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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DMZ 관광상품 3종 출시해
  • 한국관광공사, DMZ 관광상품 3종 출시해
  • 한국관광공사가 DMZ 소재 관광상품으로 처음 내놓은 ‘화천 DMZ 설악산 기차여행 상품’ 참가자들이 화천 칠성전망대를 찾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비무장지대(이하 DMZ) 소재 관광상품 개발에 본격 나섰다.한국관광공사는 가을을 맞아 전문여행사(새영남여행사)와 협업해 부산·경남 지역을 배후로 하는 DMZ 평화관광상품 3종을 개발해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첫 상품은 ‘화천 DMZ 설악산 기차여행 상품’. 이 상품은 지난 19일 출발해 21일까지 2박3일간 진행했다. 총 80여 명의 참가자들은 부산과 밀양에서 기차로 출발, 화천의 칠성전망대, 평화의 댐, 비목공원 등을 둘러보고, 마지막 날 설악산 주전골과 만경대에서 단풍을 즐겼다. 두번째 상품은 ‘화천 DMZ 상품’.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는 1박 2일 상품으로, 거제 지역 조선소 은퇴 노동자 40여 명을 모객했다. 첫날 평화의 댐, 칠성전망대, 비목공원을 탐방하고, 둘째날엔 남설악 지역 트레킹과 탄산욕을 즐기는 코스로 구성됐다.세 번째는 11월에 있을 고성 DMZ 상품이다. 내달 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간 강원도 양양, 삼척 지역과 연계해 만들었다. 서해안 유도 주민 총 12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고성 금강산전망대와 통일전망대를 돌아보고, 날 고성 화진포 및 양양 하조대 일대에 이어, 삼척해신공원(3일째)까지 탐방하는 코스다.안득표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장은 “금번 강원도 평화관광상품 3종은 그동안 지사가 진행해온 강원도 DMZ 관련사업의 첫 결실로서 그 상징적 의미가 매우 크다”며, “향후에도 관할지 내 5개 접경지역(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DMZ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나가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여건 조성시 남북한 통합 DMZ 평화관광상품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8.10.22 I 강경록 기자
  • [스냅타임] 시선바뀌는타투…②“제 그림으로 유기동물 지원하고파”
  • [인터뷰]6년 차 반려동물 타투이스트 지란씨동물병원 수의테크니션에서 타투이스트로 인생 2막 펼쳐“처음에는 강한 편견…일본 여행 후 타투에 매료돼”“타투이스트의 길, 쉽지 않아요”…현실의 벽 높아 타투이스트 지란씨가 스냅타임과 인터뷰하고 있다.(사진=스냅타임)달라진 사회인식만큼이나 조금은 특별한 타투로 사람들에게 주목받는 타투이스트가 있다. 기존의 타투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그리는 6년 차 타투이스트 지란(28)씨.그는 타투이스트 이전에 동물병원의 수의테크니션으로 근무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그는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타투(문신)’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선입견이 강했다”며 “혹여나 길거리에 타투한 사람이 지나가기라도 할 때면 대부분 따가운 눈빛을 보내며 꺼리기 십상이었다. 하지만 시대가 지날수록 타투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지란 인스타그램)운명처럼 만나게 된 ‘타투’지란씨는 6년 전 정해진 업무와 출퇴근에 대한 압박 등으로 점점 지쳐만 갔고 무엇보다 병원을 유지하기 위해 생명과 돈을 저울질하는 상황이 혼란스러워 수의테크니션을 그만뒀다고 했다. 수의테크니션을 그만둔 후 간 일본여행에서 그는 ‘타투이스트’라는 인생의 새로운 길을 만나게 된다.일본 여행 중 우연히 식당 종업원 목 뒤에 있던 나비 모양의 타투가 예뻐 보여 한국에 귀국하자마자 타투숍으로 발길을 옮겼다. 타투를 새기던 중 타투이스트의 모습에 매료돼 바로 그 길로 들어섰다. 지란씨는 타투에 대해 자신의 세계를 전달하고 그 과정에서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는 진솔한 과정이라고 했다.그는 “타투는 조폭들의 전유물이고 타투이스트들 또한 단순한 기술직으로 생각했던 한때의 강한 편견이 분명히 있었다”며 “이러한 편견은 직접 타투이스트들을 보고 서로 이해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심오하고 개성 강한 전문직으로 인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지란 인스타그램)높은 현실의 벽…쉽지 않은 ‘타투이스트의 길’타투를 시작했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다. 초창기 SNS를 통해 자신의 작품을 게시하고 손님을 모아야 했지만 게시물이 적다 보니 손님을 끌어모을 수 없었다.자신이 타투이스트임을 알리기 위해서는 게시물을 꾸준히 올려야 할 필요가 있었지만 ‘포트폴리오’가 부족했다. ‘타투도 그림처럼 그리면 되겠지’라고 생각한 철없는 자만은 여지없이 무너졌다.그는 “우스갯소리로 당시 타투를 만만하게 본 점도 없지 않았지만 막상 해보니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는 걸 새삼 느꼈다”며 “내가 타투를 못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불안감을 느꼈다”고 했다.결국 피나는 연습 끝에 비로소 안정적인 타투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지금도 타투에 대해 ‘어렵고 정답 없는 미로 같다’고 했다.다행스럽게 노력한 만큼 알아주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타투이스트로서 한 걸음 내디딜 수 있었다. 최근 1~2년 사이에 해외 손님이 많아지면서 여유가 생겼다고 했다. (사진=지란 인스타그램)반려동물 타투이스트로 ‘인생 2막’처음부터 반려동물 타투를 시작한 것은 아니다. 동물을 좋아했던 그는 동물 타투를 그려 자주 SNS에 게시했다. 그걸 본 손님들이 반려동물 타투를 그려 달라 요청했고 자연스럽게 반려동물 타투가 주를 이뤘다.반려동물 타투를 그릴 때 동물의 사진을 보면 성격이나 특징이 보인다는 지란씨. 부족한 점은 주인과의 대화를 통해 최대한 특징을 살려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그린다고 한다. 가끔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물건을 가져와 주인만의 상상력을 펼치며 그려달라고 제안하는 사람도 있다.평소 3개월씩 여행을 떠난다는 그는 여행 시기에 맞춰 SNS에 근무일정을 공지한다. 그럼 여행하는 지역 내 거주민에게 연락을 받고 근무일정에 맞춰 예약을 받는다. 예약일정에 맞춰 타투숍에 일정금액을 주고 공간을 빌려 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그는 이제 타투이스트로서 정체성을 고민하고 있다. 대체할 수 없는 그만의 스타일도 찾는 중이다. 그는 “타투의 특성상 작품은 손님의 것이 된다”며 “그래서 작업하기 전에 손님들과 충분한 소통을 함으로써 그들의 삶을 타투에 담으려 노력한다”고 설명했다.앞으로 지란씨는 타투 이외에 그림을 그려 판 돈으로 유기동물 지원에 기부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그는 “타투를 하고 싶지만 사정상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 중 그림이 마음에 들어 타투보다는 그림으로 받고 싶다고 연락이 온다”며 “그런 손님들에게 그림을 그려주고 받은 돈으로 유기동물 지원에 기부하면 어떨지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지란 인스타그램)
2018.10.21 I 박창기 기자
  • 농식품부, 내주 대한민국 식품대전 개최…이개호 장관 참석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4~2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18 대한민국 식품대전’을 연다. 중소 식품업계의 판로를 확대하고 최신 식품 트렌드를 제시하는 자리다.이개호 농식품부 장관도 개막일인 24일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고 다음날 오전 식품업계 최고경영자(CEO)와 조찬 간담회를 한다.닭, 오리에 치명적인 가축전염병인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 강화 대책도 강화한다. 고병원성 AI는 매년 가을·겨울 가축 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오순민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23일 AI 감염 매개인 철새 동향과 10월부터 시작된 특별방역대책 추진 상황을 공개한다.다음은 내주 장·차관 주요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주요일정△23일(화)08:30 대외경제 장관회의(장관, 서울)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24일(수)08:00 현안조정회의(장관, 서울)09:30 경제관계 장관회의(장관, 세종)14:00 대한민국 식품대전(장관, 서울)△25일(목)07:30 식품업계 CEO 조찬 간담회(장관, 서울)△26일(금)08:20 차관회의(차관, 서울)10:00 국정감사(장·차관, 서울)◇주간보도계획△21일(일)11:00 2018 대한민국 식품대전 개최△22일(월)11:00 2018년 농촌 건축·계획·빈집활용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 개최11:00 ‘18년 특수의료용도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 발간△23일(화)11:00 철새 동향 및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추진상황11:00 원예농산물 자조금 제도개선 추진11:00 사람, 동물, 수산 분야 생물안전 연구기관 한자리에 모인다!△24일(수)06:00 현미경을 활용한 신속 검정으로 중국산 냉동고춧가루 원산지 위반 적발11:00 세계 최초 Non-GMO 알러지 저감 밀 ‘오프리’ 개발11:00 중국 내 ASF 지속 발생에 따른 국내 유입 방지 대책 강화△25일(목)06:00 글루텐프리, 락토프리 한국산업표준(KS) 제정 추진11:00 11월 테마별 농촌여행지 선정·홍보△28일(일)11:00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개최(10.31~11.3, 천안삼거리 공원)11:00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식품 컨퍼런스 및 식품한마당 축제 개최
2018.10.20 I 김형욱 기자
제주항공, 보잉社 구매 계약한 신조기 3대 도입 완료
  • 제주항공, 보잉社 구매 계약한 신조기 3대 도입 완료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제주항공이 미국 보잉사와 구매 계약한 3대의 B737-800 신조기 도입을 완료했다.제주항공은 3번째 구매 항공기이자 전체 38번째 항공기가 17일 오전 미국 시애틀 보잉필드에서 인도 받아 18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19일 밝혔다.제주항공은 이보다 앞서 지난 7월과 8월에 각각 1대씩 구매 항공기를 인도 받았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총 35대의 리스기와 3대의 구매기를 보유하게 됐다.국적 LCC 가운데 항공기를 구매하여 운용하는 항공사는 제주항공이 유일하다.제주항공은 올 연말까지 운용리스 항공기 1대를 추가로 도입해 올해 계획한 8대의 기단 확대 계획을 마무리하고 모두 39대의 항공기를 운용하게 된다.제주항공의 이 같은 적극적인 기단확대 전략은 단기적 수익률에 집중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시장선점에 방점을 두는 사업계획에 따른 것이다.특히 기존노선의 확대는 물론 지방공항 활성화 차원의 지방발 국제선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최근처럼 유가와 환율 등의 외부요인이 좋지 않은 시기에 우량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지방발 신규수요 창출 및 점유율 확대 등을 위한 기단과 노선의 선제적 확대로 기존항공사와는 간격을 좁히고 후발항공사와는 격차를 더욱 벌려 놓겠다는 방안이다.제주항공은 구매기의 비중을 점차 늘리면서 다양한 파생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직접 구매한 항공기 도입은 환율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리스료, 정비비 등의 운영비용 절감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또 2019년부터 시행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의 리스회계기준에 따른 운용리스 자본화에 따른 부채비율 급증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됐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단 확대를 바탕으로 기존 주요노선에 대한 증편은 물론 신규노선 취항으로 여행의 기회를 늘리겠다”며 “항공기 구매 등 적극적인 기단 확대를 통해 운항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을 높여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19 I 노재웅 기자
“삼양라면 먹고 캐나다 오로라 보러 가자”
  • “삼양라면 먹고 캐나다 오로라 보러 가자”
  • (사진=삼양식품)[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삼양식품은 캐나다 관광청과 함께 ‘삼양라면 먹고 캐나다 오로라 보러 가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삼양컵라면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이벤트는 뚜껑에 표기된 QR코드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1등 당첨자(1명)에게 왕복항공권과 옐로나이프 호텔 4박 숙박권 및 오로라 체험이 포함된 ‘캐나다 오로라 여행권’, 2등(2명)에게 왕복항공권 각 1매, 3등(55명)에게 삼양라면 각 1박스를 증정한다.응모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이며 당첨자는 2월 중 발표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삼양식품 및 캐나다 관광청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삼양식품 관계자는 “삼양라면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현재 오로라 빌리지 내에서도 삼양라면을 판매하고 있어 오로라를 감상하며 원조 한국 라면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삼양식품은 지난 4월 세계 최고의 오로라 관측지로 꼽히는 캐나다 옐로나이프에 위치한 오로라 빌리지에 삼양라면을 입점시켰다. 가격은 5캐나다 달러(한화 약 4000원)로 3일 이상 머무는 관광객들에게는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2018.10.19 I 강신우 기자
제주항공, 3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목표가↓-NH
  • 제주항공, 3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목표가↓-NH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가를 종전 5만8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3% 증가한 3206억원, 영업이익은 15.5% 감소한 341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다만 국내 여행 수요 성장률 둔화와 자연재해로 인한 일본 노선 영업 차질에도 경쟁사 대비 우월한 비용 구조를 기반으로 이익률 측면에서는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정 연구원은 “3분기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수송은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하는데 그치면서 내국인 해외 여행 수요가 둔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면서도 “공격적인 운임 정책을 기반으로 3분기 제주항공의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17.1%를 기록하는 등 경쟁사와의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기 여행 수요 반등은 쉽지 않으나 중국의 항공정책 변화에 따른 중국 노선 확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국토교통부는 중국 민항총국 요청으로 한중 항공회담 사전단계인 실무 회담을 11월 중 열기로 했다”며 “기존 한국과 중국간 항공 노선의 경우 운수권이 있어야만 운항이 가능해 국내 저가항공사의 노선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정부의 대규모 공항 건설, 경쟁구도 도입을 위한 규제 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10.19 I 이후섭 기자
 관광벤처, 혁신에 혁신을 더하다
  • [여행+] 관광벤처, 혁신에 혁신을 더하다
  •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 있는 ‘관광벤처보육센터’(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재밌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넘치는 관광벤처들이 새로운 관광서비스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는 ‘2018 관광벤처 융·복합 협업과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광벤처기업 간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결합해 새로운 관광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했다.이번 사업은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내 조성한 관광벤처보육센터 입주 기업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관광벤처보육센터는 관광벤처기업의 체계적 육성과 기업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업무공간이다. 총 41개 기업 입주공간과 회의실, 다목적홀 등 연결망 공간이 있다.9월 한 달간 협업과제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1건이 접수했다. 이어 1·2차 심사를 통해 ‘동네특가’, ‘알랍 K-POP’, ‘트래블센터 모바일몰’, ‘중국 자유 여행객을 위한 로컬여행’ 등 4건의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했다. ‘동네특가’는 지역 기반 관광 체험상품을 기획하는 기업과 관광·레저 플랫폼 기업이, ‘알랍 K-POP’은 중동 특화 인바운드 마케팅 전문기업과 케이팝(K-POP) 관광체험 제공 기업이, ‘트래블센터 모바일몰’은 관광객 짐 운송서비스 기업과 관광패스 판매 플랫폼 기업이, ‘중국 자유 여행객을 위한 로컬여행’은 중국 관광객 대상 여행지도 서비스 제공 기업과 한국여행 정보 제공 기업이 힘을 합친다. 이 프로젝트에 최대 1500만원의 협업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2개월간의 과제 수행을 통해 11월 말부터 새로운 관광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벤처기업의 사업 소재는 재미있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가득하다. 이들 사업이 서로 결합하여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배가시키면 새로운 관광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전에 없던 관광서비스가 한국의 새로운 관광경쟁력이 되고 기업별 사업영역 확장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관광벤처기업인 아번플레이와 프렌트립이 힘을 합쳐 액티비티를 포함한 총 5개의 지역 기반 신규 관광상품을 만들기로 했다.(사진=한국관광공사)
2018.10.19 I 강경록 기자
 龍꼬리가 감싼 대통령의 고향, 그 氣 받으러 왔소
  • [여행] 龍꼬리가 감싼 대통령의 고향, 그 氣 받으러 왔소
  • 거제 계룡산 정상에서 바라본 들녘.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모노레일을 타면 쉽게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계룡산 정상에서 한 관광객이 아름다운 거제의 아름다운 풍광을 사진에 담고 있다.[거제=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조선 최고의 예언자 ‘남사고’(南師古·1509~1571). 그는 역학·풍수·천문·복서(卜筮)·관상 등에 능통했다. 예언은 정확했다. 1575년(선조 8년) 동인과 서인이 갈라지는 을해분당(乙亥分黨)을, 뒤이어 임진왜란(1592)까지 정확히 맞췄다. 풍수에도 관심이 깊었다. 조선 8도의 명산을 둘러본 그는 또 하나의 예언을 한다. 바로 십승지(十勝地)다. 이른바 난리를 피할 수 있는 ‘이상향’이다. 십승지 중 9곳은 영월 정동, 풍기 금계촌, 합천 가야산 만수동, 부안 호암, 보은 속리산 증항, 남원 운봉, 안동 화곡, 단양 영춘, 무주 무풍 등이다. 나머지 한 곳은 계룡산이다. 그곳이 어디인지는 아직 정확하지 않다. 다만, 힌트는 있다. 정감록에 쓰인 ‘계룡산하 구백만(鷄龍山下 求百萬·계룡산 아래에서 백만명을 구한다)’이란 글귀다. 그곳을 찾아 경남 거제로 향한다. 거제 계룡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모노레일을 타면 쉽게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백만명의 목숨을 구한 ‘계룡산’거제 계룡산 정상에서 바라본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과 능선계룡산(鷄龍山). 보통 충남 공주의 계룡산을 떠올린다. 하지만 거제에도 계룡산(566m)이 있다. 거제의 중심인 고현동에 우뚝 솟은 산이다. 정상의 암봉이 닭벼슬처럼 생겼다고 해서 ‘계(鷄)’자를, 발치의 구천계곡이 용 꼬리와 같다 해서 ‘용(龍)자’를 붙였다. 상서로운 이름만큼이나 산에는 전설이 많다. 정상 못미쳐 나타나는 억새밭은 태곳적 ‘캐악’이란 이름의 신선이 심고 길렀다는 무밭이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정상으로 오르는 바위틈 어딘가에는 신선이 놀던 장기판 바위가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정상 바로 아래에는 절터가 남아 있다. 신라 의상대사가 암자를 짓고 수도한 곳이라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1950년대 중반쯤 이곳에서 금동불상이 발견됐다.계룡산에 얽힌 이야기 중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는 이곳이 정감록에 나오는 이른바 난리를 피할 수 있는 ‘십승지’라는 이야기다. 실제로 한국전쟁 당시 포로수용소가 계룡산 아래에 있었는데, 산 아래서 주민 10만명과 피란민 20만명, 포로 17만명이 목숨을 구했다고 한다.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정감록의 ‘계룡산하 구백만’이란 글귀와도 딱 맞아떨어진다. 풍수지리적으로도 명당 중의 명당이다. 거제도의 주산인 계룡산 아랫마을, 거제면 명진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태어난 곳이다. 또 김영삼 대통령도 이곳에서 멀지 않은 거제에서 출신이다. 다른 십승지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의 명당이다. 경관도 어느 십승지 못지 않게 뛰어나다. 특히 계룡산 정상에서의 조망이 압권이다. 섬 뒤로 다른 섬이, 그 뒤로 또 다른 섬이 겹쳐지면서 마치 지리산이나, 태백산 정상에서 첩첩의 능선을 굽어보는 듯하다. 입소문이 나면서 찾는 이도 부쩍 늘었다. 여기에는 지난 3월 개장한 모노레일도 한몫했다. 국내 최장 모노레일로, 길이만 무려 3.54km에 달한다. 6인승 차량 15대가 거제 포로수용소유적공원 하늘공원에서 계룡산 상부 옛 미군 통신대까지 오간다. 통신대 건물 앞 음달바위 정상에 서면 가까이로는 산달도와 문재인 대통령이 태어난 거제면의 들과 만이 내려다보인다. 그 뒤로 점점이 흩어져 있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 또한 그림같다. 거제 포로수용소유적공원. 한국전쟁 당시 전쟁 포로들을 수용한 곳으로, 당시 포로들의 생생했던 생활 모습과 막사, 의복 등의 자료와 기록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한국전쟁 아픔 간직한 거제포로수용소유적지 거제 포로수용소유적공원. 한국전쟁 당시 전쟁 포로들을 수용한 곳으로, 당시 포로들의 생생했던 생활 모습과 막사, 의복 등의 자료와 기록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계룡산 아래는 포로수용소유적공원과 이어진다. 거제는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전쟁 포로들을 수용한 땅이었다. 수많은 지역 중에서도 거제도에 포로수용소가 들어선 이유는 섬이라는 지리적 조건 때문이었다. 원래는 6만명 정도를 수용할 예정이었지만 전쟁이 치열해지면서 북한의 인민군이 무려 15만명, 중공군 2만명, 여자포로 3000명 등 총 17만 3000명으로 늘어났다. 상상만 해도 당시의 혼란이 얼마나 극에 달했는지가 짐작이 갈 정도다.수용소 안은 또 다른 전쟁터였다. 포로송환 문제를 놓고 갈등이 극에 달했다. 북한으로 가기를 거부하는 반공포로와 송환을 원하는 친공포로로 갈려 대립했다. 갈등은 결국 유혈사태로 번졌다. 이 사태로 수적인 열세였던 반공포로들의 피해가 더 컸다. 당시의 참상은 잔혹했다. 당시 죽은 포로들은 ‘허니 바께스(양동이)’라고 부르던 ‘똥통’에 담겨 바다에 버려졌는데, 그 수가 얼마나 많았는지 수용소 앞바다에 물고기 떼가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결국, 유엔군 사령부는 반공포로와 친공포로를 분리했다. 이어 북한으로 송환을 원하는 포로들은 거제도와 용호도, 추봉도로 보내졌다. 송환을 거부한 포로들은 제주도와 광주, 논산, 마산, 영천 등지로 보내져서 소규모로 분산시켰다. 이후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을 조인한 다음 33일 동안 거제도에 있던 친공포로들은 모두 북한으로 송환했다. 지금의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는 옛 흔적이 희미하게 남아있다. 그 당시 포로들의 생생했던 생활 모습과 막사, 의복 등의 자료와 기록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거제 계룡산 모노레일둔덕면 거림리 뒷산 우두봉 중허리에 자리한 둔덕기성. 한 여행객이 둔덕기성 성벽에 올라 거제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고요한 패자의 성 ‘둔덕기성’에 오르다거제의 또 다른 이름은 ‘귀양살이 섬’이었다.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대표적인 유배지여서다. 유배 온 대표적인 인물이 고려 의종이다. 그는 이곳 거제에서 3년간의 초라한 삶을 살았다. 의종은 1146년 인종이 죽자 즉위했다. 그는 인종 때 일어난 이자겸의 전횡과 반란, 묘청의 난 등으로 실추된 왕실의 권위를 회복하며, 왕권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무신을 총애하고 친위군을 늘렸다. 그러나 말년에는 달랐다. 그는 문신, 환관들과 어울리며 유흥과 오락에 깊이 빠져들었다. 이 과정에서 무신들을 소외시켜 천대받게 만들면서 무신정변의 계기를 낳았고, 결국 왕권은 몰락했다. 결국 의종은 왕의 자리에서 쫓겨났다. 의왕은 거제도로, 그의 맏아들인 태자는 진도로 유배됐다.비참하게 쫓겨난 왕이었지만, 그래도 거제 백성들은 폐왕을 맞기 위해 둔덕면 거림리의 우봉산 중턱에 성을 쌓았다. 둘레 550m, 면적 5000평 남짓한 ‘둔덕기성’이다. 이 성을 ‘폐왕성’이라 부른 이유다. 하지만 이 이름으로 불린 것은 최근의 일이다. 폐왕성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34년 발간한 ‘통영군지’다. 그 이전의 기록, 어디에서도 ‘폐왕성’이란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다만, 신증동국여지승람(1503년)에는 ‘둔덕기성’으로 기록했다. 이후 ‘둔덕기성’이라 이름 고쳐 부르고 있다. 최근 둔덕기성은 돌담을 새로 쌓으며 성벽의 모습을 일부 갖췄지만, 무너져 내린채 쌓인 돌무덤을 보고 있으면 이곳이 성벽이었나 싶을 정도다. 하지만 성벽에 서서 내려다보는 둔덕골 풍경은 평화롭고 장쾌하다.둔덕면 거림리 뒷산 우두봉 중허리에 자리한 둔덕기성. 한 여행객이 둔덕기성 성벽에 올라 거제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여행팁= 최근 한화리조트가 거제에 새 리조트를 개관했다. 지난 15일 문을 연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다. 이탈리어로 ‘아름다운 전망’이라는 뜻이다. 규모부터 시설까지 나무랄 데가 없다. 12만2300㎡(3만7000여 평) 부지에 전체면적 9만1900㎡(2만7800평) 규모의 리조트를 짓는 데 자그마치 2700억 원 이상의 총사업비를 투입했다. 객실은 470실 규모. 크기에 따라 패밀리, 스위트, 로얄 등으로 구분한 일반 객실이 372실이고,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한 프리미엄 객실이 98실이다. 특히 돋보이는 건 자녀동반 가족 고객을 겨냥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이다. 뽀로로를 캐릭터로 내세운 키즈 클럽을 비롯해 아이들이 자유로운 놀이처럼 미술수업을 할 수 있는 드로잉카페, 어른도 탄성을 지를 정도인 블록 장난감 놀이 공간, 온몸으로 뛰노는 대규모 실내 트램펄린 시설 등을 들여놓았다.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인피니티 풀(사진=한화리조트)
2018.10.19 I 강경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연간 금융권에 갚을 돈<원금+이자>, 소득 70% 넘으면 대출 막힌다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이다.△1면-연간 금융권에 갚을 돈<원금+이자>, 소득 70% 넘으면 대출 막힌다-한국GM 법인 분리 공방전-올 성장률 전망 2.7%로 또 낮춰, 한은, 기준금리는 내달 인상 시사-프란치스코 교황 “北 초청장 오면 가겠다”-[사설]기준금리 인상 시기 놓쳐선 안된다-[사설]공기업의 채용 특혜는 ‘고용적폐’다△2면<줌인&>-강경파 목소리 커진만큼… 줄어든 민노총 입지-中 환율조작국 지정 면했지만… 美 “중국에 실망, 관찰은 지속”△3면<정부 ‘DSR’ 대출규제 강화>-대출 필요한 사람 4명 중 1명<6월 신규대출 중 DSR 70% 이상>, 은행서 돈 빌리기 더 어려워진다-Q 주담대 받으려는 직장인인데 금액 줄어들까 걱정 A 대출기간은 길게, 분할상환 선택하면 늘릴 수 있어△4면<‘매파’ 목소리 커지는 금통위>-“<이주열 한은총재> 이젠 금융안정에 역점 둘 상황”… 경기둔화 우려속 인상 속도엔 신중-韓 ‘투자쇼크’… 설비투자 증감률 ‘마이너스’<올해 -0.3%> 전망-‘금리 높은 美 가자’… 외인들, 이번달만 2조 ‘셀 코리아’△5면<한국GM 법인 분리 공방>-산은 비토<거부권> 가능한 ‘조직개편’… R&D 법인분리도 포함되는지 의견 분분-“차세대 SUV 개발로 경영 정상화 속도 내려는 것”-법인 분리 땐 인력 분산 불가피… 세력 약화 우려한 듯△6면<2018 국정감사>-野 ‘고용세습 의혹<서울교통공사>’ 총공세… 박원순<서울시장> “감사서 비리 확인땐 수사의뢰”-김동연<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양도세 강화 검토할 것”△8면<정치>-文대통령 ‘교황 방북’ 승부수 통했다… 北 비핵화 탄력 받을 듯-野 경질 타깃… 이번엔 조명균<통일부 장관>·홍종학<중기부 장관>-활동시한 두달 남았는데… 선거제·검경 수사권 논의 이제 시동-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 이틀 연장△9면<경제>-韓 환율관찰국 유지… “美, 무역압박 카드 활용 속셈”-제2세월호 막으려면 産銀도 나서야-항공사 면허기준 완화해 진입장벽 낮춘다-무자격 조합원 수만명… 농협조합장 투표자격 시비 우려△10면<금융>-‘신탁 왕좌’의 게임… 돈 되는 시장에 시중은행 몰린다-최종구 “조선업, 수주 늘지만 교역감소 등 리스크는 여전”-企銀 올 수익 1.7兆 예상… 사상최대 배당 기대감-비이자 수익원 없는 韓 대부업, 日보다 최고금리 인하에 취약△11면<신재생에너지로 노다지를 캐자>-태양광·지열, 틈새차단 설계… 에어컨 24시간 틀어도 전기료 月 9만원-전경련회관, ㅂ겨면 전체가 태양광패널, 조명에 필요한 전기 66% ‘자체 생산’-제로에너지빌딩 늘어날수록… 관련산업 발전, 일자리 늘어나△12면<산업&기업>-세계 첫 ‘6세대 V낸드’ 내년 양산… 삼성 ‘초격차’ 가속-현대차, 울산에 국내 최대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 짓는다-현대차·인천, ‘수소차 동맹’-제주 찍고 도쿄행… 최태원 ‘광폭행보’-한화에너지, 멕시코에 태양광발전소 짓는다△14면<산업>-5G시대 1020세대 잡아라… 통신 3사 ‘보는 음악’ 승부수-SK ‘미래 모빌리티 기술’ 내년 CES서 공개-KT 우수 중소협력사 9곳, 45억원 수출계약 성과△15면<소비자생활>-한식·양식 골고루… 서울 식당 5곳<모수·무오키·한식공간·이종국104·스테이>, 새로 미쉐린 ★ 달았다-패딩부터 코드까지 올겨울 외투 총집합-한식뷔페·삼겹살집 요리 집에서 맛보세요△16면<중소기업·바이오>-유리병 대신 팩 포장… ‘겉 다른 조영제’ 통했죠-하루만에 배우는 쇼핑몰 창업 A to Z-램시마<정맥주사형>vs램시마SC<피하주사형>… 세계 최대 류마티즘학회서 연구 발표-LG하우시스, 이음선 안 보이는 창호 출시△18면<증권&마켓>-증시 ‘게걸음’에… 공모펀드 출시도 ‘뒷걸음’-K-OTC 양도세 면제 확대로… 기업·투자자 유입 크게 늘어-글로벌 변동성 장세에도… 브리질펀드 홀로 ‘반짝’△19면<증권>-골드만삭스, IPO 추진 韓마스크팩업체에 베팅-獨, ‘트리아논 빌딩’ 공모펀드 청약 22일부터-[IPO출사표]“클라우드 수요 공공기관 확대… 2020년까지 年 23%<평균>씩 성장”-[IPO출사표]“세계 2차전지 시장 매년 33%<2020년까지> 쑥… 글로벌 1위 굳힐 것”△20면<여행>-龍 꼬리가 감싸안은 대통령들의 고향… 그 氣 받으러 왔소-관강벤처, 혁신기술로 뭉치다△22면<스포츠>-韓 선수 30명 ‘톱100’에… 세계 7강-스무살 임성재, 웹닷컴 ‘올해의 선수·신인상’ 양팔에 품다-“흥국생명·도로공사가 우승후보”-불펜 강한 한화냐, 불방망이 넥센이냐-류현진, 다저스 월드시리즈행 이끄나△24면<사람&나눔>-“기록은 곧 자산… 이를 공유한느 기업이 발전 이뤄”-동방신기, 제주항공 모델 계약 2년 연장-김성규 SFC바이오 대표, 농축산식품기술 ‘산업포장’-머스크, 사비로 테슬라株 226억원 어치 매입 나서 ‘상장폐지’ 트윗 소동… ‘벌금 책임지겠다’ 의지인 듯-‘보육시설 아동 자립에 써달라’… 두산 1억 6800만원 지원-질병관리본부 ‘장기·조직기증’ 홍보영상 국제대회서 동상-한라시멘트, 강원 동해서 ‘숲가꾸기 체험행사’-교원헬스·제일씨드바이오, 건강 기능성 채소연구 MOU△25면<오피니언>-[남궁 덕 칼럼]“나를 지켜줄 나라는 없다” 가맹점주의 눈물-[목면칼럼]스마트시티 시작은 정보 공유부터-[기자수첩]유주택자는 잠재적 범죄자?△26면<부동산.-“호가 껑충 매물 실종”… 규제 비켜간 부천 상동·중동 집값 들썩-올 임대등록 서울 분양주택 10채 중 3채는 강남4구-서울아파트 경매 ‘법인 낙찰자’ 급증한 까닭-경기 광주에 첫 주상복합 들어선다△27면<사회>-육아휴직 중 국민연금 납부, 국고서 지원한다-택시기사 6만명 “불법 카풀영업 반대” 대규모 집회… 시민 반응은 싸늘-보행자 교통사고 사망 두명 중 한명은 ‘노인’-25일까지 ‘비리유치원’ 실명 공개… 신고센터도 운영-장애인 주차구역 수입차 전용 전락-CCTV 가장 많은 강남구, 성범죄 발생 건수도 1위-교수 아버지 강의 듣고 ‘A+’ 받은 편입생 아들
2018.10.18 I 김무연 기자
국민연금, 대학생이 뽑은 ‘사회공헌 1위 공기업’ 9년 연속 선정
  • 국민연금, 대학생이 뽑은 ‘사회공헌 1위 공기업’ 9년 연속 선정
  • [이데일리TV 이대원PD]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18일(목) 한국대학신문 창간 3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제18회 한국대학신문 대상 시상식에서 9년 연속 ‘사회공헌도 1위 공기업’으로 선정되었다.한국대학신문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2일까지 전국 대학생 1,015명을 대상으로 2018 대학생 의식조사 및 기업·상품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결과 응답자의 19.3%가 공단을 공기업 중 사회공헌도 최우수 기관으로 평가했다.공단은 그동안 저소득가입자를 위한 연금보험료 지원(2,791명), 장애인과 함께하는 공감여행(92회), 고령의 연금수급자와 독거어르신을 위한 물품 후원과 봉사활동(23,432명), 유족연금수급아동 자립지원(4,575명) 등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이와 함께 공단본부가 소재한 전북지역과 상생발전을 위해 좋은 일자리 창출(시니어·다문화가정·탈북민 바리스타 양성교육 지원 등), 인권개선 및 사회통합(한여름 밤의 1004 콘서트 樂, 평창동계올림픽응원행사 등), 지역경제 활성화, 환경보호 등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여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김성주 이사장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단의 노력이 미래 연금수급자인 20대에게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국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8.10.18 I 이대원 기자
“국토교통 분야 연구자 85명, ‘가짜학회’로 실적 쌓아”
  • [2018국감]“국토교통 분야 연구자 85명, ‘가짜학회’로 실적 쌓아”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원을 통해 최근 4년 동안 가짜 학술단체인 ‘와셋(WASET)’에 참가한 연구자들이 85명에 이르고, 총 58차례에 걸쳐 출장비를 2억 5000여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와셋은 논문 발표와 출판 등의 형식만 갖췄을 뿐 실체는 영리를 목적으로 한 ‘무늬만 학회’ 로 탐사 보도 매체를 통해 관련 문제가 지적된 바 있다.국토교통 분야의 연구를 담당하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을 통해 지원을 받은 연구자들이 와셋과 같은 가짜 학회에 참여한 뒤 가짜 논문을 만들고, 이들이 여는 학술대회에 참가한다고 해외여행을 다니는 등 세금 낭비를 한 셈이다.18일 국토교통위 소속 박완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진흥원으로부터 지원 받은 연구자 중 85명의 연구자들이 2015년 2월부터 금년 7월까지 총 58차례 출장으로 2억 5400만원을 사용하고, 학회등록비로 420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중 2회 가짜 출장학회를 다녀온 사람은 5명이며, 3번 이상 다녀온 사람도 1명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관으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8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5건, 한국과학기술원 4건 등으로 나타났다. 박완수 의원은 “연구비의 부정사용이 국토교통 관련 학계에 만연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연구비 부정 사용자에 대한 검증 및 연구비 환수등의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박 의원은 “국토교통 관련 학계에도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영어)논문 위주의 성과 심사도 한 원인이라고 생각된다”라면서 “연구의 성격에 맞는 연구 평가 방법이 같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8.10.18 I 이승현 기자
'언제, 어떻게, 왜'…미쉐린 가이드란?
  • [미쉐린 가이드 2019]'언제, 어떻게, 왜'…미쉐린 가이드란?
  • 미쉐린 가이드 서울 에디션 홍보 포스터. (사진=미쉐린 가이드 서울)[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미식계의 바이블’로 통하는 미쉐린 가이드는 프랑스 타이어 회사 미슐랭이 발간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여행 정보 안내서다. 영어로 미쉐린 가이드(Michelin Guide), 프랑스어로는 기드 미슐랭(Guide Michelin)이라 부른다.앙드레 미슐랭·에두아르 미슐랭 형제가 1989년 세운 타이어 회사 미슐랭에서 1900년 처음 창간했다. 초기에는 프랑스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타이어 정보·도로 법규·주유소 위치 등을 알려주는 내용이 주를 이뤘고, 식당 소개는 참고 여행 정보 수준이었다.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맛집 정보에 대한 평가가 인정받게 되자 1922년부터 유료 발매했고, 1926년부터는 식당에 별(★)을 부여하기 시작했다. 이후 대표적인 식당 지침서로 꼽히며 미식계의 교과서가 됐다. 미쉐린 가이드는 레스토랑 정보를 전문적으로 소개하며 레스토랑 등급에 따라 별점을 부여하는 ‘레드 시리즈’와 여행·관광 정보를 소개하는 ‘그린 시리즈’로 나뉜다. 레드 시리즈가 바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맛집 소개서다. 레드 시리즈는 음식 맛·가격·분위기·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일정 수의 식당을 엄선한 뒤, 다시 이들 가운데 뛰어난 식당에 별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등급을 매긴다. 별은 1~3개까지 부여되는데, △요리를 맛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도 아깝지 않은 식당(별 3개) △요리를 맛보기 위해 멀리 찾아갈 만한 식당(별 2개) △요리가 특별히 훌륭한 식당(별 1개)이라는 의미다. 별 3개를 달게 되는 식당의 요리사는 최고의 명성을 얻게 된다. 최고의 영예인 별 3개를 받은 식당은 매년 프랑스 전체에서 20개, 전 세계적으로는 50개 정도다. 미쉐린 가이드는 그 나라의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대표서로 추앙받으면서 1957년부터는 스페인·영국·독일 등 유럽 국가에서도 출간하게 됐다. 이후 미쉐린 뉴욕(2005), 미쉐린 도쿄(2007) 등 2011년까지 세계 10개국 10개 도시를 소개한 가이드가 발간됐다. 가격은 24유로(2011년 기준 한화 약 3만7000원)로, 매년 130만부 이상이 팔리고 있다.한국에서는 서울과 한국의 미식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지난 2016년 11월 ‘2017 미쉐린 가이드 서울’을 260쪽 분량으로 처음 출간했다. 미쉐린 가이드 레드 시리즈 서울편은 전 세계 28번째이자 아시아에서는 일본(도쿄·교토·오사카), 중국(홍콩·마카오·상해), 싱가포르에 이어 4번째로 발간했다.
2018.10.18 I 이윤화 기자
휴넷, '중소기업 경영혁신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
  • 휴넷, '중소기업 경영혁신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
  • 17일 열린 ‘2018 중소기업 경영혁신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조영탁(왼쪽) 대표 등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휴넷)[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휴넷이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가 주관한 ‘2018 중소기업 경영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7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비롯해 중소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휴넷은 ‘신나는 혁신배틀’ 사례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혁신도 신나게 해보자’는 취지로 2016년부터 매월 진행하고 있는 팀 대항 혁신 사례 발표 자리다. 휴넷 관계자는 “대단한 성과가 아니더라도 팀 문화 개선을 위한 작은 아이디어부터 OO제도 없애기·OO 도입 등 경영진을 향한 파격적인 제안도 스스럼없이 할 수 있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발표는 참가자 전원이 평가해 점수를 매겨 순위가 결정된다. 또한 월별로 더블찬스·막판 뒤집기·가장 웃긴 팀 등 요소도 넣었다. 2017년 말 기준으로 고객만족, 매출확대 등 다양한 주제에 누적 600여건의 아이디어가 나왔다. 24개의 원가절감 제안을 통해 실제 절감 예상액은 7억 6000만원 정도다.연말에는 연간 누계 1등 팀을 선정해 팀별 여행을 포상으로 제공한다. 첫해 우승팀은 제주도, 두번째 우승팀은 일본을 다녀왔으며 올해 우승팀은 실리콘밸리를 갈 예정이다. 조영탁 대표는 “행복경영은 기업의 목적을 이익 극대화가 아닌 이해 관계자의 행복 극대화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2018.10.18 I 권오석 기자
기아차, 산림청과 교통약자 여행 활성화 MOU
  • 기아차, 산림청과 교통약자 여행 활성화 MOU
  • 기아자동차는 지난 17일 이종근 기아차 전무, 박종호 산림청 차장,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원장, 김선규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차 본사 대회의실에서 ‘산림복지시설 연계 무장애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왼쪽부터)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원장, 박종호 산림청 차장, 김선규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이종근 기아차 전무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기아차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지난 17일 이종근 기아차 전무, 박종호 산림청 차장,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원장, 김선규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차 본사 대회의실에서 ‘산림복지시설 연계 무장애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기아차는 향후 3년간 장애인들에게 편리한 이동을 위한 차량지원뿐만 아니라 산림체험과 숙박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기아차는 초록여행을 통해 산림복지 시설로 여행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 등을, 전국 10개 산림복지 시설에 각 2대씩 총 20대의 전동스쿠터를 각각 지원하며 산림청은 산림복지 시설과 연계한 장애 없는 관광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 및 지원을 담당한다.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여행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선정해 초록여행에 추천하는 동시에 초록여행 참가들에게 산림복지 시설을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단법인 그린라이트는 초록여행 참가자와 매칭 및 협력사업 운영관리를 담당하게 된다.기아차가 2012년 6월 시작한 초록여행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을 돕기 위한 기아차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장애인 및 그 가족들에게 차량을 지원해 이동에 불편함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출범 이후 현재까지 약 6년간 4만1000여명의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여행을 지원했으며 전국 5개 거점에 13대의 차량을 활용해 연간 약 9000명 이상의 여행을 지원하고 있다.초록여행의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여행하고 싶은 지역을 직접 선택해 자유롭게 여행하는 ‘자유여행’ △기아차가 매월 선정하는 주제에 따라 사연을 받아 참가자를 선발하는 ‘미션여행’ △‘장애 가족이 있는 육군 장병들의 면회’와 ‘학대피해장애인 치유여행’ 의 주제로 각각 진행하는 ‘테마여행’ 등으로 구성돼있다.이번 협약으로 산림청에서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을 받았지만 이동수단이 없어 여행을 포기했던 장애인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을 통해 자유여행을 신청하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심사를 거쳐 초록여행에 추천돼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지원받게 된다.아울러 미션여행과 테마여행 참가자들은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과 더불어 기아차가 지원하는 여행경비로 전국 10개의 산림복지 시설을 예약할 수 있게 된다.초록여행 참가 희망자는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대여 날짜와 기간, 제공서비스(차량, 유류비, 운전기사)를 선택하고 예약신청을 하면 참가할 수 있다.기아차 관계자는 “장애인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외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18 I 노재웅 기자
文대통령, 콘테 총리와 정상회담…전략적 동반자관계 격상 합의
  • 文대통령, 콘테 총리와 정상회담…전략적 동반자관계 격상 합의
  • 이탈리아를 공식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현지시간) 총리궁인 팔라조 키지에 도착해 주세페 콘테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로마=이데일리 김성곤 기자]이탈리아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 17일 쥬세페 콘테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우호증진을 포함한 발전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과 콘테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한국과 이탈리아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데 합의했다. 특히 △정무·국방 협력 △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을 위한 교역·투자·과학기술 발전 △문화·인적 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 제고 등 실질협력에 대해 상세히 논의했다.두 정상은 특히 문 대통령의 공식 방문을 계기로 체결한 한·이탈리아 국방협력 협정과 한·이탈리아 항공협정이 양국 실질협력 발전의 제도적 기반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견인을 위해 차관급 ‘전략대화’와 ‘산업에너지협력전략회의’를 신설해 내년에 개최하기로 했다. 이밖에 문화·교육·관광 분야에서 양국간 교류와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평가했으며, 특히 한국의 전통 한지가 이탈리아 지류(紙類) 문화재 복원재료로 활용되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 한지를 이용한 이탈리아 문화재 복원 활용 사례는 성 프란체스코의 카르툴라, 로사노 복음서, 시칠리아 카타니아대학 학위집 등 8건이다. 한편 양 정상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중견국으로서 한국과 이탈리아가 세계의 평화를 위해 더욱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한반도 정세 및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구축 노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결과 등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이탈리아 정부의 지속적인 협조와 지지를 당부했다. 콘테 총리는 최근 한반도에서의 긍정적인 상황 변화를 이끌어 낸 우리 정부의 주도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콘테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과 오찬을 포함한 면담을 갖고 문화, 스포츠, 인적 교류 활성화 등 상호 관심사에 폭넓게 논의하며 친목을 다졌다. 문 대통령은 마타렐라 대통령에게 이탈리아를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객의 안전과 이탈리아 내 한국동포사회의 안전과 권익보호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2018.10.17 I 김성곤 기자
文대통령, 이탈리아 대통령과 면담…韓 여행객 안전 당부
  • 文대통령, 이탈리아 대통령과 면담…韓 여행객 안전 당부
  • 이탈리아를 공식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이탈리아 로마 시내 대통령 궁에서 세르지오 마테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취재진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로마=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이탈리아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 17일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회담을 갖고 한·이탈리아 우호증진 및 양국관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로마 대통령궁에서 열린 마타렐라 대통령과의 화담에서 외교와 국방 분야 협력은 물론 미래지향적 실질협력 증진 및 한반도 정세와 글로벌 협력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문 대통령은 특히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고 마타렐라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김정숙 여사와 라우라(Laura) 영애가 함께 참석해 개최된 마타렐라 대통령 주최 오찬에서 양 대통령은 양국의 문화, 스포츠, 인적 교류 등을 증진시켜 나가는 방안과 상호 관심사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며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또 오찬에서 마타렐라 대통령에게 이탈리아를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객의 안전과 이탈리아 내 한국동포사회의 안전과 권익보호를 위한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2018.10.17 I 김성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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