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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女아이스하키, 3전 전패로 베이징올림픽 출전 무산
-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단일팀을 구성해 큰 감동을 선물했던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는 나서지 못하게 됐다.김상준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17위)은 14일 밤(한국시간) 스웨덴 룰레오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최종예선 E조 최종 3차전에서 슬로바키아(15위)에 1-7로 완패했다.앞서 프랑스(12위), 스웨덴(9위)에 2연패한 한국은 이로써 3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여전히 세계 수준과 큰 차이가 있음이 드러났다.코로나19 여파로 최근 2년 동안 실전 경험을 쌓지 못한 것도 악영향을 미쳤다. 대표팀은 지난달 덴마크 전지훈련과 올림픽 2차예선을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이번 대회에서 스웨덴이 3전 전승으로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아시아에선 일본과 중국이 올림픽에 나선다. 일본은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랭킹 6위 자격으로, 중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올림픽에 출전한다. 아이스하키는 세계랭킹 기준으로 1~6위까지 올림픽 자동 출전권이 부여된다.이로써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중국, 미국, 캐나다, 핀란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스위스, 일본, 체코, 덴마크, 스웨덴 등 10개국이 금메달을 두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
- 포디리플레이 "360도 영상기술로 스포츠 현장 생생함 전달"(인터뷰)
- 포디리플레이 이상윤 운영본부 COO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포디리플레이. 사진=포디리플레이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4차원 특수 영상 제작 기업인 포디리플레이(4DREPLAY)는 지난 달 29일 개최된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스포츠산업 발전에 공헌한 우수 기업, 단체 등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개최하는 시상식이다.포디리플레이는 영상 기술 적용 범위를 스포츠 중계 영역에만 국한하지 않고 비디오 판독(VAR),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교육 등으로 확장해 스포츠 융·복합 기술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한국에서 창업한 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포디리플레이는 스포츠 중계에 최적화된 하이라이트 영상 제작 기술과 스포츠 종목별 특화된 영상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전 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포디리플레이의 주요 기술은 360도 타임 슬라이스(Time-slice) 영상 솔루션 ‘4D리플레이’와 세계 최초 5G 기반 다(多)시점 실감 미디어 솔루션 ‘4D라이브’다. 고화질의 실감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사용된다. 현장의 느낌을 화면을 통해 전달하고, 경기 장면을 개인이 직접 선택하며 즐기는 시청환경을 구현해 스포츠와 IT 융복합 기술의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최근에는 메이저리그(MLB), 미국프로농구(NBA), 미국프로골프(PGA) 등 전 세계 스포츠 경기에서 소개되면서 K-영상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특히 사상 처음으로 무관중으로 치러진 2020 도쿄올림픽에는 태권도 등 50여 개 세부종목에 360도 영상기술을 적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이상윤 포디리플레이 운영본부 COO는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실제 세계에서 할 수 없는 시간 컨트롤을 영상에서나마 전지적인 관점에서 할 수 있는 것이 4D리플레이 기술의 특징이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IT와 스포츠를 융합하는 업체들이 더 조명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컨텐츠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각도에서 중계화면을 선택해 볼 수 있고 거기에 추가 정보까지 추출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다”며 “지금까지 다른 나라 기술에 의존했다면 이제는 우리나라 기술을 가지고 비디오 플랫폼 시장을 혁신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다음은 이상윤 포디리플레이 운영본부 COO와 일문일답. -포디리플레이라는 회사에 대해 소개해달라.△영화 매트릭스가 2001년에 나왔다. 당시 세계관 등이 훌륭한 작품이었지만 지금 딱 떠오르는 장면은 한 네 컷 정도 나오는 타임슬라이스 기법 장면이다. 시간이 멈춘 상태로 하면 360도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일명 타임 슬라이스 포토그래피라고 해서 학문적으로는 약 100년 전부터 나왔던 기법이다. 그 부분을 디지털화하고 당시 형제였던 워쇼스키 자매가 대중화시키면서 영화 기술 쪽에서 이정표를 세웠다. 이후에는 영화는 물론 CF 등에서도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 당시 저와 저희 대표님을 비롯해 몇 명이 창업하기 전에 같은 회사에서 근무했는데 우연하게도 카메라 관련 개발 일을 했다. 카메라를 가지고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일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마침 그 당시 ‘홈런배틀’이라는 야구게임이 있었는데 타격하는 순간 360도 화면을 보여주는 특징이 있었다. 게임이다 보니 마음대로 앵글 조절을 할 수 있었다. 그것을 보면서 ‘타임 슬라이스 기법을 실제 경기에서 적용하면 게임과 같은 효과가 나지 않을까’라는 단순한 고민을 하게 됐다. 그것이 시작이 돼서 창업을 하게 됐다. 처음에는 야구 중계 하이라이트 때 초고속 카메라나 레일 카메라처럼 하나의 효과로 사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마침 방송 파워가 점점 모바일이나 뉴미디어 쪽으로 옮겨가게 됐다. 그전까지는 우리가 여러 각도에서 찍은 영상 가운데 하나만 뽑으면 나머지 영상은 버려야 했다. 그런데 그 나머지 영상도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통신에서 모든 카메라 영상을 시청자들이 선택할 수 있게 제공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4D리플레이 영상 기술의 특징은 무엇인가.△지금까지 방송이 기술적으로는 굉장히 많은 발전이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시청자가 할 수 없는 것이 있다. 현장에 카메라가 여러 대 있지만 그 카메라가 보여주는 화면을 내 마음대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영상 선택권은 여전히 방송사에서 가지고 있다. PD가 보여주고 싶은 영상을 사람들한테 보여주는 것이다. 만드는 사람이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가 보고 싶은 영상을 직접 선택해서 볼 수 있도록 하면 방송의 패러다임이 많이 바뀔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기존 방송용 솔루션을 개선해서 모바일용 솔루션으로 바꿨는데 감사하게도 한국에서 5G가 처음 서비스되면서 통신사들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5G 서비스가 시작됐는데 정작 이를 체감할만한 킬러 콘텐츠가 없었다. 우리는 기존 통신에서 하지 못했던 고품질의 대용량 실감 콘텐츠 이다 보니까 잘 맞아 떨어졌다. 그렇게 한국에서 서비스하기 시작했고 5G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같은 요구가 있었던 다른 해외 통신사에서도 저희한테 연락이 와서 확대가 된 것이다.- 이번에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대상을 수상했다. 그만큼 기술을 인정받고 있고 미래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는 뜻일텐데 이번 수상의 의미를 소개한다면.△저희가 한 것보다 훨씬 더 큰 상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 우리나라 스포츠 중계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 메이저리그 본고장에서 우리 KBO리그가 중계된다거나 이런 것들이 대표적인 예다. 우리가 이번에 상을 받았던 것은 스포츠와 IT를 접목하려는 회사가 많지 않다는 점과 회사 매출의 70%가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 등이 맞아 떨어진 것 같다. 5G, 제4차 산업혁명 등 국가에서 나아가는 방향과 스포츠를 융합하려는 노력이 맞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전통적인 스포츠 산업 업체들이 관심받는 것도 좋지만 이번 수상을 계기로 IT와 스포츠를 융합하는 업체들이 더 조명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아직도 너무 큰 상을 받게 돼 몸 둘 바를 모르겠다.-포디리플레이 회사가 보유한 기술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인가.△흔히 생각하는 4D는 극장에서 의자가 움직이고 바람 불고, 물 뿌려주고 그런 것을 생각한다. 원칙적인 의미에서 그것은 4D가 아니다. 원래 4D는 점, 선, 면의 3D에서 시간 개념이 들어간다. 그래서 타임 슬라이스라는 기법 자체가 4D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이다. 사람이 점, 선, 면, 입체를 만드는데 실제 세계에서 할 수 없는 것이 시간 컨트롤이다. 실제에서는 하지 못하지만 영상에서나마 전지적인 관점에서 시간 컨트롤을 할 수 있다. 사람은 같은 시간에 서로 다른 방향을 볼 수 없다. 그것을 영상화해서 내가 마음대로 여기도 보고 저기도 보여주는 것이다. 처음에는 스포츠에서 그 니즈가 가장 컸다. 그래서 스포츠에 가장 먼저 적용이 돼 여러 가지 글로벌 사업을 많이 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돌 공연이나 뮤지컬 등에도 도입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본 방송사 예능프로그램에 우리 솔루션이 활용되기도 했다. 영상과 관련된 모든 분야로 넓게 확대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스포츠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 이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가.△예를 들어 콘서트 같은 경우 아이돌이 여러 명 나온다. 그룹 전체를 좋아하는 경우도 있지만 멤버 개인을 좋아하는 팬들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멤버를 더 가까이 잘 보고 싶은 욕구가 있다. 예를 들어 5명의 멤버가 5분 동안 노래를 부를 때 1분씩 정확히 시간을 나누면 문제가 없는데 누구는 30초만 나오고 누구는 1분 30초 나오면 나중에 팬클럽에서 ‘왜 특정 멤버는 미워하나요’라고 난리가 난다. 그런데 이 멤버에게 가까이 있는 카메라를 직접 선택해서 보게 되면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최근 콘서트나 예능 등에서 이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 TV 방송과 모바일을 연동해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는 방법을 기획하고 있다.-태권도 생중계 경기에 그래픽, 음향 등 게임적인 효과를 넣어 방송하는 기술을 발표했다. 그같은 아이디어의 출발은 무엇인가.△사람들이 컴퓨터 게임 ‘철권’은 재밌어하는데 실제 격투인 태권도는 재미없다고 한다. 똑같은 격투인데 왜 차이가 날까 생각했다. 요새 MZ세대들은 화려하고 역동적인 카메라 워크에 더 관심을 갖고 열광한다. 그런 점을 착안해 밋밋한 화면에 뭔가 재미있는 것을 꾸며주면 많이 보지 않을까 생각했다. 예전 회사를 다닐 때 현실 중계 화면에다 게이밍 효과를 넣는 것이 재미있겠다 생각했다. 마침 지금 대표님이 회사를 창업했고 몇 년 뒤 내가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하게 됐다.-현재 4D리플레이 기술이 적용되고 있는 스포츠 분야는 어떤 것이 있나△일단 야구와 골프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일본에서도 프로야구에서 사용된다. 미국의 경우 메이저리그 야구, 아이스하키. 농구 등에서 이 기술이 도입됐다. 그밖에도 종합격투기 UFC와 두바이에서 열린 크리켓 대회도 우리가 맡아서 진행하고 있다. 올림픽의 경우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시작했고 도쿄올림픽에선 평창 때보다 3배 정도 규모가 더 커졌다. 앞으로 프로스포츠와 대형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두 축으로 크게 나눠서 진행을 할 계획이다.-해외 방송사나 스포츠 단체가 4D리플레이 기술을 처음 접했을때 반응이 어땠고 어떤 얘기를 많이 했나.△처음 소개할 때는 놀랍다는 반응을 보인다. 직접 보여주기 전까지는 ‘거짓말하네’ , ‘이게 어떻게 돼’ 이런 반응이 더 많았다. 외국의 글로벌 대기업도 어렵다는 기술을 한국의 조그만 회사가 얘기하니 처음에는 믿지 않았다. ‘정말 너네 기술 맞아?, ’너네 정말 할 수 있어?‘라는 질문을 정말 많이 받았다. 우리가 어떤 일을 도전할 때 가장 많이 들은 얘기가 ’안된다‘, ’불가능하다‘, ’해본적 있냐‘라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믿지 않아서 우리 직원들이 직접 설치하고 보여주니까 다음부터 태도가 완전히 바뀌었다. ’정말 되냐‘라고 물었던 사람들이 ’정말 되네‘라고 말이 달라졌다. ’안된다‘고 하신 분들은 걱정해서 한 얘기겠지만 우리는 그냥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왔다. 아무것도 없이 의지와 열정만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해외에 나가 부딪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회사에서 평가하기에 현재 해외에서 유의미한 수익이나 성과가 나고 있는가.△우선 매출과 투자로 구분을 해 볼 수 있다. 매출의 경우 한국에서는 물론 일본의 이동통신사 소프트뱅크와도 계약을 한 상태다. 또한 캐나다 통신사인 벨 캐나다와도 손을 잡고 NBA 농구나 NHL 아이스 하키 중계에 참여하고 있다. 미국의 축구리그인 메이저리그 사커와도 협력을 확대하고 있고 미국 프로골프 PGA에도 우리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우리는 국내 매출보다 해외 매출이 훨씬 더 많다. 하지만 아직 파고들 수 있는 분야가 훨씬 많다고 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스포츠뿐만 아니라 드라마나 영화, 공연도 잘 만들고 있다. 뛰어난 아이돌도 많은데 그들을 담을 수 있는 방송 기술은 아직 많지 않다. 그 기술마저 우리가 가져온다고 하면 문화도 선진국이고 문화를 만드는 기술도 선진국이 되는 진짜 문화 선진국이 될 수 있다. 그런 쪽에서 우리가 희망을 갖고 진행하고 있다.-태권도 경기 중계를 마치 격투 게임처럼 구현하는 기술은 어디까지 발전 돼있나.△아직 생중계에서 그 기능이 적용되지는 않는데 올해까지 생중계에서도 그 기능을 넣으려고 준비하고 있다. 12월 초에 세계태권도연맹과 함께 소규모 대회를 주최해서 그런 효과를 적용한 중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는 단계를 나눠서 진행하고 있다. 일단 1단계는 보는 즐거움, 예를 들면 어떤 부위를 공격했을 때 그것이 확 터지는 시원한 느낌을 주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직 심판의 판정 기준이 될 만한 수준은 아니다. 내년 상반기 정도 되면 정확도가 높아지는 버전이 나올 예정이다. 내년 말에는 타격의 정확도나 강도 등 기술적인 분석도 가능한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추후에 심판 판정의 기준이 되는 그런 수준까지도 중계 기술을 통해 가능하게 될까.△태권도에도 심판 판독 비디오가 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도 결국 심판이 영상을 눈으로 보면서 판독한다. 그런데 우리가 준비하려는 것은 그 정확도를 더 높이려는 것이다. 세계태권도연맹과도 그런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 비디오 판독요원의 눈을 정확히 보정해줄 수 있는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요새 화두가 되는 인공지능이라든지 머신러닝 같은 기술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부분을 고민하고 있고 관련 인력들도 충원하고 있다.-앞으로 포디리플레이의 향후 포부를 밝혀달라.△저희 대표님이 항상 하시는 말씀이 대한민국 솔루션 스타트업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회사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예전에 우리가 팝송을 듣고 자랐는데 이제는 반대로 세계가 한국 것을 보고 있다. 우리가 언제까지 유튜브만 보고 있을 수는 없다. 세계인들이 보는 우리의 비디오 플랫폼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현재 준비 중이다. 우리 회사만이 가진 기술적인 장점들을 적용할 생각이다. 사용 범위가 굉장히 다양할 것이라고 본다. 유튜브는 방송을 그대로 그냥 인터넷으로 옮긴 것이다. 그것도 편집자인 크리에이터가 보여주는 장면만 계속 보는 것이다. 우리는 내가 보고 싶은 화면을 바로 찾아볼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활용한 비디오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공연이나 교육 분야 등 사업 영역을 다양화하고 기술적인 단위도 점점 높여가려고 진행하고 있다.-앞으로 포디리플레이사의 콘텐츠를 기대하는 소비자나 시청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스포츠를 즐기시는 분들, 또한 개인 콘텐츠를 만드시는 분들에게 더 친숙한 솔루션으로 다가가려고 플랫폼 준비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상상만 했던 것을 직접 만들 수 있게 된다. 카메라 한 대로 찍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카메라 화면을 볼 수 있고 거기에 추가 정보까지 추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지금까지는 다른 나라 기술에 의존했다면 이제는 우리나라 기술을 가지고 비디오 플랫폼을 혁신할 수 있다고 본다. 앞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면 곧 좋은 성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4D라이브 기술로 표현한 프로야구 경기 화면. 사진=포디리플레이 제공4D리플레이 기술로 표현한 프로야구 경기 화면. 사진=포디리플레이 제공4D리플레이 및 4D라이브 기술 구현을 위해 경기장에 설치된 카메라들. 사진=포디리플레이 제공태권도 경기장에 설치된 4D라이브 솔루션. 사진=포디리플레이 제공
- 女아이스하키 대표팀, 베이징 동계올림픽 본선 자력 진출 도전
-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상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목표로 올림픽 최종예선에 나선다. 지난 10월 올림픽 예선 2차 라운드에서 F조 1위(2승 1패 골득실 +10)로 영국(2승 1패 골득실+5)을 제치고 올림픽 최종 예선 E조에 진출한 여자 대표팀은 사상 첫 자력 올림픽 진출에 도전한다.세계랭킹 17위의 여자 대표팀은 스웨덴 룰레오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최종 예선 E조에서 11일 프랑스(세계 랭킹 12위), 13일 스웨덴(세계 랭킹 9위), 14일 슬로바키아(세계 랭킹 15위)와 맞붙는다. 현재 2022 베이징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본선에는 총 10개국이 참가하며 2020년 기준 세계 랭킹 상위 6개국(미국, 캐나다, 핀란드, 러시아, 스위스, 일본)과 개최국인 중국이 본선에 직행했다.3장의 티켓이 남은 올림픽 티켓은 4개국 1개 조로 편성된 최종예선은 각 조 1위 팀에게만 본선 진출권을 부여한다. 최종예선은 11월 11일부터 3일간 체코, 독일, 스웨덴에서 열린다.여자 대표팀은 최종예선에서 먼저 올림픽 진출 6개팀과 함께 탑 디비전에 속해있는 체코(세계 랭킹7위)와 독일(세계 랭킹 8위)을 피했다. 하지만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2차례 만나(0-8 패, 1-6 패) 모두 패한 경험이 있는 스웨덴(세계랭킹 9위)과 한 조에 포함돼 쉽지 않은 도전에 나선다.여자 대표팀은 11월 7일 오전 11시 15분 출국해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10시 프랑스, 13일 오후 11시 스웨덴, 14일 오후 7시에 슬로바키아와 최종전을 치른 후 16일 오후 3시 40분 귀국한다.
- 서울 도심 거리예술로 물든다…노들섬 등 거리예술축제 열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열리지 못했던 ‘서울거리예술축제’를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거리예술축제는 2003년 하이서울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시작된 축제다. 누적관객 3478만 명의 서울시 대표적인 예술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포럼 개최와 아카이빙 책자 발간만 하고, 오프라인 축제는 열리지 않았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외 저명한 예술단체 30개 팀이 참여해 215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의 행사의 주제는 시대적 특성을 반영해 ‘사라지는, 살아나는’으로 정했다. 코로나19로 너무 변해버린 환경 속에서 누락되는 경험, 소외된 채 잊혀져 가는 공간과 잃어버린 공동체적 가치를 기억하고 그 속에서도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가치는 무엇인지를 되짚어 보기 위한 취지다.행사에 참여하는 이날치 밴드는 ‘범 내려온다’ 영상을 통해 현대무용의 고정관념을 깨고,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세계적인 무용단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도 행사에 참여한다. 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공연을 펼쳤던 비보이 ‘엠비 크루’(M.B Crew)와 폐막식 당시 판소리를 선보였던 ‘김율희’,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2’ 본선에 진출한 월드타악 연주자 유병욱씨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시민들이 일상과 밀접한 도심 곳곳 소규모 공간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서커스, 연희극, 현대무용,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등 다양한 거리예술이 축제 메인 장소인 노들섬을 비롯해 문래동, 용산구, 서대문구 일대 등 서울 도심 곳곳을 물들인다. 이 중 전통·현대 음악과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 퍼포먼스와 거리극 9편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서울거리예술축제 2021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5일 오후 3시부터 네이버 검색 창에서 서울거리예술축제를 검색한 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백신 접종완료, 음성 확인자(백신 접종 예외자 포함)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위드 코로나 상황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거리예술가들이 세심히 준비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을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울시 제공.
- 男럭비대표팀, 亞럭비세븐스 시리즈 참가 위해 선수촌 입촌
- 남자 럭비 7인제 국가대표팀. 사진=대한럭비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럭비 7인제 국가대표팀이 2021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에 출전한다. 대한럭비협회는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2021년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에 참가하기 위해 국가대표 후보선수 1차 선발을 마치고 진천선수촌에 입촌했다고 1일 밝혔다.남자 럭비 7인제 국가대표팀은 지난 15일 강원도 평창에서 진촌선수촌에 입촌할 선수 21명을 선발했고, 11월 중 최종 엔트리 15명을 선발해 12일 출국 예정이다. 이번 남자 럭비 7인제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후보 선수단에는 박완용(한국전력공사), 김광민(한국전력공사), 김남욱(한국전력공사), 김현수(한국전력공사), 최성덕(경희대학교), 이성배(한국전력공사), 이진규(현대글로비스), 장정민(한국전력공사), 정연식(현대글로비스), 안드레 진(OK금융그룹) 등 도쿄올림픽 멤버 10명이 포함된 가운데, 이준이(고려대학교), 박우빈(연세대학교) 등 대학 선수도 합류한다. 도쿄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던 이건(한국전력공사), 유희범(한국전력공사)도 1차선발 명단에 포함됐다.대한럭비협회 관계자는 “1차 선발전에 33명 선수들이 합숙하며 전술 강화 훈련, 체력, 스킬, 경기력 테스트 등에 임했다”며 “단순 선발에만 치중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훈련의 일환으로 삼는 체계적인 국가대표 선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발전에서 훈련을 병행해 선수 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해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최종 선발된 15명이 출전하게 될 2021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 대회는 8개국이 참가해 2개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른 뒤, 넉아웃 토너먼트를 진행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한국은 홍콩, 필리핀, 말레이시아와 함께 A조에 속했고, 일본, 스리랑카, 중국, 아랍에미레이트는 B조에 속했다. 이번 대회 상위 2개 팀에는 2022 남아공 7인제 월드컵 티켓이 주어진다.
- 한국소비자포럼, '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소비자 조사 실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소비자포럼은 ‘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매년 소비자 조사를 통해 한 해를 이끌어갈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드다. 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비건푸드 부문이번 소비자 조사는 ICT, 가전, 건강, 금융, 교육, 쇼핑, 외식 등 15개 산업군 2655개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및 모바일, 일대일 유선조사를 통해 산업군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치[E] 및 브랜드에 대한 만족도[S]를 평가한다. 이후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부문별 최고점수를 획득한 1위 브랜드가 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로 선정된다.산업군의 후보는 다음과 같다. 필수 생활용품으로 자리잡은 보건용마스크 부문은 닥터스마일케이, 미마마스크, 아에르, 애니가드, 에버그린, 에어데이즈, 에이퓨리, 에티카, 웰킵스, 톤업핏 마스크, 힐메이드가 후보에 올랐다.코로나19의 장기화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목받고 있는 프로폴리스 부문에서는 GNC, GNM자연의품격, 교원더오름, 뉴트리원, 뉴트리코어, 세노비스, 에스더 프로폴리스, 종근당건강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수요가 증가한 홈인테리어 부문에서는 까사미아, 한샘, 현대리바트가 경쟁을 펼친다.최근 자연에서 여가를 즐기는 캠핑족이 증가하는 가운데, 캠핑용품 부문에서는 네이처하이크, 노스피크, 미니멀웍스, 버팔로, 스노우라인, 제로그램, 카즈미, 코베아, 콜맨, 헬리녹스가 후보에 올랐다.날씨가 추워지며 성수기를 앞두고 있는 겨울레저 중 스키장 부문에서는 곤지암리조트, 모나파크 용평리조트, 무주 덕유산리조트, 비발디파크, 오투리조트, 하이원스키, 휘닉스평창 스노우파크가 후보에 올랐다.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비거니즘(veganism)이 확산되며, 비건푸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비건푸드 부문에서는 베지가든, 비욘드미트, 언리미트, 제로미트가 후보에 포함됐다. 비건 뷰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비건화장품 시장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비건화장품 부문에서는 멜릭서, 베이지크, 비브, 시오리스, 아워비건, 야다, 티엘스, 허스텔러가 후보에 포함됐다.뛰어난 보습감과 간편성으로 주목받는 멀티밤 부문에서는 가히, 스킨시그널, 유리드, 유리아쥬, 쟈스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혼술족의 증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안주간편식 부문에서는 낭만포차, 심야식당, 제일안주, 청정원안주야, 퇴근후, 피콕포차가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친다.이번 소비자 조사는 인민일보 인민망을 통해 중국 현지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낵부문에서는 꼬북칩, 허니버터칩 이 후보에 포함됐으며, K뷰티의 신화를 이끈 주역인 마스크팩 부문에서는 Gik, JM solution, SNP, 닥터엘시아, 닥터자르트, 리더스코스메틱, 멀블리스, 메디힐, 아비브, 원진이펙트, 제이준코스메틱이 후보에 포함됐다.주방용품 부문은 중국시장에 진출한 브랜드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후보에는 PN풍년, 네오플램, 닥터하우스, 키친아트, 해피콜이 이름을 올렸다.색조화장품 부문에는 3CE, W.LAB, 릴리바이레드, 문샷, 삐아, 에스쁘아, 투쿨포스쿨이 후보에 올랐다.한편 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소비자 조사의 국내 부문은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한민국 소비자라면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중국 부문은 11월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된 브랜드는 오는 12월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