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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 빈자리 컸다' 맨유, 뉴캐슬과 0-0...시즌 첫 무승부
  • '에릭센 빈자리 컸다' 맨유, 뉴캐슬과 0-0...시즌 첫 무승부
  •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득점없이 무승부에 그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아쉬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공백이 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수비벽을 뚫지 못하고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맨유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뉴캐슬과 홈경기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이로써 리그 첫 무승부를 기록한 맨유는 5승1무3패 승점 16을 기록, 5위를 지켰다. 올 시즌 좀처럼 지지 않는 팀으로 발전한 뉴캐슬은 3승6무1패 승점 15로 6위에 자리했다.맨유는 이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제이든 산초, 브루누 페르난데스, 안토니를 좌우 2선 공격에 배치했다. 중원은 ‘브라질 듀오’ 프레드와 카세미루가 선발 출전했다.올 시즌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 중인 에릭센은 이날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경기 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에릭센이 약간의 질병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고 밝혔다.에릭센의 공백은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 프레드가 에릭센 자리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지만 패스 정확도나 탈압박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에릭센이 빠지면서 맨유의 중원 빌드업은 매끄럽지 않은 모습이었다.맨유는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여러차례 상대 수비와 부딪혀 넘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주심은 모두 정당한 몸싸움이라며 페널티킥을 불지 않았다.후반 43분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으면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뉴캐슬 골키퍼 닉 포프가 앞으로 뛰어나와 골문이 빈 상황에서 래시포드는 크로스를 문전으로 패스를 연결했다. 이를 프레드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후반 추가시간에는 카메미루가 올린 크로스를 래시포드가 머리에 맞혔지만 역시 골대를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뉴캐슬은 강력한 피지컬을 앞세워 맨유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가장 아쉬웠던 순간은 전반 23분이었다. 케빈 트리피어가 찬 프리킥 때 조엘린톤이 두 차례 헤더를 시도했지만 모두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이 뒤따랐다.결국 양 팀은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한 골도 넣지 못하고 0-0으로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다.이날 맨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겨우 22차례 공을 잡는데 그쳤고 슈팅도 1개에 그쳤다. 패스 성공률이 57.9%에 그칠 정도로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
2022.10.17 I 이석무 기자
‘97전 98기’ 감격의 첫 우승 이가영…“‘안 되면 또다시’ 각오로”(종합)
  • ‘97전 98기’ 감격의 첫 우승 이가영…“‘안 되면 또다시’ 각오로”(종합)
  • 이가영이 16일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뒤 동료들로부터 축하 세례를 받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기다리던 첫 우승이 나와 그동안 힘들었던 게 잊히는 것 같습니다.”‘97전 98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을 거머쥔 이가영(23)이 울먹이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이가영은 16일 전북 익산시의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15점을 획득해, 합계 49점으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타수 대신 스코어 별로 부여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이 주어지고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 처리된다. 이가영은 마지막날 버디만 8개를 뽑아내고 보기 1개만 범하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데뷔 4년 만에 고대하던 생애 첫 우승을 따냈다.◇ 준우승만 4차례…‘또가영’ 꼬리표 떼어내고 첫 우승이가영은 2014년 15세에 처음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된 이후 2017년까지 5년 내내 국가대표 혹은 상비군을 지낸 유망주였다. 최혜진(23), 임희정(22), 박현경(22), 유해란(21) 등과 국가대표 생활을 함께 했다. 정규투어에 데뷔한 2019년 신인 우승이 7승이나 나왔고 이후에도 임희정, 박현경, 조아연(22) 등 투어 데뷔 동기들이 하나 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이가영에게만 유독 우승이 허락되지 않았다. 올해 2회를 포함해 이전까지 97개 대회에서 준우승만 4차례를 기록했지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면서 ‘뒷심부족’이라는 말이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다.일각에서는 이가영의 ‘순둥이’ 얼굴을 보고 ‘마음이 약해서 우승 경쟁에서 밀리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했다. 주위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은 “언제 우승하냐”는 것이었다. 누군가는 ‘또가영’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이가영이 우승을 또 놓쳤다는 뜻이다. 이런 민감한 이야기에도 이가영은 “그런 말을 들으면 기분이 안 좋기는 하지만 어쩌겠나. 또 우승을 놓쳤는데”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해탈한 것처럼 보였지만 실로는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는 것이 이가영의 말이다. 이가영은 “정규투어에 함께 올라 온 친구들은 다 우승했는데 나만 하지 못해서 많이 힘들었다. 주위에서 우승을 언제 하느냐는 말을 들을 때도 그랬다. 그렇지만 지금 이렇게 우승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고대하던 첫 우승을 차지한 이가영은 동료들에게 그 누구보다 많은 물과 꽃 세례로 격한 축하를 받았다. 무엇보다 이가영이 쐐기 버디를 잡아낼 때 박수를 보내고 스코어카드를 접수하러 오자 환한 미소로 반긴 준우승자 임진희(24)도 눈에 띄었다.이가영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닥공’으로 역전…“오기 많이 생겼다”그야말로 97번 넘어져도 98번 일어나면 된다는 ‘97전98기’를 몸소 보여준 이가영의 플레이다. 여러 차례 우승 문턱에서 넘어진 이가영은 오히려 “준우승으로 인해 스스로 이겨내고 더 단단해질 수 있었다. ‘안 되면 또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도전했고 오기도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임진희에 1점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가영은 2~4번홀 연속 버디로 1점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임진희가 다시 1점 차로 앞선 뒤 이가영이 7번홀(파4) 버디로 1점 차로 승부를 뒤집는 등 버디 공방이 이어졌다.임진희가 9번홀(파4) 보기를 범한 뒤 이가영이 10, 11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 이가영 쪽으로 우승의 추가 기울었다. 임진희가 13번홀(파3) 버디로 추격에 나섰지만, 이가영이 16번홀(파3)에서 8m 버디 퍼트를 집어넣는 쐐기 버디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획득했고, 시즌 누적 상금 약 5억7489만원으로 상금 순위 17위에서 8위까지 뛰어 올랐다.이가영은 “원래 최종일에 버디가 잘 안 나오는 편이어서 뒷심 부족 이야기도 있었다. 오늘은 버디를 노리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퍼트까지 잘 떨어져 많은 버디를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우승을 한 번 했으니 또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자신감이 생긴 것이 우승의 장점인 것 같다”고 기뻐했다.이가영은 이날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팬클럽 ‘가영동화’ 회원들에게 소고기를 쏘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그는 “진짜로 팬들과 소고기 회식을 할 예정이다. 날짜를 잡아보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 임진희는 버디 5개를 뽑아내며 분전했지만 5점 차 준우승(44점)에 만족해야 했다. 신인상 0순위 이예원(19)이 3위(41점)에 올랐고, ‘익산의 딸’ 박현경(22)과 임희정(22)이 공동 4위(39점)를 기록했다.
2022.10.17 I 주미희 기자
손가락 물집이 야속한 키움 안우진 "박병호 선배만이라도…"
  • 손가락 물집이 야속한 키움 안우진 "박병호 선배만이라도…"
  • [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7회에 박병호 선배만이라도 상대하고 싶다고 말했는데…”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kt wiz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에이스’ 안우진(23)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쾌조의 피칭을 이어가고 있었던 데다가, 투구수도 88개 밖에 되지 않았던 만큼 7회에도 충분히 마운드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벤치는 보호 차원의 교체를 택했다. 2, 3번째 생긴 손가락 물집 때문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안우진은 “물집이 있고 팔이 좀 결려서 그 부분 때문에 7회에 못 올라갔다”면서 “던질 수 있다고 계속 말씀드렸는데 안 된다고 하셨고, (선두타자였던) 박병호 선배만이라도 상대하고 싶다고도 했는데 다음 경기를 위해 바꿔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당시 상황에 대해 홍원기 키움 감독은 “부상이 심각한 상태는 아니었고, 7회도 올라가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면서도 “결과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나머지 경기가 있기 때문에 걱정됐다. 시즌 마지막 경기라고 하면 밀고 나갔을 것”이라고 했다. 이 결정은 자칫 자충수가 될 뻔했다. 불펜이 가동된 직후 김태훈과 최원태가 3점을 헌납한 뒤, 8회 양현까지 내리 실점하면서 동점까지 허용했기 때문이다. 더그아웃에서 이를 지켜보는 안우진이 아쉬워하며 돌아서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이에 안우진은 “내 개인적인 승리라 아니라 팀이 이겼으면 하는 경기였다. 기도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안타가 돼서 너무 아쉬웠다”면서 “내 승리가 날아간 건 전혀 아쉽지 않다. 뒤로 빠져서 숨 한 번 쉬고 왔다”고 웃었다.이후 송성문의 결승타를 비롯해 김준완의 희생플라이, 임지열의 투런포까지 묶어 4득점 빅이닝이 나오면서 KT를 8-4로 제압했다. 키움은 5전 3선승제로 펼쳐진 역대 준PO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69.2%를 잡게 됐다.가을을 내다보는 안우진은 보다 신중해졌다. 그는 “홈런을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박병호 알포드 황재균 등 한 방이 있는 선수들을 경계하면서 던졌기에 평소보다 볼이 많았던 겉 같다”면서 “카운트를 잡기 위해 스트라이크존에 밀어 넣는 공을 던지지 않았다. 직구와 슬라이더 대부분 강하게 던졌고, 우타자가 많이 나오는데 두 구종 만으로는 힘들 것 같아 커브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향후 시리즈 방향에 따라 안우진은 KT를 한 번 더 상대할 수도,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도 있는 상황이다. 안우진은 “아직 어떻게 될지는 나도 모르겠다”면서 “손가락은 다음 등판에 전혀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2022.10.16 I 이지은 기자
4년 만에 첫 우승한 이가영 “팬들에 소고기 회식 쏠 거예요”
  • 4년 만에 첫 우승한 이가영 “팬들에 소고기 회식 쏠 거예요”
  • 이가영이 16일 KLPGA 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첫 우승을 하면 팬들에게 소고기를 사기로 약속했는데, 드디어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어요.”16일 전북 익산시의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한 이가영(23)이 “팬들에게 진짜로 소고기를 대접할 것”이라며 “날짜를 잡아보겠다”고 밝혔다.2019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가영은 데뷔 4년 차, 98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이가영의 매 대회 팬클럽 ‘가영동화’ 회원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는다. 그간 우승이 나오지 않고 성적이 좋지 않을 때도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은 이가영의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났다.고대하던 첫 우승을 거둔 이가영은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팬들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를 제외하고는 내내 울먹이며 말을 이어갈 정도로 감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간 ‘준우승 전문’, ‘뒷심 부족’이라는 오명을 떨쳐낸 우승이기에 더욱더 뜻깊었다. 이가영은 첫 우승 전 97개 대회에서 준우승만 4차례를 기록했고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하고도 마지막 날 흔들리는 모습을 수차례 보인 바 있다.오히려 이가영은 “준우승으로 인해 스스로 이겨내고 더 단단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안 되면 또 다시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도전했고 오기도 많이 생겼다”고 돌아봤다. 그렇지만 이가영이 또 우승을 놓쳤다는 뜻의 ‘또가영’, ‘또 2등 가영’ 등의 말들은 듣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런 말들을 듣고도 단단하게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멘털적으로 한층 성숙했기 때문이다. 이가영은 “혼자 생각을 많이 하고 책도 많이 읽었다. 기술적인 것보다는 멘털적인 단단함에 커졌고 할 수 있다고 늘 되뇌었던 단단한 사람이 됐다”고 자평했다.그는 “18번홀 그린에 들어서면서는 ‘나도 드디어 우승을 하는구나. 해냈다’는 생각이 들어 기뻤다”고 덧붙였다.5월 2주 연속 준우승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첫 우승 기대감을 안겼던 이가영은 8월 코로나19에 걸려 크게 앓았고 여파가 성적 부진으로까지 이어졌다. 복귀 후 4주 동안 컷 탈락만 3번을 할 정도로 샷이 흔들렸다. “다시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할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동시에 다시 시작해보자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돌이켰다.이가영이 우승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최혜진(23)과 동갑내기로 국가대표 생활을 함께 했고 임희정(22), 박현경(22), 조아연(22)과 같은 해에 데뷔한 그는 쟁쟁한 동료들에 비해 우승이 없어 “늘 부러웠다”고 속마음을 터놨다.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는 마지막 날 버디 8개를 쓸어담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이가영은 “최종일에 버디가 잘 나오지 않는 편이어서 뒷심 부족 이야기도 있었다”고 인정하면서 “오늘은 버디를 노렸고 퍼트가 잘 떨어져 많은 버디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또 “대회 내내 컨디션이 정말 좋아서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 그걸 퍼트로 잘 마무리해 우승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경기 초반 임진희와 버디 공방을 주고받던 이가영은 후반 10, 11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승기를 잡았고 16번홀(파3)에서 8m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쐐기를 박았다.이가영 역시 이 홀을 승부처로 꼽으며 “넣을 수 있다는 생각은 아니었고 짧게 치지만 말자, 무조건 지나가게 치자는 생각으로 퍼트했다. 퍼트가 들어가 우승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아직도 우승 실감이 나지 않아 다음날 아침 KLPGA 홈페이지에 자신의 이름을 검색해 우승이 표시돼 있는지 볼 것 같다며 웃은 이가영은 “우승을 한 번 했으니 또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올 시즌 남은 대회가 몇 개 없지만 자신감을 갖고 승수를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2022.10.16 I 주미희 기자
저가매수 유효 종목 주목…삼성전자·LG전자·BNK금융
  • [주간추천주]저가매수 유효 종목 주목…삼성전자·LG전자·BNK금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증권가는 다음 주 추천주로 장기적 관점에서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한 종목을 주로 꼽았다.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전자(066570), BNK금융지주(138930), 더블유게임즈(192080), 세아제강(306200) 등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을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다. 테슬라 생산량 증가에 따른 원통형전지 부문 수혜 확대가 전망되는 데다 메탈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전가 본격화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외형 성장 가시성을 확보한 VS(자동차부품) 사업부가 흑자전환하며 이익 기여를 시작한데다 가전수요 침체에도 매출액 증가를 시현하며 프리미엄 가전 부문에서 입지를 강화한 덕이다. 세아제강은 북미 에너지용강관 시장 호황에 따른 수혜가 전망되는데다 하반기 해상풍력 및 LNG터미널용 수주가 기대된다. 세아윈드, 오스테드와 최대 7000억원 규모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급 계약도 기대되는 부분이다.SK증권 역시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51% 증가한 7조6500억 원, 영업익은 166% 증가한 5219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테슬라, 포드, 폭스바겐 등 고객사 전기차 판매 증가와 물류개선에 따른 출하량이 20% 이상 증가했고 평균판마단가(ASP)가 10% 중반 상승, 환율 효과도 기대되는 덕이다.SK증권은 “양극재 가격 상승이 후행적으로 셀 판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고 4분기에는 배터리 셀판가는 상승하지만 양극재 원가 부담은 소폭 감소해 마진 추가 확대 전망”이라며 “실적도 좋지만, 환율 측면에서도 달러강세, 위안약세에 수혜 중”이라 분석했다.LG전자의 경우 내년 세트 수요도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이 유효하나 수익성 관점에서 올해 하반기 저점 이후 반등이 가능하다. VS사업부의 경우 정상화가 예상보다 빨랐고 고부가 수주가 늘면서 원가 구조도 안정적인 흑자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SK증권은 “내년 매출 10조 원, 영업이익 3600억 원이 추정되는 가운데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현재 주가가 역사적 하단 수준에 근접한 만큼 저점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6월 이후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는 BNK금융지주도 추천주로 꼽았다. 3분기 실적은 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양호할 전망이다. 3분기 순이익 컨센서스 2640억 원은 전분기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비이자부문은 부진하지만 순이자마진(NIM) 확대와 대출 증가로 이자이익 증가세가 이를 충분히 커버할 만하다. SK증권은 “아무리 글로벌 불황이 예고되어 있어도 PER 2.5배, PBR 0.20배는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 진단했다.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를 추천주로 꼽았다. 주가의 결정적 변수는 메모리 업황일 것으로 꼽으며 “4분기 재고자산 피크아웃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업황 반등 초입 구간 진입을 전망케 한다”고 진단했다.아울러 “단기적 관점에서 시장 수급 개선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가격 하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시장 내 통합 필요성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과 원가 경쟁력 기반으로 흑자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추산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다”고 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달러 강세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매출에서 달러 비중이 70~80%에 이르는 덕이다. 유안타증권은 “원부자재 비용의 대부분을 고객사가 부담하기 때문에 원가에 미치는 달러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 “제4공장은 4분기 부분가동을 시작으로 23년 2분기 풀GMP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더블유게임즈는 게임 흥행이나 신작 출시 여부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낮고 30% 전후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장기간 지속된다는 점에서 추천주에 올랐다. 유안타증권은 “게임 사용자들이 가져가는 베팅 금액의 일부인 약 16%를 수수료로 수취하는 신규게임이 하반기 출시되며 동일한 모델로 스킬즈(SKLZ:NYSE)는 2018년부터 연평균 96%, 2021년 전년대비 67% 증가한 3억8000만불의 매출액을 기록 중에 있다”며 “온라인 겜블링이 허용되는 영국에서부터 2022년 하반기를 목표로 아이게이밍을 론칭해 미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 했다.
2022.10.16 I 이정현 기자
‘내가 닥공 퀸’ 이가영,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뒷심 부족 꼬리표 뗐다’
  • ‘내가 닥공 퀸’ 이가영,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뒷심 부족 꼬리표 뗐다’
  • 이가영이 16일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를 잡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정규 투어 98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이가영(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데뷔 4년 차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이가영은 16일 전북 익산시의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범해 15점을 획득했다.최종 합계 49점을 기록한 이가영은 2위 임진희(24)를 5점 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정규투어 신인으로 데뷔해 데뷔 4년 차, 98개 대회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맛본 것이다.최혜진(23), 임희정(22), 박현경(22), 유해란(21) 등 쟁쟁한 선수들과 국가대표를 함께 지냈던 이가영은 이들 중 유일하게 우승이 없었다. 선두에 자주 이름을 올리기는 했지만 마지막 날만 되면 타수를 잃고 무너져 ‘뒷심 부족’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이가영은 이전까지 97개 대회에서 준우승만 4차례를 기록했고 톱5만도 10차례를 기록했다.올해도 5월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과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2주 연속 준우승의 눈물을 삼켰다.기다리던 첫 우승으로 뒷심 부족 꼬리표도 떼어낸 이가영은 상금 순위, 대상 포인트 등 개인 타이틀 부문에서도 순위를 대폭 상승시켰다.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획득한 이가영은 시즌 누적 상금 5억7489만2580원을 기록, 상금 순위 17위에서 8위로 훌쩍 뛸 전망이다. 대상 포인트도 14위에서 10위(317점)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이번 대회는 일반 스트로크 플레이와는 달리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졌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를 기록하면 2점이 주어지며 파는 0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 처리된다. 각 홀마다 자신이 기록한 타수에 따른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 KLPGA 투어에서는 유일하게 이 대회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버디를 많이 잡을 수록 유리한 만큼 이가영도 공격적인 샷과 퍼팅을 앞세워 첫 우승을 일궈냈다.선두 임진희와 2위 이가영의 격차가 1점 차에 불과했던 최종 라운드 초반은 이들의 버디 공방으로 이어졌다. 이가영이 2~4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자 1, 2번홀 연속 버디를 낚은 임진희가 5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쉽사리 선두를 내주지 않는 듯했다.이후 이가영이 7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70cm에 붙여 버디를 잡아냈고 임진희가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분위기가 뒤바뀌었다.단숨에 선두를 꿰찬 이가영은 10번홀(파5)과 11번홀(파4)에서 연속해 버디를 잡으며 선두를 질주했다. 임진희가 13번홀(파3)에서 5.5m 버디를 낚으며 뒤쫓았지만, 이가영은 16번홀(파3)에서 8.5m의 먼 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쐐기 버디를 잡아냈다. 임진희가 티 샷을 더 가깝게 붙여놓은 상황이었지만 이가영이 공격적인 퍼팅으로 먼저 버디에 성공했고, 임진희의 3.5m 퍼디 퍼트가 홀 40cm 앞에서 멈추면서 이가영의 16번홀 버디가 우승의 쐐기를 박는 버디가 됐다.1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이가영은 이 홀에서 버디를 낚은 임진희와 6점 차를 유지했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뒤땅을 치는 실수로 보기를 범하긴 했지만 우승을 확정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시즌 2승에 도전한 임진희는 44점으로 준우승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린 신인상 0순위 이예원(19)은 단독 3위(41점)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익산의 딸’ 박현경(22)과 임희정(22)은 나란히 39점을 기록해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대상 포인트 1위, 상금 순위 2위 김수지(26)는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쳐 공동 10위(32점)를 기록했다.
2022.10.16 I 주미희 기자
 주간(10월 17~21일)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
  • [표] 주간(10월 17~21일)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다음은 10월17일부터 10월21일까지의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을 정리한 것이다. △17일(월)-뱅크오브아메리카(BoA), BNY멜론, 찰스슈왑 실적 발표-10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18일(화)-넷플릭스, 존슨앤존슨, 골드만삭스, 유니이티드 에어라인, J.B헌트 트랜스포드, 인터액티브 브로커스, 트루이스트 파이낸셜, 앨버트슨, 스테이트스트리트, 해스보로, 선트러스트, FNB, 인튜이티브 서지컬 실적 발표-9월 산업생산 및 제조업 가동률-10월 전미주택건설협회(NAHB) 주택가격지수-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닐 캐시캐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19일(수)-P&G, 테슬라, IBM, 트래블러스, 램리서치, 알코아, PPG인더스트리, 나스닥, 애보트 래보러토리, 베이커휴즈, 엘레밴스헬스, 노던트러스트, 에퀴팩스, 앨리파이낸셜, 스틸 다이너믹스 실적 발표-주간 모기지은행가협회(MBA) 모기지 신청건수-9월 신규주택 착공 및 건축허가 건수-연방준비제도(Fed) 베이지북-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닐 캐시캐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20일(목)-AT&T, 다우, 어메리칸 에어라인, CSX, 월풀, 스냅, 블랙스톤, 유니온 퍼시픽, 노키아, LM에릭슨, 맨파워그룹, 보스턴 베어, 프리포트 맥모런, 키코프, 퀘스트 디애그노스틱스, 필립모리스, 제뉴인파츠, 트랙터 서플라이 실적 발표-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10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9월 기존주택 판매-9월 경기선행지수-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필립 제퍼슨 연은 이사 연설-리사 쿡 연은 이사 연설-미셸 보먼 연은 이사 연설△21일(금)-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버라이존, 리전스 파이낸셜, 슐럼버거, 인터퍼블릭, 헌팅턴 뱅크셰어즈, HCA헬스케어 실적 발표-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2022.10.16 I 이정훈 기자
버디 하나면 동점 아닌 역전..동부건설 챔피언십 최종일 1점차 승부
  • 버디 하나면 동점 아닌 역전..동부건설 챔피언십 최종일 1점차 승부
  • 임진희.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버디 한 개면 동점 아닌 역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만 볼 수 있는 경기 방식이다. 13일부터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낮은 점수로 우승자를 가리는 스트로크 플레이가 아니라 앨버트로스 +8, 이글 +5, 버디 +2, 파 0, 보기 -1, 더블보기 이상 -3점씩 부여해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우승하는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3라운드까지 +35점을 획득한 임진희가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이가영이 1점 뒤진 +34점으로 추격하고 있다. 공동 3위 정윤지와 김수지도 +31점을 얻어 마지막 날 예측하기 어려운 우승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변형 스테이블 포드 경기 방식에서 1점 차는 버디 1개를 기록하면 동점이 아니라 역전이 가능한 범위다. 4라운드 1번홀에서 임진희가 파를 하고 이가영이 버디를 하면 임진희의 점수는 변동이 없지만, 이가영은 +2점을 추가하면서 +36점이 돼 역전한다. 이렇듯 파를 하면 점수를 획득하지 못하고 보기를 해도 -1점이 감점되지만, 버디를 하면 +2점, 이글을 기록하면 +5점을 얻을 수 있어 더욱 공격적인 경기를 펼쳐 버디나 이글을 많이 기록한 선수가 우승할 확률이 높은 게 변형 스테이블 포드 경기 방식이다. 임진희는 2라운드까지 선두 이예원에 6점 뒤졌으나 3라운드에서만 이글 1개에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14점을 획득, 단숨에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리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임진희는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이글 1개에 17개의 버디 그리고 보기는 4개를 적어내는 무서운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최종 4라운드에선 임진희와 이가영, 정윤지가 오전 10시 40분부터 챔피언조로 경기에 나선다. 앞서 오전 10시 29분에는 김수지와 이예원, 박현경이 같은 조에서 티오프한다.이가영. (사진=KLPGA)
2022.10.16 I 주영로 기자
‘샷 이글’ 임진희, 동부건설·한토신 챔피언십서 시즌 2승 도전
  • ‘샷 이글’ 임진희, 동부건설·한토신 챔피언십서 시즌 2승 도전
  • 임진희가 15일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샷 이글’을 앞세운 임진희(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임진희는 15일 전북 익산시의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14점을 따내며, 합계 35점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 이가영(23)을 1점 차로 따돌렸다.이번 대회는 일반적인 스트로크 플레이와는 달리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이 주어진다. 파는 0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 처리된다.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따지면 임진희는 이날 6타를 줄였고 이가영도 버디만 6개를 잡아 똑같이 6언더파를 친 셈이지만, 임진희가 배점이 더 높은 이글을 기록했기 때문에 이가영보다 많은 포인트를 획득했다.임진희는 7번홀(파4)에서 127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홀로 빨려 들어가면서 단숨에 5점을 획득했다.이로써 임진희는 지난 7월 맥콜·모나파크 오픈 우승 이후 약 3개월 만에 시즌 2승을 바라본다.임진희는 “점수제라 최종 라운드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그렇지만 공격적으로 쳐야 하는 이 게임 방식을 좋아한다”며 “선두지만 내일도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올해가 KLPGA 투어 4년차이지만 아직 우승이 없는 이가영은 선두 임진희와 1점 차에 불과해 역전 우승이 충분히 가능하다. 이가영은 지금까지 준우승만 4차례를 기록했고 올해만 해도 두 차례나 준우승을 거뒀다.이가영은 “버디가 많이 나와야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퍼트가 가장 중요할 것 같아 내일은 최대한 과감하게 퍼트를 하겠다”고 말했다.올해 2승을 따내며 대상 포인트 1위, 상금 순위 2위를 달리는 김수지(26)는 1라운드에서는 부진했지만 2·3라운드에서 반등하며 합계 31점으로 정윤지(22)와 공동 3위에 올랐다.김수지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상 2위 박민지(24)와 격차를 더욱 벌리고, 상금 부문에서는 1위 박민지를 약 1억2000만원 차로 추격할 수 있다.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2라운드에서 나란히 1·2위를 달린 이예원(19)과 박현경(22)은 이날 각각 3점과 6점을 보태는 데 그쳐 공동 5위(30점)로 밀렸다. 임희정(22)이 7위(29점)를 기록했다.조혜림(21)은 6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무게 600g 황금공을 상품으로 받았다. 약 5000만원 상당이다. 조혜림은 공동 25위(20점)에 자리했다.이가영이 15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2022.10.15 I 주미희 기자
  • [SK證 주간추천주]LG전자·LG엔솔·BNK금융지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LG(003550) 전자- 내년 세트 수요도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 다만 수익성 관점에서 올해 하반기 저점 이후 반등 가능- VS(자동차부품)은 올해 정상화가 예상보다 빨랐고 고부가 수주가 늘면서 원가 구조도 안정적인 흑자 기반 마련. 내년 매출 10 조원, 영업이익 3.600 억원 추정. 세트 이익 기여가 줄어드는 시점에서 VS 의 기여는 높아지는 점 재평가 필요- 현 주가는 역사적 하단 수준에 근접. 바텀 피싱(Bottom fishing 전략) 유효△LG(003550) 에너지솔루션 - 3 분기 매출액 7.65 조원(+51%QoQ), 영업이익 5,219 억원(+166%)으로 컨센서스 크게 상회- 매출 급증은 고객사 전기차 판매 증가(테슬라, 포드, 폭스바겐 등)와 물류개선에 따른 출하량 증가 20% 이상, 평균판마단가(ASP) 상승 10% 중반, 환율 효과 6%로 추정- 양극재 가격 상승이 후행적으로 셀 판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고, 4 분기에는 배터리 셀판가는 상승하지만 양극재 원가 부담은 소폭 감소해 마진 추가 확대 전망- 실적도 좋지만, 환율 측면에서도 달러강세, 위안약세에 수혜 중△BNK 금융지주- 6 월 이후 주가는 계속 약세지만, 3 분기 실적은 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양호할 전망. - 3분기 순이익 컨센서스 (2,640 억원)는 전분기대비 순이익 +16%. 비이자부문은 부진하지만 순이자마진(NIM) 확대와 대출 증가로 이자이익 증가세가 이를 충분히 커버. - 아무리 글로벌 불황이 예고되어 있어도 PER 2.5 배, PBR 0.20 배는 과도한 저평가, ‘매수’ 의견 유지
2022.10.15 I 양지윤 기자
신인상 1위 이예원, 변형 스테이블포드서 첫 우승 도전…박현경 2위(종합)
  • 신인상 1위 이예원, 변형 스테이블포드서 첫 우승 도전…박현경 2위(종합)
  • 이예원이 14일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그린을 읽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우승 없이 신인상 랭킹 1위를 달리는 이예원(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이예원은 14일 전북 익산시의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엮어 15점을 획득했다.이틀 합계 27점을 기록한 이예원은 2위 박현경(22)을 3점 차이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이번 대회는 일반적인 스트로크 플레이와 달리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 등 각 홀 성적에 따른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올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예인 이예원은 24개 대회에서 톱10에 11차례 오르며 신인상 랭킹 1위는 물론 대상 포인트 6위, 상금 순위 4위 등 각종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다. 그러나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과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등 준우승만 3차례를 기록하는 등 좀처럼 첫 우승이 터지지 않아 애를 먹었다.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는 이예원이 다른 방식인 변형 스테이블포드 플레이에서 첫 우승을 거둘지 관심이 모인다.이 대회는 버디를 최대한 많이 기록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공격적인 공략을 하는 선수가 좋은 성적을 선점할 수 있다.이예원은 전반 3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한 이후 버디만 8개를 잡아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스트로크 플레이로 따지면 7언더파를 친 셈이다.경기 후 이예원은 “초반부터 버디를 많이 하려는 전략이었다”며 “평소보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다 보니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만족해 했다.준우승만 3차례를 기록한 것이 퍼트 탓이었다는 이예원은 “우승에 가까워졌다고 느끼면서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커진다”며 시즌 첫 우승 도전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박현경이 1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고향에서 시즌 첫 우승을 노리는 박현경은 13번홀까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9점을 획득하며 선두에 올랐지만, 이후 파 행진을 거듭해 이예원에게 선두를 내주고 2위(24점)를 유지했다.지난해까지 통산 3승을 거둔 박현경은 올해 아직 우승이 없지만, 부모님이 처음 만난 의미 깊은 장소인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 올해 22개 대회에 출전해 전 경기 컷 통과에는 성공했지만 톱10은 6차례에 그쳐 상금 순위도 20위까지 밀려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연이틀 선두권을 달릴 정도로 샷 컨디션이 좋다.박현경은 “중간중간 흐름이 끊겨 1라운드만큼 많은 포인트를 쌓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만족한다. 올해 우승만 안나왔지 성적이 나쁘지는 않다. 3라운드부터 진짜 시작”이라며 본격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이가영(23)이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11점을 받고 합계 22점으로 단독 3위에 올랐고, 임진희(24)가 4위(21점)로 뒤를 이었다. 임희정(22)은 단독 5위(20점)다.1라운드에서 난생 처음 선두에 올랐던 김희지(21)는 이날 3점을 줄이는 데 그쳐 공동 6위(19점)로 하락했고, 전날 부진했던 김수지(26)는 버디만 7개를 낚으며 공동 9위(17점)로 49계단 뛰어 올랐다. 김수지와 대상, 상금왕을 놓고 다투는 박민지(24)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2022.10.14 I 주미희 기자
신인상 1위 이예원, 변형 스테이블포드서 첫 우승 도전…박현경 맹추격
  • 신인상 1위 이예원, 변형 스테이블포드서 첫 우승 도전…박현경 맹추격
  • 이예원이 14일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그린을 파악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우승 없이 신인상 랭킹 1위를 달리는 이예원(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이예원은 14일 전북 익산시의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엮어 15점을 획득했다.이틀 합계 27점을 기록한 이예원은 2위 박현경(22)을 3점 차이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이번 대회는 일반적인 스트로크 플레이와 달리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 등 각 홀 성적에 따른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올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예인 이예원은 24개 대회에서 톱10에 11차례 오르며 신인상 랭킹 1위는 물론 대상 포인트 6위, 상금 순위 4위 등 각종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다. 그러나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과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등 준우승만 3차례를 기록하는 등 좀처럼 첫 우승이 터지지 않아 애를 먹었다.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는 이예원이 다른 방식인 변형 스테이블포드 플레이에서 첫 우승을 거둘지 관심이 모인다.이 대회는 버디를 최대한 많이 기록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공격적인 공략을 하는 선수가 좋은 성적을 선점할 수 있다.이예원은 전반 3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한 이후 버디만 8개를 잡아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스트로크 플레이로 따지면 7언더파를 친 셈이다.고향에서 시즌 첫 우승을 노리는 박현경은 13번홀까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9점을 획득하며 선두에 올랐지만, 이후 파 행진을 거듭해 이예원에게 선두를 내주고 2위(24점)를 유지했다.지난해까지 통산 3승을 거둔 박현경은 올해 아직 우승이 없지만, 부모님이 처음 만난 의미 깊은 장소인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 연이틀 선두권을 달릴 정도로 샷 컨디션이 좋다.이가영(23)이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11점을 받고 합계 22점으로 단독 3위에 올랐고, 임진희(24)가 4위(21점)로 뒤를 이었다. 임희정(22)은 단독 5위(20점)다.1라운드에서 난생 처음 선두에 올랐던 김희지(21)는 이날 3점을 줄이는 데 그쳐 공동 6위(19점)로 하락했고, 전날 부진했던 김수지(26)는 버디만 7개를 낚으며 공동 9위(17점)로 49계단 뛰어 올랐다. 김수지와 대상, 상금왕을 놓고 다투는 박민지(24)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박현경이 1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2022.10.14 I 주미희 기자
테이블 축구, 레고로 다시 태어났다…5대5 게임 가능
  • 테이블 축구, 레고로 다시 태어났다…5대5 게임 가능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레고그룹(LEGO Group)이 남녀노소 축구 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레고 아이디어 테이블 축구(LEGO Ideas Table Football, 21337)’ 세트를 내달 1일 출시한다.막대에 달린 인형으로 공을 맞춰 상대 골에 넣는 게임인 테이블 축구를 레고로 재해석한 이번 제품은 공모전을 통해 제품화가 됐다. 헝가리의 레고 팬 도나트 페헤버리가 레고 아이디어 플랫폼에서 개최된 ‘위 러브 스포츠(We Love Sports)’ 공모전에 출품해 1만표 이상의 지지를 얻은 제품이다.총 22개의 미니피겨가 포함된 이번 신제품은 전 세계 모든 축구 선수와 팬들을 고려해 가지각색의 헤어스타일과 표정, 피부색을 제공한다. 총 44가지 모양의 머리 및 43가지 헤어스타일을 마음대로 조합해 나만의 축구팀을 꾸릴 수 있다.완성 후에는 실제 게임기처럼 레고로 만든 손잡이를 돌려 5대 5로 경기를 펼칠 수 있다. 골대 뒤에 자리한 주판알 모양 점수판으로 점수 기록도 가능하다. 나머지 선수들과 팬들이 응원하는 모습도 연출할 수 있는 관중석도 포함됐다.완성품 크기는 가로 41㎝, 세로 29㎝, 높이 15㎝로 휴대가 용이해 언제 어디서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다음달 1일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되며 가격은 32만9900원이다.안티카 브라카노브(Antica Bracanov) 레고그룹 디자이너는 “이번 세트는 모든 팬들의 마음을 단결시키는 스포츠 정신을 담았다” 며 “이번 세트를 통해 실제 축구 경기의 열기와 짜릿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레고그룹은 이번 출시를 기념해 전설적인 축구 스타 티에리 앙리(Thierry Henry)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간판 공격수 마커스 래쉬포드(Marcus Rashford)가 ‘레고 아이디어 테이블 축구’ 세트로 직접 대결을 펼치는 홍보 영상을 SNS에 공개했다. 영상에 참여한 두 선수는 “레고 조립과 축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은 신선한 경험”이라며 “레고와 축구 팬들이 하나가 되어 게임을 펼칠 수 있는 멋진 제품”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2.10.14 I 한광범 기자
샷이글 2방' 김희지, 버디 8개 잡은 박현경 제치고 선두
  • 샷이글 2방' 김희지, 버디 8개 잡은 박현경 제치고 선두
  • 김희지.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익산(전북)=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샷이글만 2방.’‘투어 2년 차’ 김희지(21)가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치러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 2개의 이글을 앞세워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13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0번홀(파5)부터 경기에 나서 13번홀까지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김희지는 14번홀(파4)에서 홀까지 93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으로 공을 홀에 넣어 샷이글의 짜릿한 손맛을 봤다.이번 대회는 일반 스트로크 플레이가 아닌 앨버트로스 +8, 이글 +5, 버디 +2, 파 0, 보기 -1, 더블보기 이상 -3의 점수를 부여하는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보기나 더블보기를 해서 잃는 점수보다 버디나 이글, 앨버트로스를 해서 얻는 점수를 더 많이 줘 공격적인 경기를 유도한다.샷이글로 5점을 획득하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도약한 김희지는 18번홀(파4)에서 또 한 번 샷이글을 기록, 선두로 치고 나갔다. 15번홀(파4)로 보기를 적어내며 이글 이후 잠시 주춤했으나 17번홀(파5)에서 버디로 분위기를 바꾸더니 18번홀에서 150야드에서 친 공을 그대로 홀에 넣었다.전반에만 이글 2개에 버디 3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14점을 획득한 김희지는 후반에는 버디 퍼트가 홀을 벗어나면서 2점을 추가하는 데 그쳐 이날 +1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희지는 “14번홀에서 이글이 들어갔을 때는 얼떨떨했고 18번홀에서 또 한 번 샷이글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며 “이번 대회가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이어서 보기가 나와도 크게 개의치 않고 버디를 많이 잡는 경기를 하겠다고 전략을 세웠는데 오늘 2개의 이글이 나오면서 좋은 성적으로 끝낼 수 있었다. 한 라운드에서 이글을 2개나 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날 경기에 만족해했다.이어 “아쉽게도 후반에는 버디 퍼트가 들어가지 않으면서 많은 점수를 획득하지 못했다”며 “내일은 오늘보다 버디를 더 많이 잡아낼 수 있도록 경기해 보겠다”고 기대했다.2020년 KLPGA 투어에 입회한 김희지는 첫해 드림투어에서 뛰었고 지난해 정규투어 입성에 성공했다. 첫해 여섯 번의 톱10을 기록하며 상금랭킹 32위에 올랐다. 올해도 아직 우승은 없었으나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 공동 5위를 포함해 4월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 공동 10위, 9월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공동 6위로 세 차례 톱10에 들며 상금랭킹 41위에 올라 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1라운드를 선두로 마쳤다는 김희지는 “지난 9월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때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경기했는데 샷이 안 돼서 경쟁에서 밀려났다”며 “이번 대회에서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내 경기에 집중하면 우승도 가능할 것 같다”고 의지를 엿보였다. 익산 출신으로 대회가 열리는 익산CC에서 훈련해온 박현경(22)이 이날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내 15점을 획득, 김희지를 1점 차로 추격했다. 통산 3승을 올린 박현경은 올해 아직 우승 없이 8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한 게 최고 성적이다.
2022.10.14 I 주영로 기자
KT, 와일드카드 한 판에 끝냈다…KIA 잡고 준플레이오프행
  • KT, 와일드카드 한 판에 끝냈다…KIA 잡고 준플레이오프행
  • [수원=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를 제압하고 단판승으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13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 KIA 타이거즈와 kt wiz의 경기. 8회말 2사 주자 만루에서 kt 배정대가 3타점 2루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KT는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4위(80승2무62패)로 1승의 어드밴티지를 안은 KT는 이날 비기기만 해도 준플레이오프행을 결정지을 수 있었다. 그러나 5위 KIA(70승1무72패)를 4점 차로 꺾으며 제 힘으로 당당히 티켓을 따냈다. 타선이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3회 하위타순에서 일격에 나섰다. 볼넷을 골라낸 배정대가 박경수의 희생번트로 득점권에 들어서며 기회가 시작됐고, 9번타자 심우준에 9구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상위타순으로 연결됐다. 톱타자 조용호는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싹쓸이 2루타를 터뜨리며 0-0의 균형을 깼다. 2사 후 알포드의 안타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상대 우익수 나성범의 포구 실책이 겹치면서 3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박병호까지 볼넷을 골라내며 결국 KIA 선발 놀린을 끌어내렸다.8회에는 쐐기점이 나왔다. 배정대가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바뀐 투수 장현식을 상대했고,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누상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이날 배정대는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했다.프로 3년 차 경력의 선발 소형준은 빅게임 피쳐의 면모를 증명했다. 6회까지 마운드에 올라 공 82개를 던졌고, 그 결과 5⅓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제 몫을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KIA 션 놀린이 3회도 채우지 못하고 조기강판 당하면서 선발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1회를 7구만에 끝낸 뒤 3회까지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드는 등 초반 운영은 완벽했다. 그러나 타선이 1회순 한 뒤부터 실점이 나왔다. 4회 1사 1,3루 위기에서 소크라테스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했고, 5회에는 1루 커버 플레이 중 포구 실책을 범해 추가 실점을 자초했다.6회 불펜이 가동된 이후에는 김민수와 웨스 벤자민, 김재윤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팀의 살얼음판 승리를 지켜냈다. 특히 올 시즌 내내 선발로 뛰었던 외인에게 허리를 맡긴 건 총력전에 나선 KT의 의지를 증명한 대목이다. 벤자민은 1이닝 무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틀어막았다.반면 KIA의 가을야구는 하루 만에 끝이 났다. 일단 이날 이긴 뒤 이튿날 2차전에서 연승을 거둬야 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무릎 꿇으며 ‘업셋’의 꿈도 날아갔다. 선발 놀린은 2⅔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2차책점)으로 52구를 던지고 조기 강판됐다. ‘1+1’으로 대기 중이던 토마스 파노니가 뒤이어 3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위기를 수습하는 듯했다. 그러나 5번째 투수로 나선 이의리가 세 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만든 게 뼈아팠다. 타선은 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역전을 일굴 해결사가 없었다.
2022.10.13 I 이지은 기자
KIA 선발 놀린, 2⅔이닝 3실점 조기 강판…'1+1' 파노니 출격
  • KIA 선발 놀린, 2⅔이닝 3실점 조기 강판…'1+1' 파노니 출격
  • [수원=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KIA 타이거즈 선발 션 놀린(33)이 3회를 채우지 못하고 조기강판됐다. 선발 ‘1+1’으로 대기하던 토마스 파노니(28)는 곧바로 출격했다.13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 KIA 타이거즈와 kt wiz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놀린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놀린은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2차책점)으로 52구를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 조용호-황재균-알포드를 땅볼-파울 뜬공-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상위타선을 제압한 한 놀린은 2회에도 박병호-장성우-강백호로 이어지는 KT 강타자들을 땅볼-뜬공-삼진으로 막아내며 2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산뜻한 출발을 하는듯 했으나 오히려 하위타선에 일격을 당했다. 볼넷으로 내보낸 배정대가 박경수의 희생번트로 득점권에 들어서며 위기가 시작됐고, 9번타자 심우준에 9구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내줬다. 이후 두 번째 마주한 KT 타자들에겐 속수무책이었다. 톱타자 조용호에게 우측 담장을 지격하는 싹쓸이 2루타를 허용하며 2실점하자 코치진은 마운드를 방문해 흐름을 끊었다. 놀린은 황재균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위기를 탈출하는 듯했으나 알포드에게 다시 우전 안타를 내줬다. 여기에 KIA 우익수 나성범의 포구 실책까지 겹치면서 선행 주자가 홈을 밟았고,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4번타자 박병호에게 4구 볼넷 승부를 하자 벤치는 빠르게 움직였다. 불펜에서 몸을 풀던 파노니가 바로 마운드에 올랐고, 책임 주자들을 막아내면서 놀린의 자책점을 지켰다.
2022.10.13 I 이지은 기자
'익산의 딸' 박현경, 고향에서 시즌 첫 승 시동.."고향 기운 받고 싶어"
  • '익산의 딸' 박현경, 고향에서 시즌 첫 승 시동.."고향 기운 받고 싶어"
  • 박현경.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익산(전북)=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와~.”박현경(22)이 18번홀(파4)에서 약 140m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홀 왼쪽 3m 지점에 멈췄다. 그린에 올라온 박현경은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고 홀에 넣었다. 순간 ‘와’하는 함성이 골프장에 울려 퍼졌다.13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 익산이 고향인 박현경은 그 어느 때보다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대회장으로 들어오는 입구엔 ‘익산의 딸’ 박현경을 응원하는 플래카드가 자주 눈에 들어왔다. 팬들의 응원을 받은 박현경은 기대대로 대회 첫날 상위권에 올라 시즌 첫 승 사냥의 힘찬 시동을 걸었다. 1번홀(파4)부터 경기를 시작한 박현경은 1번과 2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쾌한 출발을 시작했다. 4번홀(파3)에서 보기를 해 잠시 주춤했으나 더 이상의 실수는 없었다. 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분위기를 바꿨고, 이후 7번과 9번, 13번과 14번 그리고 18번홀에서 버디를 뽑아내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낮은 타수로 순위를 가리는 스트로크 플레이가 아닌 앨버트로스 +8, 이글 +5, 버디 +2, 파 0, 보기 -1, 더블보기 이상 -3의 점수를 부여하는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보기나 더블보기를 해서 잃는 점수보다 버디나 이글, 앨버트로스를 해서 얻는 점수를 더 많이 줘 공격적인 경기로 유도하는 방식이다.익산 출신인 박현경은 이 골프장에서 오랫동안 훈련해왔다. 이번 대회에서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 버디 8개로 16점, 보기는 1개로 막아 –1점을 받은 박현경은 첫날 +15점을 획득했다. 2019년 데뷔한 박현경은 지난해까지 통산 3승을 거뒀다. 올해는 우승 없이 상금랭킹 20위에 머물러 있다. 시즌 최고 성적은 8월 대유위니아 MBN여자오픈 준우승이다. 이날 샷이글을 2개나 뽑아낸 김희지(21)가 합계점수 +16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박현경은 “첫날 생각했던 것보다 잘 풀렸다. 아킬레스건이 안 좋아 완주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는데 응원의 힘이 컸다”면서 “오늘 많은 버디 잡아보자는 생각이었고 남은 라운드에서도 버디 많이 잡는 걸 목표로 하겠다”고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에 맞는 전략을 밝혔다. 이어 “고향에서 하는 유일한 경기인데 고향의 기운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희지는 14번에서 약 85m, 18번홀에서 약 139m 거리에서 친 두 번째 샷을 모두 홀에 넣으면서 샷이글을 만들어냈다. 남은 홀에서는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적어냈다. 지난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박민지(24)에게 져 준우승에 만족했던 정윤지(21)가 15점을 획득, 박현경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2022.10.13 I 주영로 기자
전자담배 비엔토, 신제품 비스틱 체인지 출시
  • 전자담배 비엔토, 신제품 비스틱 체인지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비엔토는 일회용 전자담배 브랜드인 비스틱의 신제품 ‘비스틱 체인지’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비스틱 체인지. (사진=크로스 파트너스)비스틱 체인지는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기기와 1.2ml 전자담배 액상포드가 포함된 스타터킷 제품이다. 가격은 9000원으로 기존 일회용 전자담배 가격과 동일해 전환 시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1.2ml 용량의 교체식 포드는 6000원으로 일회용 전자담배 대비 30% 이상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다.‘아이스 옐로우’, ‘아이스 퍼플’ 2종이 출시되며 향후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새로운 맛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은 이마트24에서 첫 선을 보이며 오는 14일부터 판매가 시작된다.다만 한정 수량으로 출시됨에 따라 편의점의 경우 제품을 발주한 점포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일회용 전자담배는 편리한 사용성 때문에 인기가 있지만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사용 시마다 발생되는 배터리를 포함한 폐기물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 비스틱 체인지는 기기를 재사용 하고 액상 포드만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사용자가 비스틱 체인지로 전환할 경우 일회용 전자담배 폐기물 발생량을 100분의 1 수준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황진욱 크로스 파트너스 대표는 “비엔토는 미성년자 인증, 유아 보호용 구조특허 등 꾸준히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왔고 이번 신제품도 폐기물을 감소시킬 수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에도 부합한 제품이라 생각한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로 일회용 전자담배 고객을 전환시키고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2.10.13 I 백주아 기자
골드만삭스 "美전기차 판매 예상보다 더 는다…테슬라 최대 수혜"
  • 골드만삭스 "美전기차 판매 예상보다 더 는다…테슬라 최대 수혜"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월가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전기차 판매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그 수혜를 누릴 기업으로 테슬라(TLSA)와 제너럴 모터스(GM)를 꼽았다. 1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내후년 2024년을 기준으로 미국 내 전체 자동차 판매 중 전기차 비중이 13.5%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인 12.5%보다 1%포인트 높아진 것이다.또 2025년에는 그 비중이 처음으로 20%에 이를 것이고, 2030년에는 50%, 2040년에는 85%에 이를 것으로 점쳤다. 이 과정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월 서명한 뒤 발효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봤다. 이 법에서는 전기차 신차를 구매할 경우 최대 7500달러에 이르는 세액공제를 제공한다. 특히 IRA에서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하되 배터리 부품 중 상당 부분을 역시 북미에서 조달하는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전기차에만 이 같은 세금 혜택을 준다. 이에 골드만삭스는 “이처럼 까다로운 세액공제 요건을 감안할 때 미국 내에서 자동차와 배터리를 모두 생산하고 있는 테슬라가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론적으로 테슬라는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 만큼 미국 내 전기차 판매 가격이 인상되는 셈”이라며 소비자 가격을 인상하지 않는 대신에 세액공제 혜택을 이익을 챙길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상황에 따라 테슬라는 제조 효율성에 대한 비용 절감액을 전가함으로써 전기차 가격을 오히려 더 낮추는 쪽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점쳤다. 골드만삭스는 테스라가 2024년 전 세계에서 24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것으로 점쳤다. 이는 종전 전망치인 227만5000대보다 상향 조정된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이에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305달러로 잡았다. 이는 현 주가대비 40%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뜻이다.그러면서 골드만삭스는 “이 같은 세액공제로 테슬라뿐 아니라 GM과 포드도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그 폭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GM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42달러를 각각 제시했다. 이는 현 주가대비 30% 상승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포드는 ‘중립(Neutral)’ 의견에 목표주가 13달러를 각각 제시했다.
2022.10.13 I 이정훈 기자
'재벌의 탄생' 등 2022 APM 수상작 13편 발표
  • '재벌의 탄생' 등 2022 APM 수상작 13편 발표[BIFF]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지난 10월 9일(일)부터 11일(화)까지 3일간 열린 2022 아시아프로젝트마켓(Asian Project Market, 이하 APM)이 10월 11일(화) 오후 8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어워드 수상작을 발표하며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올해로 25회를 맞이한 APM은 올해부터 아시아 프로젝트에 보다 집중 지원을 예고한 바 있다. 14개국 29편의 프로젝트를 선정해 행사기간 동안 APM존에서는 총 705회의 공식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명실상부 아시아 최대 투자·공동제작 마켓의 면모를 보여줬다.APM 2022 수상작 13편은 주제나 장르, 제작 국가 등에 있어 고루 분포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ARRI어워드의 경우 우수한 프로젝트가 많아 고심 끝에 2편의 프로젝트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2022 아시아프로젝트마켓 어워드 수상작△부산상=‘재벌의 탄생’(마옹 순, 마얀마)△CJENM어워드=‘꼬마유령’(요셉 앙기 논, 인도네시아)△TAICCA상=‘시마의 노래’(로야 사다트, 스페인 등)△VIPO상=‘형제의 나라에서’(라하 아미르파즐리, 프랑스 등)△롯데어워드=‘동경의 날’(김세인, 대한민국)△KB어워드=‘우리는 서로에게’(임정은, 대한민국)△뉴트리라이트어워드=‘인민의 폭력(가제)’(모리 타츠야, 일본)△노르웨이사우스필름펀드상=‘투명한’(도르나츠 하지하, 이란 등)△팝업필름레지던시상=‘에리니스’(정원희, 대한민국)△ARRI어워드=‘오늘 밤, 고요한 바다’(레 바오, 싱가포르), ‘나의 햇살’(오쿠야마 히로시, 일본)△콩짝스튜디오상=‘첫번째 빛의 마지막 그림자’(니콜 미도리 우드포드, 일본 등)△모네프상=‘루프 아웃’(김덕중, 대한민국)
2022.10.12 I 박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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