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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추석선물 돌려보냅니다”…야당 의원들 `거부 인증샷`
- 김준형(오른쪽) 조국혁신당 의원이 4일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추석 선물을 수령 거부했다는 글을 올렸다.(사진=김준형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미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등 야권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추석 명절 선물 ‘수령 거부’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령 거부 인증’ 사진과 게시글을 올리며 ‘수령 거부’ 의사를 밝혔다.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통령의 추석 선물을 돌려보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조금 전 의원실에 반갑지 않은 선물이 도착했다”며 “’선물 보내지 마시라‘ ’받지 않겠다‘고 분명히 말했지만, 외교도 마음대로, 장관 임명도 마음대로, (국회) 개원식 불참까지 제멋대로 하더니 안 받겠다는 선물을 기어이 보냈다”고 적었다.이어 “’불통령‘의 선물이 보기 싫어 바로 반송하고, 고생하시는 (배달) 기사님께는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다”며 “역시 독불장군답다”고 윤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마음에도 없으면서 지역에서 피땀으로 만든 아까운 선물 보낼 시간에 진짜 민생부터 챙기라”고 촉구했다.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각계 인사들에 전달할 추석 선물세트 모습(사진=대통령실)진보당 정혜경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을 거부하는 윤 대통령의 선물을 거부한다”며 “개원식 불참으로 국회를 무시하고 선물은 왜 보냈나”라고 반문했다.이성윤 민주당 의원은 “용산 대통령실 윤석열, 김건희로부터 배달이 왔다”며 “받기 싫은데 왜 또다시 스토커처럼 일방적으로 보내시느냐”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스토커 수사나 중단하라”며 “멀리 안 나간다. 문 앞에 놓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과 조국당 의원들은 지난 5월에도 윤 대통령이 22대 국회 당선인들에게 보낸 축하 난을 거부한 바 있다.대통령실은 이날 전통주와 화장품 세트로 구성된 추석 명절 선물을 사회 각계 인사들에게 전달한다고 밝혔다. 선물엔 도라지약주(경남 진주), 유자약주(경남 거제), 사과고추장(충북 보은), 배잼(울산 울주), 양파잼(전남 무안)이 담겼다. 불교계에 전달한 선물엔 전통주·양파잼 대신 오미자청(경북 문경), 매실청(전남 광양), 잣(강원 평창·홍천)이 포함됐다. 여기에 오얏핸드워시·매화핸드크림(전남 담양), 청귤핸드크림(제주 서귀포), 사과립밤(경북 청송), 앵두립밤(경기 가평), 손수건으로 구성된 화장품 세트도 들어 있다. 대통령실은 “전통주 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특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케이(K) 뷰티’의 저력을 국민께 보내드리기 위해 전국 곳곳의 자연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세트도 새로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 尹대통령의 올 추석선물은 전통주와 K-뷰티 세트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대통령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제복 영웅과 그 유가족, 사회적 배려 계층, 체코 원전 수주 유공자 등 각계 인사에게 윤석열 대통령 명의로 전통주·화장품 세트를 선물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올해 윤 대통령의 추석 선물엔 도라지약주(경남 진주), 유자약주(경남 거제), 사과고추장(충북 보은), 배잼(울산 울주), 양파잼(전남 무안)와 화장품세트가 담긴다. 전통주 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특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화장품 역시 오얏핸드워시·매화핸드크림(전남 담양), 청귤핸드크림(제주 서귀포), 사과립밤(경북 청송), 앵두립밤(경기 가평) 등 전국의 자연 소재를 이용해 제작됐다. 불교계 등엔 약주와 양파잼 대신 오미자청(경북 문경), 매실청(전남, 광양), 잣(강원 평창·홍천)을 선물한다.윤 대통령은 추석 명절 메시지 카드에서 “넉넉한 추석 명절입니다. 밝은 보름달과 함께 행복한 명절 보내십시오”라고 적었다.(사진=대통령실)
- “패럴림픽 볼 권리” 김예지의원, 장애인 스포츠시청권 보장 3법 추진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패럴림픽 중계 확대를 위한 법 개정이 추진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비례대표)은 장애인 스포츠시청권 보장을 위한 3법인 ‘스포츠기본법’, ‘스포츠산업 진흥법’,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8일 밝혔다.장애인 스포츠시청권 보장 3법은 스포츠기본법에 장애인스포츠가 방송편성에 있어 차별받지 않도록 국가·지자체의 시책 마련 의무를 규정하는 내용을 담는다.스포츠산업 진흥법 개정안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장애인의 스포츠시청권 보장을 위한 사업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내용을 신설했다. 또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는 장애인 체육진흥을 위한 사업과 활동을 하는 총괄 기관인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임무에 장애인의 스포츠시청권을 보장하는 활동을 추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김예지 의원실 제공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국회에서 주최한 세미나를 통해 패럴림픽 중계 저조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패럴림픽의 의미와 영감을 많은 국민이 함께 나누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각계 전문가들과 패럴림픽 중계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김예지 의원은 “지금까지 패럴림픽 중계는 올림픽 중계와 비교해 적은 방송 횟수, 불리한 방송 시간대 편성 등의 문제를 수년째 개선하지 못하고 있다”며 “장애인스포츠가 방송편성에 있어 차별받지 않도록, 장애인 스포츠시청권 보장을 위한 특별 지원과 관련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실제 방송사들의 올림픽과 패럴림픽 중계는 차이가 크다. 김예지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방송3사(KBS, MBC, SBS) 올림픽 및 패럴림픽 중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편성시간은 640.3시간인데 반해, 패럴림픽 편성은 95.6시간으로 올림픽 편성의 6% 정도에 불과했다.2021년 열린 2020도쿄 팰럴림픽 중계시간도 올림픽 편성 10%에 미치지 못했다. 2022베이징패럴림픽 중계시간은 32시간으로 올림픽의 18%에 불과했다.김예지 의원은 “패럴림픽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어 가는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음에도 패럴림픽 중계율은 올림픽 대비 너무 저조하다”면서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동등한 수준으로 중계될 수 있도록 개정안 통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효리 '제주살이' 청산,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서울 새 보금자리는?[누구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11년간의 제주도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내달 서울로 이사할 예정입니다. 부부는 한적하고 평화로운 제주와의 이별에 아쉬움을 표한 가운데, 서울의 새 보금자리는 어떤 곳인지 관심이 쏠립니다.가수 이효리와 서울 종로구 평창동 전경 (사진=이효리SNS, 이데일리)이효리는 지난달 방송인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서울로 이사할 계획을 밝히면서 “이사를 결심한 뒤 한 달 동안 슬펐다. 막상 떠난다고 생각하니 새소리, 숲, 바다 이런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해 보인다”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아울러 유재석을 만난 이상순은 “9월에 서울로 이사할 예정이다. 이사 후 다양한 공연 등 음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더 부지런하게 활발한 활동을 하고 싶어 이사를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효리 부부는 지난해 8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단독주택과 인접한 대지 1필지를 60억 500만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습니다. 지하1층~지상2층으로 구성된 이 집은 연면적 100평에 달하며 지분은 이효리가 4분의 3, 이상순이 4분의 1입니다. 이삿날이 한 달 앞으로 성큼 다가온 가운데, 집은 사방에 안전 펜스를 치고 내부 공사가 한창입니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평창동은 성북동과 함께 우리나라 양대 전통 부촌으로 손꼽혀왔습니다. 특히 전·현직 관료들이 주로 거주하며 이른바 ‘권력촌’으로 불렸고, 최근엔 유명 문화예술인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현재 평창동에는 배우 최수종·하희라 부부, 유해진, 김혜수, 가수 서태지, 윤종신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처럼 평창동에 주요 인사들이 모인 것은 동네가 북한산 자락에 있어 거주환경이 아주 쾌적하면서도 서울 중심부로 접근도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평창동에 와보면 평소 보기 힘든 각양각색의 최고급 단독주택과 자연경관이 맞물려 서울이 아닌 한적한 관광지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서울 종로구 평창동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게다가 동네 경사는 매우 높으면서도 대중교통편은 드물어 드나드는 외부인이 적습니다. 이는 철저한 치안 유지와 주민 프라이버시 보호에 유리합니다. 국민 누구나 알아볼 만한 유명인들이 선호하는 이유입니다.한편 제주도는 2022년 8월 이후 24개월 연속 집값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침체해 주택매매 거래량이 급감했고 미분양 주택 수도 빠르게 늘어나는 중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인구가 이탈하면서 부동산 수요층이 줄고, 내국인 관광객들은 해외로 발길을 돌리면서 숙박시설 경매 물건도 계속 쌓이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제주 부동산 경기 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효리 부부는 제주 집값이 고점을 찍기 전에 현재 집을 마련했기 때문에 지금 당장 매각해도 큰 손해는 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 제주서 장애인 편의점 1호점 탄생…CU "장애인 자립 지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보건복지부·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장애인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를 돕는, 장애인 편의점 1호점 ‘CU 제주혼디누림터점’을 23일 개소했다. 앞서 지난 3월 BGF리테일과 보건복지부·한국장애인개발원은 중증 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공공·민간이 함께 창출하고자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인 편의점 사업을 추진했다. 민승배(왼쪽 네 번째) BGF리테일 대표, 이경혜(왼쪽 다섯 번째) 한국장애인개발원장, 이스란(왼쪽 일곱 번째)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오영훈(왼쪽 여덟 번째)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문상익(오른쪽 다섯 번째)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총연합회장이 23일 CU 제주혼디누림터점 개점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이번에 문 여는 장애인 편의점은 250여명이 상주하는 제주도 지체장애인협회 건물 1층에 있으며 외부 시트엔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취지를 소개했다. 점포 내 진열대 사이 간격과 카운터 공간을 넓혀 휠체어 이동 공간을 확보했고, 진열대 높이도 낮춰 누구든 상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누구든 접근 가능하도록 시식대는 좌식 테이블로 구성됐다. 점포 외부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판이 붙고, 내부엔 도움벨을 곳곳에 설치했다. BGF리테일은 장애인 편의점 1호점에 가맹비를 면제하고 내외부 인테리어를 지원했을 뿐 아니라 장애인 근무자 채용 문화를 확산하고자 장애인개발원·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장애인을 위한 교육 매뉴얼을 개발·배포했다. 제주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제주맞춤훈련센터와 함께 편의점 근무자에게 상품 진열, 고객 응대, 소비 기한 확인 등의 직무 훈련을 한 달 동안 제공하고 이번에 개소하는 장애인 편의점 인근 CU 점포에서 현장 실습까지 지원했다. BGF리테일은 연내 부산, 평창 등에 장애인 편의점 두 곳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는 “CU 제주혼디누림터점이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사회의 일원으로 존중받는 대표적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일터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CU는 좋은 친구라는 기업 정체성에 맞춰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23일 개점한 장애인 편의점 1호점 CU 제주혼디누림터점 내부 모습. (사진=BGF리테일)
- 함께 사는 사회…장애인편의점 1호 제주서 첫 문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장애인편의점 1호점이 제주에서 문을 열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 BGF리테일(282330)은 23일제주혼디누림터에서 CU 제주혼디누림터점 개소식을 개최했다.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총연합회 문상익 회장(왼쪽 첫번째),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왼쪽 두번째), 한국장애인개발원 이경혜 원장(오른쪽 네번째), 보건복지부 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오른쪽 두번째) 등이 장애인편의점 1호점 개소식에서 축하하고 있다.이번에 개소한 장애인편의점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중증장애인에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특화 일자리 사업인 장애인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을 잇는 두 번째 사업 모델로 지난 3월 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 BGF리테일 등 3개 기관의 업무 협약에 따라 추진됐다.그동안 복지부 등 3개 기관은 장애인편의점 설치를 신청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류검토, 상권 분석 등 현장조사와 심사 등을 거쳐 제주와 부산, 평창 3개 지역에 소재한 곳을 선정하고, 장애인편의점의 원활한 개소와 운영을 위해 초도물품 구입비, 편의점 가맹비 면제, 장애인근로자 직무훈련, 인테리어, 수익배분 우대 등 지원을 실시했다.제주혼디누림센터 1층과 2층에 위치한 ‘CU 제주혼디누림터점’에는 중증장애인 근로자 2명(지적장애)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4시간씩 주 5일 근무를 하게 되며, 입고 상품 운반 및 진열, 소비기간 확인, 매장 내 청결 유지, 고객응대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소한 1호점에 이어 9월에는 2호점인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점이, 오는 10월에는 3호점 부산글로벌테크점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이스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장애인의 지역사회 내 자립을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은 일자리”라며 “이번 장애인편의점이 중증장애인의 능력을 발휘할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확보를 위해 민·관이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계 각층의 관심과 협조를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는 “새로 개소한 CU제주혼디누림터점이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사회의 일원으로 존중받는 대표적인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일터가 되길 희망한다”라며 “앞으로도 CU는 좋은 친구(Be Good Friends)라는 기업 정체성에 맞춰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화성~서울 지하고속도로’ 예타 통과…5호선 검단·김포연장, 예타 대상 선정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경기 화성과 서울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서울지하철 5호선의 김포·검단 연장사업은 예타 조사 대상으로 선정돼, ‘지옥철’로 악명 높은 김포골드라인의 이용자 분산에 기대감이 커졌다.22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주재하는 김윤상 기재부 제2차관(사진=기재부)기획재정부는 22일 오후 김윤상 제2차관 주재로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예타 대상사업 선정, 예타 및 타당성재조사 결과 안건 등을 심의·의결했다.이날 예타를 통과한 사업은 총 6개다. 먼저 화성~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은 수도권 간선도로망의 중심축인 경부고속도로 기흥 나들목~양재 나들목 구간에 대심도 지하고속도로를 새로 짓는 사업이다. 경부고속도로의 상습 정체 해소를 꾀한다. 총사업비 3조 7879억원을 투입, 총 길이 26.1㎞, 4~6차로 지하고속도로로 모든 차종이 이용가능하도록 지을 예정이다.전남 완도~강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강진군 작천면~해남군 북평면 구간에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신설해 현재 공사 중인 강진~광주선과 연결한다. 총사업비는 1조 5849억원이다. 전남 중남부지역의 의료, 문화, 교육 시설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한다. 여기에 △전북 김제~삼례 고속도로 확장(총연장 18.3㎞, 왕복 4→6차로, 총사업비 3372억원) △경북 온정~원남 국가지원지방도 건설(총연장 11.7㎞, 왕복 2차로 시설개량, 총사업비 1295억원) 등 사업이 예타 문턱을 넘었다. 노후화된 지방행정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는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총사업비 6807억원), 평창 동계올림픽 유휴시설인 옛 국제방송센터를 리모델링해 국가문헌보존관으로 건립하는 사업(총 사업비 988억원)도 타당성을 확보했다.예타 대상 선정사업 중 눈길을 끄는 건 서울 5호선 검단·김포연장사업이다. 총사업비 요구안이 3조 3302억원으로, 방화역~검단~김포(김포한강2 콤팩트시티)까지 연결한다. 정부 관계자는 “김포골드라인 교통혼잡 해소와 신도시 개발에 맞춘 선제적인 교통망 확충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경북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사업(총연장 21.2㎞, 4차로 신설, 총사업비 요구안 1조4965억원), 목감천 치수대책사업(저류지 면적 23만4000㎡, 총사업비 요구안 4063억원)도 예타 대상에 포함됐다. △충남중부권광역상수도 복선화 △충남 수산식품클러스터 △거창 적십자병원 이전신축사업 등도 예타 대상이다.정부 관계자는 “예타 통과 사업은 예산 확보를 통해 사업을 적기 추진하고, 예타 대상으로 선정된 6개 사업은 빠른 시일내 예타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하나금융,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 지원…“하나된 마음으로 응원”
- 하나금융그룹은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출영식’을 개최했따. 이날 출영식에 참석한 정진완(앞줄 왼쪽 세번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이은형(두번째줄 왼쪽 다섯번째)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선전을 다짐하는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출영식‘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의 선전과 건승을 기원했다고 밝혔다.이번 파리 패럴림픽은 “Games Wide Open(완전히 개방된 대회)”을 슬로건으로, 182개국 4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가운데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된다.대한민국은 28년 만에 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골볼’을 포함해 17개 종목, 83명의 장애인 선수가 출전한다. 금메달 5개, 종합 20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날 출영식을 마치고 파리 현지로 출국해 국제무대에서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이날 출영식에서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배동현 선수단장,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해 대한민국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자랑스러운 태극 마크를 단 선수단 여러분이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나 된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을 시작으로 도쿄, 베이징, 파리 패럴림픽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외에도 △장애인, 비장애인 통합축구리그인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사업 시행 △아이스하키, 노르딕스키, 컬링, 스키 등 장애인 동계 4종목 후원 등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추석 연휴에 즐기는 느긋한 휴식…‘호캉스’ 어때요[여행]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긴 추석 연휴가 다가오고 있지만 모두가 멀리 여행을 떠나기란 어려운 노릇이다. 추석을 앞두고 호텔가에서는 풍성한 ‘호캉스’ 상품으로 방문객을 유혹하고 있다. 여유로움을 즐기고, 미식을 맛보며 오롯이 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무엇보다 일상 복귀에 무리가 없는 것이 인기의 비결이다.제주 위호텔의 ‘산행&스파’ 패키지 이미지제주 위호텔은 한라산 등반 후 편안히 쉴 수 있는 ‘산행&스파’ 패키지를 출시했다. 한라산 영실 탐방로 입구까지 왕복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삼다수 2병, 쿠키와 귤 등을 제공한다. 산행 후에는 메디컬 스파 센터에서 카본 스파 테라피를 받으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4종의 웰니스 프로그램 중 물속 명상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아쿠아카밍’, 소리와 파장으로 몸의 이완과 자연 치유력을 높이는 ‘크리스탈싱잉볼’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천연화산암반수 사우나 2인 이용권을 포함한다.켄싱턴호텔 평창의 ‘평창 가을 여행’ 패키지 이미지켄싱턴호텔 평창은 ‘평창 가을 여행’ 패키지를 내놓았다. 객실 1박에 조식 2인, 실내풀·사우나 2인 1회 이용권이 포함됐다. 오대산 여행과 월정사 방문을 원하는 숙박객을 위해 월정사 무료 주차권 1매와 강원 감자 빵 2개도 증정한다. 주중에는 오후 1시 늦은 퇴실이 가능해 좀 더 편안하게 쉴 수 있다. 추석 기간 중 9월 14~15일은 패키지를 판매하지 않는다. 글래드호텔의 ‘비 마이 추석’ 패키지 이미지글래드 호텔은 꿀 전문 브랜드 ‘워커비’와 추캉스 상품 ‘비 마이(BEE MY) 추석 패키지’를 9월 13일부터 선보인다. 객실 1박과 함께 워커비의 ‘벌집꿀 미니자 선물 세트’를 제공한다. 전라북도 일대에서 채취되는 워커비 벌집꿀은 1년에 한 번 채집되는 제품이다. 해당 상품은 3개 지점(여의도, 마포, 강남 코엑스센터) 및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 만날 수 있다.제주 포도호텔 전경제주 포도호텔은 온천, 베이커리, 록시땅 제품 등을 주는 ‘프리한 가을’ 패키지를 판매한다. 객실 1박과 디아넥스의 아라고나이트 온천 및 실내 수영장 이용이 가능하다. 디아넥스 빵야 베이커리에서 구워낸 한정판 밤식빵도 준다. 샴푸, 린스, 샤워젤, 로션으로 구성된 록시땅 키트와 함께 유명 관광지인 본태박물관 입장권도 선물한다. 오는 23일까지 예약 가능하다. 롤링힐스 호텔의 산책로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경기도 화성의 롤링힐스 호텔은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폴링 인 롤링 패키지’를 출시했다. ‘폴링 인 드로잉’ 프로그램 이용객에게는 드로잉 키트와 친환경 종이 테이블이 제공된다. 롤링힐스 산책로 캔버스 도안 및 아크릴 물감 세트, 색연필 등으로 구성됐다. 객실 1박과 조식 2인을 비롯해 홍시 스무디 2잔, 실내 수영장 이용권 등도 준다.
- 서울 대방 공공주택지구에 '청년주택' 370가구 들어선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군부지로 사용됐던 서울 대방동 공공주택지구에 청년특화주택 370가구가 2029년까지 들어선다. 세종시 공동캠퍼스에서 202가구의 청년특화주택이 만들어진다. 전북 고창, 경북 고령 등 인구감소 지역을 중심에는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사업이 진행된다.(자료=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는 ‘2024년 상반기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 공모’ 결과 서울 대방동, 세종시, 전북 고창, 경북 고령, 충북 괴산, 강원 평창 등 20곳(3704가구)을 특화 공공임대주택 사업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유형별로는 청년특화주택 5곳(1146가구), 일자리연계형 11곳(1808가구), 고령자복지주택 4곳(750가구)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대상은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공모(4월 15일~6월 15일)를 거쳐, 현장 조사·제안발표 및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올해 공모는 유형마다 개별적으로 공모를 진행했던 작년과 달리 공모 일정·절차를 통일해 공모사업 선정 과정을 효율적으로 개편했다. 3월에 법적 근거가 마련된 청년특화주택에 대해서도 신규 공모를 실시해 청년 주거 안정에 대한 지역 수요를 적극 반영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청년특화주택 복층·공유형 등 구성청년특화주택은 도심 내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역세권 등 우수입지에 청년특화 주거공간(복층·공유형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대주택이다. 올해 상반기 공모에는 서울 대방동 군부지, 세종시 공동캠퍼스, 경기 광명 등 미혼 청년, 대학생들의 주거 수요가 높은 곳들이 선정됐다.대방동 청년특화주택은 2022년 8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군부지에 건설된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생활권으로 여의도, 영등포 도심 사이에 입지해 사회초년생 등 청년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르면 올해 사업승인 후 2029년 말 입주자를 모집한다.올해 9월 준공 목표인 세종시 공동캠퍼스에는 서울대, 충남대, 충북대 등 6개 대학교와 1개 대학원이 순차 입주함에 따라 2500여명의 청년이 새로 유입될 예정이다. 세종시 공동캠퍼스 청년특화주택은 캠퍼스 기숙사에서 수용이 곤란한 2000여명의 청년의 정주여건을 확충하기 위해 공급한다. 2028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자료=국토교통부)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청년, 창업가, 중소기업 근로자 등 일자리 계층을 입주 대상으로 하고 업무 공간, 커뮤니티 시설 등을 제공하는 일자리 맞춤형 임대주택이다. 올해 공모에는 전북 고창, 경북 고령 등 인구감소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산단 근로자의 부족한 주거 여건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도 다수 제안됐다.전북 고창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고수면 봉산리에 위치한 신활력산업단지 근로자들에게 정주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제안되었다. 고창군청 등 중심부와도 5분 거리에 있어 생활 여건도 우수하며, 이르면 2028년 하반기 입주가 가능하다.국토부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그간 주택 수요가 적어 신축 주택을 공급하기 어려웠던 인구감소지역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근로자의 직주근접과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달 중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을 중소기업 기숙사로 공급할 경우 공공주택사업자가 별도로 입주자격을 정할 수 있도록 한다. 지역여건에 따라 입주자 선정을 보다 유연하게 할 계획으로, 올해 공모사업 선정 지역도 개정사항이 적용될 예정이다.◇고령자복지주택, 사회복지시설 함께 설치고령자복지주택은 무장애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설치해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에게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며, 올해 공모에는 충북 괴산, 강원 평창 등에서 제안을 했다.괴산 고령자복지주택은 고령화지수가 37.1로(전국 평균의 2배 이상), 지역 내 고령 인구에 대한 정주여건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사업을 추진했다. 2029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올해 3월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고령자복지주택 공급 확대(연 1000가구→3000가구)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건설형 1000가구 중 이번 상반기 공모를 통해 건설형 750가구를 선정했다. 노후 공공임대 리모델링 또한 1000가구를 고령자복지주택에 배분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 매입임대 또한 특화형 매입임대 공모를 통해 1000가구 달성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국토부는 “선정된 지역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의 절차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하반기 공모에는 8월 중에 신설될 예정인 지역제안형 유형을 신규로 공모하는 만큼 지자체들의 참여가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돼 사업 설명회 등 홍보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