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한국관광공사, 가을·겨울 레저스포츠 여행상품 선정
- 춘천 자전거라이딩(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는 가을·겨울에 어울리는 레저스포츠와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결합한 여행상품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8개의 가을 상품과 2개의 겨울 상품 등 총 10개의 우수 여행상품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8개의 가을철 여행상품들은 ▲하늘 자전거길 자전거 하이킹과 물레길 카누 에코투어, ▲여름보다 아름다운 홍천의 가을을 온 몸으로 느끼는 레포츠투어, ▲한국의 나폴리 바다의 땅 통영으로 떠나는 1박2일 자전거여행, ▲마법의 빗질로 펼쳐지는 빙판의 체스, 컬링을 즐기자, ▲사과와 단풍이 무르익던 그 무렵... 레저스포츠, 사과축제, 짚라인과 가을에 젖어본다, ▲소매물도 선상낚시체험/통영 루지&케이블카 레저, ▲여유있게 즐기는 강원도 가을 레저체험 1박2일 여행, ▲평창로드에서 즐기는 레저투어 등이다.또 내년 1월~2월에 운영하는 2개의 겨울철 여행상품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관람 패키지, ▲숲·바다·예술이 어우러진 평창·강릉 겨울여행 등이이다.권영미 한국관광공사 레저관광팀장은 “올해는 봄철과 여름철 여행상품은 물론 가을·겨울로 이어지는 계절별 레저스포츠 여행상품을 개발해 관광객들이 계절에 맞춰 재미있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면서 “또한 해당 여행지가 다시 가고 싶은 곳이 될 수 있도록 개발 상품을 대상으로 모니터링과 상품만족도 조사 등의 상시적 점검과 피드백을 통해 여행상품의 품질 향상과 서비스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목멱칼럼]제4차 산업혁명 시대, 수평적 규제체계 확립 절실
- [김성태 국회의원]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 속도를 자랑하는 자타공인 정보화 강국이다. 전자정부·지역정보화 등 성공적인 공공 정책과 사업자들의 과감한 투자에 힘입어 ICT(정보통신기술) 발전지수 4회 연속 1위를 기록하였으며,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세계최초로 5G시대 선포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과는 달리 우리의 법과 제도는 아직도 산업사회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제자리 걸음을 반복하고 있다. 전 세계 주요선진국들과 소리 없는 전쟁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스스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할 때다.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키워드는 ‘융합’이다. 급변하는 시대를 맞아 산업 간 경계가 무너지고, ICT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통산업과의 융합이 시대적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현재 ICT 생태계 또한 기존 네트워크 사업자 중심에서 CPND(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 영역 간 융합과 경쟁이 심화되는 시대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네트워크 사업자 규제를 중심으로 하는 현행 법제도가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현실이다.특히, 네이버를 위시한 거대 인터넷 포털은 검색시장의 지배력을 기반으로 인접 영역에 서비스를 무분별하게 확장함에도 이에 대한 정부의 감시와 제제는 전무한 실정이다. 현재 스타트업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시작했던 참여번역 서비스, 대리기사 예약, 맛집 검색 서비스는 검색점유율을 앞세운 대형 포털업체들에게 잠식당했고, 영화, 번역기, 여행, 쇼핑 등 자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위주로 검색결과를 우선 배치하며 불공정행위에 크나큰 금전적 손실을 입었다. 결국 대형포털의 그늘아래 제대로된 홍보효과를 거두지 못한 벤처기업과 중소상공인들은 소비자에게도 외면 받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필자는 지난달 기자회견을 통해 ICT뉴노멀법과 사이버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특별법 추진의지를 밝힌 바 있다. 단순히 특정산업에 대한 인위적 규제를 지양(止揚)하고, 생태계가 플랫폼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시장에 나타나는 다양한 부작용을 개선하고자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우리나라 ICT 산업발전과 이용자의 편익 제고를 위해서는 하루빨리 급변하는 시대에 걸맞는 법과 제도를 확립해야 하기 때문이다.지난 24일 온라인포털의 공익광고를 의무적으로 편성토록 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한 것도 이와 같은 취지다. 지상파와 유료방송 등의 방송사업자가 공공이익 증진 목적으로 제작된 비상업적 공익광고를 일정비율 이상 편성하게 되어있는 반면, 급속히 성장한 온라인미디어 분야는 사회적 책임에서 벗어나 있는 현실을 반영한 조치다. 실제로 포털 사업자들은 비상업적 공익광고를 일반광고와 마찬가지로 광고비를 받고 게시 하고 있으며, 이 비용은 모두 국민의 혈세로 부담하고 있다.앞서 밝힌바와 같이 제4차 산업혁명 시대는 융합을 통해 산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시대다. 전통미디어와 온라인미디어는 전달하는 방법의 차이가 있을 뿐 사실상 콘텐츠를 전달하는 매개체로서 같은 기능을 한다. AI(인공지능) 연구에 단말사인 삼성전자, 포털사인 네이버, 통신3사가 모두 뛰어드는 현실이 이를 반영한다. 앞선 그 어느 때보다 국회와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바로 미래형기술 개발 및 선도라는 중·장거리 레이스의 스타트 라인에 서 있는 모든 선수들이 공정한 잣대를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규칙을 만드는 일이다.우리는 영국이 제2의 물결, 산업혁명의 선도 산업인 자동차산업을 낙후된 규제인 적기조례(赤旗條例)로 인해 몰락한 사실을 기억해야한다. 이제 제4의 물결, 스마트사회 패러다임을 맞아 새로운 규제체계의 마련 만이 대한민국이 살길이다. 그 답은 바로 CPND 전반을 아우르는 수평적 규제체계의 선제적 준비다. 우리 정부가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겠다는 공허한 외침대신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글로벌 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
- 내년 경기도 화성에 자율주행차 가상도시 'K-시티' 들어선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내년 경기도 화성에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자율주행자동차를 위한 가상도시인 ‘K-시티(City)’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자율주행차 시험장(테스트 베드) ‘K-시티’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국토부는 약 110억 원을 투입해 자율주행차 실험을 위한 가상도시인 ‘K-시티’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장 내에 32만㎡(11만평) 규모로 구축한다.K-시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차 테스트 베드를 목표로 고속도로·도심·교외·주차시설 등 실제 환경을 재현한다. 또 고속도로 요금소·나들목, 횡단보도, 건물, 지하도·터널 등 다양한 시설을 구축하고, 자율주행을 위한 첨단 통신장비도 설치될 예정이다.국토부는 “K-시티에서는 각종 사고 위험 상황 등 필요한 조건을 설정하고 반복·재현실험이 가능해 자율주행차 기술개발과 검증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올해 10월 고속도로 부분을 우선 구축하고, 내년 말까지 K-시티 전체를 완공해 민간, 학계, 스타트업 등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모든 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국토부는 2020년 레벨3(고속도로 등 일정구역 내에서 자율주행 가능한 수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목표로 K-시티 구축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 중이다.지난해 자율주행차의 시험운행 가능구간을 전국 모든 도로로 확대해 규제를 대폭 완화햇으며, 자율주행을 위해 필요한 3차원 정밀 도로지도와 정밀 GPS, 첨단도로시스템(C-ITS) 등 인프라도 구축하고 있다.또한 올해 연말에는 판교에서 무인셔틀버스에 이어 내년 2월에는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에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자율주행 데이터 공유센터를 구축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기술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김채규 국토부 자동차관리관은 “K-시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자율주행차 테스트 베드로 선진국의 유사시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올해 제도, 인프라, 시범운행 등 자율주행차를 지원하기 위한 종합적인 로드맵을 마련해 2020년까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평창 문화올림픽 '청년작가 미디어예술전' 오늘 개막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5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기념해 29일부터 매일 저녁 서울역 풍경을 화려하게 수놓을 멋진 미디어예술 전시가 펼쳐진다.문화체육관광부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주제로 한 젊은 예술가들의 미디어예술을 선보이는 ‘[평창, 문화를 더하다] 청년작가 미디어예술 서울편(이하 청년작가 미디어예술전)’을 29일 저녁 8시에 개막한다.청년작가 미디어예술전은 문체부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2018 평창 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이번 전시를 통해 29일부터 올림픽이 열리는 내년 3월 31일까지 8개월간 매일 저녁 시간, 서울역 부근 ‘서울스퀘어’ 건물 외벽에 청년 예술가 5개 팀[차동훈, 뮌(김민선&최문선), 최찬숙, 진달래&박우혁, 김장오]의 미디어 작품을 상영해 시민들에게 평창 동계올림픽을 알리고,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청년작가 미디어예술전의 작품은 ▲ 8월에는 매일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 10분까지, ▲ 9월부터 내년 3월까지는 매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 10분까지 매시간 정각에 10분씩(3분짜리 작품 3개씩) 상영된다. 청년 예술가 5개 팀의 작품들은 23층 높이의 서울스퀘어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고 치르는 과정에서 아름다운 경쟁이 펼쳐진다. 이를 통해 인류는 우정과 연대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간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작품 ‘코러스’의 차동훈 작가는 다양한 선수들이 모여 승부를 겨루면서 하나가 되는 올림픽 정신을 줌 아웃 방식으로 표현했다. 뮌(김민선&최문선)은 작품 ‘릴레이’를 통해 검은 배경 위로 수놓는 밝은 섬광들을 그려내 경쟁과 우정을 나누는 동계올림픽 선수들의 생동감 넘치는 열정을 수놓을 예정이다.한양대 산업융합학부 아트앤테크놀로지과 최찬숙 교수는 동양철학을 디지털 예술로 승화해 동서 융합적 작품 ‘토포테이션’을 만들었으며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동서양 선수들이 화합의 장을 이룬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작가 진달래와 박우혁의 ‘런, 런, 런’은 역동적인 스포츠 정신을 글자와 이미지로 구현해냈으며, ‘움티안’의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장오 작가는 작품 ‘모멘트(Moment)’를 통해 설상과 빙상 경기의 뜨거운 열정과 역동성을 기하학적 도형으로 표현해냈다. 한편,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이번 미디어예술전의 개막을 알리고 기념하는 의미에서 이날 저녁 6시, 문화역서울 284 옆 카페 ‘자리’에서 참여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했다.이 행사는 문체부 노태강 제2차관과 청년작가 미디어예술전의 기획자인 이화여대 조형예술대 박일호 교수, 참여 작가 5팀, 일반 관람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축하공연, 작가의 작품 소개, 관람객과의 대화 등으로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저녁 8시 미디어예술전의 개막을 다 함께 카운트다운하며 행사를 기념할 계획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아파트값↓ 매매거래↓ 노원구·세종시 '깡통집' 쏟아진다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아파트값↓ 매매거래↓ 노원구·세종시 ‘깡통집’ 쏟아진다-‘크라우드펀딩 2.0’ 시대, 稅혜택·투자한도 늘린다-삼성 “하반기 채용 일정 아직 미정”…취준생 혼란-[사설]원전 현장에서 냉대받은 공론화위원회-[사설]새 정부 들어 불거지는 ‘금융 홀대론’△줌인&-거래절벽 눈앞인데…중개사는 年 2만명 뽑아-‘탄도미사일’을 방사포로 착각한 軍-삼성 ‘전자·금융·건설’ 계열별 채용 나설듯 △먹구름 낀 하반기 취업 전선-삼성, 이번주부터 계열사별로 뽑는다지만…대부분 일정·규모 못 정해-정부 ‘공기업 같은 날 채용시험’ 방안 내주 발표-“전공 무관”…기아차, 내달 11일까지 대졸 신입사원 모집 △국방·안보-탄도미사일-방사포 구분도 못하면서…軍, 말로는 ‘독자 타격능력 강화’-방어→공세…軍 작전 개념 바꾼다-靑, 朴정부 문건 18일 만에 지각공개…北탄도탄 대응실패 물타기?△종합“아이코스, 해외선 세금 상관없이 일반담배 가격과 비슷”-궐련형 전자담배稅 인상안 처리 ‘불발’-이념 논란 ‘나라사랑교육’ 폐지…유공자 혜택은 대폭 강화-‘운전대’ 중국에 내준 정치인의 외교△경제-첫 현장 찾았지만…‘반쪽 소통’ 그친 신고리공론화委-축의금·용돈·기부금…오가는 ‘情’ 늘었네-이주열 “시장에 영향 미칠 발언은 신중해야”-평창올림픽 맞아…국내 첫 기념지폐 나온다△크라우드펀딩 2.0시대-수제맥주·고깃집·강연콘텐츠…트렌드 좇아 보폭 넓힌다-투자한도 늘려주면 더 활용할 것△크라우드펀딩 2.0시대-‘십시일반’ 팬덤에 기대…IT·영화에만 의존하지마 -2만7000% 초과달성 신화에도 투자한도에 막혀 ‘적자 늪’ 허덕 △금융-음주운전 사고자, 보상비의 최고 20%까지 물어낸다-광주은행장에 송종욱…49년 만에 첫 내부 출신-최종구 “사회적 금융 안정위해 공적펀드 만들겠다”-소비자 보호 실태 금융사 6곳 ‘미흡’△산업&기업-삼성전자, 3년간 7조8000억 들여 中 시안 ‘낸드 라인’ 증설-권오현 부회장 “사상 초유의 위기 함께 헤쳐가자”-한화에너지, 세계 최초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세운다-구조조정 움직임에…현대重, 노사 갈등 본격화-경영진 물갈이, 신차 인증…재시동 거는 폭스바겐-콘티넨탈, 韓 진출 30주년 “R&D 확대로 제2의 도약”△산업-여심을 훔쳐라…셀카앱으로 넘어간 네이버·카카오 대리전-“오픈 IoT로 삼성이 주도하는 연결생태계 만들겠다”-이효성 방통위원장, 내달 초 지상파·통신3사 CEO 만난다-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日 앱 마켓 매출 톱3 진입△소비자생활-반전 스토리에 광클릭…잘 찍은 ‘웹드라마’ 열 광고 안부럽네-백화점 매장 꿰찬 전통주, 수입맥주 제쳤다-가락동 청과도매상 인수 추진…덩치 키우는 쥬씨-해외진출 도와드려요 ‘중기 도우미’ CJ오쇼핑 △건강-죽일 것이냐, 살릴 것이냐…헬리코박터, 제균이 문제로다-E형 간염, 익혀 먹고 손 잘 씻으면 예방 가능-가슴 나온 남자, 지방흡입으로 어깨 편다△증권&마켓-‘선장 없으니 어디로 갈지’…삼성株 내다파는 외국인-日 사회책임투자 530조원…한국은 국민연금 6조원 그쳐-실손보험료 인하 압박에…업종지수 2% 뚝 △증권-‘업계 마지막 매물’ 한라시멘트, 새주인은 누구-건설사 회사채 투자심리 살아난다-벤처캐피털, 다시 불붙은 ‘바이오’ 사랑-교직원공제회 ‘인수금융 1·2호 펀드’로 832억 벌어△문화&스포츠-‘두 여인’…54년 만의 마실-케이옥션 8월 경매-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 마츠코 역에 박혜나·아이비△엔터테인먼트-잘나가던 학원강사 ‘품위녀’ 탄생시키다-차승원 요리는 가정식 에릭 요리는 외식 같죠-박서준, 송강호·장동건 제치고 8월 영화배우 평판 1위△스포츠-“우승보다 경험 먼저”…최혜진 ‘2년 12억’ 롯데 모자 쓰다-“박세리처럼”…박성현 ‘데뷔 첫해 4승’ 넘본다-‘세계 1위는 나였어’…존슨, 스피스 제물로 부활쇼-류현진·마에다·힐, 누굴 쓰지?…다저스 ‘행복한 고민’-회춘한 테니스황제 페더러 ‘20번째 왕관’ 쓸까?△사람&나눔-예상 깨고…우버 새 CEO에 익스피디아 코스로샤히-피트만 MDRT협회장 내정자 “내년부터 亞서도 연차총회 열 것”-하지원 “생애 첫 의사役…진정성에 마음 끌려”-‘포크계 대부’ 조동진 방광암으로 별세-獨 크리스토프 테레히테씨 BIFF ‘한국영화공로상’에-AIA그룹 홍보대사 베컴, 내달 서울 온다-김용식 서울성모·여의도성모병원장-축구선수 이근호, 장애어린이 위해 1억 기부-양인석 15대 언론중재위원장 △오피니언-[목멱칼럼]판사와 역사가-[생생확대경]중기부 장관 인선, 옥동자 낳은 걸까-[기자수첩]몰랐다고 외면하기엔 아픈 공연계 현실 △부동산-청약 규제 강화전에 털어내자…내달 전국 2만가구 ‘가을분양 큰장’-주택시장 옥죄니…상가가 꿈틀-내달 1~10일 ‘서울건축주간’ 전시·영화제 등 행사 풍성-단지 앞 지하철 5호선 미사역 내년 개통-제주 드림타워 호텔브랜드 ‘그랜드 하얏트’로 결정△사회-일부 과목이든, 전과목이든…‘수능 절대평가 확대’ 학원가 배불린다-전과목 절대평가 찬성 45% 일부과목 절대평가보다 선호-10번째 심판대 오르는 국보법 헌재, 사상 첫 위헌 결정 내릴까-김경수 의원 ‘휠체어 그네’ 법안 발의-이번엔 개고기…시중 유통 66%서 항생제 검출
- 한 폭의 동양화…문턱 낮춘 야외오페라 통했다
- 26, 27일 양일 동안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올린 야외 오페라 ‘동백꽃 아가씨’ 중 비올레타 역을 맡은 소프라노 이하영이 연기하고 있다(사진=국립오페라단).[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올 여름 국내 공연계 ‘빅 이벤트’라 할만하다. 비 그친 초저녁 하늘과 광장의 푸른 잔디는 그 풍광만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원한 바람 사이로 낭랑하게 우는 귀뚜라미 소리에도 취할만했다. 왜 ‘야외’여야 했는지 직접 경험한 뒤에야 이해가 됐다.26, 27일 저녁 8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념해 선보인 국립오페라단의 ‘동백꽃 아가씨’는 25억 원이 투입된 대형 야외오페라다. 패션디자이너 정구호가 무대와 연출, 조명까지 도맡아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다. 베르디 대표작 ‘라 트라비아타’에 한국적 색채를 더해 배경을 18세기 조선시대로 옮겨왔다.이날 베일을 벗은 공연은 평창 올림픽의 성공 기원과 문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목표에도 근접했다. 1만~3만 원의 저렴한 티켓 가격과 네이버TV로도 생중계 해 소위 고급문화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오페라의 문턱을 대폭 낮췄다는 평가다.변사로 등장한 배우 채시라(사진=국립오페라단).우선 ‘날씨’가 도왔다. 지금까지 국내서 공연한 대형 야외 오페라 대부분은 궂은 날씨 등으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2003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연 ‘투란도트’와 같은 해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이다’는 질 낮은 음향과 관람 환경 등으로 혹평을 받았다. 2012년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개최한 ‘라보엠’은 태풍으로 연기됐다가 실패로 마감했다. 이번 공연도 잦은 비로 리허설이 미뤄지는 등의 우여곡절이 있었다. 다행히 공연 이틀간 비는 오지 않았다. 야외오페라 특성상 마이크가 사용됐다는 점에서 실내 오페라 같은 섬세한 사운드를 들을 수는 없었지만, 65개의 스피커를 통해 비교적 또렷하게 성악가들의 목소리가 객석까지 전달됐다.한국인 테너 최초로 2004년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테너 김우경과 독일의 함부르크 국립극장 주역 가수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이하영은 풀벌레와 주변 소음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절창을 보여줬다. 비올레타 역에 내정됐다 건강을 이유로 고사한 소프라노 홍혜경 대신에 구원 등판한 이하영은 드라마틱한 감정변화를 절절하게 표현했다. 알프레도 역의 김우경은 2막 아리아에서 목소리가 갈라지긴 했지만 서정적 미성이 돋보였다.산만해지기 쉬운 야외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는 데도 확실히 성공했다. 가로 28m, 세로 8m 크기의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엔 조선 민화와 책가 등을 차용해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했다. 변사로 등장한 배우 채시라는 이상의 역할을 해냈다. 원작에는 없지만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막 사이마다 총 4차례 등장한 그는 세련되게 이야기를 압축해 들려줬다. 드레스 대신에 택한 한복 의상도 눈을 즐겁게 했다. 비올레타의 상황에 따라 붉은 저고리, 초록색 치마, 하얀 소복을 입혀 그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부채 등의 소품 활용도 인상적이었다. 1세대 스타일리스트 서영희와 한복 디자이너 김영진이 완성해낸 협업이다.다만 장면 전환이 부자연스러웠던 점, 오케스트라 연주가 성악가들의 목소리에 가끔 묻힌 점, 3막 비올레타의 죽음 피날레 등과 같은 극의 해석은 아쉬웠다는 평이다. 한복을 입은 성악가들이 이탈리아 원어로 노래하는 데서 오는 어색함의 간극도 지적을 받았다. 26일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하는 동안 누리꾼들이 이 부분을 적지 않게 꼬집었다.26일 저녁 8시부터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한 야외 오페라 ‘동백꽃 아가씨’의 한 장면 캡처 이미지.26, 27일 양일 동안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공연한 야외 오페라 ‘동백꽃 아가씨’의 한 장면(사진=국립오페라단).
- 경기도, 일자리 창출예산 5천억 추가 편성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경기도가 중앙정부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 창출 정책에 발맞춰 5000억원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연초 2조원대 추경 편성에 이은 두번째 추경이다. 28일 경기도는 19조 4168억원규모의 일반회계와 3조 903억원규모의 특별회계 등 총 22조 5071억원 규모의 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올해초 1차 추경을 거쳐 확대했던 예산(22조 17억원)보다 5054억원이 더 늘었다. 조청식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정부추경에 대응한 일자리 복지사업 및 연정과제 추진을위해 추경을 편성했다”면서 “소요재원은 반환금, 내부유보금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도가 제출한 추경 예산안을 살펴보면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도비반환금 412억원, 세외수입 338억, 국고보조금 사용잔액 34억, 지방교부세 99억원이다.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1657억원이다.세출예산은 특별회계·기금 전출금 등 재무활동비 155억원, 공무원 인건비 등 행정운영경비 2억원, 정책 사업 2383억원을 편성했다.정책사업은 △용도지정사업 100억원 △국고보조 사업 1965억원 △경상·자체사업 1096억원 등이다.2회추경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일자리 관련, 보건복지·교육, 재난·환경안전, 북부·기타 분야 등에 집중 투자된다.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경기도는 먼저 경제활성화·SOC 일자리 지원 등 일자리 관련 분야에 610억원을 마련했다.특히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의 임금격차를 줄이고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일하는청년시리즈’ 사업 206억원, 시군 지역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50억원, 콘텐츠분야 창업지원을 위한 펀드조성 20억원, 도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닥터사업 10억원 등이 반영됐다.SOC일자리창출을 위해 대곡-소사복선전철 건설 88억원, 오남-수동 국지도 건설 70억원, 실촌-만선 국지도 건설 40억원, 지방하천 미지급용지 보상 60억원 등이 마련됐다.취약계층·청소년 복지를 위한 보건복지·교육분야에는 442억원을 편성했다. 도의료원 의정부·포천병원의 공공보건사업 75억원, 저소득 1인가구 주택보급을 위한 주상복합형 사회주택시범사업 18억원, 장애인 활동급여·의료비·냉난방비 등 장애인 복지지원사업에 5억원을 담았다. 학교실내체육관 건립사업에 315억원,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친환경 우수농산물과 G마크 우수축산물을 제공하는 학교급식 지원사업 30억원 등이 반영됐다.재난·환경안전 분야에는 114억원을 투입한다. 경기소방력 증진를 위해 실전교육훈련시설 보강사업 40억원, 소화용수시설 보강 8억원, 소방훈련장 부지매입 6억원 등을세웠다. 신임 소방공무원 피복비와 신설 119안전센터 물품지원 등을 위해 15억원을 편성했다.경기도 미세먼지 대표측정소 설치사업 20억원, AI 예찰강화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전용 생물안전 3등급실험실 건립사업 14억원, 대체에너지 보급확산을 위해 태양광발전 한전 인입선로 공사비 지원사업 2억원을 배정했다.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5억원, 현장분야 공무원 증원에 따른 하반기 공개경쟁임용시험 추진비용 7억원 등이 편성됐다.경기도의회와 추진 중인 연정사업 예산 288억원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올해 연정사업에 반영된 총예산은 1조 7463억원이 됐다.도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현재 대한민국 최대 난제인 일자리 관련 사업에 최우선 반영했다”며 “중소기업 청년들의 근무여건을 지원하는 일하는 청년 시리즈 사업처럼 도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예산편성과 집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경기도 2017년 2회 추경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과 예결위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12일 최종 확정된다.
- 평창올림픽 입장권 온라인 판매...9월 5일부터 시작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종목별 입장권을 미리 살 수 있는 온라인 실시간 판매가 본격 시작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8일 “내년 2월 9일부터 펼쳐지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과 7경기·15종목·102세부종목(208개경기)에 대한 ‘입장권 온라인 실시간 판매’를 오는 9월 5일 오후 2시부터 조직위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은 총 118만 매가 발행되고, 이 가운데 70%는 국내에서, 30%가량은 해외에서 판매된다. 온라인 실시간 판매는 내년 2월 대회기간까지 진행되며, VISA카드와 계좌이체(무통장 입금) 구매결제 동시에 좌석배정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조직위는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은 이전 올림픽대회를 비롯해 각종 국내·외 공연과 콘서트 등 메가 이벤트의 입장권 가격을 고려해 책정했다”며 “특히, 국내 최초의 동계올림픽이자 언제 다시 개최될지 모르는 희소성이 높은 대회인 반면 전반적으로 이전 대회 보다 가격이 높지 않은 수준”이라고 밝혔다.조직위에 따르면 국민들의 올림픽 참여 확대를 위해 입장권의 50% 정도를 8만 원 이하 가격으로 책정했다.각 종목별로는 최저 2만 원에서 최대 90만 원이며, 평균 가격은 14만 원이다. 세부 종목별로는 인기 종목인 쇼트트랙, 피겨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은 15만원, 슬라이딩 종목과 일부 설상 경기는 2만 원부터 구입이 가능하다.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 장애인(1~3급), 65세 이상 경로자, 청소년은 기본등급 좌석 입장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1인당 구매 가능한 입장권 수량은 50매(인기 경기* 4매, 그 외 경기 8매)다.입장권을 구입한 관람객은 경기장 간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 관련 전시관과 각종 문화행사가 진행되는 평창 올림픽 플라자와 강릉 올림픽파크를 무료로 입장,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자가용을 이용한 입장권 소지자에게는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온라인 실시간 판매에 이은 오프라인 판매는 오는 11월부터 본격화 된다. 조직위는 11월 6일부터 서울시청(시민청), 강원도청(민원실), 강릉시청(민원실), 인천·김포공항(입국장)과 전국 주요도시 19개 KTX역*에서 현장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이희범 조직위원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88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열리는 국내 최초의 동계올림픽”이라며 “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평창과 강릉, 정선의 눈과 얼음 위에서 최정상의 경기력을 선보이는 우리 생애 다시없는 특별한 경험인 만큼, 국민들의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