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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정석원, 집행유예…法 "호기심에 한 번 해본 것으로 보여"
  • '마약 투약' 정석원, 집행유예…法 "호기심에 한 번 해본 것으로 보여"
  • 배우 정석원[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정석원(33)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재판장 최병철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석원에게 일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김모씨 등 2명에게도 같은 형이 선고됐다.재판부는 “마약류 관련 범죄는 개인의 육체와 정신을 피폐하게 만들 뿐 아니라 국민 보건을 해치고 다른 범죄를 유발한다”며 “사회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다만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마약류를 투약한 행위는 해외여행 중 호기심으로 한 일회성 행위로 보인다”며 “범행을 깊이 반성하고 있고, 마약 관련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앞서 정석원은 올해 2월 초 호주 멜버른의 한 클럽 화장실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한국계 호주인 등과 함께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석원이 호주에서 마약을 투약한다는 제보를 받고 같은 달 8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던 그를 긴급체포했다.정석원은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투약했다”며 혐의를 인정했고, 경찰은 동종 전과가 없고 단순 투약만 확인되는 점과 공인으로서 주거가 일정한 점 등을 감안해 조사를 마친 후 석방했다.
2018.10.11 I 김은총 기자
신라면세점, 한국산업 고객만족도 평가서 6년 연속 면세점 1위
  • 신라면세점, 한국산업 고객만족도 평가서 6년 연속 면세점 1위
  • 신라면세점 서울점 전경 (사진=호텔신라)[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호텔신라(008770)는 신라면세점이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ore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 KCSI)’ 면세점 서비스 평가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KCSI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고객만족도 평가조사로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으며 △1년 이내 면세점 이용 경험이 있는 국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엄격하게 측정한 지표다.신라면세점은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높게 평가 받아 면세점 부문 1위로 선정됐다.신라면세점은 내외국인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정책을 전개 중이다.‘미스터리 쇼퍼’, ‘전화응대평가’, ‘이용만족도 조사’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고객이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을 사전에 확인하고 개선할 뿐만 아니라 외국인 고객을 위해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별 고객서비스 전담 인력을 현지에서 운영 중이다. 또한, 신라면세점은 고객의 건의사항과 불편사항을 접수하는 ‘고객의 소리’를 2004년부터 시스템화해 체계적으로 관리 중이다. 전화, 코멘트 카드, 홈페이지, 이메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수된 고객의 소리는 접수 후 24시간 이내에 해결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이 밖에도 신라면세점은 판매직원들의 역량강화와 감정노동관리에도 힘쓰고 있다.한편, 신라면세점은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면세점 쇼핑을 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온라인면세점 서비스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올해 고객 쇼핑 편의 서비스 증진을 위해 △중장년층 고객을 위한 맞춤형 모바일 앱 ‘더 심플’ △신라인터넷면세점 영문몰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5가지 멤버십 서비스 ‘라라클럽’ △신개념 모바일 상품평 ‘신라팁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아시아 3대 공항에서 면세점을 동시에 운영하는 글로벌 면세점 사업자로서 다양한 국적의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10.11 I 이성웅 기자
“휴면계정 정비해요”…정부·기업 개인정보 보호 협약
  • “휴면계정 정비해요”…정부·기업 개인정보 보호 협약
  • 자료=행정안전부[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날로 증가하는 개인정보 유출과 오남용 우려 해소를 위해 정부와 민간기업이 합동으로 ‘개인정보 청소하는 날’ 캠페인을 벌인다. 행정안전부는 12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와 민간사업자 등 10개 기관이 함께 향후 개인정보 보호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하는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행안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을 비롯대 대한병원협회, 한국여행업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 사업자단체 대표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가 참석해 사회 전반의 개인정보 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분야와 역할 분담 방안을 모색한다. 협약식 종료 후에는 참여기관 임직원과 함께 휴면계정 조회·탈퇴 등 개인정보 정비 방법을 안내하는 홍모물을 일반 국민에게 배포하는 가두홍보 행사를 광화문 인근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는 국민 스스로 자신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소홀한 측면에 있었고 기업들도 휴면계정 등 불필요한 고객 정보를 과다 보유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행안부는 이번 ‘개인정보 청소하는 날’ 캠페인(9월10일~10월31일)을 계기로 각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휴면계정 등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정비하는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인정보와 같은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이 바탕이 돼야 한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정부와 기업, 국민이 개인정보 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8.10.11 I 송이라 기자
에어부산, 저비용항공사 고객만족도 6년 연속 1위
  • 에어부산, 저비용항공사 고객만족도 6년 연속 1위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에어부산이 올해도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고객만족도 최고 수준을 인정받았다.에어부산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18년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저비용항공 부문 6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1992년 시작해 올해로 27년째를 맞이한 KCSI 조사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공신력을 자랑하는 고객 만족 지수다. 에어부산은 저비용항공 부문 평가가 시작된 2013년부터 올해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매년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에어부산은 “취항 초기부터 노선 확충을 통한 지역민의 여행 편의 제공과 더불어 손님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이를 현장에 반영한 결과”라고 전했다. 에어부산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는 타 저비용항공사 대비 넓은 앞뒤 좌석 간 간격, 국내선 노선 커피, 주스 등 음료 및 신문 제공 서비스, 중단거리 국제선 노선 무상 기내식 제공 등을 꼽을 수 있다. 또 에어부산은 올해 여행 트렌드 변화에 발맞춘 서비스 다변화를 선보였다. 더 쾌적한 여행을 원하는 손님을 위해 앞 열 및 비상구 좌석 배정 서비스를 했으며, 기내에서 즐길 수 있는 식음료의 종류도 대폭 확대했다. 지난달에는 기내에서 최신 드라마와 인기 예능 및 어린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김해공항 내 국제선 라운지를 열어 운영하고 있다.에어부산은 꾸준한 신규 취항과 증편을 통해 손님들의 여행 편의성도 제고시켰다. 올해 대구~김포, 부산~나고야, 부산~블라디보스토크 노선에 신규 취항했으며, 오는 28일 부산~하노이 노선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에어부산의 서비스가 6년간 최고로 인정받은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더욱 편리하고 실용적인 서비스를 통해 더 큰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10.11 I 이소현 기자
LG 인공지능 TV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 업데이트
  • LG 인공지능 TV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 업데이트
  • 인공지능(AI)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LG 인공지능 TV [사진=LG전자 제공][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LG전자가 자사 인공지능(AI) TV에 AI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한다.LG전자는 ‘올레드 TV AI 씽큐’와 ‘슈퍼 울트라HD TV AI 씽큐’ 등 LG 인공지능 TV에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를 업데이트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에서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를 적용한 것은 LG 인공지능 TV가 처음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5월 미국에 출시한 인공지능 TV에 영어 기반의 구글 어시스턴트를 처음 탑재했고, 독일과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에서도 서비스를 확대 적용했다.LG 인공지능 TV에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가 적용됨에 따라 사용자는 별도의 AI 스피커나 스마트폰 없이도 구글 어시스턴트 주요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예를 들어 사용자가 강릉이 나오는 TV 프로그램을 보면서 “서울에서 강릉까지 얼마나 걸려?” 또는 “지난 여름 가족에서 찍은 가족여행 사진 보여줘”라고 말하면 TV 대화면을 통해 여행 계획을 세우거나 여행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또 스마트 조명과 블라인드 등 구글 어시스턴트와 연동된 스마트기기를 LG 인공지능 TV를 통해 목소리 만으로도 제어할 수 있게 됐다.LG전자는 LG 인공지능 TV에 구글 어시스턴트와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Deep ThinQ)’를 모두 탑재해 TV 기능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남호준 LG전자 HE연구소장 전무는 “독자 플랫폼뿐만 아니라, 구글 어시스턴트를 모두 적용한 LG 인공지능 TV는 다른 인공지능 기기와 달리 TV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11 I 김종호 기자
요우커 40% 늘었지만, 쓴돈은 '찔끔'…8월 여행수지 적자 확대(상보)
  • 요우커 40% 늘었지만, 쓴돈은 '찔끔'…8월 여행수지 적자 확대(상보)
  • 자료=한국은행[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올해 8월 여행수지 적자 폭이 확대됐다. 중국의 사드 보복이 완화된 영향에 중국인 관광객이 40% 넘게 늘었음에도 적자는 늘었다.한국은행이 11일 내놓은 국제수지 잠정치를 보면, 8월 여행수지는 15억4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전월(-14억8000만달러)과 전년 동월(-14억1000만달러) 대비 적자 폭이 커졌다.여행수지는 서비스수지를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다. 서비스수지는 상품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 등과 함께 경상수지를 구성한다. 경상수지는 상품과 서비스를 사고 팔아 번 외화(수출)와 지급한 외화(수입)의 차이다. 여행수지 적자가 늘어난 것은 국내로 여행 온 관광객이 늘었지만, 그들이 국내에서 쓴 돈은 늘지 않았기 때문이다.실제 8월 외국인 국내 입국자 수는 139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110만4000명) 대비 26.1% 늘었다. 중국인 입국자(+40.9%), 일본인 입국자(+38.9%) 등이 일제히 많아졌다. 그러나 이들이 국내에서 쓴 돈을 의미하는 여행수입은 1.7% 늘어난 데 그쳤다.반면 내국인의 해외여행객은 그 수도 큰 폭 늘었을 뿐 아니라, 해외 소비액도 크게 증가했다. 8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역대 2위인 252만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5.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들이 해외에서 쓴 돈을 의미하는 여행지급도 5.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한은 관계자는 “국내 입국한 외국인 수는 증가했지만 이들이 쓴 돈은 크게 늘지 않았다”며 “반면 내국인 출국자 수는 그 수도 역대 2위 규모일뿐 아니라 이들이 쓴 돈도 출국자 수와 비례하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다만, 여행수지 적자 폭 확대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수지는 소폭 개선됐다. 8월 21억1000만달러 적자로, 전년 동기(-23억3000만달러) 대비 그 폭이 줄었다. 건설수지가 개선된 것이 주요했다. 건설수지는 10억달러 흑자를 보이면서 전년 동월(6억8000만달러) 대비 흑자 규모가 확대됐다. 해외건설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한은은 파악하고 있다.상품수지의 경우 112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7월(114억3000만달러)보다는 흑자 규모가 작아졌지만, 지난해 8월(91억8000만달러)보다는 커졌다. 반도체 시장이 호황을 보이고 세계교역이 증가세를 지속했기 때문이다.전체 경상수지는 84억4000만달러 흑자였다. 2012년 3월 이후 78개월째 사상 최장 흑자 행진이다.8월 금융계정은 72억8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이 중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55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12억달러 늘었다.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71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2015년 9월 이후 36개월 연속 증가세다. 이 중 해외주식투자(+35억3000만달러)는 미국과 베트남 등 일부 아시아 국가의 주식시장 호조 등으로 확대됐다. 해외채권투자(+36억3000만달러)는 보험사 등이 유럽지역 장기채권 투자를 중심으로 확대됐다.외국인의 국내투자도 56억8000만달러 늘었다. 6개월 연속 증가세다. 특히 외국인의 채권투자(+48억6000만달러)는 여타 신흥국 대비 양호한 국가신용등급 등으로 증가를 지속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2018.10.11 I 김정현 기자
‘아태지역 15개 항공사 사장단 총집합’..AAPA 회의 제주서 개막
  • ‘아태지역 15개 항공사 사장단 총집합’..AAPA 회의 제주서 개막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AAPA) 제62차 사장단회의를 주관한다고 10일 밝혔다.아태지역 항공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제주에 모이는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15년만에 처음이다. 지난 2003년 10월 대한항공은 제주에서 AAPA 사장단회의를 주관해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이번 총회에는 AAPA 회원사를 비롯해 항공사 임직원,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보잉, 에어버스 등 항공, 여행, 관광업계 관계자 약 250여명이 참석한다.회의에서는 아태지역 항공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총체적인 대책 마련과 제도 개선, 제반 문제 연구, 항공산업의 경제성 및 안전성 논의, 회원 항공사들간 우호 증진 등이 주로 이뤄진다.세부 주제는 △안전 운항을 위한 기준 수립 △표준화된 보안 규정 및 절차 △사이버 보안 강화 △항공 관련 인프라 개발 △항공기 엔진 배기가스 등 환경 관련 지속가능성 △승객 편의를 위한 제도 개선 등이다. 논의 결과는 총회 후 AAPA 최종 결의문 형태로 발표된다. AAPA는 1966년 설립된 이후 아태지역 항공사들의 정책 개발, 규제 개선, 업무 표준화 등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며 권익을 대변하고 있다. 연 1회 사장단회의 개최를 통해 안전운항과 영업, 항공보안 등 전반적인 항공업계의 문제를 협의하고 회원사간 협력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회원사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을 포함, 캐세이퍼시픽, 타이항공, 싱가폴항공, 일본항공, 말레이시아항공, 가루다 인도네시아 등 아태지역 주요 항공사들이 가입돼 있다. 이번 총회는 대한항공 주관으로 제주 칼호텔에서 개최됨에 따라 아태지역 항공업계를 이끄는 선도 항공사로서 대한항공의 리더십을 보여줄 좋은 기회로 평가된다. 제주의 아름다움과 관광 인프라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는 한편, 관광 붐을 통한 부가적인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AAPA 사장단회의에 이어 내년 IATA 연차총회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하는 등 굵직한 국제항공회의를 잇따라 주관하면서 대한민국 항공 산업의 위상을 드높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18.10.10 I 피용익 기자
소비자원, 탑항공 등 여행사 폐업 소비자피해 주의보
  • 소비자원, 탑항공 등 여행사 폐업 소비자피해 주의보
  • 여행 관련 소비자불만 상담 접수 현황. (자료=한국소비자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최근 탑항공 등 잇단 여행사 폐업으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0일 밝혔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폐업한 4개 여행사(탑항공·더좋은여행·e온누리여행사·싱글라이프투어) 관련 소비자 불만 상담이 지난 1~9월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총 773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원 측은 “온라인 기반 글로벌 여행사의 국내 진출, 중소형 여행업체의 난립 등으로 업체 간 경쟁이 심화하면서 출혈 경쟁에 따른 경영 악화가 여행사 폐업 관련 소비자 피해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소비자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최근 폐업한 4개 여행사 관련 소비자불만 상담은 지난해 1~9월(96건)에 비해 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여행 관련 소비자불만 상담(1만8968건) 중 4.1%를 차지했다. 업체별로는 탑항공, 더좋은여행, e온누리여행, 싱글라이프 순으로 많이 접수됐다. 상담 이유로는 ‘환급’이 대다수를 차지했다.4개 여행사 관련 소비자불만 상담 총 773건 중 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상품 관련은 17건으로 더좋은여행이 10건, e온누리여행이 7건인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원은 여행사 폐업으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여행사가 가입한 영업보증보험을 통해 보상 청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우선 폐업 등으로 사업자와 연락이 되지 않을 경우 여행사로부터 직접 피해 보상을 받기 어려우므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은 우선 해당 여행사가 영업보증보험에 가입돼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입된 경우에는 한국여행업협회를 통해 각 여행사들이 가입한 영업보증보험으로 보상청구를 해야 한다.한국여행업협회에 피해를 신고하면 제출된 서류를 기반으로 협회가 보험사에 보상을 청구하게 되고, 보험사가 협회에 지급을 통보하면 피해 대금 지급절차가 진행된다. 이런 절차에 따라 보상받기 위해서는 계약 전 영업보증보험 가입 여부와 가입 액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소비자원은 △계약 시 사업자가 영업보증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보증보험 가입 액수가 여행 규모에 비해 소액이 아닌지를 살펴볼 것 △여행대금은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하고 △여행 완료 시까지 여행계약서, 입급증 등의 증빙서류를 보관해 추후 분쟁 발생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2018.10.10 I 이윤화 기자
제네시스 G70 판매량 절반인 기아 스팅어, 해외서는 씽씽
  • 제네시스 G70 판매량 절반인 기아 스팅어, 해외서는 씽씽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기아자동차 스팅어와 제네시스 G70은 한 뿌리에서 나온 차다. 디자인만 다를뿐 차체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가격대 역시 비슷해 국내에서는 경쟁 관계에 놓여있다. 후륜 구동, 고성능 스포츠 세단 그리고 럭셔리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 기아차 스팅어는 작년 5월 출시됐다. 사전계약이 2000대에 달할 만큼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넉달 뒤인 지난해 9월 '고성능 스포츠 세단'이라는 콘셉을 내걸고 제네시스 G70이 나왔다.G70 출시 이후 스팅어 판매량이 줄었다는 의견이 많다. 실제로 그렇다. G70은 올해 1~8월까지 8846대가 판매됐다. 월 평균 1105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당초 제네시스가 제시한 G70의 목표 판매량인 월 1250대보다는 적지만 나쁘지 않은 판매량이다. 반면 스팅어는 1~8월 4183대 판매됐다. 월 평균 522대다. G70의 절반 수준이다. 기아차가 제시한 스팅어의 목표 판매량은 월 1000대다. 목표 판매량 이상 판매된 달은 출시 이후 두 달 뿐이다. 결과적으로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뒤지는 기아 스팅어가 손해를 본 셈이다. 월 평균 500대 수준이면 현대기아 내수 모델로는 실패한 모델에 들어갈 수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 i30, i40 기아 쏘울, 구형 K9 같은 차량이다. 그렇다면 내수 판매량이 저조한 스팅어는 실패 모델이냐는 질문에는 ‘아니다’고 답할 수 있다. 스팅어와 G70은 파워트레인과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차량의 성격이 다르다. 스팅어는 장거리 여행을 위한 고성능차인 그란투리스모 개념으로 개발됐다. 그런 이유로 G70보다 휠베이스가 70mm길다. 반면 G70은 역동적인 스포츠 성능과 고급스러움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모델이다. 디자인만 놓고 보면 스티어의 개성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제네시스는 G70을 출시 할 때 경쟁 상대로 G70에 비해 크기가 조금 작은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등을 지목했다. 반면 기아차는 스팅어의 경쟁 상대로 BMW 4시리즈 그란 쿠페, 아우디 A5 스포트백 등을 꼽았다. 다른 성격을 가지고 개발된 모델이기 때문에 G70과 스팅어의 판매량을 직접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다만 소비자들이 G70과 스팅어를 경쟁 모델로 인식 하는 것은 같은 파워트레인과 플랫폼, 비슷한 가격 때문이다.G70과 스팅어 판매량 차이는 브랜드의 우열도 중요한 변수가 됐다. G70과 스팅어를 구매하는 소비자 층이 확연히 다르다. G70은 20~50대까지 구매층이 다양하다. 반면 스팅어는 20~30대 젊은 층이 주 소비자다. 제네시스라는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가 중장년층의 구매로 이어진 셈이다. 스팅어는 기아차의 로고 대신 자체 로고를 부여해 프리미엄을 강조했지만 마케팅에는 역부족이다. 더구나 스팅어는 기아 브랜드를 그대로 쓰는 모델로 색다른 로고를 사용했지만 프리미엄 가치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소비자들이 스팅어를 프리미엄 모델로 인식하지 않는 이유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출범해 브랜드 인지도를 차근차근 쌓아왔다.판매량의 차이는 브랜드 가치 이외에도 판매점 수 차이 때문으로도 보인다. 현대자동차는 국내 자동차 판매점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가 보유한 전국 판매점은 총 851곳이다. 이에 반해 기아차 판매점은 총 723곳으다. 현대차가 130여곳 더 많다.제네시스 G70와 기아차 스팅어의 해외 판매량을 살펴보면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다. 기아차 스팅어는 작년 11월부터 미국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 1~8월까지 미국에서 스팅어는 1만1624대가 판매됐다. 월평균 1453대다. 반면 제네시스 G70은 미국 내 판매망 문제로 현지 딜러와 갈등을 겪다가 지난 9월 26일 판매를 시작했다. 아울러 미국에서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차와 달리 제네시스 판매량은 올해 부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8월 미국 내 제네시스 브랜드 판매량은 613대에 불과했다. 전년 동월에 무려 66% 감소했다. G70의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 여부가 불확실한 이유다.스팅어는 지난 7월 호주 퀸즐랜드 경찰청의 도로안전관리 경찰차로 선정된 바 있다. 스팅어는 기존에 사용하던 홀덴 코모도어와 포드 팔콘과 같은 후륜 구동 방식에 V8 엔진을 장착한 차량을 대신해 투입된다. 경찰업무를 위한 스트로브 조명, 사이렌, 통신 장비를 추가로 장착한다. 유럽에서도 두 차량의 차이는 분명하게 갈린다. 기아차 스팅어는 작년 8월 유럽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고성능차 경쟁이 심한 유럽에서 올해 1~7월 2422대가 판매됐다. 월평균 346대씩 팔린 셈이다. 반면 제네시스는 “유럽시장에 모델 라인업이 완성되면 진출하겠다”고 언급했지만 아직까지 유럽시장에서 진출하지 않았다. 제네시스의 유럽 진출은 SUV 등 모델 라인업이 6종이상 늘어나는 2020년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2세대가 영국에서 판매된 적이 있다. 그러나 2017년 한 해 동안 단 50대만이 판매돼 1년도 안돼 철수의 쓴 맛을 맛 본 적이 있다.스팅어와 G70은 그간 국산차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모델이다. 두 모델의 성공 여부를 떠나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혔다는 점에서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공을 세운 모델이다. 스팅어와 G70을 시작으로 컨버터블, 현대차 경차까지 국내 소비자들이 좀 더 다양한 장르의 모델을 국산차로 만나 볼 시발점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2018.10.10 I 남현수 기자
김성태 "국정감사서 文정권 실정·난맥상 명확하게 짚을 것"
  • 김성태 "국정감사서 文정권 실정·난맥상 명확하게 짚을 것"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국정감사 첫날인 10일 “오늘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통해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국정운영 난맥상을 명확하게 짚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출범한 문 정권에 대한 사실상의 첫 국정감사가 막을 연 만큼, 제1야당으로서 정부 견제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각오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김 원내대표는 이날부터 원내대책회외를 국정감사대책회의로 전환하고 “한국당 각 상임위원회 의원은 각자 맡은 바에 대해 끝장을 보는 집중력과 끈기로 문재인 정부의 정책 허상을 드러내는 야당의 진면목을 보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국정감사는 정책 주무장관이 국민 앞에 나와서 정책 잘잘못을 평가받고 정책의 올바른 방향을 만들기 위한 자리”라며 “정기국회 하루 전날 2기 개각을 단행하고 허수아비 장관을 내세워 국민에 대한 책임과 도리를 회피하려는 문 정권에 다시 한 번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신출내기 장관들을 내세워 국민 앞에 어떤 책임 있는 답변을 하겠다는 건지, 문 정권이 그 어떤 꼼수로도 국민을 우롱하고 책임을 회피하려고 해도 야당은 반드시 정책 실정과 실패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내세워 대정부질문을 등한시하고 내각 선수교체를 통해 국정감사를 고의적으로 회피하려고 해도 정부 실책의 본질은 덮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대정부질문기간에는 장관들을 대동하고 평양에 가시더니 국정감사 기간인 이번 주말부터는 7박 8일 일정으로 유럽 순방을 가시겠다고 한다”며 “국정감사를 시작하는 마당에 어느 장관을 빼내서 유럽 순방에 대동하려 하시는지, 아니면 홀로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오시겠다는 건지, 가실 때 가시더라도 국정감사를 받아야 할 장관들은 반드시 남겨두고 다녀오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어제 한글날을 맞아서 남북 간 겨레말 큰사전을 편찬하겠다는 이낙연 국무총리 말에 전적으로 환영과 공감의 뜻을 표한다”며 “기왕이면 남북 간 언어 이질화를 해소하려는 마당에 여야 간 말 통로를 확보하려는 것도 필요하다. 소득주도성장이 올바른 네이밍인지 소득도주성장이 올바른 네이밍인지 헷갈리지 않는 풍토를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8.10.10 I 유태환 기자
관광공사, '잡 페어' 등 청년 구직자 대상 프로그램 마련
  • 관광공사, '잡 페어' 등 청년 구직자 대상 프로그램 마련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관광산업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한다.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17일 서울 청계천로에 있는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10층 대강의실에서 관광 일자리 매칭 지원 행사인 ‘관광산업 미니 잡 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여행사, 호텔, 관광스타트업, 호텔예약사이트 등 9개 관광관련 기업이 참여해 기업 홍보와 현장면접을 진행하며 약 40~5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구직자는 사전면접 신청을 통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또 ‘관광人 멘토가 온다’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청년 구직자1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18일 광주광역시, 26일 대구광역시, 11월 2일에는 서울에서 진행한다. 여행업이나 호텔업 등 관광산업 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멘토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생생한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당일 멘토링 행사 후에도 멘토단 소속 기업 신입 선배와의 멘토링 및 전문 취업컨설팅을 지속해서 제공해 체계적인 취업 준비를 도울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취업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방 구직자를 위해 지방으로 찾아가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인 이번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은 지난 9월에도 강원도와 수도권 구직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취업 멘토링과 미니 잡 페어 행사에 관한 자세한 안내와 참가신청 방법은 ‘관광전문인력포털 관광인(academy.visitkorea.or.kr)’ 내 ‘새소식’ 및 ‘교육신청’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와 더불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공사가 주관하는 ‘관광산업 일자리 박람회’가 11월 20일~21일에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박람회는 관광관련 업종별 협회들과 공동으로 개최하며 약 120개 관광관련 기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정혜경 공사 청년취업지원팀장은 “공사는 올해 관광일자리센터를 개소하여 상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미니 잡 페어 및 멘토링 행사는 청년들에게는 다양한 관광일자리 정보 제공과 직무역량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맞춤형 인재를 알선하기 위해 기획하였다. 앞으로도 관광산업 채용 현실에 맞는 미니 잡페어 등을 수시로 개최하여 관광 일자리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8.10.10 I 강경록 기자
우동·소바·라멘…일본 '면요리' 아는 만큼 즐긴다
  • 우동·소바·라멘…일본 '면요리' 아는 만큼 즐긴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일본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식도락’이다. 고급 레스토랑과 신기한 편의점 음식까지 즐길 수 있다지만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면요리’다. 일본 특유의 면요리는 때론 풍류와 함께 즐기는 취향의 음식으로, 때론 가난한 서민의 주린 배를 채우는 끼니로 일본역사와 함께해 왔다. 푸드헌터이자 여행작가를 자처하는 저자는 서로 다른 역사와 개성을 가진 우동·소바·라멘을 각각으로 이름난 지역을 찾아다니며 소개한다. 지역의 특색을 조사하고 가게를 찾아가 맛을 봤다. 소멘의 발상지로 알려진 나라현 사쿠라이시, 일본 3대 우동으로 꼽히는 아키타현(이나니와 우동)과 가가와현(사누키 우동)을 돌고 라멘은 거의 전 일본을 망라해 다뤘다. 한국인에게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개성 있는 면요리도 구석구석 소개한다. 이세 신궁의 참배객에게 내놓는 부드러운 면으로 유명한 이세 우동, 효고현 도요오카시 이즈시에서만 볼 수 있는 사라소바 등이다. 주의사항도 있다. 3단 혹은 5단 찬합에 담겨 나오는 와리코소바를 먹을 때는 쓰유(일본식 끓인 간장)의 양을 잘 조절해야 한다. 모리오카 완코소바는 한 번 뚜껑을 닫으면 더 이상 리필이 안 되고, 사누키 우동을 셀프점에서 먹으려면 미리 메뉴를 숙지하고 잔돈을 준비해가는 게 좋단다. 저자는 음식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원형의 맛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색다르게 면 문화가 발달한 일본이기에 아는 만큼 면을 즐길 수 있다고 했다.
2018.10.10 I 이윤정 기자
무협, 자카르타서 ‘K-메디&뷰티 프리미엄 로드쇼’ 개최
  • 무협, 자카르타서 ‘K-메디&뷰티 프리미엄 로드쇼’ 개최
  • ‘2018 K-메디&뷰티 프리미엄 로드쇼’에 참가한 화장품 전문기업 모담코리아(왼쪽)가 인도네시아 기업과 50만 달러 규모의 현장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한국무역협회)[이데일리 이소현 기자]한국무역협회는 9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강남구청과 공동으로 ‘K-메디&뷰티 프리미엄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무역협회는 이날 쉐라톤 호텔에서 우리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세미나를 시작으로 강남구 소재 15개 의료기관과 인도네시아 경제단체, 의료 관련 협회·단체, 여행자협회, 모델에이전시, 금융권 담당자 등과의 비즈니스 상담회를 동시에 진행했다. 상담회에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약 500여개의 드럭스토어 체인을 보유한 키미아 파마, 메디컬투어 1위 여행사 PT. HIS 트래블 등 현지 기업 50개사가 참가해 우리 의료기관들과 1대1 상담을 진행했다. 이미용 제품 제조업체인 ‘모담코리아’는 이날 상담회에서 만난 현지 바이어와 50만 달러 규모의 현장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오는 10일에는 리츠칼튼 호텔에서 현지 미디어를 초청해 강남구가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무료나눔의료’ 정책을 소개하고 선천성 구순구개열 기형장애를 가진 인도네시아 청년의 무상치료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지난 9월28일 술라웨시에서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의 여파로 고통받고 있는 해당 지역 거주민 대상 무료나눔의료 확대 계획도 발표한다.조학희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2400여개 의료기관을 보유한 강남구는 인력, 장비 등 고급 인프라를 기반으로 의료·헬스케어 등 서비스산업 해외진출에 앞장서고 있다”며 “무역협회도 한국 서비스산업이 해외에서 더욱 약진할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0.09 I 이소현 기자
더플라자 스위트 객실서 듣는 특별한 인생학교 강연
  • 더플라자 스위트 객실서 듣는 특별한 인생학교 강연
  • (사진=더플라자호텔)[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특급호텔 더 플라자는 인생학교 서울과 함께 수도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색다른 시선으로 경험할 수 있는 인생여행 클래스를 오는 20일 처음으로 선보인다. 더 플라자와 인생학교가 콜래버레이션으로 진행하는 인생여행 클래스는 ‘내 삶을 이끄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총 3회에 걸쳐 호텔 관심 고객만을 위해 한화 드림플러스의 후원으로 무료 진행된다. 특히 도심 전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호텔 최상위 스위트 객실에서 진행돼 평상시 쉽게 경험할 수 없었던 기대 그 이상의 감동을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인생학교(The School of Life)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이자 철학가인 알랭 드 보통이 2008년 런던에 세운 학교로 더 행복하게 살기 위한 해답을 찾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런던을 비롯한 파리, 암스테르담 등 전 세계 11개국 12개 도시에 캠퍼스가 있으며, 서울에는 아시아 최초이자 11번째 캠퍼스로 2015년에 개교했다. 이번 클래스에서는 인생학교 서울의 강사진이 프로그램 리더로 참여해 정동 인근을 도보로 이동하며 평상시와 다른 시각으로 서울을 여행하고 즐기는 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인생여행 클래스는 오는 20일, 27일과 11월 3일 등 총 3회에 걸쳐 클래스당 30명 한정으로 진행된다. 참석을 원하는 고객은 더 플라자 호텔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통해 17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클래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더 플라자 호텔 공식 SNS를 참고하면 된다.
2018.10.08 I 송주오 기자
"올 가을 여행주간, 관광약자와 나눔여행하세요"
  • "올 가을 여행주간, 관광약자와 나눔여행하세요"
  • 강원도 정선 삼탄아트마인 출입구를 개보수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용이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개선한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해 가을 여행주간 기간에 장애인이나 어르신, 영·유아 등 모든 관광객이 제약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이달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16일간 열리는 ‘2018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열린관광지와 함께하는 나눔여행’ 행사를 한다고 8일 밝혔다.만 60세 이상의 시니어, 장애인과 가족 등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이달 20일 전북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 26~27일 제주 서귀포시 천지연폭포, 11월 2~3일 경북 고령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에서 각각 진행한다. 이 3곳의 열린관광지 내에는 무장애 정보 제공을 위한 팸플릿·점자가이드북, 촉지·음성 종합안내판 및 장애인주차장, 장애인화장실, 접근 가능한 전망데크 및 휠체어로 진입 가능한 휴게시설 등 정보 이해와 이동에 애로가 많은 약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26~27일 제주 일정에는 휠체어장애인 전윤선 여행작가가 1박 2일 일정을 함께 하면서 여행 에피소드 소개 등 참가자들과 소통의 시간도 마련했다.행사 참여는 제주와 고령 행사는 지자체 주도로 모집한다. 완주 행사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korean.visitkorea.or.kr)의 ‘구석구석 소식 - 이벤트 - 열린관광지 시니어 배낭족과 함께’에서 신청할 수 있다.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등 모든 관광객이 제약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Barrier free) 관광지 조성 사업인 ‘열린관광지’는 2015년부터 추진되어 작년까지 총 17개소가 조성된 가운데 올해 신규 조성 목표인 12개소를 포함, 향후 2022년까지 총 100개 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2018.10.08 I 강경록 기자
'208만명분 필로폰 밀수' 대만·한국 마약범 22명 무더기 적발
  • '208만명분 필로폰 밀수' 대만·한국 마약범 22명 무더기 적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내에서 총 208만명이 동시투약할 수 있는 약 2000억원 상당의 필로폰(속칭 히로뽕)을 밀수해 유통하려 한 대만인과 한국인이 무더기로 수사기관에 적발됐다.8일 검찰에 따르면 인천지검 강력부(부장 이계한)와 대구지검 강력부(부장 전무곤), 인천본부세관, 국가정보원은 필로폰 밀수·유통사건을 공조수사해 대만인 20명과 한국인 2명 등 22명을 구속기소했다. 도주한 대만인 5명에 대해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적색수배 조치를 했다.검찰은 이와 함께 이들이 밀수한 필로폰 62.3kg을 압수했다. 약 208만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1회 투약분 0.03g)으로 시가는 약 2080억원(소매가 10만원 기준)에 달한다고 검찰은 설명했다.이 사건으로 압수한 필로폰은 지난해 전국 수사기관이 압수한 총량인 약 30.5kg의 2배가 넘는다. 검찰 관계자는 “대량의 필로폰 유포를 사전에 차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검찰에 따르면 올해 2월 인천본부세관이 몸에 필로폰 2㎏을 붕대로 감고 여행객으로 위장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려던 대만인 운반자 4명을 적발하면서 이 사건 수사가 시작됐다. 이후 검찰과 세관, 국정원 등은 인천·김포공항 등으로 필로폰을 밀반입한 11명을 추가 검거해 필로폰 23.8㎏을 압수했다.수사기관은 이에 더해 이미 반입된 필로폰의 유통경로를 추적해 국내 유통 총괄자와 대만인 유통사범 등 7명을 적발해 필로폰 38.5kg을 추가 압수했다.검찰은 이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운반자를 고용하고 판매를 지시하는 등 점조직 형태로 범행을 벌였다고 설명했다.대만 현지 마약사범은 SNS 등으로 상당한 보수를 조건으로 필로폰 운반자를 모집했다. 경제사정이 어려운 16~20세 남성과 20대 초반의 여성이 대거 필로폰 밀수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대만 마약사범은 또 한국 유통을 위해 입국한 대만인에게 페이스타임 등 모바일 인터넷 전화로 각각 운반·알선·판매를 지시했다. 운반책은 외국인 관광객 이용이 잦은 서울 명동의 물품보관소를 필로폰 보관 및 전달 창구로 활용한 것으로 파악됐다.검찰 관계자는 “대검찰청의 마약 법화학 감정 등을 통해 필로폰 출처와 밀수 경위를 추적하고 있다”며 “대만 경찰에도 관련 자료를 전달해 수사에 활용토록 했다”고 말했다.
2018.10.08 I 이승현 기자
노랑풍선, 크로아티아 등 유럽 인기도시 특가 기획전 개최
  • 노랑풍선, 크로아티아 등 유럽 인기도시 특가 기획전 개최
  • (사진=노랑풍선)[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직판여행 노랑풍선이 ‘대한항공으로 떠나는 유럽 인기도시 특가 기획전’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가 기획전에서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를 비롯해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유럽 추천 여행지를 소개한다.뿐만 아니라 △런던 △로마 △마드리드 △밀라노 등 대한항공이 취항중인 유럽 도시의 항공편을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 아울러 신한·국민·삼성카드로 대한항공 유럽노선 결제 시 최대 10% 추가할인과 2~6개월 무이자 할부혜택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특가혜택은 이달 31일까지 한달간 진행하며 2019년 3월 31일까지 여행이 가능하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 크로아티아의 붉은심장이라 불리는 자그레브와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이탈리아,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문화·예술·미식의 도시 스페인 등 유럽 추천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노랑풍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여행업협회가 주관하는 ‘2018~2019년도 우수여행상품’ 인증을 받은 바 있다. 2014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우수여행상품으로 선정된 노랑풍선은 국내 및 해외부문8개 상품이 인증을 받았다.
2018.10.08 I 권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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