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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투쟁의 시대 끝나…勞, 사회적대화 주도해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투쟁의 시대 끝나…勞, 사회적대화 주도해야”-자산요건 5000억→300억 하향 대기업 ‘벤처 M&A’ 판 키운다-나홀로 관객 49%…‘혼공’ 전성시대-[사설] 격화하는 글로벌 무역전쟁 대비책 있나-[사설] 최저임금 불똥에 신용카드업 사라질라 ◇줌인&-“6천만 쓰는 ‘인도 국민앱’…구글과 맞짱 뜨죠”-지난해 국세 22조 3000억 더 걷혀 대기업 밀집 남대문세무서가 ‘1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사용자위원 불참 탓…최저임금 인상 따른 보완책 마련 기회 사라져”-개점휴업 경사노위, 한 달만에 기지개 ◇지주사 벤처투자 문턱 낮춘다-대기업 편입 유예기간 10년으로 늘렸지만…CVC 도입은 빠져-“반길 일이지만…투자 책임 떠안는건 여전히 부담”-“CVC 한해 금산분리 풀어야”…반대하던 여당도 입법 추진◇제철 맞은 여름장사-폭염이 반가운 유통가 땀 좀 흘리면 어때-고속도로서 지치는 피서는 그만…동네 쇼핑몰로 떠나세요 -에어컨 풀가동에도…사라진 ‘블랙아웃’ 경보, 왜 ◇불타오르는 한반도-폭염엔 냉커피 안돼요 시원한 맥주, 체온만 올려-티베트·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포위…떠오르는 ‘1994 악몽’ -‘폭염도 재난’…레일 온도 64도 넘으면 철도 운행 중단◇‘나홀로 관람’ 시대-약속시간 안맞춰도 돼, 공연 뒤 여운도 오롯이 내몫…이맛에 혼자 본다-“기다리느라 지루하지 않게”…배우가 관객 찾아가 사인 -클래식 혼공족, 조성진 공연 보러 러시아 원정도 마다 안해◇정치-최저임금 후폭풍에 지지율 하락…文, 의료현장서 규제혁신 목소리 높여-시간표 없앤 美, 외교전 돌입한 北…늘어지는 비핵화-김동연 업무보고 벼르는 한국·바른미래-날개 튀어나간 마리온…설계·기체 결함에 무게-창당 이래 최고 지지율 정의당 ‘노회찬 암초’ 걸리나◇경제-재정개혁특위 “5대 과세 개편 검토”…증세 ‘시즌2’ 돌입 -한은 ‘금리인상 신호’ 보내도 불경기 우려에 시장 ‘미지근’-미국·유럽 무역 분쟁에…한국 철강산업 등 터질라-위안화 따라 원화값도 급락…원·달러 환율 또 연중 최고치 ◇금융-“소상공인 위해 ‘카드 의무수납체 폐지’ 검토”-KB, 상반기 순익 2兆 육박 지주 창립 이래 최대 실적-“北보험시장 성장 잠재력 높아…경협부터 단계적 추진해야”-우리은행, 올해 신입사원 1018명 뽑는다 ◇산업&기업-박용만 쓴소리 “최저임금 인상만이 답 아니다”-사장단 총집합 ‘전략경영 세미나’ 중단 금호아시아나, 계열사 자율성 높인다-1회 충전 주행거리 385km…친환경 SUV ‘니로 EV’ 출격-SK하이닉스, 반도체 노하우 협력사와 공유 -文대통령 ‘일자리 확대’ 숙제에…머리 쥐어짜는 삼성-LG CNS, 로봇 솔루션 산업 드라이브건다◇산업·과학-“차량용메모리, 완성차업체·부품사에 공급할 것”-SKT ‘AI 드림팀’ 완성-종이날개 크게 접을수록 오래 떠 있죠-LG U+ 프로야구 중계 앱, 이용자 1000만명 돌파◇소비자생활-유니클로 동생 ‘지유’ 상륙…국내 SPA 시장 흔들까-‘주52시간 근무제’ 맞춰 이마트, 직장인 강좌 늘려-편의점 가맹본사 ‘사면초가’-뭉쳐야 뜬다…유통가 ‘하이브리드 점포’ 고객몰이 ◇중소기업·제약-한정된 내수시장서 복제약 경쟁 ‘부작용’…리베이트 끊이지 않는 이유-혈액·분변 등 체외진단기 시장 진입, 390일→80일-KCC, 용인 연구소에 도시형 태양광발전소 준공 ◇증권&마켓-‘저가 매수’ 외쳐도 투자자 꿈쩍 안해…증시 ‘거래절벽’-‘미워도 다시 한번’ 베트남펀드, 돈 모이네-中 관세 부과 여파에…농산물 펀드 ‘시들시들’◇증권-게임·엔터株 약진…바이오주 밀어냈다-진짜 보물선은 제일제강株?-책임경영에 자사주 매입한 증권사 CEO, 주가 부진에 ‘씁쓸’-대명종합건설, 풍림산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여행-피톤치드 한 숨, 장흥삼합 한 입…몸보신 잘하고 갑니다 -아시안게임도 ‘의료한류’…관광公, 자카르타서 ‘한국의료관광로드쇼’ 개최◇스포츠-‘영점’ 잡은 이정은 시즌 첫승 ‘정조준’-프로골퍼 비밀노트 ‘야디지북’ 아시나요-옆에서 본 존슨의 장타, 롤모델 우즈와 사진 ‘평생 추억’-“움직이는 볼 또 친다면 실격” 디오픈, 미켈슨에 강력 경고-박성현, 한국인 최초 ‘올해의 여자골프 선수’ 수상-모드리치, 팬들이 뽑은 ‘월드컵서 가장 빛난 별’ ◇사람&나눔-“미투 운동, 성폭력 피해자 중심으로 대응해야”-국민대·GE항공 ‘무인기 기술개발’ 맞손-‘골프퀸’ 전인지의 못말리는 모교 사랑…고려대에 1억 기부-임신부 배려받는 문화 정착 앞장 HUG ‘육아용품지원제도’ 시행-21일간 577.9km…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목포서 완주식 ◇오피니언-한·미동맹은 유지될 수 있을까-‘미스 함무라비’가 전한 사법부 독립-여의도 개발 딜레마에 빠진 서울시 ◇부동산-서부이촌동, 대지 지분값 ‘3.3㎡=1억 6천만원’…개발 속도내자 ‘들썩’-강남4구 집값 15주 만에 반등…바닥 다졌나-전국 입주 아파트 10채 중 2채 ‘빈집’-‘신반포 19차’ 서울시 심의 통과 최고 35층 352가구로 재건축 ◇사회-세월호 유족 “국가책임 인정 의미 있지만…소극적 인정은 아쉬워”-‘못생겨도 가슴 커서 괜찮네’ 남학생들 성희롱발언 밥먹듯 -아이 강제로 재우다가…화곡동 어린이집 영아 또 사망 -서울시, 4급 인사 단행 강남구와 인사교류 재개 -22만 1231명…8월 5일, 인천공항 역대 최대 휴가객 몰린다
2018.07.19 I 원다연 기자
동남아 여행 땐 국내서 '달러화' 바꿔가야 환전수수료↓
  • 동남아 여행 땐 국내서 '달러화' 바꿔가야 환전수수료↓
  • 자료=금융감독원[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달 동남아시아 국가로 여름 휴가를 갈 예정인 직장인 A씨는 환전 문제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가지고 있는 한국 돈을 국내에서 여행지 현지 통화를 바로 환전해야 할지, 아니면 미국 달러화로 우선 바꿨다가 여행지에 도착해서 다시 그 나라 통화로 환전하는 것이 좋을지 몰라서다. 이런 경우 다소 번거롭더라도 국내에서 먼저 달러화로 바꾼 후 달러화를 현지에서 그 나라 화폐로 바꾸는 ‘이중 환전’이 유리할 수 있다. 동남아시아 국가 통화의 환전 수수료율이 미 달러화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19일 금융 꿀팁의 하나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휴가철 여행 단계별로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 정보’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는 환전 수수료율이 2% 미만이다. 국내 통화 공급량이 많다 보니 수수료도 낮게 책정한 것이다. 반면 동남아 국가 통화는 유통 물량이 적은 탓에 국내 환전 수수료율이 4~12%(올해 6월 말 KEB하나은행 기준)에 달한다. 환전할 때 할인율(우대율) 역시 미 달러화가 더 높은 편이다. 국내 환전 수수료는 은행마다 다르다. 따라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거래 은행 조건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인터넷·모바일 뱅킹을 이용해 환전을 신청할 경우 수수료를 최대 90%까지 할인받고 가까운 영업점이나 공항에서 외화를 받을 수 있다. 여행을 마치고 남은 외국 동전을 환전하려면 금융 소비자 정보 포털 사이트인 ‘파인’에서 외국 동전 환전 점포를 미리 파악해 두면 좋다. 여행자 보험도 파인의 ‘보험다모아’ 메뉴에서 상품별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보험 가입 때는 여행 목적 등을 사실대로 적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보험금 지급이 거절될 수 있어서다. 여행자 보험 보장 범위는 여행 중 발생한 신체 상해, 질병 치료 등은 물론 휴대품 도난, 배상 책임 손해 보상 등까지 넓힐 수 있다. 현지에서 사고를 당하거나 병원 치료를 받으면 관련 진단서 등 증빙 서류를 반드시 챙겨야 보험금을 탈 수 있다. 국내 운전 시 자동차를 다른 사람과 교대로 운전한다면 운전자 확대 또는 다른 자동차 운전 담보 특약을 이용해야 사고가 나도 보상받을 수 있다. 특약은 가입일 자정부터 보험사의 보상 책임이 시작된다. 따라서 여행 출발 전날까지는 가입해야 한다. 렌터카를 이용할 때는 자동차 보험의 렌터카 손해 담보 특약에 가입하면 렌터카 업체를 통해 가입하는 차량 손해 면책 서비스보다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배터리 방전, 타이어 펑크 등에 대비한 긴급 출동 서비스 특약도 유용하다. 차 사고가 났을 때 당황하지 않으려면 사고 처리 요령을 미리 알아두고 보험사가 이용하는 ‘교통사고 신속 처리 합의서’를 차량에 두고 다니는 것이 좋다. 합의서는 손해보험협회 인터넷 홈페이지(www.knia.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외국에서 카드 결제를 할 때는 달러화·유로화 등 현지 통화로 하는 것이 유리하다. 원화로 물품 대금을 결제하는 카드 해외 원화 결제(DCC)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약 3~8%에 달하는 원화 결제 수수료가 더 붙기 때문이다. 수수료 폭탄을 맞을 수 있는 것이다. 지난 4일부터 소비자는 DCC 사전 차단 서비스를 각 카드사 인터넷 홈페이지, 콜센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해외 호텔 예약 사이트나 항공사 홈페이지 등의 대금 결제에 DCC가 자동 설정됐는지도 확인해 봐야 한다. 카드 영수증에 원화(KRW) 금액이 표시돼 있으면 DCC 서비스를 적용한 것이므로 취소하고 현지 통화로 다시 결제해 달라고 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 카드를 잃어버리면 카드사에 바로 신고해야 한다. 분실·도난 신고 접수 시점으로부터 60일까지 발생한 부정 사용 금액은 카드사에 보상 책임이 있다.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를 위·변조해 귀국 후에서 부정 사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럴 때에는 ‘출입국 정보 활용 동의 서비스’ 등 국내에서 해외 카드 승인을 거절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부정 사용을 막을 수 있다.
2018.07.19 I 박종오 기자
휴가철, 20대 '해외여행'·30대 '휴양지' 선호
  • 휴가철, 20대 '해외여행'·30대 '휴양지' 선호
  • (사진=유진그룹)[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유진그룹이 유진기업·유진투자증권·유진저축은행·유진초저온·동양·나눔로또·한국통운 등 계열사 임직원 1222명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사결과 직장인들의 휴가계획이 연령별로 차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20대는 해외여행을 선호하고 휴가비 지출이 높은 욜로형(YOLO·You Only Live Once·인생은 한 번 뿐이다)을, 30대는 리조트나 캠핑장과 같은 휴양지에서 휴식을 취하는 ‘힐링형’을 선택했다. 또 40~50대는 직원들은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가성비를 추구하는 실속형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름 휴가지역을 묻는 질문에 20대 응답자 중 39.2%가 해외로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30대와 40대는 각각 32.8%·18.9%, 50대는 4.4%가 해외여행을 선택했다. 국내여행은 20대와 30대는 각각 54.8%와 59.6%로 비슷했고 40대는 77%, 50대는 92.7% 순이었다.휴가비용으로는 20대가 평균 5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30대와 40대는 각각 54만원과 42만원을 사용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50대는 39만원을 쓰겠다고 답했다. 미혼 연령대가 높은 20대 연령층이 해외여행에 익숙하고 자신을 위한 경제적 투자에 적극적인 성향이 높기 때문이라는 게 유진그룹의 설명이다.아울러 여름 휴가지로 선호하는 장소로 20대는 바다(47.2%)를 꼽았다. 30대는 리조트 등 휴양지(19.3%)에 대한 선호가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50대는 계곡(32.4%)을 가장 선호했다. 휴가유형으로는 맛집을 찾아 다니겠다는 식도락형(35.3%)이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관광(20.3%)과 휴식(19.2%) 순이었다.
2018.07.19 I 권오석 기자
그린카, 프리미엄 브랜드지수 3년 연속 1위
  • 그린카, 프리미엄 브랜드지수 3년 연속 1위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그린카는 한국표준협회(KSA)에서 주관하는 ‘2018 프리미엄 브랜드지수(KS-PBI)’ 카셰어링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올해로 11회째를 맞은 ‘프리미엄 브랜드지수(KS-PBI)’는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브랜드의 전략적 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한국표준협회(KSA)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브랜드 평가제도이다. 그린카는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이미지 △사회적 책임 등의 평가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3년 연속으로 카셰어링 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그린카 김좌일 대표는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공유경제의 대표 모델이자 미래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카셰어링 분야에 3년 연속으로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그린카의 브랜드 가치가 더욱 빛나는 것 같다”라며, “오늘의 영광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 감동을 실현하기 위해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그린카는 지난해 8월 네이버랩스와 공동 개발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어웨이(AWAY)’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해 커넥티드카 시대를 열었다. 지난 6월에는 업계 최초로 카셰어링 서비스와 KT기가지니(GiGA Genie) AI스피커를 연계한 ‘인공지능 카셰어링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 2월에는 기업의 업무 환경에 맞춰 업무 차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법인 전용 맞춤형 카셰어링’ 서비스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에 가입한 법인 소속 회원들은 전국 2800개 그린존(차고지)의 약 6000대 그린카 차량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편하게 업무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이밖에도 그린카는 여행, 비즈니스 목적 등으로 장거리 운전을 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편안한 교통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대중교통 연계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전국 주요 교통거점인 공항, KTX·SRT, 버스터미널 인근 총 170여개 그린존에서 800여대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여행객이 많은 KTX 부산역, 울산역, 광주송정역을 비롯한 거점에 20여개 그린존을 신설했다.
2018.07.19 I 이소현 기자
롯데렌터카, 프리미엄브랜드지수 10년 연속 1위
  • 롯데렌터카, 프리미엄브랜드지수 10년 연속 1위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롯데렌탈은 롯데렌터카가 ‘2018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에서 렌터카 부문 10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올해로 11회째를 맞는 KS-PB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국내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프리미엄 브랜드의 전략적 관리를 위해 공동으로 개발한 브랜드 평가제도다. 브랜드의 인지도, 이미지, 리더십 등은 물론 사회적 책임과 같은 미래지향적인 가치까지 반영해 브랜드의 지속가능성을 예측,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정한다.롯데렌터카는 자동차 소비 패턴 및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맞춤형 서비스를 한발 앞서 선보이는 등 렌터카 업계 트렌드를 선도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최근에는 소비자와 판매자가 대면하지 않는 ‘언택트(untact) 마케팅’이 확산함에 따라, 고객과 영업사원의 접촉을 최소화한 비대면 서비스 ‘신차장 다이렉트’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또 롯데렌터카는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을 차량에 태우고 캠핑, 여행 등 여가 활동을 떠나는 생활방식 경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펫카’ 서비스를 최근 출시했다. 펫카는 별도의 추가 요금 없이 반려동물과 함께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고, 반려동물 전용 유모차, 카시트를 합리적인 금액으로 추가 대여할 수도 있어 반려동물 동반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표현명 롯데렌탈 사장은 “국내 소비자 조사를 통해 산업별 최고 브랜드로 인정 받는 KS-PBI 1위를 10년 연속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객들로부터 직접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부여 받은 만큼, 앞으로도 급변하는 시장 동향 및 고객의 요구에 발맞춘 혁신적인 상품으로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8.07.19 I 노재웅 기자
①관광객들로 붐벼… 물밑 변화 시작되는 단둥
  • [북중접경지역을 가다]①관광객들로 붐벼… 물밑 변화 시작되는 단둥
  • △17일 오전 10시께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출발해 북한 평양으로 도착하는 국제 열차가 압록강철교(조중우의교)를 가로지르고 있다. 이 열차는 북한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유커)의 증가로 8월까지 매진 행렬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진=김인경 베이징 특파원][중국 단둥=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200위안(3만 4000원)이면 북한에 바로 갈 수 있는데.”북·중 접경지대인 랴오닝성 단둥의 압록강단교에 오르기 위해 매표소 앞에 줄을 서 있는데 중국인 아주머니가 호객을 한다. 말인 즉슨, 중국인이라면 신분증 하나로 여권도 없이 당일치기 신의주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기자가 한국인인 것을 확인한 아주머니는 압록강 앞에서 사진을 찍는 중국인 가족에게 다가갔다.셀카봉을 들고 삼삼오오 사진을 찍는 중국 관광객 사이로 압록강 단교에 오르자 바로 옆으로 조중우의교(압록강철교)가 보였다. 그리고 신의주에 당일치기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탄 버스들과 화물 트럭들이 조중우의교를 지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단둥역에서 출발해 평양으로 향하는 8량 짜리(조종칸·화물칸 제외 6량) 국제열차가 조중우의교를 통과했다. 이 기차에 탄 사람들은 보통 평양을 3박 4일간 방문하는 여행객이다. 무역업에 종사하는 중국인 A씨는 “단둥~평양 열차는 성수기인 8월까지 거의 매진됐다”며 “기차를 타며 북한을 둘러볼 수 있다 보니 여행 겸 사업 구상으로 신청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종종 있다”고 말했다. ◇늘어나는 북·중 교류…8월까지 매진 행렬17일 오전 9시 단둥 세관에는 신의주로 가려는 관광객들이 가득했다. 이곳에서 간단한 검문을 마친 후 바로 뒤 주차된 버스를 타면 오전에 출발해 저녁 무렵 단둥에 돌아올 수 있다. ‘묘향산 려행사’라 쓰여있는 버스도 눈에 띄었다. 따로 여권도 필요 없고 세관만 통과하면 북한을 방문할 수 있어 최근 하루에 1000~1500여명이 신의주를 찾는다.평양까지 가는 상품도 인기다. 오전 10시에 단둥에서 평양으로 하루 한 번 운행하는 국제열차 타고 방문하는 3박4일 여행 코스는 2500~3500위안(42만 5000~59만 5000원) 수준이다. 예전엔 이 기차는 공무원이나 일부 사업가만 탔지만 요즘은 표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올해 들어 3월과 5월, 6월에 이르기까지 북·중 정상이 세 차례 만난 후 북·중 관계가 ‘혈맹’ 수준으로 복원됐고 여행상품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단둥역 주변에서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중국인 B씨는 “중국 국가여유국(관광청)이 북한 여행상품을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중국 사람들이 북·중관계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니 북한을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 북한 황해북도(황해도)에서 중국인 32명과 북한 근로자 4명이 사망한 대형 교통사고에도 불구하고 중국인들이 북한으로 가는 여행상품을 선뜻 선택하는 것은 북한에 대해 호의적으로 생각하는 심리가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인근 식당의 모습도 바뀌었다. 굳이 류경식당이나 고려식당 같이 북한 전문 식당이 아니더라도, 중국식당에서도 한복을 입은 종업원을 찾아보기 쉽다. 인근 호텔에서 근무하는 조선족 C씨는 “북한 사람들에 대한 반응이 좋으니 음식점 주인들이 북한 사람들을 고용하고 있다”며 “가격도 중국 노동자의 절반이나 3분의 1 수준이니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대북 제재 해제 기대로 중국 랴오닝성 단둥 신구 집값이 1.5배 가량 급등하자 중국 단둥시가 규제에 나섰다. 사진은 단둥 신구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 전경. [사진=김인경 베이징 특파원]◇제재는 여전하지만…뿌리내리는 기대감아직 변화를 장담하기엔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여전히 5·24 조치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는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다. 천안함 사태로 촉발된 5·24 조치 이후 남북관계는 급격히 경색됐고 남북 교역 역시 중단됐다. 4000~5000명에 이르던 단둥 내 우리 교민은 현재 700명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북·중 관계 역시 여전히 제재에 묶여 있다. 지난달 12일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지만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가 완전하게 검증될 때까지 제재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꺾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북한산 석탄이나 철, 섬유 등 주요 제품들의 거래는 전면 중단돼 있다. 북한의 해외 노동자 신규 노동 허가 발급도 중단된 상태다. 실제로 조중우의교를 오가는 화물 트럭들은 하루 평균 70여대 수준으로 매일 300여 대가 오가던 안보리 제재 전에 비해서는 확실히 줄어든 모습이었다. 북한에 공장을 두고 있어 답답한 심정이라는 중국인 사업가 D씨는 “해산물 같은 소규모 밀무역은 최근 들어 알음알음 들여온다고도 하지만 석탄이나 철광석 같은 건 어림없다”며 “밀수를 해서 컨테이너 하나 들여오는 비용도 20배가 뛰고, 어떻게 들여왔다 해도 당국에 걸리면 사업을 접어야 하는데 지켜야지 도리가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럼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름 아닌 북한의 최고 지도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행보에서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30일 김 위원장이 북·중 접경지역인 평안북도 신도군을 찾아 현지 지도를 했다고 보도했다. 단둥과 마주 보고 있는 신도군엔 북한과 중국이 합작으로 추진했던 황금평 경제특구가 있다. 또 그는 신의주로 자리를 옮겨 제지공장과 화장품공장을 살펴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이 중국과 한국,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연 후 처음으로 찾은 곳이 개성이나 나진·선봉 지구가 아닌 압록강을 끼고 단둥을 마주 보는 지역이란 것은 분명 주목할 만하다. 단둥 시내에서 약 20km 떨어진 단둥 신구 신압록강대교 인근 고층아파트의 가격이 올해 들어 1㎡당 3000위안(51만원)대에서 5000위안(85만원)대로 급등한 것 역시 이 같은 이유에서다. 2014년 완공된 후 아직 개통도 되지 않은 신압록강대교지만, 북한의 개방만 시작되면 물류가 이 지역으로 몰리게 되고 단둥 세관 역시 이 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물론 아직 북한의 개방이 시작되지도 않은데다 이 아파트들은 차익을 노린 외지인들이 사들인 터라 대부분이 빈집이다. 단둥에서 14년을 보낸 교민 E씨는 “북한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란 생각은 하지 않는다”면서도 “비핵화와 개방이 진행되면 단둥도, 북·중 접경지역도 달라질 것이란 기대감은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북중 접경지역 중국 랴오닝성 단둥 신구에 위치한 신압록강 대교의 모습. 지난 2014년 기대를 모으며 완공됐지만 4년째 여전히 개통되지 않은 상태이다.[사진=김인경 베이징 특파원]
2018.07.19 I 김인경 기자
신세계百, ‘포트넘 앤 메이슨’오픈 1년…"홍차 대중화"
  • 신세계百, ‘포트넘 앤 메이슨’오픈 1년…"홍차 대중화"
  • 포트넘앤메이슨 강남점 플래그십 매장 전경(사진=신세계백화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신세계백화점은 영국 여왕이 마시는 차로 유명한 ‘포트넘 앤 메이슨(Fortnum and Mason)’이 오픈 1년만에 홍차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영국 여왕이 마시는 차’로 유명한 포트넘 앤 메이슨은 지난해 7월 본점을 시작으로 올해 3월 강남점에 첫 플래그십 매장까지 오픈했다.매장 구매고객을 연령대별로 매장 오픈 초기와 후반기로 나눠 분석한 결과, 초기에 30대에 치중되던 매출이 후반기에는 전 연령으로 고르게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오픈 초기에는 30대 매출 비중이 41%로 압도적이었지만, 올해 들어서는 20대는 물론 40·50대 비중이 크게 오르며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전 연령대에서 홍차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회사측은 여행이나 유학 등을 통해 영국에서 포트넘 앤 메이슨 홍차를 경험해 본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30대 매출이 초기에 높았던 반면 지금은 경험 유무와 상관없이 전 연령층에 걸쳐 즐기고 있다고 분석했다.오픈 초기에는 깊은 향과 떫은 맛이 특징인 클래식 홍차가 인기 상품이었지만, 최근에는 클래식 홍차뿐 아니라, 향이 있는 혼합차와 허브티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포트넘 앤 메이슨 대표 홍차 제품이 2-3만원이 훌쩍 넘는대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커피 대신 홍차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것은 국내 차 시장이 성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신세계는 지난 7월 오픈해 1년간 1만여명이 넘는 고객이 다녀간 포트넘 앤메이슨 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다.먼저 홍차 마니아들을 위해 영국과 한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특별 한정판 ‘로얄 블렌드 빅 캐디’를 내놓는다.로얄 블렌드 빅 캐디는 잎차를 직접 우려 마시는 듯한 느낌을 주는 로얄블렌드 실크 티백이 365개가 담긴 특별 패키지로 50개만 한정 판매한다.1주년 기념으로 홍차, 비스킷, 쨈 등 포트넘 앤 메이슨 대표 상품이 랜덤으로 구성된 럭키백 5만원에 선보여 최대 80% 할인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다.모든 구매고객에 킷캣 초콜릿 패키지를 사은품으로 준비하고, 6만원 이상 구매 시 포트넘앤메이슨 홍차 티백(25입)을 증정한다.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해외직구로만 만날 수 있던 최고급 홍차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이 본점, 강남점에 연이어 매장을 열며 홍차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그간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다양한 상품과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내에서도 다양한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식품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19 I 함지현 기자
신세계免 강남점, 패션·관광·재미 세 마리 토끼 잡는다
  • 신세계免 강남점, 패션·관광·재미 세 마리 토끼 잡는다
  • 18일 개점한 서울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에서 고객들이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두 번째로 문을 연 시내 면세점은 다양한 볼거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감각적인 브랜드가 대거 입점해 개장 첫날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신세계디에프는 18일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에 새로 개장한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매장 내부를 공개했다.강남점은 5개 층 규모로 1만3570제곱미터(㎡)를 자랑한다. 그러나 이날은 5개 층 중 완성된 3개 층만 개방했다. 총 입점 브랜드 수는 350여개로 600여개 브랜드가 입점한 명동점보다는 조금 적다. 4층부터는 JW메리어트호텔이 새 단장을 마치는 8월 중순쯤 개장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이 18일 개장 기념으로 내부 스튜디오S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사진=신세계디에프)파미에스테이션과 연결된 강남점 입구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오면 오른편에 스튜디오 S가 보였다. 이곳은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명인이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총 32㎡ 규모인 이 스튜디오는 조명과 음향 시설 등을 갖췄다. 이날 낮 12시45분부터 강남점 개장을 맞아 라이브 방송도 열렸다.1층 한복판엔 부활에 성공한 구찌 매장이 있었다. 강렬한 분홍색으로 매장 전체를 꾸민 구찌는 독특한 제품으로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고급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와 입생로랑 등이 입점을 준비 중이다. 또 전세계 최초로 입점한 영국 고급 구두 브랜드 ‘마놀로 블라닉’과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탈리아 구두 브랜드 ‘세르지오로시’가 나란히 들어왔다.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유명세를 탄 ‘마놀로 블라닉’은 그동안 면세점에 입점한 적이 없다.18일 개점한 서울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에 3D 비디오 파사드가 설치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옆 천장에는 3D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는 대형 파사드(설치형 LED)가 걸려 있다. 이 파사드는 우리나라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영상을 띄웠다. 서울 외에도 남이섬과 전주 한옥마을, 경주 등 외국인이 즐겨 찾는 여행지 소개 영샹이 차례로 나타났다.2층은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화장품 코너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관광객이 주로 찾는 국내·외 브랜드 매장은 2층에 별도로 마련돼 있었다. 면세점 고객 외에도 곳곳에서 카메라를 든 관광객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주로 강남점 개장 첫날을 맞아 매장을 소개하러 온 왕홍(網紅·중국 블로거·방송 진행자)이었다. 신승훈 신세계디에프 마케팅 부장은 “2층 천장에 조명을 설치해 뉴욕의 밤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로 꾸몄다”라며 “인기 화장품 브랜드인 톰포드와 라메르, SK2 등을 가장 앞쪽에 배치했다”라고 설명했다.3층은 신세계면세점이 고가 의류와 시계, 신발 등을 구매하는 개별 관광객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흔적이 엿보였다. 이곳은 골든 구스와 폴 스미스 등 고급 남성 브랜드와 고급 시계 브랜드 등이 곳곳에 입점했다. 이외에도 쇼핑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내부에 VIP 전용 라운지(더 블랙 라운지)와 유니온페이 라운지를 갖췄다. 유니온페이 라운지는 중국 유니온페이와 제휴해 해당 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이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신 부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이용할 유니온페이 라운지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살린 가구를 배치했다”라며 “(파미에스테이션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라 국내 고객이 면세점에 들렀을 때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라고 말했다.
2018.07.18 I 성세희 기자
 KT 인공지능 지니폰, 카카오 등 외부와 협업 가능
  • [일문일답] KT 인공지능 지니폰, 카카오 등 외부와 협업 가능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지니폰을 앱 형태로 만드는 방향성을 갖고 있다. 그 과정에서 카카오 등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KT가 18일 AI호텔로 리모델링 된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레지던스’를 공개했다. 예전 KT 전화국을 개축한 이 호텔은 객실 안에서는 인공지능(AI) 스피커로, 호텔 밖에서는 대여형 스마트폰 ‘지니폰’으로 객실 내 조명, 난방 등을 조절할 수 있다. 특히 지니폰은 이 호텔에 머물기로 한 관광객이 공항에서부터 받아 이용할 수 있다. 국내외 무료 통화가 가능하고 모바일 인터넷 사용도 할 수 있다. 호텔까지 여정 안내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우버나 택시 등 이동형 교통 수단 서비스는 탑재되지 않았다. 우버류 서비스가 금지돼 있는 한국적 현실이 반영돼 있지만, 추후 모빌리티 기업들과의 협업도 고려해보겠다는 게 KT 방침이다. 이날 공개된 호텔용 기가지니는 가정용과 달리 디스플레이가 달려있다. 음성 명령 외 터치로 객실 서비스를 호텔 프론트에 전달할 수 있다. KT는 이 같은 AI 솔루션을 호텔과 병원 등 다양한 다중 이용 시설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다음은 KT와 KT이스테이트 임원진과의 일문일답이다. 일문일답에는 최경태 KT 에스테이트 개발사업본부장 겸 부사장, 조민숙 노보텔 동대문 총지배인, 정준수 KT 에스테이트 미래사업실장, 김채희 KT AI 사업단장, 백규태 KT 서비스연구소장이 나왔다. -음성 인식률이 궁금하다. 호텔 서비스에 있어 영어가 중요해보이는데, 각 출신마다 억양이 다양하다. 어느정도 인식 성공률을 보이는지 △기가지니가 영어가 되긴 한다. 음성 인식률이 높고 잘 돼 있다고 본다. 기가지니 호텔을 준비하면서 영어, 중국어, 일어, 다국어 언어를 준비했다. 영어는 일단 미국 사람 발음 위주로 준비를 했다. 90% 이상 성공률을 갖고 있다. 그러나 영어를 쓰는 사람이 미국 사람만 있는 게 아니다. 유럽 사람도 있다. 발음도 다르다. 동남아 역시 발음이 다르다. 우리는 우리가 데이터를 수집한 범위에서 집어넣고 있다. 영국, 중남미까지는 90% 인식률을 자부한다. 동남아 영어는 조금 떨어진다. 85% 정도다. 다른 나라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목표는 95%로 올릴 예정이다. -기존 호텔과 대비해서 직원 수의 차이가 있을지. 기존 호텔리어의 일을 상당부분 덜 것 같다. △이제 막 AI호텔로 시작했다. 직원 수가 당장의 차이가 있냐고 한다면 어려운 부분이 있다. 단순 문의, 서비스 스텝 전달 업무, 프론트 등에서 상당 부분 일이 덜어진다. 프론트에서는 본연의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다. 그런 부분에서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운영 효율성이 높아진다면 궁극적으로 변화가 있을 것이다. -워커힐 호텔 등에도 ‘누구’(SK텔레콤의 인공지능 스피커)와 챗봇 서비스가 들어갔다. 어떤 차이점이 있나? △해당 장소에 직접 들어가 보진 않았다. (그) 호텔에 적용된 것은 홈에서 쓰던 인공지능 스피커가 그대로 적용된 것이다. 호텔에 최적화 돼 있다고 보기 어렵다. 우리는 호텔 전용 단말기를 만들었다. 이들 간에 차이가 있다.-아마존이나 경쟁사도 스마트스피커를 호텔에 적용하고 있다. 어떤 전략을 쓰는지. 현재 가정을 중심으로 한 시장을 어떻게 넓혀갈 것인지.△호텔 (투숙자들은) 비대면을 원하는 것 같다. B2B로 확장돼 가는 부분은 아파트에서 확산하고 있다. 노보텔이나 가족 중심의 리조트도 대상이다. 최근에는 오크밸리와 MOU를 했다. 리조트를 확산해서 가고 있다. 병원 등도 대상이 된다. B2B 시장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해외 여행 시 이동 수단도 중요하다. 지니폰에서 우버나 카카오택시 등을 부르게 할 방침인지. 향후 계획은? △지니폰은 별도의 폰을 단말로 해서 입국장부터 제공하는 서비스다. 앞으로는 각자 자기 폰에 앱 형태로 깔도록 하는 방향성을 갖고 있다. 그 과정에서 카카오 등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AI호텔이라고는 하나 스마트호텔 정도로 보인다. 음성 인식 외 또다른 서비스가 있는지.△인공지능 호텔로서 핵심은 지니폰, 기가지니가 되겠다. KT그룹은 인공지능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두가지가 (대표할 만한) 솔루션이 된 것이다. 이 솔루션을 적용해 전체적으로 운영 비용을 다운시킬 것이다. 여러가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 호텔로 개발하겠다. -이런 것을 도입해서 얻고자 하는 이익은? 프리미엄을 붙이려는 것인지, 인력을 줄이려고 하는 것인지? △인공지능에 대한 고객들의 코멘트를 취합 중에 있다. 운영 전략에 대해서는 기존의 라이프스타일 호텔이 많지만, 조금 더 업그레이드시켜주는 차원이다. 이런 부분에 기가지니가 상당히 효과적이다. 인력적인 부분은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 -아마존도 비슷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알렉사와의 차이점은?△알렉사도 마찬가지다. 오디오 서비스가 들어간다. 보이스 사용자환경(UI)는 한 번 익숙해지면 편하다. 아직 (대중들이) 익숙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 화면이 있는 전용 단말이 필요하다고 봤다. -동대문 상권과 협업한다고 했다. 쇼핑 기능이 기가지니호텔에 들어가나? △호텔 오픈 이후 맛집들이 주변에 상당히 많다는 점을 알게 됐다. 주 단위로 해서 맛집 정보를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이런 생생 정보가 장점으로 꼽힌다.
2018.07.18 I 김유성 기자
캐세이패시픽X혼네, 사운드시티 초대권 선물 이벤트
  • 캐세이패시픽X혼네, 사운드시티 초대권 선물 이벤트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캐세이패시픽항공이 세계적인 아티스트인 일렉트로니카-소울 듀오 혼네(Honne)와 함께 특급 선물을 준비했다.캐세이패시픽은 혼네가 헤드라이너로 서는 뮤직 페스티벌 ‘사운드시티’ 초대권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벤트는 오는 23일까지 캐세이패시픽 페이스북에서 진행되며, 총 15명에게 혼네가 무대에 서는 7월28일자 공연의 스탠딩 티켓을 2매씩 증정한다.이벤트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이벤트 게시글을 ‘좋아요’ 및 ‘공유’하고, 본인의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CathayXHonne)’를 달아 캐세이패시픽과 함께하고 싶은 여행 계획을 남기면 된다. 마지막으로, 해당 게시물의 주소(URL)를 이벤트 게시글에 남기면 응모가 완료된다. 당첨자는 오는 24일 발표되며,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캐세이패시픽 페이스북 페이지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혼네가 이번 이벤트를 기념해 캐세이패시픽과 혼네의 팬들을 위해 남긴 영상 메시지도 확인할 수 있다.제임스 콘린 캐세이패시픽 한국 지사장은 “세계적 아티스트인 혼네와 이렇게 좋은 기회로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벤트를 통해 캐세이패시픽 팔로워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여행 계획을 들을 수 있는 것이 기대되며, 혼네의 신곡 라이브와 함께하는 낭만적인 여름밤을 보낼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8.07.18 I 피용익 기자
KT, AI 호텔 동대문에 오픈..음성과 터치로 명령
  • KT, AI 호텔 동대문에 오픈..음성과 터치로 명령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와 KT에스테이트가 18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이하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초로 AI 호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AI 서비스가 적용된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ICT에 기반한 최첨단 호텔을 목표로 7월 3일 개관했다. 객실 331실, 레지던스 192실, 총 523실 규모로 전 세계 노보텔 최초의 ‘호텔&레지던스’ 복합 브랜드를 내세웠다. 아코르호텔스의 글로벌 스탠더드에 따라 아코르앰배서더 코리아가 운영을 주관한다.KT와 KT그룹사들은 기존 호텔의 안락함은 물론 혁신적인 ICT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AI 등 5G에 기반을 둔 서비스를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향후 5G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목표다. ◇음성·터치로 ‘기가지니 호텔’ 이용, ‘지니폰’으로 24시간 케어 서비스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는 국내 최초로 KT의 AI 기술을 집약한 ‘기가지니 호텔’이 적용됐다. 기가지니 호텔은 음성인식뿐 아니라 터치스크린까지 갖춰 객실에서 쉽고 빠르게 호텔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음성과 터치로 24시간 언제나 조명 및 냉난방 제어, 객실 비품 신청, 호텔 시설정보 확인은 물론 TV 제어 및 음악감상도 가능하다. 기존 호텔의 실내온도 조절을 위해 리모컨을 사용하거나 온도조절기를 조정해야 했다. 이와 달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는 침대에 눕거나 다른 일을 하면서 “지니야, 실내온도 20도로 맞춰줘”라고 말하면 바로 온도가 조절된다.객실에서 이용금액을 확인하거나 체크아웃을 진행할 수 있는 등 진화된 컨시어지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안으로 객실에서 목소리만으로 미니바, 룸서비스 등을 편리하게 결제까지 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국인 이용객의 증가에 따라 영어뿐 아니라 지원 외국어를 확장하고, 콘텐츠를 보강할 계획이다.KT는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투숙객들에게 숙박기간 24시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호텔 스마트 컨시어지폰인 ‘지니폰’을 제공한다. 지니폰은 호텔이나 인천공항에서 수령해 사용할 수 있는데 숙박 중 국내외 통화 및 데이터 사용, 교통카드, 관광정보, 객실제어, 부가세 환급(Tax Refund)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외국인 투숙객들에게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호텔리어들이 직접 발굴한 호텔 주변 맛집 정보는 물론 한국관광공사 정보를 연계한 주요 여행지 및 축제 정보 등 알찬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지니폰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KT에스테이트는 지니폰의 24시간 컨시어지 서비스가 지역 축제 및 상권 활성화를 통해 주변 지역의 부동산 가치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고객 서비스뿐 아니라 호텔 관리에도 첨단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능형 영상분석 보안서비스 ‘기가아이즈(GiGAeyes)’, KT가 선보인 세계 최초 통합 에너지관리 플랫폼 ‘KT-MEG’ 등이 대표적이다. 기가아이즈는 호텔 내부는 물론 외부에도 적용돼 실시간으로 외부인의 침입과 배회를 감지, 실시간 화재감시 및 범죄예방 등의 역할을 한다. KT-MEG은 호텔 전력 사용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전력 사용량 조회 및 예측, 피크시간대 전력 관리 등을 통해 최적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2020년까지 서울지역에 혁신 서비스 제공하는 4개 첨단 ICT 호텔 오픈KT와 KT에스테이트는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을 시작으로 최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브랜드 호텔을 2022년까지 서울 시내 4개 핵심 상권에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 중으로 압구정역 인근에 하얏트의 안다즈 브랜드로 호텔을 오픈하며 2021년 6월에는 송파에 아코르호텔스의 브랜드다. 2022년 4월에는 명동에 메리어트(예정) 브랜드로 문을 여는 총 2000여실의 객실을 확보하게 된다.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 이어 선보일 3곳의 호텔은 AI는 물론 5G 기반의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새롭게 관광명소가 증가하면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KT와 KT에스테이트는 4곳의 첨단 ICT 호텔을 외국인 관광객이 5G를 비롯해 대한민국의 혁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또 다른 ‘관광명소’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KT에스테이트 최일성 대표이사는 “KT 그룹이 보유한 IT 인프라를 호텔 서비스에 접목해 세계 어떤 호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신개념 호텔 공간과 서비스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서울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혁신적인 편의성과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에는 관광산업 및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완전히 새로운 호텔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18 I 김유성 기자
국내 여행 고수들이 전하는 '수요일 2시간 여행'
  • 국내 여행 고수들이 전하는 '수요일 2시간 여행'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 최고의 여행 고수들이 자신만의 국내 여행 노하우를 전수한다.한국관광공사는 이달 25일부터 ‘수요일 2시간여행’ 국내여행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연회는 매월 셋째 또는 넷째 수요일 저녁 7시 30분에 열린다. 서울 청계천로 공사 서울센터에 위치한 ‘케이스타일허브(K-Style Hub)‘에서 여행 전문가들을 초청해 그들만의 노하우를 듣는다. 이번 강연은 강사들이 자신만의 국내 여행지를 소개해 당장 발로 떠나는 여행으로 이어갈 수 있는 게 특징이다.25일 첫 강연은 감성 여행의 고수 이병률 작가가 나선다. 이병률 작가는 자타 공인 우리나라 대표 여행 고수로서 ‘끌림’, ‘내 옆에 있는 사람’ 등의 저서를 통해 시인 특유의 감성으로 여행의 진수를 담아낸 바 있다. 그는 기억에 남는 국내 여행지를 빌려, 사진만 찍고 오는 여행이 아니라 작은 울림의 시간을 만들 수 있는 여행 노하우를 들려 줄 예정이다. 8월 22일 강연은 문경수 작가가 맡는다. 방송사 유명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어른’, ‘효리네 민박’ 등에 출연하며 ‘탐험가’로 더 잘 알려진 문 작가는 제주 등 국내 탐험 여행을 주제로 강연한다. 여행을 너머 탐험을 꿈꾼다면, 그가 들려줄 탐험의 노하우에 귀를 기울여 볼 일이다. 캠핑카를 타고 다니는 여행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캠핑카 여행의 고수 허남훈 뮤직비디오 감독이 들려주는 9월 19일 강연을 주목하면 된다. 브라운아이드걸스, 어반자카파 등의 뮤직비디오 연출가로도 잘 알려진 그는 아내 김모아 작가와 캠핑카를 타고 국내 곳곳을 떠돌았다. 캠핑카 여행의 실전 정보를 전해줄 예정이다. 11월 21일은 구완회 여행작가가 새롭게 세계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린 영주 부석사, 공주 마곡사 등 7개 사찰을 중심으로 강연한다. 특히 구 작가는 ‘재미있다! 한국사’시리즈 등 아이와 함께 떠나는 역사 여행의 고수다. 가족 단위 역사 여행을 계획한다면 꼭 들어볼 만 하다. 12월 19일에는 MBC 라디오 ‘노중훈의 여행의 맛’ 진행자이기도 한 음식 여행 고수, 노중훈 여행작가가 음식 여행의 진수를 선보인다. ‘식당 골라주는 남자’라는 그의 저서 제목 그대로 자신의 단골집부터 맛집 고르는 법, 같은 음식도 더 맛있게 즐기는 법 등 맛깔 나는 음식 여행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사전예약제로 선착순 마감이다. 공식 블로그와 전화로 신청 받는다. 참가비는 5천원으로 현장에서 다과 등 간단한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당일 여유 좌석이 있을 경우에 한해 현장 입장이 가능하다. 한국관광공사 ‘K-Style Hub’ 관계자는 “다양한 여행고수들이 여행노하우와 알짜정보를 직접 전달하는 ‘수요2시간여행프로그램’은 ‘K-Style Hub’가 시민들에게 유익함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여행 강연회로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7.18 I 강경록 기자
에어부산, 부산~블라디보스토크 신규 취항..8월 5일부터
  • 에어부산, 부산~블라디보스토크 신규 취항..8월 5일부터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에어부산은 다음 달 5일 부산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7일 밝혔다.에어부산은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취항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해당 노선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에어부산은 부산~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주 3회(화·금·일요일) 운항할 계획이다.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화·일요일 오후 1시 50분, 금요일 오후 1시 35분에 출발하고,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서는 화·일요일 오후 6시 50분, 금요일 오후 7시 5분 출발하는 스케줄이다. 부산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는 약 3시간 이내의 비행시간이 소요된다.블라디보스토크는 러시아 동쪽 연해주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이라 불리며 최근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했다.특히 모스크바까지 이어지는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종착지로도 유명하다. 아르바트 거리, 중앙광장, 해양공원, 독수리 전망대 등 관광 포인트가 있으며, 인근 루스키 섬도 둘러볼 만하다. 또 다양한 먹거리로도 유명한데 킹크랩, 곰새우 등 해산물을 저렴하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으며, 러시아 전통 꼬치구이 요리인 샤슬릭과 보드카도 빼놓을 수 없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선선한 기후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국과 가장 가까운 유럽의 다양한 매력을 즐겨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에어부산 항공기[사진=에어부산 제공]
2018.07.17 I 이소현 기자
사이먼 페그 "액션은 톰, 인기는 나?"
  • 사이먼 페그 "액션은 톰, 인기는 나?"
  • ‘미션 임파서블:폴아웃’으로 두 번째 내한한 사이먼 페그(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사이먼 페그가 관객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톰 크루즈에 감탄해마지 않았다.사이먼 페그는 16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영화 ‘미션 임파서블:폴아웃’(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내한 기자회견에서 “톰이 작품을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하는지 볼 때마다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사이먼 페그는 극중 톰 크루즈가 연기하는 에단 헌트를 돕는 조력자 중 한 명인 IT 전문가 벤지다. 시리즈가 인기를 얻으면서 국내에서 사이먼 페그라는 본명보다 벤지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사이먼 페그는 2006년 이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인 ‘미션 임파서블3’에서 단역으로 첫 등장했다. 영화의 인기와 함께 벤지 캐릭터도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사랑을 받았다. 사이먼 페그는 “톰은 관객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작업한다”며 “존경스럽다” “놀랍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도 “이 영화의 인기는 나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는 벤지를 소환한 것 같은 넉살 좋은 입담으로 회견장에 웃음을 주기도 했다. 사이먼 페그의 내한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2016년 ‘스타트렉 비욘드’로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사이먼 페그는 ‘미션 임파서블’ 외에도 ‘스타트렉’ 시리즈 ‘꾸뻬씨의 행복여행’ 그리고 최근에는 ‘레디 플레이어 원’으로도 국내에 팬이 많다. 사이먼 페그는 “서울에 올 때마다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며 “선물, 편지를 받았는데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보다 더 잘 썼더라. 선물을 열어봤을 때에는 벅찼다”고 고마워했다.‘미션 임파서블:폴아웃’은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그의 팀(IMF)이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치닫는 가운데 테러조직의 핵무기 소지를 막아야 하는 IMF의 활약을 그린 내용으로 오는 25일 개봉한다.
2018.07.17 I 박미애 기자
취임 후 첫 간담회 안영배 사장 "한반도관광센터 설립할 것"
  • 취임 후 첫 간담회 안영배 사장 "한반도관광센터 설립할 것"
  • 16일 서울 청계천로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통과 협업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사회적 가치와 일자리 창출 등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담부서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최근 남북관계 개선 등을 반영해 한반도관광센터를 신설하겠습니다”안영배(사진)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16일 서울 청계천로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업무 계획을 밝혔다. “남북관계 개선과 4차 산업혁명과 같은 대내외 환경변화를 반영해 한반도관광센터와 관광빅데이터센터를 신설하겠다”며 의욕을 드러낸 그는 “이번 개편으로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사회적 가치와 일자리 창출 등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담부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조직개편과 관련해서는 소통과 협업을 중시했다. 그는 “한국관광공사도 임직원들이 국민관광복지를 전담하는 관광진흥기관답게 어느 기관보다도 즐겁고 보람있게 일할 수 있는 직장문화를 만들 것”이라면서 “7월 말에 이루어질 예정인 조직개편은 직원들이 느끼는 피로도를 최대한 줄이고, 조직의 안정성을 흔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소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개인의 행복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공사가 여행과 함께 쉼표가 있는 삶, 관광여가사회 실현 캠페인을 주도하려면 먼저, 공사 임직원부터 삶의 질이 높아져야 한다”면서 “공사 사내 업무 스타일과 휴가문화를 비롯한 전반적인 직장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꿔 일과 삶이 조화를 잘 이루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워라벨 기업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사장은 한국관광의 현주소에 대해 “한국관광은 현재 질적인 측면은 물론 여러 측면에서 한 단계 도약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진단하고, “앞으로 공사 내 각 본부 간의 협업은 물론 지자체, 지역관광공사(RTO) 그리고 다른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한국관광 발전의 시너지를 최대한 끌어낼 것이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관광공사 사장으로서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참여정부 시절부터 관광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고 비껴갔다.
2018.07.16 I 강경록 기자
관광을 혁신하라…'스마트관광 앱 개발 공모전' 시작
  • 관광을 혁신하라…'스마트관광 앱 개발 공모전' 시작
  • 강원도 원주의 한국관광공사 본사 사옥 전경(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와 SK텔레콤은 관광정보 활용을 통한 다양한 관광 서비스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2018 스마트관광 앱 개발 공모전’을 이달 18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스마트관광 앱 개발 공모전’은 공사가 보유한 15만여 건의 다국어 관광정보 개방 서비스인 ‘TourAPI’를 활용하고, SK텔레콤의 오픈 플랫폼 ‘T map 및 위치기반 API’를 이용해 제작한 관광 관련 우수 앱을 선정하는 행사이다. TourAPI는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관광정보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관광정보 Open API 서비스다.참가 대상은 개발이나 관광에 관심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발 제안서 접수는 7월 18일부터 8월 27일까지 가능하다. 참가 방법은 SK텔레콤 트루 이노베이션(True Innovation)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총 시상금은 4150만 원. 대상 1000만 원, 최우수상 500만 원, 우수상 300만 원, 장려상 100만 원 등 30팀에게 각각 주어진다. 수상팀은 출시한 앱의 국내외 홍보 마케팅과 광고 등을 지원받고, SK텔레콤의 파트너 협업 프로그램 ‘투어 이노베이션’에 지원 시 가산점 혜택과 SK텔레콤 유관부서와 공동 프로젝트 진행 기회를 받는다. 특히, 이번 공모전부터는 수상팀이 기존 28개 팀에서 30개 팀으로 확대했다.양 사는 공모전을 통해 더욱 많은 개발자가 관광 관련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서비스로 내외국인 여행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혁신적인 여행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공모전 설명회는 오는 19일 오후 2시에 서울 강남구에 있는 디캠프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이 자리는 스마트폰 앱 개발자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설명뿐만 아니라, TourAPI 등 Open API 활용교육까지 실시해 공모전 참가자들의 API 사전 학습시간과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이상구 한국관광공사 ICT융합실장은 “현지, 실시간, 소통 중심으로 변화한 관광 트렌드에 대응하는 민간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목된 스마트 관광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이번 공모전이 마중물이 되어 신규 비즈니스 및 일자리 창출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아울러 이번 공모전에서는 공사에서 제공하는 ‘무장애 여행정보’ 등을 활용하여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배려한 서비스도 출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SK텔레콤 Open Collabo.개발그룹 김진우 그룹장은 “한국관광공사와 공동협력으로 시작한 공모전이 벌써 6년째를 맞이하게 됐다”며 “트루이노베이션이라는 SK텔레콤의 파트너 협력 프로그램의 이름처럼, 앞으로도 진정성 있게 스타트업 기업에 다가가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공모전을 통해 그동안 376개 팀이 참가해 77개의 앱이 수상하였으며, 특히 2016년 대상작인 제주여행 특화 서비스 앱 ‘트립앤바이 제주’는 출시 6개월 만에 1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또한, 공사 TourAPI를 이용해 출시한 서비스 중 ‘와그’과 ‘레드테이블’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모두 대통령상(대상)을 받은 서비스로, 특히 여행 액티비티 예약 서비스 앱 ‘와그’의 경우는 다운로드 수 100만 건 돌파와 함께 신규 사업 1년 3개월 만에 800%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고 알려지는 등 TourAPI를 활용한 서비스들의 성공스토리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2018.07.16 I 강경록 기자
  • [스냅타임] 수입 맥주 비싸진다고? 왜?
  • (사진=이미지투데이)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값싼 수입맥주의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맥주 과세체계를 기존의 '종가세'에서 용량에 따라 가격을 매기는 '종량세'로 바꾸는 주세법 개정안을 검토하고 있어서다.지난 10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맥주의 출고 가격에 세금을 매기는 현행 종가세(從價稅) 방식을 용량에 따라 세금을 매기는 종량세(從量稅) 방식으로 바꾸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편안을 정부에 제안했다. 외국 업체들이 수입 가격을 낮게 신고하면 세금을 적게 내는 종가세 부과 방식의 맹점을 악용해 국산 맥주가 역(逆)차별을 받는다는 지적에 따라 주세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2013년 5%에도 미치지 못하던 수입 맥주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3배 이상으로(16.7%) 치솟았다.수입맥주는 수입회사가 신고한 수입가격에, 이에 비례한 관세(0~30%)를 붙인 금액을 과세표준액으로 하고 여기에 주세(72%) 등이 붙는다. 수입사가 현지 판매가격과 상관없이 수입가격을 낮게 신고하면 세금을 덜 내고 파격적인 할인 판매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일본 편의점에서 292엔(2860원)에 팔리는 아사히맥주(500mL)가 한국 편의점에서 2500원에 팔리는 것은 이 때문이다. 한국주류산업협회는 국산 맥주와 수입 맥주의 세금 차가 최대 20%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심지어 최근 오비맥주는 카스를 해외에서 만들어 '역수입'해 가격을 낮추기도 했다. 국내 공장에서 만든 500mL 카스는 2700원이었지만, 수입 카스는 2365원이다.이에 국내 맥주업계는 국산 맥주에 세금이 더 붙어 가격 경쟁력에서 뒤처지고 있다며 '역차별'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수입맥주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에 비판적 여론이 대다수다. "수입맥주 가격이나 세제 문제가 아니라 국내 맥주 맛이 문제"란 의견과 함께 "맥주 가격이 오르면 다 소비자 부담인데 맥주업계 의견만 반영한 것은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또 저렴하고 맛 좋은 수입맥주를 즐겨 찾는 2030 혼술족(혼자 술을 즐기는 사람들)도 수입맥주 가격 상승 소식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수입VS국산? 맛있는 맥주 선택할래그러나 이 문제를 다르게 바라보는 20대도 적지 않다. 가성비를 먼저 따지던 예전과 달리 지금은 가심비, 나심비의 시대다. 즉 가격보다 내 취향과 만족이 우선이다. 요즘 20대들은 가격 차이가 2000원 넘을 정도로 크게 차이나지 않는 한 더 맛있는 맥주를 선택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한편 일각에서는 수입맥주 가격이 오히려 더 내릴 거라 예상하기도 한다. 현재 '4개 만원'을 넘어 '6개 만원'이 나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그만큼 수입 맥주가 비싸지는 건 아직 불확실한 예측일 뿐이다.실제로 정부는 주세개편안을 내년도 세법 개정안에 포함할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채 여론의 추이를 살피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25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거쳐 내년도 세법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대학생 김예인(24·여)씨는 "수입맥주 가격이 오르든 내리든 더 맛있는 맥주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퇴근 후 편의점에 자주 들르는 이혜지(25·여)씨는 항상 수입맥주만 사 마신다. 그는 "편의점에서 굳이 맛없는 국산 맥주를 사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대학생 박수정(24·여)씨는 "맥주가 땡길 땐 주로 펍에 가서 수입 생맥을 찾아 마시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수입 맥주를 선호하는 건 저렴해서 또는 사대주의라서가 아니다. '맛' 이 가장 큰 이유다.게다가 주세법이 개편되면 수제맥주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매년 수제 맥주 시장이 성장하고 있긴 하지만 일반 맥주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없어 한계가 있었다. 지난해 수입 맥주의 리터 당 평균 주세액은 영국 제품이 1835원, 아일랜드 제품이 1307원, 일본 제품이 1009원이었다. 이를 리터당 850원을 부과하는 종량세 방식으로 가정해 계산하면 영국산 맥주는 54%, 아일랜드산과 일본산은 각각 35%, 16% 정도 주세가 줄어든다. 종량세 도입으로 수제 맥주도 세금이 싸져 가격이 내릴 전망이다.최근 체코로 여행을 다녀 온 대학생 강세영(23·여)씨는 "맛있고 질 높은 수제 맥주 양조장이 활성화돼있어 너무 좋았다"며 "우리나라도 소규모 양조장들이 늘어나서 맛있는 수제맥주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내비쳤다. (사진=이미지투데이)국내 맥주 맛있어질까?국내 맥주업체들은 기존 과세 방식으로는 질 좋은 맥주를 만들기 어려웠다고 말한다. 지금까지는 맥주 제조 원가의 72%가 세금으로 붙어 가격 부담이 컸는데, 종량세로 바뀌면 원가 1000원짜리와 2000원짜리에 붙는 세금이 똑같으니(같은 용량일 경우) 좋은 원료를 써도 판매가격 차이가 이전보다 훨씬 줄어든다.그러나 20대는 '과연' 국내 맥주가 맛있어질지 의문이다. '국내맥주=맛 없다'는 공식이 너무 오랫동안 박혀 있었기 때문이다. 또 일본의 인기 맥주를 국내 업체들이 각각 들여와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라 내수가 줄어도 정작 국내 업체들은 매출에 지장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가격 경쟁력이 생긴다 한들 품질 개선이 크게 될지 의아한 것이다.이러나저러나 소비자의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시키려면 맛과 품질 개선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급선무다. 국내 맥주의 큰 변화가 없는 한 우리 20대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할 것이다.[박새롬, 정다운 인턴기자]
2018.07.16 I 박새롬 기자
성수기에 힘 못쓰는 여행株, 눈높이 낮춘다
  • 성수기에 힘 못쓰는 여행株, 눈높이 낮춘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여름 성수기에도 하나투어(039130)와 모두투어(080160) 등 여행주(株)가 침체에 빠졌다. 대외 악재로 인한 여행수요 위축에 2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반등을 이끌 뚜렷한 모멘텀이 없다며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하나투어 주가는 지난달 이후 24% 급락했으며 모두투어와 참좋은여행(094850)도 15% 넘게 떨어졌으며 인터파크(108790)도 6%가량 하락했다. 해당 기간 기관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주식을 각각 651억원, 163억원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과 더불어 지난달 지방선거, 월드컵 등 대형 이벤트가 이어지면서 여행수요가 이연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게다가 일본 오사카 지진, 미국 하와이와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화산폭발 등 악재가 겹쳤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여행수요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3.7%, 0.4% 늘어나는데 그쳤다”며 “그간 전체 시장을 이끌어 온 일본행 수요가 감소했으며, 전반적으로 패키지 성장률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증권가에서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2분기 실적 부진을 우려하며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46억원, 77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송출객이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평균판매단가(ASP)는 비수기 및 저비용항공사(LCC) 비중 확대로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모두투어의 2분기 실적도 시장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며 오히려 영업이익의 경우 ASP 하락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8%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하나투어의 목표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도 각각 11만6000원, 12만3000원으로 낮췄다. 한국투자증권은 모두투어의 목표가도 4만2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변경했다.올해 3분기까지는 급격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단 평가다. 오사카 지진으로 인한 일본 여행수요 위축으로 3분기에도 기대치를 낮출 수 밖에 없다. 지난해 기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일본 여행 비중은 각각 37%, 21%에 달한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본 여행수요는 지리적인 요인으로 빠르면 4분기부터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3분기에는 여진 가능성이 있어 쉽게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하나투어의 7~9월 예약률은 5%, 12%, 2%로 부진한 상황이며 일본의 이익 기여도를 감안할 때 3분기까지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8.07.16 I 이후섭 기자
 동남아 여행 시 가심비 최고 '여행앱'
  • [여행팁] 동남아 여행 시 가심비 최고 '여행앱'
  • 태국 방콕 야경(사진=하나투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여름도 동남아 여행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발표된 여러 여행사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인기 여름 휴가지에 태국 방콕, 베트남 다낭 등 동남아 여행지 다수가 이름을 올렸다.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 또한 올 상반기 동남아에 대한 한국인의 여행관심도가 41.7%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고 밝혔다.동남아 여행이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합리적인 비용’이다. 동남아 여행지는 대부분 물가가 저렴하므로 같은 비용으로 좀 더 편안한 여행이 가능하다. 이에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감)’를 중요시하는 한국인 여행객들의 발길이 매년 늘고 있다. 하지만 유명 관광지의 경우 바가지요금을 씌우는 경우가 있어 자칫 방심하다가는 예상하지 못한 지출이 생길 수 있다. 이에 손쉽게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한다.◇이중 환전으로 수수료 아끼는 은행 모바일 앱동남아로 떠날 때 이중 환전이 유리하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동남아 국가 통화는 은행 거래량이 많지 않아 환전 수수료가 비싸기 때문. 하지만 단순히 이중 환전을 한다고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국내 은행에서 미국 달러로 환전할 때도 수수료 우대율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신한은행 쏠(SOL), 우리은행 위비뱅크, 국민은행 리브 등 각 은행의 모바일 앱을 사용하면 미국달러 기준 최대 90%까지 환율을 우대받을 수 있다. 특히, 모바일 앱은 24시간 환전 신청이 가능하므로 바쁜 직장인들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환전 신청을 할 수 있다. 은행 대부분 최소 하루 전에는 환전 신청을 해야 하며 시중 영업점이나 인천공항 영업점에서 실제로 환전한 돈을 찾으면 된다.◇택시 예상 요금 알려주는 ‘GRAB(그랩)’택시 흥정은 동남아 여행 시 마주칠 수 있는 흔한 난관 중 하나다. 해외 물가에 익숙하지 않은 데다 언어장벽 때문에 자칫 방심했다가는 바가지를 쓰기 쉽다. 이럴 때는 차량 공유 서비스 그랩(Grab)을 이용해보자. 동남아의 ‘우버’라고 알려진 그랩은 출발지와 목적지만 입력하면 예상 요금을 미리 확인하고 해당 금액만큼의 비용만 지급하면 된다. 요금은 현지 물가에 따라 판이하지만 대부분 택시보다 저렴한 편이다. 그랩은 현재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한국인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은 동남아 8개국, 217 도시에서 사용할 수 있다.◇액티비티 할인 앱 ‘와그(WAUG)’동남아 여행 시 항공권과 숙박비 못지않게 들어가는 것이 바로 액티비티 비용이다. 하지만 앱을 통해 예약하면 좀 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자유여행 예약 플랫폼인 와그트래블(WAUG)은 전 세계 여행지의 입장권, 교통편, 맛집, 현지 투어를 모바일 앱에서 편하게 예약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현지보다 6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며 모바일 쿠폰으로 저장이 가능해 따로 티켓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유심칩 및 교통 패스 구매부터 관광명소 예약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으며 각종 티켓, 맛집 쿠폰과 할인권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합리적 가격의 숙박앱 ‘트립닷컴(Trip.com)’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하듯 동남아를 여행할 때는 해당 여행지의 여행 상품 제휴가 잘 되어 있는 곳이 원하는 상품을 찾는 데 유리하다. 트립닷컴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여행사로 여행 고수들 사이에서는 이미 동남아 및 중화권 여행 시 보다 합리적인 비용에 숙박 예약이 가능한 곳으로 유명하다. 루프탑과 인피니티풀이 갖춰져 있는 ‘알라카르트 다낭 비치 호텔’을 10만원 이하에 제공하는 등 가심비를 만족시키는 호텔들을 매월 선정, 한국인 여행객 맞춤형 프로모션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글로벌 여행사 최초로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네이버페이로 결제 시 순수 결제 금액의 1%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된다. 그뿐만 아니라,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중 유일하게 호텔 및 항공 예약 시 국내 결제 서비스인 KG이니시스 원화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가 해외 원화결제(DCC) 사전차단서비스를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해외 결제 수수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2018.07.14 I 강경록 기자
  • 외교부 "필리핀서 마약소지 혐의 체포 한국인, '셋업범죄' 주장"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외교부는 필리핀에서 마약 및 총기 소지 혐의로 한국인이 체포된 사건과 관련해 “당사자가 셋업 범죄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으로 법적 절차 안내 등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13일 “지난 10일 필리핀 클락국제공항 출국장에서 60대의 한국인 남성이 총기 및 마약 추정 물질을 반출하려는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체포 당사자는 자신의 여행가방에서 발견된 총기와 마약이 자신의 것이 아니며, 어떤 경위로 가방 안에 들어가게 되었는지 알지 못한다면서 동행인에 의한 셋업 범죄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셋업 범죄는 최근 필리핀에서 경찰 등 부패한 공권력이 범죄 조직 등과 결탁해 외국인을 용의자로 몰아 금품을 요구하는 신종 범죄다. 외교부는 “관할 공관인 주필리핀대사관은 당일 사건 인지 즉시 현지 한인회에게 피의자 통역 등 조력을 요청하고, 필리핀 경찰당국을 접촉해 우리 국민에 대한 인권보장과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피의자를 면회해 보석신청 및 공판 절차를 안내하고 경찰 수사과정 참관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적극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외교부는 체포 당사자의 동행인에 대한 한국 경찰의 수사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체포 당사자가 자신의 무죄와 동행인에 의한 셋업 범죄 가능성을 강력히 주장하며 한국 경찰청에 동행인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는 자필 진술서를 작성해 대사관에 제출함에 따라 동행인에 대한 한국 경찰의 수사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향후 관련 사법절차 등 동향을 파악하면서 추가적인 영사조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8.07.13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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