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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하우스 탐방]천혜의 자연환경에 평창올림픽 수혜까지… ‘속초자이’ 북적
- △GS건설이 지난 10일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에서 문을 연 ‘속초 자이’ 모델하우스를 찾은 예비 청약자들이 입장을 위해 긴 줄을 서 있다.[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지난 10일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에서 문을 연 속초 자이 모델하우스. 속초의 강남으로 불릴 정도로 교통, 편의시설을 잘 갖춘 조양동에서 분양된데다 최적의 자연환경을 품고 있는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모델하우스 내부는 발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정오부터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이날 8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장사진을 이뤘다.인근 속초시 노학동에서 방문한 최모씨(40세)는 “그동안 속초에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적었는데 아파트를 잘 짓기로 소문난 자이 브랜드가 속초에 처음 나온다고 해서 연차를 쓰고 일부러 왔다“며 ”직접 와서 들러보니 단지 구조나 설계가 기대 이상이다. 꼭 청약을 넣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이 강원도 속초시에 내놓는 첫 자이브랜드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총 874가구(전용면적 59~141㎡)로 구성된다. 저층에 들어서는 82㎡T는 속초에서 최초로 테라스형 오픈 발코니가 적용되며, 최상층 129㎡PH와 141㎡PH는 전망 좋은 펜트하우스가 조성된다. 인근 S공인 관계자는 ”입지적인 면이나 내년 평창 올림픽 수혜까지 겹쳐 속초자이는 입주 후에 가격을 이끄는 아파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동해, 산 등과 가깝다 보니 조망권이 좋은 동호수에 당첨되면 웃돈이 크게 붙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동해대로(7번국도), 조양로, 청대로 등이 인접해 있어 속초 지역 내 이동은 물론 인근 고성, 양양, 강릉 등으로 이동하기 쉽다. 지난 6월에는 서울~양양고속도로 (동서고속도로)가 뚫렸고, 다음 달이면 경강선(서울~강릉) KTX도 개통돼 서울 등 수도권 접근성이 좋아진다.특히 속초항에는 지난 9월 국제 크루즈 터미널이 준공돼 크루즈 산업의 중심으로 탈바꿈중이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역시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중이다. 철도 개통 시 서울 용산에서 속초까지 1시간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GS건설은 속초에서 첫 선을 보이는 아파트인 만큼 단지 외관과 조경시설은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각 가구의 내부도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으로 가족구성,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에는 단지 내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독서실, 북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속초자이는 3.3㎡당 분양가는 850만원.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 기준 2억9000만원~3억원선이다. 지난해 8~9월 속초시 조양동에서 분양한 ‘속초 KCC 스위첸’(전용 84㎡형)가 3억800만원,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전용 84㎡형)가 3억290만원에 최근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또 분양 당첨시 1차 계약금은 1000만원, 중도금 60%는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는 점도 장점이다. 속초시 금호동에서 방문한 조모씨(41세)는 “중도금이 전액 무이자인데다 전매도 바로 가능해 청약 부담도 적은 게 맘에 든다”고 말했다.김범건 GS건설 속초자이 분양소장은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서울 등 수도권을 연결하는 교통망이 개선되면서 강원도 일대 지역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 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속초에 ‘자이’가 처음 들어서자 벌써부터 분양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속초시 조양동 748-2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용면적 85㎡이하는 가점제 40%와 추첨제 60%, 전용면적85㎡초과는 추첨제 100%로 적용된다. 당첨자 발표는 23일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 인도네시아 찾아간 ‘평창’...동남아부터 부는 올림픽 붐업
- K-POP 스타 AOA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홍보행사에서 현지 시민들에게 평창올림픽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평창 조직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문재인 대통령 동남아 순방 일정에 맞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에 대한 해외 홍보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조직위원회는 10일 “지난 9월 UN 총회에 맞춰 ‘평화올림픽’을 위한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의 ‘평창의 밤’ 행사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순방에 맞춰 평창올림픽 홍보를 통한 관광객 유치와 동계스포츠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8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수호랑·반다비와 함께한 동포간담회에서 홍보위원 위촉을 비롯한 홍보 행사에 이어 9일 자카르타 롯데애비뉴에선 평창홍보 체험존을 운영해 현지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현장을 찾은 5000여명의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은 VR스키점프, VR스키, 휠체어컬링, 아이스하키 등의 동계스포츠를 인공 눈과 함께 체험했다.대회 입장권 구매 정보를 비롯해 월정사와 경포대 등 평창과 정선, 강릉의 주요 관광명소를 소개하며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았다.인기 K-POP스타 AOA도 자발적으로 한국의 일정을 조정하고 평창을 홍보하기 위해 현지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동포간담회와 평창 홍보체험행사에 연이어 참여해 평창과 한국관광을 알렸다. 행사가 진행된 인도네시아 최초의 한국식 복합쇼핑몰인 롯데애비뉴는 동계올림픽 컨셉의 다양한 장식 장치물을 설치해 2018평창 테마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메인 행사장인 메인아트리움에는 태극기와 대회 마스코트인 수호랑·반다비 대형 그래픽을 통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라이선싱 상품 전시존의 다양한 마스코트 상품들이 현지인들의 이목을 끌었다.조직위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오는 14일 필리핀 아세안 +3 정상회의를 맞아 필리핀으로 ‘찾아가는 드림프로그램’ 운영과 현지 방송 출연 등으로 대회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드림프로그램은 2004년부터 83개국 청소년 1919명(장애인 164명)을 강원도에 초청, ‘스포츠를 통한 화합과 평화’의 올림픽 가치를 실현하는 프로그램이다.필리핀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피겨가 선전하면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은 드림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06년부터 약 40명의 필리핀 동계스포츠 유망주를 초청하는 등 교류를 진행해왔다.이번 드림프로그램에선 신예지, 김해진, 최휘, 김세나 등 한국 국가대표 출신 피겨 스타들이 몰오브아시아 아이스링크에서 피겨 갈라쇼를 펼친데. 이어 필리핀의 여자 피겨 유망주 30여명에게 맞춤형 특별 강습을 진행한다.한류스타 천둥도 드림프로그램 행사 진행과 현지 방송 출연 등을 통해 2018평창올림픽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해외에서 입장권 판매가 본격화된 만큼, 아시아 지역과 동계스포츠 강국의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대회 이후 평창이 명실상부한 아시아 동계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것은 물론,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도약함으로써 2022 북경동계올림픽 등 동계스포츠 전지훈련장으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홍종학 장관후보자 청문회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10일 열린다. 홍 후보자의 증여세 회피 의혹과 직무적격성 여부 등이 집중 다뤄질 전망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한국방송공사(KBS) 국정감사에 고대영 KBS 사장이 출석한다. 고 사장의 조건부 사퇴와 KBS 파업, 고 사장의 국가정보원 200만원 수수 의혹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평창동계올림픽 성화인수 행사에 참석해서 파행한 문체부 국정감사도 이날 열린다.◇경제10:00 김동연 부총리·고형권 1차관·김용진 2차관, 기재위(국회)15:00 김상조 공정위원장, 소비자분야 통합 학술대회이주열 한은 총재, BIS 총재 회의(10~14일, 스위스 바젤)오전 통계청. 2017년 3/4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오전 산업부, 제30회 섬유의 날 기념식오전 기재부, 월간 재정동향 2017년 11 호 발간오전 기재부, 2017년 3/4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오전 기재부, 2017년 11월 최근경제동향오후 KDI,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금융 확충 방안’ 국제회의공정위, 공정거래 법집행체계개선 T/F 중간보고서 발표(조간)◇노동·복지10:00 권덕철 복지부 차관, 상임위 예산소위11:00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농업인의 날 행사11:30 김영주 고용부 장관, 한국노총 임원 산별대표자 간담회13:30 김은경 환경부 장관, 통합물관리 전체 회의16:00 안병옥 환경부 차관, KEI원장 선임이사회오전 복지부, 희망의씨앗 생명나눔 기념행사 개최◇국회10:00 예결위 6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부별심사)10:00 운영위 3차 국회운영위원회(예산안)10:00 기재위 4차 기획재정위원회(예산안)10:00 산자중기위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10:00 교문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14:00 과방위 4차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14:00 외통위 5차 외교통일위원회(예산안)
- 文대통령, 조코위 대통령과 정상회담…방산·교역·투자 전방위 세일즈
- 인도네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9일 오후 보고르 대통령궁 베란다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 내외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자카르타=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 이날 오후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 △방산·인프라 및 경제·통상 등 실질협력 증진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아세안(ASEAN) 등 지역·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에 대해 광범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정상은 지난 2006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래 양국 관계 발전을 토대로 한 차원 더 높은 공조를 지향하자는 인도네시아 측의 제안에 따라 관계 격상을 전격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날 회담에서 방산·기간산업 분야 협력은 물론 교역확대, 신산업분야 협력 등 전방위적인 ‘코리아 세일즈’에 나섰다. ◇잠수함 사업 등 방산분야 협력 강화…한·아세안 FTA 추가 자유화 노력양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방산분야 협력이 상호 신뢰와 전략적 파트너십의 상징임을 재확인하고 현재 진행 중인 잠수함사업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는 우리의 주요 방산수출대상국(총 27억 달러)으로 우리나라는 그동안 T-50 훈련기, 잠수함 등을 수출했다. 아울러 총 12억 달러에 이르는 인도네시아 차기 잠수함 사업 입찰은 물론 헬기사업, 무인기 등 협력도 추진 중이다. 이어 방산협력뿐만 아니라 △교역·투자분야 △교통·인프라 △해양·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서 실질협력 확대는 물론 새로운 산업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경제협력 잠재력을 고려해 2022년까지 양국 교역액 3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자유화 및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조속한 타결 등 교역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국민주택 건설과 자카르타 경전철 사업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까리얀 광역 상수도사업 등 물관리 분야와 교통 분야에서의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중심의 실질협력 강화를 위해 콘텐츠 산업 및 디지털 스타트업, 관광, 할랄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 양국은 ‘한·인니 산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철강, 석유화학 등 양국간 기간산업은 물론 자동차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리 측의 철강·석유화학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인허가 절차 신속화와 인센티브 논의 채널을 구축하고, 자동차 분야는 별도로 우리기업 진출에 우호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간 합의를 양국이 합의한 시기에 시작하기로 했다. 2016년 기준 인도네사아 자동차시장 점유율은 일본계 브랜드가 98.6%로 압도적이고, 한국산은 0.1%에 불과하다. ◇북핵문제 평화적 해법 논의…스포츠 분야·글로벌무대 협력도 논의두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한반도 정세와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양 정상은 북핵문제와 관련,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나가는 것이라면서 제재와 대화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이끌어 내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2월 평창 올림픽이 북한의 참가를 통해 진정한 ‘평화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세안 국가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조코위 대통령도 지지를 표명하면서 내년 8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하는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에 대한 우리 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양국은 글로벌 무대에서 협력강화도 다짐했다. 양 정상은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에서 한국과 아세안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가 내년에 중견국 협의체인 믹타(MIKTA) 의장국이 되는 것을 계기로 아세안, G20, APEC, 유엔 등 다양한 국제포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회담과 관련, “정부 최초의 역내 국빈방문으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토대로 양국관계의 미래발전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중소기업 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실질협력 분야의 협력을 더욱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 [전문] 한·인니 공동비전성명…‘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 인도네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보고르 대통령궁 테라타이홀에서 열린 양국 MOU 서명식 후 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사진=연합뉴스)[자카르타=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양국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동비전성명을 채택했다. ‘공동번영과 평화를 위한 한·인도네시아 공동 비전성명’(ROK-ROI Joint Vision Statement for Co-Prosperity and Peace)은 총 4개 분야, 27개 문단으로 구성돼 있다. 서문에서 양국 정상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합의를 명시하면서 △전략적 협력 △실질협력 △인적교류 △지역·글로벌 협력 등 4개 분야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공동비전성명 채택과 관련, “동남아 국가와는 최초로 공동 비전성명 채택 및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설정을 통해 대아세안 관계 강화 비전의 실현을 본격화하는 것”이라면서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계기로 신(新)북방정책 발표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에서 신(新)남방정책 제시로 번영의 축 완성을 위한 정책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음은 한·인도네시아 공동번영과 평화를 위한 공동비전성명1.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인도네시아를 국빈방문 하였다. 2.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은 오랫동안 긴밀하고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여 왔다. 양국은 민주주의, 인권 그리고 개방경제라는 공통가치 하에 국가 번영과 국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만족스러운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2006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양국은 정치, 국방, 교역투자, 인프라, 문화, 지역국제문제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의 폭과 깊이를 더해 왔다. 3. 양 정상은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통한 혜택이 양자적 차원을 넘어 지역 전세계의 평화, 안정 및 번영의 유지에 더욱 기여하는 방향으로 수렴하기를 희망하면서, 양국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하였다.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기간산업 및 인프라 분야를 포함한 분야에서 양국 및 양 국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협력을 더욱 구체화한다는 점과, 삼각협력을 포함한 공동의 노력을 통해 지역 및 전세계에 대한 양국의 기여를 강화한다는 점에서 양 정상은 지속가능한 평화와 발전을 위해 양국의 전략적 이해가 수렴하는 방향으로 양국 관계를 진전시키기로 의견을 함께하면서 아래와 같이 합의하였다. 전략적 협력 강화4. 양 정상은 장관급 공동위원회, 차관급 전략대화 등을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간 전략적 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온 것에 만족감을 표하면서, 외교국방 분야에서 2+2 회의 등 신규 협의체 설치를 모색하기로 합의하였다. 5. 양 정상은 방산 분야 협력이 상호 신뢰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표상임을 재확인하였다. 양 정상은 역량 강화, 연구개발 및 공동생산을 더욱 강조하는 방향으로, 방산 협력을 지속 증진하여 나가기로 하였다. 공동번영을 위한 실질협력 증진6. 양 정상은 교역투자가 양국 경제발전에 있어 핵심적 수단이라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2022년까지 양국 교역액이 300억불 규모로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하였다. 이 점에서, 양 정상은 상호 관심 있는 품목의 양국간 교역을 더욱 촉진시키기로 하였다. 7.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투자환경이 점점 좋아지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특히 인도네시아의 산업화 가속화, 인프라 확충, 연계성 증진 및 지역개발에 도움이 되는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장려하였다. 8. 양 정상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간 교역 증대 차원뿐만 아니라 역내 번영을 이룩한다는 차원에서도 포괄 현대적이고, 높은 수준의 상호 호혜적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조기에 타결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9. 양 정상은 양국 정부 모두 사람중심경제와 포괄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음을 주목하면서, 양 국민들의 복리가 더욱 증진되는 방향으로 양국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이 점에서, 양 정상은 물관리, 교통, 서민주택, 전력발전 등을 포함한 삶의질 개선과 관계 깊은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글로벌인프라펀드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을 활용하여 인도네시아의 인프라 구축 노력을 지원할 용의가 있음을 설명하였다. 10. 양 정상은 「교통 분야 협력 MOU」가 체결된 것을 환영하면서, 동 MOU 체결을 통해 한국 정부의 교통 및 교통 인프라 관련 지식과 경험이 인도네시아측과 공유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11. 양 정상은 「산업 협력 MOU」가 체결된 것을 환영하면서, 철강, 석유화학 등 분야에서 진행중인 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양 정상은 양국 산업부로 하여금 자동차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화체 신설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였다. 12. 양 정상은 양국간 공동번영을 위한 상생의 경제협력 관계를 도약시키는 것이 적절하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관광, 콘텐츠 산업, 친환경에너지, 보건의료, IT 등 신성장동력 분야에서 양국간 투자를 촉진하기로 하였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2020년까지 1,000개 디지털 스타트업 육성(총 100억불 규모)” 목표 달성 지원을 위한 인니의 디지털 경제 진흥 계획에 한국 기업들의 투자와 참여를 요청하였다. 13. 양 정상은 쌍방향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를 위해, 양 정상은 저가 항공사를 포함한 양국간 직항편 증설을 촉진하고 한국 방문 인도네시아 국적 관광객에 대한 사증 발급을 간소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10개 관광지(“10 뉴 발리”) 개발 계획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재차 요청하였다. 14. 양 정상은 아세안 통합 및 아시아 전체 번영의 차원에서,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영역에서 해양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였다. 이 점에서 양 정상은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설립 이행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한 것을 환영하면서, 동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15. 양 정상은 기후변화, 산업조림, 산림휴양, 생태관광 등 반세기 간 이루어져 온 양국 간 산림협력에 만족감을 표하면서, 인도네시아의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설립 협정」 비준시 양국간 산림협력을 촉진시키기로 하였다. 인적교류 촉진16. 양 정상은 양국관계에 있어 인적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양국간 인적교류를 촉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양 정상은 2018년 2월 한국 평창 동계 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과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면서, 양 대회가 모든 아시아인들과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는 평화로운 축제의 장이 되도록 상호 지원하기로 하였다. 특히, 양 정상은 양국간 인적교류 촉진을 위해 양 대회를 활용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하였다. 17. 양 정상은 양 국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보호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서, 양국간 영사회의 등을 포함한 영사 및 출입국 협의 협력 메커니즘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또한, 양 정상은 고용허가제(EPS)를 통해 한국에서 근로 중인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보호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하고, 공동작업반을 통해 동 분야에서 상호 관심 사안에 관해 매년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지역 글로벌 협력 강화18. 양 정상은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도전인 북한의 6차 핵실험과 수차례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엄중한 우려를 표명하였다. 양 정상은 평화적 방식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북한이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 상의 의무를 즉각적으로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였다. 양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의미 있는 대화가 가능한 조속히 재개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19.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한국의 노력을 지지하였으며, 또한 한반도의 평화 통일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있어 한국의 주도적 역할과 한반도 긴장 완화 및 인도적 사안을 포함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남북간 대화를 복원하려는 문 대통령의 노력을 지지하였다.20. 금년 아세안 창설 50주년을 맞아, 문 대통령은 지난 50년간 동남아시아의 평화, 안정 및 번영 환경 조성을 위한 아세안의 역할을 평가하였다. 이 점에서, 문 대통령은 아세안의 통합, 중심성 및 연대 유지 차원에서 평화, 인류애 및 각종 지역 이니셔티브를 위한 외교적 노력 등 인도네시아의 적극적 리더십을 평가하였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 통합, 중심성 및 연대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지를 재확인하였으며, 이를 위해 아세안, 특히 인도네시아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21. 양 정상은 한국과 아세안 모두 “사람 중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문 대통령은 지속가능한 공동번영, 사람중심외교 및 평화로운 동아시아를 골자로 하는 우리의 對아세안 관계 강화 비전을 설명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한-인도네시아간 협력를 희망하였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한-아세안 관계 비전에 지지를 표명하였다. 22. 양 정상은 UN, APEC, ASEAN+3, EAS, ARF, G20, MIKTA 등 지역 국제무대에서 협력을 더욱 심화하기로 하였음을 재확인하였다. 특히, 양 정상은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를 비롯한 국제기구 선거와, 국제평화와 안전의 유지 및 증진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다. 23.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성공적인 2017년 환인도양연합(IORA; Indian Ocean Rim Association) 의장국 수임 및 2017년 3월 7일 자카르타에서 환인도양연합 정상회의 개최를 축하하였다. 24. 양 정상은 테러리즘, 사이버범죄, 초국가적범죄에 대처하기 위한 협력을 진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25. 양 정상은 개발협력 분야에 있어 공통 관심사항에 대해 삼각협력을 추진하기로 하고, 양국 관계당국으로 하여금 구체 협력방안을 모색하도록 하였다. 26. 문 대통령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2018년 방한 초청하였으며,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이를 기쁘게 수락하였다. 양 정상은 향후에도 각종 계기에 자주 만나 「한-인도네시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하였다. 27. 한편, 양 정상 임석 하에 교통, 보건 및 산업 각 분야에서 양국 정부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되었다. 양 정상은 전력발전, 물관리, 공공주택, 교통, 역량 강화 분야에서 기업간 양해각서가 체결된 것을 환영하였다. 2017년 11월 9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대통령궁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홍종학 장관후보자 청문회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10일 열린다. 홍 후보자의 증여세 회피 의혹과 직무적격성 여부 등이 집중 다뤄질 전망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한국방송공사(KBS) 국정감사에 고대영 KBS 사장이 출석한다. 고 사장의 조건부 사퇴와 KBS 파업, 고 사장의 국가정보원 200만원 수수 의혹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평창동계올림픽 성화인수 행사에 참석해서 파행한 문체부 국정감사도 이날 열린다.◇경제10:00 김동연 부총리·고형권 1차관·김용진 2차관, 기재위(국회)15:00 김상조 공정위원장, 소비자분야 통합 학술대회이주열 한은 총재, BIS 총재 회의(10~14일, 스위스 바젤)오전 통계청. 2017년 3/4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오전 산업부, 제30회 섬유의 날 기념식오전 기재부, 월간 재정동향 2017년 11 호 발간오전 기재부, 2017년 3/4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오전 기재부, 2017년 11월 최근경제동향오후 KDI,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금융 확충 방안’ 국제회의공정위, 공정거래 법집행체계개선 T/F 중간보고서 발표(조간)◇노동·복지10:00 권덕철 복지부 차관, 상임위 예산소위11:00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농업인의 날 행사11:30 김영주 고용부 장관, 한국노총 임원 산별대표자 간담회13:30 김은경 환경부 장관, 통합물관리 전체 회의16:00 안병옥 환경부 차관, KEI원장 선임이사회오전 복지부, 희망의씨앗 생명나눔 기념행사 개최◇국회10:00 예결위 6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부별심사)10:00 운영위 3차 국회운영위원회(예산안)10:00 기재위 4차 기획재정위원회(예산안)10:00 산자중기위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10:00 교문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14:00 과방위 4차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14:00 외통위 5차 외교통일위원회(예산안)