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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홀인원' 기록할까…렉스턴·액티언의 주인공은?
  • 역대 최다 '홀인원' 기록할까…렉스턴·액티언의 주인공은?[KG 레이디스 오픈]
  • 31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예선 6,721야드-본선)에서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2라운드가 열렸다. 김새로미가 5번홀 홀인원 상품 렉스턴 스포츠앞에서 포즈를 취히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김상민 기자31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예선 6,721야드-본선)에서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2라운드가 열렸다. 김새로미가 5번홀 홀인원 상품 렉스턴 스포츠앞에서 포즈를 취히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김상민 기자[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지난해 숨을 골랐던 KG 레이디스 오픈 홀인원 소식이 날마다 들려오고 있다.김새로미(26)는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 5번 홀(파3·172야드)에서 홀인원의 기쁨을 맛봤다.2021년에만 두 차례 홀인원을 기록했던 김새로미는 3년 만에 다시 홀인원의 짜릿한 손맛을 느꼈다. 아울러 5번 홀에 걸렸던 부상 렉스턴 스포츠 칸(차량가 3170만 원)의 주인이 됐다.KG 레이디스 오픈의 상징은 부상으로 자동차가 주어지는 홀인원이다. 2022년부터 시작된 이벤트로 각 홀 첫 번째 홀인원 주인공에게 KG 모빌리티 차량 1대를 준다. 이번 대회에는 2번 홀에 티볼리(1898만 원)를 비롯해 5번 홀 렉스턴 스포츠 칸, 12번 홀 토레스(2838만 원), 16번 홀 렉스턴(4010만 원)이 주인을 기다렸다.이번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좋았던 홀인원 부상이 바로 5번 홀의 렉스턴 스포츠 칸이었다. 임희정(24)은 “아버지들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차라고 들었다”라며 홀인원에 성공하면 아버지께 선물로 드리겠다고 효심을 드러냈다. 최민경(21) 역시 “큼직큼직한 게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다.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1R에서 대회 첫 홀인원을 기록한 윤화영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LPGA30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예선 6,721야드-본선)에서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1라운드가 열렸다. 이준이가 12번홀 홀인원 상품인 토레스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김상민 기자지난 대회에서 홀인원이 없었던 KG 레이디스 오픈은 전날 1라운드부터 두 개의 홀인원이 나왔다. 이날 오전 조로 나선 윤화영(21)이 이번 대회 1호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윤화영은 2번 홀(파3·153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3번째 홀인원으로 티볼리까지 손에 넣었다.이어 12번 홀(파3·188야드)에서도 홀인원 소식이 들려왔다. 이준이(21)가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하며 기쁨을 누렸다. 여기에 토레스까지 품으며 미소 지었다.홀인원 행진에 김새로미까지 가세하며 차량 부상이 걸린 홀은 16번 홀 하나만 남게 됐다. 16번 홀에는 렉스턴이 걸려 있다.한편 이번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3번째 홀인원이 나오며 역대 최다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지난 2017년 대회와 2022년 대회에서 각각 3차례의 홀인원이 나왔다.다만 홀인원으로 차량 3대가 선수에게 돌아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7년 대회에서는 홀인원 차량 부상이 없었다. 2022년 대회에서는 16번 홀에서 최가람과 정지민2이 나란히 홀인원에 성공했으나 먼저 홀인원을 기록한 최가람이 토레스를 품었다.올해로 13회를 맞이한 ‘KG 레이디스 오픈’은 우승자에게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총상금 8억 원)과 함께 새롭게 출시한 KGM 액티언을 부상으로 전달한다. 사진=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서연정이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부상으로 토레스를 받았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이제 남은 3라운드에서 KG 레이디스 오픈 역사상 최다 홀인원 기록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전까지 역대 라운드 별로는 1라운드 5명, 2라운드 4명, 3라운드 2명이 홀인원에 성공한 바 있다. 최종 라운드에서 하나의 홀인원이 나오면 대회 역대 최다 홀인원 기록을 새롭게 쓰게 된다.홀인원 외에도 차량 부상을 받을 기회는 있다. 바로 KG 레이디스 오픈 챔피언 타이틀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 1억 4400만 원과 함께 KG 모빌리티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3395만 원)을 준다.
2024.09.01 I 허윤수 기자
‘이틀 연속 홀인원 터졌다’ 김새로미, 렉스턴 스포츠 칸의 주인
  • ‘이틀 연속 홀인원 터졌다’ 김새로미, 렉스턴 스포츠 칸의 주인 [KG 레이디스 오픈]
  • 김새로미가 3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에서 17번홀 어프로치샷을 하고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KG 레이디스 오픈’은 우승자에게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총상금 8억 원)과 함께 새롭게 출시한 KGM 액티언을 부상으로 전달한다. 사진=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이틀 연속 홀인원이 나왔다.김새로미(26)는 31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2라운드 5번 홀(파3·172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개인 통산 3번째 홀인원으로 김새로미는 5번 홀에 걸렸던 부상 렉스턴 스포츠 칸(3170만 원)의 주인이 됐다.지난 대회에서 홀인원이 없었던 KG 레이디스 오픈은 전날 1라운드부터 두 개의 홀인원이 나왔다. 오전 조로 나선 윤화영(21)이 이번 대회 1호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윤화영은 2번 홀(파3·153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3번째 홀인원으로 티볼리까지 손에 넣었다.이어 12번 홀(파3·188야드)에서도 홀인원 소식이 들려왔다. 이준이(21)가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하며 기쁨을 누렸다. 여기에 토레스까지 품으며 미소 지었다.여기에 김새로미까지 가세하며 차량 부상이 걸린 홀은 16번 홀 하나만 남게 됐다. 16번 홀에는 렉스턴(4010만 원)이 걸려 있다.
2024.08.31 I 허윤수 기자
미국, 우크라에 F-16 유지보수 인력 파견 거부
  • 미국, 우크라에 F-16 유지보수 인력 파견 거부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 유지보수 인력 파견 제안을 뿌리쳤다.지난 8월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한 미공개 장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공군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F-16 전투기가 공중을 비행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S)가 F-16 전투기 유지 보수를 위해 민간 계약업체 파견을 검토했지만, 우크라이나 내 미국 군수 업체 활동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승인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NSS는 F-16 유지보수 민간 업체가 러시아군의 표적이 될 것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F-16은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개발·생산한 전투기다. 전투기 1대당 수십 명의 고도의 숙련된 유지 보수 인력이 필요하다.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정비 전문가와 원격 화상회의를 통해 원조 무기들을 수리하거나 유지보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노르웨이와 벨기에 등 서방 국가는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 80대 지원을 약속한 상태다. 서방국가는 6대를 먼저 지난 7월 말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달 초부터 서방으로부터 지원받은 F-16기 6대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했다. 이 과정에서 지원받은 F-16 가운데 한대는 지난 26일 작전 중 추락했고, 조종사는 숨졌다.러시아 미사일 공격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F-16 사고 원인으로 조종사 과실, 기계적 오류 등이 제기되고 있다.
2024.08.31 I 김지완 기자
우주청 예산 늘었지만···데이터로 본 우주항공산업은?
  • 우주청 예산 늘었지만···데이터로 본 우주항공산업은?[우주이야기]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최근 전 세계 각국의 우주개발 역량, 우주경제 규모와 전망 등 국내외 주요 데이터들을 살펴보면서 우리나라의 현황에 주목한 책자가 발간돼 눈길을 끕니다.국회도서관은 지난 21일 ‘데이터로 보는 우주항공산업’을 주제로 ‘Data & Law’를 발간했습니다. 국회도서관은 ‘데이터로 보는 우주항공산업’ 책자를 발간했다.(자료=국회도서관)우선 글로벌 우주산업 컨설팅 회사인 유로컨설트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2022년 전 세계 우주경제 규모는 약 4640억 달러(621조원)로, 연평균 5.5% 성장해 2032년에는 8210억 달러(1100조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전 세계 각국 정부도 이에 맞춰 우주 분야 예산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우리나라는 어떨까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우주산업실태조사(2023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우주 관련 정부 연구개발(R&D) 투자는 7340억원이며, 기업·연구기관·대학 등의 우주산업 투자비는 3915억원에 머물렀습니다. 우리나라 우주 관련 정부예산 규모는 2022년 기준 세계 11위로 GDP 대비 0.03%에 그쳤습니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올해 예산이 248억7500만달러(33조3076억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격차가 큰 셈입니다.우리나라가 우주 분야에서 전략적인 투자를 하면서 일부 분야는 관심 표명이나 최소 개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우주개발 확대에 따른 국가우주개발 거버넌스 개편방안(2022년)’에 따르면 한국은 지구관측위성, 발사체 분야에서 독자 개발 역량을 구축했지만 우주탐사, 우주상황인식, 위성항법 시스템 위치·항법·시각 정보 활용 역량은 최소개발 수준이고, 유인우주 비행 사업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다행인 것은 어려운 국가 재정 여건 속에도 우주 분야 예산은 증가하는 추세라는 점입니다. 우주항공청은 지난 28일 2025년도 우주청 예산을 2024년도 7598억원 대비 27% 증액된 총 9649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민간 투자 등을 더하면 1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우주산업 진흥을 위한 각종 법률안도 국회에 계류돼 있어 법률안 통과 시 우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이달 기준 제22대 국회에는 △항공우주산업개발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 및 우주개발 진흥법일부개정법률안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개발 특별법안들이 계류 중에 있습니다.우주청 관계자는 “선진국과 예산, 인력 등에서 차이가 큰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는 우주항공 전담기구가 생겼고, 예산도 증액됐다”며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우주항공 정책 방향을 발표한 것처럼 5대 우주항공 강국 도약을 목표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는 게 정부의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2024.08.31 I 강민구 기자
'선넘패' 안정환 "선수 시절 사이판 공항서 억류"…아찔 경험 고백
  • '선넘패' 안정환 "선수 시절 사이판 공항서 억류"…아찔 경험 고백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선 넘은 패밀리’ 안정환이 사이판에서의 ‘히든 스폿’ 투어 현장을 지켜보던 중, “축구 선수로 활동 당시, 사이판 공항에 1시간 억류당했다”는 아찔한 경험담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30일 오전 방송된 채널A 예능 ‘선 넘은 패밀리’ 48회에서는 4MC 안정환-이혜원-유세윤-송진우와, 한국으로 선 넘은 ‘14년 차’ 로빈, ‘17년 차’ 피터, ‘23년 차’ 샘 해밍턴이 함께 해 사이판, 남아공, 프랑스로 ‘선 넘은 패밀리’들이 전하는 현지 이야기에 깨알 정보를 더하면서 듣는 재미를 배가시켰다.먼저 사이판으로 선 넘은 김채현X스캇 부부가 새롭게 합류해 스튜디오 출연진들과 인사를 나눴다. “사이판에서 프리다이빙 강사 겸 투어 가이드로 일하고 있다”는 부부는 ‘선 넘은 패밀리, Forever’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물속에서 선보이는 이색 프리다이빙으로 오프닝을 장식하면서 MC군단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어 김채현은 “사이판에 오시면 무조건 들려야 하는 ‘히든 스폿 투어’를 시작하겠다. 이 곳들은 힙한 MZ들을 위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푸른 바다색 때문에 ‘신의 랜턴’이라 불리는 그로토 동굴을 소개했다. 또한, 용의 꼬리를 닮은 협곡 ‘드래곤 테일 비치’, 사유지라서 사람들이 쉽게 찾지 못하는 ‘이스트 베이’ 등을 탐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안정환은 “2,3팀 가족끼리 함께 놀러 가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그런가 하면 안정환은 김채현X스캇 부부가 MZ 손님 픽업 차 공항을 찾자, “예전에 (사이판 공항에서) 한 시간을 잡혀 있었다”고 아찔했던 경험담을 들려줬다. 그는 “(사이판이) 미국령이다. 이란, 레바논, 내전 중인 국가들을 시합 때문에 많이 갔다. 검사해 보니 이런 기록들이 나와 (공항 직원들이) 조사를 하더라. 설명하느라 1시간이나 잡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송진우는 “혹시 잡은 사람이 여성분은 아니었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안정환의 ‘꽃미모’를 치켜세웠지만, 안정환은 “아니다. 남성분이었다”라고 단호박 답변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다음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패밀리’ 장윤정X티안 부부가 등장해, ‘크루거 국립공원’에서의 ‘리얼 야생’ 체험기를 공개했다. 장윤정은 “크루거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경상북도와 같은 면적의, 공원 안에 4개의 공항을 갖고 있는 엄청나게 큰 곳”이라며 “이곳에서 야생동물을 직접 볼 수 있는 체험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국립공원 내 공항에 도착해 야생동물을 보러 나섰는데, 투어 시작 2분만에 커다란 악어와 마주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두 사람은 사방이 뻥 뚫린 ‘오픈 지프카’를 타고 사파리도 즐겼으며, 총으로 무장한 가이드와 함께 약 5km를 걷는 ‘부시 워크’ 투어에도 참여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유세윤 은 “처음에는 창문 없이 가더니, 이번에는 차도 없이 간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고, 이혜원도 “(가이드라지만) 일반인 분들이 얼마나 총을 순발력 있게 쏘겠냐”며 연신 걱정을 쏟아냈다. 다행히 목표하던 사자는 봤지만, ‘부쉬 워크’ 중 긴급한 상황에 직면했던 장윤정X티안 부부의 모습에 샘 해밍턴은 “이게 여행이에요?”라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마지막으로 프랑스로 선 넘은 김다선X스티브 부부가 자녀 로한, 레나와 함께 출연해 반 고흐의 흔적을 따라가는 ‘현장 학습’을 진행했다. 우선 김다선은 “반 고흐의 명작 대부분이 탄생한 프랑스 남부 소도시 아를(Arles)에 왔다”며 “반 고흐가 아를에 머문 기간은 겨우 15개월이지만, 이곳에서 유화 200점, 드로잉과 수채화 100점 등 약 300여 점의 그림을 남겼다”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뒤이어, 김다선X스티브 가족은 반 고흐가 살던 집터를 비롯해 고흐가 귀를 자른 후 치료를 받은 병원 등을 방문했다. 특히 반 고흐가 ‘밤의 카페 테라스’라는 작품으로 남겼던, 실제 카페를 방문한 패밀리의 모습에 샘 해밍턴은 “저도 프랑스에 갔을 때 그 카페에 가봤다”며 “직접 가보니, 뭔가 확 와 닿는 감정을 느꼈다”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 안정환 역시, “이게 살아 있는 교육이 아니겠느냐”며 반 고흐와 함께한 이날의 ‘현장투어’에 매우 흡족해하며 열띤 박수를 보냈다.국경을 넘어 사랑의 결실을 맺은 국제 가족들의 일상을 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인 채널A ‘선 넘은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2024.08.31 I 김보영 기자
'아티스트' 이재욱 "내년 군입대" 고백→반전 가창력…지코와 특급케미
  • '아티스트' 이재욱 "내년 군입대" 고백→반전 가창력…지코와 특급케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재욱이 ‘아티스트’에 출격해 반전 가창력을 뽐낸 가운데, 내년 군입대 계획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지난 30일 방송한 KBS2 ‘더 시즌즈- 지코의 아티스트’(이하 ‘아티스트’)에서는 배우 이재욱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과 숨겨둔 가창 실력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는 오마이걸과 소수빈도 출연했다. 이재욱은 이날 방송에서 MC인 지코와의 뜻밖의 인연을 전했다. 두 사람은 사석에서 만나 친분을 쌓게 됐다고 했다. 지코는 이재욱의 출연에 대해 “재욱 님이 2주 전부터 심장이 터질 것 같다고 하더라”고 전했고, 이에 이재욱은 “관객분들 앞에서 노래를 해야 된다는 게 너무 긴장이 됐다”고 토로했다. 지코는 이재욱의 출연 성사 과정에 대해 “사석에서 뵀는데 키가 너무 크고 잘생겼더라. 심지어 노래까지 잘하더라”며 “느낌이 딱 오지 않나. 제가 바로 그 자리에서 섭외했다”고 밝혔다. 이재욱은 “아직도 기억난다. 뛰어오시더니 ‘아티스트’에 나와달라고 하더라. 홍보할 게 없다고 했더니 ‘형만 믿어’라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지코는 그 자리에서 바로 ‘네. 나갈게요’라고 출연을 승낙한 이재욱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날 이재욱은 지코와 함께 프라이머리의 ‘자니’(Feat. 다이나믹 듀오)의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를 애절하게 열창해 발라더로서의 면모도 선보였다. 이재욱은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묻는 지코의 질문에 “사실 군대가 얼마 안 남았다. 내년을 생각하고 있다”며 “가기 전까지 많은 활동을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2024.08.31 I 김보영 기자
‘F-16 추락에 조종사 사망’...우크라 공군사령관 해임
  • ‘F-16 추락에 조종사 사망’...우크라 공군사령관 해임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한 미공개 장소에서 우크라이나 공군의 날을 기념한 후 F-16 전투기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F-16 전투기 추락과 조종사 사망에 우크라이나 공군사령관이 해임됐다.30일(현지시간) AP·AFP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콜라 올레슈크 공군 사령관을 해임했다. 지난 26일 작정 중 우크라이나 측 F-16기 1대가 추락하고 공군 조종사 올렉시 메스가 숨졌다. 이번 F-16기 추락에 러이사군의 발포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원인으로 조종사 과실, 기체 결함 등이 거론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달 초부터 F-16 전투기를 작전에 투입했다. 특히, 지난 4일 F-16 전투기가 출격해 비행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도 공개하기도 했다. 방공망 제압에 특화된 F-16 전투기는 최고 마하 2(음속 2배)까지 비행할 수 있으며 항속거리는 3200㎞다.앞서 우크라이나는 수백 차례 회의와 외교적 노력을 통해 F-16을 확보했다. 그 결과, 지난해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승인 이후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사들이 미국과 유럽에서 조종법을 훈련받았디. 여기에 더해 서방 동맹국들은 현재까지 약 100대의 F-16 전투기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해임된 올레슈크 사령관을 대신해 나톨리 크리보노즈흐카 중장이 임시로 사령관 직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8.31 I 김지완 기자
티메프 "투자의향서 받았다, ARS 연장 필요"…法 연장 부정적(종합)
  • 티메프 "투자의향서 받았다, ARS 연장 필요"…法 연장 부정적(종합)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티몬·위메프(티메프)가 사모펀드 컨소시엄으로부터 투자의향서(LOI)를 받았다. 티메프는 원활한 투자자 유치를 위해 회생법원에 자율구조조정지원(ARS) 연장을 요청했다. 채권자 측의 요구로 이날 협의회에 참여한 구영배 큐텐 대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류화현 위메프 대표(왼쪽)와 류광진 티몬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회생법원에서 티몬·위메프 사태 관련 2차 회생절차 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회생법원 제2부(재판장 안병욱 법원장·주심 양민호 부장판사)는 30일 오후 티메프 관련 ‘제2차 회생절차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에는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진 위메프 대표, 신정권 검은우산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장, 구 대표 등이 참석했다.앞서 티메프 측은 지난 13일 열린 1차 협의회에서 미정산 파트너 등 소액 채권자의 채무 우선 변제안 등 4가지 안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채권자 측이 소액 채권자 우선 변제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보였고, 티메프 측은 수정안 제출을 예고했다.법원에 따르면 티메프는 2차 자구안에 △사이트 거래재개 추진 △조직개편을 통한 독립 경영 추진(재무, 개발 등 큐텐테크놀로지 위탁 조직 복귀) △투자자 유치 현황 등의 내용을 담았다. 먼저 티메프는 정상적인 사이트 거래를 위해 PG사에 대한 오픈준비는 완료했으나, 주요 카드사에서 거래승인 거절하고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 티메프 측은 카드사와 협의를 통해 사이트 정상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티메프 측은 사모펀드 2곳이 뭉친 컨소시엄으로부터 투자의향서를 받았다고 채권자 측에 알렸다. 류화현 대표는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곳에서 티메프가 부외채무, 다시 말해 저희도 알지 못하는 돌발채무 발생 가능성으로 인해 아직 구체적 투자금액을 말하진 않았다”며 “의향서를 제출한 곳에서 이름을 밝히지는 말아 달라고 해서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티메프는 투자의향서를 받은 만큼 법원에 1개월가량 ARS 연장을 요청했다. 류화현 대표는 “ARS가 이뤄지는 동안 매각 투자자문사를 선정해 구체적 실사 등 정식으로 투자자문사와 매각 계획을 하겠다”며 “투자자문사를 통해 채권, 채무 관계를 정리한 뒤 투자확약서를 받아 이 금액을 티몬 정상화 및 변제에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계획에 대해서 채권자의 입장은 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권 비대위원장은 “금액이나 투자처에 대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나왔다면 신빙성이 있어 만족스러웠겠지만 지금은 그런 단계는 아니었다”며 “1차에서 제시한 자구안보다는 투자자에 대해 조금이나마 언급됐다는 게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일부 채권자들은 ARS 연장 후 티메프가 투자확약서를 받는 대신 즉각적인 회생개시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채권자의 요구대로 협의회에 출석한 구 대표는 자구안으로 채권자들에게 티메프 합병을 위한 전자상거래 플랫폼 ‘KCCW’(K-Commerce Center for World)를 설명하고, 참여를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KCCW를 2027년까지 상장(IPO) 또는 매각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겠단 구상이다.다만 협의회 이후 자구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 티메프 대표와 달리 구 대표는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신 위원장은 “판매자들에게 KCCW를 설명했는데 개시 전 의향을 물어보고 간담회를 별도로 했어야 했는데 사후적으로 설명을 하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라며 “이 사태도 큐텐이 티메프의 결정권을 다 갖고 있는 상황인데 구 대표는 공식적으로 이야기할 자리는 피하고 있어 회생의 의지가 있는 건지 반문하고 싶다”고 지적했다.재판부는 티메프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기간 연장에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재판부는 “ARS 기간을 연장하지 않고 빠른 시일 내에 개시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채권자협의회에 대표채권자를 통해 개시여부를 제시하라고 한 만큼 연장 가능성도 남아 있다.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 피해자들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티몬·위메프 경영진의 구속 수사와 피해 구제 방안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검은 우산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8.30 I 송승현 기자
티메프 "투자의향서 받았다, ARS 연장 필요"…구영배는 침묵
  • 티메프 "투자의향서 받았다, ARS 연장 필요"…구영배는 침묵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티몬·위메프(티메프)가 사모펀드 컨소시엄으로부터 투자의향서(LOI)를 받았다. 티메프는 원활한 투자자 유치를 위해 회생법원에 자율구조조정지원(ARS) 연장을 요청했다. 채권자 측의 요구로 이날 협의회에 참여한 구영배 큐텐 대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류화현(왼쪽) 위메프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회생법원에서 티몬·위메프 사태 관련 2차 회생절차 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회생법원 제2부(재판장 안병욱 법원장·주심 양민호 부장판사)는 30일 오후 티메프 관련 ‘제2차 회생절차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에는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진 위메프 대표, 신정권 검은우산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장, 구 대표 등이 참석했다.앞서 티메프 측은 지난 13일 열린 1차 협의회에서 미정산 파트너 등 소액 채권자의 채무 우선 변제안 등 4가지 안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채권자 측이 소액 채권자 우선 변제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보였고, 티메프 측은 수정안 제출을 예고했다.이날 티메프 측은 2차 자구안을 통해 사모펀드 2곳이 뭉친 컨소시엄으로부터 투자의향서를 받았다고 채권자 측에 알렸다. 류화현 대표는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곳에서 티메프가 부외채무, 다시 말해 저희도 알지 못하는 돌발채무 발생 가능성으로 인해 아직 구체적 투자금액을 말하진 않았다”며 “의향서를 제출한 곳에서 이름을 밝히지는 말아 달라고 해서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티메프는 투자의향서를 받은 만큼 법원에 1개월가량 ARS 연장을 부탁했다. 류화현 대표는 “ARS가 이뤄지는 동안 매각 투자자문사를 선정해 구체적 실사 등 정식으로 투자자문사와 매각 계획을 하겠다”며 “투자자문사를 통해 채권, 채무 관계를 정리한 뒤 투자확약서를 받아 이 금액을 티몬 정상화 및 변제에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계획에 대해서 채권자의 입장은 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권 비대위원장은 “금액이나 투자처에 대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나왔다면 신빙성이 있어 만족스러웠겠지만 지금은 그런 단계는 아니었다”며 “1차에서 제시한 자구안보다는 투자자에 대해 조금이나마 언급됐다는 게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일부 채권자들은 ARS 연장 후 티메프가 투자확약서를 받는 대신 즉각적인 회생개시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채권자의 요구대로 협의회에 출석한 구 대표는 자구안으로 채권자들에게 티메프 합병을 위한 전자상거래 플랫폼 ‘KCCW’(K-Commerce Center for World)를 설명하고, 참여를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회 이후 자구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 티메프 대표와 달리 구 대표는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이에 대해 신 위원장은 “판매자들에게 KCCW를 설명했는데 개시 전 의향을 물어보고 간담회를 별도로 했어야 했는데 사후적으로 설명을 하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라며 “이 사태도 큐텐이 티메프의 결정권을 다 갖고 있는 상황인데 구 대표는 공식적으로 이야기할 자리는 피하고 있어 회생의 의지가 있는 건지 반문하고 싶다”고 지적했다.예정된 티메프의 ARS 기간은 내달 2일까지로, 재판부는 티메프가 요구한 ARS 연장에 대해선 채권자들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기로 했다.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 피해자들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티몬·위메프 경영진의 구속 수사와 피해 구제 방안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검은 우산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8.30 I 송승현 기자
환인제약, 비피더스균 전문 기업 비피도 150억원에 인수
  • 환인제약, 비피더스균 전문 기업 비피도 150억원에 인수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환인제약(016580)은 아미코젠(092040)과 비피도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통해 150억원에 245만4000주(지분율 30%)를 취득하며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30일 밝혔다.이광식 환인제약 회장(오른쪽)과 아미코젠 신용철 의장이 30일 환인제약 본사에서 비피도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환인제약)1999년 설립된 비피도의 주요 사업은 비피더스균을 중점으로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제조 판매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바이오 의약품 개발이다. 이외에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특발성 폐섬유화증 치료제 등도 개발 중이다. 비피도는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분야에선 국내 1호로 2018년 코스닥에 기술 특례 상장했다. 국내 기업 최초이자 글로벌 기업 중 6번째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규식품원료(NDI)와 원료 안정성(GRAS) 인증을 획득했다.환인제약은 이번 인수를 통해 비피도의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 연구개발(R&D) 역량 및 파이프라인 활용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건강기능식품 분야 시장 지배력 확대도 기대 중이다. 환인제약의 건기식 유통 자회사인 애즈유와 사업 연계도 고려하고 있다.환인제약 관계자는 “비피도가 보유한 비피더스균과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은 헬스케어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이라며 “비피도의 우수한 원료, 연구개발, 글로벌 인증 역량 등을 활용해 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30 I 김새미 기자
국고채, 1bp 내외 등락…선물 포지션 축소하며 PCE 대기
  • 국고채, 1bp 내외 등락…선물 포지션 축소하며 PCE 대기[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보합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4거래일 만에 순매수했지만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같은 기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10년 국채선물 역시 미결제약정 물량이 이틀 연속 줄어드는 중이다.미결제약정은 시장 참여자들의 오픈된 롱·숏 포지션으로 미결제약정의 감소는 참여자들이 기존의 포지션을 축소해 향후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0bp 상승한 3.067%,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4bp 오른 2.953%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0bp 오른 3.010%를, 10년물은 1.3bp 오른 3.088% 마감했다. 20년물은 0.6bp 오른 3.084%, 30년물은 0.9bp 내린 2.978%로 마감했다. 국채선물도 현물과 유사한 흐름이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05.72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8틱 내린 116.16을 기록했다.수급별로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4387계약, 은행 2418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6096계약 등 순매도했다. 이어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5718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5511계약, 은행 983계약 등 순매수했다. 이날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전거래일 48만8471계약서 48만12계약으로 줄었고 10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같은 기간 26만4338계약서 26만674계약으로 줄었다.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6틱 오른 140.04에 마감했으나 210계약 체결에 그쳤다. 미결제약정은 854계약서 912계약으로 늘었다.이날 장 마감 후에는 오후 9시30분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오후 10시45분에는 8월 시카고 연은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발표된다. 미국 7월 PCE 가격지수 예상치는 연율 기준 2.6%로 이전치 2.5%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2%,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59%에 마감했다.
2024.08.30 I 유준하 기자
팜이데일리, 제약·바이오 투자에 필수 지침서로 자리매김
  • 팜이데일리, 제약·바이오 투자에 필수 지침서로 자리매김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이데일리의 프리미엄 제약·바이오 플랫폼인 팜이데일리가 최근 3개월간 자체 작성한 유료 기사들을 분석해보니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섹터 투자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경우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팜이데일리의 기사들은 주가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시장에 대한 예리한 통찰을 제시했다는 게 투자자들의 평이다. 팜이데일리는 특히 소외된 기업을 발굴하는 한편, 이미 주목받고 있는 기업의 옥석가리기도 적극 시도해 주목을 받고 있다.프리미엄 뉴스 서비스를 제공 중인 ‘팜이데일리’ (사진=팜이데일리 홈페이지 갈무리)◇팜이데일리 보도 이후 상한가 도달한 곳들은?팜이데일리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최근 3개월간 주가 급등락에 영향을 끼친 뉴스 콘텐츠를 톺아봤다. 이 기간 팜이데일리는 시장에서 소외받던 퀀타매트릭스(317690)를 재조명했다. 이후 퀀타매트릭스의 주가는 거침없이 상승했다. 다수의 단독 보도 역시 해당 기업들의 주가를 크게 움직였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 기간 주가에 큰 파급력을 끼친 팜이데일리 기사 중 하나는 <[단독]“네이처 게재, 시총 100배 신호탄>이었다. 해당 기사는 이데일리가 권성훈 퀀타매트릭스 대표와 만나 세계적 과학저널인 ‘네이처’(Nature) 본지에 논문을 게재한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조명했다.해당 기사는 지난달 25일 오전 7시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됐다가 오후 1시에 포털에 노출됐다. 퀀타매트릭스 주식은 이날 오후 1시를 기점으로 거래량이 급등하며 상한가에 직행했다. 뿐만 아니라 다음날에도 상한가에 도달하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이처럼 퀀타매트릭스의 주가가 급격히 상승하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달 25일 퀀타매트릭스의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 예고했다. 그럼에도 퀀타매트릭스의 주가 급등세가 멈추지 않자 지난달 29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 지난 2일 1일간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퀀타매트릭스 주가는 거래정지 직전인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지난 4일 팜이데일리가 <해외 언론이 퀀타매트릭스 기술 조명하는 이유>를 보도하자 다음날 상한가에 도달했다. 퀀타매트릭스의 종가는 지난 8일 2만2000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전일 종가는 1만3000원으로 장을 마쳤지만 팜이데일리의 단독 기사 보도 전인 지난달 24일 종가(5130원)에 비하면 2.5배에 달하는 주가이다.이외에도 팜이데일리 기사가 포털에 노출된 이후 상한가에 도달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지난 6월 7일에는 <강스템바이오텍, ‘퓨어스템-에이디주’ 3상 결론 임박, ‘듀피젠트’ 뛰어넘을까>가 무료 공개되자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의 주가가 3565원으로 상한가(전일 대비 29.87% 상승)에 도달했다. 지난달 22일 유료 기사로 선공개된 <이영태 에스엘에스바이오 대표 “올해부터 가파른 성장...CMO 성공 자신”>은 같은달 26일 무료 기사로 전환되자 에스엘에스바이오(246250)의 주가가 상한가(전일 대비 29.94% 상승)로 직행했다. 지난 9일에는 <[단독]‘살빼는 약’ 노보노디스크, 위고비 10월 韓 출시…‘비만치료업계 희비교차’>가 에스엘에스바이오와 블루엠텍(439580)의 주가를 견인했다. 이날 에스엘바이오는 상한가(전일 대비 29.90% 상승)를 기록하고 블루엠텍은 전일 대비 20.45% 상승했다. ◇주가 부양 노리는 과장 정보 짚어내거나 과열 시 ‘경고등’ 켜기도팜이데일리는 투자자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주가 부양을 위해 기업이 과장된 정보를 유포한 경우 이를 짚어내거나 특정 종목이 과열됐을 경우 해당 기업의 실상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일례로 팜이데일리는 지난달 18일 <제이엘케이, 보도자료가 외신주목으로 둔갑하며 상한가[바이오맥짚기]>를 통해 제이엘케이(322510)가 무리한 홍보를 한 점을 포착, 이를 꼬집었다. 지난달 22일에는 후속으로 <“외신 집중 조명” 알고 보니 홍보?.. 주가 상승 ‘제이엘케이’ 결국>을 보도하며 업계 신뢰도까지 떨어뜨렸다고 지적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팜이데일리는 근거 없는 과한 주가 급등에 경고등을 켜기도 했다. 셀리드(299660)의 경우 지난 5월 유상증자를 결정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셀리드의 주가는 지난달 1일 1934원에서 지난 19일 1만4240원으로 2달이 채 안 되는 사이에 7.3배나 뛰었다. ‘코로나19 테마주’로 엮였다는 점을 감안해도 과도한 주가 상승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었다.앞서 셀리드는 지난 5월 24일 175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1개월 후인 6월 24일 팜이데일리는 <셀리드, 유증 청약 후 거래정지 리스크…‘투자 주의보’>를 보도했다. 이날 셀리드의 주가는 16.53% 급락했다.이후 지지부진했던 셀리드의 주가는 코로나19 테마주 랠리가 시작되면서 급등세를 탔다.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4일 연속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처럼 주가가 오른 덕분에 지난달 29일 셀리드의 최종발행가액은 3090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예정발행가액(1462원)의 2.1배이다. 이에 따라 조달 자금도 110억원에서 232억원으로 뛰었다.팜이데일리는 셀리드에 대한 시장의 과도한 기대감에 대해 경계하며 지난 6일 <셀리드 백신 기술, 주가 257% 띄웠지만...전문가들 “상용화 힘들 것”>을 보도했다. 당일 주가가 0.48% 상승했지만 다음날에는 주가가 5.39% 하락하는 등 잠시 셀리드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그럼에도 한동안 셀리드의 주가 상승이 지속되자 거래소까지 진화에 나섰다. 거래소는 지난달 29일 셀리드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한 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셀리드를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하고 13일 1일간 주권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이후에도 주가가 급등하자 거래소는 지난 20일 1일간 매매거래를 정지시키고 거래 재개 후에도 셀리드를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했다.결국 셀리드는 유증으로 인한 대규모 신주 물량이 풀리면서 주가가 가라앉기 시작했다. 셀리드는 지난 20일 오후 5시 11분 신주 750만주를 추가 상장했다. 이는 증자 후 발행주식총수의 35.54%에 해당한다. 셀리드의 주가는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1거래일을 제외하고 계속 하락했다. 지난 19일 1만240원이었던 셀리드의 주가는 28일 6710원으로 반토막 났다.한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서비스 구독자는 “팜이데일리의 많은 기사들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날카롭고 전에 없던 시각으로 기업과 투자자들이 나아가야 할 이정표를 제기하고 있는 기사들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평했다. 또 다른 구독자는 “팜이데일리는 꼭 단독 기사가 아니더라도 한 기업이나 특정 아이템에 대한 시리즈 기사가 많아 재밌게 잘 보고 있다”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다른 언론의 경우 바이오 분야에 대한 인사이트가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팜이데일리의 경우 취재기자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깊이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이를 통해 업계 이해관계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가치를 확인시켜주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4.08.30 I 김새미 기자
엔비디아, 시총 하루만에 267조원 증발…"연준급 파급력"
  • 엔비디아, 시총 하루만에 267조원 증발…"연준급 파급력"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엔비디아가 2025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을 발표한 이후 시가총액이 2000억달러(약 267조원) 증발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맞먹는 파급력을 갖고 있다는 진단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AFP)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전날 장 마감 후 2025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실적과 매출 가이던스 모두 월가 전망을 상회했지만,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6.38% 하락 마감했다. FT는 “시장의 높은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챗GPT 출시 후 2년 가까이 지난 현재 투자자들이 엔비디아의 기존 실적에 익숙해진 탓에 눈높이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인 블랙웰과 관련, 엔비디아는 예정대로 4분기 양산을 예고했으나 구체적인 매출액을 제시하지 못한 것이 실망을 키웠다는 분석이다.엔비디아의 시총이 이날 하루에만 2000억달러 가까이 움직이면서 이 회사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연준 수준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전 세계적으로 시총이 2000억달러를 넘는 기업은 총 60곳에 불과하다. 또 이날 나스닥지수가 전일보다 0.23% 하락 마감한 것도 엔비디아의 주가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제프리스의 모히트 쿠마르 전략가는 “일부 분석가들은 엔비디아를 광범위한 기술 산업의 지표로 간주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실적이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만큼 미 금융시장에 중요해졌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앞으로 얼마나 더 조정을 받을지는 모르겠지만, 전문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 만큼 낙관적 전망도 여전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비벡 아리야 애널리스트는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 움직임에 대해 “분기별 잡음”이라며 “엔비디아에 대한 가치 평가는 매우 합리적이며 독특한 성장세를 계속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BofA는 이날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기존의 주당 150달러에서 165달러로 상향했다. 앞으로 40%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올해 엔비디아의 주가는 약 140% 급등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도 FT와의 인터뷰에서 “차세대 AI 프로세서 출시가 지연되더라도 매년 주력 제품의 새로운 버전을 생산하려는계획은 흐트러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30 I 방성훈 기자
미국發 훈풍에 인도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석달째 '오름세'
  • 미국發 훈풍에 인도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석달째 '오름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경제가 연착륙 할 것이란 기대감에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인도 증시도 석달간 랠리가 이어지며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시민들이 인도 뭄바이에 있는 봄베이 증권거래소(BSE) 건물을 지나가고 있다.(사진=로이터)3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시간 기준 오전 10시15분 현재 인도거래소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으로 구성된 니프티5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 상승한 2만5218.8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센섹스 지수도 0.23% 오른 8만2329.79를 기록, 두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니프티 지수는 지난 14일부터 12거래일 연속 오르며 약 17년 만에 최장 연승 행진을 기록했다. 양대 지수는 8월 약 1% 상승했으며 3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 이 기간 동안 약 12% 올랐다. 모틸랄 오스왈 파이낸셜 서비스의 자산 관리 리서치 책임자인 싯다르타 켐카는 “과잉 유동성과 긍정적인 중기 성장 전망에 힘입어 시장 상승세가 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시아 증시는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세에 힘입어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 지수는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36분 현재 홍콩H지수는 2%대, 상하이종합지수는 1%대 오르는 중이다. 한국 코스피는 0.7%, 일본 닛케이지수는 0.28% 뛰고 있다.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3.63포인트(0.59%) 오른 4만1335.05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포인트(0.00%) 내린 5591.96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39.60포인트0.23% 내린 1만7516.43에 거래를 마쳤다.개장 전 발표된 경제 지표는 연착륙 기대를 강화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미 상무부는 올해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연율 기준 3.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분기 성장률(1.4%)의 2배 수준으로,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2.8%) 대비 0.2%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개인소비가 속보치 보다 상향 조정된 덕분이었다. 2분기 개인지출 증가율은 속보치(2.3%) 보다 0.6%포인트 증가한 2.9%로 상향됐다. 소비 둔화 우려에도 미국의 소비가 여전히 강함을 보여준 것이다. 반면 물가 지표는 속보치보다 소폭 하향 조정됐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주목하는 물가 지표인 2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전기 대비 연율 기준 2.5%,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2.8%로 집계됐다. 각각 속보치 대비 0.1%포인트 낮아졌다. 이에 시장은 다음날 나오는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달 PCE 물가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5%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인도 증시가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서도 저비용 항공사 스파이스젯은 4.6% 급락하고 있다. 인도의 항공 당국이 스파이스젯을 감시 대상에 포함시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반면 설탕 관련주들은 6~1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11월부터 설탕 공장들이 에탄올 생산에 사탕수수즙이나 시럽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인도 증시 마감 후 발표될 4~6월 성장률 데이터를 주시하는 분위기다. 로이터통신의 조사에 따르면 2분기 성장률은 총선으로 인한 정부 지출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6.9%로 둔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2024.08.30 I 양지윤 기자
여성변회 "미성년 자녀 권리 보호 '구하라법' 통과 환영"
  • 여성변회 "미성년 자녀 권리 보호 '구하라법' 통과 환영"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한국여성변호사회(여성변회)가 부양의무를 위반한 직계존속의 상속권을 상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구하라법’(민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여성변회와 양육비해결총연합회, 칸나희망서포터즈 등은 30일 공동으로 성명서를 내고 “미성년자인 피상속인에 대한 부양의무를 중대하게 위반하거나 중대한 범죄 행위 및 그밖에 심히 부당한 대우를 한 경우 가정법원이 상속권의 상실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다는 점에 가장 큰 의의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여성변회는 구하라법의 제정이 상속제도 개선의 필요성 및 사회적 인식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여성변회는 “자녀양육의무조차 이행하지 않은 부모가 자녀의 사망으로 인해 발생한 상속재산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얻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국민 정서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피상속인의 재산처분권을 보호하고 공동상속인 간 형평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부모의 자녀 양육책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여 미성년 자녀의 권리를 보호한다는 점에서 이번 국회의 개정안을 적극 환영하는 바이다”며 “(여성변회는) 상속 제도의 개선 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함으로써 더욱 발전된 제도 마련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국회는 지난 28일 ‘구하라법’(민법 개정안)을 재석 의원 286명에 찬성 284명, 기권 2명으로 통과시켰다.이번에 여야 합의로 통과된 민법 개정안은 양육의무를 다하지 않은 부모의 상속권을 박탈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골자다. 구체적으로는 △피상속인에 대한 부양의무를 중대하게 위반(미성년자에 대한 부양의무로 한정) △피상속인의 직계비속에게 중대한 범죄행위 △그 밖의 심히 부당한 대우 등에 대해 가정법원을 통해 상속권 상실선고를 할 수 있게 했다.개정안은 오는 2026년 1월부터 시행된다. 대신 국회는 헌법재판소가 고인 자녀·배우자·부모의 유류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2024년 4월 25일 이후 상속이 개시된 경우에도 소급 적용될 수 있도록 했다. 이 경우 이 법 시행일부터 6개월 이내에 상속권 상실 청구를 신청해야 한다.
2024.08.30 I 송승현 기자
중국 경제 책사 허리펑, ‘헤지펀드 대부’ 달리오 만나
  • 중국 경제 책사 허리펑, ‘헤지펀드 대부’ 달리오 만나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의 경제 책사인 허리펑 중국공산당 정치국위원 겸 국무원 부총리가 헤지펀드의 대부로 불리는 레이 달리오를 만났다. 허 부총리는 중국의 경제 회복 자신감을 나타냈으며 달리오 역시 중장기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 회장. (사진=AFP)30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허 부총리는 전날 베이징에서 달리오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 회장을 만나 지난달 열린 당 제20기 3차 전체회의(3중전회), 중국 경제 상황, 자본시장 개혁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허 부총리는 달리오 회장에게 중국이 전면적으로 개혁을 더욱 심화하고 중국식 현대화와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 경제에 대해서는 올해 초부터 계속 회복되고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달리오 회장은 중국의 경제와 미래 발전에 대한 확신이 크다고 화답했다. 또 미국 기업들이 기회를 포착하고 중국과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심화하도록 독려하는 다리 역할을 계속 수행하기를 희망한다며 미·중 우호와 협력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달리오 회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한 것으로 알려진 세계적인 투자자다. 그가 설립·운영하는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는 세계 최대 헤지펀드 중 하나다. 중국에 대해 장기 투자를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2016년에는 상하이에 전액 출자 회사인 브리지워터차이나를 세웠으며 2018년 중국 자산관리협회에 사모펀드 운용사로 등록하고 관련 상품을 출시하는 등 중국 사업도 열심이다.브리지워터가 지난 6월 내놓은 의견서에서는 현재 경제 상황에서 중국의 위험자산이 다른 주요 국가보다 더 매력적이라고 진단하기도 했다. 중국은 장기간 완화적인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경제 성장이 둔화하면 경기 부양책을 강화할 여지가 있다는 이유에서다.중국 국영매체 증권시보는 달리오 회장이 항상 세계 경제 동향에 대해 우려했으며 중국 경제 발전에 대해 항상 낙관적이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2024.08.30 I 이명철 기자
한미 가교 역할할까? ISS 가는 한국계 우주비행사에 기대감
  • 한미 가교 역할할까? ISS 가는 한국계 우주비행사에 기대감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한국계 우주비행사인 조니김이 내년 3월부터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우주 임무를 수행한다. 지난 2006년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선장 등으로 활약한 마크 폴란스키에 이어 한국계로는 두 번째다. 이번 임무를 시작으로 한국과 미국의 우주탐사에서 가교역할도 할지 관심이다.NASA는 조니김 우주비행사가 러시아 우주비행사 2명과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을 타고 ISS로 가서 8개월간 과학임무를 한다고 발표했다.조니김 우주비행사,(사진=미항공우주국)조니 김은 한국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부친에게 학대를 받는 등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이를 딛고 성장해 해군장교이자 의사로 활동한뒤 우주비행사의 꿈까지 이뤄냈다. 지난 2017년 1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NASA 우주비행사 후보생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그는 2년간 훈련을 거쳐 정식 우주비행사가 된 뒤 지난해 미국의 유인 달 착륙 프로그램 아르테미스 2호의 우주비행사 후보로도 뽑혔지만, 최종 명단에는 포함되지 못했다.앞서 한국계로는 마크폴란스키 우주비행사가 지난 2006년에는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선장 등으로 활약했다. 순수 한국인 우주비행사로는 이소연 우주비행사가 지난 2007년에 3만 6000여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우주인으로 선발돼 이듬해 러시아 소유스호를 타고 ISS에 체류하며 우주 실험을 수행했다. 하지만, 그가 돌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떠나 미국으로 가면서 먹튀 논란이 일었고, 우리나라 유인 우주비행사 배출사업은 명맥이 끊겼다. 현재 항우연 등에서 일부 기술만 개발하는 상황이다.다만 지난 5월 말 우주항공청이 개청하면서 장기적으로 국제협력 등을 통해 유인 우주탐사를 추진할 기반은 마련됐다. 우주청에서도 NASA 출신의 존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을 중심으로 고민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청 관계자는 “존리 본부장을 중심으로 의견을 내고 있지만, 구체화 된 사항은 없다”며 “앞으로 여러 논의와 전문가 검토, 사회적 합의를 통해 국가 계획 등에 포함할 수 있을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4.08.30 I 강민구 기자
돈 없는 트럼프, 트루스소셜 지분 처분?…주가 폭락에 기름 붓는 꼴
  • 돈 없는 트럼프, 트루스소셜 지분 처분?…주가 폭락에 기름 붓는 꼴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트루스소셜 보유 지분을 매각할 수 있는 기간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르면 다음달 20일부터 처분이 가능해져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AFP)29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 포브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유한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TMTG)의 의무보호예수 기간이 9월 25일 종료된다. 트루스소셜의 모기업인 TMTG는 지난 3월 말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과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우회상장했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우회상장 후 6개월 동안은 주식 매각 또는 차용이 금지된다. 다만 의무보호예수 기간이 좀 더 앞당겨질 수도 있다. 만료까지 30거래일을 남겨둔 8월 22일부터 20거래일 동안 TMTG 주가가 12달러 이상을 유지하면 9월 20일에 매각 제한이 해제된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5월 9일 기준 TMTG 주식을 1억 1475만주 보유하고 있다. 전체 지분의 약 59% 규모다. 지분 가치는 한때 최대 62억달러(약 8조 2700억원)에 달하기도 했으나, 이날 종가(주당 19.84달러) 기준으로는 약 23억달러(약 3조원)에 그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TMTG 지분은 그의 순자산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CNN은 “이론적으로는 보유 지분을 매각하면 막대한 변호사 비용을 지불하거나 대선 캠페인 자금을 확보하는 데 여유가 생길 수 있겠지만, 실제로 처분하려고 하면 상당한 장애에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TMTG 주가가 상장 이후 이미 70% 하락한 상황에서 추가 폭락을 야기할 수 있어서다. 특히 민주당 대선 후보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으로 교체된 이후 주가가 하락 추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이는 회사 내부자 중 일부가 이미 주식을 매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CNN은 전했다. 전직 공화당 의원이자 현재 TMTG의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인 데빈 누네스는 지난주 63만 2000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각했으며, TMTG의 최고재무책임자인 필립 주한도 최근 190만달러어치를 팔아치웠다. 총괄 법률 고문, 최고운영책임자, 최고기술책임자 등도 지난주 잇따라 주식을 처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까지 매각에 나서면 주가 폭락에 기름을 붓는 셈이다. 아울러 적지 않은 트럼프 지지자들이 TMTG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선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CNN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TMTG 주가를 좌지우지하는 지배적인 인물이라며 보유 지분을 처분하면 지지자들의 신뢰를 잃을 수 있다고 짚었다. 방송은 “일론 머스크나 마크 저커버그가 테슬라나 메타 지분을 갑자기 팔아치우면 투자자들은 깜짝 놀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로리다대 워링턴 경영대학의 재무 교수인 제이 리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규모 주식을 팔고 주가가 폭락하면 자신을 위해 주식을 매수한 지지자들을 불태우는 셈”이라며 “정치적으로는 그에게 별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대 로스쿨에서 기업 지배구조 및 금융 규제를 전공하는 마이클 올로게 조교수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보유 지분 중 3분의 1을 처분하는 것조차 불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8.30 I 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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