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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함+역동성 ‘두 얼굴’에 반하다…렉서스 ES 300h
  • 우아함+역동성 ‘두 얼굴’에 반하다…렉서스 ES 300h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도발적인 우아함’ 일본 프리미엄 세단의 대표 모델인 렉서스 뉴(NEW) ES 300h를 한마디로 표현한 말이다. 뉴 ES300h는 1989년 전 세계에 첫 출시된 ES시리즈 차량의 7.5세대 모델이다. 뉴 ES 300h는 7세대 ES 300h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렉서스는 우리나라에 2001년 ES시리즈 4세대 모델인 ES300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뉴 ES 300h는 일본이 기술과 성능적인 부분에서 가장 큰 강점을 보이는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뉴 ES300h는 지난해 수입 하이브리드 베스트셀링카 전체 2위를 차지했다. 뉴 ES 300h는 ‘2021컨슈머인사이트’ 소비자체험평가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뉴 ES 300h 외관. (사진=렉서스)◇날렵한 느낌의 쿠페 스타일…그릴 디자인 수직·횡 방향 동시 강조뉴 ES 300h는 7세대 ES 300h 디자인에 우아함을 더욱 강조하고 모던함을 더했다. 렉서스의 상징인 스핀들 그릴 디자인이 엘(L) 모양의 ‘엘-셰이프’(L-Shape) 유닛의 프론트 그릴로 변경돼 와이드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기존에는 그릴 디자인이 수직 방향을 강조했다면 이번에는 수직과 횡 방향을 동시에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헤드램프는 직사각형 발광다이오드(LED) 렌즈로 변화를 줬고 주간 주행등과 프론트 방향지시등은 보다 입체적으로 다듬어져 세련되고 우아한 느낌을 준다. 후방으로 이동한 A필러와 긴 후드, 대담한 라인의 C 필러는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날렵한 느낌의 쿠페 스타일을 연출했다. 차체의 그릴에서부터 시작돼 전면에서 후면까지 수평으로 뻗어 나가는 벨트 라인과 풍부한 캐릭터 라인을 통해 입체적이고 역동성 넘치는 측면 디자인을 강조했다. 뉴 ES 300h는 공기의 흐름을 최적화하는 외관 디자인으로 완성됐고 다이내믹한 차체는 정숙성은 물론 안정성과 연비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라디에이터 그릴 셔터는 주행이나 엔진 냉각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열리고 닫혀 공기 저항을 줄여준다. 측면 벨트 라인이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로 연결되어 볼륨감 있고 개성있는 후면 디자인을 연출한다. 특히 입체적인 L자형 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렉서스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인성도 갖췄다는 평가다. ES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스포츠 모델(F 스포츠(SPORT))은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탄생한 렉서스의 퍼포먼스 라인 ‘F 라인’의 감성을 이어받은 모델이다. F 스포츠 모델은 스포티한 디자인과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 F 스포츠의 상징인 메쉬 패턴 그릴을 사이드 그릴까지 확장해 스포티하고 와이드한 외관을 연출했다. 후면 디자인에는 강렬한 느낌의 제트 블랙 플레이팅이 적용됐으며 블랙 색상으로 마감한 F 스포츠 전용 19인치 휠을 장착했다.뉴 ES 300h 실내. (사진=렉서스)◇실내 인테리어, 인간 중심 철학 ‘시트 인 컨트롤’ 기반 뉴 ES 300h의 실내공간은 렉서스의 인간 중심 인테리어 철학 ‘시트 인 컨트롤’(Seat in control)에 기반해 디자인됐다. 운전자가 주행 중 자세 변화나 시선 이동을 최소화하면서 손끝으로 차량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운전석 주변에 조작 기능과 화면을 최적으로 배치해 운전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다. 옆으로 확장되는 느낌의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인스트루먼트 패널로부터 이어지는 도어트림 디자인은 실제 넓이보다 실내를 더욱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준다. 상하 2분할 시트는 운전자를 부드럽게 감싸면서 기분 좋은 편안함을 선사한다. 석션 타입의 통풍 시트는 에어컨의 찬 공기를 시트로 직접 흡입해 단시간에 시원한 냉기로 쾌적하게 하고 자유로운 곡선의 퀼팅 패턴으로 고급스러운 실내공간을 연출한다. 내부는 렉서스 장인(타쿠미)의 손을 거친 꼼꼼한 마감과 프리미엄 소재가 특징이다. 새롭게 터치 스크린 기능이 적용된 12.3인치의 대형 고해상도 모니터는 이전에 비해 112㎜ 앞으로 배치됐다. 뉴 ES 300h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5ℓ D-4S 가솔린 엔진에 대용량 배터리와 2개 모터가 장착돼 충전 상태에 따라 저속에서 모터만으로도 주행할 수 있다. 주행과 동시에 충전이 가능하며 ℓ당 17.2㎞(뉴 ES 300h), 16.8㎞(F 스포츠)의 복합 연비를 보여준다. 첨단 안전 사양도 장착됐다. 감지 범위가 확대된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 커브 감속 기능이 추가된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긴급 조향 어시스트(ESA) 지원 기능이 지원된다. 주차 보조 브레이크(PKSB)는 전·후방의 사물에 더해 보행자까지 감지 범위가 확대됐고 차량 주변의 장애물을 확인할 수 있는 파노라믹 뷰 모니터도 갖췄다.양손에 짐이 있어도 발을 이용해 편리하게 트렁크를 개폐할 수 있는 핸즈프리 파워 트렁크와 뒷좌석 승객의 쾌적함과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파워 백 선 쉐이드, 스키와 같은 긴 물건을 적재할 수 있는 스키 스루, 무선 충전 등 탑승자를 배려한 편의 사양도 구비했다. F 스포츠는 주행 조건에 따라 정교하게 감쇠력을 제어하는 전자제어 가변 서스펜션(AVS), 스포츠 주행을 지원하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도 장착했다. 뉴 ES 300h의 부가세를 포함한 개별소비세 3.5% 기준 가격은 트림별로 △럭셔리 6190만원 △럭셔리 플러스 6400만원 △이그제큐티브 6860만원이다. F 스포츠는 7110만원이다.
2022.06.01 I 신민준 기자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 “올해 플라즈마 소형 멸균기로 미국시장 본격 공략"
  •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 “올해 플라즈마 소형 멸균기로 미국시장 본격 공략"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스터링크’와 표면 불순물 처리기 ‘액티링크’ 등 두 제품을 통해 올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입니다.”바이오 플라즈마 전문 기업 플라즈맵의 임유봉 대표는 19일 이데일리와 만나 “의약품처럼 미국과 유럽이 멸균기 등 의료기기 시장의 60%를 차지한다. 미국에서 올해 액티링크를 처음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스터링크의 판매 확대도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임유봉 플라즈맵 대표(제공=김진호 기자)그가 강조한 스터링크는 2015년에 설립된 플라즈맵의 주력 제품이다. 이 기기는 약 70㎏의 소형 멸균기로 일반적인 대형 멸균기 보다 10배 이상 규모가 작다. 수술용 도구 등을 7분 만에 멸균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중소 규모의 병원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스터링크를 설계했다.플라즈맵은 한국(2018년), 일본 및 캐나다, 호주(2019년) 등 각 국의 의약당국으로부터 스터링크의 의료기기 제품 허가를 획득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미국 외 국가의 플라즈마 멸균기 제품으로는 최초로 스터링크를 2등급(Class Ⅱ) 의료기기로 허가한 바 있다. 임 대표는 “우리 제품이 미국 내에서 네 번째로 허가된 플라즈마 기반 멸균용 의료기기이자 최초의 소형화 제품에 이름을 올렸다”며 “중소 의료기관에서 자주 쓰는 의료용 도구를 멸균하는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멸균 후 잔류 독성을 매우 까다롭게 평가한다. 스터링크는 이런 부분까지 인정받은 유일한 소형 플라즈마 멸균기다”고 강조했다.플라즈맵의 또다른 대표 제품인 액티링크는 임플란트나 인공관절 등 생체 이식용 물질 표면에 불순물을 제거하는 플라즈마 기기다. 이는 플라즈마를 발생시켜 표면에 있는 불순물을 1분 내로 90% 이상 제거할 수 있다. 이 기기 역시 올해 3월 유럽 CE 인증을 받은 바 있다.임 대표는 “임플란트나 인공관절은 불순물을 제거해야 잇몸에 생착하는 면적이 넓어진다. 우리 기술이 그 대안이 될 것”이라며 “올해 중 액티링크의 인증을 보완해 미국과 유럽 등의 국가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회사 측은 스터링크(48억원), 액티링크(18억원)등을 통해 총 6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스터링크는 미국과 유럽, 남아메리카 등 53개국에서 판매 중이며, 액티링크는 현재 국내에 납품되고 있다. 현재 미국 포티브 코퍼레이션(포티브)의 자회사 ASP가 세계 멸균기 시장을, 스위스 스트라우만이 임플란트 등의 표면처리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임 대표는 “ASP가 대형 고온 멸균기로 세계 시장을 이끌고 있지만,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시장에서는 우리가 뒤쳐지지 않는다”며 “미국 내 인증을 발판삼아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플라즈맵은 지난해 12월 미국 내 글로벌 기업 V사와 300억원 규모의 스터링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V사가 2026년까지 스터링크의 미국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그는 이어 “표면처리기 분야에서 스트라우먼이나 세계 5위 수준의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등이 경쟁사인 것은 맞지만, 이들은 우리의 파트너사가 될 수도 있다”며 “스트라우먼의 장비를 우리 기술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액티링크의 시장 확대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플라즈맵은 피부 자극 완화용 플라즈마 의료기기 신제품을 개발하는 중이다. 각종 성형수술 등을 위한 피부 이식 시 피부 조직을 플라즈마로 처리해 생착 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을 줄이려는 것이다. 회사 측은 이를 위해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290650)와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중이다. 임 대표는 “코를 높이거나 가슴 수술 등을 할 때 일정량의 피부 조직을 이식해야 한다”며 “플라즈마 기반 피부 자극 완화용 제품를 개발해 내년에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그에 따르면 현재 세계 멸균기 시장은 3조원, 임플란트 및 인공관절 등 표면처리 시장은 55조원, 피부 처리 시장은 100조원 규모다. 임 대표는 “병원에서 쓰는 멸균기 시장 자체는 병원이 무한정 많아질 수 없기 때문에 한계가 있지만, 한번 제품을 납품할 경우 멸균팩 등 소모품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는 부분이 있어 영업망을 확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달리 임플란트나 피부 관련 시장은 앞으로도 크게 확대될 분야다”라며 “차세대 피부 완화 제품까지 확보한다면, 회사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한편 플라즈맵은 지난 4월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임 대표는 “세부적인 절차는 논의 중이지만,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5.28 I 김진호 기자
②“세계적 수준 플라즈마 의료기기...기술 핵심은?”
  • [플라즈맵 대해부]②“세계적 수준 플라즈마 의료기기...기술 핵심은?”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바이오 플라즈마 의료기기 전문기업 플라즈맵은 멸균기와 표면 활성을 위한 플라즈마 처리기(표면 처리기), 피부 조직 자극 처리기 등 크게 세 가지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미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스터링크’(STERLINK)와 임플란트 등을 위한 표면 처리기 ‘액티링크’(ACTILINK) 등을 개발했다. 또 표면 활성 처리 기술을 개량해 우리 몸의 이식할 피부 조직의 자극을 최소화하는 제품의 연구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제공=플라즈맵 유튜브 화면 캡쳐)◇‘속도, 무균, 깨끗함’ 모두 만족시킨 ‘스터링크’임유봉 플라즈맵 대표는 자사의 기술력을 설명하기 앞서 “‘무균’과 ‘깨끗함’ 등 두 가지 개념을 일반적으로 ‘같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멸균을 통해 균을 죽인 상태가 무균이며, 그 자리에 죽은 균의 시체가 남아 있기 때문에 깨끗하다고 볼 수 없다. 균의 시체는 물론 멸균을 위해 사용한 멸균제의 독성까지 없애야만 ‘깨끗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2015년 설립한 플라즈맵의 첫 제품인 스터링크는 멸균할 물품을 담는 불투과 필름 용기 ‘스터팩’(STERPACK)과 함께 쓰는 저온 플라즈마 소형 멸균기다. 기존의 일반 소형 멸균기(1시간 이상)보다 10배 이상 빠른 7분 만에 물품을 깨끗한 상태로 만들 수 있다. 스터링크 작동과정은 다음과 같다. 일례로 수술용 칼을 스터팩에 넣고 스터링크를 작동시키면, 기기 내부에서는 섭씨 55도 이하의 온도에서 멸균제인 과산화수소가 분사된다. 과산화수소를 분사할 때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저진공 플라즈마 기술을 적용한 직주입 방식이 최초로 도입됐다. 임 대표는 “일반적인 소형 멸균기에서 쓰는 멸균용팩에는 미세 구멍이 있어 멸균제가 들어가고 나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멸균제가 남아 잔류 독성 문제가 나올 가능성도 높다”며 “우리는 스터팩과 연결된 미세 바늘로 멸균제를 직접 넣고 바로 회수하기 때문에, 멸균 속도가 빠르고 안전하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미국 존슨앤존슨이 1993년 과산화수소를 멸균제로 사용하는 원천기술 특허를 냈고 최근 그 기간이 만료됐다. 존슨앤존슨의 멸균기 관련 자회사였던 ASP는 2018년 미국 포티브 코퍼레이션(포티브)에 인수합병됐으며, 현재도 세계 멸균기 시장 1위 업체로 자리하고 있다. 임 대표는 “과산화수소 멸균제의 특허 만료 후 이를 활용하는 소형 멸균기 개발사가 국내외에서 많이 생겼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멸균 정도만 보고 품목 허가를 내준다면 유럽, 미국은 잔류독성까지 본다. 스터링크는 가장 까다로운 미국에서 허가를 받아내는 데 성공한 최초의 소형 멸균기 제품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미국 외 국가에서 만든 플라즈마 멸균기 중 최초로 스터링크를 2등급 의료기기로 품목 허가했다. FDA가 그동안 허가한 세 종류의 대형 멸균기와 달리, 스터링크는 유일한 소형 멸균기였다. 스터링크는 현재 아시아와 유럽, 호주,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5대륙 내 5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스터링크’(STERLINK)는 멸균한 제품을 담은 ‘스터팩’ 내부로 멸균제를 직접 주입해 기존 제품보다 10배 이상 빠르게 멸균이 가능하다(왼쪽). 표면처리기 ‘액티링크’는 임플란트나 인공고관절 등 표면처리 물질에 따라 제품의 세부 라인업을 늘려가고 있는 중이다.(제공=플라즈맵)◇표면 활성 플라즈마 기술로 치과, 정형외과 시장 정조준플라즈맵은 세계 멸균기 시장(약 3조원)보다 18배 이상 큰 약 55조원의 표면처리기 시장에 주목했다.임 대표는 “임플란트나 인공고관절 등은 티타늄 재질로 구성돼 있고, 아무 처리도 하지 않으면 티타늄 표면에 유기물 등 불순물이 없는 깨끗한 공간은 약 40%에 그친다”며 “이를 끌어올려 생체 적합률을 높일수록 임플란트 이식 성공률을 증가하며, 동시에 부작용을 줄일수 있다”고 말했다.플라즈맵이 개발한 액티링크는 1분 내로 깨끗한 표면적을 90%까지 끌어 올린다. 티타늄 자체에 전기를 이용한 저진공 플라스마를 발생시켜 불순물을 없애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액티링크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KFDA)와 유럽(CE)로부터 품목허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그에 따르면 임플란트용 표면 처리기 시장을 주도하는 스위스 스트라우먼의 제품은 저가, 중가, 고가의 브랜드로 나뉜다. 각 브랜드를 사용한 경우 순서대로 깨끗한 표면적을 50%, 75%, 80%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다. 고가 브랜드로 처리한 제품은 약 300달러(한화 약 37만원) 수준으로 병원에 납품된다.임 대표는 “액티링크를 한번 돌려 90% 순도의 임플란트를 만드는데 약 3달러가 든다. 경쟁사 대비 30배 이상 저렴한 것”이라며 “제품을 한번 구매하면 3000번 이상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공고관절도 임플란트보다 사이즈만 다를 뿐 같은 과정이 필요하다. 인공고관절용으로 액티링크의 세부 라인업을 추가해, 이와 관련한 정형외과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라즈맵은 지난 4월 코렌텍(104540)과 약 50억원 규모로 인공고관절 표면 처리기와 전용포장용기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임 대표는 “국내에서 판매되던 액티링크의 판매 지역을 올해 유럽, 미국 등으로 확장할 예정”이라며 “제품 자체를 점유율을 늘리는 것과 함께 스트라우먼 등 국내외 회사의 관련 제품을 우리 기술로 업그레이드시키는 파트너십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5.28 I 김진호 기자
블루베리NFT ‘스포티움 프로젝트’, PFP NFT 스포티 완판
  • 블루베리NFT ‘스포티움 프로젝트’, PFP NFT 스포티 완판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블루베리 NFT(044480)와 알파웍스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스포티움 프로젝트가 최초로 발행한 PFP(Profile Picture) 대체불가토큰(NFT)인 스포티(Spottie)를 성공리에 완판하고, 터키 프로축구팀인 트라브존스포르 구단의 NFT 퍼블리시티권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판매된 스포티의 총 수량은 2220개로, 스포티는 향후 스포티움 프로젝트에 적용될 플레이투언(P2E) 판타지 스포츠 게임에 활용할 예정이다.스포티(Spottie) 퍼블릭 가격은 0.15ETH(한화 약 57만원)에 판매가 진행됐으며 모든 스포티는 성공적으로 완판됐다. 현재 판매된 스포티는 글로벌 NFT 거래 플랫폼인 오픈씨에서 거래 중이다.또 스포티움 프로젝트가 터키 프로축구팀 트라브존스포르(Trabzonspor SK) 구단의 NFT 퍼블리시티권을 획득했다고 전했다.블루베리NFT는 스포츠 에이전시인 캐피탈 블락(Captial Block)을 통해 트라브존스포르의 NFT 퍼블리시티권을 획득했다. 트라브존스포트(Trabzonspor SK)는 현재 터키 쉬페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이며, 2020년도 터키컵 우승과 2021년도 터키 슈퍼컵 우승을 한 터키 명문 프로축구 팀이다.블루베리 NFT는 트라브존스포트(Trabzonspor SK)의 NFT 퍼블리시티권 획득을 발판삼아 프로젝트 투자자들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글로벌 스포츠 NFT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글로벌 스포츠 IP의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블루베리NFT 관계자는 “향후 영상을 활용한 K리그 풋에이지(Footage, 영상) NFT도 5월 중 판매를 계획하고 있으며, 판매 전 보다 많은 활용처를 확보하고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순차적으로 컨텐츠를 오픈해 블록체인에 관심이 많은 유저들에게 지속적으로 어필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면서 “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포츠 IP 확보에도 힘써 국내·외 대표 스포츠 NFT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13 I 안혜신 기자
창립 18주년 맞은 위비스, '위비스몰' 리뉴얼 오픈
  • 창립 18주년 맞은 위비스, '위비스몰' 리뉴얼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위비스는 창립 18주년을 맞아 자사 공식 온라인몰인 ‘위비스몰’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위비스)위비스몰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오늘(5일)부터 17일까지 ‘LOVE YOURSELF’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이벤트 기간 중 방문한 모든 고객에게 100만 원 쿠폰팩을 지급하며,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이벤트 기간 내 위비스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현대 캐스퍼부터 상품권 10만 원까지 총 3000만 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에 자동 참여할 수 있다.초특가 세일도 이어진다. 매일 정오 12시에는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80% 이상을 할인하는 초특가 타임세일을 진행하며, 리뉴얼 오픈을 맞아 위비스몰 내 9개 브랜드에서는 최대 90% 할인 기획전도 연다.이번 리뉴얼을 통해 위비스몰은 PC, 모바일을 전부 새로운 UI, UX로 단장했다. 온라인몰에 입점한 브랜드별 개성을 차별화하여 9개의 브랜드관을 구성, 풍성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또한, 확장형 카테고리로 필터 기능을 강화해 사이트 방문객들은 원하는 상품을 보다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으며, 자신이 본 상품의 쇼핑 히스토리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고객 특화 서비스와 혜택도 강화했다. 고객들은 실시간 채팅으로 쉽고 빠르게 문의를 할 수 있으며, 마이페이지 홈 신설로 개인 특화 서비스가 확대되었다. 특히, 브랜드별 할인 쿠폰을 상시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쿠폰북’ 신설로 고객 혜택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다.이엘이 착용한 시그니처 베리 티셔츠는 2차 완판되어 리오더 판매중이다. (사진=㈜위비스)기능 강화와 더불어 4개의 신규 브랜드도 사이트 내 개별 브랜드 채널을 통해 풍부한 콘텐츠와 함께 새롭게 선보인다. 먼저, 전속모델 배우 ‘이엘’의 일상 모습을 담은 화보가 인상적인 신규 브랜드 ‘카인드베리’는 모던하지만 소프트한 감성을 찾는 여성 소비자들을 위한 브랜드로서 일상 속에서 편안함과 트렌드를 더하는 새로움을 제안한다. 배우 ‘이상엽’이 전속모델이며 ‘나의 삶을 기록하는 브랜드’ 컨셉으로 전개하는 ‘라이프로그’는 도시 라이프의 모던 스마트 캐주얼룩과, 자연 안에서의 활동적인 뉴레저 웨어를 함께 선보인다. 라이프로그에서는 브랜드 론칭 기념으로 특별한 단독 이벤트도 본 이벤트와 함께 진행한다.이밖에 템포러리를 기반으로 트레디셔널과 모던을 믹스한 미니멀 모던시크 2030 남성 브랜드 토니로렌스와, 지센의 전속모델 배우 ‘진기주’와 함께하는 우먼 스포티브 캐주얼 브랜드 WMT도 함께 신규 론칭되었다.위비스몰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위비스몰에서는 보다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누리실 수 있으며, 다양한 프로모션과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즐거운 쇼핑을 위해 좋은 상품과 편리한 기능, 만족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2.04.05 I 이윤정 기자
공구우먼 "빅사이즈 K-패션으로 해외 진출"
  • [IPO출사표]공구우먼 "빅사이즈 K-패션으로 해외 진출"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빅사이즈 여성의류 쇼핑몰을 운영하는 공구우먼이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공구우먼은 공모 후 신규 브랜드 출시와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이다. 김주영 공구우먼 대표가 7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회사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공구우먼)김주영 공구우먼 대표는 7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현재 패션업계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시장이 플러스 사이즈 의류 시장”이라며 “과거 플러스 사이즈 여성들이 의류 선택하는 가장 큰 기준이 사이즈였다면 현재는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성, 심미성이 판단 요소가 됐다”고 강조했다. 해외 의류 브랜드는 과거부터 플러스 사이즈 시장을 강조해왔다는 설명이다.지난 2002년 설립된 공구우먼은 0사이즈부터 9사이즈까지 모든 여성들이 체형에 구애 받지 않고 원하는 옷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로 온라인을 통해 77사이즈 이상의 ‘플러스 사이즈’ 의류를 판매해왔다. 온라인몰 회원 수는 43만명, 앱 다운로드수는 49만건이다. 재구매율은 60% 이상이다. 김 대표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패턴으로 플러스 사이즈 잠재 고객의 지속적 수요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자기 몸 긍정주의 캠페인이 확산되면서 미국과 중국 등 다양한 지역 내 플러스 사이즈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구우먼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315억94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6%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누적 매출액도 전년보다 35~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2020년 16.5%에서 2021년 20%로 상승했다. 올해 매출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구후먼은 공모 후 사업분야와 사업지역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구우먼은 2017년과 지난해 각각 속옷 브랜드 ‘제로라인’과 스포츠의류 브랜드 ‘제로핏’을 출시했다. 올해는 스포티브 캐쥬얼 브랜드를 선보였다. 공구우먼은 최근 일본·중국·미국용 현지 홈페이지도 개설했다. 최대주주는 김 대표이지만, 실질적인 최대주주는 TS인베스트먼트다. 현재 김 대표의 지분율은 49.43%, 2대 주주이자 재무적 투자자인 TS인베스트먼트가 48.64%다. 그러나 2019년 12월 김 대표 지분 가운데 1.99%에 대한 의결권을 TS인베스트먼트에 위임했다. 김 대표와 TS인베스트먼트의 지분은 공모 후 2년 6개월 간 보호예수된다.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은 35.44%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2만6000~3만1000원에 총 14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상단 기준 공모금액은 434억원 규모다. 8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14~15일 일반 청약을 거쳐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22.03.07 I 김겨레 기자
공구우먼, 증권신고서 제출…3월 코스닥 상장
  • [마켓인]공구우먼, 증권신고서 제출…3월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여성용 빅사이즈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는 ‘공구우먼’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다음 달 3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공구우먼은 신주 140만주를 공모가 희망범위 2만6000~3만1000원에 모집한다. 공모가 상단 기준 공모금액은 434억원이다. 회사는 다음달 7~8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4~1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3월 내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는다.공구우먼은 지난 2003년 설립된 1세대 빅사이즈 여성 의류 기업이다. 회사명은 모든 사이즈의 여성들이 체형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원하는 패션 아이템을 선정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다. 공구우먼은 2000년대 초반부터 여성 빅사이즈 시장을 선점하며 회원수 44만명을 확보하는 등 사업성을 인정받았다.지난해 코로나19로 패션업계가 위축됐지만 공구우먼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내 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바디 포지티브’ 확산세의 영향이다. 2021년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 316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거뒀다. 공구우먼은 영문, 일문, 중문으로 개설한 자사 온라인몰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에슬레져 룩을 지향하는 스포티브 캐주얼 브랜드도 새로 출시했다. 김주영 공구우먼 대표는 “강력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기반으로 자사 온라인 플랫폼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제품 카테고리를 더욱 다변화할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딩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2022.02.11 I 김겨레 기자
휠라 언더웨어, 발렌타인데이 시즌 '키스미' 컬렉션 출시
  • 휠라 언더웨어, 발렌타인데이 시즌 '키스미' 컬렉션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휠라 언더웨어는 발렌타인데이 시즌 커플을 위한 언더웨어 ‘키스미(Kiss Me)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휠라 언더웨어, 발렌타인데이 시즌 ‘키스미(Kiss Me) 컬렉션’. (사진=휠라코리아)이번 컬렉션은 핸드 드로잉 기법의 하트 프린팅을 포인트로 발랄하고 경쾌한 느낌을 강조한 남성용, 여성용 속옷과 파자마 등을 총망라한 것이 특징이다.대표 제품은 ‘키스미 하트 여성 브라 드로즈 세트’와 ‘키스미 하트 남성 드로즈’다. 이름처럼 하트를 메인 모티브로 블랙·레드, 다크 네이비·그린 두 가지 컬러 옵션으로 제안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끔 했다.여성을 위한 ‘키스미 하트 여성 브라 드로즈 세트’는 3/4컵 몰드형 와이어 브래지어와 베이직한 헴라인의 드로즈로 구성했다. 제품 전면에 하트 프린팅을 포인트로 활용했고 브라 어깨끈과 드로즈 아웃밴드에 휠라 로고를 적용해 스포티한 감각마저 한층 부각한 점이 돋보인다.‘키스미 하트 남성 드로즈’는 휠라 로고가 반영된 허리 아웃밴드와 언더패널이 적용된 디자인으로 편안하고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 여성용 제품과 마찬가지로 하트 프린팅이 적용돼있어 로맨틱한 커플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이 외에 스몰 하트와 F로고 패턴을 새긴 5가지 컬러의 ‘키스미 패턴 남성 드로즈’와 흡습 속건 기능성 소재로 쾌적하게 입기 좋은 ‘키스미 남성 드로즈 멀티팩(온라인스토어 전용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휠라 언더웨어 ‘키스미 컬렉션’. (사진=휠라코리아)편안함을 갖춘 커플 파자마도 준비됐다. ‘키스미 하트 파자마’는 넉넉한 품이 돋보이는 5부 소매 티셔츠와 9부 바지 구성으로 출시됐다. 여성용은 화이트 티셔츠와 다크 네이비 팬츠에 레드 하트를, 남성용은 블랙 상·하의에 그린 하트를 포인트로 가미했다. 커플 파자마룩을 위한 세트는 물론 필요에 따라 파자마 상의 또는 하의 단품 구매도 가능하다.출시된 컬렉션은 전 품목 1~3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대까지 갖춰 실속 있는 선물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휠라 언더웨어의 ‘키스미 컬렉션’은 휠라 공식 온라인스토어와 전국 휠라 언더웨어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휠라 언더웨어는 발렌타인데이 시즌 선물 구매에 나선 이들을 위해 추가 혜택을 마련했다. 오는 9일부터 28일까지 휠라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키스미 컬렉션’을 비롯한 휠라 언더웨어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포인트 5000점을 지급한다. 지급된 포인트는 오는 3월 30일까지 휠라 공식 온라인스토어, 전국 휠라 전 브랜드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휠라 언더웨어 관계자는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러블리한 디자인은 물론 편안한 착용감과 실용성까지 두루 겸비한 커플 언더웨어인 키스미 컬렉션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픈 분들께 센스있고 설렘 가득한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2022.02.08 I 백주아 기자
이노베이션바이오, 진스크립트프로바이오와 차세대 항체 위탁개발생산 계약
  • 이노베이션바이오, 진스크립트프로바이오와 차세대 항체 위탁개발생산 계약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이원컴포텍 투자사 이노베이션바이오는 글로벌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진스크립트프로바이오(GenScript ProBio·프로바이오) 면역항암제 CD47 중화항체 임상시료물질 위탁개발 및 생산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 왼쪽부터 브라이언 민 진스크립트프로바이오 대표와 김승구 이노베이션바이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노베이션바이오는 바이오마커, 카티세포치료제(CAR-T) 및 항체치료제 개발 바이오기업이다. 이 회사는이번 계약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면역관문억제제 CD47 중화항체의 세포주 개발과 함께 비임상 및 임상시험시료를 생산할 예정이다.CD47은 우리 몸의 정상 세포가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들에 의해 공격 받는 것을 막는 중요한 단백질이다. 그러나 암세포 역시 이 단백질을 이용해 면역세포들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다. CD47 중화항체는 암세포의 이러한 면역세포 공격 방어 기작을 억제해 대식세포에 의한 암세포 포식을 촉진하고 항암면역반응을 높인다. CD47 중화항체는 PD-1·PD-L1 억제제 이후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차세대면역관문억제제다. 기존의 PD-1·PD-L1 억제제가 다른 항암제와 병용 투여되는 것처럼 CD47 중화항체 역시 다양한 항암제와의 병용 투여가 가능해 그 가치가 매우 높다.최근 길리어드(Gilead)는 포티세븐(Forty Seven)을 49억 달러에 인수해 마그롤리맙(Magrolimab)을 확보했다. 애브비(AbbVie)는 I-Mab과 19억4000만달러 규모에 렘조파리맙 (Lemzoparlimab)을 거래했고 화이자(Pfizer)는 트릴리움 테라퓨틱스(Trillium Therapeutics)를 22억6000달러에 인수해 CD47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 등 많은 빅파마들이 CD47 중화항체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이노베이션바이오에서 개발한 IBA-101은 기존 CD47 중화항체들이 임상시험에서 보인 적혈구 파괴로 인한 빈혈 등의 문제를 해결한 차세대 CD47 중화항체다. 시험관 및 인간화 생쥐를 이용한 생체내 효력 및 독성시험에서 우수한 결과를 확보했다.이노베이션바이오 김승구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IBA-101이 빠른 기간 내에 국내 임상 진입할 것”이라며 “이원컴포텍과 함께 미국 토마스제퍼슨 대학 병원의 스콧A. 월드먼 교수의 연구개발팀과 협력을 통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시험 진입까지도 신속히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26 I 안혜신 기자
"삶의 질 향상 목표"…현대차그룹, 로보틱스 신사업 육성 박차
  • [CES 2022]"삶의 질 향상 목표"…현대차그룹, 로보틱스 신사업 육성 박차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산업용 착용 로봇과 서비스 로봇 등 로보틱스 신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인간 중심의 로봇 제품과 서비스를 확장해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다. 현대차는 ‘CES 2022’ 참가해 로보틱스 기술이 인류 사회에 가져올 이동의 역할 및 형태의 미래 변화상을 제시한다. (사진=현대차)◇로봇으로 인간 한계 극복·이동 경험도 향상현대차그룹은 지난 2018년 로봇ㆍ인공지능(AI) 영역을 핵심 미래 성장 분야 중 하나로 선정하고 로봇 분야를 전담하는 로보틱스팀을 신설했다. 이후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팀을 실급 조직인 로보틱스랩으로 확대하며 연구개발(R&D)에 더욱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로보틱스랩은 △착용 로봇으로 대표되는 ‘관절 로봇기술’ △인간-로봇 상호작용(HRI, Human Robot Interaction)의 집합체인 ‘서비스 로봇기술’ △인류의 이동성에 혁신을 가져올 ‘로보틱 모빌리티 플랫폼’ 등 미래의 중심이 될 기술 내재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로봇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보행에 불편이 있는 이동 약자를 위해 지난 2014년 무릎형, 고관절형, 모듈결합형, 의료형 등 총 4종의 ‘보행보조 착용로봇’을 개발한 것을 시작으로 착용로봇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산업 현장에서 같은 동작을 반복 수행하는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효율성 향상을 위해 현대차그룹이 독자 개발한 ‘의자형 착용로봇(CEX, Chairless Exoskeleton)’과 ‘조끼형 착용로봇(VEX, Vest Exoskeleton)’은 현장 검증을 통해 양산화가 이뤄져 2020년 10월 북미 자동차 생산라인에 투입됐다. 산업용 착용로봇의 적용 범위는 의료용으로 확장돼 하반신 마비 환자의 보행과 재활에도 활용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박준범 선수가 의료용 착용로봇 ‘멕스(MEX, Medical Exoskeleton)’의 힘을 빌려 일어나는 브랜드 영상을 공개하며 ‘인간 중심(Human-Centered)’의 모빌리티 개발 철학을 대중에게 전했다.서비스로봇 달이(DAL-e) (사진=현대차)◇로봇 활용해 고객 응대·전기차 충전도 해결현대차그룹은 인공지능 기반의 서비스 로봇도 개발하고 있다. 로보틱스랩은 얼굴 인식과 자연어 대화, 자율이동 기술을 탑재해 사람과 교감할 수 있는 서비스 로봇 달이(DAL-e)를 지난해 1월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달이를 송파대로지점 고객 응대 서비스에 투입했다.달이는 머리 부분에 장착된 2개의 카메라로 사람의 얼굴을 정확히 인식하고 사람의 행동에 반응한다. 달이는 2개의 라이다센서로 장애물을 실시간 인지하고 360도 방향 전환이 가능한 4개의 바퀴로 전 방향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충전구를 빠르게 인식한 후 충전 케이블을 삽입하고 탈거하기까지 모든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도 개발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충전 로봇을 통해 무거운 케이블로 인한 불편함과 고전류에 대한 불안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개념 모빌리티 플랫폼 MobED (사진=현대차)◇미래모빌리티 새 가능성도 다각도로 모색현대차그룹은 로봇 기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CES 2022에서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PnD, Plug and Drive Module)과 드라이브 앤 리프트 모듈(DnL, Drive and Lift Module)을 탑재한 어플리케이션 콘셉트 모델을 선보였다. PnD 모듈은 어떤 사물에든 결합해 사물에 이동성을 부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로봇이다. DnL모듈이 적용된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의 실물도 함께 전시했다. DnL 모듈은 각 바퀴마다 탑재된 세 개의 모터가 개별 바퀴의 동력과 조향, 바디의 자세 제어 기능을 수행해 차체를 원하는 기울기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산업현장의 위험을 감지하고 안전을 책임지는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Factory Safety Service Robot, 팩토리 세이프티 서비스 로봇)’을 최초로 공개하고 기아 오토랜드 광명 내에서 시범 운영했다. (사진=현대차그룹)◇사람 중심의 모빌리티 혁신 위한 협력·투자 확대현대차그룹은 2020년 싱가포르 서부 주롱 산업단지에 ‘현대 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센터(HMGICS)’를 건립하고 고도로 자동화된 물류와 조립 시스템을 통한 혁신 제조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로봇 전문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를 인수 완료하며 로보틱스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 2족 직립 보행이 가능한 로봇 ‘아틀라스(Atlas)’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로봇 개발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최근에는 로보틱스랩의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AI 프로세싱 서비스 유닛’을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에 접목시켜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을 개발하고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퍼셉티브 오토마타(미국) △알레그로.ai(이스라엘) △딥클린트(중국) △엔비디아(미국) △포티투닷(국내) 등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로보틱스 기술을 지속 개발하면서 로봇 제품 및 서비스를 확장하고 궁극적으로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을 함께 실현해 나가는 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1.05 I 손의연 기자
모이나, 새해 기념 '2022 CNY 뉴 에디션' 출시
  • 모이나, 새해 기념 '2022 CNY 뉴 에디션' 출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프랑스 백&트렁크 브랜드 모이나(Moynat)는 새해 시작과 함께 ‘2022 CNY 뉴 에디션(New Edition)’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모이나)이번 에디션은 2022년 새해를 기념하기 위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스 나이틀리(Nicholas Knightly)가 새롭게 디자인한 모이나의 가장 상징적인 컬렉션이다. 국내에서는 메종 모이나 신라, 모이나 신세계 강남점 총 2곳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브랜드의 역사적인 트렁크에서 영감을 받은 ‘카메라(Camera)’는 부드럽고 유연한 토리옹 브러쉬 가죽을 수공예로 제작해 탄생한 크로스바디 백이다. 특히 2022년을 기념으로 익스클루시브 컬러들로 새롭게 출시해 ‘스칼렛 레드’, ‘피치’, ‘포레스트 그린’, ‘뚜뜨렐’ 4가지 색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요요(Yoyo)’는 기존 ‘휠(Wheel)’에 한층 스포티함을 더한 제품이다. 1920년대에 미술가 헨리 라팽(Henri Rapin)이 디자인한 브랜드 ‘M’ 로고 프린트 바디에 톱 핸들 디테일과 크로스바디 스트랩이 특징이다. 특히 모이나 장인만의 핸드 페인팅과 리본 장식 등 오랜 전통의 시그니처 퍼스널라이징 서비스로 특별함을 더한다.스몰 레더 굿즈 ‘지피(Zipply)’는 새해의 복을 기원하며 강렬한 스칼렛 레드와 함께 정사각형·원형·삼각형 3가지 매력적인 기하학 모양으로 새롭게 출시한다.
2022.01.04 I 김범준 기자
"그릴이 왜 있지?"…럭셔리 전기차 BMW iX
  • "그릴이 왜 있지?"…럭셔리 전기차 BMW iX[타봤어요]
  • [사진·글=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편안함을 넘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자동차.” BMW iX 외관 전경. (사진=손의연기자)BMW코리아가 지난달 22일 BMW iX를 공식 출시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BMW는 지난 2011년 i브랜드를 선보였고 2014년엔 전기차 i3를 내놨다. iX는 BMW가 i3 이후 7년 만에 다시 야심차게 내놓은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이다. BMW는 커지고 있는 국내 전기차 럭셔리 시장을 iX를 통해 먼저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최근 개최된 iX시승행사에서 iX의 실내공간과 주행성능을 경험해봤다. 인천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경유지를 거쳐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마을을 찍고 돌아오는 170km 정도 구간이었다. 처음에 눈에 띈 부분은 이른바 ‘콧구멍’으로 불리는 수직형 키드니 그릴이다. 전기차인 만큼 그릴 기능은 필요 없는데 BMW의 특징적인 디자인 요소를 살린 부분이다. 가까이서 보니 그릴 무늬를 프린트한 형태였다. BMW는 이 부분에 카메라와 레이더 및 각종 센서를 담아 지능형 패널 역할을 하도록 했다.BMW iX 외관 전경.(사진=손의연기자)얇은 레이저라이트와 리어라이트는 스포티한 인상을 주는데 주행 성능을 강조한 iX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듯했다. 연초부터 BMW는 iX를 연말에 출시하겠다고 밝혀왔는데 가장 궁금했던 건 ‘샤이테크’가 적용된 모습이었다.iX는 차량 내외부에 ‘평소엔 숨겨져 있지만 필요할 때만 기능을 드러내는’ 샤이테크를 적극 도입했다. 차에 타보니 여태까지 경험한 자동차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우선 내부가 굉장히 심플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냈다. 수년간 미니멀리즘이 유행하면서 인테리어 대세가 됐기 때문에 디자인 측면에서 대부분 운전자가 만족할 듯 싶었다. 절제된 디자인 덕에 운전석과 조수석, 2열도 더 넓게 느껴졌다.실내는 단순한 구성이지만 내부 장식에 드라이브(Drive) 컨트롤러와 볼륨 조절 다이얼, 기어 셀렉터, 시트 조작 및 메모리 버튼 등을 크리스탈로 제작해 포인트를 줬다. 시트와 대시보드엔 올리브잎 추출물로 가공된 친환경 천연가죽이 사용됐다. 이는 기존 가죽 질감과 크게 차이는 없어 낯설지 않았다.BMW iX 내부 전경. (사진=손의연기자)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육각형 형태인 스티어링휠이었다. 기존 핸들과 모양이 달라 운전할 때 불편할까봐 우려가 되기도 했지만 실제 스티어링휠을 잡아보니 와인딩 구간에서 조작이 더 편안했다. 대시보드 위에는 12.3인치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자리잡았다.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육각형 스티어링휠과 어우러져 마치 게임기에 올라탄 듯해 흥미로웠다.시승 코스 대부분은 고속도로로 충분히 속도를 내서 달려볼 수 있었다. 전기차 특성상 가속이 금방 붙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제로백)까지 6.1초만에 도달하는 차량인 만큼 속도감을 즐길 수 있었다. 스포츠 모드로 바꿔보니 순간적으로 페달이 가벼워지면서 치고 나가는 느낌도 좋았다. 퍼스널·스포츠·효율 모드 등 세 가지 주행모드를 갖췄는데 국내 도심에서 주행하는 경우 퍼스널과 효율 모드로도 충분할 듯하다. 고속에서도 소음 차단이 훌륭했다. 이 장점을 적극 누릴 수 있도록 BMW는 총 30개의 스피커로 모든 탑승자가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앞좌석에서는 익사이터를 활용한 4차원(4D) 오디오도 도입했다. 음악을 틀자 시트에서 진동이 느껴지며 흥이 나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다. iX는 앞뒤 좌석 헤드레스트에 8개의 스피커를 내장했다. 루프엔 4개의 3D 스피커를 비롯해 2개의 중앙 베이스 스피커와 뒷좌석 아래 2개의 서브 우퍼를 적용했다.iX는 BMW가 설명한 대로 럭셔리한 감성을 주면서 스포티함도 갖춘 SUV였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iX xDrive50이 복합 447km, iX xDrive40이 복합 313km다. 탁월하지는 않지만 뒤떨어지지도 않는 수준이다. 가격은 iX xDrive40이 1억2260만원, iX xDrive50이 1억4630만이다.
2021.12.09 I 손의연 기자
디올, 2022 크루즈 컬렉션 신세계백화점 팝업 스토어 열어
  • 디올, 2022 크루즈 컬렉션 신세계백화점 팝업 스토어 열어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은 신세계 백화점 서울 강남점에서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2022 여성 크루즈 컬렉션 팝업 스토어를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사진제공=디올)이번 컬렉션은 1951년 그리스 파르테논을 배경으로 사진 속에 담아낸 무슈 디올의 1951 가을-겨울 오뜨 꾸뛰르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고대 그리스의 의상인 페플로스 (peplos)에 깃든 편안하고 클래식한 여성성을 스포티한 매력을 지닌 형태로 재해석하여 컬렉션의 핵심 의상으로 완성하였다. 그리스의 영원한 아름다움을 기념하는 이번 컬렉션은 화이트 컬러의 수트와 오버사이즈 하운즈투스, 까나쥬 모티브 등의 시그니처 포인트가 존재감을 드러낸다. 또한, 새로운 ‘DiorStar’ 모티브는 머스트 해브 백과 레디-투-웨어 아이템에 더해져 우아함을 전하며, 스니커즈로 구성된 특별한 셀렉션 등 다채롭고 아이코닉한 디올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2022 디올 크루즈 쇼가 열렸던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영감을 받아 구성했다. 특히, 아이보리 베이스에 골드 디테일을 더한 디자인과 느리게 반짝이는 조명 효과는 홀리데이에 어울리는 완벽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한편, 디올의 이번 팝업 스토어는 신세계 백화점 서울 강남점 1층에서 12월 5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2021.11.29 I 이윤정 기자
오브제, 전시와 패션쇼 결합한 겨울 온라인 프레젠테이션 진행
  • 오브제, 전시와 패션쇼 결합한 겨울 온라인 프레젠테이션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섬의 여성복 브랜드 오브제(OBZEE)는 비대면 디지털 시대에 맞춰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시와 패션쇼가 결합해 겨울 온라인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제공=오브제)아트 전시장을 연상케 하는 서울 웨이브 아트 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와의 협업을 통해 총 세 가지 파트로 진행되었다. 한강 배경의 40여 개 착장을 입힌 마네킹이 공간감 있게 구성된 서울 웨이브의 전경을 역동적으로 촬영한 오프닝을 시작으로 겨울 시즌 대표 룩을 착장한 모델들 런웨이가 진행됐다. 마지막에는 정윤기가 제안하는 젊은 감각의 레이어드 및 크로스 코디로 오브제만의 유니크한 겨울 스타일링으로 마무리된다.트렌디하고 우아한 파리지엔느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오브제의 겨울 컬렉션은 ‘라 모드(LA MODE)’을 테마로 하며 로열한 무드를 젊고 팝하게 재해석했다. 고급스러운 소재와 인상적인 실루엣에서 느껴지는 젊은 감각의 스타일링이 특징인 뉴 꾸띄르, 벌키한 퍼와 패딩으로 구성된 애슬레저, 그리고 플리츠와 후디 디테일이 돋보이는 크리미 컬러의 스포티브 드레스로 구성되어 브랜드의 깊은 아이덴티티를 더욱 잘 보여주고 있다.정윤기의 섬세한 디렉팅이 더해져 고급스럽고 젊은 감각으로 완성된 오브제의 프레젠테이션 풀 영상은 한섬 공식 유튜브와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영상 속 의상은 한섬 공식 온라인 몰인 더한섬닷컴과 전국 오브제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2021.11.10 I 이윤정 기자
블라코비치vs 테세이라, UFC 라이트헤비급 최강 빅매치 뜬다
  • 블라코비치vs 테세이라, UFC 라이트헤비급 최강 빅매치 뜬다
  •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얀 블라코비치. 사진=AP PHOTO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도전자 글로버 테세이라.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 종합격투기 UFC에서 팬들의 시선을 잡아끌 더블 타이틀전이 열린다.30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야스 아일랜드의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UFC 267’ 대회에서는 두 체급 타이틀 매치가 펼쳐진다.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얀 블라코비치(38·폴란드)가 글로버 테세이라(42·브라질) 상대로 2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또한 전 챔피언 페트르 얀(28·러시아)은 코리 샌드하겐(14-3, 미국)과 잠정 타이틀전을 치른다.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블라코비치는 두 번째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블라코비치는 지난해 9월 UFC 253에서 도미닉 레예스 (32·미국)를 상대로 TKO 승을 거두며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존 존스가 오랫동안 지배했던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벨트의 새 주인이 된 블라코비치는 지난 3월 두 체급 석권에 나선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2·나이지리아)에게 첫 패배를 선물하며 1차 방어에 성공했다. 현재 5연승을 달리고 있는 블라코비치에게 랭킹 1위 테세이라와 이번 경기는 챔피언 롱런을 위한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이다.이번 대결에 앞서 블라코비치는 “케이지 안에 테세이라의 피가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살벌한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블라코비치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정말 힘든 싸움이 될 것이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나는 테세이라를 쓰러뜨릴 수 있을 것으로 믿고 그를 실신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반면 도전자 테세이라는 2014년 당시 챔피언 존스에게 도전해 판정패 당한 뒤 약 7년 만에 다시 왕좌를 노린다.2012년 UFC에 데뷔한 테세이라는 만 42세의 노장이지만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5연승을 달리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UFC 옥타곤에서만 12명의 선수를 KO와 서브미션으로 물리쳤다. UFC 라이트헤비급 역사상 최다 피니시 기록이다.테세이라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42세의 나이로 챔피언 벨트를 위해 출전하는 것은 역사를 쓰는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UFC 267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밴텀급 전 챔피언이자 랭킹 1위 얀이 랭킹 3위 샌드하겐과 잠정 타이틀전을 펼친다. 얀은 바로 직전 경기에서 현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32·미국)에게 반칙패를 당해 타이틀 벨트를 빼앗겼다. 얀으로선 억울하게 타이틀을 뺏겼다고 생각하는게 당연하다.원래 이번 대회에선 스털링 대 얀의 타이틀전 재대결이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스털링이 경기를 앞두고 목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경기 출전이 무산됐다. 스털링은 타이틀전을 연말로 미루자고 요청했지만 UFC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신 곧바로 얀 대 샌드하겐의 잠정 챔피언결정전을 성사시켰다.얀이 여전히 밴텀급 최정상급 선수임을 증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UFC 267: 블라코비치 vs 테세이라‘는 30일 토요일 밤 11시 30분 언더카드부터 메인카드까지 모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생중계된다.△‘UFC 267: 블라코비치 vs 테세이라’ 대진 (경기순)#언더카드[플라이급] 타지르 울란베코프 vs 알란 나시멘투[라이트급] 마고메드 무스타파예프 vs 다미르 이스마굴로프[미들급] 후 야오종 vs 안드레 페트로스키[페더급] 매크완 아미르카니 vs 레론 머피[라이트헤비급] 샤밀 가므자토프 vs 미갈 올렉세이주크[웰터급] 엘리제우 잘레스키 도스 산토스 vs 베노아 생-데니[미들급] 앨버트 두라예프 vs 로만 코필로프[페더급] 히카르도 하모스 vs 주바이라 투구고프[여성 스트로급] 아만다 히바스 vs 비르나 잔디로바#메인카드[라이트헤비급] 마고메드 안칼라예프 vs 볼칸 우즈데미르[웰터급] 리 징량 vs 함자트 치마예프[헤비급] 알렉산더 볼코프 vs 마르친 티부라[라이트급] 이슬람 마카체프 vs 댄 후커[밴텀급] 페트르 얀 vs 코리 샌드하겐[라이트헤비급] 얀 블라코비치 vs 글로버 테세이라
2021.10.30 I 이석무 기자
매끄러워진 마세라티 기블리…HEV엔진으로 효율성 '덤'
  • [타봤어요]매끄러워진 마세라티 기블리…HEV엔진으로 효율성 '덤'
  •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 (사진=마세라티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평범함을 거부하는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마세라티의 대표모델 기블리가 더 유려해진 데다 더 강한 효율성과 성능으로 무장했다. 마세라티 브랜드 최초 하이브리드 심장을 지닌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가 주인공이다.처음 마주한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더이상 올드함을 찾아볼 수 없었다. 기존 기블리는 날렵하면서도 스포티한 매력을 갖췄지만 젊은 감성의 매끄러움이 부족하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전반적으로 매끄러워졌다. 새로 도입된 헤드램프에 장착된 부메랑 모양의 발광다이오드(LED) 클러스터가 보닛의 선과 만나 일치하면서 전면부를 더욱 유려하게 만들었다.변화는 실내 디자인에서 극대화된다. 운전석을 마치 비행기 조종석으로 꾸미는 기블리 특유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요소마다 디테일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가미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새로 탑재된 10.1인치 커브드 터치스크린이다. 터치스크린 하나만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다고 느낄 정도로 실내에서 존재감을 뽐낸다. 센터 콘솔에는 직관적인 기어 시프트 레버와 드라이빙 모드 버튼, 알루미늄으로 구성된 오디오 볼륨키,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회전식 조절 버튼 등이 잘 정돈돼 깔끔한 인상을 풍긴다.뉴 기블리 하이브리드의 백미는 역시 운전석에 앉아 시동 버튼을 누를 때다. 주차장 곳곳에 웅장하게 울려 퍼지는 엔진 소리는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 간직한 힘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2.0ℓ 엔진,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결합돼 있다. 이에 따라 최고출력 330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성능을 자랑한다.뉴 기블리 하이브리드 실내 모습. (사진=마세라티 제공)가장 큰 장점은 주행 내내 안정적으로 운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주행해본 기블리는 고속도로가 아닌 일상 도심에서도 주행의 재미를 충분히 끌어냈다. 가속페달을 밟을 때 원활한 변속과 함께 미끄러지듯 내달리는 주행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 이는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가운데 이부스터(eBooster) 기능 덕이다. eBooster는 일반 터보차저의 백업 역할과 함께 낮은 알피엠(rpm)에서도 엔진의 출력을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당연히 고속 주행이 가능한 곳에서는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의 매력은 배가 된다. 국도에서 고속도로로 합류하며 가속페달을 밟는 순간 엔진이 예민하게 반응했다. 시속 100킬로미터(km)까지 가속하는 데 약 5.7초면 충분했다. 강렬한 엔진음에도 내부는 차음력이 좋아서 주행 시 정숙성도 뛰어났다. 다만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가벼운 조향장치는 운전의 피로도를 더했다. 고속 주행을 할 때 조향장치가 흔들려 꽉 잡지 않으면 차선을 이리저리 왔다갔다하기 일쑤였다. 전동화 모델인 만큼 럭셔리 스포츠 자동차 모델임에도 연비가 대폭 향상됐다.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는 8.9km/ℓ이지만 약 70km를 운행한 결과 도심 주행 연비는 8.3km/ℓ가 나왔다. 고속도로와 도심 주행을 병행했을 때는 9.7km/ℓ 수치까지 도달하는 모습도 보였다. 기존 기블리가 7km/ℓ에 머무린 것에 비교했을 때 대폭 나아졌다.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기본형, 그란루소, 그란스포트 세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억1450만~1억 2150만원이다.뉴 기블리 하이브리드. (사진=마세라티 제공)
2021.10.27 I 송승현 기자
유럽 5대 빅리그 정보 모두 다룬 스카우팅리포트 발간
  • 유럽 5대 빅리그 정보 모두 다룬 스카우팅리포트 발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세계 축구 중심인 5개 국가 리그를 모두 다루는 ‘유럽 5대리그 스카우팅리포트 2021-22’가 출간됐다.이 책은 지난 1990년부터 축구 스카우팅리포트를 만들어 온 장원구 축구 전문 칼럼니스트, 박찬하 스포티비 축구 해설위원, 정지훈 인터풋볼 편집장, 김태석 베스트일레븐 전문기자, 김강현 축구 전문 작가가 공동 집필하고 하빌리스에서 펴냈다. 총 472페이지 분량으로 제작된 이 책은 팀, 선수, 경기에 관한 모든 내용이 다 들어 있다.유럽 5대 리그 98개 팀의 기본 정보, 전 선수 2500여명의 상세 프로필, 득실점 패턴(지공, 속공, 세트플레이 등), 패스 형태(숏패스, 롱패스, 크로스), 공격 방향, 공격 및 수비 전술, 올 시즌 경기 스케줄이 포함돼있다.또한 주요 선수 900여명의 완벽한 스카우팅리포트가 게재돼 있다. 슈팅 및 득점 위치, 슈팅의 형태, 패스 방향 분포, 태클, 인터셉트, 특별한 기술 등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분석했다. 선수들의 기술 분석은 축구 중계 동영상 및 유투브 동영상을 분석했다. 국내 스포츠토토 유저들을 위해 98개팀의 상대팀별 전적, 자국 리그 우승 및 챔피언스리그 우승 예상 배당률 등도 실었다. 대한민국 슈퍼스타 손흥민에 대한 16페이지 와이드 특집 칼럼, 메시 이야기, 황의조, 이강인, 황희찬, 이재성, 정우영, 김민재, 황인범 등 코리언 유럽리거들의 근황, 여름 이적시장 결산 등 심층 칼럼도 들어있다. 가격은 2만 9000원.
2021.10.14 I 이석무 기자
“험난한 9월 美증시, 자사주매입 종목 주목해야”
  • “험난한 9월 美증시, 자사주매입 종목 주목해야”
  • 미국 증시가 계절적으로 부진한 9월에 들어선 가운데 자사주 매입 종목을 공략해 수익을 도모해야 한다는 관측이 나왔다. (사진= AFP)[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미국 증시가 역사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던 9월에 들어선 가운데 자사주 매입 종목을 공략해 수익을 도모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미 투자은행(IB) JP모건의 두브라브코 라코스-부하스 전략가는 지난 15일 “(9월) 부진한 증시는 가속화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으로 반전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자사주 매입은 회사가 자사 발행 주식을 취득하는 것을 말한다. 회사는 자사주 매입을 통해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라코스-부하스에 따르면 지난해 3070억달러(약 361조7074억원)였던 미국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규모는 올해들어 벌써 5660억달러(약 666조8612억)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5일 마이크로소프트(MS)는 600억달러(약 70조6920억원)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히기도했다.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 이후 MS 주가는 전일대비 1.68% 올랐으며, 현재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MS외에도 여러 회사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JP모건은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기업 중 기술, 금융, 통신 분야에서 자사주 매입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사진은 14일 기준 ‘인베스코 바이백 어치버스 ETF’의 점유율 상위 10개 종목이다. (사진= CNBC 캡처)자사주 매입 기업들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ETF)의 실적도 좋다. ‘인베스코 바이백 어치버스 ETF’는 올해 25.9%로 오르며, 시장 수익률을 웃돌았다. 같은 기간 S&P 500과 나스닥지수의 수익률은 각각 19.3%와 17.6%에 그쳤다.이 ETF는 여러 기술, 통신 및 금융, 건강 및 경기 순환주를 담고 있으며, 상위 10개 종목은 △포티넷 △오라클 △차터 커뮤니케이션 △이베이 △올스테이트 △인텔 △바이오젠 △휴렛 패커드 △매케슨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이다.이 중 사이버 보안회사 포티넷은 이 ETF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종목으로, 올해 주가가 2배 이상 올랐다. 이어,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은 35%, 통신주 차터 커뮤니케이션은 15% 넘게 상승했다.
2021.09.17 I 김다솔 기자
  • [한주의 제약바이오]휴젤, 1.7조원에 GS에 인수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이 주(8월23일~8월27일)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휴젤(145020)의 인수 소식이 화제에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5·6공장 건설 계획을 밝히면서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서의 면모를 공고히 했다.◇‘1.7조원’ 휴젤, GS에 인수…제약·바이오 국내 최대딜휴젤이 GS그룹과 CBC컨소시엄에 인수됐다. 휴젤 최대 주주인 법인 ‘LIDAC’(Leguh Issuer Designated Activity Company)은 GS그룹의 다국적 컨소시엄(APHRODITE ACQUISITION HOLDINGS LLC)과 최대 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LIDAC는 보유주식 535만5651주( 및 전환가능주식수 80만1281주를 포함, 총 615만6932주(총 발행주식수의 46.9%)을 약 1조 7000억원에 넘겼다. 앞서 LIDAC은 2017년 약 9300억원을 투자해 휴젤의 경영권을 인수한 바 있다.휴젤은 새로운 최대주주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면서 회사의 중장기 전략 및 비전, 운영 기반은 기존대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휴젤은 국내를 비롯해 28개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판매 중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 5·6공장 건설삼성바이오로직스는 5·6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그룹의 핵심 먹거리로 바이오사업이 지목된 것이다. 삼성그룹 측은 ‘CDMO·바이오시밀러 강화 통해 제2 반도체 신화’를 이루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4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캐파 62만리터(L)를 확보하게 된다.또 바이오의약품 외에 백신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치료제 CDMO에도 신규 진출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10번째 제품이 임상에 돌입했다. 5개 제품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상황이다. 바이오시밀러에서도도 파이프라인 지속 확대 및 고도화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화이자 코로나 백신, FDA 정식승인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가 FDA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았다. ‘긴급사용 승인’(EUA)이 아닌 정식 승인이 결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FDA는 지난해 12월 코미나티를 16세 이상자들에게 접종하는 용도로 긴급사용 승인했다. 이어 지난 7월에는 코미나티의 정식허가 신청 건을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다만 코미나티는 12~15세 연령대 청소년들에게 2회 접종하는 용도와 일부 면역력이 약화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3차 접종하는 용도일 경우에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긴급사용 승인’ 하에 접종이 이뤄진다. 코미나티는 mRNA 백신으로 mRNA는 체내에서 코로나19 감염을 유발하는 백신 내부의 단백질 가운데 한가지를 모방하는 데 사용된다.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은 체내의 면역계가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에 대해 방어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방식으로 면역이 이뤄진다.◇화이자, CD47 억제제 개발사 2.7조 인수 화이자가 캐나다 신약벤처기업 트릴리움 테라퓨틱스를 인수한다. 약 23억달러(약 2조7000억원)를 들여 ‘CD47’ 관련 후보물질(파이프라인) 확장에 나서는 것이다. CD47은 암세포가 대식 세포로부터 잡아먹히는 것을 회피할 때 쓰이는 단백질이다. 트릴리움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TTI-621’과 ‘TTI-622’을 갖췄다. 두 약물은 CD47을 억제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기전을 보유한 물질이다. TTI-621는 말초 T세포 림프종을 적응증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임상 2상에 돌입했다.CD47 억제제 개발을 놓고 제약사간 인수전이 치열하다. 앞서 길리어드는 지난해 CD47 억제제를 개발하는 신약벤처 포티세븐을 49억달러에 인수했고 애브비는 중국 벤처기업 아이맙으로부터 중화권 이외 지역에 대한 CD47 억제제 사용권을 1억8000만달러에 구입했다.◇대웅제약, 압수수색…혐의는?대웅제약이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강제 수사를 받았다. 검찰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소재한 대웅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다만 대웅제약 측은 압수수색 혐의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대웅제약은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입장을 밝혔다.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3월 대웅제약이 경쟁사의 제품 판매를 방해할 목적으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남용했다고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공정위 고발 건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1.08.28 I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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