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故조양호 3주기…조원태號 "글로벌 메가 캐리어 탄생 총력"
  • 故조양호 3주기…조원태號 "글로벌 메가 캐리어 탄생 총력"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고(故) 조양호 전 한진(002320)그룹 회장의 3주기 추모 행사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조양호 전 회장에 이어 3년째 그룹을 이끌고 있는 조원태 회장은 글로벌 메가 캐리어(초대형 항공사) 탄생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조 회장은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과 유동성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8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소재 선영에서 열린 고(故) 조양호 회장 3주기 추모 행사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진그룹은 8일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에 있는 신갈 선영에서 조 전 회장 3주기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예년과 같이 가족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진그룹 차원 별도 행사는 없었다.장남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차녀 조현민 ㈜한진 사장, 부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다만 장녀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조 전 회장은 지난 2019년 4월 8일 미국 LA에서 7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조 전 회장은 ‘수송보국’의 일념으로 45년 동안 항공운송 외길을 걸어왔다. 조 전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성공적 개최를 이끌기도 했다. 한진그룹은 조 전 회장 별세 후 조 전 부사장을 필두로 한 3자 연합(사모투자펀드 KCGI·반도건설)과 경영권 분쟁을 벌였지만 결국 조 회장의 승리로 끝났다. 한진그룹은 지난달 KCGI가 사외이사 선임과 정관 일부 변경 안건 등을 주주제안하면서 벌인 2년 만의 표 대결에서 조 회장 측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KCGI가 주주 제안한 사외이사 선임과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이 모두 주주총회에서 부결됐다. 한진그룹은 조 회장 체제를 굳건히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조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위기 속 경영 능력도 입증했다는 평가다. 그룹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003490)은 여객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자 화물사업을 확대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그 결과 지난해 연간 1조417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조 회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성공적 마무리와 항공 사업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 심사는 총 14개 국가 중 8개 국가의 승인을 받았다. 현재 필수 신고 국가 중에선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 일본의 심사가 남았고 임의 신고 국가 중에서는 영국과 호주의 승인이 남았다.조 회장은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가 대독한 주총 인사말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그룹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올해 그룹 경영방침을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과 유동성 확보로 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업 결합 심사를 진행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양사의 물리적 결합을 넘어 하나 된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올해를 글로벌 메가 캐리어로 나아가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2022.04.08 I 신민준 기자
'세계선수권 첫 은메달' 팀 킴, 여성스포츠대상 3월 MVP
  • '세계선수권 첫 은메달' 팀 킴, 여성스포츠대상 3월 MVP
  • 한국 여자 칼링 국가대표 ‘티 킴’이 2022 MBN 여성스포츠대상 3월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 킴’이 2022 MBN 여성스포츠대상 3월 최우수선수상(MVP)에 선정됐다.김은정·김선영·김초희·김경애·김영미로 구성된 팀 킴은 8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류호길 MBN 대표이사로부터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팀 킴은 지난달 캐나다 프린스 조지에서 열린 2022년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컬링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팀 킴은 결승전에서 스위스(팀 티린초니)에 607로 아깝게 패했지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로 진한 감동을 남겼다. 4엔드까지 1-4로 끌려갔지만 포기하지 않고 따라붙으며 세계 최강 스위스를 벼랑 끝까지 몰고 갔다.올림픽 다음으로 권위 있는 국제대회인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의 종전 최고 성적은 남녀 4인조와 혼성 2인조 통틀어 2019년 스킵 김민지가 이끌던 춘천시청의 3위였다. 팀킴의 종전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은 2018년 5위였다.MBN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단은 “한국 컬링 사상 최초의 세계선수권 은메달 획득이란 의미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스포츠정신을 높이 평가해 팀 킴을 이번 3월 MVP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팀 킴 주장 김은정은 “여성 선수들에게 이런 뜻깊은 상을 수여해 주셔서 늘 감사하다”며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팀 킴 리드 김선영는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상을 받았다. 4년이 지나고 이렇게 다시 받게돼 뜻깊다”고 말했고, 핍스 김영미는 “올해, 또 매년 저희가 좋은 결과로 보답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유종의 미를 다짐했다.팀 킴은 다음 달 초 캐나다 올즈에서 펼쳐지는 그랜드슬램 오브 컬링 대회를 끝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한다.한편, 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의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월 대한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한다.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선수들과 함께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수상자를 시상한다.
2022.04.08 I 이석무 기자
그린플러스, 2분기부터 실적 성장세 본격화 전망-IBK
  • 그린플러스, 2분기부터 실적 성장세 본격화 전망-IBK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IBK투자증권은 8일 그린플러스(186230)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성장세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5% 늘어난 198억원, 2.6% 증가한 19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린플러스(별도) 매출액은 전년비 3.6% 늘어난 184억원,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16억원으로 다소 부진할 전망이다. 부문별로는 알루미늄 사업부문은 판가 인상 및 신제품(그린롤테이너) 판매 개시 효과로 매출이 전년비 30.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김태현 연구원은 “다만 온실 사업부문 매출은 착공 지연 이슈로 전년비 15.4%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자회사 그린피시팜은 장어 가격 상승에 따른 생물자산 평가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비 20.8%, 692.2% 개선되며 본업의 부진을 커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연간 기준 매출액은 전년비 32.7% 증가한 1104억원, 영업이익은 88.5% 늘어난 96억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그린플러스(별도) 매출액은 전년비 31.9%, 영업이익은 40.7% 성장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중으로 상주와 밀양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임대형 온실 계약이 추가되고 평창, 제천 등 나머지 지자체 혁신밸리 관련 시공 계약도 체결될 것”이라면서 “온실 사업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비 45.4%와 55.1%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알루미늄 사업부문도 판가 인상 효과 이어지며 매출액은 전년비 15.6%, 영업이익은 전년비 23.3%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그린피시팜 매출액은 전년비 20.8% 늘어난 6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흑자전환한 10억원으로 전망했다. 외식시장 회복에 따른 장어 출하량(Q) 개선이 예상되며, 수요 확대에 따른 장어 가격(P) 상승 수혜도 더해질 전망이다.김 연구원은 “실제로 작년 4월 1kg 당 1만8000원까지 하락했던 장어 가격이 현재 3만3000원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3만6000원)으로 빠르게 회복 중이며, 수요가 몰리는 5월에는 1kg당 4만원을 상회할 것”이라면서 “그린케이팜도 8월 말 수직농장(충남 당진 소재) 완공 이후 쪽파 생산을 통해 약 17억의 신규 매출이 발생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2.04.08 I 안혜신 기자
문체부, 지역주민 주도 ‘관광추진조직’ 19개소 키운다
  • 문체부, 지역주민 주도 ‘관광추진조직’ 19개소 키운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관광을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경영·관리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Destination Management Organization) 19개소를 선정해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무체부와 공사는 올해 공모로 14개소를 선정하고, 지자체 추천을 받아 관광거점도시형 5개소(부산, 강릉, 목포, 안동, 전주)를 선정하는 등 총 19개의 지역관광추진조직을 선정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14개소는 신규 또는 2년차 조직 11개소와 2년차까지 지원받은 조직 중 올해 심사를 통해 3년차 후속지원을 받을 3개소로 구성됐다.자료=문체부올해 지원받을 신규 또는 2년차 11개 조직은 △강원 동해시 (사)동해문화관광재단 △강원 평창군 (사)평창군관광협의회 △충북 영동군 (재)영동축제관광재단 △충남 공주시 (사)공주시관광협의회 △충남 금산군 (재)금산축제관광재단 △경남 진주시 (재)진주문화관광재단 △경남 통영시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경남 남해군 (재)남해군관광문화재단 △전남 광양시 (사)광양시관광협의회 △전남 신안군 (사)신안군관광협의회 △전남 해남군 (재)해남문화관광재단 등이다.후속지원 대상 3개 조직은 △경기 고양시 (사)고양시관광컨벤션협의회 △충남 홍성군 (주)행복한여행나눔 △전북 고창군 (재)고창문화관광재단 등이다.지역관광추진조직 19개소에는 최대 2억5000만원(1단계 국비 1억5000만원 및 지방비 1억원/ 2단계 국비 1억원 및 지방비 1억원)과 단계에 따라 기획사업 개발, 전문가 상담, 홍보·마케팅 사업을 추가로 지원해 자립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필수사업으로 지역별 실정에 맞는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연계 기획사업을 새롭게 발굴해 추진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인구 감소 지역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관광추진조직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 및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어 그 성장과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지역관광추진조직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4.06 I 김미경 기자
이인영 장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실패? 합당한 평가 아냐"
  • 이인영 장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실패? 합당한 평가 아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6일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정책과 관련 “총체적 실패라는 평가는 합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통일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정책의 온전한 평가를 위해서는 특정 시점이나 일면만이 아니라 온전한 모든 과정 이를 둘러싼 구조·환경까지 검토하는 게 마땅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정부가 출범한 지난 2017년은 북한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로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 달하던 시점”이라며 “정부는 한반도 평화·공존·번영을 위해 북한과 대화를 시도했고, 적어도 4년 4개월간은 북한이 그런 위협을 스스로 내려놓도록 이끌었다”고 평가했다.이 장관은 “역사에는 가정이 없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대화·협상 노력이 없었다면 2018년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열리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며 “초긴장 시간이 계속되고, 코로나19 사태까지 마주했더라면 국민이 받을 경제적인 고통이나 어려움은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고 했다.아울러 이 장관은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라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노력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권 교체를 넘어 서독이 일관된 대동독정책으로 통일을 이룬 것처럼, 우리도 정권 변동을 넘어 긴 호흡으로 통일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통일에 다다를 때까진 앞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장관은 통일부가 향후 대북정책에서 중추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했다. 이 장관은 “통일정책을 대중 영역에서 종합하고 조정하는 건 통일부만의 역할”이라며 “북한 인권이나 탈북민 정착지원 사업도 매우 중요하지만, 북핵 문제 해결과 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들이 통일부에 의해 일관되고 충실하게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 장관은 자신을 ‘마무리투수’에 빗대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남북연락사무소가 폭파된 시점에 부임했고, 누군가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절박감에서 나서게 됐다”며 “남북관계 경색과 코로나19 상황 등 여러 가지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역사가 저에게 맡긴 몫을 정성껏 해 나간단 마음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2022.04.06 I 김호준 기자
경찰, '동료 선수 불법 도청 의혹' 심석희 증거불충분 불송치
  • 경찰, '동료 선수 불법 도청 의혹' 심석희 증거불충분 불송치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경찰이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5)씨의 동료 선수 불법 도청 의혹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불송치했다.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작년 12월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 열린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심씨를 지난 1일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처분했다.앞서 심씨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대표팀 코치와 동료 선수들을 상대로 욕설한 메시지 등이 지난해 10월 일부 매체가 공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공개된 메시지 가운데 심씨가 “최민정이 감독한테 뭐라고 하나 들으려고 락커에 있다. 녹음해야지”라고 한 부분을 두고 도청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에 불법 도청을 한 심씨를 처벌해달라는 취지로 민원이 제기됐고, 이 민원은 서울경찰청으로 이첩된 뒤 남대문서에 배당됐다.경찰은 약 5달간 수사 끝에 혐의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경찰 관계자는 “종합적으로 수사한 결과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한편, 심씨는 동료 선수들을 상대로 욕설한 메시지가 공개된 사건을 계기로 국가대표 자격정지 2개월 징계를 받았다. 대한빙상연맹은 지난해 12월 21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심씨가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규정인 ‘성실의무 및 품위 유지’ 조항을 어겼다고 판단했다. 이에 심씨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지난 2월21일 징계 기간이 끝나면서 다시 쇼트트랙 대표팀에 합류했다.
2022.04.06 I 이소현 기자
오바마 버거 '굿 스터프 이터리' 내달 국내 상륙
  • 오바마 버거 '굿 스터프 이터리' 내달 국내 상륙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대우산업개발의 자회사 이안지티가 내달 고급 쉐프버거 브랜드 ‘굿 스터프 이터리(GSE)’의 첫 매장을 강남대로에 연다고 30일 밝혔다. ▲굿 스터프 이터리(GSE) 매장외부. (사진=이안지티)GSE는 미국 써니사이드 레스토랑 그룹의 고급수제버거 브랜드다. 지난 2008년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첫 매장을 연 뒤 현재 조지타운 대학교 인근, 시카고, 플로리다, 버지니아 등 미국 주요도시와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탑 셰프’, 아이언 셰프 아메리카‘ 등 미국 유명 요리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한 유명 쉐프의 레시피가 적용된다. GSE는 ’농장은 가까이에 있다(NOT FAR FROM THE FARM)’란 핵심가치 아래 고급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을 내세운다. 각 지역 제품을 구입해 음식 재료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국내 GSE매장은 국내 최초로 강남대로 한복판 도심에서 만나는 농장인 ‘지티팜’을 매장 내에 선보인다. 지티팜은 GSE 매장의 벽면을 따라 들어선다. 고객들은 자신이 먹을 햄버거와 샐러드에 들어갈 방울토마토와 파프리카, 로메인 등의 다양한 채소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이안지티에 따르면 햄버거에 들어가는 채소는 무농약, 작물보호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최적의 배양액을 이용해 식물생육에 필요한 최적의 햇빛과 온도, 습도의 케어를 받으며 건강하고 영양분이 풍부한 채소들로 길러진다. 유전자변형 종자가 아닌 네덜란드산 종자를 활용해 자연에 가장 가까운 상태로 재배되어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도 충족시킨다는 목표다. 병충해나 날씨 등 외부의 영향받지 않아 안정적인 물량공급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매장 제품은 현지 쉐프가 만든 레시피를 그대로 가져와 미국 오리지널 버거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채식버거를 제외한 모든 버거메뉴에는 윤기가 흐르는 번 아래에 두툼한 100% 얼리지 않은 냉장 소고기 패티가 들어간다. 일반 버거와 다른 매우 두꺼운 패티로 약 150g에 달하는 무게로 풍미가 높다는 설명이다. 계란은 동물복지 무항생제 유정란을 사용한다. 메뉴는 GSE의 대표메뉴이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름을 딴 ‘프레즈 오바마 버거(Prez Obama burger)’를 비롯해 스테디셀러인 ‘팜하우스 버거(Farmhouse burger)’, 채식주의자를 위한 ‘프라이드 그린토마토 배지(Fried Green tomato Veggie)’ 등 총 9개가 준비된다. 사이드메뉴로는 매장 내 지티팜에서 재배한 채소로 만든 샐러드를 다양한 소스들과 함께 주문할 수 있다. 5종류의 수제 쉐이크와 3가지 종류의 프렌치 후라이를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평창 화이트크로우 브루어리의 4가지 맛 맥주도 맛볼 수 있다. 이안지티 관계자는 “고급 버거시장의 빠른 성장과 그에 따른 한국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오바마가 사랑한 버거라는 명성과 더불어 전과는 다른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강남 지티팜에서 당일 수확된 야채들로 만들어진 버거와 샐러드는 차별화된 먹거리와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30 I 백주아 기자
디지털도 2억원대…NFT 작품시장마저 석권 나선 김환기
  • 디지털도 2억원대…NFT 작품시장마저 석권 나선 김환기[아트&머니]
  • ‘한국 미술품 최고가 낙찰순위’에서 최정상에 마크된 김환기의 ‘전면점화’들이 차례로 NFT로 제작된다. 132억원에 원작이 팔린 ‘우주’(Universe 5-Ⅳ-71 #200·1971·왼쪽)는 지난 24∼25일 ‘업비트 NFT’ 경매에 올라 3개 에디션이 각각 2억원대 총 7억 3000만원에 낙찰되며 국내 NFT 에디션 부문에서도 최고가를 썼다. 가운데는 아트토큰이 NFT로 제작할, 85억원에 원작이 낙찰된 붉은 전면점화 ‘3-Ⅱ-72 #220’(1972)이다. 오른쪽은 에이트가 NFT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16-Ⅳ-70 166’(1970)(사진=서울옥션블루·서울옥션·환기재단).[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한국 미술품 가격이 100억원을 넘긴 ‘그때’는 2019년 11월. 김환기(1913∼1974)의 전면점화가 드디어 불을 뿜었다 했더랬다. 데이비드 호크니, 파블로 피카소, 제프 쿤스 등등, 시장에 나왔다 하면 수천억원 호가는 우스운 해외작가야 수두룩했지만, 한국미술계에선 100억원대도 김환기가 처음이었다. 아무리 ‘그들만의 돈잔치’가 거슬린다고 해도, 어차피 내 통장잔고에서 빠져나갈 형편은 못 되는 터라, 일단 누구의 작품이 됐든 그 ‘고지’는 한 번 찍고 볼 일이었다. 그 일을 김환기의 전면점화가 해낸 거였다.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 출품한 푸른 전면점화 ‘우주’(Universe 5-Ⅳ-71 #200·1971)가 그 작품이었다. 예상을 넘는 경합이 이어졌고 결국 시작가 60억원(4000만홍콩달러)을 2배를 넘긴 131억 8750만원(8800만홍콩달러)에 낙찰됐다. 이 기록은 그때로부터 1년 6개월 전쯤인 2018년 5월에 새롭게 정리했던 ‘한국 미술품 최고가 낙찰순위’를 바로 뒤집었는데, 바로 김환기의 붉은 전면점화 ‘3-Ⅱ-72 #220’(1972)이 가진 85억 3000만원(6200만홍콩달러, 서울옥션 홍콩경매)을 2위로 내려보내는 거였다. 마땅히 그 아래 순위도 빠르게 재편됐는데. 김환기의 또 다른 붉은 전면점화 ‘무제’(1971)의 72억원(4700만홍콩달러, 2019년 5월 서울옥션 홍콩경매)을 3위로, 김환기의 또 다른 푸른 전면점화 ‘고요 5-Ⅳ-73 #310’(1973)의 65억 5000만원(2017년 4월 케이옥션)을 4위로 만들었다. 2020년 4월 갤러리현대 50주년 특별전 ‘현대 50’을 위해 나섰던 김환기의 ‘우주 05-Ⅳ-71 #200’(1971·254×254㎝). 2019년 11월 크리스티 홍콩 경매서 132억원에 팔린 뒤 ‘한국 미술품 최고가 순위 1위’란 타이틀을 품은 이후 일반에게 처음 공개됐을 때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가히 김환기를 축으로 미술시장이 돌아갈 때 얘기다. ‘한국 미술품 최고가 낙찰순위 톱10’ 중 단 한 순위만 이중섭의 ‘소’(연도미상·9위·47억원)에 내주고, 김환기의 전면점화가 색깔별로 싹쓸이하던 때. 하지만 이후 침체를 맞은 미술시장이 휘청하고, 이듬해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오매불망 김환기의 전면점화를 향한 애심도 덩달아 휘청했다. 지난해 미술시장이 ‘아, 깜짝이야’를 외치며 호황에 불장까지 찍었지만, ‘큰손’들의 씀씀이를 재는 바로미터라 할 ‘김환기 전면점화’에 대한 ‘열린 지갑’까진 기대키 어려웠다. 덕분에 오로지 김환기로 써내려간 ‘한국 미술품 최고가 낙찰순위’도 2년 넘게 그대로고. 그럼에도 새삼스럽게, 실로 오랜만에 ‘김환기’를 소환한 데는 이유가 있다. 올초부터 김환기의 전면점화를 향한 그간 없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어서다. 원작을 가공한 NFT(대체불가토큰) 작품으로 말이다. 2018년 5월 서울옥션 홍콩경매에 출품하기 직전 컬렉터 프리뷰를 위해 서울옥션 평창동 본사에 걸렸던 김환기의 ‘3-Ⅱ-72 #220’(1972·254×202㎝). 이후 작품은 홍콩경매에서 6200만홍콩달러(약 85억 3000만원)에 팔렸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132억원 원작 효과인가…2억대 NFT 3개도 ‘최고가’ 그 첫 작품이 세상에 나왔고 경매에서 ‘또 다른 최고가’를 썼다. 서울옥션블루 자회사 엑스엑스블루(XXBLUE)가 NFT 3개의 에디션으로 제작해 ‘업비트 NFT’ 경매에 부친 김환기의 ‘우주’다. 24일 오후부터 24시간 동안 진행한 경매에서 ‘김환기 NFT’(정식명칭은 NFT: Digital Media Reproduction: KIM Whanki_Universe 05-Ⅳ-71)는 각각 시작가 56이더리움(2억원)부터 응찰가를 높여갔고 3개가 싹 다 팔렸다. 1개는 77이더리움(약 2억 9000만원), 나머지 2개는 58.5이더리움(약 2억 2000만원)씩. 3개를 모두 합친 디지털 이미지 저작권은 194이더리움(약 7억 3000만원)에 달한다. 원작에 이어 ‘국내 NFT 에디션’ 부문에서도 최고가 기록을 세운 셈이다. 디지털 NFT 작품으로 다시 태어난 김환기의 ‘우주’(Universe 5-Ⅳ-71 #200·1971). 서울옥션블루와 함께 ‘NFT 콘텐츠 사업’에 나선 CGI(컴퓨터그래픽 이미지) 담당 로커스(LOCUS), 또 이를 구현할 미디어를 개발한 LG전자의 협업 작품이다. 낙찰된 3개의 NFT 작품은 65인치 LG 올레드 에보 TV에 담겨 낙찰자 품에 통째 안긴다(사진=LG전자).132억원에 달하는 원작, 디지털 NFT로도 2억원대인 ‘우주’는 이미 김환기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은 작품이다. 작가가 절정의 기량으로 그린 전면점화 중 가장 큰 규모(254×254㎝)일 뿐만 아니라 유일한 두 폭(각각 254×127㎝) 그림이기도 하다. 직접 작가에게 구입해 40년 넘게 한 소장자가 애지중지했던 덕에 작품상태도 최상이었다. NFT로 변신한 ‘우주’에는 작품 속 10만 개의 점을 하나하나 분리하는 섬세한 디지털작업이 더해졌다. 작가 특유의 무수한 푸른 점들이 원을 그리며 빨려 들어가는, 디지털 무빙아트로 재탄생시킨 거다. 이 작업에는 서울옥션블루와 ‘NFT 콘텐츠 사업’에 협업키로 한 CGI(컴퓨터그래픽 이미지) 담당의 로커스(LOCUS), 또 이를 구현할 미디어를 개발한 LG전자가 나섰다. 덕분에 이번에 낙찰된 3개의 NFT 작품은 65인치 LG 올레드 에보 TV에 담겨 낙찰자 품에 통째 안긴다. ◇85억 원작 ‘붉은 점화’, 상징 1순위 ‘어디서 무엇이…’도 대기 중 ‘우주’뿐만 아니다. 앞서 공개한 ‘한국 미술품 낙찰순위’이자 ‘김환기 작품 최고가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한 붉은 전면점화 ‘3-Ⅱ-72 #220’(1972)에 더해 4위의 ‘고요 5-Ⅳ-73 #310’(1973)도 NFT 후보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트마켓 NFT 플랫폼 중 하나인 아트토큰이 최근 론칭을 신고한 ‘김환기 하이퍼큐브 NFT 프로젝트’에서다. 아트토큰의 NFT는 평면의 무빙 그 이상의 입체감이 특징. 이른바 하이퍼큐브 부스를 만들어내는 거다. 알루미늄 소재의 거울로 무한히 반사해내는 공간이 그건데, 아트토큰은 “그 안에 들어서면 캔버스에 그려진 살아 있는 오브제로 작가와 직접 교감하는 듯한 체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트토큰이 NFT 제작에 앞서 이미지로 먼저 선보인 김환기의 ‘3-Ⅱ-72 #220’(1972·254×202㎝). ‘김환기 하이퍼큐브 NFT 프로젝트’에 나설 작품은 알루미늄 소재의 거울로 무한히 반사해내는 공간이 만드는 입체감을 특징으로 한다고 귀띔했다(사진=아트토큰).관건은 멀티미디어 VFX(시각효과)기술에 달린 셈. 실제로 영화 ‘반지의 제왕’ ‘아바타’ ‘어벤져스’ 제작에 참여한 뉴질랜드 영화기술기업 웨타디지털 출신의 이기형 VFX기술감독 등이 전문가로 참여했다. 완성작은 오는 6월쯤 공개하겠단다. 감히 작품가로 가늠할 수 없는, 김환기의 상징 같은 수작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16-Ⅳ-70 166’(1970)도 올해 일찌감치 ‘NFT 선언’을 한 상태다. 지난달 갤러리현대의 도형태 대표가 NFT 사업에 뛰어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지면서 1순위로 언급한 작품이다. 작품은 NFT만을 전담하는 회사로 창립한 에이트(AIT)를 통해 NFT 플랫폼 에트나(ETNAH)로 공개할 예정. 가격·형태 등 구체적인 내용은 베일에 싸여있다. 디지털아트를 NFT로 발행·거래하고 온라인 플랫폼 에트나를 운영하는 회사 에이트를 설립한 도형태 갤러리현대 대표가 지난달 NFT 사업 첫 공개에 나섰다. 뒤로 에이트에서 NFT로 제작할 김환기의 전면점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16-Ⅳ-70 #166’(1970·232×172㎝)이 보인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NFT로 다시 태어나는 김환기 작품’의 배경에는 환기재단·환기미술관이 있다. 작품관리에선 첫손에 꼽힐, 이미지 한 장도 허투루 내놓지 않아 깐깐하기로 소문이 자자한 환기재단·환기미술관이 저작권 사용을 승인하는 데서 나아가 협업에까지 관여했다. 서울옥션블루는 “환기재단으로부터 ‘우주’에 대한 독점적인 저작권 사용을 정식 승인받았다”며 “국내 첫 김환기 NFT 작품”에서 의미를 찾았다. 또 아트토큰은 “환기미술관과 함께 김환기 하이퍼큐브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에이트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를 바탕으로 한 NFT 작품을 환기재단과 협업해 제작한다”고 출사표 첫줄에 내걸었더랬다.
2022.03.28 I 오현주 기자
블랭키, 샤이니→엑소 춤 정복…데뷔 전 중간 평가 결과는?
  • 블랭키, 샤이니→엑소 춤 정복…데뷔 전 중간 평가 결과는?
  • 사진=키스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블랭키(BLANK2Y)가 레전드 K-코치진을 만나 데뷔 전 중간 평가를 받는다. 오는 27일 0시 블랭키 공식 유튜브 채널과 글로벌 실시간 스트리밍 플랫폼 케이브콘(KAVECON)을 통해 리얼리티 프로그램 ‘블랭키스(BLANK2Y’S)’ 2화가 공개된다. 또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올레 tv에서도 볼 수 있다.이날 버블시스터즈 출신이자 20년 차 보컬리스트 영지,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과 다수의 뮤지컬 안무를 맡은 바 있는 안무감독 겸 뮤지컬 연출가 강옥순, 영지와 같이 MBC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 보컬 트레이너로 활약한 가수 서연이 데뷔 전 블랭키 멤버들의 기량을 평가하기 위해 연습실을 깜짝 방문한다. K-코치진은 “5분 동안 본인이 가장 자신 있는 걸 보여달라”는 깜짝 미션으로 블랭키를 당황케 한다. 9명의 멤버들은 긴장한 모습을 보인 것도 잠시, 유명 국내외 가수들의 보컬곡은 물론 샤이니 ‘돈 콜 미(Don’t Call Me)‘, 엑소 ’러브 샷(Love Shot)‘ 등의 댄스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블랭키는 영지의 솔직한 심사평에 천국과 지옥을 오간다. 영지는 한 멤버의 무대에 “장난 아니네?”라고 극찬하는가 하면, 또 다른 멤버에게는 “노래 잘하는 거 같아?”라고 물어 긴장감을 조성한다고. 급기야 루이의 무대가 중단되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진다는 전언이다.블랭키가 험난한 데뷔 준비 과정 속에서 맞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또 실력 테스트를 무사히 끝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블랭키의 7부작 리얼리티 프로그램 ’블랭키스(BLANK2Y’S)‘는 매주 일요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케이브콘(KAVECON)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30일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올레 tv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2022.03.26 I 김가영 기자
'점프실수' 차준환, 쇼트 17위...세계선수권 메달 사실상 무산
  • '점프실수' 차준환, 쇼트 17위...세계선수권 메달 사실상 무산
  •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스타 차준환.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의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획득이 사실상 무산됐다.차준환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 수드 드 프랑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총점 82.43점으로 30명 출전선수 가운데 17위에 그쳤다.이날 차준환은 기술점수(TES) 40.40점, 예술점수(PCS) 43.03점, 감점 1점을 기록했다. 두 차례나 결정적인 점프 실수를 범해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상위 24명까지 올라가는 프리스케이팅에는 진출했지만 메달 획득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전체 24번째로 아이스 위에 오른 차준환은 배경음악 ‘페이트 오브 더 클록 메이커’(Fate of the Clockmaker)에 맞춰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첫 번째 연기 과제이자 필살기인 4회전 점프, 쿼드러플 살코를 시도하다 넘어졌다.곧바로 일어나 자신의 연기를 이어간 차준환은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서 다시 큰 점프 실수를 범했다.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뛰다가 착지에서 흔들렸다. 완전히 넘어지지는 않았지만 스텝이 꼬여 감점을 받았다.차준환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개인 최고점(99.51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패트릭 챈(미국), 2014년 소치 대회와 2018년 평창 대회 2연패를 이룬 하뉴 유즈루(일본) 등 최정상급 강자들이 불참해 차준환의 메달 가능성이 기대됐다.하지만 점프 실수에 발목 잡혔다. 이번 대회에서 기록한 쇼트프로그램 점수 82.43점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거둔 개인 최고점보다 17.08점이나 낮았다.오히려 차준환은 함께 출전한 이시형(고려대)이 선전했다. 이시형은 기술점수 47.13점, 예술점수 38.21점을 합한 총점 85.34점으로 14위에 올랐다.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큰 실수를 범해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실수했던 차준환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자기 실력을 100% 발휘해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을 갈아치웠다.1∼3위는 일본 선수들이 싹쓸이했다. 베이징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우노 쇼마가 109.63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가기야마 유마(105.69점), 도모노 가즈키(101.12점)가 2, 3위를 차지했다.이번 대회엔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제재로 러시아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했다. 차준환과 이시형은 26일 오후 6시 55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2022.03.25 I 이석무 기자
반려동물 상품 인기…마켓컬리, ‘2022 봄날의 펫페어’ 진행
  • 반려동물 상품 인기…마켓컬리, ‘2022 봄날의 펫페어’ 진행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일상 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오는 31일까지 반려동물을 위한 상품 650여 개를 모아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 ‘2022 봄날의 펫페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마켓컬리)마켓컬리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강아지와 고양이를 위한 반려동물 식품부터 용품, 숙박권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뵌다. 기획전에 소개된 상품을 3만 원 이상 구매 시, 반려동물 간식(‘골드로니’ 통살촉촉 유산균 오리안심)을 선착순으로 4000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획전 상품 7만원 이상 구매 시 4000원을 할인하는 할인쿠폰도 제공해, 더욱 합리적인 쇼핑을 할 수 있게 했다. 기획전 기간에만 할인 판매하는 특가 상품과 선호하는 브랜드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인기 브랜드관도 운영한다. 특히 봄을 맞아 반려동물과의 나들이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반려동물과 함께 숙박할 수 있는 ‘펫캉스’를 제안했다. 펫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휘닉스 평창 리조트와 브런치, 웰컴박스를 제공하는 켄싱턴 충주 리조트, 펫어메니티를 제공하는 더위크앤 리조트 등을 선보여 취향에 맞는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마켓컬리가 2021년 반려동물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2배 판매량이 증가했다. 지난해 판매된 전체 반려동물 상품 판매량 중 50%는 반려동물 식품이 차지했다. 강아지를 위한 간식이 많은 판매량을 보였는데 가장 판매량이 많았던 상품은 ‘복슬강아지’의 무항생제 오리안심 육포였다. 반려동물에게도 좋은 재료를 사용한 간식을 먹이려는 고객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고양이용 식품 판매량도 증가했는데 이탈리아 펫 푸드 전문 기업 ‘알모네이처’의 고양이 주식용 캔과 파우치 상품은 판매량이 35배 급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마켓컬리 관계자는 “지난 해 마켓컬리에서 반려동물 상품을 1회 이상 구매한 사람의 평균 주문 금액은 그렇지 않은 고객 대비 35% 높게 나타났다”라며 “고객이 일상 장보기와 함께 반려동물을 위한 상품을 추가로 장바구니에 담아 구매 금액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03.25 I 윤정훈 기자
신촌서 미니 콘서트 '다시, 봄', 25일부터 3일간 개최
  • [동네방네]신촌서 미니 콘서트 '다시, 봄', 25일부터 3일간 개최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대문구가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신촌 연세로와 창천문화공원에서 미니 문화콘서트 ‘다시, 봄’을 개최한다.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다시 봄이 오길 바라며 국악, 클래식,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마련했다.첫날인 25일 오후 6시에는 연세로 스타광장에서 ‘예결밴드’의 국악 공연이 열린다. 서도민요 소리꾼 조예결을 중심으로 보이스코리아 2020(Mnet)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는 퓨전국악밴드다.이어 오후 7시부터는 판소리 밴드 ‘행랑객’의 무대가 펼쳐진다. 한국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공연하는 팀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토요일인 26일에는 창천문화공원에서 클래식 공연이 진행된다. 오후 3시에 ‘후즈아트’, 4시에 ‘앙상블 음감’의 공연이 시작된다. 봄날에 어울리는 밝고 경쾌한 클래식 음악으로 시민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한다.마지막 날인 27일 일요일에는 연세로 스타광장에서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두 팀의 흥겨운 퍼포먼스 공연이 열린다. 오후 3시부터 퍼포먼스팀 ‘화려’의 댄스 타악 공연이, 4시부터는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과 폐막식 무대를 장식했던 ‘MC선호’의 버블쇼가 펼쳐진다.예약 없이 시간에 맞춰 현장을 찾으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구는 현재 코로나19 방역수칙인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299명 이내의 인원’을 적용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 때 관객들의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현장 요원들이 배치된다.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많은 예술인들이 문화와 축제의 광장인 신촌 연세로에서 코로나 이전처럼 시민 관객들과 마음껏 만날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3.24 I 김은비 기자
여자 컬링 ‘팀 킴’, 세계선수권 6전 전승…첫 우승 보인다
  • 여자 컬링 ‘팀 킴’, 세계선수권 6전 전승…첫 우승 보인다
  •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 킴’이 23일(한국시간) 열린 2022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대회 예선 6차전에서 이탈리아의 ‘팀 콘스탄티니’와 경기를 하고 있다.(사진=대한컬링연맹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 킴’(강릉시청·스킵 김은정)이 2022 세계컬링연맹(WCF) 세계여자선수권대회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팀 킴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주 프린스 조지에서 열린 대회 예선 6차전에서 이탈리아의 ‘팀 콘스탄티니’(스킵 스테파니아 콘스탄티니)를 7-4로 물리쳤다.2엔드에서 1점을 먼저 뽑은 팀 킴은 3엔드에 동점으로 따라잡혔지만 4엔드에 1점을 올린 뒤 5엔드에 2점을 추가해 4-1로 앞서 나갔다.6, 7엔드에 연속 실점을 하며 4-3으로 쫓긴 팀 킴은 8엔드에 대거 3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고, 이탈리아는 9엔드에 1점을 얻는 게 그치자 경기를 포기했다.이탈리아전 승리로 세계선수권 6전 전승을 거둔 팀 킴은 디펜딩 챔피언 스위스의 팀 티린초니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 세계선수권 첫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팀 킴은 세계선수권에서는 2018년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기록한 바 있다.지난 예선 1~4차전에서 노르웨이(팀 로에르베크)·독일(팀 옌치)·체코(팀 바우디소바)·미국(팀 크리스텐슨)을 차례로 꺾은 팀 킴은 5차전 상대인 스코틀랜드(팀 모리슨)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기권하면서 부전승을 거뒀다.팀 킴은 24일 새벽 1시 덴마크의 팀 듀폰트와 예선 7차전을, 오전 11시에는 스웨덴의 팀 하셀보리와 예선 8차전을 치른다.
2022.03.23 I 주미희 기자
용평리조트 스키장, 27일까지 연장 운영
  • 용평리조트 스키장, 27일까지 연장 운영
  • 용평리조트 스키장 설경[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강원도 평창의 용평리조트 스키장이 27일까지 연장 운영한다.HJ매그놀리아용평호텔앤리조트(이하 용평리조트)는 당초 20일 폐장하기로 예정했던 스키장 운영을 최근 대관령에 많은 눈이 내리자 27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결졍했다고 최근 밝혔다. 대부분의 스키장이 시즌을 마감한 가운데 스키어들 사이에서 ‘약속의 땅’이라 불릴 만큼 충분한 적설량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용평리조트만이 제공할 수 있는 이벤트다. 스키장 운영시간은 9시부터 16시까지이며 레인보우1, 4,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슬로프를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용평리조트는 ‘모나파크 발왕水플래쉬‘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행사는 스키나 보드로 물웅덩이를 건너는 체험 이벤트로 통과자들에겐 시즌 시즌권을 제공했다. 또한 이 행사에는 아프리카TV 유명BJ 덕자가 직접 참가하는 실황을 생중계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벤트가 종료되고 저녁에는 드래곤프라자에서 시즌 굿바이 BBQ 파티를 열었다. 파티에는 신나는 공연과 푸짐한 경품행사를 통해 찾아주신 고객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마무리하였다. 용평리조트 담당자는 “올시즌 고객분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자 스키장 운영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더불어 내년에도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03.23 I 강경록 기자
일하면서 즐기는 워케이션, 티몬과 휴넷도 참여한다
  • 일하면서 즐기는 워케이션, 티몬과 휴넷도 참여한다
  • 경남 남해의 워케이션 프로그램(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근무형태와 새로운 관광수요를 발굴·개발하기 위해 민간업체와 ‘웨케이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휴가지 원격근무라는 새로운 근무 형태를 통한 신규 국내관광 수요 창출을 위해 ‘워케이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시범 사업에는 티몬과 휴넷 등 총 11개 기업의 직원들이 참가한다. 여기에 강릉·남해·부산·속초·양양·전주·제주·평창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6월 30일까지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워케이션은 휴가지에서 원격근무하는 유연근무의 일종으로, 원격근무가 일반화된 요즘 시대에 맞는 새로운 근무형태이다. 참여기업들은 워케이션 제도 도입, 운영을 통해 근로자 복지 증진 및 업무효율을 제고할 수 있다. 지역에서는 근로자의 일정기간 지역체류를 통해 지역관계인구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시범사업 참여 근로자들은 평일 해당 지역 호텔 등 숙박시설에서 머물며 지역공유 오피스에서 원격근무를 하고, 일과 후엔 자유롭게 지역에서의 각종 체험 활동을 즐긴다. 공사는 시범사업 참여자에게 숙박과 체험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기업에서는 근로자의 평일 근무를 인정해주고 숙박비 일부 등 경비를 지원한다.안효원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마케팅팀장은 “향후 B2B채널을 활용한 기업체 대상 워케이션 상품 판매 지원과 함께, 참여자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향후 워케이션 표준 가이드라인도 정립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2.03.23 I 강경록 기자
고민정 "尹 불통".. 허은아 "레임덕 고백, 반문 변신하냐"
  • 고민정 "尹 불통".. 허은아 "레임덕 고백, 반문 변신하냐"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청와대 집무실 이전’을 비판한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레임덕을 고백하는 것인가. 아니면 이제 반문(반문재인)으로 변신하시려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허 대변인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탁현민 비서관 등 청와대 참모진들에게 ‘윤 당선인 측의 공약이나 국정운영 방안에 대해 개별적 의사 표현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뛰어가면 30초’, ‘창경궁 동물원 신민’ 발언으로 탁 비서관 등 측근들이 불필요한 정치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직접 나서 질타하면서까지 당선인과 청와대 간 회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은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는 약속을 못 지켰지만, 윤 당선인의 의지는 지켜지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안정적·모범적인 인수인계를 빨리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고 했다.또 “고 의원님과 민주당은 문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시는 건지 궁금하다”며 “문 대통령과 청와대 의지와 진정성을 믿어주면 어떻겠냐”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누구나 원했지만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열린 대통령, 국민 삶 속의 대통령 시대를 열고자 하는 윤 당선인의 쉽지 않은 결단을 더 이상 폄훼하지 마시고 문 대통령과 함께 안정적·모범적 인수인계를 빨리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참모회의에서 “당선인 측의 공약이나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개별적인 의사 표현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고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고 의원은 이날 윤 당선인을 향해 “만일 새벽에 안보상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용산 집무실에 있는 벙커까지 가실 것인지 생각은 해보셨는가”라며 “윤 당선인이 보고 받지 못한 정보에 대해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그는 “문 대통령은 비서들과 한 공간에서 집무를 보며 수시로 소통했다”며 “관저 또한 청와대 내에 위치하고 있어 퇴근 이후 관저에 가셨을 때에도 급한 일이 생길 때면 바로 만날 수 있었다. 특히 한밤 중이나 새벽에 생긴 재난재해나 안보위협 상황에 대해선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었다”고 했다.이어 “(청와대 영빈관은)1년에 몇 번 안 쓴다고 하던데”라는 윤 당선인 발언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며 “영빈관은 기본적으로 해외 정상급 국빈을 맞이하는 곳이긴 합니다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세월호 피해자 가족, 독립유공자·유족, 평창패럴림픽 선수단 등 한 나라의 정상이 아니어도 그에 못지않은 귀빈들을 모셔 최고의 예우를 해드리고 싶은 때 쓰이는 곳이기도 하다”고 했다.그러면서 “오히려 빠른 소통을 차단하려는 노력으로 보인다”며 “국민과 부처 공무원들은 물론이고 당내 인사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도 듣지 않고 왜 시작부터 불통 정부가 되려 하시는지 우려스럽다”라고 덧붙였다.
2022.03.22 I 정시내 기자
‘피겨 프린스’ 차준환, 세계선수권 메달 보인다…첸·하뉴 불참
  • ‘피겨 프린스’ 차준환, 세계선수권 메달 보인다…첸·하뉴 불참
  • 차준환이 지난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피겨 프린스’ 차준환(21·고려대)이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메달에 도전한다.차준환은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7일까지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1년에 한 차례 열리는 세계선수권은 올림픽 다음으로 큰 국제 대회다.이번 세계선수권에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일본의 슈퍼스타 하뉴 유즈루와 2022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싱글 금메달을 따낸 네이선 첸(미국)이 부상 때문에 출전을 포기했다.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하뉴와 첸의 결장으로 한국 피겨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의 세계선수권 첫 메달 획득 가능성이 커졌다.차준환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첸, 가기야마 유마, 우노 쇼마, 하뉴(이상 일본)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첸과 하뉴가 빠지면서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3위권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선수 최고 성적인 5위를 기록한 차준환이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따내면 이 역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이 된다.차준환은 24일 쇼트프로그램, 26일 프리스케이팅을 앞두고 있다.유영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아름다운 스파이럴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남자 싱글 차준환과 이시형(고려대), 여자 싱글의 이해인(세화여고)은 지난 19일 결전지인 프랑스로 출국했다. 유영(수리고)은 준비를 위해 미리 프랑스에 도착했다.유영과 함께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김예림(단국대)이 출국 하루 전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김예림 대신 이해인이 세계선수권에 참가하게 됐다.여자 싱글도 메달을 바라본다. 올해 세계선수권은 세계 최강의 러시아 선수들이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출전권을 박탈당했다. 베이징 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안나 셰르바코바와 은메달리스트 알렉산드라 트루소바, 4위에 오른 카밀라 발리예바 모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다.한국 여자 싱글 간판 유영은 올림픽에서는 6위로 활약했다. 러시아 선수들이 출전을 금지당해 유영도 3위권 성적이 기대된다.유영과 이해인이 출전하는 여자 싱글은 23일 쇼트프로그램, 25일 프리스케이팅 순으로 진행된다.
2022.03.22 I 주미희 기자
'베이징 영웅' 최민정·유영, 여성스포츠대상 1·2월 통합 MVP
  • '베이징 영웅' 최민정·유영, 여성스포츠대상 1·2월 통합 MVP
  •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간판 최민정. 사진=MBN 제공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에이스 유영. 사진=MBN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4·성남시청)과 피겨 에이스 유영(18·수리고)이 2022 MBN 여성스포츠대상 1·2월 통합 최우수선수상(MVP)에 선정됐다.최민정과 유영은 21일 여성스포츠대상 1·2월 통합 MVP를 수상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2관왕에 올랐던 최민정은 지난달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메달 3개(금1·은2)를 추가하며, 역대 한국인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획득(5개) 공동 2위 기록을 세웠다.최민정은 이번 수상으로 MBN 여성스포츠대상 최다 수상자가 됐다. 최민정은 2015년 1·2월 통합 MVP, 2016년 3월 MVP, 2016년 탑플레이어상, 2017년 10월 MVP, 2017년 대상, 2018년 1·2월 통합 MVP, 2018년 특별상을 받은 바 있다.진천선수촌에서 다음 달 캐나다에서 열릴 세계선수권을 준비 중인 최민정은 “MBN 여성스포츠대상 월간 MVP에 다시 한번 오르게 돼 굉장히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이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쇼트트랙 대표팀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6위에 오른 유영은 2016년 1월 MVP와 2020년 2·3월 통합 MVP에 오르며 김연아 이후 한국 여자 피겨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세계선수권 참가를 위해 지난 13일 대회 장소인 프랑스로 떠난 유영은 출국에 앞서 “어릴 때 받았던 상을 커서 또 받게 돼 너무 영광이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또 받고 싶다”고 말했다.MBN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장인 임신자 한국여성스포츠회장은 “최민정 선수는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여러 악조건을 딛고 눈부신 성적을 냈고, 유영 선수 역시 첫 올림픽 무대에서 6위에 올라 김연아 이후 올림픽 무대에서 최고 성적을 냈다”고 MVP 선정 배경을 밝혔다.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의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월 대한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선수들과 함께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수상자를 시상한다.
2022.03.21 I 이석무 기자
'강남♥' 이상화, '노는언니2' 새 멤버 합류…"4월 활약 기대"
  • '강남♥' 이상화, '노는언니2' 새 멤버 합류…"4월 활약 기대" [공식]
  • (사진=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2’)[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전설 이상화가 ‘노는언니2’의 새 멤버로 전격 합류한다.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노는언니2’는 매회 다양한 종목 선수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짜릿한 승부의 세계를 보여주며 여성 스포츠 선수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감동과 웃음을 전달해 뜨거운 호평을 일으키고 있다.무엇보다 평창에서 진행된 지난 23회와 24회에 출연했던 이상화는 ‘노는언니2’에서만 들을 수 있는 선수시절 비하인드 스토리와 명불허전 다양한 이야기에 대한 진솔한 의견을 털어놔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출연 당시 포털사이트 메인을 장식하는 것은 물론 첫 출연 당시 공개된 ‘허벅지 둘레 58cm’ 관련 쇼트 영상은 공개 4일 만에 조회수 200만뷰를 돌파, 현재까지 조회수 700만뷰를 뛰어넘는 인기를 구사하며 화제의 중심으로 우뚝 솟았다.더불어 출연 당시 박세리 못지않은 센언니 포스를 풍겼던 이상화는 쿨내 진동한 모습으로 멋짐의 정석을 보여줬던 터. 특히 이상화는 기존 멤버인 한유미, 정유미, 김자인, 김성연들과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해 케미에서도 폭발적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로 인해 ‘노는언니2’ 시청자들은 이상화를 멤버로 초대해달라며 요청을 쏟아냈고, 이상화가 시청자들의 요청에 응답하며 역대급 컬래버가 성사됐다.이상화는 아시아 최초 동계올림픽 3연속 메달리스트에 빛나는 명불허전 실력을 기본으로 반전미를 거듭하는 찰진 입담과 언니들과의 궁합을 선보이며 ‘원 앤 온리 시너지’를 대방출할 예정이다. 메가톤급 에너지로 ‘노는언니2’에 새바람을 일으킬 이상화의 맹활약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그런가 하면 3월 21일(월) 촬영부터 ‘노는언니2’에 투입된 이상화는 해당 촬영 게스트인 매스스타트 선수 김보름과 만나 남다른 공감 토크를 선사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연 이상화가 처음으로 해설위원으로 나선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관련한 김보름 선수와의 뒷이야기를 털어놓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제작진은 “‘노는언니2’ 합류를 기꺼이 수락한 이상화 위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오는 4월부터 ‘노는언니2’ 멤버로 나서게 될 이상화의 대세 스포테이너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한편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되며 공식 인스타그램, E채널 유튜브를 통해서도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바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3월 22일(화) 방송되는 ‘노는언니2’ 29회는 ‘제1회 노니 피구왕 대회’가 담긴다.
2022.03.21 I 김보영 기자
윤석열 靑 이전에…고민정 "왜 불통 정부가 되려 하시는지"
  • 윤석열 靑 이전에…고민정 "왜 불통 정부가 되려 하시는지"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용산 집무실 시대’를 선언한데 대해 “왜 시작부터 불통 정부가 되려 하시는지 우려스럽다”고 했다.고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당선인이 아직 보고받지 못한 두 번째 업데이트다”며 이같이 밝혔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고 의원은 “지난번에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들의 업무공간이 너무 멀어서 원활한 소통이 되지 않는다고 하시길래”라며 “문재인 정부는 이미 대통령집무실과 비서들의 업무공간이 같은 건물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청와대 영빈관) 1년에 몇 번 안 쓴다고 하던데’라는 윤 당선인의 발언에 “그렇지 않다. 영빈관은 기본적으로 해외 정상급 국빈을 맞이하는 곳이긴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라고 반박했다.또한 고 의원은 “세월호 피해자 가족, 독립유공자 및 유족, 평창패럴림픽 선수단 등 한 나라의 정상이 아니어도 그에 못지않은 귀빈들을 모셔 최고의 예우를 해드리고 싶을 때 쓰이는 곳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사진=연합뉴스)그러면서 그는 “국가재정전략회의, 100대 국정과제 보고대회, 출범 100일 기념 대국민 보고회, 기자간담회 등 대규모의 회의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즉 1년에 몇 번 안 쓰는 곳은 아니”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비서들과 한 공간에서 집무를 보시며 수시로 소통을 해왔다”고 전했다.아울러 고 의원은 “관저 또한 청와대 내에 위치하고 있어 퇴근 이후 관저에 가셨을 때에도 급한 일이 생길 때면 바로 만나뵐 수 있었다“며 “특히 한밤중이나 새벽에 생긴 재난재해나 안보위협 상황에 대해선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었다. 만일 새벽에 안보상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용산 집무실에 있는 벙커까지 가실 건지 생각은 해보셨나”라고 물었다.끝으로 그는 “한남동 관저, 용산 집무실, 청와대 영빈관. 오히려 빠른 소통을 차단하려는 노력으로 보여진다”면서 “국민들과 부처 공무원들은 물론이고 당내 인사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도 듣지 않고 왜 시작부터 불통 정부가 되려 하시는지 우려스럽다”고 덧붙엿다.(사진=연합뉴스)앞서 고 의원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에도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 누구이신지는 모르겠으나 두 가지 말씀드린다”며 “이미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비서들과 같은 건물 즉 여민관이라는 비서동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업데이트가 안되셨나 보다”고 꼬집었다.이어 그는 “코로나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된 이 때에 경제 문제에 집중해도 모자라다”면서 “세금을 써 가며 굳이 청와대를 옮기려는 이유가 궁금하다”고 했다.고 의원은 18일에도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새로운 정책과 정부 운영을 구상할 순 있다지만 점령군처럼 대한민국의 시스템을 마구 짓밟지는 말라”고 일갈했다.그는 또 “국방부에서 근무하는 사람들, 용산에 사는 주민들도 대한민국의 국민들”이라며 “정 하고 싶으면 일대 주민들의 동의를 구하고, 정당하게 예산을 확보하고, 이동이 필요한 부처의 의견을 청취하며 하라”고 강조했다.한편 윤 당선인은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고 기존 청와대는 5월10일 제20대 대통령 취임과 함께 개방해 국민께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당초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나 외교부 청사를 이전 장소로 검토했지만 경호와 안보, 비용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용산 국방부 청사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국방부는 인근 합참 건물의 여유 공간으로 이동한다. 대통령 관저는 외무부 장관과 합참의장 공관이 있는 한남동에 자리잡는다.
2022.03.21 I 김민정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