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골반뽕 논란 잠재우는 리얼 골반, 나도 만들 수 있을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연예계에서 여성 스타들의 몸매, 특히 골반 라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일부 네티즌들은 연예인들이 보정 속옷을 이용해 골반 라인을 인위적으로 강조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골반뽕’ 논란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자연스러운 골반 라인을 자랑하는 스타들이 주목받고 있다.최근 출간된 ‘신(新)한국 미용성형의 고수 18’에서 자가지방이식 분야 명의로 소개된 365mc 올뉴강남본점 이근직 센터장은, 과거에는 탄탄하고 작은 엉덩이가 선호됐지만, 이제는 볼륨감 있고 탄력 있는 엉덩이와 골반 라인이 새로운 미적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지방이식을 통해 글래머러스한 골반 라인 만들기’라는 주제로 글을 집필했다.◇ ‘전종서’와 있지(ITZY) ‘유나,’ 리얼 골반 미녀로 주목전종서는 최근 파리 패션위크에서 로우라이즈 스커트를 입고 아름다운 골반 라인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그녀의 균형 잡힌 골반은 꾸준한 운동과 관리의 결과로, 동양인에게는 드문 곡선을 자랑한다. 전종서는 인터뷰에서 “자연스러운 몸매가 가장 중요하다”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강조했다.차세대 비주얼 아이콘으로 불리는 있지(ITZY)의 유나도 균형 잡힌 골반 라인으로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날씬한 체형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골반 라인은 꾸준한 운동과 관리의 결과다. 이러한 자연스러움은 ‘골반뽕’ 논란을 잠재우고 있다.그러나 동양인이 이들처럼 볼륨감 있는 골반 라인을 가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근직 센터장은 “동양인의 경우 골반 크기가 서양인보다 좁고 허리와 엉덩이 라인이 도드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꾸준한 운동과 관리가 필수적이지만, 운동만으로 이상적인 곡선을 만들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한계를 극복할 방법이 있다. 셀프 관리로도 자연스러운 골반과 엉덩이를 만들 수 있다.◇ 스쿼트와 힙 브릿지, 엉덩이 근육을 타겟으로 하는 기본 운동스쿼트와 힙 브릿지는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을 강화해 자연스럽고 탄탄한 골반 라인을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변형된 스쿼트는 엉덩이 옆 라인을 강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사이드 스쿼트와 점프 스쿼트와 같은 변형 동작은 엉덩이의 다양한 부위를 자극해 볼륨을 키워준다. 다만 기본 스쿼트를 충분히 숙달한 후 변형 동작에 도전해야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크레센트 런지와 덩키 킥, 볼륨감 있는 힙을 위한 필수 동작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운동 중 하나는 크레센트 런지다. 이 운동은 엉덩이와 대퇴부를 동시에 강화해 균형 잡힌 엉덩이 라인을 만들어준다. 요가 및 필라테스 영상을 공유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크레센트 런지 영상을 SNS에 올리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이 센터장은 “크레센트 런지는 코어 근육까지 강화해 전체적인 몸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한다. 엎드린 자세에서 한 다리를 굽혀 하늘을 향해 들어 올리는 덩키 킥도 엉덩이 근육을 자극해 볼륨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 시술로 완성하는 자연스러운 곡선그러나 타고난 체형의 한계로 인해 운동만으로는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려운 경우도 적지 않다. 이때 자가지방이식 시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이 센터장은 “최근 국내에서도 볼륨감 있는 몸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허리에서 제거한 지방을 골반과 힙딥(허리와 엉덩이 사이에 움푹 들어간 부분)에 주입해 자연스러운 곡선을 만드는 자가지방이식술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명 허파고리(허리는 파고 골반은 리얼 볼륨 업이라는 뜻의 신조어)로 불리는 시술은 자신의 지방을 사용하기 때문에 합병증의 위험이 낮고, 시술 후에도 본래 조직처럼 부드럽게 자리잡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 책은 한국을 대표하는 미용성형 분야 의료진들이 각자의 전문 분야에 대한 필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집필한 것으로, 미용성형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에게 올바른 성형 지식과 부작용 예방, 병원 선택에 도움이 되는 가이드를 제공하고자 제작됐다.
-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9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8% 내린 2599.7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2억원, 266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753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 국채 금리와 달러화는 강세에도 중동 정세가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나며 상승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73.17포인트(0.65%) 상승한 4만 2387.5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40포인트(0.27%) 오른 5823.5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8.58포인트(0.26%) 높은 1만 8567.19를 각각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어제 미국 증시 강세 재료가 전일 기반영된 만큼 미국 금리 향방, 삼성전자의 추가 반등 및 외국인 수급 변화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지수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며 “하나금융지주(086790), LG생활건강(051900), 삼성전기(009150) 등 주력 기업들의 개별 실적에 영향을 받으면서 종목 장세가 연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화학(-1.06%)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고, 의료정밀(-0.42%), 음식료품(-0.37%) 등도 약세다. 종이목재(0.38%), 운수창고(0.21%) 등이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전일 4% 가까이 반등했던 삼성전자(005930)는 장 초반 0.34% 내리며 재차 5만 8000원 밑으로 내려섰고, SK하이닉스(000660)는 보합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테슬라 훈풍에 전날 급등했던 LG에너지솔루션(373220)(-1.44%), POSCO홀딩스(005490)(-0.86%), LG화학(051910)(-3.83%) 등도 하락하고 있다.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인투셀 대해부]①리가켐 출신·글로벌 인재 포진한 ‘소수정예’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2015년 4월 창업한 인투셀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단연 사람 때문일 것이다. 창업자인 박태교 대표뿐 아니라 리가켐바이오 인물들이 포진해있고, 글로벌에서도 손꼽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가까지 영입돼 업계 눈길을 끌었다.◇‘리가켐 공동창업자·콘쥬올 발명가’ 박태교 대표우선 인투셀은 리가켐의 공동창업자이자 리가켐의 핵심 플랫폼기술인 ‘콘쥬올’(ConjuALL)을 발명한 박태교 대표가 창업한 ADC 업체로 유명하다. 리가켐의 ADC 원천기술인 콘쥬올은 항체의 특정 부위에 원하는 수량의 페이로드(Payload)를 부착 가능한 결합 방법, 혈중안정성 및 암세포 특이적으로 약물 방출 능력이 뛰어난 링커와 신규 기전의 페이로드로 구성돼 있다.박태교 인투셀 대표 (사진=이데일리 김새미 기자)리가켐의 콘쥬올은 세계 1위 ADC 플랫폼 기술이라고 해도 손색없는 기술이다. 콘쥬올은 전 세계에 있는 모든 비임상, 임상 파이프라인을 통틀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ADC 플랫폼 기술이다. 또한 콘쥬올은 글로벌 제약사와 맺은 다수의 기술이전을 이끌고, 월드 ADC 어워드(World ADC Awards)에서 ‘최고의 ADC 플랫폼 기술’(Best ADC Platform Technology) 여러 차례 수상하면서 글로벌 최고의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박 대표가 리가켐에서 나와 인투셀을 창업한 것은 ADC 플랫폼 발명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서였다.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박 대표는 2015년 김용주 리가켐 대표로부터 대표이사직을 물려받을 것을 권유받았지만 본인이 대표가 된다면 ‘ADC 빼고 다 접겠다’고 답하면서 이를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암젠 출신’, ‘트로델비’ 발명자도 합류인투셀은 현재 임직원 수 44명 규모의 작은 바이오벤처지만 인적 구성은 글로벌 수준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창업자인 박 대표뿐 아니라 유오섭 CTO(부사장), 문성주 CSO(전무) 등이 모두 연구경력만 30년이 넘은 전문가들이다.인투셀 임원진 중 일부 (자료=인투셀)인투셀의 유 CTO는 암젠(Amgen San Francisco)에서 의약화학 수석연구원으로 10년 근무하고 오릭 파마슈티컬스(ORIC Pharmaceuticals)에서 5년 근무했다 인투셀로 합류했다. 연구경력만 35년 이상인 R&D에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문 CSO는 미국에서 ADC만 17년 연구한 인물로 총 연구경력은 31년 이상이다.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인 ‘트로델비’의 제1저자이자 발명자라는 점이 눈에 띈다. 문 CSO가 보유한 ADC 국제특허는 10편 이상이다.◇리가켐 ADC 개발 실무진도 우르르 합류뿐만 아니라 박 대표는 창업 당시 리가켐의 ADC 개발 실무진을 고스란히 데리고 나왔다. 박 대표가 창업 당시 인투셀로 끌어온 인물들은 우성호 이사(현 트리오어 대표), 박옥구 부장(현 트리오어 CTO), 이향숙 BS센터장(상무), 김선영 CS센터장(이사) 등이다.이들은 LG생명과학에서 리가켐바이오로 온 뒤 인투셀로 옮긴 케이스다. 이 센터장은 리가켐 ADC 바이오로지(Biology) 팀장이었으며, 김 센터장은 리가켐 ADC 케미스트리 팀장·부장으로 8년간 근무했던 경력이 있다. LG생명과학 출신은 아니지만 이들과 시간차를 두고 리가켐바이오에서 합류한 인물로는 정두환 부장, 조종운 부장도 있었다. 인투셀 관계자는 “이 분들은 모두 리가켐에서 ADC를 연구개발했던 핵심 개발인력들이었다”고 귀띔했다.그럼에도 김용주 대표가 전략적 투자자(SI)로서 인투셀에 10억원 초기 투자를 단행하며 전폭 지원했다. 이처럼 업계에서 보기 드문 ‘아름다운 이별’이 가능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인투셀 관계자는 “리가켐바이오는 2013년 상장해서 성장가도에 있는 상태였고, 2015년 인투셀을 창업할 때에는 이미 리가켐바이오가 컨쥬올 기술을 파이프라인에 적용하는 임상개발로 무게 중심이 넘어갔기 때문에 이 기술을 개발한 사람들이 나온 게 리가켐바이오에 큰 타격이 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 [인투셀 대해부]③빠르면 연말 코스닥 상장…투자 매력과 리스크는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이르면 연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이 기대되는 인투셀은 글로벌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업체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미 세계 1위 ADC 플랫폼인 ‘콘쥬올’(ConjuALL)을 발명한 박태교 대표가 신기술을 만들어내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인투셀 본사 (사진=이데일리 김새미 기자)◇바이오 투자 혹한기에도 펀딩 단계마다 기업가치 ↑인투셀은 빠르면 올 연말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인투셀은 공모 예정 주식 150만주를 포함해 총 1482만9094주를 상장할 계획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앞서 인투셀은 지난 8월 27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예심 결과는 이달 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즉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를 밟으면 연말 코스닥 입성도 가능하다.인투셀은 바이오 투자 혹한기에도 누적 562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이오텍이기도 하다. 2016년 시리즈A 80억원, 2018년 시리즈B 102억원, 2020년 시리즈C 340억원, 지난 8월 프리IPO 40억원까지 매번 직전보다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ADC가 글로벌 항암제의 대세인 점도 영향을 미쳤겠지만 인투셀이 단계별 마일스톤을 착실히 이행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은 것도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시리즈B 단계 전에는 ADC 링커 플랫폼 ‘오파스’(OHPAS) 개발을 완료했고 시리즈C 단계 전엔 오파스 관련 특허를 늘렸다. 시리즈C 이후에는 암세포에 대한 약효를 유지하면서 정상 세포에서의 독성을 떨어트리는 PMT 기술도 개발했다.◇리가켐에서 입증된 수익모델 활용…플랫폼 기술이전에 주력인투셀의 사업모델은 ADC 플랫폼 기술을 기술이전해 글로벌 제약사들이 파이프라인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인투셀 자체 개발 파이프라인은 비임상 초기~임상 1상 초기단계에서 기술이전하는 것이다. 당분간은 파이프라인 임상개발보다는 ADC 플랫폼 원천 기술 개발에 방점을 찍을 예정이다.인투셀의 핵심 파이프라인은 고형암 대상 ADC ‘ITC-6146RO’(이하 B7-H3)이다. 이르면 연말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부터 최종결과보고서를 받고 내년에 임상시험계획(IND)를 제출,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다.일각에선 핵심 파이프라인인 B7-H3을 제외하면 대부분 선도물질 최적화(Lead Optimisation) 단계에 있기 때문에 B7-H3의 임상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기업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인투셀은 플랫폼기술을 파는 회사이기 때문에 한 가지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 실패가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선을 그었다.이어 그는 “리소스(자원)가 허용되는 범위에서 파이프라인의 진도를 나갈 수도 있겠지만 당분간은 1~2개 정도의 파이프라인 진도만 나가려고 한다”며 “당장은 특정 파이프라인으로 임상 2~3상까지 끌고 나가려고 목표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플랫폼 기술이전의 장점은 해당 기술로 또 기술이전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박 대표는 “기술이전 후 해당 신약후보물질에서 약효가 안 나오더라도 인투셀의 링커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약물과 항체의 조합을 바꿔서 달면 해결되는 문제”라며 “인투셀의 경우 플랫폼기술을 가져가는 회사마다 성공하면 오히려 팔 수 있는 횟수가 제한된다”고 했다.인투셀의 이러한 사업개발(BD) 전략은 2022년과 2023년에는 스위스 ADC테라퓨틱스와 물질이전계약(MTA),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며 성공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박 대표는 “리가켐이 기술수출을 본격화한 게 2019년”이라며 “인투셀은 상장 전에 여러 건의 실적을 안고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리가켐에서 이미 증명된 수익모델”이라고 강조했다.인투셀은 빠른 기술이전 실적 도출을 위해 연구소 내에 글로벌 전문성을 가진 BD 조직을 갖추고 있다. BD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외부 BD 에이전트(Agent)도 활용하고 있다. ADC 분야 최고 학회인 ‘세계 ADC 서밋’(World ADC Summit)은 물론, 바이오 US(Bio US), 바이오 유럽(Bio Europe) 등의 전문 콘퍼런스에 참여해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인투셀의 중장기 목표는 2030년 인투셀의 ADC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신약 10개를 배출하고 시가총액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ADC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이 될 것”이라며 “2030년까지 인투셀의 ADC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신약 10개가 나오도록 해 시가총액 1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리가켐바이오의 시총은 18일 기준 4조5000억원대로 형성돼있다. 인투셀의 추정 시총은 2325억원 수준이다.
- 뉴욕증시, 3대지수 동반 상승…트럼프 미디어 21.6% 급등[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미 국채 금리와 달러 강세에도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나며 3대 지수가 동반 상승 마감했다. 미국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화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의 접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미디어는 20% 넘게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일간 거래시간은 현행 16시간에서 22시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거래시간이 연장될 경우 한국시간으로 오후 2시 30분부터 익일 오후 12시 30분부터 거래가 가능해져 낮 시간대 거래가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29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AFP)◇뉴욕증시, 상승 마감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73.17포인트(0.65%) 상승한 4만 2387.57에 거래 마쳐.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40포인트(0.27%) 오른 5823.5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8.58포인트(0.26%) 높은 1만 8567.19를 각각 기록. -미국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미 국채 금리와 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했지만, 중동 정세가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나. ◇국제유가, 이란 석유시설 피격 우려 감소에 급락-이란을 향한 이스라엘이 보복 공습이 석유시설을 제외하고 군사시설만 표적으로 해 이뤄지면서 28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6% 급락.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1.42달러로 전장보다 4.63달러(-6.1%) 내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67.38달러로 전장 대비 4.40달러(-6.1%) 하락. -지난 26일 이란을 향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이 이란의 석유 시설을 목표로 삼지 않으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감소하고 수요 위축 우려가 다시 부상. ◇뉴욕증권거래소, 일간 거래시간 16→22시간 연장 추진-미국 뉴욕증시의 대표 거래소인 뉴욕증권거래소가 주식 전자거래플랫폼(NYSE Arca)의 일간 거래시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 CNBC 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 -미 증권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거래시간 연장을 승인할 경우 일간 거래시간은 현행 16시간에서 22시간으로 6시간 늘어나. 현재 뉴욕증권거래소는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4시부터 오후 8시(한국시간 오후 5시~익일 오전 9시)까지를 거래시간으로 운영. 이 중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익일 오전 5시)까지가 정규장이며, 정규장 앞뒤로 개장 전 거래와 시간 외 거래 시간이 운영. -뉴욕증권거래소는 거래시간 연장을 통해 개장 전 거래 개시 시간을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오후 2시 30분)으로 앞당기고, 시간 외 거래 시간을 11시 30분(한국시간 익일 오후 12시 30분)으로 늦추는 방안을 추진. 거래시간 연장이 승인될 경우 한국에서도 낮 시간대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주식을 거래하기가 용이해질 전망. -다만 미국 주식 거래시간이 가까운 시간 내에 변동이 있을 가능성은 적을 전망. CNBC는 미 증권당국의 승인 여부 결정에 소요되는 시간이 신청 시점으로부터 통상 240일 소요될 수 있다고 전해. (사진=로이터)◇트럼프 미디어 20% 넘게 급등-미 대선을 8일 앞둔 28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주주인 ‘트럼프 미디어’ 주가가 20% 넘게 급등. 이날 뉴욕증시에서 트럼프 미디어는 전 거래일보다 21.6% 오른 47.36달러에 거래 마쳐. -오는 11월 5일 미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접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일부 여론조사의 경우 경합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박빙의 우위를 보이면서 트럼프 미디어는 10월 들어 급등세 보여. 10월 들어 이날까지 트럼프 미디어 주가 상승률은 195%에 달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회사 지분 약 57%를 보유. ◇비트코인, 4개월만에 7만달러선 탈환-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4개월여만에 7만 달러선을 탈환. 28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6시 1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99% 오른 7만 124달러를 나타내. 비트코인이 7만 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6월 7일 이후 4개월여만. -미 대선을 앞두고 가상화폐로 자금 유입이 빨라지고 있어. 옵션 거래자들은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든 11월 말까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인 8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베팅을 늘리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해. ◇美, ‘반도체·AI·양자’ 對中 투자 통제-미국 정부가 반도체와 양자컴퓨팅,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과 관련한 미국 자본의 중국 투자를 통제하기로 해. 미 재무부는 지난해 8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 14105호’에 대한 의견 수렴 및 부처간 협의를 거쳐 28일(현지시간) ‘우려 국가 내 특정 국가 안보 기술 및 제품에 대한 미국 투자에 관한 행정명령 시행을 위한 최종 규칙’을 발표. 해당 최종 규칙은 내년 1월 2일부터 시행돼. -미국은 최종 규칙에서 ‘우려 국가’를 중국과 홍콩, 마카오로 규정. 사실상 중국에 대한 미국 자본의 최첨단 기술 분야 투자를 전면 통제하는 것이 골자. -미 백악관은 “행정명령에 명시된 대로 최종 규칙은 미국에 심각한 국가 안보 위협을 초래하는 특정 기술 및 제품과 관련된 특정 거래에 미국인이 관여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설명. 또 “최종 규칙은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는 특정 기술 및 제품과 관련된 기타 특정 거래에 대해 미국인이 재무부에 통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덧붙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