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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스타전 ''더 이상 싱거운 승부는 없다''
  • [노컷뉴스 제공] '황금세대'들의 대거 등장부터 화려한 덩크슛 콘테스트까지…. 어느 해 보다 볼거리가 많은 올스타전이다.프로농구 '별들의 잔치'인 '희망 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2월1일 낮 12시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드림팀은 동부, 모비스, LG, 오리온스, KTF, 안준호 감독의 매직팀은 삼성, SK, 전자랜드, KCC, KT&G로 구성됐다.▲'황금세대', 이제는 우리가 주인공.우선 출전 선수부터 확 달라졌다. '황금세대'로 불리는 2007, 2008년 신인들이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올스타로 뽑혔다. 2년차 이동준(오리온스)과 양희종(KT&G)이 '베스트5'에 이름을 올렸고 김민수(SK)는 신인 최초로 '베스트5'에 선정됐다.이밖에 함지훈(모비스)과 정영삼(전자랜드), 김태술(SK), 하승진(KCC) 등 1~2년차 선수들이 감독 추천 선수로 대거 합류했다. 확실한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특히 이번 올스타전은 경기의 질적 향상을 통해 팬들의 보는 재미를 업그레이드 시킬 전망이다. 드림팀 사령탑 전창진 감독은 30일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지난해까지 경기력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이번에는 농구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좋은 플레이로 멋진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며 불꽃 튀는 승부를 약속했다. 매직팀 안준호 감독 역시 "올스타전이 농구팬들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역대 올스타전과 같은 싱거운 승부를 연출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 시즌 MVP 김주성(동부)은 왼발목 부상으로 이번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대신 벤치에서나마 팬들을 위한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김주성은 "경기에는 임하지 못하지만 다른 방면으로 팬들께 웃음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덩크슛 ·3점슛왕은 누구?올스타전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다름 아닌 덩크슛 콘테스트다. ‘아트덩커’ 김효범(모비스)을 필두로 강병현(KCC), 차재영(삼성), 김민수, 윤호영(동부) 등 탄력 좋은 신인들이 디펜딩 챔피언 이동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특히 화려한 덩크슛 동영상으로 유명한 김효범은 지난 시즌 뺏겼던 챔피언 자리를 다시 되찾겠다는 의욕에 차있다. 2006-2007시즌 올스타전 덩크슛 챔피언인 김효범은 “덩크슛을 성공시켜야만 카운트가 되는 만큼, 안전하면서도 멋진 덩크슛을 준비중이다”고 밝혔다. 외국인 선수 부문에선 디펜딩 챔피언 테런스 섀넌(SK)를 비롯해 브라이언 던스톤(모비스), 웬델 화이트(동부) 등이 참가한다. 최고의 슈터를 가리는 3점슛 대결도 볼거리 중 하나다. 덩크슛과는 달리 토종 선수와 용병의 구분없이 치러지는 3점슛 콘테스트에는 마퀸 챈들러(KT&G), 이규섭(삼성), 양희승(KTF) 등이 자웅을 가린다. 김효범은 덩크슛, 3점슛 콘테스트에 동시 참가하는 유일한 선수다. ▲다양한 이벤트, 국민들에게 희망을…이번 올스타전은 캐치프레이즈는 ‘희망’이다. 경제 한파로 실의에 빠진 아버지들에게 용기를 주자는 의미를 담아 ‘아빠의 희망도전’이라는 이벤트가 실시되고 무려 1억원(사회기부 5,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희망 억 슛’ 이벤트도 펼쳐진다.이밖에 올스타 선수 전원이 제창하는 ‘하하하 송 응원’, 올스타 릴레이 등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꽃미남 그룹 샤이니의 특별 공연, 열기구 체험, 올스타 포토존, 로데오 황소타기 등 다양한 행사가 팬들의 오감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골닷컴, '박지성은 숨은 히어로'...평점 8
  • 골닷컴, '박지성은 숨은 히어로'...평점 8
  • ▲ 박지성[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28일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온(이하 웨스트 브롬)전에 5경기만에 선발 출장, 5-0 대승에 기여하며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골닷컴'은 박지성에 대해 "맨유의 숨은 영웅으로, 믿을 수 없을만큼 많이 움직였으며 그 움직임으로 웨스트 브롬은 다양한 어려움을 겪었다"는 평과 함께 2골을 기록한 크리스티나우 호날두(23)와 같은 평점 8점을 매겼다. 라이언 긱스(36)가 가장 높은 9점을 받았다. 하지만 다른 매체들의 박지성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평범했다. 5-0의 대승이었던 만큼 득점을 올리지 못한 탓으로 풀이된다. '스카이 스포츠'는 "계속 달렸다(Kept running)"라는 촌평과 함께 평점 7점을 줬다. 선발 멤버 가운데 4백으로 출장한 개리 네빌, 리오 퍼디낸드, 네마냐 비디치, 존 오셔와 같은 점수였다.  '더선'은 긱스(9점), 비디치(8점), 반 데 사르(6점)를 제외하고 선발 멤버 모두 7점을 부여했고, '데일리 메일'은 박지성에게 가장 낮은 7점을 매겼다. '데일리 메일'은 긱스와 마이클 캐릭, 베르바토프에게 9점을 줬으며, 다른 선수들은 모두 8점으로 평가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역시 긱스에게 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준 가운데 박지성에게는 "첼시전 같은 활약은 아니었지만, 웨스트 브롬이 머리를 쥐어뜯기에 충분했다"며 평점 6점을 줬다. ▶ 관련기사 ◀☞맨유, 웨스트브롬전 승리의 3가지 의미...4관왕도 가능☞박지성 5경기만에 출장,맨유 5-0 대승 기여...평점 7☞[스포츠포토] '돌아온 산소탱크' 박지성 풀타임 출장☞허정무호, 난적 이란 잡으러 간다...28일 재소집☞맨유 FA컵 16강 진출...박지성 4경기 연속 결장
2009.01.28 I 김영환 기자
맨유, 웨스트브롬전 승리의 3가지 의미...4관왕도 가능
  • 맨유, 웨스트브롬전 승리의 3가지 의미...4관왕도 가능
  • ▲ 호날두 [로이터/뉴시스][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4관왕도 노려 볼만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무서운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2008~2009 시즌 초반 주춤거렸고 최근 주전들의 줄부상에 시달리고 있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세계적인 명문의 힘을 과시하고 있다. 28일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이하 웨스트 브롬)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2차전은 맨유의 저력을 확인시킨 한판. 이날 맨유는 웨인 루니 등이 부상으로 여전히 전열에서 빠져 있음에도 불구,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골) 카를로스 테베스 네마냐 비디치 등이 릴레이골을 터뜨리며 5-0으로 대승하는 막강 화력을 선보였다. 웨스트브롬전은 단순히 1승을 추가했다는 이상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경기였다.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그동안 경기력을 두고 제기되던 의문을 깨끗이 해소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과 같은 기세라면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FA컵, 칼링컵 정상까지 석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될 정도다. ▲되살아나는 득점포 최근 맨유에서 돋보였던 것은 수비력. 웨스트 브롬전을 무실점으로 마치면서 첼시가 보유하고 있던 연속 경기 무실점 기록(10경기)을 11경기로 경신했다. 이날 복귀전을 가진 주전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가 부상으로 한동안 빠진 상태에서 이룬 대기록으로 맨유의 두터운 선수층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생기는 법. 공격력은 맨유답지 못했다. 최근 9경기에서 거둔 8승 가운데 1-0 승리가 6차례였다. 탄탄한 수비 덕분에 힘겹게 이긴 경기가 많았던 셈이다.   하지만 이날 무려 5골이나 쏟아 넣으며 지난 12일 첼시전 3-0 승리이후 세 경기만에 두 골 이상의 다득점을 기록하는 등 화력도 되살아 나고 있음을 입증했다. 공수 밸런스까지 잡혀가고 있는 것이다.    ▲베르바토프 날고 호날두 부활하고 웨스트브롬전 5득점에 베르바토프와 호날두가 주연을 맡은 것도 고무적인 일이다. 베르바토프와 호날두는 각각 1골 1도움과 2골을 기록하며 대승의 주역이 됐다.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맨유로 이적한 베르바토프는 지난 달 27일 스토크시티전(1-0승)까지 프리미어리그 15경기에서 2골만을 기록하는 부진으로 맨유 골가뭄의 주범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최근 5경기서 4골을 몰아 넣으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그의 영입에 공을 들였던 이유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지난 해 11월 16일 스토크시티전(5-0승) 2골 이후 9경기에서 골사냥에 실패했던 호날두 역시 이날 2골을 추가하며 시즌 10호골 고지에 성큼 올라섰다. 지난 시즌과 같은 무서운 득점력을 앞으로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이다. 베르바토프가 맨유 팀 컬러에 적응하는 데다 호날두마저 몰아치기로 득점에 가세하고 루니가 부상에서 합류한다면 맨유는 3년 연속 리그 80득점에 도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빛나는 퍼거슨 감독의 용병술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용병술 또한 다시 주목할 수 있다. 이어지는 주전들의 부상에도 불구, 기어이 맨유를 리그 선두에 올려 놓았기 때문이다. 적절한 포지션 변경과 과감한 신예 기용이 지도력의 바탕이었다.     최근 맨유는 공수의 핵 루니와 리오 퍼디낸드, 파트리스 에브라를 비롯, 오언 하그리브스, 안데르손, 하파엘 다 실바, 조나단 에반스 등 부상자만으로도 한 팀을 만들 수 있을 만큼 위기에 몰렸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부상을 입기전 에반스가 퍼디낸드의 자리를 완벽하게 막았고, 존 오셔는 에브라를 대신해 왼쪽을 소화했다. 이번 시즌 중앙으로 포지션을 옮긴  라이언 긱스또한 노련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신예들은 주전들의 공백 속에 그들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리차드 에커슬리, 대니 웰벡 등이 그들이다. 최근 영입한 조란 토시치도 FA컵 토트넘전 포함 2경기 연속 출장하며 가능성을 타진했다. 위기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퍼거슨 감독의 주도면밀한 용병술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웨스트 브롬전에서는 퍼디낸드와 웨스 브라운이 복귀전을 치르며 맨유에 힘을 실었다. 에브라는 2월 2일, 루니는 8일 복귀가 예상된다. 더욱 강해질 맨유를 기대할 수 있다. ▶ 관련기사 ◀☞골닷컴, '박지성은 숨은 히어로'...평점 8☞박지성 5경기만에 출장,맨유 5-0 대승 기여...평점 7☞[스포츠포토] '돌아온 산소탱크' 박지성 풀타임 출장☞허정무호, 난적 이란 잡으러 간다...28일 재소집☞맨유 FA컵 16강 진출...박지성 4경기 연속 결장
2009.01.28 I 김영환 기자
"거창 금원산 얼음조각전 오세요"
  • "거창 금원산 얼음조각전 오세요"
  • [조선일보 제공] 경남 거창군이 위천면 금원산자연휴양림에 얼음조각작품을 전시, 겨울 나들이객을 유혹한다.거창군은 금원산자연휴양림 일원에 얼음조각 전문가들이 제작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이는 '아름다운 거창 & 빛나는 얼음조각전'을 2월 중순까지 연다고 11일 밝혔다. 휴양림 입구에는 거창과 금원산을 상징하는 거창사과탑과 황금원숭이를, 문바위 방향 전시장에는 황소, 독립문, 에펠탑, 숭례문 등 다양한 모형 작품을 전시하는 한편 유리구두, 하트 등 '사랑의 포토존'을 마련했다. 동선구간에 설치된 가로수와 얼음눈꽃, 얼음조각작품 등에는 야간조명을 설치했다. 거창군은 얼음조각작품 전시와 함께 지난해 12월 25일 개장한 2000㎡ 규모의 얼음썰매장, 60m 길이의 얼음미끄럼틀, 30m 길이의 얼음 동굴을 오는 2월 22일까지 운영한다. 10명 이상 단체는 휴양림 홈페이지(www.greencamp.go.kr)에서 사전예약하고, 개인은 매표소에서 1일 이용권(3000원)을 구입하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얼음조각작품을 감상하고 얼음 미끄럼틀 및 얼음썰매타기, 군고구마 먹기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관련기사 ◀☞자, 떠나자! 산천어 잡으러(VOD)☞"소원을 빌어요, 다 잘될 겁니다"☞용 꿈 이룬 길에선 내 소원도 이뤄질까
삼성 박한이 KBO에 연봉조정신청...정원석은 철회
  • 삼성 박한이 KBO에 연봉조정신청...정원석은 철회
  • ▲ 박한이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삼성 외야수 박한이가 연봉 조정을 신청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박한이가 연봉 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 15일까지 근거 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오는 20일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두산 정원석도 이날 조정 신청을 냈지만 곧바로 철회했다"고 밝혔다. 연봉 조정신청은 선수와 구단이 연봉 협상을 통해 합의를 이루지 못했을 경우 KBO가 이에 대한 심사를 하는 제도다. 선수나 구단의 연봉안 중 타당성이 있다고 여겨지는 쪽의 연봉을 택하게 된다. 2008시즌 2억4,300만원을 받은 박한이는 3억5,000만원을 요구한 반면 삼성은 2억7,000만원을 제시 합의에 실패했다. 박한이는 2008년 타율 3할1푼6리 117안타 41타점 57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연봉 조정신청 사례는 지난 2002년 LG 전승남 김재현 이병규 유지현 등 4명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유지현을 뺀 3명은 모두 구단안에 연봉이 결정됐다. 유지현은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유일한 선수 성공 사례로 남아 있다. ▶ 관련기사 ◀☞[정철우의 1S1B]야구엔 빨래판 복근이 필요 없다☞롯데 외국인 마무리 존 애킨스 영입...총액 30만 달러☞롯데 새 유니폼 발표...13일 포토데이☞한화 유니폼 변경...국내 첫 영문 이름 표기☞이제 김동주 선택만 남았다...두산 'ML승인 불가'
2009.01.10 I 정철우 기자
야구엔 빨래판 복근이 필요 없다
  • [정철우의 1S1B]야구엔 빨래판 복근이 필요 없다
  •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새해가 밝으며 프로야구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각 팀들은 자율 훈련을 마치고 하나 둘씩 본격적인 팀 훈련을 시작했다. 팀 훈련이 시작되면 모두가 최선을 다한다. 어차피 정해준 스케줄이 끝나지 않으면 개인 시간은 주어지지 않는다. 때문에 정작 시즌 성적을 예상해볼 수 있는 기회는 자율 훈련기간이 더 적당할 수도 있다. 진짜 훈련에 임하는 자세를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매년 자율 훈련 기간이 되면 예전에 한 고참 선수가 해줬던 말이 떠오른다. "12월에 팀 웨이트 트레이닝장에 가 보면 대충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거울 보는 선수가 많으면 그 팀은 좋은 성적 내는 경우가 거의 없다." 거울은 웨이트 장의 필수 장비(?)다. 지루함과 동의어라 할 수 있는 웨이트 트레이닝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장치가 바로 거울이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한 몸의 변화는 거울을 통해 금세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야구를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거울은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라는 점이다. 야구 선수는 연예인들 처럼 예쁜 근육을 가질 필요가 없다. 흔히 말하는 '식스팩'이나 '빨래판 복근'은 야구 잘하는데는 별반 도움이 안된다. 야구에 있어서 웨이트 트레이닝이란 부상 방지와 지구력 및 체력 보강, 여기에 순간적인 힘을 낼 수 있는 파워를 키우기 위한 도구다. 예쁜 근육을 만드는 것과는 그 방식 자체가 다르다. 이승엽은 일본 진출 자율 훈련 기간이면 웨이트 트레이닝에 엄청난 시간을 투자한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한다고 할 만큼 훈련량이 많다. 그러나 그 결과 이승엽이 예쁜 근육을 갖게 됐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다. 그 고참 선수가 말하는 '거울 보기'란 보여주기 위한 몸 만들기를 뜻한다. 한마디로 거울 보는 선수가 많다는 것은 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선수가 많다는 뜻이고, 이는 결국 야구에 별반 도움이 안된다는 의미다. 비슷한 경우로 야구계에는 '스탠드 플레이'란 말이 있다. 기본에 충실하기 보다는 멋있게 보여지는 것에 더 관심을 두는 선수를 뜻한다. 많이 치고 달리고 던진 것 같은데 결과는 늘 신통찮은 선수들이 여기에 속한다. 문제는 스스로는 왜 그런지에 대한 인식을 잘 하지 못한다는데 있다. '거울 보는 남자'들의 공통된 성장 걸림돌이다. 한국 야구의 대표 레전드 양준혁(삼성)이나 이종범(KIA)이 벗은 몸이 멋있어 지금의 위치에 오른 것은 절대 아니다. 그들은 유니폼을 입고 있을 때 가장 화려하게 빛나는 스타다. 얼마 전 우연히 만난 그때 그 고참선수에게 물었다. "요즘은 거울 보는 선수 많이 줄었죠?" 그는 대답 없이 싱긋 웃어보이기만 했다. 시즌이 끝나고 나면 그 웃음의 의미를 알 수 있게 될 것같아 더 묻지 않았다.▶ 관련기사 ◀☞롯데 외국인 마무리 존 애킨스 영입...총액 30만 달러☞롯데 새 유니폼 발표...13일 포토데이☞한화 유니폼 변경...국내 첫 영문 이름 표기☞이제 김동주 선택만 남았다...두산 'ML승인 불가'☞김선우 8,000만원 삭감, 3억2,000만원 재계약
2009.01.09 I 정철우 기자
(CES2009)삼성 "완벽을 위한 열정을 느끼세요"
  • (CES2009)삼성 "완벽을 위한 열정을 느끼세요"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완벽을 위한 열정(Passion for Perfection)"삼성전자(005930)가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09`에 참가, 글로벌 업체와의 경쟁에서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가전(CE) 전시회인 'CES 2009'에는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샤프, 파나소닉, MS, 인텔, HP, 노키아 등 글로벌 TV, 반도체, 휴대폰, IT 업체들이 대거 참가한다.◇`완벽을 위한 열정` 혁신제품 대거 전시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총 2628㎡(795평)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 `완벽을 위한 열정(Passion for Perfection)`을 콘셉트로 TV, 모니터, 디지털 액자,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시어터, 캠코더, 휴대폰, MP3플레이어 등 550여 첨단 디지털 제품을 출품한다.특히 올해는 차별화된 4C(Content&Service, Connectivity, Creativity, Component) 리더십 기반을 바탕으로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가장 편안하고 쉬운 방법으로 디지털기기의 효용을 즐기고 디지털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진정한 사용자 경험(Seamless Experience)'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홈 존(Home Zone), 모바일 존(Mobile Zone), 오피스 존(Office Zone), 스페셜 존(Special Zone) 등 4개 전시 코너를 마련했다.올해 `친환경`이 업계 주요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시 부스에 에코(Eco) 코너를 별도로 마련, 친환경 디자인상(Eco-Design)을 수상하는 LED TV와 세탁기, 옥수수전분 친환경 휴대폰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IFA 2008에 이어 올해 CES 2009에도 전시장 입구에 40, 46, 52인치 TV 117대를 이용한 거대한 '크리스털 기념비(Crystal Monument)를 마련해 관람객의 시선을 집중시킬 계획이다.◇삼성TV `4년 연속 세계 1위`를 향한 전략제품 공개삼성전자는 올해 CES 2009에 작년보다 더욱 얇아지고 멀티미디어 기능과 인터넷 기능, 주변 기기와의 연결성이 보다 강화된 다양한 TV를 선보여 TV 1위 업체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특히 삼성전자는 TV 두께의 기술적 한계로 여겨졌던 7mm 두께의 벽을 깬 6.5mm 두께의 세계에서 가장 얇은 울트라 슬림 LED TV를 선보여 'TV 슬림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입증할 계획이다.또 LED 스페셜 코너를 마련해 친환경 LED(발광다이오드) 백라이트를 채용한 다양한 LED TV 라인업을 전시할 예정이다.  ▲ 야후와 제휴해 선보이는 인터넷@TV그밖에 LCD TV 잔상을 더욱 개선한 240Hz LCD TV, 풀HD(초고화질) TV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울트라HD 평판 TV,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3D TV 등 차세대 TV 시장을 선도할 제품을 출품한다.그밖에 `인포테인먼트 스튜디오 코너`를 마련, 삼성전자가 출품한 프리미엄 TV의 멀티미디어 기능과 인터넷 기능, 연결성을 관람객이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새로운 ToC(Touch of Color) 디자인을 적용한 프리미엄급 모니터 신제품 2종과 120Hz 3D 모니터, PCoIP 및 V2oIP 모니터, OLED 디지털액자, 다양한 솔루션을 가진 LFD(Large Format Display) 등 디스플레이 기술력 우위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가장 얇은 블루레이 플레이어, SSD 탑재 캠코더 등도 첫 선삼성전자는 올해 CES 2009에 TV뿐만 아니라 AV제품에서도 혁신적인 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한다.삼성전자는 기존 59mm 두께보다 20mm 더 얇게 만든 39mm 두께의 세계에서 가장 얇은 블루레이 플레이어 신제품을 이번 전시회에 선보여 차세대 광기기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TV와 모니터에 적용했던 ToC(Touch of Color)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런 이미지를 더했다. 특히 벽걸이 TV처럼 벽에 걸 수 있어 실내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TV와 디자인 아이덴터티를 이어 감은 물론 인테리어 가구로서 활용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캠코더와 디지털 카메라도 혁신적인 신제품을 선보인다.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차세대 저장장치인 대용량 64GB SSD를 탑재한 캠코더를 출품, 메모리 캠코더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는 물론 신시장 수요 창출에 나선다.또 업계 최초 24mm 10배 광각줌을 채용한 디지털 카메라도 출품한다. 이 제품은 스마트버튼, 스마트오토 장면 인식, 얼굴인식 기능 등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통합UI를 적용해 삼성 제품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옴니아 등 미국시장 특화 풀터치스크린폰 등 전시작년 3분기 미국 휴대폰 시장에서 1위 업체로 떠오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09에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 T-모바일 등 미국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다양한 전략 휴대폰을 전시한다.특히 비홀드, 이터니티, 옴니아, 인스팅트 등 미국 시장 특화형 풀터치스크린폰을 대거 선보이는 한편 모바일 프로젝터 MBP200 등 다양한 휴대폰 액세서리를 선보이며 휴대폰 업계 선두업체로서의 위상을 과시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MP3 부분에서는 총 4가지의 MP3 전략 모델들을 전시한다. 햅틱(Haptic) UI를 적용한 비디오 MP3플레이어 P3, 삼성전자 고유 음장기술인 DNSe3.0과 TTS(Text-To-Speech)로 음질을 강조한 Diamond Q1이 출품된다. 다양한 컬러에 스포츠기능이 탑재된 USB MP3플레이어 U5, 삼성전자의 고유 녹음 기술인 VoicePix™를 적용한 보이스 리코더(Voice Recorder) VP1 등 다양한 라인업이 전시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참가하는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은 별도 미팅룸을 마련, 세계 최초로 개발한 50나노 2기가비트(Gb) D램 단품 및 모듈과 자체 개발한 컨트롤러 기술로 고성능을 구현한 256기가바이트(GB) SSD 등을 출품한다.또 디자인&기술 혁신상을 수상한 모바일 AP(S3C6410)와 최근 출시한 디지털 포토프레임용 미디어 프로세서(S5L2010) 등 다양한 시스템LSI 솔루션과 작년 하반기 출시한 외장형 하드디스크(Hard Disk) 등을 선보인다.삼성전자는 올해 CES 2009에 시장을 주도하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대거 출품, 글로벌 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이어가는 한편 디자인과 기술혁신을 지속적으로 주도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CES 2009)최대 가전쇼 개최..전자업계 CEO 총출동
2009.01.07 I 김상욱 기자
  • 박지성 결장 맨유, 사우스햄턴에 완승...FA컵 32강 진출
  • [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 박지성(28)이 결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챔피언십(2부리그) 사우스햄턴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2008~2009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세인트메리스타디움서 열린 FA컵 3라운드 사우트햄턴과 원정경기에서 3-0으로 낙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부터 5연승 및 4경기 연속 무실점의 상승세. 맨유는 오는 25일 홈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16강 진출을 다툰다. 토트넘은 3라운드에서 위건을 3-1로 꺾고 32강에 올랐다.  맨유는 이날 웨인 루니(2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 등 주축 선수들을 제외한 채 스타팅 라인업을 짰다. 등 부상 중인 리오 퍼디낸드(31)와 아르헨티나로 휴가를 떠난 카를로스 테베스(25)의 이름도 없었다. 박지성도 벤치 멤버로 이름을 올렸으나 팀이 전반전부터 리드하며 손쉽게 승리하자 그라운드에 나서지 않았다. 박지성은 8일 더비 카운티와 칼링컵 4강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첫 골은 19세의 신예 데니 웰백의 머리에서 터졌다. 전반 19분 루이스 나니(23)의 코너킥을 존 오셔(28)가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이 공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웰백이 재차 헤딩으로 밀어넣으며 1-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최근 8경기 무승(4무 4패)에 그치고 있는 사우스햄턴은 전반 36분 공격수 맷 패터슨이 네마냐 비디치(28)을 향한 거친 태클로 퇴장 당하면서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맨유는 후반 3분 나니의 페널티킥과 35분 교체 출장한 대런 깁슨의 연속골로 점수차를 벌리며 완승했다.  맨유는 최근 리가 데 키토, 스토크시티, 미들즈브러 등과 세 경기에서 1-0으로 신승했지만 이날 3골이나 터뜨려 득점력에 대한 우려를 씻어냈다. ▶ 관련기사 ◀☞[스포츠포토] 맨유 "2부리그 팀 정도는 문제 없어요"☞호날두 “맨유 있는게 정말 행복”☞박지성, 새해 첫 경기서 시즌 2호골 터뜨릴까☞호날두와 테베스, 입장 바뀌나... 맨유와 레알 사이☞동료 뺨 때리고 퇴장당한 풀러, 그리핀과 화해
2009.01.05 I 김영환 기자
트렌드세터의 Must Have Item
  • 트렌드세터의 Must Have Item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연말을 맞아 연일 각종 시상식들이 열리고 있다. 누가 어떤 상을 받았는지도 관심이지만, 그것보다 더욱 관심을 끄는 것은 아마도 레드카펫 위의 여자 연예인이 아닐까? 어떤 포즈로 포토존에 섰는지, 누가 어떤 드레스를 입었는지, 누가 얼마나 파격적인 노출을 했는지, 워스트 드레서와 베스트 드레서를 보기 위해 모든 시선과 매스컴의 카메라가 집중된다. 원판 불변의 법칙이라고 했던가? 모두들 멋진 옷차림과 액서서리를 하고 레드카펫 위에 등장해도 베스트 드레서들의 공통점을 보면 멋진 몸매는 물론, 무엇보다 멋진 가슴을 가지고 있다란 점은 부인 할 수 없다. 깊게 가슴골을 강조한 드레스에서도 최신 트렌드에 맞는 슬림 스타일에서도, 베스트 드레서들의 멋진 가슴은 언제나 돋보인다. 그리고 이런 멋진 가슴을 나도 가지고 싶다란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볼륨업 속옷과 같은 보조적인 수단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현재 가장 확실한 대안은 가슴 성형뿐이다. 하지만 혹 부자연스럽지는 않을까?, 부작용은 없을까?” 하는 걱정에 선뜻 선택하지도 못하게 된다. 간간히 들려오는 실리콘 백을 이용한 보형물의 사고 사례가 더욱 가슴성형을 고민한게 만든다. 이런 이들에게 미쉘 성형클리닉 성형외과 전문의 조성태 원장은 코헤시브젤(코젤) 가슴성형을 이용한다면 보다 안전하면서도 자연스러운 가슴을 만들 수 있다고 조언한다. 조성태 원장은 “코젤은 미국의 FDA와 한국의 식약청에 승인을 받은 보형물로 형상 기억능력이 좋고 파열의 위험성이 낮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만약 내용물이 유출 되더라도 이동하지 않고 머물러 있기 때문에 기존의 가슴성형에 쓰이던 보형물에 비교 했을 때에 비교적 안전한 가슴 보형물이라 할 수 있다.”고 전한다. 이와 같이, 여성들이 코젤을 선호하는 데에는 안전성이 보장된 보형물이라는 점이 주효하지만 촉감과 자연스러운 모양 연출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다. 가슴조직과 같은 부드러운 촉감이면서 자세 변화에 따라 모양이 변화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가슴을 만들 수 있다. 가슴성형의 경우 보형물의 선택도 중요하지만 수술 후 자연스러운 가슴이 나오려면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 또한 시술직후 코젤이 자리를 잡을때까지 지속적인 마사지를 통해 구형구축 역시 방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역시 간과해서는 안 된다. 미쉘성형클리닉의 경우에는 가슴성형 후 가슴성형 전문 마사지 관리사의 사후관리를 병원 내에서 받을 수 있어 개인 맞춤방식의 수술과 사후관리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코젤을 이용한 가슴성형으로 올 겨울 나도 완벽한 스타일리스트로 거듭나보자! 도움말 : 미쉘성형클리닉 조성태원장(성형외과전문의)
英 팝가수 더피, '머시' 부른 박정현 극찬
  • 英 팝가수 더피, '머시' 부른 박정현 극찬
  • ▲ 가수 박정현[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올 영국 소울팝 최고의 신인 더피가 가수 박정현을 극찬했다. 더피의 음반을 유통하고 있는 유니버설 뮤직에 따르면 더피는 최근 박정현이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마지막 방송에서 자신의 히트곡 ‘머시’(Mercy)를 열창한 영상을 보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유니버설 뮤직 측은 “더피가 해당 영상을 보고 ‘내 노래를 이렇게 멋지게 소화하다니 놀랍다. 그 동안 본조비, 존 메이어가 부른 '머시'는 들어봤지만 한국 가수가 부른 것은 처음이다. 내 노래를 멋지게 해석한 그녀의 능력에 놀랐다’고 말했다”고 27일 전했다. 더피는 에이미 와인하우스와 소울 음악을 복고풍으로 해석해 부르는 가수. 더피는 지난 2007년 데뷔앨범 '록페리’(RockFerry)로 5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박정현은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머시’를 부른 후 실시간 검색어와 음원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화제를 모았다.  ▲ 영국 소울팝 가수 더피▶ 관련기사 ◀☞박정현 "달콤한 목소리, 유전이에요"☞[포토]김진표-윤주련 결혼식 축가 박정현 '두 분 사랑 영원히'☞MC몽, 4집서도 초호화 피처링 예고...양파-빅마마-박정현 참여☞이현우-이적-박정현, '태안의 기적'을 노래하다☞박정현-다이나믹 듀오, 에이즈 예방 전도사 나서
2008.11.27 I 양승준 기자
  • 김성근 감독 "선수들이 경기에 점차 익숙해지고 있다"
  •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김성근 SK 감독 한국시리즈 2차전 후 소감 어제(26일) 보다는 선수들이 경기에 익숙해진 것 같다. 투수들이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적응을 잘 한 것 같다. 우리는 선발보다 불펜이 중요한 팀인데 오늘(27일) 불펜이 잘 해줬다. 한 경기를 이긴 것 만이 아니라 앞으로에 대한 계산이 설 수 있는 경기가 됐다.  두산에 대한 돌파구를 보았다는 것은 플레이오프때 두산 타자들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언젠가는 내려갈 때가 올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반대로 우리 타자들은 안 좋은 상황에서 올라가고 있는 페이스라고 본다. 어제 경기를 지면서 선수들이 아쉬움을 가슴 속에 가질 수 있게 돼 오늘은 해줄거라고 믿었다.  윤길현은 2년 동안 보면서 오늘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2회를 잘 버텨줘 좋은 흐름을 탈 수 있었다. 1회 정도만 던지고 내려왔다면 계산이 또 흐트러질 수도 있었다. 큰 힘이 됐다. 마무리 정대현도 정상 페이스에 올라온 것 같다. 견제사가 많은데 두산도 우리에 대한 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조동화가 두번 다 걸렸는데 앞으로 우리도 준비를 해야할 것이다. 채병룡도 가장 좋은 투구를 했다. 스피드는 물론이고 볼끝이 좋았다. 4회쯤부터 볼끝이 좀 떨어져 보였다. 좀 일찍 내리면서 걱정이 되긴 했다. 그러나 어제는 경기 결과를 걱정하다 놓쳤기 때문에 빠르게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관련기사 ◀☞SK 반격의 1승...김재현 한국시리즈 3경기 연속 홈런☞[PS 만약애(晩略哀)]김경문 감독의 뚝심, 그리고 임태훈 VS 김재현☞김경문 감독 "패배를 떠나 경기 내용이 안 좋았다"☞[포토] 승리의 마술사, 김재현의 투런 홈런☞[베이스볼 테마록]SK의 KS 1차전 '2007 VS 2008'
2008.10.27 I 정철우 기자
'슈퍼주니어' 희철-강인, '비틀즈'에 도전장
  • '슈퍼주니어' 희철-강인, '비틀즈'에 도전장
  • ▲ 비틀즈 따라잡기에 나선 Mnet '밴드 오브 브라더스' 멤버들.[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비틀즈 같나요?"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가 슈퍼주니어 멤버 희철과 강인, 트랙스 멤버 제이와 정모에 의해 부활한다.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net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통해서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강인, 희철, 제이, 정모가 트리뷰트 밴드를 결성, 매주 한 아티스트를 선정해 그들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연해 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음악 뿐만 아니라 뮤지션과 관련한 패션, 취미 등 음악 외적인 여러 환경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이들은 첫 회에서 세계적인 록 그룹 비틀즈를 첫 번째 모방 대상으로 삼았다. 첫 방송에서 강인은 폴 매카트니, 희철은 링고 스타, 제이는 존 레논, 정모는 조지 해리슨으로 각각 분한 이들은 즉석에서 간단한 공연을 선보이는가 하면 비틀즈의 노래를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까지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반듯하게 앞으로 내린 머리, 단정한 검은 양복 등 비틀즈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외형상 스타일을 그대로 재연해 낸 것은 물론이다. 희철은 그 동안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드럼 연주 실력까지 깜짝 선보인다. 연출을 맡은 박준수 PD는 "음악적인 부분은 물론 음악 외적인 부분까지도 최대한 자연스럽게 재연해 내려 노력했다"며 "과거 비틀즈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가지고 있는 시청자에게는 잊혀진 기억을 상기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이, 그리고 비틀즈를 모르는 혹은 알고 싶은 분들에게는 그들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비틀즈 따라잡기에 나선 이들의 모습은 25일 밤 11시30분 Mnet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 비틀즈 따라잡기에 나선 Mnet 밴드 오브 브라더스 멤버들.▶ 관련기사 ◀☞희철-강인, 뮤지컬 '제너두' OST 15일 공개☞[포토]김희철, '故 안재환 빈소 두번째 조문 눈길'☞故 안재환 빈소, 김희철 정준하 홍석천 등 이어지는 조문행렬☞'슈주' 희철-강인, 뮤지컬 스타되기 '고군분투'☞'슈주' 강인-김희철 뮤지컬 데뷔..."연기 신인, 채찍보단 당근을"
2008.10.25 I 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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