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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 ‘더 뉴 아우디 Q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 출시
  • 아우디코리아, ‘더 뉴 아우디 Q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 출시
  • 더 뉴 아우디 Q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 (사진=아우디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세련되고 스포티한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아우디의 대표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더 뉴 아우디 Q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을 오는 29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신형 Q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은 아우디 Q7모델의 2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3.0L V6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해 탁월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이에 따라 적은 연료 소비량과 낮은 소음 수준으로 스포티한 주행을 선사한다. 최고 출력은 286 마력, 최대 토크는 61.18kg.m이며, 아우디 고유의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적용하여 아우디만의 다이내믹하고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신형 Q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6.5초, 최고 속도는 241km/h,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10.2km/ℓ이다.신형 Q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에는 S 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기본으로 적용해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외관을 보여주며, 21인치 5-더블 스포크 V 스타일 휠, 파노라믹 선루프 등이 조화를 이루며 외관 디자인에 유려하면서도 강인함을 더해준다. 특히 레이저가 탑재된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LED 테일라이트’는 차체의 윤곽을 강조해주어 세련된 디자인을 한층 강조할 뿐 아니라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로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을 통해 보다 넓은 가시범위와 안전성을 자랑한다.신형 Q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에는 메트 브러쉬 알루미늄 인레이가 적용되었으며, 알루미늄 페달 및 알루미늄 버튼, 블랙 헤드라이닝, 앰비언트 라이트 등을 기본으로 탑재해 한층 세련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전동식 스티어링 휠 컬럼, 시프트 패들 및 열선이 적용된 다기능 가죽 3-스포크 스티어링 휠, 발코나 가죽 S 스포츠 시트, 앞좌석 통풍 및 마사지 시트와 앞, 뒷좌석 열선 시트는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편안한 주행 환경을 선사한다.이외에도 공기역학적 형태의 알루미늄 루프 레일은 차량의 스포티함을 강조함과 동시에 추가적인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신형 Q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에는 3열 시트가 제공돼 최대 7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며 3열시트를 접으면 추가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아울러 혁신적인 기술이 집약된 다양한 안전 및 고급 편의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했다.정지상태에서 후방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가 뒤에서 빠른 속도로 접근하거나 사각 지대에 있는 차량이나 자전거 등이 다가올 경우, 사이드미러 및 도어 LED 점멸과 함께 문이 일시적으로 열리지 않는 하차 경고 시스템이 적용됐다. 주행 중 사각지대나 후방에 차량이 근접해오면 감지하여 사이드미러를 통해 경고신호를 보내는 아우디 사이드 어시스트도 적용됐다.신형 Q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는 주행 상황과 운전자의 선호도에 따라 지상고를 최대 90mm까지 조절 가능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해 보다 높은 편안함과 안정성을 제공한다.아우디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다이내믹 올 휠 스티어링‘은 스포티한 조향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감을 결합해 스티어링의 움직임을 최적의 휠 각도로 만들어주어 향상된 핸들링을 선사한다. 차체 중량은 혁신적인 경량 구조 기술을 통해 전체 중량은 감소하면서 우수한 강도 및 강성으로 보다 뛰어난 주행 안전성은 물론, 연비 향상에도 기여한다.운전자 친화적인 실내도 특징이다.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취향에 맞는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버츄얼 콕핏 플러스와 햅틱 피드백이 적용된 듀얼 터치 스크린의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및 MMI 터치 리스폰스 등이 탑재되어 장착해 운전자가 모든 차량 정보를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신형 Q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은 아우디 사운드 시스템, 무선 충전, 차량·운전자·네트워크 간 연결을 통해 다양한 안전·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아우디 커넥트’ 시스템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추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더했다.이밖에도 신형 Q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에는 차량 외부 및 내부의 공기 퀄리티를 측정하고 시각화된 정보를 통해 공기의 질을 관리할 수 있는 ‘프리미엄 에어 패키지’를 탑재하여 차량 내부의 공기의 질을 보다 깨끗하고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신형 Q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의 가격은 1억805만원이다.
2020.06.24 I 송승현 기자
쌍방울, ‘뉴트로 트라이’ 무신사 단독 론칭
  • 쌍방울, ‘뉴트로 트라이’ 무신사 단독 론칭
  • 쌍방울 뉴트로 트라이. (사진=쌍방울)[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토종 속옷기업 쌍방울은 대표 브랜드 트라이의 재해석 ‘뉴트로 트라이’를 16일 무신사를 통해 단독 론칭했다. 뉴트로 트라이는 1987년 처음 선보인 트라이의 브랜드 감성을 고스란히 살리면서도 Z세대가 선호할 만한 디자인으로, 트라이의 재해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트로 트라이는 천연 소재인 텐셀과 기능성 소재인 탁텔을 사용했다. 이에 편안한 착용감은 물론 스포티한 디자인을 동시에 선사하면서 패션 내의로써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무신사를 통해 출시되는 제품은 남성 드로즈 6종, 남성 파자마 세트 1종, 여성 브라탑 3종, 노와이어 브라 3종, 노라인 팬티 6종, 여성 로브세트 1종, 파자마세트 1종이다. 뉴트로 트라이 전제품은 커풀룩 연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쌍방울 관계자는 “뉴트로 컬렉션을 트라이의 프리미엄 아이템으로 발전시켜 란제리 및 파자마를 넘어 ‘스트리트 패션’ 카테고리로 영역을 확장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트로 트라이를 단독 런칭하는 무신사는 4000개의 브랜드가 입점한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 브랜드 셀렉트 숍으로, 무신사 론칭 기념으로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향후 쌍방울 B2C 쇼핑몰 ‘트라이샵’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2020.06.16 I 이윤화 기자
준프리미엄 소형 SUV 품격 링컨 코세어..가격이 넘사벽
  • 준프리미엄 소형 SUV 품격 링컨 코세어..가격이 넘사벽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우정현 기자= 포드의 프리미엄 링컨 브랜드를 단 콤팩트 SUV 코세어가 최근 국내에 선을 보였다. 기존 링컨 MKC라는 이름 대신 코세어로 개명한 풀모델체인지다. 여행을 뜻하는 라틴어 커서스(Cursus)에서 이름을 따왔다. 대형 SUV 에비에이터, 중형 노틸러스에 이은 소형 SUV로 라인업을 완성했다. 단순히 이름만 바꿨을까? 어떤 점이 달라졌을지 꼼꼼히 살펴봤다.외관은 전면 그릴과 십자별 엠블럼 등 패밀리룩을 갖췄다. 큰 캐릭터라인 대신 곡선을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전체적으로 우아하다. 크로스오버 보다는 전통적인 SUV 스타일에 가깝다. 한 줄로 이은 테일램프는 차를 더욱 넓어 보이게 할 뿐 아니라 시각적 안정감도 더한다. 실내 역시 최신 링컨 디자인을 따른다. 최근 출시되는 SUV가 경쟁적으로 하이테크 느낌을 더한다면 링컨은 그 반대다. 할아버지 차를 타는 듯, 안락한 느낌이다. 조금은 작게 느껴지는 8인치 크기의 센터 디스플레이가 흠이라면 흠이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와 같은 편의장비는 꼼꼼히 챙겼다. 이 외에 14개의 스피커를 사용하는 레벨 오디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링컨 코 파일럿 같은 편의 및 안전 품목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이름까지 바꾼 코세어는 어떤 모델과 경쟁을 할까.실질적인 경쟁자는 BMW X1, 렉서스 NX300, 인피니티 QX50, 볼보XC40다. 크기와 가격대가 엇비슷하다. 눈에 띄는 경쟁 모델은 렉서스의 NX300이다. 렉서스 역시 안락함과 편안함을 추구한다. 링컨 코세어와 직접 비교할 수 있다.먼저 크기다. 전장과 전고는 NX300이 55mm와 15mm씩 길고 높다. 반면 휠베이스와 전폭은 코세어가 각각 50mm, 40mm 더 넉넉하다. 실제 공간은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코세어 뒷좌석은 40cm 가량 앞뒤로 조절할 수 있다. 짐이 없을 땐 2열을 최대한 뒤로 밀어 넉넉한 무릎공간을 확보하고, 큰 짐을 넣을 때는 트렁크을 확장할 수 있다.코세어와 NX300 모두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된다. 최고출력은 238마력으로 동일하다. 다만 최대토크는 NX300이 35.7 kg.m, 코세어가 38.7 kg.m로 코세어가 3.0kg.m 더 높다. 코세어는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NX300은 6단 자동변속기를 채용한다. 복합연비는 코세어가 9.2km/L, NX300이 9.3km/L다. 코세어 강점은 저렴한 가격이다. 코세어는 리저브 단일 트림으로 출시됐다. 5640만원이면 손에 넣을 수 있다. 반면 렉서스 NX300은 5747만원부터다. 코세어보다 107만원 더 비싸다. 익스큐티브 트림은 6447만원까지 가격이 오른다. '고요한 비행'은 링컨 브랜드의 핵심 가치다. 코세어에도 이런 철학이 적극적으로 반영됐다. 안락한 소파에 앉아 있는 듯한 부드러운 승차감과 뛰어난 정숙성이 매력이다. 체급을 뛰어넘는 안락함을 위해 어댑티브 서스펜션을 사용했다. 노면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타이어 손상을 줄인다. NX300은 후륜 서스펜션이 더블 위시본이다. 렉서스 역시 편안함을 추구하는 브랜드답게 승차감을 최대한 배려했다. 스포티한 드라이빙과는 거리가 멀지만 편안한 이동에는 최적화됐다.코세어의 라이벌 차종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캐딜락 XT4, 벤츠 GLB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제네시스 GV70 역시 막강한 경쟁자다. 사실상 국내 시장에서 경쟁자는 GV80이다. 코세어가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선 소비자를 끌어 올 매력이 필요하다. 링컨의 한 방은 안락함과 가성비다. 4천만원대 후반이나 5천만원대 초반이라면 어느 정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다. 준프리미엄 소형 SUV에 5천만원대 중반은 비싸 보이는 게 현실이다.
2020.06.06 I 우정현 기자
“세단+SUV+왜건 장점만 뽑아”…BMW 뉴 6시리즈
  • “세단+SUV+왜건 장점만 뽑아”…BMW 뉴 6시리즈
  • BMW 뉴 640i xDrive(사진=BMW코리아)[영종도(인천)=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세단+SUV+왜건=BMW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27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 ‘BMW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직접적인 경쟁 상대가 없는 모델로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돌아왔다.BMW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현재까지 전 세계 5만대 이상 판매되며 고유의 가치를 입증했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려 전 세계에서 판매 2위를 기록했다.BMW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고급스러우면서도 활용도 높은 실내 공간, 강력한 주행성능으로 여행과 일상을 모두 만족하게 하는 콘셉트가 강점이다.김남호 BMW코리아 상품기획팀 매니저는 “6시리즈는 세단, SUV, 왜건 등 다른 차가 가진 다양한 장점을 조합해 만든 모델”이라며 “세단의 편안한 드라이빙 감각과 SUV와 왜건의 안락한 실내와 넉넉한 적재 공간으로 다양한 고객군을 아우르는 차량으로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7시리즈 세단과 8시리즈 등 BMW의 플래그십 모델들이 생산되고 있는 BMW 딩골핑 공장에서 제작될 예정이다.BMW 뉴 640i xDrive(사진=BMW코리아)◇세단의 우아함+쿠페의 날렵함…역동적 디자인BMW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역동적인 비율을 자랑하며, 럭셔리 세단의 우아함과 쿠페의 스포티한 감성을 동시에 담아냈다. 긴 보닛과 휠 베이스(3070㎜), 뒤쪽으로 유려하게 뻗어 내려가는 루프라인은 그란 투리스모 특유의 라인을 강조한다. 여기에 시속 120㎞ 이상에서 자동으로 펼쳐지는 리어 스포일러는 다이내믹한 감성을 더한다.전면과 후면에는 BMW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볼륨감 넘치는 차체 표면과 최소한으로 적용된 라인은 신모델의 존재감과 스포티함을 보다 생생하게 표현해낸다. 전면의 새로운 BMW 키드니 그릴과 헤드라이트는 강렬한 인상을 자아내며, 그릴 윗부분이 돌출돼 공격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상하좌우로 커진 키드니 그릴과 슬림한 헤드라이트의 조합 덕분에 차폭이 한층 넓어 보이며, 기본 적용되는 풀-LED 헤드라이트에는 능동형 코너링 기능, 매트릭스 기술이 적용된 눈부심 방지 BMW 셀렉티브 빔, 하이-빔 어시스턴트 기능 등이 포함된다.BMW 뉴 640i xDrive 실내(사진=이소현 기자)◇첨단 기술 반영한 다재다능한 실내BMW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스포티한 주행성과 우아함, 독보적인 편안함, 첨단 기술 등 브랜드 특유의 다면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앞 뒤 승객 모두에게 넉넉한 탑승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 좌석에 승객이 탑승한 상태에서의 적재용량은 600ℓ,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800ℓ까지 확장된다. 덕분에 뉴 6시리즈는 일상주행과 여행 모두에서 현대적이고 다재다능한 기능성을 발휘한다.또 12.3인치 전자식 계기판과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정교하게 디자인된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에는 새롭게 배열된 다기능 버튼이 적용돼 차량의 각종 기능을 손쉽게 작동시킬 수 있다. 센터 콘솔은 깊은 광택을 발휘하는 검정색으로 마감해 한층 정제된 고급감을 자아낸다.BMW 뉴 640i xDrive 뒷좌석을 접으면 적재용량은 1800ℓ까지다.(사진=이소현 기자)◇전 모델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 기본 적용BMW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에는 190마력부터 340마력까지 발휘하는 2개의 가솔린 엔진과 3개의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모든 엔진에는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조합되며, 최첨단 배출가스 제어 기술 또한 적용돼 2021년부터 시행되는 보다 엄격한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6d를 현 시점에서 충족시킨다.여기에 내연기관의 부하를 줄이고 출력을 향상시키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된다. 48볼트 스타터-제네레이터는 순간적으로 11마력을 발휘하는 전기 부스트 효과를 통해 추월이나 출발 가속 시에 추가적인 역동성을 부여한다. 또 정속 주행 중에는 엔진을 보조해 연료 효율을 높이며,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이나 탄력주행 기능을 사용할 때에는 재시동 진동을 최소화해 승차감을 개선한다.◇자율주행에 한층 가까워진 운전자 보조 시스템BMW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에 탑재된 진보된 기술은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에 추가된 신규 주변 상황 3차원 시각화 기능은 현재 주행 중인 차로를 포함에 인접 차로에 있는 다른 자동차나 트럭, 모터사이클 등을 인식해 계기판 중앙에 표시하며, 충돌 가능성이 있는 대상은 강조해 나타낸다.파킹 어시스턴트 기능에는 후진 어시스턴트를 추가했다. 후진 어시스턴트는 차량이 진입 동선을 따라 후진할 수 있도록 조향을 최대 50m까지 보조해주는 기능이다. 선택사양인 리모트 컨트롤 파킹을 이용해 하차한 채로 차를 주차공간 안으로 이동시키거나 출차할 수 있다.BMW 뉴 640i xDrive(사진=이소현 기자)
2020.05.27 I 이소현 기자
한국인이 사랑한 BMW 5시리즈..신형 모델 PHEV 엔진 추가
  • 한국인이 사랑한 BMW 5시리즈..신형 모델 PHEV 엔진 추가
  • BMW 뉴 523d(사진=BMW코리아)[영종도(인천)=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27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 ‘BMW 뉴 5시리즈’는 가솔린과 디젤에 이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까지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구축해 오는 4분기 국내에 출시한다.BMW코리아는 뉴 5시리즈로 중형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의 기준을 제시함과 동시에 차량 선택의 폭을 확대, 국내에서 기존 5시리즈의 전 세계 판매 1위 지위를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김성환 BMW코리아 상품기획팀 매니저는 “전 세계 판매 1위 5시리즈는 한국 고객들에게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며 “뉴 5시리즈는 국내 4분기 출시할 예정으로 이전의 DNA 이어받아 새로운 중형세단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뉴 5시리즈는 이 시대 성공한 비즈니스맨을 닮아 지적이고 품격있는 고객의 모습을 담아냈다”며 “앞좌석은 물론 뒷좌석까지 넉넉한 크기로 자상한 가장의 모습도 담았다”고 강조했다. 또 “뉴 5시리즈의 진정한 매력은 운전석에 앉는 순간 빛을 발한다”며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뜨거운 감성과 냉철하고 지적인 이성이 공존하는 양면성을 가진 비즈니스 세단”이라고 덧붙였다.◇한국, BMW 5시리즈 전 세계 판매 1위5시리즈는 BMW 전체 모델 중 가장 전통이 깊은 차량으로, 1972년 선보인 이래 전 세계에서 79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이다.2017년 국내 출시된 7세대 5시리즈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과 BMW 특유의 운전의 즐거움, 최첨단 반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해 프리미엄 중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실제 BMW 5시리즈는 2017년 국내에서 총 2만4119대 판매, 전년 대비 40% 성장했다. 이후에도 2018년 2만3487대, 2019년 1만9138대 등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부분변경 모델 발표를 앞둔 시점에도 올해 4월까지 6623대를 기록, 전 세계에서 1위를 차지해 한국에서 인기를 증명했다. 7세대 5시리즈의 국내 누적 판매량은 7만2000여대다.이번에 출시한 BMW 뉴 5시리즈는 7세대 모델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내·외관은 물론 전기화를 통한 효율 향상,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조작 계통, 연결성 등 최첨단 기술을 보완, 개선해 더욱 진보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했다.BMW 뉴 523d (사진=BMW코리아)◇강렬한 존재감·스포티한 스타일 강조BMW 뉴 5시리즈 외관은 정교하게 다듬어져 특유의 강렬한 존재감과 스포티한 스타일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하나의 프레임으로 통합된 전면부 키드니 그릴은 상하좌우로 커지면서 프론트 에이프론까지 이어졌다. 한층 날카로워진 헤드라이트는 과거부터 이어온 BMW만의 디자인에 현대적인 요소를 더해 세련되게 변화했다.새로운 풀-LED 헤드라이트에는 어댑티브 코너링 램프를 포함했다. 매트릭스 기술이 적용된 눈부심 방지 BMW 셀렉티브 빔, 하이-빔 어시스턴트 기능은 선택사양으로 제공한다. BMW 레이저라이트는 모든 BMW 뉴 5시리즈에서 선택할 수 있다. 리어 라이트에는 검정색 테두리와 새로운 ‘L’자형 그래픽을 적용해 시각적으로 더 도드라지게 했고 후미등과 제동등은 입체적으로 디자인했다.◇최첨단 전기화 기술…연료 효율성·역동성↑BMW 뉴 5시리즈에 탑재한 모든 4기통과 6기통 엔진에는 독보적인 연료 효율성과 역동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했다.BMW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은 지난해 가을 BMW 520d와 BMW 520d xDrive 모델을 통해 처음 공개했다. 연료 소모량 최소화, 승차감 개선 등의 성능 향상을 거쳐 이번 뉴 5시리즈에 탑재했다.강력한 48볼트 스타터-제네레이터와 보조 배터리를 통해 회생제동 효율과 전력 저장능력을 크게 높였다. 이렇게 생산된 전력은 전장시스템에 공급될 뿐만 아니라 내연기관의 부하를 줄이고 출력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기여한다. 48볼트 스타터-제네레이터는 순간적으로 11마력을 발휘해 전기 부스트 효과를 내며, 추월이나 출발 가속 시에 추가적인 역동성을 부여한다. 또 정속 주행 중에는 엔진을 보조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며,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이나 탄력 주행 기능 사용 시에는 승차감을 개선한다.◇한층 진보된 파워트레인…PHEV 모델 확대BMW 뉴 5시리즈는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 184마력부터 340마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출력을 발휘하는 3가지 가솔린 엔진과 3가지 디젤 엔진을 선택지로 제공한다. 가솔린 엔진은 직분사 시스템 압력을 높여 효율을 향상했으며, 모든 디젤 엔진에는 2-스테이지 터보차저 기술을 적용해 더욱 가파른 출력 전개를 보장한다. 또 전 모델에 8단 스텝트로닉(Steptronic) 변속기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다.최신 세대 BMW e드라이브 기술을 적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뉴 530e 투어링’과 ‘뉴 530e xDrive 투어링’도 선보인다. 최고출력 184마력을 발휘하는 4기통 가솔린 엔진에 최고 109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조합되며, 총 출력은 엑스트라부스트(XtraBoost) 기능을 더해 최고 292마력에 달한다.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가능한 거리는 BMW 뉴 530e 투어링이 최대 62㎞, BMW 뉴 530e xDrive 투어링이 최대 56㎞다.BMW ‘뉴 545e xDrive 세단’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선택폭을 확대하는 모델이다. 109마력 전기모터와 286마력 직렬 6기통 엔진을 조합해 최고 394마력의 총 출력을 발휘한다. 순수전기모드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57㎞다.PHEV 모델에는 차량이 도심 내 배출가스 제한 구역에 진입하면 위치 기반의 지오펜싱 기술이 이를 인식해 순수 전기 주행모드로 자동 전환되는 BMW e드라이브존 기능도 적용된다.BMW 뉴 530e(사진=BMW코리아)◇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보다 편리·안전한 주행BMW 뉴 5시리즈에 탑재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장거리 여정에서 안락한 주행감을 제공하고 일상 주행의 안전성을 높인다.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패키지에는 능동형 내비게이션과 함께 성능이 향상된 조향 및 차로 유지 보조 기능이 추가됐다. 이 시스템은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차로 변경이 필요한 시점을 미리 표시해준다. 더불어 정체 구간에서 구급차량 등을 위한 주행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차량을 차선에 가깝게 이동시켜주는 ‘비상 차로 자동 형성’ 기능도 새롭게 도입됐다. 파킹 어시스턴트는 차량이 진입했던 동선을 따라 후진할 수 있도록 조향을 최대 50m까지 보조하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이 지원된다.BMW 뉴 5시리즈는 신규 BMW OS 7이 적용된 BMW 라이브 콕핏 플러스 또는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내비게이션 시스템인 BMW 맵은 빠르고 정확하게 경로 및 도착 예정 시간을 계산하고 실시간 교통 정보를 수시로 업데이트한다. BMW 지능형 개인 비서가 기본 탑재되는 것은 물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모두 지원한다. 차량 기능 개선과 디지털 서비스 추가를 원격에서 할 수 있는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탑재된다.
2020.05.27 I 이소현 기자
'306마력 고성능' 미니 JCW 클럽맨 출시…5700만원
  • '306마력 고성능' 미니 JCW 클럽맨 출시…5700만원
  • MINI JCW 클럽맨[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니코리아가 미니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미니 JCW 클럽맨’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미니의 고성능 브랜드 JCW(John Cooper Works)는 모터스포츠의 선구자로 불리는 ‘존 쿠퍼(John Cooper)’의 튜닝 프로그램이 추가돼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1960년대의 몬테카를로 랠리 연승부터 최근 다카르 랠리에서 거둔 승리에 이르기까지 수십 년에 걸친 레이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정한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이러한 미니 JCW의 레이싱 DNA를 그대로 이어받은 미니 JCW 클럽맨은 한층 더 개선된 성능으로 돌아왔다. 신형 4기통 JCW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75마력 상승한 306마력의 최고출력을 뿜어내며, 최대토크 또한 45.9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변속기가 적용돼 스포티한 주행감을 선사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9초에 불과하다.아울러 미니 JCW 클럽맨에는 스포츠 서스펜션뿐만 아니라 스포츠 배기 시스템, 사이드 스커틀, 리어 스포일러 등 JCW 전용 에어로 다이내믹 키트가 장착돼 다이내믹한 주행 감성을 극대화했다. 또 미니 고유의 사륜구동 시스템(ALL4)과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돼 뛰어난 민첩성과 추진력을 자랑하며,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제동과 핸들링을 할 수 있다.MINI JCW 클럽맨미니 JCW 클럽맨의 외관은 더욱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진화했다. 전면부에는 한층 커진 허니콤 그릴이 배치됐으며, 이는 향상된 엔진 출력을 위해 추가로 적용된 라디에이터 및 재설계된 커다란 냉각 공기흡입구와 함께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한다. 또 어댑티브 풀 LED 헤드라이트를 기본 장착해 시각적인 매력을 더했다. 여기에 JCW 스트라이프 및 곳곳에 적용된 JCW 로고를 통해 고성능 모델만의 특색을 녹여냈다.이 밖에도 각진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돼 공기역학 및 연료효율이 개선된 사이드 미러캡, 선처리가 더욱 명확하고 간결해진 19인치 JCW 경합금 휠, 풀 LED 구성의 유니언잭 후미등, 날렵해진 디자인으로 차량의 너비와 존재감을 강조하는 테일 파이프 및 범퍼 등을 통해 기존 미니 JCW 클럽맨과 차별화를 뒀다.미니 JCW 클럽맨은 고성능 모델에 걸맞은 다양한 편의사양을 탑재해 고객 편의성과 운전의 즐거움도 놓치지 않았다. 특히 아이폰을 차량에 무선으로 연결해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가 새롭게 적용됐다.차량 색상은 JCW 전용 컬러인 레벨 그린을 포함해 미드나잇 블랙, 썬더 그레이등 총 6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5700만원이다.미니코리아는 이번 306마력 미니 JCW 클럽맨 출시를 기념해 올해 JCW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JCW 모델을 구입하면 메롤라 드라이빙 가죽 장갑, 미니 드라이빙 센터의 드라이빙 프로그램 패키지, JCW 헤리티지 브로셔가 웰컴 패키지로 제공한다. 또 JCW 오너들만을 위해 총 4회에 걸쳐 영종도에 위치한 미니 드라이빙 센터에서 JCW 오너스 트랙데이가 열릴 예정이다. 트랙데이에서는 고객의 차량으로 직접 트랙을 주행, MINI JCW의 성능을 트랙에서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다.한편, 미니 코리아는 미니 JCW 3도어 해치의 오너로 잘 알려진 배우 성훈을 ‘프렌드 오브 미니(Friend of MINI)’로 선정했다. 성훈은 앞으로 1년 동안 미니 JCW 클럽맨을 비롯해 지난 1월에 출시한 미니 JCW 컨트리맨 등 다양한 모델을 체험하며 미니 브랜드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MINI JCW 클럽맨 제원
2020.04.23 I 이소현 기자
아우디의 플래그십 SUV ‘Q8’ 출시…1억250만원부터
  • 아우디의 플래그십 SUV ‘Q8’ 출시…1억250만원부터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아우디는 아우디의 럭셔리 SUV인 ‘더 뉴 아우디 Q8 45 TDI 콰트로 프리미엄’과 ‘더 뉴 아우디 Q8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을 4월 1일 한국시장에 첫 출시한다고 밝혔다.‘더 뉴 아우디 Q8’은 아우디의 SUV 라인업인 ‘Q 시리즈’에 새롭게 합류한 최상위 모델로, 대형 SUV의 장점인 넉넉한 공간과 기능성에 럭셔리 쿠페의 우아하고 감성적인 스타일을 접목시켜 SUV 시장에 새로운 세그먼트를 제시하는 모델이다. ‘더 뉴 아우디 Q8’은 다른 아우디 SUV와는 차별화된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을 지녔으며,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 안전 및 편의사양, 완전한 연결성, 오프로드 주행에도 무리없는 터프함으로 일상의 여유로운 동반자가 되어줄 모델이다.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더 뉴 아우디 Q8’은 ‘더 뉴 아우디 Q8 45 TDI 콰트로 프리미엄’과 ‘더 뉴 아우디 Q8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의 두 가지 라인으로 선보이며, 3.0L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TDI) 엔진,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해 강력하고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포함한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비롯해 프리센스 360, 듀얼 터치스크린의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및 MMI 터치 리스폰스, 프리미엄 에어 패키지 등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더해 최적의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더 뉴 아우디 Q8’은 3.0L V6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TD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하고 있으며, 아우디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와의 조합으로 아우디만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이끌어 낸다. ‘더 뉴 아우디 Q8 45 TDI 콰트로 프리미엄’은 최대출력 231마력, 최대 토크 50.99kg.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7.1초, 최고 속도는 233km/h이며,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10.7km/l이다. (도심연비: 9.8km/l, 고속도로 연비 12.0km/l) ‘더 뉴 아우디 Q8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은 최대출력 286마력, 최대 토크 61.18kg.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6.3초, 최고 속도는 245km/h이며,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10.5km/l이다. (도심연비: 9.6km/l, 고속도로 연비 11.7km/l)아우디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다이내믹 올 휠 스티어링(Dynamic all-wheel steering)‘은 스포티한 조향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감을 결합해 스티어링의 움직임을 최적의 휠 각도로 만들어주어 향상된 핸들링을 선사한다. 차체 중량은 혁신적인 경량 구조 기술을 통해 전체 중량은 감소하면서 우수한 강도 및 강성으로 보다 뛰어난 주행 안전성은 물론, 연비 향상에도 기여한다.또한, ‘더 뉴 아우디 Q8 45 TDI 콰트로 프리미엄’에는 차량과 휠에 장착된 센서들을 이용해 차량의 주행 상황과 노면 상태에 따라 댐퍼의 강약을 섬세하게 조절하는 전자식 댐핑 컨트롤(Electronic damper control)을 적용해 고속의 안정성과 저속에서도 편안함을 선사한다. 특히 ‘더 뉴 아우디 Q8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에는 주행 상황과 운전자의 선호도에 따라 지상고를 최대 90mm까지 조절가능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해 보다 높은 편안함과 안정성을 제공한다.‘더 뉴 아우디 Q8’의 외관은 기존 아우디 SUV와는 차별화된 스포티한 다이내믹함과 고급스러움을 자랑하며, 아우디 미래 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한다.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기본으로 적용했으며, 팔각형 싱글 프레임, 앞쪽으로 돌출된 스포일러, 우아하게 흘러 내려오는 루프라인 등 세련되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 동시에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외관을 보여준다.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로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을 통해 보다 넓은 가시범위를 자랑하며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LED 테일라이트도 빛의 밝기를 자유롭게 조절해 가시성과 안전성을 자랑한다. ‘더 뉴 아우디 Q8 45 TDI 콰트로 프리미엄’에는 20인치 5-암 스타일 휠이, ‘더 뉴 아우디 Q8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에는 21인치 5-스포크 W 스타일 휠이 장착되어 아우디 특유의 우아하면서도 강인함 넘치는 외관을 완성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선루프, 뒷좌석 선셰이드, 하이빔 어시스트, 헤드라이트 워셔가 탑재되었으며, ‘더 뉴 아우디 Q8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에는 와이퍼 블레이드 방향에 따라 물이 분사되어 보다 선명한 시야를 제공하는 어댑티브 윈드쉴드 와이퍼가 적용되어 주행 안정성도 개선되었다.‘더 뉴 아우디 Q8’의 실내 디자인은 넓고 여유 있는 실내 공간으로 안락함을 자랑하며, 아우디의 섬세한 디자인 감각이 돋보인다. 블랙 헤드라이닝, 앞좌석 전동 및 통풍 시트와 앞/뒷좌석 열선시트, 전동식 스티어링 휠 컬럼 및 스티어링 휠 열선이 적용된 다기능 가죽 3-스포크 스티어링 휠, 소프트 도어 클로징이 적용되었다. 또한 대시보드 상단, 센터콘솔 및 도어 암레스트에 나파 가죽 패키지가 적용되어 있으며, ‘더 뉴 아우디 Q8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에는 숄더에도 나파 가죽이 적용되었다. 햅틱 피드백 및 인테리어 알루미늄 버튼, 도어 엔트리 라이트, 앰비언트 라이트(멀티컬러), 세레모니 기능 등을 기본으로 탑재해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이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더 뉴 아우디 Q8 45 TDI 콰트로 프리미엄’은 알루미늄 스펙트럼 인레이, 크리켓 가죽 시트를, ‘더 뉴 아우디 Q8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에는 매트 브러쉬 알루미늄 인레이, 발코나 가죽 S스포츠 시트, 앞좌석 마사지기능을 적용하여 고급스럽고 세련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더 뉴 아우디 Q8’에는 다양한 아우디의 혁신적인 첨단 기술이 집약된 안전 및 고급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정지상태에서 후방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가 뒤에서 빠른 속도로 접근하거나 사각 지대에 있는 차량이나 자전거 등이 다가올 경우, 사이드미러 및 도어 LED 점멸과 함께 문이 일시적으로 열리지 않는 하차 경고 시스템뿐만 아니라, 주행 중 사각지대나 후방에 차량이 근접해오면 감지하여 사이드미러를 통해 경고신호를 보내는 아우디 사이드 어시스트가 적용되었다.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및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360° 카메라 등이 탑재되어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을 도와준다. 또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과 ‘프리센스 360°’ 등 탑승자는 물론 보행자의 안전까지 생각하는 다양한 최첨단 안전 사양을 탑재해 진일보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이 밖에도,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취향에 맞는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버츄얼 콕핏 플러스와 햅틱 피드백이 적용된 듀얼 터치 스크린의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및 MMI 터치 리스폰스 등이 탑재되어 장착해 운전자가 모든 차량 정보를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시각화된 정보를 통해 공기의 질을 관리할 수 있는 ‘프리미엄 에어 패키지’를 탑재하여 차량 내부를 보다 깨끗하고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특히 ‘더 뉴 아우디 Q8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에는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3D 사운드 시스템 (16채널, 17 스피커, 730와트)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한층 높여준다.‘더 뉴 아우디 Q8 45 TDI 콰트로 프리미엄’의 가격은 1억250만원이고 ‘더 뉴 아우디 Q8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의 가격은 1억1650만원이다.한편, 아우디는 내방객 및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 확산 방지 및 조기 극복을 기원하며 전국 전시장 및 서비스 센터에 방역 및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2020.03.30 I 남현수 기자
렉서스 정통 스포츠카 뉴 RC 출시.. 7040만원부터
  • 렉서스 정통 스포츠카 뉴 RC 출시.. 7040만원부터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박은서 기자= 렉서스코리아는 12일 잠실 커넥트 투에서 스포츠카 ‘뉴 RC’를 공개했다. ‘RC F’, ‘RC 350 F SPORT’, ‘RC 300 F SPORT’ 세가지 모델이 나왔다.RC F는 렉서스 브랜드의 스포츠 이미지를 강화하는 모델로, ‘F’는 일본 시즈오카에 위치한 후지 스피드 웨이(Fuji Speed Way)에서 유래되었다.최고 성능을 내는 RC F는 자연흡기 방식의 5.0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사용한다. ‘론치(LAUNCH) 컨트롤’ 기능이 추가되어 더욱 다이나믹한 운전을 체험할 수 있으며, 브렘보(Brembo) 브레이크 시스템은 차량을 안정적으로 제어한다. 또한 흡기 시스템 및 서스펜션의 세밀한 튜닝을 통해 뛰어난 핸들링을 실현했고 차량의 경량화로 이전 모델 대비 공차중량을 35kg 줄였다.‘트랙에서 태어나다’라는 컨셉으로 디자인된 모델답게 스포티함이 돋보인다. 차량 전면부의 스포일러와 측면의 공기 배출구 등 차량 곳곳의 요소를 통해 공기역학성능을 높여주고 차량 주변의 난기류를 개선하여 조종 및 직진 안정성을 발휘한다.RC F의 인테리어에는 F 모델 전용 미터, 세미 아닐린 소재의 시트 등 ‘F’ 만의 감성을 적용해 럭셔리 쿠페로서의 이미지를 실현했다. 또한, 17개 스피커의 마크 레빈슨 프리미엄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이 장착되어있다.한편, RC F의 역동적인 비율에 LC의 우아함이 더해진 ‘RC 350 F SPORT’, ‘RC 300 F SPORT’ 모델에는 렉서스의 V6 가솔린 엔진과 L4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었다.또한 뉴 RC에는 렉서스 최초의 수직 형태의 트리플 빔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렉서스의 예방안전사양 패키지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exus Safety System+)도 공통으로 도입되었다.렉서스코리아의 이병진 상무는 “뉴 RC는 렉서스 팬뿐만 아니라 모터 스포츠 팬에게도 가슴 뛰는(와쿠도키) 드라이빙의 진수를 보여드릴 모델“이라며 “뉴 RC와 함께 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C F의 가격은 9,710만원, RC350 F SPORT가 8260만원, RC300 F SPORT가 704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기준).뉴 RC 주요 제원
2019.06.13 I 오토인 기자
더 길어진 BMW 7시리즈 사전계약 실시…1억3850만원부터
  • 더 길어진 BMW 7시리즈 사전계약 실시…1억3850만원부터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BMW 그룹 코리아가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뉴 7시리즈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7시리즈는 지난 197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매 세대마다 진화를 거듭하며, 40여 년이 넘는 시간동안 진보적인 럭셔리와 혁신 기술을 이어온 MW의 플래그십 모델이다.이번 뉴 7시리즈는 ‘드라이빙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6세대 7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새로운 디자인과 최고의 주행 역동성, 완벽한 승차감, 최첨단 주행보조 및 편의 기능을 적용해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의 품격을 한층 더 높였다.BMW 뉴 7시리즈는 더욱 커진 전면부 디자인과 새로운 차체 비율을 통해 럭셔리 클래스 모델에 걸맞은 존재감을 보여준다. 기본 모델의 전장, 전폭, 전고는 각각 5120mm, 1902mm, 1467mm이며, 롱 휠베이스 모델은 전장 5260mm, 전폭, 전고가 1902mm, 1479mm로 기본 모델과 롱 휠베이스 모델 모두 기존 대비 차체 길이가 22mm 늘어나 더욱 여유롭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이전보다 약 50%가량 커진 BMW 키드니 그릴은 전면 보닛 상단의 BMW 엠블럼과 조화를 이뤄 뉴 7시리즈에 웅장함을 더해주며, 기본 장착된 엑티브 에어 스트림과 함께 주행 효율성을 높여준다. 이와 함께 전 모델에는 최대 500m 범위의 조사범위를 제공하는 BMW 레이저 라이트가 적용됐다.측면 에어브리더는 수직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돼 차량의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강조하며, 후면부에는 더욱 슬림해진 L자형 LED 리어램프와 크롬 라인 하단의 조명 디테일을 통해 7시리즈만의 익스클루시브한 디자인을 완성했다.뉴 7시리즈의 실내는 넓은 공간과 엄선된 소재,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이 어우러져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보다 넓은 면적을 퀼팅 처리한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Cognac, Mocha 두가지 색상에만 extended Stitching 제공, M760Li xDrive의 경우 메리노 가죽) 및 통풍 기능과 메모리 기능을 포함한 전동 조절식 컴포트 시트, 4존 에어컨, 인디비주얼 가죽 대시보드가 모든 7시리즈에 기본으로 적용되며, 롱 휠베이스 모델에는 파노라마 글래스 스카이 라운지 (730Ld xDrive 제외), 마사지 시트, 히트 컴포트 패키지가 추가 적용된다.더불어 750Li xDrive 프레스티지 모델에 제공되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뒷좌석 공간을 비행기의 일등석에 준하는 편안한 공간으로 만든다. 넓은 무릎 공간과 더불어 앞 조수석을 9cm까지 앞으로 이동시킬 수 있어 뒷좌석에서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으며, 센터콘솔에 마련된 테이블을 통해 간단한 사무업무까지 가능하다. 또한 뒷좌석 모니터는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재생하는 미러링 기능까지 지원해 차량 내에서도 더욱 편리하게 업무와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뉴 7시리즈는 정교한 섀시 기술을 통해 안락하면서도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모든 모델에는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기본 장착되어 있으며,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전자제어식 댐퍼와 셀프 레벨링 기능이 적용된 2축 에어 서스펜션을 포함한다. 750Li xDrive M Sport와 M760Li xDrive 모델에 적용되는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과 능동형 롤 안정화 기능을 갖춘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 시스템은 보다 날렵한 핸들링과 뛰어난 균형감을 제공한다.뉴 7시리즈에는 주행의 편안함과 안정성을 높여주는 가장 진보된 주행 보조 시스템도 탑재됐다. 전 모델에 제공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시스템은 스톱&고(Stop & Go) 기능이 있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뿐만 아니라 스티어링 및 차선제어 보조장치, 차선변경 경고, 차선이탈 경고, 측면 충돌방지 기능이 포함된 차선 유지 보조장치, 회피 보조, 측방 경고, 우선주행 경고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LED의 컬러를 통해 주행 보조 시스템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은 가속과 제동까지 조작해 더욱 정밀한 주차를 도와주며, 막다른 골목길 또는 주차장 등에서 최대 50미터까지 별도의 핸들링 조작 없이 차량이 자동으로 왔던 길을 거슬러 탈출하는 후진 어시스턴트 (Reversing Assistant) 기능도 포함됐다. 최신 컴포트 액세스 기능 또한 적용되어, 키를 소지한 상태에서 차량 3m 이내에 접근하면 외부 라이트 점등, 1.5m 이내 접근하면 도어가 자동으로 잠금 해제된다. 도어 잠금이 해제된 상태에서 2m 이상 멀어지면 자동으로 도어가 잠긴다.이외에도, 풀 디지털 12.3인치 계기판과 10.25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모든 주행 상황과 연동된 정보를 완전한 디지털 형식으로 제공하는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이 기본 장착됐다. 운전자는 터치를 이용해 쉽고 빠르게 디스플레이를 조작할 수 있으며, 편의에 따라 다양한 제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국내 출시되는 뉴 7시리즈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6기통과 8기통, 12기통의 가솔린 및 디젤 엔진 모델은 물론, 최신의 BMW e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뉴 7시리즈에 탑재된 모든 엔진은 새로운 배기가스 배출 기준인 Euro 6d-Temp 규정을 충족한다.뉴 7시리즈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BMW 뉴 M760Li xDrive는 6.6리터 12기통의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이 609마력에 달하며, 뉴 750Li xDrive는 새로 개발된 4.4리터 8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530마력의 힘을, 뉴 740Li xDrive는 34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뉴 7시리즈의 디젤 라인업은 모두 강력하고, 효율적인 3.0리터의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뉴 740d xDrive와 740Ld xDrive는 최고출력 320마력, 뉴 730d xDrive와 730Ld xDrive는 최고출력 265마력의 힘을 발휘한다.뉴 7시리즈의 PHEV 모델은 BMW e드라이브 시스템을 적용해 럭셔리 세단의 안락함과 탁월한 효율성을 자랑하며, 소음과 배기가스 배출도 최소화했다. 뉴 745e sDrive, 뉴 745Le sDrive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고전압 배터리를 결합해 스포츠 주행 모드에서 최고시스템 출력 394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배터리만으로 최대 54~58km까지 주행 가능하다.뉴 7시리즈의 고객들은 스포티한 이미지의 M 스포츠 패키지와 우아함을 더한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Design Pure Excellence) 라인 등 개인의 취향에 따라 차별화된 실내외 디자인 및 장비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뉴 7시리즈의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모델에는 20인치 멀티 스포크 777 휠과 스포츠 레더 스티어링 휠, BMW 인디비주얼 알칸타라 안트라사이트 헤드라이너, 하만 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파인 라인 파인 우드 하이글로스 인테리어 트림이 장착되었으며, 뉴 750Li xDrive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모델에는 BMW 인디비주얼 20인치 V 스포크 휠과 우드 인레이 가죽 스티어링 휠, 바우어스앤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애쉬 그레인 체슈넛 파인 우드 트림이 적용됐다.M 스포츠 패키지 모델에는 20인치 스타 스포크 817M 휠과 M 스포츠 스티어링 휠, BMW 인디비주얼 안트라사이트 헤드라이너, 하만 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및 파인 우드 블랙 파인 라인 파인 우드 인테리어 트림이 장착되었으며, 뉴 750Li xDrive M 스포츠 패키지에는 20인치 스타 스포크 817M 제트 블랙 휠과 M 스포츠 스티어링 휠, 바우어스앤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BMW 인디비주얼 피아노 블랙 인테리어 트림이 적용됐다.가격은 뉴 730d xDrive, 740d xDrive, 745e sDrive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모델이 각각 1억3850만원, 1억4830만원, 1억4820만원이며,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이 1억4100만원, 1억5080만원, 1억5070만원이다. 롱 휠베이스 모델인 뉴 730Ld xDrive, 740Ld xDrive, 745Le sDrive, 740Li xDrive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모델은 각각 1억4960만원, 1억6460만원, 1억6380만원, 1억6370만원이며,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1억5210만원, 1억6710만원, 1억6630만원, 1억6620만원이다.상위 모델인 750Li xDrive의 가격은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모델이 1억9840만원,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프레스티지 모델이 1억999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이 1억9940만원이며, 강력한 M 퍼포먼스 모델인 M760Li xDrive는 일반 모델과 V12 엑셀런스 모델 모두 2억3360만원이다.
2019.06.03 I 남현수 기자
묵직한 V8 엔진을 1억 절반값에..쉐보레 더 뉴 카마로 SS
  • [시승기]묵직한 V8 엔진을 1억 절반값에..쉐보레 더 뉴 카마로 SS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제갈원 기자= 아메리칸 머슬카의 대명사 '쉐보레 카마로'는 2011년 국내에 정식으로 들어온 이후 햇수로 8년이 지났다. 아직도 본명보다 ‘범블비’라는 영화 속 캐릭터 이름으로 유명하다. 그 사이 풀 모델 체인지를 한 번 거쳤다. 현재 판매되는 모델은 6세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카마로 SS다.영화의 영향인지 순둥순둥하고 어째 귀여워 보이기까지 하던 이전 5세대의 외관과 달리 6세대는 강력한 정통 머슬카 카리스마를 내뿜는 모습으로 변모했다. 전체적으로 강력한 힘을 한 겹 숨긴 듯 차분해 보이는 인상이다.전면부는 중세시대 투구를 연상시키는 범퍼가 눈길을 끈다. 전작의 과격한 인상을 숨기면서도 강인함이 느껴진다. 가운데 자리잡은 블랙 보타이 엠블럼은 단순히 검게 처리한 것을 넘어 아예 구멍을 뚫었다. 냉각에 도움을 주는 작은 디테일이다.측면은 커다란 엔진이 자리잡기 위해 길게 뻗은 보닛을 축으로 한, 전통적인 디자인 특징을 그대로 계승했다. ‘머슬카’라는 명칭에 걸맞게 단단하면서도 역동적인 근육질 차체를 뽐낸다. 20인치 휠은 평범한 디자인이지만 견고한 느낌으로 머슬카 캐릭터와 잘 어울린다. 스포크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도 눈에 띈다.한껏 치켜든 후면은 테일램프를 클리어 타입으로 변경하고 테두리를 둥글게 다듬어 인상이 크게 달라졌다. 한결 부드러워졌지만 왠지 스포츠카 콜벳을 닮아 더 강력해보이기도 한다.사이드 미러는 수동 접이식이다. 북미사양 차종의 경우 전동 접이식 사이드 미러는 탑재했지만 도어 잠금 시 함께 접히는 ‘락폴딩’ 기능은 빠진 차종이 왕왕 있는데 이 차는 한 술 더 뜬다. 운전석이야 충분히 손으로 펼 수 있지만 접혀있는 조수석 사이드 미러는 운전자를 결국 차에서 내리게 만든다.유난히 길고 육중한 문을 열고 실내로 들어선다. 확실히 주차 공간이 좁은 국내환경에서는 타고 내리기에 다소 불편이 따른다. 낮은 시트포지션과 높게 솟아오른 내장으로 처음에는 갑갑하지만 시트 포지션을 맞추다 보면 금세 적응된다.실내는 각지고 투박했던 이전 5세대에 비해 곡선을 많이 사용해 한결 부드러워졌다. 의외로 편의사양이 만족스럽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내비게이션과 연동돼 드디어 존재 의미를 찾았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열선 스티어링 휠과 통풍시트까지 장착됐다.쉐보레의 보타이 엠블럼 대신 ‘CAMARO’ 로고가 적힌 투박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림이 두꺼워 손에 쥐었을 때 안정감이 느껴진다. 여기에 구멍까지 숭숭 뚫려 미끌림이 적다. 스티어링 휠 뒤편의 시프트 패들은 스포티한 주행에 재미를 더하는 요소다.계기판은 이전 사각형 실린더에서 평범한 원형으로 돌아왔다. 계기판 상단에 엣지를 넣어 전작의 흔적을 남겼다. 4개의 게이지가 통합된 중앙의 8인치 LCD정보창은 쉐보레 답게 그래픽 디자인이 다소 엉망(?)이지만 다양한 정보를 알기 쉽게 표시해준다. 한글화가 완벽한 것은 장점이다. 여러 테마를 변경할 수도 있다. 랩타임 스톱워치와 런치 컨트롤 등 트랙주행을 위한 메뉴도 정보창으로 조작할 수 있다.프레임리스 룸미러가 눈에 띄지만 차량 디자인 특성 상 후방 시야가 좋지 않다. 모양이 어째 캐딜락과 비슷하다 싶더니 그 룸미러였다. 뒤편의 레버를 당기자 고화질 후방모니터 화면이 등장한다. 화각이 넓어 일반적인 거울보다 더욱 넓은 면적을 보여준다. 움직임이 부드럽고 생각보다 이질감도 크지 않다. 다만 야간 주행 시에는 빛 번짐이 심해 종종 시야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있었다.새롭게 업데이트 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더 뉴 말리부에서 경험했던 것과 흡사하다. 마찬가지로 직관적인 메뉴 및 그래픽 개선으로 조작편 의성이 상당히 좋아졌다. 터치감도 뛰어나다. 여기에 낮은 음역대를 잘 표현해주는 9개 스피커의 BOSE 프리미엄 서라운드가 즐거움을 더한다.내비게이션도 이전의 쉐보레 순정 내비게이션에 비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 최신 폰 커넥티비티를 지원하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다만 이 모든 좋은 기능을 다루기 어렵게 만드는, 고개 숙인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는 그 의도를 파악하기 쉽지 않다. 어느 각도에서 봐도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차량 특성을 감안해도 수납공간은 전반적으로 부족한 편이다. 컵홀더를 제외하면 스마트폰이나 지갑을 놓을 만 한 마땅한 공간을 찾기 힘들다.비공식 수납공간인 뒷좌석은 역시 성인이 탑승하기에는 큰 무리가 따른다. 시트포지션을 맞추다 보면 뒷좌석 승객의 레그룸이 거의 없다시피 한다. 어린아이가 앉기에도 힘든 구조다. 헤드레스트 없는 것만 봐도 답이 나온다. “뒷좌석에 사람을 태우지 말라”는 제조사의 암묵적 암시인 셈이다.트렁크 공간도 기대 이하로 좁다. 무엇보다 입구와 폭이 좁고 높이도 낮다. 웬만한 짐은 제대로 넣기 힘들 정도다. 그나마 다행히 뒷좌석 폴딩을 지원해 골프백 같은 길이가 긴 짐을 적재하기 용이하다는 것이 위로가 된다.시동 버튼을 누르자 8기통 6.2L 자연흡기 엔진이 우렁찬 존재감을 내뿜는다. 시승한 날짜가 꽤나 서늘한 날씨였음에도 후드의 거대한 덕트에서는 금방 아지랑이가 피어오른다. 액셀레이터 페달 부근에서도 후끈한 열기가 느껴진다. 발 쪽으로 향하는 히터가 필요없을 지경이다.새로운 10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 453마력, 62.9kg.m의 토크가 오롯이 뒷바퀴에 집중돼 차체를 거칠게 밀어낸다. 정지상태에서 가속페달을 힘껏 밟으면 물 만난 고기처럼 꼬리를 휘저으며 튀어나간다. 넉넉한 배기량과 묵직한 배기음을 동반하는 가속감은 터보차저를 통해 얻어지는 다운사이징 엔진의 그것과는 본질이 다른 감성을 선사한다.매끄러운 코너링도 여느 유럽 스포츠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캐딜락 등 GM의 프리미엄 라인업에 쓰이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RC)’이 적용된 덕분이다. 스포츠모드와 트랙모드로 드라이브 모드를 옮기자 더욱 탄탄해진 서스펜션은 램프 구간 등 깊은 코너나 반복되는 코너에서 차체를 움켜쥐며 안정적으로 돌아나간다. 미국 영화에서 흔히 보던, 낭창낭창 흔들리던 과거 머슬카의 움직임과 사뭇 다르다.편안한 주행과 과격한 주행에도 10단 자동변속기의 들락거림이 빈번하다. 촘촘해진 기어비덕에 일상에서 한결 더 부드럽고 여유있는 주행이 가능하다. 연료소모를 줄일 수 있다는 것도 덤이다.여기에 시속 100km 정도로 항속주행을 하면 4기통만 작동시켜 불필요한 연료소모를 줄이는 가변 실린더 기능이 탑재됐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에도 달린 기능으로 연료 효율성을 높여주는 부분이다. 8기통의 기분 좋은 사운드를 듣기 위해 악셀을 밟는 오른발에 자꾸 힘이 실려 지속 시간은 길지 않다.거칠기 그지 없는 외관 디자인과 우렁찬 배기음에서 짐작되는 것과 달리 의외로 일상환경에서의 주행은 부드럽다. 과속방지턱 등 요철을 지날 때에도 불쾌한 충격은 느껴지지 않는다.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이 왜 고급세단과 스포츠카에 두루 쓰이는 지 납득할 수 있는 대목이다. 데일리카로 활용하기에도 무리가 없다.사각지대 경고, 차선이탈 경고 등 안전사양을 탑재했으나 자동긴급제동,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보다 적극적인 최신 주행안전 사양이 빠진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10단 자동변속기와 가변실린더 기술이 적용됐다고 해도 연비는 차량의 성격과 배기량을 감안해야 한다. 사흘 간 250km 가량을 주행하며 기록한 평균 연비는 6.3km/L다. 출퇴근 정체가 잦은 동부간선도로를 경유한 것과 시승 동안 여러 차례 과격한 주행이 동반 된 것을 감안하면 납득 가능한 수치다.카마로는 듣기만 해도 설레는 6.2L V8엔진의 강력한 파워에 6세대로 접어들며 스포츠카 못지않게 고급스러운 주행질감과 MRC 채용으로 코너링 실력까지 갖췄다. 최고의 가성비를 갖춘 스포츠카라고 불릴 만 하다.비슷한 성능을 내는 유럽 브랜드 스포츠카를 타려면 1억원은 가뿐히 넘는 돈을 지불해야 한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약 400만원 가량 올랐지만 여전히 5천만원 대를 유지한다. 비슷한 동네 친구 포드 머스탱 보다 1천만원 이상 저렴하다.조금만 용기를 내면 손에 넣을 수 있는 비교적 현실적인 가격에 출시됐으나 6.2L 대배기량 스포츠카 유지 비용은 역시 만만치 않다. 높은 보험료도 문제지만 자동차세 역시 연간 160만원대로 엄청나다. 비슷한 가격대의 차량과 단순히 차량가만을 놓고 고민하기에는 그 격차가 상당히 벌어진다. 손에 잡힐 듯 가깝지만 정작 잡기는 어려운, 현실과 비현실 사이에 있는 차다.한 줄 평장점: 1억원 이상의 가치를 거의 절반값에 누릴 수 있는 압도적인 가성비단점: 1억원 이상의 차와 비슷한 살인적인 유지비
2019.05.07 I 오토인 기자
탄생 10주년, 포르쉐 파나메라...후발주자에서 시장을 선도하기까지
  • 탄생 10주년, 포르쉐 파나메라...후발주자에서 시장을 선도하기까지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슈투트가르트. 포르쉐 AG(Dr. Ing. h.c. F. Porsche AG)는 자사의 럭셔리 스포츠 파나메라가 출시 10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파나메라는 출시 당시 연간 2만대의 생산량을 계획했지만, 모든 예상을 뛰어넘어 현재까지 23만5천대 이상의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다.포르쉐 AG 이사회 멤버이자 R&D 총괄 마이클 슈타이너(Michael Steiner)는 “포르쉐의 다른 모델에도 영향을 미친 혁신적인 기술 플랫폼이라 할 수 있는 파나메라는 지난 10년 동안 브랜드의 역사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고성능 하이브리드 버전은 포르쉐 전동화 전략을 위한 선구적인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2세대 파나메라 모델은 모두 라이프치히의 포르쉐 공장에서 만들어진다.포르쉐 최초의 4인승 모델은 1950년대에 개발된 356 기반의 프로토타입이다. 타입 530은 길어진 휠 베이스와 더 커진 도어, 더 높은 루프가 특징이다.1980년대에는 더 길어진 변형 모델 928이 출시됐다. 911을 기반으로 제작된 4도어 모델은 포르쉐의 창시자 페디난드 포르쉐의 아들 페리 포르쉐가 전용차량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1988년에는 앞쪽의 V8 엔진을 장착한 4도어 쿠페 타입 989를 선보이기도 했다. 후미에 엔진을 장착하는 것이 특징인 포르쉐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시도였다. 덕분에 꽤나 넓은 독립된 2개의 뒷 좌석 공간을 제공할 수 있었다. 989의 디자인 요소는 이후 993세대의 911에 적용됐다. 하지만 989는 경제적인 이유로 1992년 초 개발이 중단돼 프로토타입으로 남았다.2000년 대 초반, 포르쉐는 시장 연구 및 경쟁사 분석을 통해 4도어 해치백 세단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이었던 벤델린 비데킹(Wendelin Wiedeking)은 “파나메라를 단순히 럭셔리 클래스로의 진입이 아닌, 탁월한 드라이빙 다이내믹과 넉넉한 공간, 그리고 본질적인 포르쉐의 디자인 DNA까지 모두 포함할 것을 주문”했다. 당시 ‘스타일 포르쉐’ 부사장이었던 마이클 마우어는 “우리는 날렵한 루프 라인과 대형 테일 게이트 및 해치백을 갖춘 4인승 스포츠카를 제작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 결과 디자인 과정에서 “미라지”, “메테오”, “팬텀”의 세 가지 콘셉트가 나왔으며, 이후 생산 모델에는 남성적인 외관의 ‘미라지’ 콘셉트가 제일 먼저 적용되었다. 하지만 결국 3개의 변형 요소들이 모두 합쳐져 제품 디자인에 사용되었고 모델명 역시 멕시코 내구 레이스 “카레라 파나메리카나”에서 영감을 얻은 “파나메라”로 새롭게 붙여졌다.파나메라는 2009년 4월 19일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상하이 월드 파이낸셜 센터 94층에서 공개됐다. 파나메라는 특별 제작된 화물 엘리베이터를 통해 400미터 높이를 1분 만에 오르고 94층에 등장해 화재를 모았다.코드명 G1으로 알려진 최초의 파나메라는 스포티함과 편안함의 조화로움을 제시하는 모델이었다. 또한, 변속기와 스타트-스톱 시스템 등 당시로써는 혁신적인 시스템이 적용됐다. 파나메라 터보에는 에어 서스펜션과 어댑티브 리어 스포일러까지 적용됐다. 파나메라에 적용된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작동 콘셉트는 이후 포르쉐의 모든 다른 모델 라인에도 영향을 미쳤다.포르쉐는 파나메라 후륜 및 사륜 구동 모델뿐 아니라, 최고 출력 250마력부터 550마력에 이르는 가솔린, 디젤 및 하이브리드 등 지속적으로 파나메라의 라인업을 확장시켰다. 초기에는 V6과 V8 자연 흡기 엔진을 6단 수동 변속기로 사용할 수 있었지만, 대다수의 고객들은 7단 PDK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선택했다. 디젤 및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는 8단 자동 변속기를 이용할 수 있었다.2013년에는 중국 시장 전용으로 최고 출력 570 마력의 엔진과 확장형 휠베이스를 장착한 이그제큐티브 모델이 공개됐다. 이 차량은 새로운 시장 세그먼트를 만들었고,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2세대 파나메라(G2) 개발에는 다양한 트림이 포함됐다. 기본 및 확장 휠베이스가 장착된 그란 투리스모 외에도 동일한 플랫폼에서 세 번째 파생 모델이 개발됐고, 2017년부터 아방가르드 디자인 및 차체 콘셉트로 럭셔리 클래스에서 더욱 다재 다능한 기능을 제공했다. 2012년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이며 주목 받은 “콘셉트 스포츠 투리스모”는 2016년 6월 28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2세대 파나메라의 전신이 되는 모델이다.2세대 파나메라는 더욱 스포티해지고 우아하면서도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루프 라인은 더욱 날렵해졌으며, 수평 테일 라이트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스포티한 차체는 물론, 새롭고 디지털화된 디스플레이와 작동 방식 등 파나메라에는 최신 요소가 적극적으로 적용됐다. 3 챔버 에어 서스펜션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 및 PDCC 스포츠 전자 기계식 롤 스태빌라이저 시스템과 같은 섀시 시스템 등은 트랙이나 온로드에서도 안락한 주행이 가능하게 한다. 라스 케른(포르쉐 테스트 드라이버)은 파나메라 터보로 뉘르부르크링-노르트슐라이페에서 세운 7분 38초 랩 타임 기록한 바 있다. 엔진은 지속적으로 최적화되어 더 높은 출력의 새로운 엔진과 8단 PDK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스템 출력은 330마력부터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680마력에 이른다.2011년 포르쉐는 파나메라와 함께 전동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파나메라 S 하이브리드는 380마력의 출력에도 불구하고 가장 경제적인 포르쉐다. 2년 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파나메라 S E-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416마력의 파나메라 S E-하이브리드는 전기만으로 36km를 주행 할 수 있다. 918 스파이더로부터 계승한 부스트 전략 적용으로 전형적인 스포츠카 성능과 높은 효율성을 결합시켰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462마력, 최상위 모델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680마력을 발휘한다.2011년부터 2018년까지는 파나메라 생산 라인 부사장, 현재 제품 콘셉트 개발을 담당하는 게르노트 될너(Gernot Döllner)는 “우리는 럭셔리 세그먼트의 파나메라에 918 스파이더의 성능 지향적인 하이브리드 전략을 그대로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포르쉐 제품 전략은 2018년 한 해 동안 유럽 시장에 인도된 파나메라 모델의 67%가 하이브리드 모델이라는 사실로 그 유효성을 입증했다.
2019.05.02 I 남현수 기자
"슬슬 덥네" 올 여름 책임질 샌들 미리 봐둘까?
  • "슬슬 덥네" 올 여름 책임질 샌들 미리 봐둘까?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가끔 찬바람이 불어오기는 하지만 4월 말에 접어들면서 여성들의 스타일이 확실히 가벼워지고 있다. 특히 스타일링의 마지막은 신발이라는 말처럼 봄을 맞아 경쾌하고 시원하면서도 유니크한 샌들을 신고 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맞춰 신발업계에서는 봄, 여름 시즌을 겨냥한 2019년 S/S시즌 신상품 샌들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따끈따끈한 샌들을 모아봤다.메피스토 이바나.(사진제공 = 더워킹컴퍼니)프랑스 최고급 워킹 컴포트화 브랜드 ‘메피스토(MEPHISTO)’에서 올 여름 시즌을 겨냥한 19 S/S 시즌 베스트 신상품 시리즈 ‘이바나(IVANA)’, ‘멜로디(MELODIE)’, ‘마리아스파크(MARIA SPARK)’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발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계절, 여성의 아름다운 발 라인을 완성시켜주는 초경량 슬라이드 샌들로 포멀한룩과 캐주얼한룩 모두 잘 어울리는 데일리 슈즈로 제격이다.이바나는 투 스트랩의 화려한 비쥬 장식을 포인트로 메탈릭한 고급스러운 소가죽 소재가 완벽하게 매칭돼 경쾌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시켜준다. 여기에 크로크 풋 배드에 라텍스 중창이 사용되어 최적의 쿠셔닝을 제공한다.멜로디는 스웨이드 소재의 엑스 스트랩 어퍼에 펀칭과 비쥬 디테일의 포인트가 스타일리쉬한 뮬 샌들이다. 이번 제품은 7cm 키 높이 효과가 돋보이는 크로크 타입의 웻지 힐과 천연 염소가죽 소재로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라이트 토프와 블랙 두 가지로 정장, 청바지와 면바지, 원피스 등 어떤 옷차림에도 잘 어울리는 시즌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마리아스파크는 메피스토의 이번 시즌 특히 베스트 셀러 예상 샌들로 어퍼에 은은한 비쥬 포인트 장식과 7cm 웻지 힐은 우아한 여성적 맵시를 한껏 뽐낼 수 있게 만든다.프리미엄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레이첼콕스(Rachel Cox)’가 감각적인 봄·여름 패션을 위한 2019 썸머 샌들 컬렉션을 최근 공개했다.사진제공=레이첼콕스.레이첼콕스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올여름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는 뮬 슈즈를 모던하면서도 트렌디한 무드로 풀어냈다. 특히, 레이첼콕스만의 아티스틱한 감성이 느껴지는 2019 시그니처 메탈 힐이 눈길을 끈다. 다이아몬드 실루엣으로 유니크함을 더했으며, 크로스 마인 스트랩은 발등과 레그 라인을 슬림하게 연출해 포인트 슈즈로 매치하면 세련미를 강조할 수 있다. 또한, 발등을 덮은 유니크한 바디로 시크함을 더한 플립플랍 스타일의 뮬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급스러운 카우 레더에 스퀘어 토우와 실버 메탈힐로 페미닌함을 더했으며, 미들힐은 안정적이면서도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해 간절기부터 더운 여름까지 데일리룩에 남다른 멋을 더할 수 있다.슈즈 멀티 스토어 ABC마트의 레이디스 슈즈 브랜드 누오보(NUOVO)도 다가오는 여름 시즌을 맞아 스포티즘 감성과 레터링 디테일이 특징인 여성용 여름 샌들 ‘선샤인(SUNSHINE)’을 새롭게 출시했다.‘선샤인’은 벨크로 밴드를 적용해 스포티즘 감성이 돋보이는 여성용 샌들이다. 벨크로 스트랩 상단에 이번 시즌의 캠페인명인 ‘비 마이 선샤인(BE MY SUNSHINE)’ 레터링으로 포인트를 주어 심플하면서도 트렌디한 감성을 강조했다.사진제공=ABC마트 누오보.또한, 누오보 신발의 특징인 편안한 착화감을 위해 풋베드를 강화하고 발 등을 안정감 있게 감싸는 넓은 밴드 디자인을 적용했다. 벨크로 타입으로 선보여 신고 벗기가 편리하다. 오랜 시간 신어도 발이 편하다.
2019.04.29 I 문정원 기자
진화하는 캐딜락 CTS 대체할 CT5 출시..국내는 내년쯤
  • 진화하는 캐딜락 CTS 대체할 CT5 출시..국내는 내년쯤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어메리칸 럭셔리 캐딜락이 뉴욕오토쇼에서 콤팩트 세단 CT5를 공개했다. 기존 프리미엄 중형 세단으로 분류되는 CTS를 대체하는 모델이다. 캐딜락은 CT5 포지션을 프리미엄 소형 세단으로 결정했다. 이전 모델인 CTS가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등과 경쟁했던 것에 비해 체급을 하나 낮춘 것이다. 캐딜락은 “이번에 공개된 CT5가 BMW 3시리즈, 아우디 A4,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등과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CT5는 기존 CTS와 ATS에 사용했던 알파 플랫폼을 계승한다. 이전 세대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지만 새로운 부품과 개선된 서스펜션 사용으로 개선된 운동 성능을 발휘한다. CT5는 캐딜락의 최신 디자인을 보여주는 콘셉트카 에스칼라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다.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을 들인 CT5는 전장 4924mm, 전폭 1883mm, 전고 1452mm, 휠베이스 2947mm로 CTS(전장 4965mm, 전폭 1835mm, 전고 1440mm, 휠베이스 2910mm)보다 전장을 제외하고 모든 부분에서 커졌다. 캐딜락 관계자는 “CT5는 스포트백보다 더 진화된 패스터 디자인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날렵한 루프 디자인과 함께 짧은 앞·뒤 오버행은 정지상태에서도 마치 달리고 있는 듯한 느낌을 보여준다.CT5에는 기본적으로 최근 공개한 XT4와 동일한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된다. 최고출력 237마력, 최대토크 34.3kg.m를 발휘한다. 보다 강력한 힘을 내는 3.0L V6 가솔린 터보 엔진도 달린다. 최고출력 335마력, 최대토크 53.2kg.m의 힘을 뽑아낸다. 두 엔진 모두 10단 자동변속기와 합을 맞춘다. 또 2개의 파워트레인 모두 후륜을 기본으로 하며 AWD를 선택할 수 있다. 캐딜락 엔지니어에 따르면 “CT5는 재미있는 운전을 위해 개발됐다”며 “직관적인 핸들링을 갖추면서도 전통적인 캐딜락의 부드러운 승차감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CT5에는 이전 세대보다 진화한 서스펜션이 장착돼 향상된 승차감과 핸들링을 제공한다. CTS와 동일한 구성인 전륜 맥퍼슨, 후륜 5링크 독립식 서스펜션을 장착하지만 ZF의 새로운 댐퍼가 전반적인 승차감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CT5는 ‘럭셔리’와 ‘스포츠’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럭셔리와 스포츠 트림의 차이는 대부분 디자인이다. 그럼에도 더 비싼 스포츠 트림을 선택 할 이유는 전륜의 거대한 브렘보 브레이크가 장착된다는 점이다. 또한 더 커진 볼스터를 제공하는 시트와 세련된 스티어링휠, 마그네슘으로 만들어진 패들 시프트 등이 스포티한 느낌을 더한다. 또 스포츠 트림에는 조금 다른 디자인의 매쉬그릴, 19인치 휠, 클리어타입의 테일램프, 스포일러, 카본 인테리어 등이 적용된다. 럭셔리트림에는 우드그레인 인테리어로 차별화한다. 럭셔리와 스포츠 트림의 서스펜션의 차이에 대한 질문에 캐딜락은 “유사하다”는 의미심장한 말만을 남겼다.CT5의 인테리어는 기존 CTS와 ATS에 비해 장족의 발전을 이뤄냈다. 이전에 사용되던 캐딜락의 CUE 시스템을 대신해 더욱 전통적이고 사용하기 편리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된다. 10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는 터치와 기어노브 뒷편에 마련된 컨트롤러로 조작할 수 있다. 18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앞좌석 시트는 열선은 물론 통풍 기능까지 갖췄다. 센터콘솔에는 무선충전기능을 달았다.CT5 2열 공간은 넉넉하지만 헤드룸 부족과 센터 터널이 높게 솟아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CT6에 적용되던 슈퍼크루즈 기능을 CT5에서도 만날 수 있다는 게 눈길을 끈다. 출시 초기 모델에는 제외되고 2020년 출시되는 CT5부터 적용된다. 수퍼크루즈란 레이더 맵 데이터, 초정밀 GPS, 첨단 운전자주의시스템 등을 활용해 고속도로에서 반자율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문제는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사용 할 수 있다는 점.CT5의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BMW 3시리즈나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의 판매가격인 5000만~6000만원 사이에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선 올해 하반기 공식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 출시 일정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2019.04.27 I 남현수 기자
 '북미 올해의 차' 몸값하네..2019 제네시스 G70스포츠
  • [시승기] '북미 올해의 차' 몸값하네..2019 제네시스 G70스포츠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제갈원 기자=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엔트리’ 차급은 플래그쉽에 버금갈 정도로 막중하다. 대중차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입문을 고려하게 되는 첫 단추로 첫 인상을 심어주기 때문이다. 이번에 만나본 제네시스의 막내 G70 역시 이런 무게감 있는 고민 속에서 만들어진 차라는 게 곳곳에 드러난다.매번 동급에 비해 가장 넉넉한 차체, 풍부한 편의장비 등을 내세우며 가성비 마케팅을 펼치던 기존 제네시스 라인업과는 다르게 G70은 주행성능을 매끄럽게 다듬는데 집중했다. 그 결과 비좁은 공간에서 오는 불만의 목소리는 별개로 주행감각만큼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호평 일색이다. G70을 통해 더 이상 대중 브랜드 현대의 고급차가 아닌, 제네시스로서 거듭났다는 평가가 이어졌다.체급은 아반떼나 K3와 비슷한 준중형 크기다. 하지만 더욱 낮고 넓은 차체, 짧은 프론트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를 가진 후륜구동 특유의 유려한 비율로 ‘고급차다운’ 분위기를 풍긴다.전면부의 거대한 육각형 크레스트 그릴은 제네시스 G80, G90로 거듭나기 이전의 EQ900와 한 혈통임을 증명한다. 하단 그릴에 오각형을 연상시키는 삼각형도 슬쩍 밀어 넣어 G90(페이스리프트) 등 앞으로 등장할 제네시스 패밀리룩도 예고했다. 그릴과 마찬가지로 두 줄의 LED 주간주행등을 통해 새 패밀리룩을 예고한 헤드램프는 프로젝션 렌즈를 양끝으로 몰아 왠지 ‘사팔뜨기’ 같아 보인다.어둡게 도색된 5스포크의 19인치 알루미늄 휠은 수출형에 적용되던 사양이다. 이전 10스포크 휠보다 훨씬 스포티한 느낌이고 실제 사이즈보다 조금 더 커 보인다. 스포크가 얇아 안쪽에 자리한 로터와 브렘보 캘리퍼가 선명하게 보인다.후면부는 풍부한 볼륨감이 돋보인다. BMW M2와 닮았다는 LED리어램프는 두개로 겹쳐진 'ㄴ'자 라인과 입체감 있는 그래픽이 더해졌다. 실제로 보면 G70 만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왕이면 방향지시등과 후진등까지 LED를 넣어 주었으면 좋았겠다. 아래쪽의 대구경 머플러팁과 디퓨저는 '고성능으로 달릴 준비가 되어 있는 차'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어필한다.퀼팅무늬를 화려하게 수 놓은 운전자 중심의 실내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모든 버튼들이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편리한 위치에 배치됐다. 특히 소재 질감은 동급 프리미엄 브랜드 엔트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고 오히려 앞서는 느낌이다. 유난히 방향지시등과 와이퍼레버 조작감과 재질감이 다른 내장에 비해 떨어질 뿐이다.버킷 타입 시트는 쿠션이 푹신한 편이다. 사이드 볼스터가 넉넉하게 올라와 과격한 핸들링 시에도 몸을 잘 잡아준다. 스포츠카에 맞먹을 정도로 상당히 낮게 내려가는 시트 포지션 역시 드라이빙의 재미에 도움을 주는 부분이다. 다만 시트를 낮추면 앞서 불편 사항으로 지적됐던 뒷좌석 승객의 발등 공간이 급격하게 부족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HUD를 가장 높게 설정해도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제네시스만의 독특한 기능인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은 연령대에 따른 설정값을 다르게 했는지 웬일로 몸에 잘 맞는다. 같은 값으로 설정했던 G90는 일명 '배 나온 사장님 포지션'으로 등받이를 필요 이상 눕혀줘 불편했던 경험이 있다.새로 적용된 12.3인치의 풀LCD계기판은 윗급 G80나 G90에도 적용되지 않은 사양이다. 3가지의 테마를 지원하며 디자인이 깔끔하고 반응속도 역시 빠른 편이다. 계기판 하단에 자리한 안구 인식 센서를 이용해 입체효과를 줄 수 있는 점은 특이한 부분이다. 배경과 그래픽이 여러 개의 층으로 나누어져 입체감이 돋보인다. 다행히 오래 보고있어도 눈이 아프거나 어지러움을 유발하지는 않았다.플로팅 타입 모니터는 시인성이 뛰어나고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성능도 훌륭하다. 다만 연식변경이 이루어졌음에도 제네시스만의 고유 GUI가 적용되지 않은 점은 아쉽다. 이는 국내외 고객들이 꾸준히 제기하는 불만이다. 현대차는 물론 기아차와도 그래픽 디자인에서 큰 차이가 없다. 프리미엄 브랜드가 가져야하는 '감성'의 영역이다.뒷좌석은 여전하다. 앞좌석과 마찬가지로 화려한 퀄팅무늬가 돋보이는 시트는 승객을 포근하게 감싸며 착좌감 역시 부드럽다. 방석길이가 그랜저 만큼이나 길어 2열 무릎공간이 유난히 좁아진다. 아반떼만 한 실내 공간에 그랜저 크기의 시트를 넣었다고 가정해보면 된다. 체격이 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패밀리카로 활용하기에 무리가 따른다.출시 이래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1열 시트 밑에 발이 들어가지 않는 문제 역시 개선되지 않았다. 센터 터널 또한 높게 솟아 실질적으로는 4인승 차량에 가깝다.그래도 뒷좌석 에어벤트는 물론 부드럽게 점등되는 실내등, 질 좋은 가죽과 스웨이드 천장마감, 3단계로 조절 가능한 열선 시트 등 풍부한 편의장비는 작지만 고급차에 타고 있다는 기분을 들게 한다.495L의 트렁크는 용량이 중형 세단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지만 트렁크 내부의 높이가 낮아 활용도는 아반떼와 비슷한 수준이다. 6:4분할 폴딩을 지원해 트렁크 공간을 확장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시트 개폐는 전동식이다. 이 차급에는 찾아보기 힘든 편의사양이지만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 2019년형에 새롭게 적용했다. 개선을 통해 단점을 보강하는 현대기아차의 장점인 부분이다. 본격적으로 도로주행에 나섰다. 아반떼 만한 차에 3.3L 터보를 올려놨으니 차가 날아다닌다.경쾌한 가속성능 덕에 오른발에 힘이 자주 들어간다. 규정속도 80km 표지판과 구간단속 카메라가 야속하게만 느껴진다. 그래도 덕분에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붙인 주행보조시스템을 오롯이 경험해 볼 수 있었다. 현대차의 반자율주행 기술은 볼보나 벤츠 같은 브랜드와 비교해도 수준급 성능을 보여준다. 스티어링 휠이 적극적으로 개입해 차로 중앙을 잘 유지해주며 굴곡이 심한 곡선도 곧 잘 따라간다.램프구간에서 평소보다 속도를 높여봤다. 급한 코너에서도 쏠림이 적고 바닥에 붙어 매끈하게 돌아나간다. 19인치 거대한 휠이 적용됐지만 승차감도 적당히 부드럽다. 과속방지턱을 지날 때 느낌 또한 대형세단 못지 않게 고급스럽다.사운드 제네레이터는 V6의 부드러운 엔진음을 경험한 사람에게는 다소 인위적인 고음처럼 들릴 수 있다. 가상 사운드를 끄고 자연스러운 엔진음도 즐길 수 있지만 람다 엔진의 음색이 너무 부드러워 스포티한 차량의 성격과는 거리가 멀다.연비는 3.3L 대 배기량에 터보, 4륜 구동까지 안 좋은 조건은 다 갖췄다. 이틀 간 출퇴근 정체구간을 포함해 250km 가량 주행한 결과 평균 연비는 7.6km/L에 불과했다. 차를 수령한 뒤 평균연비 리셋 할 때를 잠깐 제외하고는 시승 내내 리터당 10km를 넘기 힘들었다.공인 연비가 8.6km/L라고 하지만 중대형 세단 수준의 연비에 그친 것은 아쉬움이다. 비슷한 출력의 프리미엄 엔트리 차량들과 비교하면 경쟁력이 확실히 떨어지는 부분이다. 벤츠 C45AMG는 물론 BMW M3(F80)보다도 공인 연비가 안 좋다.다만 천만원이 넘는 그들과의 가격 차이가 단점을 상쇄시켜줘 다소 위로가 된다.왜 많은 자동차 전문 리뷰어들이 이 차를 두고 '탈 국산급'이라고 했는지 납득이 간다. 이 분야에 처음 뛰어든다는 부담감으로 담금질한 G70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좋은 평가를 받기 충분하다. 이 결과 '2019년 북미 올해의 차',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에 동시에 선정됐다. 첫 술에 배부르지 않듯 곳곳에 아쉬움도 남지만 경쟁 모델과 당당히 겨룰 성능과 소재감을 보여주었다는 게 대단하다. 앞으로 공개 될 2세대 G80와 제네시스 최초 SUV GV80가 기다려지는 이유다.제네시스는 오는 하반기에 유럽 재도전을 시작한다. 렉서스 같은 일본 프리미엄 브랜드도 허덕거리는, 쟁쟁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틈바구니에서 제네시스가 과연 어떤 '한 방'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한 줄 평장점: 수준 높은 주행성능과 마이너 브랜드임을 의식한 가격표단점: 비좁은 뒷좌석, 차급에 영향을 받지않는 3.3L 터보의 괴랄한 연비
2019.04.16 I 오토인 기자
쉐보레 더 뉴 카마로SS 출시..6.2L V8에10단자동
  • 쉐보레 더 뉴 카마로SS 출시..6.2L V8에10단자동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김진영 기자= 쉐보레(Chevrolet)가 13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아메리칸 레이싱 머신, 더 뉴 카마로 SS(The New Camaro SS)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1966년 출시 이후 6세대에 걸쳐 거듭 진화하며 새롭게 출시된 더 뉴 카마로 SS는 8기통 6.2L 엔진과 새롭게 장착된 10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453마력, 최대토크 62.9 kg.m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업그레이드된 운전자 중심의 최첨단 편의사양으로 드라이빙 본연의 쾌감을 극대화한다.한층 대담하고 강렬해진 디자인더 뉴 카마로 SS는 정통 아메리칸 머슬카의 입체적인 디자인을 계승하되, 더욱 과감하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인다.신형 카마로의 전면부는 와이드한 대형 글로시 블랙 그릴과 플로우타이 엠블럼이 적용되어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또한 새롭게 추가된 LED 헤드램프는 더욱 시크해진 LED 포지셔닝 램프와 함께 대담하고 강렬한 전면부 인상을 완성한다. 날렵하고 강인한 스프린터의 근육을 연상시키는 측면 디자인과 더불어, 후면부에는 카마로 SS 전용 블랙 보타이, 신규 LED 테일램프, 대구경 듀얼 머플러를 적용해 더 뉴 카마로 SS 고유의 디자인 디테일을 가미했다.내부에는 8인치 컬러 슈퍼비전 클러스터 및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비롯, 24가지 색상으로 설정 가능한 앰비언트 라이팅을 통해 다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며 스포티한 젯 블랙 천공 가죽 시트를 적용해 세련된 스포츠카의 감성을 살렸다.또한, 더 뉴 카마로 SS는 턱시도 블랙(Tuxedo Black), 플레이밍 레드(Flaming Red), 애쉬 그레이 (Ash Grey), 다크 쉐도우(Dark Shadow Metallic) 등 총 4가지의 외장 컬러를 제공하며, 새롭게 디자인된 20인치 휠이 적용된다.압도적인 퍼포먼스의 고성능 파워트레인더 뉴 카마로 SS는 이미 올 뉴 카마로 SS에 적용된 바 있는 8기통 6.2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에 새롭게 탑재된 하이드라매틱 10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453마력, 최대토크 62.9 kg.m라는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한다.신형 카마로에는 1초당 1000번 이상 노면의 상태를 파악해 댐핑을 조절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후륜 브레이크의 독립적 콘트롤을 통해 코너링 제어력을 최적화하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Torque Vectoring System)이 적용된다. 또한, 제로백 4.0초라는 놀라운 응답성에 더해, 초반 발진력을 돕는 라인락(Line Lock) 기능이 포함된 커스텀 론치 콘트롤 시스템을 탑재하였다. 뿐만 아니라, 운전자 취향에 맞게 드라이빙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투어(Tour), 스포츠 (Sport), 트랙(Track), 스노우/아이스(Snow/Ice) 등의 주행 모드를 제공해 레이싱 서킷과 일반 도로를 아우르는 다양한 주행이 가능하다.최첨단 프리미엄 편의사양더 뉴 카마로 SS는 직관적인 디자인에 시인성을 높인 8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고급형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새롭게 채택했다.새롭게 적용된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한층 개선된 인터페이스와 빠른 응답성을 제공하며, 다점 터치 방식으로 더욱 쉽고 편한 화면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헤드업 컬러 디스플레이와 연계해 주요 주행정보를 운전자에게 직관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운전 편의성을 높인다.더 뉴 카마로 SS에는 신형 디지털 후방카메라를 통해 차량 뒤쪽 상황을 룸미러의 LCD 화면을 통해 보여주는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가 새롭게 적용되었다. 업계 최초로 캐딜락 CT6, XT5에 적용된 바 있는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는 시야에 방해없이 와이드뷰로 후방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기존의 ECM 룸미러로도 전환이 가능하다.신형 카마로는 총 8개의 첨단 에어백을 비롯해 전자제어 주행안전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차선변경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후방 카메라 및 후방 주자 보조 시스템, 런플랫 타이어를 적용해 탑승자의 안전을 대비한다. 또한, 보행자 충돌시 후드 부위를 들어 올려 보행자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후드 시스템을 적용했다.쉐보레 더 뉴 카마로 SS의 가격은 5428만원이며, 스콜피온 레드 인테리어가 적용된 볼케이노 레드 에디션(Volcano Red Edition)은 5507만원이다.
2018.12.16 I 오토인 기자
한국GM, 고성능 스포츠카 ‘더 뉴 카마로 SS’ 출격
  • 한국GM, 고성능 스포츠카 ‘더 뉴 카마로 SS’ 출격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한국GM은 13일 경기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쉐보레 ‘더 뉴 카마로 SS(The New Camaro SS)’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더 뉴 카마로 SS는 1966년 출시 이후 6세대에 걸쳐 거듭 진화한 아메리칸 스타일의 대표적인 고성능 스포츠카다. 카허 카젬 한국GM사장은 “더 뉴 카마로 SS는 정통 아메리칸 머슬카로 쉐보레 브랜드의 핵심인 퍼포먼스 DNA를 물려받아 압도적인 퍼포먼스, 탁월한 운동성능과 대담한 디자인을 자랑한다”고 말했다.더 뉴 카마로 SS 디자인은 한층 대담하고 강렬해졌다. 정통 아메리칸 머슬카의 입체적인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더욱 과감하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인다.전면부는 넓은 대형 검은색 그릴과 쉐보레 엠블럼 중 테두리만 남겨둔 형태인 플로우타이 엠블럼을 적용해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 또 새롭게 추가된 LED 헤드램프는 대담하고 강렬한 전면부 인상을 완성했다.측면 디자인은 날렵하고 강인한 스프린터(단거리 경주자)의 근육을 연상시킨다. 후면부에는 카마로 SS 전용 블랙 보타이, 신규 LED 테일램프, 대구경 듀얼 머플러를 적용했다.내부에는 8인치 컬러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24가지 색상으로 설정 가능한 앰비언트 라이팅을 통해 다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스포티한 젯 블랙 천공 가죽 시트로 세련된 스포츠카의 감성을 살렸다.더 뉴 카마로 SS는 △턱시도 블랙 △플레이밍 레드 △애쉬 그레이 △다크 쉐도우 등 총 4가지 색상이 있다. 새롭게 디자인된 20인치 휠도 적용된다.더 뉴 카마로 SS는 올 뉴 카마로 SS에 적용된 8기통 6.2ℓ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에 새롭게 탑재된 하이드라매틱 10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453마력, 최대토크 62.9 kg.m의 성능을 낸다.1초당 1000번 이상 노면의 상태를 파악해 댐핑(불필요한 진동을 흡수)을 조절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후륜 브레이크의 독립적 콘트롤을 통해 코너링 제어력을 최적화하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특히 초반 발진력을 돕는 라인락(Line Lock) 기능이 포함된 커스텀 론치 콘트롤 시스템을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100㎞까지 4.0초만에 주파하는 등 고성능 스포츠카다운 면모를 갖췄다. 아울러 운전자 취향에 맞게 △투어 △스포츠 △트랙 △스노우·아이스 등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레이싱 서킷과 일반 도로를 아우르는 다양한 주행을 할 수 있다.더 뉴 카마로 SS에는 신형 디지털 후방카메라를 통해 차량 뒤쪽 상황을 룸미러의 LCD(액정표시장치) 화면을 통해 보여주는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를 새롭게 적용했다.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는 와이드뷰로 후방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룸미러에 들어오는 뒤쪽 차량의 빛을 자동으로 감지해 눈부심 현상을 없애주는 ECM 룸미러로도 전환할 수 있다.더 뉴 카마로 SS는 안전시스템도 강화했다. △8개의 첨단 에어백 △전자제어 주행안전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차선변경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후방 카메라 및 후방 주자 보조 시스템 △액티브 후드 시스템(보행자 충돌시 후드 부위를 들어 올려 보행자의 충격을 최소화) △런플랫 타이어(펑크가 발생해도 정해진 속도로 일정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타이어) 등을 적용했다.더 뉴 카마로 SS는 5428만원이다. 스콜피온 레드 인테리어가 적용된 볼케이노 레드 에디션은 5507만원이다.
2018.12.13 I 이소현 기자
편안함의 끝판왕..렉서스 ES300h
  • [시승기]편안함의 끝판왕..렉서스 ES300h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토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에는 ES라는 가장 잘 팔리는 상징적인 모델이 있다. 렉서스는 2000년 국내 런칭했다. 이듬해 ES는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강남 쏘나타’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많이 팔렸다. 렉서스의 ‘편안함’과 ‘정숙성’을 느껴보고 싶다면 ES를 타면 된다.렉서스 ES의 국내 판매량은 꾸준하지만 2010년 이후부터는 이전만큼 많이 판매되진 않는다. 디젤 광풍이 불면서 디젤을 앞세운 독일 수입차 선호도가 높아졌다. 렉서스의 편안함이나 정숙성보다는 독일산 수입차의 스포티한 주행감각과 하이브리드만큼 연비가 좋은 디젤차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아져서다. 7세대 ES는 이런 독일차의 장점을 보강하고 잘하는 것은 더 발전하면서 새롭게 거듭났다. 최근 렉서스는 과감한 디자인을 시도하고 있다. 플래그십 대형 세단 LS부터 ES, GS, IS 심지어 SUV 라인업인 RX, NX 할 것없이브랜드의 상징으로 '스핀들 그릴'을 적용한다. 호불호는 극명하게 갈린다. 10여년 전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괴기스러운 디자인이라는 악평이 잇따랐다. 디자인이 젊어진 것을 칭찬하는 것보다 괴상한 디자인을 소비자에게 강요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하지만 10년 가까이 시간이 흐르면서 정제되고 세련됨으로 발전을 했다. 실제 ES를 마주하면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기존 6세대 모델보다 디자인이 훨씬 가다듬어졌다. ES 디자인은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는 느낌이 전혀 안 든다. 오히려 역동적이고 스포티하다. 전고가 이전 모델에 비해 5mm 낮아졌다. 수치상으로는 얼마 안되지만 눈으로 보이는 차이는 크다. 하이브리드 차량답게 배기구는 리어범퍼 안쪽으로 숨겼다.렉서스 ES는 플랫폼을 도요타 캠리, 아발론과 공유한다. 대신 실내공간은 이런 대중 브랜드 차량과는 완전 딴판이다. 믿기 어려울 정도로 고급스럽다. 이전 모델에 비해 50mm 길어진 휠베이스는 온전히 2열공간에 활용했다. 손에 닿는 대부분이 질감 좋은 가죽으로 감싸져 있다. 심지어 계기반 윗부분까지 가죽으로 마감했다. 곳곳에 보드러운 우레탄이 적용된 부분도 있지만 마감 실력이 뛰어나 만져보지 않고는 가죽으로 착각할 정도다. 이게 바로 독일차와 다른 렉서스의 감성 품질이라는 생각이 든다.실내 인테리어에서 최대 단점은 터치가 안 되는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다.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을 조작하기 위해서는 온전히 렉서스 리모트 터치패드에 의존해야 한다.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그럭저럭 참으면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설정할 때는 인내심의 한계가 온다. 관련 동호회에도 사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져 나온다. 며칠 타는 시승이 아닌 오너들의 목소리 역시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2열에 앉아 봤다. 무릎공간도 넓고 헤드룸도 넉넉하다. 장거리 이동에도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시트 재질이나 착석감을 나무랄 곳이 별로 없다. 트렁크 공간은 하이브리드라는 점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상상외로 넓다. 배터리의 위치를 2열 시트 아래로 옮긴 덕분에 온전하게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골프백 4개가 충분히 들어간다. 트렁크와 실내 공간 사이에는 ‘V’자 모양의 버팀대가 존재한다. 차체 강성 확보를 위한 선택이다. 이 때문에 2열시트는 폴딩이 되지 않고 스키 스루만 가능하다.렉서스의 하이브리드 기술은 부족함이 없다. 7세대 ES300h에는 렉서스의 4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모든 면에서 이전 모델에 비해 진화했다. 2.5L 엔진은 최고출력 178마력을 내고 전기모터가 힘을 보탠다. 시스템 최고출력 218마력을 발휘한다. 시승 내내 넉넉한 힘이 느껴진다. 무단변속기도 이질감 없이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무엇보다 꾹꾹 밟아도 공인연비 17km/L 이상 나와 기름값 걱정을 줄인다.ES300h의 최대 강점은 편안한 승차감이다. 앞 맥퍼슨, 뒤 더블위시본의 서스펜션과 쇼크업쇼버에 장착된 '스윙 밸브'는 잔진동을 제대로 흡수하는 신기술이다. 차체의 움직임이 거의 없는 저속이나 고속 크루징 상황에서의 미세한 진동까지 걸러낸다.이전 세대보다 월등히 좋아진 부분은 핸들링 성능이다. 독일산 수입 세단이라고 믿을 정도로 탄탄하다. 스포츠카 같은 민첩함은 아니지만 운전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원하는 만큼 움직여준다. 좌우 롤도 많이 억제돼 있다. 와인딩에서 불안함이 없다. 배터리의 위치가 낮아진 것도 스포티함을 더하는데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핸들링 성능에 놀란 마음을 추스리기도 전에 이 차가 시종일관 조용하고 부드럽게 움직이고 있다는 게 새롭게 느껴진다. 과격하게 스티어링휠을 조작해도 차는 부드럽게 반응한다. 2000년대 미국차 같은 마냥 부드러움이 아니라 탄탄한 부드러움이다. 요철을 조금 높은 속도로 넘어봐도 차는 뱀처럼 스르륵 넘어간다.렉서스 ES에는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가 장착된다.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차선추적 어시스트,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 오토매틱 하이빔이 여기에 속한다. 이를 이용해 반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차선 중앙까지 인식해 수준급으로 운전을 돕는다. 장거리 주행에서 진가를 발휘한다.렉서스 ES300h의 복합연비는 리터당 17km, 프리미엄 수입 중형 세단이지만 국산 경차보다 더 높은 연비를 보여준다.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국내 출시할 때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그 중 최상위 트림인 이그제큐티브 트림은 인증 문제로 내년에 출시된다. 이그제큐티브에는 풀 LED 헤드램프와 동반석 메모리 시트, 마크 레빈슨 오디오가 달린다.미국에 출시된 ES에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적용된다. 국내 사양에는 빠졌다. 한국 소비자를 무시(?)하는 부분일까. 최근 신차에는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는 기능이 ES300h에는 없는 셈이다. 심지어 쉐보레 스파크에서도 사용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적용되면 터치가 안되는 디스플레이의 단점이 보완됐을 수도 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렉서스는 ES300h의 정숙성과 편안함에 핸들링과 스포티함을 가미했다. 게다가 효율 높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고유가 시대에 연비까지 잡았다. 편안함이 자동차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요소라면 적극 고려해 볼 만 하다. 한줄평장점 : 편안하고 정숙한데다가 스포티함까지 갖췄다. 공인연비(17.0km/L) 이상 나오는 건 덤단점 : 한국만 차별하는 것 같은 옵션 구성, 터치가 안되는 디스플레이는 불편
2018.12.10 I 남현수 기자
우아한 세단과 역동적 고성능의 조화..AMG E 43 4MATIC
  • [타봤어요]우아한 세단과 역동적 고성능의 조화..AMG E 43 4MATIC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 패밀리의 첫 번째 고성능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43 4MATIC’은 3.0 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401마력의 출력을 제공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6초만에 주파한다. 하지만 퇴근 시간 서울 강남에서 경부고속도로를 진입하는 길은 짜증날 정도로 정체가 심해 성능을 발휘하기 어려웠다. 심지어 진입로에 길게 늘어선 차량 행렬에 한 소형차가 잽싸게 끼어들었다. 모 업체가 최근 출시한 고성능차였다. 소형 고성능차는 고속도로에 진입해서도 차선을 지그재그로 가로지르며 얄미운 주행을 지속했다.서울톨게이트를 빠져나오자 드디어 정체가 풀리고 고속도로가 탁 트였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43 4MATIC의 성능을 본격적으로 발휘할 순간이었다. 주행 모드를 ‘스포츠 플러스’로 설정했다. 이 차는 AMG 다이내믹 셀렉트가 제공하는 4가지의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모드에 따라 엔진, 트랜스미션, 배기 시스템, 스티어링의 특징이 바뀐다. 또한 고성능 AMG 모델에 특화된 에어 바디 컨트롤 기반의 AMG 스포츠 서스펜션은 공기의 압력과 댐핑 설정을 조절할 수 있어 더욱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가속페달을 지긋이 밟자 웅웅거리는 엔진 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속도가 붙었다. 제한속도까지 시속을 높였는데도 흔들림없는 안정감을 줬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43 4MATIC에는 고성능 AMG 모델에 특화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돼 가속 시 전륜 31: 후륜 69의 이상적인 구동비를 제공한다. 어느새 얄미운 소형 고성능차가 옆에 따라붙어 ‘레이싱’을 시도했으나, 가속페달을 조금 더 밟자 곧 백미러 속 저 멀리 사라졌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E 43 4MATIC기흥휴게소에 잠시 주차한 뒤 여유를 갖고 실내를 살펴봤다. 메탈-위브 트림과 스포츠카 못지않은 그립감을 제공하는 AMG 퍼포먼스 다이나미카 디컷 스티어링 휠, 빨간색 스티칭이 들어간 가죽 시트, 빨간색 디지뇨 시트 벨트 등은 메르세데스-AMG 모델의 정체성을 뽐냈다.이른바 ‘하차감’도 남달랐다. 크롬 핀으로 장식된 다이아몬드 래디에이터 그릴, 트윈 파이프로 디자인된 양쪽 테일 파이프, 20 인치 AMG 트윈 5-스포크 알로이 휠 등 메르세데스-AMG 모델만이 가진 요소들은 우아한 세단 이미지와 함께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감성을 드러냈다. 카본 파이버로 마감된 사이드 미러 하우징과 카본 리어 스포일러는 다이내믹한 외관을 완성해줬다.다시 차에 탑승해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아이유의 ‘삐삐’와 ‘밤 편지’를 재생했다. 590와트의 출력을 내는 13개의 고성능 스피커로 구성된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마치 공연장에 와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줬다. 파노라마 선루프와 64가지 색상 설정이 가능한 앰비언트 라이트가 음악과 훌륭한 조화를 이뤘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E 43 4MATIC에는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안전 시스템이 결합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탑재돼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다. 전자제어 하향등을 지원하는 멀티빔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 주차공간을 스스로 찾아서 주차와 출차를 해주는 파킹 파일럿, 헤드업 디스플레이, 360도 카메라 등 각종 편의사양도 장착했다.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한 소비자가격은 1억1250만원이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E 43 4MATIC
2018.11.15 I 피용익 기자
심장을 찌르는 자극! 기아 스팅어 3.3GT AWD
  • [시승기]심장을 찌르는 자극! 기아 스팅어 3.3GT AWD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기아자동차의 첫 스포츠 세단 스팅어는 출시 전부터 매력적인 디자인과 성능으로 자동차 마니아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국산차 최초로 고성능 스포츠 세단의 포문을 연 모델이기도 하다. 물론 고성능을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확실히 경쟁 세단들에 비해 성능과 스포츠성이 우수한 것은 확실하다. 성능을 떠나 디자인만 놓고 봐도 스포티함이 물씬 풍겨난다. 스팅어(Stinger)는 '쏘는 동물의 침, 찌르는 것'이라는 뜻이다. 시승 차량은 2019년형이다. 3.3L V6 트윈터보 엔진에 AWD까지 갖춘 스팅어 최상위 라인업 GT 모델이다. 가격은 수입차 뺨치는 5000만원대다. 시승 전 차량 정보를 찾아봤을 때 스팅어를 타 본 시승기는 칭찬일색이었다. '정말 그럴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부족한 점을 찾아내려고 시승에 임했다. 스팅어를 운전하는 3일 내내 뒷통수를 한 대 얻어맞은 듯 얼얼했다. 인정하기 어려웠지만 스팅어는 잘 만든 국산차다. 적어도 스포티성을 좋아하는 마니아층에게 말이다. 외관은 스포츠 세단답게 날렵하고 납작하다. 외관에서 기아차의 패밀리룩인 호랑이 코 그릴을 제외하면 어디서도 기아차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없다. 스팅어는 '기아'라는 브랜드를 떼어 버리는 게 더 낳을 정도로 차원이 다른 차다. 스포티한 장거리 여행을 위한 GT(Grand Touring)카를 컨셉으로 개발된 스팅어는 날렵한 패스트백 디자인이 적용됐다. 외관을 자세히 살펴보면 일반 세단과 다른 디자인 요소가 여기저기 보인다. 혹자는 디자인 요소가 너무 많아 난잡하다고 지적하지만 기자의 눈에는 세련됨이 더 돋보였다. 스팅어의 낮은 루프라인과 범퍼, 그리고 긴 휠베이스는 고성능 차의 정석을 보는 듯하다. 에어로 다이나믹을 고려해 디자인 된 범퍼의 에어터널과 보닛 위 두 개의 구멍은 시각적 요소뿐 아니라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게 한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 거슬리던 후면 디자인도 며칠간 눈에 익으니 다른 차와 구별되는 매력적인 요소로 보인다. 트렁크 리드를 길게 빼 마치 리어 스포일러처럼 디자인한 부분이 인상적이다. 3.3L 대배기량 엔진답게 머플러는 좌우에 각각 두 개씩 자리잡는다.시승차는 외관과 조화를 하도록 실내도 레드 가죽을 적용한 모델이다. 자칫 과할 수 있는 빨간색 외장컬러에 빨간색 인테리어 조합은 스팅어 이기에 소화가 가능해 보였다. 알칸타라로 마감된 실내는 고성능 차량임을 뽐낸다. 벤츠의 느낌이 물씬 나는 원형 송풍구가 자리잡고 있다. 플로팅 타입의 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는 기존 기아차 세단 모델과 조작법이 같다. 익숙하게 차량을 세팅하고 전자식 기어노브를 D로 바꾸면 달릴 준비가 끝난다. 시트는 단단하다. GT 컨셉의 차량답게 편안하게 운전자를 꽉 잡아준다. 두툼한 스티어링휠을 선호하는 경우라면 스팅어의 스티어링휠 두께는 아쉽게 느껴 질 수 있다.스팅어의 뒷좌석 공간은 생각보다 여유롭다. 스팅어의 전장, 전폭, 전고, 휠베이스는 각각 4830mm, 1870mm, 1400mm, 2905mm이다. 후륜구동 패스트백 차량들은 뒷좌석 공간이 답답한 경우가 많지만 스팅어는 예상외로 2열 공간이 여유롭다. 앞서 시승한 닛산 맥시마와 비교해도 스팅어의 뒷좌석 공간은 나쁘지 않다. 다만 뒷좌석 시야가 너무 좁아 답답하게 느껴진다. 아울러 패스트백 디자인을 강조하다 보니 후방 시야는 거의 장님 수준이다. 주차를 하거나 후진을 할 때 후방카메라를 이용하지 않고는 사실상 후방 물체 식별이 불가능 할 정도다. 문득 쌍용차 액티언의 좁은 후방 시야가 떠 오른다. 트렁크 도어는 패스트백 디자인이라 뒷유리까지 같이 열린다. 여유롭게 짐을 싣고 내릴 수 있다.스팅어의 시동을 걸고 본격 시승에 나섰다. 막히는 도심과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를 넘나들면서 스팅어에게 심장을 콕콕 쏘이는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국산차에서 감성을 얘기하는 것은 조심스럽지만 스팅어는 적어도 자동차 마니아의 가슴에 불을 지필 수 있는 모델이다. 3.3.L 트윈터보 가솔린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만나 네 바퀴에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m을 발휘한다. 가속페달을 밟을 때마다 반응하는 액티브 엔진 사운드는 운전자의 달리기 본성을 자극한다. 사실상 너무 조용한 게 흠이라면 흠일 정도다. 우렁차지 못한 배기음 역시 아쉬운 부분이다. 코너링은 수준급이다. 서스펜션과 댐퍼가 각자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낸다. 승차감은 전체적으로 무척 하드하다. 일반 세단을 모는 운전자라면 불편하고 멀미를 할 수 있을 정도다,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승차감은 스포츠 주행에서 빛을 발한다. 지면을 제대로 움켜쥔다. 제동능력도 준수하다. 브렘보社 브레이크는 고속에서도 차체를 잘 잡아낸다. 핸들 뒤에 위치한 패들시프트를 이용하면 더 극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독일산 스포츠 세단처럼 빠릿한 변속은 보여주지 않지만 운전의 재미는 더 할 수 있다. 고성능답게 연비는 최악이다. 살살 밟아도 7km/L를 넘기기 어렵다. 조금만 밟아주면 5km/L대로 뚝 떨어진다. 애초 연비를 생각하면 탈 수 없는 모델이다. 시승차에는 AWD 시스템이 장착돼 주행 안정성을 높인다. 스티어링휠은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R-MDPS가 들어간다. 이 외에도 주행의 재미를 더해주는 런치컨트롤, 주행모드 셀렉터, 횡G를 보여주는 화면, 기계식 차동기어 제한장치 등이 운전의 재미를 배가 시킨다. 안전운전을 돕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하이빔 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의 동급 수입차 이상의 안전사양도 장착됐다.우중충한 날씨에 비가 슬쩍 내린다. 시승을 마치며 “스팅어의 다음 세대 모델은 어떻게 진화할까”라는 생각이 스쳐간다. 기아차가 2009년형 세단 K5를 처음 출시했을 때 여태껏 볼 수 없었던 유러피안 디자인과 모나지 않은 성능으로 중형 세단 시장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이후 출시 된 모델들이 1세대 K5를 뛰어넘는 파격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고만 고만한 디자인의 K시리즈'라는 평가 속에 인기가 시들해졌다.스팅어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5% 미만인 스포츠카 세그먼트로 인기가 없는 장르의 모델이다. 고성능을 추구하다 보니 국산차지만 가격대는 5000만원이 넘는다. 경제성으로 따지면 3.3L 대배기량 엔진은 기름먹는 하마다. 그렇다고 뒷좌석이 넓고 편안하지도 않다. 스팅어 3.3터보 GT트림의 기본가격은 4938만원이다. 여기에 245만원의 AWD와 79만원의 와이드선루프까지 더하면 5262만원이다. 5000만원 이상이 되면 사실 성능보다 브랜드의 가치를 따지는 소비자들이 많아진다. 기아차의 브랜드 가치는 경쟁해야 할 독일 브랜드 세단에 비하면 형편없다. 스팅어가 더 잘되기 위해서는 스팅어만의 개성으론 부족하다. 스팅어는 '기아'임을 감안하면 잘 만든 고성능 세단이다. 문제는 5000만원대 가격이라면 잘 만든 것과 수치상 성능을 내세워 판매하기 어렵다. 남과 다른 무엇이 필요하다. 크게 보면 기아차의 대형세단 K9의 입지까지 감안했을 때 '기아'가 아닌 새 브랜드에 대한 도전이 필요해 보인다. 문제는 타이밍이다. 현대기아차는 요즘 수익성에 문제가 생겼다. 더구나 노사 관계는 세계 자동차 기업 가운데 여전히 최악이다. 2000년대 이후 현대기아차가 '대졸 신입 사원' 모집에서 인기 상종가였던 이유는 '연봉이 높아서' 였다. 문제는 더 이상 현대기아차가 월급을 많이 주는 회사가 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런 환경 속에 스팅어의 존재감은 잘 만든 것에 비해 점점 작아 보이는 게 현실이다. 현대기아차가 스팅어 후속 모델까지 내놓으려면 월급이 아닌 '카가이(Car Guy)'가 필요할 때다.한줄평장점 : 차를 잘 모르는 사람은 국산차인지 수입차인지 구분을 못한다!단점 : 기아차라는 점, 중고가격 방어가 안돼 곧 도로의 무법자로 낙인 찍힐 수 있다..
2018.10.30 I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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