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심석희, 연금·국가대표 '빨간불'...국감서도 "믿고 싶지 않다"
  • 심석희, 연금·국가대표 '빨간불'...국감서도 "믿고 싶지 않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가 동료 선수 욕설과 고의 충돌 의혹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메달 연금과 대한민국 체육상 수상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심석희 논란 관련 질문을 받았다. 정 의원은 논란이 된 심석희의 문자 메시지를 소개하며 “저도 믿고 싶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이 회장은 “고의성을 갖고 우리 선수들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오는 15일 시상 예정인 대한민국 체육상 관련 “지금 빙상연맹하고 저희하고 이 문제를 조사하기 위한 팀을 구성했다”고 말했다.정 의원은 “(심석희에게) 상을 주는가, 안 주는가?”라고 물었고, 이 회장은 “좀 더 정확하게 조사해야 한다”며 “아직 확실히 결정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또 심석희가 경기력향상연구 연금 대상인 점에 대해서도 “모든 제반 문제들이 사실 행위에 대한 확인 먼저 선행되어야 그다음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대한민국 심석희, 최민정(왼쪽)이 2018년 2월 22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 결승 경기에서 넘어지고 있다 (사진=뉴스1)이 회장은 “(심석희는) 현재 최민정 선수하고 대면을 피하도록 조치했다. 지금 집에서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심석희의 국가대표 선수 자격까지 논의할 수 있다고 했다.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동료 선수를 비하하고 고의로 충돌을 시도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심석희는 전날 소속사를 통해 자신의 욕설 대상이었던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23·성남시청)과 김아랑(26·고양시청) 등에 사과했다.그러나 ‘브래드버리 언급’과 관련해선 “의도적으로 넘어진 것처럼 서술한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저와 최민정 모두 아웃코스를 통해 상대방을 추월하며 막판 스퍼트를 내는 방식을 주특기로 한다. 그 과정에서 안타까운 충돌이 생겼다”라고 해명했다.이번 논란은 심석희에 3년여간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 측이 법정에 제출한 ‘변호인 의견서’ 내용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변호인 의견서에는 심석희가 국가대표팀 C코치와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문자 메시지가 포함됐다.해당 메시지에는 심석희가 최민정과 김아랑 등을 향한 욕설과 함께, 최민정에 대해 “하다가 아닌 것 같으면 여자 브래드버리 만들어야지”라고 했다. 스티븐 브래드버리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마지막 바퀴를 돌 때까지 한참 뒤처져 있다가, 앞서 달리던 안현수와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 등 4명이 한꺼번에 엉켜 넘어지면서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차지했다.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 마지막 바퀴에서도 최민정이 외곽으로 치고 나오는 과정에서 앞서 달리던 심석희와 코너 부근에서 엉켜 넘어졌다. 심석희는 페널티를 받아 실격처리됐고, 최민정은 4위로 밀려 두 선수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 관련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심석희는 현재 진천선수촌에서 나와 대표팀에서 분리 조치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에 나서기 어렵게 됐다.대한빙상연맹은 전날 회의를 열어 심석희에 대해 대표팀 강화 훈련 제외, 월드컵 시리즈 1~4차 대회 출전 보류, 조사위원회 구성을 통한 ‘고의 충돌 논란’ 조사 등을 결정했다. 한편, 최민정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빙상경기연맹뿐 아니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국가대표팀 관리 및 운영 총괄의 책임이 있는 대한체육회에 11일 공문을 발송해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 고의충돌 의혹을 비롯해, 심석희와 국가대표 C코치 관련 의혹을 낱낱이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구동회 올댓스포츠 대표는 “당시 최민정은 팀 동료와의 충돌로 인해 획득이 금메달을 어이없게 놓쳤을 뿐만 아니라, 무릎 인대를 다쳐 보호대를 착용하고 절뚝거리며 걸을 정도로 심하게 다쳤다”며 “최민정을 고의로 넘어뜨려 ‘브래드버리’를 했다면 이는 승부조작을 넘어 최민정에게 위해를 가한 범죄행위라고 볼 수 있어, 대한체육회와 빙상연맹의 이에 대한 진상 파악 및 면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구 대표는 “메신저 대화 내용에서 1000m 경기를 앞두고 심석희와 C코치가 ‘브래드버리 만들자’라는 얘기를 반복했으며, 실제로 경기에서 둘 사이에서 오간 대화와 똑같은 상황이 현실로 나타났고, 서로 칭찬하고 기뻐하는 대화 내용은 심석희와 C코치가 의도적으로 최민정에게 위해를 가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라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또 심석희가 최민정의 500m 경기에서 중국 선수를 응원했다는 문자 내용에 대해서도 “공개적인 장소에서 팀 동료의 경쟁자인 중국 선수를 응원하였다는 점은 태극마크를 단 국가대표 선수로서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올댓스포츠 측은 “최민정과 함께 국가대표팀에 속한 심석희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무너진 상황에서, 심석희와 향후 같은 공간에서 훈련하고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것은 최민정에게 심각한 스트레스와 부담이 되고 있으며, 이는 곧 경기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실제로 최민정은 이번 일로 인한 충격으로 향후 심석희와 함께 훈련하거나 대회에 출전하는 상황에서 평창올림픽 때와 똑같은 상황이 재발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정신적으로 불안해하고 있다”고도 했다.
2021.10.12 I 박지혜 기자
최민정측 "평창올림픽 결승, 심석희의 고의 충돌 의혹 밝혀달라"
  • 최민정측 "평창올림픽 결승, 심석희의 고의 충돌 의혹 밝혀달라"
  •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 당시 최민정과 심석희가 레이스 도중 부딪혀 넘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년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 충돌사고에 대해 고의성여부를 철저히 밝혀달라”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23·성남시청)이 2018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 고의충돌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 및 진위여부 확인과 이에 대한 향후 대처방안을 요구했다.최민정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2일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문을 보냈다. 아울러 최민정에 대한 보호도 함께 요청했다.올댓스포츠는 “최근 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2018 평창올림픽 당시 심석희와 국가대표 C코치의 대화 내용 및 실제 경기에서 일어난 행위를 엄중한 사항이라고 판단한다”면서 “대한빙상경기연맹 뿐만 아니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국가대표팀 관리 및 운영 총괄 책임이 있는 대한체육회에 11일 공문을 발송해 2018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 고의충돌 의혹 등을 비롯, 심석희와 해당 국가대표 C코치와 관련된 의혹들을 낱낱히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 한 매체는 심석희와 2018 평창올림픽 당시 국가대표팀 C코치가 메신저를 통해 2018년 2월 11일부터 16일까지 최민정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브래드버리’, ‘여자 브래드버리’를 만들자는 내용을 주고받았다고 보도했다.2018년 2월 22일 열린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실제로 심석희가 최민정과 충돌하면서 최민정은 4위로 대회를 마감하고 심석희는 실격 처리됐다.올댓스포츠는 “해당 경기가 열렸던 당일 밤 심석희가 국가대표팀 C코치와 ‘그래도 후련하겠다. 최고였어-ㅎㅎ’라고 대화를 주고 받았다”면서 “이 내용은 해당 충돌이 우연이 아닌, 고의적으로 일어났음을 짐작케하는 결정적 증거로 여겨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올댓스포츠는 “당시 최민정은 팀동료와의 충돌로 인해 획득이 유력했던 금메달을 어이없게 놓쳤을 뿐만 아니라, 그 충돌로 인해 무릎인대를 다쳐 보호대를 착용하고 절뚝거리며 걸을 정도로 심한 부상을 입었다”고 언급했다.이어 “메신저 대화 내용에서 1000m경기를 앞두고 지속적으로 심석희와 C코치가 ‘브래드버리 만들자’라는 얘기를 반복했다”며 “실제로 1000m 경기에서 둘 사이에서 오간 대화와 똑같은 상황이 현실로 나타났고, 서로 칭찬하고 기뻐하는 대화내용은 심석희와 C코치가 의도적으로 최민정에게 위해를 가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어울러 “이처럼 심석희와 C코치가 최민정을 고의적으로 넘어뜨려 ‘브래드버리’를 했다면 이는 승부조작을 넘어 최민정에게 위해를 가한 범죄행위라고 볼 수 있다”면서 “대한체육회와 빙상연맹의 이에 대한 진상파악 및 면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또한 올댓스포츠는 “심석희는 2018년 2월 13일에 국가대표팀 C코치와 나눈 대화에서 최민정이 500m 경기를 치르는 것과 관련해 중국의 취춘위를 크게 외치며 응원했다고 언급했다”며 “우리나라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국가대표팀 동료가 해당 경기에 출전함에도 불구하고 공개적인 장소에서 팀 동료의 경쟁자인 중국 선수를 응원하였다는 것은 태극마크를 단 국가대표 선수로서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고 주장했다.또한 “우리나라에서 열린 평창올림픽에서 국가대표팀 동료의 경쟁자인 중국선수를 응원했다면, 내년 2월 중국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어떤 생각과 행동, 어떤 매국행위를 할지 심히 우려된다”고 덧붙였다.올댓스포츠는 “최민정은 현재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로서, 올림픽 시즌 우리 나라에 최고의 성적을 가져오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함께 국가대표팀에 속한 심석희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무너진 상황에서 심석희와 향후 같은 공간에서 훈련하고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것은 최민정에게 심각한 스트레스와 부담이 되고 있으며 이는 곧 경기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아울러 “실제로 최민정은 이번 일로 인한 충격으로 향후 심석희와 함께 훈련하거나 대회에 출전하는 상황에서 평창올림픽때와 똑같은 상황이 재발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정신적으로 불안해하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2021.10.12 I 이석무 기자
인스타 댓글창 닫은 심석희...'C코치'는?
  • 인스타 댓글창 닫은 심석희...'C코치'는?
  • 대한민국 심석희, 최민정(왼쪽)이 2018년 2월 22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 결승 경기에서 넘어지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가 사과와 함께 SNS 댓글 창을 닫았다.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동료 선수를 비하하고 고의로 충돌을 시도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심석희는 지난 11일 소속사를 통해 자신의 욕설 대상이었던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23·성남시청)과 김아랑(26·고양시청) 등에 사과했다.그러나 ‘브래드버리 언급’과 관련해선 “의도적으로 넘어진 것처럼 서술한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저와 최민정 모두 아웃코스를 통해 상대방을 추월하며 막판 스퍼트를 내는 방식을 주특기로 한다. 그 과정에서 안타까운 충돌이 생겼다”라고 해명했다.사과와 함께 심석희의 인스타그램 댓글 창은 닫혔고, 한 스포츠의류 광고 모델로 나선 자신의 모습이 담긴 게시물도 내려갔다.이번 논란은 심석희에 3년여간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 측이 법정에 제출한 ‘변호인 의견서’ 내용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변호인 의견서에는 심석희가 국가대표팀 C코치와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문자 메시지가 포함됐다.해당 메시지에는 심석희가 최민정과 김아랑 등을 향한 욕설과 함께, 최민정에 대해 “하다가 아닌 것 같으면 여자 브래드버리 만들어야지”라고 했다. 스티븐 브래드버리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마지막 바퀴를 돌 때까지 한참 뒤처져 있다가, 앞서 달리던 안현수와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 등 4명이 한꺼번에 엉켜 넘어지면서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차지했다.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 마지막 바퀴에서도 최민정이 외곽으로 치고 나오는 과정에서 앞서 달리던 심석희와 코너 부근에서 엉켜 넘어졌다. 심석희는 페널티를 받아 실격처리됐고, 최민정은 4위로 밀려 두 선수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심석희는 고의 충돌 의혹에 대해 부인했지만 해당 장면에 대해 “의아하다”는 빙상전문가도 있었다.빙상전문가 A씨는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경기 운영일 수도 있는데 넘어질 때 상황 자체도 이탈리아 선수랑 걸려서 중심 잃어서 넘어지는 걸로는 안 보인다. (심석희와 최민정이) 샌드위치가 된 건 맞는데 슬로우(천천히 움직이는 화면)를 보면 (심석희가) 손으로 미는 게 보인다. 그 당시 분위기나 상황을 보면 의도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심석희가 뒤에 따라오는 최민정을 견제하는 듯한 모습이 보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심석희 뒤에 최민정이 타는데 원래 코스가 아니라 한 코스 크게 탄다. 그러면 뒤에서 분명히 자리를 못 잡는다. 못 잡는 경우가 되게 많다. 같은 나라 선수가 타면 그런 식으로 안 탄다”고 설명했다.이어 “결국 외국 선수들은 외국 선수들이랑 경쟁하지만 (심석희는) 경쟁 상대를 최민정으로 본 것”이라며 “자기가 메달 못 딸 것 같으면 너도 안 된다는 생각이 아니었을까”라고 덧붙였다.심석희는 현재 진천선수촌에서 나와 대표팀에서 분리 조치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에 나서기 어렵게 됐다.대한빙상연맹은 전날 회의를 열어 심석희에 대해 대표팀 강화 훈련 제외, 월드컵 시리즈 1~4차 대회 출전 보류, 조사위원회 구성을 통한 ‘고의 충돌 논란’ 조사 등을 결정했다. 한편, 심석희와 문제의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은 C코치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2021.10.12 I 박지혜 기자
'아이언맨' 윤성빈, 학대피해아동 돕기 위해 1000만원 기부
  • '아이언맨' 윤성빈, 학대피해아동 돕기 위해 1000만원 기부
  •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이 국내 학대피해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굿네이버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켈레톤 국가대표 ‘아이언맨’ 윤성빈(27·강원도청)이 국내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12일 윤성빈의 기부 사실을 공개하면서 “전달된 후원금은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고 밝혔다.굿네이버스 고액 후원자 모임 ‘더네이버스클럽’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성빈은 2018년부터 매년 학대피해아동을 후원하고 있다. 2018년 학대피해아동을 위해 1000만원을 전달했고, 2019년에는 학대피해아동과 태풍 ‘타파’로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아동을 위해 2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계아동학대의 날을 앞두고 1000만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윤성빈은 “그동안 많은 분들로부터 받은 응원을 학대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다시 돌려주고 싶었다”며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아동학대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학대피해아동을 위해 매년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계신 윤성빈 선수에게 감사드린다”며, “굿네이버스는 전문적인 사례 관리를 통해 학대피해아동의 트라우마 치료를 돕고,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재학대 예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성빈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을 획득했다. 현재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위해 중국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2021~22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시리즈에 참가할 예정이다.
2021.10.12 I 이석무 기자
코리아센터, '일단시켜' 앱구축·콜센터 무상지원
  • 코리아센터, '일단시켜' 앱구축·콜센터 무상지원
  •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 (제공=코리아센터)[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리아센터(290510)는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 앱 구축부터 기술운영, 유지보수, 24시간 콜센터 운영까지 100%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코리아센터 측은 “최근 사회적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ESG 경영’이 주목받는 상황 속에서 기업들이 어떻게 돈을 벌고, 어떻게 쓰는 것도 중요한 시대가 됐다”며 “이에 발맞춰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해온 코리아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소상공인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지난해 12월 강원도 속초시와 정선군을 시작으로 서비스된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는 지난 9월 기준 13개 시와 군에서 가맹점 3300곳 이상을 확보했다. 아울러 5만 3000명 이상 강원 지역 소비자가 사용 중이다.이에 코리아센터는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강릉에 지사를 설립했다. 코리아센터와 강원도는 일단시켜 서비스를 최근 홍천, 평창, 양구, 인제에서도 운영하기 시작했다. 내년 1월 중에는 강원도 모든 지자체에서 일단시켜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일단시켜는 중개 수수료와 광고비, 가입비가 필요 없는 이른바 ‘3무(無) 배달앱’이다. 소비자 동의로 확보한 회원정보를 통해 가맹점은 언제든 쿠폰·푸시알림 등 마케팅이 가능하다. 픽업(방문포장), 예약, 오프라인 결제 기능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상에서 단골을 확보할 수 있다.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일단시켜가 강원도 골목상권 소상공인과 소비자,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강원도와 협력해 무상으로 편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12 I 강경래 기자
강원권 스키장 3곳 이용 가능한 시즌 패스권 나왔다
  • 강원권 스키장 3곳 이용 가능한 시즌 패스권 나왔다
  • 하이원리조트 스키 슬로프 야경[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강원도의 대표 스키장 3곳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패스권이 나왔다.하이원리조트는 지속적으로 침체되고 있는 스키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강원권 스키장 2곳과 함께 2021/2022 3사 통합 시즌 패스권인 ‘X3’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이 통합패스권은 3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판매에 나서고 있다.‘X3시즌 패스’는 시즌 패스 한 장으로 하이원리조트, 용평리조트, 휘닉스 평창의 스키장 리프트와 곤돌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하이원리조트 세일즈팀 관계자는 “상품 출시 전 용평리조트, 휘닉스평창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 MZ세대 신규고객 유입을 위해 30세 미만 대인 상품과 함께 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 시즌 패스권 추가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번 시즌 패스권은 11일 온라인 전자상거래 옥션, 지마켓에서 판매를 시작해 14일부터는 티몬, 위메프, 쿠팡, 11번가, 야놀자 등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31일까지 판매된다.하이원리조트는 ‘X3시즌 패스’구매자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먼저 하이원은 시즌 패스 구매자들에게 ▲리프트 ▲장비 렌털 ▲스노우월드 ▲워터월드 45~50% 할인권 4매(1인권)을 각각 지급한다.시즌 패스 구매자들은 하계성수기를 제외한 오는 11월까지 하이원리조트의 호텔·콘도 객실을 20~8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하이원리조트의 식음업장을 이용할 경우 10% 할인혜택이, 시즌 스키락커는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조강희 하이원리조트 리조트본부장은 “시즌 패스권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하이원리조트만의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철저한 방역 속에 고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이번 3사의 협력이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스포츠 활성화에도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1.10.12 I 강경록 기자
심석희, '승부조작 의혹' 사실이라면?…빙상연맹, 진상조사 착수
  • 심석희, '승부조작 의혹' 사실이라면?…빙상연맹, 진상조사 착수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가 동료 선수 (26·고양시청)과 최민정(23·성남시청)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징계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동료 비하’ 논란은 앞서 한 매체가 심석희와 대표팀 A 코치의 휴대전화로 사적으로 대화한 내용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이들의 대화 내용은 심석희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재판에 남겨진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 측이 법정에 제출한 변호인 의견서 내용이 유출돼 알려진 것으로 전해졌다.주 내용은 심석희가 대표팀 동료로 지낸 최민정, 김아랑을 겨냥한 욕설과 비하 문자다.(사진=연합뉴스)그런데 논란이 커진 건 바로 “브래드버리 만들자”라는 대목이다.스티븐 브래드버리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에서 앞서 달리던 선수들이 엉켜 넘어져 금메달을 딴 선수다. 공교롭게도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심석희와 최민정이 충돌해 넘어졌고 두 선수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이에 일각에서는 당시 고의 충돌을 의도한 게 아니냐면서 심성희가 사실상 승부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이와 관련해 심석희는 “해당 경기에서도 (본인과) 최민정 선수는 각자의 특기를 활용했고, 그 과정에서 충돌이 생겨 넘어진 건 두 선수 모두에게 너무나 안타까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의로 최민정 선수를 넘어뜨리지 않았다는 건 전문가들의 조사를 통해서 충분히 밝혀질 수 있는 분명한 사실이며 추후 진상조사 등이 이뤄져 많은 분들의 오해가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현재 심석희는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에서 분리 조치됐다.빙상연맹 관계자는 지난 11일 “심석희를 포함한 대표팀 선수 및 코치들과 협의를 통해 지금 분위기에서 함께 훈련하는 게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선수들의 심리적인 안정을 위한 분리 조치로 심석희가 진천선수촌에서 나왔다”라고 밝혔다.이어 “심석희가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에 나서기도 사실상 어렵게 됐다”고 덧붙였다.특히 빙상연맹은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고의 충돌’ 논란에 해선 향후 조사위원회 구성을 통해 조사하기로 결정했다.만약 빙상연맹이 조사위원회를 통해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로 ‘고의 충돌’임이 확인된다면 심석희에겐 ‘징계’가 내려질 수도 있다.한편 심석희는 지난 11일 소속사 갤럭시아SM을 통해 “2018년 평창올림픽 기간에 있었던 미성숙한 태도와 언행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특히 기사를 접하고 충격받았을 김아랑 선수와 최민정 선수, 그리고 코치 선생님들께 마음 깊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A 코치로부터 무자비한 폭행을 당해 뇌진탕 증세를 보이고 진천 선수촌을 탈출하는 등 당시 신체적·정신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였다”고 토로했다.더불어 “이후 장기간 입어온 폭력 피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여러 가지 노력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워가고 있으며 주변 선수들에게도 진심으로 다가가기 위해 애써왔다”고 덧붙였다.
2021.10.12 I 김민정 기자
'동료 비하 논란' 심석희, 대표팀 훈련서 분리...월드컵 출전 불발
  • '동료 비하 논란' 심석희, 대표팀 훈련서 분리...월드컵 출전 불발
  • 대한빙상경기연맹이 국가대표 동료를 비하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도중 고의로 충돌을 시도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를 대표팀에서 분리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이 국가대표 동료를 비하하고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도중 고의 충돌을 시도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를 대표팀에서 분리 조치했다.빙상연맹은 11일 심석희가 진천선수촌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현재 상황에서 동료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 선수 및 코칭스태프가 협의해 내린 결정이다. 이로써 다음 주부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가 시작되는 만큼 심석희가 월드컵 시리즈에 나서는 것도 어렵게 됐다.이에 앞서 빙상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심석희에 대해 대표팀 강화 훈련 제외, 월드컵 시리즈 1~4차 대회 출전 보류, 조사위원회 구성을 통한 ‘고의 충돌 논란’ 조사 등의 조치를 결정했다. 빙상연맹은 올림픽을 대비해 대표팀 정상화가 필수인 만큼 조속하게 조사위원회를 꾸려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기로 했다.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는 21∼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1~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참가를 위해 17일 출국한다. 월드컵 시리즈 성적을 바탕으로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종목별 쿼터가 정해지는 만큼 월드컵 결과가 올림픽 성적과도 직결된다고 볼 수 있다. 이번 논란은 심석희를 상대로 3년여간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 측이 법정에 제출했던 ‘변호인 의견서’ 내용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변호인 의견서’에는 심석희와 국가대표팀 A 코치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적인 문자 메시지들이 담겼다.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재범 전 코치는 올해 1월 1심에서 징역 10년 6월을 선고받았다. 이어 지난달 항소심에서 형량이 가중돼 징역 13년으로 형량이 늘어났다.
2021.10.11 I 이석무 기자
심석희 "미성숙한 태도·언행 사과…고의 충돌은 사실아냐"
  • 심석희 "미성숙한 태도·언행 사과…고의 충돌은 사실아냐"
  • 대한빙상경기연맹이 국가대표 동료를 비하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도중 고의로 충돌을 시도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가 동료인 김아랑(26·고양시청), 최민정(23·성남시청) 등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 중 최민정과 고의 충돌을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심석희는 11일 매니지먼트사 갤럭시아에스엠을 통해 “2018년 평창올림픽 기간에 있었던 미성숙한 태도와 언행으로 인해 많은 분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기사를 접하고 충격받았을 김아랑과 최민정, 코치 선생님들께 마음 깊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심석희는 다른 선수들을 향한 욕설이 담긴 메시지를 보낸 데 대해서는 사과했다. 이번 논란은 심석희를 상대로 3년여간 성범죄를 저질러 유죄 판결을 받은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 측이 법정에 제출했던 ‘변호인 의견서’ 내용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의견서에는 심석희와 국가대표팀 A 코치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적인 문자 메시지들과 더불어 최민정과 김아랑 등을 향한 욕설도 포함돼 있다. 심석희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조재범 코치로부터 무자비한 폭행을 당해 뇌진탕 증세를 보이고 진천선수촌을 탈출하는 등 신체적·정신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였다”며 “이로 인해 화를 절제하지 못하고 타인에 대한 공격적인 태도로 미성숙한 모습을 보인 점은 현재까지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기사를 읽고 선수들이 큰 상처를 입었을 것임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이에 대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통해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쇼트트랙에 관심을 주시고 응원해주신 국민과 선수, 관계자분들이 충격받으셨을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과거의 미성숙한 태도를 뉘우치고, 깊은 반성과 자숙을 통해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최민정과 고의로 충돌했다는 의혹은 부인했다. 평창올림픽 당시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심석희와 최민정은 서로 부딪혀 넘어지는 바람에 두 선수 모두 메달을 놓쳤다.당시 경기를 앞두고 심석희와 대표팀 코치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에 “하다가 아닌 것 같으면 여자 브래드버리 만들어야지”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 스티븐 브래드버리(호주)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꼴찌로 달리다 앞서 달리던 선수들이 서로 엉켜 넘어지는 바람에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다.심석희는 “기사에서 브래드버리를 언급하며 올림픽 경기 때 의도적으로 넘어진 것처럼 서술한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올림픽 결승에서 일부러 넘어진다거나 이 과정에서 다른 선수를 넘어뜨려야겠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고, 실제로도 그런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나와 최민정은 모두 아웃코스를 통해 상대를 추월하고 막판 스퍼트를 내는 방식을 주특기로 사용한다”며 “해당 경기에서도 각자의 특기를 활용했고 그 과정에서 충돌이 생겨 넘어진 것은 두 선수 모두에게 안타까운 부분”이라고 강조했다.더불어 “고의로 최민정을 넘어뜨리지 않았다는 것은 전문가들의 조사를 통해 충분히 밝혀질 수 있는 분명한 사실이다”며 “추후 진상조사 등이 이뤄져 많은 분의 오해가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1.10.11 I 이석무 기자
"심리적으로 불안했다"…심석희, '동료 비방' 사과
  • "심리적으로 불안했다"…심석희, '동료 비방' 사과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최근 한 매체가 대표팀 동료들을 비하하는 발언이 담긴 개인 문자 메시지를 공개해 논란이 된 쇼트트랙 대표 심석희가 사과 뜻을 밝히는 입장문을 냈다.사진=연합뉴스심석희는 다른 사람과 문자를 주고받으며 동료들을 비방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했으나 논란이 된 고의 반칙 행위는 부인했다. 아래는 심석희 입장문 전문.안녕하세요,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 입니다.최근 저에 관한 디스패치 및 언론사들의 보도에 관하여, 저의 심경 및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먼저 2018년 평창올림픽 기간에 있었던 미성숙한 태도와 언행으로 인하여, 많은 분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특히 기사를 접하고 충격 받았을 김아랑 선수와 최민정 선수, 그리고 코치 선생님들께 마음 깊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달하고 싶습니다.저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조재범 코치로부터 무자비한 폭행을 당하여 뇌진탕 증세를 보이고 진천선수촌을 탈출하는 등, 당시 신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스스로 가진 화를 절제하지 못하고, 타인에 대한 공격적인 태도로 드러내며 미성숙한 모습을 보인 점은 현재까지도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후 장기간 입어온 폭력의 피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저 스스로 여러가지 노력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워가고 있으며, 주변 선수들에게도 진심으로 다가가기 위해 애써왔습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내용의 기사를 읽고 관련 선수들이 큰 상처를 입었을 것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이에 대해서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통해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자 노력하는 중입니다.다만, 기사에서 브래드버리 선수를 언급하며 제가 올림픽 경기 때 의도적으로 넘어진 것처럼 서술한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자 합니다.저에게 고향인 강원도에서 열리는 평창올림픽은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꿈의 무대였습니다. 당시 저는 그간의 훈련 내용을 믿고 모든 경기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마음뿐이었으며, 올림픽 결승에서 제가 일부러 넘어진다거나, 이 과정에서 다른 선수를 넘어뜨려야겠다는 생각은 단 한번도 한 적이 없고, 실제로도 그런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저와 최민정 선수 모두 아웃코스를 통해 상대방을 추월하며 막판 스퍼트를 내는 방식을 주특기로 활용합니다. 해당 경기에서도 저와 최민정 선수는 각자의 특기를 활용하였고, 그 과정에서 충돌이 생겨 넘어진 것은 두 선수 모두에게 너무나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제가 고의로 최민정 선수를 넘어뜨리지 않았다는 것은, 전문가들의 조사를 통해서 충분히 밝혀질 수 있는 분명한 사실입니다. 추후 진상조사 등이 이루어져 이에 관한 많은 분들의 오해가 해소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그럼에도 그러한 메시지가 다른 분들께 상처가 될 수 있는 잘못된 내용이었다는 점은 제가 지금까지 반성해온 행동이며,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는 부분입니다.그러나 제가 개인적으로 주고 받은 메시지 내용과, 그로부터 수일이 지나서 이루어진 경기 결과 사이에는 아무런 관련성도 없으며, 이를 연관 지음으로써 마치 제가 일부러 경기에서 넘어지고 다른 선수와 부딪힌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사실과 완전히 동떨어진 주장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마지막으로 그 동안 쇼트트랙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저를 응원해 주셨던 국민들과 선수 및 관계자 여러분들이 해당 기사로 인해 충격을 받으셨을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저 스스로도 과거의 미성숙한 태도를 뉘우치고, 깊은 반성과 자숙을 통해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 같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21.10.11 I 장영락 기자
"김아랑? 병X이라 그래"…심석희, 동료 비하 메시지 논란
  • "김아랑? 병X이라 그래"…심석희, 동료 비하 메시지 논란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심석희(24)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코치와 나눈 대화 내용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8일 디스패치는 ‘심석희, 국가대표 조롱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심석희가 여자 국가대표 코치로 알려진 A씨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단독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실시간으로 경기를 보고 있던 심석희는 2018년 2월 13일 진행된 여자 쇼트트랙 500m 준준결승에서 중국 선수를 응원하면서 최민정 선수가 아쉽게 실격 처리된 것을 보고 “개XX, 인성 나왔다”, “인터뷰가 쓰레기였다”는 조롱의 의미가 담긴 메시지를 보냈다.앞서 최민정은 지난 2017년 평창올림픽 미디어데이에서 “나보다 준비를 많이 한 선수가 있다면 이기겠지만 나도 최선을 다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준비했다”고 인터뷰한 바 있다.(사진=이데일리DB)또 해당 매체는 심석희가 2월 20일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에서 최민정, 김아랑, 김예진 선수와 함께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했을 당시 기적처럼 금메달을 땄던 경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폭로했다.심석희는 “그 와중에 김아랑 최민정 연기 쩔더라”, “최민정 김아랑 연기하는 거 토 나와”, “최민정 미친 줄. 소름 돋았어”라고 말했고, A코치 또한 “다들 연기자임?”이라고 맞장구치며 대화가 이어졌다.A코치가 “김아랑은 왜 그렇게 받느냐”, “넘어진 것도 지 혼자 넘어짐”이라고 폄하하자 심석희는 “병X이라”, “그리고 넘어지면서 뒤에 제대로 걸리고”, “아웃으로 안되는 새X가 관종짓 하다가 그 지X 났다. 내가 자리 잡아놓으면 지키기나 할 것이지. 최민정도 X나 이상하게 받고”라고 욕설까지 내뱉었다.이 외에도 매체는 심석희가 금메달에 대해서도 실언을 했다고 말하면서 “여자가 실격이어야 됐다”, “내가 창피할 정도다. 금메달 땄다는 게”라고 표현한 내용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한편 심석희는 지난 5월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 1000m에서 1분28초19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종합 1위를 차지했다.다음 해 개최되는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최민정, 김지유와 호흡을 맞추며, 이유빈과 김아랑과 단체전에서 만난다.
2021.10.08 I 권혜미 기자
인제군 돼지농장 ASF 발생…차단방역 조치 강화
  • 인제군 돼지농장 ASF 발생…차단방역 조치 강화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6일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 6일 강원도 인제군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인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 조치를 실시 중이다.7일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6일 ASF가 발생한 인제군 돼지농장의 살처분을 완료했으며 농장과 주변 도로 청소·소독 등 초동 방역 조치했다. 역학 농장·차량에 대한 이동 제한과 세척·소독 등 조치도 긴급 실시했으며 발생농장과 역학 관계가 있는 농장과 인제군 인접 시·군 돼지농장 1차 정밀검사를 시작한다.이번 발생농장은 ASF 도축장 출하 전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이후 농장 주변 10km 내에 멧돼지 양성 검출은 23건이며 농장 인근 700m 지점에서도 멧돼지가 양성으로 검출되기도 했다.발생농장 권역화 지역의 돼지농장 1011호에 대해서는 정밀·임상검사를 병행 실시하던 도축 출하 전 검사를 정밀검사로 일원화하는 등 관리를 강화한다. 현재 권역화 지역 농장 대상으로 매일 전화 예찰을 실시 중으로 아직까지 특이사항은 없다.강원 북부 돼지·분뇨의 권역 밖 이동금지 조치는 지속 시행하고 강원지역 거점소독시설·농장통제초소를 운영해 차량·사람을 통제하는 한편 소독을 추진한다.중수본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역학 관련이 있는 농장 이동 제한과 소독 등 방역 조치, 살처분에 동원된 차량·사람 방역관리 등을 강조했다.중수본 관계자는 “야생멧돼지 검출 지역이 접경지역에서 가평·홍천·평창·정선 같은 강원 중부지역까지 확산되고 가을철 영농활동으로 돼지농장 발생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농장 주변 영농활동, 농장 내 외부인 출입, 소독 미흡 등 방역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꼼꼼히 점검·보완하고 모돈사 출입 전 손 씻기와 장화 갈아신기, 손수레 및 모돈사·퇴비사 사이 이동 동선 집중소독 등 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2021.10.07 I 이명철 기자
담청, 오는 11일 평창송어 수산식품 5종 출시
  • 담청, 오는 11일 평창송어 수산식품 5종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평창송어 식품 브랜드 ‘담靑(이하 담청)’은 누구나 간편하고 송어를 먹을 수 있도록 오는 11일 신제품 5종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사진제공=담청)담청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지리적표시등록 제23호로 지정된 평창의 대표 특산품 평창송어를 사용해 송어간장, 송어장 3종, 반건송어 등 수산가공품을 선보인다.송어간장은 평창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6년간 저온 발효시킨 천연소스로 양조간장과 송어액젓, 각종 육수 부재료 및 향신료를 첨가해 풍미를 더했다. 송어장 3종은 송어 속살과 저염 특제소스를 결합했으며, 소비자들의 입맛에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간장송어장, 와사마요송어장, 고추장송어장 등 선택의 폭을 넓혔다. 반건송어는 지느러미와 내장을 제거한 필렛형 제품으로 보관이 편리하고 구이, 조림, 찜 등 다양한 조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김민태 담청 대표이사는 “평창송어 제품은 양식과 제조공정 모두 엄격한 HACCP 인증을 받았으며, 전 제품에 유해한 첨가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소비자들이 송어를 어디서든 간편하고 쉽게 맛볼 수 있게 다양한 제품을 통해 대중적 식품으로 자리매김 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전했다.한편, 담청은 처음으로 평창송어를 제품화한 ㈜비앤에프솔루션의 식품 브랜드다. 자체 식품연구소에서 평창송어를 활용한 제품 개발을 중점으로 다양한 해양수산 식자재 식품 가공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밀키트, HMR(가정간편식), 건강기능식품, 반려동물 먹거리 브랜드를 론칭할 예정이다.
2021.10.07 I 이윤정 기자
국립정동극장 "오감만족, 아주 특별한 '소춘대유희'가 옵니다"
  • 국립정동극장 "오감만족, 아주 특별한 '소춘대유희'가 옵니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안경모, 강보람, 김윤수, 신창렬, 유재헌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이는 드림팀이 반년 이상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탄생한 작품입니다.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공연을 만나게 될 겁니다.” 김희철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가 5일 열린 ‘소춘대유희_백년광대’ 제작발표회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사진=국립정동극장)김희철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5일 서울시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소춘대유희_백년광대’ 제작발표회에서 “우리 전통에 녹아있는 다양한 공연예술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오감을 만족시키는 아주 특별한 ‘소춘대유희’를 보여주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의 두 번째 정기공연인 ‘소춘대유희_백년광대’는 최초의 근대식 유료공연이었던 ‘소춘대유희’를 모티브로 하는 작품이다. 공연은 1902년작인 ‘소춘대유희’를 재현하려다 코로나19로 취소돼 의기소침해 있는 국립정동국장 예술단 단원들 앞에 100년 동안 공연장을 지켜온 ‘백년광대’, ‘오방신’(극장신)이 찾아와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가무악극 형식으로 다양한 전통연희를 묶어 담아내고, 해학과 통찰을 통해 웃음과 위안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특히 △판소리 수궁가, 민요 새타령 등 한국 음악 △승무, 바라춤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댄스배틀 △버나놀이, 솟대타기, 줄타기 등의 전통기예를 무대 위에 펼쳐내며 지난 100년의 전통공연예술의 흐름을 보여준다. ‘실감형 콘텐츠 공연’이라는 타이틀처럼 다양한 무대 기술로 현재와 과거, 미래로 이야기를 확장한다. 멀티프로젝션 맵핑, 매쉬 홀로그램, 딥페이크 기술 등으로 명창 이동백(1866~1949)을 소환하고, 크로마키 기술로 100년을 거쳐간 광대들을 복원하는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서라운드형 7.1채널 사운드 디자인으로 공간을 감싸며 몰입감도 극대화한다. 5일 열린 ‘소춘대유희_백년광대’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이 일부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사진=국립정동극장)김 대표가 ‘드림팀’이라 표현한 국내 최고의 창작진이 오랜 고민 끝에 내놓은 작품이다. 연출은 무용과 전통을 소재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안경모가 맡았다. 대본은 국립국악원의 ‘붉은선비’, 남산국악당의 ‘남산골 허생뎐’ 등을 집필한 강보람 작가가 참여했다. 안무는 평창올림픽 테마공연 ‘천년향’에서 한국전통 창작 무용을 세련되게 선보였던 김윤수, 무대·영상 아트디렉터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싸이의 콘서트 무대와 미디어 등을 담당했던 유재헌이 맡았다. 또한 창작국악그룹 ‘그림’의 대표이자 21C 한국음악프로젝트의 예술감독인 신창렬 음악감독, 한국 뮤지컬의 대표적인 조명디자이너 구윤영, 연극과 창극, 뮤지컬을 아우르는 김지연 의상디자이너가 함께 했다. 안경모 연출은 “소춘대유희는 ‘웃음이 만발한 무대에서 즐기는 놀이’라는 뜻”이라며 “코로나19로 웃음을 잃어가고 마음 속에 답답함이 많은 지금, 한껏 웃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규정하는 작품이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오는 22일부터 11월 7일까지 총 15회 공연한다. 관람료는 전석 4만원. 5일 열린 ‘소춘대유희_백년광대’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이 일부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사진=국립정동극장)
2021.10.06 I 윤종성 기자
녹색건축 인증 주택인데 에너지 성능 부실
  • 녹색건축 인증 주택인데 에너지 성능 부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지난 2017년 서울시 종로구에서 녹색건축 인증을 받고 건설된 공동주택이 작년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5분기 연속 에너지사용량 최하등급인 E등급을 받았다. 일부 녹색건축 인증 주택의 에너지 성능이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국토부가 일부 녹색건축물의 부실인증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전국 녹색건축인증 아파트단지의 실제 에너지소요량 평가 현황. (자료=소병훈 의원)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서울시 종로구에 건설된 공동주택 18개와 서울시 용산구에 건설된 공동주택 46개와 경기도 오산시에 건설된 공동주택 80개의 에너지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일부 녹색건축물의 에너지사용량이 녹색건축 인증을 받지 않은 건축물보다 에너지사용량이 과도하게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017년 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에서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2등급 인증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녹색건축 우수등급 인증을 받은 서울시 종로구 효제동의 한 공동주택의 연간 단위면적당 1차에너지 소요량은 428.2kWh로 매우 많았다. 특히 이 주택은 작년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5분기 연속 에너지사용량 E등급을 받았는데, 서울시 종로구 18개 공동주택 중 에너지 사용량 E등급을 받은 것은 이 주택이 유일했다.반면 2017년 효제동 주택과 비슷한 시기 녹색건축 인증을 받고 준공된 종로구 홍파동의 공동주택은 작년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5분기 연속 에너지사용량 B등급을 받았다. 또 1992년 준공된 녹색건축 인증을 받지 않은 종로구 평창동의 공동주택 역시 5분기 연속 B등급을 받았다. 즉, 녹색건축 인증을 받은 주택이 1992년 준공된 주택보다 에너지 성능이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지난 2017년 한국환경건축연구원에서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녹색건축 우수등급 인증을 받아 9.73%의 용적률 혜택과 취득세 4억 9756만원 감면, 재산세 6308만원 감면 혜택을 받은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의 한 공동주택도 연간 단위면적당 1차에너지 소요량이 230.9kWh에 달했다.특히 경기도 오산시에서 녹색건축 인증을 받은 8개 공동주택 가운데 3개가 에너지사용량 A등급, 2개가 B등급, 2개가 C등급을 받으며, 대부분의 녹색건축 인증 주택이 일반적인 공동주택보다 에너지사용량이 적었다. 하지만 2017년 녹색건축 인증과 에너지효율 1등급 인증을 받은 이 공동주택은 올해 1분기 에너지사용량 E등급으로 최하등급을 받았다.더 놀라운 것은 1999년 준공된 오산시 원동의 공동주택은 준공된 지 20년 이상 경과했고, 녹색건축 인증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5분기 연속 에너지사용량 A등급을 받았다는 점이다. 반면 오산시 부산동의 공동주택은 준공된 지 4년 밖에 되지 않은 녹색건축 우수등급 인증, 에너지효율 1등급 인증 주택이었으나 올해 1분기 에너지사용량 평가에서 E등급을 받았다.한편 2015년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에서 녹색건축물 우수등급(그린 2등급)과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받아 기본형 건축비 3억 6979만원의 가산 혜택과 취득세 2억 2140만원 감면, 재산세 5649만원 감면 혜택을 받은 서울시 용산구 문배동에 위치한 공동주택 역시 연간 단위면적당 1차에너지 소요량이 338.3kWh로 매우 높았다.특히 서울시 용산구에서 녹색건축 인증을 받은 4개 공동주택은 1개가 에너지사용량 A등급, 2개가 B등급을 받으며 대부분의 녹색건축 인증 주택 에너지 성능이 매우 우수했다. 뿐만 아니라 특히 1975년 준공되어 준공된 지 36년이 된 용산구 이촌동의 공동주택과 1982년 준공되어 준공된 지 30년 가까이 된 용산구 이태원동에 건설된 주택이 모두 녹색건축 인증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5분기 연속 에너지사용량 A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용산구 문배동의 이 녹색건축 인증 주택은 올해 1분기 에너지사용량 D등급을 받았다.소병훈 의원은 “정부가 에너지 소요량이 적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건축물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녹색건축 인증을 받은 건축물에 대해 취득세와 재산세를 감면해주고, 기본형 건축비 가산 혜택과 용적률 인센티브 등을 믿고 제공했는데, 녹색건축 인증 주택이 30년 전 건설된 주택의 에너지사용량 등급보다 낮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반면 국토교통부는 이에 대해 ‘녹색건축물과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은 건축물 자체의 에너지 성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등급을 부여한 것이며, 에너지사용량 등급은 실거주자 수와 가전제품의 효율과 규모, 에너지 소비 습관이나 행태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에너지사용량 등급이 낮다고 에너지 저성능 건물로 단정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소 의원은 또 “국토부가 ‘녹색건축 인증을 받은 모든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은 우수하다, 인증에는 문제없다’고 단정 지을 것이 아니라 녹색건축 인증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건축물이 녹색건축 인증을 받았을 가능성에 대해서 열어놓고 녹색건축 부실 인증 여부에 대해 조사해볼 필요가 있다”며 “특히 에너지사용량 등급이 평균적인 수준보다 낮고, 에너지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의심되는 건축물은 반드시 부실 인증 여부를 조사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1.10.05 I 신수정 기자
조국 표창장 위조에 분노했던 20대 왜 곽상도 50억엔 침묵할까
  • 조국 표창장 위조에 분노했던 20대 왜 곽상도 50억엔 침묵할까
  • "조국엔 분노하고 곽상도에는 침묵하는 이유가 뭐냐?"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스펙조작 의혹 때 벌떼처럼 들고 일어났던 때와 달리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의 화천대유 50억 퇴직금 문제에 청년들이 상대적으로 조용한 이유는 무엇일까?"조국은 불공정 곽상도는 부정부패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녀들의 표창장 등을 위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일명 '조국 사태'가 벌어지자 서울대, 고려대, 부산대 등지에서 학생회 주도로 대규모 규탄 집회가 열렸다.반면 곽 의원 아들 퇴직금 의혹에 대해선 정치권이 벌집 쑤셔놓은 듯 난리가 난데 비해 일부 단체가 1인 시위를 벌이는 것 외에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대장동 개발 사업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계속된 29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2022 대선대응 청년행동 관계자가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퇴직금을 비판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사진=뉴스1)'조국 사태'와 비해 청년 세대들이 상대적으로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는데 대해 일부에선 “2030 세대의 선택적 분노와 이중잣대가 놀랍다” “분노해야 할 대상을 모른다”고 비난한다. 반면 청년들은 “조국 딸과 곽상도 아들 사건은 본질적으로 다르다"라는 반박한다.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퇴직금' 관련 기사 댓글 (사진=온라인 기사 댓글 갈무리)이렇듯 '분노'와 '박탈감'이라는 요소는 동일하나 청년들의 분노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데에는 다음 두 가지 이유가 있다는 분석이다.그동안 청년들이 민감하게 반응한 '공정'은 대부분 '절차적 공정'이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구성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과 2020년 7월 벌어진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논란이 대표적이다.청년들은 이같은 사안이 벌어지면 '같은 자격을 얻으려면 같은 잣대를 통과해야 한다'는 기준을 명확히 했다.그러나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병채씨가 받은 '퇴직금' 50억원은 입사 시험 등으로 대표되는 절차적 공정과는 거리가 멀다. 청년들은 이 문제를 '공정'이 아닌 '부정부패' 이슈로 본다.직장인 김세희(25)씨는 "이 사건은 그냥 돈을 받고 끝난 것 아니냐"며 "청년들이 분노하는 불공정과는 다른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김씨가 생각하는 공정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기회를 주는 것'이어서다. 지난 2019년 서울대학교에서 학생들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사진=연합뉴스)그는 이어 "인국공과 조국 사태는 (작은) 기회가 (큰) 기회를 낳는 것이라 많은 청년들이 분노를 했다면 의원 아들 퇴직금 의혹은 단순 뇌물 사건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의 두 사건과 달리 곽 의원 아들이 퇴직금으로 50억을 받은 것은 기회의 평등과 관련이 없기 때문에 분노의 포인트가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청년들에게 분노 요구는 정치적 갈라치기"직장생활을 하는 이들에겐 50억 퇴직금 건이 피부로 와닿는 현실인 만큼 청년 모두가 분노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다만 청년들은 정치권 등에서 화천대유 사건 특히 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에 분노하지 않는 것을 문제 삼는 자체가 정치적 의도가 담겨 있다고 본다.대학생 윤민하(26)씨는 "곽 의원 아들 퇴직금 50억을 청년 이슈로 끌어오려는 것은 '갈라치기'다"라며 "대선을 앞두고 특정 연령대의 지지를 얻기 위해 본질을 흐리고 분노를 강요하는 작태"라고 말했다.윤씨는 "물론 곽 의원 아들이 수령한 퇴직금은 문제가 있다. 수많은 청년 세대가 대리 직함을 달고 있기 때문에 (50억원이나 되는 퇴직금에) 의아함을 느끼긴 한다"고 덧붙였다. 곽병채씨 입장문 일부 (사진=곽상도 의원 SNS 갈무리)그러나 그는 "청년들이 '나는 곽상도 아들이 아니어서 50억 못 받는구나'라는 식으로 조국 사태와 동일한 수준의 분노를 하기엔 (대장동 재개발을 둘러싸고) 밝혀지지 않는 실체가 더욱 커보인다"며 "'오징어 게임 속 말'이라는 곽 의원 아들의 호소가 지나치게 들리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김범수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정치학 전공)는 "곽상도 아들 사건은 '공정이냐 아니냐'를 떠나 사회의 부정부패 (이슈) 쪽에 가깝다"며"청년들 역시 이 사건에 분노한다. 그러나 불공정하다는 관점에서 분노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그들만의 리그네', '뒷돈 주고 뇌물 받은 거 아니야?' 이런 느낌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스냅타임 이수빈 공예은 기자
2021.10.03 I 이수빈 기자
관광公·하나투어, 10월 여행지에 '영월' 선정
  • 관광公·하나투어, 10월 여행지에 '영월' 선정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하나투어는 강원도 영월을 ‘월간 19투어’의 10월 여행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월간 19투어’는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국내 여행업계 상생협력 플랫폼이다. 국내 대표 여행사 ‘하나투어’의 ‘1’과 국내여행정보 대표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9’를 더해 만들었다. 이 플랫폼에서는 매달 ‘이달의 여행지역’을 선정해 해당지역의 관광정보와 여행상품을 소개한다.9월 부산에 이어 10월에는 강원도 영월을 선정했다. 월간 19투어에서는 최근 숨은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 영월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체험거리들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영월과 함께 영월의 근교에 있는 정선과 평창에서 경험할 수 있는 여행상품도 함께 소개한다. MZ세대들이 관심을 갖는 패러글라이딩, 워터월드 등의 체험 상품도 포함됐다.특히 하나투어는 가족 또는 연인들이 소규모로 즐길 수 있는 영월 비대면 안전여행 숙박 패키지 상품을 신규 출시했다. 리조트 숙박·BBQ·관광지 입장권·지역상품권 등이 포함된 구성으로 영월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한국관광공사는 ‘월간 19투어’ 홍보 및 대국민 인지도 제고를 위한 소비자 이벤트를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다. 영월 관광지를 맞추는 퀴즈이벤트 당첨자 10명에게는 영월 탑스텐 리조트 동강시스타 숙박권을 제공할 계획이다.정기정 한국관광공사 디지털마케팅실장은 “‘월간 19투어’ 서비스 운영을 계기로 계속해서 성공적인 협업사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 침체돼 있는 우리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1.10.01 I 강경록 기자
홍준표 '남북 합작 평화쇼' 발언에 이낙연 "대북 적대 정책 회귀뿐"
  • 홍준표 '남북 합작 평화쇼' 발언에 이낙연 "대북 적대 정책 회귀뿐"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남북대화 노력을 ‘남북 합작 평화쇼’라고 비난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개탄스럽다”고 밝혔다.(사진=노진환 기자)30일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홍준표 의원은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4월 남북정상회담, 6월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미국의 들러리 보증’‘통일과 평화의 환상’‘지방선거 편취’ 같은 막말을 하며 정부의 남북 대화 노력 전체를 모독했다”고 비판했다.이 전 대표는 “홍 의원은 대체 남북 관계를 어떻게 하자는 것인가”라며 “이달 초에 발표한 홍 의원의 대북 공약은 역대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적 규정, 그리고 대북 적대 정책으로의 회귀 뿐”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홍 의원은 남북 관계에 상호 불간섭주의를 천명하고 과거 동·서독 같은 체제경쟁주의로 바꿀 것이라고 공약했다”며 “독일이 통일된 지 30년이 넘었고 예전에 갈라졌던 국가들도 방역과 경제 공동체로 공존의 길을 모색하는 2021년 판데믹 시대에 체제 경쟁주의로의 회귀를 남북 관계 정책으로 내세우는 제1야당 후보라니 답답하다”고 꼬집었다.이 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계속되는 막말도 국민 앞에 부끄러운 일”이라며 “정부와 대통령에 반대할 수는 있지만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달라”고 강조했다.같은 날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북 합작 평화쇼가 또다시 시작되는 것을 보니 선거철이 다가왔나보다”며 “국민에게 통일과 평화의 환상을 심어 주고 지방선거를 편취하더니 대선을 앞두고 또다시 종전선언을 내세워 문재인·김정은의 대선개입 쇼를 시작하고 있다”고 적었다.
2021.09.30 I 황효원 기자
한국콜마, 서울대와 그린바이오 공동 연구 협력 체계 구축
  • 한국콜마, 서울대와 그린바이오 공동 연구 협력 체계 구축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국콜마홀딩스는 서울대와 강원도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묵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와 오세정 서울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병묵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이사와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양 기관은 이날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각 분야의 최고의 전문성을 활용해 마이크로바이옴, 셀 바이옴, 환경바이옴 등 그린바이오 산업 분야의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신산업 육성에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대는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인체 및 동물의 바이옴(미생물) 관련 기초 연구 및 소재를 발굴하고, 한국콜마홀딩스는 이 바이옴 소재의 분리 배양 및 기술 안정화를 통해 제품 개발에 나선다.한국콜마홀딩스는 마이크로바이옴 등 혁신 생명소재 발굴과 플랫폼 기술을 구축해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개발에 적용하고 있으며 서울대는 평창캠퍼스에 그린바이오 과학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인력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김병묵 한국콜마홀딩스 대표는 “한국콜마는 과거에도 한국원자력연구소와 합작으로 국내 1호 연구소 기업을 출범시켜 오늘날 건기식 ODM 1위 기업인 콜마비앤에이치를 탄생시킨 저력이 있다”며 “이번 서울대와의 산학 공동 연구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그린바이오 산업의 신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9.30 I 윤정훈 기자
“도쿄 패럴림픽의 감동, 하나금융 전시관서 다시 느끼세요”
  • “도쿄 패럴림픽의 감동, 하나금융 전시관서 다시 느끼세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2020 도쿄 패럴림픽’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는 전시관이 마련된다.하나금융그룹은 29일 오후 그룹 명동 사옥 1층에서 장애인 체육 발전과 인식 개선을 위한 ‘장애인 체육 특별전시’를 개최하고,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하나금융그룹과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함께 기획한 이번 ‘장애인 체육 특별전시’는 10월말까지 1개월간 진행된다. 육상·탁구·농구 등 패럴림픽 종목과 선수들의 디자인 모형을 설치해 지난 2020 도쿄패럴림픽 도전과 감동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구현했다.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2020 도쿄 패럴림픽 보치아 금메달리스트 정호원 선수와 최예진 선수, 탁구 은메달리스트 서수연 선수가 참석했다.하나금융그룹은 이들 선수들에게 소정의 격려금과 함께 선수 자신이 광고 모델로 나온 사진을 기념액자에 담아 선물해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하나은행은 2020 도쿄 패럴림픽을 주제로 정호원·최예진·서수연 선수를 모델로 하는 인쇄광고를 제작한 바 있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이번 장애인 체육 특별 전시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장애인 선수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할 수 있다면 좋겠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모두 하나돼 건강하게 활동하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그룹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사진=하나금융그룹)한편 하나금융그룹은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을 계기로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한 꾸준한 지원을 계속해오고 있다. 동계 패럴림픽 당시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특수차량 제공, 장애인 엘리베이터 설치 등 다양한 지원을 실시했으며, 이후에도 장애인 생활체육 확대와 꿈나무 육성을 위해 △저소득 운동선수 훈련비 지원 △지역사회 장애인 훈련시설 제공 △장애인 체육대회 후원 등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향후에도 장애인 체육의 저변 확대와 관심 증대를 위해 대한장애인 체육회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평창 패럴림픽을 계기로 후원해온 △컬링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등 동계 장애인 스포츠 6개 종목은 2022년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까지 후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2021.09.30 I 김미영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