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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리비안, 강세론자의 변심 목표가 76%↓…왜?
  • (영상)리비안, 강세론자의 변심 목표가 76%↓…왜?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의 전기트럭 스타트업 리비안(RIVN)에 대해 보유 현금의 빠른 소진 가능성과 이에 따른 자금조달이 앞으로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 등에 따르면 파이퍼샌들러의 알렉산더 포터 애널리스트는 리비안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63달러에서 15달러로 76% 하향 조정했다. 알렉산더 포터는 리비안 강세론자로 유명하다. 기존 목표가도 월가 최고가였다. 하지만 이번 조정에 따라 가장 낮은 목표가를 제시한 애널리스트가 됐다. 리비안은 지난 2009년 설립된 전기트럭 스타트업으로 아마존이 지분 17.3%를 보유한 기업으로 잘 알려져있다. 포드 역시 11% 넘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지난해 대부분 처분해 현재 1.1%가량을 보유 중이다. 리비안의 주요 생산차종은 전기 픽업트럭(R1T)과 전기 SUV(R1S)다. 여기에 아마존에 독점 공급하는 전기 배달용 밴(EDV)을 생산 중이다. 리비안은 지난해 약 2만5000대가량(R1 기준)을 생산했고 올해 5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8만5000대를 생산하고 수익을 달성(흑자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리비안은 중장기 성장계획에 따라 2세대 보급형 모델 R2를 개발 중이다. 오는 2025~2026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6년 R2생산능력을 20만대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알렉산더 포터는 리비안의 브랜드 경쟁력이나 소프트웨어, 서비스, 전기차 충전 등 수직적 통합을 통해 전기차 판매 후에도 추가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전략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리비안의 성장전략이 지나치게 많은 투자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알렉산더 포터는 “리비안의 올해 생산목표는 5만대인데 테슬라가 5만대 생산 돌파 후 4년이 지나서야 잉여현금흐름(FCF)을 창출했고 창출 규모도 10억달러에 그쳤다”며 “2025년 이후 장기 성장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40억달러 이상의 자금 조달이 필요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리비안의 작년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120억달러 규모에 달한다. 하지만 2021년 44억달러, 지난해 64억달러의 현금을 사용한 것을 고려할 때 장기 성장 궤도에 올라서기 전에 현금이 바닥날 수 있다는 것. 그는 “테슬라가 5만대 생산했던 해에 자본지출 16억달러, 운영비용 5억달러 등 총 21억달러를 사용했다”며 “반면 리비안은 올해 20억달러 자본 지출 계획이 있고 지난해 기준 운영비용이 50억달러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일부 생산의 아웃소싱 등을 통해 비용 절감이 절실하다는 조언이다. 알렉산더 포터는 이어 “대규모 자금조달을 위해 유상증자를 할 경우 주주가치 희석 문제에 직면할 것이고, 부채 증가(대출 및 채권 발행 등)시 높은 이자비용과 재무구조 약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하지만 자금조달을 못해 현금 부족에 처하게 되면 장기 성장 계획이 위협을 받는 등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래도 저래도 걱정인 상황인 셈.그는 이번 투자의견 조정과 관련해 “기존 의견에 반영된 장기 생산량 전망(당초 최소 350만대)을 대폭 낮춰야(50만~70만대) 하는 상황인데다 투자자들이 장밋빛 장기 전망에 기대 투자하지 않을 것이란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월가에서 리비안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23명으로 이중 14명(61%)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27.4달러로 14일 종가 13.4달러보다 104.4% 높다.
2023.04.17 I 유재희 기자
부상 털어낸 황희찬, 리그 2호골 작렬...울버햄프턴 2연승 견인
  • 부상 털어낸 황희찬, 리그 2호골 작렬...울버햄프턴 2연승 견인
  • 울버햄프턴 황희찬이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황소’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부상 복귀 2경기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2호 골을 터뜨렸다.황희찬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EPL 31라운드 브렌트포드와 홈 경기에서 울버햄프턴이 1-0으로 앞선 후반 24분 추가 골을 넣었다.최근 부상을 극복하고 30라운드 첼시전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교체 투입된 황희찬은 후반 19분 파블로 사라비아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자마자 5분 만에 골을 넣었다. 마테우스 누녜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땅볼로 크로스를 연결한 것을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이를 황희찬이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27라운드 뉴캐슬과 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은 황희찬은 약 한 달여 만에 다시 골맛을 봤다. 올 시즌 반복되는 부상으로 고생했던 황희찬은 지난 2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리그 5경기에 결장했다.이후 뉴캐슬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고 골까지 넣었지만 그 경기에서 다시 부상을 당해 이후 2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을 털고 지난 8일 첼시전에서 그라운드에 돌아온 황희찬은 2경기 만에 골을 넣으며 확실하게 복귀 신고를 했다.울버햄프턴은 전반 27분 디에고 코스타, 후반 24분 황희찬의 연속골에 힘입어 브렌트포드를 2-0으로 눌렀다. 앞선 첼시전 1-0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둔 울버햄프턴은 9승 7무 15패 승점 34를 기록, 리그 순위 13위를 자켰다.12위 크리스탈 팰리스(9승 9무 13패 승점 36)와 승점 차는 2점, 11위 첼시(10승 9무 12패 승점 39)와 승점 차는 5점으로 좁혔다. 첼시는 같은 시간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반면 9위 브렌트포드는 최근 리그 3연패 및 5경기 무승(2무 3패) 수렁에 빠졌다. 10승 13무 8패 승점 43으로 9위에 계속 머물렀다. 한 경기를 덜 치른 10위 풀럼(12승 6무 12패 승점 42)에 승점 1 차이로 쫓기는 신세다.
2023.04.16 I 이석무 기자
‘클린스만이 본다’ 손흥민, 본머스 상대로 2경기 연속골 도전
  • ‘클린스만이 본다’ 손흥민, 본머스 상대로 2경기 연속골 도전
  • 손흥민(토트넘)이 15일(한국시간) 클린스만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본머스전에 나선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게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의 품격을 선보인다.토트넘은 오는 1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16승 5무 9패로 5위에 올라 있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6)보다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3점 뒤져 있다. 흐름은 나쁘지 않다. 지난 라운드에서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을 2-1로 꺾으며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 중이다. 본머스전 이후 빠듯한 일정이 다가오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상승세를 이어가야 한다. 토트넘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유, 리버풀을 차례로 만난다. 특히 리버풀전을 원정 경기로 치러진다. 손흥민이 토트넘 선봉장으로 나선다. 손흥민은 지난 브라이턴과의 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슈팅으로 아름다운 궤적을 그렸다. 특히 이번 경기에는 대표팀 감독이자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클린스만 감독이 방문할 예정이다. 대표팀 주장의 품격을 보일 기회다.원정팀 본머스는 8승 6무 16패로 15위에 올라 있다. 강등권에 승점 3점 앞선 만큼 승점 1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본머스는 3월 아스널전을 시작으로 승패를 반복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를 꺾은 본머스는 다시 한번 연승에 도전한다.같은 시각 부상에서 돌아온 황의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은 브렌트포드를 상대한다. 지난 경기에서 후반 18분 교체 투입됐던 황희찬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할지도 관심이다. 을버햄프턴이 최근 원정 4경기에서 2무 2패로 승리가 없는 만큼 돌격 대장 황희찬의 역할이 중요하다.
2023.04.14 I 허윤수 기자
‘통한의 자책골 2방’ 맨유, 6분 못 버티고 세비야와 2-2 무
  • ‘통한의 자책골 2방’ 맨유, 6분 못 버티고 세비야와 2-2 무
  • 맨유가 14일(한국시간) 열린 세비야와의 UEL 8강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경기 막판 자책골 두 방을 내줬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맨유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 안방 경기에서 세비야와 2-2로 비겼다. 맨유는 원정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승리해야 4강에 노릴 수 있다.출발은 산뜻했다. 맨유는 경기 시작과 함께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1분도 되지 않아 뒷공간을 파고든 제이든 산초가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득점 취소에도 흐름은 좋았다. 주도권을 잡고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다.공세는 선제골로 이어졌다. 전반 14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전진 패스를 받은 마르셀 자비처가 터닝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수비가 발을 뻗었지만 오히려 살짝 굴절되며 득점에 도움이 됐다.기세를 탄 맨유가 한 발 더 달아났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자비처였다. 전반 21분 앙토니 마르시알의 패스가 수비 사이를 뚫어냈다. 골키퍼와 일대일로 마주한 자비처는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격차를 벌렸다.맨유가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안토니가 전진했다. 수비를 제치고 왼발 감아 차기를 시도했지만 골대를 때렸다.이후 흐름이 묘하게 흘러갔다. 후반 39분 헤수스 나바스(세비야)의 크로스가 타이럴 말라시아의 발에 맞고 들어갔다. 크로스를 막기 위해 발을 뻗은 말라시아였지만 자책골로 이어졌다. 아직 끝이 아니었다. 후반 추가시간 루카스 오캄포스의 크로스를 유시프 누사이리가 헤더를 시도했다. 이 공이 해리 매과이어 머리를 맞고 들어갔다.결국 맨유는 두 번의 자책골과 함께 눈앞에 있던 승리를 놓쳤다. 전력 손실도 불가피하다. 이날 추가로 경고를 받은 페르난데스는 누적으로 2차전에 나설 수 없다. 몸에 이상을 느낀 라파엘 바란은 전반전 후 교체됐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아킬레스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이다.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페예노르트(네덜란드)가 AS로마(이탈리아)를 1-0으로 제압했다. 유벤투스(이탈리아)도 스포르팅CP를 1-0으로 꺾은 가운데 레버쿠젠(독일)과 생질루아즈(벨기에)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2023.04.14 I 허윤수 기자
美 신차가격 약 2년만에 권장소매가격 밑으로 떨어져
  • 美 신차가격 약 2년만에 권장소매가격 밑으로 떨어져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신차 가격이 약 2년 만에 권장소비자가격(MSRP) 밑으로 떨어졌다는 자료가 나왔다.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기간 급등했던 차량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사진= AFP)로이터통신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정보 사이트 켈리블루북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신차 평균 판매 가격이 20개월 만에 MSRP을 하회했다고 보도했다.올해 3월 미국 신차 평균 거래가격은 4만8008달러(약 6304만원)로 2월(4만8558달러)보다 1.1% 하락했으며 MSRP를 밑돌았다. 그러나 3월 신차 가격은 전년 같은달에 비해서는 3.8% 올랐다. 팬데믹 기간 차량 수요는 급증한 반면 생산 차질, 공급망 교란으로 공급은 원할하지 않으면서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차량 가격이 급등했다. 시장조사업체 콕스오토모티브의 자동차 산업 연구원인 레베카 리드제프스키는 “현재 시장에서 소비자들은 적어도 일부 브랜드에서는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더 많은 재고와 선택을 보고 있으며 더 많은 딜러들과 거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공급망 차질 등이 개선되면서 차량 재고가 늘어나면서 토요타를 제외한 선두 자동차 회사들의 올해 1분기 미국 시장 매출은 증가했다.다만, 지난달 일부 브랜드의 고급 차량은 여전히 MSRP을 웃도는 가격으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쉐보레, 포드, 현대, 닛산 등의 프리미엄 라인은 권장가격에 프리미엄을 더해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2023.04.13 I 장영은 기자
베스트 상품만 모았다…KT알파 쇼핑, ‘신진영의 S샵’ 론칭
  • 베스트 상품만 모았다…KT알파 쇼핑, ‘신진영의 S샵’ 론칭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알파 쇼핑이 20년 경력의 베테랑 쇼핑호스트를 내세운 신규 프로그램 ‘신진영의 S shop(S샵)’을 론칭한다.명품, 뷰티, 쥬얼리, 식품, 가전 등 카테고리별 엄선된 베스트 상품을 선보인다. 신진영 쇼핑호스트는 GS홈쇼핑, 롯데홈쇼핑 등 주요 홈쇼핑사에서 20년간 활동해왔다. 14일 오전 10시 20분 첫 방송되는 ‘신진영의 S샵’은 버버리, 구찌, 아이그너, 막스마라 등 인기 해외 명품을 소개하는 명품 특집 방송으로 꾸며진다. ‘버버리 자켓’, ‘구찌 숄’, ‘막스마라 코트’ 등 인기 명품 13종 상품을 선별해 선보인다.신진영 쇼핑호스트는 방송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일링 노하우, 착용 팁 등을 전달하고, 상품 소개에 그녀만의 스토리텔링을 더해 고객의 공감과 신뢰를 이끌어내며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KT알파 쇼핑 방송 중에만 ▷버버리 엠버포드 트렌치코트(블랙) 최대 32%할인, ▷버버리 프랭크비 퀼팅자켓(블랙/네이비/올리브) 최대 28% 할인, ▷구찌 메탈 스퀘어 선글라스(블랙) 최대 32% 할인, ▷아이그너 가르다 워치(로즈골드) 최대 32% 할인, ▷막스마라 에세드라 캐시미어코트(베이지/블랙) 최대 31% 할인 등 특별한 혜택이 제공되며 방송 최저가로 만나볼 수 있다.신진영 쇼핑호스트는 “제가 소개해드리는 상품은 곧 저의 얼굴이라는 마인드로 방송에 임할 것”이라며 “저만의 방송 노하우로 우수 상품을 소개해드릴 예정이니 ’신진영의 S샵’ 방송을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KT알파 이정호 커머스사업부문장은 “신진영의 S샵은 전문성을 가진 쇼핑호스트를 전면에 내세운 특화 프로그램으로 고객의 쇼핑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KT알파 쇼핑은 고객 니즈에 발맞춰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엄선,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KT알파 쇼핑은 이번 명품 방송을 시작으로 뷰티, 쥬얼리, 건강, 식품, 가전 등 카테고리별 더욱 엄선된 상품을 전문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3.04.13 I 김현아 기자
'맨유 VS 세비야'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발매
  • '맨유 VS 세비야'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오는 14일 오후 4시(한국시간)에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UEFA 유로파리그 8강 맨체스터유나이티드(홈)-세비야(원정) 1차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42회차 ‘한경기구매’ 게임을 발매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게임 방식은 최소 2경기를 선택해야 했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단 한 경기만을 선택해도 구매가 가능한 상품이며, 지난 해 3월부터 체육진흥투표권 대중화를 위해 고객만족도 상승 및 불법시장으로의 유입 방지를 목적으로 도입됐다. 프로토 승부식 42회차 중 맨유(홈)-세비야(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한경기구매 게임은 △191번(일반) △192번(핸디캡) △193번(소수핸디캡) △194번(언더오버)의 각기 다른 네 가지 방식으로 게임 참여가 가능하며, 13일 오후 9시 50분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13일 현재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 기 공지된 배당률은 일반 게임을 기준으로 맨유 승리예상(1.31), 무승부 예상(4.15), 세비야 승리예상(6.90)이며, 이를 확률로 환산하면, 맨유 승리예상(67.2%), 무승부 예상(21.2%), 세비야 승리(12.8%) 순이다. 이번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대결에서 배당률 및 승리 확률에서 맨유의 승리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 이는 침체되어 있던 지난 몇 시즌과 달리,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 이후 성공적인 전술변화로 부활하고 있는 맨유의 행보와 맞물려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맨유는 EPL 리그 4위에 올라있다. 13일 현재 3위 뉴캐슬과도 승점 56점의 동률을 이루고 있다. 리그에서도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지만, 6년 만에 리그컵(카라바오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분위기가 한층 달아오른 맨유다. 세비야전에서 승리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해도, 유벤투스 레버쿠젠, AS로마 등의 강팀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험난한 일정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EPL과 유로파에서의 상황을 고려하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까지 바라볼 수 있는 희망적인 상황이다. 다만, 이번 1차전 맞대결에서의 관전 포인트는 맨유 핵심 자원들의 부상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빠진 이후 팀 공격을 주도해 온 마커스 래시포드는 단연, 핵심자원이다. 래시포드를 대신해 앤서니 마샬이 출장할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는 미지수다. 이와 더불어 루크 쇼,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도 결장이 예정되어 있다. 게다가 세비야도 만만치 않은 상대임에는 분명하다. 유로파리그에서 2005-06시즌 이후 6차례나 유로파리그 정상을 차지했을 정도로 전통이 있는 팀이다. 특히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진출할 경우, 단, 한 차례도 패배하지 않은 세비야는 중요한 경기에 더욱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따라서 안정적인 배당을 고려하는 토토팬들이라면, 맨유의 승리를 최우선적으로 선택하겠지만, 핵심자원들이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해 전력이 약해진 맨유의 상황과 함께 높은 배당에 조금 더 기대를 걸어보고 싶은 해외 축구팬들이라면, 세비야의 승리 혹은 양팀의 무승부까지도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는 경기다.맨유-세비야전을 대상으로 하는 스포스토토 게임은 프로토 승부식 42회차 이외에 양팀의 점수를 맞혀야 하는 프로토 기록식 30회차 L게임 게임 참여도 가능하며, 마감시간은 동일하다.한편, 프로토 승부식 42회차 맨유-세비야전 대상경기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프로토 승부식 42회차 맨유(홈)-세비야(원정)전 대상 한경기구매 게임일정
2023.04.13 I 이윤정 기자
美 "2032년까지 차량 가스배출 56% 감축"…연비계산방법도 대폭 손질
  • 美 "2032년까지 차량 가스배출 56% 감축"…연비계산방법도 대폭 손질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정부가 전기자동차 판매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연비 환산 방식을 까다롭게 바꾸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32년까지 차량의 배기가스 배출량을 56% 감축한다는 규칙도 공개했다. (사진=AFP)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이날 신차 및 트럭의 배기가스 배출량을 2032년까지 연평균 13%씩 감소한다는 내용의 규칙 초안을 발표했다. 중형 및 대형트럭에 대해선 2032년까지 더욱 엄격한 배기가스 기준을 신설해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EPA는 이번 규칙이 확정되면 2055년까지 90억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미국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두 배 이상 규모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전기차 세금 인센티브 정책과 맞물려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전기차 생산 비중이 확대할 전망이다. 2030년 60%, 2032년 67% 등 신차 3대 가운데 2대는 전기차가 될 것으로 추산됐다. 전기차 판매 비중은 2021년 3.2%에서 지난해 5.8%로 증가했다. 전날에는 미국 에너지부(DOE)가 새로운 ‘석유환산연비계산법’(PEF)을 발표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기업평균연비규제제도(CAFE)를 통해 연비를 규제하고 있다. 차종별 평균 연비가 CAFE 기준치보다 낮으면 제조사에 벌금을 물리는 방식이다.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의 연비는 내연차 연비로 환산해 비교하고 있는데, 환산할 때의 석유등가계수를 기존의 3분의 1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게 DOE의 방침이다. 이 경우 포드의 전기차 F-150 연비는 갤런당 237.1마일에서 67.1마일로 크게 떨어진다. 벌금을 피하려면 자동차 제조업체는 전기차 판매 비중을 늘릴 수밖에 없다. 연비 환산 방법은 20여년 동안 바뀐 적이 없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자동차 제조업체를 대표하는 미국자동차협회(AAI)는 석유등가계수를 낮추면 업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벌금 부과시 차량 가격에 반영돼 전기차 구매를 저해할 수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반면 환경단체는 계수가 너무 높아 자동차 제조업체가 생산하는 전체 차종의 연비가 의미있는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 즉 전기차를 조금만 팔아도 내연차의 낮은 연비를 상쇄시켜 수치상으로 연비 규정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테슬라는 환경단체를 지지하고 있다. 마이클 레이건 EPA 청장은 이날 새로운 규칙에 대해 “기후위기에 기민하게 대처하겠다는 조 바이든 대통령 및 미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4.12 I 방성훈 기자
포드 "1.7조원 투자해 캐나다 공장 전기차 생산기지로 전환"
  • 포드 "1.7조원 투자해 캐나다 공장 전기차 생산기지로 전환"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미국 포드자동차가 기존에 운영하던 캐나다 공장을 전기자동차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기 위해 1조 7000억원 넘는 돈을 투자하기로 했다. 포드 외에도 폭스바겐 등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이후 캐나다 자동차 산업에 대한 해외 기업들의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사진= AFP)11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포드는 이날 13억달러(약 1조 7200억원)를 투자해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공장을 전기차 생산시설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 공장에선 에지와 링컨 노틸러스 등 내연차 2종을 생산하고 있는데, 2024년 말부터는 차세대 전기차 2종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드는 전기차 전환 시기에 맞춰 배터리팩 조립 설비도 구축키로 했다. 포드가 내연차 공장 전체를 전기차 생산라인으로 전환키로 한 건 오크빌 공장이 처음이다.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캐나다와 오크빌 공장은 ‘포드 플러스 혁신’(포드가 2021년 발표한 전기차 중심 혁신 전략)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오크빌 공장은 배터리와 차량 조립을 위한 매우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수직 통합형(원자재부터 완제품까지 통합적으로 생산하는 것) 거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드는 2026년까지 전기차 생산 능력을 연간 200만대 수준으로 확충하겠다는 목표로 관련 투자를 늘리고 있다.최근 캐나다에선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의 투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그 배경엔 IRA가 있다. IRA에 따르면 북미(미국·캐나다·멕시코)산 부품·광물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한 배터리를 장착하고, 미국에서 최종조립된 전기차만 7500달러(약 983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지난달엔 폭스바겐 자회사 파워코가 온타리오주 세인스토마스에 배터리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캐나다 역사상 자동차 산업에 대한 단일 투자론 최대 규모라는 게 캐나다 정부의 설명이다.
2023.04.12 I 박종화 기자
HL만도, 하반기부터 수익성 개선…성장 모멘텀 유효-현대차
  • HL만도, 하반기부터 수익성 개선…성장 모멘텀 유효-현대차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현대차증권은 12일 HL만도(20432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 부진으로 투자 매력도가 반감됐지만, 하반기 이머징 시장과 주요 전기차 고객을 필두로 안정적인 마진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33.3%이며, 전날 종가는 4만8000원이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HL만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3% 증가한 1조9800억원, 영업이익은 7.1% 감소한 64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2.2% 하회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실적 부진은 협력사 손실 사전인식 비용이 반영된 데다, 연구·개발(R&D) 인력 충원이 오는 2024년 상반기까지 지속 확대되며 관련 비용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는 평가다. 장 연구원은 “완성차 가동 개선에 따른 볼륨 증가에도 납품사 원자재 비용 보전과 예상 평가손실 반영으로 일시 부진했다”고 분석했다.다만 2분기 이후부터는 원재료비 하락에 따른 효과가 가시화되고 완성차의 생산 증가 추세가 지속되며 1분기를 저점으로 이익 개선은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점쳤다. HL만도는 올해 실적 가이던스로 매출액의 경우 전년 대비 12.9% 증가한 8조5000억원, 영업이익률은 4.2%를 제시했다. 지역별 매출액 증가는 한국 1%, 북미 16%, 중국 20%, 기타 27% 등을 전망했다.하반기 성장성 재부각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리비안 램프-업(Ramp-up)과 지난해 말 현대차그룹(HMG)향 레벨 3 채용으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관련 성과가 가시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중국 법인이 지난해 3분기 이후 정상화 중이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미국 주문자위탁생산(OEM) 신규 공장 가동, 포드 신규 플랫폼 투입 효과, 기수주한 폭스바겐(VW) 서스펜션 유럽 양산 효과 등의 요인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봤다. 장 연구원은 “포드, 인도 로컬 등 전기차 플랫폼 신규 수주와 자율주행 수주 확대로 장기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2023.04.12 I 김응태 기자
EPL 선정 손흥민 골 TOP10... 6골이 전매 특허 감아 차기
  • EPL 선정 손흥민 골 TOP10... 6골이 전매 특허 감아 차기
  • EPL 사무국이 손흥민(토트넘)의 리그 100골 중 최고의 골 10개를 선정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리그 통산 100호골의 금자탑을 쌓은 가운데 사무국이 최고의 골 10개를 선정했다.손흥민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리그 7호골을 터뜨렸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리그 100호골 고지를 점령했다.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첫 시즌 리그 4골을 기록했다. 적응을 마치자 꾸준한 득점 일지를 썼다. 두 번째 시즌 14골을 시작으로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특히 지난 시즌에는 매서운 득점력을 뽐냈다. 리그 23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살리와 달리 페널티 득점이 한 골도 없었기에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100호골과 득점왕 모두 아시아인 최초의 기록이었다.EPL 사무국은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 최고의 10골을 선정했다. 100골을 축하하고 성과를 돌아보는 의미였다.가장 먼저 소개된 건 번리전 단독 드리블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2019년 12월 번리를 상대로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 진영 페널티 박스 부근부터 드리블을 시작했다. 상대 수비가 연달아 달라붙었지만 속도와 공간을 활용해 모두 뚫어내고 득점했다. 이날 득점은 한 해 전세계에서 가장 멋진 골로 인정 받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을 받기도 했다.드리블에 의한 골은 더 있었다. 2018년 11월 첼시전에서 나온 득점이었다. 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속도를 살려 수비진을 허물었다. 중앙으로 파고든 그는 왼발로 마무리하며 완벽한 마무리까지 더했다. 이외에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의 통렬한 중거리 골, 왓포드전 감각적인 뒷꿈치 골이 포함됐다.10골 중 6골은 손흥민의 전매 특허인 감아 차기였다. 특히 ‘손흥민 존’이라 불리는 구역에서의 득점이었다. 2016년 9월 스토크시티전과 같은해 9월 미들즈브러 상대로 기록한 오른발 감아차기 득점이 포함됐다.손흥민의 원더골 전문 상대 레스터 시티도 있었다. 2018년 12월과 지난해 5월 ‘손흥민 존’에서 나온 왼발 감아 차기도 자리를 차지했다. 또 2020년 12월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지난해 5월 득점왕 등극을 알렸던 노리치시티전 오른발 감아 차기도 TOP10에 들었다. 모두 ‘손흥민 존’에서 탄생한 득점이었다.100호골을 알린 이번 득점도 마찬가지였다. 그만큼 땀흘린 대가였다. 손흥민은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와 함께 ‘손흥민 존’을 꾸준히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왼발, 오른발을 가리지 않고 노력한 끝에 얻은 능력이었다. 결정적인 순간 손흥민을 빛나게 하는 땀의 결과물이다.
2023.04.11 I 허윤수 기자
SK이노, 美 세액공제 수혜에 SK온·SKIET 가치 재평가…목표가↑
  • SK이노, 美 세액공제 수혜에 SK온·SKIET 가치 재평가…목표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메리츠증권은 11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IRA) 법안과 생산세액공제(AMPC)에 따른 자회사 가치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 주가는 29만원으로 기존 25만원에서 상향 조정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의 10일 종가는 19만7700원이다.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미국 IRA 법안과 AMPC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의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31일에 발표된 IRA 세부수칙에 따르면 부품의 경우 셀·모듈, 분리막, 전해질 등은 미국 내 제조·조립이 의무 조항이다. 핵심광물의 경우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하지 않은 국가에서 재료를 수입하더라도 FTA 체결국에서 가공하면 보조금 지급 대상이다. 그는 “SK온은 단독 설비, 포드와 조인트벤처(JV)와 지난해 연말 JV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현대차 프로젝트를 고려하면 미국 내 170GWh 이상의 생산규모를 보유할 것”이라며 “이를 감안한 연간 AMPC 혜택은 올해 4201억원, 2024년 6429억원, 2025년 3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원단→코팅의 분리막 생산 수직계열화를 구축, 유럽 기지는 유휴 생산설비를 갖춰 분리막 탈중국 정책 대응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미국투자까지 염두하고 있어 외부 고객사향 신규 수주 또한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275억원으로 최근 낮아진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설명이다.사업부문별로는 정유 1707억원, 화학 373억원, 루브리컨츠 2079억원, SK온 -4315억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 -189억원으로 추정했다.그는 “1분기 유가변동에도 불구, 석유 제품별 견고했던 수요 지지로 정제마진 호조세가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루브리컨츠 또한 타이트한 수급 여건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익성이 유지됐다고 봤다. SK온은 매출액 3조1000억원, 영업손실 4315억원으로 분기사상 최대 적자를 시현할 것으로 추정했다.그는 “미국과 유럽 신규 공장 운용 비용, 지난 2월 포드의 F-150 배터리 품질이슈 발생·가동중단 비용, 임직원 상여금 반영이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2023.04.11 I 양지윤 기자
인니, 美에 '배터리 핵심광물만 FTA' 제안…IRA 혜택 겨냥
  • 인니, 美에 '배터리 핵심광물만 FTA' 제안…IRA 혜택 겨냥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인도네시아가 미국에 배터리 핵심 광물만을 대상으로 하는 제한적 자유무역협정(FTA)을 제안했다. 자국산 광물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전기차용 배터리. (사진=AFP)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루후트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에 배터리 광물에 한정한 FTA 체결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켈과 구리, 알루미늄 등 인도네시아산 광물로 만든 배터리로 장착한 전기차도 IRA에 따른 세액 공제 혜택을 받도록 하기 위해서다. IRA에 따르면 북미에서 최종 조립되고, 미국이나 미국과 FTA를 체결한 나라에서 채굴·가공한 핵심 광물을 일정 비율(2023년 40%→2029년 100%) 이상 사용한 배터리를 장착해야 3750달러(약 486만원)의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니켈 매장량의 20%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배터리 관련 산업을 미래 핵심 먹거리 산업으로 키우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해외 자동차 기업들을 대상으로 관련 기자재 관세 면제 등 인센티브 등을 제시하며 자국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있다. 이에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 양산을 목표로 인도네시아 카라왕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미국 포드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 니켈 제련 공장을 짓기 위해 45억달러(약 5조9400억원)을 투자한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하지만 미국과 FTA를 체결하지 않아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미국과 FTA를 체결하지 않은 일본에서도 같은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일본은 지난달 미국과 일종의 광물 FTA인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 협정’을 맺어 돌파구를 마련했다. 자국산 광물을 IRA 적용 대상에 포함시킨 것이다. 미국은 FTA를 체결하지 않은 영국·유럽연합(EU)과도 유사한 협정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일본의 사례를 참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광물 부국인 인도네시아가 IRA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면 글로벌 배터리·자동차업계도 광물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3.04.10 I 박종화 기자
축구토토 승무패 21회차, 1등 미적중으로 7억여 원 적중금 다음 회차로 이월
  • 축구토토 승무패 21회차, 1등 미적중으로 7억여 원 적중금 다음 회차로 이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EPL 및 라리가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21회차 게임에서 1등이 나오지 않아, 약 7억의 적중 상금이 다음 회차로 이월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21회차 게임에서 1등이 나오지 않아, 적중금이 다음 회차로 이월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1회차에서 14경기의 결과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은 적중자가 한 명도 없었다. 이로써 1등 총 환급 금액이었던 7억 3454만 250원의 적중금이 22회차로 이월됐다. 축구토토 승무패는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대 3개 회차까지 1등 적중 상금이 이월되며, 그 뒤 회차에서는 동일하게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도 더 이상의 이월은 이뤄지지 않는다. 1등을 제외한 적중자 수를 자세히 살펴보면, 2등(13경기 적중/3명), 3등(12경기 적중/99명), 4등(11경기 적중/1138명)까지 이번 회차에서 총 1240명이 적중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21회차의 개별 환급금액은 2등에게는 9793만 8700원의 적중금이 지급되고, 3등과 4등의 당첨자는 각각 148만 3920원과 25만 8190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21회차에서는 대상경기가 된 EPL과 라리가 모두 다소 의외의 결과들이 펼쳐져 참가자들이 적중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해석됐다. 이 때문에 적중자의 수가 상대적으로 타 회차에 비해 적었고, 반대로 2등부터 4등까지의 적중자들은 타 회차보다 많은 환급 금액을 수령하게 됐다. 먼저, EPL에서는 이번 주 화제의 게임이었던 리버풀(리그 8위)과 아스널(리그 1위)의 대결에서 2-2 무승부 결과가 나왔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EPL 선두에 오르는 등 쾌조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아스날 조차도 이번 경기서 안필드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홈 경기에서 9승4무1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첼시(리그 11위)와 울버햄튼(리그 13위)간의 대결에서도 EPL에서의 명성과 업적을 생각한다면, 첼시가 경기를 주도할 확률이 높았지만, 실제 결과는 0-1로 첼시가 패했다. 이어 이번 시즌 상위권에 올라있는 뉴캐슬(리그 3위)도 중위권인 브렌트포드(리그 9위)에게 주말 경기에서 1-2로 무너졌다. 라리가에서도 이변은 계속됐다. 레알마드리드(리그 2위)는 안방 경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비야레알(리그 5위)에게 3골을 헌납하며, 2-3으로 경기를 내줬다. 베티스(리그 6위)도 카디스(리그 14위) 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고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바야돌리드(리그 17위)와 마요르카(리그 12위)의 맞대결에서는 총 6골이 터지는 등 난전이 펼쳐졌으나, 3-3 무승부로 끝이 났다. 이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동점골과 역전골에 기여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나, 무승부로 인해 노력만큼의 빛을 보지는 못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양 리그 모두 예상외의 결과가 다수 펼쳐지며, 이번 회차에는 1등이 나오지 않았다”며 “1등 적중상금이 이월된 축구토토 승무패 22회차 게임에는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승무패 21회차 적중에 성공한 축구팬들은 이번 달 10일부터 2024년 4월 11일까지 1년 이내에 전국 토토판매점이나 우리은행 지점에서 적중금을 찾아갈 수 있으며, 이어지는 축구토토 승무패 22회차 게임은 13일 오전 8시부터 발매를 개시해 15일 밤 9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축구토토 승무패 각 회차 대상경기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21회차 경기결과 및 적중결과
2023.04.10 I 이윤정 기자
전 세계 자동차업계 전기차 전환 목표 시기 언제?
  • 전 세계 자동차업계 전기차 전환 목표 시기 언제?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앞으로 10여년 후면 유럽 등에서 내연기관 신차 판매가 금지되면서 자동차 회사들의 전기차 전환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아우디는 이보다 앞서 3년 안에 내연차를 단종시키고 순수한 전기차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반면 토요타 등은 뒤늦게 전기차 전환을 서두르느라 다급한 상황이다.포드의 미국 미시간주 전기차 공장.(사진=AFP)◇유럽, 전기차 전환 속도전…美는 대규모 투자로 따라잡기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30년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36%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8.6%)보다 네 배 이상 큰 비중이다. 2030년대 영국, 싱가포르, 유럽연합(EU) 등이 내연차 신규 판매를 금지하면 전기차 전환 속도는 더욱 빨라질 수밖에 없다. 전통적인 내연차 강자들도 전기차 전환 전략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유럽 자동차 회사는 전기차 전환에 가장 적극적이다. 가장 속도가 빠른 아우디는 2026년부터 순수 전기차만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와 볼보 등도 2030년까지 전기차 회사로의 완전한 전환을 마치겠다고 선언했다. 폭스바겐 역시 2033년부터는 유럽 내 내연차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공언했다. 그에 앞서 2030년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80%를 순수전기차로 채운다는 목표다. 북미에서도 전기차 비중을 55%까지 높일 예정이다.유럽 자동차 회사들의 전기차 전환 속도전은 유럽 시장이 다른 지역에 비해 환경 규제가 엄격한 영향으로 해석된다.상대적으로 느긋했던 미국 자동차 회사들도 최근 들어선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은 2035년 100% 전기차 전환을 선언했고, 포드도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40%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GM과 포드는 각각 350억달러(자율주행차 포함·약 46조원), 300억달러(약 39조원)를 투자키로 했다. 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은 “자동차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중국·유럽에서 탄소 배출 규제가 점점 강화되고 있다”며 “전기차 비율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리지 않으면 이들 시장에서 입지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후발주자’ 일본, 전기차 시대 도래에 ‘비상등’일본 자동차 업계의 경우 전기차 전환에서 뒤떨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전 세계 상위 15개 자동차 회사를 대상으로 전기차 전환에 따른 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1~3위(토요타·혼다·닛산 순) 모두 일본 회사였다. 전기차의 시장성에 대한 의심 때문에 하이브리드차와 수소차 등으로 투자가 분산됐기 때문이다.토요타는 이달 취임한 사토 코지 사장 주도로 뒤늦게 ‘전기차 퍼스트’를 선언했다.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량은 연(年) 350만대로 늘리는 게 목표다. 혼다도 2040년 순수 전기차 회사 전환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다만 아직 시장 반응은 냉정하다. 칼 브라우어 아이씨카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토요타를 예로 들며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자원과 역량을 모두 갖췄더라도 학습곡선(시행착오를 포함한학습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다른 나라 회사는 지금 학습 과정을 거치고 있기 때문에 (뒤늦게 시작한) 토요타보다 앞서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말했다.
2023.04.10 I 박종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000원 학식의 그늘 짐싸는 급식업체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1000원 학식의 그늘 짐싸는 급식업체들-“반도체 감산, 반등 앞당겨” VS “수요 회복 받쳐줘야”-“해경 마약수사과 신설…콜롬비아와 공조”-“4월 기준금리 동결…하반기엔 내린다”△종합-산업 특성따라 이미지 AI가 ‘맞춤 튜닝’합니다-[사설]과학 비웃는 괴담 선동, 국민 우롱 아닌가-[사설]의원 수 감축…모른 체 외면할 일 아니다△’천원 아침밥’의 그늘-원가·인건비만으로도 적잔데 운영비까지 부담…”팔수록 죽을 맛”-지원사격의 힘…대학급식 죽 쑬 때 기업급식 잘나가-“정부 학식 지원 못 믿어”…케어푸드 눈 돌리는 급식업체△삼성전자 ‘감산’ 승부수-“메모리값 방어엔 긍정적…AI發 수요회복 전까지 과감한 감산 필요”-“빅사이클 진입 멀지 않아…2분기 저점매수 기회”-KDI “반도체 재고율, IT버블·금융위기때보다 높아”△내일 한은 금통위 전망-물가 안정세 뚜렷, 경기둔화 지속…한미 금리 역전폭 확대 우려도 줄어-“금통위원 2명 바뀌어도 통화정책 영향 제한적”-美 노동시장 과열 진정세…연준 긴축 우려 줄어드나△종합-감축실적에 기업 해외진출은 덤인데…韓 ‘국제감축’ 가능한 국가 2곳뿐-고금리 여파…기업 66% “적자거나 적자전환 직전”-슈퍼리치 평균자산 323억…’주식’ 줄이고 ‘예금·현금’ 늘렸다-카카오페이 가맹점 늘려주며 모집비까지 대준 나이스정보△정치-거야심판 VS 정권심판 격돌…”판은 與에 유리, 상황은 野에 유리”-이재명 “남북관계 특강 잘봤다”…이낙연 “당 잘 이끌어달라”-與 ‘김기현·윤재옥’ 체제 첫 고위당정…간호법·의료법 중재안 만든다-“취업 앞둔 청년 대상 탈모 건보적용을”-북, 사흘째 軍 통신선 ‘무응답’△경제·금융-1분에 1억씩 늘어나는 국가채무…1년새 66조 쑥-멈춘 고리 2호기…2년 뒤 재가동 추진-소액생계비대출 빠른 소진에…”은행 기부금 빨리 달라”-추경호 경제부총리·이창용 한은 총재, G20 회의 참석차 미국행△Global-美, 2032년 신차 67% 전기차로…유럽, 2035년 내연기관차 ‘퇴출’-아우디, ‘2026년부터 전기차 회사’ 선언 GM·포드도 40조원씩 전동화 투자-中 고강도 ‘대만 포위 군사훈련’…차이-매카시 회동 보복-우에다 BOJ 총재 취임, 6월이후 정책 수정 가능성△산업-‘미래 먹거리 전기차’ 직접 챙긴다…유럽 3개국 발로 뛴 구자은-MIT·스탠퍼드 석·박사도 노크…LG엔솔 美 채용행사 ‘후끈’-[이슈분석]자회사 지분으로 변제액 받았더니 현대엘리베이터 ‘뜻밖의 실적개선’-“섬세한 화질에 탄성”…삼성 Neo QLED TV 美·英서 호평△산업-‘데이터 바다서 국부 만들라’…AI로 참치 잡고 뼈도 골라요-손흥민 100호골 기념 CU, 경품증정 이벤트-중고도 상품화…바디프랜드, 실적 반등 ‘안간힘’-“이태원서 회식”…이영 장관, 상권살리기 행보△ICT-“KT 사외이사 비합리적 개입 없어야 정치권 낙하산 포진 더 이상은 안돼”-방송법 개정에 매몰…정작 수신환경 개선은 뒷전-초거대 AI 수요 쑥…덕분에 5배 성장도 가능해져-간편결제사업 정리 나선 신세계…스마일·SSG페이 매각 검토△증권-예상보다 선방…투심 살아날까-경기침체에…외인, 바이오·필수소비재 방패 들어-지민의 빌보드 쾌거, 中 공연 문호 개방…엔터주 다시 뜬다△증권-외국인 ‘삼전 순매수’ 이어질까…美 물가지수가 관건-행정공제회 신사옥 건설 이지스, 우선협상자 선정-“쪼개기 투자로 건물주 혜택 누릴 것”-박정림 KB證 사장 ‘라임 징계’ 수위에 거래소도 촉각△부동산-서울 13개 단지 전매제한 풀렸다 분양권시장 들썩-거세진 집값 하락 후폭풍…경매 내몰린 깡통주택 급증-냉장고·공기청정기 풀옵션…스마트하게 사생활 보호-토지거래허가구역, 소송하려면 재산권 침해 구체 내용 밝혀야△문화-임영훙 ‘매력 탐구서’ 예술 베스트셀러 1위-추남과 백치미녀 사랑이야기 춤·노래 그리고 랩에 담았죠-일이 먼저냐 아이가 먼저냐 존중 없는 우리사회 꼬집어△스포츠-‘亞 퍼스트’…EPL 100호골 쏜 쏘니-무관 딱지 뗀 ‘19살’ 이예원-올해 마스터스 우승상금 사상 첫 300만달러 돌파-마스터스 5번 우승…126억원 번 골프황제 ‘통산 상금왕’△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해양 마약 검거 5년 새 16배 껑충…바다 위 밀반입 못 막으면 치명적-“특수기동대 가동…中 불법조업 ‘꾼’ 꼼짝마”△오피니언-[고영호의 차이나워치]K반도체 중국 공장을 사수하라-[정치 프리즘]총선 1년 앞, 정신 바짝 차려야 할 국민의힘-[생생확대경]전투함 시장 경쟁 격화, 조선소 수익 보장책 고민해야△오피니언-[목멱칼럼]연금개혁, 가능한 것부터 한발씩-[데스크의 눈]저출산 해법 없인 첨단산업 미래 없다-[e갤러리]이미혜 ‘산토리니를 나는 여인’-[기자수첩]尹 횟집 만찬 논란…’억까’ 정치는 이제 그만△피플-수익→재단→환원…’한국판 발렌베리 재단’ 꿈꿔-조주완 LG전자 사장, 亞 현장경영 나서-삼성 노태문 사장, 도미니카 부통령 접견-‘창립 70주년’ SK네트웍스, 전 구성원 봉사활동-블랙핑크 지수, 글로벌 유튜브 송·MV 차트 1위-박상철 경기대 교수, 국회입법조사처장 취임△사회-대학 등록금보다 2배 비싼 영어유치원…빚내 보내는 학부모들-“어디서 그따위로 배웠냐”…직장인 10명 중 3명 직장갑질 경험-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2심 무기징역 선고 유지되나-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배후는 중국?-상습 과태료 구간…잠실 롯데白·화랑대역 개선 완료-2023 부활절 퍼레이드-檢, 상습적 임금 체불한 악덕 사업주 6명 구속
2023.04.09 I 김응열 기자
美 2032년까지 신차 67% 전기차로…친환경 전환 속도낸다
  • 美 2032년까지 신차 67% 전기차로…친환경 전환 속도낸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미국이 자동차 탄소 배출 기준을 강화해 2032년까지 판매되는 차의 67%를 전기차로 대체할 방침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 가운데 전기차 비중이 5.8%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과감한 목표다. 유럽연합이 2035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단계적으로 줄이는 가운데 미국 역시도 친환경자동차 전환에 빠르게 나서겠다는 취지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1년 포드 공장에서 전기차 F-150 라이트닝을 시험 운전하고 있다. (사진=AFP)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환경보호청(EPA)이 12일 이같은 내용의 승용차 및 소형트럭 탄소배출 규제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규제안은 2027~2032년 총판매 차량의 배출가스 한도를 제한하면서 자동차업체들이 사실상 2032년까지 전체 신차의 3분의2를 전기차로 대체하는 방식을 취할 전망이다. 지난해 입법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자동차구매자에게 최대 7500달러의 세금공제를 해주는 인센티브만으로는 기후목표를 달성하기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에 규제안도 꺼내 든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주 대기자원위원회는 2035년 이후 내연기관 차량 판매 금지 결정을 내렸다. 이는 기존에 미국이 발표했던 안보다 상당히 상향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간 2030년까지 전체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절반을 전기차로 채우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NYT는 “교통수단은 미국에서 생성된 온실가스의 가장 큰 원천”이라면서 “현재 5.8%에 불과한 전기차 보급률을 고려하면 EPA의 안은 도전적인 목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다만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걸림돌이 적지 않다. 전기차는 여전히 비싸고, 미·중 갈등이 거센 가운데 배터리 등 핵심부품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전기차 이용자들이 빠르고 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수백만개의 급속충전소도 필요하다.여기에 전기차 전환은 상당수의 노동자 일자리가 줄어드는 문제도 있다. 미국에서 잘 팔리고 있는 포드의 F-150 픽업트럭은 4200명의 직원이 조립하고 있는 반면, 전기차 모델인 F-150 라이트닝은 720명의 근로자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 내년 대선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 내연 기관 자동차 산업의 축소를 동반하는 이 같은 조치는 미시간과 오하이오 등에서 정치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측면이라고 NYT는 분석했다.
2023.04.09 I 김상윤 기자
손흥민,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EPL 100호골...토트넘 승리 견인
  • 손흥민,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EPL 100호골...토트넘 승리 견인
  • 토트넘 손흥민이 브라이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31·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인 통산 100호 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토트넘에 값진 승점 3점을 선물했다.손흥민은 8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022~23시즌 EPL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0분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터뜨렸다.이날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토트넘의 스리톱으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팀 동료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뒤 박스 앞 왼쪽 하프스페이스에서 반대쪽 골대를 향해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 찼다. 손흥민의 발을 떠난 공은 절묘하게 휘면서 골문 구석을 파고들었다.이 골은 손흥민이 2015~16시즌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EPL 정규경기에서 기록한 100번째 골이었다.손흥민은 2015년 9월 20일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한 EPL 2번째 출전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은 이후 7년 7개월여 동안 토트넘에서만 100골을 쌓았다. 컵대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등 다른 공식전까지 통틀어 142골을 기록했다.손흥민은 이적 첫해인 2015~16시즌 4골을 시작으로 2016~17시즌 14골, 2017~18시즌 12골, 2018~19시즌 12골, 2019~20시즌 11골, 2020~21시즌 17골을 터뜨렸다. 특히 2021~22시즌에는 23골을 기록,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르는 새 역사를 썼다.지난 시즌까지 EPL 통산 93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 7골을 추가하면서 드디어 100골을 채웠다. 통산 리그 경기 261번째 출전만에 100골을 채웠다. 지난달 12일 노팅엄 포레스트전 이후 3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과 해리 케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브라이튼을 2-1로 눌렀다. 최근 사우샘프턴전(3-3 무승부), 에버턴(1-1 무승부)에서 잇따라 승리를 따내지 못했던 토트넘은 리그 3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손흥민의 골로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전반 34분 루이스 던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수세에 몰린 토트넘은 두 차례나 브라이튼에게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 핸들링 반칙이 선언돼 간신히 실점을 모면했다.결국 토트넘은 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귀중한 결승골을 뽑았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컷백 크로스를 받은 케인이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상대 선수 가랑이 사이로 호이비에르에게 패스를 연결하면서 결승골의 발판을 놓았다.16승 5무 9패 승점 53을 기록한 토트넘은 여전히 5위를 유지했다.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같은 날 나란히 에버턴과 브렌트포드를 이기고 승점을 56점으로 끌어올렸다.30경기를 치른 토트넘은 29경기를 소화한 뉴캐슬, 맨유보다 1경기를 더 한 상황이라 4위 경쟁에서 여전히 불리한 입장이다.
2023.04.09 I 이석무 기자
박병호·강백호 동반 홈런포...KT, 롯데에 이틀 연속 완승
  • 박병호·강백호 동반 홈런포...KT, 롯데에 이틀 연속 완승
  • KT위즈 강백호. 사진=KT위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우승후보 KT위즈가 롯데자이언츠를 상대로 이틀 연속 완승을 거뒀다.KT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치른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간판타자 박병호, 강백호가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린데 힘입어 7-3으로 승리했다.KT는 1회초 강백호와 앤서니 알포드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박병호의 좌익수 왼쪽 2루타, 장성우의 희생플라이, 황재균의 중전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먼저 뽑았다. 이어 3회초에는 박병호가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4-0으로 달아났다.이후에는 강백호가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강백호는 4-3으로 쫓긴 4회초 1타점 희생플라이를 뽑았다. 이어 5-3으로 앞선 7회초에는 롯데 구원투수 이태연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쏘아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병호는 홈런 포함, 최근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강백호는 혼자 3타점을 책임졌다.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반면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는 두산베어스와 개막전 5이닝 3실점에 이어 이날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도 6이닝 7피안타 5실점(4자책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롯데 팬들로선 이번 시즌 FA 계약으로 영입한 포수 유강남이 2회말 좌월 솔로 아치를 터뜨린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2023.04.08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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