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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韓영화제작가협회 男주연상…"쓰임새 많은 배우될 것"
  • 조정석, 韓영화제작가협회 男주연상…"쓰임새 많은 배우될 것"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조정석이 ‘제11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남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사진=잼엔터테인먼트)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인디스페이스에서 개최된 ‘제11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은 영화 제작자들의 단체인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한 해 동안 한국영화의 성과를 돌아보고 그 대표적 주역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영화계 대표적인 상이다.조정석은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에서 여장남자로 변신하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전매특허 조정석표 코믹 연기를 보여줬다’는 평과 함께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으로 호명됐다.힘찬 환호와 함께 트로피를 받은 조정석은 “우선 남우주연상이라는 큰 상을 주신 ‘제11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우리 ‘파일럿’팀에게 보답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라며 진심 어린 수상 소감을 전했다.이어 “좋은 제작자를 만나는 게 배우로서 큰 축복인데 저는 참 운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저에게 ‘파일럿’이라는 작품을 전달해 주기 위해 부산까지 귀한 걸음을 해주신 한준희 감독님, 좋은 영화 만들어주신 김한결 감독님께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또 영화 ‘파일럿’에 함께 탑승해 준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배우를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영화 파일럿팀을 향한 감사 인사도 빼먹지 않았다.끝으로 “앞으로도 한국 영화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게끔, 쓰임새가 많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는 인사를 덧붙이며 소감을 마무리했다.조정석 원톱 주연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 분)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 조정석은 극 중 스타 파일럿 한정우부터, 재취업에 성공한 한정미 역까지 1인 2역을 완벽 소화, 몸 사리지 않는 코미디 연기와 섬세한 감정 열연으로 극을 이끌며 ‘조정석이 곧 장르’라는 호평을 얻었다.이처럼 한계를 모르는 연기 변신으로 또 한 번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해낸 조정석은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저력을 과시, 470만 명에 달하는 관객수를 동원한 바 있다.한편, 조정석은 현재 차기작인 영화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 촬영에 한창이다.
2024.12.18 I 김보영 기자
XG, 美 빌보드 메인차트 입성… 데뷔 이후 첫 성과
  • XG, 美 빌보드 메인차트 입성… 데뷔 이후 첫 성과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XG가 데뷔 이후 첫 빌보드 메인차트에 입성했다.XG(사진=XGALX)18일 공개된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XG의 새 미니앨범 ‘아우’(AWE)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서 175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북미 지역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둔 XG가 데뷔 후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차트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뿐만 아니라 XG는 빌보드200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 중 톱100에 랭크된 적 없는 신인을 대상으로 한 빌보드 히트시커스 앨범 차트에서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현지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XG의 ‘아우’는 그동안 각종 해외 차트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과 빌보드 재팬 핫 앨범에서 3위를 비롯, 아이튠즈, 애플 뮤직 등 차트인에 성공했다. 여기에 타이틀곡 ‘하울링’ 뮤직비디오는 유에스 빌보드 랩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일본 국적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아우’는 한국에서도 자체 최고 초동 판매량을 경신하는 등 ‘포기하지 않고 정상으로 전진하겠다’는 앨범 메시지를 현실에서 실현시키고 있다. 빌보드 메인차트까지 진입한 XG의 성장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쏠린다.
2024.12.18 I 윤기백 기자
'한동훈 사살' 주장 김어준, 고발당해..."어처구니 없어"
  • '한동훈 사살' 주장 김어준, 고발당해..."어처구니 없어"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사살하려는 계획이 있었다”고 주장한 방송인 김어준 씨가 경찰에 고발당했다.지난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송인 김어준 씨가 계엄 당시 암살조 가동 등 제보 내용을 밝힌 뒤 회의장을 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18일 김 씨를 내란선동죄,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민위는 고발장을 통해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는 주장으로 여야 대표를 충동해 사회적 혼란을 가중시킨 것도 모자라 국제 정세를 흔드는 북한과 미국을 자극, 한반도에 전쟁의 위기감을 조성한 기가 막힌 언행은 내란선동죄에 해당한다”며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 김 씨는 지난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출석해 ‘국내에 대사관이 있는 우방국’의 제보를 근거로 비상계엄 사태 당시 한 대표를 체포·사살하려는 계획이 있었다고 주장했다.이 밖에도 김 씨는 ‘생화학 테러 가능성 및 북한의 개입 위장, 폭격 유도 계획’ 등의 제보를 받았다고 했다.그러나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의구심을 제기했다.공군사관학교 43기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국방부 대변인을 지낸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특전사령관, 수방사령관, 방첩사령관이 계속 비화폰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미국의 실력이 아무리 우수해도 비화폰을 쓰면 도청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다만 4성 장군 출신으로 부 의원과 같은 당의 김병주 의원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김 씨의 주장을 음모론이라고 공격하는데 뭐든지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조사하고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조경태 국민의힘 의원도 같은 날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김 씨의 주장에 대해 “어쨌든 진상규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미국 국무부는 김 씨의 주장에 대해 ‘아는 내용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각) 외신센터 브리핑에서 ‘김 씨가 관련 제보의 출처라고 밝힌 우방국이 미국이라는 추측이 있는데 미국이 보유한 정보가 있냐’라는 질문에 “기자가 언급한 정보와 관련해 난 어떤 정보가 미국 정부에서 나왔는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이어 “그런 주장은 전부 한국 당국이 한국 헌법에 일관되게 다뤄야 할 것들이며 그렇게 하는 게 법치주의에 기반을 둔 민주주의”라고 덧붙였다.
2024.12.18 I 박지혜 기자
프랑스 하드테크 투자 강자 HCVC가 韓 진출 선언한 이유는
  • 프랑스 하드테크 투자 강자 HCVC가 韓 진출 선언한 이유는
  • [런던=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하드테크만큼 정직한 것이 또 있을까요?”프랑스의 하드테크 투자 강자로 통하는 벤처캐피털(VC) HCVC의 제리 양 투자 파트너에게 왜 하드테크냐고 묻자 돌아온 답이다. 하드테크란 하드웨어와 관련된 기술로, 고급 엔지니어링과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한다. 기존 제품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추며 우주항공과 자동차, 헬스케어, 에너지, 반도체 등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만 기술적 난이도가 높고, 개발에 오랜 시간과 높은 비용이 들어 소프트웨어 투자보다는 단기적인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이러한 산업적 특성에도 초기 단계의 하드테크 스타트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곳, 바로 HCVC다. 이데일리는 유럽을 넘어 아시아 진출을 추진 중인 HCVC의 제리 양 투자 파트너를 만나 투자철학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프랑스 HCVC의 제리 양 투자 파트너.(사진=HCVC 제공)◇ “거품 없는 하드테크…언제나 정직하다”지난 2015년 설립된 HCVC는 현재 프랑스 파리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두고 유럽과 미국, 아시아에 걸쳐 광범위한 투자 활동을 하고 있다. HCVC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기술에 집중하다보니 포트폴리오 내에 항공우주와 로봇공학, 기후기술, 반도체 기술, 에너지 기술, 바이오테크 기업들이 주로 들어 있다. HCVC가 운용하는 펀드는 총 두 개로, 규모는 각각 1억 달러(약 1500억원) 안팎이다. 조 단위 펀드를 결성하는 일부 투자사들과 규모는 비교되지만, 투자 성과만큼은 이들 못지 않다. 지난 2018년부터 투자를 집행해온 HCVC는 현재까지 7개의 유니콘 스타트업을 탄생시켰다. 특히 첫 번째 펀드로 4.5배의 수익률을 내면서 글로벌 출자자(LP)들로부터 크게 주목받았다. 하드테크 초기투자는 통상 연구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에 자금을 투입하기 때문에, 엑시트(자금 회수)까지 시간이 비교적 오래 걸리는데다 들어가는 투자금도 어마어마하기 마련하다. 그런 상황에서 HCVC는 될성부른 스타트업을 확실히 가려내 실질적 기업가치를 효율적으로 끌어올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럽투자기금(EIF)과 대만 폭스콘, 소프트뱅크 아시아 등 탄탄한 글로벌 기관투자자(LP)들을 출자자로 둔 배경이다. 반도체 업계에 오랜 기간 몸을 담았던 엔지니어 출신 벤처캐피털리스트인 제리 양 파트너는 하드테크 투자에 집중하는 이유에 대해 “하드테크는 정직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하드테크 분야는 연구 단계에서 자금을 투입할 경우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며 “기술과 제품으로 승부를 보는 분야이기 때문에 거품이 끼기 어렵다는 점은 투자사 입장에서 큰 매력 포인트”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딥테크와 하드테크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며 “똘똘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기만 하면 투자 성과도 정직하게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가설만 존재하고, 제품은 아직인 초기 스타트업에 큰돈을 투자하기는 어려운 법. 투자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양 파트너는 ‘창업자’를 꼽았다. 그는 “기술이 훌륭하더라도 창업자가 뛰어나지 않으면 절대로 투자하지 않는다”며 “창업자가 팀을 이끌 수 있는지, 고객을 설득할 수 있는지, 투자금을 확보할 능력이 있는지를 특히 중요하게 본다. 투자를 받더라도 ‘몇 년은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보다는 닥칠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묵묵히 제품 개발에 힘쓰는 사람에게 투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재·기술력 다 갖춘 韓…투자·파트너십 확대할 것”HCVC가 투자한 기업 대부분은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에 기반을 둔 회사들로, 모두가 글로벌 공략을 목표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 포트폴리오로는 AI 기반의 무인 결제 솔루션 기업인 캐스퍼AI와 컴퓨터비전 기반의 농업 자동화 시스템 개발사 어그멘타, 스마트 홈 에너지 패널 개발사 스팬 등이 있다. 이들 중 캐스퍼AI는 미국 온라인 식료품 배달 서비스사인 인스타카트에 인수됐고, 어그멘타는 농업·건설·기계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CNH인더스트리얼에 인수됐다. HCVC는 투자 측면에서 한국과도 인연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스위스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한국인이 창업한 스타트업 카이랄 나노에 투자를 집행했다. 이 기업은 퀀텀 컴퓨팅과 반도체, 첨단 전자공학 분야에 활용되는 첨단 나노소재 조립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제리 양 파트너는 “한국을 뿌리로 둔 스타트업들 중 기술력과 창업자가 모두 뛰어난 곳이 많다”며 “아직 투자결정을 하지는 않았지만 카이스트를 비롯한 한국 대학교 연구실에서 탄생한 스타트업과 투자 논의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하드테크는 글로벌 시장 공략이 필수적인데 대부분이 국내 시장만을 목표하고 있다는 점은 많이 아쉽다”며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국내만을 목표로 한다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에 어려울 것이고,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는 HCVC도 충분한 가치를 제공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현재 세번째 펀드를 조성 중인 HCVC는 앞으로 한국 기업을 비롯한 잠재적 LP와의 파트너십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제리 양 파트너는 “한국 기업들은 산하에 CVC를 설립해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기술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것으로 안다”며 “HCVC와 결이 맞는 한국의 LP와 함께 협업해 보다 많은 한국 스타트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8 I 김연지 기자
'OX40L 항체신약' 아이엠바이오로직스, 하경식 대표 “빠르면 내년 상장”
  • 'OX40L 항체신약' 아이엠바이오로직스, 하경식 대표 “빠르면 내년 상장”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2025년 상반기 중 기술성 평가 통과 후 상장예비심사를 청구, 2025년 말 또는 늦어도 2026년 1분기에 상장할 계획이다.” 하경식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10일 마포구 호텔나루 서울 엠겔러리에서 열린 ‘2024년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우수과제 발표회’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이 같이 말했다.하경식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대표(사진=이데일리 임정요 기자)이 날 KDDF가 선정한 우수과제 기업 6곳 중 하나로 선정된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올해 글로벌 기술이전을 연달아 2건 성사시킨 항체신약 바이오텍으로 주목받는다.아이엠바이오로직스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IMB-101’은 아직 임상 1상 단계로 인체 개념증명(PoC)데이터가 없는 상황에서도 올 6월 미국 네비게이터메디신(Navigator Medicine)에 1조 3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을 이뤘다. 이 계약으로 280억원의 반환의무가 없는 선급금을 수령했다. 이후 2개월 만인 올 8월 중국 화동제약과 4300억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110억원의 선급금을 확보했다.하 대표는 “IMB-101은 ‘OX40L’(옥스포티라이간드)와 ‘TNF-a’(티엔에프알파)를 타깃해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후천성 적응면역을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항체로, 류마티즘관절염 대상 임상 1A상을 완료했고 안전성과 약동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향후 인체 PoC 데이터를 확보하고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으로 적응증을 확장할 계획이다.하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 성과를 낼 수 있던 배경으로 글로벌 빅파마인 사노피(Sanofi)와 암젠(Amgen)이 OX40L에 관심을 기울이는 점을 꼽았다.특히 사노피는 연간 20조원 매출을 기록하는 아토피성피부염 항체치료제 ‘듀피젠트’의 뒤를 이을 넥스트 캐시카우로 OX40L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8년 벨기에 에이블링스(Ablynx)를 5조원에, 2021년 영국 카이맙(Kymab)을 1조 9000억원에 각각 인수해 관련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사노피와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OX40L 타깃 단일항체와 OX40L·TNF-a 이중타깃 저해제를 모두 개발하는 ‘투 트랙’ 전략을 쓰는 점이 동일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사노피의 이중타깃 저해제의 경우 이중항체가 아닌 낙타항체 형태의 ‘나노바디’로, 화농성한선염 적응증 대상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내년 데이터 공개가 예상된다. 자가면역질환 방면에서의 OX40L 항체신약 연구개발단계를 놓고 보면 사노피가 아이엠바이오로직스보다 2~3년 앞서 있다. 하 대표는 이를 두고 “사노피를 통해 해당 질환군에서 약물의 컨셉이 잘 작동하는지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전에 없던 약을 개발함에 있어 가장 선두에 있는 회사가 노련한 경험과 역량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데 사노피가 최적의 선발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신규타깃으로 신약을 개발함에 있어 가장 앞장선다는 것은 한국의 바이오벤처가 하기에는 사실 리스크가 큰 일”이라며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빅파마가 앞장서서 끌어갈 때 빠르게 따라가는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전략을 채택했다”고 말했다.아이엠바이오로직스 파이프라인은 OX40L-OX40에 직접 결합해 저해하는 기전이고 ,사노피의 것은 OX40L 삼합체 형성을 저해하는 기전이라 효능면에서 자신이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후속 파이프라인으로는 OX40L 단일항체 ‘IMB-102’가 비임상 단계를 앞두고 있고 OX40L 단일항체에 이펜디(ePENDY) 플랫폼 기술을 접목시킨 ‘IMB-104’를 동아에스티와 공동연구해 후보물질을 발굴 중이다.한편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하경식 대표가 2020년 8월 설립한 바이오벤처다. 하 대표는 고려대 유전공학과 학·석·박사를 졸업하고 1999년 12월 CJ에 입사해 HK이노엔(195940) 전신 CJ헬스케어에서부터 IMB-101을 연구했다. 이후 HK이노엔 신사업 전략에서 항체 파이프라인의 중요도가 축소되자 연구를 지속하기 위해 아이엠바이오로직스를 차리고 물질을 기술도입했다. 때문에 IMB-101은 HK이노엔과 항체전문회사 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 그리고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3자협업으로 권리를 가지고 있다.아이엠바이오로직스의 재무적투자자(FI)는 10곳이 넘는다. 리드 투자자는 KB인베스트먼트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다. 이 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 유안타증권 등이 아이엠바이오로직스에 투자했다.마지막 조달은 작년 7월 마무리한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다. 기술이전으로 수령한 계약금까지 더하면 회사는 자금에 무리가 없는 상태다. 연간 100억원 가량의 연구개발비를 쓰고 있고 앞으로 임상단계가 진행될 수록 R&D 비용은 커지겠지만 감당 가능하다.국책과제 수행 외에도, 기술이전한 IMB-101의 연구개발단계에 따라 수령할 마일스톤이 앞으로의 연구활동에 자금줄이 되어줄 전망이다. 이를 위해 내비게이터메디신과 매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속도감 있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하 대표는 “제반조건에서 계획된 타임라인대로 IPO를 한다면 추가 조달 또는 딜 없이 공모자금으로 5년 이상은 사업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상장 전 프리IPO 조달은 자금계획상 불필요하지만 시장상황에 따라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상장 전 자본금을 늘리기 위해 1대 14 무상증자를 통해 발행 주식수를 921만주까지 늘리는 작업도 마쳤다. 일반적인 수준의 주식 유동성을 가지기 위한 사전작업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다.
2024.12.18 I 임정요 기자
제이아이테크, 트럼프머스크 CCUS 기술 지원..국내 최초 새만금 산단 탄소포집 공장 주목
  • 제이아이테크, 트럼프머스크 CCUS 기술 지원..국내 최초 새만금 산단 탄소포집 공장 주목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8일 9시 38분에 파이낸스스코프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됐습니다.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전문기업 제이아이테크의 탄소중립 시대 핵심 기술인 탄소 포집&middot;활용&middot;저장(CCUS)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바이든 정부의 CCUS 과련 세액 공제를 승계하고 에너지 산업에 CCUS 기술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최근 국내 CCUS 관련 기업들이 재평가 받고 있다. 특히 세계 CCUS 시장 규모는 연평균 15%씩 성장해 2035년에는 약 15조 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돼, 초기 기술을 확보한 기업들이 기회를 포착할 것으로 예상된다.사진=대흥씨씨유대흥씨씨유 CCUS 기반 국내 최초 민간 이산화탄소 포집 및 액화 플랜트 가동 중18일 금융투자업계와 회사에 따르면 제이아이테크는 자회사인 대흥씨씨유의 액화탄산가스 생산플랜트가 작년 12월부터 상업운전을 진행, 가동 중이다.제이아이테크는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CCUS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2023년 6월 대흥씨씨유에 150억 원(지분 65% 확보)을 투자했다. 또한 제이아이테크가 OCI의 자회사인 ‘OCI SE’와 배출가스를 10년간 무상으로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에 성공했다.제이아이테크는 대흥씨씨유의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고순도 액화탄산가스(L-CO2) 제조에 나설 계획이다. 제이아이테크와 대흥씨씨유는 공장에서 발생하는 공해를 대기에 직접 방출하지 않고 포집해 액화탄산으로 전환해 산업에 공급하는 형태의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대흥씨씨유는 2022년 3월 전북 군산 새만금산업단지에 국내 최초의 민간 이산화탄소 포집 및 액화 플랜트를 준공했다. 이 플랜트는 발전소 배기가스를 포집해 액화탄산과 드라이아이스를 생산하는 설비로, 연간 4만 2000톤(일 120톤)의 액화탄산을 생산할 수 있다. 조선, 유통(드라이아이스) 등 액화탄산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국내 수요를 안정적으로 충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플랜트는 총사업비 205억 원이 투입돼 새만금산단 내 8216㎡ 부지에 신설됐으며, OCI SE 발전소의 배출가스를 포집해 이를 액화시켜 산업&middot;의료&middot;식음료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해당 설비는 연간 3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CO2 전환 플랜트를 통한 새로운 화학제품 생산 또한 예정돼 있다. 이에 제이아이테크는 생산되는 액화탄산가스로만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액화탄산가스를 비롯한 추가 화학제품을 생산할 경우 연간 약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현재는 반도체산업에 공급 가능한 반도체급 고순도 CO2를 생산할 수 있도록 2차 정제 공정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공장 유휴부지는 CO2 전환플랜트를 도입해 액화탄산 판매라는 단순 재활용을 넘어 CO2를 원료로 제3의 화학제품을 생산함으로써 실질적인 CO2 감소를 위한 플랜트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트럼프 2기, 차기 한국 정부 주목받을 CCUS 기술CCUS 상업화 계획은 글로벌 시장 흐름과도 맞닿는다. 트럼프의 CCUS 지원 전망 배경에는 미국 에너지 기업들의 이해관계가 자리하고 있다. 대표적인 석유 기업인 엑손모빌과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은 석유 생산을 증대하기 위해 탄소를 유전에 주입하는 CCS 방식을 이미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이들 기업은 CCUS의 신기술 개발에도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2기 들어 CCUS 시장의 고속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다. 미국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의 50~52%로 감축하겠다는 도전적인 목표 수립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선언한 바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 탄소포집 및 저장(Carbon Capture and Storage, CCS)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특히 미국 정부는 각종 인센티브와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주요 오일 메이저사들은 이를 기반으로 CCS 프로젝트 상업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미국 대형 석유가스 메이저인 엑슨모빌(ExxonMobil)과 옥시덴탈 페트롤리움(Occidental Petroleum)은 대표적인 탄소다배출 기업에서 탄소제거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DAC, 블루수소 등 탄소포집 및 관련 파생사업에 대한 자본 지출을 지속적으로 늘이고 있다. 앞으로 수년 내 다수의 대규모 CCS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진입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한국도 CCUS 관련 품목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CCUS 관련 품목 대미 수출액은 2020년 1억7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3억 달러를 웃돌 정도로 늘었다.한국 정부 차원의 지원도 기대된다.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표는 앞선 대통령 선거에서 새만금과 전북특별자치도를 대한민국 그린뉴딜의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으며 이는 CCUS 기술과 액화탄산 생산과 같은 친환경 사업의 인프라 확대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 미국 정부의 기조가 CCUS 정책 지원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국민의힘 내에서도 탄소 중립 관련 정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기술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이산화탄소(CO2)를 대기 중으로 방출하지 않고 포집(Capture)한 뒤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Utilization)하거나 지하에 영구 저장(Storage)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화석연료 사용이 불가피한 산업 구조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파이낸스스코프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배우 김선영 제작 연극 '더 시걸', 내년 1월 개막
  • 배우 김선영 제작 연극 '더 시걸', 내년 1월 개막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배우 김선영이 이끄는 극단 나베가 연극 ‘더 시걸’을 선보인다. 18일 극단 나베에 따르면 연극 ‘더 시걸’은 내년 1월 16일부터 2월 9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공연한다. 티켓은 이날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더 시걸’은 러시아 소설가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 ‘갈매기’를 재해석해 연극화한 작품이다. 현재의 한국 사회를 배경으로 인간관계의 복잡성과 삶의 아이러니를 조명한다.극단 나베가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무대에 올리는 작품이다. 영화 ‘소통과 거짓말’, ‘해피뻐스데이’, ‘세자매’ 등의 이승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출연진에는 김용준, 김윤주, 박지훈, 김권후, 남수현, 김애진, 김경덕, 박다미, 권유진, 김성민, 손채우, 김동률 등이 합류했다. 김선영은 제작자로서 작품의 준비 과정을 진두지휘하고 있다.극단 나베는 그간 기괴하게 뒤틀린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모럴 패밀리’, 지존파 사건과 삼풍 백화점 붕괴를 다룬 ‘두 형사 이야기’, 예술가의 죽음을 통해 현대인의 고독을 조명한 ‘예술이 죽었다’, 인터넷 BJ들의 삶을 다룬 ‘인방갤’, 극단 내 부조리를 풍자한 ‘에뛰드’ 등으로 관객과 만났다.
2024.12.18 I 김현식 기자
국고채, 1bp 내외 하락 출발…미국 12월 FOMC 대기하며 숨 고르기
  • 국고채, 1bp 내외 하락 출발…미국 12월 FOMC 대기하며 숨 고르기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전날 금리가 큰 폭으로 올랐던 만큼 이날은 장 마감 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대기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6.89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20틱 오른 118.52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26틱 오른 148.24를 기록 중이나 1계약 체결에 그쳤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2365계약 순매도를, 금투 2310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00계약 순매도를, 금투 801계약 순매수 중이다.미국채는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산업생산 부진과 20년물 입찰 수요 부진으로 움직임이 제한적이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11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7% 증가한 7246억달러로 집계, 예상치 0.6% 증가를 상회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발표한 11월 산업생산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1% 감소, 예상치 0.3% 증가를 하회했다. 국고채 현물 금리는 2bp 내외 하락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5bp 내린 2.613%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1.2bp 내린 2.720%, 10년물은 1.6bp 내린 2.774%로 집계됐다. 20년물은 1.4bp 내린 2.722%, 30년물은 1.3bp 내린 2.640%를 기록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0.6bp 상승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011%, 레포(RP)금리는 3.00%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은행의 환매조건부채권(RP) 롤오버 여부에 따라 은행권 콜차입 분위기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12.18 I 유준하 기자
美국무부 ‘김어준 암살조 제보 출처’ 질문에…“아는 바 없어”
  • 美국무부 ‘김어준 암살조 제보 출처’ 질문에…“아는 바 없어”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 국무부가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당시 암살조가 가동됐다는 우방국으로부터 제보 받았다는 방송인 김어준씨의 주장에 대해 사실상 아는 바가 없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사진=AFP)이날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외신 대상 브리핑에서 이 같은 질문을 받고 “그와 관련된 정보가 미국 정부로부터 나왔다는 것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그는 “그런 의혹은 한국 당국이 헌법과 법에 따라 처리해야 할 사안”이라면서 “그것이 법치주의에 기반을 둔 민주주의”라고 설명했다. 밀러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심각한 오판’이라고 표현한 커트 캠벨 국무부 발언 등이 미국이 자체적으로 수집한 정보에 따른 근거였느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하면서 “공개 브리핑에서 정보 사안에 대해 논의하지 않겠다”고 했다. 밀러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2차 계엄 의혹 등에 대해서도 “한국의 헌법과 법에 따라 다뤄야 할 문제”라며 원론적인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김씨는 지난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현안 질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확인되지 않은 제보’라는 전제로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계엄 선포 당일 체포되는 한동훈(당시 국민의힘 대표)을 사살하고 조국(당시 조국혁신당 대표)·양정철(전 민주연구원장)·김어준 체포·호송 부대를 습격해 구출하는 시늉을 하다 도주하며 특정 장소에 북한 군복을 매립해놓고 북한 소행으로 발표한다”는 내용의 제보를 공개했다. 김씨는 출처가 “국내에 대사관이 있는 우방국”이라고 밝혔는데, 이후 일각에선 해당 ‘우방국’이 미국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밀러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및 이후 탄핵소추안 가결 등과 관련해 “폭넓게 이야기하자면 우리는 지난 몇 주 동안 헌법 절차가 취지대로 작동하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윤 대통령이 행동(계엄)을 취하자 의회가 탄핵으로 대응했고 권한대행 체제가 등장했는데 이것이 민주주의 시스템이 작동해야 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향후 한미일 3국 협력 체제에 대한 질문에 그는 “변치 않는 것은 3국 협력이 각국에 근본적인 이익”이라고 답했다.
2024.12.18 I 김윤지 기자
아내 둔기로 살해한 미국변호사…오늘 항소심 선고
  • 아내 둔기로 살해한 미국변호사…오늘 항소심 선고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별거 중이던 아내를 둔기로 무차별적으로 때려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형 로펌 출신 미국 변호사에 대한 2심 선고가 18일 내려진다.(사진=연합뉴스)서울고법 형사 11-1부(부장판사 박재우 김영훈 박영주)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살인 혐의로 기소된 A(51)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연다.A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종로구 사직동 자택에서 별거 중이던 아내의 머리 등을 여러 차례 둔기로 내려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1심 재판부는 “범행 수법이 너무 잔혹하고 범행 후 정황도 매우 불량하다”며 A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의도적 살인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우발적 범행이라고 볼 수 없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했다.지난달 열린 2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우발적 범행을 주장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 피해자 유족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A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A씨는 최후진술에서 “저는 한국이 무서웠다. 태어나서 처음 듣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진실도 왜곡되고, 정의도 없고 약자로서 다수에게 매도당하고, 제일 가까운 가족과 친구들에게 정적이 됐다”고 울먹였다.
2024.12.18 I 김민정 기자
LH, 금융기관과 주거위기 가구에 4.5억 지원
  • LH, 금융기관과 주거위기 가구에 4.5억 지원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연말을 맞아 우리은행, 하나은행, 경남은행과 주거위기 가구 생활안정을 위한 기부금을 마련해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LH는 진주 LH 본사 회의실에서 17일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총 4억 5000만원을 주거복지재단에 전다했다. LH는 3억원, 나머지 금융기관은 5000만원씩, 1억 5000만원을 냈다. 17일(화) LH 진주 본사에서 주거위기가구 생활안정 지원사업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임재문 경남은행 서부영업본부장, 이흥현 LH 건설임대사업처장, 이민구 우리은행 경남영업본부장, 성기열 하나은행 진주지점장, 안병용 주거복지재단 대표이사(사진=LH)이번 기부금은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중 실직, 질별, 사고 등 불가피한 사유로 임대료를 장기 체납해 퇴거 위기에 놓인 취약 계층 등을 위해 사용된다. LH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지자체, 학계 등 주거복지 전문가와 ‘LH주거지원위원회’를 구성해 지원 대상가구를 결정키로 했다. 지원금은 주거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설립된 주거복지재단을 통해 전달된다. 해당 지원 사업은 2020년부터 매년 시행돼왔다. 이번 기부를 포함한 누적 기부액은 총 17억 6000만원이다. 한편 LH는 내년부터 지원 한도 금액은 5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상향하고 주택관리공단 관할 임대단지의 임차인도 지원 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
2024.12.18 I 최정희 기자
제주항공, 베트남 취항 10주년…"하늘길 넓혀 여행 대중화"
  • 제주항공, 베트남 취항 10주년…"하늘길 넓혀 여행 대중화"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제주항공이 베트남 취항 10년을 맞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제주항공은 오는 12월 24일까지 베트남 노선이 포함된 회원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년 1월 1일부터 3월 29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을 대상으로, 편도 총액 운임 최저 8만800원부터 판매하며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제주항공은 2014년 12월 국적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인천~하노이 노선에 신규 취항한 이후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하늘길 확대에 적극 나서왔다. △2014년 인천~하노이 신규 취항 이후 △2015년 12월 인천~다낭 △2017년 7월 인천~냐짱(나트랑), 12월 인천~호찌민 △2018년 3월 부산~다낭 △2019년 11월 인천~푸꾸옥 △2023년 12월 인천~달랏 노선에 잇달아 취항했다. 제주항공은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베트남 5개 도시에 주 56회 일정으로 운항하면서 베트남 여행을 고려하는 여행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제주항공의 노선 전략은 한국~베트남 노선 여객 수요 확대에도 기여했다. 한국~베트남 노선은 2014년 제주항공 취항 이후 2019년까지 연 평균 29.3% 성장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주춤했으나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간 969만8678명의 여객 수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여객 수를 기록한 2019년 977만9358명에 근접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역대 가장 많은 여행객이 베트남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제주항공의 베트남 취항은 새로운 여행을 가능하게 했다. 새로운 경쟁자들을 유입시킴으로써 본격적인 복수 경쟁체제를 만들어 이동 편의 향상은 물론 합리적인 항공 여행도 가능하게 했다. 하노이, 호찌민 등 베트남 주요 도시 위주로 집중됐던 여행 수요는 다낭, 냐짱(나트랑) 등 신규 휴양지로 확대됐고, 다낭의 경우 ‘경기도 다낭시’라는 애칭으로 불리울 만큼 수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실제로 지난 10월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2024년 2분기 국민여행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에서 베트남이 19.5%를 차지해 일본(42.1%)에 이어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항공은 달랏, 푸꾸옥 등 이색적인 여행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현재 △인천~다낭·하노이·냐짱(나트랑)·푸꾸옥·달랏 △부산~다낭 등 5개 도시 6개 노선에 운항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한~베트남 노선에서 85만5203명을 수송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9.9%(47만5472명) 증가한 수송 실적을 기록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합리적인 운임을 바탕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시키며 베트남 여행 시장에 변화를 선도해 왔다”며 “중단거리 노선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다양한 노선에서 시장 경쟁을 주도함으로써 새로운 항공여행 패러다임을 지속 적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8 I 이윤화 기자
코스피, 돌아온 외인에 상승 출발…2470선
  • 코스피, 돌아온 외인에 상승 출발…2470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8%(14.17포인트) 오른 2470.98에 거래중이다.외국인이 185억원, 기관이 159억원어치 사들이며 증시를 견인 중이다. 개인은 351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결정을 하루 앞두고 경계감이 반영돼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67.58포인트(0.61%) 밀린 4만3449.90에 거래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47포인트(0.39%) 내린 6050.6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4.83포인트(0.32%) 낮은 2만109.06을 기록했다.증권가에서는 강달러로 한국 증시 상단이 제한된 가운데 종목 장세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 선반영 인식, 낙폭과대로 저가 매수세 유입되겠으나 엔화 및 위안화 약세 압력에 따른 원·달러 환율이 상단을 제한한 가운데 개별종목 장세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업종별 상승 우위다. 약보합인 건설, 음식료담배, 의료정밀기기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 중이다. 보험이 1%대 오르는 가운데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강보합, 현대차(005380)는 1%대 강세다. 반면 전일 상승 흐름을 보였던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약보합이다.종목별로 코오롱(002020)모빌리티우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이며 코오롱(002020)모빌리티도 강세다. 대원전선우(006345)가 25%대, 그린케미칼(083420)이 18%대, 인스코비(006490)가 14%대 오르고 있다. 반면 CJ씨푸드1우(011155)는 9%대 하락 중이며 진양화학(051630)이 3%대과 삼일제약(000520)과 SG글로벌(001380) 등이 2%대 약세다.
2024.12.18 I 이정현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셰프컬렉션' 시즌3 출시
  • CJ제일제당, '비비고 셰프컬렉션' 시즌3 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의 K푸드 대표 브랜드 ‘비비고’가 스타 셰프의 맛을 담은 비비고 셰프컬렉션 시즌3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2022년 첫 선을 보인 비비고 셰프컬렉션은 한식 파인 다이닝을 전문으로 하는 미쉐린 스타 셰프의 요리를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프리미엄 밀키트다. ‘비비고’의 한식 세계화 철학을 담아 스타 셰프의 독창성이 담긴 메뉴를 최고의 맛품질로 구현한 제품으로, 국내 스타 셰프들과 협업했던 시즌 1,2를 통해 기존 밀키트를 한 단계 더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보인 세 번째 비비고 셰프컬렉션은 미국 뉴욕에서 한식 파인 다이닝 ‘주아(JUA)’를 운영하고 있는 김호영 셰프와 함께한다. ‘주아’는 반찬과 죽 등 한국인에게 친숙한 메뉴와 재료에 숯과 훈연의 맛을 가미한 새로운 스타일의 한식 파인 다이닝으로, 3년 연속 미쉐린 1스타를 유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과 김 셰프가 협업한 신제품은 ‘전복 관자 들깨 시래기찜’, ‘꽈리고추소스를 곁들인 수비드 LA갈비 스테이크’, ‘청양크림칼국수’의 3종이다. LA갈비, 시래기, 꽈리고추, 대파 등 익숙한 재료에 모던 아메리칸과 프렌치 기법을 더해 한식을 색다른 매력으로 풀어냈다. 우선 ‘전복 관자 들깨 시래기찜’은 시래기를 전복, 관자, 오징어 등 다양한 해산물과 함께 담아 스튜 스타일로 재해석한 찜 요리다. 들깨와 들기름을 곁들여 고소하고 진한 풍미에 홍청양고추의 매콤함으로 마무리했다. ‘꽈리고추소스를 곁들인 수비드 LA갈비 스테이크’는 LA갈비를 BBQ스타일 소스로 양념한 뒤 수비드 공법으로 저온에 장시간 익혀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한국식 해물 칼국수를 크림파스타로 풀어낸 ‘청양크림칼국수’는 대파를 갈아 만든 고소하고 부드러운 크림육수의 눅진한 맛에 청양고추의 깔끔한 매운맛을 더했다. 비비고 셰프컬렉션 시즌3는 CJ제일제당 공식몰인 ‘CJ더마켓’과 ‘마켓컬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CJ더마켓’에서는 20% 할인 혜택 제공 및 경품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정다연 CJ제일제당 비비고 팀장은 “차원이 다른 맛 품질로 큰 사랑을 받았던 비비고 셰프컬렉션이 이번엔 뉴요커들에게도 사랑받는 김호영 셰프와 협업해 한층 더 색다른 제품들을 선보이게 됐다”며, “다가오는 연말엔 비비고 셰프컬렉션 시즌3와 함께 집에서 간편하게 한식 파인 다이닝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12.18 I 오희나 기자
올해 대기업 M&A 40% 급감…대한항공-아시아나 대형인수 유일
  • 올해 대기업 M&A 40% 급감…대한항공-아시아나 대형인수 유일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올해 국내 대기업의 인수·합병(M&A) 투자 규모가 40%가량 급감했다. 글로벌 시장 불안과 내수 침체 장기화에 따라 기업들도 M&A를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3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기업 361곳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M&A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13일 기준 올해 M&A 투자 규모는 총 8조 5808억원으로 전년(14조1297억원) 대비 39.3% 줄었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같은 대형 인수가 있었으나 M&A 투자 규모가 현저히 감소한 셈이다. 올해 완료된 M&A 건수는 총 50건으로, 전년(87건) 대비 42.5% 급감했다. 2022년 M&A 건수(150건)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올해 1조원 이상 대형 M&A는 대한항공(003490)의 아시아나 인수가 유일했다. 2022년 15건, 2023년 8건 등 공격적 M&A를 통해 영토를 확장했던 카카오(035720)는 올해는 테인스밸리 인수 1건에 그쳤다. SK(2022년 7건, 2023년 6건)와 네이버(2022년 6건, 2023년 3건) 역시 올해는 눈에 띄는 M&A를 하지 않았다.대한항공은 아시아나를 인수하겠다고 공시한 후 4년 만에 기업 결합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지난 11일 신주 인수 대금 잔금 8000억원을 마지막으로 총 1조5000억원을 납입해 지분 63.88%를 인수했다. 총 인수금액은 2020년 매입한 전환사채 3000억원을 포함해 1조8000억원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한화오션(042660)과 함께 싱가포르 현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부유식 해양 설비 전문업체 다이나맥 지분 95.15%를 8207억원에 인수했다. 추후 잔여 지분 취득을 위한 강제매수 절차가 남아있다. E1(017940)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운영하는 평택에너지서비스(지분 100%)를 종속회사 이원평택에너지를 통해 5943억원에 매입했고, 종속회사 LS네트웍스를 통해 이베스트투자증권(현 LS증권) 지분 60.98%를 1299억원에 인수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인수의 경우 LS네트웍스가 재무적 투자자(LP)로 참여했던 사모펀드 청산에 따른 잔여재산 분배 형태로, 별도의 현금 거래대금 지급은 없었다.사조대림(003960)은 인그리디언코리아(현 사조씨피케이) 지분 100%를 3954억원에 인수한 데 이어 종속회사 사조씨피케이와 사조오양을 통해 푸디스트 지분 99.86%를 2520억원에 매입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지분 39.38%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코스알엑스 주식 24만9500주를 6321억원에 추가 취득했고, 내년 4월 중 잔여 주식 4만8000주를 1471억원에 인수해 완전 계열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이어 △미래에셋증권(5867억원) △오리온(5485억원) △신세계(4700억원) △SK케미칼(3563억원) △LIG넥스원(3329억원) △유진기업(3199억원) 순으로 M&A 규모가 컸다.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M&A를 진행한 곳은 LS일렉트릭이었다. LS일렉트릭은 KOC전기(592억원), 티라유텍(385억원), 한국이엔엠(108억원), 씨엑스솔루션(18억원), 엘펨스(2억원) 등 총 5곳을 인수했다. 이어 E1, 사조대림, SK케미칼, DB손해보험, LX인터내셔널, 티케이지태광 등 6곳이 각각 2건의 M&A를 진행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33곳이 올해 1건씩 M&A를 진행했다.이번 조사에서는 인수가 완료되지 않았거나 취득 예정일이 미정인 거래는 제외했다.
2024.12.18 I 김소연 기자
정관장, 美 건기식 ‘가든오브라이프’ 국내 판매
  • 정관장, 美 건기식 ‘가든오브라이프’ 국내 판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KGC인삼공사는 ‘정관장’이 미국 판매 1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가든오브라이프’ 제품을 공식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KGC인삼공사가든오브라이프는 세계 최대 식음료 업체인 네슬레가 보유한 브랜드로, 전 세계 27개국에서 건기식 제품을 팔고 있다. 미국 유기농 비타민·유산균·프로틴 시장에서 9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가든오브라이프는 주원료부터 제조 과정까지 유기농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한다. 화학 부형제, 화학비료 등을 함유하지 않고 100% 자연에서 유래한 유기농 원료만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정관장에 입점한 가든오브라이프 제품은 ‘유기농 멀티비타민’ 3종을 비롯해 ‘유기농 프로틴’ 2종, ‘유기농 밀크씨슬’, ‘유기농 비오틴’ 등 총 7종이다. 전국 정관장 직영점과 백화점, 정관장 공식 온라인몰인 ‘정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정관장은 향후 유기농 유산균 등 입점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대표 제품인 유기농 멀티비타민 3종은 합성비타민과 달리 자연에서 유래한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한 성분만을 담았다. 한국인 남성과 여성의 신체적 특성에 맞춰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한 14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했다. 임산부를 위한 ‘유기농 맘스 멀티비타민’은 요오드, 철을 추가해 총 16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한국인 임산부 권장량에 맞춰 설계했다.또 유기농 프로틴 2종은 유기농 완두콩, 발아곡물, 각종 씨앗 등 식물성 단백질로 만들어 유당불내증을 겪는 소비자들도 섭취할 수 있는 비건 프로틴 제품이다. 더불어 8종의 비타민 및 미네랄과 아미노산 18종도 함유했다. 취향에 따라 고소한 오리지널 맛 또는 달콤한 초콜릿 맛으로 즐길 수 있다.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품질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가든오브라이프의 철학이 정관장의 가치와 부합한다고 판단하여 공식 판매를 결정했다”며 “향후에도 정관장은 국내외 건강식품을 엄선하고 소비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탑티어 종합건강기업으로의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8 I 김정유 기자
'소방관' 15일 연속 韓영화 1위→200만 목전…'베테랑2' 이후 흥행 단비
  • '소방관' 15일 연속 韓영화 1위→200만 목전…'베테랑2' 이후 흥행 단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겨울 극장가 관객들의 진심 어린 사랑에 힘입어 장기 흥행에 돌입한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이 15일 연속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2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한국 영화가 200만 관객을 넘는 것은 지난 ‘베테랑2’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사진=바이포엠 스튜디오)올겨울 극장가 흥행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소방관’이 15일 연속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와 함께 이르면 18일 오늘 오후, 혹은 19일 중 2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1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방관’은 전날 하루동안 7만 9488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92만 4425명이다. 지난 4일 개봉한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 개봉 후 15일 연속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소방관’은 ‘베테랑2’가 지난 9월 15일(일) 200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첫 한국 영화 200만 돌파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2024년 개봉작 중 흥행 톱6에 오른 ‘웡카’가 16일 차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추이와 같은 속도이며, 한국 영화 흥행 톱5 ‘탈주’가 20일 차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추이보다 빠른 속도로 올겨울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올해 한국 영화 중 200만 돌파한 작품은 단 5편에 불과했지만, 다시 한번 영화 ‘소방관’이 극장가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반응이다. 이는 ‘소방관’이 관객들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방관’은 유료 관람한 관객 1인 티켓 금액당 119원을 대한민국 소방관 장비 및 처우 개선을 위해 현금 기부를 하는 ‘119원 기부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119원 기부 챌린지’는 ‘소방관’을 보는 것만으로도 소방관을 위한 기부로 이어지는 형태로, 기부 금액은 2025년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을 위해 후원 예정이다. 200만 관객 돌파 시 2억 3800만 원을 기부 예정, 손익분기점인 250만명 돌파 시 약 3억원 기부도 목전에 두고 있다.뿐만 아니라 영화의 마지막까지 감동을 이어가게 만드는 ‘소방관’의 타이틀곡이자 박효신의 신곡 ‘히어로’(HERO)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가수 박효신의 깊은 감성과 목소리로 만들어 내 음악만으로도 N차 관람을 유발하고 있다.박스오피스 2위는 ‘모아나2’가 유지했다. 같은 날 3만 1586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280만 2860명을 기록했다. ‘위키드’가 3위로 같은 날 1만 8735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 174만 3190명을 나타냈다. ‘대가족’이 4위로 1만 8564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22만 5313명을 달성했다. ‘1승’이 5위로 9581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 29만 9223명을 나타냈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24일 개봉하는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압도적 예매량으로 전체 1위를 선점 중이다. ‘하얼빈’은 이날 오전 현재 사전 예매량 13만 7302명을 기록 중이다. ‘무파사; 라이온킹’이 사전 예매량 7만 825명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고, ‘소방관’이 사전 예매량 4만 4765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2024.12.18 I 김보영 기자
탁구 신유빈, 세계랭킹 톱10 재진입..유예인은 주니어랭킹 3위
  • 탁구 신유빈, 세계랭킹 톱10 재진입..유예인은 주니어랭킹 3위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이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톱10으로 복귀했다.신유빈. (사진=연합뉴스)신유빈은 18일(한국시간) ITTF가 발표한 12월 시니어 여자 탁구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서 10위에 자리했다. 지난 10월 9위에 이름을 올렸던 신유빈은 11월 발표 땐 11위로 두 계단 하락해 11위로 밀렸다. 이번 발표에서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다시 톱10에 들었다.신유빈은 이달 초 중국 청두에서 열린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단식과 여자복식, 혼합복식에 출전해 준우승했다.한국은 전체 11경기에서 9승 2패를 기록했다. 중국에만 2패했고, 일본을 포함한 나머지 경기에선 모두 승리했다.신유빈은 지난 16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끝난 발드네르컵에서도 파리 올림픽에서 혼합 복식 동메달을 합작한 임종훈과 함께 아시아팀으로 나서 팀 승리에 앞장섰고,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여자부 상금 순위에서 11만 1975달러로 9위에 올라 있다.한편 탁구 기대주 유예인은 주니어 세계랭킹 3위를 유지했다. 유예인은 지난 달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때 19세 이하(U-19) 여자단체전에서 우리나라의 사상 첫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2024.12.18 I 주영로 기자
韓증시, 강달러에 상단 제한…“종목 장세 진입”
  • 韓증시, 강달러에 상단 제한…“종목 장세 진입”[오늘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연준의 통화정책을 앞두고 외국인의 팔자가 이어지는 한국 증시가 개별 종목 장세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 REUTERS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FOMC 선반영 인식, 낙폭과대로 저가 매수세 유입되겠으나 엔화 및 위안화 약세 압력에 따른 원·달러 환율이 상단을 제한한 가운데 개별종목 장세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전일 코스피 지수는 1.29% 빠지며 마감했다. 2500선을 앞두고 미끄러진 것인데 FOMC 경계심리에 달러 강세 지속되며 외국인 순매도 확대 및 아시아 증시 전반적으로 약세 보인 것이 배경이다.간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결정을 하루 앞두고 경계감이 반영돼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67.58포인트(0.61%) 밀린 4만3449.90에 거래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47포인트(0.39%) 내린 6050.6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4.83포인트(0.32%) 낮은 2만109.06을 기록했다김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FOMC 경계심리, 예상치 상회한 소매판매 지표 결과에 금리 인하 경로 불확실성 부각되며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금리 동결 장기화 가능성이 리스크다. 그는 “12월 금리인하 유효하나 1월 동결 전망 역시 부각되고 있는 상황으로 시장은 이미 내년 2~3회 인하 전망을 반영했다”며 “연준이 금리 동결이 1월 이후에도 장기간 이어지는 시나리오는 우려”라고 말했다.
2024.12.18 I 이정현 기자
김태리의 K한복, 성탄절 美타임스퀘어 전광판 뜬다
  • 김태리의 K한복, 성탄절 美타임스퀘어 전광판 뜬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김태리가 한복 디자이너 4명과 협업해 개발한 우리나라 한복을 선보인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2024년 한복 분야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이하 한복웨이브) 사업을 통해 제작한 배우 ‘김태리’의 한복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드라마 ‘미스터 션사인’ 한 장면(사진=tvN 제공)문체부는 국내 한복 디자이너와 한류 문화예술인의 협업으로 개발한 한복을 국내외 홍보하고, 역량 있는 한복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2020년부터 ‘한복웨이브’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3년에는 배우 수지, 2022년엔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가 참여해 국내외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국내 한복 브랜드 4개사 △리슬(황이슬) △신서울(신준영) △오우르(장하은) △혜온(권혜진)이 개발에 참여했다. 배우 김태리와 협업을 통해 전통적인 멋을 살리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접목해 한복을 디자인했다. 배우 김태리의 매력에 한복의 아름다움이 더해진 이번 한복 화보는 유명 패션 잡지 ‘마리끌레르 코리아’ 2025년 1월호의 북인북(Book in Book) 화보집으로 제작해 12월 21일에 공개한다.자료=문체부 제공또 이번 화보는 영상으로도 제작해 오는 24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에 있는 전광판뿐 아니라 프랑스 파리 시타디움 코마르탱(CITADIUM Caumartin)의 대형 전광판(12월 23~29일)을 통해 알린다. 국내에서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K컬처스크린(12월 23~31일)을 통해 공개해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에게도 한복의 고유한 멋과 아름다움을 선보인다.전시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올해 ‘한복웨이브’ 사업을 통해 개발한 한복은 내년 1월 15일부터 2월 11일까지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 2층에서 ‘고혹의 선, 위엄의 결’ 전시를 열어 알린다. 이곳 문화역서울 284는 배우 김태리의 주연 드라마 ‘정년이’에서 ‘정년이’가 길거리 공연을 펼친 장소인 만큼 의미를 더한다고 문체부는 전했다.이정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한복 등 한국의 전통문화가 현대 대중문화와 함께 한류의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한복의 고유한 멋과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드라마 ‘정년이’ 한 장면(사진=tvN 제공).
2024.12.18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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