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회사채 시장 흔들림 없어…롯데그룹 위기 우려는 과도”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회사채 시장 흔들림 없어...롯데그룹 위기 우려는 과도”-1만여명 고향 사랑 기적 일군 담양군-“트럼프 정책 전환, 유연한 현대차엔 기회”-위증한 김진성 벌금형...“고의성 안보여”이재명은 무죄-이재명 위증교사 무죄...사법부가 혼란 부추겨선 안돼-23년 만의 예금보호한도 상향, 부작용도 신경써야△종합-미국내 투자 늘리는 ‘정공법’ 승부 전기차 수요 줄면 하이브리드 더 생산-“로봇개, 경사로·빙판길서도 훈련 사뿐한 착지로 에너지 소모 확 줄여”-그룹 전체가 위기 빠질 가능성 낮지만...높은 단기차입 비중은 숙제-“가장 우려되는 계열사 롯데케미칼·롯데건설”△고비 넘긴 이재명-무죄 선고후 ‘민생’ 언급, 대여공세 강화할 듯...‘선거법’ 족쇄는 지속-“증언 요청은 방어권 차원, 교사 고의성 입증 안돼”-대법 “신속재판” 주문...남은 재판 시계추 빨라지나△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 토론회-기부한도·세액공제 늘린 日, 9년 만에 28배 쑥...韓도 제약 풀어야-“일정 금액 이상 기부자, 특별 예우 필요”-“소득 줄고 고령화 가속...농촌, 새활력 찾을 마중물 기대”△종합-은행, CEO 승계 깜깜이 속 벼락치기 진행...‘지배구조 개선의지’ 시험대-“내년 수출, 사상 첫 7000억달러 돌파”-신사업 공시해놓고...절반 이상 ‘추진 미흡’-“플라스틱 감축 수치 설정 어려워...단계별로 접근”△정치-“왜 말 못하나” 친윤 공세에...한동훈 “당원게시판, 욕하라고 만든 것”-중복 규제 비판에...‘방산수출 국회 동의법’서 발뺀 野-따로 열린 사도광산 추도식...애매해진 한일 관계-지금이 의료현안 해결 ‘골든타임’ 의료계, 성명서 아닌 대화 나서야△경제-한은, 고심의 시간...금리 ‘동결’ 우세 속 ‘인하’ 가능성도-고용부 “쿠팡 일용직 퇴직금 체불 연내 결론”-양도세 떠안는 ‘손피거래’ 세금 폭탄 주의보△금융-예보한도 상향에도 저축銀 시큰둥-대출잔액 HF의 0.1%...민간 주택연금 개점휴업-쪼그라든 대부업 대출...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리는 서민-밤 8시까지 문 열어요...신한은행 ‘이브닝플러스’ 9→20곳 확대△글로벌-‘트럼프 마음 잡아라’ 팜비치로 이사까지...팀쿡은 전화로 ‘정책 민원’-반도체 공장 설립 미룬 인텔 美, 보조금 7000억원 깎는다-“우크라 지원, 레드라인 안돼” 프랑스도 ‘미사일 승인’ 시사-EU, 중국산 전기차 관세 철폐하나...“합의에 근접”△산업-40만회 접어도 멀쩡한 구리판이 폴더블폰 비교-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 매각 불발에 그룹 내 계열사가 사들이는 방안 고심-현대차, 울산시·광저우와 수소 생태계 확장-삼양그룹 오너 4세 김건호 사장...스페셜티 사업 직접 챙긴다-포스코인터, 호주 가스처리시설 1호기 완공...“천연가스 3배 증산”-LG전자, EBS·유비온과 교육 콘텐츠 사업 MOU△산업-먹거리·생필품 또 들썩...서민들 장보기 겁난다-CSAP 등급 무용지물...외국계, 공공 클라우드 잠식 우려↑-車전장부품 등 주력...트럼프 당선으로 신사업 전망 긍정적△제약·바이오-삼성바이오 외엔 수주 부진...‘생산 경험 확보’ 사활 걸어야-바이오솔루션 세포치료제 中하이난 특구 진출 시동-총괄 선임, 조직 정비...R&D에 힘주는 휴온스-엘엔케이바이오메드 높이 확장형 케이지, 인니 초도물량 수주△Future Tech-더 강력한데 화재 걱정도 없는 배터리...전기차 캐즘 돌파 키플레이어-中정부, 1조원 투자...차세대 기술패권 전쟁 시작-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첫발은 원료 저가 양산 기술 국산화△증권-재판마다 오르락 내리락...멀미 나는 테마장-같은 성장주인데...따로 가는 네카오-기관 ‘사자’...코스피 2500선 안착-지금도 외국계 절반인데...韓증권사 예탁금 이자 줄하향-‘KB 머니마켓액티브’ 초단기채 펀드 순자산 1위△부동산-절반이 북향이지만...강북 대어 흥행 ‘이상무’-대형 오피스텔도 바닥 난방...규제 다 풀렸다-직급 없애고 자율복장...‘청년인재’ 구애 나선 건설사-내달 전국 아파트 2만7959가구 집들이...경기만 41%△문화-일그러져 더 애틋하다 달항아리 거부한 ‘달 닮은 항아리’-지저스의 고뇌 강조하려 록 비트에 클래식 접목△스포츠-韓 상금왕 12억...日 25억·美86억 ‘신기록’-‘축구협회장 출마’ 허정무 “방관자로 남지 않겠다”-13년 만에 최소 승수...LPGA서 체면 구긴 韓골프-분데스리가 100경기 출전 이재성, 시즌 3호골△피플-24년간 40만명에 인술...우간다의 ‘한인 슈바이처’-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가 100인에 이재용-농심家 신상열 전무로 승진...‘3세 경영’ 승계 작업 본격화-신한라이프·아폴로, 보험·자산운용 협업-“K트렌드 기회삼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강경성 “수출 정보 지원...글로벌 파수꾼 될 것”-과학기자 선정 올해의 과학자에 김창영·백민경·저일주-대한전자공학회장에 백광현 중앙대 교수△오피니언-여성국극이여, 다시 날아올라라-중국 전기차의 공습 이겨내려면-김세은 ‘움직일 덩어리’-경찰 수사 발목 잡는 특활비 삭감△전국-어린이집 100m 거리에 근조화한길...“집회 시끄러워서 쉬지도 못하겠네”-이장우 대전시장 “첨단국방과학도시 성장기반 구축”-1800년 수령 영헙 그대로 여덟 왕의 기운 품은 명산-교육특구 포천, 학생 진로·진학 맞춤 ‘투트랙 혁신’ 펼친다△사회-지옥서 도망친 매맞는 엄마들...“빈손이지만 교육 받으며 자립 꿈꿔요”-‘연대 논술 사태’ 장기화...“재시험 반대” 맞소송 움직임-“사생활 침해, 사진 NO” 집 안 보여주는 세입자들-김 포장지 속 한반도 “상표등록 안돼”-해외 빼돌린 국가기술 셋 중 둘은 중국으로
2024.11.25 I 이건엄 기자
NH선물, ‘원유 선물 거래 고객’ 대상 이벤트 진행
  • NH선물, ‘원유 선물 거래 고객’ 대상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선물은 겨울을 맞아 원유 선물 거래 고객을 위한 ‘윈터 이즈 커밍’(winter is coming) 이벤트를 오는 12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최근 국제 시장에선 미국 금리 동향, 트럼프 트레이딩, 달러 강세와 같은 다양한 이슈들이 원유 가격 변동성을 더욱 부각하고 있다. NH선물은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고객들이 원유 선물 거래를 통해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 NH선물 CI (사진=NH선물)이번 이벤트는 원유 선물 종목인 CL, MCL, QM 종목을 대상으로 한다. 매주 거래량 상위 5명에게 주유권 5만원권을 지급하며, 이벤트 기간 전체 거래량 상위 3명에게 대한항공 기프트카드를 지급할 예정이다. NH선물 관계자는 “원유 선물은 글로벌 경제와 시장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투자 도구”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원유 선물 거래의 가능성을 경험하고 더불어 실질적인 혜택까지 누리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NH선물은 1년 내내 해외선물 수수료 할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USD 결제 품목에 한해 해외선물옵션 편도 기준 일반·미니 상품은 계약당 2.49달러, 마이크로 상품은 계약당 0.79달러를 일 년 내내 조건 없이 모든 고객에게 적용한다. 자세한 내용은 NH선물 대표번호로의 유선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1.25 I 박순엽 기자
키움증권,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개최…총 2350만원 장학금 지급
  • 키움증권,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개최…총 2350만원 장학금 지급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대학생 겨울방학 시즌을 맞이해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키움증권)키움증권에 따르면 모의투자대회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총 8주다. 재학생, 휴학생, 대학원생이 참가할 수 있다. 대회기간은 12월 23일부터 내년 1월 24일 총 5주간 진행된다. 대회 참가 시 국내주식, 해외주식 리그에 동시 참여한다.키움증권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는 올바른 투자문화 확립의 취지로 2007년부터 매년 대학생 여름, 겨울 방학기간 진행하는 대회로, 수상자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리그별 수상자에게 장학금과 상장을 전원 지급하고 있다. 이번 대회부터는 수상자를 200위까지 확대해 최대 400명의 학생에게 총 23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한, 상위 수상자에게는 인턴십의 기회도 주어지기 때문에 방학 기간 동안 스펙을 쌓고자 하거나 금융권 진로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게 키움증권의 설명이다. 참가만 해도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모의투자대회 참가한 학생 전원에게 ‘소수점 미국 주식’을 랜덤 증정하며, 1회 이상 모의투자 거래만 해도 커피 쿠폰을 전원 증정한다.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공유한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를 증정하며, 학교 친구 참가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0원을 전원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참가 접수는 키움증권 홈페이지 및 ‘영웅문4’, ‘영웅문S’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학생 주식 모의투자대회 및 이벤트에 관해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2024.11.25 I 이용성 기자
LS증권, ‘XING API 해외주식 거래 이벤트’ 진행
  • LS증권, ‘XING API 해외주식 거래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LS증권은 해외주식 거래 고객에게 최대 30만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XING API 해외주식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LS증권)LS증권은 ‘XING API’로 해외주식을 일별 30만 달러 이상 거래한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현금 1만원을 지급한다.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대상 종목은 미국 증시 상장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종목이다. XING API는 사용자가 직접 개발한 트레이딩 프로그램을 동사 서버와 연결해 실제 매매가 가능하게 해주는 통신연결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거래 수수료 0.03%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벤트 신청 시 익영업일부터 이벤트 기간 동안 XING API를 통한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가 0.03%로 적용된다. 이벤트 대상은 LS증권 종합매매 또는 외화증권 계좌 보유하고 해외주식 XING API를 신청한 고객이다. 이벤트 기간은 12월 31일까지며 신청 및 안내는 LS증권 홈페이지, 홈트레이딩 시스템(HTS),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S증권 김성주 글로벌주식영업팀장은 “이번 이벤트는 XING API 사용자분들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라며 “XING API를 이용하면 누구나 자신만의 종목 검색, 트레이딩 시스템도 개발할 수 있으니 한 번 XING API에 도전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11.25 I 이용성 기자
CVC 해외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지주사 해석지침 개정
  • CVC 해외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지주사 해석지침 개정
  •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일반지주회사가 보유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이 해외로 진출하는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행정규칙인 ‘지주회사 관련 규정에 관한 해석지침’ 및 ‘지주회사의 설립·전환의 신고 및 지주회사 등의 사업내용 등의 보고에 관한 요령’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공정거래법상 일반지주회사의 CVC가 한국인이 해외에서 창업한 ‘국외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 제약을 합리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일반지주회사 CVC 총자산의 20% 내에서만 해외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기존 지침은 일반지주회사 CVC 해외투자의 규제 대상이 되는 ‘해외기업’을 단순히 ‘외국법률에 따라 설립된 회사 및 단체’로 정의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인이 국외에서 창업한 기업도 해외 투자 제한 규제의 적용을 받는 문제가 있었다.개정안은 해외기업 기준에서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상 요건을 충족하는 국외 창업기업을 제외했다. 일반지주회사 CVC가 국외 창업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또한 공정위는 이번 개정으로 일반지주회사 CVC가 공정위에 제출하는 투자 내역에 피투자기업의 국외 창업기업 여부를 표시하도록 해 국외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 현황 파악을 쉽게 했다고 부연했다.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 시행을 통해 일반지주회사 CVC의 국외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 제약이 해소되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및 투자 유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개정안에는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의 명칭이 ‘벤처투자회사’로 변경된 것도 반영했다.
2024.11.25 I 하상렬 기자
씨앤씨인터내셔널, 글로벌 수주 물량 확대 기대에 ↑
  • [특징주]씨앤씨인터내셔널, 글로벌 수주 물량 확대 기대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이 강세를 보인다. 내년 글로벌 수주 물량 확대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현재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전 거래일보다 8.11%(3200원) 오른 4만 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연결 기준 내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3200억원,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432억원을 전망한다”며 “신제품 론칭 시기인 상반기부터 회복될 것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올해 3분기 실적 부진은 매출 감소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국내 주력 고객사 물량이 8월부터 위축된 가운데, 전반적으로 국내 고객사는 하반기 주문량이 약했다고 판단했다. 3분기 기준 국내 매출 비중은 55%까지 하락했다고 추산했다. 아울러 씨앤씨인터내셔널은 글로벌 고객군이 많은 편에 속하는데, 3분기 해외 주력 고객사향 대형 프로젝트 출시 일정 지연으로 예상된 매출이 반영되지 못한 점도 실적 부진 요인으로 꼽힌다는 판단이다. 올해 4분기에는 3분기와 유사한 가운데 해외 비중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분기 지연됐던 해외 주력 고객사의 신규 프로젝트 물량이 출고되기 시작했으며, 신제형에 대한 양산 체제가 본격화하면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봤다. 내년에는 차세대 제형 제품 시장 반응 호조로 물량 반응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현재 해외 주력 고객사, 그 외 북미 및 중동 인디, 글로벌 브랜드 등과 국내 수출 중심 고객사향으로 납기가 예정돼 있다”며 “하반기에 위축된 물량은 재발주, 리뉴얼 등으로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또 “고객군 확대에 주력하며, 글로벌 인디, 셀럽 브랜드와의 관계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현재 3~4개 브랜드와 개발 진행 중이며, 구체적으로 품목 개발을 완료한 곳도 있다. 가시적인 성과들이 점차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5 I 박정수 기자
모비데이즈, 강세…K-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틱톡 팔로워 100만 돌파
  • [특징주]모비데이즈, 강세…K-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틱톡 팔로워 100만 돌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모비데이즈(363260)가 강세를 보인다. 모비데이즈 자회사 모비콘텐츠테크가 운영하는 글로벌 K-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코코다이브’가 국내 최초로 틱톡 팔로워 100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현재 모비데이즈는 전 거래일보다 5.51%(105원) 오른 2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코코다이브는 틱톡 팔로워 100만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K-POP 팬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국내 K-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이 틱톡 글로벌 팔로워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국내에선 최초이다.전 세계 430만 팬덤을 보유한 ‘코코다이브’의 공식 틱톡 계정 팔로워 수가 지난 9월 30일 기준 88만 명에서 현재까지 약 한 달여 만에 14% 증가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현재 팔로워 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K-POP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코코다이브는 틱톡 팔로워 수 증가에 힘입어, 글로벌 틱톡샵 오픈을 준비 중으로, 글로벌 K-POP 팬들에게 다양한 라이브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며, K-POP 굿즈(MD) 및 음반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모회사인 ‘모비데이즈’는 2021년부터 틱톡의 공식 파트너사이며, 모바일 중심의 온라인 광고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애드테크 역량을 활용하여 틱톡샵 글로벌 오픈을 지원할 예정이다.한편, K-POP 팬덤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뷰티, 패션 등 한국 제품에 대한 해외 팬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코코다이브의 전 세계 430만 팬덤과 해외 고객들의 수요에 의해 구매대행 서비스 ‘COKO BUY 4U’를 론칭했다. ‘COKO BUY 4U’는 고객이 구매하고 싶은 한국 제품의 링크를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코코다이브가 대신 구매하여 전 세계에 배송해 주는 서비스로, K-POP 상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어 저렴하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코코다이브는 단순히 제품을 연결하는 것을 넘어, 자체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전 세계 210여 개국으로 안전하고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해외 팬들이 한국 제품을 구매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장벽이었던 배송 문제를 해결한다.코코다이브 관계자는 “틱톡 100만 팔로워 돌파는 코코다이브가 글로벌 K-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COKO BUY 4U”를 비롯하여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K-콘텐츠 소비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5 I 박정수 기자
유럽發 달러 강세…환율 1400원 중반대로 상승 전망
  • 유럽發 달러 강세…환율 1400원 중반대로 상승 전망[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00원 중반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경제 부진으로 인해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유로화가 급락했다. 이에 상대적으로 달러화는 더욱 강세를 나타내며 환율을 밀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사진=AFP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02.6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01.8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2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23일 새벽 2시 마감가는 1406.4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401.8원)보다는 4.6원 올랐다.미국의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7.0으로, 32개월 만에 최고였다. 시장예상치(55.2)도 상회했다.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4개월 연속 개선세를 이어갔다. 미시간대학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1.8로, 직전월 대비 1.8%, 전년 동기 대비 17.1% 높아졌다. 11월 기대 인플레이션 값은 2.6%로, 직전월(2.7%)보다 낮아졌다. 2020년 12월 이후 약 4년만에 가장 낮은 값이다.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이 불분명한 가운데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커졌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12월 기준금리를 25bp(1bp=0.01%) 추가 인하할 확률은 50.9%, 현 수준(4.50~4.75%)에서 동결할 확률은 49.1%로 반영됐다.미국의 경제가 견조한 반면 유럽은 성장이 부진한 상황이다. 11월 유로존의 합성 PMI(예비치)는 48.1을 기록했다. 전달에 비해 1.9포인트 하락하며 10개월 만의 최저치로 후퇴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아우르는 이 지표는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 아래로 떨어지게 됐다. 시장에서는 전달과 같은 50을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이로 인해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달 통화정책회의에서 50bp(1bp=0.01%포인트)의 ‘빅 컷’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 독일 국채(분트) 수익률은 일제히 급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48달러로 전 거래일(1.046달러)보다 급락했다.유럽의 경기 부진에 달러화 강세는 더욱 지지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4일(현지시간) 오후 6시 20분 기준 106.90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계속되는 달러 강세에 이날 환율은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해외주식 투자를 위한 달러 환전 수요 등까지 겹치면서 환율 상승 속도는 가팔라질 수 있다.다만 수출업체들의 월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기 시작한다면 환율 상승 속도를 늦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1410원이 단기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환율 상승을 억제할 것으로 관측된다.
2024.11.25 I 이정윤 기자
씨앤씨인터내셔널, 내년 글로벌 수주 물량 확대 기대-하나
  • 씨앤씨인터내셔널, 내년 글로벌 수주 물량 확대 기대-하나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나증권은 25일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내년 글로벌 수주 물량 확대로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7만7000원을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3만9450원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연결 기준 내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3200억원,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432억원을 전망한다”며 “신제품 론칭 시기인 상반기부터 회복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실적 부진은 매출 감소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국내 주력 고객사 물량이 8월부터 위축된 가운데, 전반적으로 국내 고객사는 하반기 주문량이 약했다고 판단했다. 3분기 기준 국내 매출 비중은 55%까지 하락했다고 추산했다.아울러 씨앤씨인터내셔널은 글로벌 고객군이 많은 편에 속하는데, 3분기 해외 주력 고객사향 대형 프로젝트 출시 일정 지연으로 예상된 매출이 반영되지 못한 점도 실적 부진 요인으로 꼽힌다는 판단이다. 올해 4분기에는 3분기와 유사한 가운데 해외 비중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분기 지연됐던 해외 주력 고객사의 신규 프로젝트 물량이 출고되기 시작했으며, 신제형에 대한 양산 체제가 본격화하면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봤다. 내년에는 차세대 제형 제품 시장 반응 호조로 물량 반응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현재 해외 주력 고객사, 그 외 북미 및 중동 인디, 글로벌 브랜드 등과 국내 수출 중심 고객사향으로 납기가 예정돼 있다”며 “하반기에 위축된 물량은 재발주, 리뉴얼 등으로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박 연구원은 또 “고객군 확대에 주력하며, 글로벌 인디, 셀럽 브랜드와의 관계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현재 3~4개 브랜드와 개발 진행 중이며, 구체적으로 품목 개발을 완료한 곳도 있다. 가시적인 성과들이 점차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5 I 김응태 기자
SK지오, '울산ARC 부지 클러스터' 조성 무산되나
  • [단독]SK지오, '울산ARC 부지 클러스터' 조성 무산되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지오센트릭이 울산ARC 부지에 계획했던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부지 처리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 중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이 미국 퓨어사이클과 울산 합작공장 설립 계획을 철회한 데 따라 울산 ARC(Advanced Recycling Cluster) 프로젝트를 위해 조성했던 21만5000m² 부지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가 지난달 13일 울산 남구의 SK이노베이션 정유화학 복합단지 ‘울산 콤플렉스(CLX)’ 내 울산 ARC(Advanced Recycling Cluster) 공사 현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SK지오센트릭)퓨어사이클은 지난달 말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합작투자를 중단하기로 밝힌 바 있다. 아시아 지역의 폴리프로필렌(PP) 재활용 사업을 위해 SK지오센트릭과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퓨어사이클과의 합작사업은 울산ARC 화학적 재활용 클러스터의 핵심 사업이다. 전 세계 최초의 종합 처리시설을 표방하며 해중합과 열분해 등 폐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 모두 적용 가능한 클러스터를 설립하면 환경처리 시설 공동 운영과 원재료 활용 측면에서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총 1조8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퓨어사이클은 아시아 사업은 유지하지만 우리나라의 높은 설비투자 비용 등에서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SK지오센트릭과 퓨어사이클은 합작법인은 무산됐지만 2032년까지 사업협력은 유지하기로 했다. 핵심 프로젝트가 빠지면서 SK지오센트릭은 울산 ARC 부지의 활용 및 처리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SK지오센트릭은 현재 울산 ARC 부지의 활용 방안으로 양도, 반납, 또는 일부 분할 사용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ARC는 국제규격 축구장 22개에 해당하는 대규모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로,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 조성키로 했다. 애초 완공 목표는 2025년으로 연간 23만t의 생산이 가능한 규모로, 32만t의 폐플라스틱 처리가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였다. 이는 500㎖ 폐페트병 213억개에 달하는 양이다.우리나라의 폐플라스틱 처리 대안으로 주목받았던 화학적 재활용 사업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저리 투자 지원 등 정부의 지원책과 함께 재생 플라스틱 사용 의무화 도입 등 수요 창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재생 플라스틱 시장의 개화가 업계의 예상보다 더디면서 해외처럼 국내에서도 사용 의무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앞서 지난해 말 롯데케미칼도 울산공장 내 화학적 플라스틱 재활용 생산시설 투자 기간을 당초 2024년 6월30일까지에서 2027년 12월31일로 미뤘다고 밝힌 바 있다. 롯데케미칼은 2021년 5월20일 폐PET의 화학적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에 참여하기 위해 PET 해중합 (BHET) 시설 및 C-rPET 생산시설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2024.11.24 I 김경은 기자
넥센타이어, 현금흐름 개선 적기 놓쳤나…불어난 외상값에 둔화 뚜렷
  • 넥센타이어, 현금흐름 개선 적기 놓쳤나…불어난 외상값에 둔화 뚜렷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넥센타이어(002350)가 타이어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본 부담이 확대되며 현금흐름이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현금창출력이 개선되는 상황에서 외상값인 매출채권이 대폭 증가해 현금흐름은 오히려 악화됐다. 넥센타이어 광고 이미지.(사진=넥센타이어)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넥센타이어의 올해 3분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304억원 순유입을 기록해 전년 동기 525억원 보다 42.1% 감소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제품 생산과 판매 과정에서 발생한 현금흐름을 뜻한다. 넥센타이어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둔화한 것은 운전자본 부담 확대 영향이 크다. 매출 증가분 상당수가 매출채권에 묶인 상황에서 재고자산까지 늘며 현금흐름에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넥센타이어의 올해 3분기 말 기준 순운전자본(매출채권+재고자산-매입채무) 규모는 1조2659억원으로 전년 말 9687억원 대비 30.7% 증가했다. 순운전자본은 1년간 기업을 운영하기 위해 소요되는 자본으로 규모가 커질수록 영업활동에 묶여 있는 현금이 크다고 볼 수 있다.세부적으로 보면 매출채권의 증가가 순운전자본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넥센타이어의 올해 3분기 말 기준 매출채권은 6568억원으로 전년 말 4301억원 대비 52.7% 증가했다. 매출채권은 외상매출과 받을 어음 등 ‘외상 판매대금’을 의미한다. 넥센타이어의 전년 동기 매출 증가율이 6.3%인 점을 고려하면 증가한 매출 보다 많은 현금이 매출채권에 묶인 셈이다. 기말과 기초 평균매출채권도 같은 기간 4062억원에서 5435억원으로 33.8% 늘었다. 연환산 매출로 계산한 매출채권 회전율은 6.7회에서 5.3회로 1.4회 감소했고, 매출채권회전일수도 54.9일에서 69.2일로 14.3일 늘어났다. 지난해 말보다 올해 3분기 매출채권을 회수하는 데 걸린 시간이 2주 이상 늘어난 셈이다. 재고자산 증가도 순운전자본 부담을 키웠다. 넥센타이어의 올해 3분기 말 기준 재고자산은 7373억원으로 전년 말 6408억원 대비 15.1% 증가했다. 평균재고자산도 6450억원에서 6891억원으로 6.8% 늘었다. 재고자산은 일상적인 영업활동 과정에서 판매를 목적으로 보유하는 상품과 제품, 재공품, 원재료, 저장품으로 구성된다.안타까운 점은 넥센타이어가 타이어 판매 호조에 힘입어 현금창출력을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온전히 현금 유입으로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실제 넥센타이어의 올해 3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2585억원으로 전년 동기 2008억원 대비 28.7% 늘었다. EBITDA마진율도 9.9%에서 12%로 2.1%p 상승했다. EBITDA는 이자와 세금, 감각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등을 차감하기 이전 이익으로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현금 창출 능력을 뜻한다. EBITDA 마진율은 EBITDA에서 매출을 나눈 것으로 매출 중 감가상각과 세금, 이자 차감 전 이익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다.특히 일각에서는 넥센타이어의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만큼 현금흐름 개선 적기를 놓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넥센타이어의 본당 변동비 부담이 추가 원가 반영 요소 영향으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넥센타이어의 판매는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 변동비 증가는 계속될 것”이라며 “영업손익은 제한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넥센타이어는 소매 중심의 다운스트림(Downstream) 역량 강화 과정에서 매출채권과 재고자산 등 운전자본 부담 확대가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매출 확대와 신규 대형거래선 추가도 운전자본에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최종 소비자에 가까운 유통 채널일수록 회수기일이 길어진다”며 “당사는 도매 위주에서 소매단으로 유통 다운스트림을 강화하고 있다보니 회수 기일이 기존 대비 다소 늘어나면서 매출채권 규모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지역별 매출 규모 증가로 인해 해외지점 단위의 판매주체가 법인 단위로 변경되면서 회수기일이 증가한 요인도 일부 있다”며 “매출채권 흐름은 당사가 추진 중인 유통 경쟁력 강화 전략 실행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23 I 이건엄 기자
중국 투자, 신중함과 포비아의 경계…EAR 관점에서
  • 중국 투자, 신중함과 포비아의 경계…EAR 관점에서[별별법]
  • [박재영 법무법인 디엘지 파트너 변호사(중국 데스크)] 중국에 투자를 해도 될까? 중국에서 투자를 받아도 될까? 미국 대선이 트럼프 대통령의 귀환으로 막을 내린 후, 각국이 대응책 마련에 고심인 듯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투자는 ‘뭔가 불이익이 있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낳기 쉽다. 이러한 우려가 신중함을 넘어 중국에 대한 포비아(공포)에 이르기도 한다. ‘통상’ 관점에서 미국 수출 관리 규정(Export Administration Regulations, EAR)의 영향을 살펴보고, 신중함과 포비아 사이의 경계를 찾아보고자 한다.EAR은 지정된 품목(상품, 소프트웨어, 기술)의 수출·이전 또는 미국 외 지역에서의 재수출·재이전에 대해 수출 허가 신청 후 승인을 받도록 하거나, 수출을 금지한다. 그 지정된 품목은 주로 민간·군용 이중 용도 품목으로서, 반도체 등의 첨단 제품이나 기술 등이 주류를 이룬다.미국의 수출 통제 제도가 어떻게 한국 기업에 영향을 끼치는가? EAR의 적용 조건과 범위를 좀 더 알아볼 필요가 있다. 먼저, EAR은 크게 3가지 조건에 따라 수출 허가 또는 금지 여부를 결정한다. ‘무엇을’은 EAR로 통제하는 품목에 대한 리스트(Commerce Control List, CCL)에 지정돼 있다. ‘어디로’와 관련해, 통상 국가 차트(Commerce Country Chart, CCC)에서 각 나라별로 수출 통제 사유에 따른 수출 허가 필요 여부가 표시돼 있다. ‘누구에게’ 관련해서, 주체 리스트(Entity List)에는 미국의 안보와 국익에 반하는 기업·개인이 포함된다. 통제 리스트에 포함된 기업으로의 통제 품목 수출은 원칙적으로 불허된다. 한국 기업의 수출이 위 조건 또는 조건의 조합을 충족하면 미국 상무부로부터 수출 허가를 받아야 하거나 수출이 금지된다.이제 EAR의 적용 범위를 살펴보자. EAR은 기본적으로 ‘미국산’ 품목에 적용된다. 하지만 ‘미국산’ 수출 통제 품목이 일정 비율 이상 포함된 ‘외국산’ 품목에도 적용된다. ‘미국산’이 포함된 경우만으로는 미국입장에서 아직 충분하지 않다. EAR 내의 해외 직접생산품 규칙(Foreign Direct Product Rule, FDPR)에 따르면, 미국산 통제 ‘기술’ 또는 ‘소프트웨어’의 ‘직접 생산품’인 비(非)미국산 제품도 일정 조건 하에 EAR의 적용을 받아 수출, 재수출이 통제된다. 이에 따라, 기업은 FDPR에 규정된 기술이나 소프트웨어 등 ‘생산 도구’가 FDPR 규칙의 적용을 받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지금까지 EAR의 적용 조건, 적용 범위를 간단히 살펴봤다. 이를 토대로 중국에서 투자를 받거나 중국에 투자를 할 때, EAR의 어떤 점을 검토해야 할지 알아보자.사실 EAR 지분 투자 등 투자행위를 직접적으로 규제하지는 않는다. 통상 거래를 통제할 뿐이다. 다만, 그 통상 거래가 중국 투자(유치)의 직접 또는 간접적인 목적에 포함되는지 여부는 검토할 필요가 있다. EAR은 주로 민간·군용 이중 용도 품목에 제한적으로 적용된다. 이중 용도 품목은 반도체, 양자 컴퓨팅, 암호화 기술, 항공, 우주 기술 등 첨단 기술 산업과 관련이 있다. 다만, 최소 기준 규칙(미국산이 일정 비율 이상인 외국산), FDPR이 적용되는 지는 별도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렇게 미국산, 외국산, 해외 직접생산품의 EAR 적용 여부를 검토하는 것은 신중함에 속한다. 기본적으로 EAR은 정확한 타겟을 지향하는 외과식 조치에 가깝다. EAR의 세부 적용 조건들은 상당히 복잡한 체계 하에 규정돼 있다. 그리고 특정 조건 및 그 조합이 충족된 경우에만, 관련 범위 내에서 수출이 통제된다. 기본적으로 이러한 EAR의 제한적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이 포비아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EAR은 고정불변의 규정이 아니다. 통제 대상 이중용도 품목·기술은 CCL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삭제될 수 있다. 통제 리스트에는 통제 대상 개인·단체가 언제든지 추가될 수 있다. 무엇보다 적용 요건을 달리해 새로운 FDPR 규칙이 추가될 수 있다. 이에 따라, EAR 전면 적용 전단계의 주요 조건 모니터링은 신중함의 범위 내라고 할 수 있다. 위 3가지 관점 즉, EAR의 적용 범위, 적용 요건, 투자 목적의 관점에서 차례대로 검토해 본다면, 적어도 통상의 관점에서 중국 포비아를 상당 부분 제거하고, 냉정하게 가능한 기회들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박재영 변호사 △고려대 심리학과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변호사시험 4회 △북경대 중국 민상법 LL.M. 졸업(석사) △(현)법무부 해외진출 중소기업 법률자문단 자문위원 △(현)법무법인 디엘지 파트너변호사(중국 데스크) △(현)쥔쩌쥔변호사사무소 외국변호사(베이징·광저우)
2024.11.23 I 성주원 기자
'이것'만 믿고 환전 안 했는데 '낭패'.. 태국서 무슨 일이
  • '이것'만 믿고 환전 안 했는데 '낭패'.. 태국서 무슨 일이[카드팁]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최근 태국 여행을 떠난 A씨는 야시장에서 음식을 사다가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휴대폰 QR코드로 결제가 가능한 GLN서비스만 믿고 현금을 챙기지 않았는데, 야시장에서는 결제가 진행되지 않는 것이다. 석 달전만 해도 문제 없이 QR결제를 이용하던 A씨는 높은 수수료를 물고 현지 ATM에서 현금을 뽑아야 했다.지난 9월 27일 오전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여행객 등으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요즘 태국으로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 중에 이런 경험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여행 후기를 찾아보며 GLN서비스만 믿고 여행을 떠났다가, 결제가 막혀 낭패를 보는 셈인데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GLN 서비스는 ‘Global Loyalty Network’의 약자로, QR코드 기반의 해외결제 서비스입니다. GLN 결제 방식은 동남아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결제할 때 ‘QR’ 또는‘스캔’이라는 단어만 말하면 직원이 QR코드를 바로 안내합니다. 이후 토스 등 GLN 제휴 앱 내에 GLN서비스를 실행해 QR코드를 스캔하면 결제가 완료됩니다. ATM 서비스도 간편한데요. ATM에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한 뒤 원하는 금액을 입력하면 바로 현금을 인출할 수 있습니다.특히 GLN 결제 방식은 태국에서 대중화되면서, 태국 여행객 사이에서 유용하게 사용됐습니다. 그런데 최근 태국에서 GLN 결제 미등록 가맹점에 대한 결제 제한 조치가 이뤄지면서 갑자기 결제가 되지 않는 경험을 하는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가 GLN을 통한 자금세탁 이슈가 있을 수 있어 자금 이체 거래를 축소했기 때문입니다.이번 조치로 인해 태국에서 개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야시장’, ‘택시’ 등 소형 매장에서의 GLN 결제가 제한됐습니다. 하지만 소형 매장이라 할지라도 정식으로 등록된 가맹점이라면 결제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QR코드에 공식 SCB은행 마스코트(공주님)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나 QR코드 하단 MID상점명 또는 숫자 형태로 노출되어 있는 경우, QR코드 하단 상점명 및 계좌번호 모두 노출되어 있는 경우엔 GLN방식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태국은 ATM 인출 수수료를 무조건 지불해야 하는데요. 1번 인출 시 무려 220바트(약 9000원)에 달합니다. GLN 결제에 당황하지 않도록, 무료 환전과 해외가맹점 이용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이 담긴 트래블 카드 등을 미리미리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2024.11.23 I 최정훈 기자
트럼프發 3중 한파 ‘상업용부동산 시장’ 혹한기 대비법
  • 트럼프發 3중 한파 ‘상업용부동산 시장’ 혹한기 대비법[0과 1로 보는 부동산 세상]
  • [문지형 알스퀘어 대외협력실장] 트럼프의 귀환이 우리나라 상업용부동산 시장에 한파를 예고하고 있다. 재선 제약이 없는 2기 행정부다. 그의 극단적 보호무역 정책이 시장에 미칠 파장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변화의 신호는 이미 감지되고 있다. 트럼프의 ‘모든 수입품 10~20% 관세’ 공약에 원달러 환율은 1,400원을 돌파했다. 여기에 고관세발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의 금리인하도 지연될 전망이다.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고관세·고금리·고환율의 3중고에 직면했다.서울 3대 권역은 각자 다른 방식으로 이 한파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CBD(도심)의 경우, 주요 임차인인 금융기업들이 긴축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GBD(강남)는 테크기업들의 구조조정 여파를, YBD(여의도)는 외국계 금융사들의 축소 움직임을 경계해야 한다.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 건 수출 기업이 밀집한 권역이다. KIEP(대외경제정책연구원)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한국 수출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판교 테크노밸리나 구로디지털단지 등 수출 중심 기업이 많은 지역의 임대시장 약세가 불가피해 보인다.새로운 기회도 존재한다. 원화 약세로 인한 해외 투자자들의 국내 부동산 투자 수요다. 실제로 최근 주요 외국계 투자사들의 한국 부동산 실사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의 고금리로 인한 글로벌 투자자의 아시아 관심 증가가 호재로 이어질지 관심사다.물류부동산은 희비가 교차한다. 교역량 감소는 부정적이나, 공급망 재편에 따른 새로운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신선식품 보관 등 콜드체인 시설은 내수 중심 수요로 상대적 강세가 예상된다.투자 전략은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단기적으로는 안정성 높은 코어 자산 중심의 보수적 접근이 바람직하다. 특히 국내 대기업이나 다국적 기업이 장기 임차한 우량 자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임대인은 기존 임차인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공실 발생 시 새로운 임차인 유치가 쉽지 않은 만큼, 기존 임차인과의 재계약에서 유연성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수출 기업 임차인의 경우, 실적 악화에 따른 임대료 연체나 축소 이전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향후 2년은 고비다. 2021~2022년 저금리 시기에 성사된 거래들의 대출 만기가 2025년부터 도래하기 때문이다. 고금리 장기화 시 리파이낸싱 리스크가 현실화될 수 있다, 선제적인 자금 조달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관건은 체력이다. 충분한 현금흐름을 확보한 투자자는 이번 한파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반면, 레버리지가 높은 투자자들은 선제적인 출구전략 검토가 필요하다. 브레이크 없는 트럼프의 2기 행정부, 그가 몰고 온 한파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단단한 월동 준비가 필요하다. 문지형 알스퀘어 대외협력실장(사진=알스퀘어)
2024.11.23 I 박지애 기자
中정부 채권 53조원 매각한 외국인 투자자들, 이유는
  • 中정부 채권 53조원 매각한 외국인 투자자들, 이유는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 두 달 동안 중국 국채를 대량 매각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의 부양책 발표 이후 더 이상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미국에 대한 투자 매력이 올라간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사진=AFP)보도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중국 기관에 달러화를 빌려주고 이를 통해 받은 위안화로 중국 채권을 매수하는 전략에 1300억달러(약 182조 416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이 투자 전략은 수익률이 최대 6%로 미 국채 수익률을 크게 웃돌아 높은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올해 4월 이후 수익률이 하락하기 시작했고 지난 9월 중국 정부가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발표하면서 중국 국채 매도세 및 위안화 반등이 촉발됐다. 중국은 국영은행이 통화스와프를 통해 위안화 환율을 안정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 9월 중국 정부가 주식시장에 대한 통화 지원, 부채가 많은 지방정부에 대한 채무 교환 등 일련의 경기부양책을 시행하면서 투자 매력이 급감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시장 개입과 재무부의 채권 발행 증가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했기 때문이다. 부양책 발표 이후 9월 말 중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거래일 만에 0.17% 급등(채권 가격은 하락)하기도 했다. 많은 투자자들이 대규모 손실을 입었고 중국 국채를 지속 팔아치우기 시작했다. 중국 중앙예탁결제원과 상하이 청산소의 데이터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9~10월 2758억위안(380억달러·53조 3177억원)의 중국 부채를 순매도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이 국채였다고 FT는 설명했다. 특히 중국의 양도성 예금증서(NCD)를 628억위안(약 12조 1436억원)어치 팔아치운 것으로 집계됐는데, 노무라에 따르면 이는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 NCD 자금 유출이다. NCD는 은행이 발행하는 1년 이하 단기 부채로, 달러화를 위안화로 바꿔 프리미엄을 얻으려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BNP파리바의 중국 외환·환율 전략가인 주 왕은 “최근 몇 달 동안 이 거래(NCD를 활용한 투자 전략)에서 수익이 줄었다”고 말했다. 중국의 경기 및 부동산 침체, 미·중 갈등, 미 국채 수익률 상승 등도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에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것이라는 관측에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고, 재정지출 확대 전망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상승했다. 크레디 아그리콜의 아시아 리서치 책임자인 샤오자 지는 “달러화 강세에 따른 위안화 약세, 미국의 관세 인상 가능성으로 인해 중국 정부 채권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 수요가 비교적 낮게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나티시스의 개리 응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채권) 대신 중국 주식에 투자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2024.11.22 I 방성훈 기자
법무법인 지평, 해외 사업 규제동향·리스크 헷지 전략 설명회 개최
  • 법무법인 지평, 해외 사업 규제동향·리스크 헷지 전략 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법무법인 지평은 부산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오는 12월 2일 오후 2시, 부산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해외 사업 규제동향 및 리스크 헷지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지평과 부산상공회의소는 해외 진출을 계획하거나 이미 진출해 있는 기업들에게 국제 계약과 공급망 관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자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설명회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국내 기업들의 주요 전략 국가를 대상으로 6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각 세션에서는 국제 계약과 투자 등 해외 진출 시 유의할 사항과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할 예정으로, 현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변호사가 직접 발표해 심도 있는 분석과 해결책을 제공하고자 한다.설명회는 정정태 파트너변호사가 ‘동남아법률지원센터: 국제 계약 관련 유의 사항’을, 손덕중 파트너변호사가 ‘중국: 중국 업체와의 무역 거래 시 유의 사항’을, 신주연 선임변호사가 ‘베트남: 베트남 진출 시 유의 사항’을, 오규창 시니어 외국변호사가 ‘인도: 인도 진출 시 유의 사항’을, 이지혜 파트너변호사가 ‘중동부유럽: ESG 관점에서 살펴본 공급망 규제 및 유의 사항’을 주제로 발표한다.이날 사회를 맡는 정철 파트너변호사는 “부산은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어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들에게 유리한 환경”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해외 진출을 계획하거나 운영 중인 기업들이 복잡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성공적인 시장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본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지평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2024.11.22 I 송승현 기자
빙그레 내년 5월 인적분할…"지주·사업회사 나눠 전문성 강화"
  • 빙그레 내년 5월 인적분할…"지주·사업회사 나눠 전문성 강화"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빙그레(005180)가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선언했다. 앞으로 지주회사 ‘빙그레홀딩스’와 사업회사 ‘빙그레’로 분할된다. 투자와 사업을 나눠 각자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복안에서다.빙그레 CI (사진=빙그레)빙그레는 22일 이사회를 열어 내년 5월에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될 ‘빙그레(가칭)’는 유가공 제품 등 음·식료품의 생산 및 판매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경영 체제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사업 전문성과 성장전략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사업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분할 존속회사인 ‘빙그레홀딩스(가칭)’는 향후 독점규제와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주회사로 전환한다. 투자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관리하고 해외사업 비중을 확대를 모색한다. 궁극적으로 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 등 그룹 내 계열사 간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등 장기적인 성장을 이끌어 간다는 복안이다빙그레는 또한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기업가치제고를 위해 현재 보유중인 자사주 100만9440주 (총 발행주식의 10.25%)는 향후 별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빙그레 측은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각 사업부문별 사업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을 극대화 할 것”이라며 “경영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시장으로부터 적정한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2 I 한전진 기자
"인도 기업 못믿겠다"…아다니 회장 美기소 후폭풍 일파만파
  • "인도 기업 못믿겠다"…아다니 회장 美기소 후폭풍 일파만파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인도 최대 재벌 그룹인 아다니그룹을 이끄는 가우탐 아다니 회장이 미국에서 기소된 데 따른 후폭풍이 거세다. 그룹 내 계열사들은 추가적인 주가 폭락, 신용등급 악화, 거래·계약 중단, 대출금 상환 압박 등에 노출될 전망이다. 아다니그룹 관련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37조원 이상 급감했고, 아다니 회장의 개인 재산도 120억달러(약 16조 8252억원) 가량 증발했다. 인도 아다니그룹의 가우탐 아다니 회장. (사진=AFP)CNBC는 21일(현지시간) 미 검찰이 아다니 회장을 기소한 데 따른 영향은 인도에서 더욱 광범위한 파장을 야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 뉴욕 연방검찰은 전날 아다니 회장과 공범 7명을 대규모 뇌물수수,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아다니 회장 등은 대규모 태양광 에너지 공급 계약을 따내기 위해 인도 정부 관계자들에게 2억 6500만달러(약 3710억원)의 뇌물을 공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글로벌 및 미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받기 위해 아다니그룹 재무제표를 조작하고 뇌물 공여 사실 등을 숨겨 해외부패방지법 위반, 증권사기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 관련 소식이 전해진 뒤 인도 국립증권거래소(NSE)에서 아다니 엔터프라이즈(Adani Enterprises)의 주가는 21일 하루에만 23% 가까이 폭락했고, 채권 가격도 급락(금리는 상승)했다. 같은 날 아다니 그린 에너지(-18.9%), 아다니포트&SEZ(-13.57%), 아다니파워(-9.15%), 아다니 토탈 가스(-10.4%), 앰부자 시멘트(-11.90%), ACC(-7.25%) 등 그룹에 속한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하락했다. 아다니그룹의 시총은 하루 동안에만 270억달러(약 37조 8243억원) 가까이 증발했고,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부유한 아다니 회장의 순자산도 기소 이후 120억달러 감소했다. 기소에 따른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하며 아다니그룹은 이날 예정돼 있던 6억달러 규모 채권 매각을 철회하기도 했다. 문제는 아다니그룹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아다니그룹은 지난해 초에도 미 공매도업체 힌덴버그 리서치가 주가조작·회계부정 의혹을 제기해 주가가 폭락하는 등 큰 타격을 입었다. 이런 상황에서 또다시 투자자 신뢰를 뒤흔드는 사건이 발생, 인도 증시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진단이다. CNBC는 “인도 기업들의 불투명성 및 이에 따른 신뢰 저하로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이 가속화할 수 있다”며 “인도 내부의 충성 투자자들조차 투자를 재고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아다니그룹에 19억달러를 투자한 GQG 파트너스 주가도 호주 주식시장에서 19% 폭락해 거의 15억호주달러(약 1조 3638억원)어치의 시총이 사라졌다. GQG는 “새로운 세부 사항을 검토하고 포트폴리오에 적합한 조치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대출 기관 DBS그룹도 아다니그룹에 빌려준 자금이 거의 10억달러(약 1조 4013억원)에 달해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씨티는 “아다니 그린 에너지에 노출된 은행 등 대출 기관들은 총 150억달러(약 21조원)의 차입금 및 담보 대출 부담을 짊어지게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아울러 현재 인도에선 아다니그룹으로부터 뇌물을 받았거나 유착이 있는 관리들을 솎아내기 위해 규제당국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업체 무디스는 성명을 통해 “아다니그룹 회장과 다른 고위 임원들이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된 것은 그룹 계열사들에 대한 신용에 부정적”이라며 “우리는 아다니그룹을 평가할 때 그룹 계열사들이 유동성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자본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과 지배구조(거버넌스) 관행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2024.11.22 I 방성훈 기자
의료AI 급락의 날… 롤러코스터 탄 알테오젠 주가
  • 의료AI 급락의 날… 롤러코스터 탄 알테오젠 주가[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21일 국내 제약·바이오 주식 시장에서는 뷰노를 비롯한 의료 인공지능(AI) 관련주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사 강스템바이오텍은 일본에서 재생의료 목적으로 줄기세포 공급을 승인 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SC(피하주사) 제형변경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은 이날 특허권 관련 불확실성이 제기되면서 20.4%까지 급락했다가, 낙폭을 축소하며 약보합권으로 장을 마쳤다. ◇“외형 성장 제한적” 리포트에…AI 기반 심정지발생 위험 감시 의료기기를 개발한 뷰노(338220)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050원(11.19%) 하락한 2만42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키움증권은 뷰노의 목표가를 10% 하향 조정한다는 내용의 리포트를 냈다. 21일 뷰노 주가 추이.(자료= KG제로인 엠피닥터)뷰노의 3분기 매출액은 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4% 늘었다. 영업손실은 28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2년 연장 소급 적용 관련 영업 문제, 추석으로 인한 일반 병상 이용률 하락, 지속되는 의료 파업 사태 영향 등으로 인해 외형 성장이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국내 딥카스의 3분기 매출액은 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4% 늘었다. 9월 말 기준, 상급종합병원 18개소를 포함한 97개소의 병원에서 이 제품을 사용 중이다. 신 연구원은 “해당 병원들이 보유 중인 병상 수는 4만개를 웃돈다. 8~9월에 부진했던 월간 매출액이 10월에 들어 성장세를 회복했고, 또한, 현재 각각 2424개와 1541개의 병상을 보유 중인 상급종합병원의 딥카스 도입 의사 결정이 마무리 중인 상황이다”라고 전했다.이에 따라 4분기와 내년 1분기 외형 성장을 주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4분기 예상 매출액 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1% 늘고, 영업손실은 14억원으로 적자가 줄어들 전망이다. 뒤이어 내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95억 원, 영업이익 2억 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신 연구원은 내다봤다.한편 이날 AI 의료 관련주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루닛(328130)은 이날 9600원(14.88%) 하락한 5만4900원에 장을 마쳤고 제이엘케이(322510)는 610원(7.47%) 내린 7560원에 마감했다.◇일본서 내년 사업 개시강스템바이오텍(217730) 주가는 이날 425원(18.81%) 오른 2685원에 장을 마쳤다. 회사는 이날 오전 일본 의료기관에 줄기세포를 공급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는데, 해당 뉴스가 주가 급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강스템바이오텍 주가 추이.(자료= KG제로인 엠피닥터)강스템바이오텍은 전날(20일) 일본 특정인정재생의료등위원회로부터 지방 줄기세포를 이용한 2종 재생의료 제공계획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승인 받은 2종 재생의료는 환자의 자가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만성통증 질환을 적응증으로 한 것이다. 최종 승인여부는 후생노동성의 심사로 결정되지만, 통상적으로 2종 재생의료는 위원회의 심사결과를 준용해 최종 승인이 진행된다. 이에 연내 후생노동성으로부터 공식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는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승인절차에 따라 내년 초 본격적으로 사업이 개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미 일본 도쿄, 오사카 등지의 현지 의료기관 및 재생의료 전문 파트너사들과 계약 체결을 완료했기 때문에 환자 치료와 이에 따른 매출실현이 즉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승인을 시작으로 노화, 골관절염 등 시장의 수요가 높은 질환을 대상으로 재생치료 적용 범위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7월 제대혈 줄기세포 기반 아토피 치료를 목적으로 제출한 1종 재생의료 제공계획 승인에 대한 특정인정재생의료등위원회의 심사도 진행 중에 있다. 1종 재생의료가 승인될 경우 회사는 국내 GMP센터의 양산체제를 통해 ‘퓨어스템-에이디주’를 일본 의료기관에 공급하게 된다.일본은 해외 줄기세포 제조시설도 제조인정 기관으로 포함하는 등 재생의료에 대한 규제 완화를 통해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및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현지 의료기관이 줄기세포 치료 제공 계획을 정부에 제출해 승인 받으면 지정된 기관에서 의사가 원하는 지방 및 골수조직을 배양해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1월 GMP센터에 대해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세포처리시설로 승인 받았다. ◇롤러코스터 탄 주가알테오젠(196170)은 증권사 지라시 등 영향으로 이날 장 중 최저 20.4% 급락한 뒤 점차 낙폭을 축소하며 약보합권으로 장을 마쳤다. 문제가 된 지라시에는 특허권 관련 소송이 제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담겼다. 하지만 회사 측 해명과 증권가 분석 등이 나오며 주가는 다시 상승했다. 이날 알테오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00원(1.14%) 하락한 34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21일 알테오젠 주가 추이.(자료= KG제로인 엠피닥터)최근 주식 시장에는 미국의 할로자임이 알테오젠에 소송을 제기할 것이란 내용을 담은 지라시가 확산했다. SC 제형 전환 기술 관련 특허권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전 세계에서 IV 제형을 SC 제형으로 바꾸는 플랫폼 기술을 갖춘 곳은 미국 할로자임과 알테오젠 뿐이다. 알테오젠이 패소하거나 합의할 경우 로열티가 줄어 기업가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란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알테오젠은 전날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올려 “당사의 특허 포트폴리오는 탄탄하게 구성돼 있다”며 특허 분쟁 가능성을 일축했다. 알테오젠은 “ALT-B4(알테오젠 제형 변경 플랫폼)는 미국 물질특허를 출원해 2043년까지 특허권을 연장했다”며 “파트너사인 머크(MSD)도 ALT-B4의 독자적 특허성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여기다 이날 알테오젠이 상환전환우선주(RCPS) 2000억원을을 발행할 것이란 보도도 나왔다. RCPS는 투자자 선택에 따라 정해진 기간에 채권처럼 원리금을 받거나,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우선주다.이에 대해 회사는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미확정)’공시를 통해 “추진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해명했다.
2024.11.22 I 석지헌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