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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표대결" 엎치락뒤치락 한미약품 경영권, 향방은?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한미약품(128940)그룹의 경영권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송영숙·임주현 오너일가 모녀가 임종윤·종훈 형제로 넘어갔던 경영권을 되찾으려 하고 있다. 송영숙·임주현 모녀가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의 키맨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의결권공동행사 약정을 체결해 대주주 연합을 구성하면서 그룹 경영권이 새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대주주 연합은 임종윤·종훈 형제와 비교해 현재까지 확보한 우호 지분이 상대적인 우위에 있는 만큼 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이사회 재장악을 통해 경영권을 탈환하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다음 달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가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향방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번 임시주주총회 표대결에서 승리를 손에 거머쥐는 쪽이 향후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을 주도할 전망이다. 왼쪽부터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임종윤 한시이언스 사내이사,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사진=각 사)◇대주주 연합, 그룹 지주회사 이사회 정원 늘려 장악 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대주주 연합은 지난달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 대주주 연합은 다음 달 중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변경과 신규이사 3인(사내이사 2인, 기타비상무이사 1인)의 선임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대주주 연합이 최대 10인인 이사회 정원을 12인으로 확대해 대주주 연합 측 인사 3인을 추가로 앉혀 이사회를 장악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성은 임종윤·종훈 형제를 포함해 권규찬 기타비상무이사·배보경 기타비상무이사·사봉관 상무이사 등 임종윤·종훈 형제 측 인사 5명과 송영숙 회장을 비롯한 신유철·김용덕·곽태선 사외이사 등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 4인으로 구성됐다. 임종윤·종훈 형제와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 인사가 5대 4의 구도로 짜여 있다. 대주주 연합은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정원을 늘려 7대 5 구도로 우위를 점하려는 것이다.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은 올해 초 OCI(456040)그룹과 통합을 이유로 불거졌다. 임종윤·종훈 형제는 OCI그룹 통합과 관련해 자신들을 배제한 결정이라고 반대하며 경영 복귀를 위한 주주제안에 나섰다. 이후 임종윤·종훈 형제 측은 지난 3월 28일 개최된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추총회에서 신 회장과 소액주주연대가 손을 들어주면서 표대결에서 승리했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도 무산됐다.한미약품그룹은 다음 달인 4월 4일에 개최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 송영숙·임종훈 공동대표체제를 수립하며 경영권 분쟁을 끝내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 5월 개최된 한미사이언스 임시 이사회에서 송영숙 대표를 해임하며 임종훈 단독 대표체제로 전환됐다.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을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완전히 가져간 것이다. 하지만 신 회장이 다시 송영숙·임주현 모녀와 손을 잡으면서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안건 통과 여부는 임시주주총회에서 표대결로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상대적으로 우호 지분을 더 많이 확보한 대주주 연합 측이 다소 유리한 상황이다. 상법상 특별결의 사항인 정관 변경은 가결을 위해 출석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66.7%)과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지분 구조는 대주주 연합 측 48.19%, 임종윤·종훈 형제 측 29.07%(지난 6월 30일 기준)로 구성돼 있다. 업계는 5.53%의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공단과 2.2%의 지분을 보유한 소액주주연대의 표심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3월 개최된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추천한 이사선임 안건에 모두 반대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6월 한미약품 주주총회에서도 임종윤·종훈 형제 측 이사 후보 중 임종훈 대표를 제외하고 모두 선임에 반대했다. 국민연금공단이 사실상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업계는 이런 점에 비춰봤을 때 국민연금공단이 대주주 연합 측의 편을 들 것으로 추정한다. 반면 소액주주연대는 지난 3월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임종윤·종훈 형제 측의 편을 들었다. 하지만 소액주주연대가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주가 부양 의지 높은 쪽을 지지하겠다고 밝힌 만큼 임종윤·종훈 형제 측을 다시 지지할지 장담할 수 없다.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 측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개 매수와 장내 매수를 기준으로 주가 부양 의지가 높은 쪽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대주주 연합,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vs 형제, 한국형 론자로 육성대주주 연합 측이 제시한 안건이 통과될 경우 한미약품그룹은 전문 경영인 체제로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 대주주 연합은 기존 오너 중심 경영 체제를 쇄신하고 현장 중심의 전문 경영인 체제로 재편한다고 밝혔다. 대주주 연합은 전문 경영인 체제로 변경을 통한 사업 경쟁력과 효율성 강화로 한미약품그룹의 경영을 시급히 안정화시키겠다는 것이다. 대주주 연합은 사외이사와 함께 참여형 이사회를 구성해 회사 경영을 지원하고 감독하는 한편 회사의 투명성을 보다 높여 주주 가치를 극대화해 진정한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한미약품그룹의 위상을 다시 높이겠다는 계획이다.대주주 연합 측 관계자는 “한미약품그룹이 창업자 가족 등 대주주와 전문 경영인이 상호 보완하며 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형태의 한국형 선진 경영체제를 확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임종윤·종훈 형제 측은 한미약품을 100개 이상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개발(CDMO) 전문회사로 만들겠단 포부를 밝혔다. 이른바 한국형 론자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임종윤·종훈 형제 측은 계열사 중 하나인 온라인팜을 중심으로 유통 사업 성장도 가속화하고 과감한 인수합병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도 다각화하겠다고 밝혔다. 임종윤·종훈 형제 측은 상속세 문제의 경우 외부 유치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송영숙·임주현 모녀는 신 회장과 체결한 의결권공동행사 약정으로 상속세 납부 재원을 마련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대주주 연합 측의 임시주주총회 소집 요구에 응하지 않을 수 있다는 추측도 제기한다.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거부할 경우 이를 놓고 양측의 법정 공방도 벌어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 일각에서 임시주주총회 개최가 불투명할 수도 있다고도 보지만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실효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홈플러스, ‘AI 가격혁명’ 강화…품목 2배 확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배 더 강력해진 인공지능(AI) 가격혁명’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홈플러스‘AI 가격혁명’은 홈플러스가 축적해 온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기별 수요가 많은 핵심 상품들을 AI를 통해 선정, 업계 최저가에 선보이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가격혁명 행사 품목을 기존 4~5개에서 10개 이상으로 2배 가량 늘리고 혜택도 더 강화했다.행사 품목은 신선식품, 그로서리, 델리 등 먹거리 위주로 △‘유명산지 무화과(1kg/국내산)’은 8990원 △‘팔도진미 대구북성로식 숯불양념 목심구이(800g)’은 7990원 △‘오뚜기 스낵면(108g*5입)’은 2490원 △‘24년 첫 수확한 고흥햅쌀(10kg)’은 2만9900원 △‘CJ 백설 로스트 비엔나 소시지(220g*2입)’은 5990원에 마련했다. 이어 △‘해표 식용유(1.5L)’를 5400원 △‘대천김 도시락김(5g*20봉)’은 5490원 △‘자연햇살 고춧가루(500g, 전점 2만4000개 한정)’는 1만290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지금한끼 제육에그참치/불고기크래미불닭 유부초밥(팩)’은 각 3490원 △‘더블팩 샐러드(500g)’은 3990원 △‘매일 바이오 그릭요거트 플레인(800g)’은 7380원에 준비했다.다음달 4일까지 ‘맛있는 집밥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신상품 ‘홈밀 삼선 쟁반짜장(1140g)’을 9990원에 선보이며 ‘티아시아/오뚜기 오즈키친 카레 10여종’은 각 3990원에, 하인즈 함박스테이크, 하코야 카츠, 사세치킨 각 2종은 9190원부터 ‘1+1’ 혜택이 주어진다. 또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룸모/데체코 파스타면 10여종(500g)’은 30%, ‘폰타나 파스타 소스 3종’은 각 1000원 할인한다.육류를 최대 40% 할인하는 ‘갈비 유니버스’도 다음달 11일까지 진행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미국산/호주청정우 냉장 찜갈비(100g)’를 40% 할인해 각 2670원, 2790원에 ‘미국산/호주청정우 냉동 LA식 꽃갈비(1.4kg)’를 각 5만5900원, 5만6900원에 판다. ‘한돈 일품포크 냉장 돼지갈비(100g)’는 40% 할인한 1440원에 준비했다.각종 포도를 할인가에 제공하는 ‘포도 유니버스’도 다음달 4일까지 연다. 행사카드 결제 시 ‘15Brix 유명산지 거봉 포도(1.4kg)’, ‘신선농장 15Brix 샤인머스캣(1kg)’ 등 포도 6종을 각 3000원 할인한다.또한 다음달 4일까지 ‘산지 그대로 양배추’를 일부 점포에서 2490원에 판매한다. 지난 7월 ‘산지 그대로 대파’에 이어 선보이는 물가안정 상품이다. 상품화 과정을 간소화해 약 20%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최근 진행했던 AI 가격혁명에 대한 고객 반응이 뜨거워 품목 수와 혜택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며 “고객들이 꼭 필요로 하는 상품 위주로 할인 혜택을 집중, 물가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위절제술 후 영양 결핍, 장내 미생물 상태로 미리 예측한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위암 환자에서 수술 전 장내 미생물 상태로 위절제술 후 영양상태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허훈·소화기내과 임선교 교수, 아주대학교 인플라메이징 중개의학 연구센터 오한나 박사, 중앙대학교 시스템생명공학과 설우준 교수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소화기분야 국제학술지 ‘Gastroenterology’에 최근 온라인 게재했다.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위암 위절제술을 받은 환자군(180명)과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을 받은 환자군(11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및 임상 정보를 분석했다.위암 수술 전 장내 미생물 유형에 따라 박테로이데스(Bacteroides)와 프레보텔라(Prevotella)로 구분했으며, 수술 1년 후 환자들의 △ 체중감소 △ 신체 질량지수 △ 혈액 내 알부민 수준을 통해 영양 결핍 정도를 확인했다. 그 결과 수술 전 장내 미생물 유형(enterotype)에 따라, 수술 후 체중 감소, 각종 영양지표의 감소 즉, 영양 결핍 정도가 서로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영양 결핍 환자는 수술 후 분변 내 독성인자를 가진 미생물들이 증가했다.예를 들어 수술 전 Prevotella 계열의 장내 미생물이 풍부한 환자의 경우, 수술 후 영양 결핍이 더 심한 것을 확인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사람의 몸 안에 존재하는 개체 수준의 세균, 바이러스 등의 각종 미생물을 말한다. 특히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이 질병 박테리아를 막는 등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번 연구와 같이 위암 및 위절제술 후 예후 예측 인자로 보고된 바 없다.연구팀은 “수술 후 장내 장벽 역할을 하는 미생물 네트워크의 변화가 장내 영양결핍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위절제술은 위암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표준치료 방법이지만, 수술로 인해 위(용량) 제거, 다양한 소화기 증상에 의한 영양 결핍이 큰 문제가 될 수 있고, 또 환자마다 영양 결핍의 정도가 다양하고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문제다.허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위암 수술 후 영양 결핍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 마커를 제시한 것”이라며 “향후 위암 수술 후 영양 결핍을 예방할 수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치료제 개발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논문 제목은 ‘Effect of enterotype-dependent stability of the gut microbiome on post-gastrectomy malnutrition in gastric cancer patients(위암 환자의 위절제술 후 영양결핍에 미치는 장내 미생물 상태의 효과)’다.이번 연구는 교육부 중점연구소지원사업,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 그리고 보건복지부 병원 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글로벌 톱10 시리즈 비영어 부문 4위
- (사진=넷플릭스 톱10)[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가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 비영어 부분 4위에 등극하며 국내외 불문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지난 8월 23일 공개 이후 20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톱 10 시리즈 비영어 부문 4위에 등극했다. 대한민국 1위에 오른 것뿐만 아니라,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총 16개 국가에서 톱 10 리스트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어디서도 본 적 없는 서스펜스 스릴러의 장르적 재미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재미를 선사하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뼛속까지 서늘하게 만들 완성도 높은 연출과 스토리로 언론과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사진=넷플릭스)공개된 미공개 스틸은 숨막히는 열연을 펼친 배우들의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분위기가 담겨 시선을 끈다. 먼저, 성아(고민시 분) 앞에 자리한 아이와 영하(김윤석 분), 의선(노윤서 분)의 스틸은 같은 공간 저마다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펜션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에 대한 흥미를 자극한다.영하와 상준(윤계상 분)이 함께 있는 스틸은 평온했던 삶 속 불청객으로 인해 삶이 뒤바뀐 두 인물의 만남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영하’와 ‘상준’의 아들 기호(박찬열 분)의 스틸은 비록 다른 사건을 겪었지만 이들이 함께 공유하고 있는 감정을 짐작하게 하며, 영하와 ‘성아’가 마주한 스틸은 끝까지 엎치락뒤치락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기대하게 한다.또한 성아가 경찰에 붙잡히고 그를 노려보는 보민(이정은 분)의 스틸은 둘 사이를 맴도는 팽배한 긴장감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남다른 촉으로 끝까지 범인을 쫓는 보민의 활약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피가 묻은 채 광적인 표정을 짓고 있는 성아의 스틸은 보는 것만으로도 서늘함을 불러일으킨다.‘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 순천향대, 헬스케어·바이오의약·탄소중립 3개 첨단학과 신설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순천향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의 77.8%인 2210명을 선발한다. 올해 의생명융합학부 헬스케어융합전공 등 3개 첨단학과를 신설해 115명을 뽑는다. (사진 제공=순천향대)순천향대는 올해 의생명융합학부 헬스케어융합전공·바이오의약전공과 탄소중립학과 등 3개 첨단학과를 신설했다. 헬스케어융합전공(35명)은 첨단의생명융합·디지털헬스케어 등을 특화 분야로 지정했다. 헬스케어 융합설계,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바이오헬스 규제과학 연구 등을 통해 첨단 의·생명 융합지식 기반 문제해결형 중개연구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바이오의약전공(40명)은 바이오신소재·바이오의약품 등을 특화 분야로 지정해 유전자 치료제, 세포치료제, 융복합 치료제를 비롯해 의약품의 연구·생산·규제 분야 등 바이오의약품 연구부터 생산 및 인허가까지 전반에 걸친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탄소중립학과(40명)는 탄소중립에너지, 탄소중립 모델링, 탄소기후 등을 특화 분야로 지정해 △글로벌 수소 에너지 혁신생태계 구축 △에너지효율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산업화 △탄소순환 생태계 전환 △재생자원 소재화 등을 위해 글로벌 탄소중립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헬스케어융합전공에서는 교과우수자로 9명, 지역인재로 3명, 학생부종합 일반학생으로 13명을 뽑는다. 바이오의약전공과 탄소중립학과는 교과우수자전형으로 10명, 지역인재 전형으로 4명, 학생부종합(일반학생)전형으로 16명씩을 선발한다. 순천향대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1277명) △학생부종합전형(835명) △실기/실적전형(98명)으로 구분된다. 학생부교과전형 중 교과우수자전형·지역인재전형(의예과, 간호학과 한정)은 학생부교과 100%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의예과는 선택 응시과목이 ‘미적분’ 또는 ‘기하’가 아닌 경우, ‘과학탐구’가 아닌 경우 각각 0.5등급씩 하향 반영한다.이번년도 학생부교과 교과면접전형은 학생부교과 100%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학생부종합 지역인재-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계층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전형이 진행된다. 신설된 학생부종합 평생학습자전형(10명)은 1단계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일반학생전형·지역인재전형·기초/차상위전형·농어촌전형·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학생부 서류평가 100%로 전형을 진행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SW융합전형은 1단계에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순천향대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9일 오전 10시부터 9월 13일 저녁 7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서류제출은 9월 20일 오후 5시까지이며, 등기우편은 이날 등기소인분까지 인정된다.
- 대입 수시모집 비중 79.6%…전년 대비 0.6%p 확대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오는 9월 9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비중은 79.6%로 전년(79%) 대비 0.6%포인트 확대됐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수시에서 신입생을 선점하려는 대학이 그만큼 늘었다는 의미다.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찾은 학부모와 입시생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뉴시스)◇수시모집 비중 소폭 증가27일 일반대학 간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전국 196개 4년제 대학의 2025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34만 934명으로 전년(34만 4296명) 대비 3362명 감소했다. 대교협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들의 자체 구조조정 등으로 모집인원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전체 모집인원(34만 934명)에서 수시모집이 차지하는 비중은 79.6%(27만 1481명)이다. 전형별 선발 비율은 △학생부교과전형 56.9%(15만 4475명) △학생부종합전형 29.1%(7만 8924명) △실기·실적전형 8.3%(2만 2531명) △논술전형 4.1%(1만 1266명) △기타 1.6%(4285명) 순이다.2025학년도 대입부터는 만학도특별전형의 연령 기준이 ‘만 30세 이상’으로 통일된다. 대학마다 연령기준이 달라 비롯된 수험생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이며 대학별 전형은 12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12월 13일까지이며, 합격자 등록은 같은 달 18일까지다.◇만학도전형 ‘30세 이상’으로 통일진학사에 따르면 건국대의 경우 이번 수시부터 KU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한 게 눈에 띈다.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은 학업역량 20%, 성장역량 50%, 공동체역량 30%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KU자유전공학부는 전공 적합성에 대한 평가보다는 자기 주도성, 창의적 문제해결력, 경험의 다양성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려대는 학교추천전형에서 추천 인원을 ‘고교별 3학년 학생 수의 4%’에서 ‘고교별 12명’으로 변경했다. 3학년 정원이 300명을 넘지 않는 고교에서는 지원자가 증가할 전망이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학업우수전형에선 2단계 면접을 폐지했으며 서류 100% 전형으로 이를 대체했다. 동국대도 무전공 선발인 열린전공학부를 신설했다.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인재 전형에서 100명을 인문·자연계 각각 50명씩 선발할 예정이다. 정원 내 전형에서는 Do Dream전형이 524명 모집으로 지난해보다 8명 늘었고, 학교장추천인재전형은 393명 모집으로 전년 대비 14명 줄었다. 서울대 수시모집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만 선발한다. 2025학년도 선발인원은 지역균형전형(506명)의 경우 전년도와 동일하며 일반전형(1499명)은 7명이 늘었다. 농업생명과학대학 스마트시스템과학과가 처음으로 지역균형전형에서 4명, 일반전형에서 10명을 뽑는다. 이화여대는 학생부교과전형을 개선했다. 고교추천전형에서 학생부교과 80%와 면접 20%를 일괄 합산해 선발하던 전형 방법을 올해는 단계별 전형으로 변경한 게 대표적이다. 1단계에서 5배수 선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진행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중앙대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전형에서 고교별 20명까지 추천받는다. 전형 과정에선 교과 90%와 비교과 10%를 반영하는데 비교과는 출결만 반영하기에 변별력이 거의 없는 게 특징이다. 미인정 결석 1일 이하이면 만점을 받기 때문이다. 교과 성적은 모집 단위와 상관없이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교과의 전 과목을 반영한다. ◇“계열별 교과 반영 비율 확인을”한국외국어대도 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전형에서 고교별 20명 이내로 추천을 받는다. 다만 캠퍼스 간 제한을 두어 서울캠퍼스 10명, 글로벌캠퍼스 10명까지만 추전 가능하다. 인문계열에선 국어·수학·영어·사회를, 자연계열에선 국어·수학·영어·과학 교과 전 과목을 반영한다. 계열별로 교과 반영 비율이 다르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인문계열에선 국어·영어를 30%씩 반영하며, 자연계열에선 수학·과학의 반영비율이 각각 30%다.한양대는 학교장 추천이 필요한 학생부교과전형을 학생부교과(추천형)으로 변경하고 전형 방법도 개선했다. 전년도까지는 교과성적 100%로 선발했으나 올해부터는 교과 정성평가를 10% 반영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 "전기차 4000대 불타" 그때 기억이…전세계가 '벌벌'
- 화물선 펠리시티 에이스호가 2022년 2월 16일(현지시간) 독일에서 미국으로 향하던 도중 포르투갈 아조레스 제도에서 100km 떨어진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난파됐다.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2022년 2월 독일 엠덴 폭스바겐 공장에서 생산된 포르쉐, 폭스바겐,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 약 4000대의 차량을 싣고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데이비스빌로 향하던 화물선이 포르투갈 아조레스 제도 인근 해상을 지나던 도중 갑자기 화재에 휩싸였다. 선박은 며칠이나 불타올랐고 화재는 진압됐지만 끝내 침몰했다. 화재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선박 운영사와 보험사는 포르쉐의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화재가 시작됐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포르투갈 해군 등이 진화·인양 작업에 투입됐을 때 전기차 배터리는 여전히 불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전 세계가 전기차 배터리 폭발 사고로 몸살을 앓고 있다. 2022년 포르투갈 선박 화재사건이 발생한지 2년이 넘었지만 전기차 보급은 더욱 늘어났고, 이상기후에 따른 고온 현상 지속까지 겹치면서 폭발사고는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해외 언론들은 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고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최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전기차 배터리에 따른 대량 폭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의 움베르투 델가도 국제공항 인근 한 렌터카 주차장에서 불이나 차량 200여대가 전소됐다. 당국은 테슬라 전기차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7월엔 네덜란드 해안에 정박 중인 2857대의 차량을 실은 화물선에서 갑자기 화재가 발생했다. 25대에 불과한 전기차 중 한 대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기차 보급 확대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파리기후협약을 통해 합의한 만큼 불가피한 선택이다. 전 세계 탄소배출의 약 20%가 자동차(내연차), 비행기, 기차 등 운송수단에서 발생하며, 이 가운데 4분의 3이 도로 운송에서 나온다. 이에 미국은 신차 판매 중 전기차 비중을 2032년까지 56%, 유럽연합(EU)과 영국은 2030년까지 80%로 늘리겠다는 목표다. 미국과 EU, 영국 등 서방 선진국에서는 전기차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화재에 대한 경계도 높아지고 있다. 아직까지 내연차에 비해 수량이 미미해 사고 건수는 적지만, 한 번 화재가 발생하면 대규모 피해를 야기하고 있어서다. 미 보험 추천 웹사이트 오토인슈어런스EZ가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미 교통통계국(BTS)의 데이터를 분석해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총 52건으로, 10만대당 25.1건 꼴이다. 이는 내연차(19만 9533건·10만대당 1529.9건)나 하이브리드차(1만 6051건·10만대당 3474.5건)보다 적은 수치다. 시장데이터 조사업체 월드매트릭스는 미국 내 전기차 화재는 4669대 중 1대, 즉 1만대당 매년 2.19건 꼴로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미국 내 모든 자동차 화재의 2%에 해당한다. 스웨덴 재난방재청(MSB)에 따르면 2022년까지 보고된 전기차 화재는 24건으로 집계됐다. 허니웰은 2022년 7월부터 작년 6월까지 영국에서 발생한 화재 가운데 239건이 전기차와 관련이 있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미국, 유럽 등의 소방당국은 전기차 화재는 한 번 발생하면 진화까지 더 많은 시간과 인력·비용이 투입되며, 피해도 그만큼 더 크다고 한목소리로 경고한다. 월드매트릭스에 따르면 전기차는 화재 후 수리 비용은 내연차보다 평균 24%, 화재에 따른 피해 비용은 내연차 대비 평균 30%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기차는 화재시 차량 전체가 소실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월드매트릭스는 부연했다. 전기차 배터리가 대다수 화재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월드매트릭스는 “대부분의 전기차 화재는 충전 시스템이나 배터리 모듈에서 발생한다. 이 때문에 더운 날씨에도 영향을 많이 받으며, 재발할 확률도 내연차보다 15% 높다”며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위험은 내연차보다 9배나 높다”고 지적했다. 호주의 연구·조사기관 EV 파이어세이프(EV FireSafe)도 자국의 전기차 화재 10건 중 4건은 주·정차 차량의 배터리 때문에 발생했으며, 도로 주행 도중 발생한 화재는 6건에 그쳤다고 전했다. 또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화재는 490건 발생했다면서 이 가운데 78건(15%)이 충전 도중에 사고가 났다고 덧붙였다. 주요국은 서둘러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영국은 올해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전기차 화재 예방 교육을 시작했으며, 미국도 올해 초 하원에서 청문회를 열고 110만명의 소방관 교육을 위해 30억달러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 우리은행 “연말 본격 하락 전 9월 환율 반등…상단 1370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미국이 9월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기정사실화되면서 연말까지 달러화는 약세로, 원·달러 환율은 점진적인 하락이 예상된다. 하지만 연말 본격적인 하락에 앞서 9월 환율은 일시적으로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은행은 9월 환율 전망 리포트를 통해 “당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변경을 9월과 12월, 2회 인하로 변경했지만, 달러화는 연내 4회 인하 배팅에 따른 저평가를 9월에 나오는 미 고용지표 발표 후 반납하며 10월까지 완만한 반등을 예상한다”고 27일 밝혔다.지난주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피벗(통화정책 전환)을 선언했다. 이에 달러화는 1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이달 초 1370원을 웃돌던 환율은 1320원대까지 급락했다.우리은행은 미국의 분기별 국내총생산(GDP) 전망을 보면 연준의 통화정책 조정은 공격적 인하보다는 ‘점진적 인하’가 타당하다는 분석이다. 남은 하반기 주요국들의 통화 정책을 살펴봐도 달러화 반등이 예상된다. 유럽, 영국 등 일본을 제외한 주요국도 통화정책 완화에 동참하는 만큼 달러 혼자 약세 부담을 짊어지기는 어려운 상황이란 설명이다. 또 자산성과 대비 유로화 고평가도 조정이 필요한 문제라고 봤다.또한 엔화는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일단락됐고, 엔화 매도 부담 때문에 일본은행(BOJ)의 추가 인상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9월, 10월 약세로 다시 돌아설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위안화는 성장 부진을 잠재우기 위한 인민은행의 통화정책 지원 확대에 약세 부담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프라이싱 하향 조정에 9월 환율은 1320~1370원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환율이 급락했으나 수출업체 추격 매도와 패닉셀이 부재해, 수급적으로 실수요 저가매수가 우위를 보이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오히려 지난 4월처럼 환율 하락이 저가매수 기회로 인식되면서 기업 외화예금도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수입업체 결제,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환전 등 요인으로 9월 환율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민 이코노미스트는 “연준 4회 인하 배팅이 3회, 2회로 점진적으로 축소되는 과정에서 외환시장 롱(매수)심리 회복과 올해 동조화 경향이 강한 엔화 강세 진정도 환율 반등을 점치게 하는 요인”이라며 “심리적으로 한국은행이 9월 연준 인하를 기점으로 연내 금리 인하에 동참할 것이란 기대도 원화 강세 배팅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밖에 그는 “FX스왑은 해외투자펀드 롤오버(만기 연장) 수급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연말까지 한미 포워드 금리를 쫓아 -20원까지 레벨을 끌어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 2024년 9월 내 환급 기간 종료되는 스포츠토토 프로토 승부식 적중금은 약 13억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024년 9월 내 시효기간이 만료되는 프로토 승부식의 적중금 미수령 투표권은 1만 4845건이며, 이에 해당하는 금액은 약 1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024년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적중금을 수령해야 하는 프로토 승부식(2023년 발행, 101~114회차)을 집계해본 결과, 미수령 적중 건수는 총 1만 4845건이었고, 이에 해당하는 합산 금액은 13억 2,20만 6670원이었다. 동일한 기간 동안 적중금을 찾아가야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2023년 발행, 47~54회차)도 미수령 적중 건수가 1만2060건으로 나타났으며, 해당 건들의 총액은 1억 7044만 3120원이었다. 스포츠토토를 오프라인에서 구매한 고객들은 스포츠토토 공식 홈페이지 내 투표권 적중확인 페이지에 접속해 투표권 고유번호 15자리를 입력할 경우,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적중금 외에 환불금을 찾아가지 않는 사례도 많다. 야외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축구, 야구, 골프 등의 경우, 우천으로 인한 경기 일정 변화 또는 취소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상품 구매 이후에도 마지막까지 한번 일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축구토토, 야구토토, 농구토토, 배구토토, 골프토토 등 다양한 스포츠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토토 게임의 경기결과를 정확히 맞힌 적중자에게 지급되는 적중금과 발매 취소로 인해 반환되는 환불금의 경우, 모두 시효기간인 1년 안에 구매자가 수령해야 한다. 다만, 구매자가 적중금과 환불금을 시효기간 내에 청구하지 않으면, 이 금액은 전부 체육진흥기금으로 귀속되어 올림픽기념사업, 학교체육지원사업, 청소년 및 소외계층 체육지원, 경기 주최단체 지원 등 본래의 목적과 취지에 맞는 다양한 곳에 사용된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추석 연휴가 있는 9월에는 적중금을 찾아가는 시기를 놓치는 사례들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스포츠토토를 구매한 고객들은 적중금과 환불금을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