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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오플로우 대해부]①MIT 출신 창업자와 세계 1위 경쟁사 핵심 인재의 만남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급성장세를 거듭하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등에 이어 한국의 차세대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데일리의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팜이데일리’에서는 한국을 이끌어 갈 K제약바이오 대표주자들을 만나봤다. 이번 주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상용화에 성공한 이오플로우다. ◇세계적 공대 MIT 출신, 韓의료기기 혁신 일으켜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 (사진=김유림 기자)이오플로우(294090)는 2011년 9월 김재진 대표가 설립했다. 전기화학기술과 정밀전자기계기술을 바탕으로 의료용 웨어러블 약물 주입기 및 관련 소프트웨어 제품을 개발, 제조하는 회사다. 현재 주력 포트폴리오는 만성 질환인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시스템, 웨어러블 인공췌장 시스템, 센서 일체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시스템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 외에 웨어러블 펌프 제품을 인슐린 이외 약물에도 적용하는 신사업을 개척하고 있다.이오플로우가 미국 인슐렛에서 출시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독주 시장을 깰 수 있었던 가장 큰 배경에는 공대 출신의 창업주가 있다. 김 대표는 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에서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했으며, 인텔과 모토로라 등 글로벌 반도체 분야에서 활약했다. 2009년 오스틴대학의 연구교수(아담 헬러)와 그가 속해 있던 연구실에서 세계 최초로 저전력형 전기삼투펌프 기술을 개발한 것을 알게 됐다. 공대 출신인 김 대표는 그 가치를 단번에 간파할 수 있었다. 당시 리먼 사태로 오스틴대학 연구소는 투자를 받지 못했고, 김 대표가 해당 기술을 기술이전 받아오면서 이오플로우 설립의 기반이 됐다. 오스틴대학에서 개발한 기술의 핵심은 물 분자와 전극간의 산화 및 환원반응을 적용해, 매우 낮은 에너지로 가스의 발생 없이 물 분자를 이동하는 전기삼투펌프를 구현한 것이다. 이러한 신기술 덕분에 한국산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가 탄생할 수 있었다. ◇인슐렛 넘버4의 합류, 포트폴리오 확대 가속화이오플로우 핵심 인원진. (자료=이오플로우)이오플로우에는 인슐렛 핵심 임원 두 명이 함께 하고 있다. 현재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1위 회사는 미국의 인슐렛이다. 나스닥 상장사이며 시가총액은 22조원에 달한다. 루이스 말레이브 이오플로우 미국지사 사장은 인슐렛의 창립 멤버이며, 30년 경력 의료기기 개발 전문가다. 특히 인슐렛에서 넘버4 자리까지 올랐던 인물이다. 이오플로우의 CTO(최고기술경영자) 역시 인슐렛 출신의 이안 웰스포드 박사가 맡고 있다. 김 대표는 “루이스 사장은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인슐렛을 관두고 다른 의료기기 회사에서 CEO를 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웨어러블 의료기기 시장에 미련이 계속 남아있었고, 이오플로우가 넥스트 인슐렛이라고 판단해 미국 지사장으로 오게 됐다. 루이스 사장과 함께 온 인물이 인슐렛에서 임상을 총괄했던 이안 박사다”고 말했다. 이어 “이안 박사의 이력서를 보면 멘사(Mensa, 전 세계 수재들의 모임) 멤버이며, 전형적인 천재라고 볼 수 있다. 한 회사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적 없지만, 현재 4년 넘게 이오플로우에서 일하고 있다”며 “그만큼 우리 회사에 매력을 느낀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글로벌 톱티어 회사의 경험을 갖고 있는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정말 값지다. 두 사람에게 투자한 건 전혀 아깝지 않다. 다른 스타트업 회사들도 인재 확보를 위해 과감하게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뉴스새벽배송]파월 '비둘기' 발언에 美 3대 지수 반등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반등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공포는 여전하지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비둘기파’ 발언을 내놓으며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다만 원유 공급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주요 산유국들이 증산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국제유가 강세로 인한 변동성 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다.러시아에서는 공개적인 핵 전쟁 언급까지 나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알자지라방송과 인터뷰에서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파멸적인 핵 전쟁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항해 서방 진영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직접 제재 카드까지 꺼내 들 경우 원유시장은 대혼란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2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안경을 만지고 있다. (사진=AFP 제공)◇시장 달랜 파월에 ‘안도 랠리’…3대 지수 반등-미국 뉴욕 증시가 반등.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공포는 여전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비둘기파’ 발언을 내놓으며 투자 심리를 끌어올림.-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9% 상승한 3만3891.35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6% 오른 4386.54를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2% 뛴 1만3752.02를 나타냄.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51% 오름.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7.74% 하락한 30.74를 기록.-유럽 주요국 증시는 소폭 상승.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36% 오른 7429.56에 마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69%,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59% 각각 올라. -국채금리는 급등.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91%까지 상승. 전거래일과 비교해 0.2%포인트 가까이 오른 수치.◇WTI, 장중 112달러 돌파…11년래 최고치-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7% 급등한 110.60달러에 마감. 2011년 5월 이후 거의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 장중 112.51달러까지 치솟음.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115.00달러까지 오름.-유가는 전날 배럴당 100달러 레벨을 넘어선 이후 하루 만에 110달러대로 급등. 서방 진영과 러시아간 대립이 극단으로 치달으면서 원유 공급 부족 우려 커직 있어. -유가가 큰 폭 오르자 대표적인 에너지주인 셰브런과 엑손모빌 주가는 이날 각각 2.95%, 1.72% 상승.-주요 산유국들은 추가 증산에 나서지 않기로 하면서, 유가는 상승 압력.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이날 장관급 회담 이후 성명을 통해 “오는 4월에도 하루 40만배럴 증산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파월 “인플레 지속하면 3월 0.25%P 이상 인상할 수도”-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2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높을 경우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0.25%포인트 이상 기준금리를 인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언.-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3월 0.25%포인트 인상을 지지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함. 3월 기준금리 인상은 기정사실화 한 상황에서 0.50%포인트를 올릴 가능성까지 배제하지 않은 것.-파월 의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서는 “(팬데믹 이후 이어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중단할 필요성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함. 그는 다만 “러시아의 침공이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매우 불확실하다”고 밝혀.◇러 “3차 대전시 핵전쟁”…미 “파괴적 결과 초래”- 러시아가 핵 전쟁 가능성까지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공세 수위를 높여.-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리아노보스티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알자지라방송과 인터뷰에서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파멸적인 핵 전쟁이 될 것”이라고 경고.-그는 러시아 국영TV 로시야24와 인터뷰에서도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나토)간 무력 충돌 가능성에 대해 “그런 위험은 실제로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러시아는 실제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전 세계에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데 오랫동안 동의해 왔다”며 “(이번 발언은) 무책임의 극치”라고 강조. -미국과 러시아는 세계에서 핵을 가장 많이 보유한 양대 국가. 블링컨 장관은 “핵 전쟁은 어느 누구도 승리할 수 없는 것”이라고 재차 언급.◇연준 “미 기업들, 향후 몇 달간 추가 물가상승 예상”-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일(현지시간) 공개한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부과되는 가격이 미 전역에서 왕성한 속도로 상승했다”며 “기업들은 앞으로 여러 달에 걸쳐 추가 가격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혀.-기업들은 이러한 생산비용 상승분을 계속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베이지북은 전함. 생산비용 상승은 대부분 운송비 때문이라고 미 기업들은 밝혀. 이와 함께 인건비 상승과 원자재 부족 현상이 계속되면서 물가에 상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것.-이번 베이지북은 오는 15∼16일 열리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초자료로 활용.-특히 이날 보고서는 미국이 40년 만의 최악 인플레이션을 겪는 가운데 나와 더욱 주목.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7.5% 급등한 데 이어 다음주 발표 예정인 2월 CPI는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더 오를 수 있다는 관측 제기.◇SWIFT “러 은행들 12일 결제망서 차단”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가 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대러 제재 결정을 고려해 12일부터 러시아 은행 7곳과 러시아 내 자회사를 결제망에서 배제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앞서 EU는 러시아 국책은행이자 러시아 제2의 은행인 VTB방크를 비롯해 방크로시야, 방크 오트크리티예, 노비콤방크, 소브콤방크, 프롬스비야지방크(PSB), VEB 등을 SWIFT 결제망에서 배제하는 제재를 도입.◇포드,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분사- 미국 포드자동차가 전기차 회사로의 변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기차 사업부문과 내연기관차 사업부문을 분사한다고 2일(현지시간) 밝힘.-포드는 전기차 개발에 올해에만 50억달러(약 6조원)를 투자하는 등 오는 2026년까지 500억달러(약 60조3000억원)를 투입할 방침. 이를 통해 2026년까지 연 200만대의 전기차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 지난해 포드가 미국 시장에서 판 전기차는 2만7천140대에 불과.◇작년 1인당 국민총소득 3만5200달러…전년比 10.3%↑-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1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적인 소득수준을 나타내는 1인당 명목 국민총소득(GNI)는 3만5168달러를 기록.-지난해 연간 민간소비는 전년 대비 3.6% 성장해 지난 2010년 4.4% 성장 이후 최고치. 1년 전 5.0% 감소한 뒤 1년 만의 플러스 전환.-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8.3% 증가해 2017년 16.5% 이후 최고 수준.-건설투자는 전년 대비 1.5% 감소해 지난 2019년 1.7% 감소 이후 최저 수준.-연간 수출은 전년 대비 9.9% 증가해 지난 2011년 17.7% 증가 이후 최고 수준. 특히 재화 수입 증가율은 10%를 기록, 2011년 17.2%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쿠팡, 작년 적자 1조8000억원 사상 최대-쿠팡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올렸지만 연간 적자 역시 1조8000억원을 넘으며 최대를 기록.-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은 3일(한국시간) 지난해 매출이 54% 증가한 184억637만달러(약 22조2256억원)로, 2010년 창사 이래 최대 규모였다고 밝힘.-영업적자는 14억9396만2천달러(약 1조8039억원)로, 2018년 1조1138억원 적자를 낸 이후 사상 최대치.-지난해 4분기 매출은 34% 증가한 50억7669만달러(약 6조1300억원)로, 분기 실적으로는 최대. 4분기 순손실은 4억6310만달러(약 5592억원). -쿠팡은 4분기 순손실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비용 1억3000만달러(약 1569억원)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코로나 확진자, 어제 오후 9시까지 18만6169명…전날보다 1만8791명-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2일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서 18만명 넘게 나옴.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8만6169명으로 집계. -같은 시간대 최다 집계치인 전날의 20만4960명보다 1만8791명 적음. -삼일절인 전날 진단검사 수가 평일보다 줄어든 영향으로 보여.
- [뉴스새벽배송]푸틴이 부른 '오일쇼크'…스태그플레이션 공포 덮치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급락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자 투자 심리는 급격히 악화했다. 이번 사태의 결말은 예측이 어려운 만큼 당분간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야욕이 ‘오일 쇼크’를 야기하면서 인플레이션 공포는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북해산 브렌트유에 이어 서부텍사스산원유(WTI)까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무려 7년7개월여 만이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 급히 비축유를 풀기로 했지만, 러시아의 공격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어 유가가 안정화할지는 미지수다. 월가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상승)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다음은 2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사진=AFP 제공)◇안전자산에 급격히 쏠린 자금-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6% 하락한 3만3294.95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5% 내린 4306.26을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9% 빠진 1만3532.46을 나타냄.-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10.51% 급등한 33.32를 기록. 30선을 훌쩍 웃돌면서 투자 심리가 불안함을 방증.-러시아군의 잔혹성이 짙어지고 있어 지정학 공포가 점증. 러시아는 침공 엿새째인 이날 우크라이나 북동부 거점 도시인 하리코프의 광장 등 민간인 거주지를 폭격. 군사시설 외에 민간인 거주지까지 공격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2차 회담 일정을 잡기로 했지만 당장 합의에 이를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유에스뱅크 웰스매니지먼트의 테리 샌드벤 수석주식전략가는 “우려가 점차 커지면서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금리 상승, 기술적인 추세 악화 등이 심리와 주가를 압박하고 있다”라고 언급.-유럽 주요국 증시의 낙폭은 더 커짐.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3.85% 폭락한 1만3904.85에 마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3.94%,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72% 각각 내림.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4.04% 급락한 3765.85를 기록.-투자자금은 급격하게 안전자산 쪽으로 쏠려. 글로벌 장가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1.682%까지 떨어졌다(국채가격 상승). 전거래일과 비교해 0.1%포인트 이상 내림. 이날 금 가격은 온스당 1947.10달러까지 치솟아 온스당 2000달러를 넘보는 레벨.◇우크라 공포에 유가 100달러 돌파…IEA, 석유 6000만배럴 방출 합의-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 1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7.69달러(8%)가량 오른 배럴당 103.41달러로 거래를 마침. 종가 기준으로 이는 2014년 7월 22일 이후 최고치. -WTI 가격은 장중 11.5% 오른 106.78달러까지 치솟았는데, 이는 2014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브렌트유 가격도 장중 107.52달러까지 올라 201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가 강화되면서 상품 거래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짐.-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이 1일(현지시간) 유가 안정을 위해 비상 비축유 6000만 배럴을 방출하기로 합의. 이는 초기 분량으로, IEA는 상황에 따라 추가 방출도 검토하기로 함. -이번 조치는 국제 원유시장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공급 부족은 없을 것이라는 통일되고 강한 메시지를 주기 위한 조치라고 IEA는 설명.-이번 방출량은 전 세계 하루 소비량보다는 적음. 러시아는 하루 400만∼500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어 이번 방출량은 러시아 수출량의 최대 15배에 달함. 이번 방출량의 절반은 미국에서 나올 예정.◇애플, 러시아서 제품 판매 전면 중단-애플이 러시아에서 자사 제품을 팔지 않기로 결정.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에 있는 애플스토어를 통한 자사 제품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힘. 러시아 내 매장에서 모든 제품의 판매와 배송을 금지.-애플은 또 러시아를 제외한 전 세계 앱스토어에서 러시아 국영매체 러시아투데이(RT)와 스푸트니크통신을 내려받지 못하도록 함. 아울러 러시아에서 결제 서비스인 애플 페이를 제한. 애플 관계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많은 조치를 취했다”고 말함. -나이키와 델은 최근 러시아에서 제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고, 포드는 러시아 내 합작사업을 중단하기로 함. 애플은 전 세계 기업중 시가총액 규모가 가장 큰 대장주인 만큼 더 많은 기업들이 탈(脫)러시아에 나설 것이란 관측.◇푸틴, 1만달러 이상 외화 국외 반출 금지 명령-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오는 2일부터(현지시간) 1만달러(약 1200만원)를 초과하는 외화에 대한 국외 반출을 금지하는 대통령령을 내렸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 보도. 서방 진영의 금융 고립 정책으로 러시아 내 달러화 동이 나고 있는데 따른 조치.-푸틴 대통령은 전날 나라 밖에서 무역을 하는 업자들은 올해 1월부터 해외에서 확보한 외화 수입의 80%를 매각해야 한다고 명령. 달러화를 강제로 내놓으라는 의미. ◇EU, VTB 등 러시아 7개 은행 SWIFT서 배제키로 합의 -유럽연합(EU)은 러시아의 7개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에서 배제하기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블룸버그는 익명을 요구한 관리들을 인용해 EU가 합의한 배제 대상으로 국책은행인 VTB 방크, 방크 로시야, 오트크리티예, 노비콤방크, 소브콤방크, VEB.RF, 기타 1곳 등 7곳이 지목됐다고 전함.-러시아 최대 은행인 스베르방크와 국영 가스기업 가스프롬이 일부 소유권을 가진 은행은 대상에서 제외. 이 조치는 밤새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1월 생산 0.3% 감소…광공업 0.2%↑·서비스업 0.3%↓-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2년 1월 및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전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3% 감소.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감소한 것은 3개월만. -반도체(6.1%) 등 생산이 늘며 광공업 생산이 전월대비 0.2% 늘었지만 금융·보험(2.7%) 등에서 줄며 서비스업 생산이 0.3% 감소. 11일 오전 부산항 신선대 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토부, 현대건설기계·한국구보다 굴착기 2734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건설기계(267270)와 한국구보다가 제작하거나 수입해서 판매한 굴착기 등 건설기계 2종 273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한다고 2일 밝힘.-현대건설기계가 제작·판매한 굴착기(HW145) 2062대는 굴착기 하부 프레임과 차축을 고정하는 볼트와 너트가 풀려 안전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해당 건설기계는 이달 4일부터 현대건설기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 등)를 받을 수 있음. ◇포스코 지주회사 출범…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 도약 -포스코(005490)가 2일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를 출범시키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지난 1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포스코의 물적분할안이 통과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1968년 설립 이래 54년 만에 지주사 체제로 탈바꿈.-포스코그룹의 새 지배구조는 포스코홀딩스가 최상단에 있고, 그 밑에 포스코홀딩스가 지분 100%를 소유하는 철강사업회사인 포스코를 비롯해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등의 자회사가 놓이는 형태로 바뀜.-포스코홀딩스는 그룹의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이에 맞춰 신사업을 발굴하는 동시에 그룹 전반의 사업 개편과 시너지 확보, 인수·합병(M&A), 연구·개발(R&D) 등을 진두지휘하는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 수립 등도 관할.-지주사 체제 전환이 철강사의 꼬리표를 떼기 위한 시도인 만큼 앞으로 철강에 편중된 사업 구조에서 이차전지, 수소 등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의 전환 시도가 예상.◇오늘 전국 초중고 개학…확진자는 20만명↑-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코로나19 유행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하루 확진자가 20만명 이상으로 폭증. 서울시 등 각 지자체 집계에 따르면 1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0만4960명. 직전일인 지난달 28일 같은 시간 13만3917명에서 7만1043명이나 급증.-이에 따라 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20만명대 초중반 이상으로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음.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도 감소하는 ‘주말 효과’가 사라지고 월요일인 지난달 28일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면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예상.-방역당국은 복수의 연구기관 전망을 종합해 대통령선거일인 오는 9일 신규확진자가 23만명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 이미 예측치에 가까이 다가선 모습. -전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은 2744개인데, 이미 48.3%(1324개 사용)의 가동률을 기록. 위중증 환자 발생 정점에 대비하려면 병상 추가 확보가 필요.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두산, 삼성 협력사 테스나 4600억에 인수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음은 2월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두산, 삼성 협력사 테스나 4600억에 인수-“원자재난에 우크라 위기 겹쳐 상장사 실적 1분기가 더 걱정”- 38만명 한도 청년희망적금, 가입신청 일단 다 받는다- 여야 16.9兆 추경, 본회의 합의 처리-[사설] 고삐 풀린 물가 잡기, 김밥·치킨 값 감시가 전부 아니다-[사설] 정부는 손 놓고, 정치인은 끼어들고…갈등 왜 더 키우나△줌인&- “리더 많이 뽑아 메타버스 큰 그림 그리겠다”-대외적으론 ‘AI혁신’ 챙긴다지만 그룹 지배구조 개편 감안한 포석-샤넬·루이비통 이어…구찌도 최대 17% 올렸다△16.9조 추경안 국회 통과- 방과후강사·대리기사 최대 100만원 지원…‘대선 후 추가지출’ 예고- 초과세수 다 썼는데 추경 증액…국가재정 한계 맞나- 추경 증액경쟁에 입찰물량 부담까지…치솟는 국고채 금리△종합-채권단 관리체제 졸업 앞두고…신성장 승부수로 ‘반도체’ 낙점- “은행 문 열기 전부터 줄 섰는데…한 시간 반 기다려 가입”- “재초환 면제”…이재명, 부동산 민심잡기 승부수- 중증환자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빠른 약 처방, 가동병상 더 늘려야△상장사 실적 먹구름- 우울한 상황 이어지지만…증권가 “영업이익 증가 기대 반도체 등 주목”- 믿을 건 실적뿐…기초체력 튼튼한 곳 있다- 李·尹 ‘부양’ 한목소리…누가 되든 긍정적 효과 기대△우크라이나 전운 고조 -마지막 담판 나서는 바이든-푸틴…우크라 사태 극적 돌파구 찾을까- 러 편들면서 무력엔 반대…중재자 위상 노리는 中-우크라 소식따라 냉·온탕 오가는 아시아증시△정치-‘李·尹 1위 오락가락’ 지지율 조사…결과보다 추이 봐야-범죄·의혹·불법·차별…이재명·윤석열 버즈량 ‘부정어’ 압도적-민주당 24시간 비상체제 골든크로스 만들기 총력△정치-역대급 비호감 대선…‘구도’가 승패 가를 것- 김동연 “김종인, 정치개혁 지지…캠프합류 아냐”-안철수 “처음부터 다시 시작” 국힘, 단일화 불씨 살리는 중- 보고 누락에 장병들 입단속까지…22사단 ‘철책 월북’ 은폐 의혹 제기- 이낙연측 정운현 “괴물보다 식물대통령 선택”△경제-어촌은 기회의 바다…청년들이여 오라- 수출 17% 늘었지만…무역수지는 17억 적자- 직장인 평균월급 320만원…대기업이 中企 2배- ‘중대재해법 1호’ 삼표산업 특별감독 착수△금융-껑충 뛴 자금조달 비용…카드론 금리 더 오른다- 삼성화재, 4년 만에 자동차보험 흑자…개인 보험료 내리고, 영업용은 올린다- 교보생명 ‘ESG 매칭투자’ 성공- 케이뱅크, 중저신용·씬파일러 대출 기회 확대△산업-63조 빌트인 시장 잡아라…주방에 힘 싣는 가전업계-‘물 들어올 때 노 젓자’…정유사 공장 풀가동 채비- 저가 LFP 배터리 사용량, 1년 새 두 배 넘게 늘었다- 맞춤형 교육으로 기업 성장 도울 것- 타이어업계 실적 양극화…한국타이어만 ‘방긋’△제약·바이오-에스피 품고, 好실적…삼바 ‘제2 반도체 신화’ 착착 진행 중- “코로나 이전 실적 회복…5년내 연매출 2000억 달성”- 큐렉소,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인도 전역으로 수출 확대- ESG 속도 내는 동국제약, 에너지 효율화 사업 강화△증권- 기술주 ‘후끈’ 바이오주 ‘미지근’…새내기 공모주 양극화- 흔들리는 증시에 100만원 목전서 멀어지는 ‘황제株 꿈’- 미래에셋·삼성운용 오스템 줄줄이 상각△증권-대선보다 유동성이 더 큰 변수…소상공인 안전판 역할 최우선-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1兆?…버거킹 몸값 고평가 논란- 금융위원장 “상장사 일탈행위 우려…회계개혁 내실화 주력”- 3월엔 IPO 봄볕 드나△부동산-찬바람 부는 목동…“1억 낮춘 급매도 안팔려요”- 집값 하락·미분양 쌓이는데 규제 여전…대구 뿔났다- “마곡 군부대 이전부지 사업성 없다”…SH공사, 개발 포기- 의정부 공세권 단지 ‘힐스테이트 탑석’ 분양△문화- 60년을 ‘밀어냈다’…마대에 피어오른 거장의 예술-RM도 다녀갔다…‘볼탕스키’가 말하는 죽음△스포츠-인종차별 벽 허문 시포드처럼…니만, 53년 만에 ‘와이어 투 와이어’- 안병훈, 콘페리 투어 첫 승…PGA 투어 복귀 ‘청신호’ - 亞 첫 메이저 챔프 양용은, PGA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서 공동 12위 - 프로야구 연봉도 양극화- 멘시티전 도움 2개 손흥민 EPL ‘주간베스트11’ 선정△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무대는 핑계가 없고, 관객은 냉정해…그 눈높이 맞춰 ‘K발레’ 이끌었다- “당연했던 대면 공연…코로나 후 관객 소중함 더 커졌죠”△피플-MZ세대 한정판 소유욕 채워줘…‘줄세우기 장인’ 됐죠- 28년째 ‘골드 스타’ 세탁기 쓰는 페루 할머니 화제 - “세종시, 수도권 인구 흡수 위해…교육정책 손봐야”- 배우 박보검, 군복 벗었다 ‘전역 전 휴가 소진’…조기 전역- 한국포스증권 주주총회 김욱중 신임 대표이사 선임- ‘방송계 큰 별’ 성우 오승룡 만성신부전 투병 중 별세 △오피니언-[이코노믹 View] 혁신기업 키우는 ‘월가’의 힘-[생생확대경] K바이오 신뢰 갉아먹는 무리수 홍보- [기자수첩] 李 후보의 국민-언론 갈라치기 우려스럽다△전국-끝없이 밀려드는 인파에…지자체, 코로나 검사체계 한계 봉착- 인천 송도·검단 4개 학교 공사 늦어져…“먼지 구덩이서 수업할 판”- 포스코홀딩스 본사 서울 설치 TK 정치권 ‘뜨거운 감자’ 부상- 부산시 15개 기업 손잡고 ‘블록체인 클러스터’ 조성△사회- 싸늘해진 여론에 내부 동요까지…반 발짝 물러선 택배노조- ‘국정농단 연루’ 최지성·장충기, 3·1절 가석방 가능성- ‘일당 40만원’ 미끼에 속아 ‘인간 대포통장’된 취준생들- 구청 ‘출입명부 중단’ 안내 못들어…안심콜·수기 받는 식당들- ‘文=공산주의자’ 주장 고영주, 무죄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