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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다인, 바이든 캔서문샷 미·인·일·호 이니셔티브 수혜
  • [종목이슈] 바이오다인, 바이든 캔서문샷 미·인·일·호 이니셔티브 수혜
  • (해당 콘텐트는 파이낸스스코프에서 2024년 9월 25일 오전 10시 1분에 공개됐습니다)바이오다인이 미국 바이든 정부의 캔서문샷 이니셔티브의 수혜를 볼 전망이다.25일 바이오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열린 미국, 인도, 일본, 호주 등 4개국 정상 회담(쿼드정상회담)에서 발표된 자궁경부암을 줄이기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쿼드 캔서 문샷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쿼드 캔서 문샷 이니셔티브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자궁경부암을 포함한 여러 암의 발생률을 줄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을 25년 안에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특히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 접종과 조기 진단에 집중하고 있다. 바이오다인은 로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궁경부암 진단 시장에서 주요 수혜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바이오다인의 PATHPLORER LBC System(사진=바이오다인)◇ 미국, 인도, 일본, 호주 등 4개국 자궁암백신 등 예방 치료 연합 구축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캔서 문샷(Cancer Moonshot)’ 이니셔티브는 △의료 인프라 개선 △연구 협력 확대 △데이터 시스템 구축 △암 예방, 발견, 치료 및 관리에 대한 지원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쿼드(Quad) 회원국들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HPV 백신을 포함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에 대한 강력한 약속을 지속할 계획이며, 미국은 앞서 5년간 최소 15억8000만 달러 지원을 약속했다.자궁경부암은 HPV 감염을 통해 발생할 수 있으며, 백신 접종과 조기 진단을 통해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다. 다만 인도-태평양 지역은 의료 접근성의 한계와 백신 접종률 저조로 인해 자궁경부암이 여전히 여성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 접종과 조기 진단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자궁경부암 진단 시장에서 바이오다인의 역할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무엇보다 이번 캔서 문샷 이니셔티브는 미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국방부와 식품의약국(FDA), 국립암연구소(NCI),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주요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미국 국방부는 미 해군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HPV 백신 접종 및 자궁경부암 예방 훈련을 실시한다. 식품의약국(FDA)은 인도와의 협력을 통해 자궁경부암 진단 및 치료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암연구소(NCI)는 자궁경부암 연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며, 자궁경부암 예방과 치료를 위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HPV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백신 배포를 개선하며, 암 감시 및 예방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CDC는 필리핀 등 지역 정부와 협력해 자궁경부암 검진 프로그램을 평가하고, 이 지역의 의료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궁경부암 진단에 특화된 바이오다인 바이오다인은 2019년 체외진단 분야 글로벌 1위 로슈(Roche)와 블로윙 LBC 진단 장비 및 시약키트 제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블로윙 기술이 로슈 기술과 호환되도록 시스템 개발, 수정 작업 등을 진행했으며 로슈가 제품 제조와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제품 출시 시점은 내년 1분기로 점치고 있다. 수익 구조는 바이오다인의 LBC 세포 보존 용액이 담긴 바이알이 사용되는 개수, 즉 검진 건수당 정액 로열티(약 300원으로 추정)를 수령하는 계약을 체결했다.특히 로슈의 cobas HPV 분자진단 키트와 함께 사용될 수 있도록 호환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양사 협력은 2039년까지 장기 독점 계약으로 유지되며, 이후 5년 단위로 자동 갱신되는 형태다. 바이오다인은 블로윙 기술 등 여러가지 LBC 관련 특허를 로슈에게 부여하고, 마일스톤 675만 달러와 함께 판매량에 따른 로열티를 받을 예정이다.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dquo;향후 로슈의 진단키트 매출에 대한 생산 원가 및 판매비는 발생하지 않는다&rdquo;며 &ldquo;로슈의 검진 건수에 따라 바이오다인의 매출액이 연동되며, 매출액은 100% 영업이익으로 반영된다&rdquo;고 설명했다.바이오다인의 블로윙 LBC 진단 기술은 자궁경부암 조기 진단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기술은 세포를 고르게 분산시키고, 이물질 제거 및 용액 누수 방지를 위한 필터 시스템을 갖춘 바이알을 통해 정밀한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기술력 덕분에 바이오다인의 시약 키트는 자궁경부암 진단에 있어 필수적인 제품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임윤진 한국IR협의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ldquo;지난 5월 로슈의 진단사업 관련 투자자 행사(Roche Diagnostic Day)에서 공개된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새롭게 추가된 VENTANA SP400 장비가 동사의 블로윙 기술이 적용된 장비로 예상되고 있다&rdquo;며 &ldquo;빠른 시일 내에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rdquo;고 강조했다.◇ WHO의 자궁경부암 퇴치 캠페인과 바이오다인의 기회세계보건기구(WHO)는 자궁경부암 퇴치를 목표로 한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진단 수검률을 현재 30%에서 2030년까지 70%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WHO는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각국 정부와 협력해 자궁경부암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번 미국, WHO 등 국제사회의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캠페인(쿼드정상회담)이 시장의 우려를 불식 완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로슈가 ENTANA SP400의 WHO PQ(사전적격성 인증)를 획득하게 되면,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도와 점유율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블로윙 기술이 자궁경부암 진단의 핵심 기술로 자리잡으면서, 바이오다인의 장비와 시약 키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 <파이낸스스코프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가수 출신' 명상 유튜버, 성추행 혐의 송치 후 "모든 시련 지나간다"
  • '가수 출신' 명상 유튜버, 성추행 혐의 송치 후 "모든 시련 지나간다"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명상 수업 수강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던 구독자 62만 명의 가수 출신 유명 명상 유튜버가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검찰 송치 후에도 명상 강연을 이어가거나 명상 관련 유튜브 영상을 게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명상 수업 수강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된 가수 출신 유명 명상 유튜버.(사진=명상 유튜버 영상 캡처)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19일 명상 유튜버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A씨는 명상 수업을 해준다는 명목으로 센터 수강생들을 만나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를 고소한 피해자는 총 4명으로 이 중 3명의 고소 건이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넘겨졌다. 나머지 1건은 지적장애를 가진 미성년자가 피해자여서 경찰청에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해당 센터에서 수업을 듣다 A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B씨는 JTBC에 “(수업이) 거의 끝날 때쯤 갑자기 뒤로 돌아서 일어나라고 하더니 뒤로 돌아서 벽을 짚으라고 그랬다. 벽을 짚었더니 뒤에서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몸을 다 더듬었다”고 말했다.이 같은 행동에 B씨가 항의하자 A씨는 “내가 너를 좋아하는데 유부남이라서 그런 말을 못 한다”며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지적장애 미성년자 C씨의 부모는 자신의 딸이 봉사활동 중 A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C씨의 어머니는 “많이 덥지”라고 말하면서 옷 안으로 손을 넣어서 신체 부위를 만졌다고 했다. 검찰 송치 후에도 A씨는 여전히 명상 클래스를 열거나 유튜브를 통해 명상 영상을 게재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일 A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9월과 10월 서울 대구 등에서 명상 클래스를 가진다는 안내가 올라왔다.또 지난 22일 A씨 유튜브 채널에는 ‘시간이 진실을 말한다. 그러니 참고 인내하라. 묵묵히 나아가라. 수행자여, 그대 스스로를 시험에 들게하라. 모든 시련은 지나간다 역경을 큰 수행처로 삼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A씨는 약 1시간 30분에 달하는 길이의 영상에서 자신이 명상 수업을 하는 모습을 담았다.앞서 피해자들이 A씨의 명상 수업을 듣던 도중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우려가 나오고 있다.한편 A씨는 2019년 여성 구독자에게 성적 내용이 담긴 문자를 보내 올해 7월 벌금 200만 원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4.09.25 I 채나연 기자
“윤리 선생님이 여고생에 고백…1박2일 여행, 럽스타까지”
  • “윤리 선생님이 여고생에 고백…1박2일 여행, 럽스타까지”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20대 고등학교 교사가 제자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폭로가 유튜버를 통해 전해졌다.최근 구독자 134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주둥이’는 자신의 채널에 ‘학생과 사귄다는 학교 선생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에서 주둥이는 디스코드를 통해 한 여고생 A양의 고민 상담을 진행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주둥이'이날 A양은 “제 고민은 친구가 학교 선생님과 교제하는 것”이라며 “친구와 선생님이 럽스타(인스타그램에 커플 사진을 올리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A양은 학생과 교제 중인 선생이 한때 자신의 학교에서 근무를 했으며, 현재는 다른 학교에 있다고 했다. 이 선생은 20대 후반이며, 윤리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A양은 “그 선생님이 학생들한테 ‘같이 게임을 하자’는 등 친분을 만들어나갔다. 근데 그 과정에서 몇몇 친구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귀엽다’, ‘예쁘다’, ‘손 잡을까’, ‘안아줄까’라고 했다”고 폭로했다.그러면서 “또 다른 학생한테는 단 둘이 놀다가 집에 데려다주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선생은 학생과 1시간 이상 통화를 하며 “데리러 갈까?”, “보러 갈까” 등의 말을 했다고도 했다. 그런데 이 선생은 A양의 친구에게 올해 초 고백을 했다고 한다. 다른 학교로 발령받자 “지난 해부터 좋아했다”며 고백을 했고, 친구가 이를 받아들이며 사귀게 된 것. 친구는 이 사실을 몇몇의 친구에게만 알렸다고 한다.A양은 “친구가 선생님 자취방에 가서 새벽까지 있고, 단 둘이 1박 2일 여행도 갔다. 이 상황이 솔직히 맞는 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이어 “이건 아닌 것 같아 친구에게도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는데, 친구는 ‘아 그런가’라고만 하고 지금까지 계속 사귀고 있다”고 밝혔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고민을 거듭하던 A양은 결국 해당 선생이 다니는 학교의 공식 SNS 게시판에 해당 글을 올렸다고 한다. 그러자 이 선생은 SNS 계정 주인에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A양은 이 사실을 학교와 교육청에 알렸다. 학교 측은 이에 대해 따로 회의하기로 했고, 교육청은 아직 민원을 읽지 않고 있다며 답답함을 드러냈다.A양의 사연을 들은 유튜버는 “친구를 손절하지 말고 잘 설득해라. 어릴 때는 실수할 수도 있다”면서도 선생에게는 “간이 아무리 부어도 사람으로서 이럴 수가 있느냐”라며 분노했다.한편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교사는 아동복지법 및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만약 피해 학생이 16세를 넘기지 못했고 성관계가 있었다면 미성년자 의제 강간죄도 적용 가능하다. 지난 2022년 고등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해 아동복지시설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구의 한 고등학교 기간제 영어교사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올해 2월에는 남고생과 호텔에 가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여교사 또한 같은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2024.09.25 I 권혜미 기자
에어비앤비 미신고 숙소 퇴출…"불법 숙박 오명 벗어날 것"
  • 에어비앤비 미신고 숙소 퇴출…"불법 숙박 오명 벗어날 것"
  •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가 2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로컬스티치 소공점에서 진행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민하 기자)[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숙소 개수는 줄어들겠죠. 하지만 꼭 거쳐야 하는 단계입니다. 지금의 몸살이 한국에서 뿌리내리기 위한 단단한 토양이 될 겁니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다음 달 2일부터 영업 신고증을 제출하지 않은 숙소는 플랫폼 등재가 불가능하며 기존의 미신고 숙소는 1년간 유예기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퇴출한다고 밝혔다. 서 메니저는 “에어비앤비가 한국 사회에 받아들여지고 뿌리내리기 위해선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비앤비는 오늘(2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로컬스티치 소공점에서 지난 7월 발표한 ‘영업신고 정보 및 영업 신고증 제출 의무화 조치’에 대해 설명하는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했다. 서 매니저는 ‘미신고 숙소 퇴출’이라는 서슬 퍼런 칼을 꺼내 든 이유에 대해 “국내에 공유 숙박 관련 법이 없다 보니 점차 에어비앤비 숙소가 불법이라는 오명이 쌓이기 시작했다”며 “불법 프레임 속에서는 에어비앤비가 한국 시장에서 크게 성장할 수 없다고 판단해 신고 의무 조치를 강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법적 의무가 없음에도 플랫폼 차원에서 신고 의무를 강제한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덧붙였다.에어비앤비는 다음 달 2일부터 의무화 조치를 시행하고 1년 유예기간을 둘 예정이다. 서 매니저는 “현재 에어비앤비를 통해 등록할 수 있는 숙박업은 27가지로 매우 다양하다”며 “특정 업태는 토익 점수를 요구하며 까다로운 신고 조건을 갖고 있어 중도 포기하는 호스트가 많다”고 덧붙였다. 서 매니저는 이어 “1년 유예기간이 길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업태 별로 신고 조건을 안내하고 신고 의무 이행을 돕기 위해선 1년은 오히려 짧은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에어비앤비는 플랫폼 차원에서 호스트의 영업 신고를 돕기 위한 가이드 제공 및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하며 지원 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피스텔로 운영 중인 에어비앤비 숙소에 대해선 “안타깝지만 다 내려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오피스텔은 현행 건축법상 상업시설이라 숙박업으로 이용할 수 없다. 서 매니저는 “오피스텔 숙소는 가격은 저렴하고 시설이 깨끗해 외래관광객 선호도가 높은 유형이지만 법적 신고 자체가 불가능해 모두 내려갈 수밖에 없다”며 “상업 지역의 오피스텔은 숙박업 신고가 가능하게 하는 등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아쉬움을 밝히기도 했다.서 매니저는 에어비앤비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강조하며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에 연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에어비앤비는 한국에서 약 6만 8000개에 달하는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국내총생산(GDP)에 30억 달러(3조 9000억원) 규모의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부가 목표로 하는 3000만 외래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선 현재 서울의 가용 숙소 3만 실은 턱 없이 부족하다. 최소 5만 8000실 정도는 돼야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선 에어비앤비가 최선의 해법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9.25 I 이민하 기자
아파트아이, 종이 안 쓰는 전자 관리비 고지서 서비스 출시
  • 아파트아이, 종이 안 쓰는 전자 관리비 고지서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가 아파트 관리비를 전자로 고지하는 ‘전자 고지서’ 서비스를 일부 시범 단지 대상으로 25일 출시한다. 본 서비스는 기존 지류로 받던 관리비 고지서 배부를 중단하고 모바일 알림으로 대체하는 서비스다. (사진=아파트아이)아파트아이 인증 입주민에 한해 신청 가능하며 서비스 신청 이후 종이 고지서 송달은 중단된다. 전자 고지서는 종이 고지서에 비해 개인정보를 보호한다는 장점이 있다. 분실 위험이 있는 종이에 비해 전자 고지서는 인증한 입주민만 열람이 가능하다. 또 관리비 및 에너지 사용량 분석이 간편하고 종이 고지서보다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유관형 아파트아이 사업기획팀 팀장은 “개인정보 안정성뿐 아니라 친환경을 위해 종이보다 전자 고지서를 선호하는 추세”라며 “아파트아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관리비를 확인하고 결제까지 이어지는 스마트한 생활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아파트아이는 전자 고지서 서비스 오픈에 따른 이벤트를 진행한다. 9월 25일부터 11월까지 실시하는 이번 이벤트는 서비스 시범 운영 단지와 미운영 단지로 나눠 진행한다. 시범 단지 대상은 전자 고지서를 신청하면 선착순 1만 명에게 ‘아파트 캐시’ 포인트가 지급되고 시범 단지가 아닌 입주민은 서비스 오픈 알람 신청 시 추첨을 통해 아파트 캐시 포인트를 증정한다.
2024.09.25 I 김영환 기자
애드바이오텍, 음식물 처리 미생물제 독점 공급에 ‘上’
  • [특징주]애드바이오텍, 음식물 처리 미생물제 독점 공급에 ‘上’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애드바이오텍(179530)이 급등세를 보인다. 음식물 처리 ‘미생물제’ 독점 공급이 전망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현재 애드바이오텍은 전 거래일보다 29.89%(985원) 오른 4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드바이오텍은 2000년 설립되었으며, 면역 항체 기술을 적용한 축산, 수산, 인체용 제품 등을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발효기, 원심분리기, 동결 건조기, 혼합기 등 자체 KvGMP(동물용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이날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애드바이오텍의 신규 성장 동력인 음식물 처리 미생물제에 주목해야 한다”며 “올해부터 글로벌 가전 1위 기업과 국내 대표 렌탈 기업에 음식물 처리 미생물제를 독점 공급할 전망”이라고 했다. 최재호 연구원은 “현재 미생물 음식물 처리기는 중소기업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렌탈 서비스 및 빌트인 형태의 대기업 시장 참전으로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며 “미생물제를 독점 공급하는 동사의 실적 성장세가 가파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고객사들의 음식물 처리기 출시 이후 연간 판매량 목표치는 약 10만대 이상”이라며 “이에 따라 미생물제 매출액은 연간 약 96억원 이상 발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4.09.25 I 박정수 기자
美中 통화완화 기대…비트코인, 6만 4000달러 안착하나
  • 美中 통화완화 기대…비트코인, 6만 4000달러 안착하나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과 중국의 통화완화 기대감에 6만 4000달러를 재돌파했다. 25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께 비트코인은 하루 전보다 1.5% 가량 오른 6만 43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로 시계열을 넓혀 보면 7% 가량 오른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9월초까지만 해도 5만 2000달러선까지 하락했으나 계속해서 우상향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픽사베이)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를 이끄는 것은 미중의 통화완화 기대감이다. 전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은행 지급준비율을 50bp(1bp=0.01%포인트) 내리는 경기부양 조치를 내놨다. 또 200조원 이상의 시중 유동성을 공급키로 했다. 부동산 경기 부진을 막고 소비를 진작시켜 경제 성장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취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한 데 이어 중국까지 통화완화에 나서면서 G2를 중심으로 한 유동성 공급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간밤 미국 콘퍼런스보드(CB)는 9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98.8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예상치(104)를 밑돌았을 뿐 아니라 3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이에 연준이 연달아 빅컷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1월 연준의 빅컷 금리 인하 확률은 58.2%로 전일 53%보다 높아졌다.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하기 위해선 6만 5000달러 수준을 뚫느냐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이더리움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비슷한 시간 2600달러로 하루 전보다 0.03% 하락하고 있다.
2024.09.25 I 최정희 기자
주미대사 “미국 대선 앞두고 北도발 가능성…한미 24시간 공조”
  • 주미대사 “미국 대선 앞두고 北도발 가능성…한미 24시간 공조”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조현동 주미대사가 미국 정부교체기에 북한이 도발을 자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조현동 주미대사가 24일(현지시간) 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한국 특파원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조 대사는 2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한국문화원에서 가진 한국 언론 특파원간담회에서 “미국 행정부 교체기에 북한의 중대도발 가능성은 항상 있어왔다”며 “한미가 정보공유와 대북공조를 통해 24시간 대응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북한이 최근 대형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와 고농축우라늄(HEU) 제조시설 공개 등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과거처럼 미 대선 등 중요 정치 이벤트를 앞두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구체적인 도발 시점에 대해서는 북한의 전략적 선택이기 때문에 예측하기 어렵고 아직 임박한 도발 징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양국은 도발 형태에 맞춰 매뉴얼에 따라 대응하기로 한미간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조 대사는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11월5일)에 대해 “예상했던 대로 박빙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돌출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앞으로 막판까지 박빙 승부가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이어 “주미대사관도 미국 주요 정책전문가 및 여론주도층과 접촉하면서 한미동맹의 지속적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대선 직후 구성될 당선자측 인수팀이 한미동맹과 대북정책 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도 대사관이 긴밀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출 예정”이라고 했다.조 대사는 미국 대선 승자와 상관없이 싱크탱크와 교류를 통해서 대미정책의 변수를 줄여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 8∼14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함께 미시간, 애리조나, 텍사스 등 3개주를 다녀왔다면서 미 대선 전후로 한미간 고위급 협의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각급에서 다양한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9.25 I 윤정훈 기자
기술주 랠리에 美 증시 상승…중동 위기 고조
  • 기술주 랠리에 美 증시 상승…중동 위기 고조[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모건스탠리가 엔비디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엔비디아가 급등했고, 기술주가 따라 올랐기 때문이다. 미 경제 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9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3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계속 공격하겠다고 밝히면서 중동 위기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다음은 25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내 스크린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모습이 비치는 가운데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기술주 오름세-기술주 들이 대거 오름세를 나타내며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0% 오른 4만2208.22에 장을 마감.-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5% 오른 5732.9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56% 상승한 1만8074.52에 거래를 마쳐.◇ 젠슨황 매각 끝·블랙웰 대량 생산 시작…엔비디아 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주식 매도가 끝이 났다는 소식과 엔비디아의 새로운 AI 칩인 블랙웰이 대량 생산에 들어갔다는 모건스탠리 보고서가 나오면서 엔비디아가 급등.-엔비디아는 24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3.97% 오른 120.87달러에 거래를 마쳐.-모건스탠리는 이날 “엔비디아가 4분기 45만개 블랙웰 칩을 출하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새로운 칩에서만 약 1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혀.◇ 미국 9월 소비자신뢰지수 98.7…3개월 만에 최저치-미 경제 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9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3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져.-콘퍼런스보드는 24일(현지시각) 미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 8월 105.6(수정치)에서 이달 98.7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혀.-미국인들은 실업률이 증가하고 일자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이 커지면서 고용시장에 대한 걱정이 커졌다고 콘퍼런스보드는 전해.◇ ‘반대표’ 보우먼 연준 이사 “50bp 금리 인하 성급“-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유일하게 50bp(1bp=0.01%포인트) 금리 인하에 반대한 미셸 보우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가 “(50bp 금리 인하는) 우리의 가격 안정 의무에 대한 성급한 승리 선언으로 여겨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해.-보우먼 이사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에서 열린 켄터키은행협회 연례대회에서 이같이 밝혀.-보우먼 이사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하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을 때는 금리 인하 폭을 줄이는 것이 좋다.”며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가 꺾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언급.◇ 오픈AI 올트먼 “수천일내 초 지능 등장할 것”-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AI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내놔.-그는 개인 블로그를 통해 “머지 않아 우리는 AI없이 훨씬 더 많은 것을 성취하도록 도와주는 AI와 함께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이어 그는 “수천일 안에 초지능이 등장할 수도 있다”며 “번영이 반드시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은 의미 있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여.◇ 바이든, 유엔서 우크라·중동 평화 당부-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유엔 연설에서 세계 정상들에게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 등 지구촌 곳곳의 분쟁을 종식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바이든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 유엔총회 연설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이겨서 정의롭고 항구적인 평화를 얻을 때까지 지원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해.-그러면서 그는 유엔이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 협상을 조속히 타결할 것을 촉구. ◇ 네타냐후 “헤즈볼라와 전쟁…공격 계속”-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4일(현지시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계속 공격하겠다고 밝혀.-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군 정보기지를 방문해 “우리의 전쟁은 레바논 주민들과 전쟁이 아닌 헤즈볼라와 전쟁”이라고 말해.-네타냐후 총리는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가리켜 “그가 여러분(레바논 주민)을 심연으로 끌고 들어가고 있다”며 “스스로를 위해 헤즈볼라와 나스랄라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야만 한다”고 강조.
2024.09.25 I 이용성 기자
규제사각지대 합성니코틴 담배…BAT 신제품 곧 출시
  • 규제사각지대 합성니코틴 담배…BAT 신제품 곧 출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글로벌 담배 회사 BAT가 ‘규제 사각지대’를 틈타 액상형 전자담배(합성니코틴)를 곧 출시한다. 합성니코틴 담배는 화학물질로 만들어 현행법상 ‘담배’에 해당하지 않아 각종 세금 규제를 피할 수 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정부는 규제를 통해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계획이지만 사후약방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서울 마포구의 한 무인 전자담배 판매점에 설치된 자동판매기에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가 진열돼있다.(사진=연합뉴스)◇‘사각지대 공략’ 욕 먹어도…합성니코틴 출시 이유는24일 업계에 따르면 BAT그룹의 한국 계열사인 BAT로스만스는 자회사 ‘니코벤처스홀딩스리미티드’를 통해 특허청 키프리스에 합성니코틴 담배 브랜드 ‘노마드’ 상표를 최근 출원했다. 지난 5월 국내에 합성니코틴 담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지 6개월 만이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제품의 가격이나 스펙은 논의를 진행 중으로 세부 사항은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BAT그룹이 합성니코틴 담배를 출시하는 국가는 전 세계에서 한국이 유일하다. 현행 담배사업법상 합성니코틴 담배는 담배로 규정하지 않고 있다. 담배사업법상 담배는 연초(煙草)의 잎을 원료로 포함한 것만 인정된다. 따라서 합성니코틴 담배는 일반 담배와 달리 온라인에서 판매할 수 있고 미성년자에게 판매해도 특별한 처벌 규정은 없다. 세금이나 부담금 부과 대상이 아닌 덕분에 일반 담배나 전자담배보다 더 저렴하게 팔 수도 있다.BAT로스만스가 규제 사각지대 비판에도 합성니코틴 담배 출시를 강행하는 이유는 전자담배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현재 국내 담배 시장은 KT&G(033780)와 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제품을 앞세워 양분하고 있다. BAT로스만스는 수년간 이들과 경쟁했지만 양강체제를 흔들지는 못하고 있다. 이젠 판을 바꿔 액상형 제품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합성니코틴은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량의 90%를 차지하고 있다.BAT는 관련 규제 움직임에도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보해 두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적어도 현재까지는 세금 부담이 없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어서다. BAT 로스만스 관계자는 “합성니코틴 담배에서 만일 세금에 대한 절약분이 발생한다면 이를 소비자 혜택으로 제공할 것”이라는 입장이다.◇지지부진 했던 담배법 개정 논의…‘발등에 불 떨어졌다’정부도 손을 놓고 있었다는 비판을 면치 못하게 됐다. 합성니코틴 담배를 규제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이전에도 있었다. 액상형 전자 담배는 USB, 열쇠고리 같은 디자인으로 미성년자가 사용해도 알아채기 어렵다. 특히 궐련형과 달리 액상형 전자담배는 대부분 중소 사업자들이 생산한다. 이 때문에 품질 문제가 늘 거론됐다. 담배사업법 개정 논의는 지지부진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합성 니코틴을 담배로 규정하는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논의는 진척되지 않고 자동 폐기됐다. 담배사업의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의 반발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충분한 독성·안정성 검증 없이 합성니코틴을 담배 원료로 인정하면 소비자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게 이유였다.다만 최근 BAT로스만스의 합성니코틴 담배 출시 등 사회적 파장이 커지자 정부도 속도를 내고 있는 모양새다. 기재부는 합성니코틴 담배도 담배에 포함하도록 하는 방안을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이다. 보건복지부 역시 합성니코틴 담배의 인체 유해성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 결과를 정리 중이다.복지부 관계자는 “합성니코틴 담배의 사회적 파장이 커짐에 따라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 결과를 정리하고 있는 중”이라며 “기재부와 합성니코틴 담배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담배사업법 개정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국회 통과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아서다. 현재 22대 국회에서는 관련 법안이 5건 발의된 상태다. 담배업계 관계자는 “법 개정 움직임이 본격화하더라도 국회 통과까지는 상당기간이 필요할 수 있다”며 “관련 제도를 정비하는 사이 BAT는 경쟁 업체보다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9.25 I 한전진 기자
"KB금융·하나지주 밸류업지수 미편입, 적극적 주주환원 기대"
  • "KB금융·하나지주 밸류업지수 미편입, 적극적 주주환원 기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한국거래소가 ‘코리아밸류업 지수’를 발표한 가운데,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의 미편입이 다소 의외라고 판단했다. 다만 이번에 미편입된 종목이 밸류업 공시와 더불어 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 기대했다. 25일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금융/부동산 업종에서는 신한지주, 삼성화재, 메리츠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DB손해보험,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현대해상, 키움증권, 다우데이타 10종목이 편입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와 구성종목을 발표했다. 시가총액(상위 400개),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 평가(주가순자산비율·PBR) 요건을 충족한 기업 중 자본효율성(자기자본이익률·ROE)이 우수한 기업 순으로 최종 100종목을 선정했으며, 이 중 금융/부동산 업종은 10종목을 꼽았다.그는 “이번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에서 은행주는 다수가 미편입됐다”며 “올해 은행주는 밸류업 측면에서 시장의 기대를 가장 많이 받았던 업종인 만큼 주요 종목 대부분 편입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결과는 2종목(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편입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는 지금까지 적극적으로 중장기 자본정책을 발표하고 이행한데다 다가오는 10월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발표를 예고했기 때문에, 이번 결과는 다소 의외라고 정 연구원은 평가했다. 다만 그는 “결과가 예상과 달랐던 가장 큰 이유는 시장 평가 기준인 PBR 요건 미충족”이라며 “금융/부동산 업종의 편입 종목 수가 10종목에 불과한데다, 이 중 최근 2년 평균 PBR이 금융/부동산 업종의 상위 50% 이내에 포함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은행주는 작년까지 매우 부진했던 주가가 올해부터 조금씩 개선되는 상황으로, 최근 2년 평균 PBR은 상대적으로 낮을 수밖에 없다”고 봤다. 실제 금융지주 4사 2022~2023년 평균 PBR은 0.37배 수준이다. 그는 “지수에 편입된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지주도 지난 7월에 발표하고 공시한 밸류업 계획 덕분에 특례 편입된 것으로, 정식 기준에 의한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그는 “향후 관건은 밸류업 지수가 시장에서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가질지, 이번에 미편입된 종목이 내년 6월 정기심사 시점까지 편입 요건을 충족할지 여부”라고 말했다. 이번에 미편입된 종목은, 시장 눈높이에 부합하는 밸류업 공시와 더불어 낮은 PBR을 개선시키기 위해 기존보다 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는 “특히 PBR을 빠르게 향상시키기 위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가 기존보다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이 24일 거래소에서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이용성 기자)
2024.09.25 I 김인경 기자
"中 금융부양패키지 주목…글로벌 유동성 랠리 탄력"
  • "中 금융부양패키지 주목…글로벌 유동성 랠리 탄력"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중국이 금리(지급준비율) 인하를 예고한 가운데, 추가 정책이 추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글로벌 유동성 랠리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평가다.25일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최소한 올해 성장률 목표인 5%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판궁성(潘功勝) 중국인민은행장은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최로 열린 금융당국 합동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지준율을 0.5%포인트 낮춰 금융시장에 장기 유동성 1조위안(약 189조5000억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안에 시장 유동성 상황을 보고 시기를 택해 지준율을 0.25∼0.5%포인트 추가 인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7일물 역레포(Repo) 금리도 현재 1.7%에서 1.5%로 인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박 연구원은 “이에 따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 및 대출우대금리(LPR)도 연쇄적으로 인하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중국 인민은행증시안정책도 발표됐다. 중국은 증시 안정을 위한 8000억 위안(152조원) 이상 규모의 통화정책도 공개함. 증권사·기금·보험사가 중앙은행의 유동성을 활용해서 주식을 살 수 있게 하는 5000억 위안 규모 제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는데, 동시에 3000억 위안 규모의 특별 재대출을 신설해서 상장사와 주요 주주의 자사주 매입과 지분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조치는 이례적”이라며 “통상적으로 예고없이 금리인하(인상)을 해왔던 기존 관례에서 벗어나 판 인민은행장과 리 국가 금융감독관리총국장, 우칭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 등 3대 금융 수장이 모두 참석해 기자회견 형식으로 금융시장 안정책을 발표하는 형식을 취했다. 동시에 지준율 등 각종 정책금리를 동시에 인하하는 것도 이례적 조치”라고 설명했다.그는 “배경에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빅 컷 효과를 들 수 있는데 미 연준이 빅 컷을 단행했고 추가 빅 컷 가능성마저도 열어둠으로써 중국 인민은행으로서는 가용할 수 있는 통화정책 수단 및 여력이 확대됐다”며 “무엇보다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인하 등의 조치로 위안화 약세 압력이 높아질 수 있었지만 미 연준이 빅 컷을 해줌으로써 이러한 부담을 덜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금융안정책 효과와 관련하여 지준율과 기준 금리 동시 인하와 더불어 증시안정책 및 상업은행 자본확충 계획이 동시에 발표됐는 점에서 금융시장 안정 및 경기 사이클에 긍정적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증시안정책과 관련하여 중앙은행 유동성을 활용해 금융기관이 주식을 매입하는 형태는 사실상 간접적 양적완화 정책으로도 평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물론 부동산 개발업체 등 부실기업의 대규모 구조조정과 같은 실질적 부채위기 극복책이나 실물경기 부양책이 빠졌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대목”이라며 “이번 조치로 중국 경기가 디플레이션 탈출 등 V 자 반등을 기대하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장 금융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책을 발표한 모습에서 보듯 그 동안 중국 정부와 금융당국의 미온적 대응자세가 변화되고 있음을 확인시켜준 것은 단기적으로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추가 금융안정 조치와 더불어 실물경기 회복을 위한 부양조치가 추가로 실시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으며 중국 정부가 최소한 올해 성장률 목표인 5%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박 연구원은 “미국의 빅 컷 및 중국 인민은행 금융안정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금리 혹은 빅 컷 가능성 등 글로벌 유동성 흐름을 강화시킬 조치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일본은행 역시 추가 긴축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도 일단 글로벌 유동성에 긍정적 현상”이라고 해석했다. 어찌보면 글로벌 중앙은행이 물가압력 둔화를 기점으로 정책 공조에 나서는 듯한 분위기다. 그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가 파월 연준 의장과 의견을 교환하지만 조율하지는 않는다는 인터뷰 내용이 일종의 정책공조 시그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여기에 독일의 경우 자동차 수요 회복을 위해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급 등 독일판 이구환신 정책 추진을 내 비추고 있다. 중앙은행발 유동성 확대와 더불어 수요 확대를 위한 실물 부양책이 동시에 추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박 연구원은 “경기 침체 및 미 대선 등 각종 불확실성 리스크가 잠재해 있지만 한편으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중앙은행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경기와 금융시장이 걱정의 벽을 그래도 타고 올라가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2024.09.25 I 김인경 기자
'청중비용' 외면하다 길 잃은 의료개혁
  • [기고]'청중비용' 외면하다 길 잃은 의료개혁
  • 국가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정부의 의료개혁이 이해상관집단의 거센 반발과 저항으로 갈 길을 잃고 표류하며 국가적 기회비용을 치르는 중이다. 지난 2월 총선 직전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필수·지역 의료체계 구축 △공정한 보상체계 정립 등을 기치로 야심차게 추진한 의료개혁이 의사집단의 거센 반발과 거부로 돈좌(頓挫)되는 난관에 봉착한 것이다. 모름지기 시대를 막론하고 개혁에 대한 저항은 존재했기에 이번 의사단체 저항은 예견된 수순이었다. 인간이란 부모의 죽음은 쉽게 잊어도 빼앗긴 내 돈은 못 잊는 속성 때문이다. 의료 대란 사태는 정부의 개혁 추진 수순과 타이밍 부적절, 공론화 과정 미흡 그리고 의료개혁 관련 정보와 이를 투명하게 전달하는 시스템 부재 등이 기폭제가 된 것으로 본다. 아울러 고도의 윤리의식과 사회적 책임을 망각한 의사집단의 이기주의와 거대 야당의 정략적 ‘불구경’도 한 몫을 단단히 했다. 의·정 갈등으로 얻은 것은 없는데 국민들은 응급실 뺑뺑이로 내몰리고, K-의료 체계 약화 홍보로 국가경쟁력만 저하시킨 꼴이다. 의료개혁의 본말전도는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뒤늦게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 정부와 여야가 여·야·의·정(與·野·醫·政)협의체를 통해 타결을 모색하기로 합의했으나 자중지란에 빠진 의사단체 불참으로 개문발차도 못하고 있다. 정치는 옳고 그름을 가리기보다 사회적 희소가치의 권위적 배분을 위해 협의·타협하는 일이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선택하는 유연성과 전략적 사고는 필수이며 지지 여론에 따라 국가정책 향배가 결정되는 게 민주주의다. 하지만 일방적인 정부의 의료개혁 추진 행태에서 국가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 필수 고려사항인 청중 비용(Audience Costs)을 도외시한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 청중비용은 외부와의 갈등에 직면한 국가지도자가 국내 여론을 무시한 대응, 회피 또는 굴복하여 국가위상을 고양 또는 손상시킬 경우 국민이 선거로 심판하는 것을 말한다(James D. Fearon). 여당의 4월 총선 완패와 국정 지지율 20%는 결코 우연이 아닌 것이다. 국가 정책 수립·집행은 지지층의 결집·이탈과 국정 지지율 등락, 야당 정치공세 정도, 그리고 정권 재창출 성패 등에 영향을 주는 정치비용의 상수(constants)다. 아쉽게도 이런 징후가 대통령실과 관련부처 장·차관 언행에서 읽혀진다는 사실이다. 극단적 여소야대 정치구조 속에 야당의 협조 없이 국정추진이 불가능한 냉혹한 현실을 망각한 자가당착이 아닐 수 없다. 문제는 이러한 아이러니 현상이 의사단체에서도 유사 동일하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예컨대 청중비용 도외시, 자기는 문제없다는 인식·행태, 강경일변도 리더십, 상대방을 자극하는 커뮤니케이션 등은 서로 빼닮아 의료개혁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핵심 쟁점인 의대정원에 대해 의사단체는 정부가 제시한 2000명 증원이 산출 근거 부실, 협의 없는 일방적 정책수립과 졸속 추진, 의대교육 질 저하 등을 들어 반대하며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 의료 환경변화와 괴리된 의사단체의 집단이기주의적 행동은 그간 역대 정부의 의료개혁을 좌초시킨 행태 반복으로 국민의 동의와 공감은 커녕 반이성적 비상식적 행태로 비난받기 십상이다. 의료는 공공재가 아니라고 강변하기 이전에 전문가 집단으로 사회적 책무를 우선해야 한다.오늘날 국제사회는 미중 경쟁·대립 속에 2개의 전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반도체·AI·배터리 등 첨단기술 각축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대문 닫고 앉아 갑론을박 놀이 할 만큼 한가한 때가 아니다. 여·야·의·정 모두 자기 존재감을 충분히 보여준 만큼 현 난국을 상인의 현실감각으로 냉철히 성찰하고 해결의 물꼬를 터야 한다. 비난은 받아도 미움을 받지 않으려면 탄성의 한계를 넘기 전에 치킨 게임을 멈추는 게 답이다. 과유(過猶)면 불급(不及)이다. 시대적 요구를 외면하고 엇박자 내고 뭉그적대다 더 큰 국가적 기회비용을 치르는 우를 더 이상 지속하면 안된다.
2024.09.25 I 김관용 기자
中부양책이 밀고, 엔비디아가 끌고…S&P500 사상최고치
  • 中부양책이 밀고, 엔비디아가 끌고…S&P500 사상최고치[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는 등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소비자 신뢰지수가 3년여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장초반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엔비디아의 차세대 칩 생산이 시작되고 수요가 탄탄하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기술주들이 대거 상승 마감했다. 중국의 대규모 부양책 발표 이후 중국 관련주들이 대거 급등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0% 오른 4만2208.22에 장을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5% 상승한 5732.9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56% 오른 1만8074.52에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0.17% 오른 2223.99를 기록했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FP)◇소비자신뢰지수, 3개월래 큰폭의 하락..고용인식도 악화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증시에 긍정적이진 않았다.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소비자 신뢰도는 3년래 크게 떨어졌다는 소식에 뉴욕증시는 장초반 하락 반전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는 9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98.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8월(105.6)에 비해 크게 떨어진 수준이고, 다우존스가 설문조사한 예상치(104)도 밑돌았다. 3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소득, 사업 및 고용시장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단기 전망을 바탕으로 한 기대 지수는4.6 포인트 하락한 81.7을 기록했다. 기대지수가 80을 밑돌면 경기침체가 다가온다는 신호다.특히 고용 시장에 대한 평가가 약화됐다. 30.9%의 소비자는 일자리가 ‘풍부하다’고 답했는데, 이는 8월(32.7%)보다 떨어졌다. 일자리가 ‘구하기 어렵다’고 답한 소비자는 18.3%로 16.8%에서 증가했다.다나 피터슨 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9월에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 2년여간 자리잡혔던 바닥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소비자신뢰지수를 구성하는 다섯 개의 지수가 모두 악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경제 여건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도 부정적으로 돌아섰다”며 “현재 고용 시장 상황에 대한 평가도 더 약해졌고 미래 고용 시장 여건에 대해서도 더 비관적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칼 와인버그는 “일자리에 대한 인식의 붕괴는 놀랍다”며 “이는 또한 금융 시장에 경제 상황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젠슨황 매각 끝·블랙웰 대량 생산 시작...주가 4%↑주춤했던 증시를 끌어올린 건 엔비디아였다. 두가지 호재가 있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주식 매도가 끝이 났다는 소식과 엔비디아의 새로운 AI 칩인 블랙웰이 대량 생산에 들어갔다는 모건스탠리 보고서가 나오면서 투심이 고조됐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엔비디아가 4분기 45만개 블랙웰 칩을 출하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새로운 칩에서만 약 1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또 “국가 주도의 AI 프로젝트와 소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계속해서 용량을 확장함에 따라 (기존) H200 칩에 대한 수요도 견조하다”고 덧붙였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국가들이 AI에 대한 투자를 대거 늘리면서 수요가 여전히 굳건하다는 설명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4%가까이 급등했다.이 소식에 다른 반도체주들도 대체로 올랐다. 인텔(1.11%), 브로드컴(1.10%), AMD(1.0%)dl 1% 이상 올랐고,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위탁생산) TSMC ADR 주가도 4.13% 급등했다.◇중국 대규모 부양책에...알리바바ADR 7.9%↑중국의 대규모 부양책에 중국 관련주들이 대거 상승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 최소 8000억위안(1140억달러) 규모의 주식 유동성 지원책 등 대대적인 부양책을 발표했다. 아시아 매출이 큰 에스티로더 주가는 6% 올랐다.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ADR은 7.88% 상승했고, 바이두 ADR도 7.4% 급등했다. 테무 모회사 판둬둬 ADR도 11.24% 급등했다.비자는 미 법무부가 직불카드 반독점 혐의에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보도에 5.49% 급락했다. ◇690억달러 국채 수요 탄탄에 금리↓…국제유가는 1.7%↑국채금리는 대체로 하락했다. 690억달러 규모의 2년 만기 국채 경매 결과 수요가 탄탄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6bp(1bp=0.01%포인트) 내린 3.54%에 거래를 마쳤다. 10년물 국채금리도 0.6bp 빠진 3.732%를 기록했다.유가는 상승했다.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헤즈볼라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으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된 게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19달러(1.69%) 오른 배럴당 71.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27달러(1.72%) 뛴 배럴당 75.17달러에 마감했다.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48% 빠지며 100.36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0.31% 빠지며 143.17엔까지 내려갔다.
2024.09.25 I 김상윤 기자
'내수 우려'에 소비심리 두달째 하락…"집값은 오를 것"
  • '내수 우려'에 소비심리 두달째 하락…"집값은 오를 것"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물가 상승세 둔화에도 내수 회복 지연 우려가 지속되면서 소비 심리가 두 달째 하락했다. 경기 판단과 전망 관련 소비자심리지수가 악화됐지만, 주택가격 전망은 4개월 연속 상승하며 약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추석 연휴를 2주 앞둔 이달 2일 오후 서울 한 시장이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0으로 전월보다 0.8포인트(p) 하락했다. 이달 6일부터 13일까지 전국 2500가구(2283가구 응답)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3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의미로,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고 해석된다.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 석 달 만에 하락 전환한 이후 이번달에도 전월대비 내림세를 이어갔다. 6개의 구성 항목 중 3개는 전월과 같았고 3개는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71)과 ‘향후경기전망’(79)이 각각 지난달에 비해 2포인트씩 내려갔다. ‘소비지출전망’(108)은 100을 웃돌았으나 전월대비 1포인트 뒷걸음질쳤다. 이번달 소비자동향지수를 구성 항목 중에서는 ‘주택가격전망’만이 상승했다. 4개월째 오름세다. 이번달 주택가격전망은 1포인트 오른 119를 기록했다. 2021년 10월(125)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다. 금리 인하 기대감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가격 오름세 등에 힘입어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황희진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주택가격전망의 경우 100이 넘으면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보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인데 장기 평균이 107 정도”라며 “아파트 가격 상승폭과 (지수의) 추이가 비슷하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금리수준전망’은 8월과 같은 93이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빅컷’(0.5%포인트 인하)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했지만,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수도권 주택 가격 상승세와 가계부채 증가세에 강한 경계감을 나타내고 있어 10월이나 11월에 1회 정도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1년 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8%로 지난달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다. 앞으로 1년 동안 소비자 물가 상승률에 대한 인식도 0.1%포인트 내린 3.4%로 집계됐다. 한편, 한은은 다음달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발표 시부터 중장기 시계의 3년 후와 5년 후 기대인플레션을 함께 공표한다고 밝혔다. 황 팀장은 “중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기존 단기(1년) 결과와 수준 및 흐름에서 차별성을 보이는데다 일시적인 물가 충격으로부터 정상 상태로 회복력이 유의미하게 나타나 통계지표로서 유용성이 높다”며 “기대인플레이션의 시차 구조를 활용한 대국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4.09.25 I 장영은 기자
“인간수준 AI, 20년 더 걸릴 수도” AI 4대 천왕이 본 인공지능 전망은
  • “인간수준 AI, 20년 더 걸릴 수도” AI 4대 천왕이 본 인공지능 전망은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인간 수준의 인공지능(AI) 출현은 결코 단 하나의 이벤트가 되지 않을 겁니다. 앞으로 10년, 20년간 AI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예측할 수 없는 변화가 있을 겁니다. 10년이 걸릴 수도 있고,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어려워서 20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를 고려하면 기업들이 AI에 대거 투자하는 게 정당한지 답을 알 수 있습니다.”얀 르쿤(오른쪽) 뉴욕대 교수가 24일(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 ‘1 메트로테크 센터’에서 개소한 한미 AI 공동 연구 플랫폼 ‘글로벌 AI 프린티어랩’에서 뉴욕특파원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김상윤 특파원)‘인공지능(AI) 4대 천왕’으로 꼽히는 얀 르쿤 뉴욕대 교수는 2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한미간 글로벌 AI 프론티어랩 개소식 기념 열린 한국특파원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르쿤 교수는 메타의 수석 AI과학자로 활동하며 대규모언어모델(LLM) 또는 생성형 AI모델이 아닌 차세대 AI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그는 ‘인간수준의 AI로 불리는 범용인공지능(AGI)가 언제 구현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르쿤 교수는 “인간의 지능은 매우 전문화돼 있고 범용지능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우선 짚었다. AGI라는 개념을 흔히들 쓰고 있지만, 실체가 없다는 애기다. AGI가 조만간 구현될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에 선을 그은 것이다.대신 그는 인간수준의 AI 관련 첫번째 단계로 ‘제파’(JEPA: Joint-Embedding Predictive Architecture)를 제시했다. 이미지와 비디오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학습하는 비생성형 AI 모델이다. 그는 “이를테면 현재는 어떻게 구현할지 모르겠지만, 제가 기대하는 인간수준의 AI의 첫번째 돌파구는 기본적으로 AI가 비디오를 보고 세상과 상호작용해 동물과 인간처럼 세상을 이해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한 아키텍처 유형은 LLM도 아니고, 생성형 AI모델도 아니라고 했다. 르쿤 교수는 “비디오에 작동할 시스템은 비생성형이고, 이는 다른 유형의 아키텍처인 JEPA”라며 “이에 대한 작업은 상당히 많이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두번째 단계는 목표지향적 AI(objective driven AI)다. 이 접근방식은 AI가 단순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는 것뿐만 아니라, 명확한 목표나 목적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는 “이를테면 AI 특정힘으로 작은 조각을 밀면 움직이고, 테이블을 밀면 움직이지 않는 다는 것을 아는 등 물리학의 내부모델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훈련시켜야 한다”며 “고양이는 생후 몇주안에 이를 배울 수 있지만, 아직 컴퓨터로는 불가능하고 큰 도전이다”고 했다. 르쿤 교수는 “이러한 시스템은 특정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일련의 행동을 계획할 수 있게 된다”며 “이는 LLM과 다른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AI”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시스템은 5년이 걸릴 수 있고, 10년, 20년이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르쿤 교수는 최근 AI에 대한 과잉투자와 관련해서는 “만약 5년, 10년 이내에 인간수준의 인공지능으로 진전을 이룬다면 현재 투자가 낭비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AI연구는 포화상태가 되고 느려지고 투자가 줄고, 거품처럼 느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르쿤 교수는 이날 개소한 한미 AI 공동 연구 플랫폼 ‘글로벌 AI 프린티어랩’에서 앞으로 차세대 AI모델에 대한 공동 연구를 할 계획이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뉴욕대는 원천 AI 기술 개발, 신뢰할 수 있는 AI, 의료·헬스케어 분야에서 AI 활용 등의 공동 연구과제를 설립 기획 초기부터 논의해왔다.함께 간담회를 진행한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도 “현재 LLM모델이 주로 쓰이고 있지만, 한미 연구자들이 함께 차세대 AI모델 개발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산업을 견인하고 경제, 사회적 부가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25 I 김상윤 기자
러시아, 본토 무기고 공격에 우크라이나 군수 시설 보복 공습
  • 러시아, 본토 무기고 공격에 우크라이나 군수 시설 보복 공습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러시아가 본토 무기고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우크라이나 탄약고 공격에 나섰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FP)타스통신은 러시아 국방부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용 비행장 시설과 드론 생산 시설, 연료 창고 등 149곳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또한 용기 가스터빈 엔진을 생산하는 방위산업 단지를 공습하고 탄약고 4곳과 전자전 시스템을 파괴했다고 전했다.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 18일과 20일 러시아 본토의 군수창고를 드론으로 공격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 티호레츠크의 창고에 북한이 제공한 탄약을 실은 열차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주장했다.우크라이다 당국은 23일 밤 러시아군이 자포리자와 폴타바 등에서 주택 및 인프라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 공격으로 자포리자에선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고, 폴타바에서는 20개 마을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러시아군은 겨울철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 시설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 이에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 국제개발처(USAID) 담당자와 에너지·금융·보험업계 인사들을 만나 자국 에너지 시설 투자를 요청 중이다.
2024.09.24 I 장병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증시 살리기에 힘모을 때” 금투세 유예론 힘 실렸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증시 살리기에 힘모을 때” 금투세 유예론 힘 실렸다-삼성·현대차·신한…코리아 밸류업 지수 30일 스타트-中 부동산·내수진작 총력, 유동성 218조원 공급-일산 용적률 300%로 상향...2.7만가구 추가 공급-[사설]금리 내려도 가계대출 관리 흔들림 없어야-[사설]잇단 흉기 난동 예고, 공중협박죄 도입 시급하다△종합-중소 부품기업은 혁신제품 소개 KGM은 ‘숨은 진주 발굴’ 윈윈‘-축협회장 4선 도전 질문에...“심사숙고” 즉답 피한 정몽규-Sh수협은행장 단독 후보에 신학기 수석부행장△힘 실린 금투세 유예-“증시 밸류업이 우선” VS “시장 투명화에 필수”…민주당 140분 끝장 토론-與 “금투세 유예는 자폭행위…폐지만이 정답”△코리아 밸류업 지수 스타트-시총·수익성·주주환원 평가해 산정…정은보 “韓증시 저평가 해소 기대”-밸류업 ETF, 11월 초 상장…“세제 혜택 필요”-“지수 성장 위해 밸류업 공시 기업 늘어야”△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가열-작업복 차림 고려아연 엔지니어들 “MBK 인수시 사직”…여론전 총력-‘백기사 확보하라’...세결집 나선 최윤범 회장-고려아연 주가 70만원 안팎...승자의 저주 우려△종합-美 “병력 증파”, 이란 “덫 놓지 말라”…국제사회 확전 차단 안간힘-경제 6단체 만난 최상목 “세제 개편 등 기업 투자 적극지원”-“시장 지배력 큰 쿠팡·배민 플랫폼 규제대상 포함시켜야”-의협 젊은의사들 “정부가 약속 안 지켜, 대화 참여 안할 것”△정치-“통일 포기는 반헌법적 발상”…‘두 국가론’ 임종석 직격한 尹-“임종석 ‘1민족 2국가론’은 ‘선평화 후통일’ 하자는 것”-당정, 고립·은둔청년 지원 두팔 걷었다-“비수도권 청년 채용 기업 세제혜택”-한미 국방부, 북 쓰레기풍선 도발 공동 대응△경제-자료 누락·신고 지연…대기업 4곳 경고 처분-공공부문 적자 46.4조...4년 연속 마이너스-배추 152% ↑…중동 긴장 고조에 물가 다시 들썩-“미 금리 인하로 엔 캐리 267조원 청산 가능성”△금융-부실채권 공동매각...저축銀 ‘순항’ 여신사 ‘삐걱’-신한 쏠트래블카드, 해외 ATM 한도 줄인다-“노인주거시설 확대 위해선 보험사 참여 필요”-5대 금융·삼성전자, 중기 저탄소 전환 돕는다-미래에셋생명, 소상공인 숏폼 제작 지원△글로벌-中 ‘돈풀기’에 시장 환호했지만…성장률 끌어올릴지는 미지수-“플라스틱 재활용? 거짓말” 캘리포니아주, 엑손모빌 고소-지갑 닫는 中에 명품 굴욕 목표가·투자의견 줄하향△산업-삼성전자 8세대 V낸드 차량용 SSD 첫 개발-삼성, 1조원 펀드 조성 협력사 ESG 경영 지원-기아, PBC 앞세워 2026 일본 진출-LG전자 ‘B2B 첨병’ HVAC 힘준다…기술개발 컨소시엄 출범-HD현대 최고경영진, 새 가족된 HD현대마린엔진 격려 방문-5세대 하이브리드…렉서스 2025년형 ‘UX 300h’ 판매△ICT-디지털전환 속도내는 ‘큰손’ 중동…보안업체 ‘기회의 땅’-“1004 번호 됩니다” LG유플러스 이벤트-AI가 맞춤색감 보정...초당 120프레임, 영상 퀄리티 최고-키오스크 못하는 어르신 없도록...‘디지털 포용법’ 제정 속도△제약·바이오-올해 사상최대 매출 기대되는 CRO 빅2, 사업무대 넓힌다-패스락-TM 안전성 입증 美서 수술 2500례 돌파-“몸에서 녹는 색전 치료제, 2027년 미 상용화 가능할 것”-노바티스·美 린디, SC 기술 빅딜...알테오젠엔 호재 기대△소비자생활-담배 아닌 담배...합성니코틴 ‘규제 공백’ 노린 BAT-스타벅스 ‘월 9900원 구독 서비스’ 할인 혜택 팡팡-세계서 인정한 제주삼다수 고품질로 ‘K물맛’ 알린다-무더위 끝…백화점 3사 황금연휴 맞이 가을 정기 세일△증권-반도체도 반도체 나름 엇갈린 삼성·SK 전망-테슬라 끌고 해리스 밀고 다시 달리는 2차전지주-“항공엔진·신재생 STO 착착 4차 산업 새 시장 열 것”-이달만 45% 뛴 녹십자웰빙…증권가 “더 오를 것”-미래에셋운용 ‘미국 AI반도체패리스 ETF’ 상장△부동산-부동산 온기에도...중개업소 개업은 왜 줄었나-강원·경북·전남대 캠퍼스혁신파크 올 하반기 첫 삽...1100억원 투입‘-서울 아파트 불장에...빌라 가격·거래량 기지개-대우건설, 체코 인프라 건설업체와 원전사업 MOU△건강-수술은 물론 마음까지 치료...고도비만 환자에 제2의 삶 선물-윗배에 등까지 아프다면...담석증 의심해야-부모님 괴롭히는 무릎·허리 통증…초기 관리가 중요△Book-언제까지 살 水 있나-매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한 지침서-서울대생이 알려주는 ‘시험의 기술’△MICE-지역 특화산업 행사로 지방 전시장 활용도 높여야-AI·빅데이터 활용해 도시문제 해법 찾는다△오피니언-근시안적 정책에 멍드는 부동산시장-카카오 재도약을 이끄는 리더들-AI칩 삼국지 시대, 너무 느긋한 정부△피플-우크라 전쟁으 ㄴ현실...러시아 심사위원화 악수 거부해야 했다-박경국 가스안전공 사장, 송유관 안전점검-이미경 CJ부회장 세계시민상 “문화로 희망의 다리 세울 것”-우간다서 24년간 의료봉사...임현석 원장 아산상 영예-한화시스템 서희원 사원 국제기능올림픽 은메달-국민카드, 아동청소년과 함께 야구관람-최고기술력·리더십 찾아라 ‘LG화학 명장’ 2명 선발△사회-취업활동 3년 연장에 주급제 선택 가능…필리핀 이모님 워라밸 챙긴다-8톤 트럭도 끄떡없는 울타리, 서울 98곳에 세운다-기간제 교사도 교육경력 인정-아트테크 사기로 905억 챙긴 갤러리 대표-아파트만 층간소음 정책 수혜...원룸은 집도 아닌가요?
2024.09.24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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