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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7전 98기’ 감격의 첫 우승 이가영…“‘안 되면 또다시’ 각오로”(종합)
- 이가영이 16일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뒤 동료들로부터 축하 세례를 받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기다리던 첫 우승이 나와 그동안 힘들었던 게 잊히는 것 같습니다.”‘97전 98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을 거머쥔 이가영(23)이 울먹이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이가영은 16일 전북 익산시의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15점을 획득해, 합계 49점으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타수 대신 스코어 별로 부여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이 주어지고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 처리된다. 이가영은 마지막날 버디만 8개를 뽑아내고 보기 1개만 범하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데뷔 4년 만에 고대하던 생애 첫 우승을 따냈다.◇ 준우승만 4차례…‘또가영’ 꼬리표 떼어내고 첫 우승이가영은 2014년 15세에 처음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된 이후 2017년까지 5년 내내 국가대표 혹은 상비군을 지낸 유망주였다. 최혜진(23), 임희정(22), 박현경(22), 유해란(21) 등과 국가대표 생활을 함께 했다. 정규투어에 데뷔한 2019년 신인 우승이 7승이나 나왔고 이후에도 임희정, 박현경, 조아연(22) 등 투어 데뷔 동기들이 하나 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이가영에게만 유독 우승이 허락되지 않았다. 올해 2회를 포함해 이전까지 97개 대회에서 준우승만 4차례를 기록했지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면서 ‘뒷심부족’이라는 말이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다.일각에서는 이가영의 ‘순둥이’ 얼굴을 보고 ‘마음이 약해서 우승 경쟁에서 밀리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했다. 주위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은 “언제 우승하냐”는 것이었다. 누군가는 ‘또가영’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이가영이 우승을 또 놓쳤다는 뜻이다. 이런 민감한 이야기에도 이가영은 “그런 말을 들으면 기분이 안 좋기는 하지만 어쩌겠나. 또 우승을 놓쳤는데”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해탈한 것처럼 보였지만 실로는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는 것이 이가영의 말이다. 이가영은 “정규투어에 함께 올라 온 친구들은 다 우승했는데 나만 하지 못해서 많이 힘들었다. 주위에서 우승을 언제 하느냐는 말을 들을 때도 그랬다. 그렇지만 지금 이렇게 우승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고대하던 첫 우승을 차지한 이가영은 동료들에게 그 누구보다 많은 물과 꽃 세례로 격한 축하를 받았다. 무엇보다 이가영이 쐐기 버디를 잡아낼 때 박수를 보내고 스코어카드를 접수하러 오자 환한 미소로 반긴 준우승자 임진희(24)도 눈에 띄었다.이가영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닥공’으로 역전…“오기 많이 생겼다”그야말로 97번 넘어져도 98번 일어나면 된다는 ‘97전98기’를 몸소 보여준 이가영의 플레이다. 여러 차례 우승 문턱에서 넘어진 이가영은 오히려 “준우승으로 인해 스스로 이겨내고 더 단단해질 수 있었다. ‘안 되면 또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도전했고 오기도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임진희에 1점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가영은 2~4번홀 연속 버디로 1점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임진희가 다시 1점 차로 앞선 뒤 이가영이 7번홀(파4) 버디로 1점 차로 승부를 뒤집는 등 버디 공방이 이어졌다.임진희가 9번홀(파4) 보기를 범한 뒤 이가영이 10, 11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 이가영 쪽으로 우승의 추가 기울었다. 임진희가 13번홀(파3) 버디로 추격에 나섰지만, 이가영이 16번홀(파3)에서 8m 버디 퍼트를 집어넣는 쐐기 버디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획득했고, 시즌 누적 상금 약 5억7489만원으로 상금 순위 17위에서 8위까지 뛰어 올랐다.이가영은 “원래 최종일에 버디가 잘 안 나오는 편이어서 뒷심 부족 이야기도 있었다. 오늘은 버디를 노리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퍼트까지 잘 떨어져 많은 버디를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우승을 한 번 했으니 또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자신감이 생긴 것이 우승의 장점인 것 같다”고 기뻐했다.이가영은 이날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팬클럽 ‘가영동화’ 회원들에게 소고기를 쏘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그는 “진짜로 팬들과 소고기 회식을 할 예정이다. 날짜를 잡아보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 임진희는 버디 5개를 뽑아내며 분전했지만 5점 차 준우승(44점)에 만족해야 했다. 신인상 0순위 이예원(19)이 3위(41점)에 올랐고, ‘익산의 딸’ 박현경(22)과 임희정(22)이 공동 4위(39점)를 기록했다.
- [주간추천주]저가매수 유효 종목 주목…삼성전자·LG전자·BNK금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증권가는 다음 주 추천주로 장기적 관점에서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한 종목을 주로 꼽았다.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전자(066570), BNK금융지주(138930), 더블유게임즈(192080), 세아제강(306200) 등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을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다. 테슬라 생산량 증가에 따른 원통형전지 부문 수혜 확대가 전망되는 데다 메탈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전가 본격화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외형 성장 가시성을 확보한 VS(자동차부품) 사업부가 흑자전환하며 이익 기여를 시작한데다 가전수요 침체에도 매출액 증가를 시현하며 프리미엄 가전 부문에서 입지를 강화한 덕이다. 세아제강은 북미 에너지용강관 시장 호황에 따른 수혜가 전망되는데다 하반기 해상풍력 및 LNG터미널용 수주가 기대된다. 세아윈드, 오스테드와 최대 7000억원 규모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급 계약도 기대되는 부분이다.SK증권 역시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51% 증가한 7조6500억 원, 영업익은 166% 증가한 5219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테슬라, 포드, 폭스바겐 등 고객사 전기차 판매 증가와 물류개선에 따른 출하량이 20% 이상 증가했고 평균판마단가(ASP)가 10% 중반 상승, 환율 효과도 기대되는 덕이다.SK증권은 “양극재 가격 상승이 후행적으로 셀 판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고 4분기에는 배터리 셀판가는 상승하지만 양극재 원가 부담은 소폭 감소해 마진 추가 확대 전망”이라며 “실적도 좋지만, 환율 측면에서도 달러강세, 위안약세에 수혜 중”이라 분석했다.LG전자의 경우 내년 세트 수요도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이 유효하나 수익성 관점에서 올해 하반기 저점 이후 반등이 가능하다. VS사업부의 경우 정상화가 예상보다 빨랐고 고부가 수주가 늘면서 원가 구조도 안정적인 흑자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SK증권은 “내년 매출 10조 원, 영업이익 3600억 원이 추정되는 가운데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현재 주가가 역사적 하단 수준에 근접한 만큼 저점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6월 이후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는 BNK금융지주도 추천주로 꼽았다. 3분기 실적은 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양호할 전망이다. 3분기 순이익 컨센서스 2640억 원은 전분기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비이자부문은 부진하지만 순이자마진(NIM) 확대와 대출 증가로 이자이익 증가세가 이를 충분히 커버할 만하다. SK증권은 “아무리 글로벌 불황이 예고되어 있어도 PER 2.5배, PBR 0.20배는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 진단했다.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를 추천주로 꼽았다. 주가의 결정적 변수는 메모리 업황일 것으로 꼽으며 “4분기 재고자산 피크아웃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업황 반등 초입 구간 진입을 전망케 한다”고 진단했다.아울러 “단기적 관점에서 시장 수급 개선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가격 하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시장 내 통합 필요성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과 원가 경쟁력 기반으로 흑자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추산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다”고 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달러 강세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매출에서 달러 비중이 70~80%에 이르는 덕이다. 유안타증권은 “원부자재 비용의 대부분을 고객사가 부담하기 때문에 원가에 미치는 달러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 “제4공장은 4분기 부분가동을 시작으로 23년 2분기 풀GMP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더블유게임즈는 게임 흥행이나 신작 출시 여부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낮고 30% 전후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장기간 지속된다는 점에서 추천주에 올랐다. 유안타증권은 “게임 사용자들이 가져가는 베팅 금액의 일부인 약 16%를 수수료로 수취하는 신규게임이 하반기 출시되며 동일한 모델로 스킬즈(SKLZ:NYSE)는 2018년부터 연평균 96%, 2021년 전년대비 67% 증가한 3억8000만불의 매출액을 기록 중에 있다”며 “온라인 겜블링이 허용되는 영국에서부터 2022년 하반기를 목표로 아이게이밍을 론칭해 미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 했다.
- ‘내가 닥공 퀸’ 이가영,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뒷심 부족 꼬리표 뗐다’
- 이가영이 16일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를 잡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정규 투어 98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이가영(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데뷔 4년 차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이가영은 16일 전북 익산시의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범해 15점을 획득했다.최종 합계 49점을 기록한 이가영은 2위 임진희(24)를 5점 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정규투어 신인으로 데뷔해 데뷔 4년 차, 98개 대회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맛본 것이다.최혜진(23), 임희정(22), 박현경(22), 유해란(21) 등 쟁쟁한 선수들과 국가대표를 함께 지냈던 이가영은 이들 중 유일하게 우승이 없었다. 선두에 자주 이름을 올리기는 했지만 마지막 날만 되면 타수를 잃고 무너져 ‘뒷심 부족’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이가영은 이전까지 97개 대회에서 준우승만 4차례를 기록했고 톱5만도 10차례를 기록했다.올해도 5월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과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2주 연속 준우승의 눈물을 삼켰다.기다리던 첫 우승으로 뒷심 부족 꼬리표도 떼어낸 이가영은 상금 순위, 대상 포인트 등 개인 타이틀 부문에서도 순위를 대폭 상승시켰다.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획득한 이가영은 시즌 누적 상금 5억7489만2580원을 기록, 상금 순위 17위에서 8위로 훌쩍 뛸 전망이다. 대상 포인트도 14위에서 10위(317점)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이번 대회는 일반 스트로크 플레이와는 달리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졌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를 기록하면 2점이 주어지며 파는 0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 처리된다. 각 홀마다 자신이 기록한 타수에 따른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 KLPGA 투어에서는 유일하게 이 대회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버디를 많이 잡을 수록 유리한 만큼 이가영도 공격적인 샷과 퍼팅을 앞세워 첫 우승을 일궈냈다.선두 임진희와 2위 이가영의 격차가 1점 차에 불과했던 최종 라운드 초반은 이들의 버디 공방으로 이어졌다. 이가영이 2~4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자 1, 2번홀 연속 버디를 낚은 임진희가 5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쉽사리 선두를 내주지 않는 듯했다.이후 이가영이 7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70cm에 붙여 버디를 잡아냈고 임진희가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분위기가 뒤바뀌었다.단숨에 선두를 꿰찬 이가영은 10번홀(파5)과 11번홀(파4)에서 연속해 버디를 잡으며 선두를 질주했다. 임진희가 13번홀(파3)에서 5.5m 버디를 낚으며 뒤쫓았지만, 이가영은 16번홀(파3)에서 8.5m의 먼 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쐐기 버디를 잡아냈다. 임진희가 티 샷을 더 가깝게 붙여놓은 상황이었지만 이가영이 공격적인 퍼팅으로 먼저 버디에 성공했고, 임진희의 3.5m 퍼디 퍼트가 홀 40cm 앞에서 멈추면서 이가영의 16번홀 버디가 우승의 쐐기를 박는 버디가 됐다.1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이가영은 이 홀에서 버디를 낚은 임진희와 6점 차를 유지했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뒤땅을 치는 실수로 보기를 범하긴 했지만 우승을 확정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시즌 2승에 도전한 임진희는 44점으로 준우승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린 신인상 0순위 이예원(19)은 단독 3위(41점)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익산의 딸’ 박현경(22)과 임희정(22)은 나란히 39점을 기록해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대상 포인트 1위, 상금 순위 2위 김수지(26)는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쳐 공동 10위(32점)를 기록했다.
- [표] 주간(10월 17~21일)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다음은 10월17일부터 10월21일까지의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을 정리한 것이다. △17일(월)-뱅크오브아메리카(BoA), BNY멜론, 찰스슈왑 실적 발표-10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18일(화)-넷플릭스, 존슨앤존슨, 골드만삭스, 유니이티드 에어라인, J.B헌트 트랜스포드, 인터액티브 브로커스, 트루이스트 파이낸셜, 앨버트슨, 스테이트스트리트, 해스보로, 선트러스트, FNB, 인튜이티브 서지컬 실적 발표-9월 산업생산 및 제조업 가동률-10월 전미주택건설협회(NAHB) 주택가격지수-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닐 캐시캐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19일(수)-P&G, 테슬라, IBM, 트래블러스, 램리서치, 알코아, PPG인더스트리, 나스닥, 애보트 래보러토리, 베이커휴즈, 엘레밴스헬스, 노던트러스트, 에퀴팩스, 앨리파이낸셜, 스틸 다이너믹스 실적 발표-주간 모기지은행가협회(MBA) 모기지 신청건수-9월 신규주택 착공 및 건축허가 건수-연방준비제도(Fed) 베이지북-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닐 캐시캐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20일(목)-AT&T, 다우, 어메리칸 에어라인, CSX, 월풀, 스냅, 블랙스톤, 유니온 퍼시픽, 노키아, LM에릭슨, 맨파워그룹, 보스턴 베어, 프리포트 맥모런, 키코프, 퀘스트 디애그노스틱스, 필립모리스, 제뉴인파츠, 트랙터 서플라이 실적 발표-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10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9월 기존주택 판매-9월 경기선행지수-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필립 제퍼슨 연은 이사 연설-리사 쿡 연은 이사 연설-미셸 보먼 연은 이사 연설△21일(금)-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버라이존, 리전스 파이낸셜, 슐럼버거, 인터퍼블릭, 헌팅턴 뱅크셰어즈, HCA헬스케어 실적 발표-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 버디 하나면 동점 아닌 역전..동부건설 챔피언십 최종일 1점차 승부
- 임진희.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버디 한 개면 동점 아닌 역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만 볼 수 있는 경기 방식이다. 13일부터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낮은 점수로 우승자를 가리는 스트로크 플레이가 아니라 앨버트로스 +8, 이글 +5, 버디 +2, 파 0, 보기 -1, 더블보기 이상 -3점씩 부여해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우승하는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3라운드까지 +35점을 획득한 임진희가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이가영이 1점 뒤진 +34점으로 추격하고 있다. 공동 3위 정윤지와 김수지도 +31점을 얻어 마지막 날 예측하기 어려운 우승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변형 스테이블 포드 경기 방식에서 1점 차는 버디 1개를 기록하면 동점이 아니라 역전이 가능한 범위다. 4라운드 1번홀에서 임진희가 파를 하고 이가영이 버디를 하면 임진희의 점수는 변동이 없지만, 이가영은 +2점을 추가하면서 +36점이 돼 역전한다. 이렇듯 파를 하면 점수를 획득하지 못하고 보기를 해도 -1점이 감점되지만, 버디를 하면 +2점, 이글을 기록하면 +5점을 얻을 수 있어 더욱 공격적인 경기를 펼쳐 버디나 이글을 많이 기록한 선수가 우승할 확률이 높은 게 변형 스테이블 포드 경기 방식이다. 임진희는 2라운드까지 선두 이예원에 6점 뒤졌으나 3라운드에서만 이글 1개에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14점을 획득, 단숨에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리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임진희는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이글 1개에 17개의 버디 그리고 보기는 4개를 적어내는 무서운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최종 4라운드에선 임진희와 이가영, 정윤지가 오전 10시 40분부터 챔피언조로 경기에 나선다. 앞서 오전 10시 29분에는 김수지와 이예원, 박현경이 같은 조에서 티오프한다.이가영. (사진=KLPGA)
- ‘샷 이글’ 임진희, 동부건설·한토신 챔피언십서 시즌 2승 도전
- 임진희가 15일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샷 이글’을 앞세운 임진희(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임진희는 15일 전북 익산시의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14점을 따내며, 합계 35점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 이가영(23)을 1점 차로 따돌렸다.이번 대회는 일반적인 스트로크 플레이와는 달리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이 주어진다. 파는 0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 처리된다.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따지면 임진희는 이날 6타를 줄였고 이가영도 버디만 6개를 잡아 똑같이 6언더파를 친 셈이지만, 임진희가 배점이 더 높은 이글을 기록했기 때문에 이가영보다 많은 포인트를 획득했다.임진희는 7번홀(파4)에서 127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홀로 빨려 들어가면서 단숨에 5점을 획득했다.이로써 임진희는 지난 7월 맥콜·모나파크 오픈 우승 이후 약 3개월 만에 시즌 2승을 바라본다.임진희는 “점수제라 최종 라운드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그렇지만 공격적으로 쳐야 하는 이 게임 방식을 좋아한다”며 “선두지만 내일도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올해가 KLPGA 투어 4년차이지만 아직 우승이 없는 이가영은 선두 임진희와 1점 차에 불과해 역전 우승이 충분히 가능하다. 이가영은 지금까지 준우승만 4차례를 기록했고 올해만 해도 두 차례나 준우승을 거뒀다.이가영은 “버디가 많이 나와야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퍼트가 가장 중요할 것 같아 내일은 최대한 과감하게 퍼트를 하겠다”고 말했다.올해 2승을 따내며 대상 포인트 1위, 상금 순위 2위를 달리는 김수지(26)는 1라운드에서는 부진했지만 2·3라운드에서 반등하며 합계 31점으로 정윤지(22)와 공동 3위에 올랐다.김수지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상 2위 박민지(24)와 격차를 더욱 벌리고, 상금 부문에서는 1위 박민지를 약 1억2000만원 차로 추격할 수 있다.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2라운드에서 나란히 1·2위를 달린 이예원(19)과 박현경(22)은 이날 각각 3점과 6점을 보태는 데 그쳐 공동 5위(30점)로 밀렸다. 임희정(22)이 7위(29점)를 기록했다.조혜림(21)은 6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무게 600g 황금공을 상품으로 받았다. 약 5000만원 상당이다. 조혜림은 공동 25위(20점)에 자리했다.이가영이 15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 [SK證 주간추천주]LG전자·LG엔솔·BNK금융지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LG(003550) 전자- 내년 세트 수요도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 다만 수익성 관점에서 올해 하반기 저점 이후 반등 가능- VS(자동차부품)은 올해 정상화가 예상보다 빨랐고 고부가 수주가 늘면서 원가 구조도 안정적인 흑자 기반 마련. 내년 매출 10 조원, 영업이익 3.600 억원 추정. 세트 이익 기여가 줄어드는 시점에서 VS 의 기여는 높아지는 점 재평가 필요- 현 주가는 역사적 하단 수준에 근접. 바텀 피싱(Bottom fishing 전략) 유효△LG(003550) 에너지솔루션 - 3 분기 매출액 7.65 조원(+51%QoQ), 영업이익 5,219 억원(+166%)으로 컨센서스 크게 상회- 매출 급증은 고객사 전기차 판매 증가(테슬라, 포드, 폭스바겐 등)와 물류개선에 따른 출하량 증가 20% 이상, 평균판마단가(ASP) 상승 10% 중반, 환율 효과 6%로 추정- 양극재 가격 상승이 후행적으로 셀 판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고, 4 분기에는 배터리 셀판가는 상승하지만 양극재 원가 부담은 소폭 감소해 마진 추가 확대 전망- 실적도 좋지만, 환율 측면에서도 달러강세, 위안약세에 수혜 중△BNK 금융지주- 6 월 이후 주가는 계속 약세지만, 3 분기 실적은 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양호할 전망. - 3분기 순이익 컨센서스 (2,640 억원)는 전분기대비 순이익 +16%. 비이자부문은 부진하지만 순이자마진(NIM) 확대와 대출 증가로 이자이익 증가세가 이를 충분히 커버. - 아무리 글로벌 불황이 예고되어 있어도 PER 2.5 배, PBR 0.20 배는 과도한 저평가, ‘매수’ 의견 유지
- 신인상 1위 이예원, 변형 스테이블포드서 첫 우승 도전…박현경 2위(종합)
- 이예원이 14일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그린을 읽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우승 없이 신인상 랭킹 1위를 달리는 이예원(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이예원은 14일 전북 익산시의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엮어 15점을 획득했다.이틀 합계 27점을 기록한 이예원은 2위 박현경(22)을 3점 차이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이번 대회는 일반적인 스트로크 플레이와 달리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 등 각 홀 성적에 따른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올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예인 이예원은 24개 대회에서 톱10에 11차례 오르며 신인상 랭킹 1위는 물론 대상 포인트 6위, 상금 순위 4위 등 각종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다. 그러나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과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등 준우승만 3차례를 기록하는 등 좀처럼 첫 우승이 터지지 않아 애를 먹었다.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는 이예원이 다른 방식인 변형 스테이블포드 플레이에서 첫 우승을 거둘지 관심이 모인다.이 대회는 버디를 최대한 많이 기록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공격적인 공략을 하는 선수가 좋은 성적을 선점할 수 있다.이예원은 전반 3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한 이후 버디만 8개를 잡아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스트로크 플레이로 따지면 7언더파를 친 셈이다.경기 후 이예원은 “초반부터 버디를 많이 하려는 전략이었다”며 “평소보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다 보니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만족해 했다.준우승만 3차례를 기록한 것이 퍼트 탓이었다는 이예원은 “우승에 가까워졌다고 느끼면서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커진다”며 시즌 첫 우승 도전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박현경이 1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고향에서 시즌 첫 우승을 노리는 박현경은 13번홀까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9점을 획득하며 선두에 올랐지만, 이후 파 행진을 거듭해 이예원에게 선두를 내주고 2위(24점)를 유지했다.지난해까지 통산 3승을 거둔 박현경은 올해 아직 우승이 없지만, 부모님이 처음 만난 의미 깊은 장소인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 올해 22개 대회에 출전해 전 경기 컷 통과에는 성공했지만 톱10은 6차례에 그쳐 상금 순위도 20위까지 밀려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연이틀 선두권을 달릴 정도로 샷 컨디션이 좋다.박현경은 “중간중간 흐름이 끊겨 1라운드만큼 많은 포인트를 쌓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만족한다. 올해 우승만 안나왔지 성적이 나쁘지는 않다. 3라운드부터 진짜 시작”이라며 본격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이가영(23)이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11점을 받고 합계 22점으로 단독 3위에 올랐고, 임진희(24)가 4위(21점)로 뒤를 이었다. 임희정(22)은 단독 5위(20점)다.1라운드에서 난생 처음 선두에 올랐던 김희지(21)는 이날 3점을 줄이는 데 그쳐 공동 6위(19점)로 하락했고, 전날 부진했던 김수지(26)는 버디만 7개를 낚으며 공동 9위(17점)로 49계단 뛰어 올랐다. 김수지와 대상, 상금왕을 놓고 다투는 박민지(24)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 신인상 1위 이예원, 변형 스테이블포드서 첫 우승 도전…박현경 맹추격
- 이예원이 14일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그린을 파악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우승 없이 신인상 랭킹 1위를 달리는 이예원(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이예원은 14일 전북 익산시의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엮어 15점을 획득했다.이틀 합계 27점을 기록한 이예원은 2위 박현경(22)을 3점 차이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이번 대회는 일반적인 스트로크 플레이와 달리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 등 각 홀 성적에 따른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올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예인 이예원은 24개 대회에서 톱10에 11차례 오르며 신인상 랭킹 1위는 물론 대상 포인트 6위, 상금 순위 4위 등 각종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다. 그러나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과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등 준우승만 3차례를 기록하는 등 좀처럼 첫 우승이 터지지 않아 애를 먹었다.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는 이예원이 다른 방식인 변형 스테이블포드 플레이에서 첫 우승을 거둘지 관심이 모인다.이 대회는 버디를 최대한 많이 기록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공격적인 공략을 하는 선수가 좋은 성적을 선점할 수 있다.이예원은 전반 3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한 이후 버디만 8개를 잡아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스트로크 플레이로 따지면 7언더파를 친 셈이다.고향에서 시즌 첫 우승을 노리는 박현경은 13번홀까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9점을 획득하며 선두에 올랐지만, 이후 파 행진을 거듭해 이예원에게 선두를 내주고 2위(24점)를 유지했다.지난해까지 통산 3승을 거둔 박현경은 올해 아직 우승이 없지만, 부모님이 처음 만난 의미 깊은 장소인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 연이틀 선두권을 달릴 정도로 샷 컨디션이 좋다.이가영(23)이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11점을 받고 합계 22점으로 단독 3위에 올랐고, 임진희(24)가 4위(21점)로 뒤를 이었다. 임희정(22)은 단독 5위(20점)다.1라운드에서 난생 처음 선두에 올랐던 김희지(21)는 이날 3점을 줄이는 데 그쳐 공동 6위(19점)로 하락했고, 전날 부진했던 김수지(26)는 버디만 7개를 낚으며 공동 9위(17점)로 49계단 뛰어 올랐다. 김수지와 대상, 상금왕을 놓고 다투는 박민지(24)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박현경이 1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 샷이글 2방' 김희지, 버디 8개 잡은 박현경 제치고 선두
- 김희지.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익산(전북)=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샷이글만 2방.’‘투어 2년 차’ 김희지(21)가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치러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 2개의 이글을 앞세워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13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0번홀(파5)부터 경기에 나서 13번홀까지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김희지는 14번홀(파4)에서 홀까지 93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으로 공을 홀에 넣어 샷이글의 짜릿한 손맛을 봤다.이번 대회는 일반 스트로크 플레이가 아닌 앨버트로스 +8, 이글 +5, 버디 +2, 파 0, 보기 -1, 더블보기 이상 -3의 점수를 부여하는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보기나 더블보기를 해서 잃는 점수보다 버디나 이글, 앨버트로스를 해서 얻는 점수를 더 많이 줘 공격적인 경기를 유도한다.샷이글로 5점을 획득하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도약한 김희지는 18번홀(파4)에서 또 한 번 샷이글을 기록, 선두로 치고 나갔다. 15번홀(파4)로 보기를 적어내며 이글 이후 잠시 주춤했으나 17번홀(파5)에서 버디로 분위기를 바꾸더니 18번홀에서 150야드에서 친 공을 그대로 홀에 넣었다.전반에만 이글 2개에 버디 3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14점을 획득한 김희지는 후반에는 버디 퍼트가 홀을 벗어나면서 2점을 추가하는 데 그쳐 이날 +1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희지는 “14번홀에서 이글이 들어갔을 때는 얼떨떨했고 18번홀에서 또 한 번 샷이글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며 “이번 대회가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이어서 보기가 나와도 크게 개의치 않고 버디를 많이 잡는 경기를 하겠다고 전략을 세웠는데 오늘 2개의 이글이 나오면서 좋은 성적으로 끝낼 수 있었다. 한 라운드에서 이글을 2개나 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날 경기에 만족해했다.이어 “아쉽게도 후반에는 버디 퍼트가 들어가지 않으면서 많은 점수를 획득하지 못했다”며 “내일은 오늘보다 버디를 더 많이 잡아낼 수 있도록 경기해 보겠다”고 기대했다.2020년 KLPGA 투어에 입회한 김희지는 첫해 드림투어에서 뛰었고 지난해 정규투어 입성에 성공했다. 첫해 여섯 번의 톱10을 기록하며 상금랭킹 32위에 올랐다. 올해도 아직 우승은 없었으나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 공동 5위를 포함해 4월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 공동 10위, 9월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공동 6위로 세 차례 톱10에 들며 상금랭킹 41위에 올라 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1라운드를 선두로 마쳤다는 김희지는 “지난 9월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때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경기했는데 샷이 안 돼서 경쟁에서 밀려났다”며 “이번 대회에서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내 경기에 집중하면 우승도 가능할 것 같다”고 의지를 엿보였다. 익산 출신으로 대회가 열리는 익산CC에서 훈련해온 박현경(22)이 이날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내 15점을 획득, 김희지를 1점 차로 추격했다. 통산 3승을 올린 박현경은 올해 아직 우승 없이 8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한 게 최고 성적이다.
- '익산의 딸' 박현경, 고향에서 시즌 첫 승 시동.."고향 기운 받고 싶어"
- 박현경.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익산(전북)=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와~.”박현경(22)이 18번홀(파4)에서 약 140m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홀 왼쪽 3m 지점에 멈췄다. 그린에 올라온 박현경은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고 홀에 넣었다. 순간 ‘와’하는 함성이 골프장에 울려 퍼졌다.13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 익산이 고향인 박현경은 그 어느 때보다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대회장으로 들어오는 입구엔 ‘익산의 딸’ 박현경을 응원하는 플래카드가 자주 눈에 들어왔다. 팬들의 응원을 받은 박현경은 기대대로 대회 첫날 상위권에 올라 시즌 첫 승 사냥의 힘찬 시동을 걸었다. 1번홀(파4)부터 경기를 시작한 박현경은 1번과 2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쾌한 출발을 시작했다. 4번홀(파3)에서 보기를 해 잠시 주춤했으나 더 이상의 실수는 없었다. 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분위기를 바꿨고, 이후 7번과 9번, 13번과 14번 그리고 18번홀에서 버디를 뽑아내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낮은 타수로 순위를 가리는 스트로크 플레이가 아닌 앨버트로스 +8, 이글 +5, 버디 +2, 파 0, 보기 -1, 더블보기 이상 -3의 점수를 부여하는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보기나 더블보기를 해서 잃는 점수보다 버디나 이글, 앨버트로스를 해서 얻는 점수를 더 많이 줘 공격적인 경기로 유도하는 방식이다.익산 출신인 박현경은 이 골프장에서 오랫동안 훈련해왔다. 이번 대회에서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 버디 8개로 16점, 보기는 1개로 막아 –1점을 받은 박현경은 첫날 +15점을 획득했다. 2019년 데뷔한 박현경은 지난해까지 통산 3승을 거뒀다. 올해는 우승 없이 상금랭킹 20위에 머물러 있다. 시즌 최고 성적은 8월 대유위니아 MBN여자오픈 준우승이다. 이날 샷이글을 2개나 뽑아낸 김희지(21)가 합계점수 +16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박현경은 “첫날 생각했던 것보다 잘 풀렸다. 아킬레스건이 안 좋아 완주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는데 응원의 힘이 컸다”면서 “오늘 많은 버디 잡아보자는 생각이었고 남은 라운드에서도 버디 많이 잡는 걸 목표로 하겠다”고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에 맞는 전략을 밝혔다. 이어 “고향에서 하는 유일한 경기인데 고향의 기운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희지는 14번에서 약 85m, 18번홀에서 약 139m 거리에서 친 두 번째 샷을 모두 홀에 넣으면서 샷이글을 만들어냈다. 남은 홀에서는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적어냈다. 지난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박민지(24)에게 져 준우승에 만족했던 정윤지(21)가 15점을 획득, 박현경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 '재벌의 탄생' 등 2022 APM 수상작 13편 발표[BIFF]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지난 10월 9일(일)부터 11일(화)까지 3일간 열린 2022 아시아프로젝트마켓(Asian Project Market, 이하 APM)이 10월 11일(화) 오후 8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어워드 수상작을 발표하며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올해로 25회를 맞이한 APM은 올해부터 아시아 프로젝트에 보다 집중 지원을 예고한 바 있다. 14개국 29편의 프로젝트를 선정해 행사기간 동안 APM존에서는 총 705회의 공식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명실상부 아시아 최대 투자·공동제작 마켓의 면모를 보여줬다.APM 2022 수상작 13편은 주제나 장르, 제작 국가 등에 있어 고루 분포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ARRI어워드의 경우 우수한 프로젝트가 많아 고심 끝에 2편의 프로젝트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2022 아시아프로젝트마켓 어워드 수상작△부산상=‘재벌의 탄생’(마옹 순, 마얀마)△CJENM어워드=‘꼬마유령’(요셉 앙기 논, 인도네시아)△TAICCA상=‘시마의 노래’(로야 사다트, 스페인 등)△VIPO상=‘형제의 나라에서’(라하 아미르파즐리, 프랑스 등)△롯데어워드=‘동경의 날’(김세인, 대한민국)△KB어워드=‘우리는 서로에게’(임정은, 대한민국)△뉴트리라이트어워드=‘인민의 폭력(가제)’(모리 타츠야, 일본)△노르웨이사우스필름펀드상=‘투명한’(도르나츠 하지하, 이란 등)△팝업필름레지던시상=‘에리니스’(정원희, 대한민국)△ARRI어워드=‘오늘 밤, 고요한 바다’(레 바오, 싱가포르), ‘나의 햇살’(오쿠야마 히로시, 일본)△콩짝스튜디오상=‘첫번째 빛의 마지막 그림자’(니콜 미도리 우드포드, 일본 등)△모네프상=‘루프 아웃’(김덕중,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