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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08건

  • (미리보는 경제신문)위기의 현대차..`노조가 발목`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다음은 7월20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두쪽난 민심 반쪽 행정도시 되나 -신용정보 조회때 고객동의 받아야 ▲종합 -한국인 평생 4명중 1명 암 걸린다 -한국 보건지출 OECD국가중 최저 -달러위력 갈수록 퇴조..아시아국가 미 국채 매도 -한·EU FTA 금융분야 협상 진전 ▲정치·외교안보 -핵 불능화 단계따라 북한에 `중유 상품권` 제안 -李 공격적 해명 朴 농담후 설명 ▲국제 -유가 배럴당 80달러선 진입하나 -맨해튼 폭발사고..놀란 뉴요커 ▲금융 -ING생명 5천억 증자 추진..국민은행 20% 투자 -중소기업대출 용도유용 992건..농협 가장 많아 ▲기업·증권 -LG전자 휴대폰덕에 웃었다..2분기 영업이익 70% 차지 -`환투기라니`...기막힌 조선업체 -`IT인재 사관학교` 정보통신대 문닫을 위기 ▲부동산 -한남동 단국대 부지, 고급 주거단지로 8조원대 천안 국제비즈파크, 대우건설 컨소시엄 단독응찰 ◇서울경제신문 ▲1면 -현대차 印 프로젝트, 노조서 발목 `차질` -LG전자 분기매출 10조 첫 돌파 -EU 와인·위스키시장 개방확대 압박 ▲종합 -`핵 불능화-경제원조` 빅딜 가능성 -우주개발기금 신설 추진..3조6000억 투자필요 -청년 취업준비생 46% "공무원 시험 준비 경험" -朴 "전두환측서 6억받았다" 李 "20년전이라 자료 못챙겨" ▲금융 -2금융권 DTI규제..외국계 대부업체들 웃고 있다 -ING생명 5000억원 증자 추진 -외환은행, 비정규직 정년까지 고용 ▲국제 -도요타 全공장 `올스톱`..지진여파로 부품업체 조업중단따라 -서브프라임 부실 전세계로 확산 -혼다, 중국겨냥 새로운 브랜드 만든다 ▲산업 -LG전자 휴대폰 간판사업으로 부상 -호남유화 업계최초 중동 공장건설 -현대차 미국 누적판매 500만대 돌파 -인터넷업체 "지도를 잡아라"..새 비즈니스모델 부상 ▲증권 -금융회사 M&A 유도책..중소형 증권사 `웃고`, 대형 `울고` -서울증권 "저축은행, 보험사 인수도 검토" ▲사회 -평균수명까지 살 경우 암 발병확률 남 27%·여 22% -불법·폭력 시위자 잇단 중형선고 ▲부동산 -단국대부지 개발 길 열렸다..학교용지서 해제 -인천 경제자유구역·수도권 신도시, 지역우선공급비율 갈등 ◇한국경제신문 ▲1면 -위기의 현대·기아차..해외시장서 밀리고 노조에 발목잡히고 -LG전자 어닝서프라이즈..2분기 매출 사상 첫 10조 -남자 네명중 한명 암 걸린다 -단국대 부지 13년만에 풀렸다..고급빌라·아파트 건설 ▲종합 -취직 힘들자 `대학 캥거루族` 20만명 급증 -中 2분기 11.9% 성장..추가긴축 불가피 -버냉키 "주택경기 침체 길어져 경제 악영향" -재경차관 "높은 유동성 증가 예의주시" -中企대출 주택매입등 유용 사례 1247건 적발 -산자부, 2천억 규모 소재펀드 조성 ▲국제 -日 자동차 6社 올스톱..지진피해로 부품업체 가동중단 -혼다, 중국에 전용브랜드 1만불짜리 車 만든다 -미국 기업 자사주 매입 `붐` ▲산업 -LG전자 휴대폰 고가전략 통했다 -조선 수주물량도 세계 1위 고수 -삼성전자 50나노 1기가 D램 인텔인증 획득 -정통부 장관 "IT경기 하반기 회복세로" -SK 발기부전 치료제 내달부터 시판 -듀오백 미국 사무가구 시장 진출 ▲부동산 -규제풀린 단국대 부지..내년 3월 고급주택 632가구 분양 -대전 등 지방 투기과열지구 내달초 모두 풀릴듯 ▲금융 -ING그룹, 한국에 5000억원 투자 -국민·우리·신한·하나銀 세계 100대 은행에 ▲증권 -대형주 펀드 `뜨고` 중소형 `지고` -"中긴축 국내증시 영향은 제한적" -대림산업 깜짝실적에 최고가 행진 -`水테마 뜬다`..GS건설 웅진코웨이 등 관련주 주목 -서울증권 "보험사·저축은행도 인수추진" -코스닥 기업 4곳중 1곳 주인 교체 -에이로직스 3000억 에너지펀드 만든다 -템플턴 "네오팜 주주권 행사할 것"
2007.07.19 I 김상욱 기자
땅값 1위 명동 파스쿠찌 평당 1억9600만원
  • 땅값 1위 명동 파스쿠찌 평당 1억9600만원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건설교통부가 27일 내놓은 올해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에 대한 공시지가 조사 결과 서울 명동 파스쿠찌 커피숍 자리가 가장 비싼 땅으로 나타났다. 이 곳은 지하철 4호선 명동역 부근의 중구 충무로 1가 24의 2에 있는 상업용지로 2005년 가장 비싼 땅으로 공시된 이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명동 파스쿠찌 평당 1억9600만원, 3년째 1위 고수 = 명동 파스쿠찌는 올해 공시지가가 평당 1억9600만원으로 지난해 (평당 1억6900만원)보다 평당 2700만원 정도 올랐다. 2005년에는 평당 1억3884만원이었다.  이는 공시지가가 평당 33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싼 경남 산청군 삼장면 내원리 산 42에 있는 임야 59만3900평을 살 수 있는 가격이다 이어 서울 충무로 2가 65의 7에 있는 하이해리엇 쇼핑과 서울 중구 명동 2가 33의 2 소재 우리은행 명동지점이 각각 1억864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국 최고가 상위 10위가 모두 충무로, 명동에만 포진해 서울 강북지역 내 상업지역이 강세를 나타냈다.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낮은 땅은 도봉구 도봉산 산 36 일대 임야로 파스쿠찌 커피숍의 1만3100분의 1인 평당 1만4876원이었다. 주거 용지에서는 서울 강남권과 용산이 1위를 나눠 가졌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주거 용지는 강남구 대치동 506 소재 선경아파트로 평당 3123만원이었으며 단독주택에서는 용산구 한강로3가 63의 173에 있는 주택이 평당 266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은 강남구 청담동과 서초구 서초동이 각각 평당 2214만원, 평당 1851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버블세븐 지역, 개발 예정지 지가 폭등 = 버블세븐 지역과 재건축, 뉴타운, 역세권 등 개발이 예정된 지역 땅값이 폭등했다. 경기도 과천시는 개발제한 구역 해제, 주택가격 상승을 발판으로 24.2% 올라 전국 최고를 차지했다. 또 한남 뉴타운 개발과 용산역세권 개발이 예정된 용산구도 20.53% 뛰었다. 규제가 집중된 버블세븐 지역 땅값도 일제히 올랐다. 경기 용인수지지구가 23.9%로 전국 2위를 차지했고, 경기 분당(19.2%), 강남(18.4%), 송파(18.3%). 강동(18.2%), 서초(18.1%), 양천(17.2%)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밖에 송도신도시, 청라지구 개발이 진행 중인 인천 남동구와 인천서구도 각각 20.4%, 18.3%로 경기 평균 상승률(13.6%)를 웃돌았고, 전철 복선화와 뉴타운 개발 기대감이 큰 구리시도 18.4%나 뛰었다. 한편 최근 몇 년간 지가가 급등했던 행복도시와 혁신도시, 기업도시는 안정세를 나타냈다. 행복도시가 들어설 연기.공주는 각각 9.2%, 9.5%를 올랐고, 혁신도시는 대구동구(16%)를 제외하고, 부산강서(12.4%), 원주(9.9%), 완주(6.7%)는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 전국 주요지역 지가 상승률 ▲ 버블세븐 지역 -강남 18.43%, 서초 18.11%, 송파 18.33%, 강동 18.21%, 양천 17.27%, 분당 19.26%, 용인 23.9%  ▲개발 예정지역 -경기 과천 24.1%, 서울 용산 20.53%, 인천 남동 20.41%, 경기 구리시 18.93%, 인천 서구 18.33%  
2007.02.27 I 윤진섭 기자
  • 뉴타운, 분양가상한제 `불똥`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재개발 시장이 분양가 상한제라는 복병을 만났다. 12월 전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지 못할 경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기 때문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으면 개발이익이 크게 떨어질 뿐만 아니라 일반분양가격이 떨어져 조합원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6평 이상 토지거래허가제 등 거래가 위축된 상황에서 그나마 사업 추진이 빠른 곳과 그렇지 못한 지역간 희비가 교차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시행인가 후 3개월 내 관리처분인가 신청..사실상 불가능 현행 재개발 아파트는 기본계획-구역지정(정비계획수립)-추진위원회-조합설립-사업시행인가(시공사 선정)-관리처분계획-착공 및 분양-준공 순으로 진행된다. 재개발사업의 경우 조합원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해, 일부 단지는 이 과정을 거치는 데만 10년 이상 걸리기도 한다. 또 사업시행인가를 받더라도 조합원 분담금 등의 이유로 관리처분인가를 받는데도 6개월-1년 정도 걸리는 게 일반적이다. 이런 이유로 사업시행인가 신청 후 3개월 이내에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뉴타운이나 도심 내 추진되는 재개발 아파트는 대개 용적률이 낮아 재건축보다도 일반분양 물량이 많다. 재개발 조합원들은 일반분양가를 높게 책정해 조합원 분담금을 줄여왔다. 그러나 분양가 상한제로 뉴타운이나 재개발 아파트의 일반분양가가 떨어지면 개발이익이 크게 떨어져 전반적으로 사업성이 낮아진다. 또 조합원과 일반분양분의 분양가 격차가 없어지거나 축소됨으로써 조합원 부담을 덜 수 없어 사업 추진이 어려워진다. ◇ 흑석 5구역, 왕십리 2구역 등 사업추진 빠른 곳 상한제 제외될 듯 12월 전 관리처분인가 신청 단지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음에 따라 재개발 사업지도 추진 단계별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관리처분 총회까지 이뤄진 흑석뉴타운 내 흑석 5구역은 사실상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서 제외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 지역 내 10평 지분시세는 평당 2200만-3000만원 선이다. 또 작년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흑석 6구역도 12월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할 경우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현재 10평형 기준으로 평당 2000만-3000만원 안팎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왕십리 뉴타운 2구역도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이다. 2구역은 작년 6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12월 전까지 무난히 관리처분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올해 착공 예정인 미아6구역과 미아12구역(올 4월) 신정뉴타운 신월1구역(8월), 방화뉴타운 긴등마을(11월) 등도 분양가 상한제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2월 경에 착공 예정인 전농뉴타운 전농 7구역, 답십리 16구역, 아현뉴타운 아현 3구역은 사업 추진 속도에 따라 상한제 적용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반면 현재 구역지정 단계를 밟거나 구역지정을 받은 한남뉴타운, 아현뉴타운 내 공덕 5구역 등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를 반영하듯 이들 지역 내 시세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남동 A 공인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발표 후 낡은 주택 위주로 호가가 떨어졌다”며 “10평 미만 지분은 한 때 평당 5000만-5200만원을 웃돌았으나 현재는 평당 4500만-4900만원 선까지 낮춘 매물이 있다”고 말했다. 또 마포구 대흥 3구역은 작년 말 구역지정이 가결됐지만 매수세가 없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10평형 기준으로 평당 2500만-2800만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개발기본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예상되는 동대문구 이문 휘경 뉴타운도 매수세가 자취를 감췄다. 다만 매도자들이 사업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분 가격은 낮추지는 않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현재 뉴타운 내 이문 7구역과 이문 9구역 10평형 기준 시세가격은 평당 800만-1300만원 선이다. 스피드뱅크 김광석 팀장은 "뉴타운 지역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사업성이 급락할 수밖에 없다"며 "재개발 투자자는 사업추진이 빨라, 분양가 상한제를 피할 수 있는 지역에 선별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7.02.07 I 윤진섭 기자
  • (edaily리포트)뉴타운이 싫다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정부가 강북 뉴타운에 선물보따리를 풀어놨습니다. 강북에도 타워팰리스를 지을 수 있다는 게 핵심인데요. 일부에서는 선물보따리가 전혀 반갑지 않다고 합니다. 졸지에 '주택거래허가제'라는 폭탄을 맞은 지역 주민이 바로 그들입니다. 이들의 사연을 건설교통부에 출입하는 남창균 기자가 전합니다.넌센스 퀴즈입니다. 떡은 떡인데 못 먹는 떡은? 답은 '헐레벌떡'입니다. 정부가 떡을 준다고 해서 가슴 설레이며 기다린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받고 보니 '꿀떡'도 '가래떡'도 아닌 '헐레벌떡'이었답니다. 지난 17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16개 뉴타운(세운상가 포함하면 17곳)내 기존아파트 주민들 얘깁니다. ◇당근 = 정부는 8.31대책을 입안하면서 강남 수요 분산책의 하나로 강북개발을 구상합니다. 이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강북 뉴타운을 개발하기로 한 터여서 강북개발은 '손 안대고 코 푸는'격이었습니다. 그래서 도입된 것이 '재정비 촉진지구'입니다. 뉴타운의 다른 이름이지요. 정부는 재정비를 촉진하기 위해 영양가 높은 '당근'을 내놓았습니다. 우선 건축규제를 크게 풀었습니다. 용적률을 현행보다 50% 늘려주고 용도지역도 변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층고제한도 없앴습니다. 강북에도 타워팰리스를 지을 수 있도록 한거죠. 여기에 공영형 혁신학교 건립도 지원해 주고, 학원 병원 상가를 지으면 취득·등록세도 깎아 주기로 했습니다. 지난 17일 정부는 이런 알짜배기 혜택을 받을 16개 뉴타운을 재정비촉진지구로 선정했습니다. 길음 은평 한남 흑석 신길 수색 장위 상계 중화 휘경 북아현 시흥 거여 등 서울 동서남북이 망라되었습니다.  ◇채찍 = 문제는 당근 속에 딸려온 채찍입니다. 정부는 인센티브로 인해 투기가 우려된다며 19일부터 해당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었습니다. 그런데 재정비촉진지구에 도입된 토지거래허가제는 종전과는 달리 허가대상면적을 54평 이상에서 6평 이상으로 대폭 강화한 것입니다. 이러다 보니 대지지분이 6평을 넘는 소형아파트까지 모두 허가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은 토지거래허가제라고 해서 토지에만 적용되는 줄 알았답니다. 그동안 토지거래허가제는 허가대상 땅 면적이 54평 이상이어서 아파트와는 무관했습니다. 100평이 넘어야 대지지분이 54평쯤 되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주택거래허가제'로 묶였다는 걸 뒤늦게 안 주민들은 허탈해 합니다. 뒤통수를 세게 맞은 기분이랍니다. 뉴타운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으로 집값이 오를줄 알았는데 거래규제로 인해 집값이 떨어지게 생겼으니 기가 막힐 수밖에 없는 것이죠.기존아파트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다고 해서 따로 누릴 수 있는 혜택도 별로 없습니다. 이미 재정비를 했기 때문이지요. 성북구 길음뉴타운의 경우 대부분 지은지 1-3년 밖에 되지 않은 새 아파트들입니다. 혜택은 없고 규제만 받게 된 거지요. ◇불량 채찍 = 정부가 재정비촉진지구의 토지거래허가 대상면적을 크게 낮춘 것은 재개발 지분에 대한 투기 때문입니다. 재개발 지분은 대부분 30평 미만이어서 종전처럼 허가 대상면적을 54평 이상으로 놔두면 투기를 막을 수 없지요.그런데 이같은 규제를 재정비촉진지구내 모든 토지에 예외없이 적용하면서, 기존아파트 주민처럼 선의의 피해자가 생긴겁니다. 뉴타운내 기존아파트의 경우 재개발에 직접 관련도 없을 뿐 아니라 몇몇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모두 지역 평균 가격을 밑도는 수준이어서 투기 대상으로 볼 수도 없는데 말입니다. 규제정책은 불가피하게 선의의 피해자를 낳습니다. 하지만 정책당국자가 조금만 신경 쓰면 애꿎은 피해자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정부는 강북에 풀어놓은 선물보따리가 천덕꾸러기가 되기 전에 불량품은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야 할 것입니다.
2006.10.20 I 남창균 기자
뉴타운내 기존아파트, 투자용으로는 못 산다(종합)
  • 뉴타운내 기존아파트, 투자용으로는 못 산다(종합)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오는 19일부터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는 서울지역 16개 뉴타운 지역내에 있는 아파트는 투자용으로 구입할 수 없게 된다. 이들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대지지분 6평 이상 아파트의 경우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허가를 받으려면 실제로 거주해야 한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18일 "토지거래허가 대상인 아파트의 경우 실제로 거주해야만 토지거래허가를 받을 수 있다"며 "단순 투자용으로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내 아파트를 살 때는 토지거래허가 신청서 작성시 이용목적으로 '실제 거주'를 밝혀야만 된다. 허가를 받은 후 이용목적을 어기고 임대(전세나 월세)를 주거나 비워두게 되면 매년 한차례씩(최대 3년간) 시세의 5-10%에 해당하는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3억원짜리 아파트의 경우 최대 3000만원의 강제금을 물어야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16개 뉴타운지역의 아파트 거래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20평형대의 대지지분은 10평 안팎(용적률 250%), 30평형대 대지지분은 15평 안팎이어서 모두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앞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내 아파트는 구입이 까다로워져 거래가 크게 위축되고 값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특히 아파트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성북구 길음뉴타운의 경우는 타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뉴타운 1차 시범 뉴타운 : 은평 은평, 성북 길음 2차 뉴타운 : 용산 한남 3차 뉴타운 : 성북 장위, 영등포 신길, 동대문 이문· 휘경, 노원구 상계, 서대문 북아현 은평 수색· 증산, 금천 시흥, 동작구 흑석, 송파 거여·마천, 관악 신림 2차 균형발전촉진지역 : 강동 천호· 성내, 광진 구의· 자양, 중랑 망우· 상봉
2006.10.18 I 남창균 기자
  • "뉴타운내 기존아파트, 투자용으로는 못 산다"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오는 19일부터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는 서울지역 16개 뉴타운 지역내에 있는 아파트는 투자용으로 구입할 수 없게 된다.이들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대지지분 6평 이상 아파트의 경우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허가를 받으려면 실제로 거주해야 한다.건설교통부 관계자는 18일 "토지거래허가 대상인 아파트의 경우 실제로 거주해야만 토지거래허가를 받을 수 있다"며 "단순 투자용으로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토지거래허가구역내 아파트를 살 때는 토지거래허가 신청서 작성시 이용목적으로 '실제 거주'를 밝혀야만 된다. 허가를 받은 후 이용목적을 어기고 임대(전세나 월세)를 주거나 비워두게 되면 매년 한차례씩(최대 3년간) 시세의 5-10%에 해당하는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3억원짜리 아파트의 경우 최대 3000만원의 강제금을 물어야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16개 뉴타운지역의 아파트 거래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20평형대의 대지지분은 10평 안팎(용적률 250%), 30평형대 대지지분은 15평 안팎이어서 모두 허가를 받아야 한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앞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내 아파트는 구입이 까다로워져 거래가 크게 위축되고 값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특히 아파트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성북구 길음뉴타운의 경우는 타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뉴타운1차 시범 뉴타운 : 은평 은평, 성북 길음2차 뉴타운 : 용산 한남  3차 뉴타운 : 성북 장위, 영등포 신길, 동대문 이문· 휘경, 노원구 상계, 서대문 북아현은평 수색· 증산, 금천 시흥, 동작구 흑석, 송파 거여·마천,  관악 신림2차 균형발전촉진지역 : 강동 천호· 성내, 광진 구의· 자양, 중랑 망우· 상봉
2006.10.18 I 남창균 기자
  • 서울 뉴타운 16곳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상보)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은평, 성북 길음 등 16개 뉴타운이 재정비촉진지구로 인정돼, 도시재정비 촉진 특별법상 각종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또 종로 세운상가, 성북 장위, 영등포 신길 등 3개지구가 재정비 촉진지구 시범지구로 선정됐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9월 서울시가 각 구청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제출한 은평구 은평, 성북구 길음, 용산 한남 등 13개 뉴타운지구 및 3개의 균형촉진지구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키로 했다. ◇ 은평, 성북 길음, 용산 한남 등 16곳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이번에 인정된 촉진지구는 1차 시범 뉴타운지역인 은평구 은평, 성북 길음동, 2차 뉴타운 용산 한남 등이다. 또 3차 뉴타운지역인 ▲ 성북장위 ▲ 영등포 신길 ▲ 동대문 이문. 휘경 ▲노원구 상계 ▲ 서대문 북아현 ▲은평 수색. 증산 ▲금천 시흥 ▲동작구 흑석 ▲송파 거여. 마천 ▲관악 신림 등도 재정비 촉진지구로 인정됐다. 이밖에 2차 균형발전촉진지역인 ▲강동 천호. 성내 ▲ 광진 구의. 자양 ▲중랑 망우. 상봉도 인정됐다. ◇ 용적률 및 층고제한 국토계획법상 한도까지 해제, 6평 이상 토지거래허가 이번 지정에 따라 이들 지역은 도시 재정비 촉진 특별법상 각종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가장 큰 것은 까다로운 용도지역 변경이 수월해지고, 용적률 및 층고제한도 국토계획법상 한도까지 풀어진다. 2종주거지의 경우 서울시 조례상 230%로 제한돼 왔지만 재정비촉진지구에서는 법정한도인 250%까지 가능해지는 셈이다. 또 전용주거지역이 일반주거지역으로, 일반지역이 준주거지역으로 바꿔 용적률 및 층고 제한을 완화된다. 다만 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변경하는 등 용도지역간 변경은 자문위원회 자문을 거치도록 했다. 재개발사업의 구역지정요건은 20%범위내에서 완화된다. 또 부지정형화 등을 위해 필요할 경우 구역면적을 추가로 10% 확장이 가능토록했다. 소형주택 의무비율은 전체 가구중 전용 25.7평 이상 중대형 주택의 건설비율을 재개발사업의 경우 40%, 주거환경개선사업의 경우 20%로 확대, 중대형 주택건설 확대가 가능해진다. 이밖에 재정비촉진지구내 재정비촉진사업의 경우 지방세면제. 과밀부담금 감면, 특별회계의 설치 등이 가능해진다. 반면 이들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자동지정돼, 6평 이상 토지를 거래할 경우 반드시 토지거래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토지나 주택의 분할 등에도 불구하고 분양권은 지정, 고시일 기준으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특별법의 특례로 인해 증가된 용적률의 일정비율은 임대주택으로 건설토록 의무화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재정비촉진지구로 인정되는 16개 지구의 사업추진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들 지구로부터 약 20만가구의 주택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성북장위, 영등포신길, 종로세운상가 재정비촉진 시범지구 지정 한편 건설교통부는 성북장위, 영등포 신길, 종로 세운상가를 재정비촉진 시범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정비 촉진지구로 결정된 세운상가는 면적이 13만2896평으로 현재 계획 수립중이다. 또 성북 장위(55만9931평)지역은 총 3만2000가구 건립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영등포 신길(44만4600평)은 1만7577가구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들 지역은 도시재정비 촉진 특별법상 각종 인센티브 이외에 국민주택기금 융자 지원이 가능하다고 건교부는 밝혔다.
2006.10.17 I 윤진섭 기자
  • 청약대기자 70% "30평형대 선호한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청약 대기자 10명 중 7명은 30평형대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실제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는 회원 625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주일간 가을 분양시장 전망에 대한 이메일 조사 결과 가장 분양받고 싶은 평형으로는 68.0%가 30평형대를 꼽았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30평형대 초반을 택한 인원이 전체의 40.8%를 차지했으며, 전용면적 25.7~30.8평의 30평형대 후반을 선호하는 응답자는 26.7%로 집계됐다. 또 40평형대는 27.7%, 50평형대와 60평형대 이상은 각각 2.9%와 1.1%로 나타났으며, 20평형대는 0.8%에 그쳤다.또 응답자의 17.3%는 '분양시장이 위축되고 미분양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를 내비쳤다. '올 가을이 아파트를 청약하기에 어떤가'를 묻는 질문에는 55.0%가 '좋다'고 응답했으며, '나쁘다'고 본 응답자는 12.0%에 그쳤다. 한편 수도권에서 가장 분양받고 싶은 곳으로는 '판교, 파주 운정 등 수도권 2기 신도시'를 꼽은 응답자가 34.7%를 차지했으며, 서울 강북 재개발 구역 및 뉴타운 아파트를 선호한 응답자는 20.5%, 성남 도촌, 의왕 청계 등 판교 인근 택지지구는 20.2%가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강북 뉴타운 가운데서는 47.7%가 꼽은 한남 뉴타운이 가장 인기가 높았고, 이어 은평 뉴타운 25.1%, 왕십리 13.3%, 아현 6.88%, 전농·답십리 4.00% 순으로 나타났다.
2006.08.31 I 윤도진 기자
  • ''도시 안의 신도시'' 뉴타운이 서울지도 바꾼다
  • [조선일보 제공] 이명박 서울시장이 ‘강북 부활’을 선언하며 야심차게 추진했던 뉴타운 사업이 서울 지도를 바꿔가고 있다. 2002년 10월 은평·왕십리·길음 등 3곳이 시범지구로 지정된 이래 총 25곳에서 뉴타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는 “오는 2012년까지 25곳을 추가 개발하겠다”는 공약(公約)을 내걸었다. 여기에 7월부터 도심 개발을 지원하는 ‘도시재정비촉진특별법’이 시행되면 뉴타운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특별법이 시행되면 강북에도 ‘타워팰리스’ 같은 50~60층짜리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도 뉴타운 예정지가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면서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관악구 5.0, 서초구 12.3’(1인당 도로면적), ‘종로구 23.4, 강남구 0.1’(30년 이상 된 노후주택 밀집도). 서울 강남과 강북의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지표들이다. 뉴타운 프로젝트는 1980년대 이후 강남 위주 개발에 밀려 삶의 질이 추락한 강북을 살 만한 곳으로 만들어보자는 데서 출발했다. 물론 강북도 민간 주도의 재개발을 통해 달동네에 고층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재개발은 단순한 주택 건설에 그치면서 도로, 학교, 공원 등 충분한 인프라(infra) 시설을 갖추지 못했다. 아파트만 덩그러니 들어서 오히려 교통난을 유발하는 등 난개발이 이뤄졌다는 비판을 받아온 것. 뉴타운은 이런 소규모 주택 중심의 재개발을 벗어나 비슷한 생활권을 묶어 20만~30만평씩 대규모로 개발해 주택은 물론이고 기반시설도 확충해 주는 게 특징이다. 도심 속에 새로운 미니 신도시(new town)를 만드는 방식이다. 사업 방식도 단순 재개발에만 의존하지 않고, 땅을 모두 수용해 택지개발지구처럼 도로, 공원, 학교, 업무시설 등을 넣는 공영개발 수법도 활용하게 된다. 은평 뉴타운의 경우, 기존의 땅과 주택을 모두 수용해 사실상 택지개발지구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는 뉴타운 개발이 성공하면 강남 집값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강남에 쏠린 주택 수요를 강북으로 분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일자리 창출과 경기 부양이란 부수적인 효과도 예상된다. 서울시는 2012년까지 25개 뉴타운 사업에 민간 부문을 포함해 총 25조47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고용 유발 효과는 65만명, 생산 유발 효과는 52조원에 이른다는 게 서울시의 자체 분석이다. 뉴타운은 2002년 4월 은평·왕십리·길음 등 3곳의 시범지구를 시작으로 올 1월 3차 뉴타운까지 모두 25곳이 지정돼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들 지구에서 기존 조합원분을 빼고 총 10만가구의 주택을 일반에 공급할 계획이다. 시범 뉴타운 중에서는 은평 뉴타운이 가장 관심을 끌고 있다. 총 105만평 규모의 3개 지구로 나눠 2008년까지 개발이 진행된다. 은평 뉴타운은 자연환경이 뛰어나 생태전원형 리조트 도시로 건설된다. 이곳에는 아파트 등 주택 1만5200가구가 들어서고, 인구 4만5000여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현재 1, 2지구는 보상과 사업인가가 떨어져 아파트가 속속 올라가고 있다. 1지구, 2지구에서는 연내 26~60평형 아파트 1만여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3지구는 내년 3월쯤 아파트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길음 뉴타운은 28만평 규모로 2009년까지 주택 1만4000여가구, 인구 4만여명을 각각 수용한다. 총 9개 재개발 구역으로 나눠 사업이 진행 중이다. 민간이 자체적으로 주택을 짓고, 서울시는 기반시설을 지원해주는 방식이다. 지난해 4월 길음 2·4구역에서 뉴타운 최초로 아파트 4231가구가 입주했다. 이들 아파트에는 인공폭포, 자연 산책로, 인공수림 등이 조성됐고 동사무소와 어린이집 등 행정센터도 갖춰졌다. 길음 7·8구역은 조합설립이 끝났고, 9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연내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왕십리 뉴타운은 지역특성상 주거와 업무, 상업 기능이 복합된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총 10만평 규모로 주택 5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수영장과 정보화 도서관을 갖춘 중·고등학교 1개교씩을 짓는 게 특징이다. 3개 구역으로 나눠져 있고, 현재 1·2구역은 정비구역 지정을 마치고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2구역은 내년에 아파트 공사에 들어간다. 2003년 지정된 2차 뉴타운도 작년 하반기 이후 속속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2차 뉴타운은 모두 12곳으로, 대부분 2010년까지 사업을 끝낼 예정이다. 2차 뉴타운 중에는 한남지구를 제외한 11곳이 모두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교남 1구역, 천호 2구역 등 14개 구역은 정비구역 지정을 마쳤고, 가좌 1·2구역 등 6개 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착공했거나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2차 뉴타운 중에서는 지난 6월 13일 가좌 뉴타운에 속한 가좌 2구역이 첫 삽을 떴다. 가좌 뉴타운은 총 32만여평으로, 가좌 2구역에는 임대주택(100가구)을 포함해 471가구가 들어선다. 인근 가좌 1구역(359가구)도 이르면 이달 말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고, 일반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가좌 뉴타운에는 오는 2008년 말까지 주택 2만가구가 건설되고, 야외공연장과 중앙공원 등 문화시설을 갖춘 고급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강북 미아 뉴타운도 사업 속도가 빠른 편이다. 미아 6구역과 12구역이 이미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8~9월쯤 아파트를 착공할 예정이다. 미아 뉴타운은 길음 뉴타운과 붙어있고, 주택 1만1000여가구가 들어선다. 21만평 규모의 양천구 신정 뉴타운도 1구역 1-2지구가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조만간 일반분양에 들어간다. 신정 뉴타운은 목동 신시가지와 가깝고, 주변 환경이 쾌적해 서부권 핵심 주거지로 손꼽히고 있다. 마포구 아현 뉴타운도 아현3구역이 이르면 다음달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연내 착공을 추진 중이다. 공덕 5구역도 9월쯤 구역 지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는 일반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법적·재정적 지원이 부족했던 뉴타운 사업은 7월부터 도시재정비촉진특별법이 시행되면 날개를 달 전망이다. 특별법은 서울시가 그 동안 조례로 추진했던 뉴타운을 도시재정비촉진지구로 흡수해 각종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다. 특별법에 따라 50만㎡(15만평) 이상의 뉴타운은 대부분 촉진지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뉴타운 규모가 일부 지역을 빼고 15만평 이상이기 때문이다. 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용적률과 층수 제한 등이 대폭 완화된다. 현재 15층 이하인 2종 일반주거지역의 아파트 층수 제한이 폐지된다. 저스트알 김우희 상무는 “재개발을 통해 타워팰리스처럼 40~50층 이상 고층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 용적률도 현재 2종은 200%에서 250%로, 3종은 250%에서 300%로 각각 50%씩 더 받아 그만큼 사업성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촉진지구에서는 중대형 아파트도 현재 전체 가구수의 20%에서 40%까지 2배나 더 지을 수 있다. 특수목적고, 공영형 혁신학교 등도 유치가 가능해 교육 여건도 크게 개선된다. 촉진지구에서는 과밀부담금이 면제되고, 취득·등록세가 일부 감면되는 등 세제 혜택도 주어진다. 정부가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 건설비도 국민주택기금에서 일정 부분 지원해준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강북 뉴타운은 기반시설 확충에 막대한 재원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정부 지원은 사업 추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도 특별법이 시행되면 뉴타운을 25곳 정도 추가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 당선자는 세운상가와 동대문운동장을 헐어내고, 그 자리에 대규모 녹지와 복합 문화시설을 조성하겠다고도 했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강남에 집중됐던 개발 축이 강북으로 옮겨오고, 문화시설과 녹지가 확대되면 뉴타운 전체가 자연스럽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북 개발 바람이 거세지면서 부동산 투자 판도에도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각종 규제로 재건축이 막히자 강남 ‘큰손’ 등이 강북 뉴타운 예정지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에 따라 입지 여건이 좋은 지역은 땅값이 급등했다. 가장 관심을 끄는 지역은 용산. 은평~아현~용산~뚝섬~왕십리로 이어지는 이른바 유턴(U턴) 프로젝트의 핵심 지역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미군기지 이전부지 공원화와 맞물려 후광(後光)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한남 뉴타운은 최근 매물이 아예 쑥 들어갔다. 대지지분 10평짜리 다세대주택은 평당 4000만~5000만원을 웃돈다. 용산역과 국제빌딩 인근 상업지역 땅값은 평당 1억원대를 넘보고 있다. 용산역 인근 C공인 관계자는 “매물이 1~2개라도 나오면 강남 사람들이 보지도 않고 거둬간다”면서 “땅값도 연초보다 평당 1000만원 이상 올라 평당 9000만원을 육박한다”고 말했다. 한강 조망권이 좋은 뚝섬 일대의 재개발 대상지도 평당 1500만원을 넘어섰다. 특히 매물의 90% 이상이 ‘강남 사람’ 손에 넘어갔다고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말했다. 성수동 드림부동산 관계자는 “2~3채 이상을 사들인 강남 투자자도 적지 않다”면서 “지금도 조금 싼 매물을 기다리는 대기 수요자가 많다”고 말했다. 건설업계도 강북 재개발 사업 수주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추진위원회 설립을 추진 중인 세운상가 5구역은 삼성, 대림, GS, SK 등이 시공권 확보 경쟁에 뛰어들었다. 1800여가구의 왕십리 뉴타운 1구역도 삼성, 대림,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등이 경합 중이다. 전문가들은 뉴타운 사업에 대한 우려의 눈길도 보내고 있다. 우선 땅값이 단기간에 지나치게 오르면서 사업 추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간과공간 한광호 사장은 “높은 땅값은 고분양가로 이어져 주변 집값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에선 뉴타운이 기존 재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면서 예상보다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재개발은 조합원의 이해관계가 한번 얽히면 2~3년씩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 (부동산캘린더) `포스트판교` 관심, 청약접수 10곳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판교청약이 끝나고 다른 지역 분양 일정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봇물을 이룬다. 판교를 대체할 만한 `포스트판교`지역이 관심을 받고 있지만, 분양시장은 입지에 따라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고 입지가 좋다하더라도 분양가가 과도하게 책정되고 있어 분양가 대비 입지여건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이번주에는 청약접수 10곳, 당첨자 발표 10곳, 당첨자 계약 14곳, 모델하우스 개관 9곳이 예정돼 있다.25일 금호건설은 부평 십정2지구에 부평 금호어울림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6개동 34평형 206가구, 44평형 84가구, 총 290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08년 6월 예정이다.대우건설(047040)은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 월드마크 주상복합아파트 청약을 시작한다. 지하 7층, 지상 36층 2개동으로 아파트 48, 51평형 208가구와 오피스텔 23~35평형 54실이다. 층수가 36층, 122m로 수원지역 아파트로는 가장 높다. 오는 2009년 개통되는 분당선 영통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고, 용인-서울간 고속도로(공사중), 경부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28일 신일은 대구 동구 각산동에 36평~54평형 839가구를 분양한다. 신서택지개발지구의 혁신도시와 인접해 있고 동대구 IC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현대산업(012630)개발은 인천 남동구 도림동에 34~48평형 아이파크 349가구를 분양한다. 도림지구 아이파크는 대지 5723평, 지하 2층~지상 19층 규모로 34~48평형, 5개동으로 구성된다. 입주는 2008년 2월 예정이다. 단지 개방감과 조망을 위해 타워형 설계를 적용했고 중대형 평형 단지 수준에 맞춘 친환경 고급 마감재를 사용할 예정이다. 인근에는 일산호수공원 1.5배에 달하는 약 45만평짜리 해양생태공원이 2007년 완공 될 예정이다.◇ 4월 셋째주 주간부동산일정(24일~29일) ▲24일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현대아이파크 청약접수(~4/27) 033-7654-800-충청남도 연기군 조치원읍 신흥리 죽림우방유쉘 청약접수(~4/25) 041-862-5588-경상남도 거제시 신현읍 롯데인벤스2차 청약접수(~4/25) 055-635-2115-경기도 포천시 신읍동 극동스타클래스 청약접수(~4/25) 031-533-9779-전라북도 임실군 임실읍 이도리 국민임대 청약접수(~4/25) 1588-9082-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태리하우스 당첨자 계약(~4/26)02-797-6555-강원도 강릉시 노암동 세창짜임 당첨자 계약(~4/26)  033-645-4119-경상북도 구미시 인동 서한이다음 당첨자 계약(~4/26) 054-472-9191-경상남도 마산시 석전동 세창짜임유로팰리스 당첨자 계약(~4/26) 055-252-8222-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 렉스뷰 당첨자 계약(~4/26)  042-527-0011▲25일 -대구광역시 북구 대현동 e-편한세상 청약접수(~4/26) 053-958-8700-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매곡리 e-편한세상 청약접수 053-581-0600-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동 금호어울림 청약접수(~4/26) 032-422-3366-경기도 수원시 정자동 수원정자KT e-편한세상 청약접수(~4/26) 031-244-9944-경기도 수원시 영통동 대우월드마크영통 청약접수(~4/26) 031-222-9311-서울 양천구 신정동 세양청마루2차 당첨자 발표  02-2654-9778-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한화꿈에그린 당첨자 계약(~4/27) 02-842-5900-충청남도 연기군 조치원읍 죽림리 신동아파밀리에2차 당첨자 계약(~4/27) 041-864-4040-경상북도 경산시 옥곡동 부영사랑으로 당첨자 계약(~4/27)  053-812-2373▲26일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매곡리 e-편한세상 당첨자 발표  053-581-0600-충청남도 연기군 조치원읍 신흥리 죽림우방유쉘 당첨자 발표 041-862-5588-경상남도 거제시 신현읍 롯데인벤스2차 당첨자 발표 055-635-2115-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림제1주택재개발구역 3블럭 50년공공임대 당첨자 계약(~4/28)  1588-9082-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인창공원우림필유 당첨자 계약(~4/28) 031-557-2100-전라남도 목포시 옥암동 한라비발디 당첨자 계약(~4/28) 061-281-8999-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 삼정그린코아 당첨자 계약(~4/28) 051-555-3030-경상북도 구미시 사곡동 상모사곡화성파크드림 당첨자 계약(~4/28) 054-462-2100▲27일 -대구광역시 수성구 수성3가 롯데캐슬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53-759-6655-대전광역시 유성구 용산동 대덕테크노밸리3단계경남아너스빌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42-477-6565-대구광역시 북구 대현동 e-편한세상 당첨자 발표   053-958-8700-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동 금호어울림 당첨자 발표 032-422-3366-경기도 수원시 정자동 수원정자KT e-편한세상 당첨자 발표 031-244-9944-경기도 수원시 영통동 대우월드마크영통 당첨자 발표 031-222-9311-경기도 포천시 신읍동 극동스타클래스 당첨자 발표 031-533-9779-경기도 수원시 우만동 동도센트리움 당첨자 계약(~5/1) 031-225-5900▲28일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중동역2차푸르지오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32-614-2227-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우미 린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2-3662-3399-충청북도 청주시 강서동 한라비발디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43-288-1822-대구광역시 동구 각산동 신일해피트리2차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53-962-6300-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SK뷰2차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51-702-5114-인천광역시 남동구 도림동 도림아이파크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32-562-9666-전라북도 남원시 조산동 동도미소드림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63-634-2006-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현대아이파크 당첨자 발표 033-7654-800- 자료제공 : (주) 내집마련정보사(HTTP://WWW.YESAPT.COM)
2006.04.23 I 정태선 기자
  • (부동산캘린더) 판교 청약 이후 분양 봇물 터져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다음주에는 판교신도시 때문에 움츠렸던 새 아파트 분양시장이 크게 활기를 띨 전망이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전국적으로 12곳에서 견본주택을 열고, 10곳에서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한화꿈에그린 접수를 받고, 19일에는 우림건설이 구리시 인창동 인창공원우림필유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인창공원우림필유는 지하 2층, 지상 22층 2개동 46평형 단일평형으로 121가구로 구성돼 있다. 입주는 2008년 9월로 구리 인창 중앙공원과 인접해 있고 지상에 주차장이 없어 쾌적하다. 20일에는 대우자판(004550) 건설부문이 울산시 중구 옥교동에 54층 규모의 주상복합 `태화강 엑소디움`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45평형 172가구, 51평형 144가구, 62평형 86가구, 68평형 16가구, 펜트하우스로 꾸며지는 99평형 2가구 등 아파트 420가구와 오피스텔 48-49평형 86가구로 구성돼 있다. 21일에는 대림산업(000210)이 대구 북구 대현동에 10~21층, 527가구 규모의 대현 e-편한세상 견본주택을 선보인다. 대현 e-편한세상은 29~54평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32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 4월 셋째주 주간부동산일정(17일~21일) ▲ 17(월) -판교 예/부금가입자 민간분양 접수(인천&8228;경기(성남시포함) 일반1순위)(~4/18)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태리하우스 청약접수(~4/18)(후분양) 02-797-6555 -강원도 강릉시 노암동 세창짜임 청약접수 033-645-4119 -경상북도 경산시 옥곡동 부영사랑으로 청약접수(~4/18) 053-812-2373 -경상북도 구미시 인동 서한이다음 청약접수(~4/19) 054-472-9191 -전라남도 목포시 옥암동 한라비발디 청약접수(~4/19) 061-281-8999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진흥더블파크 당첨자 발표 031-904-3200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퀸덤1차 당첨자 계약(~4/19) 051-633-0043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월지구1단지 국민임대 당첨자 계약(~4/19) 02-3410-7114 ▲18(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한화꿈에그린 청약접수(~4/19) 02-842-5900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 삼정그린코아 청약접수(~4/20) 051-555-3030 -강원도 강릉시 노암동 세창짜임 당첨자 발표 033-645-4119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중앙하이츠빌3단지 당첨자 계약(~4/20) 033-261-3700 -강원도 속초시 교동 수산좋은아파트 당첨자 계약(~4/20) 033-633-6785 -경상북도 문경시 모전동 신원아침도시 당첨자 계약(~4/20) 054-555-9600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음성금왕3단지 국민임대 당첨자 계약(~4/20) 1588-9082 ▲19(수)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인창공원우림필유 청약접수(~4/20) 031-557-2100 -경기도 수원시 우만동 동도센트리움 청약접수(~4/20) 031-225-5900 -서울 관악구 신림동 제1주택재개발구역 3블럭 50년공공임대 당첨자 발표 1588-9082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태리하우스 당첨자 발표 02-797-6555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KCC웰츠타워 당첨자 계약(~4/21) 02-963-7070 -경기도 용인시 동백동 동백하우스토리 당첨자 계약(~4/21) 031-786-1600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진흥더블파크 당첨자 계약(~4/21) 031-904-3200 -충청남도 연기군 조치원읍 신흥리 e-편한세상 당첨자 계약(~4/21) 041-863-1880 -대전광역시 중구 태평동 쌍용스윗닷홈 당첨자 계약(~4/21) 080-021-0777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신창비바패밀리 당첨자 계약(~4/21) 055-386-3363 ▲20(목)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매곡리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 개관 053-581-0600 -울산광역시 중구 옥교동 이안태화강엑소디움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52-271-3500 -경기도 고양시 벽제동 동익미라벨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2-783-6149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한화꿈에그린 당첨자 발표 02-842-5900 -경상북도 경산시 옥곡동 부영사랑으로 당첨자 발표 053-812-2373 -경상북도 구미시 인동 서한이다음 당첨자 발표 054-472-9191 ▲21(금)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 수원정자KT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 개관 031-244-9944 -대구광역시 북구 대현동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 개관 053-958-8700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천동 진천2차신일해피트리 모델하우스 개관 053-631-8700 -대전 유성구 용산동 대덕테크노밸리3 경남아너스빌 모델하우스 개관 042-477-6565 -충청남도 연기군 조치원읍 죽림우방유셀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41-862-5588 -전라남도 남원시 조산동 동도미스드림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63-634-2006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신원아침도시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2-3465-4200 -서울 광진구 자양동 광진하우스토리한강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2-444-8411 -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동 부평금호어울림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32-422-3366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인창공원우림필유 당첨자 발표 031-557-2100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 일산2지구 국민임대 당첨자 발표 1588-9082 -경기도 수원시 우만동 동도센트리움 당첨자 발표 031-225-5900 -전라남도 목포시 옥암동 한라비발디 당첨자 발표 061-281-8999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 삼정그린코아 당첨자 발표 051-555-3030 - 자료제공 : (주) 내집마련정보사(HTTP://WWW.YESAPT.COM)
2006.04.16 I 윤진섭 기자
  • 뉴타운 6평 거래허가 의무..거래 동결 예상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도시재정비특별법 지원으로 유망주로 떠올랐던 뉴타운 등 도심 재개발 투자에 빨간불이 켜졌다. 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재정비 촉진지구 내 6평 이상 토지는 모두 시·군·구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구입할 수 있다.  ◇6평으로 왜 낮췄나 = 정부가 토지거래허가 기준으로 밝힌 6평은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을 마련한 국토 도시계획학회가 당초 토지거래허가 면적 기준을 9평으로 제한한 것보다 3평이 더 낮아진 것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거래허가면적 기준을 9평으로 할 경우 9평 이하 지분에 대한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커, 시행령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6평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또 지자체별로 건물이 없는 땅에 아파트 분양자격을 주는 최소 면적이 다르다는 점도 6평으로 낮춘 이유다. 예컨대 서울, 인천, 울산 등은 아파트 분양 대상을 18평(60㎡)이나 27평(90㎡) 이상으로 제한하면서 그 미만으로 분할된 땅에 대해서는 무주택세대주에 한해 9평 이상이면 분양자격을 주고 있다. 그러나 부산 등은 분양자격 최소면적이 6평(20평방미터)이고 경기도 등은 최소면적 기준을 따로 명시하지 않고 있다. ◇6평 이하 거래 위축 = 이번 정부의 조치에 따라 6평 이상 지분이 많은 노량진, 한남, 북아현 등 대다수 재개발 지역에서 거래 위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노량진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당초 9평 정도로 예고됐었는데 6평으로 낮아진 관계로 시장 위축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일부 지분 소유자들은 불안한 마음에 싼 가격에 매물을 내놓은 태세여서 가격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들 지역에서 6평 이상 땅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직접 거주해야 하며 2주택자는 허가가 제한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2주택 이상 소유자는 허가를 받을 수 없고 같은 시·군·구에 주택이 있는 사람은 기존 집을 처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현 재개발구역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살던 집을 팔고 6평 이하 주택에 들어와 살려는 경우가 얼마나 되겠느냐”라며 “소형지분 상당수가 과거 거래시 다운계약서를 작성해 실거래 신고제 이후 양도세 부담이 대폭 늘어나 거래가 막혀 있다"고 전했다.전문가들은 거래허가 대상이 6평 이상으로 강화됨에 따라 선의의 피해자가 크게 늘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는 재개발, 뉴타운 사업 특성상 비싼 추가분담금을 낼 수 있는 원주민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재개발 사업의 원주민 정착률이 30%를 넘지 않는게 현실"이라며 "토지거래허가 요건을 이처럼 6평 이상으로 낮출 경우 정작 서민들이 땅과 집을 팔지 못해 난감한 상황에 봉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06.04.03 I 윤진섭 기자
  • 재개발 ‘기지개’
  • [조선일보 제공] <!-- 관련 사진 시작 --><!!--bodystart--><!--S_ARTICLE_CONTS-->재개발에도 봄바람이 불까? 정부와 서울시의 도심 활성화대책이 나오면서 소액 투자자와 내집 마련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재개발로 쏠리고 있다. 재개발은 그간 개발 이후 주변 기반 시설의 부족, 주민 갈등으로 인한 사업 장기화, 투자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신규 분양이나 재건축에 비해 외면을 받아 왔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정부가 지난해 8·31 부동산대책 이후 서울 강남 수요 분산을 위한 ‘대항마’로 강북 뉴타운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를 내놓고 있는데다 재건축과 달리 전매 제한이 없는 점 등을 들어 재개발시장의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반면 이미 뉴타운지역 상당수가 지분가격이 크게 올라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용산·마포·성동구 등 큰 폭 올라서울시가 2002년 이후 뉴타운으로 지정했거나 후보지로 잡은 곳은 모두 26곳. 이중 한강변에 가까운 한남·흑석·노량진 뉴타운과 도심 요지에 자리잡은 아현 뉴타운 등은 이미 시세가 크게 올랐다. 10평 기준으로 시세가 평당 2000만원을 호가하고 있고, 일부 지역은 평당 3000만원에 이른 곳도 나오고 있다. 뉴타운으로 지정되지 않은 곳 중에서도 서울 용산 일대와 성동구 금호동 등도 한강 조망권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시세가 높게 형성돼 있다.재개발 시세도 작년 8·31대책으로 다주택자 규제가 강화되면서 일시 주춤했다가 급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올 들어서는 급매물이 거의 소화되면서 다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닥터아파트 이혜승 팀장은 “재개발시장도 8·31의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 3차 뉴타운지역 13곳을 발표하는 등 뉴타운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올해 내로 2차 뉴타운 전략사업구역 23곳 중 17곳을 연내 착공하기로 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하반기에는 은평 뉴타운 중대형 평형 분양도 있을 예정이다.정부도 올 7월 도심재정비특별법 시행을 통해 도심 개발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의 조례에 관계없이 도심재정비촉진지구의 용적률 인센티브를 대폭 올리고 ?중대형 평형비율을 20%에서 40%로 늘리며 ?층고 제한도 완화하는 방향으로 시행령안을 가다듬고 있다. 다만 투기 과열 방지를 위해 9평(30㎡) 이상의 지분 거래는 거래 허가 대상으로 묶기로 한 점은 유의해야 한다.◆입지보다 사업성 살펴야전문가들은 재개발지역 투자시 입지보다 사업성을 잘 따져볼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미 한강변에 위치한 재개발 지역 등은 상당수가 큰 폭으로 올랐다. 재개발 투자는 적은 돈으로 내집 마련을 시작할 수 있는데다 지분 매입액과 조합원 분양가·금융비용 등을 더한 실입주비용이 나중에 일반분양을 받을 때보다 낮다는 게 장점. 너무 높은 가격에 구입하게 되면 오히려 일반분양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 수도 있다. 다세대주택에 비해 단독주택이 많은 지역, 조합원 수에 비해 일반분양이 많은 지역 등은 입지 여건이 나빠도 투자 수익은 더 클 수 있다. 반면 한남·금호, 마포·공덕 등 인기 지역은 투자자들의 관심은 높지만 조합원 수가 너무 많고, 지분이 잘게 쪼개져 있어 겉으로 보는 것보다 실속이 적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같은 지역 내에서는 도로 등에 인접한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나중에 감정 평가를 받을 때 유리하다. 부동산프라자 신영균 대표는 “강북 재개발지역은 용적률이 170~210%로 쾌적한 환경의 새 아파트를 구입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가격이 저평가돼 있고 조합원 수가 적은 구역을 찾는 것이 투자의 포인트”라고 말했다.◆무엇을 주의해야 하나재개발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시계획이 잡혀 있어야 한다. 지자체 등을 통해 구입하려는 주택이 있는 지역이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있는지 여부부터 확인해야 한다. 현장 답사도 반드시 필요하다. 해당 구역의 규모와 다가구주택·단독주택의 비율, 부지의 모양 등을 세세하게 살펴보고, 인근 가게나 부동산업소를 통해 주민 분쟁 여부도 점검해야 한다. 부지가 1만5000평 이상이면 1000가구 이상 입주가 가능한 대단지가 될 수 있어 입주 후 시세 형성에 유리하다. 단독주택 비중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조합원 수가 적어 지분 소유자의 부담이 적어진다. 2003년 12월 31일 이후 다가구주택을 다세대주택으로 바꿔 지분을 쪼갤 경우 입주권이 주어지지 않는 만큼 다세대주택 지분을 구입할 때에는 분할 시점을 눈여겨봐야 한다.<!--E_ARTICLE_CONTS--><!!--bodyend--><!--S_ARTICLE_AUTHR-->최유식기자 finder@
  • 서울시 `유턴프로젝트` 부동산투기 부채질 우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시가 용산과 뚝섬 일대를 강남을 대체할 친환경 중대형 주거타운으로 개발하는 유턴(U-turn)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같은 서울시의 발표에 대해 일각에서는 땅값만 올리는 무책임한 계획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가뜩이나 불안조짐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 시장을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21일 서울시가 발표한 유턴 프로젝트는 강남으로 몰렸던 주택 수요를 용산, 뚝섬 등 강북지역을 되돌리는 동시에 그 같은 추세를 은평, 미아, 도봉지역으로 확산시켜 강북의 중심축이 `U'자 형태가 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용산 일대 서빙고 아파트지구는 중대형 주택지, 한남 뉴타운지구는 중층 미니신도시로 개발하고, 뚝섬 일대 성수동 한강변 주거지는 고층 주거단지, 뚝섬 역세권은 복합문화타운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북지역 개발 계획이 확정되기도 전에 서둘러 내용을 발표하는 것은 정부의 8.31부동산대책이 미흡해 강남집값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강북 주택공급확대 계획을 미리 알려 강남 집값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이 같은 서울시의 입장에 대해 업계에선 "강북 내 노른자위를 개발함에 따라 강남 투기 수요의 강북 확대를 불러올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이 뚝섬 일대. 서울시는 유턴 프로젝트 내 뚝섬 개발의 핵심인 뚝섬 역세권 상업용지를 지난해 고가에 매각했다. 당시 서울시는 3개 구역 입찰가 총액을 1차 보다 40% 이상 높이면서 과당 출혈 경쟁을 부추겼고, 결국 1조1262억원에 달하는 낙찰가액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챙긴 바 있다. 결국 평당 5665만~7732만원에 달하는 비싼 값에 3개 업체가 낙찰 받아 당시부터 아파트 분양가는 역대 최고가라는 전망이 나왔고, 실제 업체들은 평당 4000만원 안팎에서 분양가를 검토 중이다. 게다가 고가 낙찰가액과 분양가 책정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이면서 주변 집값이나 땅값이 폭등, 뚝섬 일대가 투기판으로 전락해 사회적 문제로까지 비화됐었다. 실제 뚝섬 상업용지 인근에 위치한 동아아파트 32평형은 지난해 초 3억5000만~3억8500만원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6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시가 고가 낙찰을 사실상 유도함에 따라 상업용지에 나올 주상복합아파트는 평당 4000만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분양가 책정이 불가피하다"며 "이 같은 분양가는 인근 아파트와 단독주택은 물론 강남권 주상복합아파트 가격을 또 다시 들썩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용산 뚝섬 일대는 이미 가격이 많이 올라 일반 서민들이 접근하기는 힘들고, 주택공급 효과가 의문시된다"라며 "서울시가 이 일대를 포함해, 성수동 한강변 일대를 고층 주거지로 개발키로 함에 따라 강남 투기 수요가 이 지역으로 대거 옮겨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전문가 역시 "서울시가 부동산 투기에 대한 별도의 대책도 없이 대규모 개발 계획을 내놓은 것은 부동산 시장 안정이란 대세에 찬물을 끼얹은 처사”라며 “서울시의 집값 안정이란 명분은 설득력이 약하다"고 지적했다.
2006.02.21 I 윤진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서울시, 3종 주거지 용적률 210%로 확정
  • [이데일리 조용철기자] 다음은 2월17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집 담보로 평생 생활비 타쓴다-"성장 통한 양극화 해소를" 경제학 학술대회-대치 은마 용적률 상향 무산 강남 재건축값 떨어질듯-돈 해외서만 쓰나 작년 여행경비 15조 넘어▲종합-가상 주민번호·공인인증서·휴대폰번호‥실명확인용 대체수단 만들자-농력없는 한국공무원 파견말라-40대 전업주부 연봉은 3400만원-예산낭비 신고자 포상 문화상품권 5만원 지급-외국서 억울한 세금추징 줄어든다-실업률 크게 꺾였다-공자금 기업 인수땐 출총제 제외를..대한상의 건의-`납품가 부당 인하요구` 처벌-"FTA관계없이 스크린쿼터 축소해야"▲경제·종합-종신형 역모기지 내년 도입 3억짜리 집 맡기면 매달 93만원 지급▲정치·외교안보-"이변없다" "뒤집기쇼"..내일 與전대‥김두관·김혁규·임종석은 3위 접전-참여정부 집권3년 5점 만점에 2.43점-`외환銀 매각` 감사청구 합의-새로온 홍보수석..노대통령이 직접 이백만씨 낙점-떠나는 통일차관..이봉조씨 "통일업무 선택 후회없다"▲금융·재테크-움직이는 `모바일 은행` 나온다..우리銀, 6월 `인터넷뱅킹` 서비스‥은행 모든업무 가능-금감원 임원 대폭 바뀔듯..신해용 부원장보 미래에셋생명 고문으로-"LG카드 인수하고 싶다"..신상훈 통합 신한은행장-부동산경매·제대혈보관·발코니확장‥이런 대출상품도 있네-일요일도 보험가입..교보자보 영업실시-홍쇼핑 보험상품 가입 `조심`▲국제-그린스펀으로부터 홀로서기 시작한 버냉키 美FRB의장..정책 닮았지만 화법은 달랐다-中기업 국제회계기준 따른다-反美정서 확산조짐-체니, 공개 사과-`이그니션` 창투 中 진출..2억달러 투자펀드 조성▲기업과 증권-잘나가던 낸드플래시 발목잡히나-르노삼성차, 1천명 채용한다-현대아산 `감격의 성과급`-SK, CCO직제 신설-LG전자 테크노경영자 캠퍼스로-제일모직.KAIST 맞춤형인재 함께 육성-진도 F&-오피스디포 한국시장 진출-LG산전-롯데정보 제휴-최고 응답속도 LCD모니터-삼성, 초경량 노트북 출시-KTF, 8가지 새요금제-PVC발포관 26社 모두 KS인증 취소-신약 연구개발 국가가 챙긴다-산업단지 입주기업 1100억 지원-보일러업계 고객마케팅 웬일이니?-웅진코웨이 매출 1조 돌파-자사주 31조 `藥인가 毒인가`-코메르츠 "외환銀지분 14% 상반기 매각"-차부품株 `급브레이크`-현대오토넷 올해매출 1조 목표-보조금 상한제 폐지..SKT에 유리-삼립식품 영업익 84억-3월 결산법인 실적 뜯어보니..금융업 순익 178% 급증-LS전선 올해 2000억 투자-상장사 평균 PER 10.6배-코스닥 시장에 `인도발 훈풍`-올해 들어 36社 최대주주 변경-"많이오를 7개 종목 찾아라"-블루코드 비에스이..실적보다 성장성에 주목-유가증권시장 이전..우진세렉스 추진-신한·산업은행 등 5개사..국민연금 위탁운용사 선정-현대證 주식·혼합형 펀드-동양종금 선물옵션 강연회-UBS, 소외지역에 도서지원-주가 1300선 공방 길어지나-캐피털·피델리티등 외국계 장기투자자..하이닉스 사기 시작했다-매출 1조 웅진씽크빅 목표주가 잇단 상향-실적 악화 현대車 8만원 붕괴-자본잠식기업 투자 조심▲부동산 -판교 고급 연립주택 `눈부시네`-6가구중 1곳 50평이상..용인은 대형아파트촌-울산 중구등 4곳 투기지역 지정-전농·답십리 25층 아파트 들어선다-서울시 재건축계호기 수정 발표 영향..강남 중층 수익성 하락‥재건축 타격-투자대상 확정되기 전에 부동산 투자자·돈 모은다-"8.31명약 입에 가져가는중"..김병준 실장, 실거래가 신고.종부세 곧 약효-제기동 준주거.상업지역으로◇서울경제▲1면-기존 항만 물동량없어 고민인데 선석 확충은 줄이어..신항만정책 구조조정 필요-65세이상 6억집 담보 月 186만원 종신 지급-은마등 3종지 재건축..용적률 210%로 확정-"관광레저도시 1가구 2주택..양도세 중과 면제 검토"▲종합-"외환銀 매각 유보 반대"..윤중현 금감위장 "법적 근거없고 웃음거리 될 수도"-"기간산업·중요기업은 보호해야"..강철규 공정위장, 부당 납품단가 인하도 집중조사-일반 직장인도 해외근무.자녀유학때 현지 주택 "사자"..주거용 해외부동산 취득 급증-범부처 `신약개발R&D` 본격 추진-향후 FTA협상 추진..통상교섭본부서 전담-FTA 피해보상 기금 늘린다-한국인 `삶의 고통` 2년새 급증..실업등 경기요인보다 소득격차등 더 커진탓-`G10 국세청장 회의` 창설멤버로 확정▲금융-"생.손보 교차판매 반대" 73%..금감원 보험설계사 1000명 대상 설문-외환銀 2.3대 주주들도 지분매각 동참 움직임에 국내 인수후보자 컨소시엄 불가피-"외환銀 인수전 과열논란 사실과 다르다"..김기홍 국민銀 수석부행장-홈쇼핑 보험판매 과장 심각..`무조건 보장` 15건 가장많아-신한금융 상무이사 서진원씨-"해외 새사업 적극발굴 세계 일류은행 만들것"..신상훈 통합신한은행장 밝혀▲정치-尹금감위장 "금융-산업자본 분리 재검토 필요"..與 "물러난 뒤 얘기하라"..野 "용기있는 행보" 엄호-李수석 발탁은 `盧心`-참여정부 국정 3년 낙제점..행정개혁시민연합 조사-여야 국정조사 요구서 앞다퉈 제출..선거앞두고 정국주도권 싸움▲국제-버냉키, 美금융시장 성공적 데뷔-日 빅6은행 순이익 17년만에 최대규모GM 대주주들 잇달아 지분 늘려-미탈-아르셀러 인수전 파장 확산..印.룩셈부르크 이중관세 협약 비준 신경전-美 20위 재벌가 경영권 승계 싸고 父子간 법정다툼 눈길▲산업-"이젠 국내기업과 손잡고 마케팅해요"..너무많이 삼성전자 달라졌네-"공적자금 투입기업 인수땐 출자총액규제 예외 인정을"..상의, 정부에 건의문제출-"글로벌 신차 3종 개발 르노삼성이 주도한다"..스톨시장 "올 1000여명 신규채용"-25번째 `행복둥지` 완공..삼성, 시설별로 가전제품도 지원키로-삼성전자 `고객만족 경영` 세계 각국서 찬사 잇따라-현대모비스 `글로벌 경영` 가속-SK 최고 홍보책임자 직제 신설..황규호 전무가 CCO맡아-하나로텔 전화요금 정책 `고무줄`2010년 IT 3대수출품에 "휴대폰단말기.DTV.콘텐츠"..KT경영硏 보고서-"KTF.LGT 기존 가입자 새 요금제 꼭 전환하세요"-포털.게임社 명의도용 방지 비상..자동 차단.공인인증서 도입등 대책마련 부심-전자.기계분야 납품단가 인하 압력 심하다-"미래 금형산업 이끌 인재 양성"..금형공업協 22년간 전문대등 장학금-産團公, 입주中企 1100억 지원-홈쇼핑업체 "中시장 만만치 않네"-김일성 사용 입욕제 홈쇼핑서 판매한다-명품가구 수입 열풍 확산▲증권-"IT보다 금융.내수주로 압축을"-작년 매출 1兆 돌파..웅진코웨이 실적 호조-"한국 자산운용시장 성장 긍정적"..휴영 에버딘에셋매니지먼트 아시아본부 회장-롯데쇼핑 나흘만에 공모가 회복-현대.기아차 납품단가 인하요구 불똥..완성차.부품업체주 동반 약세-한전, 유가하락에 환하 웃음-"한국 올 성장률 6% 될듯"..리먼브러더스 전망-증권주 상승세 복귀 시동거나..업종지수 2% 올라-저가매력 S-Oil `株有` 해볼까-웅진씽크빅 `방과후 교실` 효과-3월 결산법인 3분기실적 살표보니..증권사 순익 2800% 급증-중소형IT株 "사사업 진출 잘했네"-자사주 처분은 주가 떨어뜨리기용?..프리엠스, 이유없는 급등에 17만여주 팔기로-온라인게임 명의도용 파문..서울신용평가.다날 수혜주 부상-메리츠증권 신입사원들 `총각네 야채가게`서 연수▲부동산-내달 전국 6만가구 쏟아진다..올 최대물량 분양..전년대비 19% 증가-대도시 도심 주상복합아파트도 광역교통시설부담금 부과-원주.평창에 `시선집중`-판교 연립주택단지 설계 공모..페카 헬린 등 3명 작품 선정-김포 장기지구 내달 동시 분양◇한국경제▲1면-서울시, 3종 주거지 용적률 210%로 확정..은마아파트 등 재건축 직격탄-역모기지론 정부가 보증..6억 집 맡기면 月 186만원-FRB, 美금리 내달 또 올린다-女공무원 육아휴직 1년서 3년으로 늘린다▲종합-이랜드 "퇴사자들 다시 오세요"..최근 6년간 300여명 재입사-중어중문-숭실대, 국어국문-한남대 최우수-신규 경제자유구역 건축물..광역교통부담금 부과키로-글로벌 신약 매년 1개이상 개발지원..정부, 2010년부터-"現정부 아마추어들만 있다"..정운찬 서울대 총장 "증세정책 경제 활력 떨어뜨려"-G10 국세청장회의..한국, 창설멤버로 참여-신해용 부원장보 등 줄줄이 임원 사퇴..금감원 대폭 물갈이 예고-버냉키 美 FRB의장 `무난한 데뷔전`-공적보증 逆모기지론 내년 시행..집 맡기고 죽을때까지 `평생 연금`-대한민국 혁신포럼 2006 결산..혁신에너지 결집 `민간 허브` 자리매김▲국제-머독家 이어 CBS.비아컴 소유 레드스톤家 부자간 송사..미디어재벌 `집안싸움`은 전통?-캐나다 대학생 87% `사이버 섹스` 즐긴다-&51211;은 여성酒黨 급증..美.英 술소비 33%늘어-`中인터넷 검열` 美 국내로 불똥-美 해외자금 유입 급감-BMW, 亞판매 10만대 넘었다-유가 나흘째 내리막..57.65弗▲산업-낸드플래시 `괴담` 진실공방-르노삼성, 3년내 3개 신모델 출시-차만 팔때는 지났다 최상의 서비스로 승부..김효준 BMW그룹코리아 사장-GS칼텍스, 중국 주유소사업 진출-한국 온라인게임 四面楚歌..아이템거래 정신팔려 혁신은 뒷전-삼성, 와이브로 희소식..伊 수출이어 日시연 성공-KTF 신규요금제 8종..발신번호표시 기본제공-현대모비스 해외공장 10개로 늘린다..북미공장 완공..올 매출 8조1000억원 목표-"첨단소재분야 인재 확보하자"..제일모직, 카이스트에 석.박사 과정-국내 벤처 항체기술 동시 제공..랩프런티어, 스웨덴과 계약-"우리 연구소 후원자는 삼성.소니"..연세대 정보저장기기연구센터-"국산 간암치료제 `밀리칸주` 효과 탁월"..美암학회지 게재-산단공, 입주업체에 1100억 지원-한국콜마 개량신약 2種 승인..식약청, 먹는 무좀치료제.항바이러스제▲부동산-옥수동 한남 등 재건축 어려원져-先 자금확보 後 투자형 리츠 도입..건교부, 최저 자본금 100억으로 낮춰-西판교 `베벌리힐스` 윤곽-정태수씨 은마상가 새주인 `월드와이드컨설팅`은 조세 피난처에 본사 둔 외국계..경매 주력-반도건설 새브랜드 `유보라`▲금융-생명보험사 상장 테스크포스 첫 회의..생보사 증시行 하반기 본격화..상장자문위원장에 나동민 연구위원-"국내 넘어 월드클래스 리딩뱅크로"..신상훈 신한은행장, 조흥銀 출신 인사차별 없을 것-"외환銀 인수해도 독점 아니다"..국민은 수석부행장, 점유율 50%넘어야 독점-홈쇼핑 보험 과장광고 많다..광고심사, 全상품으로 확대-교보자보 "일요일도 보험가입 됩니다"▲증권-매도차익잔액 급증..사상 첫 2조원대 고공비행-엔터테인먼트 테마株..赤字덫 탈출 역부족-유가증권시장도 우회상장 `표적`..올들어 우성넥스티어 등 6社 장외기업이 인수-교육株 투자의견 `극과극`-1월 급락場 매수 주역은 미국계 자금-부동산펀드 인기 주춤..이달들어 신상품 全無-증권사 퇴직연금 선점경쟁..9社, 한달반동안 모두 56건 계약-대림통상 등 6社 `이익〈 배당`-경방.태광, 우리홈쇼핑 경영권 다툼?-브릿지證 주가 요동 `투자주의보`-벨코정보통신.동진에코텍.성광 등 자본잠식 위험 `빨간불` 투자 주의-이랜드 "세이브존I&C 포기못해"-KTB네트워크.SSCP `해외IR 효과`-이름 바꾼 VGX인터내셔널, 상한가 행진-"코스닥, 굴뚝주 홀대 못참아"-증권업 순익 28배 급증..보험은 12% 감소..3월 결산법인 3분기 실적-삼립식품, 작년 영업익 62% 증가
2006.02.16 I 조용철 기자
  • 혁신도시 후보지 땅값 급등..나주 6.35%↑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nbsp;&nbsp;혁신도시 후보지로 선정된 전남 나주시 땅값이 급등하는 등 정부의 개발계획이&nbsp;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nbsp;있는 것으로 나타났다.&nbsp; 이는 정부가 마련한 각종 투기대책이 개발계획 앞에 속수무책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우려되는 대목이다. 2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11월 전국 땅값은 0.4% 상승해 지난달(0.29%)보다 오름 폭이 커졌다. 특히 10월말 혁신도시 후보지로 선정된 나주시는 6.35% 상승해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부터 행정도시 토지보상에 들어간 충남 연기· 공주도 상승세가 어어졌다. 연기군의 경우 10월 3.28% 상승에 이어 11월에도 3.47% 올랐으며 공주시는 10월 0.48%, 11월 2.6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행정도시 토지보상금 영향권인 충남 아산시(1.85%), 충북 청원군(1.62%), 대전 유성구(0.95%), 충남 청양군(0.79%) 등지도&nbsp;전국 평균치를 훨씬&nbsp;웃돌았다. 이들 지역은 토지보상금이 본격적으로 풀리는 내년 초에는 급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지역(0.62%)은 뉴타운 기대감이 높은 용산구(0.92%)와 성동구(0.79%) 등지가 많이 올랐다. 용산구는 한남 뉴타운과 미군기지 이전계획이, 성동구는 왕십리 뉴타운과 청계천 복원사업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전문가들은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사업으로 벌이고 있는 행정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이 전국 땅값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 토지투기지역 등으로 투기를 막고 있지만 개발요인으로 인한 땅값 오름세가 쉽사리 꺾이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11월 토지거래량은 총 21만3272필지, 8436만평으로 전년 동기대비 필지수는 2.2% 감소했으나 면적은 2.4% 증가했다. 필지수가 감소한 것은 8.31대책의 영향으로 아파트용지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11월 땅값 상승 주요지역전남 나주시 6.35%충남 연기군 3.47%충남 공주시 2.64%충남 아산시 1.85%충북 청원군 1.62%대전 유성구 0.95%서울 용산구 0.92%충남 청양군 0.79%경남 진주시 0.79%서울 성동구 0.79%
2005.12.26 I 남창균 기자
  • 서울시, 2차 뉴타운 사업 본격 착수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일대 `노량진뉴타운`이 2차 선정지 가운데 처음으로 사업시행인가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2차 뉴타운 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선정한 19개 전략정비사업 가운데 노량진뉴타운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사업시행인가 등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 본격 착공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가장 먼저 사업시행인가가 추진되는 곳은 노량진뉴타운내 위치한 동작구 노량진동 122-37번지 일대 5328평(1만7615㎡)의 노량진1구역 재개발사업지. 이 구역은 오는 8일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내년 3월 관리처분인가와 함께 착공에 들어가 2008년까지 용적률 200% 이하를 적용, 지상 15층 이하 높이로 297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시는 이와 함께 이달중 3327평(1만1000㎡) 규모의 노량진 송학대 공원에 대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77억85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인 이 공원사업은 오는 20일 착공, 내년 말 완공된다.한편 서울시는 2차 뉴타운 사업지구 가운데 정비구역 지정이 완 료되지 않는 6개 구역과 조합 설립인가가 나지 않은 9개 구역에 대해서도 각각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울시 2차 뉴타운 사 업지구는 노량진을 비롯, 종로 교남, 용산 한남, 동대문 전농, 중랑 중화, 강북 미아, 서대문 가좌, 마포 아현, 양천 신정, 강 서 방화, 영등포, 강동 천호지구 등 12곳이다.
2005.12.05 I 윤진섭 기자
  • 입주권 과세로 뉴타운 재개발지분 급매물 `속출`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이달초 재개발 입주권을 주택수에 포함해 과세키로 한 소득세법 개정안이 발표된 이후 서울지역 뉴타운내 주요 재개발지분도 급매물이 속출하고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29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9월 들어 동대문구 전농·답십리 뉴타운내 재개발구역과 성북구 길음 뉴타운내 재개발구역 등의 지분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이들 지역은 입지여건이 양호하고 사업규모도 크다는 장점으로 그동안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았지만 이달 들어 거래는 완전히 끊긴 상태다.동대문구 답십리 16구역과 전농 7구역은 10평대를 기준으로 전월보다 평당 100만원 가량 하락한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매수세가 없어 거래는 힘든 상태다. 답십리16구역 10평대의 경우 평당 1100만~1400만원, 전농7구역은 평당 1300만~1500만원의 호가를 나타내고 있다.길음뉴타운내 길음7구역과 정릉길음9구역도 지분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길음7구역은 10평대가 평당 1150만~1300만원으로 한달전에 비해 평당 50만원 가량 하락했으며, 정름길음9구역도 1200만~1300만원으로 평당 100만원 가량 하향 조정됐다.이밖에 한강조망이 가능한 용산구 한남뉴타운내 재개발 구역에서도 다주택자들의 급매물이 출연하기 시작했고, 사업진행이 빨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아현3구역에서도 매물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이영호 닥터아파트 팀장은 "재개발 입주권도 주택으로 간주해 과세한다는 발표 이후 재개발 지분가격 약세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특히 10평 미만의 지분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은 매도자들 사이에 초기투자비용이 적어 비교적 처분이 용이한 물건을 먼저 매도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2005.09.29 I 이진철 기자
  • 기반시설부담금제 내년 시행..배경과 전망
  • [edaily 윤진섭기자] 20일 이해찬 총리 주재로 열린 제3차 부동산 대책 당정협의회에서는 개발사업에 따른 초과이익을 철저히 환수하는 방안으로 기반시설부담금제를 연내에 입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법안이 실제 정책으로 확정되면 2007년 도입키로 한 이 제도는 빠르면 내년 1~2월에 시행될 전망이다. 당정이 기반시설부담금제의 조기시행을 들고 나온 것은 섣부른 주택공급 확대보다는 이를 위한 사전단계로 개발이익환수방안을 먼저 마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당정은 이와함께 강북 지역의 광역개발을 통한 주택공급 확대와 중장기적으로 신도시 추가 건설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기반시설부담금제를 도입할 경우 개발이익환수는 가능하겠지만 조합. 건설회사 등에 대한 부담이 늘어나, 민간사업이 위축될 수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아파트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반시설 부담금제 조기 도입..개발이익환수 방안 골자 당정은 주택시장의 안정을 위해 `선(先)개발이익 환수 장치 마련후 주택공급확대`의 원칙을 재확인했다. 재건축 및 재개발 규제완화, 신도시 추가 건설 등을 통한 주택공급 확대에 대해 당정이 의견의 일치를 보았지만 이같은 조치가 자칫 불안한 수도권 주택시장에 더욱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아울러 선 개발이익환수장치로 2007년 도입키로 한 기반시설부담금제를 올 9월 정기국회에서 입법화하기로 했다. 이 제도가 최종 부동산 정책으로 확정될 경우 9월 정기국회에 입안돼, 빠르면 내년 1~2월부터 기반시설부담금제도가 실시될 전망이다. 특히 당. 정은 그동안 논란을 빚었던 토지공개념에 있어 위헌 등이 있는 초토세, 택지소유상한제를 제외하고, 기반시설부담금 도입으로 해결한다고 밝혀, 향후 개발이익환수가 기반시설부담을 골자로 실시됨을 시사했다. 다만 기반시설부담금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 추가적인 개발이익 환수장치를 신속히 마련키로 했다. 기반시설부담금제는 전국토를 지역별, 용도별로 등급을 매긴 후 재건축 등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일정지역을 `기반시설부담구역`으로 지정한 뒤 사업자에게 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비용이나 토지매입비의 일부를 부과하는 제도다. 이른바 정부예산으로 조성한 기반시설에 무임승차하는 개발사업자에게 기반시설 설치 재원을 부담시켜, 개발이익을 환수하겠다는 게 이 제도의 주 목적이다. 이 방식은 미국과 싱가포르 등 선진국에서 주로 채택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경우 전국을 118개 지역과 9개 용도구역을 나눠서 기반시설부담금 부과 기준을 정한 후 개발사업 때 연면적에 기반시설부담금을 물리고 있다. 과거 토지공개념 때 도입됐던 개발부담금제가 토지의 가격상승분에 부과했던 것에 비해 기반시설부담금제는 토지등급에 따라 개발이 이뤄지는 시설에 부과된다는 점에서 다르다. 이미 이 제도에 관해선 건교부가 지난 `5.4대책`을 통해 밝힌 바 있고, 이 제도의 도입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기존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한 뒤 내년에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당.정이 이 제도를 연내에 입법화하기로 함에 따라 일정이 불가피하게 당겨질 전망이다. 하지만 이 법안이 만들어지고, 법안으로 채택된다고 해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선 이 제도가 시행되려면 전 국토를 세분화해 등급을 매겨야 하고, 지자체들이 기반시설 설치계획을 미리 수립해야 한다. 그래야만 기반시설 총량에 대한 소요비용을 계산할 수 있고, 부담금을 어느 정도 물릴 지도 정할 수 있다. 결국 이를 위해선 상당한 시일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또 기반시설부담금제를 도입할 경우 작게는 재건축 조합에서 넓게는 건설업체를 비롯한 기업들에 이르기까지 자금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어, 이에 대한 반발도 고려될 사항으로 거론되고 있다. 일부에선 이 같은 부담을 분양가로 전가시킬 수 있다는 지적마저 낳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아직 세부 사항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아파트 사업의 이윤이 점점 줄어든 상황에서 만약 기반시설 부담금이라는 새로운 비용이 발생할 경우 분양가로 전가시킬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일정을 1년 이상 앞당기는 만큼 자칫 법안 내용 자체가 졸속으로 흐를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되고 있다. ◇강북권 광역개발 구체화...막대한 인프라 비용 걸림돌 또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강북지역의 광역적 개발 체계를 확인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회의에서 당정은 ▲구역 내 교통. 문화. 교육 인프라를 질적 개선 ▲ 구역지정요건 및 층고, 용적률 완화, 단독주택지 등을 포함키로 의견을 교환했다. 이 같은 내용은 건교부가 지난 5.4 부동산 시장 안정대책 당시 발표한 광역개발을 위한 특별법 마련에 대한 각론이라고 볼 수 있다. 건교부가 마련 중인 광역개발 특별법은 강북 등 대도시와 주변 낙후지역을 광역적으로 개발, 도로 학교 공원 등 충분한 기반시설과 교육여건을 갖춘 주거지로 탈바꿈 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흡사 건교부가 추진하는 광역 개발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뉴타운 사업과 거의 유사한 형태의 개발이라고 할 수 있다. 뉴타운 개발은 신도시 건설에 버금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반면 개발비용이나 시간은 훨씬 덜 든다는 장점이 있다. 고급 주거여건에 대한 이주수요를 서울 전역으로 분산하고 도심 내 주거공간을 확대함으로써 강남발 집값 급등세를 잠재우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이 역시도 난관은 있다. 광역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재원조달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서울시가 뉴타운을 지정하면서 해당지역과 주변지역은 이미 가격이 오른 상태이기 때문이다. 용적률을 높이고 층수제한을 완화하더라도 평당 2000만원을 넘는 땅을 공공기관이 매수해 도로를 놓고 공원을 짓기 위해서는 어림잡아도 수조원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서울 뉴타운 사업은 은평, 길음, 왕십리, 한남, 미아 등 12곳이 시범사업으로 지정돼 신시가지형, 주거중심형, 도심형 등으로 개발사업이 진행중이며 서울시는 2012년까지 뉴타운 수를 25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2005.07.20 I 윤진섭 기자
  • 올해 서울뉴타운 인근 2300여가구 분양 ´주목´
  • [edaily 이진철기자] 서울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뉴타운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인근 분양아파트에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27일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올해 뉴타운 인근지역에 분양예정인 신규아파트는 총 4933가구로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338가구가 일반분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래표참조 뉴타운 구역별로는 ▲전농-답십리뉴타운 4곳 ▲방화뉴타운 4곳 ▲신정뉴타운 3곳을 비롯해 길음, 미아, 아현, 노량진, 한남뉴타운 인근지역에서 신규아파트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규모별로는 대체로 단지규모가 작은 편이어서 300가구 이상이 6개 단지에 불과하며, 사업별로는 자체사업 2곳, 재건축 11곳, 재개발 5곳으로 구성된다. 뉴타운 지역은 작년말 왕십리, 아현, 영등포 뉴타운의 기본계획이 확정됐고, 올해 들어서는 전농-답십리뉴타운과 가좌뉴타운의 기본계획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사업추진이 빠른 단지를 중심으로 뉴타운의 모습이 차츰 드러나며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은경 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은 "뉴타운 인근 아파트의 경우 장기적으로 개발호재가 충분해 추후 가격상승이 기대된다"면서 "사업이 구체화되면 개발계획에 따라 교육, 교통, 문화시설 등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벽산건설(002530)은 오는 2월 양천구 신월동 424-1번지 일대를 재건축해 총 485가구 가운데 23평~32평형 10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신정뉴타운 인근에 위치하며 남부순환로, 신월IC와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현대건설(000720)은 성북구 정릉동 252번지 일대에서 24평형 총 527가구를 공급하며, 이 가운데 29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길음뉴타운 가까이 위치한 아파트로 6월경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물산(000830)은 오는 11월 동대문구 답십리4동 1번지 전농-답십리 뉴타운 인근에 25평~41평형 총 473가구중 3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밖에 이수건설은 마포구 신공덕동에서 20평~40평형 총 284가구중 90가구를 일반분양하고, 한신공영(004960)도 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 24평~43평형 총 472가구중 313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또 우림건설은 강서구 방화동에서 24평~33평형 총 200가구중 111가구를 연내 일반공급할 예정이다.
2005.01.27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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