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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일각 ‘북 3대세습 비판’ 경향신문 절독 선언
  • 민노당 일각 ‘북 3대세습 비판’ 경향신문 절독 선언
  • [경향닷컴 제공] 북한의 3대 세습을 수용하는 듯한 민주노동당의 태도를 비판한 경향신문 사설에 대해 민주노동당이 강력한 유감 표명과 함께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민주노동당 울산시당(김창현 위원장)은 경향신문 절독을 통지했다. 경향신문의 적절한 조치가 없을 때는 전당 차원에서 절독 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향신문은 지난 1일 ‘민노당은 3대 세습을 인정하겠다는 것인가’란 제하의 사설에서 “북한의 3대 세습은 민주주의는 물론, 사회주의와 아무런 인연이 없다. 북한의 가족통치는 사회주의 이념을 배반하고, 사회주의적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그런 결정을 한 김정일 정권의 문제를 올바로 인식하고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한반도 민중의 고통을 덜기 위해 헌신해온 진보세력의 과제”라고 말했다. 사설은 “그런데 민주노동당은 3대 세습을 공식화한 당 대표자회가 긴장 완화와 평화통일에 긍정적 영향으로 작용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며 “북한은 무조건 감싸주어야 한다는 생각이라면 그것이야말로 냉전적 사고의 잔재이고, 한국 진보세력이 그렇게 냉전시대에 갇혀 있는 한 냉전적 보수세력의 발호를 차단하는 것도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사설은 “진보는 동시대의 모순을 올바로 이해해야 하며, 항상 눈을 부릅 뜨고 시대의 최전선을 지켜야 한다. 북한의 3대 세습 때문에 한국 진보가 다시 몰락해서는 안된다”며 “민노당이 입장을 바꿔 진보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사설에 대해 민노당 울산시당은 지난 4일 경향신문 영남본부장 앞으로 보낸 절독 통지문에서 “민노당은 논평에서 ‘북한 후계구도와 관련하여 우리 국민 눈 높이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지점이 있다 하더라도 북한 문제는 북한이 결정할 문제라고 보는 것이 남북 관계를 위해서도 바람직할 것’이라고 적시했다”며 “경향신문은 이 사설을 내면서 민노당에게 북한의 3대 세습을 비판할 것을 종용하고, 이를 비판하지 않는다고 하여 북한 추종세력, 종북의 딱지를 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민노당 울산시당은 “북한의 3대 세습을 비판하지 않는다고 하여 ‘북한 추종세력’으로 단정짓고, 자신의 잣대를 상대방을 규정하고 그 잣대에 어긋난다고 하여 ‘종북’이나 ‘냉전 잔재’니 딱지를 붙여, 언론사의 공식 논평으로 게재한 경향신문에 대하여 우리 시당은 강력한 문제제기를 한다”며 “울산시당은 경향신문을 구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적절한 조치가 없으면 전당적으로 절독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민주노동당 울산시당이 경향신문에 보낸 절독 통지문이와 별도로 민노당 부설 정책연구소 새세상연구소 박경순 부소장은 경향신문 사설을 두고 비이성적 행태라며 비판했다. 박 부소장은 ‘조선노동당 대표자회의 분석과 전망’이란 제목의 글에서 “경향신문에서는 사설까지 내고 김정은의 군사위 부위원장 선출을 비판하지 않은 민노당을 공격했다”며 “사실 언론들의 이러한 행태는 비이성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아들이 후계자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단 한가지의 논리만을 절대화하고, 그것을 절대화하지 않는 모든 행위들을 친북, 종북으로 몰아가는 것이 도대체 이성적 접근이란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박 부소장은 “이러한 비이성적 행태가 이번 북한 대표자회를 차분히 분석 평가하고, 그것이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협력, 남북 통일과정에 미치는 영향과 그에 대한 올바른 대응 방향을 찾는 노력을 가로막고 있다”면서 “또 우리 사회의 지성, 건강하고 이성적 토론과 논쟁을 마비시켜 한국 사회 민주주의 발전을 왜곡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부소장은 “김정은 선출 과정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다.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전혀 없다”고 전제한 뒤 “북한은 나름대로 독특한 후계자론을 갖고 있다. 북한의 정치이론과 북한 체제 옹호이론으로서 후계자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경험을 놓고 대다수의 북한 주민들의 동의를 획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내부 문제에 개입하거나 간섭하려는 태도는 6·15, 10·4 선언의 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되며, 남북대결을 부추겨 한반도 평화에도 매우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일부 언론에서는 종북이란 딱지를 붙이고 있는데 이러한 태도는 우리 국민들의 ‘평화로운 삶’에는 일언반구의 관심도 없는 반민중적 태도”라고 말했다. “체제 인정과 존중의 원칙이란 내정불간섭의 원칙을 견지하는 조건에서 그것을 뛰어넘어 상대방의 체제와 제도, 이념과 가치관을 인정하고 존중하자는 것”이라며 “내정 불간섭의 원칙에 기초해서 대화와 협력노선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대근 경향신문 논설위원은 민노당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7일 경향신문 홈페이지 경향닷컴 ‘오피니언 X’에 반론을 올렸다. 이 위원은 북한 주민들이 3대 세습을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북한 사람은 우리와 달리, 봉건적 통치 체제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에 북한 주민에 대한 대단한 모독”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자기 지도자를 스스로 선택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세습을 당연시 하는 어리석은 백성들이니, 보편적 기준으로 평가해서 안된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위원은 또 “내정간섭 배제 논리는 국가의 권위는 절대적이어서 그 국가가 시민과 어떤 관계를 맺든, 국가가 시민들을 어떻게 학대하든 외부세계는 절대 개입할 수 없다는 논리이자 국가 주권을 절대시 하는 위험한 사고”라며 “자기 시민에 대한 비인간적 행위, 비도인주의적 행태, 반인권적 국가에 대해 누구나 어떤 외부인이든 인간이라는 자격으로, 인류라는 동류의식으로,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비판하고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노동당은 미국의 부시정권, 일본의 자민당 정권, 이스라엘 정권에 대해 인권과 민주주의 혹은 평화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내걸고 내정간섭을 하지 않았는지 한번 자료를 검토해 보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위원은 “평소 북한에 대해서만은 그렇게 정통하고 잘 아는 것처럼 말하다가도 북한에 관한 부정적 소식만 나오면 갑자기 알 수가 없다고 불가지론을 펴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며 “북한의 지배세력은 그렇게 보호받아야 할 특별한 존재인가. 자질이 있건 없건 수령이 차기 수령을 자기 아들로 지명하는 것으로 후계자가 결정되는 일을 어떻게 세습이 아닌 다른 이름을 붙일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 위원은 “3대 세습을 보는 관점은 두 가지인데, 도덕적 판단과 정책적 판단”이라며 “3대 세습에 대해 묻는다면 도덕적 질문을 하는 것인데, ‘그렇다면, 대화하지 말라는 말이냐’며 정책적 판단이란 전혀 다른 차원의 논점을 들고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은 “3대 세습이 나쁘다고 해도 당연히 대화를 해야 한다.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애보트, `나누면 기쁨 두배 자선바자회` 기금 기부
  • 한국애보트, `나누면 기쁨 두배 자선바자회` 기금 기부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한국애보트는 지난달 13일 열린 `나누면 기쁨두 배자선 바자회`의 수익금과 회사가 더한 기금(수익금과 같은 금액) 1058만여원을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에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애보트는 지난 2008년부터 자선 바자회의수익금에 회사가 매칭한 금액을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와 학대아동과 국내외 소외이웃을 돕는 굿네이버스에 기부해 온바 있다. 애보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은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고자 하는 애보트의 미션의 일부로 ▲미래를 위한 혁신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강화 ▲환경보호 ▲환자 및 소비자 보호라는 4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애보트는 지난 2008년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사회공헌 및 임직원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특히 헬스케어 기업의 전문성을 활용해 건강 관련 사회적 약자와 경제 여건 상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소외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 및 기증 등을 진행해 왔다. 또한, 가정형편이 어려운 소아당뇨인을 지원하는 `I♡DM, 소아당뇨 사랑나누기 캠페인` 및 사랑의 헌혈행사, 환경보존을 위한 `Go Green 캠페인`을 진행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
2010.10.06 I 문정태 기자
  • (와글와글 클릭) 10살 남아 음란 영상 보게한 50대 무죄.."그러지 마요~"
  • [이데일리 편집부] 대구지법 제12형사부(임상기 부장판사)는 미성년자에게 억지로 음란 영상을 보게 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된 최모(54)씨에게 27일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가 음란물을 접한 뒤 스스로 그 자리를 떠날 수 있었고, 음란물을 본 피해자가 수치심을 느꼈다고 진술하지 않은 점, 당사자끼리 신체적 접촉이 없었던 점 등으로 볼 때 13살 미만 미성년자에게 단순히 음란물을 보게 한 행위를 추행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최씨는 지난 4월 경북 경산에 있는 자신의 옷가게 주변에서 놀고 있던 남자아이(10)에게 접근해 "컴퓨터를 가르쳐 달라"고 가게로 유인한 뒤 음란물을 보여주고, 피해자가 보기를 거부하자 "계속 보라"고 소리친 혐의로 기소됐다.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계속 보라고 소리친 게 강압 아니고 뭐야" "10살짜리에 50대 아저씨가 소리 지르는데 안 무서웠을까?" "어린애를 유인해서 소리질러가며 강제로 야동을 보게 한게 죄가 없다니 머리가 어떻게 된거 아닌가?" "아동학대 아닌가요? 추행은 아니더라도" "최씨 같은 사람들을 놔두니까 성폭행 같은 범죄가 많아지는 거지" 등 비난하는 모습이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 핑크 고양이, 주인과 색깔 맞춤 "홍학은 어떠신지"☞(와글와글 클릭) 톡 쏘는 `콜라맛 우유`.. "밀키스 아냐?"☞(와글와글 클릭) 페이스북 설립한 26세 억만장자, 월셋집 살아
2010.09.27 I 편집부 기자
  • 학자금 대출 제한받는 하위30개 대학 어디?
  • [경향닷컴 제공]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내년부터 일반 학자금 대출이 제한되는 대학 명단이 공개됐다. 교과부가 대학 종합평가 결과를 명단까지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교육과학기술부는 7일 취업률, 재학생충원율 등의 교육지표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앞으로 학자금 대출이 등록금의 30~70%까지로 제한되는 하위 30개 대학 명단을 발표했다. 이는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 345개교 중 총 10%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당초 교과부는 50개 대학(하위 30%) 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대학교육협의회 및 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집단항의 등 대학들의 반발이 심하자 제도 시행에 따른 충격을 줄이기 위해 이같이 방침을 변경했다.30개 대학은 등록금의 70%까지만 대출이 가능한 ‘제한대출’ 대학 24개곳과 등록금의 30%까지만 대출이 가능한 ‘최소대출’ 대학 6개교로 나뉜다. 이들 대학은 내년도 1학기 신입생부터 일반 학자금 대출이 제한된다.‘제한대출’ 대학은 광신대, 남부대, 대구예술대, 대구외국어대, 대신대, 루터대, 서남대, 성민대, 수원가톨릭대, 영동대, 초당대, 한려대, 한북대 (이상 4년제), 극동정보대, 김해대, 대구공업대, 동우대, 문경대, 백제예술대, 부산경상대, 상지영서대, 서라벌대, 영남외국어대, 주성대 (이상 전문대) 등 총 24곳이다.또 ‘최소대출’ 대학은 건동대, 탐라대 (이상 4년제), 경북과학대, 벽성대, 부산예술대, 제주산업정보대 (이상 전문대) 등 모두 6 곳이 선정됐다. 이번 조치에 해당되는 것은 일반 학자금 대출만이며 든든학자금(ICL)은 제외된다. 일반 학자금 대출이라 하더라도 소득 7분위 이하 저소득층 학생은 소속대학과 관계없이 100% 대출이 가능하다.교과부 관계자는 “대학 교육의 질 향상을 유도해 장학금 대출 상환율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조치”라며 “교육소비자인 수험생이 지원대학을 선택하는데 있어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와글와글 클릭) 상습 체납액 3500만원 대포차 적발
  • [이데일리 편집부] 한국도로공사는 3년 10개월간 고속도로를 드나들며 통행료를 내지 않고 상습 체납한 자동차를 추적해 적발했다.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달 17일 오후 10시 경기도 화성시 수원과학대 인근 도로에서 2006년 11월부터 통행료를 체납한 엔터프라이즈 승용차를 찾아내 공매 처분했다고 7일 밝혔다.이 차량이 체납한 고속도로 통행료는 664건에 3520만9260원으로, 전국에서 통행료 체납을 가장 많이 한 차로 악명이 높았다.도로공사가 지난 5월 통행료 체납 차량을 단속하려고 발족한 통행료체납징수팀 `2504`는 이 차가 화성시 향남TG를 자주 이용하는 점을 알고 4개월간 끈질기게 차적지를 추적해 적발했다.그러나 이 차는 자동차 등록원부상의 소유자와 실제 차량 운전자가 다른 불법 차량인 이른바 `대포차`인데다 실제 운전자가 누군지 알 만한 단서를 찾지 못해 운전자 신원을 확인하는 데는 실패했다.체납징수팀 관계자는 "통행료를 미납하면 10배의 통행료를 부과하고 상습 체납 차량은 공매 처분하거나 운전자를 고발한다"며 "매년 증가하는 통행료 미납 차량 단속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누리꾼들은 "대체 고속도로 통행료 얼마나 더 받으실 셈인지.. 몇년이나 더 징수하실 계획인가요?" "엔터프라이즈 팔아도 3500만원 안나오는데.." "운전자 잡혔어야 하는데.. 대포차 위험합니다." "통행료 안내고 다니는 얌체들 때문에 우리가 내는 통행료가 비싸지는거야. 공공의 적" "차값보다 체납금이 더 많네.. 배보다 배꼽이 더 크고만 ㅎㅎ"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 김태희 "이병헌보다 양동근과의 키스신이 더 좋아"☞(와글와글 클릭)박희태 의장 "세비 올리자" vs 누리꾼 "양심도 없나"☞(와글와글 클릭)교수 35% `1년내내 논문 한편 안쓴다`
2010.09.07 I 편집부 기자
  • (VOD)대만 최대 축제 `하카 축제`
  • [이데일리TV 이미지 기자] 대만에서 최대 축제 가운데 하나인 `하카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 축제에서는 조상들에게 특별히 크게 길러진 돼지를 바치는 것이 특징인데요, 하지만 이런 전통에 대해 동물 보호 단체들은 잔인한 동물학대라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대만 신주현에서 대만 최대 축제 중 하나인 하카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 축제의 특징은 특별히 크게 사육된 돼지를 전통예법에 따라 희생제물로 바치는 것. 이를 통해 이 지역을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싸웠던 조상의 넋을 기립니다. (인터뷰)후앙 천 친/하카 축제 관광객신났어요. 어렸을 때에는 외곽에서 살았죠. 이렇게 붐비는 경우는 드물죠. 친척들이 오면 가족들은 절에서 하는 행사에 참석하곤 했죠. 그리고 신성한 돼지들을 봤어요. 이렇게까지 활발히 진행되는 행사를 보지 못했어요.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왔어요. 하카 축제는 지난 18세기 지역 폭동 진압을 도운 중국 병사들을 잊지 않고 기리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당시 용감히 싸우다 목숨을 잃었던 병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지역 주민들은 사당을 세웠고, 대만의 중원절 기간에 제사를 지내며 이와 같이 큰 돼지를 받치게 됐습니다. 이후 신성한 돼지를 조상께 제물로 바치는 의식은 이 지역의 뿌리 깊은 전통이 됐습니다. 제사의식은 이 도시에서 가장 크고 뚱뚱한 돼지를 찾는데서부터 시작됩니다. 올해 제물로 쓰일 돼지들 가운데 1등은 무게가 무려 803.4kg이나 나갑니다. 무게가 600kg 이상 나가는 돼지는 가격이 우리 돈으로 약 2000만 원 가까이 되기 때문에 돼지를 더 크게 사육하는 것이 이제는 지역에서 전문적인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육 비용은 고단백질 식단과 편안한 음악 등 돼지에게 들어간 모든 비용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인터뷰)류웬청/돼지 사육자신성한 돼지는 최고의 대접을 받으며 사육됐습니다. 더운 날에는 시원한 더위를 식혀줄 선풍기를 준비하고, 영양가 높은 오트밀 등의 음식을 마련해요. 또 사는 공간을 조심스럽게 준비해 보통 도살되는 돼지들과는 다른 대우를 받죠. 이 돼지들은 다른 것들과 분리된 공간에서 사육됩니다. 그 어떤 것도 방해하지 못하게 만들어요. 하지만 동물 보호 단체들은 강제로 먹여서 돼지를 크게 사육하는 것은 극도로 잔인한 형태의 동물 학대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첸 유 메이/환경 동물 보호 단체단원더 큰 돼지일수록 더 좋게 보인다는 생각이 잘못되었어요. 사람들은 동물의 무게로만 경쟁하고, 동물들이 편안한 지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죠. 이 같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하카 축제 의식은 전통문화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올해도 70마리 이상의 돼지들이 신성한 제물로 바쳐졌고, 축제 마지막날 열리는 만찬에서 누구나 한 점씩 맛 있는 돼지고기를 맛 볼 수 있었습니다. 이데일리 이미지입니다.
2010.09.01 I 이미지 기자
  • (와글와글 클릭) "아버지라 불릴 자격이 없다"
  • [이데일리 편집부] 중학생 A(13)양이 아버지로부터 지속적인 가혹행위와 폭언에 시달리다 어머니의 신고로 30일 검찰에 송치됐다.A양의 아버지 B(47)씨는 버릇을 고친다는 이유로 죽도(竹刀)로 엉덩이와 온몸을 수차례 때리고 제대로 앉지도 못하는 A양에게 러닝머신 위를 1시간이나 달리게 했다.경찰에 따르면 B씨는 모 대학 유도학과 출신으로 1996년 중국인인 A양의 어머니 C(43)씨와 결혼했으나 계속되는 불화로 2004년 헤어진 뒤 홀로 딸을 키워왔다.B씨는 A양의 성적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PT 체조를 3시간이나 시켰으며, "공부도 못하는데 학교는 뭐 하러 다니느냐"며 학교도 보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A양이 이유없이 결석하자, 이상하게 여긴 A양의 어머니와 담임교사가 집으로 찾아갔지만, B씨는 "내 딸 일에 상관하지 마라"며 이들을 내쫓기도 했다.딸로부터 아버지의 학대사실을 전해 들었던 어머니는 B씨가 딸을 학교까지 보내지 않자 결국 지난달 서울 관악경찰서에 고소했고, 경찰은 "피해자가 기억하는 학대상황만 10건"이라고 밝혔다.비정한 아버지에 대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아버지로서 자식을 대하고 키우는 기본적인 인격이 덜 된 것 같아 보이네요." "아버지라 불릴 자격이 없다." "유도를 그러라고 배운 건 아니실 텐데~ 어떻게 딸 학대 하는 데 사용을 하시는지;;" "부모라면 사랑으로 아껴주고 보살펴 줘야 할 사람인데... 많이 안타깝습니다." "짐승들도 자기 새끼를 보살피는데.. 자식을 화풀이 대상으로.." 등 학대를 일삼은 아버지에 대한 비난과 딸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들을 전했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 지하철에 나타난 이재오 장관에 "어머~ 깜짝이야!"☞(와글와글 클릭) `여친구` 신민아 "잠 자는 법을 까먹었다 ㅠㅠ"☞(와글와글 클릭) 개그우먼 이성미 "아들에게 무릎꿇고 사과했다"
2010.08.31 I 편집부 기자
45% 앞둔 '김탁구' 시청률 하락? 상승?…엇갈려
  • 45% 앞둔 '김탁구' 시청률 하락? 상승?…엇갈려
  • ▲ KBS 2TV '제빵왕 김탁구'[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제빵왕 김탁구' 시청률 '주춤' vs '상승세' 시청률 45% 돌파를 목전에 뒀던 KBS 2TV '제빵왕 김탁구'의 26일 방송 시청률 성적이 엇갈렸다. AGB닐슨미디어는 시청률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된 반면 TNms는 시청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온 것. AGB닐슨미디어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제빵왕 김탁구'는 41.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5일 방송이 기록한 43.6%포다 1.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지난 2일 40% 돌파 후 첫 시청률 하락이기도 하다. 하지만 TNms조사에서는 '제빵왕 김탁구'가 44.7%의 시청률을 기록, 전날인 25일 방송이 보인 44.1%보다 0.6%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제빵왕 김탁구'는 탁구(윤시윤 분)의 아버지 구일중(전광렬 분)이 뇌출혈로 쓰러지고 탁구가 아버지의 뜻에 따라 거성 기업의 후계자리를 이으려는 모습이 전파를 타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제빵왕 김탁구'와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SBS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는 AGB닐슨미디어 기준으로 11.2%로, TNms조사에서는 14.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두 조사 모두 전날 방송보다 시청률이 소폭 상승한 수치다. MBC '로드 넘버원'은 5.3%(AGB닐슨미디어)의 시청률을 보였다.▶ 관련기사 ◀☞45% 앞둔 '김탁구', '선덕여왕' 눌렀다☞"가슴이 먹먹"…'김탁구' 팔봉선생 죽음 '시청자 감동'☞김탁구 앞에 구미호 없다..시청률 43.6%☞'40% 고공행진' '김탁구', 거침없는 상승세 어디까지?☞"삼식이 학대? `김탁구` 아닌 관광객 잘못"
2010.08.27 I 양승준 기자
  • 노인 정신질환 환자, 5년새 1.6배로 증가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70세 이상 노년층 가운데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26일 국회 정하균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미래희망연대)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연령별 기분(정동)장애 진료실적`자료에 따르면, 70세 이상 노인의 `기분(정동)장애` 진료 실적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분(정동)장애`란 조증(조병), 우울증 등 기분이 너무 좋거나 우울한 것을 주증상으로 하는 정신장애`를 뜻한다. 기분(정동)장애의 총 진료인원 추이를 보면, 2005년 58만9539명에서 2009년 66만6674명으로 1.13배 증가해 큰 폭의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연령대별로 분석해보면, 70세 이상 노인에서는 진료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70대 진료환자는 2005년 7만2688명에서 2009년 11만7979명으로 1.62배로 증가했으며, 50대는 1.25배, 10대 1.2배, 60대 1.17배로 각각 증가했다.질병별로는 상세불명의 기분(정동)장애가 1.39배로 증가했으며, 양극성 정동장애가 1.35로 증가했다. 특히, 70세 이상 노인의 경우 정신장애와 관련한 모든 질병부문에서 진료인원이 증가했다.노인질환 전문가 이상일 큰사랑라이프케어 원장은 "노인의 경우 가족 구성원 사망, 소통 단절에 따른 고립감과 좌절감, 자율성 제한 등이 정신장애를 유발한다"며 "통상적으로 위장질환, 심장질환 등 추가적인 질환을 동반하고 수명을 단축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기 때문에 조기발견·조기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정하균 의원은 "노인 정신질환 환자 증가뿐만 아니라, 노인 자살률 상승, 노인 학대 증가 등 노인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고령화로 인해 노인인구가 점차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루속히 정부의 종합적인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2010.08.26 I 문정태 기자
45% 앞둔 '김탁구', '선덕여왕' 눌렀다
  • 45% 앞둔 '김탁구', '선덕여왕' 눌렀다
  • ▲ KBS 2TV '제빵왕 김탁구'와 지난 2009년 종영한 MBC '선덕여왕'[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KBS 2TV '제빵왕 김탁구'가 방송 3사 드라마 시청률사를 새로 쓰고 있다. 25일 방송된 '제빵왕 김탁구'의 23회까지 평균 시청률이 지난 5년간 방송된 드라마 중 세 번째로 높았던 이요원·고현정 주연의 MBC '선덕여왕'을 넘어선 것. 26일 TNmS에 따르면 지난 6월9일 첫 방송 된 '제빵왕 김탁구'는 25일 방송까지 평균 시청률 36.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2월 종영한 '선덕여왕' 평균 시청률 35.4%보다 0.6%포인트 높은 수치다. TNmS에 의뢰해 2005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방송 3사 드라마 평균 시청률 톱 10을 확인한 결과 1위는 41.0%를 기록한 MBC '주몽'이었다. 그 뒤를 이어서는 37.7%를 보인 MBC '내 이름은 김삼순'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 방송된 KBS 2TV '천하무적 이평강'과 '선덕여왕''제빵왕 김탁구'의 이런 성적은 이정섭 PD의 MBC를 상대로 한 통쾌한 역전극(?)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제빵왕 김탁구' 이 PD는 전작인 '천하무적 이평강'이 '선덕여왕'의 인기에 밀려 6%대 시청률까지 떨어지며 고전을 면치 못한 아픈 추억이 있다. 하지만 '제빵왕 김탁구'로 '선덕여왕'의 평균 시청률을 넘어선 것은 물론 같은 시간대 방송된 대작 '로드 넘버 원'을 시청률 5%대에 묶어두며 시청률 스매싱을 가했다. 되로 받고 말로 돌려준 셈이다. 신구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대본으로 지난 4일 시청률 40%를 돌파한 '제빵왕 김탁구'는 11일 방송된 19회까지 평균 시청률 34.3%를 기록하며 KBS 수목드라마 시청률사에 한 획을 긋기도 했다. 평균 시청률 34.2%로 2000년대 이후 KBS 수목드라마 중 최고를 기록한 배우 고(故) 최진실이 출연했던 '장밋빛 인생'을 넘어선 것이다.  ▲ MBC '장난스런 키스'와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제빵왕 김탁구'의 기록 경신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제빵왕 김탁구'는 25일 방송이 44.1%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는 43.6%)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45%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제빵왕 김탁구'는 앞으로 미순(전미선 분)의 복수와 유경(유진 분)의 악녀 변신 그리고 유경을 둘러싼 탁구와 태조(마준 분)의 삼각관계 등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많이 남아 있어 시청률 고공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SBS와 MBC도 '제빵왕 김탁구'의 시청률 독주를 막기는 어려워 보인다. SBS는 지난 11일 이승기·신민아 주연의 SBS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로 승부수를 띄웠고, MBC는 내달 1일 김현중 주연의 '장난스런 키스'가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하지만 종영 7회를 남겨 놓고 이미 자리를 잡은 '제빵왕 김탁구'의 기세를 꺾지는 못할 것이라는 게 방송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특히 두 드라마가 30대 이상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제빵왕 김탁구'와 달리 10~20대 취향의 트렌디 드라마라 시청률 깜짝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관련기사 ◀☞"가슴이 먹먹"…'김탁구' 팔봉선생 죽음 '시청자 감동'☞김탁구 앞에 구미호 없다..시청률 43.6%☞'40% 고공행진' '김탁구', 거침없는 상승세 어디까지?☞"삼식이 학대? `김탁구` 아닌 관광객 잘못"☞`자이언트` 주간 2위 싸움 본격화…`김탁구` 7주 연속 1위
2010.08.26 I 양승준 기자
"가슴이 먹먹"…'김탁구' 팔봉선생 죽음 시청자 감동
  • "가슴이 먹먹"…'김탁구' 팔봉선생 죽음 시청자 감동
  • ▲ KBS 2TV '제빵왕 김탁구'[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팔봉 선생(장항선 분)의 죽음에 시청자도 울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제빵왕 김탁구'에서는 탁구의 제빵 스승인 팔봉 선생이 지병 악화로 세상을 떠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팔봉 선생이 생애 마지막으로 찾았던 곳은 바로 제빵실이었다. 팔봉 선생은 제빵실에서도 제자 탁구에 인간미 넘치는 가르침을 주고 조용히 숨을 거뒀다. 자신의 마지막을 예감한 듯 제자 탁구를 불러 제빵실에서 함께 빵을 만들었던 팔봉 선생은 " 인생이란 겪는 거다. 나쁜 일도 겪고 슬픈 일도 겪고"라며 "태조(주원 분)는 네 하나뿐인 동생이다. 평생 안고 가야 할 동무다"라며 형제간 반목을 경계했다. 태조가 자신의 빵집에 신분을 속이고 마준이란 이름으로 들어왔지만, 그의 정체를 이미 다 알고 있었던 것이다. 팔봉 선생은 또 "내 인생 끝자락에 너(탁구)를 만나 참으로 즐거웠다"는 독백을 마지막으로 제빵실 의자에 앉아 제자가 구운 빵을 앞에 두고 세상을 떠났다. 장항선은 때로는 눈물을 머금고 아련한 듯 슬픈 표정 연기로 팔봉 선생의 마지막을 여유롭게 소화했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은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올려 "명장의 죽음이었다. 정말 감동적이었다"며 호평을 쏟아냈다. 이날 게시판에는 "팔봉 선생님 돌아가신 장면 보면서 울다가 로그인하게 됐다. 지금도 가슴이 먹먹하다. 드라마 보면서 인생을 조금이나마 배운듯하다", "스승님의 유언이 감동적이다. 모처럼 눈물 쏟고 봤다. 이 여운이 끝까지 가길 바란다"며 장항선의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한편 팔봉 선생의 죽음이 전파를 탄 이날 방송은 자체최고시청률은 43.6%(AGB닐슨미디어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관련기사 ◀☞김탁구 앞에 구미호 없다..시청률 43.6%☞'40% 고공행진' '김탁구', 거침없는 상승세 어디까지?☞"삼식이 학대? `김탁구` 아닌 관광객 잘못"☞`자이언트` 주간 2위 싸움 본격화…`김탁구` 7주 연속 1위☞'김탁구' 주원 "악역? 마준은 슬픔 가진 캐릭터"
2010.08.26 I 양승준 기자
  • (VOD)영국판 `은비 사건` 충격
  • [이데일리TV 유아름 기자] 지난 6월 이웃집 고양이를 고층에서 떨어뜨려 죽게 한 일명 `은비 사건`이 발생해 우리 사회에 충격을 줬었는데요. 영국에서도 비슷한 고양이 학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 여성이 길에 있던 고양이를 쓰레기통에 넣은 건데요. 이 고양이는 15시간이나 쓰레기통 안에 갇혀 있어야 했습니다.                    길을 가던 한 중년 여성이 혼자 놀고 있는 고양이에게 접근합니다. 목을 쓰다듬어 주며 고양이를 귀여워하는 척 하던 이 여성은 갑자기 고양이를 집어 쓰레기 통에 넣어버립니다. 심지어 쓰레기 통 뚜껑까지 닫아버립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영국 매들랜드 주 코번트리의 한 가정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를 쓰레기통에 넣어 버리고 사라진 한 중년 여성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 화면이 공개됐습니다. 롤라로 불리는 이 고양이는 15시간 만에 울음소리를 듣고 찾아온 주인에 의해 쓰레기통 밖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롤라의 상태는 현재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롤라의 주인인 대릴 맨 씨는 설치돼 있던 CCTV화면을 돌려보던 중 이 영상을 찾아냈습니다. 맨 씨는 이후 CCTV 영상을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올리고 이 중년 여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조회 수는 순식간에 폭증했고 분노에 찬 수백 명의 사람들이 도움을 주겠다며 나섰습니다. 영국 동물학대 방지협회, RSPCA도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24일에는 언론사인 스카이 뉴스 텔레비전이 이 여성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또 경찰이 동물 애호가들로부터 받을 지탄이 두려워 공포에 떨고 있는 이 여성의 신변을 보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6월 20대 여성이 이웃집 고양이 은비를 폭행한 뒤 고층에서 떨어뜨려 사회적 충격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이데일리 유아름입니다.▶ 관련기사 ◀☞(VOD)조지 마이클, 마약 혐의 `쇠고랑` 위기☞(VOD)中, 대륙의 `우량아`☞(VOD)`민물 돌고래` 구조 대작전☞(VOD)중국 비행기 추락…최소 42명 사망
2010.08.25 I 유아름 기자
'아저씨', 예상 뛰어넘은 쾌속 흥행 비결은?
  • '아저씨', 예상 뛰어넘은 쾌속 흥행 비결은?
  • ▲ 영화 '아저씨'[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영화 '아저씨'(감독 이정범)의 돌풍이 무섭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23일까지 전국 관객 364만명을 넘어선 '아저씨'는 올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달성한 데 이어 개봉 4주차에도 평일 관객 10만명, 주말 20만명을 돌파하는 등 막강한 흥행력을 과시하고 있다. 관객동원률이 꾸준히 유지된다면 올해 최고 흥행작인 '의형제'(546만명)의 기록도 넘볼 수 있으리라는 예측이다. 당초 '아저씨'는 원빈이라는 톱스타의 주연작으로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으긴했지만 단독 주연작으로 관객 동원 성공 가능성이 대한 우려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라는 핸디캡을 안고 있어 대박 흥행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던 작품이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연 '아저씨'가 초반 선전 기조를 유지하며 4주차 쾌속 흥행을 달리고 있는 요인은 무엇일까.  ▲ 영화 '아저씨'◇ 물오른 '원빈 카리스마''아저씨'는 세상을 등진 채 살아가던 전직 특수요원과 가난과 어른들의 무관심 속에 방치된 외로운 소녀 소미가 마약 범죄에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 때문에 아역배우 김새론과의 호흡을 제외하고는 원빈의 단독 주연 카리스마가 중요한 영화이기도 하다. 작품에서 원빈의 연기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리는 지점이 존재한다. 때로 지나치게 비장한 대사가 어색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몇몇 힘이 덜 빠진 듯한 연기도 눈에 띈다.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감성과 액션 연기가 어우러지는 지점에는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면서 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서 있기만 해도 화보가 되는' 원빈 스스로가 내뿜는 카리스마가 관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면서 작품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가다. ◇ 2%가 다른 명품 액션 여성 관객들이 원빈의 카리스마에 매혹됐다면 남성 관객들이 영화에 이끌리는 요소는 바로 '액션'이다.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의 전통무술인 부르나이 실라트, 아르니스, 칼리 등을 결합시켜 만들어낸 액션 장면은 현란하면서도 절도 있고 빠르다.  전작 '열혈남아'로 액션 노하우를 쌓은 이정범 감독은 '한국 액션 영화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을 만한 감각적이고 유려한 액션 장면을 완성해 냈다. 이같은 액션은 빠른 장면 연출과 어우러져 남성 관객들의 발길을 잡아 끄는 지점으로 자리하고 있다. ▲ 영화 '아저씨'◇ 감성을 자극하는 고전적인 스토리 '지켜주고 싶은 누군가'에 대해 헌신하는 이야기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대중의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가 충분하다.  스토리 라인 면에서 '아저씨'는 옆집 아저씨 태식(원빈)이 소미(김새론)를 왜 그렇게 목숨을 걸고 지키려고 하는지에 대한 부분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데는 성공했다.  장기밀매, 아동학대 등 폭력으로 가득찬 세상 속에서 어리고 순수한 영혼을 구한다는 설정은 관객들의 대리만족적 요소를 충분히 채워주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정범 감독은 "겉으로 보여지는 액션보다는 오히려 두 사람의 감성적인 연기 호흡에 주력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히기도 했다. 감성적인 면모가 충분한 한국관객들의 성향을 영화가 적절하게 표현해내고 있다는 얘기다.
2010.08.24 I 장서윤 기자
  • (VOD)투우장 황소 난동…40여명 부상
  • [이데일리TV 유아름 기자] 스페인의 한 투우장에서 황소가 관중석으로 돌진했습니다. 관중들은 비명을 지르며 황급히 도망쳤지만 황소의 뿔에 찔리거나 밑에 깔리면서 40여명이 다쳤습니다.                           성난 황소가 관중석 쪽으로 달려오더니 갑자기 높이 뛰어오릅니다. 관중석에 착지한 황소는 관중들을 뿔로 찌르거나 짓밟으면서 난동을 부립니다.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한 관중석에서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황급히 자리를 피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조련사가 서둘러 나서 상황을 정리해 보려 하지만 황소는 거세게 저항합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스페인 북부 타팔라의 한 투우장에서 황소가 난동을 부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40여명이 부상했고, 이 중 20명이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습니다. 한 남성은 황소 뿔에 등을 찔렸고 10살 소년은 황소에 깔리면서 심하게 다쳐 아직까지도 병원에 머물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는 정식 투우 경기에 앞서 어린 소년들이 소를 피하는 이벤트인 ‘레코르타도레스’를 진행하던 중이었습니다. 황소는 난동 끝에 조련사가 밧줄로 묶어 간신히 진정시킬 수 있었습니다. 최근 투우가 가혹한 동물 학대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면서 스페인의 대표적인 전통 문화인 투우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스페인 카탈루냐주 의회는 최초로 투우 경기를 오는 2012년부터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찬반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유아름입니다.
2010.08.20 I 유아름 기자
`악마를…` 토론토영화제서 극찬 "인간 심연 파헤친 스릴러"
  • `악마를…` 토론토영화제서 극찬 "인간 심연 파헤친 스릴러"
  • ▲ 영화 '악마를 보았다'[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영화 '악마를 보았다'의 초청을 확정지은 토론토 영화제 측이 작품에 대한 극찬을 보냈다. 토론토영화제의 프로그래머 지오바나 펄비는 작품의 풀 버전 리뷰를 통해 "인간의 심연을 파헤치는 김지운의 명료한 누아르 스릴러"라고 작품을 규정하며 최민식·이병헌 등 두 주연배우의 연기력에 대해서도 찬사를 보냈다. 리뷰에서는 "학대의 제단 위에 여성들의 육체를 희생시키는 세상의 악과 남성 권력이 이 명료한 느와르 스릴러의 근간"이라며 "김지운 감독은 현재 한국영화계에서 가장 두드러지고 독특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감독 중 하나 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긴장감 높은 내러티브는 극적인 서스펜스의 원동력이 되며 맹목적인 복수와 고통에 의해 파괴된 인간 영혼의 어두운 심연에 대한 철학적 명상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배우 이병헌과 최민식은 보기 드문 연기력으로 끈질긴 폭력의 깊이에 빠져 알 수 없는 지옥 속으로 떨어진 현대판 루시퍼들의 화신으로 분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12일 개봉한 '악마를 보았다'는 영화 속 극단적인 폭력 장면 등과 관련해 다양한 논의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국 관객들 사이에는 극과 극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작품은 오는 9월 9일 개막하는 35회 토론토영화제 스페셜프리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돼 삭제되지 않은 영화의 디렉터스 컷을 북미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 관련기사 ◀☞이병헌, `악마를…` 논란에 정면돌파 `관객과 대화`☞최민식,"'악마를 보았다' 영등위 삭제 결정 아쉬워"☞'아저씨'-'악마…' 나란히 1,2위…韓스릴러 맞대결☞`악마를 보았다` 논란 불구 개봉 첫날 11만 `선전`☞최민식 "오랜만에 만난 여배우들, 죄다 죽여 걱정"
2010.08.19 I 장서윤 기자
`스릴러 퀸` 서영희, "핏빛 영화 인연? 우울한 외모탓"
  • `스릴러 퀸` 서영희, "핏빛 영화 인연? 우울한 외모탓"
  • ▲ 서영희(사진=김정욱기자)[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배우 서영희가 `추격자` 이후 2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장르는 스릴러로 같지만 이번에는 여배우가 중심인 영화에서 타이틀롤을 맡았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진행된 영화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감독 장철수)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한 서영희는 "울타리가 깊어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날 수 없었던 여자, 극중 김복남이라는 캐릭터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은 작은 섬 무도에서 아홉 명이 살해 당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스릴러 영화. 극중 서영희는 남편에게 매맞고 시동생에게 학대 당하지만 딸 연희를 바라보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내는 순박한 섬 여인 김복남 역할을 맡았다. 믿었던 친구에게까지 배신을 당하고 처절한 복수에 나서는 인물이다. 서영희는 "무심코 던진 돌에도 누군가는 맞아 죽을 수 있다"며 영화의 메시지를 압축해 말했다. 또 전작 `추격자`에 이어 잇따라 누군가를 죽이거나 죽임을 당하는, `핏빛` 영화에 출연하게 된 것과 관련해선 "특별히 무서운 영화를 즐기는 편은 아닌데 우연히 그렇게 됐다"며 "안타깝고 우울하게 생긴 외모 탓인가 싶기도 하다"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짓게 했다. 한편,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돼 화제를 모으기도 한 이 작품은 오는 9월2일 개봉한다.
2010.08.18 I 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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