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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아프리카돼지열병 급속 확산…안후이성 하루 한번꼴 감염
  • 中 아프리카돼지열병 급속 확산…안후이성 하루 한번꼴 감염
  • 7일 정오 기준 중국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현황. 농림축산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중국에서 강력한 돼지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달 들어선 중부 연안 지역인 안후이성에선 거의 하루 한 번꼴로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 농업농촌부 발표를 인용해 지난 6일 안휘성에서 ASF 감염에 따른 폐사축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3일 중국 랴오닝성에서 첫 발견 이후 13번째, 안후이성에서만 벌써 여섯 번째다.중국 당국은 발견 때마다 주변 돼지 축사에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고 살처분과 소독 등 긴급 조치를 했으나 확산 속도는 더 빨라지고 있다. 지난 6일엔 안후이성 세 곳을 비롯해 헤이룽장성 등 돼지축사 네 곳에서 거의 동시에 ASF 감염이 확인됐다.ASF는 배설물이나 사료를 통해 옮는 돼지 전염병이다. 치사율이 30~100%(급성형 100%, 일반형 30~70%)에 달하는데다 아직 예방 백신이 없어 당국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해 관리 중이다. 일단 걸리면 추가 전염을 막기 위해 광범위하게 살처분하는 수밖에 없다.중국에서 ASF가 퍼질 수록 국내 유입 가능성은 그만큼 커진다. 농식품부를 비롯한 방역 당국은 전국 공항·항만에서의 국경 방역을 강화하기는 했지만 중국·한국인 여행객이 들고 온 순대, 만두 등 돈육가공품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잇따라 검출됐다. 가공품인 만큼 전염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일단 한 번 감염이 시작되면 걷잡을 수 없는 만큼 사전 차단이 중요하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중국 등 ASF 발생국 방문을 가급적 피하고 부득이 방문해야 한다면 돼지 농가나 가축시장 방문을 피하고 돌아올 때도 축산물 반입 금지 규정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8.09.07 I 김형욱 기자
'풋사과' 베리굿, KMW까지 'FREE TRAVEL' 확대
  • '풋사과' 베리굿, KMW까지 'FREE TRAVEL' 확대
  • 베리굿(사진=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베리굿이 ‘자유 여행’의 행선지를 ‘코리안 뮤직 웨이브’까지 확대했다.지난달 16일 첫 정규앨범 ‘FREE TRAVEL’ 발매 이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베리굿은 오는 8일 ‘DMC 페스티벌 2018’에서 열리는 ‘코리안 뮤직 웨이브(Korean Music Wave, KMW)’ 무대에도 오른다. DMC 페스티벌의 일환인 ‘코리안 뮤직 웨이브’는 이제 대표적인 한류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아 매해 세계인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는 데뷔 20주년의 원조 아이돌 신화는 물론 트와이스, 선미, 아이콘, 러블리즈, NCT, 청하, 어반자카파, 우주소녀, 펜타곤, (여자)아이들, 더보이즈 등 스타들의 출연이 예정돼 있다. 이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베리굿은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풋사과’로 매력을 어필할 예정이다.베리굿은 ‘풋사과’ 무대로 특유의 상큼함과 청순함을 더한 귀여운 안무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8년 문화기술 연구개발 지정과제인 한국 최초 프리 뷰 포인트(FREE VIEW POINT)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지난 8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일산 빛마루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 뷰 포인트 뮤직비디오는 무대 공연에서 시청자가 원하는 시점과 위치에서 몰입감이 높은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현장감과 체험성을 높인 자유선택성을 강조했다. 위치 및 시점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영상과 음향을 연동시켜 몰입감이 높은 뮤직비디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8.09.07 I 김은구 기자
'남북평화' 판문점 도보다리, 주한외교단 가는 이유는
  • '남북평화' 판문점 도보다리, 주한외교단 가는 이유는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가운데)이 지난 8월 14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에서 열린 DMZ 평화관광과 연계한 평화교육 현장방문 행사에서 판문점 도보다리를 둘러보고 있다(사진=문체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7일 48개국 외교단과 함께 비무장지대(DMZ) 일대와 평화의 상징으로 거듭나고 있는 판문점을 방문한다.주한외교단은 DMZ ‘평화관광’ 10대 콘텐츠 중 하나인 파주 ‘장단콩’ 마을을 방문해 평화관광 현장을 체험한다. 지난 4월 27일에 열린 남북정상회담 장소와 도보다리, 기념식수 등을 둘러보며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과 그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하이다르 시야 바라크 이라크 대사가 지난 7월 “한반도에 평화와 화합의 훈풍이 불어오고 있는 지금 한국에 상주하는 각국 외교단이 DMZ 지역을 방문해 ‘평화’의 현장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적극 제안해 이뤄졌다. 주한외교단은 이 행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 정착과 DMZ 평화관광에 대해 지지하는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7월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DMZ를 국제적인 평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DMZ 평화관광은 비무장지대 본연의 평화적 기능을 복원하고 생태와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세계 유일의 평화관광지로서의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한 관광 콘텐츠다.문체부는 DMZ를 우리의 일상과 연결된 친근한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DMZ 접경 10개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景)·음식(味), 걷기여행길, 어울림마당 등의 사업을 홍보하고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주한외교단이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평화와 화해의 장으로 거듭나 평화관광의 장이 되고 있는 DMZ를 직접 눈으로 확인함으로써 한반도 평화 정착에 공감하고 평화 확산에 함께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09.07 I 장병호 기자
 끊긴 철길 위로, 폐허 노동당사 사이로…평화의 바람이 불다
  • [여행] 끊긴 철길 위로, 폐허 노동당사 사이로…평화의 바람이 불다
  • 경관 조명이 꺼진 강원 철원군의 노동당사 위로 아름다운 은하수가 떴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남한과 북한’. 이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 대신 이제 평화의 바람이 분다. 평화의 물꼬를 튼 것은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남북 단일팀. 그 뒤를 이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과 온 국민을 눈물짓게 만든 이산가족 상봉까지…. 바야흐로 한반도는 평화의 물결이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한반도 평화 관광지’라는 주제로 5곳의 가볼 만 한 곳을 특별추천했다. ‘안보’라는 이미지에서 ‘평화’와 ‘관광’의 상징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비무장지대’(Demilitarized zone, 이하 DMZ)다.인천 강화군의 강화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녘땅. 남북 사이를 가로지르는 물길 너비는 불과 2~3km밖에 되지 않는다.◇가장 가까이서 북녘땅 볼 수 있는 ‘강화평화전망대’인천 강화군의 강화평화전망대는 한반도에서 북녘을 가장 가깝게 바라보는 평화 여행지다. 강화도 최북단인 양사면 철산리 민통선 지역에 세워졌다. 한강과 임진강, 예성강 물줄기가 서해와 만나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북한과 마주한다. 물길의 너비는 불과 2~3km 안팎이다. 헤엄쳐 건널 수 있을 만큼 가깝지만, 이곳 수역은 아무도 다가갈 수 없는 육지의 비무장지대(DMZ)와 같다.북한 땅에 관한 내용을 자세히 알고 싶다면, 해설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매시 정각(10~16시)에 진행한다. 주변 지역을 설명하고 장소에 얽힌 흥미로운 일화를 소개해 관람 시간이 더욱 풍부해진다. 태양광 시설처럼 보이는 것이 슬레이트 지붕을 단 신식 거주지라는 이야기, 해마다 이곳을 찾아오는 실향민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다 보면 분단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다.인천 강화군의 강화평화전망대에 설치한 ‘그리운 금강산 노래비’ 너머로 북한 땅이 선명하게 보인다건물 밖에는 강화 출신 작곡가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 노래비와 망배단이 관람객을 맞는다. 왠지 모르게 서글픈 분위기에 마음이 아릿해진다. 해마다 이곳을 찾아 고향 땅을 바라보는 제(祭)를 지내는 실향민의 심정을 헤아리면 걸음을 떼기 힘들다. 남북의 강물이 하나가 되어 흐르는 이 땅에 사람들은 분단이라는 족쇄에 묶여 자유로이 오가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강화평화전망대는 민통선 지역에 있어 검문소에서 신분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강화이야기투어(대한성공회 강화성당, 용흥궁)→강화역사박물관→강화자연사박물관→강화 하점면 부근리 지석묘→(숙박)→강화평화전망대→교동도(대룡시장)경기 파주시 임진강평화누리 공원 전경◇평화와 셀피의 명당, ‘임진각평화누리’경기 파주시의 임진각국민관광지. 한국전쟁의 상흔을 증언하는 장소다. 이곳에 2005년 임진각평화누리가 들어섰다. 야외공연장을 중심으로 9만 9000여㎡(3만 평) ‘음악의언덕’이 부챗살처럼 펼쳐져 있다. 설치 작품도 들어섰다. 대나무로 엮은 3~11m 인물상이 땅에서 솟으며 차례로 나아가는 최평곤 작가의 ‘통일 부르기’와 3000여개 바람개비가 알록달록 무리를 지은 김언경 작가의 ‘바람의 언덕’, 녹슨 철로 솟대 모양의 창이 하늘과 겹쳐진 이경림 작가의 ‘솟대 집’…. 작품 하나하나마다 평화의 메시지를 담았다.경기 파주시 임진각 자유의다리에서 본 ‘내일의기적소리’임진각은 임진각평화누리와 주차장 뒤에 있다. 지상 3층, 지하 1층 건물로 실향민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상징적인 장소다. 맞은편은 독개다리 스카이워크 ‘내일의기적소리’ 방면이다. 독개다리는 한국전쟁 당시 파괴된 옛 경의선 상행 철도다. 오랜 시간 남은 5개 교각을 길이 105m, 폭 5m 스카이워크로 재단장했다. 경의선 증기기관차 객차를 재현한 과거 구간, 철로와 강이 내려다보이는 현재 구간, 2층 스카이워크의 미래 구간으로 이어진다.경기 파주시 임진각 장단역 증기기관차 안에서 자란 뽕나무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등록문화재 78호)도 만날 수 있다. 반세기 넘도록 DMZ에 방치한 것을 이곳으로 옮겨 왔다. 1020발이 넘는 총탄 자국이 역사를 증언하고 있다. 그 곁에는 뽕나무 한 그루가 자라고 있다. 기차 화통에서 자란 뽕나무를 옮겨 심었다. 평화의 나무이자 희망의 나무다. 자유의다리도 바로 옆이다. 휴전협정 뒤 국군과 유엔군 포로가 건너오고, 7·4남북공동성명 때 남북회담 대표가 오갔다. 임진각평화누리→임진각→내일의기적소리→제3땅굴→도라전망대→숙박→벽초지문화수목원→마장호수흔들다리빛공해가 적은 강원 철원군의 노동당사는 별관측하기에도 좋다◇전쟁의 공간에서 평화의 공간으로, ‘노동당사’강원 철원군의 노동당사. 민간인출입통제선(이하 민통선)에서 10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철원이 북한 땅이던 1946년, 조선노동당이 철원군 당사로 지었다. 소련 군정 아래 있다 보니 소련식 건축양식을 따랐다. 현관에 돌로 만든 원기둥 두 개를 세우고, 전면은 상승감을 강조한 아치 장식으로 한껏 멋을 부렸다. 시대상을 잘 반영한 사회주의 리얼리즘 계열 건축물이라는 지금의 평가와 달리, 당시 주민에게 네모반듯한 3층 건물은 공포의 대상이었다. 실제로 한국전쟁이 발발하기까지 많은 반공 인사가 이곳에서 고초를 겪었다. 한국전쟁을 겪으며 빈 성냥갑처럼 외벽만 간신히 남았다. 그렇다고 그 안에 담긴 역사가 사라진 건 아니다. 2002년 5월에 그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로 지정했다.강원 철원군 노동당사의 ‘빛의사원’ 내부 전시공간통일기원예술제나 음악회 등 다양한 평화 기원 행사도 이곳에서 열렸다. 지난 6월에는 노동당사와 고석정, 월정리역을 오가며 열린 ‘2018DMZ피스트레인뮤직페스티벌’도 성황리에 끝났다. 2017년에는 정우성과 곽도원이 주연한 영화 ‘강철비’ 촬영지로 잠시 얼굴을 비치기도 했다. 노동당사 여행은 경원선 평화열차 DMZ 트레인이나 통근 열차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백마고지역에서 노동당사를 오가는 버스를 타면 금방이다. 아쉽게도 지금은 신망리~대광리 구간 교량 공사로 연천역까지 단축 운행한다. 공사를 마무리하는 12월 1일까지 연천역~백마고지역 구간을 무료로 운행하는 연계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노동당사→소이산생태숲녹색길→도피안사→노동당사 야경→숙박→제2땅굴(안보 견학)→고석정→직탕폭포→철원 승일교→삼부연폭포청정한 자연이 살아있는 강원 양구군 두타연◇태초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두타연’강원 양구군 두타연은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계곡물이 이룬 깊고 푸른 소(沼)를 일컫는다. 내금강에서 흘러내린 수입천이 바위를 만나 굽이굽이 휘감아 돌다가 높이 10m 폭포로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다. 자연이 오롯이 살아 있는 생태 관광지로 멸종 위기 야생동물 2급 열목어와 멸종 위기 야생동물 1급인 산양 등을 볼 수 있는 청정 지대다. 한국전쟁 후 출입을 금지했다가, 지난 2004년 50여년 만에 빗장을 열었다.두타연 주위로 생태 탐방로와 조각 공원을 조성했다. 생태 탐방로는 두타연을 내려다보는 전망대와 정자, 계곡을 건너는 징검다리와 출렁다리(두타교), 관찰 데크 등을 마련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광도 근사하다. 한반도 모양으로 흘러가는 물살이 소에 떨어지며 하얗게 부서진다. 두타연 상류에 놓인 징검다리는 한여름 물이 불어나면 잠기기도 하지만, 그 외 계절에는 대부분 안전하게 건널 수 있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생태 탐방로 옆으로 지뢰 체험장이 나온다.강원 양구군 을지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펀치볼마을걷기를 좋아한다면 ‘평화누리길’을 추천한다. 이목정안내소~두타연~하야교삼거리~비득안내소는 총 12km 걷기길이다. 계곡을 끼고 이어져 호젓하고, 숲을 통과하는 구간은 새소리가 들려 평화 그 자체다. 이목정안내소~두타연주차장은 차량 이동이 가능하고, 두타연~하야교삼거리~비득안내소는 자전거와 도보만 허용한다. 두타연→펀치볼마을→국립DMZ자생식물원→산양증식복원센터→국토정중앙천문대→숙박→파라호 한반도섬→양구선사박물관→박수근미술관강원 고성군의 DMZ박물관에서는 한국전쟁과 DMZ에 관한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금강산으로 가는 희망의 길 ‘통일전망대’강원 고성군의 통일전망대. 1984년 분단의 아픔과 망향의 한을 달래기 위해 금강산과 가까운 현내면 마차진리에 설치했다. 휴전선의 동쪽 끝이자, 민간인출입통제선 북쪽 10km 지점이다. 통일전망대에 오르면 한국군과 북한군 초소가 대치하는 장면이 눈에 들어온다. 불과 600m 거리다. 남과 북이 철책으로 갈라선 현장에는 보이지 않는 긴장감이 팽팽하다.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현실이 그대로 드러나는 풍경이다.시선을 돌려 해안선을 따라가면 시리도록 아름다운 금강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금강산 1만 2000봉우리 가운데 아홉 신선이 바둑을 두었다는 구선봉과 ‘바다의 금강’이라는 해금강이다. 해마다 약 50만 명이 이곳을 찾는 가장 큰 이유다. 때 묻지 않은 자연과 북녘을 바라보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 고배율 망원경을 이용하면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북녘을 세세히 볼 수 있다. 통일전망대 옆에 해돋이통일전망타워 건설이 한창이다. 지상 3층 건물을 완공하면 더 쉽게 북녘의 산하를 바라볼 수 있다. 9월 준공 예정이다.멀리 금강산이 보이는 위치에 자리한 강원 고성군의 통일전망대주차장 끝은 한국전쟁 체험전시관이다. 전시관에는 북한의 남침, 피란길, 학살 등 전쟁의 순간순간을 보여주는 사진이 있다. 컴컴한 전쟁체험실은 고성에서 치러진 야간 공방전을 재현했다. 포탄이 쏟아지는 소리와 총소리가 울려 퍼져 현장감을 더한다. 통일전망대로 가려면 통일안보공원에서 출입 신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출입 신고서에 탑승자와 차량 정보를 기재하고 입장료(3000원)를 지급하면 출입증을 준다. 시청각 교육 후 정해진 시각에 통일전망대로 향한다. 통일전망대→DMZ박물관→대진등대→화진포→숙박→건봉사→고성왕곡마을→김하인아트홀→청간정
2018.09.07 I 강경록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빠르게 변하는 시장 정부 개입 신중해야”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빠르게 변하는 시장 정부 개입 신중해야”-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김정은 위원장, 트럼프 첫 임기 내 비핵화 실현 희망”-車 결함 은폐 땐 매출액 3% 과징금 부과-양육비 떼먹는 부모 운전면허 취소-평양 남북정상회담은 새로운 기회다-지하철 적자, 노인들만 탓할 일인가△줌인&-제갈량·젠틀맨·싱크탱크…三色 주특기로 사모펀드 새바람-“트럼프 막기 위해 일한다” 이번엔 美관료 익명칼럼△文 한반도 운전자론 재가동-5개월새 세번 만나는 文·金…비핵화 구체적 방안 집중 논의할 듯-김정은 “핵무기 없는 한반도 만들자”…비핵화 확약-민주·평화·정의당 “중요한 발걸음”…한국당 “비핵화 구체 성과 없어”△文 한반도 운전자론 재가동-김정은 ‘美 비핵화 시간표’ 수용…종전선언 받아 낼 로드맵 전달할 듯-김정은 “트럼프 여전히 신뢰”…북·미 협상 재개 ‘러브콜’-“JSA 비부장화, DMZ 공동 유해발굴, 시범적 GP 상호 철수 등 추진”△이데일리 퓨처스 포럼-집권만 하면…국가주의·패권주의·포퓰리즘에 빠져 나라 망친다-“英노동당·美공화당처럼…새 노선으로 다시 서겠다”-“친이·친박·진박…계파 만들다가 망해 당협위원장 다 내려놓고 주민 평가받아야”△자동차 리콜제도 개편-징벌적 손해배상 강화했지만…결함 입증은 소비자에 떠넘겨 구멍 여전-‘불자동차’ BMW 지난달 판매 반토막-“리콜 혁신안 공감하는데…재정적 부담 가중 우려”△한부모 자녀 양육비 지급 법제화-이혼 뒤 양육비 안 주는 ‘반쪽 부모’ 2명중 1명…소송은 있으나 마나-한부모가족 민원 응대 땐 큰소리·반말 안돼요△정치·경제-이익공유제 등 ‘中企 혁신정책’ 내놓을 듯…경제계 반발 가능성-“소득주도 성장 환상 벗어나 기업인 존중받는 사회 만들어야”-교섭단체 대표연설, 김병준·손학규는 왜 안나오지?-트럼프 “中과의 딜 준비 안됐다” 美·中 ‘역대급 관세폭탄’ 초읽기-당·정 “바이오헬스·소프트웨어산업 육성해 일자리 창출”△금융-‘新남방 영토 넓혀라’…금융사 끌고 당국은 밀고-다문화·탈불가정 지원 개도국 1사 1촌 결연…‘희망씨앗’ 뿌리는 수은-“덤프트럭 같은 은행 앱, 스포츠카로 바꿀것”-황원철 우리은행 CDO-SGI서울 보증-캠코 회생기업 정상화 ‘맞손’△산업&기업-“삼성, 치매환자 표정까지 알아채는 AI 개발 중”-두산, 드론용 연로전지 사업 진출-아시아나항공, 12일부터 기내식 완전 정상화-구조조정에 여유없는 조선 ‘빅3’, 세계 3대 조선박람회 불참-포스코, 추석 앞두고 거래기업 대금 1760억원 조기지급△산업-승차공유·카풀앱 논의 ‘공회전’…장병규 “택시업계, 대화 참여해달라”-‘75톤 로켓엔진’ 독자 개발…“한국, 단시간에 많은 것 이뤄”-큐알티, NASA와 ‘자율車 소프트에러 방지’ 논의△소비자생활-백화점·면세점·호텔 ‘삼각벨트’ 구축…롯데·신세계, 닮은꼴 전략-중국 간 이부진…‘유커 모시기’-“와인·맥주·칵테일…물 종류까지 공부 소믈리에는 ‘장거리 마라토너’ 같죠”-안중민 SPC그룹 파리크라상 소속 소믈리에-오리온 ‘촉촉한초코칩’ ‘젤리밥’ 가격은 그대로, 양은 넉넉히△중소기업·제약-‘7000억 안마의자 시장 잡아라’…중견가전, 프리미엄 승부수-59억 규모 방호용 방탄판 웰크론, 국방부와 납품 계약-지난해 의약품 수출액 4.6조 ‘사상 최대’…바이오 일등공신-휴넷 “中企 CEO들이 대학생 취업지원 도와드려요”△名士의 서가-“도시, 외관보다 어떻게 작동하는지가 중요…재건축은 다양성 죽이는 것”-강현수 국토연구원장 애독서, 제인 제이콥스 ‘미국 대도시의 죽음과 삶’△증권&마켓-수주 호조에…대우조선해양, 거래 재개후 주가 50%↑-IPO출사표 하나제약 “신약으로 글로벌기업 우뚝설 것”-대북특사단 성과 발표에…산림협력·송전株 ‘환호’-‘1억 이상 자산가’ 올해 해외주식 수익률 19% 달해△증권-기관들 잇따라 블라인드 펀드 선정하는 까닭-‘회생절차’ 디엠씨 추석전 새주인 윤곽-‘바이오 R&D 비용’ 회계처리 기준, 이르면 추석전 나온다-ISS “맥쿼리 운용사 교체 반대”…서스틴베스트 “교체 찬성”△여행-끊긴 철로 위로, 폐허 노동당사 사이로…느껴지니, 평화의 바람-강릉 사천하평답교놀이 ‘관광사진 공모전’ 대상△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청명한 날씨 화끈한 샷…필드 홀리는 미녀골퍼 대거 출격이오-프로 선배와 경기 설레지만, 톱10이 목표죠-작년 중고연맹 랭칭1위 아마 강자…17세 당찬 여고생 조혜림-제일 좋아하는 계절 9월 가을골프 즐기고 올게요…이소영의 비장한 각오-6홀 끝나면 과일 먹고 후반엔 탄수화물 요기-“10언더파 62타 코스레코드?…깨질 일 없을 것”-최진하 KLPG투어 경기위원장△사람&나눔-“수포자, 수학 못한다는 생각이 진짜 문제”-김민형 英 옥스퍼대 수학과 교수-육군 최초 여군 ‘모터사이클 승무원’ 탄생-“文정부 일자리 확대 발맞춰…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적극 추진”-삼성전자, 긴급구호품 전달△오피니언-[남궁덕 칼럼]은혜초 폐교가 말해주는 ‘저출산 재앙’-[목멱칼럼] 예능 프로그램의 유리천장-[기자수첩] 부동산대책, 급할수록 돌아가라△부동산-서울 주택공급 충분하다지만…아파트, 수요보다 27% 부족-건설사 해외건설 수주액 누적 8000억달러 넘어서-“새 아파트 모자라…서울 집값 1~2년 더 오를 것”광명 역세권에 디자인 특화 지식산업센터 들어선다△사회-한해 지게차 사고 사상자 560명…‘후방경고장치·속도표지판’ 필수-MB ‘징역 20년, 벌금 150억’ 구형-‘망치폭행’ 궁중족발 사장 1심서 징역 2년6월 선고-상인 반발에…노량진 시장 강제집행 세번째 무산
2018.09.06 I 이소현 기자
  • 장중 코스피, 또 하락 전환..남북경협주 차익실현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장중 코스피 지수가 또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대북특사단이 가져온 3차 남북정상회담 소식에 남북경협주는 상승했으나 곧바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되돌렸다. 원·달러 환율도 반등했다.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2시 5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50포인트, 0.11% 오른 2289.2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280선에서 하락 개장했으나 오전 10시반경 상승세로 전환되더니 2300선 코앞까지 반등했다. 그러나 오후 2시가 지나면서 다시 하락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물론, 중국상하이종합지수, 홍콩항셍지수, H지수 등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으로 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2500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환율이 사흘만에 하락하면서 원화 강세 흐름을 보였으나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이머징 통화 약세 흐름에 따라 원화도 약세로 바뀌었다. 개인과 기관투자가들은 각각 900억원, 1000억원 가량 순매수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지수가 상승세로 전환될 만큼 매수세가 강하진 않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희비가 갈리는 가운데 남북경협주는 차익실현 매물로 상승폭이 줄었다. 일부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1%대씩 하락하고 있도 LG화학(051910), NAVER(035420) 등도 1%대 하락세다. LG생활건강(051900)도 1%대, LG전자(066570)는 2%대 약세다. 그나마 실적 개선 기대감이 현대차(005380)가 3%대 오르고 현대모비스(012330)도 2%대 반등하고 있다. 기아차(000270)는 4%대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1%대 오르고 삼성물산(028260),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 등도 강세다. 대표적인 남북경협주인 현대건설(000720), 현대엘리베이(017800)터 등은 하락세로 전환됐고 현대제철(004020), 쌍용양회(003410)도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남북경협주와 관련해 대북 조림사업과 연계된 이건산업(008250), 선창산업(002820), 한솔홈데코(025750) 등은 20~30% 가량 급등하고 있다. 대원전선(006340), 선도전기(007610) 등 대북 송전주도 각각 14%대, 8%대 상승중이다. 일본의 지진, 태풍 등에 여행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 진에어(272450), 제주항공(089590) 등의 항공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 운송장비 등이 남북경협주의 영향을 받아 2%대 상승하고 있다. 운수창고는 1%대 반등중이다. 건설업, 통신업, 유통업,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기계 등도 강세다. 반면 전기전자는 1%대 하락하고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의약품, 화학, 섬유의복, 음식료품, 은행, 증권 등도 약세다.
2018.09.06 I 최정희 기자
결국 수출의 힘…韓 경제 지탱하는 6년반째 경상흑자(종합)
  • 결국 수출의 힘…韓 경제 지탱하는 6년반째 경상흑자(종합)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올해 7월 경상수지가 10개월 만에 최대 흑자를 보였다. 어느덧 6년5개월(77개월)째 사상 최장 흑자 행진이다.경상수지는 상품과 서비스를 사고 팔아 번 외화(수출)와 지급한 외화(수입)의 차이다.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 등으로 구성된다. 경상수지 흑자가 확대된 것은 수출 호조로 상품수지 흑자 폭이 커지고 중국인 관광객(요우커)이 증가하며 서비스수지가 개선된 덕이다.차곡차곡 쌓이는 경상수지 흑자는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을 지탱하는 힘으로 꼽힌다.◇6년 넘도록 ‘사상 최장’ 경상흑자 행진한국은행이 6일 내놓은 국제수지 잠정치를 보면, 7월 경상수지는 87억6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전월(73억8000만달러)은 물론 전년 동월(72억5000만달러)보다 흑자가 확대됐다. 지난해 9월 122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이후 10개월 만의 최대치다. 경상수지는 지난 2012년 3월 38억1000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계속 흑자 모드다.노충식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당초 전망보다 높았고,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도 그렇다”며 “조사국의 전망 수준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는 296억5000만달러 규모다. 한은 조사국의 전망치(285억달러)보다 높았다. 국제적으로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이 우호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도 결국 경상수지 흑자 덕이라는 관측이 많다. 경상수지 개선은 상품수지에서 찾을 수 있다. 7월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114억3000만달러. 이 역시 지난해 9월(149억8000만달러) 이후 최대다. 7월 국제수지 통계상 상품수출 규모는 540억6000만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9월(540억7000만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따져보면 1년9개월 연속 증가세다.이는 세계 교역 회복세 흐름을 타고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반도체 수출액(통관 기준)은 106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1.1% 늘었다. 석유제품(45.4%↑)과 철강제품(32.8%↑) 등 다른 제품군 역시 마찬가지였다.노충식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점에서 7월 국제수지(잠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반도체 편중’ 우려도…선박 등은 부진서비스수지도 다소 개선됐다. 7월 31억2000만달러 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32억9000만달러)보다 그 폭이 줄었다.특히 서비스수지를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인 여행수지 적자 폭이 감소했다. 7월 14억8000만달러 적자로 전년 동월(-17억9000만달러)과 비교해 개선됐다.출국자 수 증가세가 둔화되고 중국·일본인 관광객 입국자 수가 급증한 영향이다. 한은에 따르면 7월 내국인의 출국자 수는 249만5000명으로 지난해 7월(238만9000명) 대비 4.4% 늘었다. 중국인 입국자 수와 일본인 입국자 수는 무려 45.9%, 35.1% 각각 증가했다. 중국의 사드 관련 조치에 따른 기저효과와 북한 리스크 완화에 따른 우호적인 방한 여건 때문이라는 게 한은 측 설명이다.다만 ‘반도체 편중’은 여전히 리스크라는 지적도 나온다. 선박(-73.6%↓), 가전제품(16.2%↓), 승용차(-13.8%↓) 등 전통의 주력 제품군의 수출액은 마이너스(-)의 늪에 빠져있는 탓이다.
2018.09.06 I 김정남 기자
이부진 사장, 中 씨트립 경영진과 회동…"방한 활성화 방안 논의"
  • 이부진 사장, 中 씨트립 경영진과 회동…"방한 활성화 방안 논의"
  • 호텔신라와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의 최고 경영진이 회동을 갖고 방한 중국관광객 확대 등 관광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량찌엔장 씨트립 창립자, 쑨제 씨트립 최고경영자(CEO).(사진=호텔신라)[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호텔신라(008770)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의 경영진이 만나 수뇌부 회담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중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가 해소될 기미를 보이면서 마련됐다. 특히, 중국 중추절(9월22~24일)과 국경절 연휴(10월1~7일)를 앞두고 한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씨트립은 중국 상하이·베이징·광저우·선전·홍콩 등 중국 내 17개 중심 도시에 지사를 두고 있다. 호텔·항공권부터 레스토랑 예약·여행 정보 등 종합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다.이날 회동은 중국 상하이 씨트립 본사에서 진행됐다. 씨트립 측에서는 량찌엔장 씨트립 창립자와 쑨제 씨트립 최고경영자(CEO)가, 호텔신라 측에선 이부진 사장이 참석했다. 이 사장은 지난 2015년에도 메르스로 침체된 중국 관광객의 방한 활성화를 위해 씨트립을 공식 방문한 바 있다.신라면세점은 지난 2015년부터 씨트립과 제휴를 맺고 씨트립 홈페이지 내 ‘글로벌 쇼핑’ 코너에 지역별 신라면세점과 매장 방문 혜택을 소개하고 있다.씨트립 고객이 신라면세점 △서울점 △제주점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점 △인천국제공항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을 방문하면 선불카드와 각종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호텔신라 관계자는 “양사의 최고 경영진이 만나 방한 중국 관광객 확대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며 “씨트립과 협력 확대를 비롯해 중국 마케팅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8.09.06 I 이성웅 기자
'수출 호조' 7월 경상흑자 88억달러…10개월來 최대(상보)
  • '수출 호조' 7월 경상흑자 88억달러…10개월來 최대(상보)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올해 7월 경상수지가 10개월 만에 최대 흑자를 보였다. 어느덧 6년5개월(77개월)째 사상 최장 흑자 행진이다.경상수지는 상품과 서비스를 사고 팔아 번 외화(수출)와 지급한 외화(수입)의 차이다.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 등으로 구성된다. 경상수지 흑자가 확대된 것은 수출 호조로 상품수지 흑자 폭이 커지고 중국인 관광객(요우커)이 증가하며 서비스수지가 개선된 덕이다.한국은행이 6일 내놓은 국제수지 잠정치를 보면, 7월 경상수지는 87억6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전월(73억8000만달러)은 물론 전년 동월(72억5000만달러)보다 흑자가 확대됐다. 지난해 9월 122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이후 10개월 만의 최대치다. 경상수지는 지난 2012년 3월 38억1000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계속 흑자 모드다. 차곡차곡 쌓이는 경상수지 흑자는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을 높이는 힘으로 꼽힌다.경상수지 개선은 상품수지에서 찾을 수 있다. 7월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114억3000만달러. 이 역시 지난해 9월(149억8000만달러) 이후 최대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시장 호황과 세계 교역 회복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7월 국제수지 통계상 상품수출 규모는 540억6000만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9월(540억7000만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따져보면 1년9개월 연속 증가세다.서비스수지도 다소 개선됐다. 7월 31억2000만달러 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32억9000만달러)보다 그 폭이 줄었다.특히 서비스수지를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인 여행수지 적자 폭이 감소했다. 7월 14억8000만달러 적자로 전년 동월(-17억9000만달러)과 비교해 개선됐다.출국자 수 증가세가 둔화되고 중국·일본인 관광객 입국자 수가 급증한 영향이다. 한은에 따르면 7월 내국인의 출국자 수는 249만5000명으로 지난해 7월(238만9000명) 대비 4.4% 늘었다. 중국인 입국자 수와 일본인 입국자 수는 무려 45.9%, 35.1% 각각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중국의 사드 관련 조치에 따른 기저효과와 북한 리스크 완화에 따른 우호적인 방한 여건 때문”이라고 말했다.7월 금융계정은 104억6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이 중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26억7000만달러 늘었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4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15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2015년 9월 이후 2년11개월째 증가세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도 47억3000만달러 늘었다. 5개월 연속 증가세다. 다른 신흥국과 비교해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이 우호적인 만큼 외국인의 채권 투자가 늘었기 때문이다.이외에 7월 파생금융상품은 10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준비자산은 14억9000만달러 늘었다.
2018.09.06 I 김정남 기자
쉼표 같은 하루, 한옥 여행을 떠나보자
  • 쉼표 같은 하루, 한옥 여행을 떠나보자
  • [이데일리 트립in 심보배 기자] 운치 있는 한옥은 가을과 가장 잘 어울리는 한 쌍이다. 조용한 고택은 사람이 머물면 한옥으로 또 다른 시간여행이 시작된다. 대청마루에 앉아 가을풍경을 보며, 따뜻한 온기로 평온을 찾는다. 깊어 갈 가을, 한옥에서의 하루는 바쁜 일상에 쉼표 같은 시간이 된다. ◇ 돌담과 산수유가 아름다운 마을 군위 남천고택경상북도 군위군에 위치한 한밤마을은 돌담과 산수유로 유명하다. 남천고택은 19세기 전통주택의 변화과정을 보여주는 명품 고택이다. 자연의 품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으로 KBS 예능프로그램 ‘1박 2일’등 여러 방송에서도 소개되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고택의 품위남천고택의 한옥은 ‘ㅁ’자형 구조의 한옥으로 안채에는 벽장이 있고 사랑채는 후학양성을 위한 서당 기능을 가지고 있다. 아름답게 가꿔진 뜰과 마당은 자연과 어우러져 운치를 더한다. 고택에서 하룻밤은 본채&대청마루가 있는 큰방, 쌍백당&대청마루가 있는 큰방, 건넌방, 문간방, 아래채방이 가능하다. 현대식 시설을 갖춘 곳을 원한다면 한옥 펜션을 이용하자.-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남천고택이 특별한 이유는 다양한 문화체험이다. 다도체험부터 한식체험, 국악체험, 농사체험까지 가능하다. 농작물의 가치를 알지 못하는 아이들과 함께 텃밭에서 농사 체험을 하고 난 뒤에 온 가족이 전통 요리 방법으로 전이나 도토리묵, 두부 등을 만들어 함께 먹는 한식 체험을 해 보자. 가족 간의 정이 깊어지는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유교 문화의 발상지, 영주 선비촌경상북도 영주 순흥 소수서원은 한국의 유교 문화 발상지로 손꼽힌다. 소수서원과 인접한 곳에 조성된 선비촌은 옛 선비 정신을 계승하고 선비들이 학문을 탐구하던 장소로 전통 생활 공간을 재현해 체험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선비의 생활상을 이해하는 오감체험형 전시와 참여형 이벤트, 전통문화 체험으로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선비 문화의 모든 것 체험하기선비촌의 체험 프로그램은 단체, 개별, 외국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개별 프로그램의 경우 서당체험과 다도 예절 등 각종 교육 프로그램부터 천연염색, 도자기공예 등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인삼 한과 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등의 전통음식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단체 프로그램의 경우 초, 중학생과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으로 구분되어 진행되는데 밥상머리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다례체험, 혼례체험, 사군자 교육, 먹거리 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패키지 형태로 당일 또는 1박 2일로 체험할 수 있다.- 선비촌에서의 하룻밤선비촌에서 숙박체험이 가능한 가옥은 한옥과 초가집으로 구분되며, 단체숙박도 가능하다. 한옥은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이 오붓하게 머무르기 좋고 초가집은 주로 단체 손님이 묵는다. 고급형 가옥에는 조식과 주전부리가 함께 제공된다. 옛 선비들의 생활을 체험하는 것이니만큼 화장실이 마당에 있는 불편함은 감수하자. 방에 TV가 없는 것은 당연한 옵션!
2018.09.05 I 심보배 기자
한화그룹, 미래 창업·취업 꿈 키운다…100문100답 토크쇼
  • 한화그룹, 미래 창업·취업 꿈 키운다…100문100답 토크쇼
  • 한화그룹이 오는 11월까지 공유오피스인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미래 유망직종의 창업·취업 관련 릴레이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고, 100명 참가자들의 1인 1질문을 통해 100문 100답 형식의 토크쇼를 펼친다. 사진은 지난 4일 첫 강연자인 차민욱 요리연구가가 ‘불꽃콘서트 2018’ 토크 콘서트 강연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한화그룹).[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화(000880)그룹이 이달부터 11월까지 드림플러스 강남(공유오피스)에서 미래 유망직종의 창업·취업 관련 릴레이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한화그룹 스타트업과 미래 유망분야 창·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드림플러스의 소통 프로모션 일환이다.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면, 100명의 참가자들이 1인 1질문을 통해 ‘100문 100답’ 형식의 토크쇼를 펼친다.지난 4일 열린 첫회 ‘불꽃 콘서트’는 차민욱 요리연구가가 강연자로 나섰다. 이날 그는 자신의 성장배경과 직업에 대한 생각을 경험당을 통해 흥미롭게 설명했다. 또 한국에서의 외식업 미래, 최신 외식산업 동향 등 참석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차 연구가는 “내가 꿈을 이루면 나는 누군가의 꿈이 된다”면서 창업과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불꽃콘서트는 총 5회에 걸쳐 실시한다. 차 연구가에 이어 11일 강요한 디자이너, 10월 18일 이상헌 고려대 의대교수, 10월 23일 여행작가로 활동 중인 손미나 인생학교 교장과 장수한 퇴사학교 대표, 11월 한화생명 e스포츠팀 강현종 감독과 선수가 무대에 설 계획이다. 매회 시작 전 페이스북을 통해 1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현장에 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하고 댓글을 통해 현장과 소통하도록 꾸몄다.드림플러스는 지난 2016년 10월 여의도 63빌딩에 ‘한화생명 드림플러스 63 핀테크센터’로 출발했다. 국내 최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으로 1년에 2번 입주사들을 모집하고 있다. 입주시 기본 6개월 간 사무공간 및 각종 편의시설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입주 스타트업의 사업제휴 및 해외 진출,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전담 액셀러레이터 제도를 통해 밀착 지원하고 있다.지난 4월에 문을 연 ‘드림플러스 강남’은 대기업과 스타트업, 대기업 혁신조직, 투자자, 미디어 및 교육기관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한 공간에서 상호 협력 및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공간이다. 투자받을 스타트업과 투자처를 물색하는 벤처캐피탈이 같은 공간에서 있어 투자와 지원, 협력 업무를 모두 아우르는 실리콘밸리의 투자원칙을 실현하고 있다고 한화 측은 설명했다.
2018.09.05 I 김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복제약 넘어 신약…삼바·셀트리온의 또다른 도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복제약 넘어 신약…삼바·셀트리온(068270)의 또다른 도전-오렌지라이프 품은 조용병 ‘넘버 원 신한’ 꿈 이뤄진다-정의용 단장, 文 대통령 친서 들고 방북길 오른다-BTS도 병역특례 받나 靑, 주요 연예기획사와 대중예술인 軍문제 수렴-얼마나 절박했으면…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문희상 국회의장에 규제개혁법안 처리 당부-[사설]대북특사단, 비핵화 다짐 꼭 받아라-[사설]당·청 엇박자, 겉도는 ‘문재인표 규제개혁’△줌인&-美 NBC·CBS도 BTS 모시기 ‘하늘의 ★ 따기’-납세자 눈으로 세정 감시…‘국세청 시민감사관’ 출범△신한금융그룹發 금융시장 판도 변화-신한금융 ‘2.3조 빅딜’로 오렌지 품고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 도약 발판 마련-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미래에셋생명 제치고 5위로-‘완전자회사 편입’에 4조원 이상 들 듯△한·미 FTA 개정, 산업계 파장-‘픽업트럭 관세 연장’ 양보했지만…트럼프 ‘車관세 폭탄’ 여지는 그대로-美 기준만 맞추면 수입 가능…‘제2 BMW 사태’ 날라-미국산 신약 가격 인상될 듯△삼바·셀트리온의 또다른 도전-바이오시밀러 업체 난립하자…복제약으로 번 돈, 신약 개발에 과감 투자-셀트리온 ‘만능 독감치료제’ 임상3상 준비 중-“특허 승인 땐 10년 이상 독점…바이오 신약 개발은 세계적 추세”△대북 특사단 오늘 방북-北 초기 비핵화 약속→유엔총회 종전선언…‘최상 시나리오’ 나올까-김정은, 이번에도 특사단 직접 맞으면…‘내놓을 것 있다’는 뜻-“특사단, 중재자보다 촉진자 역할해야”△정치-SOC 예산 늘리자는 野, 동조하는 輿…총선 겨냥, 올해도 증액할 듯-‘통계 전문가’라더니…강신욱 박사논문엔 통계 분석 없어-“소득주도 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 열게 할 것”-육군 21개월→18개월 해군 23개월→20개월 공군 24개월→22개월△경제-기업투자 5.7%↓…나랏돈 풀어도 올해 3% 성장은 ‘언강생심’-19년만에 0%대…‘경제 체온계’ 근원물가 둔화 심상찮다-금융위기 아르헨티나, 수출세 인상 등 ‘초긴축’ 돌입△금융-은행 점포 통폐합하는 와중에…꿋꿋이 느는 탄력점포, 왜-하나銀 새희망홀씨대출 상환기간↑ 이자부담↓-“‘피크닉 가기 좋은 날’ ‘나다운 카드’…롯데카드 통합앱, 고객감성 터치했죠”-금감원, 하반기 7개 금융사 ‘저인망’ 종합검사 착수△산업&기업-中 공장 기공식도 생략…한상범 ‘OLED 올인’-보조금 깎인 中 배터리업계 ‘방전’ 조짐 삼성SDI(006400)·LG화학(051910)·SK이노 반전 노려-‘신기록 제조기’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대표 “올해 7만대 판매 순항”-한국서 멈칫했던 ‘니로 PHEV’…유럽 ‘질주’-LS전선, 동남아 해저케이블 일본 독점 깼다-한화 방산계열사, 호주 전시회 첫 참가…시장 진출 첫발△산업-데이터 충전 무료, 단골매장 할인…SKT “1020 잡아라”-애플 앱스토어·뮤직 오늘부터 원화 결제-접는 폰, 두루마리 TV…한국이 앞장 선다-“내년 카카오 AI로 조작할 수 있는 현대차(005380) 나온다”△소비자생활-건강한 그녀 닮을래…스포츠웨어 ‘女봐라’-여행지서 가방 분실 걱정 마세요…빈폴 액세서리 ‘스마트 러기지’ 출시-“음식값 15~17%, 배달앱 수수료 지나치다” 가맹점 불만에…프랜차이즈協, TF팀 꾸려-큐딜리온 ‘중고나라’로 사명 변경△중소기업·벤처-‘서바이벌 연대’…해외업체·대기업 손잡는 중견 가전-공유오피스 ‘플래그원’ 스타트업 시너지 기대-AI 선생님이 학습 분석…자주 틀리는 문제만 콕콕 짚어줘요-서울반도체(046890), 美 가전유통사 프라이즈에 특허침해 소송 제기△성공異야기-김종성 엠플러스(259630) 대표 “단순한 장비가 좋은 장비…기능 더하기보다 빼기에 집중했지요”-청주에 제2공장 신축…생산능력 3배 키워 유럽 공략 나선다△증권&마켓-출시 5개월 만에…고꾸라진 코스닥벤처펀드-폭염에 빙그레 웃은 ‘빙그레(005180)’-개별소비세 인하에도…‘쌩쌩’ 못 달리는 자동차株-하루 커피 한잔 값으로…삼성페이서 펀드투자 하세요△증권-특화된 전문성 발휘에 유리…IB ‘각자 대표제’ 성과 좋네-‘두번째 회생절차’ 한국실리콘 M&A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우정사업본부, 6년 만에 2000억원 규모 부실채권 투자-대신證, 1227억원 규모 뉴욕 맨해튼 빌딩 투자나선 이유△Book-백세희 작가 “‘우울증 치료 12주 일기’가 베스트셀러…마음의 병 앓는 이들을 위로한다니 기뻐”-경제정책의 이해, 박영범이 다시 읽어주는 경제 뉴스-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200자 책꽂이]J노믹스 vs. 아베노믹스-[200자 책꽂이]어떻게 휘둘리지 않는 개인이 되는가-[200자 책꽂이]진실사회-[200자 책꽂이]지적인 낙관주의자-[200자 책꽂이]차이나 핸드북-[200자 책꽂이]평양냉면-[200자 책꽂이]나라는 상품을 비싸게 파는 방법-[200자 책꽂이]더걸비포△스포츠-제8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D-3…올해는 어떤 스타일이 웃나, 장타력 vs 송곳샷-숫자로 본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필드의 과학자’ 디샘보, 1000만달러 보너스 예약-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 중 42명 병역특례 받아-‘벤투호’ A매치 첫 경기 모레 코스타리카 상대△사람&나눔-‘꽁지머리 챔피언’ 이영표 담낭암 투병중 별세 “내 경기는 쇼 아냐”…마지막까지 프로레슬링 부활 외쳤다-김성준 렌딧 대표 “P2P 업계 다양한 의견 모아 법제화 추진할 것”-애경산업(018250), 더마 화장품 출시 위해 JW신약과 MOU-윤동한 “목화씨로 산업 일군 문익점은 기업인”-최영애 인권위원장 오늘 취임-김윤식, 한국협동조합협의회장에-우리銀 ‘글로벌 봉사단’ 발대식△오피니언-[목멱칼럼]올드보이 돌아온 까닭은-[생생확대경]병역특례 폐지는 안된다-[기자수첩]무릎 호소 1년…여전히 갈 곳 없는 장애 학생-[e갤러리]기드온 루빈 ‘바이올린 레슨’△부동산-김현미 한마디에…“임대주택등록 막차 타자” 구청마다 북새통-두번째 재건축 부담금 문정동 136 ‘5795만원’-집값 뛴 틈새…‘호가 담합’ 판쳐 부동산 허위매물 신고 역대 최다-서울 연남·망원동, 다가구주택 개조한 상가 ‘인기 시들’△사회-“시험지 유출에 분노” vs “일반화로 교권침해”-7600억, 국민연금 보험료 10년간 잘못 거둬-“차남 병역면제, 고의기피 아니다” 유은혜 부총리 후보자 잇단 해명-경찰 ‘가산동 땅꺼짐 사고’ 내사 착수-“교육청 소유부지에 설립, 합의 불필요” 강서 특수학교 설립 ‘나쁜 선례’ 논란-자율주행버스 ‘제로셔틀’ 나가신다
2018.09.04 I 이명철 기자
  • 홍콩서 중국인 호주 밀입국 도운 한국인에 징역 2년형 선고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홍콩에서 한국인이 중국인의 호주 밀입국을 도왔다가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4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한국인 이 모(50) 씨는 지난 2011년 12월 자신의 여권을 이용해 호주 시드니행 항공권을 구매한 후 홍콩 국제공항에서 이를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에게 제출해 출국 심사대를 통과했다. 이 씨는 심사대를 통과한 후 화장실로 향했고, 화장실 한 칸의 변기 뒤에 자신의 항공권을 올려놓았다. 그 직후 한 중국인이 그 화장실에 들어갔고, 변기 뒤에 놓여 있던 이 씨의 항공권을 집어 든 후 화장실을 나왔다. 사실 이 중국인은 취업을 위해 호주로 밀입국하길 원하는 사람이었고, 12만 위안(약 2천만원)을 브로커에게 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중국인은 이 씨의 항공권과 가짜 여권을 가지고 항공기에 탑승하려다가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에게 적발됐고, 결국 2012년 1월 12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브로커의 소개로 이 중국인의 밀입국을 도왔던 이 씨는 사건 발생 후 한국에 거주했으며, 지난해 11월 관광차 홍콩을 방문했다가 체포됐다. 전날 홍콩 법원은 홍콩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업무를 방해하고 허위 진술을 한 혐의 등을 적용해 이 씨에게 2년 징역형을 선고했다. 홍콩 법원은 판결에서 “이러한 범행은 홍콩 정부의 위신을 깎아내리고 홍콩인이 해외여행을 할 때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에도 한 프랑스인이 자신의 여권을 이용해 구매한 항공권을 다른 사람에게 건네주고 돈을 받으려 한 혐의로 홍콩 법원에서 30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연합뉴스
2018.09.04 I 김경민 기자
국민 63% "주 52시간 노동 긍정적"…급여 감소 우려도
  • 국민 63% "주 52시간 노동 긍정적"…급여 감소 우려도
  •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인식 여론조사’ 중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생각’ 답변 결과(사진=문체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주 52시간 노동시간 단축 정책에 대해 국민 63%가 긍정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4일 밝혔다. 노동시간 단축 정책 시행 이후 변화에 대해서는 ‘여가가 늘었다’는 긍정적 반응과 ‘급여가 줄었다’는 부정적 반응이 엇갈렸다.문체부 국민소통실이 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인식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64.2%가 ‘노동시간 단축’ 정책 도입을 ‘잘된 일’로 평가했다. ‘노동시간 단축’ 정책이 앞으로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은 63%에 달했다.노동시간 단축 이후의 변화에 대해서는 △취미생활, 자기개발을 위한 시간이 늘어날 것(70.4%)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날 것(70.2%) △불필요한 야근 관행이 줄어들 것(67.7%) △업무 시간에 더 집중해서 일할 것(63.6%) 등의 기대가 있었다. 반면 △급여가 줄어들 것(80.0%) △실질적인 노동시간은 줄어들지 않을 것(63.1%) 등의 우려도 공존했다.노동시간 단축 도입 시기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65%가 ‘현행 계획대로 도입 또는 계획보다 빠르게 도입해야’ 한다고 답했다. 노동시간 단축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긍정적’(53%)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일자리 증가 또는 감소 여부에 대해서도 ‘일자리가 늘 것’(48.7%)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노동시간 단축으로 생긴 시간은 가정생활에 쓰는 비율이 높았다. 노동시간 단축을 시행하고 있는 응답자들에게 노동시간 단축에 따라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가정생활(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64.0%) △건강·휴식(58.1%) △취미·여가·여행활동(43.3%) △자기개발(15.5%) △추가 경제활동(8.4%) △육아(6.6%) 순의 답변이 많았다. 아직 노동시간 단축을 적용받지 않고 있는 응답자들도 노동시간 단축 시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설문에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노동시간 단축’ 정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는 △탄력근무제, 자유근로제 등 다양한 근로형태 도입(52.3%)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일터의 노동생산성, 효율성 향상(47.8%) △근로기준법 준수에 대한 정부의 감시·감독 강화(35.7%) △장시간 근로 관행에 대한 사회의 인식 변화(35.6%) △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26.6%) 순으로 조사됐다.이번 여론조사는 국민의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분석해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문체부 국민소통실 차원에서 진행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가 노동시간 단축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공유하고 올해 안에 조사를 두 차례 추가로 실시해 국민 여론을 지속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8월 3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방법은 컴퓨터를 이용한 웹 조사(CAWI)이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정책브리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9.04 I 장병호 기자
"예약한 해외 호텔 공사 중"…온라인 해외직구 피해상담 급증
  • "예약한 해외 호텔 공사 중"…온라인 해외직구 피해상담 급증
  • 올해 상반기 온라인 해외구매 관련 소비자불만 분석 결과.(자료=한국소비자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 4월 해외 예약사이트를 통해 헝가리 소재의 호텔을 예약한 A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숙박 당일 호텔을 찾았지만 ‘공사 중’이란 안내 표지에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예약사이트와 호텔 사업자에게 수 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 B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를 보고 들어간 해외 쇼핑몰에서 운동화 4켤레를 18만원에 결제했다. 포털사이트를 통해 사기의심 사이트란 것을 알게 된 뒤 메일과 채팅 등으로 환불을 요청했지만 결국 돈을 떼이고 말았다. 온라인을 통해 해외 의류나 숙박·항공권 등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 해외 구매 관련 소비자불만을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접수 건수는 총 9482건으로 전년 동기(5721건) 대비 65.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구’(소비자 직접 구매)에 따른 불만이 많았다. 올 상반기 해외 직구 규모는 1494만건, 13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1096만건·9억7000만달러) 대비 건수 기준 36%, 금액 기준 35% 증가했다. 온라인 해외구매 관련 전체 소비자불만 가운데 직구는 3981건으로 전년 1389건 대비 186.6% 급증했다. 비중 역시 지난해 24.3%에서 42.0%로 크게 높아졌다. 해외 구매 트렌드가 대행 서비스에서 직접구매로 변화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불만도 함께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구매대행·배송대행 등 대행 서비스의 경우 5083건으로 지난해 3518건에 비해 44.5% 늘었으나, 비중 면에서는 53.6%로 지난해(61.5%)에 비해 줄어들었다. 온라인 해외구매 관련 소비자불만 품목별 현황 (자료=한국소비자원)품목별로는 의류·신발이 26.5%(2431건)로 가장 많았고, 숙박(1898건)이 20.7%, 항공권·항공서비스(1648건)가 18.0%로 뒤를 이었다. 소비자원 측은 “숙박과 항공권·항공서비스 관련 불만이 전년 대비 각각 238.9%, 150.8% 급증했는데 최근 해외 여행객이 늘면서 해외 숙박·항공 예약사이트 이용이 증가한 탓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불만 접수 이유로는 취소·환불·교환 지연 및 거부가 37.8%(3581건)로 가장 많았고, 위약금·수수료 부당청구 및 가격불만이 15.1%(1432건), 배송 관련 불만 12.3%(1170건)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해외구매 전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게시된 해외 직구 이용자 가이드라인과 피해 예방 체크포인트 등 다양한 정보를 참고하고, 취소·환불이 쉽지 않은 온라인 해외구매 시 사전에 거래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09.04 I 이윤화 기자
제주항공, 대구~도쿄 매일운항…지방공항 키운다
  • 제주항공, 대구~도쿄 매일운항…지방공항 키운다
  • 제주항공 항공기(사진=제주항공)[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제외한 지방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정기노선 확대에 본격 집중한다.제주항공은 오는 10월28일 동계 운항기간에 대구~도쿄(나리타) 노선에 주7회(매일) 일정으로 취항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들어서만 지방공항을 출발하는 9번째 신규노선이다.대구~도쿄 노선에 취항하게 되면 도쿄는 인천에서 주26회, 부산에서 주7회 등 모두 주40회를 운항하게 된다. 이는 주75회로 최대 운항편수를 기록중인 오사카에 이어 단일도시로는 전체노선 중 2번째로 많은 운항편수를 기록하게 될 전망이다.이 같은 지방국제공항 기점 국제선 신규취항은 우리나라 정부와 상대국 허가가 나오는 대로 잇따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제주항공의 이 같은 집중적인 지방국제공항 기점의 국제선 확대전략은 올해 연말과 내년 상반기 중에 제주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대구국제공항, 청주국제공항, 무안국제공항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특히 제주항공은 51개의 국제선 중 19개 노선을 인천과 김포를 제외한 지방공항에서 운항하게 됨으로써 비수도권 지역의 여행편의가 한층 높아지는 한편 지방공항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제주항공, 지방국제공항별 국제선 현황(자료=제주항공)제주항공의 각 지방공항별 국제선은 △대구국제공항은 이번에 신규 취항하는 도쿄와 베이징 등 2개 △부산 김해국제공항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괌, 사이판, 타이베이, 스좌장, 옌타이, 세부, 방콕, 다낭 등 12개의 국제선을 운항하며 인천에 이은 ‘제2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제3의 허브로 삼은 무안국제공항에서는 오사카, 방콕, 다낭, 타이베이 등 4개 △청주국제공항에서는 오사카~괌으로 이어지는 노선 등을 운항하고 있다.제주항공의 지방공항 국제선 수송현황을 보면, 2014년 1765회를 운항해 27만여명을 수송했으며, 지난해는 6409회 운항에 105만여명을 수송함으로써 항공편과 여객수 모두 3년 만에 4배 가까이 늘었다.올해는 7월까지 5184편에 82만6218명을 수송하는 등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여기에 9월초 현재까지 확정된 대구~나리타와 부산~옌타이 노선이 추가되면 올해 지방발 국제선은 9개가 늘어나는 꼴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각 지방공항에서 새로운 수요 발굴을 위한 시도를 주도적으로 시작한 이후 여행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지방발 국제선 확대는 국적 LCC 가운데 가장 많은 37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중견항공사로서 거점 다변화와 지방공항 활성화라는 우리나라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책임감 있는 도전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지방공항 국제선 운항 및 여객(자료=한국공항공사)
2018.09.04 I 이소현 기자
웨스틴 리조트 괌, 자녀 동반 고객 서비스 강화 나서
  • 웨스틴 리조트 괌, 자녀 동반 고객 서비스 강화 나서
  • 웨스틴 리조트 괌_브릭라이브 키즈 클럽(사진=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웨스틴 리조트 괌이 자녀 동반 고객을 위한 ‘VIB(Very Important Baby) 서비스’를 강화한다. 아이를 동반한 한국인 관광객의 지속적인 증가 에 따른 조치다.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스틴 리조트 괌’(Westin Resort Guam)은 괌에 지속 증가하는 자녀 동반 한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어린이 서비스를 보다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먼저, 웨스틴 리조트 괌은 놀이와 함께 창의력까지 키울 수 있는 레고 놀이 공간 ‘브릭라이브 키즈 클럽’(BRICKLIVE KIDS’ CLUB)이 최근 문을 열었다. ‘브릭라이브 센터’는 30평 규모의 큰 공간에 아이들의 상상력과 모험심을 자극할 레고 브릭들로 가득 채운 실내 어린이 놀이 공간이다.레고 시티, 레고 프렌즈, 레고 듀플로 등 전 세계에서 인기 있는 레고 시리즈와 1만 8000여 개의 브릭 조각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들의 재미와 창의력 향상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레고 브릭을 벽에 붙이며 자신만의 글이나 그림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그라피티 월’, 레고 브릭으로 자동차를 만들어 함께 경주를 펼칠 수 있는 ‘레이스 트랙’ 등도 마련했다. ‘브릭라이브 키즈 클럽’은 매일 오전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투숙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9월부터는 프리미엄 유아용품 전문기업 스토케코리아의 프리미엄 유모차 ‘익스플로리6’ 대여 서비스를 진행한다. 프리미엄 유모차 제공을 통해 부모와 아이의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여행을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9월 말까지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로보카폴리와 함께하는 웨스틴 리조트 괌 탐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조트 내 주요 공간을 돌며 스탬프를 받는 ‘스탬프 투어’에 참여해 미션을 완료하면 로보카폴리 종이 인형을 선물로 증정한다. 또한 리조트 로비와 뷔페 레스토랑 테이스트에 로보카폴리 포토존이 마련되고, 테이스트에서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에 로보카폴리 공연이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되어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웨스틴 리조트 괌은 유명 관광지인 투몬베이 해변에 있다. 총 432개의 객실과 7개의 레스토랑, 야외 수영장, 스파 시설 등을 갖춘 종합 휴양 리조트이다. 투몬베이 해변이 바로 연결되어 있을 뿐 아니라, 유명 쇼핑몰과 레스토랑, 엔터테인먼트 명소가 즐비한 괌 최대 번화가 ‘플레저 아일랜드’(Pleasure Island)가 5분 거리에 있어 휴양과 레저, 쇼핑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2018.09.04 I 강경록 기자
 가을이 더 아름다운 오스트리아
  • [죽가곳] 가을이 더 아름다운 오스트리아
  • 피버그 호수(사진=오스트리아관광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오스트리아 관광청이 한국인 여행객을 위한 ‘가을에 여행하기 좋은 여행지’를 소개했다.티롤 주 외츠탈에 위치한 ‘피버그 호수’(Lake Piburger)는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자연 절경을 감상하기에 좋은 장소다. 여행객들은 드넓게 펼쳐진 능선과 탁 트인 호수를 바라보며, 그동안 움츠려있던 마음마저 한 번에 뻥 뚫리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곳은 가벼운 산책이나 러닝을 즐기기에도 좋다. 호숫가에서 주차장까지 이르는 1시간여 코스 또는 호숫가 인근의 4시간여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눈과 마음을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정화했다면, 흥겨운 분위기 가득한 지역 축제를 찾아보자. 매년 10월에는 인스브루크의 ‘노르트케테(Nordkette) 가을 축제’가 열린다. ‘제그루베’(Seegrube)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3주 동안 라이브 뮤직과 오스트리아 알프스 지방의 전통춤인 ‘슈플라틀러’(Schuhplattler) 공연 등의 다양한 즐길 거리를 구경할 수 있으며, 현지의 맛이 담긴 요리도 선보인다.축제의 흥겨움을 가슴에 담고, 케른텐 주 장크트 바이트 안 데어 글란(St. Veit an der Glan)의 태근브룬 ‘바인굿’(Taggenbrunn Weingut)으로 즐거운 와인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이곳은 케른텐 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와이너리로, 여행객들은 당해 생산된 신선한 와인을 맛볼 수 있는 ‘호이리거’(Heuriger)를 방문할 수도 있다. 특히, 녹음 짙은 와이너리를 바라보며 우뚝 서 있는 조각상 ‘시간의 여신’ 옆에서는 오스트리아 여행을 추억할 수 있는 기념사진을 남기거나 와이너리 내 숙박 시설에서 하룻밤을 지내는 것도 좋다.태근브룬 바인굿(사진=오스트리아관광청)여행의 노곤함을 꿈 같은 시간으로 만들어줄 특별한 잠자리도 놓칠 수 없을 것. 밀슈타트 호수(Lake Millstatter See)에 인접한 숙소 ‘빌라 포스틸리온 암 제(Villa Postillion am See)’의 특별한 객실 ‘비박 언더 더 스타(Bivouac under the stars)’에서는 오스트리아의 ‘별이 빛나는 밤’을 감상하며 야외에서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호텔에서 제공하는 4성급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어, 투숙객은 불편 없이 이곳의 쾌적함과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다시 한번 주목받은 ‘볼프강 호수(Lake Wolfgang)’도 오스트리아 가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다. 가을이 되면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장관을 이루는 이곳은 멋진 경관과 함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가을이면 그 해의 첫 수확 축제(Harvest Festival)가 열리며, 10월 세 번째 주 주말에는 세계적인 러닝 대회인 ‘런 어라운드 볼프강제’(Run around the Wolfgangsee)도 열린다.유럽에서 가장 높은 폭포 ‘크림믈 폭포’(Krimml Waterfalls)로 발길을 돌려보자. 여름에는 하루 1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들 정도로 인기인 이곳은 늦가을부터는 380m의 폭포가 얼어붙어 장관을 이룬다. 크림믈 폭포(사진=오스트리아관광청)
2018.09.04 I 강경록 기자
에너지경제연구원, '제10기 차세대 에너지리더 과정' 개강
  • 에너지경제연구원, '제10기 차세대 에너지리더 과정' 개강
  • 에너지경제연구원 ‘제10기 차세대에너지리더과정’ 개강식이 8월 31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너지경제연구원)[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제10기 차세대에너지리더과정’ 개강식을 8월 31일 서울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제10기 차세대 과정’ 개강식에서는 에너지경제연구원 제11대 원장을 역임한 동덕여자대학교 박주헌 교수가 ‘에너지 정책 환경 변화와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특강 이후에 이어진 개강식은 문영석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원장의 개회사와 한국전력기술 상무로 재직 중인 차세대에너지리더 과정 총동문회 민경학 회장(차세대에너지리더 과정 제6기)의 환영사 및 축하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문영석 부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과정을 통해 에너지 각 부문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아울러 문화·예술·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에너지 리더로서 필요한 자질을 함양할 것”을 당부했다. 민경학 총동문회장은 환영사에서 “차세대에너지리더 과정 417명 동문의 일원으로 앞으로 세미나 등 각종 행사 참석과 등산·골프 등 다양한 친목 활동을 통해 서로 간에 활발하게 정보를 교류해 에너지 분야 및 각자 발전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받자”고 강조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우리나라 경제의 성장 동력인 에너지산업 분야에서 중추적인 허리 역할을 담당하는 중간관리자들의 업무 전문성 제고와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국내 최초로 2009년부터 매년 1회 차세대에너지리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차세대에너지리더과정은 2017년 제9기까지 38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올해 김동은 GS칼텍스 차장 등 33명이 ‘제10기 차세대과정’에 입학해 417명의 동문으로 구성 된 국내 에너지 분야에서 최대 중간관리자급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 한 업계 최고의 과정으로 성장했다.‘제10기 차세대 과정’은 제1주차인 8월 31일 개강식부터부터 12월 14일 수료식까지 전체 15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제2주차부터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50분부터 제1특강 (15:50~17:20) 및 제2특강 (17:30~19:00)으로 구성돼 서울 삼탄빌딩 교육장에서 진행된다.‘제10기 차세대 과정’은 제1특강은 김재경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정책연구팀 팀장 등 10명이 에너지 분야에 대한 전문 강좌를 진행하고, 제2특강은 송차선 천주교 석관동 성당 주임신부 등 사회 저명인사 10명이 문학·음악·인공지능·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양 강좌를 실시해 입학생들에게 폭 넓은 분야에서 개인 역량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또한 울산과 제주 국내 연수 2회 및 말레이시아·싱가폴 해외연수 1회를 실시해 현장 방문을 통한 체험 기회를 입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아울러 ‘제10기 차세대과정’ 제15주차인 12월 14일 수료식에는 이배수 한국전력기술 사장이 ‘에너지 전환 정책과 신재생에너지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주제로 수료 특강을 할 계획이다.
2018.09.03 I 김일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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