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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투쟁의 시대 끝나…勞, 사회적대화 주도해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투쟁의 시대 끝나…勞, 사회적대화 주도해야”-자산요건 5000억→300억 하향 대기업 ‘벤처 M&A’ 판 키운다-나홀로 관객 49%…‘혼공’ 전성시대-[사설] 격화하는 글로벌 무역전쟁 대비책 있나-[사설] 최저임금 불똥에 신용카드업 사라질라 ◇줌인&-“6천만 쓰는 ‘인도 국민앱’…구글과 맞짱 뜨죠”-지난해 국세 22조 3000억 더 걷혀 대기업 밀집 남대문세무서가 ‘1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사용자위원 불참 탓…최저임금 인상 따른 보완책 마련 기회 사라져”-개점휴업 경사노위, 한 달만에 기지개 ◇지주사 벤처투자 문턱 낮춘다-대기업 편입 유예기간 10년으로 늘렸지만…CVC 도입은 빠져-“반길 일이지만…투자 책임 떠안는건 여전히 부담”-“CVC 한해 금산분리 풀어야”…반대하던 여당도 입법 추진◇제철 맞은 여름장사-폭염이 반가운 유통가 땀 좀 흘리면 어때-고속도로서 지치는 피서는 그만…동네 쇼핑몰로 떠나세요 -에어컨 풀가동에도…사라진 ‘블랙아웃’ 경보, 왜 ◇불타오르는 한반도-폭염엔 냉커피 안돼요 시원한 맥주, 체온만 올려-티베트·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포위…떠오르는 ‘1994 악몽’ -‘폭염도 재난’…레일 온도 64도 넘으면 철도 운행 중단◇‘나홀로 관람’ 시대-약속시간 안맞춰도 돼, 공연 뒤 여운도 오롯이 내몫…이맛에 혼자 본다-“기다리느라 지루하지 않게”…배우가 관객 찾아가 사인 -클래식 혼공족, 조성진 공연 보러 러시아 원정도 마다 안해◇정치-최저임금 후폭풍에 지지율 하락…文, 의료현장서 규제혁신 목소리 높여-시간표 없앤 美, 외교전 돌입한 北…늘어지는 비핵화-김동연 업무보고 벼르는 한국·바른미래-날개 튀어나간 마리온…설계·기체 결함에 무게-창당 이래 최고 지지율 정의당 ‘노회찬 암초’ 걸리나◇경제-재정개혁특위 “5대 과세 개편 검토”…증세 ‘시즌2’ 돌입 -한은 ‘금리인상 신호’ 보내도 불경기 우려에 시장 ‘미지근’-미국·유럽 무역 분쟁에…한국 철강산업 등 터질라-위안화 따라 원화값도 급락…원·달러 환율 또 연중 최고치 ◇금융-“소상공인 위해 ‘카드 의무수납체 폐지’ 검토”-KB, 상반기 순익 2兆 육박 지주 창립 이래 최대 실적-“北보험시장 성장 잠재력 높아…경협부터 단계적 추진해야”-우리은행, 올해 신입사원 1018명 뽑는다 ◇산업&기업-박용만 쓴소리 “최저임금 인상만이 답 아니다”-사장단 총집합 ‘전략경영 세미나’ 중단 금호아시아나, 계열사 자율성 높인다-1회 충전 주행거리 385km…친환경 SUV ‘니로 EV’ 출격-SK하이닉스, 반도체 노하우 협력사와 공유 -文대통령 ‘일자리 확대’ 숙제에…머리 쥐어짜는 삼성-LG CNS, 로봇 솔루션 산업 드라이브건다◇산업·과학-“차량용메모리, 완성차업체·부품사에 공급할 것”-SKT ‘AI 드림팀’ 완성-종이날개 크게 접을수록 오래 떠 있죠-LG U+ 프로야구 중계 앱, 이용자 1000만명 돌파◇소비자생활-유니클로 동생 ‘지유’ 상륙…국내 SPA 시장 흔들까-‘주52시간 근무제’ 맞춰 이마트, 직장인 강좌 늘려-편의점 가맹본사 ‘사면초가’-뭉쳐야 뜬다…유통가 ‘하이브리드 점포’ 고객몰이 ◇중소기업·제약-한정된 내수시장서 복제약 경쟁 ‘부작용’…리베이트 끊이지 않는 이유-혈액·분변 등 체외진단기 시장 진입, 390일→80일-KCC, 용인 연구소에 도시형 태양광발전소 준공 ◇증권&마켓-‘저가 매수’ 외쳐도 투자자 꿈쩍 안해…증시 ‘거래절벽’-‘미워도 다시 한번’ 베트남펀드, 돈 모이네-中 관세 부과 여파에…농산물 펀드 ‘시들시들’◇증권-게임·엔터株 약진…바이오주 밀어냈다-진짜 보물선은 제일제강株?-책임경영에 자사주 매입한 증권사 CEO, 주가 부진에 ‘씁쓸’-대명종합건설, 풍림산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여행-피톤치드 한 숨, 장흥삼합 한 입…몸보신 잘하고 갑니다 -아시안게임도 ‘의료한류’…관광公, 자카르타서 ‘한국의료관광로드쇼’ 개최◇스포츠-‘영점’ 잡은 이정은 시즌 첫승 ‘정조준’-프로골퍼 비밀노트 ‘야디지북’ 아시나요-옆에서 본 존슨의 장타, 롤모델 우즈와 사진 ‘평생 추억’-“움직이는 볼 또 친다면 실격” 디오픈, 미켈슨에 강력 경고-박성현, 한국인 최초 ‘올해의 여자골프 선수’ 수상-모드리치, 팬들이 뽑은 ‘월드컵서 가장 빛난 별’ ◇사람&나눔-“미투 운동, 성폭력 피해자 중심으로 대응해야”-국민대·GE항공 ‘무인기 기술개발’ 맞손-‘골프퀸’ 전인지의 못말리는 모교 사랑…고려대에 1억 기부-임신부 배려받는 문화 정착 앞장 HUG ‘육아용품지원제도’ 시행-21일간 577.9km…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목포서 완주식 ◇오피니언-한·미동맹은 유지될 수 있을까-‘미스 함무라비’가 전한 사법부 독립-여의도 개발 딜레마에 빠진 서울시 ◇부동산-서부이촌동, 대지 지분값 ‘3.3㎡=1억 6천만원’…개발 속도내자 ‘들썩’-강남4구 집값 15주 만에 반등…바닥 다졌나-전국 입주 아파트 10채 중 2채 ‘빈집’-‘신반포 19차’ 서울시 심의 통과 최고 35층 352가구로 재건축 ◇사회-세월호 유족 “국가책임 인정 의미 있지만…소극적 인정은 아쉬워”-‘못생겨도 가슴 커서 괜찮네’ 남학생들 성희롱발언 밥먹듯 -아이 강제로 재우다가…화곡동 어린이집 영아 또 사망 -서울시, 4급 인사 단행 강남구와 인사교류 재개 -22만 1231명…8월 5일, 인천공항 역대 최대 휴가객 몰린다
- [일문일답] KT 인공지능 지니폰, 카카오 등 외부와 협업 가능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지니폰을 앱 형태로 만드는 방향성을 갖고 있다. 그 과정에서 카카오 등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KT가 18일 AI호텔로 리모델링 된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레지던스’를 공개했다. 예전 KT 전화국을 개축한 이 호텔은 객실 안에서는 인공지능(AI) 스피커로, 호텔 밖에서는 대여형 스마트폰 ‘지니폰’으로 객실 내 조명, 난방 등을 조절할 수 있다. 특히 지니폰은 이 호텔에 머물기로 한 관광객이 공항에서부터 받아 이용할 수 있다. 국내외 무료 통화가 가능하고 모바일 인터넷 사용도 할 수 있다. 호텔까지 여정 안내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우버나 택시 등 이동형 교통 수단 서비스는 탑재되지 않았다. 우버류 서비스가 금지돼 있는 한국적 현실이 반영돼 있지만, 추후 모빌리티 기업들과의 협업도 고려해보겠다는 게 KT 방침이다. 이날 공개된 호텔용 기가지니는 가정용과 달리 디스플레이가 달려있다. 음성 명령 외 터치로 객실 서비스를 호텔 프론트에 전달할 수 있다. KT는 이 같은 AI 솔루션을 호텔과 병원 등 다양한 다중 이용 시설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다음은 KT와 KT이스테이트 임원진과의 일문일답이다. 일문일답에는 최경태 KT 에스테이트 개발사업본부장 겸 부사장, 조민숙 노보텔 동대문 총지배인, 정준수 KT 에스테이트 미래사업실장, 김채희 KT AI 사업단장, 백규태 KT 서비스연구소장이 나왔다. -음성 인식률이 궁금하다. 호텔 서비스에 있어 영어가 중요해보이는데, 각 출신마다 억양이 다양하다. 어느정도 인식 성공률을 보이는지 △기가지니가 영어가 되긴 한다. 음성 인식률이 높고 잘 돼 있다고 본다. 기가지니 호텔을 준비하면서 영어, 중국어, 일어, 다국어 언어를 준비했다. 영어는 일단 미국 사람 발음 위주로 준비를 했다. 90% 이상 성공률을 갖고 있다. 그러나 영어를 쓰는 사람이 미국 사람만 있는 게 아니다. 유럽 사람도 있다. 발음도 다르다. 동남아 역시 발음이 다르다. 우리는 우리가 데이터를 수집한 범위에서 집어넣고 있다. 영국, 중남미까지는 90% 인식률을 자부한다. 동남아 영어는 조금 떨어진다. 85% 정도다. 다른 나라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목표는 95%로 올릴 예정이다. -기존 호텔과 대비해서 직원 수의 차이가 있을지. 기존 호텔리어의 일을 상당부분 덜 것 같다. △이제 막 AI호텔로 시작했다. 직원 수가 당장의 차이가 있냐고 한다면 어려운 부분이 있다. 단순 문의, 서비스 스텝 전달 업무, 프론트 등에서 상당 부분 일이 덜어진다. 프론트에서는 본연의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다. 그런 부분에서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운영 효율성이 높아진다면 궁극적으로 변화가 있을 것이다. -워커힐 호텔 등에도 ‘누구’(SK텔레콤의 인공지능 스피커)와 챗봇 서비스가 들어갔다. 어떤 차이점이 있나? △해당 장소에 직접 들어가 보진 않았다. (그) 호텔에 적용된 것은 홈에서 쓰던 인공지능 스피커가 그대로 적용된 것이다. 호텔에 최적화 돼 있다고 보기 어렵다. 우리는 호텔 전용 단말기를 만들었다. 이들 간에 차이가 있다.-아마존이나 경쟁사도 스마트스피커를 호텔에 적용하고 있다. 어떤 전략을 쓰는지. 현재 가정을 중심으로 한 시장을 어떻게 넓혀갈 것인지.△호텔 (투숙자들은) 비대면을 원하는 것 같다. B2B로 확장돼 가는 부분은 아파트에서 확산하고 있다. 노보텔이나 가족 중심의 리조트도 대상이다. 최근에는 오크밸리와 MOU를 했다. 리조트를 확산해서 가고 있다. 병원 등도 대상이 된다. B2B 시장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해외 여행 시 이동 수단도 중요하다. 지니폰에서 우버나 카카오택시 등을 부르게 할 방침인지. 향후 계획은? △지니폰은 별도의 폰을 단말로 해서 입국장부터 제공하는 서비스다. 앞으로는 각자 자기 폰에 앱 형태로 깔도록 하는 방향성을 갖고 있다. 그 과정에서 카카오 등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AI호텔이라고는 하나 스마트호텔 정도로 보인다. 음성 인식 외 또다른 서비스가 있는지.△인공지능 호텔로서 핵심은 지니폰, 기가지니가 되겠다. KT그룹은 인공지능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두가지가 (대표할 만한) 솔루션이 된 것이다. 이 솔루션을 적용해 전체적으로 운영 비용을 다운시킬 것이다. 여러가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 호텔로 개발하겠다. -이런 것을 도입해서 얻고자 하는 이익은? 프리미엄을 붙이려는 것인지, 인력을 줄이려고 하는 것인지? △인공지능에 대한 고객들의 코멘트를 취합 중에 있다. 운영 전략에 대해서는 기존의 라이프스타일 호텔이 많지만, 조금 더 업그레이드시켜주는 차원이다. 이런 부분에 기가지니가 상당히 효과적이다. 인력적인 부분은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 -아마존도 비슷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알렉사와의 차이점은?△알렉사도 마찬가지다. 오디오 서비스가 들어간다. 보이스 사용자환경(UI)는 한 번 익숙해지면 편하다. 아직 (대중들이) 익숙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 화면이 있는 전용 단말이 필요하다고 봤다. -동대문 상권과 협업한다고 했다. 쇼핑 기능이 기가지니호텔에 들어가나? △호텔 오픈 이후 맛집들이 주변에 상당히 많다는 점을 알게 됐다. 주 단위로 해서 맛집 정보를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이런 생생 정보가 장점으로 꼽힌다.
- KT, AI 호텔 동대문에 오픈..음성과 터치로 명령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와 KT에스테이트가 18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이하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초로 AI 호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AI 서비스가 적용된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ICT에 기반한 최첨단 호텔을 목표로 7월 3일 개관했다. 객실 331실, 레지던스 192실, 총 523실 규모로 전 세계 노보텔 최초의 ‘호텔&레지던스’ 복합 브랜드를 내세웠다. 아코르호텔스의 글로벌 스탠더드에 따라 아코르앰배서더 코리아가 운영을 주관한다.KT와 KT그룹사들은 기존 호텔의 안락함은 물론 혁신적인 ICT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AI 등 5G에 기반을 둔 서비스를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향후 5G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목표다. ◇음성·터치로 ‘기가지니 호텔’ 이용, ‘지니폰’으로 24시간 케어 서비스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는 국내 최초로 KT의 AI 기술을 집약한 ‘기가지니 호텔’이 적용됐다. 기가지니 호텔은 음성인식뿐 아니라 터치스크린까지 갖춰 객실에서 쉽고 빠르게 호텔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음성과 터치로 24시간 언제나 조명 및 냉난방 제어, 객실 비품 신청, 호텔 시설정보 확인은 물론 TV 제어 및 음악감상도 가능하다. 기존 호텔의 실내온도 조절을 위해 리모컨을 사용하거나 온도조절기를 조정해야 했다. 이와 달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는 침대에 눕거나 다른 일을 하면서 “지니야, 실내온도 20도로 맞춰줘”라고 말하면 바로 온도가 조절된다.객실에서 이용금액을 확인하거나 체크아웃을 진행할 수 있는 등 진화된 컨시어지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안으로 객실에서 목소리만으로 미니바, 룸서비스 등을 편리하게 결제까지 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국인 이용객의 증가에 따라 영어뿐 아니라 지원 외국어를 확장하고, 콘텐츠를 보강할 계획이다.KT는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투숙객들에게 숙박기간 24시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호텔 스마트 컨시어지폰인 ‘지니폰’을 제공한다. 지니폰은 호텔이나 인천공항에서 수령해 사용할 수 있는데 숙박 중 국내외 통화 및 데이터 사용, 교통카드, 관광정보, 객실제어, 부가세 환급(Tax Refund)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외국인 투숙객들에게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호텔리어들이 직접 발굴한 호텔 주변 맛집 정보는 물론 한국관광공사 정보를 연계한 주요 여행지 및 축제 정보 등 알찬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지니폰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KT에스테이트는 지니폰의 24시간 컨시어지 서비스가 지역 축제 및 상권 활성화를 통해 주변 지역의 부동산 가치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고객 서비스뿐 아니라 호텔 관리에도 첨단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능형 영상분석 보안서비스 ‘기가아이즈(GiGAeyes)’, KT가 선보인 세계 최초 통합 에너지관리 플랫폼 ‘KT-MEG’ 등이 대표적이다. 기가아이즈는 호텔 내부는 물론 외부에도 적용돼 실시간으로 외부인의 침입과 배회를 감지, 실시간 화재감시 및 범죄예방 등의 역할을 한다. KT-MEG은 호텔 전력 사용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전력 사용량 조회 및 예측, 피크시간대 전력 관리 등을 통해 최적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2020년까지 서울지역에 혁신 서비스 제공하는 4개 첨단 ICT 호텔 오픈KT와 KT에스테이트는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을 시작으로 최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브랜드 호텔을 2022년까지 서울 시내 4개 핵심 상권에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 중으로 압구정역 인근에 하얏트의 안다즈 브랜드로 호텔을 오픈하며 2021년 6월에는 송파에 아코르호텔스의 브랜드다. 2022년 4월에는 명동에 메리어트(예정) 브랜드로 문을 여는 총 2000여실의 객실을 확보하게 된다.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 이어 선보일 3곳의 호텔은 AI는 물론 5G 기반의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새롭게 관광명소가 증가하면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KT와 KT에스테이트는 4곳의 첨단 ICT 호텔을 외국인 관광객이 5G를 비롯해 대한민국의 혁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또 다른 ‘관광명소’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KT에스테이트 최일성 대표이사는 “KT 그룹이 보유한 IT 인프라를 호텔 서비스에 접목해 세계 어떤 호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신개념 호텔 공간과 서비스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서울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혁신적인 편의성과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에는 관광산업 및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완전히 새로운 호텔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에어부산, 부산~블라디보스토크 신규 취항..8월 5일부터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에어부산은 다음 달 5일 부산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7일 밝혔다.에어부산은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취항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해당 노선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에어부산은 부산~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주 3회(화·금·일요일) 운항할 계획이다.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화·일요일 오후 1시 50분, 금요일 오후 1시 35분에 출발하고,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서는 화·일요일 오후 6시 50분, 금요일 오후 7시 5분 출발하는 스케줄이다. 부산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는 약 3시간 이내의 비행시간이 소요된다.블라디보스토크는 러시아 동쪽 연해주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이라 불리며 최근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했다.특히 모스크바까지 이어지는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종착지로도 유명하다. 아르바트 거리, 중앙광장, 해양공원, 독수리 전망대 등 관광 포인트가 있으며, 인근 루스키 섬도 둘러볼 만하다. 또 다양한 먹거리로도 유명한데 킹크랩, 곰새우 등 해산물을 저렴하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으며, 러시아 전통 꼬치구이 요리인 샤슬릭과 보드카도 빼놓을 수 없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선선한 기후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국과 가장 가까운 유럽의 다양한 매력을 즐겨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에어부산 항공기[사진=에어부산 제공]
- 관광을 혁신하라…'스마트관광 앱 개발 공모전' 시작
- 강원도 원주의 한국관광공사 본사 사옥 전경(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와 SK텔레콤은 관광정보 활용을 통한 다양한 관광 서비스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2018 스마트관광 앱 개발 공모전’을 이달 18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스마트관광 앱 개발 공모전’은 공사가 보유한 15만여 건의 다국어 관광정보 개방 서비스인 ‘TourAPI’를 활용하고, SK텔레콤의 오픈 플랫폼 ‘T map 및 위치기반 API’를 이용해 제작한 관광 관련 우수 앱을 선정하는 행사이다. TourAPI는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관광정보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관광정보 Open API 서비스다.참가 대상은 개발이나 관광에 관심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발 제안서 접수는 7월 18일부터 8월 27일까지 가능하다. 참가 방법은 SK텔레콤 트루 이노베이션(True Innovation)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총 시상금은 4150만 원. 대상 1000만 원, 최우수상 500만 원, 우수상 300만 원, 장려상 100만 원 등 30팀에게 각각 주어진다. 수상팀은 출시한 앱의 국내외 홍보 마케팅과 광고 등을 지원받고, SK텔레콤의 파트너 협업 프로그램 ‘투어 이노베이션’에 지원 시 가산점 혜택과 SK텔레콤 유관부서와 공동 프로젝트 진행 기회를 받는다. 특히, 이번 공모전부터는 수상팀이 기존 28개 팀에서 30개 팀으로 확대했다.양 사는 공모전을 통해 더욱 많은 개발자가 관광 관련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서비스로 내외국인 여행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혁신적인 여행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공모전 설명회는 오는 19일 오후 2시에 서울 강남구에 있는 디캠프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이 자리는 스마트폰 앱 개발자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설명뿐만 아니라, TourAPI 등 Open API 활용교육까지 실시해 공모전 참가자들의 API 사전 학습시간과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이상구 한국관광공사 ICT융합실장은 “현지, 실시간, 소통 중심으로 변화한 관광 트렌드에 대응하는 민간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목된 스마트 관광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이번 공모전이 마중물이 되어 신규 비즈니스 및 일자리 창출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아울러 이번 공모전에서는 공사에서 제공하는 ‘무장애 여행정보’ 등을 활용하여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배려한 서비스도 출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SK텔레콤 Open Collabo.개발그룹 김진우 그룹장은 “한국관광공사와 공동협력으로 시작한 공모전이 벌써 6년째를 맞이하게 됐다”며 “트루이노베이션이라는 SK텔레콤의 파트너 협력 프로그램의 이름처럼, 앞으로도 진정성 있게 스타트업 기업에 다가가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공모전을 통해 그동안 376개 팀이 참가해 77개의 앱이 수상하였으며, 특히 2016년 대상작인 제주여행 특화 서비스 앱 ‘트립앤바이 제주’는 출시 6개월 만에 1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또한, 공사 TourAPI를 이용해 출시한 서비스 중 ‘와그’과 ‘레드테이블’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모두 대통령상(대상)을 받은 서비스로, 특히 여행 액티비티 예약 서비스 앱 ‘와그’의 경우는 다운로드 수 100만 건 돌파와 함께 신규 사업 1년 3개월 만에 800%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고 알려지는 등 TourAPI를 활용한 서비스들의 성공스토리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 성수기에 힘 못쓰는 여행株, 눈높이 낮춘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여름 성수기에도 하나투어(039130)와 모두투어(080160) 등 여행주(株)가 침체에 빠졌다. 대외 악재로 인한 여행수요 위축에 2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반등을 이끌 뚜렷한 모멘텀이 없다며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하나투어 주가는 지난달 이후 24% 급락했으며 모두투어와 참좋은여행(094850)도 15% 넘게 떨어졌으며 인터파크(108790)도 6%가량 하락했다. 해당 기간 기관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주식을 각각 651억원, 163억원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과 더불어 지난달 지방선거, 월드컵 등 대형 이벤트가 이어지면서 여행수요가 이연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게다가 일본 오사카 지진, 미국 하와이와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화산폭발 등 악재가 겹쳤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여행수요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3.7%, 0.4% 늘어나는데 그쳤다”며 “그간 전체 시장을 이끌어 온 일본행 수요가 감소했으며, 전반적으로 패키지 성장률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증권가에서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2분기 실적 부진을 우려하며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46억원, 77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송출객이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평균판매단가(ASP)는 비수기 및 저비용항공사(LCC) 비중 확대로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모두투어의 2분기 실적도 시장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며 오히려 영업이익의 경우 ASP 하락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8%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하나투어의 목표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도 각각 11만6000원, 12만3000원으로 낮췄다. 한국투자증권은 모두투어의 목표가도 4만2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변경했다.올해 3분기까지는 급격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단 평가다. 오사카 지진으로 인한 일본 여행수요 위축으로 3분기에도 기대치를 낮출 수 밖에 없다. 지난해 기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일본 여행 비중은 각각 37%, 21%에 달한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본 여행수요는 지리적인 요인으로 빠르면 4분기부터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3분기에는 여진 가능성이 있어 쉽게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하나투어의 7~9월 예약률은 5%, 12%, 2%로 부진한 상황이며 일본의 이익 기여도를 감안할 때 3분기까지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 [여행팁] 동남아 여행 시 가심비 최고 '여행앱'
- 태국 방콕 야경(사진=하나투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여름도 동남아 여행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발표된 여러 여행사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인기 여름 휴가지에 태국 방콕, 베트남 다낭 등 동남아 여행지 다수가 이름을 올렸다.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 또한 올 상반기 동남아에 대한 한국인의 여행관심도가 41.7%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고 밝혔다.동남아 여행이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합리적인 비용’이다. 동남아 여행지는 대부분 물가가 저렴하므로 같은 비용으로 좀 더 편안한 여행이 가능하다. 이에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감)’를 중요시하는 한국인 여행객들의 발길이 매년 늘고 있다. 하지만 유명 관광지의 경우 바가지요금을 씌우는 경우가 있어 자칫 방심하다가는 예상하지 못한 지출이 생길 수 있다. 이에 손쉽게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한다.◇이중 환전으로 수수료 아끼는 은행 모바일 앱동남아로 떠날 때 이중 환전이 유리하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동남아 국가 통화는 은행 거래량이 많지 않아 환전 수수료가 비싸기 때문. 하지만 단순히 이중 환전을 한다고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국내 은행에서 미국 달러로 환전할 때도 수수료 우대율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신한은행 쏠(SOL), 우리은행 위비뱅크, 국민은행 리브 등 각 은행의 모바일 앱을 사용하면 미국달러 기준 최대 90%까지 환율을 우대받을 수 있다. 특히, 모바일 앱은 24시간 환전 신청이 가능하므로 바쁜 직장인들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환전 신청을 할 수 있다. 은행 대부분 최소 하루 전에는 환전 신청을 해야 하며 시중 영업점이나 인천공항 영업점에서 실제로 환전한 돈을 찾으면 된다.◇택시 예상 요금 알려주는 ‘GRAB(그랩)’택시 흥정은 동남아 여행 시 마주칠 수 있는 흔한 난관 중 하나다. 해외 물가에 익숙하지 않은 데다 언어장벽 때문에 자칫 방심했다가는 바가지를 쓰기 쉽다. 이럴 때는 차량 공유 서비스 그랩(Grab)을 이용해보자. 동남아의 ‘우버’라고 알려진 그랩은 출발지와 목적지만 입력하면 예상 요금을 미리 확인하고 해당 금액만큼의 비용만 지급하면 된다. 요금은 현지 물가에 따라 판이하지만 대부분 택시보다 저렴한 편이다. 그랩은 현재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한국인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은 동남아 8개국, 217 도시에서 사용할 수 있다.◇액티비티 할인 앱 ‘와그(WAUG)’동남아 여행 시 항공권과 숙박비 못지않게 들어가는 것이 바로 액티비티 비용이다. 하지만 앱을 통해 예약하면 좀 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자유여행 예약 플랫폼인 와그트래블(WAUG)은 전 세계 여행지의 입장권, 교통편, 맛집, 현지 투어를 모바일 앱에서 편하게 예약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현지보다 6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며 모바일 쿠폰으로 저장이 가능해 따로 티켓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유심칩 및 교통 패스 구매부터 관광명소 예약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으며 각종 티켓, 맛집 쿠폰과 할인권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합리적 가격의 숙박앱 ‘트립닷컴(Trip.com)’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하듯 동남아를 여행할 때는 해당 여행지의 여행 상품 제휴가 잘 되어 있는 곳이 원하는 상품을 찾는 데 유리하다. 트립닷컴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여행사로 여행 고수들 사이에서는 이미 동남아 및 중화권 여행 시 보다 합리적인 비용에 숙박 예약이 가능한 곳으로 유명하다. 루프탑과 인피니티풀이 갖춰져 있는 ‘알라카르트 다낭 비치 호텔’을 10만원 이하에 제공하는 등 가심비를 만족시키는 호텔들을 매월 선정, 한국인 여행객 맞춤형 프로모션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글로벌 여행사 최초로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네이버페이로 결제 시 순수 결제 금액의 1%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된다. 그뿐만 아니라,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중 유일하게 호텔 및 항공 예약 시 국내 결제 서비스인 KG이니시스 원화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가 해외 원화결제(DCC) 사전차단서비스를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해외 결제 수수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