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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메프 일반상품 환불 마무리 수순…여행상품 환불은 '불투명'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티몬·위메프 소비자들이 주문했지만 받지 못한 일반 상품에 대한 결제취소와 환불이 오늘(9일) 대부분 마무리된다. 그러나 여행상품에 관해서는 전자결제대행업계(PG업계)와 여행업계가 환불 주체를 두고 갈등하면서 소비자 환불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게다가 환불 부담에 대한 불똥이 카드사까지 튀면서 갈등 양상이 더 커지고 있다.티몬·위메프(티메프) 피해자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환불 등을 촉구하는 릴레이 우산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9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PG사들이 티몬·위메프 신용카드 결제·결제 취소를 중단한 지난달 23일 이후 이달 6일까지 총 3만여건, 40억원 규모를 소비자에게 환불했다. 이들 상품은 대부분 소비자가 결제했지만 배송받지 못한 일반 상품이 대상이다. 금융당국이 파악한 미배송 환불 대상 상품 10만건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도 다소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PG업계는 티몬·위메프에서 티몬 7만건(40억원 상당), 위메프 3만건(18억원 상당) 등 10만건, 60억원 상당 규모의 일반 상품 관련 배송 정보를 넘겨받아 환불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PG업계는 10만건 중 약 5만건의 고객 환불 신청 정보와 배송 정보를 대조·확인해 카드사에 넘겼다. 이에 이르면 이날까지 일반 상품 환불이 대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PG업계는 나머지 5만건의 경우 소비자들이 환불 신청을 하지 않아,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환불 신청하지 않으면, 환불 절차가 진행되지 않는다”며 “환불을 원하는 소비자는 PG 업체나 카드사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일반 상품 소비자에 대한 환불과 달리, 여행상품에 대한 환불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특히 PG업계와 여행업계가 환불 주체를 두고 대립하면서 소비자에 대한 환불은 더 미뤄지고 있다. PG업계는 여행상품도 여행 일자가 다가오지 않아 아직 여행을 가지 못했더라도 여행을 확정한 이상 여행사가 취소 부분에 대해 직접 환불해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한국여행업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여행상품 대금 결제 주체인 PG사와 카드사 중 일부가 취소·환불 책임을 여행사에 전가하고 있다”며 “티메프로부터 받지 못한 정산금이 1000억원에 달한다”고 강조했다.환불 주체를 두고 대립이 거세지면서 PG협회를 대신해 여신금융협회가 여행상품과 상품권 환불 의무에 대해 법리 검토에 착수했다. 또 피해 소비자들은 소비자원의 분쟁조정 절차도 기다리고 있다.한편, PG업계와 여행업계가 모두 티메프 여행상품 환불로 대립하면서, 카드업계까지 불똥이 튀고 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장은 지난 8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용카드사가 이번 사태 보상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 위원장은 “수익에 비례해 책임을 공동으로 나누는 것이 상식”이라며 “티메프에서 매월 150억원 이상의 수익을 얻은 신용카드사도 이번 보상에 참여해야 하고 이를 위한 논의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반면, 카드사는 이번 사태의 법적 책임도 없을 뿐 더러, PG업계의 협조 없이는 환불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카드사가 받는 실제 수수료는 0.25%에 불과하다는 전했다. ‘소비자→카드사→PG→플랫폼→판매자’로 결제가 이어지는 과정에서 카드사는 2%의 수수료를 떼고 PG사에 지급한다. PG사도 수수료를 떼고 티메프에게, 테메프도 판매자에게 정산금을 지급한다. 이때 카드사들은 영세 판매자에게는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해 2%로 중 1.75%를 환급해 수수료 이익이 거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여행상품을 두고 대립이 격화하면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만 발을 동동 구르는 형국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서둘러 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선 결국 금융당국이 책임 분담에 대한 결정과 소비자 분쟁조정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금융권 관계자는 “협회 등에서 진행하고 있는 법리 검토도 PG업계와 여행업계의 협조가 필요한 만큼,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할 가능성도 크고 그 결과도 법적 구속력이 없다”며 “그 사이 소비자들의 피해 기간만 길어지기 때문에, 당국이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코스피, 개인 순매수에 소폭 상승…2570선 등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257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6포인트(0.80%) 오른 2577.5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1% 넘게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상승 폭을 소폭 제한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제지표, 엔화, 금리 모두 시장 우호적으로 안정되며 진정세 지속되는 흐름이고, 코스피도 2600포인트에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며 “다만 경제지표에 따른 변동성 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70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63억원, 49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176억원 매도 우위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유통업과 비금속광물, 화학, 전기전자 등이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기계와 건설업, 보험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의약품, 서비스업 등은 1%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1.23% 오른 7만43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도 3.73%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삼성물산(028260), LG화학(051910)도 2%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64% 하락 중이고, 신한지주(055550)조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고용 악화 우려가 해소되면서 급등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7월 28∼8월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3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7000건 감소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6% 오른 3만9446.4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2.3% 상승한 5319.3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87% 급등한 1만6660.02를 기록했다.
- 코스닥 2%대 상승 지속…에코프로 6%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2%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5%(17.54포인트) 오른 762.82에 거래중이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장중 한때 768.21까지 올랐다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증시를 견인 중이다. 외국인이 99억원, 기관이 447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458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반등에 성공하며 경기침체 우려를 불식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적었던 것으로 나타나자 위험 선호 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불안한 투자심리가 약간의 호재에도 저가 매수심리가 강하게 확산하는 분위기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3.04포인트(1.76%) 뛴 3만9446.4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9.81포인트(2.30%) 오른 5319.31, 나스닥종합지수는 464.22포인트(2.87%) 치솟은 1만6660.02에 장을 마쳤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역시 6.86% 폭등했다. 지난달 31일 7.01% 급등한 이후 또다시 5% 이상의 강세를 보였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자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경감과 일라이릴리 등 개선된 기업 실적에 주목하며 상승 마감했다”며 “지난주 7월 고용보고서로 인해 확대되었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자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였으며 이에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더욱 강화됐다”고 분석했다.약보합인 오락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 중이다. 건설과 금융이 4%대 오르는 가운데 전기·전자와 비금속이 3%대, 화학, 금속,유통, 운송·부품, 제조, 기계 장비 등이 2%대, 기타서비스, 제약, 운송, 음식료담배, 출판매체 등은 1%대 오르고 있다. 섬유·의류, 종이·목재는 강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강세 흐름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6%대 오르는 가운데 알테오젠(196170)이 3%대, HLB(028300)는 2%대, 휴젤(145020)과 클래시스(214150) 등은 2%대 오르고 있다.종목별로 신원종합개발(017000)과 상지건설(042940), 국영지앤엠(006050), 미래반도체(254490), 에스엘에스바이오(246250)가 상한가다. 반면 드림씨아이에스(223250)는 9%대 하락 중이며 진시스템(363250)은 8%대, 아이빔테크놀로지(460470)는 7%대 주가가 빠지고 있다.
- ‘거짓투성이’ 트럼프 65분 연설…“1월 6일 아무도 안 죽었다"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8일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65분 동안 연설을 했다. 대항마인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러닝메이트를 선출한 후 첫 기자회견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지면 공황이 올 것이라며 민주당 소속 대통령이 만들어갈 ‘디스토피아’적 미국을 묘사했지만, 이는 종종 ‘거짓’과 ‘과장’이 섞여 있었다고 미 언론은 지적했다.◇트럼프 5일만 공개일정 나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의 마러라고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주 금요일 몬태나주에서 선거유세를 한 후 첫 공개일정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의 경쟁자인 해리스 부통령이 경합주를 돌고 러닝메이트를 뽑는 동안 특별한 선거운동을 하지 않았다.이날 기자회견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얼마나 어리석은 질문이냐”고 일축했다. 그는 “내가 (지지율에서) 훨씬 앞서고 있다”며 “그들이 전당대회를 진행하게 하고, 나는 비디오·광고·라디오 인터뷰 등 엄청난 양의 녹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주당 대선후보가 바이든 대통령에서 해리스 부통령으로 변경된 것에 대해 “불평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지속적으로 불만을 제기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박탈당했다”고 표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제 와서 민주당이 후보를 해리스 부통령으로 변경했다고 “선거 전략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행정부 2인자로서 국경개방, 범죄 증가 등에 책임이 있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는 얘기다.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서 해리스 부통령이 “똑똑하지 않다”고 거듭 말한 뒤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그녀보다 그녀의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CNN과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말을 팩트체크했다.◇“민주당, 출산 후에도 낙태 허용”-거짓먼저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행정부의 ‘국경 차르’였으며 부통령 시절 국경에 한 번도 간 적이 없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에게 국경 안보 전반이 아닌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와의 외교를 통해 이민 문제를 해결하라는 임무를 맡겼기 때문이다. 해리스 부통령이 재임 시절 국경을 많이 가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한 번도 가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는 2021년 중반 텍사스 엘파소(멕시코와의 국경도시)를 방문했다. NYT는 “바이든-해리스 행정부 때 2000만명이 국경을 넘어왔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이 “과장된 것”이라고 규정했다. 2021년 2월 이후 세관 및 국경보호국의 이민자 국경 접촉 기록은 약 1000만명이라는 것이다. NYT는 한 명의 이민자가 여러 번 국경을 넘으려는 시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기록이 1000만명이 미국에 넘어왔다는 이야기는 아니라고도 밝혔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 세계 감옥, 정신병원 수감자가 미국으로 들어오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CNN과 NYT는 이런 주장의 근거는 찾아볼 수 없다고 일침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했다고도 주장했다. 또 민주당이 선거에 승리하면 모두 전기차를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이번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낙태’ 이슈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임신 8개월, 9개월, 심지어 출산 후에도 낙태를 허용한다”고 거짓주장했다. ◇“평화적인 권력이양 있었다”-거짓2021년 1월 6일 수천명의 트럼프 지지자들이 국회의사당을 둘러싸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주장하고 있다. 일부 시위자들은 국회의사당을 습격해 유리창을 깨고 경찰과 충돌했다. (사진=게티이미지)자신의 치적에 대해서는 과장해서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임기 중에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감세안에 서명했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의 임기 동안 물가상승률은 연 1%였다고 말했다. CNN은 연방정부 의회예산국 보고서를 인용,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1981년 감세안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행정부에서 제정되고 버락 오마자 전 대통령이 연장한 감세안이 더 규모가 컸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 4년간 물가상승률은 8%였다.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1년 1월 6일 국회의사당 습격사건에 대해서 “아무도 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2020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패배한 후, 승복하지 않자 그의 지지자들이 국회의사당을 습격한 사건이다. 그러나 당시 그의 지지자 4명이 다양한 이유로 사망했고, 시위를 진압하던 경찰관도 부상을 당하거나 숨졌다. 경찰관 4명은 사건 이후 자살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월 대선 결과에 대한 승복 여부 문제에 대해 “물론 평화적인 이양이 있을 것이고 지난번에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정직한 선거가 전부”라며 “정직한 선거”가 치러지면 자신이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와 조지아주 등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CBS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패배할 경우 평화로운 권력 이양이 이뤄질지에 대해 확신이 없다면서 “대선에서 지면 피바다(bloodbath)가 될 것이란 그의 말은 진심이다”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불복 가능성을 강력히 우려했다. ◇“해리스 전 남친이랑 헬기 타다가 죽을 뻔해”-거짓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서도 “변호사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다”는 등 거짓정보를 말했다. 또 캘리포니아 출신 전 정치인이자 해리스 부통령의 전 남자친구인 월리 브라운과 헬리콥터를 타다가 죽을 뻔했고 그가 해리스 부통령을 매우 싫어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브라운 씨는 이후 NYT와의 통화에서 “헬기를 타다가 죽을 뻔한 적도 없고 트럼프와 헬기를 탄 적도 없다”고 말했다. 또 자신은 해리스 부통령의 항상 열렬한 지지자라고 밝혔다. 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말한 ‘브라운’은 월리 브라운이 아닌 제리 브라운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였다고 밝혔다. 2018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리 브라운 당시 주지사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당선자와 함께 화재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헬기에 탔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헬기 탑승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추락한 적도 없으며,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말하지도 않았다고 증언했다.
- '빅토리' 박세완 "볼살 없어 7kg 증량…매일 초코라떼·라면 먹어"[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세완이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에서 풋풋한 고등학생 역할을 위해 단 음료와 야식으로 체중을 7kg 증량한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박세완은 영화 ‘빅토리’의 개봉을 앞둔 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세완은 ‘빅토리’에서 필선(이혜리 분)의 단짝친구이자 영혼의 댄스 콤비, 집에선 책임감 강하고 의젓한 K장녀인 ‘미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미나’는 귀여운 허세를 지닌 폼생폼사 캐릭터이자 필선의 댄스 콤비로, 세현(조아람 분)에게 처음 치어리딩을 배우며 힙합과 다른 치어리딩 만의 매력을 알아가는 캐릭터다. 처음엔 필선과 마찬가지로 힙합 댄스 연습 공간을 만들 구실로 치어리딩에 가볍게 접근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밀레니엄 걸즈’와 치어리딩이란 행위 자체에 애착을 가지는 인물이다. 필선과 리더 세현, 세현과 치어리딩 부원들 사이 갈등이 생길 때마다 특유의 친화력있고 부드러운 성격으로 중재에 나서기도 한다. 댄서가 되고 싶은 필선의 꿈을 누구보다 진심으로 응원하고 포용해줄 수 있는 따스하고 성숙한 인물이다. ‘빅토리’는 극 중 등장인물들이 전부 10대 고등학생 설정인데다, 주연인 이혜리, 박세완을 제외한 배우들 대부분이 신인들인 점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세완은 그간 크고 작은 작품들에 꾸준히 출연하며 경험을 쌓아왔으나, 전작들의 경우 현장에서 자신이 막내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런 그에게 ‘빅토리’는 94년생 동갑내기 이혜리와 함께 주연이자 현장의 맏언니로서 신인 배우들을 이끌어야 했던, 도전과도 같은 현장이었다. 박세완은 “저희가 밤에 찍는 장면이 거의 없어서 딱 해가 질 때 촬영이 끝났다. 학교 등교하는 기분이더라. 정말 고등학교 같았다”며 “애들이 하도 떠들어서 감독님과 스태프분들이 조용히 하라고 하셨을 정도다. 또 한 신이 끝나면 저는 춤추고 힘들어서 바닥에 앉아있다. 모니터 확인하러 오라고 해도 힘들어서 안 움직이는데 다른 애들은 와르르 달려가서 모니터 확인하고 저에게 알려주러 또 와르르 달려오더라”고 신인 배우들과의 뜻밖의 세대 차이를 경험한 일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상대적으로 어린 신인배우들과 화면상 동갑내기로 보여야했기에 볼살을 일부러 찌우기도 했다고. 박세완은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촬영하고 며칠 안 지나서 ‘빅토리’ 촬영을 했다. ‘이두나!’ 때 내 모습이 나름 잘 나왔다 생각했는데 ‘빅토리’ 땐 애들 얼굴은 다 동그란데 나만 오이처럼 볼살이 패여 보이더라”며 “그래서 볼살을 좀 찌워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초코라떼 이런 것 안 먹는 편인데도 매일 먹고, 매일 밤 라면을 먹고 잤다. 과자도 매일 먹었다. 그렇게 7kg를 찌웠다”고 떠올렸다. 이어 “살을 찌우고 나니 얼굴 살이 좀 동그랗게 올라보이더라. 나중엔 그렇게 매일 먹는 게 습관이 되어서 다음 작품 촬영 들어가기 전 살을 다시 빼는게 쉽지 않았다”며 “혜리랑 저랑 둘 다 노력을 많이 했다. 혜리는 아마 저보다 살을 더 찌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혜리는 필선이가 사랑스럽게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해서 더 찌웠고, 저 역시 그걸 따라가고 싶어 살을 찌웠다. 다른 친구들은 지금 갖고 있는 볼살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고 붓기차를 마시고 붓기 빼는 침스티커까지 붙이더라”며 “그렇게 저흰 찌웠고 걔네는 뺐던 그런 현장”이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빅토리’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 '빅토리' 박세완 "연기보다 춤 칭찬 더 기뻐…이혜리 보며 자극도"[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세완이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를 위해 연기보다 더 치열히 춤 연습에 임한 과정을 털어놨다. 박세완은 영화 ‘빅토리’의 개봉을 앞둔 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세완은 ‘빅토리’에서 필선(이혜리 분)의 단짝친구이자 영혼의 댄스 콤비, 집에선 책임감 강하고 의젓한 K장녀인 ‘미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미나’는 귀여운 허세를 지닌 폼생폼사 캐릭터이자 필선의 댄스 콤비로, 세현(조아람 분)에게 처음 치어리딩을 배우며 힙합과 다른 치어리딩 만의 매력을 알아가는 캐릭터다. 처음엔 필선과 마찬가지로 힙합 댄스 연습 공간을 만들 구실로 치어리딩에 가볍게 접근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밀레니엄 걸즈’와 치어리딩이란 행위 자체에 애착을 가지는 인물이다. 필선과 리더 세현, 세현과 치어리딩 부원들 사이 갈등이 생길 때마다 특유의 친화력있고 부드러운 성격으로 중재에 나서기도 한다. 댄서가 되고 싶은 필선의 꿈을 누구보다 진심으로 응원하고 포용해줄 수 있는 따스하고 성숙한 인물이다. 박세완은 앞서 Mnet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에 출연한 안무가 킹키, 우태에게 개인 춤 레슨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빅토리’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박세완은 실제 안무가 킹키, 우태에게 개인 레슨을 받은 결과 춤에 소질이 있는 것 같냐는 질문에 “없는 것 같다. 저는 춤을 추면 안 될 것 같다. 첫날 거울 앞에 선 제 모습을 보니 현타부터 오더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그렇지만 이 영화를 하길 잘했다 싶었을 정도로 안무 선생님들을 매일 뵀다. 개인 레슨 받는게 너무 좋았다. 춤도 춤이지만, 기본기를 배우는 것도 너무 좋더라”며 “선생님들이 중간중간 계속 몸을 계속 흔드시는데 그걸 실제로 눈 앞에서 보니 너무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박세완은 “원래부터 춤을 배우고 싶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너무 재미있게 봤다”라며 “그런데 단체 수업을 죽어도 못 가겠더라. 너무 민망했다. 대학교 때 성격이 너무 소심해서 춤을 배우러 갔다가 포기한 적이 있다. 당시 GD&태양의 ‘굿 보이’란 곡을 배웠는데 딱 하루 배우고 도망갔다. 너무 오글거렸다”고 춤에 관심은 있었지만, 제대로 배워볼 기회가 없었음을 털어놨다. 이어 “그 때의 기억으로 매번 도전은 못하고 현대무용 쪽으로 방향을 돌려서 수업을 받다가, 이번 기회에 영화 촬영이란 마음가짐으로 용기내 열심히 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이돌 출신이라 춤이 익숙한 동료 이혜리를 보며 자극을 받기도 했다고. 박세완은 “춤 선생님이 연습할 때 자꾸 ‘힘 빼고 하시라’고 하는데 저는 ‘어떻게 힘을 빼요’ 대답하곤 했다. 그래서 저는 계속 혜리가 추는 자세를 따라하며 연습을 했다. ‘너는 나의 별이다’ 이야기하며 혜리만 따라했다”고 회상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 “편집된 신이지만, 저희가 춘 곡 중 걸스힙합 장르도 있었다. 그때 왼쪽으로 가슴을 돌리는 동작이 있었는데 전 죽어도 안되는 거다. 그때 혜리가 포인트를 많이 알려줬다”라며 “태어나서 처음으로 춤 연습하러 연습실도 빌렸었다. 혜리는 확실히 춤을 출 때 표정 연기부터 다르다는 게 느껴졌다. 그 친구를 보며 자극받기도 했다. 저는 카메라 무빙이 느껴져도 용기가 안나고 부끄러워서 카메라를 잘 못 봤는데 혜리에게 자극받아 괜히 윙크도 해보고 그랬다”고도 전했다. 그가 춤에 대해 갖고 있던 두려움과 거리감. 혹독했던 연습 과정과는 달리 실제 ‘빅토리’ 공개 후 실관객들 사이에선 박세완의 댄스 실력을 향한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박세완은 “연기 칭찬보다 춤 칭찬 듣는 게 너무 뿌듯했다. 친구들에게도 ‘너 잘 추더라’ 연락 받으면 그게 그렇게 기분이 좋았다”고 기쁨을 표현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체력 소모가 유독 크고 여러 사람들이 합을 맞춰야 했던 치어리딩의 경우, ‘춤’이라기보단 격한 ‘운동’의 영역에 가까웠다고 토로했다. 박세완은 “치어리딩은 저에게 춤이 아니라 유산소였따. 3분 내내 뛰어야 하고, 동작도 계속 나눠지니 쉽지 않더라”며 “저는 연기할 때 대사를 잘 외우는 편이라 생각했는데 이 작품할 땐 춤 연습까지 하느라 눈물이 날 만큼 (대사가) 안 외워졌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치어리딩은 연습 과정에서 잘 못 따라오는 친구들을 위한 보강반이 있었다. 그 보강반 안에서도 제가 잘 못하는 편이라 또 따로 혼자 연습해야 했다. 치어리딩 말고도 혜리랑 둘이 힙합 댄스까지 출 곡들이 많다 보니 대본 연습보다 춤 연습을 더 많이 했다”며 “다른 배우 친구들도 지치고 않고 쉬는 시간까지 춤 연습을 했다”고도 강조했다. 시사회를 통해 완성된 영화와 퍼포먼스를 보니 눈물이 났다고도 고백했다. 박세완은 “저희는 습관적으로 (퍼포먼스) 그 장면만 나오면 운다”며 “그만큼 많이 힘들었어서다. ‘땐뽀걸즈’란 드라마에서도 춤을 췄지만, 그땐 출연진 중 가수 활동한 친구들이 없었기에 동선, 센터 개념 이야길 안 했었다. 여기선 혜리랑 아람(조아람)이가 가수 출신이니 센터, 동선 등을 이야기해줬는데 저 포함 다른 친구들에겐 너무 어려운 숙제였다”고 말했다. 이어 “동선 때문에 제가 걷는 발자국마다 스티커를 다 붙였을 정도다. 동선, 센터 등을 이해하는 것도 어려운 지점이었다”고 덧붙였다. ‘빅토리’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 네이버, 사상 최대 매출·이익…"3~5년 두 자릿수 성장세 확신"(종합)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네이버가 창사 이래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15년 만에 5분기 연속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 3~5년 동안 매출액 성장률이 두 자릿 수를 기록할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성장에 자신감을 표했다. 네이버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AI기반의 광고, 커머스(쇼핑)는 물론 웹툰 등 콘텐츠 매출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서치플랫폼·커머스 등 네이버 성장세 지속네이버는 2분기(4~6월) 매출액이 2조 6105억원을 기록, 분기 기준 처음으로 2조 6000억원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1년 전보다 8.4%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4727억원으로 무려 26.8%나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18.1%로 1년 전보다 2.6%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5분기 연속 영업이익률이 올랐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를 마지막으로 15년 만에 처음 달성한 지표다. 네이버 매출의 65%를 차지하는 서치플랫폼, 커머스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서치플랫폼 매출은 9874억원으로 전년동기비 7.5%, 커머스 매출은 7190억원으로 13.6% 성장했다. 최 대표는 “2분기말 네이버앱 메인의 일평균 체류시간이 전년동기비 13% 성장,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며 “사용자 수요에 맞는 검색, 쇼핑, 피드형 콘텐츠 등을 제공, 사용자들이 끊임업이 네이버 안에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치플랫폼 중 디스플레이 광고는 8.1% 성장했다. 홈피드 광고 등 신규 광고 상품이 호조세를 보였다. 홈피드의 일평균 방문자 수는 6월 신고점 경신했다. 10~30대 비중이 40%에 육박한 것도 특징이다. 하반기에는 신규 사용자 유입을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 데스트 등을 진행, 트래픽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미지 중심의 빠른 탐색, 트렌드 확인이 가능한 ‘탐색 피드’도 신설한다. 네이버 숏폼 ‘클립’은 월평균 일간 클립 재생 수가 6월 5000만회를 돌파했다. 클립생산량도 일평균 세 배 성장했다. 하반기에는 클립크리에이터 3기 모집을 통해 창작자 규모를 총 25개 카테고리로 확장, 콘텐츠 풀을 확보할 계획이다. 네이버 2분기 커머스 거래액은 1년 전보다 4.1% 성장한 12조 3000억원을 기록했다. 제휴몰을 제외한 ‘온-플랫폼’ 거래액은 브랜드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이 이어지며 7.6% 성장했다. 특히 ‘도착보장 서비스’ 이용 판매자는 미사용 판매자 대비 약 21% 거래액이 증가했다. 4월 도입한 ‘일요배송’, ‘당일배송’ 뿐 아니라 5월 도착보장 상품에 대한 무료반품, 무료교환도 시작했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이용자에 대한 혜택을 늘리면서 유료 구독 유지율은 95%에 이른다. 핀테크 매출액도 3685억원으로 8.5% 증가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이 17조 5000억원으로 20.1% 급증했다. 외부 결제액(8조8000억원)이 무려 40% 성장하면서 처음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네이버페이의 주택담보 및 전월세 비교 서비스 취급액도 6개월간 2조원을 돌파했다. 최근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2개월 뒤 정산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페이는 가맹점에 대한 ‘빠른 정산’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나스닥 상장 이후 처음 공개된 웹툰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매출액은 3829억원으로 3.6% 증가했으나 ‘네이버제트’ 연결 제외 효과, 환율 변동을 제거하고 보면 11.1% 성장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1246억원으로 매출액이 가장 저조한 사업이지만 성장세는 19.2%로 높았다. 최 대표는 “한국은행, 한국수력원자력, HD현대 등이 하이퍼클로바X를 채택하고 있다”며 “금융권 대상으로 하이퍼클로바X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활용 상품 또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출 성장에도 전체 영업비용은 2조 1378억원으로 전년동기비 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웹툰 상장 관련 일회성 비용과 치지직 런칭에 따른 인프라 비용 등이 증가했음에도 네이버제트의 연결 제외 등으로 마케팅 비용은 감소했다. 이에 영업이익도 4727억원으로 1년 전보다 26.8% 증가했다. 클라우드 사업의 경우 영업이익이 2분기 651억원 적자이지만 2분기 연속 적자폭이 줄어들고 있다. ◇ AI기반의 광고·커머스로 성장 강화 네이버는 AI를 기반으로 한 성장세를 자신했다. 최 대표는 “매크로의 변동성이 심하지만 앞으로 3~5년 두 자릿 수 성장률에 대해 굉장히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AI기반으로 광고, 커머스 등 주요 상품 개선에 힘쓰고 웹툰 등 콘텐츠 매출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컨대 성과형 디스플레이 광고는 AI기반의 클릭·구매 전환 예측 모델을 고도화하면서 전환율이 전분기비 23% 증가했다. 하이퍼클로바X를 라인웍스에 접목시켜 메시지 요약, 메일 작성 등의 편의성을 높이는 등 가입자 증대, 수익화 확대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와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 향후 사우디 주요 도시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도시계획, 홍수 시뮬레이션 등과 같은 핵심 서비스 개발까지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인텔과 함께 진행하는 AI칩 검증작업 관련 프로젝트성 매출이 2분기 처음 발생하기도 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AI가 단순히 기술 혁신으로 그치지 않고 네이버 전반의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이용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수익도 함께 확대되도록 역량을 보다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