제 '예삿일'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식품업계가 본업 외에도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을 시도하는 일명 ‘N잡’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내수 감소 등 국내 식품 산업의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면서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안정적 수익 구조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주류 기업이 화장품을 만들고 발효유 기업이 배달앱(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이 요즘 분위기다. 지난 2017년 하이트진로 ‘이슬톡톡’ 제품 출시 1주년을 맞아 진행했던 ‘메이크오버와 프로필 사진촬영’ 행사 당시의 모습 (사진=하이트진로)◇화장품 만들고 배달앱까지 개발…바이오도 ‘박차’2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창사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000080)그룹은 뷰티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계열사 서영이앤티가 화장품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업체인 비앤비코리아를 인수하면서다. 서영이앤티는 가공식품 도·소매업과 맥주 냉각기를 제조하는 종합 식품 기업이다. 서영이앤티 관계자는 “주력 사업 경쟁 심화로 그동안 신사업을 모색해왔다”며 “장기적으로 라이프스타일 기업 도약을 위해 ‘K뷰티’ 강점을 가진 비앤비코리아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룹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인수에 앞장섰다고 강조했다. 하이트진로는 현재 국내 주류 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하이트진로의 영업이익은 △2020년 1984억원 △2021년 1741억원 △2022년 1905억원 △2023년 1239억원으로 답보 상태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최근 베트남에 소주 공장을 짓는 등 해외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하이트진로그룹 측은 “이번 인수는 100주년을 맞은 그룹의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도 중요한 행보”라고 말했다. 발효유 제품 생산이 주력인 hy(옛 한국야쿠르트)는 배달앱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지난 6월 배달앱 ‘노크’를 출시해 강서구에서 시범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 첫 주문 5000원 할인 쿠폰과 배달비 무료 등 공격적인 혜택도 내걸고 있다. 장차 hy의 기업간 거래(B2B) 물류 서비스인 ‘프레딧 배송’과 연계해 퀵커머스(단거리 배송) 시장 확대를 꾀할 것이란 분석이 많다.이미 시장에서는 많은 식품 기업이 ‘투잡’, ‘쓰리잡’을 이어가는 중이다. 오리온(271560)이 대표적이다. 오리온은 지난 2020년 3대 신사업으로 ‘음료’, ‘간편대용식’, ‘바이오’를 선정하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바이오업체 리가켐바이오 지분 25.73%를 5400억원에 사들였다. bhc그룹은 최근 사명을 ‘다이닝브랜즈그룹’으로 변경하고 종합외식기업 이미지를 내세웠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큰맘할매순대국’ 등이 다이닝브랜즈그룹 자회사다.◇“한 우물 고집하다간 생존 어려워”…이유 있는 ‘외도’본업과 연계된 영역으로 진출해 최대한 시너지를 내는 것이 N잡의 관건이다. 하이트진로그룹은 주류 제조 역량과 영업 네트워크를 뷰티 산업에서 발휘할 수 있다. hy는 야쿠르트 아줌마(현 프레시매니저) 시절부터 쌓은 촘촘한 지역 네트워크를 배달앱에서 강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오리온 역시 중국에서 쌓은 인지도와 유통망으로 바이오 사업을 키우는 중이다.이런 사업 다각화 열풍은 한 우물만으로 생존을 보장 받을 수 없다는 위기감에서다. 특히 식품 산업은 앞으로 고령화 저출산의 직격타가 예상되는 분야다. 주력 소비층인 30대 이하 젊은 층이 대거 감소하고 60대 이상 고령층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원자재와 인건비 부담이 날로 커지는 제조업이라는 점도 부담이다. 앞으로 다른 영역에서 수익원을 발굴하지 못한다면 생존 자체가 위협을 받을 수도 있는 셈이다. 식품업계의 사업 다각화 열풍은 위험요소도 있다. 타 사업에 진출을 시도하다가 실패할 경우 본업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과거 해태의 경우 제과 사업을 기반으로 정보통신, 중공업에 진출했다가 쓴맛을 봤다. 과거 진로그룹도 유통 사업과 맥주 시장에 엄청난 자금을 투입했다가 외환위기 사태 이후 그룹 해체라는 최악의 경우를 맞았다.앞으로 업계의 투잡 움직임은 더욱 본격화할 전망이다. 식품업계의 한 관계자는 “장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한 가지 사업만 유지해서는 생존이 어려울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며 “앞으로 성장하는 산업에 올라타야 도태되지 않는다는 위기감”이라고 설명했다.
2024.10.21 I 한전진 기자
경제제재 받은 이란…전쟁비용 어떻게 조달했나
  • 경제제재 받은 이란…전쟁비용 어떻게 조달했나
  • 이란 지원을 받는 시아파 전사들이 지난 10월 1일 이라크 바스라에서 IRGC의 이스라엘 공격 후 거리에서 축하하고 있다. 사진 제공: REUTERS/Essam Al-sudani.[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하마스, 헤즈볼라 등 ‘저항의 축’을 키워 이스라엘과 대리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란이 불법 석유를 판매해 전쟁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000년대 중반부터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의 경제 제재로 석유수출길이 막혀 경제난을 겪고 있는 이란이 어마어마하게 소요되는 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던 건 이러한 불법 수출을 통해서라는 주장이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이란의 석유시스템을 잘 아는 이란 내부자, 정보 전문가, 이란 제재를 맡았던 전직 관리 등의 취재원과 제3자 웹사이트인 ‘위키이란’ 자료 등을 총동원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란 석유 밀수출 95%는 中으로”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이란은 석유 생산시설에서 중앙은행의 가상금고에 이르기까지 무분별한 ‘그림자 금융채널’을 구축했다. 헤지펀드, 사모펀드, 특수목적법인 등 은행이 아닌 투자회사들을 이용해 거래 및 자금중개 수단으로 활용해왔다. 이러한 금융회사들은 금융 규제를 거의 받지 않아 감시의 눈을 피할 수 있기 때문으로, 이들은 자신들이 이란의 자금 이동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이란이 해외에 맡겨 놓은 자금은 7월 말 현재 530억 달러(약 73조원)와 170억유로(약 25조원), 이외의 통화로 된 자금 일부가 더 있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전했다. 여기에 최대 수혜자는 중국이란 게 이 매체의 주장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란의 주요 구매자인 중국은 이 시스템의 설계자이자 최대 수혜자”라며 “중국이 이란 원유 수출의 95%를 흡수하고 있다”고 했다. 이란은 2000년대 중반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신고 안된 핵 시설이 발각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다자간 경제 제재,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의 개별 재재를 받게 됐다. 미국은 2010년 포괄적 이란 제재법을 통해 금융 제재를 강화했고, EU는 2012년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 및 중앙은행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등 고강도 제재를 시행했다. 이란 경제는 이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다. 특히 석유 수출이 크게 감소하고 외국 기업들이 이란에서 철수하면서 경제 성장 둔화하고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이 치솟았다. 2012~2013년엔 이란 화폐가치가 반토막 나는 등 금융위기 조짐마저 나타났다. 하지만 석유 밀수를 통해 대거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코노미스트는 “가격은 보통 전 세계 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의 가격에서 배럴당 10~30달러를 할인한 금액에 팔리며, 주로 달러로 거래한다”고 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또 “이란의 수법은 마약 카르텔이 제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다른 암흑 기업으로 재활용하는 데 사용하는 수법을 연상시킨다”고 비유했다. 마약이 아닌 석유 카르텔 방식으로 자금을 모았다는 얘기다. Civil defence members put out a fire at a damaged site, in the aftermath of Israeli strikes on Beirut‘s southern suburbs, Lebanon October 20, 2024. REUTERS/Ali Alloush◇“IRGC 쿠드스군, 2022년 석유팔아 120달러 벌어”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이란은 국영 석유 회사인 국가이란석유회사(NIOC)가 생산을 독점하고, 스위스 기반 자회사인 나프티란 인터트레이드 회사(NICO)를 통해 해외에서 석유를 판매한다. 하지만 실제는 이란의 정부 부처, 종교 단체 및 연금 기금에도 석유가 할당돼 직접 판매할 수 있다. 미국의 한 전직 관리는 이란의 석유 판매 방식에 대해 “거의 중세 시대 같다. 영주들에게 왕국의 일부를 주고 있는 셈”이라고 언급했다. 석유는 군대에서도 판매가 이뤄진다. 지난해 이란은 군대가 49억 달러(6조7000억원) 상당의 석유를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할당량은 충성도를 보상하는 데 사용된다. 2022년에는 정권에 의해 심사를 거친 개인들이 총 36억 달러(약 5조원)의 석유를 제공받았다. 이슬람 혁명 수비대(IRGC)도 많은 양의 석유를 비공식적으로 받고 있다. 이란의 한 전직 관료는 “IRGC의 해외 부서인 쿠드스군은 2022년에 이러한 판매를 통해 120억 달러(약 16조4000억원)를 벌어들였다”고 이코노미스트에 전했다. 때로는 페이퍼 컴퍼니가 전체 거래를 조율하기도 한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사하라 썬더라’는 이란 회사는 민간 무역 회사로 가장해 군대가 보유한 석유를 판매하고 있다.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이란은 튀르키예 회사인 ASB 같은 해외 제3자에게 판매를 아웃소싱하기도 한다. ASB의 자회사인 바슬람은 쿠드스 군과 일하기 시작할 때 지분 51%를 쿠드스 군에게 이전했다.이란은 또 다양한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자금을 세탁하고 있다. 이러한 회사들은 주로 홍콩, UAE, 터키, 유럽 등에 있으며, 이란의 석유 판매 대금을 처리한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란은 다양한 방식으로 석유를 밀수출하고, 자금을 세탁한다”면서 “이러한 복잡한 네트워크는 이란이 국제 제재를 피하면서 군대에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2024.10.20 I 정수영 기자
신세계백화점, 日 오사카서 팝업…"K패션 세계화에 날개"
  • 신세계백화점, 日 오사카서 팝업…"K패션 세계화에 날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신세계백화점의 K패션 해외 진출 지원 플랫폼인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구 K패션82)’가 일본 오사카 ‘한큐백화점 한큐우메다본점’에서 K패션 팝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오사카 팝업 (사진=신세계백화점)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가 14개 국내 패션 브랜드와 함께하는 이번 팝업은 한큐우메다본점 3층에서 12월 31일까지 11주간 이어진다. 앞서 16일부터 첫 주자로 나선 디자이너 가방 브랜드 ‘칼린’을 시작으로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레스트앤레크레이션’, 디자이너 여성복 브랜드 ‘다이애그널’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큐우메다본점은 일본 전역의 백화점 중 매출(거래액) 규모가 2위인 점포로, 현지 VIP부터 외국인 관광객까지 다양한 고객군이 찾는 오사카 최대 쇼핑 랜드마크다. 이번 팝업에 참여하는 각 브랜드는 1주 혹은 2주 동안 매장 하나를 단독으로 사용하게 된다.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업계 최초로 만든 K패션 수출 지원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인 ‘K패션82’의 새 이름이다.온라인 도매 채널을 운영하며 국내 신생·중소 패션 브랜드와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고, 오프라인에서 계약·통관·물류 등 까다로운 수출 절차를 대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이번 팝업 프로젝트는 해외 시장을 다각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기존에는 브랜드와 바이어사(社), 즉 기업끼리(B2B) 연결하는 역할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직접 K패션 브랜드를 소개해 인지도와 친밀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팝업을 통해 브랜드의 시장 잠재력을 가늠할 수 있어 향후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국내 패션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는 협력 에이전시 ‘MXN JAPAN’과 함께 한큐우메다본점과의 단기 거래 계약부터 물류와 매장 운영 등 전 과정을 총괄한다. 브랜드는 복잡한 실무와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고 상품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다.이 같은 리테일 실무뿐 아니라, 현지 홍보 마케팅까지 본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팝업스토어가 현지에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일본 언론 매체 대상으로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었고, 일본 젊은층에게 영향력이 큰 인플루언서와도 협업해 홍보한다.10월 현재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온라인 도매 채널에는 25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이 브랜드들은 신세계의 지원으로 세계 최대 패션 수주 박람회인 파리 트라노이 쇼 등 20여 차례 글로벌 오프라인 행사에도 참여, 출범 첫해인 지난해 53억원의 수주 상담을 이뤄냈다.
2024.10.20 I 한전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0월20~26일)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0월20~26일)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내주(10월20~26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간 보도계획이다. ◇주요일정△20일(일)14:00 김장용 가을배추 생육상황 및 수급동향 점검(장관, 충남 홍성)△21일(월)14:00 벼 수매 현장 방문(장관, 충남 서산)15:00 농수산물온라인도매시장 현장 점검(차관, 경기 이천)17:30 농산물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차관, 세종)△22일(화)08:00 KBS 라디오 ‘고성국의 전격시사(생방송)’(장관, 서울)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4:00 식품수출기업 현장 방문(장관, 경기 평택)17:10 연합뉴스TV ‘뉴스워치(생방송)’(장관, 서울)△23일(수)10:00 농산물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차관, 세종)14:00 세계농·수산업기술상 시상식(장관, 서울)14:00 임명장 수여식(차관, 세종)△24일(목)10:00 종합국정감사(장·차관, 서울)△25일(금)09:30 아시아 태평양 수의사회 총회 방문(장관, 대전)09:30 업무점검회의(차관, 세종)11:00 농산물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차관, 세종)14:30 도농상생 안테나숍 ‘힙촌일기’ 방문(장관, 서울)17:00 가루쌀 가공식품 할인대전 기념행사(차관, 서울)23:00 KBS ‘뉴스라인(생방송)’(장관, 서울)△26일(토)-◇보도계획△20일(일)11:00 청년들의 생각과 의견을 직접 듣고, 농식품 정책에 반영하겠습니다11:00 먹고 마시고 체험하는 사과를 만듭니다!16:00 (동정자료) 김장철 안정적인 배추 수급 위해 총력 대응 중△21일(월)11:00 농작물 방제법이 궁금할 땐 유튜브 말고 여기서 찾으세요!11:00 (동정자료) 치유농업, 사회서비스와 연계해 시범사업 확대, 조기 정착 기대12:00 농식품부와 환경부 가축전염병과 야생동물 질병 위기대응에 손잡는다16:30 (동정자료) 선제적이고 과감한 쌀 수급대책을 통해 올해 수확기 산지쌀값 안정 총력16:30 (동정자료)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2024년 거래액 3,000억원 달성! △22일(화)11:00 세계 스타 셰프들과 한식의 미래를 밝히다. 2024 한식 컨퍼런스 개최16:00 (동정자료) 농식품부와 함께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우리나라 조제분유△23일(수)11:00 농촌공간계획으로 만들어 나갈 새로운 농촌의 미래11:00 미리 보는 ‘25년도 농림식품 연구개발(R&D) 투자 계획11:00 동물용의약품 신제품 개발과 연구 개발(R&D) 활성화, 동물의약연구회에서 논하다14:00 국내 고유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 설정17:00 (관계부처합동) 수수료 부담 완화 등 배달플랫폼 상생방안 도출 적극 뒷받침△24일(목)11:00 농업분야 과학기술 발전 유공자 포상을 위한 제27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시상식 개최11:00 해외농업·산림자원 반입 활성화, 법적 근거 마련△25일(금)06:00 ‘맹견사육허가제’의 안정적인 운영 위해 지속 소통하여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겠습니다13:00 (동정자료) 아시아·태평양 수의사회 총회 개막, 아태지역 중심으로 우뚝 선 한국 동물의료16:00 (동정자료) 도농상생 안테나숍 ‘힙촌일기’에서 우리 농식품과 농업·농촌 체험해보세요!18:00 (동정자료) 가루쌀로 만든 맛있는 간식,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보세요!△26일(토)-
2024.10.19 I 김은비 기자
성우, 공모가 3만 2000원 확정…21~22일 청약
  • 성우, 공모가 3만 2000원 확정…21~22일 청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글로벌 2차전지 안전 부품 기업 성우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 초과인 3만 2000원으로 확정했다. 성우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밴드 가격인 2만 5000~2만 9000원의 상단을 초과하는 3만 2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96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4815억원 수준이다. (표=성우)이번 수요예측엔 국내·외 2327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516대 1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기관 중 약 98.5%에 해당하는 기관이 공모 밴드 상단 초과인 3만 2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성우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간 홍콩, 싱가포르의 주요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해외 IR을 성료했다. 해외 로드쇼에 박종헌 대표가 직접 참여해 신규 사업 및 고객 레퍼런스에 대한 투자자 질의에 대응하며 사업 성과와 성장성을 강조했다.이번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외 IR을 통해 성우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을 인정받고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이러한 평가가 이번 수요예측의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성우는 오랜 업력과 초정밀 금형 및 프레스 기술력, 고도화된 품질 관리 기술 기반으로 원통형 이차전지 안전 부품과 ESS·전장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중 핵심이 되는 ‘탑캡 어셈블리(Topcap Ass’y)’를 주력으로 하여 글로벌 고객사와 거래를 지속한 결과,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467억원까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성우는 상장 이후 △4680 배터리 핵심 부품사의 지위 강화 △신제품의 선제적 개발을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며,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4680 배터리 부품 관련 투자와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설비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종헌 성우 대표이사는 “이번 수요예측의 성료는 주주·투자자분들이 성우의 상장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신 덕분”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이차전지 안전 부품 시장을 리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우는 오는 21일~22일 일반청약을 거쳐 코스닥 시장에 31일 상장할 예정이다.
2024.10.18 I 박순엽 기자
태평양 소속 김일연 변호사, 소송 전문 북아시아 변호사 15인 선정
  • 태평양 소속 김일연 변호사, 소송 전문 북아시아 변호사 15인 선정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은 김일연 변호사(사법연수원 27기), 정민희 변호사(변호사시험 2회)가 ‘소송 전문 북아시아 변호사 15인’, ‘40세 미만 우수변호사’에 각각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왼쪽부터 김일연 변호사와 정민희 변호사. (사진=연합뉴스)글로벌 미디어그룹 톰슨로이터에서 발간하는 ALB는 매년 한국, 일본, 홍콩 등 북아시아 지역에서 활동하는 변호사들을 대상으로 그간 수행한 소송 사건의 성과와 동료 및 고객들의 평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변호사 15명을 선정한다.올해의 ‘소송 전문 북아시아 변호사 15인’에 선정된 김일연 변호사는 “소송을 진행할 때 가장 중요한 두가지는 철저한 준비와 의뢰인과의 충분한 소통”이라고 말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의뢰인과 소통하고, 전문성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소감을 말했다.김 변호사는 태평양에서 민사, 형사, 행정 등의 각종 소송 사건을 수행하며, 송무 분야에서의 뛰어난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기업의 사건을 담당하고 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부장판사)으로 퇴직하기까지 13년간 판사로 재직한 뒤 2014년 태평양에 합류했다. 이후 국내 주요기업경영진 및 임원의 배임, 횡령 사건 소송, 개인정보 무단 제공 관련 손해배상 집단소송 등을 승소로 이끈 바 있다. 최근에는 KT의 5G 네트워크 관련 집단소송, 현대중공업의 국가를 상대로 한 물품대금 소송 등 다양한 쟁송사건에서 활약하고 있다.또한 ALB는 매년 우수변호사 40인을 발표하고 있다. ALB는 정민희 변호사에 대해 “변화하는 금융 산업 환경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이 복잡한 거래와 규제 요건 속에서도 그 높은 기준들을 준수할 수 있도록 자문을 제공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고 말했다.정 변호사는 제2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후 태평양에 합류하여 기업금융, 프로젝트파이낸스, 유동화 및 구조화 금융, 사모투자, 해외투자 등을 주요업무로 하여 금융 분야에서 활약해오고 있다
2024.10.18 I 송승현 기자
환인제약, 올해도 역대 최대 매출 예고…수익성 제고는 과제
  • 환인제약, 올해도 역대 최대 매출 예고…수익성 제고는 과제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환인제약(016580)이 올해도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익성은 4년 연속 떨어질 전망이다. 향남 신공장, 비피도(238200)가 수익성 개선의 키(key)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환인제약 본사 (사진=환인제약)◇‘CNS 강자’ 환인제약, 다국적 제약사 상품 도입 덕에 매출 ↑환인제약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꾸준히 매출이 성장해왔다. 올해도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이 12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성장했다. 증권가에서는 환인제약의 올해 연매출이은25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환인제약은 ‘쿠에타핀’, ‘에프람’ 등 정신신경용제가 전체 매출의 79.7%(올 상반기 기준)를 차지하는 국내 정신치료 의약품 전문 업체다. 지난해 IMS 데이터 기준 국내 정신치료 약물시장의 점유율 16%로 1위인 중추신경계(CNS) 의약품 시장의 강자다.환인제약은 매출 확대를 위해 2년 전부터 다국적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사노피 등으로부터 판권을 도입해왔다. 환인제약은 2022년 12월부터 GSK의 CNS 주요 품목인 △파킨슨 치료제 ‘리큅’·‘리큅PD’,△편두통 치료제 ‘나라믹’· ‘이미그란’ △항우울제 ‘웰부트린XL’·‘팍실CR’·‘세로자트’ 등 6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도입한 사노피의 류마티스 관절염 경구용 치료제 ‘아라바’ 판매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연초 목표치 달성이 확실시된다는 전망이다.◇3년째 이익률 하락세…매출원가율 악화 탓반면 수익성은 정체되고 있는 모양새다. 환인제약의 매출은 2019년 1592억원→2020년 1717억원→2021년 1778억원→2022년 1989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동안 영업이익은 262억원→284억원→313억원→298억원→302억원으로 오르락내리락했다. 특히 최근 3년간 환인제약의 영업이익률은 17.6%→15%→13.1%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올해 영업이익률은 11.1%로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환인제약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추정치)는 27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원가율이 악화되면서 판매관리비를 통제했음에도 불구하고 손익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글로벌 제약사 상품 도입에 따른 상품 매출원가가 증가한데다 향남 신공장의 원가율 개선 효과가 예상보다 더뎠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환인제약은 생산 내재화 품목을 늘리고 원가율을 낮추고자 2020년 11월 한국얀센의 향남공장을 인수했다. 지난해 11월부터 향남 신공장을 본격 가동했지만 아직 원가율 개선 효과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사업다각화 위한 비피도 인수, 수익성 제고엔 “글쎄”환인제약은 사업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8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을 개발하는 비피도의 지분 245만4000주(지분율 30%)를 150억원에 취득했다. 비피도의 경영권 인수를 통해 신약 개발 플랫폼기술과 연구개발(R&D) 역량을 확보하고 건강기능식품 분야 시장 지배력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비피도는 지난달 27일 환인제약의 ‘오너 2세’이자 대표이사인 이원범 대표를 이사회에 진입시키기 위해 주주총회 소집 공고를 올렸다.비피도는 지난 6월 자금업무 담당 직원의 81억원 규모의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해 주권매매거래정지가 정지됐다. 지난 8월 8일에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되면서 거래정지가 언제 풀릴지 모호한 상태였다. 환인제약은 오히려 이러한 악재가 저평가 매수할 기회라고 판단했다. 환인제약의 지분 인수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인 지난달 3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유지를 결정하면서 거래정지를 해제했다.비피도의 인수가 즉각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태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비피도의 최근 5년간 영업손익은 15억원→-6억원→-10억원→13억원→-3억원으로 오락가락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은 20억원으로 전년 동기(2억원) 대비 695.4% 증가했다. 순수익의 경우 최근 3년간 45억원→16억원→11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순손실 19억원으로 전년 동기 4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수익성 제고를 당장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 되자 키움증권은 지난달 말 환인제약의 목표가를 1만9000원에서 1만5400원으로 18.9% 하향했다. 투자의견도 ‘매수’(Buy)에서 ‘시장 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변경했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환인제약은 해외 제약사 파이프라인을 상품으로 취급해 유통하기에 외형 성장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며 “회사의 체급을 키운 후 이익률을 제고하는 방식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2024.10.18 I 김새미 기자
비트코인 6만 8000달러 안착 실패…'美 증시' 관심 더 높아
  • 비트코인 6만 8000달러 안착 실패…'美 증시' 관심 더 높아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6만 8000달러에 안착하지 못했다. 6만 7000만달러선에서 보합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TSMC 등 반도체주의 실적 호조와 엔비디아 주가 상승 등에 맞물려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는 미국 증시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사진=픽사베이)18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24시간 전보다 0.08% 하락한 6만 73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일 6만 8000달러를 찍기도 했으나 추가 돌파하지 못한 채 내려 앉은 모습이다. 이더리움은 2602달러로 0.4% 가량 떨어졌다. 예상보다 강한 미국의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등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보다는 주식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동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간밤 뉴욕증시는 비교적 호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 오른 4만3239.05에 거래됐다.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02% 하락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0.04% 올랐다. 9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비 0.4%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0.3%를 웃돌았다. 지난 주(10월 6일~12일)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24만 1000건을 기록했다. 예상치(25만 9000건)을 하회하면서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견고함을 보여줬다. 기업 실적도 호조세를 보였다. TSMC는 올 3분기 순이익이 3253억대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4.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예상치 3002억대만달러를 웃돌았다.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140.89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조나단 밀러 바클레이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야후파이낸스에 “소비자 지출, 순고용, 급여 소득은 자체 강화하는 선순환에 있다”며 “지출 증가는 일반적으로 기업 수익에 대한 순이익으로 간주돼 비트코인보다 주식 시장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리플(Ripple, XRP)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전을 펼치며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지만 리플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IPO가 우선 순위를 아니라고 밝혔다. 리플은 SEC와의 소송전에서 승소했으나 SEC의 항소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시장에선 리플이 상장한다면 최대 35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리플 가격은 0.54달러 수준이다. 리플 CEO가 상장이 우선 순위가 아니라고 하면서 리플 가격은 0.4% 가량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리플 상장 이슈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을 또 다시 뛰게 할 이벤트이기 때문에 시장에선 계속해서 예의주시할 전망이다. 한편에선 비트코인이 우리나라에서 유독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 프리미엄’이 사라졌다는 관측도 나왔다. 크립토슬레이트(Cryptoslate)는 “한국의 가상자산 시장에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며 “오히려 비트코인이 한국 거래소에서 할인된 가격에 거래돼 역프리미엄인 상황”이라고 짚었다. 17일 비트코인은 글로벌 거래소 대비 한국에서 약 70만원, 511.73달러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오히려 마이너스(-) 0.74% 하락해 거래된다. 한국에선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등 선호가 낮아진 반면 해외에선 가상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크립토슬레이트는 “역김치 프리미엄이 일시적일 것”이라며 “가상자산에 기업이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논의되면서 국내 유동성이 개선될 경우 해외 시장과의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8 I 최정희 기자
타임폴리오운용, 액티브 ETF 5종…올해 수익률 상위 10위권 석권
  • 타임폴리오운용, 액티브 ETF 5종…올해 수익률 상위 10위권 석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가 연초 이후 액티브 ETF 수익률 상위 10개 중 5개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 가 연초 이후 4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로 집계됐다. 이어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가 42%, ‘TIMEFOLIO 미국S&P500액티브 ETF’가 39%의 수익률로 각각 5위와 7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 ETF’는 39%, ‘TIMEFOLIO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ETF’는 30%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형 3종과 국내형 2종이 상위 10위권에 고르게 분포하며, 해외 및 국내 주식시장 모두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액티브 ETF는 시장 주도주에 집중 투자하면서, 동시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종목을 발굴하여 절대성과와 초과성과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해외형 ETF는 특히 엔비디아, 버티브, 팔란티어 등 AI인공지능 관련 기업, 일라이 릴리와 노보노디스크 등 비만·당뇨치료제 관련 기업, 그리고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같은 비트코인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해 벤치마크지수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조상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부장은 “순환매 장세에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액티브 ETF의 강점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며 “우수한 매니저들의 철저한 분석과 전략 덕분에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고객 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8 I 이용성 기자
KT&G, 공격적 경영 전략·강력한 주주환원 정책…목표가↑-신한
  • KT&G, 공격적 경영 전략·강력한 주주환원 정책…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8일 KT&G(033780)에 대해 그동안 보수적인 경영 전략 등으로 저평가 받았으나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으로 선순환구조가 확립되며 주가가 양호하리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11만 5000원에서 12만 5000원으로 9%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0만 7500원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그동안 보수적인 경영 전략과 현금 활용으로 글로벌 피어 대비 낮은 ROE를 기록하며 저평가됐다”며 “앞으로 3대 핵심 성장 산업(전자담배, 글로벌, 건기식)에 집중한 공격적인 경영 전략과 CapEx 집행이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 확립되며 주가가 양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표=신한투자증권)조 연구원은 KT&G의 올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1조 6200억원, 영업잉익이 8.7% 줄어든 3714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규모다. 부동산 실적 공백을 본업(국내외 담배)이 방어했다는 평가다. 조 연구원은 “해외는 가격 인상과 판매량 증가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 경신할 것”이라며 “한국인삼공사는 해외 매출 증가에도 내수 소비 침체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수준에 그쳤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부동산도 대규모 프로젝트 종료에 따라 실적 공백 이어지는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양호한 본업의 성과가 이끄는 실적 추정치 상향 및 동종업계 밸류에이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소비 경기나 대외 불확실성과는 무관하게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기존보다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앞으로 3개년간 총 주주환원 금액 2조 8000억원, 자사주 매입 1조원+배당 1조 8000억원+15% 규모의 자사주 소각 등)에 주목했다. 지난 2월 기존 보유 자사주(2.6%) 소각했고, 하반기 매입한 자사주(2.8%)도 10월에 소각 완료했다.
2024.10.18 I 박순엽 기자
CJ대한통운, 질적 성장 집중…미리 투자할 기회-한국
  • CJ대한통운, 질적 성장 집중…미리 투자할 기회-한국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이커머스 시장 변화에 맞춰 택배도 질적 성장에 집중할 시기라며 2025년 주 7일 배송 모멘텀을 바라보고 미리 투자할 기회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8만 8800원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운송업종 투자에서 서비스 차별화는 거리감이 있는 주제지만, 대한통운의 경쟁력을 입증할 증거들은 많다”며 “올해면 11년 연속 증익이고, 내년이면 주 7일 배송과 신세계 그룹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또다시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한국투자증권)최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리라고 전망했다. 이커머스 성장 둔화, 비용 인플레이션 등 변수들이 많은 물류 시황이나 1위로서 규모 경쟁력과 자동화 기술력이 돋보이는 실적이라는 평가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3조원,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1380억원으로 예상했다. 택배는 수요의 단기 부침에도 선방한 가운데 글로벌 사업 이익이 기대 이상으로 개선될 것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3% 웃돌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여름철 여행수요 증가와 내수 소비 둔화로 택배 물동량은 2%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며 “평균단가도 3% 하락하겠지만, 이는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소형 물량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CJ대한통운은 배송 속도와 서비스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어 영업 마진이 6%로 차별화되고 있지만, 주가는 정체돼 있다고 봤다. 연초 해외직구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소비 부진에 대한 우려로 꺾인 상황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 CJ대한통운의 물동량 증가율은 3%로 예상하는데, 과거처럼 택배 시장의 양적 성장을 기대했다면 실망스럽게 보일 수 있다”면서도 “이제 CJ대한통운의 전략은 물류 자동화와 빠른 배송 등 서비스 차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CJ대한통운이 이커머스 환경 변화 속에서 점차 주도권을 가져오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동안 네이버부터 알리와 테무가 CJ대한통운에 가장 많은 물량을 맡기고 신세계는 내재화했던 일부 물류 기능까지 넘기려고 하는 이유에 대해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10.18 I 박순엽 기자
크래프톤, ‘2024 한국IR대상’ 우수기업 및 BEST IRO상 수상
  • 크래프톤, ‘2024 한국IR대상’ 우수기업 및 BEST IRO상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크래프톤(259960)(대표 김창한)이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유가증권시장 기업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크래프톤 IR팀의 이지은 파트장은 개인 부문 BEST IRO(Investor Relations Officer)상을 수상했다.한국IR대상은 한국IR협의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기관 투자자의 추천과 평가를 통해 매년 상장기업 중 뛰어난 IR(Investor Relations) 활동을 수행한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크래프톤은 2021년 코스피에 상장한 이후 3년 만에 이 영예를 안게 되었다.김창한 대표이사와 배동근 CFO 등 주요 경영진은 실적 발표, NDR(Non-Deal Roadshow), 애널리스트 데이 등 다양한 IR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크래프톤은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매년 애널리스트 행사를 꾸준히 개최해오며, 올해는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 신규 투자자와의 소통을 확대했다.이지은 파트장은 2021년 상장 이후 국내외 IR 활동을 체계적으로 정착시키고,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신규 해외 투자자 발굴에 기여한 공로로 BEST IRO상을 수상했다.크래프톤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전 세계 투자자들과 지속적으로 IR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7 I 김현아 기자
엠로, 3년 연속 '한국IR대상' 우수기업 선정
  • 엠로, 3년 연속 '한국IR대상' 우수기업 선정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058970)는 17일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한국IR(기업활동)대상’ 시상식에서 3년 연속 IR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엠로 로고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하는 한국IR대상은 주주중시 경영을 실천하고 기업과 주주, 투자자의 공동 이익 증대를 위해 노력한 기업들을 선정해 시상하며, 한국IR협의회와 한국거래소가 공동 주최한다. 한국IR협의회가 선정한 후보 기업을 대상으로 기관투자자 평가단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IR대상 선정위원회의 단계별 평가를 거쳐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 각각 10개 우수기업을 선정한다.202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엠로는 상장 이듬해인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IR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엠로는 IR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연간 150회 이상의 온·오프라인 IR 활동(기업탐방, 기업설명회, 화상미팅 및 콘퍼런스콜)을 진행하며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또한 뉴스레터, 언론 기사, 공식 소셜미디어 등 콘텐츠를 통해 회사와 관련된 정보를 주주와 투자자에 투명하게 제공 중이다.이처럼 꾸준한 IR을 통해 투자자와 신뢰를 구축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결과 엠로의 시가총액(2024년 10월16일 종가 기준)은 상장 초기 대비 약 8배 상승했다. 한국거래소가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한 코스닥 상장사를 선정하는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엠로는 올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상반기 매출액이 330억 원을 돌파했다. 삼성SDS와 공동 개발한 구매 공급망 관리(SRM)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케이던시아’를 필두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기업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엠로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엠로를 믿고 성원해주시는 주주 및 투자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7 I 최연두 기자
빅테크 소형원전 광폭 투자…원전株 기지개
  • 빅테크 소형원전 광폭 투자…원전株 기지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아마존과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소식에 국내 원전 관련주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급을 위해 SMR이 필수라는 분석이 나오며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진 덕분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8.68%(1690원) 오른 2만 1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0% 이상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증권가에서는 실제 수주 이전에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사업 경쟁력과 성장성이 부각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아마존이 투자한 X-에너지의 지분 일부를 보유하고 있으며 ‘Xe-100’을 공동 개발하고 원자로의 제조를 담당할 계획이다. 또한 X-에너지, 뉴스케일 외에도 다수의 SMR 개발사와 사업도 추진 중이다. 다만 대부분 SMR 프로젝트가 2030년에서 2032년 첫 상용 원자로를 출시하는 것을 계획으로 하고 있어 2025년 하반기부터 SMR 관련 수주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SMR 관련 사업에 대해 시장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으려면 성공적인 사업 구조 개편을 위해 분할합병 비율이 주주친화적으로 변경돼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두산에너빌리티 외에도 이날 서전기전(189860)과 비에이치아이(083650) 주가가 15% 넘게 뛰었고 우진엔텍(457550)(10.74%), DL이앤씨(375500)(7.18%), 에너토크(019990)(4.36%), 우리기술(032820)(3.70%) 등 원전 관련주들이 줄줄이 상승세를 탔다.이와 함께 SMR 관련 투자를 진행해온 건설사들의 주가 역시 오름세를 보였다. 기존 원자력 건설 기술 등을 바탕으로 향후 해외 진출 등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X-에너지에 지분을 투자한 DL이앤씨는 전일 대비 7.18%(2150원) 오른 3만 2100원에 마감했다. 삼성물산도 전일 대비 2.30%, 현대건설도 1.69% 상승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미국 빅테크들의 SMR을 통한 전력 공급 계약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점 등을 감안 시 실제 수주 이전에 SMR 사업의 경쟁력과 성장성이 미리 부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10.17 I 박정수 기자
티웨이·에어프레미아 노리는 대명소노…LCC 지각변동 가시화
  • 티웨이·에어프레미아 노리는 대명소노…LCC 지각변동 가시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에 큰 지각변동이 일 전망이다. 일찌감치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에 따른 통합 LCC 출범이 예정된 가운데 최근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 지분을 잇따라 취득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데다, LCC 업계 1위인 제주항공 역시 인수합병(M&A) 기회를 모색하고 있어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LCC 서열도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에어프레미아 항공기.(사진=에어프레미아)17일 업계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은 최근 티웨이항공 지분을 사들인 데 이어 에어프레미아 2대 주주 자리도 확보했다. 대명소노는 앞서 지난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티웨이항공 2대 주주였던 JKL파트너스로부터 지분 26.77%를 확보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기존 최대 주주인 예림당 측 지분율과의 차이는 약 3%포인트밖에 나지 않는다.여기에 최근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은 15일 사모펀드 운용사 JC파트너스가 보유한 에어프레미아 지분 26.95%의 절반을 471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잔여 지분을 내년 6월 이후 사갈 수 있는 콜옵션을 확보했다. 거래를 마치면 소노인터내셔널은 에어프레미아 2대 주주로 올라선다.대명소노 측은 항공업과 시너지를 내기 위한 단순 지분 취득이라며 선을 긋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짧은 시간 동안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 지분까지 취득한 것에 대해 항공업 진출을 위한 경영권 인수 행보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티웨이항공은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유럽을 위주로 장거리 노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에어프레미아의 경우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 등 미국 노선을 주력으로 운영하고 있다. 미국·유럽 등에서 리조트 사업을 하려는 대명소노가 티웨이항공 또는 에어프레미아 경영권을 확보해 항공업과 해외 리조트 사업 간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인천국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공항 계류장.(사진=연합뉴스)앞서 업계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에 따른 항공산업 1차 개편 이후 LCC를 위주로 한 2차 개편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티웨이항공,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등 국내 LCC 대다수는 사모펀드(PE)가 대주주로 있는데, PE 특성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마무리 등 항공업 격변기를 앞두고 엑시트(투자회수)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봤다.현재 국내 LCC 1위인 제주항공 역시 인수합병(M&A)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최근 CEO 메시지를 통해 “사모펀드가 투자한 항공사들은 언젠가 매각 대상이 될 것이며, 기회가 왔을 때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내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 진에어·에어서울·에어부산의 통합 LCC 출범도 앞두고 있다. 통합 LCC는 단숨에 국내 LCC 1위 자리로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대명소노가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를 동시에 인수해 합병한다면 기존의 LCC 판도가 전부 뒤바뀔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현실적으로 두 항공사 모두를 인수하기는 무리일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항공업계 관계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에 따른 1차 항공업계 개편에 이어 LCC를 필두로 한 구조 개편 흐름이 시작되면서 항공사들이 저마다 새로운 기회를 엿보고 있다”며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할 수 없는 만큼 한동안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0.17 I 공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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