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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협치없이 미래없다…민생부터 챙겨라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협치없이 미래없다…민생부터 챙겨라-한·미 `금리역전` 11년 만에 최대치…이주열 “자본유출, 신흥국 추이 봐야”-與, 기초단체장·광역의회·기초의회도 휩쓸어 -재선 조희연 “외고·자사고, 일반고 전환”-[사설]보수정당은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사설]한·미 간의 금리격차 정말 문제 없는가△줌인&-거센 민주바람 뚫은 원희룡 제주도지사…당적에 얽매이지 않고 인물로 승부, `지리멸렬 보수` 구심점으로 떠올라-`고용 안정` 앞장선 한국폴리텍대학…파견·용역 734명 전원 정규직 전환△美, 연내 네 차례 금리인상-경기 회복세 韓, 당장은 버틸만 하지만…신흥국 `긴축발작` 땐 위기 올 수도-“변동성 커질 가능성 대비를” vs “물가 둔화…아직 올리면 안돼”-커지는 대출금리 상승 압박…취약계층發 부실 우려 `눈덩이`△6·13 민심…“협치없인 미래 없다”-협치 외면땐 `열린우리당 실패` 시즌2…원구성 협상부터 野에 양보 고려해야-“반성없이 與 공격하다 민심에 역습당해”…보수 재출발, 리모델링만으론 부족하다△6·13 민심…민주당, 기초단체장까지 싹쓸이-서울 `강남 3구 보수불패` 신화 와르르…DMZ 가까운 경기북부 8곳도 파란 물결-“경상도 사투리 쓰다 말실수”에…부·울·경 민심도 `홍준표 심판`-박정희 전 대통령 고향에 민주 깃발…DJ 고향선 1당 독식 깨져△6·13 민심…지방의회 장악한 與-광역의회도 17곳 중 15곳은 민주당…지자체 정책 추진 속도붙나-광역의원 당선자 79%는 與 출신…광역·기초단체장 견제 기능 흔들리나-연제구선 25세 최연소, 단양군선 77세 최고령 당선…군산선 `형제 시의원` 탄생△6·13 민심…교육감도 진보가 압도-외고·자사고 존폐 논란 재점화…“고교 서열화 해소” vs “학생 선택권 보장”-진보도 보수도 `무상교육` 한목소리…예산 확보가 관건-①현직 프리미엄 ②文風 ③혁신교육 지지△북·미 정상회담, 그 이후-“트럼프 임기내 완수” 北비핵화 시한·의미 못 박은 美…후속협상 속도낼 듯-“8월 예정된 UFG연습 美, 중단방침 발표할 듯”-베이징으로 간 폼페이오…북·미회담 설명·협조 요청한 듯△사이버戰 대비, 한국 게걸음-軍·기업 무력화 해킹공격 거센데…정부 `사이버戰 컨트롤타워`는 휴업 중-PC 보안에만 힘쏟는 `우물안` 한국…사이버戰 백전백패△제9회 이데일리 전략포럼…놓칠 수 없는 특별세션-FDA는 美임상시험 결과만 인정…국내 바이오, 해외시장 맞춤 공략법 나눠요-스웨덴 최연소 총리 레인펠트가 전하는 `Talk to 청년`-실리콘밸리 블루칩 김동신과 함께하는 Start up pitching day-핀테크 선두주자 스퀘어 짐 매켈비의 `성공을 보는 눈`△경제·금융-김상조 “재벌 총수일가 보유 SI·물류·광고회사 지분 팔아라”-①1가구 1주택 증세 하더라도 소득없는 노인층 배려 필요-만기·투자기간 어긋나는 `돌려막기 P2P 대출` 제한한다-신한카드·에어비앤비 제휴…사용자 각자 고객으로 유치△산업&기업-삼성 `될성부른 AI 스타트업` 떡잎 때부터 키운다-5G 글로벌 표준 완성…국내이통사 주도-한경硏 “최저임금 인상, 女 일자리 타격”-[포토]한화 방산4사 `유로사토리` 참가…유럽시장 본격 마케팅 돌입-힘 좋고 활용도 굿…`픽업트럭` 유럽·국내서도 `씽씽`-국내 최초 `항공정비전문업체` 출범△산업·소비자생활-버거 재료부터 포장색까지 싹 바꿔…소비자 입맛 잡았죠-손바닥 정맥으로 간편 결제…하이마트 `핸드페이` 서비스-월드컵 축구화, 공식단복 후원…패션업계 “오 필승 코리아” 목청-네이버, 영화 제작 가세…국내 영화시장 활성화 단비 될까△상반기 히트 中企제품-교원 `빨간펜 창의융합 영재스쿨`…아이들 독서습관 길러주는 스마트 프로그램-코웨이 `사계절 의류청정기` 먼지 묻은 옷, 탁한 옷방 공기…한방에 해결-쿠첸 `셰프레인지`…한식 요리하기 편하도록 `5가지 모드` 세분화-SK매직 `올인원 직수 정수기`…국내 최초 스테인리스 직수관 `위생 넘버 원`-유니베라 `노회비책`…알로에·차가버섯 함유 만성피로 현대인에 딱-윈텍 `피코케어`…레이저로 피부 깊숙한 곳 색소입자까지 파괴-이누스바스 `스톤 컬렉션`…재료 질감 살린 타일 아늑한 욕실 분위기 연출-이투스 `전국 연합 모의고사`…관련 전공 박사가 지문 작성 실제 수능 느낌-현대리바트 `여름 신제품`…천연 원목 느낌 제대로 살린 `나만의 안식처`△증권&마켓-“美그밀인상·보호무역·남북관계…국내 증시 방향타” 이구동성-하반기 증시 투자 팁…“개별 종목 옥석 가린 분산투자 필요”-이종우 이코노미스트 “유동성 파티 끝…시장 패러다임 전환 대비를”△증권-잘나가는 삼성전기, 목표 주가도 `高高`-맛집편집숍·스터디룸…PEF·VC 새 투자처로-여름 휴가철 다가오는데…여행株는 `시무룩`-로브어드바이저, 상반기 성적 신통찮네△여행-바위가 된 선녀 셋…닿기 힘들어 더 끌리는 `島島한 섬`-굴뚝없는 산업, 관광에 우리 고유 콘텐츠 접목△스포츠-스웨덴전 다 건다-스웨덴전 겉으론 태평…뒤로는 스파이 염탐-[포토]손흥민 `희찬아, 훈련이라고 봐주지 않아`-18번홀 웅장한 스탠드에 압도당했지만, 구름 관중 상상하니 잘하고 싶은 마음뿐-로페테기 `충격 경질`-“메시 뛰는데…교도서도 월드컵 보게 해달라”△사람&나눔-`한국의 매운맛` 해외 전파…대기업 정규직보다 끌려-스페인 명문 축구단 `AT마드리드` 3년간 현대차 로고 유니폼 입는다-도레이첨단소재·케미칼 임직원, 헌혈증 500매 기부-아모레 新사옥, 조선백자서 영감…절제된 아름다움 살려-마산 합성초 축구팀 `폭스바겐 주니어 마스터즈` 참가-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현장경영` 전국 영업점 돌며 임직원과 대화-[포토]KB금융 `은행·증권 복합점포` 53호 오픈-[인사가 만사]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오피니언-[남궁 덕 칼럼]퍼스트 인 라스트 아웃-[목멱칼럼]제약업 윤리경영 위축시키는 `양벌규정`-[기자수첩]현대와 과거 아우른 포르투갈의 도시재생△부동산-똘똘한 한채 대신 돈되는 상가로…집값 주춤하자 투자자 몰려-보유세 개편 발표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재건축 규제 한마음…부담금 폭탄 피하기 어려울 듯-서울까지 5분이면 도달…10개 타입 맞춤형 설계 `매력`△사회-광역단체장 당선인 8명, 기초단체장 68명 수사-허익범 특검 “김경수 경남지사, 필요하면 수사한다”-매맞고 버려지고…`老老학대` 증가-말기암 환자 벤치에 방치한 서울백병원-`9급 공무원` 여성 합격자 53.9% `역대 최다`-설악산서 구조된 멸종위기 산양, 새끼 출산
- 여름휴가철 다가왔는데, 여행株 시들…엇갈린 전망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여름 성수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여행주(株)가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패키지 사업 부진으로 여행업체들에 대한 2분기 실적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반면 해외여행 수요 증가 재개와 월드컵 수혜 기대감이 커지면서 저점매수 기회라는 분석도 나온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하나투어(039130) 주가는 지난달 이후 17.2% 하락했다. 모두투어(080160)와 인터파크(108790)도 각각 14.7%, 18.3% 내렸다. 해당 기간 기관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주식을 각각 528억원, 263억원 순매도했다. 모두투어는 지난달 이후 코스닥 기관 순매도종목 상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분기 기대에 못 미친 실적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해외여행 수요는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여행업체 실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내국인 해외여행객은 743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4.1% 증가했으나 업체별 실적은 시장 성장대비 부진했다”며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영향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단기적으로 주춤했고 단거리 여행객이 시장 성장을 주도하면서 평균판매단가(ASP)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4.4%, 18.6% 증가했으나 회계기준 변경 효과를 제외하면 5%, 7%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에는 기저 효과까지 더해져 1분기와 유사한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며 지방선거가 해외여행 수요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 업체별 실적 눈높이는 다소 낮춰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나투어의 목표가를 종전 14만4000원에서 13만4000원으로, 모두투어도 4만6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국내 여행업체들의 주요 사업인 패키지 사업이 부진하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인 업황 전망이 좋지 못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효진 메리츠종금 연구원은 “개별자유여행(FIT)이 패키지를 잠식하는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데, `짧게 자주` 가는 한국인의 여행 특성과 예약관리, 음성통역 등 기술 발전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FIT 선호는 더 커질 전망”이라며 “국내 여행업체들의 이익은 송출객수 보다 평균판매단가에 민감한 구조를 갖추고 있는데, 올해부터 항공료 하락으로 인해 ASP가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이익 성장은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반면 여행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하반기 해외여행 수요가 다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급격히 증가했던 해외여행에 따른 피로도가 높아진 가운데 올해 상반기 굵직한 이벤트들로 인해 해외여행 수요의 증가 속도가 조절되고 있을 뿐”이라며 “근로시간 단축, 고소득층의 소득 증가 등의 구조적 요인들이 뒷받침하고 있고 지방선거 이후 특별한 이벤트가 없다는 점에서 하반기 해외여행 증가율은 지난해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날부터 개막되는 러시아 월드컵도 여행주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과 지방선거에 밀려 국내 증시에서 월드컵 특수는 찾아보기 어렵지만 증권가에서는 그나마 기대할만한 수혜주로 여행주를 꼽고 있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모두투어 등은 월드컵 특수로 인한 해외여행 관광객 증가가 기대된다”며 “과거 월드컵 개최 전후 주가를 확인한 결과 개최 이후 상승한 것은 여행업종 뿐이었다”고 설명했다.
- 캐세이패시픽, 얼리버드 특가..멜버른 왕복 72만4400원부터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캐세이패시픽항공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얼리버드 여행객을 위한 ‘6월 좋은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캐세이패시픽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한국의 여름철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호주 6개 도시의 일반석과 프리미엄 일반석을 특가로 제공한다.또한 마드리드, 바로셀로나, 런던(개트윅), 더블린, 취리히, 로마 등 유럽 노선의 프리미엄 일반석 항공권도 평소보다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한다.이밖에 파리, 브뤼셀, 암스테르담 등의 일반석도 준비돼 있고, 타이베이 일반석과 비즈니스석, 홍콩으로 가는 비즈니스석 항공권도 특가로 제시한다. △인천에서 홍콩을 경유해 멜버른으로 가는 일반석 왕복항공권은 72만4400원부터 △시드니는 72만8800원부터 판매한다. △마드리드 프리미엄 일반석 왕복항공권은 143만3000원부터 △타이베이 일반석 왕복항공권은 24만3100원부터 △캐세이패시픽 허브 도시인 홍콩으로 가는 비즈니스석 왕복항공권은 70만5300원부터 제공한다.홍콩과 타이베이의 출발 기간은 6월19일부터 8월31일까지, 호주, 유럽, 텔아비브의 출발기간은 6월19일부터 10월6일까지다. 단 일반석은 일부 출발 불가 기간(7월28~29일, 9월22일~24일)이 적용된다. 세금 및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1인 가격으로 발권일 및 환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자세한 프로모션 내용 확인 및 항공권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캐세이패시픽은 이번 좋은 특가 프로모션을 통해 유럽 및 호주로 가는 항공권을 구매한 여행객 전원에게 롯데면세점 상품권 5만원권을 선물한다. 해당 상품권은 구매 금액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Australia - 12 Apostles Park
- 올 상반기 건설 ETF 투자 '짭짤'…보험·자동차 ETF는 '울상'
- 올해 수익률 상위 ETF (단위: 억원·%, 자료: KG제로인)[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올해 상반기 상장지수펀드(ETF) 중 가장 ‘짭짤한’ 수익을 올린 것은 건설 ETF였다. 지난해 독주했던 헬스케어 관련 ETF는 수익률이 한자릿수로 낮아졌다.1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ETF 중 연초후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은 건설 종목을 추종하는 ‘KBKBSTAR200건설상장지수(주식)’으로 지난 11일 기준 27.27%의 수익을 올렸다. ‘미래에셋TIGER200건설상장지수(주식)’과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도 각각 26.95%와 26.57%의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건설업종은 최근 몇 달간 남북 경제협력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여기에 나쁘지 않은 1분기 실적과 2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까지 받쳐주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 부문 호실적이 지석되고 해외 부문 이익 안정성이 이전보다 높아졌다”며 “여기에 북한과의 관계 개선으로 나북협력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중공업 관련 ETF도 연초후 수익률이 20% 이상을 상회하면서 선전 중이다.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현대미포조선(010620) 현대로템(064350) 등을 주로 담고 있는 중공업 ETF의 높은 수익은 올해 들어 조선주 주가가 반등하고, 일부 종목이 남북 경협주로 묶이면서 급등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주로 업종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에서 눈에 띄는 상품은 ‘삼성KODEX턴어라운드투자상장지수[주식]’다. 연초후 수익률이 18.61%에 이른다. 이 ETF는 실적이 턴어라운드 되는 종목에 투자한다. 저평가된 종목 중 수익성지표가 개선되거나 재무구조가 건전해지는 기업을 우선전으로 편입하는 식이다. 이날 기준으로 태광산업(003240), 대덕GDS(004130), 포스코(005490), 사조산업(007160) 등을 편입하고 있다. 김남기 삼성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기업 매출과 이익 등 투자 지표가 개선되는 턴어라운드 종목들을 발굴해 투자하는 ETF”라면서 “최근 보유 중인 한라(014790), KCC건설(021320), 두산중공업(034020) 등 건설 및 기계업종의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인한 주가 상승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이밖에 ‘미래에셋TIGER여행레저상장지수(주식)’(16.14%)과 ‘한국투자KINDEX삼성그룹주동일가중상장지수(주식)’(10.19%) 등도 연초후 10% 이상의 양호한 수익을 내고 있다.반면 지난해 말 그대로 ‘날았던’ 헬스케어 관련 ETF는 대부분 한자릿수 수익률을 올리는데 그치고 있다.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상장지수(주식)’이 7.89%, ‘삼성KODEX헬스케어상장지수[주식]’은 6.75%의 수익을 기록 중이다.연초후 가장 부진한 수익을 내고 있는 ETF는 보험업종과 자동차업종을 추종하는 ETF가 대부분이다. 이들 업종이 올해 들어서 영 힘을 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KODEX보험상장지수[주식]’은 마이너스(-)12.76%,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는 -11.81%라는 부진한 수익을 각각 기록 중이다. ‘삼성KODEX IT소프트웨어상장지수[주식]’ 역시 -9.59%의 수익을 기록하는 등 소프트웨어 관련 ETF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 [선택 6.13]이재명 "평화의 시대 새로운 경기 제게 맡겨달라"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평화의 시대, 새로운 경기를 이재명에 맡겨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이날 오전 파주 임진각을 찾아 ‘평화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평화가 온다. 희망이 온다. 기회가 열린다. 한반도에 핵전쟁의 공포가 사라지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평화가 찾아온다”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그가 발표한 평화 선언에는 △평화는 곧 경제다 △구태, 적폐 반평화 세력인 홍준표와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는 경기도를 책임질 자격이 없다 △문재인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할 후보는 이재명 등의 메시지가 담겼다.특히 “남과 북이 협력하며 함께 일구는 통일경제는 도민들과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안겨줄 것”이라며 “분단의 시대 희생을 감내해온 접경지역이 산업과 경제의 중심지가 되고, 남북교류협력의 전진기지로 바뀌게 된다”고 했다.이 후보는 “다시 없을 소중한 기회, 문재인 정부와 손잡고 한반도 평화와 경기북부 발전을 이루겠다”며 “접경지역 규제에 시달려온 도민의 웃음을 찾아드리겠다”고 약속했다.다음은 평화 선언문 전문이다.<평화의 시대 새로운 경기, 이재명에게 맡겨주십시오>평화가 옵니다. 희망이 옵니다. 기회가 열립니다. 도민 여러분, 오늘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합니다. 한반도에 핵전쟁의 공포가 사라지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평화가 찾아옵니다. 이제 종전선언도 하고, 평화협정도 체결하고, 평양과 워싱턴에 대사관도 설치할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있습니다.상상해 보십시오. 평화가 일상이 된 내일의 모습을.김포공항에서 비행기 타고 삼지연 공항에 내려 백두산으로 여행 가는 날을. 광명역에서, 행신역에서 기차 타고 유럽으로 배낭여행 가는 날을.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우리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 평화가 오고 있습니다.한반도의 운명을 판가름하는 이 역사적 순간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이재명은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첫째, 평화는 곧 경제입니다. 남과 북이 협력하며 함께 일구는 통일경제는 우리 도민들과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새로운 기회를 안겨줄 것입니다. 분단의 시대 희생을 감내해왔던 접경지역이 산업과 경제의 중심지가 되고, 남북교류협력의 전진기지로 바뀌게 됩니다. 이제, 평화와 협력의 시대로 나아갈 것인가 분단과 대결의 시대에 머물러 있을 것인가를 결정할 때입니다. 둘째, 구태 적폐 반평화 세력인 홍준표와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는 평화와 변화의 시대 경기도를 책임질 자격이 없습니다. 안보를 팔아 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국방을 팔아 전쟁위기를 고조시킨 가짜 안보세력, 분단을 악용해 국민을 협박해 온 가짜 보수세력, 북미정상회담을 반대하고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체결마저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은 청산해야 할 대상일 뿐입니다. 자유한국당에 준 표는 문재인 정부 발목잡기로 돌아옵니다. 남경필 후보에게 준 표는 평화를 방해하고 시대를 역행하는 홍준표 대표와 자유한국당을 돕는 일에 불과합니다. 셋째, 평화의 새 시대, 평화의 경기도를 책임질 적임자는 평화를 추구하고 만들어온 문재인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할 민주당 후보 이재명입니다. 저 이재명에게 맡겨주십시오. 다시없을 소중한 기회, 문재인 정부와 손잡고 한반도 평화와 경기북부 발전을 이뤄내겠습니다. 접경지역 규제에 시달려온 도민의 웃음을 찾아드리겠습니다. 도민의 삶, 저 이재명이 책임지겠습니다.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경기, 이제 시작입니다. 2018년 6월 12일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이재명
- 호텔패스, '일본, 무궁무진한 여행지' 프로모션 진행
- 지난해 일본에 방문한 한국인은 714만 명으로 전년대비 40% 증가하는 추세이며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가다.일본을 많이 방문하는 이유로는 다양한 도시 별로 경험할 수 있는 것이 다르고 짧은 기간에 방문이 가능해 비용대비 효과적인 가성비 좋은 여행지이기 때문이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일본 도시로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이 대표적이며, 최근 들어 오키나와에 방문해 휴양지를 만끽하는 한국인 또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호텔패스는 6월 한 달 간 일본정보관광국과 함께 ‘일본, 무궁무진한 여행지’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대표적인 일본의 주요 도시 외에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일본 여행지가 소개되고, 일본 전 지역 호텔 할인쿠폰 700엔이 제공된다.호텔패스가 제공하는 숨겨진 일본 여행지로는 교토를 흉내 내어 만든 도시 ‘야마구치’, 공항과 도심이 가까워 주말 일본 여행지로 제격인 ‘시코쿠’,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가고시마’ 도시다.‘야마구치’ 도시에는 2015년 CNN이 발표한 ‘아름다운 31전경’에 선정되어 더욱 더 유명해지고 있는 ‘모토노스미이나리신사’ 가 있다.‘시코쿠’ 도시는 인기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지인 ‘도고온천’이 있으니 꼭 들러 보고, 마쓰야마에서 만나는 일본의 고즈넉한 풍경은 덤으로 즐길 수 있다.‘가고시마’ 도시는 온천과 함께 바다소리를 들으면서 검음 모래 찜질을 하는 이색경험을 즐길 수 있다.아울러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BEST 해외호텔로 꼽히는 도쿄 ‘그레이서리 호텔 신주쿠’, ‘신주쿠 프린스’, 오사카 ‘칸데오 호텔스 오사카 남바’, ‘홀리데이 인 오사카 남바’, 후쿠오카 ‘캐널 시티 워싱턴 호텔’, 오키나와 ‘힐튼 오키나와 차탄 리조트’를 추천호텔로 특가에 예약할 수 있다.호텔패스 관계자는 “이번 6월 프로모션은 나에게 잘 맞는 일본 여행지를 추천해주는 일본정부관광국과 함께 기획하게 됐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가본 일본여행지 말고 새롭고 숨겨진 일본 여행지 핫스팟을 찾고 있다면 호텔패스를 통해 새로운 일본 여행지로 여행을 계획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호텔패스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호텔예약서비스 부문으로 5년 연속 수상한 해외·국내호텔 예약 전문 브랜드다.
- KT-붉은악마, 월드컵 응원은 광화문·시청 광장에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KT(회장 황창규)가 14일부터 열리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을 맞아 대한민국 예선전 경기가 열리는 6월 18일, 23일(24일 자정 경기), 27일에 광화문 광장과 서울 광장 일대에서 대한축구협회 및 붉은악마와 함께 대대적인 거리응원을 진행한다.KT는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후원사로 지난 17년간 월드컵을 비롯한 국가대표 축구 경기를 지원하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거리응원을 이끌고, TV 광고와 온·오프라인 이벤트, 공식 응원가 제작 등 전 세계의 축제를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첫 번째 거리응원은 대한민국vs스웨덴 경기가 있는 18일 오후부터 진행된다. KT는 18일 경기에 앞서 월드컵 응원가를 부른 가수들의 사전 공연으로 응원 열기를 끌어 올릴 예정이다. 오후 6시부터 열리는 공연에는 월드컵 응원앨범의 타이틀곡 ‘We, The Reds(우리는 하나)’를 부른 빅스의 레오와 구구단의 세정을 비롯해 트랜스픽션, 락킷걸 등이 무대를 선보인다. 24일 자정 열리는 대한민국 vs 멕시코 경기에서는 광화문뿐만 아니라 신촌 일대에서 동시에 행사가 열린다. KT는 23일 저녁부터 광화문에서 축하 공연과 거리응원은 물론 신촌 차 없는 거리에서도 대학생들과 함께 응원을 진행한다. 신촌에서는 인기 개그맨이자 DJ인 박명수가 공연 펼치고 KT의 젊은 세대를 상징하는 브랜드인 ‘Y’ 티셔츠, 여행용 파우치 6종 세트, 일러스트 에코백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마지막 경기인 독일전 있는 27일에도 광화문 광장과 시청 광장에서 거리응원이 진행된다. 대한민국 경기가 열리는 18일, 23일(24일 자정 경기), 27일에는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KT 홍보 부스 체험 및 포토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KT는 이번 월드컵을 위해 응원 티셔츠와 응원 도구(클래퍼)를 제작해 거리응원에 참여한 시민들과 러시아로 원정 응원을 간 붉은악마와 현지 교민에게 제공한다. 한편 KT는 월드컵 출전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6일부터 월드컵 응원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광고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이 지난 4년간 땀 흘리며 준비해 온 모습들을 보여주며 선전을 기원하고 있어, 월드컵 개막 전부터 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어디서나 함께 월드컵을 즐길 수 있는 멤버십 특별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한국 경기가 열리는 날인 18일에는 도미노피자를 50% 할인(온라인 주문 후 방문 포장, 5만 명 한정) 받을 수 있고, 23일(24일 자정 경기)에는 BBQ 치킨을 5천 원 할인(온라인 주문, 5만 명 한정) 받을 수 있다. (27일 혜택 미정)
- ‘난립’ 한국관광 인증제, ‘한국관광 품질인증’으로 통합
- 한국관광 품질인증의 인증표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그동안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이 운영해 오던 숙박·쇼핑·식당 등의 다양한 관광분야 인증제도가 ‘한국관광 품질인증 제도’로 통합해 운영한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한국관광 품질인증제’를 오는 1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한국관광 품질인증제는 관광 서비스와 시설의 품질을 향상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품질 관리를 하기 위한 관광 분야의 품질 인증제다. 현재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이 운영하는 국내 관광 분야의 인증제도는 숙박 14개, 음식 56개, 쇼핑·여행상품 등 기타 14개 등 약 84개에 달한다. 이같이 인증제도의 난립은 관광객에게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인증업소 홍보와 육성에도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양적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한국관광 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관광 분야의 인증제도를 통합해 운영하는 ‘한국관광 품질인증제’를 도입했다.한국관광 품질인증제는 ▲관광객 편의를 위한 시설 및 서비스를 확보했는지, ▲관광객 응대를 위한 전문인력을 확보했는지, ▲사업장 안전관리 방안을 수립했는지 등의 기준에 따라 관광 서비스와 시설의 품질을 평가해 인증한다. 인증기관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이며, 품질인증을 받고자 하는 사업자가 한국관광공사에 인증 신청을 하면 서류평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인증서가 발급된다. 인증의 유효기간은 3년이다.품질인증 대상은 숙박업(일반·생활숙박업, 한옥체험업,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과 관광면세업(사후면세점)이다. 한국관광공사는 해당 사업자를 대상으로 2016년 11월부터 시범 인증을 시행하는 등 제도의 시행을 준비해왔다. 앞으로 야영장업, 관광식당업 등으로 인증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품질인증을 받은 업소에는 ▲서비스 역량 강화(온라인 서비스 교육과정 개발, 서비스 교육, 서비스 매뉴얼 지원), ▲소방안전 및 위생 관리 역량 강화(소방안전 진단 및 교육, 위생관리 서비스 제공 및 컨설팅), ▲사후관리 강화(서비스 모니터링, 품질관리 컨설팅리포트 제작 등), ▲홍보 역량 강화(홍보 및 판촉 채널 확대) 등을 통해 체계적인 품질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더불어 문체부는 ‘한국관광 품질인증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관광사업 분야별 협회·단체 및 지자체와 품질인증협의체를 구성하여 협력하고, 다양한 개별 인증제의 자발적이고 협력적인 통합을 모색할 예정이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관광 품질인증제’ 운영을 통해 서비스 품질에 대한 관광업체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인증업소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품질 관리와 홍보를 지원함으로써 관광사업 전반의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선택 6.13]`여론조사 공표금지` 깜깜이 6일…판치는 네거티브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지난 7일부터 6.13선거 투표가 끝나는 오후 6시까지 암흑의 엿새가 시작됐다. 7일부터는 여론조사를 시행하더라도 공표할 수 없다. 우세 후보에게 표가 몰리는 밴드왜건 효과를 방지하고자 함이지만, 최근 민심을 반영한 여론조사 수치 발표가 금지되며 겪는 부작용도 적지 않다. 특히 네거티브 공세, 가짜뉴스 등이 횡행해 유권자들은 더욱 헷갈린다.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3사 합동토론회에서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일삼으며 ‘마녀 사냥‘이라고 반박하는 이재명 후보의 뻔뻔한 표정을 보며 참담함을 느꼈다”며 “여배우에 대한 인격살인을 하고도 전혀 반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사진=뉴시스)◇ 암흑의 6일 네거티브 판쳐 실제 지난 7일이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를 둘러싼 여배우 스캔들 등 네거티브 공세가 도를 지나치는 모양새다.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가 총대를 메자 이재명 후보는 직접 라디오 인터뷰에서 “관심이 많이 있는 것 같은데 정치인은 책임이 있어야 한다. (구체적인) 증거를 내라”고 부인했지만, 관련 내용은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다. 공지영 작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가 뻔뻔하며, 주진우 기자에게 관련 진실을 말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한국당은 9일 선대위 논평까지 냈다. 정호성 상근부대변인은 “이재명 후보의 파렴치하고 비도덕적인 행위에 침묵하는 민주당은 그렇다 하더라도 일이 터질때마다 정의의 사도를 외치며 나서던 나꼼수의 침묵은 무엇을 의미하는가”라며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이재명 후보 공천 잘못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하고 공천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남경필 한국당 후보는 제주도 땅투기로 인해 100억대 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경기지사 선거뿐 아니라 제주지사 선거에선 원희룡 무소속 후보의 측근 비선실세 의혹이 불거졌다. 안민석 민주당 제주 선대위원장은 “현재까지 녹취파일로 밝혀진 것만으로 라민우 정책보좌관 실장은 제주도내 각종 현안 사업에 관여하고, 관련정보를 조직폭력배 A(조대훈)씨에 제공했다”며 “심지어 사업을 빌미로 성접대까지 요구했다. 원 지사의 비선실세가 아니고서는 독단적 판단으로 이런 엄청나고 악질적인 만행을 저지른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문대림 민주당 후보는 도의원시절 친척이 9억원 보조금을 편취한 의혹을 원 후보 측이 제기했다. 이외에도 크고 작은 각 당 후보간 네거티브 공세는 지금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ㆍ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9일 용산구 서울역에 차려진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여행 출발전 투표를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공표금지기간 꼭 필요할까현행 공직선거법 제108조 1항에는 ‘선거일전 6일부터 선거일의 투표마감시각까지 선거에 관해 정당에 대한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의 경위와 그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다’고 돼 있다. 이를 어길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우리나라 선거법에 여론조사가 처음 등장한 건 1992년이다. 2005년 8월 공직선거법이 개정되며 여론조사 공표금지기간은 당초 법정선거기간에서 ‘선거일 6일전’으로 단축됐다. 하지만, 미국,영국, 일본, 독일, 캐나다 등은 유권자의 알 권리 보장 차원에서 여론조사결과 공표금지기간을 별도로 두지 않고 있다. 캐나다의 경우 1998년 5월 투표일 2일전부터 조사결과 발표를 금지한 것에 대한 위헌 소송에서 법원은 “정부는 유권자를 성숙하고 교양있는 시민이라고 인식해야 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우리나라 헌법재판소는 1998년 5월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여론조사결과 공표가 갖는 부정적 효과는 극대화되고, 특히 불공정하거나 부정확한 여론조사결과가 공표될 때에는 선거의 공정성을 결정적으로 해칠 가능성이 높지만, 이를 반박하고 시정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진다”며 대통령선거의 중요성에 비춰 일정기간 여론조사결과의 공표를 금지하는 것 자체는 위헌이라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선거일 직전 여론조사 결과가 공표되면 사표방지 심리가 발동돼 우세 후보에게 표쏠림(밴드왜건)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언더독효과(뒤지는 후보에게 동정표가 몰리는 것)가 밴드왜건 효과(사표 방지 심리로 인해 1위 후보에 표가 몰리는 것)를 상쇄하며 선거일이 다가올 수록 1,2위간 격차가 되레 줄어들었다. 프랑스는 2002년 여론조사 결과 공표금지기간을 투표 1주일전에서 2일전으로 단축했다. 이처럼 현행 6일로 규정된 여론조사 공표금지기간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유권자의 알권리 보장 차원에서 공표금지기간을 단축해야 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지만 일각에선 아직까지 국내 여론조사 도입기간과 수준이 부족한 만큼 일정부분 공표금지기간이 필요하다는 반론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