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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년간 200조 넘게 투자…중국서 독일·미국車 밀려났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중국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현지 자동차 브랜드들의 약진에 힘입어 미국과 독일 등 서양 자동차 브랜드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해외 자동차 브랜드들이 오래 전부터 합작투자에 나서는 등 오랫동안 중국시장에 공을 들여왔지만, “서양 자동차 브랜드 지배 시대는 끝났다”는 분석이 나온다.4월 상하이 모터쇼에 등장한 비야디의 새 자동차 모델. 사진 AFP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승용차협회(CPCA)는 올 상반기 중국 자동차 도매시장의 54%를 현지 자동차 브랜드가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반기 기준으로 중국 브랜드가 2회 연속 해외 브랜드를 넘어선 것이다. 컨설팅업체 알릭스파트너스는 올해 중국 브랜드가 현지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는 첫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약진한 데는 전기차가 한 몫 했다.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 4년 내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이 전통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더 많이 팔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상반기 순수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승용차 판매는 2023년 상반기에 44% 증가한 350만대 이상으로 집계됐는데, 같은 기간 9% 늘어난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분의 1에 달한다. 비야디(BYD)는 지난해 3월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을 중단했으며 올 상반기 중국에서 120만대 이상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두 배에 달한다. 폭스바겐은 올해 1~5월 상하이에서 판매된 차량의 45%가 전기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라고 밝혔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도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CPCA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제조업체 10위권 내 9개사가 비야디 등 중국 제조업체들이었고, 유일한 해외 자동차 브랜드 하나가 테슬라였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부상은 고속철도와 태양광 패널, 배터리에 이어 중국 정부의 산업정책이 또 한 번 먹혀든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차는 2015년 ‘중국 제조 2025’ 계획의 중심이었다. 중국 정부는 전기차 시장 육성을 위해 현지 제조업체에 자금을 지원하고, 중국산 배터리가 장착된 자동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했으며 전국적인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업계를 집중 육성했다. 스캇 케네디 전략 및 국제연구센터 중국경제 정책연구원은 중국이 2009~2022년 사이 신에너지 자동차 부문 지원을 위해 약 1조2500억위안(한화 약 224조2250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추산했다.테슬라의 중국 진출을 적극 장려한 것도 도움이 됐다. 중국 정부는 전기차 제조 기술이 성숙해지기 전 테슬라가 합작투자 없이도 현지에서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게 했고, 2019년 테슬라는 중국산 자동차 납품을 시작하며 수요를 자극했다.해외 자동차 업체들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폭스바겐과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수십년간 미국과 유럽 등 기존 시장 침체를 상쇄시키기 위해 중국으로 몰려들었지만 2017년 이후 자동차 판매량은 감소하고 있다. 2017년 포드는 2025년까지 주요 합작사들이 만든 모든 차량이 전기차 형태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머스탱 마하-E 판매에 성공하지 못한 뒤 중국 투자를 줄이고 있다. 혼다는 2035년까지 중국에서 전기차만 판매하겠다는 목표로 기존 계획을 5년 앞당기고 있다.2021년 4월 상하이 모터쇼에 등장했던 포드 머스탱 마하-E. 사진 AFP신지 아오야마 혼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4월 상하이모터쇼에서 “일본, 미국 및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 모두 초기 조치를 취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따라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이제 해외 업체들은 중국 현지에 맞는 모델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모델이나 해외에서 인기있는 모델을 들여오는 것 만으로는 중국에서 성공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폭스바겐은 제품 주기를 가속화하기 위해 중국 연구센터에 2000명의 개발자를 고용할 계획이며, 소프트웨어 사업부는 올해 중국 전문가 수를 400명에서 1200명으로 세 배 늘릴 계획이다.반면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은 국내에서의 성장에 힘입어 최근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2020년 이후 태국에 약 14억달러를 투자해 일본 업체들을 누르고 태국 전기차 시장을 장악하는 데 성공했다. 비야디는 브라질 전기차 공장 설립을 발표했으며 국영 상하이자동차(SAIC)는 유럽에 공장 설립 계획을 갖고 있다.
- LG엔솔, 3Q부터 테슬라향 출하 증가에 매출·수익성 회복 예상-한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AMPC 제외한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되나, 예상보다 느린 GM향 출하로 인해 AMPC 이익 추정치는 하향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73만 원을 ‘유지’했다.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3분기 파우치 부문은 메탈가 하락에 따라 ASP 하락이 예상되지만, 출하량 증가로 수익성은 5.0% 내외 유지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메탈가 반영이 빠른 소형전지는 2분기에 판가 하락하며 수익성이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3분기부터는 테슬라향 출하 증가하며 매출과 수익성 모두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8조8000억 원, 영업익은 6116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AMPC 1109억 원 효과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5007억 원으로 추정치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이 연구원은 “당초 유럽향 출하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미국 얼티엄셀즈향 출하도 감소하며 AMPC 이익은 1분기 기록한 1003억 원 대비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며 “지난해 3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한 얼티엄셀즈 1공장에서 생산 및 품질 관리를 위한 증설 속도 조절, GM의 EV 생산 시 물류차질 발생했기 때문인데 2분기 미국 출하량은 2.6GWh로 추정된다”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연초 상승세 이후, 4월부터 박스권 내 횡보 중이다. 단기적으로 예상보다 더딘 GM향 출하, 3분기 판가 하락에 따른 실적 우려, 중국 배터리 업체의 미국 시장 진출, AMPC·FEoC 불확실성 등에 따라 주가 조정은 이어질 수 있다.다만 이 연구원은 “포드, 도요타 등과의 JV 구체화 기대 등 하반기 추가 JV 모멘텀 및 가파른 캐파 증설에 따른 실적모멘텀으로 중장기 매수 관점은 유지한다”고 말했다.
- 기아, 전기차 판매 반등을 이끌 EV9…목표가 13만원-신영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영증권은 기아(000270)에 대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주가 디커플링 해소를 위해선 전기차 판매가 관건이라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 13만원을 유지한다고 6일 밝혔다. 전일 종가는 8만 8100원이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1개월간 도요타 주가는 15%, 포드 23%, GM 14%, 테슬라 31%, 리비안 35%, 니오 32%, 리샹자동차 24% 등 상승했지만 글로벌 점유율 확대와 프리미엄 브랜드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 중인 기아는 약 3% 상승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1개월 간 주가가 급등한 업체는 전기차(BEV) 기대감이라는 공통 요인이 있다”며 “5월 누계 BEV 3만 6000대(YoY+420%)를 판매한 도요타는 2027년 이후 전고체 전지를 탑재한 BEV 출시 계획 로드맵을 밝혔으며, GM은 2분기 북미 BEV 판매가의 1분기 대비 2배 증가를 시사하고 포드는 5월말 F-150 Lightning 재개, Mach-e 증산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슬라, 리비안, 리샹자동차는 2분기 BEV 판매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반면 기아의 1분기 글로벌 BEV 리테일 판매는 8만 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으며, EV 비중은 0.6%포인트 하락했다”며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없으며, 인플레이션감축법 규정으로 미국에서 BEV 판매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하고, 유럽에서도 9%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다만 “아직 경쟁 모델이 적은 3열 전기차 SUV 시장에 EV9이 출시됐으며, 6월 동사의 글로벌 BEV 판매는 2월 이후 첫 반등을 기록했다”며 “미국 등 주요 시장으로 EV9 출시 확대가 이어지는 만큼 2분기에는 글로벌 BEV 리테일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전기차 특화 복합 문화공간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를 찾은 시민들이 기아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LG엔솔, 1~5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3위…CATL 1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5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이차전지) 시장 점유율 3위 자리를 차지했다. 5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5월 세계 80개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37.6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52.3% 늘었다. 전기차엔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가 포함된다. (표=SNE리서치)지난 1~5월 가장 많이 쓰인 전기차용 배터리는 중국 CATL 배터리였다. CATL은 1~5월 배터리 사용량이 86.2GWh로 전년 동기 대비 59.6% 늘며 점유율 36.3%를 기록했다. 2위 중국 BYD는 1~5월 배터리 사용량이 38.1GWh로 전년 동기 대비 107.8% 증가했다. BYD 점유율은 지난해 1~5월 11.8%에서 올해 1~5월 16.1%로 뛰어올랐다. 3위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으로, 같은 기간 배터리 사용량이 56% 늘어난 33GWh로 집계됐다. 점유율은 지난해 1~5월 13.6%에서 올해 1~5월 13.9%로 소폭 상승했다. SK온은 배터리 사용량이 지난해 1~5월보다 9% 증가한 12.4GWh로 5위를, 삼성SDI(006400)는 같은 기간 배터리 사용량이 28.8% 늘어난 9.9GWh로 6위를 각각 차지했다. SNE리서치는 국내 3사의 성장 배경엔 각 사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의 판매 증가가 있다고 분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모델Y, 폭스바겐 ID. 3·4, 포드 머스탱 마하-E 판매량이 늘면서 배터리 탑재량이 증가했으며, 삼성SDI는 리비안 픽업트럭 R1T와 BMW i4·iX, 피아트 500 일렉트릭의 꾸준한 판매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또 SK온은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EV6, 현대 포터2 일렉트릭, 포드 F-150 등의 판매량 증가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공식 출시 이후 사전계약 1만대를 돌파한 기아 EV9이 SK온의 99.8킬로와트시(kWh)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SK온의 성장세가 이어지리라고 전망했다. 다만, 국내 배터리 3사의 합산 점유율은 중국 업체에 조금씩 밀리면서 지난해 1~5월 25.8%에서 올해 1~5월 23.3%로 소폭 축소됐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4위 파나소닉은 올해 1~5월 배터리 사용량이 지난해보다 19.1% 증가한 19.1GWh를 기록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된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북미 시장의 테슬라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이 회사의 배터리 사용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표=SNE리서치)SNE리서치는 중국 배터리 업체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CATL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 3·Y를 포함해 상하이자동차 뮬란, 광저우자동차 아이온Y 등 승용차와 상용차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나타내고 있으며, BYD는 배터리 자체 공급·차량 제조 등 수직 통합적 SCM(공급망 관리) 구축을 통한 가격 경쟁력 우위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SNE리서치는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수 시장의 성장률이 점차 낮아지는 상황을 대비해 중국 업체들의 유럽 등 해외 진출이 전망된다”며 “유럽은 중국 다음의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친환경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데다 상대적으로 미국보다 정치적 이슈가 적고 배터리 공급망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어 앞으로 최대 격전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 영향력 키우는 아반시…“특허 라이선싱 플랫폼으로 韓 혁신 지원”
- 카심 알파라히 아반시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4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이 왜 우리에게 중요하냐고요? 한국은 기술혁신 국가입니다. 지난 20년간의 특허출원 규모만 봐도 알죠. 아반시는 한국의 여러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카심 알파라히 아반시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4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우리의 특허 플랫폼을 통해 한국의 대기업, 중소기업, 개인, 스타트업 등 모든 주체에게 차별없는 동일한 가치를 제공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반시는 2016년 에릭슨의 지식재산(IP) 최고책임자로 근무했던 알파라히 CEO가 설립한 글로벌 특허 중개 업체다. 특허권자들이 자신의 특허 라이선스를 맡기면, 아반시가 이를 특허 사용자들에게 수수료를 받고 제공하는 식이다. 이 과정에서 아반시는 중개 수수료를 받는 구조다.알파라히 CEO는 “특허권자와 특허 사용자 모두가 수용 가능한 솔루션을 만드는게 중요하다”며 “2017년 말부터 처음 특허권자들과 계약을 맺기 시작했고 이후 특허권자 풀이 점차 구축됐다. 최근 2~3년 전부터 참여하는 업체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의 모델이 기존 시장에 받아들여지는 데까지 여러 관행적인 문제들 때문에 시간이 꽤 걸렸다”며 “우리는 특허 라이선싱을 보다 효율적이고 간소화시킬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이다. 최근 참여 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반시는 최근 한국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005930)가 특허권자 및 특허 사용자로 아반시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아반시의 차량용 4G, 브로드캐스트 등의 프로그램에 합류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4G 표준특허권자다. 알파라히 CEO는 “차량용 4G 표준특허권자로 총 57개사가 아반시에 참여하고 있다”며 “특허 사용자들도 아우디, BMW, 포드, 현대기아차 등 80개 이상의 완성차 제조사들이 참여, 총 1억2000만대 이상의 차량이 아반시 라이선스를 이용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5G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특허권자, 완성차 제조사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기 어렵지만 너무 오래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아반시는 브로드캐스트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TV방송 표준인 ATSC 3.0 특허 라이선싱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물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일본 NEC, 네덜란드 KPN 등이 특허권자로 이름을 올렸다. 알파라히 CEO는 거듭 한국시장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한국에서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하고 싶다는 바람도 나타냈다. 그는 “1996년 이후 한국을 100번 이상 방문하며 다양한 한국 업체들과 협력해왔고, 이들이 이끈 혁신의 역사도 직접 목격했다”며 “발명 및 기술개발 건수 등 지난 20년간의 특허출원건수들이 이를 증명한다. 한국 제조사들이 간단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필수표준특허에 접근, 혁신 개발에 더 집중하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 현대차·기아, 美 상반기 역대 최다 판매..스텔란티스 제치고 ‘4위’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판매가 크게 늘면서 2년 만에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반기 기준 스텔란티스를 제치고 미국 판매 4위에 올랐다.4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42만5847대, 기아는 39만4333대를 판매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2%, 18.3% 늘어난 양이다. 제네시스 역시 3만1324대가 팔리며 전년 동기 대비 21.7% 판매가 늘었다.현대차·기아의 상반기 판매량을 합치면 82만180대로 전년 대비 16.7% 성장했다. 이는 미국시장에서 현대차·기아의 상반기 최대 판매 기록이다. 이전 최다 판매 기록은 2021년 상반기 80만4944대였다.친환경차 판매도 크게 늘었다.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는 상반기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46.8% 증가한 13만3171대가 판매됐다. 전기차는 3만8457대(+11.4%), 하이브리드 차량은 9만4609대(+69.2%)가 판매됐다.현대차·기아 모두 친환경차 판매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7만2762대가 팔렸고 기아는 6만409대가 판매됐다. 전기차, 하이브리드 역시 각각 판매량 최대를 찍었다. 전기차 중에서는 코나EV가 5148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아이오닉6(3245대)가 뒤를 이었다.현대차 차종 중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투싼으로 10만591대가 팔렸다. 아반떼(7만4738대), 싼타페(6만1142대) 등이 뒤를 이었다. 기아는 스포티지가 7만1889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K3(6만2061대), 텔루라이드(5만5284대) 등이 인기가 높았다.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스텔란티스를 제치고 미국 판매량 4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1위는 제네럴 모터스, 2위는 토요타, 3위는 포드 등이다.한편 기아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내 29만 2103대, 해외 128만 1067대, 특수 2750대 등 지난해 상반기 대비 11.0% 증가한 157만 5920대를 판매했다. 이는 반기 기준 기아의 최대 판매 실적이다. 현대차 역시 상반기 판매가 10.8% 증가한 208만1462대를 기록했다. 국내는 39만6550대로 18.6% 판매가 늘었고 해외는 168만4912대로 9.1% 늘었다.
- “제값 받고 팔겠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연간 판매목표 순항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올 상반기 전 세계에서 365만대가 넘는 차량을 판매하면서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단순히 차량을 많이 파는데 그치는게 아니라 ‘품질 좋은 차량을 제값 받고 팔겠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전략하에 수익성이 높은 차량 판매도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기아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전기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프리미엄 브랜드 제너시스 등 고부가가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판매 추세라면 연초 세웠던 연간 판매 목표치 752만1000대 달성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점쳐진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3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 대강당에서 열린 2023 현대차그룹 신년회에서 신년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차량 생산량 늘고 글로벌 시장 판매 ↑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1~6월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65만7382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전년 대비 10.8% 증가한 208만1462대, 기아는 11% 늘어난 157만5920대를 각각 팔았다. 특히 기아의 경우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자동차 업계를 옥죄던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해소되면서 국내외 공장 전반적으로 차량 생산량이 늘어났다. 여기에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에 이어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흥 시장에서도 현대차·기아 차량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비롯한 레저용 차량(RV)을 각 시장 특성에 맞게 적시에 투입한 것도 판매 증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이번 상반기 판매량(365만7382대)은 양사가 연초에 밝혔던 연간 판매목표 752만1000대(현대차 432만1000대·기아 320만대)의 48.6%에 달하는 수준이다. 그간 생산에 위협이 됐던 반도체 부품 부족 사태가 해소됐고 상반기보다 성수기가 많은 하반기가 자동차 판매량이 더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는 목표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완성차 판매 ‘빅3’ 지위를 지킬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010년 포드를 제치고 글로벌 5위에 처음 오른 이후 지난해에는 일본 토요타그룹, 독일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글로벌 판매량 3위까지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해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다른 ‘톱5’ 완성차그룹들이 모두 판매량 감소를 겪는 상황 속에서도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단순히 판매 대수만 늘리는 양적 성장이 아니라 SUV와 고급차 중심의 질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현대차는 올 1·4분기 기준 SUV 판매비중이 55.5%(제네시스 포함)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기아의 경우 RV 비중이 66.1%에 달한다. 제네시스 브랜드도 이르면 이달 누적판매 100만대 돌파를 앞둘 정도로 순항하고 있다. ◇연내 11종 이상 신차 쏟아내며 점유율 확대미래 핵심 먹거리인 전기차도 북미와 유럽 등 핵심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올 2분기에도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 추정하는 현대차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9조9380억원, 3조6081억원이다. 같은 기간 기아는 매출 25조5250억원, 영업이익 2조9937억원이 전망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올 하반기 최소 11종 이상의 신차를 쏟아내고 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브랜드별로 보면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6종을 투입한다.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차량은 5세대 싼타페(완전변경)와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신차)이다. 또 투싼(부분변경)과 아반떼 N(부분변경)도 선보일 방침이다. 제네시스는 GV80(부분변경)에 이어 GV80 쿠페(신차)를 내놓고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기아는 쏘렌토(부분변경), 카니발(부분변경), K5(부분변경), 레이 전기차(재출시), 모닝(부분변경) 등 5종을 시장에 투입한다.현대차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이번 달 공개할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과 하반기에 내놓을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 등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신차를 지속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리튬 직접 캔다"…채굴사업 뛰어드는 전기차 업체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과 유럽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원료인 리튬 채굴 사업에 직접 뛰어들고 있다. 리튬이 전기차 배터리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하는 만큼, 값싼 중국산 전기차와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생산비용을 낮추겠다는 의도다. 예상을 웃도는 전기차 판매로 리튬 조달이 어려워진 것도 안정적인 공급망에 대한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캐나다 리튬업체인 시그마 리튬의 채굴 엔지니어가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아라쿠아이에서 북동쪽으로 20km 떨어진 리튬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사진=AFP)뉴욕타임스(NYT)는 2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의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다른 기업들이 선점하기 전에 소규모 리튬 광산에 대한 독점적 접근 권한을 얻기 위해 칠레, 아르헨티나, 캐나다 퀘벡, 미국 네바다 등지에 수십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에 공급되는 리튬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미국 네바다주에 있는 리튬 광산 개발을 위해 올해 1월 캐나다 리튬 채굴업체인 리튬 아메리카스에 6억 5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GM은 지난해 자국 리튬 채굴업체인 리벤트와도 남미 광산에서 리튬을 공급받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포드 역시 지난 5월 미국 앨버말, 칠레 SQM, 캐나다 네마스카리튬 등 다수의 업체들과 리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또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호주 리오 틴토와도 계약을 체결해 아르헨티나에서 리튬을 채굴할 계획이다.이처럼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직접 리튬 확보에 나선 것은 생산비용을 줄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전기차 판매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해 리튬 조달이 어려워졌고, 리튬 가격도 급등했다. 리비안의 R.J.스캐린지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초부터 리튬 가격이 너무 빨리 올랐다. 나쁜 거래가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포드의 리사 드레이크 전기차 담당 부사장은 리튬 투자에 대해 과거에 타이어 재료 확보를 위해 브라질에 고무농장을 건설했던 것과 유사한 상황이라고 비교했다. 특히 내연차에서 전기차로 전환을 시도하는 업체들과 달리 처음부터 전기차 제조업체로 출발한 테슬라와 비야디(BYD) 등은 이미 배터리 핵심원료의 자체 공급망을 구축했다. 중국 업체들은 대규모 정부 지원까지 받고 있다. 이들과 경쟁하려면 리튬, 니켈, 코발트 등 배터리 핵심원료에 대한 안정적인 확보, 즉 독자적인 공급망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대다수 내연차 업체들은 아직 명확한 리튬 공급망을 구축하지 못했다. GM의 배터리 원료 확보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샴 쿤저르는 “향후 10년 동안 우리의 목표를 지원할 수 있는 공급망이 확립되지 않은 것을 깨달았다”고 토로했다. GM은 2035년까지, 포드는 2030년까지 전기차 생산·판매 체제로 완전 전환하겠다는 목표다. 스텔란티스는 2030년 유럽산 100%·미국산 50%를, 폭스바겐은 2033년 유럽산 100%를 각각 전기차로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리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컨설팅업체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는 리튬 공급망 구축에 510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또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혜택을 받으려면 전기차 배터리 원료를 북미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가공해야 한다. NYT는 “업계 경영진들은 충분한 리튬을 확보하지 못하고 몇 년이 지나면 경쟁업체들을 결코 따라잡지 못할 것으로 보고, (조기에 리튬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잡지 못할까 두려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개발 중인 모든 리튬 광산에서 채굴이 시작되면 리튬 가격이 폭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직접 리튬 채굴에 나선 업체들이 결과적으론 더 많은 비용을 쓰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리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등 리튬 매장량이 풍부한 국가들은 리튬 광산에 대한 국유화를 시도하거나, 해외 투자자들이 자국 기업들과 합작하는 경우에만 리튬 채굴을 허용하는 등 채굴을 제한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같은 카르텔 성격의 국제기구 설립도 논의하고 있다.
- 오세훈 서울시장, 'OECD 챔피언 시장' 선정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민선8기 취임 1주년(7월 1일)을 앞두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로부터 ‘챔피언 시장(Champion Mayor)’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파리, 도쿄 등 전 세계 63개 도시와 △안심소득(생계)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주거) △서울런(교육) △공공의료 확충(의료) 등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서울시 정책비전을 공유하게 된다.오세훈 시장 소개 OECD 웹페이지. (자료=서울시)포용적 성장을 위한 ‘OECD 챔피언 시장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6년 OECD가 미국 포드 재단 등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회의체다. 파리와 도쿄, 로마, 브뤼셀, 몬트리올, 보고타 등 전세계 주요 대도시를 포함한 63개 도시(올 6월 기준) 시장이 챔피언 시장으로 활동하며, 불평등 해소 사례를 공유하고 지방정부 의견을 국제사회에 전달하고 있다. 2016년 3월 OECD 챔피언 시장 이니셔티브가 설립된 이후 100명 이상의 챔피언 시장이 교육, 노동, 주거, 환경, 기후, 청년 등 다양한 주제로 포용적인 성장을 위한 모범적 사례를 공유하고 OECD, G7·U7, G20·U20 등 국제 다자기구의 노력을 촉구해 왔다.OECD 챔피언 시장 이니셔티브의 다그르 에게르트손 의장은 도시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가 집중하고 있는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큰 관심을 표하며 “서울에서 포용적인 성장을 촉진하고 불평등을 줄이려는 오세훈 시장의 헌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오 시장의 경험을 다른 도시들과 공유하고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서울시장 임기가 종료될 때까지 OECD 챔피언 시장으로서 포용적 성장을 위한 서울시의 비전을 국제사회와 함께 나누게 된다. 한편 ‘약자와의 동행’은 서울시의 민선8기 핵심 가치로 취약계층이 경제적·신체적 이유 등으로 공정한 경쟁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4대 분야 4대 사업을 선정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KB차차차가 분석한 ‘컨버터블’ 중고차 인기 순위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2021년 1월부터 지난 5월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컨버터블 중고차 모델을 분석한 결과 미니쿠퍼 컨버터블이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분석은 여름을 맞이해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는 컨버터블 중고차를 대상으로 2021년 1월부터 2023년 5월까지 KB차차차의 판매 데이터와 매물 조회 데이터를 함께 분석했으며, 연간 판매량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KB차차차의 판매량 데이터를 추가 분석했다.컨버터블 중고차 판매량 1위는 미니쿠퍼 컨버터블이 차지했으며, 2위부터 5위까지는 벤츠 E클래스 카브리올레, BMW 4시리즈 컨버터블, 포드 머스탱, 벤츠 SLC순으로 나타났다. 미니쿠퍼 컨버터블은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담은 고유의 개성과 중고차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높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2위를 차지한 벤츠 E클래스 카브리올레 역시 막강한 브랜드 파워와 네임 밸류로 컨버터블 중고차 구매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2018년 이후 연간 판매량을 살펴보면, 미니쿠퍼 컨버터블은 지속적인 판매량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2020년 대비 2021년 판매량이 48.5% 증가했다. 판매량 2위를 차지한 벤츠 E클래스 카브리올레 역시 같은 시기 판매량이 53.6% 증가했따.연령대별 조회수를 살펴보면 20대는 포드 머스탱, 30대는 BMW 4시리즈 컨버터블, 40대는 미니쿠퍼 컨버터블과 벤츠 SLC, 50대는 벤츠 E클래스 카브리올레의 조회수 비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1위를 차지한 미니쿠퍼 컨버터블은 여성 조회수 비율이 20.9%에 달했다.KB캐피탈 관계자는 “컨버터블은 신차 가격이 비싼 것에 비해 감가율이 높아 중고차로 선택 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차종”이라며 “특히 엔데믹 이후 자유롭게 숨을 쉬고, 개방감을 만끽하고자 하는 욕구가 늘어난 만큼 오픈 에어링이 가능한 컨버터블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