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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호주와 2+2 회의..“한반도 상황 안정적 관리 중요”
  • 강경화, 호주와 2+2 회의..“한반도 상황 안정적 관리 중요”
  • 한국과 호주 외교ㆍ국방 장관들이 13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3차 한-호주 외교·국방 장관회의 공동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줄리 비숍 호주 외교장관, 머리스 페인 호주 국방장관.(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3일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한-호주 2+2 외교 ·국방장관회의 개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나치게 긴장이 격화하거나 우발적인 군사충돌로 한반도 평화가 깨져서는 안된다”며 “향후에도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우리는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자로서 ‘베를린구상’에서 천명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설명했다”며 “호주도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국제사회의 열망을 상기하며 우리 정부의 노력에 적극적 지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이어 “우리는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를 일구어 나가는데 평창 올림픽이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호주도 평창 올림픽을 평화의 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이해를 표명하고 협력 의사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두 나라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양국간 공조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으며 국방 및 안보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특히 국방 분야에서는 군수 ·방산 ·교육 및 훈련, 해양 안보에 대한 협력 방안을 긴밀히 논의했으며 양국 국방 협력을 더욱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양국간 국방 ·안보 협력이 다양한 계기를 통해서 더욱 구체화되고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17.10.13 I 김영환 기자
"한미훈련 중단" Vs "北 제재 상황"…與野, 외통위 국감 격론
  • "한미훈련 중단" Vs "北 제재 상황"…與野, 외통위 국감 격론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여야는 문재인 정부 출범 뒤 첫 국정감사 이틀째인 13일에도 외교안보 사안에 관한 격론을 이어갔다.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북한과 교류를 위해 한미 군사훈련을 중단할 수도 있다는 극단적 시나리오까지 제시했다. 반면 야권은 지금은 북한에 대한 제재·압박 국면이지 화해를 모색할 때가 아니라고 반발했다.5선의 여당 중진인 원혜영 의원은 이날 외교통일위원회 국감에서 “평창올림픽과 시기가 겹치는 내년 2~3월 연례 키리졸브(KeyResolve) 훈련을 임시 중단 할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북한 참가를 모색하기 위해 한미 연합훈련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원 의원은 과거 노태우 정부 시절 남북교류를 위해 팀스피리트(Team Spirit) 훈련을 중단 했던 예시를 들었는데, 키리졸브 훈련은 한미연합군사령부가 매년 전쟁 억제를 위해 실시하는 합동훈련으로 과거 팀스피리트 훈련을 대체한 것이다. 원 의원은 “평창올림픽이 전쟁을 막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모멘텀으로 활용돼야 한다”며 “이런 제안(키리졸브 훈련 중단)이 검토 가능한 것도 굳건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한 안보 태세가 갖춰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한미의 과감한 결정이 북핵·미사일 활동을 중단시킬 수 있다”며 “평창올림픽을 평화롭게 치르기 위한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며 지지도 얻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대로 가면 고립밖에 없구나 하는 것을 북한이 깨닫도록 제재와 군사 압박을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면서도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북미의 말 전쟁이 우발적인 군사충돌로 확전 안 되도록 대화 계기를 만드는 것이 통일부를 비롯한 우리 정부의 과제”라고 부연했다.자유한국당은 이에 대해 정부·여권의 대화 기조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강력 반발했다.최경환 한국당 의원은 이 자리에서 “통일부는 교류협력과 대화가 주 업무지만 그런 것을 추진할 환경이 못 되는 것”이라며 “어제 외교부도 지금은 제재와 압박 국면이라고 했다”고 꼬집었다.최 의원은 “통일부가 대북 인도적 지원 800만달러를 하겠다고 했다”며 “국제사회가 제재와 압박을 말하는 상황에서 난데없고 뚱딴지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지금은 통일부가 답답해도 제재·압박에 동참하는 게 맞다”고 충고했다.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여야의 이같은 지적에 “북한이 며칠 내로 도발할 수 있는 상황에서 한미 군사 훈련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면서도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는 “정부는 기본적으로 인도지원은 정치상황과 상관없이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2017.10.13 I 유태환 기자
  • 파슨스 신임 국제패럴림픽 위원장, 17일 文대통령 예방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앤드류 파슨스 신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이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준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평창을 방문한다.지난 9월 IPC 총회에서 새로 선출된 파슨스 위원장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방한, 평창 패럴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파슨스 위원장 방문에는 필립 크레이븐 전임 IPC 위원장이 동행한다.파슨스 위원장 일행은 방한 첫날인 15일, 대한장애인체육회(KPC) 운영시설인 장애인스키학교를 방문, 한국 의 선진화된 장애인 체육훈련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둘째 날에는 평창 패럴림픽대회의 마지막 점검 회의인 제9차 IPC 프로젝트 리뷰 본회의에 참석, 대회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논의한다.파슨스 위원장은 17일 오후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다.대통령을 예방하는 자리에서 평창 패럴림픽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정부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하고, 평창대회가 휴머니즘과 감동이 넘치는 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IPC의 의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한편, 필립 크레이븐 전 IPC 위원장은 17일 오전 용인대학교에서 체육학 명예박사학위를 수여 받는다.크레이븐 전 위원장은 2001년부터 2017년까지 16년 동안 IPC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 기여했디.특히 패럴림픽대회에 선수로 출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 중심의, 선수를 위한’ 패럴림픽 대회 준비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인 공을 인정받았다.
2017.10.13 I 이석무 기자
150만원짜리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티켓, 해외사이트는?
  • 150만원짜리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티켓, 해외사이트는?
  •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입장권 판매 사이트(https://tickets.pyeongchang2018.com) 화면 캡처[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을 4개월여 남긴 상황에서 국내입장권 가격이 고가라는 논란이 있는 가운데 일부 해외위탁사이트들이 협약 이상으로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석기 의원(자유한국당, 경주시)은 13일 내년 2월 8일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의 A등급 입장권 비용은 150만원, 아이스하키 남자결승 A등급 90만원, 피겨 갈라 A등급 80만원으로 책정돼 있어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가격논란에도 현재까지(9월 28기준) 티켓판매 현황을 보면 약 26만장의 입장권이 판매된 가운데 전체 입장권 판매목표 106만장의 25% 정도가 판매됐다. 현재까지 팔린 티켓은 국내판매량이 9만4000장, 해외판매량이 17만4000장으로 현재까지 국내보다 해외에서 평창올림픽의 인기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하지만 평창동계올림픽 일부 해외판매사이트에서 판매협약을 지키지 않고 고가로 판매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외국인들의 입장권 구입을 위해 전세계 72개국의 판매대행사와 협약을 맺고 협약 상 해외판매가격은 입장권 액면금액의 최대 20%, 단 10만원 범위 내에서 가격을 산정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 의원이 해외사이트들을 확인한 결과 20%를 초과하거나 10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입장권이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가격 150만원 상당의 올림픽 개막식을 10일 환율을 기준으로 일본은 16만8000엔(약 170만원)을 받고 있었으며 영국에서는 1176파운드(약 176만원)을 받고 있어 10만원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일본인들의 관심이 많은 피겨스케이팅의 경우 결승 A석 입장료 가격이 우리 돈으로 60만원이지만 일본판매사이트에서는 7만3500엔(약 74만5000)원으로 10만원을 초과해 24% 더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전세계인의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찾아야 하지만 일부 해외위탁 판매사이트에서 국내가격보다 더욱 높은 가격으로 이를 판매하고 있다”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평창올림픽조직위가 가격을 승인, 관리하는 권한이 있는 만큼 적정하게 가격을 인하하도록 해외업체에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7.10.13 I 김영수 기자
 ‘추억이 모락모락’ 온기 가득한 안흥찐빵
  • [여행] ‘추억이 모락모락’ 온기 가득한 안흥찐빵
  • 강원도 횡성의 안흥찐빵마을. 찐빵을 빚고 있는 노파의 손길에 정성이 가득하다. 찐빵은 밀가루에 달걀 흰자, 설탕, 소금으로 반죽을 만들고 그 안에 팥소를 넣어 숙성 후 찌는 과정으로 만들어진다.[횡성=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 찐빵은 배고픈 국민에게 최고의 간식이었다. 손바닥에 전해지는 따뜻하고 촉촉한 촉감이며, 한입 물면 쫀득하면서 포슬포슬한 그 느낌, 한입 베어 물면 살짝 풍기는 밀가루 익은 냄새도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가장 치명적인 유혹은 속에 든 팥소. 그 달콤함은 마치 악마의 속사임이었다. 찐빵의 달콤한 유혹을 강원도 횡성으로 향했다. 마침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져 찐빵을 제대로 맛보기에도 딱 좋은 날씨다. 횡성에는 찐빵으로 이름난 곳이 있다. 바로 안흥이다. 안흥찐빵으로 전국적으로도 이름났다. 면소재지 시골 마을에 찐빵집만 무려 19개일 정도다. 이마저도 줄어든 숫자다. 한때 30개가 넘는 진빵집이 있었다고 한다. 마을 입구부터 찐빵 모양 캐릭터가 웃고 있고, 마을 정자도 ‘찐빵 마을 정자’다. 찐빵이 전부인 마을이 안흥이다. 갓 쪄낸 찐빵을 솥에다 옮기는 모습. 막걸리를 더해 반죽한 것이라 약간의 시큼함이 있다. 이 냄새가 특히 향수를 불러일으킨다.◇가난하던 시절 배고픔 잊게 한 ‘찐빵’찐빵을 솥에다 옮겨 쪄내고 있다. 막걸리를 더해 반죽한 것이라 약간의 시큼함이 있다. 이 냄새가 특히 향수를 불러일으킨다.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원도 횡성의 새말나들목을 빠져나와 다시 42번 국도를 20분쯤 달려 가파른 산길을 내려가면 이번 여행의 목적지 안흥이다. 찐빵은 전국 어디에나 있는 음식이다. 학교 앞 분식집에서나, 주택가 길모퉁이 가게나, 시장의 노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이 흔한 찐빵이 안흥이라는 조그만 시골 마을에서 ‘대박’이 났다. 도대체 이 조그만 마을에 이렇게 많은 찐빵집이 생겨난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찐빵의 유래부터 살펴보자. 찐빵은 ‘빵’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은 만두에 더 가깝다. 중국의 만두가 일본에 전해지는 과정에서 찐빵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1341년 원나라에 유학을 갔던 일본 승려 류잔(龍山) 선사가 귀국하면서 함께 일본으로 간 중국인 임정인(林淨因)이라는 사람이 찐빵을 만들었다는 속설이 전해진다. 그는 이후 절에서 만두를 빚어 생활했다. 고기 대신 단팥을 넣어 일종의 ‘단팥만두’를 만들었다. 당시 일본에서는 육식금지령으로 고기를 먹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임정인도 고기를 만두소로 만들 수 없었다. 대신 일본인이 좋아하는 단팥을 소로 사용했다 . 이후 불교 신도 사이에서 이 단팥만두가 큰 인기를 끌었고. 일본의 만주(饅頭)로 발전했다. 우리나라에는 구한말 일본에서 들어온 만주가 찐빵으로 발전한 것이다. 그렇다면 오지 중의 오지인 안흥은 어떻게 찐빵으로 유명해진 것일까. 안흥의 역사와 지리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안흥은 서울과 강릉을 잇는 국도 42호선이 지나는 마을로, 예로부터 대관령을 넘어 서울로 가는 영동지방의 길손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르는 중간 기착점이였다. 조선시대에는 안흥역이 있어 역관 또는 역촌으로 불렸을 정도였다. 1960년대에는 서울에서 강릉까지 가는데 하루가 꼬박 걸렸을 정도라고 한다. 그 중간이 바로 안흥이었다. 수많은 사람들과 물자가 안흥에서 쉬고 또 묵어갔다. 차부(화물차나 시외버스터미널)가 있었고, 식당과 여관, 차량 정비소까지 들어서며 안흥은 나날이 번성해 갔다. 이때쯤 안흥찐빵이 등장했다. 쉬어가는 사람들에게 요긴한 먹거리, 간식거리로 찐빵은 잘 팔렸다.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찐빵은 인기였고, 안흥찐빵이 고유명사처럼 불릴 만큼 유명하지도 않았다. 이후 1970년대 영동고속도로가 뚫리면서 국도를 지나지 않는 차들로 인해 한때 안흥은 침체기를 맞았다. 사람들은 더는 안흥에서 머물지 않았다. 곧장 강릉으로, 또 서울로 향했다. 그렇게 찐빵도 차츰 잊혀갔다. 안흥진빵이 전국적인 유명세를 탄 것은 ‘심순녀 찐빵집’이 언론에 90년대 중반에 소개되면서부터다. 당시 맛있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열아홉에 찢어지게 가난한 집으로 시집을 와 온갖 행상을 치렀다는 심순녀 씨의 인생담이 더 눈길을 끌었다. 이후 그녀의 찐빵이 갑자기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마을 사람들도 너도나도 찐빵집을 차리기 시작했고, 지금에 이르게 됐다는 것이다.최근에도 이곳 가게들은 전통방식을 고수하며 찐빵을 만들고 있다. 바뀐 게 있다면 막걸리 대신 효모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수요가 늘어나면서 발효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다. 그래도 피는 여전히 쫄깃하다. 소는 적당히 달고, 맛은 여전히 구수하다. 손으로 하나하나 손수 찐빵을 만드는 것은 50년 전 그대로다. 바람이 쌀쌀해지는 가을부터 겨울까지 찐빵을 빚는 손도 바빠진다. 성수기에는 이 마을 19개 찐빵집에 수백명의 할머니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손으로 찐빵을 빚는다. 다른 누군가에게 또 다른 추억이 그렇게 또 빚어지는 것이다. 태기산 가을 낙조는 두번 보기 힘들 만큼 최고의 장면을 선사한다. 특히 가을철 일교차 큰 날 새벽이나 해 질 무렵에 넘실대는 구름을 뚫고 정상까지 솟구쳐 오르면 고산준령이 섬처럼 떠 있다.◇가을로 물들어가는 횡성의 자연 서울에서 주문진을 잇는 6번 국도는 10월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주목받는 드라이브 코스다. 이 길을 따라가다 보면 횡성군과 평창군을 잇는 구간에서 길이 험해진다. 바로 태기산(1261m)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태기산은 여행을 좀 다녀본 이들이 가을에 꼭 한번 찾아가봐야 할 산 중 하나다. 가을철 일교차 큰 날 새벽이나 해 질 무렵에 넘실대는 구름을 뚫고 정상까지 솟구쳐 오르면 고산준령이 섬처럼 떠 있다. 특히 태기산의 가을 낙조는 두 번 보기 힘들 만큼 최고의 장면을 선사한다.횡성의 최고봉인 태기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주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이 으뜸으로 꼽히는 산이다. 삼한시대 말기 진한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이 신라군에게 쫓기다 이곳에 산성을 쌓고 신라와 싸웠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태기산 자락인 성골 골짜기에는 허물어진 성벽을 비롯해 집터와 샘터가 곳곳에 남아 있다. 산 능선을 따라 줄지어 선 20기의 풍력발전기도 눈길을 끈다. 풍력발전기 옆으로 개설된 임도를 따라 차를 타고 편안하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력발전기와 그 뒤로 보이는 산과 들의 풍경은 말을 잃게 한다. 낮은 구름으로 산들이 섬처럼 보일 때가 특히 아름답다. 청태산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잣나무 숲 사이에 800m 길이의 데크로드가 놓여 있어서 누구나 쉽게 숲을 접할 수 있다.인근의 청태산(1200m)도 무르익는 가을을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청태산자연휴양림’은 천연림과 인공림이 잘 조화된 산림을 간직하고 있다. 휴양림에서 청태산 정상까지는 6개 등산로가 있다. 울창한 잣나무 숲 사이에 800m 길이의 데크로드가 놓여 있어서 누구나 쉽게 숲을 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휴양림에는 숲속의 집 11동 11실, 산림문화휴양관 2동 29실 등 숙박시설과 숲속수련장 3동이 갖춰져 있다. 잣나무 숲에 자리한 28개의 야영 데크는 청태산자연휴양림을 ‘캠핑하기 좋은 국립자연휴양림 6선’에 들도록 한 1등 공신이다. 청태산에는 ‘2010 한국관광의 별’에서 장애인 우수관광시설부문을 수상한 숲체원이 있다. 이곳에는 두 개 단지로 만들어진 아늑한 분위기의 통나무형 숙박시설이 있고 숲속휴게소와 식당, 휴게동 등의 편의시설도 있다. 탐방로는 노약자나 장애인도 쉽게 숲 체험을 할 수 있는 데크로드, 야생화와 버섯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생태교실 코스, 자작나무와 잣나무 숲을 지나 오솔길로 오르는 숲 탐방로 코스로 나뉜다. 숲체원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직무 스트레스 해소, 공동체 의식 강화, 숲에서의 자아 성찰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뿐 아니라 숲 모니터링, 생태교육 등을 이용할 수 있다횡성축협한우프라자 횡성본점의 한우구이◇여행메모△잠잘곳= 인근의 성우리조트(033-340-3000)와 성우유스호스텔(033-340-3000)도 가족여행객이 자주 찾는 곳이다.△먹을곳= 횡성을 대표하는 먹거리는 횡성한우다. 진짜 횡성산 한우는 간판에 ‘횡성한우’ 로고를 새겨놓은 식당에서만 맛볼 수 있다. 횡성본점(033-343-9908), 우천점(033-345-6160), 새말점(033-342-6680), 둔내점(033-345-8888) 등을 거느린 횡성축협한우프라자가 가장 믿을 만한 집이다. ‘양평식 해장국’을 내는 운동장해장국(033-345-1770)은 지역주민의 단골집이다. 안흥찐빵은 면사무소 앞 안흥찐빵(033-342-4570)과 심순녀 안흥찐빵(033-342-4460)이 손꼽히는데 자매가 운영한다. △‘제11회 안흥찐빵축제’가 오늘(13일)부터 일요일(15일)까지 안흥면 안흥찐빵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 유일의 찐빵축제로 찐빵과 함께하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안흥찐빵 만들기 체험, 안흥찐빵 많이 먹기 대회, 안흥찐빵 무료 시식 등 안흥찐빵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도리깨질, 민속놀이 등 농경문화 체험과 도깨비도로 체험, 코스모스 포토존, 추억의 영화관 등 즐길 거리도 가득하다. 문의는 안흥찐빵축제위원회(033-340-2703).운동장 해장국의 양평식 해장국
2017.10.13 I 강경록 기자
문체부 국감…핵심 쟁점은 '블랙리스트·평창동계올림픽'
  • 문체부 국감…핵심 쟁점은 '블랙리스트·평창동계올림픽'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13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국정감사에서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둘러싼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개막까지 100여일을 남겨둔 평창동계올림픽도 중요한 화두로 다뤄질 전망이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교문위)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 세종청사에서 문체부와 문체부 소속기관 등 16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는 문재인 정부의 ‘적폐 청산’ 기조에 따라 문체부에서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이슈다. 문체부는 문화예술계와 함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를 구성하고 블랙리스트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수립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그러나 문체부 공무원 및 소속기관 직원 중 최순실 국정농단과 블랙리스트에 관여한 인물이 아직까지 존재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문체부가 지난달 4일 실시한 간부급 인사에서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감사원의 징계 요구를 받은 간부들이 본부에서 소속기관으로 자리를 옮기거나 2선으로 후퇴하는 선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한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실체가 드러난 이명박 정부의 ‘MB 블랙리스트’도 중요한 쟁점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8일 당 적폐청산위원회를 통해 ‘MB 블랙리스트’ 관련 문건을 공개하고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문화예술계 지원 실태도 함께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여야 간에 격론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준비 상황에 대한 점검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은 지난달 5일부터 입장권 판매를 시작했으나 최근까지 30%의 저조한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문체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대회를 직접 관람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이가 7.9%에 불과해 흥행 실패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경기장 및 숙박 시설 인프라에 대한 지적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완공된 개·폐회식장 ‘올림픽플라자’는 개방형 구조로 난방 시설이 부족해 비나 눈이 내릴 경우 마땅한 대비책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평창을 비롯한 강원도 내 숙박 시설도 평균 요금이 성수기보다 1.5배 많은 34만원인 것으로 조사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이밖에도 △문체부 소속·산하기관장 공석 사태 △문체부 내 3급 이상 여성 간부가 전무한 ‘유리천장’ 문제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대상 청렴도 조사 최하위 등급 책정 △문체부 퇴직 고위공무원의 낙하산 재취업 등이 중요한 이슈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7.10.13 I 장병호 기자
  • 丁의장 "평창올림픽 초청"…러 "의회 공동위원회 만들자"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정세균 국회의장은 12일(현지시간) 뱌체슬라프 빅토로비치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을 만나 양국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정 의장은 이날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하원 호두나무홀에서 볼로딘 의장을 면담하고 “양국간 인적 교류가 매우 중요하다”며 “볼로딘 의장과 러시아 의원들이 한국에 자주 찾아와 양국이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정 의장이 볼로딘 의장을 만난 것은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린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이후 3개월여만이다.정 의장은 “내년 치러지는 평창올림픽에 볼로딘 의장이 다녀가시면 제가 러시아 월드컵에 다시 오고 좋을 것”이라면서 “지난 10년간 한국의 의회지도자들이 러시아를 방문한 만큼 러시아도 한국을 많이 찾아달라”고 당부했다.이에 볼로딘 의장은 “초청에 감사한다. 시간이 허락하면 반드시 응할 것”이라고 화답했다.볼로딘 의장은 “한국-러시아 의회간 공동위원회 창설을 제안한다”면서 “양국간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자 정 의장도 “현재 한러 의원외교협의회 의장을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대표가 맡고 있다. 의원 50명이 참여하는 굉장히 큰 규모”라면서 “볼로딘 의장이 생각하는 의회간 협력강화방안에 맞게 잘 협의하자”고 답했다.정 의장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동방경제포럼 참석 및 한러정상회담 성과를 언급하며 “앞으로 러시아 경제가 활성화되고, 동쪽 개발이 이뤄질 때 한국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그는 “한국의 삼성, LG, 현대·기아차, 롯데 등 기업이 러시아에 투자를 많이 해왔다. 즈베즈다 조선소 드라이독 사업에는 한국 업체들이 입찰했다”며 “당국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017.10.12 I e뉴스팀 기자
한국문화 체험 나선 `MGBQ 2017` 세계 각국 대표 미인들
  • 한국문화 체험 나선 `MGBQ 2017` 세계 각국 대표 미인들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세계 미인대회 ‘미스글로벌뷰티퀸(MGBQ) 2017(조직위원장 허수정, 집행위원장 박동현, 대회장 윤경숙)’의 참가자들이 북촌 한옥 마을과 경복궁 일대를 방문해 한국문화를 체험했다.‘MGBQ 2017’은 ㈜청시네마·미스글로벌뷰티퀸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ERM KOREA · 윤가명가가 주관하는 대회다.MGBQ 2017 참가자들 한글날을 맞은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북촌 한옥 마을 방문에 이어 목은정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한복을 차려입고, 서울 광화문 앞에서 열린 훈민정음 반포식 재현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만나 기념촬영도 했다.이후 경복궁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한국문화체험과 평창올림픽 성공기원 플랜카드를 들어 보였다.경복궁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대회 참가자들은 청와대 앞에서 다시 한 번 더 평창올림픽 성공기원의 플랜카드를 들고 기념촬영에 임했다. 이후 인사동을 찾아 전통공예품 체험을 진행했다. 이어 문화공연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혜화동 마로니에 공원을 찾아 평창올림픽 성공기원을 위한 평화 플래시몹 공연과 다양한 시민과의 프리허그를 진행했다.12일에는 모든 참가자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향한 마음으로 강원도 화천군 내 7사단을 방문, 장병들과 함께 성공적 평창올림픽 기원을 위한 평창올림픽 플래시몹을 펼쳤다.‘MGBQ 2017’ 대회는 40여개 국의 참가자들이 열띤 경쟁과 화합을 이루어가고 있다.
2017.10.12 I 박지혜 기자
  • [특징주]디지탈옵틱, 文4차산업 육성..中진출 AI로봇 자회사 부각 ‘강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혁명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소식에 인공지능 로봇자회사를 보유한 디지탈옵틱이 강세다. 12일 오전 10시46분 현재 디지탈옵틱(106520)은 전거래일보다 6.13%(100원) 오른 1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지탈옵틱은 ‘퓨처로봇’의 최대주주다. 향후 퓨처로봇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4차산업 관련 신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퓨처로봇은 지난 2009년 설립된 국내 서비스로봇 개발업체로 2015년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로봇 전문매체 로보틱스 비즈니스 리뷰가 발표한 ‘세계 50대 로봇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미국, 중국, 태국 등 전세계 각 지역에 자사 서비스 로봇인 ‘퓨로(FURO)’를 운영하고 있다. 퓨처로봇은 한글과컴퓨터와 협업하고 있는 ‘통번역 로봇’을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창업과 신산업 창출이 이어지는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 신산업 분야는 일정 기간 규제 없이 사업할 수 있도록 규제샌드박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에서 “창업과 신산업 창출이 이어지는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지능정보화의 물결을 다시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4차산업혁명위원회 출범이 혁신성장의 청사진을 만들어내고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4차산업혁명의 기초 골격이라고 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자율주행차, 스마트 공장, 드론 산업 등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2017.10.12 I 오희나 기자
김영록 “한·미 FTA, 농업인 어려움 없도록 적극 대응”
  • 김영록 “한·미 FTA, 농업인 어려움 없도록 적극 대응”
  •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국정 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최근 개정 협상 절차를 밟고 있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미국으로부터의 농·축산물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10배에 달하는 만큼 농업인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협상 과정에서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식품부 국정 감사 업무 현황 보고를 통해 “아직 농업 부문에 대한 미국 측의 구체적인 요구는 없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정부는 계란에서 살충제가 검출된 사태를 계기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식품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농식품부가 산란계 농장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통 중인 계란을 수거해 검사하는 이중 점검을 통해 안전한 계란이 유통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친환경 인증 제도 개편과 함께 사육 환경을 동물 복지형으로 전환하는 개선 대책도 준비하고 있다. 김 장관은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며 “가축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를 특별 방역 대책 기간으로 정해 강도 높은 방역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평창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AI가 재발할 것에 대비해 가장 높은 수준의 ‘심각’ 단계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는 “풍년일수록 쌀값 걱정을 해야 하는 ‘풍년의 역설’이 몇 년째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런 악순환을 끊고 쌀값 안정을 이뤄내는 것이 농정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정부는 역대 최초로 햅쌀 가격 형성 이전인 지난 9월 28일 올해 수확기 대책을 발표해 대책 효과를 높였다”며 “총 72만t의 쌀을 매입하고 쌀값 안정에 필요한 제반 조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쌀 공급 과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내년 5만ha, 2019년 10만ha 규모의 쌀 생산 조정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그간 청탁금지법 제도 개선을 위해 시민단체, 관계부처를 만나 소통하는 등 노력했지만, 국민 공감대를 얻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농식품부 장관으로서 아직 이를 개선하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조속히 청탁금지법 개선이 이뤄지도록 국민권익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지속해서 협의할 계획”이라며 “청탁금지법 가액 기준을 식사는 5만원, 선물은 10만원으로 조정하고, 국민 부담이 되는 경조사비를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낮추는 동시에 화환을 별도로 인정하는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지난달 28일 국내에서 최초로 발견된 외래 붉은 불개미 문제를 두고는 “앞으로 감만 부두는 물론 전국 34개 주요 항만 예찰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추가 유입 방지를 위한 국경 검역 조치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2017.10.12 I 박종오 기자
발등의 불 평창‥최문순 강원도지사 "내달부터 분위기 바꾼다"
  • 발등의 불 평창‥최문순 강원도지사 "내달부터 분위기 바꾼다"
  •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전 미식축구선수 하인즈 워드(왼쪽)가 1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홍보 이벤트에서 익술스러운 표정을 짓자, 최문순 강원도지사(오른쪽)가 활짝 웃고 있다. /사진=강원도 제공[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북핵 이슈로 평창 동계올림픽이 바라보는 외국인들의 시선이 심상치 않다. 이러다 흥행에 참패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내달 1일을 기점으로 분위기를 확 바꾸겠다는 각오다. 최 지사는 1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평창동계올림픽 티셔츠를 입고 나왔다. 지나가는 관람객에게 평창올림픽에 대해 설명하고 사진도 함께 찍었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이자 전 미식축구선수인 하인즈 워드가 주인공인 홍보 이벤트였지만, 최 지사도 옆에서 열심히 행사를 도왔다. 최 지사는 “예전에도 올림픽 전에 북핵 이슈가 불거진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북한뿐 아니라 미국도 강경하게 나오니 외국인들의 불안감 더 커진 것 같다”고 걱정했다. 평창올림픽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으로 평창올림픽 입장권 판매는 전체 목표량(107만장)의 30% 수준인 32만4264장에 그쳤다. 프랑스는 북핵 문제가 더 심각해지면 올림픽 대표팀을 보낼 수 없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강원도 입장에선 조금이라도 분위기를 띄우는 게 절실하다. 강원도는 앞으로 14일간 타임스퀘어에 올림픽 광고를 내보낸다. 뉴욕 내 6500대 택시에도 홍보 영상을 노출할 계획이다. 최 지사는 뉴욕공공도서관으로 자리를 옮겨 뉴욕타임스, NBC, CBS, 블룸버그 등 미국 현지 언론을 만났다. 평창올림픽의 준비 상황을 브리핑하고, 질문에도 답했다. 그는 “외국인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최대한 줄여보려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최 지사는 내달 1일부터는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내달 1일은 그리스 아테네에서 시작한 올림픽 성화가 한국 인천으로 들어오는 날이다. 또 평창올림픽을 정확히 100일 앞둔 시점이기도 하다. 최 도지사는 “내달 1일부터 분위기를 뒤집을 생각”이라며 “기업들도 이 날을 기점으로 각종 광고나 이벤트를 시작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올림픽 방송을 주관하는 NBC 인력 2300명도 그때부터 한국에 들어와 특별 방송을 편성한다고 귀띔했다. 최 지사는 “아직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여할 것이란 희망을 가지고 있다”면서 “만약 북한이 참여한다면 흥행뿐 아니라 전 세계에 주는 메시지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지사는 뉴욕 일정을 마친 후 곧바로 로스앤젤레스로 건너가 평창올림픽을 홍보할 계획이다.
2017.10.12 I 안승찬 기자
파고다아카데미, 경제부총리 표창 수상
  • 파고다아카데미, 경제부총리 표창 수상
  • 서비스산업총연합회 창립 5주년 기념행사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표창 시상식에서 (주)파고다아카데미 고루다 대표(오른쪽에서 첫번째)와 기업대표 수상자들, 시상해 준 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왼쪽에서 세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고다아카데미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언어교육서비스 공식공급사 파고다아카데미가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서비스산업총연합회 창립 5주년 기념행사에서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서비스산업총연합회는 서비스산업의 인프라 확산과 일자리 창출 및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한 단체, 기업 및 개인 등 서비스산업 유공자에게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파고다아카데미는 사업운영 및 확대를 통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서비스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경제부총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국어 강사양성 및 승무원 과정 운영,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직원 및 자원봉사자 교육, 서울시 교통연수원 외국어교육 지원 등의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언어교육 공식 후원사로, 교육 서비스산업의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인적 자원을 개발하고 언어장벽 없는 올림픽 개최를 위한 과업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고루다 파고다아카데미 대표는 “앞으로도 교육 서비스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며,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중경 서비스산업총연합회장을 비롯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경태 위원장과 추경호 위원, 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 등 정?재계 관계자 및 서비스산업총연합회 소속 단체장과 기업회원을 포함해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17.10.12 I 정태선 기자
KT "고속도로에서 LTE-5G 연동 성공"
  • KT "고속도로에서 LTE-5G 연동 성공"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시속 100km 이상 고속 이동하는 차량과 5G 네트워크를 연결해 영상을 전송하는 ‘5G-SLT(스카이라이프 LTE TV)’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KT 관계자는 “실제 고속도로 환경에서 5G 연동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SLT는 KT의 LTE 기술을 KT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에 접목해 운전 상황과 관계없이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지난 7월에 출시됐다. 위성으로 실시간 방송을 제공하다 폭우가 내리거나 터널에 진입하는 등 위성신호가 약해질 경우 LTE를 통해 실시간 방송신호를 제공하는 방식이다.이번 기술 시연을 위해 KT는 한국도로공사의 협조로 영동고속도로 내 대관령1터널에 ‘18년 평창에서 선보일 5G 시범 서비스를 위해 개발한 ‘5G 기지국(RFU, Radio Frequency Unit)’을 설치했다. 이를 ‘5G 데이터 처리 장비(BBU, Base Band Unit)’와 연결해 5G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했다.KT는 5G와 4G, 위성과 모두 연동되는 ‘5G-SLT 시스템’이 설치된 차량이 일반 고속도로에서 위성과 4G 네트워크로부터 방송신호를 수신하다 대관령1터널에 진입하는 즉시 5G 네트워크와 차량이 연결돼 방송신호를 이어받아 터널에서도 끊김 없는 실시간 TV 서비스가 가능함을 확인했다.KT 관계자는 “지난 7월 개발한 5G-SLT 시스템이 5G 단말과 5G·4G 네트워크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라우터(Router), 위성TV용 단말로 구성돼 있다”며 “고속도로 상황과 유사하게 5G 네트워크가 구축된 실험실(LAB) 환경에서 위성신호와 4G, 5G를 모두 연동하는 테스트와 최적화를 8월부터 3개월간 진행해 이번 시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KT의 임직원들이 차량에 구축된 5G-SLT 시스템 연결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2017.10.12 I 김유성 기자
뮤지컬배우 김소향, 11일 ‘평창올림픽 Kick-Off’ 뉴욕무대 섰다
  • 뮤지컬배우 김소향, 11일 ‘평창올림픽 Kick-Off’ 뉴욕무대 섰다
  • 뮤지컬 배우 김소향(사진=EA&C).[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배우 김소향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공립도서관(NYPL)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Kick-Off(시작)’에 무대에 올라 성공기원을 노래했다. 강원도 주최로 연 이번 행사는 평창올림픽 성공 기원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미국 내 방송 및 언론 매체, 올림픽 및 NBC 관계자 등 유명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김소향은 “뉴욕 공립도서관은 세계 5대 도서관 중 하나이자 타임스퀘어만큼 뉴욕 맨해튼을 상징하는 곳으로, 유학시절 가끔 책을 보러 다닐 때마다 엄청난 규모와 아름다움에 감탄했다. 이 곳에서 열린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해 노래를 부를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뮤지컬을 대표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온 마음을 다해 응원의 노래를 불렀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소향은 뛰어난 가창력과 스펙트럼 넓은 연기로 브로드웨이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뮤지컬배우이다. 2011년 돌연 미국으로 넘어가 오로지 오디션을 통해 ‘미스사이공’, ‘킹앤아이’ 등 굵직한 무대에 오르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16년 뮤지컬 ‘마타하리’ 초연에서 주인공으로 캐스팅됐으며 올해초에는 동양인 최초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스터액트’에서 주역인 막내 수녀 ‘메리로버트’ 역을 당당히 꿰차 화제를 모았다. 지난 5월부터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현재 아시아 투어 중이다. 필리핀, 중국, 일본을 거쳐 한국, 태국, 홍콩 출연을 앞두고 있다. 김소향이 출연하는 뮤지컬 ‘시스터 액트’ 내한은 11월 2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한다.
2017.10.12 I 김미경 기자
‘2017 드림콘서트 in 평창’, 5분 만에 2만석 매진
  • ‘2017 드림콘서트 in 평창’, 5분 만에 2만석 매진
  • 사진=(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2017 드림콘서트 in 평창’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12일 (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김영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8시 30분 멜론티켓을 통해 오픈된 별들의 축제 ‘2017 드림콘서트 in 평창’ 티켓 예매가 약 5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티켓 오픈 직후부터 K-POP 팬들이 몰려들어 티켓 대란이 벌어졌으며, 순간 동시접속자 13만 명을 넘어섰다.‘드림콘서트’는 1995년부터 당대 최고의 K-POP 가수와 함께 해왔다. 역대 누적 관객 수 127만명, 출연가수 460개팀 이상이 참여했다.특히 이번 ‘2017 드림콘서트 in 평창’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최초로 펼쳐지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EXO-CBX, 빅스, 워너원을 비롯해 선미, B.A.P, EXID, 레드벨벳, 아스트로, 뉴이스트 W, 몬스타엑스, 에일리, 헤일로, 라붐, CLC, B.I.G, 다이아, 구구단, 프리스틴, 위키미키, TRCNG 등 한류를 이끄는 K-POP 스타들이 함께한다. 여기에 DJ DOC, 백지영, NRG 등 K-POP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배들도 힘을 더한다.(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2017 드림콘서트 in 평창’에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신 K-POP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성원에 보답하는 최고의 공연으로 관객 여러분들과 함께한 아티스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전했다.한편 강원도, (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 문화체육관광부,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강원도, (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주관하는 ‘2017 드림콘서트 in 평창’은 오는 11월 4일 강원도 평창올림픽플라자 에서 개최된다.
2017.10.12 I 김윤지 기자
동물애호국 이탈리아, "애완견 병간호도 유급 휴가 사유"
  • 동물애호국 이탈리아, "애완견 병간호도 유급 휴가 사유"
  • 이탈리아에서 성당 미사에 참석한 개. 사진=AFP[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애완 동물의 병간호도 유급 휴가 사유로 인정해야 한다는 판결이 이탈리아에서 나왔다. 세계 최고의 동물애호국 중 한 곳인 이탈리아에서도 애완견 병간호를 유급 휴가 사유로 인정한 판결은 이번이 처음이다.1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마 사피엔차 대학의 교직원인 한 독신 여성이 학교 측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측의 손을 들어줬다.이 여성은 애완견이 아파 긴급히 수의사로부터 수술을 받게 됐지만 도움을 청할 사람이 없어 이틀 간의 유급 휴가를 신청했으나 상관에게 거부당하자 소송을 제기했다.법원은 이 여성의 휴가 신청 목적이 “가족 또는 개인과 관련된 심각한 사유”에 해당한다며 학교는 원고에게 급여 삭감 없이 이틀 간의 휴가를 줘야한다고 판시했다.이번 판결은 동물을 유기해 심각한 고통을 겪게 할 경우 징역 1년 또는 최대 1만 유로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한 이탈리아 형법조항이 근거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소송을 도운 이탈리아 최대 동물보호단체 중 하나인 LAV의 잔루카 펠리체티 대표는 “이번 판결은 동물을 단순히 재정적 이득 또는 노동력을 위해 키우는 대상이 아니라 가족의 일원으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미켈라 비토리아 브람빌라 의원도 이번 판결에 대해 “정말 기쁜 소식”이라고 환영하며 “애완동물은 실질적으로 가족의 구성원으로 간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에 한국인들이 개고기를 먹는 것을 중단하지 않으면 이탈리아는 물론 유럽 차원에서 2018년 평창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2017.10.12 I 차예지 기자
  • [재송]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다음은 지난 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제이준코스메틱(025620)=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를 위해 보통주 1주당 가액을 기존 100원에서 500원으로 병합. 주식병합 이후 발행주식수는 6693만4268주에서 1338만6853주로 감소.△덴티움(145720)= 105억원 규모 디지털 덴티스트리 장비 개발 및 제조공장 신설 투자를 결정. 자기자본 대비 15.12% 규모. 투자기간은 2017년 10월11일부터 2018년 6월30일까지.△성지건설(005980)= 수송샨 사외이사와 리우롱야오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10일 중도퇴임.△동부건설(005960)= 케이티에스테이트가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차입한 455억원에 대해 채무보증을 결정. 자기자본 대비 17.8% 규모. 기간은 대출금 상환시 또는 채권금융기관의 1순위 근저당권 설정시까지.△메디톡스(086900)= 보통주 1주당 800원씩 분기 배당 실시. 배당 기준일은 지난달 30일. 시가 배당률은 0.14%이며 총 배당금은 42억3343만원.△수성(084180)= 김태균·김대진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신규사업 과 관련한 투자 심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페이퍼코리아(001020)=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최대주주가 (주)버추얼텍 외 1인에서 유암코기업리바운스제칠차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합자회사로 변경. 유암코의 지분인수 목적은 경영권 참여이며 지분율은 30.36%.△진흥기업(002780)= 한국자산신탁 주식회사가 발주한 454억6300만원 규모의 인천 용현동 효성 해링턴타워 신축공사를 수주.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7.03% 규모로 계약기간은 착공계승인일로부터 40개월.△포스코엠텍(009520)= 포스코와 1443억원 규모의 제품포장 외주작업 계약을 체결. 지난해 매출액 대비 54.13%에 해당하는 규모다. 기간은 오는 내년 7월2일까지.△퓨전데이타(195440)= 보통주 1주당 신주 1.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 새로 발행하는 주식은 504만4950주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다음달 1일.△파라다이스(034230)= 지난달 매출액 54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4.1% 증가.△쏠리드(050890)= 우리넷과 팬택 사물인터넷(IoT)용 통신모듈 부문 자산양도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지엔씨에너지(119850)= 구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30일.△신일산업(002700)=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와 55억9400만원 규모 난방기기 등 공통물자 납품 계약을 체결. 계약규모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4.49%로, 남품기한은 2018년 4월30일까지.
2017.10.12 I 박성의 기자
  • 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다음은 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제이준코스메틱(025620)=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를 위해 보통주 1주당 가액을 기존 100원에서 500원으로 병합. 주식병합 이후 발행주식수는 6693만4268주에서 1338만6853주로 감소.△덴티움(145720)= 105억원 규모 디지털 덴티스트리 장비 개발 및 제조공장 신설 투자를 결정. 자기자본 대비 15.12% 규모. 투자기간은 2017년 10월11일부터 2018년 6월30일까지.△성지건설(005980)= 수송샨 사외이사와 리우롱야오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10일 중도퇴임.△동부건설(005960)= 케이티에스테이트가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차입한 455억원에 대해 채무보증을 결정. 자기자본 대비 17.8% 규모. 기간은 대출금 상환시 또는 채권금융기관의 1순위 근저당권 설정시까지.△메디톡스(086900)= 보통주 1주당 800원씩 분기 배당 실시. 배당 기준일은 지난달 30일. 시가 배당률은 0.14%이며 총 배당금은 42억3343만원.△수성(084180)= 김태균·김대진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신규사업 과 관련한 투자 심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페이퍼코리아(001020)=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최대주주가 (주)버추얼텍 외 1인에서 유암코기업리바운스제칠차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합자회사로 변경. 유암코의 지분인수 목적은 경영권 참여이며 지분율은 30.36%.△진흥기업(002780)= 한국자산신탁 주식회사가 발주한 454억6300만원 규모의 인천 용현동 효성 해링턴타워 신축공사를 수주.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7.03% 규모로 계약기간은 착공계승인일로부터 40개월.△포스코엠텍(009520)= 포스코와 1443억원 규모의 제품포장 외주작업 계약을 체결. 지난해 매출액 대비 54.13%에 해당하는 규모다. 기간은 오는 내년 7월2일까지.△퓨전데이타(195440)= 보통주 1주당 신주 1.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 새로 발행하는 주식은 504만4950주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다음달 1일.△파라다이스(034230)= 지난달 매출액 54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4.1% 증가.△쏠리드(050890)= 우리넷과 팬택 사물인터넷(IoT)용 통신모듈 부문 자산양도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지엔씨에너지(119850)= 구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30일.△신일산업(002700)=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와 55억9400만원 규모 난방기기 등 공통물자 납품 계약을 체결. 계약규모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4.49%로, 남품기한은 2018년 4월30일까지.
2017.10.11 I 박성의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 KB손해보험 배구단 홈 개막전 시구
  • '피겨여왕' 김연아, KB손해보험 배구단 홈 개막전 시구
  • ‘피겨여왕’ 김연아.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2017-2018시즌 V리그 홈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다.KB손해보험 배구단은 오는 15일 오후 2시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경기에서 김연아가 직접 시구를 한다고 11일 밝혔다.은퇴 후 현재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연아는 KB손해보험의 광고모델이다. 이번 시즌 연고지를 구미에서 의정부로 옮기고 새출발하는 KB손해보험을 직접 응원할 예정이다.새로운 홈 개막전에는 걸그룹 마마무가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KB손해보험은 앞서 지난 10일 의정부체육관 개관식을 겸한 시즌 출정식을 했다.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다가오는 V리그에서 변화한 모습을 통해 팬분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주장 이선규는 “권 감독님이 추구하시는 배구를 선수들이 잘 따라가고 있다”며 “홈 개막전에서 승리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KB손해보험의 시즌권 1호를 구매한 안병용 의정부 시장은 “KB배구단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응원했다.시즌 개막전을 앞둔 KB손해보험은 오는 13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의정부시 행복로에서 ‘팬 페스트’를 연다.
2017.10.11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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