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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서울형 도시재생, 벽화만 그리다 끝났다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서울형 도시재생, 벽화만 그리다 끝났다-‘바이오, 숨은 진주 찾자’ 비상장기업 훑는 개미들-“서울 세 가구 중 하나 재산세 30% ↑…공시가 동결해야‘-G2경제 ‘백신호황’ 시작됐다.-[사설]경제단체장 “이재용 사면” 호소, 통큰 결단이 답이다-[사설]정신 못 차린 여권, 이런 물갈이로 민심 수습 바라나△줌인&-文정부 마무리투수 등판…집값·백신·협치에 성패 달려-알바비 감당 안된다…‘나홀로 사장님’ 26개월 연속 증가△백신 맞고 살아나는 G2경제-마스크는 썼지만…예약 꽉 찬 호텔, 대기 줄 늘어선 식당가·쇼핑몰-“연휴 땐 사람 많아 일부러 피해서 휴가 내요”△비상장 바이오 주식 투자 열풍-경쟁률 높아진 공모주…될성부른 바이오株 찾아 ‘장외거래 플랫폼’ 북적-“K-OTC, 등록기업에 공시의무 부과 준거래소 성격 ‘투자보호 장치’ 가동”-비상장 기업 정보 깜깜이…“잘 아는 분야에 투자해야”△뿔난 도시재생지구 주민들-“소방차 진입 힘든 도로, 비오면 악취 진동…동네 슬럼화만 가속”-文정부 50조원 도시재생뉴딜사업 ‘용두사미’ 우려-“재개발·재건축 포함한 오세훈式 도시재생 필요해”△정치-내달 美서 바이든 만나는 文대통령…‘백신외교’로 수급 불안 해소할까-與 윤호중 의식한 듯…출사표 던진 김기현·김태흠 “전략 능해야”-김부겸 총리 인준 끝나면 홍남기 교체 무게-“민주당 이름 빼고 다 바꿔야”-방한 존 케리, 日 오염수에 대해 “美 개입 부적절”△국제-바이든-스가 첫 정상회담…52년 만에 ‘대만’ 언급하며 中 노골적 견제-美中 기후 대응 손잡았지만…美, 탄소 중립 中 압박 땐 ‘무역전쟁 2차전’-“이란, 우라늄 순도 60%까지 농축 성공”△경제-EU 사인 기다리다…공정위 ‘소전 M&A 심사’ 1년 9개월째 감감무소식-고용 한파에…9급 공무원시험 응시 포기 줄었다-中 진출 한국기업 “2분기 시장 전망 밝다”△금융-씨티銀 소매금융 철수 공식화…매각 전 인력감축 명분 쌓나-당국, 비트코인 해외송금 ‘뒷북’ 가이드라인 검토-작년 이어 올해도 은행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 50%로 유지△산업&기업-전 공정 무인화…양극재 품질·생산성 ‘쑥쑥’-손경식 경총회장 등 경제5단체장 사면초가 빠진 K반도체 “사면을”-반도체 대란에 셧다운·감산…車업계 우울한 4월△IT·과학-네이버·카카오 “올해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K팝·미술품 거래하는 토종 NFT마켓 기대하시라”-게임업계 ‘중고신입’ 대이동 예고△중소기업·바이오-독성 확 낮춘 필러·보톡스 개발, 전세계 시장 러브콜 쇄도-‘3세대 ADC’ 플랫폼 기술 선도…피노바이오, IPO 시동-디알텍 ‘엑스레이 시스템’ 7종, 유럽 CE 인증 획득△소비자생활-남양유업 사과에도…과거사 소환·불매 확산-“무조건 CJ보다 싸게”…치킨게임 치닫는 택배-‘청약 광풍’에 서울우유가 웃은 까닭△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코로나 진단키트 이어 백신 위탁생산…스피드경영으로 연평균 18% 성장-“빅파마 도약 위해 M&A는 선택 아닌 필수”△증권&마켓-‘천스닥’ 대표주자, 바이오서 전자장비주로 바뀌나-‘초보는 3000만원’…투자 경험 따라 차입 한도 차등-1분기 好실적 등에 업고 코스피 3200 안착 시도△증권-마크로젠·한국테크놀로지…코스닥도 속속 ‘ESG 행보’-구주 매각 아닌 신주 발행 통한 인수 “지분율 50% 미만…몇달 안에 윤곽”-기관투자가들 CIO 찾기 ‘분주’△부동산-吳시장 ‘공시가 동결’ 文대통령 압박…‘협치’할까-한남3구역 감정평가 ‘쑥’…조합원, 분양가 걱정-與, 부동산 ‘규제 완화’ 내놓나 1주택자 보유세·공시가 손질△스포츠-부활한 리디아 고, 3년 만에 ‘V샷’-문도엽, 회오리 바람 뚫고 KPGA 개막전 우승-김시우, 버디 들어갔지만 10초 이상 걸려 ‘파’-톱시드 김학범호, 최선·최악의 시나리오는-김광현 “다음에는 6~7이닝 던질게요”△문화-국립·리움 기증 가닥 잡힌 ‘이건희컬렉션’ 궁금증 다섯-“운명을 알고 싶습니까”…미술관에 차려진 사주포차△오피니언-군대의 허리가 무너진다-집밥의 소중함 되새겨준 ‘집밥포럼’-백신 불안 키우는 정부의 ‘불통’△피플-가장 힘들 때 나누고파…아너소사이어티 가입 결심-LG CNS, 안랩 손잡고 클라우드 보안 시장 공략△사회-‘단속 걱정 없어요, 출장도 OK’…유흥업소들, 집합금지에도 배짱 영업-오세훈표 ‘서울형 상생방역’ 윤곽 4차 유행 우려에 도입여부 촉각-검찰 ‘김학의 사건’ 수사외압 의혹 이성윤 지검장 소환조사
2021.04.18 I 조해영 기자
갈길 먼 공공재개발…4만가구 '마중물' 기대속 우려도(종합)
  • 갈길 먼 공공재개발…4만가구 '마중물' 기대속 우려도(종합)
  • 30일 서울 도심에서 바라본 성북구 한 아파트 아래에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로 선정된 성북1구역 일대가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하지나 신수정 기자] 정부가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를 발표하면서 공급 대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주민 동의율 확보 등 남은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미 선정된 1차 후보지의 사업설명회 일정이 지연된데다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투기 의혹으로 공공기관 신뢰도가 하락하면서 공공재개발 사업이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차 후보지 16곳 선정…대다수 주민 ‘환영’30일 서울시 및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 16곳의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가 선정됐다. △노원구 상계3 △강동구 천호A1-1 △동작구 본동 △성동구 금호23 △종로구 숭인동 1169 △양천구 신월7동-2 △서대문구 홍은1·충정로1·연희동 721-6 △송파구 거여새마을 △동대문구 전농9 △중랑구 중화122 △성북구 성북1·장위8·장위9 △영등포구 신길1 등이다. 기존 정비구역을 대상으로 진행된 1차 후보지 8곳을 모두 합치면 공급 규모만 2만4902가구다. 정부는 당초 공공재개발 활성화를 통해 2028년까지 4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치구와 SH·LH는 연내 정비계획 수립 착수를 목표로, 이르면 내년 말 정비구역 지정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2차 후보지의 경우 대다수 환영하는 분위기다. 김삼근 전농9구역 추진위원장은 “민간과 공공 모두 고민했지만, 장단점을 따져보고 지역의 사정을 생각해봤을 때 공공재개발로 가는 것이 낫다고 주민들이 판단했다”며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 설문 결과 주민 80%가 동의했다”고 설명했다.오병천 성북1구역 추진위원장은 “구역의 52%가 1종 지역이어서 공공이 아니면 재개발이 안 되는 상황이었다”며 “주민 동의률 76.45%를 받으며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동의율 관건…과감한 인센티브 요구에 사업 진통하지만 주민 동의율 확보 등 사업이 실제로 이뤄지기까지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최종 공공재개발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이미 조합이 설립된 곳은 50%, 신규 구역과 해제구역은 토지 등 소유자 66.7%의 동의가 필요하다. 특히 손바뀜이 많이 이뤄진 사업지의 경우 공공재개발 추진 반대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부는 ‘공공재개발 공모일’인 작년 9월20일 이후 매수하는 신청지역 소유주에게는 분양권을 주지 않고, 현금청산하겠다고 밝혔다.대표적으로 유력 후보였던 용산구 한남1구역의 경우 지분 쪼개기 등으로 주민간 분란이 생기면서 이번 2차 후보지에서 제외됐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한남1구역의 경우 최근 실거주보다는 투자 목적의 외지인들이 많았다. 공공재개발에 반대하는 토지소유주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면서 “특히 이미 한차례 주민들의 반대로 정비구역이 해제된 곳의 경우 공공재개발 추진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 1차 후보지가 선정된 지 2개월이나 지났지만 지금까지 사업설명회를 진행한 곳은 관악구 봉천13구역이 유일하다. 봉천13구역 관계자는 “1차 설명회는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였고 구체적인 사업성 분석 등은 2차 설명회에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흑석2구역 추진위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서울시장 선거 때문에 4월 중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사업설명회 이후 주민들의 의견이 구체적으로 정리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 사업지에서는 벌써부터 용적률 대폭 완화 등 과감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한 추진위 관계자는 “우리 사업지의 경우 대부분 영세한 서민들이 많아서 조금이라도 분담금 부담이 발생하면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 “과감하게 용적률을 완화해서 사업성을 높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2021.03.30 I 하지나 기자
속도내는 공공재개발…4만가구 공급엔 '첩첩산중'
  • 속도내는 공공재개발…4만가구 공급엔 '첩첩산중'
  • 사진은 30일 후보지로 결정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721-6 모습. (사진=뉴시스)[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정부가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를 발표하면서 공급 대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앞서 발표한 1차 후보지의 사업설명회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데다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투기 의혹으로 공공기관 신뢰도가 하락하면서 공공재개발 사업이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차 후보지 16곳 선정…한남1 탈락 30일 서울시 및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 16곳의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가 선정됐다. △노원구 상계3 △강동구 천호A1-1 △동작구 본동 △성동구 금호23 △종로구 숭인동 1169 △양천구 신월7동-2 △서대문구 홍은1·충정로1·연희동 721-6 △송파구 거여새마을 △동대문구 전농9 △중랑구 중화122 △성북구 성북1·장위8·장위9 △영등포구 신길1 등이다. 앞서 기존 정비구역을 대상으로 진행된 1차 후보지의 경우 △동작구 흑석2 △영등포구 양평 13·14 △동대문구 용두 1-6·신설1 △관악구 봉천13 △종로구 신문로2-12 △강북구 강북5 등 8개 사업지가 선정됐다. 이번 2차 후보지의 경우 신규 및 해제구역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유력한 후보였던 용산구 한남1구역을 비롯해 고덕 2-1, 고덕2-2, 성북4 등 4곳은 주민 반대 여론 등을 고려해 최종 후보에서 탈락했다. 2차 후보지 공급 규모는 2만202가구다. 1차 후보지(4700가구)보다 4배 이상 많은 수치다. 정부는 당초 공공재개발 활성화를 통해 2028년까지 4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치구와 SH·LH는 연내 정비계획 수립 착수를 목표로, 이르면 내년 말 정비구역 지정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사업속도 지연에 과감한 인센티브까지 ‘산넘어 산’ 하지만 주민 동의율 확보 등 사업이 실제로 이뤄지기까지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실제로 지난 1월 1차 후보지가 선정됐지만 사업설명회를 진행한 곳은 관악구 봉천13구역이 유일하다. 봉천13구역 관계자는 “1차 설명회는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였고 구체적인 사업성 분석 등은 2차 설명회에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흑석2구역 추진위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서울시장 선거 때문에 4월 중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사업설명회 이후 주민들의 의견이 구체적으로 정리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종 공공재개발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이미 조합이 설립된 곳은 50%, 신규 구역과 해제구역은 토지 등 소유자 66.7%의 동의가 필요하다. 특히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 시장 보궐 선거 역시 주요 변수로 지적된다. 조례 개정 등으로 민간재개발 사업이 활성화될 경우 공공재개발의 추진 동력이 약화될 가능성도 있다. 최황수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서울시의 경우 용적률이 법적 상한선보다 50%가량 낮게 돼 있어서 충분히 조례 개정을 통해 상향할 수 있고, 도시계획조례를 통해서도 10~20%포인트 용적률 완화가 가능하다”면서 “재개발 사업 기준이 되는 노후도 산정 기준 등도 전적으로 지자체 권한”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사업지에서는 벌써부터 용적률 대폭 완화 등 과감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 추진위 관계자는 “우리 사업지의 경우 대부분 영세한 서민들이 많아서 조금이라도 분담금 부담이 발생하면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 “과감하게 용적률을 완화해서 사업성을 높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2021.03.30 I 하지나 기자
현대건설, 코로나19에도 수주 1위…체면 구긴 삼성물산
  • 현대건설, 코로나19에도 수주 1위…체면 구긴 삼성물산
  • 시공능력평가 기준 상위 4개 건설사 수주계약잔액 비교(단위: 억원, 자료: 각사)[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건설 발주가 주춤했던 와중에도 현대건설이 수주 잔고를 대폭 늘리며 건설명가의 자존심을 세웠다.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은 국내·해외 모두 수주잔액이 감소했다.25일 삼성물산(028260), 현대건설(000720), DL이앤씨(375500)(옛 대림산업), GS건설(006360) 등 시공능력평가 기준 국내 상위 4개 건설사의 작년 수주잔액을 비교한 결과 현대건설이 42조345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DL이앤씨가 15조9123억원으로 가장 적었다.현대건설은 지난해말 기준 국내 28조3383억원, 해외 14조73억원 규모의 수주 잔액을 보유하고 있다. 각각 전년 대비 8.9%, 58.7% 증가한 수치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해외에서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공사(2조251억원),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1조6439억원) 등을 따냈고, 국내에서는 1조7378억원 규모의 한남3구역 재개발 공사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현대건설은 작년 수주목표치(25조원)를 2조원 이상 초과 달성했고, 확보한 일감은 1년전보다 7조5028억원어치 더 늘어났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상황에도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했고 설계·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와 품질·안전에 신경 쓴 결과 양질의 수주로 이어졌다”며 “향후 공사가 본격화되는 시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현대건설이 한남3구역재개발조합에 제시한 디에이치 한남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반면 삼성물산은 작년 수주잔고가 전년 대비 8% 감소하며 시공능력평가 1위 타이틀이 무색해졌다. 특히 국내 수주잔고는 10% 넘게 쪼그라들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과 지속적인 저유가 등으로 발주물량이 감소해 수주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사업다각화, 신성장동력 발굴 등을 통해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삼성물산은 이달초 1조8563억원 규모의 카타르 LNG(액화천연가스) 탱크 건설공사와 2조1032억원 규모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P3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어 올해 수주잔고는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현지시간 3월1일 오세철(왼쪽) 삼성물산 사장과 사드 빈 셰리다 알카비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회장이 노스필드 가스전 확장공사 패키지2 LOA에 서명하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올해 1월1일부터 새로운 사명을 달고 새출발한 시공능력평가 3위 DL이앤씨의 작년 수주잔고는 15조9123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국내외 모두 수익성이 좋은 프로젝트 중심으로 선별 수주할 계획”이라며 “해외 도급공사의 경우 수행경험이 있는 공종과 국가에 영업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시공능력평가 4위인 GS건설은 33조원대 수주잔고를 유지했다. 국내 수주잔고가 0.1% 줄고 해외 수주잔고는 3.9% 늘었다. 다만 해외 비중이 작은 만큼 전체 수주잔고는 전년 대비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GS건설 관계자는 “중소 규모 부동산 시장을 목표시장(Target Market)으로 분류해 공략하는 한편, 정부의 규제가 덜한 소규모 재건축, 재개발, 도시형생활주택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3.25 I 성주원 기자
시의원 재직시절 매입한 농지, 1년 뒤 3기 신도시에 편입
  • [2021재산공개]시의원 재직시절 매입한 농지, 1년 뒤 3기 신도시에 편입
  • 최갑철 경기도의원. (사진 = 경기도의회 제공)[이데일리 특별취재팀] 2021년 공직자재산공개에서 상당수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의원들이 3기 신도시 개발 지역 및 인근 지역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공직자 1주택 방침과 달리 상당수 지자체장과 의원들은 여전히 다주택자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1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최갑철(58·부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의원은 배우자 명의로 경기도 부천시 대장지구 토지 2필에 대해 각각 4960만원, 1억156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해당 토지는 2018년 4월2일 매매한 것으로 최 의원이 부천시의원 재직 당시 구입한 것이다. 1평당 평균 193만원에 매입, 지난 2019년 5월 발표된 3기 신도시에 포함되면서 보상가는 평당 3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 의원 측은 이에 대해 “아내가 당뇨가 있어 몸에 좋다는 돼지감자와 아마란스를 키우려고 땅을 매입했다”며 “해당 부지는 대지여서 들판에 있는 땅보다 가격이 비싸고, 맹지로 건물도 지을 수 없고 농사만 할 수 있다”고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신도시 지구 및 2.4대책 후속 신규택지에는 바로 편입되지 않았지만 김동일 부산시의회 의원, 김경근 경기도의회 의원, 노기태 부산시 강서구청장, 김한근 강릉시장은 신도시 지구와 같은 동 단위 인근지역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배우자 명의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에 3억원 가액에 달하는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아내가 장인(1984년 매입)께 지난 2003년 상속받은 것으로 신도시 편입지구와 200m에 인근해 있으나 고속도로 건너편에 있어 개발이익이 크게 기대되지도 않는 땅”이라고 말했다. 김동일 의원은 3년 전 부친으로부터 상속 받은 땅이고, 노기태 구청장은 텃밭 용도로 매입했으나 개발제한구역에 해당된다며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밖에도 신규개발지구와 같은 행정구 내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지자체 고위공직자들은 경기도의원이 5명(이창균, 원미정, 문경희, 김용성, 김종배)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2명(문영민, 김종무), 박형우 인천광역시 계양구청장, 정순애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윤기배 대구광역시의회 의원 등 총 10명이었다.경상남도의회 의원들 상당수는 신도시 지구는 아니지만 수십억 규모로 비정상적으로 많은 땅을 소유하고 있어 땅투기 의혹이 나온다. 장규석 의원이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19필에 달하는 토지를 경남 진주시 일대에 보유하고 있고, 이종호 의원도 경남 창원, 울산 울주군, 경북 포항 등에 본인 명의로 10곳에 35억7310만원 상당의 토지를, 유계현 의원도 9억5166만원 상당을 보유 중이다. 정부의 고위공직자 1주택 소유 방침에도 지자체장들은 4명 중 1명꼴로 여러채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지자체장 가운데 가장 많은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서철모 화성시장은 경기도 군포시 아파트 3채, 서울시 노원구 상계주공, 고양시 아파트 2채 등 총 6채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현재 살 집을 빼고 다 매각을 진행 중이다”며 “노후에 대한 불안으로 매입시점부터 장기임대주택사업자에 등록해 단 한번도 주택 매매를 통한 이익을 취하지 않았으며 성실히 세금도 납부했다”고 해명했다.1년 전 지자체장 가운데 가장 많은 주택을 보유했던 백군기 용인시장은 14채 주택 가운데 서울 용산구 한남동 연립 주택 등은 증여로 대부분의 소유권을 상실했고, 현재는 방배동 아파트 1채와 용인시에 임차권만 보유하고 있다.
2021.03.25 I 김경은 기자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산 다가구주택 뜯어 보니
  •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산 다가구주택 뜯어 보니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관할구청 내 재개발 구역에 다가구 주택을 매입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규탄받고 있다. 18일 관보에 따르면 성 구청장은 2015년 7월 서울 용산구 보광동에 위치한 지상 3층, 지하 1층짜리 다가구 주택을 매입했다. 한남뉴타운 4구역에 위치한 곳으로 같은 해 1월 조합설립 인가를 마친 곳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의 수상한 재테크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한남4구역은 총 1166가구로 재개발 후 2457가구로 바뀐다. 조합측은 2023년에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일반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성 구청장이 아들 2명과 지분을 나눠 매입한 이 다가구 주택은 대지지분이 총 264㎡, 건물면적이 627㎡다. 성 구청장은 이 중 대지 105.6㎡, 건물 6250.80㎡를 7억 9600만원에 매매했다. 장남 지분은 대지 79.20㎡, 건물 188.10㎡로 5억 9700만원에 매입했다. 차남은 대지 79.20㎡, 건물 188.10㎡를 5억 9700만원에 사들였다.업계 안팎에서는 성 구청장이 다가구 주택을 처분할 경우 수 십억의 차익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남뉴타운은 주변 부촌을 끼고 있어 재개발 최대어로 불린다. 사업이 완료되면 한강 건너편 반포 등과 견줄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왼쪽)과 성장현 용산구청장(오른쪽)이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현재 한남 뉴타운 전체 매물은 품귀 현상을 보이며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성 구청장이 본인의 지분만을 매매할 경우에도 아파트 분양권이라는 기대수익 덕분에 상당한 가격에 매각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남뉴타운 인근 A 공인중개사는 “아파트 분양권 1개가 나오는 지분 30㎡ 안팎 빌라 가격은 16억원을 호가하는데다 대지 지분이 커 분양권이 2개 나오는 단독 주택 등은 25억원 이상의 자금이 있어야 매매를 노려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 구청장이 매입한 것과 비슷한 지분의 인근 다가구주택 현재 호가는 3.3㎡당 5000만~5500만원이다. 그가 매입할 당시 시세는 약 20억원이었지만, 현재는 40억~44억원으로 두 배가 훌쩍 넘게 오른 셈이다. 만약 처분하지 않고 재개발까지 기다린다면 더욱 큰 이익도 예상된다. 조합측은 성 구청장 3부자가 관리처분인가시점까지 기다려 분양을 받는다면 30평형대 아파트 2채는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지역의 또 다른 공인중개사는 “인근 30평대 신동아 아파트 가격이 20억원 이상으로 실거래되고 있다”며 “아파트 분양권을 얻는다면 수 십억원의 차익을 얻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정치권에서는 조합원이 적은 재개발 구역 내 대지 지분이 큰 곳을 쪼개기로 매입한 것을 두고 두 채 이상의 아파트 분양권을 노린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해당구인 용산구에 있는 신한은행 지점을 통해 대출을 받은 과정 역시 정상적인 절차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설혜영 용산구의원은 “성 구청장은 관리처분 인가 전 주택을 매매할 경우 상당한 보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매매했다”며 “이는 명백한 공무원윤리강령위반이며 구 금고에서 대출을 받은 것 역시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시민단체의 비판도 쏟아졌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부동산 투기 규탄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20억원에 산 건물이 몇 년 새 30억원으로 뛰었다”며 “용산구청장의 놀라운 재테크 실력에 입이 벌어질 지경”이라고 꼬집었다.성장현 용산구청장.(사진=뉴시스)국민권익위원회은 성장현 용상구청장이 공무원 행동강령상 이해충돌방지 규정 위반 사실을 통보했다. 권익위는 지난해 11월 시민단체가 재개발사업 인허가권을 가진 용산구청장이 관할 구역 내 주택을 매입하는 등 부당한 사익을 취했다는 취지의 행동강령위반 신고를 접수한 뒤 조사해왔다. 다만 공직자가 이해충돌 관련 공무원행동강령을 위반한 경우 내부징계는 가능하지만, 구청장과 같이 선출직 공직자인 지방자치단체장의 경우 징계나 처벌이 불가능하다.성 구청장은 이와 관련해 자신의 불찰을 사과하는 한편 권익위가 지적한 규정 위반 사실이 절차상 하자 문제를 지적한 것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물론 저의 불찰이다. 하지만 사적 이해관계 신고는 직무관련성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검토해서 판단을 해야 하며 질의회신 내용에 따르면 권익위에서도 직무관련성을 소관 업무 담당공무원 외에 해당 업무처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급자(결재라인에 있는 계장, 과장, 국장 등)로 보고 있다”고 해명했다.
2021.03.19 I 신수정 기자
재개발 투자한 용산구청장에 "이해충돌 맞다" 결론에도…처벌은 불가
  • 재개발 투자한 용산구청장에 "이해충돌 맞다" 결론에도…처벌은 불가
  • (사진=성장현 용산구청장 홈페이지)[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관내 재개발지역의 다가구주택을 매입한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대해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무원 행동강령을 위반했다”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선출직 공직자인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는 처벌 권한이 없어 성 구청장에 대한 처벌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권익위는 지난 15일 전원위원회를 열어 성 구청장이 ‘서울특별시 용산구 공무원 행동강령’ 5조인 ‘사적 이해관계의 신고 등’의 조항을 위반했다고 의결했다. 이후 서울시에 그 사실을 통보했다고 17일 밝혔다.용산구 공무원 행동강령 제5조는 공무원이 직무관련자와 사적 이해관계가 있을 경우 신고하도록 하고 있으며 직무에서 회피하도록 하고 있다.앞서 성 구청장은 2015년 7월 용산구 보광동 한남뉴타운 4구역의 지상 3층, 지하 1층짜리 다가구주택을 두 아들과 공동명의로 19억 9000만원(대출 5억 8000만원 포함)에 사들였다. 이 주택의 시세는 지금 30억원 정도로 10억원 이상 올라, 부동산 투기라는 지적이 나왔다.특히 성 구청장이 이 주택을 산 시기가 서울시와 용산구가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설립을 인가(2015년 1월) 직후라서 이해충돌 의혹이 제기됐다. 재개발 사업의 감정평가 업체 선정과 관리처분 인가권은 구청장 관할이다. 지난해 11월 한 시민단체는 인허가권을 가진 용산구청장이 관할 구역 내 주택을 매입하는 것은 부당한 사익을 취한 것이라며 행동강령 위반 신고를 했고, 권익위는 4개월 동안 조사에 들어갔다. 문제는 권익위의 결론에도 성 구청장을 처벌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일반 공무원의 경우 행동강령을 위반하면 해임·파면까지 될 수 있지만 성 구청장과 같은 선출직 공무원은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권익위는 지자체장은 물론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 등에 대한 이해충돌 행위도 규제할 수 있는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 법은 지난 2013년 처음 국회에 제출된 이후 무관심 속에 폐기와 발의가 반복됐다. 국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업무상 얻은 정보를 토지 투자에 사용했다는 이른바 ‘LH 사태’가 일어난 이후, 여론이 나빠지자 뒤늦게 이 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권익위 관계자는 “성 구청장의 행위는 명백한 이해충돌로, 이해충돌방지법이 제정됐다면 처벌이 가능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2021.03.17 I 정다슬 기자
2·4대책 콧방귀 뀐 '강남 부자'…한남동으로 갔다
  • 2·4대책 콧방귀 뀐 '강남 부자'…한남동으로 갔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최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3구역에는 대지지분 208㎡에 달하는 상가주택이 36억원에 나왔다. 대출 가능액 10억원 규모에 임대보증금 3억2000만원을 제외해도 초기투자금 20억원 이상이 필요하다. 결국 현금부자만 살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런데도 매수 문의가 하루 2~3통 이상 온다는 게 인근 공인중개사무소의 설명이다. 인근 A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한남3구역은 시공사까지 선정한 민간 재개발 사업지다보니 현금청산 우려가 없다”며 “그러다보니 2·4대책 후 오히려 투자 문의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2·4대책 이후 민간 재개발 사업지 빌라로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 공공주도 재개발 사업지의 경우 2월 4일 이후 매수할 시 현금청산의 우려가 있지만, 민간 재개발은 제외되기 때문이다. 2·4 대책 후 시세가 3000만원 가량 뛰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모습(사진=연합뉴스)◇2·4 대책 후 ‘피’가 뛴 한남·성수·장위…“매물이 없다”19일 정비사업계에 따르면 최근 장위뉴타운(장위10구역) 빌라(대지 지분 50㎡) 매물이 10억 5000만원에 나왔다. 감정가액 3억원과 비교해 웃돈(프리미엄·피)이 7억원 이상 붙은 매물이다. 이 구역은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민간 재건축을 확정한 구역이다. T공인은 “2·4 대책 이후 매수 문의가 더 늘었다”며 “재개발은 그나마 저렴하게 새 아파트를 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달 전과 비교해 웃돈이 5000만원 가량 뛰었다”고 말했다.장위뉴타운은 총 15개 구역으로 나눠져 있는데, 이 중 3·4·6·10·14구역은 민간 재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 중 3·14구역은 사업 초기 단계라 시세가 높게 형성하진 않았으나, 작년 초와 비교해 2배 가까이 가격이 뛰었다. 대지지분 20㎡ 기준 시세가 올해 초 3억원에서 6억원으로 뛰었다. 인근 B공인은 “비록 사업초기이긴 하지만 민간 재개발로 방향을 잡은 만큼 2·4대책과는 무관한 사업지”라며 “현금청산 리스크가 없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덩달아 가격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특히 강남권 현금부자들은 용산구 한남뉴타운과 성수전략지구에 몰린 상황이다. 한남3구역은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고, 초고급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고급주택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대지지분 60㎡의 매매가는 20억원 수준에 형성해있다. 그러나 해당 아파트가 추후 한강 인접 대형아파트로 분양될 시 최소 시세 30억원을 갈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또 관리처분인가까지 앞두고 있어 공공주도 재개발 우려도 없다. 인근 C공인은 “매물이 없다. 2·4대책 발표로 오히려 민간 재개발의 희소성만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성수전략지구도 비슷한 상황이다. 최근 50층 건립이 무산됐는데도 민간 재개발에 한강 조망권 이미지까지 더해져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제경 투미부동산 소장은 “현금 청산 우려가 없는 민간 재개발로 매수문의가 쏟아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고급 주택을 노린 한남동과 성수전략지구로 강남 부자들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현금청산 당할라”…죽어버린 봉천·자양 빌라 시장그러나 이미 민간 재개발로 진행할 채비를 갖춘 구역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빌라는 매수세가 끊긴 상황이다. 2월 4일 이후 매수한 주택의 경우 추후 공공주도 재개발로 진행시 현금청산을 당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관악구 봉천동의 한 신축빌라는 2·4대책 이후 매수 문의가 뚝 끊겼다. 1월까지만 해도 6억 5000만원에 나왔던 전용 49㎡짜리 A빌라는 최근 호가를 3000만원 내렸지만 매수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해당 구역은 아직 재개발 소식이 없는 노후 단지촌인데, 추후 공공주도 재개발을 할 수 있다는 우려때문에 매수를 꺼리고 있어서다.신축 빌라가 몰려있는 광진구 자양동 사정도 비슷하다. 신축빌라가 많기로 손꼽히는 자양동 일대에도 집주인을 찾지 못하고 공실로 남아 있는 빌라가 쌓이고 있다. R공인은 “아예 공인중개사무소를 옮겨야하나 생각이 들 정도”라며 “지금 집사면 나중에 현금청산 시킨다는데 누가 집을 사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일부 매수자들은 ‘설마 현금청산 당하겠냐’며 매수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꺼려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2·4대책 때 불거진 현금청산논란으로 오히려 또 다른 풍선효과가 생기고 있다”며 “웬만한 빌라 시장은 다 죽고, 신축아파트·민간재개발 사업지로 매수가 쏠리는 부작용이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정부는 현금청산 논란에 대해 “투기 수요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라며 “보완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2021.02.23 I 황현규 기자
나경원·오세훈 "김명수 임명은 안철수 책임" 협공에 국민의당 '발끈'
  • 나경원·오세훈 "김명수 임명은 안철수 책임" 협공에 국민의당 '발끈'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동시에 저격했다. 안 대표가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에 책임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국민의당 측은 “안철수 후보에 뒤집어씌우기다”고 반박했다.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8일 서울 한남동 한남3재정비촉진구역(한남3구역)을 방문해 노후된 다세대·다가구주택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나경원 후보는 8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김 대법원장이 탄생할 때부터 저희는 걱정했다. 그때 김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가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신 분이 안 후보의 국민의당”이라며 “김 대법원장 임명을 동의해 놓고 이제 와서 야당 후보행세를 한다”고 비판했다.나 후보는 “판사 출신으로서 저는 정말 참담하다는 이상 말씀드릴 게 없다”며 “사법부의 수장이 어떻게 보면 외풍을 막아야 하는데 막기는커녕 본인이 어떻게 보면 외풍을 유도한 역할을 한 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앞서 2017년에 국회는 김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을 찬성 160명, 반대 134명, 기권 1명, 무효 3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석수는 121석에 불과했고 범여권으로 분류된 정의당(6석), 새민중정당(2석) 등을 합쳐도 130석에 그쳤다. 이를 보아, 국민의당(40석) 가운데 절반 이상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짐작됐다. 또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에서도 일부 이탈표가 발생한 것으로 평가됐다.오세훈 후보 또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도대체 안철수 후보의 정체성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2017년 김 대법원장 탄생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단연코 안 후보라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당시 안 후보는 김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대해 ‘우리(국민의당) 의원들이 사법부의 독립, 그리고 개혁을 위한 결단을 내려줬다’고 말했다”며 “이제와서 안 후보는 김 대법원장이 사법부와 재판의 독립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수호할 의지가 없다고 얘기한다”고 꼬집었다.아울러 “자신의 유불리에 따라 여권, 야권에 편승하는 것인가. 정치는 결과책임이다. 김 대법원장 체제 출범이후 흔들리는 법원, 무너져 내리는 사법부의 독립을 지켜보며 책임감을 바탕으로 반성의 소회라도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국민의당은 발끈했다.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즉각 SNS를 통해 “나경원·오세훈 후보는 비합리적인 남탓으로 돌려까기를 잘하는 후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김 대법원장의 잘못을 안 후보에게 뒤집어 씌우기를 시도하는 것 같다”고 반론을 제기했다.그는 “김 대법원장이 사법부의 독립을 지키지 못한 것은 김 대법원장의 자질과 문재인정부의 사법부 길들이기의 결과이지, 안 후보가 김 대법원장 임명당시 국민의당 대표였기 때문이 아니다”며 “나경원·오세훈 후보의 논리라면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했던 시민들은 결과책임이 있기 때문에 이번 보궐선거에서 야권을 지지하면 안 된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2021.02.08 I 권오석 기자
나경원 '소상공인'·오세훈 '아동복지' 점검…안철수는 달동네 찾아
  • 나경원 '소상공인'·오세훈 '아동복지' 점검…안철수는 달동네 찾아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이 오늘(8일) 전통시장을 찾는다. 같은 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은평구의 아동센터를 방문한다. 국민의당의 후보인 안철수 대표는 서울 달동네 현장 행보에 나선다.나경원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 앞에서 일자리 정책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나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송파가락시장 가락몰을 찾아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전해들을 예정이다.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은 경기 불황은 물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년째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회 취약층이다.오 후보는 오후 1시 30분 은광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아동 복지 실태를 꼼꼼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조계종 원행스님을 예방한다.오세훈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설 연휴를 앞둔 일요일인 7일 서울 관악구 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안 후보는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의 낙후된 서울 달동네 현장에 가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실패를 두고 공인중개사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공인중개사들과 함께 현 부동산 정책의 문제점들을 논의하고, 재개발 사업지연으로 인해 낙후된 한남3구역 내 주거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개발 대책 방향 등을 모색한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7일 서울 신림동 원룸촌을 방문해 서울대 재학생과 청년 주거 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1.02.08 I 권오석 기자
현대건설, 작년 신규수주 27.1조…수주목표 초과 달성
  • 현대건설, 작년 신규수주 27.1조…수주목표 초과 달성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해 신규 수주액 27조원을 달성하며,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22일 지난해 연간 연결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기준 신규수주 27조 1590억원, 매출 16조 9709억원, 영업이익 5490억원, 당기순이익 22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수주는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 설비 공사,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공사 등 해외공사와 한남 3구역 재개발 공사, 고덕 강일 공동주택 지구, 대전북연결선 제2공구 사업 등 국내 공사를 통해 전년 대비 12.0% 상승한 27조 15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초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한 금액이다. 수주잔고도 전년말 대비 18.4% 증가한 66조 6718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이는 3년6개월치 일감에 해당한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 5356억원이며, 순현금도 3조833억원에 달한다.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유동비율은 전년 말보다 13.3%포인트 개선된 207.8%, 부채비율은 전년 말보다 5.1%포인트 개선된 104.0%을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견고한 재무구조는 사업 수행을 위한 자금 조달 시, 업계 최저금리 적용이 가능하다”면서 “또한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사업 파트너 역시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상생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매출은 견고한 국내 주택 실적과 현대케미칼 HPC Project Package-1현장 등 국내 플랜트 공정 본격화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16조 9709억원(전년 대비 1.8%)을 기록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1% 감소한 549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직간접 비용 선반영으로 보수적 회계처리를 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건설 올해 수주 목표는 25조 4000억원이다. 매출은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 3&4 공사,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 등 해외 대형공사 매출 본격화 및 국내 사업 매출 확대로 18조 7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2021.01.22 I 하지나 기자
공공재개발 8곳 닻 올렸다…남은 변수는
  • 공공재개발 8곳 닻 올렸다…남은 변수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가 서울 주택공급 방안으로 추진 중인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 8곳이 드디어 공개됐다. 새해 들어 처음으로 구체적인 주택 공급 방안이 발표된 것이다. 각 후보지들이 고밀 개발이 가능한 역세권에 있는 만큼 서울 도심에 4700여 가구가 추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를 기점으로 3월에는 공공재개발 후보지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라서 대상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정부 기조가 공급에 초점을 맞춘 만큼 최대한 후보지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흑석2·양평13 등 8곳 4700가구로 ‘탈바꿈’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이날 공공재개발사업의 첫 시범사업 후보지 8곳을 선정·발표했다. 공공재개발은 SH와 LH가 공공 시행사로 참여하는 재개발사업이다. 용적률 상향(법적상한의 120% 허용), 인허가 절차 간소화, 분양가상한제 적용 제외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통상 10년 이상 걸리는 재개발 사업 기간을 5년으로 줄여 도심 내 주택공급을 촉진시키겠다는 방침이다.사진=연합뉴스시범사업지는 구체적으로 △동작구 흑석2 △영등포구 양평13·14 △동대문구 용두1-6·신설1 △관악구 봉천13 △종로구 신문로2-12 △강북구 강북5 등이다. 이 구역은 기존 1704가구에서 재개발이 끝나면 4763가구로 늘어난다.이번 후보지 선정은 지난해 9월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에 참여한 70곳 중 도시재생지역 등 공모대상이 아닌 10곳을 제외한 60곳 가운데 검토·심사가 용이한 기존 정비구역 12곳을 대상으로 했다. 모두 지하철역을 낀 역세권이지만 사업성 부족, 주민 간 갈등 등으로 재개발 사업이 평균 10년 이상 정체된 곳들이다. 흑석뉴타운의 노른자위 땅이라고 평가받는 흑석2구역(4만5229㎡)은 용도지역이 2종일반주거지역과 준주거지역으로 돼 있으며 용적률은 450% 이하가 적용된다. 현재 세대수는 270가구지만 재개발이 마무리되면 1310가구로 늘어난다.양평13구역(2만2441㎡)은 준공업지역으로 2010년 조합설립 및 사업시행인가를 완료했으나 분양여건 악화에 따른 수익성 부진으로 사업이 정체됐다. 향후 용적률을 기존 250%에서 300%로 완화된다. 종전 360가구에서 618가구로 탈바꿈된다. 신설1구역(1만1천204㎡)은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분류돼 용적률이 250%로 묶여 사업성이 좋지 않았으나 공공재개발을 통해 법적상한의 120%인 300%로 올리고 다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종전 389가구에서 618가구로 늘어난다. 이밖에 용두1-6구역(1만3633㎡)은 270가구서1310가구로, 봉천13구역(1만2272㎡)은 169가구서 357가구로, 양평14구역(1만1082㎡)은 118가구서 358가구로, 강북5구역(1만2870㎡)은 120가구서 680가구로 세대수가 각각 늘어난다. 광화문광장 바로 앞에 위치한 신문로2-12구역(1249㎡)은 242가구가 신규 공급된다. ◇“공공재개발 3월 추가 후보지 더 많아질 것”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된 8곳은 주민 동의를 거쳐 LH·SH가 공공시행자로 지정된다. 서울시는 공공재개발 특례가 적용된 정비계획을 수립해 이르면 연말까지 후보지를 ‘공공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최종 확정해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국토부와 서울시는 2020년도 공모에 참여한 신규구역 56곳 중 도시재생지역 등 공모대상지가 아닌 곳을 제외한 47곳에 대해서도 3월 말까지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정부가 공공주도 주택공급을 확대한다는 기조를 갖추고 있어 후보지역은 이번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신규구역은 기존 정비구역보다 좀 더 면밀한 적격 평가가 요구되겠지만 국토부 기조가 공급에 초점을 맞춘 만큼 최대한 후보지를 늘리지 않겠냐”고 봤다. 공공재개발 신규구역 신청지 가운데 성북1구역은 주민동의율이 76%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장위9구역(68%), 한남1구역(60%), 원효로1가(56%) 등이 동의율 50%를 상회했다.◇도정법 개정안 통과 여부 관건이번 후보지 선정을 통해 공공재개발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이지만 변수는 있다. 아직 공공재개발 정책의 근거가 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표발의)이 소관 상임위 문턱도 넘지 못한 상황이다. 오는 3월 신규구역 후보지를 발표하기 전까지 법안 통과를 해야 서울시도 공공재개발 사업 일정 추진에 부담을 없앨 수 있다.당정은 도정법 개정안 처리를 최대한 서두른다는 방침이지만 야당의 반대를 어떻게 넘을지가 관건이다. 김흥진 국토부 주택토지실 실장은 “현재 국회 계류 중인 도시정비법 개정안이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사업비·이주비 지원방안 등도 빠짐없이 챙기겠다”고 했다.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이렇게 판이 깔린 이상 공공재개발을 막을 명분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야당에게 화살이 돌아갈 수 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주택공급대책이 뭇매를 맞고 있지만 공공재개발 사업 만큼은 가능성이 있고 호의적”이라고 봤다.일각에서는 공공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투기적인 거래가 발생하거나 땅값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는 투기수요 유입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국토부는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번에 선정된 기존 정비구역에 대해서는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2021.01.15 I 정두리 기자
현대건설, 최대 실적 달성…도시정비사업 4조7383억원 수주
  • 현대건설, 최대 실적 달성…도시정비사업 4조7383억원 수주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현대건설(000720)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7383억원을 수주,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용인 수지구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정비사업의 시공권(현대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따내면서 역대 최대 수주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시정비사업부문에서 지난 2017년 4조6468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후 3년 만이다.현대건설은 올해 1조7377억원 규모의 한남3구역 재개발을 비롯해 부산 범천 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4159억원), 서울 신용산북측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3036억원), 대전 대동4·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2666억원), 부산 반여3-1구역 재건축(2441억원) 등의 사업을 수주했다. 1947년 설립된 현대건설은 도로와 교량공사를 비롯한 전후복구 사업을 시작, 1960년대부터는 서울 등에서 대규모로 아파트를 공급해 왔다. 2000년대에는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를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도시정비사업 최대 실적 달성은 현대건설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편안하고 행복한 주거공간을 만들어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12.21 I 황현규 기자
현대건설,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공사계약 체결
  • 현대건설,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공사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 6월 시공사로 선정된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사계약서 체결식을 지난 11일 조합사무실에서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현대건설과 조합은 약 5개월간 계약 협의를 거쳐 계약서에 반영했고, 계약서는 이달 10일 대의원회에서 대의원들의 높은 지지율로 통과했다.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계약체결식의 모습(사진=현대건설 제공)‘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내년 상반기 조합원 분양신청, 하반기 관리처분 총회를 예정하고 있다. 계약체결을 시작으로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디에이치 한남’으로 브랜드명이 확정된 이 사업은 총 5816가구에 공사비가 1조 7000억이 넘는 국내 최대 규모 재개발사업이다. 현대건설은 한강변 최고의 설계를 통해 랜드마크 단지로 만든다는 포부다.한편 현대건설은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16개 사업지에서 총 4조 5881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이미 확보했다. 오는 19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는 ‘용인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면 총 4조 7386억을 달성하게 된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2017년 4조 6468억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넘어서는 규모다.현대건설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과 함께 수주 잔고 1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수주를 통해 15조원 수준의 수주 잔고를 유지한단 계획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재개발사업지가 한강변 최고의 랜드마크단지로 바뀔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사업진행을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예정”이라며 “우리만의 브랜드 철학과 기술 노하우를 살려 공격적이고 경쟁력 있는 수주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12.13 I 김미영 기자
  • [재송]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음은 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현대건설(000720)=1조 7377억원 규모의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0.06% 규모. △GS건설(006360)=서울 고등법원에 증권 집단 소송 관련 소취하 등 화해허가 신청을 했다고 공시. 합의서에는 화해금액은 총 120억원으로 정하고 법원의 화해허가 결정이 있은 날로부터 2주일이내에 지급하는 내용이 담겨 있음. 앞서 김태응 외 14인은 GS건설이 해외 도급공사를 수주하면서 총 계약원가를 낮게 추정하거나 추정총계약원가의 변경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매출과 영업이익 등을 과대 계상함으로써 2012년도의 사업보고서 중 중요사항에 해당하는 재무제표를 거짓작성해 손해를 입혔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음. △현대모비스(012330)=미래 자동차 기술 트랜드대응을 위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 목적으로 계열회사인 현대오트론의 반도체 사업을 양수한다고 공시. 양수가액은 1332억원이고 양수 목적물은 반도체 통합공급 및 연구개발 사업의 인적, 물적자산. △계룡건설(013580)산업=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776억원 규모의 고양지축 A-1BL 아파트 건설공사 4공구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3.41% 규모고, 계약 종료일은 오는 2022년 6월 29일. △AJ네트웍스(095570)=종속회사인 AJ캐피탈파트너스 매각 관련해 에이치자산운용 및 리오인베스트와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 거래대상은 AJ캐피탈파트너스 주식 100%고 거래 가격은 최종 거래대금은 실사 결과를 반영해 추후 계약체결일에 결정 예정. △대한해운(005880)=종속회사인 대한상선 주식회사가 선박운용 체제 개편을 위해 컨테이너선박 6척을 1360억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금액은 자산 총액 대비 4.07% 규모고 거래 상대는 에스엠상선. 처분 예정일자는 2021년 9월 4일. △남광토건(001260)=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407억원 규모의 평택소사벌 A-7BL, 평택청북 B-13BL 아파트 건설공사 11공구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7.23% 규모고 계약기간은 오는 31일부터 2022년 11월 25일까지. △현대오토에버(307950)=현대오트론과 현대엠엔소프트를 흡수 합병한다고 공시. 합병비율은 현대오토에버 보통주와 현대오트론 보통주, 현대엠엔소프트 보통주 각각 1 : 0.1177810 : 0.9581894. 이와 관련, 현대오토에버는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 제54조 규정에 따라 매매거래정지 해제일인 오는 14일 장 개시 전 시간외시장 매매거래는 성립되지 않음. △현대자동차(005380)=미국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지분 30%인 382만 3798주를 3584억 4600만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0.47% 규모. 구주는 현금취득하고 신주는 유상증자에 참여할 계획. △현대모비스(012330)=미국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지분 20%인 254만 9198주를 2398억 6400만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0.74% 규모. 구주는 현금취득하고 신주는 유상증자에 참여할 계획. △현대글로비스(086280)=미국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지분 10%인 127만 4599주를 1194억 8200만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2.56% 규모. 구주는 현금취득하고 신주는 유상증자에 참여할 계획.△SBI핀테크솔루션즈(950110)=일본 종속회사 SBI레밋에 166억7152만원(16억엔) 규모의 금전 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대여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35.48% 규모. 금전 대여 총 잔액은 416억7880만원. 금전 대여 종료일은 내년 1월13일. △코닉글로리(094860)=전환사채권 발행 추진설에 대한 지난 10월8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에 의거해 전환사채 발행제한 사유가 발생해 주주 및 잠재적 투자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전환사채 발행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답변 공시. △엠벤처투자(019590)=운영자금 20억원 조달을 위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무담보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4%, 4%. 사채만기일은 2025년 12월15일. 전환가액은 1090원.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의 비중은 2.99%. 전환청구기간은 2021년 12월15일부터 2025년 12월15일까지. 대상자는 장철호씨. △에스앤더블류(103230)=기존 정화섭 대표이사에서 정우진 대표이사로 변경된다고 공시. △네스엠(0560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네스엠에 대해 유상증자(제3자배정) 납입기일을 6개월 이상 변경, 전환사채(제3회차) 납입기일을 6개월 이상 변경 등 공시 변경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 거래소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시한은 2021년 1월7일까지. △인포마크(175140)=관계사인 통신기기 및 방송장비 업체 에이엘티의 주식 3만6666주를 20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7.38% 수준. 주식 취득 뒤 인포마크의 에이엘티 지분율은 38.57%(15만6666주)가 됨. 주식 취득 예정일은 공시 당일.△세미콘라이트(214310)=기존 퓨전에서 에스엘홀딩스컴퍼니 외 1인으로 최대주주 등이 변경된다고 공시. 최대주주 등 변경 후 에스엘홀딩스컴퍼니의 지분율은 8.53%(339만8601주). 회사 측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주금납입에 따른 최대주주 변경”이라고 설명. 지분인수목적은 경영참여. △서부T&D(006730)=1주당 보통주 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27억9621만7650원.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 또 1주당 보통주 0.02주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고 같은 날 공시. 총 배당주식총수는 111만8487주.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 △홈센타홀딩스(060560)=시설 자금 100억원, 운영자금 75억원, 채무상환자금 160억원 등 총 335억원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보통주 4255만6508주가 신주 발행. 보통주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 0.5043226223주.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보통주 787원. 확정 예정일은 2021년 2월 3일. 신주배정기준일은 2020년 12월 30일. 구주주 대상 청약예정일은 청약 예정일은 2021년 2월 8일부터 2021년 2월9일까지.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2021년 3월 4일. 대표주관회사는 신한금융투자. △지스마트글로벌(114570)=CIS사업부 이미지센서 사업에 대한 영업을 종료한다고 공시. 영업정지 금액은 24억3391만원 규모로 최근 매출액 대비 19.70% 수준. △파트론(091700)=1주당 보통주 2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127억8910만2500원.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 △카카오게임즈(293490)=펄어비스(263750)와 체결한 PC게임 ‘검은사막’의 퍼블리싱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해당 게임 서비스를 2021년 2월 24일 종료하게 됐다고 공시. 2019년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20.6%에 해당하는 금액. △테라셈(182690)=폐기물처리업체인 이앤컴퍼니 주식 1351만5000주를 270억3000만원에 양수 결정했다고 공시. 양수금액은 총 자산 대비 102.67% 수준. 양수 후 소유주식수는 1351만5000주로, 지분 비율은 27.03%. 양수 목적은 사업다각화 및 신규사업진출로, 양수예정일자는 2020년 12월29일. 지급형태는 현금 및 전환사채. 거래상대방은 가온누리 주식회사. △백금T&A(046310)=최근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조회공시에 대해 “답변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 공시. △제넥신(09570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585억2392만원 조달을 위해 제3자배정증자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보통주 42만9061주가 신주 발행. 신주 발행가액은 보통주 13만6400원. 납입일은 2020년 12월 2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0년 12월 30일. △샘코(263540)=운영자금 50억원 조달을 위해 제3자배정증자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보통주 1000만주가 신주 발행. 신주 발행가액은 보통주 500원. 납입일은 2020년 12월 2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1년 1월 5일. 대상자는 최대주주인 북경모터스 주식회사. △제넥신(09570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200억원 조달을 위해 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 0%. 사채만기일은 2025년 12월 17일. 전환가액은 14만950원.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의 비중은 0.58%. 전환청구기간은 2021년 12월 17일부터 2025년 12월 16일까지. 대상자는 주식회사 유한양행. △KT서브마린(06037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KT서브마린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 지정일은 오는 14일. 소송등의 제기, 신청(일정금액 이상의 청구) 지연공시 등 공시불이행이 사유. 부과벌점은 1.0점으로, 이번 부과벌점을 포함해 최근 1년간 불성실공시법인 부과벌점은 1.0점. △아이엠이연이(090740)=최대주주인 연이홀딩스 유한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384만2597주(20.33%)를 주식회사 인피니튜드 외 1인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양수 대금은 180억6020만5900원. 변경예정 최대주주는 주식회사 인피니튜드. 변경 예정일자는 2021년 1월 20일. 예정 소유주식수는 총 346만5058주로 예정 소유비율은 18.34%. △SM Life Design(0634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SM Life Design에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 공시 시한은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제넥신(095700)=유전자 교정 제품 및 서비스 사업 업체인 툴젠의 주식 98만5721주를 694억8099만8048원에 양수한다고 공시. 양수금액은 총자산 대비 19.40% 수준. 거래대금은 유상증자와 자기자금으로 지급할 예정. 양수 후 소유주식 수는 98만5721주로, 지분비율은 14.96%. 양수예정일자는 오는 21일. 거래 상대방은 툴젠의 김진수 박사 등. △에스모 머티리얼즈(087730)=기명식 보통주 3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무상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자본금은 감자전 48억8428만5500원에서 16억2809만5000원으로 감소. 발행 주식수는 976만8571주에서 감자 후 325만6190주가 됨. 감자 사유는 재무구조 개선 및 결손금 보전. △제넥신(095700)=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으로부터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예방 DNA 백신 GX-19/GX-19N 의 제 1/2a 상 임상시험 계획 변경을 승인 받았다고 공시.
2020.12.12 I 박순엽 기자
  • 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음은 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현대건설(000720)=1조 7377억원 규모의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0.06% 규모. △GS건설(006360)=서울 고등법원에 증권 집단 소송 관련 소취하 등 화해허가 신청을 했다고 공시. 합의서에는 화해금액은 총 120억원으로 정하고 법원의 화해허가 결정이 있은 날로부터 2주일이내에 지급하는 내용이 담겨 있음. 앞서 김태응 외 14인은 GS건설이 해외 도급공사를 수주하면서 총 계약원가를 낮게 추정하거나 추정총계약원가의 변경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매출과 영업이익 등을 과대 계상함으로써 2012년도의 사업보고서 중 중요사항에 해당하는 재무제표를 거짓작성해 손해를 입혔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음. △현대모비스(012330)=미래 자동차 기술 트랜드대응을 위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 목적으로 계열회사인 현대오트론의 반도체 사업을 양수한다고 공시. 양수가액은 1332억원이고 양수 목적물은 반도체 통합공급 및 연구개발 사업의 인적, 물적자산. △계룡건설(013580)산업=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776억원 규모의 고양지축 A-1BL 아파트 건설공사 4공구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3.41% 규모고, 계약 종료일은 오는 2022년 6월 29일. △AJ네트웍스(095570)=종속회사인 AJ캐피탈파트너스 매각 관련해 에이치자산운용 및 리오인베스트와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 거래대상은 AJ캐피탈파트너스 주식 100%고 거래 가격은 최종 거래대금은 실사 결과를 반영해 추후 계약체결일에 결정 예정. △대한해운(005880)=종속회사인 대한상선 주식회사가 선박운용 체제 개편을 위해 컨테이너선박 6척을 1360억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금액은 자산 총액 대비 4.07% 규모고 거래 상대는 에스엠상선. 처분 예정일자는 2021년 9월 4일. △남광토건(001260)=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407억원 규모의 평택소사벌 A-7BL, 평택청북 B-13BL 아파트 건설공사 11공구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7.23% 규모고 계약기간은 오는 31일부터 2022년 11월 25일까지. △현대오토에버(307950)=현대오트론과 현대엠엔소프트를 흡수 합병한다고 공시. 합병비율은 현대오토에버 보통주와 현대오트론 보통주, 현대엠엔소프트 보통주 각각 1 : 0.1177810 : 0.9581894. 이와 관련, 현대오토에버는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 제54조 규정에 따라 매매거래정지 해제일인 오는 14일 장 개시 전 시간외시장 매매거래는 성립되지 않음. △현대자동차(005380)=미국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지분 30%인 382만 3798주를 3584억 4600만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0.47% 규모. 구주는 현금취득하고 신주는 유상증자에 참여할 계획. △현대모비스(012330)=미국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지분 20%인 254만 9198주를 2398억 6400만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0.74% 규모. 구주는 현금취득하고 신주는 유상증자에 참여할 계획. △현대글로비스(086280)=미국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지분 10%인 127만 4599주를 1194억 8200만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2.56% 규모. 구주는 현금취득하고 신주는 유상증자에 참여할 계획.△SBI핀테크솔루션즈(950110)=일본 종속회사 SBI레밋에 166억7152만원(16억엔) 규모의 금전 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대여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35.48% 규모. 금전 대여 총 잔액은 416억7880만원. 금전 대여 종료일은 내년 1월13일. △코닉글로리(094860)=전환사채권 발행 추진설에 대한 지난 10월8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에 의거해 전환사채 발행제한 사유가 발생해 주주 및 잠재적 투자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전환사채 발행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답변 공시. △엠벤처투자(019590)=운영자금 20억원 조달을 위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무담보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4%, 4%. 사채만기일은 2025년 12월15일. 전환가액은 1090원.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의 비중은 2.99%. 전환청구기간은 2021년 12월15일부터 2025년 12월15일까지. 대상자는 장철호씨. △에스앤더블류(103230)=기존 정화섭 대표이사에서 정우진 대표이사로 변경된다고 공시. △네스엠(0560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네스엠에 대해 유상증자(제3자배정) 납입기일을 6개월 이상 변경, 전환사채(제3회차) 납입기일을 6개월 이상 변경 등 공시 변경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 거래소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시한은 2021년 1월7일까지. △인포마크(175140)=관계사인 통신기기 및 방송장비 업체 에이엘티의 주식 3만6666주를 20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7.38% 수준. 주식 취득 뒤 인포마크의 에이엘티 지분율은 38.57%(15만6666주)가 됨. 주식 취득 예정일은 공시 당일.△세미콘라이트(214310)=기존 퓨전에서 에스엘홀딩스컴퍼니 외 1인으로 최대주주 등이 변경된다고 공시. 최대주주 등 변경 후 에스엘홀딩스컴퍼니의 지분율은 8.53%(339만8601주). 회사 측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주금납입에 따른 최대주주 변경”이라고 설명. 지분인수목적은 경영참여. △서부T&D(006730)=1주당 보통주 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27억9621만7650원.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 또 1주당 보통주 0.02주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고 같은 날 공시. 총 배당주식총수는 111만8487주.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 △홈센타홀딩스(060560)=시설 자금 100억원, 운영자금 75억원, 채무상환자금 160억원 등 총 335억원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보통주 4255만6508주가 신주 발행. 보통주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 0.5043226223주.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보통주 787원. 확정 예정일은 2021년 2월 3일. 신주배정기준일은 2020년 12월 30일. 구주주 대상 청약예정일은 청약 예정일은 2021년 2월 8일부터 2021년 2월9일까지.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2021년 3월 4일. 대표주관회사는 신한금융투자. △지스마트글로벌(114570)=CIS사업부 이미지센서 사업에 대한 영업을 종료한다고 공시. 영업정지 금액은 24억3391만원 규모로 최근 매출액 대비 19.70% 수준. △파트론(091700)=1주당 보통주 2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127억8910만2500원.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 △카카오게임즈(293490)=펄어비스(263750)와 체결한 PC게임 ‘검은사막’의 퍼블리싱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해당 게임 서비스를 2021년 2월 24일 종료하게 됐다고 공시. 2019년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20.6%에 해당하는 금액. △테라셈(182690)=폐기물처리업체인 이앤컴퍼니 주식 1351만5000주를 270억3000만원에 양수 결정했다고 공시. 양수금액은 총 자산 대비 102.67% 수준. 양수 후 소유주식수는 1351만5000주로, 지분 비율은 27.03%. 양수 목적은 사업다각화 및 신규사업진출로, 양수예정일자는 2020년 12월29일. 지급형태는 현금 및 전환사채. 거래상대방은 가온누리 주식회사. △백금T&A(046310)=최근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조회공시에 대해 “답변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 공시. △제넥신(09570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585억2392만원 조달을 위해 제3자배정증자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보통주 42만9061주가 신주 발행. 신주 발행가액은 보통주 13만6400원. 납입일은 2020년 12월 2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0년 12월 30일. △샘코(263540)=운영자금 50억원 조달을 위해 제3자배정증자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보통주 1000만주가 신주 발행. 신주 발행가액은 보통주 500원. 납입일은 2020년 12월 2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1년 1월 5일. 대상자는 최대주주인 북경모터스 주식회사. △제넥신(09570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200억원 조달을 위해 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 0%. 사채만기일은 2025년 12월 17일. 전환가액은 14만950원.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의 비중은 0.58%. 전환청구기간은 2021년 12월 17일부터 2025년 12월 16일까지. 대상자는 주식회사 유한양행. △KT서브마린(06037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KT서브마린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 지정일은 오는 14일. 소송등의 제기, 신청(일정금액 이상의 청구) 지연공시 등 공시불이행이 사유. 부과벌점은 1.0점으로, 이번 부과벌점을 포함해 최근 1년간 불성실공시법인 부과벌점은 1.0점. △아이엠이연이(090740)=최대주주인 연이홀딩스 유한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384만2597주(20.33%)를 주식회사 인피니튜드 외 1인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양수 대금은 180억6020만5900원. 변경예정 최대주주는 주식회사 인피니튜드. 변경 예정일자는 2021년 1월 20일. 예정 소유주식수는 총 346만5058주로 예정 소유비율은 18.34%. △SM Life Design(0634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SM Life Design에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 공시 시한은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제넥신(095700)=유전자 교정 제품 및 서비스 사업 업체인 툴젠의 주식 98만5721주를 694억8099만8048원에 양수한다고 공시. 양수금액은 총자산 대비 19.40% 수준. 거래대금은 유상증자와 자기자금으로 지급할 예정. 양수 후 소유주식 수는 98만5721주로, 지분비율은 14.96%. 양수예정일자는 오는 21일. 거래 상대방은 툴젠의 김진수 박사 등. △에스모 머티리얼즈(087730)=기명식 보통주 3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무상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자본금은 감자전 48억8428만5500원에서 16억2809만5000원으로 감소. 발행 주식수는 976만8571주에서 감자 후 325만6190주가 됨. 감자 사유는 재무구조 개선 및 결손금 보전. △제넥신(095700)=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으로부터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예방 DNA 백신 GX-19/GX-19N 의 제 1/2a 상 임상시험 계획 변경을 승인 받았다고 공시.
2020.12.11 I 박순엽 기자
공공재개발 경쟁률 최소 3.5대 1…사업 변수는?
  • [단독]공공재개발 경쟁률 최소 3.5대 1…사업 변수는?
  • [이데일리 정두리 황현규 기자] 정부가 서울 도심 주택공급 방안으로 추진하는 공공재개발이 서울 주택공급난의 ‘구원투수’가 될지 이목이 쏠린다. 예상보다 많은 70개소가 공공재개발 사업에 지원하면서 곳곳에서 재개발사업 기대감이 돌고 있다. 특히 주민동의율이 높은 비강남권을 중심으로 사업 대상지 선정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다만 사업 추진 속도엔 변수가 있다. 서울시와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최근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조직 확대개편을 반대하고 있는 점, 김세용 SH공사 사장의 임기가 올 연말 종료를 앞두고 있단 점은 공공재개발의 원활한 추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단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공공재개발, 70곳 중 최대 20곳15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지난 4일 마감한 공공재개발 사업 공모에는 총 70곳이 신청을 완료했다. 정부는 이 중 최소 15곳, 최대 20곳을 공공재개발 사업지로 최종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자치구별로 살펴보면 19개구에서 신청이 이뤄졌다. △영등포구 9곳 △성북구 8곳 △은평구 7곳 △용산·동대문·서대문구 각 5곳 △종로·강동구 각 4곳 △성동·강북·마포·중구 각 3곳 △중랑·송파·양천·동작구 각 2곳 △관악·구로·노원구 각 1곳 등이다. 강남·서초구를 포함해 6개 자치구에서는 신청이 없었다.공모에 가장 많이 참여한 영등포구에선 기존 정비구역인 양평13구역과 양평14구역을 포함해 신규구역인 △신길1구역 △신길밤동산 △신길16구역 △당산동6가 △대림3동 △신길5구역 △도림동 26-21 등이 뛰어들었다.전체 신청지 가운데서 기존 정비구역은 15곳이다. 흑석2구역과 거여새마을,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등이다. 신규구역 가운데 정비예정구역은 △후암1구역 △전농9구역 △성북1구역 등 4곳이며, 정비해제구역은 △한남1구역 △장위11구역 △하왕십리 등 16곳으로 집계됐다. S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 달에 기존 정비구역 중 시범사업 대상지를 먼저 발표할 예정이다. 신규구역 가운데서의 사업지는 내년 3월 선정이 유력하다. 선정 기준은 우선적으로 해당 구역의 주민동의율과 정비구역 지정요건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시급성, 기대효과 등을 고려해 노후화된 비강남권에서 사업 추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강남권, 용산 등은 재개발이 정해지면 곧바로 가격이 폭등할 것이기 때문에 후순위로 미룰 가능성이 있다”면서 “결과적으로 강북권에서 주민동의율이 높은 사업지가 유력하다”고 봤다. 그러면서 “신청지들 중에서도 내부 갈등이 심각한 곳, 도시 재생과 엮인 곳은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정비업계에 따르면 공공재개발 신청 사업지 중 성북1구역은 주민동의율이 76%로 가장 높다. 신청 대상의 최소 기준이 동의율 10%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치다. 성북1구역 한 주민은 “우리는 추진위 승인이 난 단지지만 주민들의 공공재개발 의지를 보이기 위해 동의서를 받았다”면서 “여기저기서 신청해 경쟁이 센 것 같은데 대다수 지역민이 간절히 바라는 우리가 꼭 포함됐으면 좋겠다”고 했다.성북1구역 외에도 장위9구역(68%), 한남1구역(60%), 원효로1가(56%) 등이 동의율 50%를 상회했다. 아울러 흑석뉴타운의 노른자위 땅이라고 평가받는 흑석2구역도 공공재개발 사전 설명회를 두 번이나 개최하는 등 주민 열의가 높지만, 전체 조합원의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상가 소유자들의 반대가 있어 내부 조율이 필요한 곳으로 꼽힌다. (사진=연합뉴스)◇공공재개발 흥행에도…의사결정 리스크 발목?공공재개발이 초기 흥행에 성공했지만 사업 공조가 필요한 서울시와 SH 사이에선 벌써부터 불협화음이 나고 있다. SH는 최근 공공재개발 등 신규 사업 추진에 맞춰 정원 확대와 조직개편에 나서려 했으나 서울시가 제동을 걸면서 무산됐다. 현재 공공재개발을 함께 추진하는 LH는 전담 인력을 30명을 배치했지만 SH는 이에 절반도 안되는 12명에 불과하다. 이조차 겸직자 포함이다. 그럼에도 서울시는 재정 여건을 이유로 내년 서울시장보궐선거 이후 조직개편을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입장이다.이에 따라 서울시가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공공재개발이 예기치 않은 시장 부재로 리스크를 안게 됐단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김세용 SH 사장의 임기도 연말로 종료되면 내년 4월 보선까지 사업 추진 동력이 약화되고, 이후 보선 결과가 또다시 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다.익명을 요구한 한 업계 관계자는 “SH의 조직개편이 멈춰진 상황에서 김세용 사장조차 연말에 떠나게 된다면 서울시와 SH의 의사결정구조가 모두 막히게 되는 셈”이라면서 “새로운 시장이 선출될 때까지 김세용 사장의 임기연장을 통해 정부의 부동산·주택정책의 정상적 업무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공공재개발이 주목을 받고 있을 때 빨리 추진, 결정이 돼야 사업이 제대로 될 수 있다”면서 “주민들 바람과 주택공급이란 당면 과제를 고려한다면 서울시와 공공기관이 사업 추진 플레이어로서 적극 뛰어야 할 때”라고 제언했다.
2020.11.16 I 정두리 기자
"예상보다 2배"…공공재개발 공모신청 60여곳
  • "예상보다 2배"…공공재개발 공모신청 60여곳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정부의 공공재개발 사업을 신청한 사업지가 60곳이 넘었다. 서울시 등은 당초 30여곳이 신청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마감 당일인 지난 4일 신청이 쏟아지면서 예상치보다 2배가 넘는 신청이 이뤄졌다. 서울시와 정부는 입지·사업성·동의률 등을 고려해 시범 사업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흑석2구역(사진=연합뉴스 제공)5일 서울주택공사(SH공사)·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날 마감한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공모에 신청한 지역은 총 60여곳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치구가 개별적으로 공모신청을 받았고 대략 60여곳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용산구 한남1구역, 청파동 일대, 성북구 성북1구역, 장위 8·9·11·12구역, 은평구 녹번·수색동 일대, 강북구 강북5구역, 마포구 아현1구역, 동작구 흑석 2구역 등이 공모신청서를 제출했다. 성북구청 관계자는 “공모신청 마감 당일에 신청서를 제출한 사업지들이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특히 성북1구역은 공모신청 기준인 주민 동의률 10%를 훌쩍 넘는 75%의 주민 동의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모신청은 정비구역 해제지역부터 아직 구역 지정조차 안 된 신규 지역까지 다양했다. 앞서 지난 8·4 공급대책에서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지역(정비예정구역, 정비해제구역)도 공공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면 이에 따라 기존에 재개발 사업이 좌절된 지역들의 신청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장위 8·9·11·12구역이 대표적이다. 또 은평구 녹번·수색동과 용산구 청파동 일대는 아직 구역지정조차 되지 않은 신규 구역이다.이르면 다음달 일부 시범 사업지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입지와 사업성, 주민 동의률, 노후도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정비구역 해제 지역이나 신규 신청지는 선정이 미뤄질 가능성이 있으나 내년 초까지 선정을 마무리하겠다는 게 서울시의 계획이다.다만 사업지로 선정이 된 이후에도 시행사를 선정하는 데 높은 주민 동의률이 필요하다. SH공사에 따르면 조합이 설립된 곳은 주민 50%의 동의를 받아 조합과 SH공사 등 공공기관과 공동 시행을 할 수 있다. 정비구역 해제 지역 등 조합이 없는 구역의 경우 주민동의 3분의 2 이상을 받아야지만 시행사를 선정해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물론 재개발 조합 설립을 위한 주민동의률 75%보다 낮은 문턱이긴 하지만, 쉬운 과정은 아니다.공공재개발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등 공공이 정비사업에 참여해 추진하는 재개발사업이다. 용적률 상향, 인허가 절차 간소화, 분양가상한제 적용 제외, 기부채납 비율 완화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사업 기간도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 돼 조합원들의 이주 부담 등을 줄일 수 있다.
2020.11.05 I 황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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